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455080>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38 :: 1001

◆c9lNRrMzaQ

2022-02-14 21:01:02 - 2022-02-25 22:56:31

0 ◆c9lNRrMzaQ (xZOwvJUIT2)

2022-02-14 (모두 수고..) 21:01:02

시트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01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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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운동회의 계절이 돌아왔다!

900 명진주 (6P.aQVNKa2)

2022-02-25 (불탄다..!) 21:35:28

>>898 혹시 같이...???

901 명진주 (6P.aQVNKa2)

2022-02-25 (불탄다..!) 21:35:49

>>899 그럽시다! 2인 의뢰도 좋고!

902 명진주 (6P.aQVNKa2)

2022-02-25 (불탄다..!) 21:36:15

진짜 원거리가 힘들긴 하죠...

903 강산주 (S1aTWpqfcc)

2022-02-25 (불탄다..!) 21:37:12

강산이는...
의뢰를 간다면 아직 안 써본 악기연주 버프랑 불협화음 수련(이라고 쓰고 테스트라고 읽습니다) 한번씩 돌려보고 나서 가보고 싶네요...

904 ◆c9lNRrMzaQ (Szdpww77vU)

2022-02-25 (불탄다..!) 21:37:55

>>883
영월 기습 작전에서 큰 업적을 쌓았음에도 여전히 일반반의 학생들은 특별반을 어려워하고 있습니다.
무언가 일이 있어서, 일반반과 특별반의 유대가 깊어질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네요...

>>884
[ 몸이 강해졌다. 육체가 강해졌다. 마음이 깊어졌다. 의념 각성자에게 따르듯, 그 힘은 무게를 가지며 그 마음은 깊이를 가집니다. 그러나 쉬이 깊어지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그는 칠판에 글씨를 써내린다. 명경지수明鏡止水. 네 글자의 한자를 그리고 다시 학생들을 바라본다.)
마음은 깊어질지언정 쉬이 강해지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의념 각성자를 화약고로, 언제 터질지 모르는 위험요소로 보는 시선들도 많습니다. 그런 시선들을 넘어서기 위해선 무엇이 필요할까요. 조금 다른 질문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엘터의 손이 인성학 교재에 있는 한 사례로 향한다.)
1세대에는 이와 같은 문제들이 산재해 있었습니다. 불꽃을 내뿜고, 괴력을 부리며, 하늘을 날기도 하는 인류를 과연 같은 인류로 볼 수 있느냐고요. 그때 나섰던 것은, 의외로 과거 약자였던 이들이었습니다. 1세대에는 장애를 가지고 있던 의념 각성자들도 그 수가 적은 편이 아니었거든요.
(엘터는 천천히 지문에 적힌 문장을 읽는다. " 내 오른손이 움직이지 않았던 때에 여러분은 내 오른손이 움직이지 않는다 해서 저를 인간이 아니라 보셨습니까? ")
저는 이 문장에 많은 의미를 느낍니다. 우리는 다릅니까? 아니라면, 우리는 이들에 비해 팔이 한 세 개 정도 많거나, 눈이 한 일곱 개 많을까요? 아닙니다. 똑같이 피가 흐르고, 장기가 있으며, 심장이 뛰고 있습니다.
많은 이들이 여러분으로 하여금 두려움을 가지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더군다나 여러분은 그런 의념 각성자 중에서도 강자의 반열에 걸친 만큼, 많은 이들이 여러분을 두려워 할 수도 있을겁니다.
그 순간에 마음을 가라앉힐 수 있도록 하십시오. 내가 그들을 위협하지 않으리라는 확신을, 비추도록 하십시오. 또한 마지막까지 기억하길 바랍니다.
우리들도 그들과 같은 인간이라는 것을.. 결국, 같은. 붉은 피를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후천적으로 얻은 의념이라는 힘에 의해 달라졌을 뿐. 같은 인간이라는 것을 말입니다. ]

강산의 정신력이 회복됩니다!
현재 강산의 정신력은 최대치입니다. 행동에 보정을 받습니다!

