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446078> [all/일상/느와르] people has no remorse - 39 :: 1001

◆RCF0AsEpvU

2022-02-05 20:31:27 - 2022-02-07 18:49:08

0 ◆RCF0AsEpvU (yb3UzqWkjk)

2022-02-05 (파란날) 20:31:27


10년 걸려서 뭔가 답을 찾은 거 같은데
2초만에 까먹어버렸지 뭐야
내 인생이 그렇지 뭐
이따 보자고

※ 본 스레는 17금 수위를 기준으로 합니다.
※ 수위가 과하다고 생각 될 시 1회 경고 후 시트가 즉각 내려질 수 있습니다.
※ AT필드(따돌림)를 절대적으로 금합니다.
※ 어두운 세계관이지만 밝은 사람이 되도록 합시다.
※ 서로 서로 인사합시다.
※ 아리송한 부분이 생기면 캡틴에게 질문합시다. 물지 않아요!

1. 본 스레는 놀기위해 오는 거다 공부는 필요 없다.
2. 일상 중 불편하게 느낄 것 같은 사항이 있다면 사전 조율한다.
3. 본인이 뭐가 아니라고 느껴지면 웹박으로 쏘거나 넌지시 그리고 확실하게 상대에게 전달한다.

위키 https://bit.ly/3EI7TkW
웹박수 https://bit.ly/3pyCTjh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05078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12081

T/ash:Ta/k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17079/recent

1 진주 (XRyyC4VGC.)

2022-02-06 (내일 월요일) 00:02:10

새 판을 시작~~~~~하겠습니다~~~~~~!!!!!!!!!!

2 아스타로테주 (GqF2GL8.sg)

2022-02-06 (내일 월요일) 00:02:35

3 아야주 (Wohhp0Eykg)

2022-02-06 (내일 월요일) 00:03:15

응애

4 아스타로테 - 제롬, 페로사 (GqF2GL8.sg)

2022-02-06 (내일 월요일) 00:03:29

[제롬]

포레 성격이었다면, 제롬이 발과 손을 들이밀었어도 문을 닫아서 내쫓았을 것이었다. 그리고 그렇게 하려고 했으나 안쪽에서 누군가에게 문자를 하던 로노브가 고갯짓으로 하지 말라 신호했다. 그래서 제롬은 고개를 들이미는 것도 그리 어렵지는 않았을 터였다. 단지, 그 이후가 좀 거칠어졌지만.

"애X끼가 주제도 모르고."

여인의 안부를 묻는 제롬을 보고 포레가 내뱉은 말이었다. 제롬의 걱정이나 기분 따위는 안중에도 없다는 듯. 순수한 분노 만으로 제롬을 대하고 있었다. 포레는 대답 대신 제롬의 멱살을 잡아 안으로 잡아 끌었다. 문에 치이던가 말던가 어거지로 끌어 들여 팽개치듯 놓은 뒤 잡화점의 문을 닫았다. 쾅. 하고 문 닫히는 소리 뒤로 짐승 같은 으르렁거림이 이어졌다.

"내가 먼저 물었지. 무슨 낯짝으로 여기에 찾아와서 그 이름을 입에 올리냐고. 주둥이가 있으면 대답을 해야 할 거 아니냐. 귓구멍이 막혔어? 일단 뚫어주면 대답할까. 어?"

낮게 씹어뱉은 말들과 함께 성큼 제롬에게 다가간 포레가 다시 제롬의 멱살을 잡으려고 했다. 막 손을 들은 순간, 약간 떨어져 있던 로노브가 빠르게 다가와 포레를 제지했다. 한 팔로 포레를 막아 선 로노브가 그대로 제롬에게 시선을 주었다. 일전 스쳐지나갔을 때 보였던 그 적개심 가득한 금빛 눈이었다.

"보시다시피. 현재 보스는 출타 중이십니다. 미스터 커넥션. 용건이 있으면 추후에 다시 찾아주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만."

시선과 달리 로노브는 매우 정중한 말투로 제롬에게 말했다. 로노브의 행동을 보고 포레는 한발 물러서며 혀를 찼다. 더 막을 필요가 없어진 팔을 내리고 자세를 가지런히 한 로노브가 말을 덧붙였다.

"가능하면 이후에는 안 오셨으면 합니다."

또다시 내려진 축객령은 닿으면 얼어 부서지지 않을까 싶은 한기가 담겨 있었다. 차라리 포레의 불 같은 분노가 낫지 않을까 싶을 만큼.


[페로사]

평소였다면 이런 모습으로 와서도 능청을 떨고 페로사의 부축을 받으며 되도 않는 수작질 비슷한 걸 했을 터였다. 조금은 짖궂은 장난을 쳤을 수도 있었다. 그러나 페로사의 부축에도 여인은 별다른 반응이 없었다. 흔한 고맙다는 말도 없이 걸어가 스툴에 겨우 몸을 올렸을 뿐이었다.

"음... 아냐. 잘 어울려. 그러길래, 전부터 그런 옷도 좀 입고 하라니까..."

여인 역시 예전 생각이 안 난 건 아니지만. 그걸 말로 꺼내기엔 말 하는 것이 힘들었다. 언제나 잘도 움직여대던 혀가 오늘은 왜 이리도 뜻대로 되어주지 않는지. 앞에 놓인 얼음물을 한 모금 마시면 나아질까 싶어 잔에 손을 올렸다가, 희미하게 잔이 떨리는 걸 보고 손을 거뒀다. 그리고 몇마디 중얼대다가 얼굴을 가려버린 것이었다.

