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451091> [ALL/에바기반] 붉은 바다를 위해 - 16 :: 1001

◆5J9oyXR7Y.

2022-02-11 01:27:52 - 2022-02-23 00:33:13

0 ◆5J9oyXR7Y. (My9eRaL/i6)

2022-02-11 (불탄다..!) 01:27:52



 ◉ 본 스레는 에반게리온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스레입니다.
 ◉ 설정 및 스토리는 완전 창작이 아니며, 스토리 분기에 따라 TVA+EoE / 신극장판 기반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 스토리는 총 4개의 페이즈로 나뉘어있으며, 페이즈4 마지막 에피소드가 끝나면 엔딩입니다.
 ◉ 진행은 평일과 주말 모두 밤 10시~11시부터 12시~01시까지 진행되며, 진행이 없는 날이 될경우 미리 스레에 공지드릴 예정입니다.
 ◉ 사전에 참여불가기간을 말해주시지 않고 14일 이상 진행 참여가 없거나 미접속시 해당 시트가 정리될 수 있습니다.
 ◉ 당신의 캐릭터가 사망 및 부상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본 스레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심의 규정(17금)을 준수합니다. 기준 등급은 2-2-3-2 입니다.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B6%89%EC%9D%80%20%EB%B0%94%EB%8B%A4%EB%A5%BC%20%EC%9C%84%ED%95%B4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81088/recent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25091/recent
익명 설문지 https://forms.gle/haZAgevs5w5gY7um8

818 요리미치 타카기-타치바나 아유미 (qijsYeGPzs)

2022-02-20 (내일 월요일) 18:28:58

"음, 아주 좋아."

이번엔 반죽이 제대로 되서 다행이다.

"자 그럼 이제 이걸 냉장고에 넣고 1시간 동안 기다리자."

그렇게 1시간 뒤

"마지막으로 이 초콜릿 반죽들을 동그란 모양으로 만든 다음.."

"여기에 카카오 파우더를 묻히면 완성이야!"

819 나루미주 (hEUGIqySB2)

2022-02-20 (내일 월요일) 18:31:17

안녕하심까 여러분~~~~~

>>815
(쿡쿡
(푹

820 나츠키주 (r17Kmx9Ix6)

2022-02-20 (내일 월요일) 18:35:47

>>819 갸악(??
좋습니다... 일단 장소랑 상황이랑 선레를 정해볼까요 :3

821 나루미주 (hEUGIqySB2)

2022-02-20 (내일 월요일) 18:38:53

.dice 1 2. = 2
1냐츠키
2냐루미

장소상황..음... 사격장..?(아무말

822 나츠키주 (r17Kmx9Ix6)

2022-02-20 (내일 월요일) 18:41:10

본부 내 사격장...? 헉 그럼 이걸 기회로 전 미해군 중령에게서 사격 강습을 받을 수 있는 건가(??????
아주 좋습니다 :3

823 나루미주 (hEUGIqySB2)

2022-02-20 (내일 월요일) 18:41:54

오케이 죠습니다 저녁 후딱먹고 선레 드리겠습니다(@@)

824 나츠키주 (r17Kmx9Ix6)

2022-02-20 (내일 월요일) 18:44:50

천천히 드시고 오세요 나루미주~ :3 맛저하세요!

825 나루미 - 나츠키 (hEUGIqySB2)

2022-02-20 (내일 월요일) 19:39:44

사격술에 문외한은 아니다. 해사에서 기본은 전부 배웠고, 임관 후에도 주기적으로 사격 훈련을 받았다. 사격장에도 자주 다녔다. 꼴찌가 저녁 사는거라고 같이 낄낄거리면서. 이런저런 식으로 방아쇠를 자주 당겼었지.

그런데 난 이제 해군이 아니라 첩보부 소속. 첩보부의 무대는 도심과 실내. 거기에 필요한건 시가전 전술과 CQB.

해군의 기본이 아닌 첩보부의 기본을 다시 익혀야 한다는 뜻이다. 그냥 총을 쏴서 맞추는 것과 실내 전투의 요령을 익히는 것은 다른 문제였다.

"대위! 그렇게 진입하면 머리통 날아간다!"

"대위! 그건 레펠이지 낚싯줄이 아니다! 자세 잡아!"

"대위! 민간인을 쐈군! 실전이었음 군사재판감이야!"

그나마 다른 쪽 전문가임을 고려해 기본적인 훈련만 안배받은게 이 모양이다. 나이 든 개는 재주를 배울 수 없댔나. 이미 한 쪽으로 머리가 굳었는데 뭔가를 새로 배우려니 진이 빠진다.

나는 초주검이 되어서 훈련용 가설 건물을 빠져나왔다. 장비를 벗자 온 몸이 땀투성이. 어깨에서 김이 올라온다. 손에서 화약 냄새가 난다.

"수고하셨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아...."

