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468073>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40 :: 1001

◆c9lNRrMzaQ

2022-02-28 18:48:35 - 2022-03-07 17:33:10

0 ◆c9lNRrMzaQ (gbkG1BHsNw)

2022-02-28 (모두 수고..) 18:4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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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탄과 괴로움으로 짓누른 이 땅을 지나,

849 명진주 (d3Ghgv6sDc)

2022-03-05 (파란날) 16:07:30

까페 같은덴감

850 태호주 (Jqb3rXrhN6)

2022-03-05 (파란날) 16:45:56

퇴근퇴근-
오늘 저녁에는 로또가 당첨되려나

851 강산 - 지한 (.KalJAwkFU)

2022-03-05 (파란날) 17:14:29

"아무래도 그렇겠지."

성에가 녹기를 기다릴 동안 냉장고 문과 냉장실 쪽을 먼저 닦으며, 방치했으면 일이 늘었을 것이라고 말한 지한에게 동의를 표한다.

"그럴수도 있고...아닐 수도 있으려나? 청결에 예민한 사람이 있다면 우리가 이번에 내놓은 쓰레기를 보고 경각심을 가질지도 모르지."

그렇게 말하며 지한을 돌아본다. 뒤이어 지한이 저기 있는 부풀어오른 비닐봉지를 던져버리겠다는 소리를 하자 푸하하핫, 하고 웃어버린다.

"그래, 아주 본때를 보여주라."

슬슬 녹기 시작하는 성에의 물기를 수건으로 닦아내고, 남은 얼음조각을 떼며 말한다.

"아무래도 깔끔하게 사는 편이 좋겠지. 오랜만에 다시 특별반에 돌아온 사람이 있는 것 같던데."

//18번째.

852 강산주 (.KalJAwkFU)

2022-03-05 (파란날) 17:16:12

답레와 함께 갱신하고 갑니다....
으어어 공부하기 싫다....그렇지만 이 이상 미루면 나만 힘들겠져....

주말에 일하시는 분들 고생하십니다...!

853 지한 - 강산 (kp6Ee4.TT.)

2022-03-05 (파란날) 17:35:53

지한은 찰박거리는 대야를 바라봅니다. 그 안에서 깔끔히 씻겨지고 있습니다. 그냥 그릇 몇 개면 식기세척기가 해주겠지만 냉장고 단 같은 건 식기세척기에 넣기엔 좀...

"그건.. 보면 알게 되겠지요?"
경각심을 가지거나, 아니면 치워졌으니 다시 넣자! 거나?
던지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터트려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절여주겠다는 다짐을 속으로 하며 고개를 끄덕여 동의합니다.

"아.. 그렇다고 얼핏 들은 기분입니다."
새로 들어온 분도 계시고요.. 라고 말을 이으며 따뜻한 물로 세제기를 헹궈내고는 건조대에 늘어놓으려 합니다.

"만나보신 적 있으십니까?"
가볍게 물어봅니다.

//다들 어서오세요.

854 지한주 (kp6Ee4.TT.)

2022-03-05 (파란날) 17:39:40

집에 돌아가야지...(흐느적)

855 지한주 (m2/TuDd8fc)

2022-03-05 (파란날) 18:39:56

이 집 치킨이 맛있다면 그 근방에 갈 때 포장해와도 좋겠습니다.

리하이입니다.

856 지한주 (m2/TuDd8fc)

2022-03-05 (파란날) 19:18:31

지한 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공포영화_보고난_후_그날_밤
그러나 지한은 공포영화를 보고 나서도 잘 자게 될 것이다..
(별다를 게 없다)

자캐의_능력_중_탐나는_능력
의념..?

자캐가_평생_이고가야_하는_것은
이름값?
#shindanmaker #오늘의_자캐해시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857 ◆c9lNRrMzaQ (ppUykbo0AE)

2022-03-05 (파란날) 19:59:13

일단 의념이 있으면 어지간한 병은 무시할 수 있고 늙지도 않기 때문

858 지한주 (m2/TuDd8fc)

2022-03-05 (파란날) 20:00:39

허리통증이랑 시력이랑 충치도 없다면 진짜 좋겠네요.

859 ◆c9lNRrMzaQ (ppUykbo0AE)

2022-03-05 (파란날) 20:02:25

일단 기본적으로 각성만 하면 프로 운동선수급 신체능력이니 말이다..

860 오토나시주 (8fhnUvTBBM)

2022-03-05 (파란날) 20:09:16

컵라멘... 개당 4500원... .. ..... 배송비 별도.... .. ... ..

861 지한주 (m2/TuDd8fc)

2022-03-05 (파란날) 20:13:20

오토나시주도 어서오세요.

프로 운동선수급.. 부럽군요..

