Push your heart and pull away, yeah 네 마음을 밀어내더라도 다시 당길테니 Be my summer in a winter day love 겨울 날의 사랑으로 내 여름이 되어줘 Be mine, be mine, yeah 내 연인이 되어줘 Anytime, anytime 언제, 언제든지
>>160 그건 곤란한데. 역시 아스는 가끔 귀여운 걸로. (볼뇸뇸)(쪽) 에이. 콩깍지 그런 거 없다니까. 콩깍지 때문에 그렇게 보이는거면 언젠가 빠질 날이 올 지도 모르는 건데. 그랬으면 좋겠는걸까? (소곤)(귓볼 깨물) 음. 단순히 나이만 반대일지 나이랑 위치도 반대일지. 조건에 따라서 다 다르겠는 걸.
>>161 앗 그건 제가 곤란해요(?) 아스 많이많이 귀여웠으면 좋겠어요!(볼늘어남)(쪽) 빠지는 날은, 음. 그건 싫어요(옆눈) 그럼 아스주가 너무 귀여워서 다른 사람들을 볼 때도 항상 귀엽다고 느끼는걸로 땅땅!(움찔) 읏... 짓궂어요.(코꾹) 위치는 그대로인데 나이만 반대인? 어렸을 때부터 제롬이가 아스의 오빠 포지션이었다거나 ㅎㅎㅎ
>>162 너무 귀여우면 금방 질릴 지도 모르는 걸. 적당히 귀엽게 할 거지롱. (쓰담쓰담) ㅎㅎㅎㅎ 그냥 내가 제롬주를 귀엽게 보는게 콩깍지가 아닌 걸로 하면 되지. 난 하나도 안 귀여운 사람이야. (손끝 쪽) 오빠 포지션. 음. 어릴 때 잠깐 같이 보육원에서 지내서 오빠동생이 됬다고 하면 될려나. 그런 느낌이었어도 재밌었겠네.
>>163 아스에게 질릴리가 없잖아요. 무슨 모습이든 어떤 성격이든 아스라면 절대 안 질려요. (그릉그릉)(손에 부비쟉) 흐응. 아스주도 충분히 귀여운 사람인걸요? 특히 술 마셨을 때가 너무너무 귀여우신데. (키득)(턱긁긁) 같이 지냈거나, 아니면 원래부터 아스랑 같이 자란 느낌? 호위병력 출신이라고 해도 재미있겠네요. 어느쪽이든 즐거운 상상이 될 것 같고.
>>164 흐음. 그래도 아껴둘 거야. 보고 싶어서 안달나하는 제롬주도 귀엽거든. (볼쪽) 술 마셨을 때...라고 해도 평소랑 크게 다르지 않은데. 제롬주는 역시 제롬주네. (골골)(베시시) 얼마간 같이 자랐다고 하는게 좀더 어울리겠지. 호위로 하기엔 나이차가 너무 적구. 음. 그러게. 생각할수록 이래저래 갈래가 많이 생겨서 즐겁다. 캐들끼리도 너무 잘 맞아서 떨어지는 건 상상도 안 돼. ㅎㅎ
>>165 짓궂어요... 흐응. 좋아요. 그런 저를 보고싶으시다면야. (빠안)(쪽) 아닌데요~ 그때의 아스주는 진짜진짜 귀여우셨는데 ㅎㅎㅎㅎㅎ 귀여워라. 고양이 같아요. (무릎 위에 올려주기)(쓰담) 같이 자란 것도 좋네요... 아니면 나이차 조금 더 벌려서 호위도... 이렇게 잘 맞는 오너랑 캐를 만나서 너무 행복해요.(방긋) 어떤 에유를 돌려도 이프를 돌려도 다 맛있으니까!!
>>166 (무릎 위에 식빵)(골골골) 우우... 계속 그러면 술 마신 날은 안 와버린다? 와도 술 깬 다음에 올 거야. 음. 호위로 하면 아마 연인 루트는 없었을 거 같아. 지금의 로보느나 포레 같은 포지션이 되어버릴텐데. 호호호. 나도 이런 썰들 얘기하는게 잘 맞는 파트너는 오랜만이라 정말 즐거워. 썰들도 아껴가면서 오래오래 재밌게 놀자아. (꼬옥) 그리고 귀가하느라 고생했어. 이제 씻고 쉬다가 자는 거야. (쓰담쓰담)
>>167 (털 빗어주기)(슥슥) 그건 곤란한데에. 귀여운 아스주가 좋을 뿐이니까요. 응. 놀리려는게 아니니까 와주세요, 네?(꼬옥) 갑자기 그런 말 하니까 질투심이 스물스물 올라오는데 역시 호위는 안 될 것 같기도 하고.... 응응 좋아요. 사실 생각나는 썰은 이것저것 있는데 아끼고 있어요. 아직 고백하는 장면도, 학생 에유도 못 돌렸으니. (부비쟉) 네에. 적당히 씻었으니 이제 양치만 하면 돼요. 야식 먹으면서 답레 잇고 잘 생각이에요. (그릉그릉)
>>168 흐음. 놀리는 거 아니지? 정말이지? 놀리면 숨어 버릴 거야. (꼬옥)(부빗) ㅎㅎㅎ 썰이라도 연인 자리 포기 못 하는 제롬주 귀여워. (뽀쪽) 응응. 아껴둬도 괜찮아. 우리한테 시간은 많으니까. (토닥) 먹을 때는 먹는거에 집중해야지. 답레 지금 말고 이따 저녁에 줘. 괜히 시간 잡아먹고 늦게 자는거 보면 걱정된다구. 지금은 잡담하면서 놀고 답레는 천천히 쓰자아.
