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446078> [all/일상/느와르] people has no remorse - 39 :: 1001

◆RCF0AsEpvU

2022-02-05 20:31:27 - 2022-02-07 18:49:08

0 ◆RCF0AsEpvU (yb3UzqWkjk)

2022-02-05 (파란날) 20:31:27


10년 걸려서 뭔가 답을 찾은 거 같은데
2초만에 까먹어버렸지 뭐야
내 인생이 그렇지 뭐
이따 보자고

※ 본 스레는 17금 수위를 기준으로 합니다.
※ 수위가 과하다고 생각 될 시 1회 경고 후 시트가 즉각 내려질 수 있습니다.
※ AT필드(따돌림)를 절대적으로 금합니다.
※ 어두운 세계관이지만 밝은 사람이 되도록 합시다.
※ 서로 서로 인사합시다.
※ 아리송한 부분이 생기면 캡틴에게 질문합시다. 물지 않아요!

1. 본 스레는 놀기위해 오는 거다 공부는 필요 없다.
2. 일상 중 불편하게 느낄 것 같은 사항이 있다면 사전 조율한다.
3. 본인이 뭐가 아니라고 느껴지면 웹박으로 쏘거나 넌지시 그리고 확실하게 상대에게 전달한다.

위키 https://bit.ly/3EI7TkW
웹박수 https://bit.ly/3pyCTjh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05078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12081

T/ash:Ta/k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17079/recent

33 브리엘주 (/Ck4/4fSXQ)

2022-02-06 (내일 월요일) 00:26:10

(그저 팝콘을 씹는 브리엘주)

34 시안 - 브리엘 (hSL6blgxwY)

2022-02-06 (내일 월요일) 00:26:24

손은 제2의 얼굴이었다. 그렇기에 손을 보면, 얼굴 표정에서는 드러나지 않는. 그 삶의 흔적의 일부를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는 것일까. 당신의 차가워 보이는 손은 희었고, 섬세해 보였으며, 힘이 없어 보였다. 지금 당신의 자리와는 부조화한 그런 손이었다. 가죽 장갑 아래로 숨겨진 당신의 손이 이렇게 여렸다니. 상상조차 하지 못한 것이다. 마주하며 얽혔던 시선을 당신이 먼저 피한 것을, 시안은 놓치지 않는다. 오랫동안 쓰지 않았는지 물기 없이 마른 싱크대는, 공과 사를 철저하게 구별하는 당신처럼 인간미가 전혀 없어 보인다.

"그냥 주고 싶으니까...."

당신의 물음에 시안은 비교적 선명한 목소리로 대꾸한다. "그리고 당신은 모르는 모양이지만. 작은 호의나마 이미 제게 베푼 것이 있는걸요." 하며 덧붙여 말한다. 왜냐는 당신의 되물음 뒤에 이어지는 한숨 소리를 듣고서 시안은 제 손을 꼼지락 거린다. 괜한 소리를 했을까. 그냥 앞으로 잘 부탁한다는. 그런 평범한 멘트나 했으면 좋았을 것을. 변명하듯 시안은 당신의 물음에 답한다.

"웃는 모습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으니까. 웃는 방법을 잊기라도 한 건지. 궁금했어요."

35 아야주 (Wohhp0Eykg)

2022-02-06 (내일 월요일) 00:26:58

안대...요?

고맙다고 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그날부터 잘때 쓰고(?)
랄까, 아야주 본인부터 수면안대 애용자라 그런가보다 고맙다는 감상이...

36 시안주 (hSL6blgxwY)

2022-02-06 (내일 월요일) 00:27:23

부활했어. (철푸닥)

37 쥬주 (MzH8eJ/hsk)

2022-02-06 (내일 월요일) 00:27:33

(다들 귀여워)
(파마산 범벅 버터오징어)

>>27 흑흑, 적재적소에 사용해서 때리는 브브주 멋져~~ 최고야~~ (?)

