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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zhGzKKFLk

2022-02-13 02:44:38 - 2022-03-13 05:37:36

0 ◆rzhGzKKFLk (W1DJGPbHKM)

2022-02-13 (내일 월요일) 02:44:38

자다가 눈을 떴어
방안에 온통 네 생각만 떠다녀
생각을 내보내려고 창문을 열었어

그런데 창문 밖에 있던 네 생각들이
오히려 밀고 들어오는 거야

어쩌면 좋지

윤보영, <어쩌면 좋지>

시트:
>>1
>>2

53 랑주 ◆76oY4.po8o (0qohTOnCtg)

2022-02-15 (FIRE!) 00:19:24

랑이 : 빵이 없는데 왜 샌드위치야-
랑이 : 4개면 조금이지!
랑이 : (쪼물당함)

54 현민주 ◆rzhGzKKFLk (bmUY0Swsok)

2022-02-15 (FIRE!) 00:37:11

현민: ...네가 먹어서 없어진 거잖아. (쪼물쪼물)
현민: 맛있는 거 만들어주고 싶었는데. (뾰루퉁)

55 현민주 ◆rzhGzKKFLk (bmUY0Swsok)

2022-02-15 (FIRE!) 00:37:41

현민: 그래도 다른 빵이 냉장고에 있었고, 햄이랑 치즈도 더 있었으니 어찌됐건 만들긴 만들었지만 말야.
현민: 그건 맛있었지?

56 현민주 ◆rzhGzKKFLk (bmUY0Swsok)

2022-02-15 (FIRE!) 00:38:02

(작성 버튼.. 너무 커...)

57 랑주 ◆76oY4.po8o (AjdxHG5ncI)

2022-02-15 (FIRE!) 00:52:56

랑이 : 분명 조금만 먹으려고 했어!
랑이 : ...아주 약간 더 먹은거야.
랑이 : 그치이.
랑이 : 응, 맛있었어- 다음에는
랑이 : (안 먹겠다고는 못함)
랑이 : 진짜 조금 먹을게. (웃으면서 무마시키려 하기.)

58 현민주 ◆rzhGzKKFLk (bmUY0Swsok)

2022-02-15 (FIRE!) 00:55:58

현민: (쪽)
현민: 다음번에 또 그렇게 귀엽게 웃으면서 넘어가려고 하면 입술에다 해버린다.

59 랑주 ◆76oY4.po8o (YC7vlBOgBY)

2022-02-15 (FIRE!) 00:59:31

랑이 : (합죽이)
랑이 : 그러면 안 할 줄 알아-
랑이 : 부끄러워서 그렇지 하나도 안 무섭거든~.

60 현민주 ◆rzhGzKKFLk (bmUY0Swsok)

2022-02-15 (FIRE!) 01:07:12

현민: ...싫어하지 않아서 다행이다.
현민: (꼭 끌어안은 채로 들어다 무릎에 태워서 품에 기대누임)

61 랑주 ◆76oY4.po8o (XGCSktFr0.)

2022-02-15 (FIRE!) 01:11:42

랑이 : 내가 왜 싫어해-
랑이 : (현민이 품에 쏙.)
랑이 : (기대고 있나 싶더니 뺨에 쪽.)
랑이 : 아까 했던 거,
랑이 : (쪽.) 이건 방금 한 거~.

62 현민주 ◆rzhGzKKFLk (bmUY0Swsok)

2022-02-15 (FIRE!) 01:26:14

현민: 읏. (빨개짐)
현민: ......(한번 더 당하고 좀더 빨개짐)
현민: .........내가 할 때는 그렇게 욕심나는데, 당할 때는 왜 이리 부끄럽지. (머리 기댐)

63 랑주 ◆76oY4.po8o (xez5wdfSRI)

2022-02-15 (FIRE!) 01:34:47

랑이 : (쿡쿡 웃는 소리.)
랑이 : 역지사지~.
랑이 : (다시 폭 기대기.)
랑이 : 잠 잘 올 거 같아. (부빗부빗)

64 현민주 ◆rzhGzKKFLk (bmUY0Swsok)

2022-02-15 (FIRE!) 01:38:36

현민: 푹 자.
현민: ...이대로 우리 둘만 계속 쭉 있었으면 좋겠다.
현민: 잘 자라고 뽀뽀해도 돼?