>>169 당연히 놀리는거 아니죠. 그런데 놀리면 진짜 숨을 거에요? 숨으려면 제 품으로 와요. (팔벌림)(꼬옥쓰담) 썰이라도 아스 연인 자리는 포기할 수 없어요... 제롬주 은근 소유욕 강한 편이라.(베싯) 아 그래도 가끔은 귀족 아스와 기사 제롬이 같은 연인 미만 관계도 보고싶을지도..? 시간은 많으니까요. 헤헤. 아스주랑 제가 이어나가는 한 시간은 언제까지나 있고.(끄덕) 으응...그래도 될까요? 답레도 좋지만 저도 내일 학교가기 전에 자기 전까지 아스주랑 같이 조곤조곤 이야기하고 싶었어요.(끄덕)
>>170 흥. 품에 숨을지 다른데 숨을지는 몰라. 미리 가르쳐주기 없지롱. (품에 폭)(꼬오옥) 그런 소유욕도 정말 좋아해. ㅎㅎㅎ 연인 미만의 애틋한 관계도 나름의 재미가 있긴 하지. 하지만 일상 돌리면 못 참고 급발진 고백 해버릴 거 같은 걸. 나아중에 다시 얘기해보는 걸로. 음. 그치. 시간 많으니 안달날 거 없어. 당연히 그래도 괜찮지. 지금 쓰면 또 저번 같은 자동완성 답레가 올라올 지도? 나야 귀여워서 좋지만. 제롬주도 좋지는 않을테니까. ㅋㅋ 잡담 한두번 더 잇다가 자자. 시간 제법 늦었으니까.
>>171 어째서에요. 제 품에 안 오면 저 너무 외로운걸요. 그러지 마시고. (품에 파묻기)(이불 덮고 뒹굴) ㅎㅎㅎ 아스주는 정말 제 모든걸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코꾹) 급발진 고백 하는 아스주 귀여워..! ㅋㅋㅋㅋ 좋아요~ 재미있는 썰이 탄생할 것 같아서 벌써부터 두근거리네요. 하지만 안달날 필요는 없으니까... 으아악 그건 안 돼요 잊어주세요(쥐구멍) 우우... 좋아요. 잡담 조금만 더 잇다 2시에 자러갈게요.(쪽)
>>173 우으... 정말 못되셨어요. 하지만 그런 짓궂은 면까지 너무 좋아해요. 그치만 외로운 모습 안 보여줄거지롱. (뒹굴뒹굴)(쪼옥) 저도 당연히 그렇게 생각하죠!!!! ㅎㅎㅎㅎ 아 진짜 너무 귀엽다 갭모에 미쳐... 도도까칠 왕녀님 뵐 생각 하니 두근두근... 울먹울먹하는거 일부러 모른척하고 고백 안 받아주고 싶다 ㅋㅋㅋㅋㅋ 한번 모른척 안들린철 해서 고백 두번 하게 만들기 너무 즐거울 것 같아요 어쩌다보니 벌써ㅜ이런 시간이네여. 자러갈게요 너무 졸려서ㅠ오늘은 글을 길게 못 써서 마안해요. 좋자요ㅡ
간질간질. 가슴 안쪽에서 무언가 이상한 기분이 느껴졌다. 그는 그 기분이 무엇인지 아주 잘 알고 있다. 여인이 귀여운 모습을 보일 때마다 들던, 좋은 기분. 꼼지락거리는 손을 당장 잡고, 붉어진 얼굴을 품에 파묻은채 쓰다듬고 싶었다. 가끔씩 여인이 드러내는, 연기가 아닌 진짜로 수줍어하는 반응. 오직 그에게만 보여주는 반응에 그는 당장이라도 여인을 안고 귀여워해주고 싶은 충동이 강렬하게 들었다. 주변의 눈치가 보여 가까스로 참아내기는 했지만.