38 페로사주 (XOYXbeb5TE)

2022-02-06 (내일 월요일) 00:27:36

((용왕님도 브리엘 과야?))

39 에만주 (CsLiWBiw5M)

2022-02-06 (내일 월요일) 00:28:15

((브리엘 과였어??)) '0'

40 쥬주 (MzH8eJ/hsk)

2022-02-06 (내일 월요일) 00:28:17

부활한 시안주 어서와~~ (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

41 페로사주 (XOYXbeb5TE)

2022-02-06 (내일 월요일) 00:28:21

어서와 시안주.

우우... 새콤달콤해...

42 브리엘주 (/Ck4/4fSXQ)

2022-02-06 (내일 월요일) 00:28:27

시안주 안녕, 괜찮아? (쓰다듬)

43 에만주 (CsLiWBiw5M)

2022-02-06 (내일 월요일) 00:28:29

시안주 어서와아아!!!(찰싹 달라붙음)

44 진주 (XRyyC4VGC.)

2022-02-06 (내일 월요일) 00:28:37

>>35 아니아니 시력 잃은 쪽 눈을 가리는 용도로?
수면안대쪽이라니 신선한 접근에다가 귀여워서 보람있었지만요~~~!!!

45 쥬주 (MzH8eJ/hsk)

2022-02-06 (내일 월요일) 00:29:09

흠, 오늘도 브리엘이 브리엘 했군. (?)

46 브리엘주 (/Ck4/4fSXQ)

2022-02-06 (내일 월요일) 00:29:24

>>38-39 아니 전혀 틀리니까. 이 참치들. (딱콩)

47 진주 (XRyyC4VGC.)

2022-02-06 (내일 월요일) 00:30:18

그리고 시안주 안녕~~ 배는 괜찮으신지??

48 아야주 (Wohhp0Eykg)

2022-02-06 (내일 월요일) 00:30:33

>>44 아하(깨달음)

그 경우면 마음은 고맙다고 받지만 차지는 않습니다.

흰 눈동자가 매력적이라고 헤이즈가 칭찬한 적이 있어서 안가리고 다녀요

49 진주 (XRyyC4VGC.)

2022-02-06 (내일 월요일) 00:32:18

>>48 아이고 이 순애보~~~~~ 너무 귀여워~~~~!!!!!! 아직 옛 여친을 잊지못한 그 볼에 기습뽀뽀하고 튀고싶어 어안이벙벙하겠지 핫하~~!!!!!

50 아야주 (Wohhp0Eykg)

2022-02-06 (내일 월요일) 00:33:52

기습뽀뽀... (oO)

아야주로서는 좋을지도(?) 이렇게 사랑받고(???)

51 이리스🐈‍⬛주 (hc6oimAibw)

2022-02-06 (내일 월요일) 00:34:59

우와 우와와

52 페로사주 (XOYXbeb5TE)

2022-02-06 (내일 월요일) 00:35:37

현실주식이 아무리 나락을 가거나 곤두박을 치더라도, 적어도 이 어장이 있어서 나는 행복해.

53 진주 (XRyyC4VGC.)

2022-02-06 (내일 월요일) 00:35:43

>>50 휴.. 진주의 짓궂고도 깜찍한 사랑을 이해해주는 건 역시 아야주뿐이네요~~~!!!!
진주 무슨 생각해?
아야 볼 마구 잡아당기는 생각~~~!!!

54 진주 (XRyyC4VGC.)

2022-02-06 (내일 월요일) 00:36:20

>>52

55 시안주 (hSL6blgxwY)

2022-02-06 (내일 월요일) 00:37:42


다수의 쓰다듬을 받으니, 사진의 햄스터가 된 느낌이네.
지금은 괜찮아졌어. 멀쩡해. 응. 걱정해줘서 모두 고마워.

>>43 (쓰담쓰담)

56 아야주 (Wohhp0Eykg)

2022-02-06 (내일 월요일) 00:38:03

>>53 동의하고 좋습니다만 너무 다가오지는 마시지요. 비글미 묻습니다. 아야주는 크로니 눈나처럼 차가운 쿨계 캐릭터라고요.(?)