65 랑주 ◆76oY4.po8o (.N023HSznE)

2022-02-15 (FIRE!) 01:50:33

랑이 : 나 자?
랑이 : 그럼 꿈 속에서 만나서 둘만 있으면 되겠다~.
랑이 : 으응- 어디에 할 건데?

66 현민주 ◆rzhGzKKFLk (bmUY0Swsok)

2022-02-15 (FIRE!) 02:02:02

현민: 잠 잘 올 것 같다고 하지 않았어?
현민: 자겠다는 말은 아니었나 보네.
현민: 어디에 받을래?
현민: 아니면 네가 해줄래?

67 랑주 ◆76oY4.po8o (IKBBJFcdB.)

2022-02-15 (FIRE!) 02:04:28

랑이 : 자도 되고~.
랑이 : 굿나잇 뽀뽀까지 하면 자야지이.
랑이 : (입술에 쪽.)
랑이 : 잘 자~.

68 현민주 ◆rzhGzKKFLk (bmUY0Swsok)

2022-02-15 (FIRE!) 02:07:03

현민: 이대로 푹 자고.. 같이 깨버리자. 밤이건, 새벽이건, 낮이건.
현민: 앞으로도 계속.
현민: 잘 부탁해.

(#그러고 보면 랑주 아직도 못 자고 있는 걸까 8 8)

69 랑주 ◆76oY4.po8o (IKBBJFcdB.)

2022-02-15 (FIRE!) 02:11:18

아직도 못 자는게 아니라 이제 집 가는 길이야.... ㅎ.ㅎ 눈온다.....

70 현민주 ◆rzhGzKKFLk (bmUY0Swsok)

2022-02-15 (FIRE!) 02:14:14

( 8 8) 으아앙 (꼬옥)
오늘 하루도 고생많았어 랑주...

71 랑주 ◆76oY4.po8o (IKBBJFcdB.)

2022-02-15 (FIRE!) 02:16:03

눈 맞으면서 서있으니까 추웠어 @@ 많이 오진 않아서 다행이야
그러고보니 발렌타인 끝나버렸구나 ㅇ.ㅇ
그래도 같이 보낼 수 있었어서 다행이다

72 현민주 ◆rzhGzKKFLk (bmUY0Swsok)

2022-02-15 (FIRE!) 02:25:42

오늘도 같이 있어줘서 고마워
끝났다고 해도 같이 보낼 수 있었잖아
그것만으로 나 행복해

73 랑주 ◆76oY4.po8o (DUiZqTz1WU)

2022-02-15 (FIRE!) 02:41:02

그럼 다행이다 @@

74 현민주 ◆rzhGzKKFLk (bmUY0Swsok)

2022-02-15 (FIRE!) 02:49:32

(쓰담담)
답레는.. 자고 일어나서 이어둘게 ( 3 3)
오늘 하루 나도 꽤 정신없게 보냈던지라 지금 좀 졸려...

75 랑주 ◆76oY4.po8o (eh70DlyeF2)

2022-02-15 (FIRE!) 02:53:30

응 나도 이제 집들어가먄 잘 거 같아

76 랑주 ◆76oY4.po8o (OP1f28Ngn2)

2022-02-15 (FIRE!) 02:56:57

아직도 눈이오네 @@

77 현민주 ◆rzhGzKKFLk (bmUY0Swsok)

2022-02-15 (FIRE!) 02:58:34

눈... 같이 보구 싶다
여긴 눈 안와

현민이랑 랑이로 대리만족해야지

78 랑주 ◆76oY4.po8o (TTY.0RdQOA)

2022-02-15 (FIRE!) 03:02:51

택시에서 자다 깼다 했는데 어째 다른 동네로 와있었는데
기사님이 길을 몇번 헤매신 모양이었던 거 같아
지금은 집들어왔어.... @@ 마지막 눈이려나 봐