얼굴을 가린 손 너머에서는 숨소리도 새지 않았다. 스스로 눌러 숨을 막은 것처럼. 참 꼼꼼하게도 가린 덕에 표정도 기색도 어느 것 하나도 드러나지 않았다. 다만 앞서 들어오는 모습을 보고 부축까지 해 준 페로사는 뭔가 심상치 않음을 감으로나마 느끼고 있지 않았을까.

제법 한참이 지나서였다. 여인의 얼굴에서 손이 내려가 눈가 만이라도 슬며시 드러나게 된 때는. 분명 가리기 전에는 창백하던 얼굴이었건만. 반쯤 내려간 손이 내보인 얼굴, 그 눈가는 선명히 붉어져 있었다. 얼마를 마셔도 얼굴이 붉어진 적이 없었던 여인이 아직 술은 한 모금도 입에 대지 않았는데 눈가부터 붉었다. 그것이 의미하는 바를 깨닫기 전에, 여인이 먼저 말을 꺼냈다. 심히 불안하게 떨리는 목소리였다.

"로시. 나, 있잖아... ...또, 버림 받았나 봐..."

띄엄띄엄 나온 말은 고작 그것 뿐이었다. 말은 짧았으나 함축된 의미는 너무나도 컸다. 여인은 여전히 눈가 만을 내놓은 채 시선을 들어 페로사를 바라보았다. 꾹꾹 눌러 참듯이 눈웃음을 지으려는 시도가 선명히 보였다. 하지만 뜻대로 되어주지 않는 건 혀 만이 아니었다. 눈웃음은 금새 일그러졌고. 눈가엔 물방울이 금새 차올랐다. 여인은 다시 고개를 숙여 손에 얼굴을 묻었다. 이번엔 가는 소리와 함께 짤막한 중얼거림이 흘러나왔다.

"어떡하지..."

엎드릴 듯이 숙여진 고개 아래로 흐트러진 머리카락들이 쏟아졌다. 그 탓에 드러난 어깨가 한기라도 맞은 듯 떨고 있었다.

그리고 때마침 페로사의 폰에 문자연락 한통이 도착했다. 발신인은 라 베르토의 로노브. 혹시 거기에 여인이 갔는지, 갔다면 이 연락에 대해 말하지 말고 붙잡아달라는 내용이었다.

5 진주 (XRyyC4VGC.)

2022-02-06 (내일 월요일) 00:04:14

situplay>1596445077>997 감기기운은 여전히 있지만은~~!! 조금씩 차도가 보이는 거 같아요~ 사실 스트레칭 시간 맨날 스킵해서 정말 찔리는 말입니다하하하 앞으로 열심히 꼬박고박할게요!!!!!

그러고보니 요즘 독감 걸린 사람도 가끔 보이던데 다들 조심하자는 겁니닷...!!!!

6 페로사주 (XOYXbeb5TE)

2022-02-06 (내일 월요일) 00:04:22

(내 입맛이 하이레벨이라니.)
(나도 식빵에 잼 바르고 햄 썰어넣고 치즈 얹고 3층 샌드위치 만들어서 계란물 입혀서 구워먹는 걸 좋아하는(=몬테크리스토 샌드위치) 초딩입맛인걸.)

7 브리엘주 (/Ck4/4fSXQ)

2022-02-06 (내일 월요일) 00:04:27

아 일상 재밌어. (팝콘)

8 이리스🐈‍⬛주 (hc6oimAibw)

2022-02-06 (내일 월요일) 00:04:33

우아앙

9 브리엘주 (/Ck4/4fSXQ)

2022-02-06 (내일 월요일) 00:05:17

>>6 그게 하이레벨입니다만.

>>5 뭐 그렇다면야 (끄덕)

10 페로사주 (XOYXbeb5TE)

2022-02-06 (내일 월요일) 00:06:58

제롬주에게 제롬이 앤빌에 당도했을 순간의 앤빌 문 안의 지옥불 온도를 조금 낮추어줄 수 있는 제안이 있어. 들어볼래?

11 이리스🐈‍⬛주 (hc6oimAibw)

2022-02-06 (내일 월요일) 00:07:14

오옹!

12 제롬주 (3pkLKARlPQ)

2022-02-06 (내일 월요일) 00:07:47

>>10 (기웃)(끄덕끄덕)

13 브리엘주 (/Ck4/4fSXQ)

2022-02-06 (내일 월요일) 00:08:59

앤빌 벌써 지옥불이야... ? 제롬, 살아남으렴..

14 쥬주 (MzH8eJ/hsk)

2022-02-06 (내일 월요일) 00:09:05

(그리고 쥬주는 청개구리라 자숙한 돌문어에 양념감자 치즈맛 시즈닝을 뿌려 덖어왔고)

이야~ 야식이다~

15 진주 (XRyyC4VGC.)

2022-02-06 (내일 월요일) 00:09:22

페로사는~~~ 천사구나~
그 천사의 얼굴을 일그러뜨리고싶다는 생각따위는 한 적 없다구요 무서우니까하하하
근데 하고싶어!!!!!!!!!