57 진주 (XRyyC4VGC.)

2022-02-06 (내일 월요일) 00:40:01

>>56 혹시 저더러 비글이라고 하신

58 진주 (XRyyC4VGC.)

2022-02-06 (내일 월요일) 00:41:07

>>57 중도작성.. 저는 비글이 아닙니다
인간으로도 충분히 깜찍한 마법소녀★진주
이런꼴값떨기전에 그런 모에화는 하지말아주세요
털이수북한 성인으로서 그런 걸 받으면 죄책감이 듭니다

59 페로사주 (XOYXbeb5TE)

2022-02-06 (내일 월요일) 00:43:08

매지컬 스텔?루를 이어서 어장에 2대째 프리큐어가 등장했어.

60 아야주 (Wohhp0Eykg)

2022-02-06 (내일 월요일) 00:44:14

싫습니다. 이렇게 약한 모습을 보이는 진주 모습을 보니 더욱 언급하고 싶네요. 거기에 메디컬☆마법소녀 큐어 진주도 저는 환영합니다만?

뻔뻔하지세요 진주. 아니면 귀여워져주세요.

61 브리엘 - 시안 (/Ck4/4fSXQ)

2022-02-06 (내일 월요일) 00:45:06

그냥 주고 싶었다는 당신의 말을 듣고 다른 방향으로 돌렸던 브리엘의 구리색 눈동자가 힐끗, 곁눈질로나마 당신을 바라봤을 것이다. 그것도 잠시 나른한 기색이 있는 눈매를 접어내리면서 브리엘은 싱크대 위에 손을 올리고는 일정하게 검지 끝으로 톡톡, 두드렸다. 일정한 리듬으로 두드리는 검지 끝을 물끄러미 응시했다. 무감한 표정은 그대로였다.

"전혀 모르겠네. 내가 당신한테 호의를 베푼 적이 있다고?"

하- 하고 브리엘은 어이가 없다는 듯이 한숨처럼 짧게 숨을 내뱉으며 혼잣말처럼 중얼거리고는 컵 하나를 더 가져와서 물을 담아서 싱크대 위에 올려놓았다. 아마도 첫방문 때 물을 찾던 것을 기억하고 있는 것처럼. 곧 다시 크리스탈 잔에 위스키를 채워넣었다. 내가 호의를 베풀었다고? 시안의 말처럼 기억을 더듬어봐도 전혀 기억이 나지 않아서, 브리엘은 치켜올렸던 눈썹을 내려서 찡그리며 잔을 들어올려서 아직 남아있는 위스키 향을 덧씌웠다. 얼음을 넣지 않아서 온더락보다는 스트레이트에 가까운 맛이 혀를 지나서 속을 적시는 걸 고스란히 느꼈다.

"잊었을지도 모르지. 이 도시가 마음놓고 웃기에 좋은 동네는 아니잖아."

그러고보니 정말로 기억이 나지 않아서 브리엘은 무감한 표정을 조금 찌푸리면서 느릿하게 답문을 내놓았을 것이다. 어느새 위스키가 담긴 잔을 놓고 오른손으로 왼손목을 감싸듯 매만지며 당신을 응시하는 구리색 눈동자에 무감한 빛이 감돌았다.

62 브리엘주 (/Ck4/4fSXQ)

2022-02-06 (내일 월요일) 00:45:40

oO(답레 쓰고 오니까 어장의 잡담이 혼돈이다?)

63 진주 (XRyyC4VGC.)