79 현민주 ◆rzhGzKKFLk (bmUY0Swsok)

2022-02-15 (FIRE!) 03:08:03

이번 겨울 너무 일찍 끝나는 것 같아
그래도 봄이랑 여름도 예쁘게 보낼 수 있을 테니까

집에 들어왔구나
고생많았어 ( 8 8)

80 랑주 ◆76oY4.po8o (HzcY2KAGkA)

2022-02-15 (FIRE!) 03:09:53

맞아... 겨울 좋아하는 입장으로서는 좀 아쉽긴 하지만....
현민주는 언제 자러가? @@

81 현민주 ◆rzhGzKKFLk (bmUY0Swsok)

2022-02-15 (FIRE!) 03:10:36

랑주랑 같이 자러 가려구

82 랑주 ◆76oY4.po8o (HzcY2KAGkA)

2022-02-15 (FIRE!) 03:11:05

랑이랑 현민이랑 같이 잠드는 기분이네 @@

83 랑주 ◆76oY4.po8o (HzcY2KAGkA)

2022-02-15 (FIRE!) 03:13:06

지금까지 안 자고 있으면 키 안큰다고 잔소리할거 같아 @@

84 현민주 ◆rzhGzKKFLk (bmUY0Swsok)

2022-02-15 (FIRE!) 03:19:16

현민: (팔베개)
현민: ...여기서 딱히 더 크고 싶지 않아.
현민: 너랑 꼭 안고 있기 딱 좋은 키라서.

현민이는 이미 키 크고 현민주도 이미 성장 끝났으니 노 프라블럼

85 랑주 ◆76oY4.po8o (eKO7oKocg.)

2022-02-16 (水) 00:44:39

답레 오늘 이어둔대서 기다렸었는데 오늘 많이 바빴나보다 @@
어제 피곤하다고도 했었고 재촉하는 것처럼 보일까봐......
나도 오늘도 바빠서 갱신 안 하고 있었는데 @@ 끌올 느낌으로 갱신할게

86 랑주 ◆76oY4.po8o (qb3JW5rOac)

2022-02-16 (水) 01:59:00

오늘도 귀가가 늦어져서 아직 집이 아닌데 @@
오늘 달이 엄청 예뻐서 현민이가 생각났어 데이트하고 헤어지던 부분

87 랑주 ◆76oY4.po8o (tojgkFmxoA)

2022-02-16 (水) 02:16:25

집 가는 길인데 심심해서 여기 와있게 된다 ㅇ.ㅇ........
현민주 꿈에 랑이 나와라 ~.~

88 랑주 ◆76oY4.po8o (0mfPBHOaYY)

2022-02-16 (水) 02:20:02

이건 오너 티엠아이라 ㅋㅋㅋㅋ 좀 그렇지만 지금까지 안자면 키 안크다고 뭐라한단건 랑이가 나한테 한단거였어ㅋㅋㅋㅋ 내가 랑이보다 작거든
현민이한테 키안큰단 말은 안할거 같지 랑이가 더 작기도 하고
만약 키크고 싶었다면 현민이가 관리 잘 하고 있었을거같고

89 랑주 ◆76oY4.po8o (Hkn2KtXgHw)

2022-02-16 (水) 02:22:24

맞다 바빠보인다 피곤했었던 거 같다 이야기만 했네
오늘 일 잘 풀렸길 쉬고 있다면 푹 쉬고 있길 @@ 고생많았어
난 이번주~다음주는 이 시간에 집가는게 당연해질지도 모르겠어

90 현민주 ◆rzhGzKKFLk (814ZJAxjhk)

2022-02-16 (水) 02:39:34

어떡해 큰일났어 집에 오자마자 아무 생각없이 침대에 누워서 눈 감았는데 눈떠보니 이시간이야

91 현민주 ◆rzhGzKKFLk (814ZJAxjhk)

2022-02-16 (水) 02:41:38

Picrewの「핥짝토끼」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uBbX8XDzYT #Picrew #핥짝토끼
이거 만지다 스르르 잠들었어 ( 8 8)

지금쯤이면... 집에 도착했으려나... ( 8 8)
아니 랑주 혐생 너무해 정말 진짜 ( இ இ)

92 랑주 ◆76oY4.po8o (vXy8LUgDko)

2022-02-16 (水) 02:41:58

@@ 택시에서 깜빡 자고 일어났는데 왔었네

93 현민주 ◆rzhGzKKFLk (814ZJAxjhk)

2022-02-16 (水) 02:42:50

( 8 8)...
이제 집으로 들어가는 길이야?

