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이 피었습니다. 매점 옆 거대한 벚나무에 벚꽃이 만개하자 그 근처 벤치에는 사람이 늘 앉아있어 자리가 없네요. 이미 돗자리를 펼친 학생들도 보이는군요. 이렇게 사람이 많으니 이곳에서 고백을 한다면 공개 고백이 되어버리겠어요. 음음. 귀신 들린 나무라는 소리는 역시 헛소문이겠죠?
1. AT필드는 어떤 이유로든 용납하지 않습니다. 항상 서로 인사하고 사이좋게 지냅시다. 2. 참치 상황극판의 규칙을 준용합니다. 편파, 캐조종 하지 않도록 유의해주세요. 3. 수위는 최대 17금까지로 과한 성적 묘사는 지양해주세요. 풋풋하고 설레는 고등학생다운 연애를 합시다.(연플은 3/11까지 제한됩니다.) 4. 느긋한 템포로 굴러갈 예정입니다. 궁금한 게 있으면 언제든 물어보세요. 5. 서로 다양한 관계를 맺어 일상을 풍성하게 해주세요.
어제까지는 내가 스레를 계속 진행하겠다고 했었는데, 이렇게 갑자기 말을 바꿔서 민망하네... 음, 아무래도 스레를 계속 유지하기 어려울 것 같아.
조금 이벤트 텀을 빨리 해서 스레 내 계획했던 시간인 일년은 채우고 싶었고, 바빠서 오지 못했던 이들이 돌아올지도 모른다고 혹은 다른 새로운 이들이 올지도 모른다고 생각했거든. 그래서 몇 없는 스레라고해도 그럴듯한 엔딩을 내고 싶은 마음이었어. 그럴 계획이었고. 그런데 어제 오랜만에 웹박수를 열어봤었거든 그런데 아래와 같은 웹박수가 있더라.
어장 망했던데 뭐하러 계속함 ㅋㅋㅋㅋㅋ
이라는 웹박수였어. 날짜를 보니 22.3.11. 16:39에 온 것이더라고. 이 사람이 관전을 하던 이인지 아니면 내 스레에 참여를 했던 이인지는 모르겠지만 '아, 우리 스레가 이런 조롱을 받을 정도인가'하는 생각이 들더라. 이런 웹박수를 받으니까 힘이 빠지더라고. 괜한 짓을 하고있는 걸까, 하는 생각도 들고.
꼭 웹박수 때문만은 아니고, 솔직히 스레 찾아오는 사람도 몇 없고 일상을 한다고 해도 나나 은우주 정도였으니 말이야. 아무래도 다인스레라는 명목도 살지 않고. 사실 화가 나서 무통잠한 참치들 아이디 대조해서 몇 찾았지만 지금 와서 무슨 소용인가 싶기도 해.
음음, 어쨌든 결론은 스레를 닫는다는 뜻이야. 스레를 지켜주었던 은우주 너무 고맙고 수고 많았고, 이야기를 끝내지 못해서 많이 아쉽다. 한 번도 일상을 같이 돌리지 못했지만 명호주에게도 너무 고맙고 종종 찾아온 연우주도 고마웠어.
질문이 있다면 답할 예정이니까! 궁금한 점 있으면 남겨주고, 이제 스레는 갱신하지 않아도 괜찮아!
한번씩 관전하던 이야. 일단 웹박수는 적당히 무시해 어그로가 네 반응 보려고 그러는거니까 다만 난 지금 이 상황을 넘겨선 안된다고 생각해. 그 몇 찾는 이라도 증거를 가지고 올려서 조정스레에 넘기는게 어떨까 싶네 아예 없었다면 모를까. 있고 발견을 했다면 그 책임을 묻는게 맞을 것 같아
>>289 >>290 아이고~ 평소 관전해줘서 고마워. 하지만 그 부분 관련해서는 조정스레를 열진 않을 생각이야. 일단 그 일 관련해서 제재를 하기 위해서는 그 참치가 현재 뛰고있는 어장이 있어야 할텐데 거기까지 찾으려고 힘빼고 싶지도 않고. 게다가 토의 스레 보니까 소급은 하지 않는 것 같아서 굳이 이야기를 해야할까 싶네. 웹박수에 그렇게 상처받지는 않았어. 그래도 말 남겨줘서 고마워~
>>291 연우주 ;ㅅ; 어제도 같이 잡담했었는데 이렇게 스레를 닫게 되어서 속상하네. 그렇게 맘 상하진 않았고 나도 현생에 좀더 집중하려고 그래. 고마워!
아직 퇴근은 하지 못했고, 아니 사실상 재택근무고 지금은 일 없고 퇴근시간만 기다리는 건지라 퇴근이나 마찬가지인 것 같긴 한데 그래도 아직 퇴근한 건 아니니까 그렇게 길게 말은 못할 것 같고.. 일단 캡틴이 상처받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 내 생각으로도 정말로 증거가 확실하다면 조정스레를 여는게 좋을 것 같은데 캡틴이 그러겠다면 어쩔 수 없는거지. 웹박수는 딱 봐도 그냥 캡틴 반응보려고 넣은 것 같던데 너무 신경쓰지 않았으면 해. 그럼 적어도 오늘 하루까지는 스레를 열어둘 생각이야? 아니면 바로 닫을 생각이야? 그리고 음. 혹시나 캡틴이 뛰면서 이 캐릭터는 눈이 정말로 많이 갔다! 같은 애가 있다면 물어보고 싶긴 하지만 너무 짓궂으니 넘겨도 된다! 그리고 마지막이니... 은우에 대해서도 묻고 싶은 것이 있으면 다 물어봐도 괜찮아! 아직 퇴근 안했으니 이 이후는 퇴근하고 볼게.