16 브리엘주 (/Ck4/4fSXQ)

2022-02-06 (내일 월요일) 00:10:09

결국 쥬주가 야식에 손을 댔다. 음. 맛있게 먹는거야. 귀여워

17 페로사주 (XOYXbeb5TE)

2022-02-06 (내일 월요일) 00:10:22

>>12

제롬: 아스타로테가 문제가 아니라, 그렇게 화려한 사람 곁에 내가 있는게 문제지...
제롬: ...아, 인생. 차라리 마음이 안 넘어갔다면 더 편했을텐데 말이야.

페로사: 아스타로테가 과연 자기만큼 화려한 사람을 바라서 너한테 다가왔겠냐, 요녀석아.
페로사: 술병보단 술맛이지. 술병까지 예쁘면 좋기야 한데, 안 예뻐도 그만이잖아?

제롬: ...페로사, 기운 빠지는 소리해서 미안하지만, 난 술 맛도 좋지 않은, 싸구려 럼주 같은 사람이야
제롬: 아스타로테가 내게서 뭘 보고 다가왔는진 모르겠지만...
제롬: 아마도 그건, 착각이겠지...

페로사: 로테 그 기집애가 나한테 삐져있지만 않았어도 정수리에 혹 하나 큰 걸로 만들어주는 건데 쓰읍.
페로사: 잘 들어. 누군가에게서 소중하게 여겨진 순간부터 그건 싸구려가 아니야.
페로사: 분명 본인 스스로 보기엔 어 아닌데? 완전 아닌데? 난 싸구련데? 하는 생각- 들 수 있어! 이해해, 응!
페로사: 그런데 스스로가 스스로를 보는 시각은 굉장히 양극단이라는 거. 과한 자아도취 혹은 과한 자아비판 들 중 하나야.
페로사: 로테는 말이지, '그때의 너'를 원했어. '지금의 너'와 똑같은. 그걸 명심해. 스스로가 불쌍하게 생각될 수는 있는데, 스스로를 잃어버리진 마.

제롬: 하, 제발 그런 이야기좀 하지마..
제롬: 그런 이야기 하니까, 스스로를 나은 사람이라 착각하게 되잖아...
제롬: 네가.. 그런 이야기를 하면... 혼란스러워서...
제롬: ...미안해. 그냥 방금 이야기는 잊어줘.
제롬: 네 말은 고맙지만 난 아직 준비가 안 되었을지도 몰라.

페로사: 그래. 모든 것에는 준비가 필요하지.
페로사: 당장 눈앞에 놓인 단서는 적어. 조금 더 시일을 두고 판단해도 늦지 않아.
페로사: 이 도시가 워낙에 빌어먹을 곳이라 시간이 없을 거라 착각할 수도 있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시간이 많을 거라고.
페로사: 자- 이건 바텐더가 서비스로 주는 한 잔이야. 시원하게 마시고 머리 좀 식히라구.

하는 이야기를 제롬주랑 잡담하면서 나눈 적이 있었는데 (몇 스레인지는 기억 안 남) 당시에 페로사주가 이것도 있었던 대화로 할래? 라고 했었다가 제롬주가 이 대화는 앤빌에 직접 찾아가서 해보고 싶다고 하길래 일단 묻어두자고 했었지. 지금이라도 이런 대화를 나눈 적 있다고 해둘래?

18 에만주 (CsLiWBiw5M)

2022-02-06 (내일 월요일) 00:10:52

폴짝!

19 페로사주 (XOYXbeb5TE)

2022-02-06 (내일 월요일) 00:11:10

>>15 타인의 감정을 소모성 향락품이나 장난감으로 생각하는 사람 난 별로더라.

20 쥬주 (MzH8eJ/hsk)

2022-02-06 (내일 월요일) 00:11:40

>>16 난 안귀여운데~~

21 브리엘주 (/Ck4/4fSXQ)

2022-02-06 (내일 월요일) 00:12:05

(팝콘)

22 진주 (XRyyC4VGC.)

2022-02-06 (내일 월요일) 00:12:34

>>19 젠장~ 보고싶다는 생각만 했어요~ 일상할 때는....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아이고)
하지만 모두에게 상냥한 바텐더의 의외의 면모! 이건 정말 궁금하긴 하다구요 일단 캐릭터고!

23 브리엘주 (/Ck4/4fSXQ)

2022-02-06 (내일 월요일) 00:12:41

>>20 귀여운데. 쥬주가 맨날 내가 안귀엽다고 해도 귀엽다고 하니까 나도 할거다.

24 제롬주 (3pkLKARlPQ)

2022-02-06 (내일 월요일) 00:13:39

>>17 (끄덕끄덕)(매우끄덕)
이 상황에서 필요한 대화다...!

25 에만주 (CsLiWBiw5M)

2022-02-06 (내일 월요일) 00:14:03

(일그러진 페로사 표정 보고싶고 언젠가는 용왕님으로 건드려볼까 생각한 사람)
(천천히 팝콘 내려놓음)

'0'................!!

26 쥬주 (MzH8eJ/hsk)

2022-02-06 (내일 월요일) 00:14:39

>>23 (이걸 이렇게 카운터치다니) (아이고난1) (아이고난2)

27 브리엘주 (/Ck4/4fSXQ)

2022-02-06 (내일 월요일) 00:16:44

>>26 oO(언젠가는 카운터 칠거라고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그게 지금일 줄이야.)