905 강산주 (S1aTWpqfcc)

2022-02-25 (불탄다..!) 21:40:31

팀플 의뢰를 갔는데 힐은 그렇다쳐도 버프도 못하면 그게 좀 뭐랄까 그럴 것 같아서...👀

>>892 근데 둘이 스타일이 다르니까 의외로 괜찮을지도 몰라요.
힘과 체력의 명진이
스피드의 윤이...!

906 명진주 (6P.aQVNKa2)

2022-02-25 (불탄다..!) 21:40:43

>>903 그렇다면 언제 같이 갑시다! 힘내세요!

907 윤주 (ni545jHYSQ)

2022-02-25 (불탄다..!) 21:42:12

>>905 스타일이 많이 다르긴 한데
리치가 짧다는 단점은 같...(슬픈 격투술)

908 태명진 (6P.aQVNKa2)

2022-02-25 (불탄다..!) 21:43:01

이대로 가다간 특별반에 대한 인식이 좋아질 것 같지 않았다.

결국 대운동회에서 활약할 수 밖에 없는 걸까?

기회가 있다면 그것 밖에 없긴 하니까.

하지만 그 전에 포지션부터 정해둬야 할 것 같다.

#헌팅 네트워크를 키고 포지션에 대한 영상을 찾아 학습, 워리어로 포지션을 정한다

#마찬가지로 망념 소모가 필요하다면 70을 소모한다

909 강산주 (S1aTWpqfcc)

2022-02-25 (불탄다..!) 21:43:20

우와...

910 명진주 (6P.aQVNKa2)

2022-02-25 (불탄다..!) 21:43:23

리치가 짫아서 슬픈 생물

911 명진주 (6P.aQVNKa2)

2022-02-25 (불탄다..!) 21:43:39

정신력 회복에는 인성학이 딱이넴

912 강산주 (S1aTWpqfcc)

2022-02-25 (불탄다..!) 21:46:45

>>907 앗 아아...ㅠㅠ

913 ◆c9lNRrMzaQ (Szdpww77vU)

2022-02-25 (불탄다..!) 21:46:50

>>886
그 뒤로는 약속이라도 한 듯, 지한은 내당을 향해 들어갑니다.
더 깊게 들어서 수많은 추억들로 점칠됐던 공간들을 지나, 눈물과 땀의 족적들이 남은 위치에는 단창을 꼬나쥐고 등을 돌린 할아버지가 기다리고 계십니다.

" 이르게 도착했구나. "

할아버지는 찬찬히 고개를 돌리며 지한을 바라봅니다.
미미하지만, 조금 더 의념의 기운이 짙어진 것 같습니다. 소정의 벽을 넘으신 것 같군요.

" 먼저 고맙단 얘길 하도록 하마. 저번 네녀석이 놓아줬던 상처 덕에 막혀있던 걸음을 내딛을 수 있었으니. "

할아버지에게서 들은 감사 인사에 지한은 꽤 놀란 표정을 짓습니다.
그야 할아버지는 지한에게 무언가 감사를 표할만한.. 사람이 아니었으니까요.

" 아마 여기까지 왔으면 내가 네를 왜 불렀는지 눈치는 챘으리라 생각한다. "

할아버지는 단창을 내당 바닥에 찔러넣곤, 지한을 바라봅니다.

" 어쩌겠느냐. "

>>890
팔각정으로 이동합니다.

현재는 국제가디언협회의 건물로 대신하고 있는, 팔각정이 보입니다.
입구를 지키고 있던 가디언은 다가오는 태식을 보곤 손을 뻗습니다.

" 정지. 이 앞은 국제가디언협회와 신 한국이 보증하는 가디언을 위한 구역입니다. 무슨 일로 협회 지부에 찾아주셨는지 물어도 되겠습니까? "

>>896
우연과 필연.. 어쩌고..
발동이 지금 당장은...어쩌고..
아시죠...?