죽겠다 진짜. 한 가지 기술로만 평생 먹고살기엔 세상이 너무 팍팍하다. 나는 벤치에 풀썩 앉아 수건으로 땀을 닦았다.

"......?"

고개를 숙이고 바닥만 보고 있자니 신발 한 쌍이 앞으로 쑥 들어온다. 누구..

826 나츠키-나루미 (r17Kmx9Ix6)

2022-02-20 (내일 월요일) 19:54:59

이리저리 구경다니다가 어찌저찌 도착한 곳이 사격장이었다. 본부 내에 이런 시설도 있었구나, 아직도 모르는 시설이 많으니 앞으로는 좀 더 열심히 돌아다녀봐야... 그렇게 생각하며 잠시 둘러봤다. 뭔가, 엄청나게 본격적이란 느낌이다. 평범하게 사격장이라고 하면 떠올릴 수 있는 그런 곳부터 아예 훈련용으로 가설된 건물까지 준비되어 있다. 마침 지금 막 사용이 끝난 건지 몇몇 사람들이 가설 건물에서 나오고 있었다. 다 끝났으면 구경가도 되나? 이리저리 기웃거리며 슬금슬금 건물 쪽으로 가보다가... 익숙한-그리고 엄청나게 지친 것 같은-얼굴을 보고 벤치 쪽으로 경로를 변경했다. 분명 저 얼굴...

"...후카미즈 씨?“

벤치에 앉아 땀을 닦으며 고개를 푹 숙인 사람, 아무리 봐도 후카미즈 씨인데. 가까이 다가가서 이름을 슬쩍 불러봤다. 그런데 의외...인 것도 아닌가. 후카미즈 씨 첩보부니까, 총도 다루시는 거겠지? 영화에서 보는 스파이는 대체로 그런 느낌이었는걸. 아무튼 여긴 어쩐 일이세요-는 내가 아니라 후카미즈 씨 입에서 나올 것 같은 말이고, 나는 뭐라고 해야할까...

"어... 사격 하신 거에요? 엄청 지치신 것 같은데...“

총을 쏜다는건 생각보다 힘든 일인걸까? 실탄은 당연히 써본 적도 없고 페인트탄을 쓰는 서바이벌게임도 해본 적이 없어서 나는 잘 모르겠는데. 에바에 탔을 때 쏜 적은 있지만 그건 그렇게 어렵단 느낌은 안 들었다. 제대로 안 맞는단 느낌은 있었지만... 그래서 그런가?

827 나루미 - 나츠키 (hEUGIqySB2)

2022-02-20 (내일 월요일) 20:28:27

"어, 어? 어어!"

카시와자키 양! 누군가 했더니!

"훈련 받았어요 훈련. 아, 죽겠다."

아까까지도 머리가 꽝꽝 울리는 곳에 있었고, 당이 빠져 정신이 없으니 술에 취한 것과 마찬가지로 말이 편하게 나왔다. 특수부대처럼 건물 안에서 싸우는 훈련을 받았다. 해군에서는 표적지만 맞춰도 그만인데 여긴 신경쓸게 너무 많다. 이제는 조금만 뛰어도 숨이 턱에 찬다. 나는 너스레를 떤다.

가설 건물에는 다음 훈련을 받는 팀이 들어갔다. 벽에 어깨를 붙이고 줄지어 움직이고, 방 안으로 뭔가를 던지고, 옥상에 로프를 걸어 벽을 타고 내려간다. 저런 거 했어요. 게임같죠?

"따지고 보면 총은 사격장이랑 사냥터에서나 쏘는게 최고지만요.."

"카시와자키 양은 사격 해보셨어요? 에바 말고 직접 손으로."

수건을 목에 두르며 나는 질문하였다.

828 나츠키-나루미 (r17Kmx9Ix6)

2022-02-20 (내일 월요일) 20:40:24

"그런가요. 수고하셨습니다."

훈련? 아, 하긴 첩보부니까. 그러고보니 나도, 파일럿들도 훈련 프로그램을 새로 준비중이라고 하던데... 혹시 그게 완성되고나면 후카미즈 씨처럼 이렇게 지칠 때까지 해야한다던가... 벌써부터 미래가 두려워지기 시작했다. 다른 때와는 조금 달라보이는 후카미즈 씨의 모습에서 천천히 시선을 돌려 건물 쪽을 봤다. 기웃거릴 수 있을까 싶었던 건물에는 아무래도 다음 팀이 들어가는 것 같아서, 벌써 방 안으로 뭔가가 던져지고, 옥상에 로프를 걸어 올라가고...

"우와, 게임 같아...“

그렇게 중얼거리기가 무섭게 사격을 해봤냐는 질문이 날아왔다. 아니, 그 이전에 사냥터는 뭐에요...? 그런 곳도 있어...? 원체 총이든 사격이든 인연이 없는 인생을 살아왔었던지라 잘 모르는데요...