28 페로사주 (XOYXbeb5TE)

2022-02-06 (내일 월요일) 00:19:01

>>22 그건 독백을 기대하시라. 독백에선 그런 모습이 많이 나오니까.

>>25 용왕님이면 페로사를 크게 자극할 말들을 많이 갖고 있으니까 페로사가 진짜 화내는 모습도 볼 수 있겠네.

그런데 페로사가 너무 분노하면 뭔가 표정을 짓거나 말을 하는 게 아니라, 그냥 무표정으로 저런 걸 해버릴 수도...?

29 진주 (XRyyC4VGC.)

2022-02-06 (내일 월요일) 00:21:53

>>28 아~ 과격해 근데 멋져 좋아 행복해(행복)
페로사의 이런 부분이 좋은 거라구요 쌓아올린 따듯한 성격 그러나 결국 셰바인~ 짜릿해 행복해 멋져 독백 계속 써줘~!!!!
한번쯤당하고싶지만진사쵸는완전일반인이니까흑흑

30 에만주 (CsLiWBiw5M)

2022-02-06 (내일 월요일) 00:23:31

>>28 '0' 용왕아 제발 깝대지 말자.. 아 진짜 잠깐만..(이마 빡빡 침) 용왕님 저거 당하면 좋아서 깔깔댈 사람이라 하아아아...(페로사주: 에만주 취향 범위가 대체 어디까지야?)

에만: 하아아아......(볼 발그레한 용왕 보고 자기 두 눈 찌르는 시늉)

31 아야주 (Wohhp0Eykg)

2022-02-06 (내일 월요일) 00:24:24

OO(다들 사이 좋아보여)(?)

32 진주 (XRyyC4VGC.)

2022-02-06 (내일 월요일) 00:25:21

>>31 아야주에게 깜짝 질문~
아야한테 안대를 주면 어떻게 반응하나요???

33 브리엘주 (/Ck4/4fSXQ)

2022-02-06 (내일 월요일) 00:26:10

(그저 팝콘을 씹는 브리엘주)

34 시안 - 브리엘 (hSL6blgxwY)

2022-02-06 (내일 월요일) 00:26:24

손은 제2의 얼굴이었다. 그렇기에 손을 보면, 얼굴 표정에서는 드러나지 않는. 그 삶의 흔적의 일부를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는 것일까. 당신의 차가워 보이는 손은 희었고, 섬세해 보였으며, 힘이 없어 보였다. 지금 당신의 자리와는 부조화한 그런 손이었다. 가죽 장갑 아래로 숨겨진 당신의 손이 이렇게 여렸다니. 상상조차 하지 못한 것이다. 마주하며 얽혔던 시선을 당신이 먼저 피한 것을, 시안은 놓치지 않는다. 오랫동안 쓰지 않았는지 물기 없이 마른 싱크대는, 공과 사를 철저하게 구별하는 당신처럼 인간미가 전혀 없어 보인다.

"그냥 주고 싶으니까...."

당신의 물음에 시안은 비교적 선명한 목소리로 대꾸한다. "그리고 당신은 모르는 모양이지만. 작은 호의나마 이미 제게 베푼 것이 있는걸요." 하며 덧붙여 말한다. 왜냐는 당신의 되물음 뒤에 이어지는 한숨 소리를 듣고서 시안은 제 손을 꼼지락 거린다. 괜한 소리를 했을까. 그냥 앞으로 잘 부탁한다는. 그런 평범한 멘트나 했으면 좋았을 것을. 변명하듯 시안은 당신의 물음에 답한다.

"웃는 모습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으니까. 웃는 방법을 잊기라도 한 건지. 궁금했어요."

35 아야주 (Wohhp0Eykg)

2022-02-06 (내일 월요일) 00:26:58

안대...요?

고맙다고 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그날부터 잘때 쓰고(?)
랄까, 아야주 본인부터 수면안대 애용자라 그런가보다 고맙다는 감상이...

36 시안주 (hSL6blgxwY)

2022-02-06 (내일 월요일) 00:27:23

부활했어. (철푸닥)

37 쥬주 (MzH8eJ/hsk)

2022-02-06 (내일 월요일) 00:27:33

(다들 귀여워)
(파마산 범벅 버터오징어)

>>27 흑흑, 적재적소에 사용해서 때리는 브브주 멋져~~ 최고야~~ (?)

38 페로사주 (XOYXbeb5TE)

2022-02-06 (내일 월요일) 00:27:36

((용왕님도 브리엘 과야?))

39 에만주 (CsLiWBiw5M)

2022-02-06 (내일 월요일) 00:28:15

((브리엘 과였어??)) '0'

40 쥬주 (MzH8eJ/hsk)

2022-02-06 (내일 월요일) 00:28:17

부활한 시안주 어서와~~ (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

41 페로사주 (XOYXbeb5TE)

2022-02-06 (내일 월요일) 00:28:21

어서와 시안주.

우우... 새콤달콤해...

42 브리엘주 (/Ck4/4fSXQ)

2022-02-06 (내일 월요일) 00:28:27

시안주 안녕, 괜찮아? (쓰다듬)

43 에만주 (CsLiWBiw5M)

2022-02-06 (내일 월요일) 00:28:29

시안주 어서와아아!!!(찰싹 달라붙음)

44 진주 (XRyyC4VGC.)