914 유웨이 (ZHus4Y5EeA)

2022-02-25 (불탄다..!) 21:48:49

웨이는 저도 모르게 팔을 문질렀다. 지금까지 겪어본 적 없는 감각, 눈보라가 몰아쳐도 자신에게 다가오지 못했던 그것이 온몸을 감싸고 있다.

이것은 경고인가? 아니, 웨이는 고개를 저었다. 단순한 경고가 아니다. 전수한 사람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한 명의 정당한 기술의 계승자로서, 자신을 시험하기 위해 내리는 시련일 것이다. 아쉽지만 지금 당장은 그 시련에 응할 자격이 되지 않는다고 해도.

자신이 모르는 곳에서 오빠는 강해졌을 것이다. 그런 오빠를 설득하기 위해서라면 자신 또한 강해져야 한다. 지금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웨이는 우선 물러나기로 한다. 먼 훗날 다시 올 것을 기약하며.

#다시 한국으로 돌아갑니다! 이중행동이 아니라면 학교로 갑니다!

915 ◆c9lNRrMzaQ (Szdpww77vU)

2022-02-25 (불탄다..!) 21:48:50

>>897
[ 일곱 밤, 남루한 채 사야지는도다. ]
[ 하늘바라기 ]

검색됩니다!

>>908
어.. 포지션이..
아시죠..?

916 윤주 (ni545jHYSQ)

2022-02-25 (불탄다..!) 21:49:30

아무리 봐도 일곱 밤은 이름부터 재현형일 것 같다

917 ◆c9lNRrMzaQ (Szdpww77vU)

2022-02-25 (불탄다..!) 21:49:57

>>914
15000GP가 추가로 감소합니다!

미리내고로 복귀합니다!

918 주강산 (S1aTWpqfcc)

2022-02-25 (불탄다..!) 21:50:19

영상을 보고 난 강산의 얼굴에는 어느 새 자신만만한 미소가 떠올라 있었다.
그래. 남들이 나를 어떻게 보든 나는 나다.
남들의 인식이 나를 덮어씌우게 두지 말자.
그렇게 마음을 정리하니 의욕이 샘솟는 것 같다.

강산은 이 기세를 타고 오늘 하루를 더욱 알차게 보내보겠다고 마음먹는다.

#일반 수련장으로 이동합니다.

919 ◆c9lNRrMzaQ (Szdpww77vU)

2022-02-25 (불탄다..!) 21:50:53

>>918
일반수련장으로 이동합니다.
슬슬 날씨가 어둑해지기 때문인지, 일반 수련장에는 아무도 없습니다!

920 서 윤 (ni545jHYSQ)

2022-02-25 (불탄다..!) 21:50:54

"..."

일곱 밤, 남루한 채 사야지는도다
이름 참 예쁘고 좋은데 아무리 봐도 머리가 깨질 것 같은 느낌이다. 재현형이 아니려나..
그러니까,

#[ 하늘바라기 ] 확인합니다.

921 태명진 (6P.aQVNKa2)

2022-02-25 (불탄다..!) 21:52:07

#그리고 특별반으로 이동해서 누가누가 있는 지 확인하러 간다

922 강산주 (S1aTWpqfcc)

2022-02-25 (불탄다..!) 21:52:47

>>911 정신력 회복을 위해 인성학을 복습하는 경우에는 혹시 모르니까 망념을 좀 쌓아서 들으시길...이게 약 70정도 쓴 거고 망념 쌓은 정도에 따라 복습 결과가 다르게 나올 수 있다는 걸 전에 본 것 같아요. 아닌가 지문만 달라지던가...