"아- 아뇨. 에바에 타고 쏴본게 처음이었어요. 직접 쏴본 적은 없어요.“

829 나루미 - 나츠키 (hEUGIqySB2)

2022-02-20 (내일 월요일) 21:06:23

텍사스에선 헬리콥터 타고 멧돼지 사냥을 하는 관광코스가 있다지만 나도 그런 것까지 해보진 않았다. 고작 새 사냥이나 몇 번 해봤지. 클레이 사격처럼.

"카시와자키 양도 기왕 여기까지 온 참에. 사격 한번 해보시겠어요?"

남자애라면 열에 아홉은 좋다고 하겠지만 카시와자키 양은 어떨지 모르겠네. 하지만 이제 카시와자키 양도 좋으나 싫으나 군인이라는 카테고리에 속한 사람으로서, 무기라는 도구의 무게감을 직접 느껴보는 체험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어.

"외부 민간사격장에선 권총 10발에 3800엔4만원쯤 하는데, 여기선 다 공짜죠."

....잠시만, 일본에선 실탄사격장 자체가 불법이라 없었던가?

"아무튼 총기 종류도 훨씬 많구요."

830 RedCap ◆5J9oyXR7Y. (aN9xlMeghM)

2022-02-20 (내일 월요일) 21:13:08

잠시 쉬는 시간에 돌아와보니 사격장 일상이 돌아가고 있었군요.
레스주 캐릭터들이 단체로 사격장가면 어느정도의 사격실력을 보여줄지가 궁금해지는 9시 12분입니다....(@@)

831 나츠키-나루미 (r17Kmx9Ix6)

2022-02-20 (내일 월요일) 21:17:26

"으에, 제가요?“

구경하러 온 거지만 실제로 쏴 볼 생각은 없었는데. 그, 그리고 저 중학생이라고요?! 이제 중학교 2학년인데?! 저절로 동그랗고 크게 떠진 눈으로 후카미즈 씨에게 다시 시선을 돌렸다. 농담이라던가, 그런 장난으로는 보이지 않는데... 진짜?

...하지만 이런 경험도 나쁘진 않을 것 같아. 에바에 타서 처음으로 총을 쐈을 때, 생각한 대로 나가지 않아서 꽤 답답했었고. 실제 경험이 있다면 다음엔, 또 에바에 탑승해서 쏴야할 때 좀 더 능숙하게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럼 결국 대사도전에 도움이 되는 일이고...

당황해서 잠시 머뭇거리긴 했지만, 점점 생각이 '해볼까...?'로 기울어져가고 있었다. 뭐, 뭐어... 한 번 정도는 나쁘지 않을 것 같고?

"......한 번 해볼게요. 조금 익숙해지는 편이 에바에 타서도 도움될 것 같고...“

뭐어, 괜찮겠지? 사격장에서 하는 거라면 그렇게 위험하지도 않을 거고. 아무튼 해보는게 여러모로 좋을 것 같아, 결국 고개를 끄덕였다.

/사격레슨#가보자고

832 나츠키주 (r17Kmx9Ix6)

2022-02-20 (내일 월요일) 21:18:42

어서오세요 레캡~
나츠키는 아무래도 초짜라.. :3 그래도 이제 나루미의 레슨을 받고나면 좀.. 치게 되나...?(??????

833 나루미주 (hEUGIqySB2)

2022-02-20 (내일 월요일) 21:21:05


반갑습니다~~~

나루미는 일반 사격장 선에서는 잘 쏘고 잘 맞출겁니다. 아마도?

834 나츠키주 (r17Kmx9Ix6)

2022-02-20 (내일 월요일) 21:22:38

>>833 영상 볼때마다 드는 생각인데 나츠키한테 개인 화기 허용해주면 저렇게 인형이라던가 키링 달고 다니지 않을까?하는 것입니다(??????

835 나루미 - 나츠키 (hEUGIqySB2)

2022-02-20 (내일 월요일) 21:51:28

"으으음. 좋아요. 장비 불출받아올테니 저쪽 빈칸 편한 곳에 먼저 가 있을래요?"

이윽고 나는 물건을 한 보따리 들고 카시와자키 양의 곁으로 돌아왔다. 탄약 상자 하나, 밋밋한 방탄복 2벌, 헤드폰처럼 생긴 귀마개 2개, 표적지 몇 장. 그리고 권총 한 정.

"안전수칙부터 알려드릴테니 입으면서 보세요."

"하나, 절대 사람에게 총구를 겨누지 않는다. 둘, 쏘기 직전까지 방아쇠에 절대 손가락을 올리지 않는다. 셋, 총은 무조건 장전되었다고 간주한다."