2022-02-06 (내일 월요일) 00:28:37

>>35 아니아니 시력 잃은 쪽 눈을 가리는 용도로?
수면안대쪽이라니 신선한 접근에다가 귀여워서 보람있었지만요~~~!!!

45 쥬주 (MzH8eJ/hsk)

2022-02-06 (내일 월요일) 00:29:09

흠, 오늘도 브리엘이 브리엘 했군. (?)

46 브리엘주 (/Ck4/4fSXQ)

2022-02-06 (내일 월요일) 00:29:24

>>38-39 아니 전혀 틀리니까. 이 참치들. (딱콩)

47 진주 (XRyyC4VGC.)

2022-02-06 (내일 월요일) 00:30:18

그리고 시안주 안녕~~ 배는 괜찮으신지??

48 아야주 (Wohhp0Eykg)

2022-02-06 (내일 월요일) 00:30:33

>>44 아하(깨달음)

그 경우면 마음은 고맙다고 받지만 차지는 않습니다.

흰 눈동자가 매력적이라고 헤이즈가 칭찬한 적이 있어서 안가리고 다녀요

49 진주 (XRyyC4VGC.)

2022-02-06 (내일 월요일) 00:32:18

>>48 아이고 이 순애보~~~~~ 너무 귀여워~~~~!!!!!! 아직 옛 여친을 잊지못한 그 볼에 기습뽀뽀하고 튀고싶어 어안이벙벙하겠지 핫하~~!!!!!

50 아야주 (Wohhp0Eykg)

2022-02-06 (내일 월요일) 00:33:52

기습뽀뽀... (oO)

아야주로서는 좋을지도(?) 이렇게 사랑받고(???)

51 이리스🐈‍⬛주 (hc6oimAibw)

2022-02-06 (내일 월요일) 00:34:59

우와 우와와

52 페로사주 (XOYXbeb5TE)

2022-02-06 (내일 월요일) 00:35:37

현실주식이 아무리 나락을 가거나 곤두박을 치더라도, 적어도 이 어장이 있어서 나는 행복해.

53 진주 (XRyyC4VGC.)

2022-02-06 (내일 월요일) 00:35:43

>>50 휴.. 진주의 짓궂고도 깜찍한 사랑을 이해해주는 건 역시 아야주뿐이네요~~~!!!!
진주 무슨 생각해?
아야 볼 마구 잡아당기는 생각~~~!!!

54 진주 (XRyyC4VGC.)

2022-02-06 (내일 월요일) 00:36:20

>>52

55 시안주 (hSL6blgxwY)

2022-02-06 (내일 월요일) 00:37:42


다수의 쓰다듬을 받으니, 사진의 햄스터가 된 느낌이네.
지금은 괜찮아졌어. 멀쩡해. 응. 걱정해줘서 모두 고마워.

>>43 (쓰담쓰담)

56 아야주 (Wohhp0Eykg)

2022-02-06 (내일 월요일) 00:38:03

>>53 동의하고 좋습니다만 너무 다가오지는 마시지요. 비글미 묻습니다. 아야주는 크로니 눈나처럼 차가운 쿨계 캐릭터라고요.(?)

57 진주 (XRyyC4VGC.)

2022-02-06 (내일 월요일) 00:40:01

>>56 혹시 저더러 비글이라고 하신

58 진주 (XRyyC4VGC.)

2022-02-06 (내일 월요일) 00:41:07

>>57 중도작성.. 저는 비글이 아닙니다
인간으로도 충분히 깜찍한 마법소녀★진주
이런꼴값떨기전에 그런 모에화는 하지말아주세요
털이수북한 성인으로서 그런 걸 받으면 죄책감이 듭니다

59 페로사주 (XOYXbeb5TE)

2022-02-06 (내일 월요일) 00:43:08

매지컬 스텔?루를 이어서 어장에 2대째 프리큐어가 등장했어.

60 아야주 (Wohhp0Eykg)

2022-02-06 (내일 월요일) 00:44:14

싫습니다. 이렇게 약한 모습을 보이는 진주 모습을 보니 더욱 언급하고 싶네요. 거기에 메디컬☆마법소녀 큐어 진주도 저는 환영합니다만?

뻔뻔하지세요 진주. 아니면 귀여워져주세요.

61 브리엘 - 시안 (/Ck4/4fSXQ)

2022-02-06 (내일 월요일) 00:45:06

그냥 주고 싶었다는 당신의 말을 듣고 다른 방향으로 돌렸던 브리엘의 구리색 눈동자가 힐끗, 곁눈질로나마 당신을 바라봤을 것이다. 그것도 잠시 나른한 기색이 있는 눈매를 접어내리면서 브리엘은 싱크대 위에 손을 올리고는 일정하게 검지 끝으로 톡톡, 두드렸다. 일정한 리듬으로 두드리는 검지 끝을 물끄러미 응시했다. 무감한 표정은 그대로였다.

"전혀 모르겠네. 내가 당신한테 호의를 베푼 적이 있다고?"

