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468073>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40 :: 1001

◆c9lNRrMzaQ

2022-02-28 18:48:35 - 2022-03-07 17:33:10

0 ◆c9lNRrMzaQ (gbkG1BHsNw)

2022-02-28 (모두 수고..) 18:4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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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탄과 괴로움으로 짓누른 이 땅을 지나,

798 주강산 (.KalJAwkFU)

2022-03-05 (파란날) 00:15:15

주변 사람들이 있다면 그들에게 눈인사를 해주고, 강산은 숨을 한 번 들이쉬더니 이내, 밝고 경쾌한 곡을 연주하기 시작한다,
역시 이게 그답지 않냐는 듯.

좋은 날이다.
춤추기 좋은 날이다.
눈치보지 않고 춤추며 인생을 즐기기 좋은 날이다.

마치 그렇게 말하는 듯한 경쾌한 연주를 이어나가려 한다.

#특별반 기숙사 앞에서 망념 100을 쌓아서 '백두'를 사용해 악기를 연주합니다.

//일단 갑니다!
제발 이번엔 태식아재에게 닿기를...!

799 ◆c9lNRrMzaQ (TT6Oe/DB0I)

2022-03-05 (파란날) 00:20:08

>>794
과거에는 대림역이 있었던 지역.
그러나 지금은 여러 길드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곳에는, 구석진 공간으로 가면 작은 여우 신상과 함께 2층 정도의 아담한 자택 하나가 눈에 들어옵니다.
대부분 여우노래 교단의 사람들은 예술에 몸을 담구고 있고, 그런 이유로 교단을 지키기보단 교단 바깥에서 행동하는 사람이 많은 편입니다. 그래서 교단이라곤 하지만 그 크기가 초라하다고 할 수밖에 없죠.
낡은 문이 열리고, 그 안에서 찬찬히 나이 지긋한 할머님 한 분이 걸어나옵니다. 오른손바닥을 펼치고 왼손의 네 손가락으로 반시계방향의 원을 세 번 그리는 것이 여우노래 교단의 인삿법입니다.

" 어서오세요. 토리 양. 그간 많이 바빴던 모양입니다. "

친절한 미소를 짓고 있는 이는 여우노래 교단의 사제이자 서울 지부를 관리하고 있는 이도화 사제입니다. 나이 든 외견과는 달리, 신의 힘을 받았기 때문인지 나이에 비해 정정하던 것이 기억납니다.

" 무슨 일로 교단을 찾으셨을까요? 안에서 차를 준비할테니. 마시며 얘기할까요? "

그녀는 인자한 미소로 문을 열고 토리를 반깁니다.

>>796
" 가끔 나라에서 온답시고 그런 훈장 달고 오는 사람들이 있으니. 관리자도 그러는가 싶어. "

꽤 먼 거리인데도 관리자와 떠들던 것을 들었는지, 박씨는 얘길 꺼냅니다.

" 하하. 뭐. 내 장점이 귀 하나는 아주 밝은 거라. 어쩔 수 없이 듣게 되더라고. "

800 ◆c9lNRrMzaQ (TT6Oe/DB0I)

2022-03-05 (파란날) 00:21:18

>>798
연주합니다!

특별히 계획된 내용이 없기 때문에 적절한 연주가 발생합니다.
연주자와 청자의 정신력이 적정량 회복됩니다!

801 강산주 (.KalJAwkFU)

2022-03-05 (파란날) 00:22:21

되...된건가요?

802 김태식 (es5qaIQzvk)

2022-03-05 (파란날) 00:22:28

# 특별반 기숙사 앞에서 들려오는 음악을 감상합니다!

803 신지한 - 진행 (m2/TuDd8fc)

2022-03-05 (파란날) 00:22:54

"재능이 있다고 하셔서 갑자기 머리속에서 자신감이 생겨서 뭔가 깨달은 게 있기라도 한 게 아닐까요?"
이것 참 태세변환이 심각하다고.. 그래도 비꼬는 말은 전혀 아니었고, 덤덤하게 진짜로 그런 걸지도 같은 말입니다.

"머리를 굴려보고 굴려보다가 그런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걸었다는 것에 걸맞으려 노력한 걸까.. 하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

804 ◆c9lNRrMzaQ (TT6Oe/DB0I)

2022-03-05 (파란날) 00:23:12

>>802
강산의 연주를 관람합니다.