모니터와 텔레비전으로 총을 배운 사람은 모른다. 고작 새끼손톱 크기의 납덩이가 얼마나 사나운 맹수인지. 얼마나 쉽게 사람을 잡아먹는지. 탄창을 뽑아 탄약을 하나씩 밀어넣는다. 짤깍, 짤깍. 고리에 표적지를 걸고 버튼을 누르자 기계 돌아가는 소리와 같이 멀어진다. 사로 옆 작은 화면에 표적지를 확대한 영상이 켜졌다.

"한 손으로 손잡이를 잡고 다른 손으로 위를 감싸듯."

"양 발 간격은 어깨너비로 하고. 무릎을 굽히고 허리를 살짝 숙여서 무게중심을 조금 앞으로 두세요. 어깨는 뺨 쪽으로 올리고 팔은 앞으로 곧게 쭉.."

그리고 기본적인 사격 자세의 시범을 보인 후, 카시와자키 양에게 장전된 권총을 쥐여주었다.

"가늠쇠 가늠자는 아시죠? 뒤에서 받쳐줄테니 한 번 쏴보세요."

836 나츠키-나루미 (r17Kmx9Ix6)

2022-02-20 (내일 월요일) 22:14:32

"아, 네에...“

빈칸... 비어있는 쪽으로 가면 되는 건가? 이리저리 기웃거리다가 적당한 곳에 자리를 잡자, 후카미즈 씨가 뭔가 물건들을 한 보따리 안고서 왔다. 방탄복을 입으면서 안전수칙을 속으로 따라했다. 절대 사람에게 총구를 겨누지 말 것, 쏘기 직전까지 방아쇠에 절대 손가락을 올리지 말 것, 총은 무조건 장전되었다고 간주할 것... 마지막은 그만큼 조심하라는 소리인가? 잘 모르겠지만 하지 말라는 짓은 안 하면 되는 거겠지. 그런데 이 헤드폰은 왜 쓰는거지?

"에, 어, 무거워?! 자, 잠깐만요. 그러니까...“

분명 설명 들으면서 자세를 봤는데, 막상 하라고 총을 건네받으니 어째 앞서 보고 들은게 하나도 기억이 안나는 것 같았다. 아니, 그보다... 손에 쥐어진 권총이 예상보다도 묵직해서, 아니 영화나 게임에서는 다들 가볍게 쓱 들고 그러던 것 같은데?! 그리고 그렇게 큰 총(저격총 같은거)도 아닌데 이렇게 무겁다고? 당황해서 허둥지둥 어떻게든 기억을 더듬어 바로 쥐어본다. 한 손은 손잡이를, 그리고 다른 손은 위를 감싸듯 잡고... 어어...

"무릎을 굽히고... ...이, 이렇게 하면 되나요? 그리고 방아쇠를―“

방아쇠를 당기는 거라면 사실 게임센터에 있는 좀비를 쏴서 잡는 게임기의 모형 총으로도 해본 적 있다. 하지만 그건 그냥 버튼 같은 거라, 가볍게 누르면 총의 효과음과 화려한 화면 이펙트만이 나올 뿐이었다. 아, 생각해보니 예상보다 묵직한 권총의 무게에 놀라면서도, 방아쇠를 당겼을 때의 느낌이 게임센터의 그것과 비슷할 거라 생각했던 것 자체가 바보같은 일이었네.

타-앙, 내지는 터-엉이라고 해야할까.
방아쇠를 당기기가 무섭게 들려온 생각보다 큰 소리에, 그리고 생각보다 손에 크게 전해진 충격에 나는 아무런 말도 꺼낼 수 없었다. 총을 쏜 주제에 총에 맞은 참새같은 표정을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아니, 분명 그렇겠지...

/냐츠키 꼬리펑

837 나루미 - 나츠키 (hEUGIqySB2)

2022-02-20 (내일 월요일) 22:27:45

"조금만 더 앞으로. 그렇죠."

그리고 카시와자키 양은 방아쇠를 당겼다. 쾅 하는 폭음, 번쩍 빛나는 총구. 등 뒤의 방탄유리가 쿠르르 떨렸다. 그녀의 등이 뒤로 밀렸다가 되돌아갔다. 나는 화면을 보았다. 어이쿠.

"인질이 맞았어요. 안타깝게도 미션은 실패한 모양이네요."

테러범이 인질을 붙잡고 있는 표적지. 빵꾸가 뚫린 곳은 인질의 몸뚱이였다.

"생각보다 세죠? 손에 힘 꽉 주시고, 이제 14발 남았어요."

성공적인 테러범 제압에 실패했어도, 성공적인 복수는 할 수 있다. 러시아 스타일로. 사로에 섰다면 한 탄창은 비워주는게 맞지.

"심호흡하면서 침착하게.."