2022-02-06 (내일 월요일) 00:47:51

>>60

64 페로사주 (XOYXbeb5TE)

2022-02-06 (내일 월요일) 00:48:17

심심해서 근처 손 닿는 기계의 부품을 빼어다가 갖고 놈 -> 손이 미끄러짐 -> 기계부품이 바닥에 떨어지면서 결합이 해제됨 -> 지름 3mm짜리 베어링 15알이 방 구석구석으로 도망감 -> 찾아라 드래곤볼 <-지금 여기

🤦🤦🤦🤦🤦🤦🤦🤦

65 아야주 (Wohhp0Eykg)

2022-02-06 (내일 월요일) 00:49:07



방금 굉장히 부끄럽고 위험한 레스를 올릴뻔했어요

다행이다 아직 재정신이라

66 진주 (XRyyC4VGC.)

2022-02-06 (내일 월요일) 00:49:41

>>64 어째서 그런 짓을 하신 겁니까...........!!!!
모든 베어링을 찾아 모으면 진룡이 나타나서 뽀뽀를 해주고 간다네요 꼭 찾아주세요!!!!!

67 브리엘주 (/Ck4/4fSXQ)

2022-02-06 (내일 월요일) 00:49:56

페로사주 화이팅.....(흐린시선)

68 이리스🐈‍⬛주 (hc6oimAibw)

2022-02-06 (내일 월요일) 00:50:02

매지컬 스레..(*ノω-)

69 페로사주 (XOYXbeb5TE)

2022-02-06 (내일 월요일) 00:51:12

>>66 어, 그러면 이거 아야주가 찾아줘야겠는데?

70 진주 (XRyyC4VGC.)

2022-02-06 (내일 월요일) 00:51:44

매지컬★다잊어

71 아야주 (Wohhp0Eykg)

2022-02-06 (내일 월요일) 00:52:45

매지컬☆나데나데

72 브리엘주 (/Ck4/4fSXQ)

2022-02-06 (내일 월요일) 00:55:19

잡담이 혼란하다. 혼란해.

73 아야주 (Wohhp0Eykg)

2022-02-06 (내일 월요일) 01:00:12

혼란한가요?

어쩌면 이런 나날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요 아야야야.

74 에만주 (CsLiWBiw5M)

2022-02-06 (내일 월요일) 01:00:50

(은은하게 유영하다 후드티 트레틀 보고 뚝 떨어진 사람)
'0'

75 브리엘주 (/Ck4/4fSXQ)

2022-02-06 (내일 월요일) 01:01:38

아, 새벽에 그런 텐션 따라가기 힘든 사람이라서요. 죄송합니다..

76 페로사주의 왼손 (XOYXbeb5TE)

2022-02-06 (내일 월요일) 01:01:47

>>74 ?

77 진주 (XRyyC4VGC.)

2022-02-06 (내일 월요일) 01:02:40

요즘은 왼손이 말을 하는군요!!!!
진주도 본인의 오른손과 대화를 하고왔는데
전치 12주로 원만히 끝났다네요!!!

78 페로사주 (XOYXbeb5TE)

2022-02-06 (내일 월요일) 01:02:45

텐션을 따라가기 힘들다면 느긋하게 정박해있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

제롬주여, 자고 있습니까!

79 아야주 (Wohhp0Eykg)

2022-02-06 (내일 월요일) 01:04:09

아 새벽탠션은 원래 이상하죠. 기세가 전부인 시간대니까요.

음음 말하고보니 무책임해 보이네요. 그리고 미안해하지 마요! 이런 건 전혀 미안할 건이 아니라고! 뻔뻔해지고 스스로를 더 애껴요!(?)

80 제롬주 (3pkLKARlPQ)

2022-02-06 (내일 월요일) 01:04:13

살아있슴다

81 브리엘주 (/Ck4/4fSXQ)

2022-02-06 (내일 월요일) 01:04:30

정박은 하고 있는데 침몰하기 직전이야. 텐션......따라가기가.....(납작)

82 쥬주 (MzH8eJ/hsk)

2022-02-06 (내일 월요일) 01:04:47

83 브리엘주 (/Ck4/4fSXQ)

2022-02-06 (내일 월요일) 01:05:03

아 깜짝이야. 단장이 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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