"...내 여친 존나 귀여워..."
이어진 것은 여인의 발돋움과, 속삭임. 그리고 소녀와 같은 표정. 이런걸 보고도 안 넘어가는 남자가 있을까? 그는 속삭임을 듣고 잠시간 얼어붙었다가, 여인이 떨어지자 그제서야 얼굴을 쓸어내리며 소리죽인 비명을 내질렀겠지.
잠시간 행복한 비명을 내지르고는 다시 시선을 여인에게 돌리자, 그녀가 열심히 다른 옷을 들추는 것을 보았다. 방금 그 얼굴을 똑똑히 봤는데, 저런걸로 감춰질 거라고 생각하는건지.
"당연하지. 벨라가 무슨 옷을 골라줄지 궁금하니까."
옷에 한눈이 팔린 틈을 타, 조용히 뒤로 다가가서 여인의 목에 팔을 둘렀다. 여인을 잡고 꼭 끌어안음과 동시에 제롬의 입술이 귓가로 가까이 다가갔다. 아, 원래는 다른 사람들 때문에라도 장난칠 생각은 없었는데. 이게 다 벨라가 나쁜 탓이다. 그렇게 귀엽지 않았으면 내가 이렇게 자제심을 잃을 일도, 장난을 칠 일도 없었잖아.
"하지만 정말, 다른걸 고르는게 맞아? 응?"
입을 뗄 때마다 살짝 뜨거운 숨결이 여인의 귓가를 간질였다. 일부러일까, 아니면 의도한 것은 아닌데 그런걸까. 어느쪽이든 상당히 짓궂은 결과였지만. 마치 여인이 다른걸 고르는게 아니라는걸 안다는 듯, 능청스러운 말투로 귓가에 속삭였다.
"벨라가 솔직해졌으면 하는데. 어쩔까. 그 전까진 장난을 그만두기가 싫네."
키득키득 웃는 목소리가 오늘따라 짓궂다. 그는 몇번 웃음을 흘리다가 주변 사람들이 아무도 보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하고는, 여인의 귓가를 살짝 깨물었다. 자국이 남으면 곤란하니까 남지 않을 정도로 살살. 하지만 자극은 분명히 있었겠지.
제롬이 겨우 스스로를 추스른 것처럼. 여인도 옷을 고르는 척 하며 내심을 진정시키고 있었다. 붉어진 얼굴을 가라앉히는 것도 잊고. 급하게 돌아서야 할 정도로 평정심이 흐트러진 탓이었다. 평소엔 이보다 더한 애정행각도 하면서 의도가 아닌 흐트러짐이 없었는데. 어째서 오늘은 이렇게 흔들리고. 흔들리는지.
그래도 잠시만 지나면 괜찮아질 것이었다. 그래서 다른 옷을 보는데 집중하고 있었는데. 여인의 목에 둘러오는 팔이 있었다. 부드럽게 둘러오는 팔만 있었다면 아무렇지 않았을 터였다. 하지만 그 팔만큼 부드럽고 다정한 목소리가 속삭여오는 바람에. 애써 진정되었던 여인의 마음에 다시 커다란 파문이 일었다. 숨기지 못한 파문이 떨리는 숨이 되어 여인의 입술 사이로 흘러나왔다.
"다른 걸. 입어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테니까..."
여인은 어떻게든 떨리는 목소리를 숨기려 하면서 말했지만. 노력이 무색하게 떨림은 그대로 목소리에 실렸다. 그걸 깨닫자 여인의 얼굴은 더욱 붉어졌다. 아. 진정 좀 해. 심장아. 혈압아. 그렇게 속으로 되뇌일수록 심장은 더 두근거렸다. 그러나 도움이 되어주지 않는 건 여인의 몸 만이 아니었다.
"...힉..!"
떨어지기는 커녕 더 달콤하게 속삭이는 제롬이 귓가를 건드리기까지 해서 여인이 작게 소리를 흘리고 말았다. 그 순간 손에서 놓친 옷이 달그락거리며 옷걸이에 도로 걸렸다. 이제 옷을 보기는 글렀다. 여인은 작은 한숨을 천천히 내뱉고. 고개를 살짝 돌려 제롬을 바라보며 옅게 웃었다.
"누구한테 이런 못된 장난만 배워선. 응? 알았어. 그 모습이 제일 마음에 드니까. 그대로 가자."
솔직해지길 바란다고 하니까. 그 말대로 여인은 솔직하게 말하며 제롬의 팔 안에서 돌아섰다. 그리고 살포시 끌어안았다. 당장 안고 안기고 싶었던 건 제롬 뿐만이 아니었다는 걸 보여주듯이. 순수하게 안고서 품에 이마를 톡 대고 웃었다. 후후. 하는 작은 웃음소리가 제롬의 품 안에 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