정신력이 회복되긴 하였지만.. 아직 부족합니다.
특성은 그만큼 높은 정신력을 주지만, 그 이상으로 낮아졌을 때 회복이 더디단 점을 참고합시다.

805 태식주 (es5qaIQzvk)

2022-03-05 (파란날) 00:23:43

그런 단점이 있을줄은 몰랐군

806 ◆c9lNRrMzaQ (TT6Oe/DB0I)

2022-03-05 (파란날) 00:23:57

>>803
" 허 참. "

할아버지는 손을 휘휘 저으며 나가보란 뜻을 밝힙니다.

" 때가 되면 어디로 와야 할지 알려줄테니. 이만 나가보거라. "

축객령이군요.

807 태명진 (NvQLxUR5qA)

2022-03-05 (파란날) 00:24:27

"뭐 꽤 소리가 컸기도 했으니까요."

아예 대놓고 싸우지 않아서 다행이었지.

"그런데 왜 나라에서 여기에 사람을 보낸답니까? 역시 울산에서 벌어지는 일 때문에요?"

공사와 관련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

808 명진주 (NvQLxUR5qA)

2022-03-05 (파란날) 00:25:22

슬슬 자러 가보겠습니다! 모두 즐기시길!!

809 신지한 - 진행 (m2/TuDd8fc)

2022-03-05 (파란날) 00:26:24

"할아버님도 좋은 하루 되길 바랍니다."
축객령.. 그럼 서산을 둘러볼 기회가 생긴 건가. 하는 지한주의 생각과는 별개로.. 지한은 간단하더라도 인사를 하고는 나오려 합니다.

#

810 지한주 (m2/TuDd8fc)

2022-03-05 (파란날) 00:26:48

안녕히 주무세요.

811 ◆c9lNRrMzaQ (TT6Oe/DB0I)

2022-03-05 (파란날) 00:26:52

>>807
" 내가 뭐 높으신 분들 애길 뭘 알기나 하겠나. "

박씨는 모른단 표정으로 말을 꺼냅니다.

" 다만 향간에 떠도는 소문들에 의하면.. 과거 국왕님과 함께 나라를 건국하는 데에 도움을 주었던 귀족 하나가 죽었다고 하더라고. 울산이 이것저것 범죄는 일어나도 가디언이 직접 출동하거나 하진 않았던 이유가 국왕님이 귀족에게 주셨던 관리 특권인지 뭔지 때문에. 범죄자들이 이 동네로 많이 도망왔다고 해. "

들어가는 소문에 의해 들었다지만, 꽤 어울리지 않을 만큼 자세한 내용입니다.

812 강산주 (.KalJAwkFU)

2022-03-05 (파란날) 00:27:10

됐다...!!!
근데 아직 멀었다니요...ㅠㅠㅠㅠ

명진주 안녕히 주무세요!

813 ◆c9lNRrMzaQ (TT6Oe/DB0I)

2022-03-05 (파란날) 00:28:20

오늘은 여기까지!

814 강산주 (.KalJAwkFU)

2022-03-05 (파란날) 00:28:37

아 그렇지.
망념 70 이상 쌓아서 인성학 복습 해보세요!!
그래서 강산이 저번에 정신력 최대치 찍었었어요!

815 태식주 (es5qaIQzvk)

2022-03-05 (파란날) 00:29:04

고생했어

816 진언 (yQ/Y5OZSLQ)

2022-03-05 (파란날) 00:30:06

따단따단! 진언은 의뢰를 수락했다!
원래는 뒤에 동료가 되었다!가 나와야 할 것 같지만 뭐 어때요.

일단은 한숨 자고, 다음 할 일을 생각해봐야겠어요!

#한 숨 잡니다!

817 강산주 (.KalJAwkFU)

2022-03-05 (파란날) 00:30:17

여기까지네요...
모두 고생하셨어요!!

818 진언주 (yQ/Y5OZSLQ)

2022-03-05 (파란날) 00:30:42

앗!!!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주무시는분들은 꿀잠자세요!

819 오토나시주 (8fhnUvTBBM)

2022-03-05 (파란날) 00:33:08

수고하셨습니다~

820 지한주 (m2/TuDd8fc)

2022-03-05 (파란날) 00:33:20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주무시는 분들은 안녕히 주무세요.