838 나츠키-나루미 (r17Kmx9Ix6)

2022-02-20 (내일 월요일) 22:38:10

"―엑, 인질?!“

큰 소리에 멍해져 있던 머리가 인질이 맞았다는 말에 빠르게 돌아왔다. 몇 번이고 눈을 깜빡이며 확인해보자, 확실히 그... 아니 근데 왜 하필 인질이 붙은 그림(?)이지!? 보통 그냥 까맣게 사람모양 하나만 있는게 아닌가요? 아무튼 그건 그거고, 내가 인질을 쏴버린건 변하지 않는 사실이다. 실제 인질은 아니지만 이게 실제 상황이었다면... ...으...아니... 생각만해도 너무 무서운데...

"계, 계속하는 거에요? 으아...“

이미 인질이 맞았으면 끝이 아닌가...? 아직 14발이 남았다는 소리는 조금 전의 그걸 14번은 더 겪어야 끝난다는 건가. 후카미즈 씨의 말을 따라 천천히 심호흡을 했다. 들이마시고, 내쉬고... 다시 가늠자와 가늠쇠를 보고, 이번엔 제대로 조준을 해서 방아쇠를 다시 당긴다. 조금 전과 비슷한 소리와 충격이 오지만, 한 번 겪어봐서 그런지 처음보다는 조금 덜 놀랐다. ...그래, 덜 놀란거지 아예 안 놀랄수는 없었다... 슬그머니 옆에, 표적지를 확대한 영상을 흘끔 살폈다. 이번에도 인질이 맞았으면 나는 그냥 사격을 안 하는 쪽이 나을지도 모르겠는데...

839 나루미 - 나츠키 (hEUGIqySB2)

2022-02-20 (내일 월요일) 22:53:50

"hit. 헤드샷!"

이번에는 정확히 테러범의 머리를 뚫었다. 처음이 어렵지. 두 번째부터는 훨씬 편해진다. 이래서 총이 무서운 무기다. 마스터까지 노린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입문하는게 너무 쉽거든. 소녀가 항우를 죽일 수 있게 한다는게 괜히 나온 말이 아니었다.

"어떻게, 좀 더 쏴보시겠어요?"

그래도 뭐가 됐든 테러범은 가버렸으니 메데타시메데타시 아닐까(?) 하지만 쏴 맞추기 이전, 총을 쏘는 행동 자체에 의미를 두고 사격을 하는 초심자도 있으니. 나는 카시와자키 양의 의향을 물었다. 나머지 13발을 모두 쏘겠느냐고.

840 나츠키-나루미 (r17Kmx9Ix6)

2022-02-20 (내일 월요일) 23:08:08

"헤드샷...“

와, 이게 맞아버리네(?). 헤드샷은 예상도 못했는데... 심호흡을 해서인지, 처음보다 익숙해져서인지 아무튼 두 번째 시도에 범인을 잡아버렸다. 깔끔하게 머리 부분에 총알 구멍이 난 표적지를 보다가 더 쏴보겠냐는 말에 잠시 고민했다. ...아무래도 좀 더 해보는게 좋지 않을까? 두 번만에 전부 익숙해지는건 무리니까 아무래도 좀 더 해두는 쪽이 좋겠어.

"어.. 그럼 좀 더 해볼게요. 실은 기술부에서 새로운 훈련 프로그램을 준비중이라고 했거든요.“

잠시 말을 끊고 심호흡을 한다. 가늠자와 가늠쇠를 보고, 다시 머리를 노려서... 방아쇠에 손가락을 올리고 당긴다. 탕-하고 메마른 폭음이 또 다시 울린다. 또 다시 반동에 몸이 흔들린다. 자세를 더 낮춰야하나? 아니면 원래 이정도 흔들리는게 정상인가? 영화에선 이런거 없었는데...

"―으, 그래서... 그게 완성되기 전까진 이렇게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서요. 미리 해두는 것도 좋을 것 같고. 아무튼 대사도전에 도움이 된다면야, 뭐든 해야하지 않을까나...하고..."

841 나루미 - 나츠키 (hEUGIqySB2)

2022-02-20 (내일 월요일) 23:23:21

나는 카시와자키 양이 남은 총알을 모두 발사할때까지 등 뒤를 받쳐주었다. 마지막 총알이 날아가자 권총의 슬라이드가 돌아가지 않고 딱, 걸렸다.

"다 쏘셨네요. 이제 총은 내려놓으시고."

뒷처리는 내가 해야겠지. 표적지가 되돌아온다. 떼어서 카시와자키 양에게 주었다.




"직접 총을 쏴본 감상은 어땠지요? 첫 발에 많이 놀란 것처럼 보이던걸요."

총을 반납하고 다시 카시와자키 양에게로 돌아왔다. 내 손에는 자판기서 뽑은 음료수 캔이 두 개 들려있었다.

그녀의 표적지를 흘끗 보면서 계속 말했다. 여기저기 작은 구멍들이 있다. 사람에게 저런 구멍이 나면 일격에 죽는 것이다.

"이게 바로 촌철살인이 아니면 뭐겠어요."