862 태식주 (es5qaIQzvk)

2022-03-05 (파란날) 20:16:03

4DX버거 맛엤네

863 지한주 (m2/TuDd8fc)

2022-03-05 (파란날) 20:24:50

태식주도 안녕하세요.

음음.. 나쁘지 않네요.

864 오토나시주 (8fhnUvTBBM)

2022-03-05 (파란날) 20:47:26

집 근처에 마땅한 라멘집이 없어서 차라리 일본산 프리미엄 컵라면을 잔뜩 사둘까 싶은데 가격이 좀 쎄네요(ㅠㅠ) 아직도 시킬지 말지 고민에 빠져있어요

865 지한주 (m2/TuDd8fc)

2022-03-05 (파란날) 20:57:30

가격이 세긴 하네요..

866 오토나시주 (8fhnUvTBBM)

2022-03-05 (파란날) 21:22:41

해외배송이라 배송비도 8000원 하는거에요~
와아~
하지만 정말로 마땅한 라멘집이 없어요 배달도... .. .... .. .

867 지한주 (m2/TuDd8fc)

2022-03-05 (파란날) 21:24:07

이쪽도 집 근처에는 라멘집이 없기는 하지만 여기는 완전 주택가라 있으면 그것도 곤란하죠.. 시내로 나가면 꽤 있기는 합니다.

라멘집 이름을.. 한 8개는 댈 수 있으려나요?(농담)

일상을 구할까...

868 ◆c9lNRrMzaQ (TT6Oe/DB0I)

2022-03-05 (파란날) 21:24:54

(집 근처에 오마카세가 8개는 있는 사람)

869 오토나시주 (8fhnUvTBBM)

2022-03-05 (파란날) 21:28:42

끄흐흐흐흑 부러운거에요... .. .... ..

870 지한주 (m2/TuDd8fc)

2022-03-05 (파란날) 21:30:52

오마카세는 가본 적 없긴 한데.. 궁금해지긴 하더라고요.

871 ◆c9lNRrMzaQ (TT6Oe/DB0I)

2022-03-05 (파란날) 21:31:28

생각보다 주인장 알아서 준다는 게 맘이 편한 게 있긴 해

872 태호주 (Jqb3rXrhN6)

2022-03-05 (파란날) 21:40:24

우리 동네에도 K-오마카세 하나 있는데!
그날그날 밑반찬이랑 찌개 종류가 달라지는 한끼 6천원짜리 백반..!

873 지한주 (m2/TuDd8fc)

2022-03-05 (파란날) 21:41:21

주인장이 알아서 준다는 거면 확실히...
저는 좀 불안해하긴 할 것 같습니다만.

874 지한주 (m2/TuDd8fc)

2022-03-05 (파란날) 21:45:26

태호주도 안녕하세요.

언제나 그런 집은 저희의 주위에는 없죠(안타까움)

875 명진주 (NvQLxUR5qA)

2022-03-05 (파란날) 21:46:57

오 오마카세 맛있겠네요

876 오토나시주 (8fhnUvTBBM)

2022-03-05 (파란날) 21:51:44


877 태호주 (Jqb3rXrhN6)

2022-03-05 (파란날) 21:54:11

안녕아녀녕-
가게 아주머니랑 친해서 반찬투정하면 다른 반찬 꺼내주시기도 하고 그런다 막! ㅋㅎㅎ

878 명진주 (NvQLxUR5qA)

2022-03-05 (파란날) 22:04:26

하로하로 태호주!! 오오 진짜 친하시네!

879 빈센트 - 오토나시 토리 (SRkbmP6Qaw)

2022-03-05 (파란날) 22:08:46

"일주일이라도 갔으면 좋겠군요."

빈센트는 그렇게 말한다. 이렇게 잊는 사람도 은근히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뭔가 부끄러운 일을 보았어도 잊고, 나쁜 일을 보았어도 잊어버릴 테고. 베로니카는 빈센트가 했던 일을 전부 다 기록해놓고, 그걸 매일매일 읽으며 기억을 강화하는 통에 영 껄끄러웠다. 빈센트가 그날 뭘 먹었는지, 빈센트가 그날 무엇을 했는지, 심지어 빈센트가 다른 여자와 한 대화는 음절 단위까지 정확하게 기록해놓은 것을 보면 섬뜩하기까지 했다. 그렇게 일일이 다 기억하려는 것에 비하면 어지간해선 잊는 상대가 좋을 거라는 생각도 들었다.

"아니면, 대충 머리 빨갛고 불 쓰고 좀 정신 이상해보이는 스물한살 미국놈이 있었다... 정도로만 기억해주셔도, 그 정도만이라도 감지덕지죠."

빈센트는 그렇게 말하고, 다윈주의자들에 대해 말한다.