923 ◆c9lNRrMzaQ (Szdpww77vU)

2022-02-25 (불탄다..!) 21:54:25

>>920
▶ 하늘바라기
▶ UGN 발급 의뢰
▶ 임무 종류 - 폭주 게이트 진정화
▷ 인천시에 갑작스러운 게이트 폭주 현상이 발생하였습니다. 정해진 시간 없이 갑작스럽게 발생한 것이 분명한 사건입니다. 이로 인해 검단 지역 일부의 폐쇄가 발생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게이트 내에서 발생한 몬스터들의 토벌을 수준에 맞는 의념 각성자들에게 수주하는 바입니다.
▶ 제한 : 명성 1 이상, 레벨 27 이상.
▶ 보상 : 신 한국 기여도 30, 20,000GP

924 명진주 (6P.aQVNKa2)

2022-02-25 (불탄다..!) 21:54:28

>>922 과연...참고하겠습니다!

925 강산주 (S1aTWpqfcc)

2022-02-25 (불탄다..!) 21:55:13

어렵쇼...밤이에요?
어 그럼 이스터에그 어떡하지. 지금 가야 하나?

926 ◆c9lNRrMzaQ (Szdpww77vU)

2022-02-25 (불탄다..!) 21:55:40

>>921
신나는 발걸음으로 걸음을 옮기지만.. 특별반에는 누가 없습니다!
하하!! 누가 있을 소냐!!

927 명진주 (6P.aQVNKa2)

2022-02-25 (불탄다..!) 21:55:49

다음날에 가던가 아니면 갈 수 일을 때 가는 게 좋지 않을까요?

928 유웨이 (ZHus4Y5EeA)

2022-02-25 (불탄다..!) 21:55:56

#교정 한 바퀴 돌아봅니다! 누군가 만나게 될 사람이 있는지...

929 ◆c9lNRrMzaQ (Szdpww77vU)

2022-02-25 (불탄다..!) 21:57:11

>>928
웨이는 학교를 가볍게 돌아봅니다!

... 학교 뒷편에서 어쩐지 시끄러운 소리가 들리는 것 같습니다!
가볼까요?

930 빈센트 - 베로니카 (QsJyoU4ioY)

2022-02-25 (불탄다..!) 21:57:28

"부산으로 가야겠어. 베로니카. 같이 가자. 최고의 계획은 무계획이라고 하지. 게이트에서는 모르겠지만, 우리의 짧은 삶에서는 그래."

# 라고 말하면서, 800gp*2=1600gp를 내고 부산으로 가는 대중교통을 이용합니다.

//지난 진행에서 어디서 끊겼냐면, 빈센트가 미니진행에서 "바다 보고 싶다"고 했던 베로니카의 말을 언급하며 바다에 가자고 했고, 베로니카가 부끄러워서 은신 써서 숨었고, 빈센트는 부산으로 가는 이동수단을 검색했었고 캡틴이 "800gp 소모된다"고 말씀하신 부분에서 끊겼습니다.

931 ◆c9lNRrMzaQ (Szdpww77vU)

2022-02-25 (불탄다..!) 21:58:43

>>930 대부분 진행은 기록해두는 편이긴 한데, 이렇게 주니까 편하긴 하네b//
이제 한껏 물익은 봄향기가 짬조름한 바닷 향기에 흩어 사라지는 땅.
부산, 익숙해지기 어려운 항구도시에 빈센트와 베로니카는 도착합니다!

932 주강산 (S1aTWpqfcc)

2022-02-25 (불탄다..!) 22:00:03

"....."

알차게 보내리라 마음먹었더니 벌써 해가 지고 있다.
악기 연주로 버프 거는 걸 연습하려고 했더니 아무도 없구만.
텅 빈 수련장을 본 강산은 뻘줌하지 않은 척 수련장을 나간다.

"...이 참에 간만에 도기 형님 얼굴이나 볼까."

#매점으로 향합니다. 문이 열려있을까요?

933 태명진 (6P.aQVNKa2)

2022-02-25 (불탄다..!) 22:00:30

아무도 없나.

일반반은 특별반이라는 이유로 꺼림직해하는 것 같고.

특별반은 안 보인다라...