미래를 꿰뚫어보신 선현들을 위하여 치얼스. 카시와자키 양에게 캔을 건네준다.

842 나츠키-나루미 (r17Kmx9Ix6)

2022-02-20 (내일 월요일) 23:34:37

철컥, 하는 소리와 함께 걸리는 느낌이 들었다. 아, 남은 걸 전부 쏴버린건가. 후카미즈 씨의 말을 따라 총을 내려놓고 표적지를 받았다. ...인질에 하나, 그리고 범인에 여러 개의 구멍이 나 있었다. 물론 사람 그림이 아닌 다른 곳으로 흩어진 구멍도 몇 개 있었다. 하지만 아마, 실제 사람이었다면 이미 죽고도 남았을 정도의 구멍은 충분히 뚫려있었다. ...어쩐지 복잡한 심정으로 표적지를 들여다보고 있는 사이, 후카미즈 씨는 빠르게 뒷정리를 끝내신 모양이다.

"아, 감사합니다...“

양손으로 쥐고 있던 표적지를 한 손으로 옮기고 음료수를 받아들었다. 어떤 감상이었냐라...
후카미즈 씨가 보신대로 첫 발에 엄청나게 놀랐는데요...

"그으... 총이 생각보다 묵직하고, 소리도 크고, 쏠 때마다 몸도 흔들리고... 엄청 놀랐어요. 영화나 게임에서 보던 건 이렇지 않았는데, 실제는 다르구나 싶고.“

가만히 서서 쏘는 것도 이렇게나 힘든데, 이걸 들고 돌아다니면서 쏜다고? 더 익숙해지면 다른 걸까? 하지만 아까 후카미즈 씨가 엄청나게 지쳐보이던 이유도 어렴풋이 알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총이란건... 무서운 물건이네.

"익숙해지기엔 뭔가, 무서운 물건이네요. 총이라는 건."

843 나루미 - 나츠키 (/.V6riPzc.)

2022-02-21 (모두 수고..) 00:02:32

"사람 잡기에 모자람이 없는 맹수에요. 카시와자키 양 말대로, 무섭죠."

치익- 따각! 탄산 끓는 소리가 상쾌하다.

"가장 작은 권총이 그 정도라니까요. 그럼 카시와자키 양이 다루는 에바는 얼마만큼의 힘을 가지고 있을까요?"

천 배? 만 배? 그 정도로도 부족하리라. 에바에 비교하면 권총은 길거리 돌멩이도 못 된다. 에바의 상대가 사도이기에 잘 드러나지 않는 거지, 고의로든 실수로든 에바의 힘이 사람을 향한다면.... 이빨 사이 마시멜로처럼 뭉개지겠지. 팔에 앉은 모기를 잡는 것보다도 쉬울걸.

"요즘 이런 말 했다간 꼰대 소리 듣는 건 알지만, 그래도 말해주고 싶었어요."

//으아악 곰손이라 죄송합니다

844 나츠키-나루미 (8KCWPVpJlM)

2022-02-21 (모두 수고..) 00:17:04

가장 작은 권총이 이 정도, 그렇다면 에바는 어떨까? 후카미즈 씨의 질문에 나는 무심코 그 때를 떠올렸다. 구 도쿄에서의 시연회. 대사도전에서는 에바와 비교하기는커녕 아무 도움도 되지 못했을 그 고철 덩어리, 에반게리온의 AT필드 앞에서는 꼼짝도 못했던 제트 얼론이 사람을 상대로는 얼마나 위협적이었는지... 그렇다면 에반게리온은, 내가 다루고 있는 에바는 인간을 상대로 했을 때 얼마만큼의 힘을 가지고 있을까. 아마 그 때 내가 그대로 손을 쥐었다면―

"―아, 뇨... 알아야 하는 거니까...“

다급히 그 날의 기억에서 빠져나온다. 그리고 손끝에서 파르르 떨리는 표적지를 슬쩍 감췄다. 후카미즈 씨는 이미 캔을 따서 음료수를 드시고 계시지만, 나는 딸 생각도 들지 않았다. 아마 손이 떨려서 제대로 따지도 못할 것이다. 아무튼 후카미즈 씨의 말은 확실히 들을 가치도 있고, 한번쯤은 생각해봐야 하는 것이기도 했다.

그걸 최악의 형태로 직접 겪어보기 전이었다면 더 좋았겠지만, 이미 벌어지고 겪었던 일들을 없었던 것으로 할 수는 없겠지.

"......에바도 조심해서 다뤄야 하는 게 맞으니까요... 네... ..아, 참. 저번 사도도 킬마크 그려주시는거죠?"

하지만 화제전환은 할 수 있지. 마침 저번에 사도를 잡은 것도 있고하니, 또 킬마크를 그려주시나 싶어 그쪽으로 화제를 틀었다.