821 오토나시주 (8fhnUvTBBM)

2022-03-05 (파란날) 00:37:38

(작은 여우 신상의 상상도)

822 강산주 (.KalJAwkFU)

2022-03-05 (파란날) 00:44:09

엇 귀엽다.
저는 차분하게 앉아있는 모습으로 상상했어요.

823 오토나시주 (8fhnUvTBBM)

2022-03-05 (파란날) 00:47:47

>>822 요런?

824 강산주 (.KalJAwkFU)

2022-03-05 (파란날) 00:47:52

또...뭥 해야 하더라...
어디로 가야하오......

825 강산주 (.KalJAwkFU)

2022-03-05 (파란날) 00:48:28

>>823 대략 그런 느낌일까요...! (끄덕

826 진언주 (yQ/Y5OZSLQ)

2022-03-05 (파란날) 00:51:29

기여어어어어어...

아 맞아! 저 기프트 구매할게요!!
(여따말하는게 맞나)

827 강산 - 지한 (.KalJAwkFU)

2022-03-05 (파란날) 01:03:10

지한이 괜찮다고 하자 강산은 고개를 끄덕이고는, 냉장고 내부를 닦을 행주를 물에 적셔 물기를 짠다.

"그냥 닦기만 하면 될 줄 알았는데...저것부터 먼저 녹여야 하려나."

냉동실에 낀 성에를 보고 중얼거리던 강산은 따뜻한 물을 냄비에 받아 낭동실에 넣고는, 녹인 물을 닦아낼 수건을 가지고 온다.
성에가 너무 두껍지 않은 것이 다행이었다.

".우리 이거 안 했으면 큰일날 뻔했다."

수건을 가지고 돌아오다가 지한 쪽을 보며 그는 반쯤 장난스럽게 말한다. 반은 진담이지만.

"이번 일로 정기적인 냉장고 청소의 중요성을 깨닫겠는데...."

//16번째.

828 강산 (.KalJAwkFU)

2022-03-05 (파란날) 01:03:56

>>826 네넹,,,!

이거 접수하고 나면 자러 갈 거라서 그 다음 답레는 나중에 주게 될 것 같아요.
천천히 주세요 지한주!

829 강산주 (.KalJAwkFU)

2022-03-05 (파란날) 01:08:00

벌써부터 졸음이....
자러 갑니다...! 모두 굳밤되세요!

830 지한 - 강산 (m2/TuDd8fc)

2022-03-05 (파란날) 01:11:54

"그렇습니다.."
녹여내는 걸 힐끔 보고는 따뜻한 물에 세제를 풀고는 선반과 얼음틀이라던가 그런 것을 담그고 휘휘 저어서 충분히 세제를 묻힌 뒤 적절한 솔로 닦아냅니다. 마치 묵은때를 벗기는 것처럼 선반과 틀 등등이 깔끔해지네요.

"좀 더 방치해뒀으면.. 일이 몇 배로 늘었을 것 같습니다."
장난스럽게 말하는 것에 진담을 조금 더 섞습니다. 그거야.. 치킨무가 더 심각해졌다가는 온 냉장고를 점령했다거나. 부풀어오른 무언가가 터지는 사태라던가..를 생각하면 그럴 만도 해요. 그렇죠?

"문제는 둘만 있었어서 이것을 직접적으로 보지 않은 이들은 잘 모를지도..일까요?"
그런 사람이 있으면 저기 있는 부풀어오른 비닐봉지를 투척해서 터트려버릴 거라고 덤덤하게 말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저건 진담 같은데?

831 지한주 (m2/TuDd8fc)

2022-03-05 (파란날) 01:12:09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832 태식주 (es5qaIQzvk)

2022-03-05 (파란날) 01:51:47

바이

833 빈센트 - 오토나시 토리 (AhzIcLcJWI)

2022-03-05 (파란날) 06:19:25

"이건 신선하군요."

빈센트는 그새 자신의 이름을 망각한 토리를 신기한 눈빛으로 바라본다. 일단 지능이 낮아서 그러는 건 아니었다. 거울에 비친 제 모습도 몰라보는 중증 치매환자 정도가 아닌 이상 이름을 30초만에 잊지는 않을 텐데, 옷은 똑바로 입었고 행색도 꾸민 게 지능 수준에서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 같지는 않았다.