하- 하고 브리엘은 어이가 없다는 듯이 한숨처럼 짧게 숨을 내뱉으며 혼잣말처럼 중얼거리고는 컵 하나를 더 가져와서 물을 담아서 싱크대 위에 올려놓았다. 아마도 첫방문 때 물을 찾던 것을 기억하고 있는 것처럼. 곧 다시 크리스탈 잔에 위스키를 채워넣었다. 내가 호의를 베풀었다고? 시안의 말처럼 기억을 더듬어봐도 전혀 기억이 나지 않아서, 브리엘은 치켜올렸던 눈썹을 내려서 찡그리며 잔을 들어올려서 아직 남아있는 위스키 향을 덧씌웠다. 얼음을 넣지 않아서 온더락보다는 스트레이트에 가까운 맛이 혀를 지나서 속을 적시는 걸 고스란히 느꼈다.

"잊었을지도 모르지. 이 도시가 마음놓고 웃기에 좋은 동네는 아니잖아."

그러고보니 정말로 기억이 나지 않아서 브리엘은 무감한 표정을 조금 찌푸리면서 느릿하게 답문을 내놓았을 것이다. 어느새 위스키가 담긴 잔을 놓고 오른손으로 왼손목을 감싸듯 매만지며 당신을 응시하는 구리색 눈동자에 무감한 빛이 감돌았다.

62 브리엘주 (/Ck4/4fSXQ)

2022-02-06 (내일 월요일) 00:45:40

oO(답레 쓰고 오니까 어장의 잡담이 혼돈이다?)

63 진주 (XRyyC4VGC.)

2022-02-06 (내일 월요일) 00:47:51

>>60

64 페로사주 (XOYXbeb5TE)

2022-02-06 (내일 월요일) 00:48:17

심심해서 근처 손 닿는 기계의 부품을 빼어다가 갖고 놈 -> 손이 미끄러짐 -> 기계부품이 바닥에 떨어지면서 결합이 해제됨 -> 지름 3mm짜리 베어링 15알이 방 구석구석으로 도망감 -> 찾아라 드래곤볼 <-지금 여기

🤦🤦🤦🤦🤦🤦🤦🤦

65 아야주 (Wohhp0Eykg)

2022-02-06 (내일 월요일) 00:49:07



방금 굉장히 부끄럽고 위험한 레스를 올릴뻔했어요

다행이다 아직 재정신이라

66 진주 (XRyyC4VGC.)

2022-02-06 (내일 월요일) 00:49:41

>>64 어째서 그런 짓을 하신 겁니까...........!!!!
모든 베어링을 찾아 모으면 진룡이 나타나서 뽀뽀를 해주고 간다네요 꼭 찾아주세요!!!!!

67 브리엘주 (/Ck4/4fSXQ)

2022-02-06 (내일 월요일) 00:49:56

페로사주 화이팅.....(흐린시선)

68 이리스🐈‍⬛주 (hc6oimAibw)

2022-02-06 (내일 월요일) 00:50:02

매지컬 스레..(*ノω-)

69 페로사주 (XOYXbeb5TE)

2022-02-06 (내일 월요일) 00:51:12

>>66 어, 그러면 이거 아야주가 찾아줘야겠는데?

70 진주 (XRyyC4VGC.)

2022-02-06 (내일 월요일) 00:51:44

매지컬★다잊어

71 아야주 (Wohhp0Eykg)

2022-02-06 (내일 월요일) 00:52:45

매지컬☆나데나데

72 브리엘주 (/Ck4/4fSXQ)

2022-02-06 (내일 월요일) 00:55:19

잡담이 혼란하다. 혼란해.

73 아야주 (Wohhp0Eykg)

2022-02-06 (내일 월요일) 01:00:12

혼란한가요?

어쩌면 이런 나날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요 아야야야.

74 에만주 (CsLiWBiw5M)

2022-02-06 (내일 월요일) 01:00:50

(은은하게 유영하다 후드티 트레틀 보고 뚝 떨어진 사람)
'0'

75 브리엘주 (/Ck4/4fSXQ)

2022-02-06 (내일 월요일) 01:01:38

아, 새벽에 그런 텐션 따라가기 힘든 사람이라서요. 죄송합니다..

76 페로사주의 왼손 (XOYXbeb5TE)

2022-02-06 (내일 월요일) 01:01:47

>>74 ?

77 진주 (XRyyC4VGC.)

2022-02-06 (내일 월요일) 01:02:40

요즘은 왼손이 말을 하는군요!!!!
진주도 본인의 오른손과 대화를 하고왔는데
전치 12주로 원만히 끝났다네요!!!

78 페로사주 (XOYXbeb5TE)

2022-02-06 (내일 월요일) 01:02:45

텐션을 따라가기 힘들다면 느긋하게 정박해있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

제롬주여, 자고 있습니까!

79 아야주 (Wohhp0Eykg)

2022-02-06 (내일 월요일) 01:04:09

아 새벽탠션은 원래 이상하죠. 기세가 전부인 시간대니까요.

음음 말하고보니 무책임해 보이네요. 그리고 미안해하지 마요! 이런 건 전혀 미안할 건이 아니라고! 뻔뻔해지고 스스로를 더 애껴요!(?)

80 제롬주 (3pkLKARlPQ)

2022-02-06 (내일 월요일) 01:04:13

살아있슴다

81 브리엘주 (/Ck4/4fSXQ)

2022-02-06 (내일 월요일) 01:04:30

정박은 하고 있는데 침몰하기 직전이야. 텐션......따라가기가.....(납작)

82 쥬주 (MzH8eJ/hsk)

2022-02-06 (내일 월요일) 01:04:47

83 브리엘주 (/Ck4/4fSXQ)

2022-02-06 (내일 월요일) 01:05:03

아 깜짝이야. 단장이 왠

84 아야주 (Wohhp0Eykg)

2022-02-06 (내일 월요일) 01:05:18

>>81 공기펌프 주입(?)