"나중에, 우리가 충분히 강해진다면... 단순한 잡범들 말고, 다윈주의자 같은 큰 놈들도 잡아보는 건 어떻겠습니까?"
//17
늦어서 죄송합니다. 자꾸 처지네요... 토리주도 답레 쓰셔야 하는데...

880 명진주 (NvQLxUR5qA)

2022-03-05 (파란날) 22:09:48

그리고 사막여우 너무 귀여운거 아닌가욬ㅋㅋㅋ

881 오토나시주 (8fhnUvTBBM)

2022-03-05 (파란날) 22:12:15

분명 유투브 올리면서 내용을 같이 적었는데 이제 보니 글씨가 없다니... .. ..... (아마도 여우는 귀엽다는 내용 아니였을까요?)
괜찮은데 아마 오늘 일상 못 끝내면 월요일까지 갈지도 모르겠네요 제가 주말 알바라~

882 명진주 (NvQLxUR5qA)

2022-03-05 (파란날) 22:13:39

진짜 귀엽긴 해용

883 지한주 (m2/TuDd8fc)

2022-03-05 (파란날) 22:15:47

귀엽긴 하죠.

884 명진주 (NvQLxUR5qA)

2022-03-05 (파란날) 22:20:14

그러고보니 캐릭마다 좋아하는 동물 있나요?

885 태호주 (Jqb3rXrhN6)

2022-03-05 (파란날) 22:22:10

>>878
물론이지~!

여우는 귀엽지!
태호가 좋아하는 동물이라.. 딱히 생각해둔건 없지만, 아마 대형견류를 좋아하지 않을까 싶네!

886 지한주 (m2/TuDd8fc)

2022-03-05 (파란날) 22:24:04

지한이 좋아하는 동물은..
생각해본 적은 없지만. 조류 종류쪽일지도요?

그렇지만 큰 조류는 간지나잖아요.

887 명진주 (NvQLxUR5qA)

2022-03-05 (파란날) 22:27:19

>>886 매나 독수리..

>>885 그레이트 데인 같은 거 좋아하시겠네요!

참고로 명진이가 좋아하는 동물은 곰이에요!

888 태호주 (Jqb3rXrhN6)

2022-03-05 (파란날) 22:46:57

(그레이트 데인 검색해보고 옴)
좀 더 털이 뽁실뽁실한 개를 생각했지만..!

889 명진주 (NvQLxUR5qA)

2022-03-05 (파란날) 22:47:49

뽁실뽁실도 좋지만 그것도 매력적이죠!

890 지한주 (m2/TuDd8fc)

2022-03-05 (파란날) 22:49:06

매나 독수리..

언젠가 그런 간지나는 정령이나 소환 계열 npc랑 친해지는 것도... 매우 먼 목표이기는 합니다...

891 명진주 (NvQLxUR5qA)

2022-03-05 (파란날) 22:50:31

날아오르라 주작이여

892 지한주 (m2/TuDd8fc)

2022-03-05 (파란날) 23:05:59

주작.. 그쵸.. 걔도 새 계열이긴 하죠.

893 오토나시 - 빈센트 (8fhnUvTBBM)

2022-03-05 (파란날) 23:06:31

" 큰 기대는 하지 마. "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부류의 이야기는 전혀 아닌데도 오토나시는 태연한 얼굴로 그렇게 받아칩니다. 하지만 정말로 빈센트의 이름 정도는 얼마 가지 않아 잊을지도 모르지요. 눈 앞에 서 있는게 같은 특별반 학생이라는 사실만 기억해도 큰 문제는 없을테니까요.

" 큰 놈? "

큰 놈들이 무엇인지 물어보는 것은... 아닙니다. 평소같으면 한동안 큰 눈동자를 굴리며 침묵을 지킬법한데 오늘은 조금 다르네요. 빈센트를 향한 ' 진짜 ' 질문은 몇 초 지나지 않아 이어집니다.

" ' 어째서 가장 먼저 꺼낸 제안이 그거입니까- '인거야. "

물론 빈센트가 나쁜 제안을 던졌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닐거에요. 아무리 오토나시라고 해도 불가능하다고 생각되거나 꺼려진다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을겁니다.

" 음. 쓰레기를 치우는 즐거움. 공공의 평화. 명성. 범죄 단체를 잡으면서 얻을 수 있는 이득은 다른 일로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해. "

어쩌면 그 다른 일들이 의념 범죄자들을 때려눕히는 일 보다 더 쉬울지도 모를 일이고요.

" ' 그런 목적을 가진 것에는 무언가 다른 이유가 있습니까- ' "

// 18

894 태식주 (es5qaIQzvk)

2022-03-05 (파란날) 23:58:08

강아지가 제일

895 강산주 (e9dB/UxbHw)

2022-03-06 (내일 월요일) 11:31:27

(강산주가 여기 다녀감...)