94 랑주 ◆76oY4.po8o (BiizPN/ogA)

2022-02-16 (水) 02:45:17

응 @@ 추우니까 또 잠깬다

95 랑주 ◆76oY4.po8o (LFrh0rpvqE)

2022-02-16 (水) 02:51:12

현민주도 오늘 바빴던거 아냐? 자다깼으면 다시자....

96 현민주 ◆rzhGzKKFLk (814ZJAxjhk)

2022-02-16 (水) 02:51:34

얼른 들어가서 따뜻한 물로 씻고 푹 잠들어
답레는 지금 쓰는 중이야

97 현민주 ◆rzhGzKKFLk (814ZJAxjhk)

2022-02-16 (水) 02:52:11

그.. 왜... 잠에서 깨보면
아 이거 다시 못 잠들겠구나 하는 순간 있잖아


지금이 그래 ( . .)

98 랑주 ◆76oY4.po8o (sq44I2Ts6U)

2022-02-16 (水) 02:56:25

지금 피곤해서 기분이 좀 별로다 @@
어제도 오늘도 못쉬어서 그런가봐

99 현민주 ◆rzhGzKKFLk (814ZJAxjhk)

2022-02-16 (水) 03:01:59

오늘도 고생 많았어. 애썼구나... 어서와

100 현민 - 랑 ◆rzhGzKKFLk (814ZJAxjhk)

2022-02-16 (水) 03:06:10

얼굴 모양은 최대한 아무렇지 않게 하려고 애쓰고 있었지만, 그의 얼굴은 충분히 뜨거워져 있었다. 말하자면 그것은, 당신이 가슴팍에 쾅 떨어지던 날 얼굴은 빨개지면서도 너 지금 나한테 작업 거냐고 툭 쏜다던가, 걸렸다면 미안합니다! 하고 네가 한가득 당황해서 쏟아낸 말에 알면 잘 부탁합니다, 하고 대답해놓고는 뜸을 들이다가 공부. 하고 덧붙이는, 그런 것과 궤를 같이 하는 장난이었다. 요컨대 현민의 역습이라고 해둘까.

그렇지만 그 역습은 항상 이자까지 두둑하게 쳐서 반격당하곤 했다. 결국, 쪽 하고 네 입술이 눈가에 와닿는 간지럼에 현민의 표정이 녹아내리고 만다.

"......"

다시 반격을 하려 해도, 이미 자신이 네게 충분히 지독한 장난을 쳤기도 하고, 네가 또 하면 막을거야- 하고 못까지 박았으니 뭔가 더 할래야 할 수도 없다. 현민은 그저 네 어깨를 끌어안은 팔에 힘을 아주 약간 더 줘서, 너를 조금, 눈치채기도 힘들 정도로 조금 더 꼭 끌어안아보는 것으로 만족하고 널 놓아주었다.

"하얗긴 해."

네 질문에 대한 현민의 간결한 대답이었다.

101 현민 - 랑 ◆rzhGzKKFLk (814ZJAxjhk)

2022-02-16 (水) 03:07:22

선물 상자를 열어보면, 그 안에는 눈처럼 새하얀 무광 은장 장식이 되어 있는 볼펜과 만년필 세트가 융으로 된 고급스런 케이스 안에 담겨 있는 것이 보인다.

102 랑주 ◆76oY4.po8o (jU/K8JOMaU)

2022-02-16 (水) 03:08:37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순 없으니까 @@....

103 현민주 ◆rzhGzKKFLk (814ZJAxjhk)

2022-02-16 (水) 03:12:10

두마리 토끼라면...
현생 이야기? 픽크루 이야기? 선물 이야기? 일상 이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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