85 제롬주 (3pkLKARlPQ)

2022-02-06 (내일 월요일) 01:05:22

밤톨입 귀여워

86 에만주 (CsLiWBiw5M)

2022-02-06 (내일 월요일) 01:05:25

>>76 '0'..!!!!!! 에만주 엄청난거 봤어 '0'!!!!

87 페로사주 (XOYXbeb5TE)

2022-02-06 (내일 월요일) 01:06:12

>>80 아 잠깐만 젠장 >>24를 이제 봐버렸다아아아아아악
(늦은 답레 착수)

88 쥬주 (MzH8eJ/hsk)

2022-02-06 (내일 월요일) 01:06:16

혼란을 잠재우기 위해선 역시 맴매가 약이야~~ (전제가 틀려먹음)

89 브리엘주 (/Ck4/4fSXQ)

2022-02-06 (내일 월요일) 01:06:20

중도작성 그만둬....(흐린시선)
단장이 거기서 왜 나오세요.

아, 그리고 일단 본인의 텐션은 새벽쯤 되면 이 텐션이니까. 뻔뻔한건 힘들어도 스스로를 아끼는 중입니다...

90 제롬 - 아스타로테 (hBkcEOVID.)

2022-02-06 (내일 월요일) 01:06:31

"나도 물었어."

평소였다면, 여기에서 조금은 물러났을 것이다. 순수한 분노에 분노로 답할 정도로 그는 어린 사람이 아니었다. 최대한 정보를 뽑아내고자, 조금이라도 상대의 기분에 맞춰 행동했겠지. 문제는 지금 그는 정상적인 판단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일주일 동안이나 수없이 한 연락을 받지 않았던 자신, 그리고 연락했으나 받지 않는 아스타로테. 이 일련의 상황은 그의 불안에 부채질을 했고, 망상이나 다름없는 그 생각은 가속화한다.

"아스타로테는, 어디 있냐고."

씹어뱉는 말에 제롬은 포레를 노려보며 낮게 뱉어낸다. 그러던 찰나, 로노브가 제지하자 제롬은 로노브 쪽으로 시선을 돌렸던가. 금빛 시선. 기억에 있다. 분명 저번에 마주친 적 있었지.

"좋아. 그럼 나도 하나만 물어보고, 여기서 사라져줄게."

얼음처럼 차가운 축객령에도, 제롬은 무표정하게 그를 응시한다. 방금처럼 감정적으로 대할 필요는 없다. 어차피 저쪽도 자신을 고깝게 생각하는 듯 싶었으니까. 제롬의 안에서, 눈 앞의 사내들은 큰 관심사가 아니었다. 중요한 건 하나뿐이었다.

"아스타로테의 위치. 알고 있어?"

알고 있다. 이 둘이, 왜 이런 반응을 보이는지.
아스가 어떤 모습이었을지도, 어느정도는 짐작할 수 있다.
그러니 지금이라도 바로잡을 기회가 있기를 그는 바랄 뿐이었던가.

91 제롬주 (3pkLKARlPQ)

2022-02-06 (내일 월요일) 01:06:50

>>87 (귀엽다)(쓰담쓰담쓰담)

92 쥬주 (MzH8eJ/hsk)

2022-02-06 (내일 월요일) 01:07:55

뻔뻔해도 좋아~ 자기 자신을 아끼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사랑스러운걸~~ 착해요 착해~~

93 아야주 (Wohhp0Eykg)

2022-02-06 (내일 월요일) 01:08:05

음음

사실 무리하지 말자, 는 말로 제 말은 다 퉁쳐도 됩니다(?)

암튼 질문이라도 하실 분?

94 이리스🐈‍⬛주 (hc6oimAibw)

2022-02-06 (내일 월요일) 01:08:09

새벽 텐션으론 떠내려가버려...

95 페로사주 (XOYXbeb5TE)

2022-02-06 (내일 월요일) 01:08:43

>>86 후드티 트레툴로 검색해봤는데 뭐가 많이 쏟아져나와서 모르겠는걸.
하지만 후드티로 할 수 있는 개쩌는 일을 내가 하나 알고 있지.

96 쥬주 (MzH8eJ/hsk)

2022-02-06 (내일 월요일) 01:08:49

>>94 (찐빵냥이 조물조물)

97 아야주 (Wohhp0Eykg)

2022-02-06 (내일 월요일) 01:09:30

사실 아야주는 새벽텐션 (진) 모드도 있긴 한데

그 상황에서는 아야 새벽텐션 순한맛 정도로는 우울해져서(?)

안들고올거얌!

98 진주 (XRyyC4VGC.)