845 나츠키주 (8KCWPVpJlM)

2022-02-21 (모두 수고..) 00:18:00

저도 잠깐 한눈팔다 늦는 경우가 종종있어서(...) 괜찮습니다... :3

846 나루미 - 나츠키 (/.V6riPzc.)

2022-02-21 (모두 수고..) 00:40:51

"당연하죠. 킬마크 그려야죠."

음료수 한 방울이 흘러 손으로 닦아냈다. 무심코 손등에 코를 대고 냄새를 맡았다.

"...손에 화약냄새만 좀 빠지면요. 어우!"

독하다 독해! 미간을 찌푸리면서 손사래를 치고 말았다. 땀 냄새도 날텐데 빨리 샤워장에 가야겠다.

"그런데 내가 너무 심각하게 말했나? 어차피 에바는 사도만 잘 잡으면 그만이지. 민간인 다치지 않게 조심만 하면 되구..."

권총처럼 태생이 살인병기가 아니라는 말씀. 그런 일은 총 잘 쏘는 어른들의 몫이다. 그런 일은 어른들이 미리미리 치워놓을테니까, 애들은 사도만 때려잡고 영웅이 되렴..

편한 일이라곤 못 하지만 명분도 확실하고 죄책감을 느낄 일도 없을 거 아니니.

"꼰대네 꼰대, 나도 꼰대 다 됬네."

//슬슬.. 막레각??

847 나츠키-나루미 (8KCWPVpJlM)

2022-02-21 (모두 수고..) 00:50:47

"아하하... 아니에요. 후카미즈 씨가 심각하게 얘기하신게 아니라, 그냥... 그럴 일이 있었어요.“

괜히 신경쓰이게 했나 싶어 뒤늦게 아차했지만, 솔직히 이렇게 생각하기도 전에 몸에서 먼저 반응을 해버리니 어쩔 수 없기도 했다. 아무튼 후카미즈 씨가 심각하게 얘기하신 탓은 아니니 안심하셨으면 좋겠다. 그보다 손에서 화약냄새? 설마 나도? 슬쩍 음료수를 든 손을 코에 가져다대니 확실히 뭔가 매캐하다고 할까 냄새가... ...총 쏘면 이런 냄새가 나는건가?? 난 몰랐어...

"으, 뭐, 뭐에요 이 냄새... 총 쏘고나면 이런 거에요? 으...“

손을 떼고 몸을 부르르 떨었다. 으윽... 이거 없어지는거 맞겠지? LCL처럼 씻어내리면 없어지는 쪽일까. 그랬으면 좋겠다. 스스로를 꼰대라고 부르며 자조하는 듯한 후카미즈 씨를 보며 어정쩡하게 웃다가 표적지를 다시 들어보였다.

"이상한 냄새니까 빨리 씻으러 가야겠어요. 아, 이거 가져가도 되는거죠?“

안된다고 해도 가져갈거긴 한데(?) 일단 예의상 물어보는 것이다. 처음으로 쏜 표적지니까 뭔가 기념으로? 복잡한 기분이긴 하지만 어쨌든 기념으로... 벽에 붙여두면 사오리 씨가 놀랄 것 같으니까 어디에 놓을지는 좀 더 고민해야겠다. 서랍이나 상자 속에 들어가겠지만 어쨌든.

"그럼... 전 이만 가볼게요. 오늘 가르쳐주셔서 감사합니다, 후카미즈 씨. 나중에 또 뵈어요.“

살짝 고개를 숙이고 인사를 남긴 뒤 사격장을 나섰다. 그냥 구경하며 돌아다니려고 했었지만 어쩌다보니 처음으로 사격을 해봤네. ...일단 빨리 손부터 씻으러 갈까.

/뭔가 얼렁뚱땅 막레입니다... :3 수고하셨습니다 나루미주~

848 나루미주 (/.V6riPzc.)

2022-02-21 (모두 수고..) 00:54:49

야~~~~~~~~ 수고하셨습니다~~~~
레캡이 일상 끝나면 다이스 굴리라고 하셨는데 범위가 몇이었지(멍청

849 나츠키주 (8KCWPVpJlM)

2022-02-21 (모두 수고..) 00:55:32

앗 맞다 다이스... 몇이었죠...(멍청22

850 나츠키주 (8KCWPVpJlM)

2022-02-21 (모두 수고..) 00:56:24

핫하 찾아왔읍니다 1 14였어요!!

.dice 1 14. = 8

851 나루미주 (/.V6riPzc.)

2022-02-21 (모두 수고..) 00:57:10

.dice 1 14. = 7

852 RedCap ◆5J9oyXR7Y. (lScrrbsifM)

2022-02-21 (모두 수고..) 01:01:03

>>850 [ 긴급상황 대처 매뉴얼 ] 을 획득하였습니다.
>>851 [ H&K USP ] 를 획득하였습니다.