"일단 제 말은 진지하게 들어주신거 같은데..."

빈센트는 토리의 말투를 생각해보았다. 그녀의 말투가 정말로 귀찮아서 대충 듣고 대충 넘긴 것이라면 진정 그녀야말로 완곡어법의 귀재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빈섽트는 그냥 그녀의 특수한 배경 때문에, 단기기억에 제한이 걸렸겠거니 생각하고 말한다.

"그럼 기억하실 때까지 말씀드리죠. 빈센트입니다.'
//15
늦어서 죄송합니다. 오늘 조출할 일이 있어서 어제 일찍 잤는데 양해를 안 구했네요...

834 지한주 (m2/TuDd8fc)

2022-03-05 (파란날) 12:51:40

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835 진언주 (yQ/Y5OZSLQ)

2022-03-05 (파란날) 12:58:06

점심을 케잌에 커피할지 라면할지 고민이네요~

836 지한주 (m2/TuDd8fc)

2022-03-05 (파란날) 13:06:10

음... 저는 어제 라면을 먹었으니 케이크에 커피(말고 다른 음로)를 할 것 같습니다만.

진언주의 선택이지요.

837 진언주 (yQ/Y5OZSLQ)

2022-03-05 (파란날) 13:10:29

놀랍게도 점심은 짜장면이 되었답니다(?
케잌은...후식!!!

838 지한주 (m2/TuDd8fc)

2022-03-05 (파란날) 13:12:41

짜장면.. 오랜만에 듣네요.
먹어본 지 좀 오래된 기분입니다. 케이크는 후식으로...

음.. 시내 카페 어디를 가는 게 좋을지 고민이네요..

839 진언주 (yQ/Y5OZSLQ)

2022-03-05 (파란날) 13:19:54

짜장면하고 짬뽕.. 으으 갑자기 굴짬뽕이 땡겨요...

개인적으로 카페는 좀 조용한 곳이 좋더라구요. 요즘 코로나 위험하기도 하구..

840 지한주 (m2/TuDd8fc)

2022-03-05 (파란날) 13:21:31

확실히 그렇긴 하죠..

저는 짬뽕은 영.. 아니더라고요. 왜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841 오토나시주 (7KuZ.OMgsQ)

2022-03-05 (파란날) 13:29:57

일하기 싫어요~ _(: 」∠)_

842 명진주 (d3Ghgv6sDc)

2022-03-05 (파란날) 13:31:46

전 저절로 하게 됩니다..

843 지한주 (Ys3F76LWb6)

2022-03-05 (파란날) 13:36:21

일하는 건 싫습니다..

844 지한주 (Ys3F76LWb6)

2022-03-05 (파란날) 13:36:32

다들 어서오세요.

845 명진주 (d3Ghgv6sDc)

2022-03-05 (파란날) 13:53:35

안녕하세용 지한주

846 오토나시 - 빈센트 (7KuZ.OMgsQ)

2022-03-05 (파란날) 15:07:50

" 빈... 센... 트... "

오토나시를 신기한 눈으로 바라보는 빈센트의 표정은 그다지 놀라운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렇기에 오토나시는 개의치 않고 빈센트의 이름을 앵무새마냥 따라할 뿐이에요.

" 빈... 센트... "

30초. 아직까지는 큰 문제가 없어 보이네요.

" 센트... 동전...? "

아!
불행하게도 ' 방화범 동전 '이라는 별명이 어떻게 생긴건지 빈센트의 설명 없이도 오토나시 스스로 깨닫는 순간입니다.

" 빈센트. "

콩+동전. 오토나시는(보기 드물게) 뿌듯한 표정을 지으며 빈센트를 바라보네요.

" 기억했어. "

이 기억이 일주일은 갈 진 의문이지만 말이에요.
// 16

847 명진주 (d3Ghgv6sDc)

2022-03-05 (파란날) 15:11:51

나만 동전 생각이 난게 아니구낰ㅋㄱ

참고로 동명의 과자도 생각했음

848 오토나시주 (7KuZ.OMgsQ)

2022-03-05 (파란날) 15:35:15

_(: 」∠)_
손님이 안 왔으면 좋겠어요 힘들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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