>>293 안녕 은우주! 스레는 언제까지 열어두겠다는 건 없고 질문이 있으면 받고 따로 운영을 안하겠다는 뜻이야. 흠, 눈호관이라~ 으으음... 사실 누구를 콕 집어서 말은 못하겠는데~ 다들 너무 덕캐들이라 ㅋㅋㅋㅋ 은우랑 하희랑 못만나본게 조금 아쉽기도 하고 말이지. 은우가 축제때 하고자 했었던 장난이 뭐였는지 너무 궁금하다! 그것까지는 일상으로 보고싶었는데...!! 아쉬워~~ 그리고 은우주 눈캐는 누구였는지 궁금한데? 짖궂은가? 사실 다른 이들한테도 다 물어보고 싶기는 해~~~
안녕안녕이야! 캡틴!! 음. 은우주의 눈캐는 없는데요. (시선회피) 아니. 뭐랄까. 2회차 일상을 돌려본 이가 없는 것 같아서 말이지. 거기다가 1회차도 못 돌려본 이들 천지기도 하고... 써놓고 보니 캡틴이 진짜 마음고생 심하지 않았을까 걱정되기도 하네. 축제때 하려고 한 거? 별 건 없고 그냥 벚꽃 떨어질 때 모아뒀던 꽃잎들을 넣어놓은 풍선을 마구마구 위로 날린 후에 적당한 위치에서 펑 터트리는 그런 느낌을 꾸미고 있었지! 그래서 축제를 즐기는 학생들 머리 위로 벚꽃이 우수수. 아무튼 굳이 한 명을 꼽아보자면 해인이가 좀 취향캐 중 하나에 비슷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 일단 돌려본 캐 기준으로는? 그렇다!
장난은...ㅋㅋㅋㅋㅋㅋ 사실 내 창의력이 부족해서 더 참신한 것을 떠올리지 못했어!! 하지만 실제로 하려고 해도 아마 학생회나 선도부원들이 막았을 것 같은데. 그래도 은우라면 어떻게든 시행했을 것 같지만 말이야.
하지만 그것도 그나마 수준이라서 솔직히 눈캐라고 하기에는 조금 애매하네. 일단 내가 다양한 사람들과 많이 돌려본 것은 아니기도 해서. 그냥 지금까지 돌려본 캐릭터중에서라는 거니까! 그러니까 혹시나 해인주는 나중에라도 이 레스를 보고 괜히 신경쓰지 않았으면 좋겠고. (신경 안 씀)
스레의 북적북적함은 어떻게 할 수 없는거니까. 그러니까 그에 대해서 뭔가 미안하다거나 안타까움을 너무 느끼진 않았으면 해.
은우라면 어떻게든 시행했을 것 같아ㅋㅋㅋ 학생회나 선도부들이 막더라도 말이지! 어떻게든! 그것이 은우니까!(?)
사실 스레 내 시간도 봄을 벗어나지 못했었고 말이지~ 많이 못 돌려보는 것이 당연하니까 말이야.
운칠기삼이라는 말이 있잖아? 내 생각에는 스레를 운영하는 것도 그런 부분이 있다고 생각해. 어떤 참치가 스레에 들어오느냐가 중요할 때가 있고 또 어떤 시기에 개장하느냐도 중요하고 말이지. 다들 3월이 되고나서 일정이 바빠진 것도 있고 말이야! 물론 아쉬움은 있지만 더 캐릭터들을 많이 못만나서 아쉽다~~
캡틴이 그렇게 생각한다면 내가 더 말을 할 건 없다고 생각해. 스스로 받아들였으면 된거지. 그것에 대해서 내가 더 이러쿵저러쿵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말이야. 하지만 난 캡틴의 잘못은 없다는 것을 명확하게 말해주고 싶어. 보통 이렇게 스레가 닫히게 되면 캡틴들은 알게 모르게 자기 탓이구나..라고 생각하는 일이 은근히 있으니 말이야.
다들 비슷비슷한 법이지! 나도 정말 옛날에 비슷한 경험이 있었는데 자괴감 진짜 크게 느꼈었으니까. 인증될테니까 자세히 말은 못하지만. 아무튼 캡틴의 잘못은 없어. 캡틴이 편파를 했나. 대놓고 누군가를 배척했나. 그것도 아니면 아예 스레를 버리고 도망갔나. 그러니까 안 좋은 감정은 가지지 않기야!!
>>320 ㅋㅋㅋㅋㅋㅋ 아무래도 그런 느낌이 아닐까? 은우가 신우에게 엄청 장난칠 것 같기도 하고. 물론 그렇다고 마감 안 하고 도망치거나 숨진 않겠지만 말이야! 음. 하희는 확실히 유튜버 같은 거 하면 되게 잘할 것 같기도 한데. 뭔가 가이드 같은 거 해도 잘할 것 같고!
음. 일단 이 스레를 세워줬던 캡틴에겐 정말 고마워하고 있어! 나 청춘일상물 되게 좋아하거든! 그래서 괜히 그런 쪽으로 스레에 목이 말라있던 참이었고! 그래서 이 스레를 뛰면서 놀았을땐 정말 재밌었어! 은우를 여기서 또 쓸 것 같진 않지만.. 그래도 간직하면서 좋은 추억으로 삼아야겠어!! 결론은.. 음. 캡틴도 연우주도 진짜 고생 많았어!! 그럼 나는 먼저 스레에서 퇴장해볼게!! 캡틴은 정말로 수고가 많았고 또 어딘가에서 볼 수 있으면 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