친구를 만드는 건 생각보다 어렵구나.

#적당히 학교 안을 떠돌아다닌다

934 윤주 (ni545jHYSQ)

2022-02-25 (불탄다..!) 22:00:31

하늘바라기..
갈까..

935 명진주 (6P.aQVNKa2)

2022-02-25 (불탄다..!) 22:00:59

나는 친구가 없다.

936 ◆c9lNRrMzaQ (Szdpww77vU)

2022-02-25 (불탄다..!) 22:02:45

>>932
매점의 문은 현재 닫혀있습니다.

>>933
학교 안을 떠돌아보지만.. 특별히 걸리는 것은 없어보입니다.

937 강산주 (S1aTWpqfcc)

2022-02-25 (불탄다..!) 22:02:45

>>934 인원수 표기가 없네요 그러고보니?
단독인가...?

>>935 (토닥토닥...)

938 빈센트 - 베로니카 (QsJyoU4ioY)

2022-02-25 (불탄다..!) 22:03:20

"..."

빈센트는 바다를 바라본다. 푸른 하늘과, 짙푸른 바다가, 똑같은 "파란색"이라고 규정할 수 없는, 비슷하지만 그렇기에 더 대조되는 두 색을 수평선이 나누고 있었다. 그 수평선과 하늘을 바라보는 시야에 갈매기들이 가악가악거렸다. 바다의 짭짤한 냄새에, 빈센트는 자신이 너무도 익숙해서 아예 있지도 않다고 생각한 흙냄새의 존재를 떠올렸다. 어쨌든 한국의 바다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 빈센트는, 베로니카에게 말한다.

"생각해보니, 부산은 해운대가 유명하거든. 그곳에 가면 바다가 더 잘 보일 거야. 한번 가 보지 않을래?"
#라고 말하며, 베로니카의 반응을 살핍니다.

939 윤주 (ni545jHYSQ)

2022-02-25 (불탄다..!) 22:03:36

>>935 적어도 적다로 해주세요..

>>937 일정 수준 이상의 불특정 다수 모두에게 하는 걸 거에요
이정도 수준 이상이면 누구든 오세요?

940 주강산 (S1aTWpqfcc)

2022-02-25 (불탄다..!) 22:04:29

육포를 사가려고 했는데 안 되겠구만...
강산은 내려간 셔터를 보고 발걸음을 돌린다.

#특별수련장 입구로 이동합니다.

941 유웨이 (ZHus4Y5EeA)

2022-02-25 (불탄다..!) 22:04:39

조용한가 싶었는데, 때맞춰 학교 뒤편에서 들려오는 소란. 이런 데에 빠질 오지랖의 웨이가 아니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보러 가기로 결정하는 데엔 1초도 걸리지 않았다.

#뒤편으로 바로 갑니다!

942 진언 (MhYYrBlyzY)

2022-02-25 (불탄다..!) 22:06:39

힘세고 강한 아..침이 아니라 저녁!

가볍게 산책이나 갈까요!

#엘비토랑 같이 산책합니다!

943 명진주 (6P.aQVNKa2)

2022-02-25 (불탄다..!) 22:08:20

>>939 레스주들은 제외한 거라서 당연히 레스주 포함하면 많죠 ㅋㅋㅋㅋㅋ

944 ◆c9lNRrMzaQ (Szdpww77vU)

2022-02-25 (불탄다..!) 22:08:31

>>938
침묵.
어색하지 않은 침묵이 조금 길었습니다. 저 멀리 들려오는 뱃고동 소리들과 그에 묻히지 않으려는 듯 소리지르는 사람들의 목소리로 시끄러운 풍경입니다. 육지에 갖힌 채 평생 바다를 보지 못한 사람처럼, 베로니카는 빈센트의 말을 듣지도 못한 채 수평선 너머로 울고 있는 갈매깃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 ...이게 바다. "

붉은 눈동자에 푸른 색이 담긴다. 그 말을 어떻게 해석해야 좋을지 모르겠지만 그 표현 외의 표현은 지금의 풍경에 어울리지 않았습니다.
짭짤한 바닷내음을 폐부 깊게 불어넣으며 베로니카는 숨을 삼킵니다. 하나, 둘, 셋. 푸후우.