853 나츠키주 (8KCWPVpJlM)

2022-02-21 (모두 수고..) 01:01:51

레캡 계셨군요 그리고 빨라... :3
긴급상황 대처 매뉴얼이라니 뭔가... 에피3에서 유용할 것 같네요 진짜로...

854 나루미주 (/.V6riPzc.)

2022-02-21 (모두 수고..) 01:03:55

권총을 획득하였다! 기본권총보다 보정이 있나봅니다(@@)

855 RedCap ◆5J9oyXR7Y. (lScrrbsifM)

2022-02-21 (모두 수고..) 01:05:24

[리빙포인트] USP 권총은 원작에서도 캐릭터들이 사용한 적이 있습니다.

856 나루미주 (/.V6riPzc.)

2022-02-21 (모두 수고..) 01:05:45

(이것은 나무위키에 권총 검색했는데 미사토가 나와서 놀란 나루미주 이다

857 나츠키주 (8KCWPVpJlM)

2022-02-21 (모두 수고..) 01:07:17

858 나루미주 (/.V6riPzc.)

2022-02-21 (모두 수고..) 01:11:38

쨔잔

860 나츠키주 (8KCWPVpJlM)

2022-02-21 (모두 수고..) 01:17:54

띠요옹
아무튼 이 아이템들이 에피3에서 어떻게 쓰일지...

861 나루미주 (/.V6riPzc.)

2022-02-21 (모두 수고..) 01:22:13

(터질까말까 하는 기술부 시위
(나루미 손에 쥐여지는 합격권총

(동공지진

862 나츠키주 (8KCWPVpJlM)

2022-02-21 (모두 수고..) 01:23:08

역시 시위파괴자 나루미...(???

863 나루미주 (/.V6riPzc.)

2022-02-21 (모두 수고..) 01:27:29

아아...나루미 "더 데모크라시 브레이커" 후카미즈..

864 나츠키주 (8KCWPVpJlM)

2022-02-21 (모두 수고..) 01:29:15

두렵다(두렵다)
아무튼 저는 이제 월요일이기도하니.. 오늘도 일찍 들어가겠습니다 :3
다들 좋은 밤 되시고 푹 쉬세요~

865 나루미주 (/.V6riPzc.)

2022-02-21 (모두 수고..) 01:29:36

주무세요~~~~~

866 RedCap ◆5J9oyXR7Y. (lScrrbsifM)

2022-02-21 (모두 수고..) 01:34:04

[ ▶ 긴급상황 대처 매뉴얼 ]
▶ 특무기관 NERV 의 기술부에서 만든 이 매뉴얼은 위급상황이 발생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려주고 있습니다. 매뉴얼 안에는 비상시 어느 지역의 어느 시설로 대피해야 하는지부터, 정전 등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시 이용할 수 있는 비상통로 등의 유용한 정보들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 일회용 아이템
▶ (사용시) 1회에 한해 치명상을 입을 위기에서 벗어나 도망칠 수 있습니다.
단, 한 에피소드당 딱 한번만 사용 가능하며, 대사도전에서는 사용하실 수 없습니다.

[ H&K USP Compact Tactical ]
▶ 재앙 이전 독일의 HK사에서 제작된 이 자동권총은 첫 출시되자마자 각국의 군대 및 경찰, 특수부대 등에 채용되었습니다. 특무기관 네르프 역시 해당 권총을 채용하여 비전투원이 아닌 일반 직원들에게 보급하였는데, 휴대성과 사용성을 고려하여 일부러 일반 규격보다 작은 콤팩트한 버전으로 보급하였습니다. 다만 해당 모델은 소음기를 장착할 수 있는, 일반적으로 보급된 모델과는 다른 것으로 반드시 은밀히 움직여야 할 필요가 있는 소수 부서 내에서만 사용되고 있습니다.
▶ 일반 아이템
▶ (명중시) 상대에게 5턴간 행동불능을 입힐수 있습니다.
단, 비숙련자가 사용할 시 명중률이 30% 감소하며, 숙련유무에 상관없이 한번 발사할때마다 정신 수치가 -8씩 깎이게 됩니다.

867 RedCap ◆5J9oyXR7Y. (lScrrbsifM)

2022-02-21 (모두 수고..) 01:42:20

나츠키와 나루미의 위키 항목이 업데이트되었습니다. (@@)
과연 저 아이템들이 어디서 쓰이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대사도전 사용 불가란 점에 주목하셔야 합니다.......🤦‍♀️🤦‍♀️

>>864 나츠키주 안녕히 주무세요. 편안한 일요일...아니 월요일 밤 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내일 뵙겠습니다! (@@)

868 나루미주 (/.V6riPzc.)

2022-02-21 (모두 수고..) 01:43:57

첩보과 직원들이 킹스맨처럼 정장입고 소음기권총으로 총격전..... 넘모 멋질 것 같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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