896 강산 - 지한 (e9dB/UxbHw)

2022-03-06 (내일 월요일) 12:04:36

"오랜만에 돌어온 쪽이라면....아마도, 어. 비대면으로."

잠깐 싱크대에 가서 성에를 닦아내느라 푹 젖은 수건의 물기를 쭉 짜내며, 강산은 지한에게 답한다.
강산이 단톡방에서 '이거 미리내고 교내에서 입고 다니면 에반가?'라고 조언을 구할 떄, 못 보던 말투의 누군가가 있었던 것을 그는 기억하고 있었다. 그렇다고 해서 경계하는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반가워하는 쪽이었지(이 사람 살아있구나, 하는 조금의 안도와 함께).

"어쩐지 빈 방이었던 곳이 잠겨있더라. 새로 들어온 사람은 아직 못 만났어."

무심한 듯 말하고는 수건을 빨래바구니에 넣으러 간다.

"......"

'요즘 바쁜가보지.'라고 말하려고 했었다. 그러나 그는 그 말을 입 밖에 내지 않았다.
그 대신 그는 돌아와 이렇게 말한다.

"만날 인연이면 또 만날 것이고, 아니면 아닌 것이겠지."

그러고는 무심하게, 때 묻은 행주를 내려놓고 새 행주로 냉장고 안을 마저 닦는다.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도 있다는 것은 세상의 진리였다.
헌터가 된 이상, 아니 이런 세상에 사는 이상 거기에 익숙해져야겠지.

//20번째.

897 빈센트 - 오토나시 토리 (7Fl2753.sE)

2022-03-06 (내일 월요일) 13:27:14

"...빈센트. 잊지 않으셨겠죠. 적어도 지금은."

빈센트는 큰 놈이 뭐냐는 가짜 질문 뒤에 찾아오는 진짜 질문에 허허 웃는다. 맞는 말이다. 아직 친하지도 앟은데 말이다. 빈센트는 잠깐 고민하다가 대답한다.

"그야 우리는... 잠재적 동업자니까요. 그리고, 상황만 맏으면 바로 동업자가 될 수도 있고, 범죄조직들을 깨부숴야 할 이유는 충분하지 않습니까?"

빈센트는 그러고 나서, 사과를 잊지 않는다.

"물론, 대뜸 그런 말을 한 건 미안합니다. 하지만 언젠가 제 제안을 검토해볼 때가 올 거라 생각합니다."

빈센트는 그렇게 말하고 자리를 뜬 준비를 한다.

"어쨌듯 좋은 독서 되시기를 바랍니다. 오토나시 씨."
//19 막레 부탁드려요

898 지한 - 강산 (rAOvavw4bk)

2022-03-06 (내일 월요일) 13:49:13

"저는 못 봤지만요"
비대면으로도 보지 못했지만. 있다- 정도는 알 수 있었겠지..
(팩트: 서산에서 지한주의 멘탈이 20%정도 나가 있었다)

강산의 말을 기다리면서도 적절한 세척을 지속했습니다. 싱크대에 이리저리 있던 거품기나 물기를 씻어내고, 거름망의 잔해들을 버린 뒤 그것까지 씻어내면 일단 물을 쓰는 건 끝입니다.

"맞는 말이네요."
마른 수건으로 선반의 물기를 닦아서 냉장고 옆에 세워두려 합니다. 건조대의 밑에 물받이의 물도 쪼로록 따라내고는 닦으면.. 깔끔한 싱크대의 완성일까요.

"저도 닦을까요?"
라고 물어보며 슬쩍 냉장고 안을 보려 합니다. 얼마나 진행되었으려나?

//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899 오토나시 - 빈센트 (w10LhxcyHQ)

2022-03-06 (내일 월요일) 15:11:17

" 잠재적 동업자. "

빈센트의 말을 따라한 오토나시는 약간 떨떠름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입니다. ' 헌터 ' 그리고 ' 같은 반 '. 헌터로써의 정체성과 특별반의 유대 같은 이야기는 아직도 오토나시에겐 머나 먼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그 두 가지가 자리잡힌다면 빈센트의 말마따나 동업자가 될 수 있겠지요.

" 응. 그 때가 오면 다시 말해줘. "

오토나시라면 분명 이 제안을 며칠 뒤면 까맣게 잊어버릴거에요. 어쩌면 ' 그 때 '가 오더라도 빈센트에게 오늘처럼 여러 질문을 던지면서 (본의아니게) 상대를 귀찮게 굴 수도 있겠죠.
아무튼 오늘은 그 날이 아닙니다. 오토나시는 책을 집어들고 빈센트에게 조용한 목소리로 인사를 건낼 뿐이에요.

" 바이바이. "

비로소 미리내 고교의 도서관에 정적이 찾아 온 것입니다.
// 20! 수고하셨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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