" ................. "

말이 있어야 할 곳을 잡아먹은, 긴 침묵이 지난 직후에야 베로니카는 빈센트를 바라보며 말합니다.

" 가보고 싶은 곳이 있어요. "

945 강산주 (S1aTWpqfcc)

2022-02-25 (불탄다..!) 22:09:40

근데 이스터에그 이거 강산이가 해버리면 다른 사람도 할 수 있는건가...혹시 아닐 수도 있으니까 도기코인이 많지 않으신 분들을 위해 아껴둘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

946 태명진 (6P.aQVNKa2)

2022-02-25 (불탄다..!) 22:09:42

안에도 특별한 게 없나..

왠지 음료수가 땡기네...편의점이라도 가자

#편의점으로 이동한다

947 윤주 (ni545jHYSQ)

2022-02-25 (불탄다..!) 22:12:26

잠깐 근데 윤이 레벨 27 되던가

948 빈센트 - 베로니카 (QsJyoU4ioY)

2022-02-25 (불탄다..!) 22:13:10

"가보고 싶은 곳?"

어디인 걸까 궁금했다. 바다를 가고 싶다고 했고, 그래서 바다로 갔다. 그리고, 바다가 너무나도 신기해서 그 냄새까지 폐부로 느끼려는 광경을 보다가, 가보고 싶은 곳이 있다는 말을 듣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어디인데? 지금 가자."

라고 말한다. 물론, 빈센트는 농담도 잊지 않는다.

#"지옥, 천국, 레벨 50들이나 가는 게이트는 빼고. 그런 곳들은 천천히 가도 절대 늦지 않으니까."

949 윤주 (ni545jHYSQ)

2022-02-25 (불탄다..!) 22:13:28

아 28이지 참(영원 레벨업 까먹음)

950 ◆c9lNRrMzaQ (Szdpww77vU)

2022-02-25 (불탄다..!) 22:16:14

>>940
특별 수련장의 입구에는 세상 귀찮은 표정으로 드러누운 도기가 보입니다.

- 왜.

아니 그 별 건 아니고요..

>>941
그 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은.. 뭐라고 해야 좋을까.
조금 특이했습니다.

" 이 X발!!! "

서슬 퍼른 날이 서 있는 단검을 휘두르지만 무표정한 소녀는 자신의 몸을 향하는 단검을 무표정으로 바라봅니다.
그 날들이 몸에 닿아 긴 상처를 새겨낼지언정 생겨난 상처를 매만지는 손에 상처에는 새하얀 얼음이 그 자릴 채워냅니다.

" 피. 나지 않았어. "
" X발 어쩌란 건데!!! 죽여버린다!! 죽여버릴 거야!!!! "

이성이 날아간 듯 단검을 휘두르는 풍경에도 소녀는 무표정합니다.
성큼, 성큼, 성큼. 오히려 더욱 다가가선 칼을 자신의 목에 찔러넣습니다.

" 아니. 어. 히...히익... "

그럼에도 조금도, 피는 흐르지 않습니다.

" 더 할래? "

그 말.
아무렇지 않다는 듯 내뱉는 말에 남학생은 공포에 질린 듯 도망칩니다.
멀어지는 남학생의 족적을 바라보던 소녀는, 살짝 풀 죽은 눈으로 그 곳을 바라봅니다.

" 친구. 생길 줄 알았는데.. "

22세기 신개념 친구 생기는 방법! 목에 칼빵을 꽂아 피가 흐르는지 확인한다! 아니 이게 아니고...
아무튼, 소녀는 풀 죽은 채로 떨어진 단검을 주워듭니다.

>>942
산책합니다!

아무것도 찾지 못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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