2022-02-06 (내일 월요일) 01:09:49

>>93 아야한테 술맥이고 영업비밀 실토하게 하고 싶어요(질문아님)

99 아스타로테주 (GqF2GL8.sg)

2022-02-06 (내일 월요일) 01:09:58

(이미 표류하여 간간히 보면서 숙제 돌리고 있던 참치)

100 브리엘주 (/Ck4/4fSXQ)

2022-02-06 (내일 월요일) 01:10:21

질문은 텐션이 좋은 사람이 해야하는 법.
사실 지금으로서는 답레 쓰는 것만으로도 머리에 충분히 과부화라서. (벽에 기대앉음)

101 쥬주 (MzH8eJ/hsk)

2022-02-06 (내일 월요일) 01:10:31

후드티로 할 수 있는 개쩌는 일?
난 이거 하고 싶어~~

102 쥬주 (MzH8eJ/hsk)

2022-02-06 (내일 월요일) 01:11:00

>>99 (와랄랄라)

103 아야주 (Wohhp0Eykg)

2022-02-06 (내일 월요일) 01:11:19

>>98 술마시면 영업비밀은 모르겠고 신세한탄은 해줄수 있어요!(?)

104 제롬주 (3pkLKARlPQ)

2022-02-06 (내일 월요일) 01:11:47

>>99 (꼬옥)(부빗)

105 이리스🐈‍⬛주 (hc6oimAibw)

2022-02-06 (내일 월요일) 01:11:57

>>96 우아아아아앙 (주물러짐) 나도 주무를테닷!!!

>>99 (꾸꾸기)

>>100 꾸덕꾸덕

>>101 ㅋㅋㅋㅋㅋㅋ

106 진주 (XRyyC4VGC.)

2022-02-06 (내일 월요일) 01:18:57

그럼 진주는 내일 일정이 있어서~ 슬슬 자보려고 하는데~~!!!
하하 잘 줄 알았죠~~~!!!!!
질문 조금 받아보고 잘게~~~~~~~!!!!!!!!

107 아스타로테주 (GqF2GL8.sg)

2022-02-06 (내일 월요일) 01:22:50

매앵해오

108 쥬주 (MzH8eJ/hsk)

2022-02-06 (내일 월요일) 01:24:17

>>105 (아이고난) (곰탱이 주물럭)
(사골곰탕이 된 나)

109 브리엘주 (/Ck4/4fSXQ)

2022-02-06 (내일 월요일) 01:25:04

oO(멍하네...)

110 페로사주 (XOYXbeb5TE)

2022-02-06 (내일 월요일) 01:25:23

>>109 (따뜻한 홍차 한잔 조공)

111 진주 (XRyyC4VGC.)

2022-02-06 (내일 월요일) 01:27:12

알겠어요 다들 안녕히 주무시고~ 잘 있어~!!! 좋은 꿈 꾸세요~~!!!!!!!

112 브리엘주 (/Ck4/4fSXQ)

2022-02-06 (내일 월요일) 01:28:21

>>110 oO(세상에 나 홍차 마실줄 모르는데...)

아, 커피 사러가야하나. 편의점이기는 한데....

113 브리엘주 (/Ck4/4fSXQ)

2022-02-06 (내일 월요일) 01:29:01

질문을 하기에 새벽의 나른함이 너무 강해서 머리가 안돌았다. 진주 굿나잇.

114 제롬주 (3pkLKARlPQ)

2022-02-06 (내일 월요일) 01:31:32

매앵....

115 아스타로테주 (GqF2GL8.sg)

2022-02-06 (내일 월요일) 01:33:44

>>114 (꼬옥)(쓰담)(볼뽀)

>>112 스틱커피 같은거 집에 구비 좀 해둬. 이럴 때 편해.

116 브리엘주 (/Ck4/4fSXQ)

2022-02-06 (내일 월요일) 01:35:35

>>115 그게 있기는 한데.....음...가끔은 편의점도 좋고...(납작) 스틱커피 편하지. 사실 커피는 핑계고 씹을거리를 사올까 싶어서 말이야.

117 페로사 - 아스타로테 (XOYXbeb5TE)

2022-02-06 (내일 월요일) 01:36:33

"......" 아스타로테가 얼굴을 파묻은 손에서 간신히 얼굴을 들었을 때, 아스타로테의 얼굴에 느껴지는 것이 있었다. 공기의 온도가 바뀌고 있었다. 마치 활활 타오르던 아궁이의 문이 갑자기 열리기라도 한 것처럼, 이글이글 타오르는 용광로를 목전에 두기라도 한 것처럼 뜨거운 공기가 훅 끼쳐오는 것을 아스타로테는 분명히 느낄 수 있었다. 그 열기가 뻗쳐오는 쪽은, 아스타로테의 친구가 있는 곳이다. 눈을 들어보면 페로사가 있다.

그녀가 저렇게까지 화내는 것을 본 적이 있었던가? 그녀의 푸른 눈동자가 마치 새파란 화염 같았다. 격앙된 얼굴에는 힘줄이 와락 솟아올랐고, 힘이 들어간 미간은 나찰의 그것으로 변했다. 더 이상 평범한 표정을 유지할 수 없게 된 입술 사이로 내보이는 깔쭉깔쭉한 이빨들은 그녀가 한때 즐겨 착용했던 도깨비 마스크의 그것보다도 더 험상궂었고, 마치 그녀의 금색 머리카락이 이글이글 타오르는 불길처럼 나부끼는 것 같았다.

그러나 페로사가 한숨을 후, 하고 내쉬자, 그 모든 것이 일거에 가라앉았다. 작렬하는 감정이 한 순간에 소강하고, 그녀의 얼굴에는 새하얀 재 같은 걱정만이 남았다. 주머니 한켠에서 위잉 하고 메시지가 오는 진동이 오는 것 같았지만, 페로사는 그것을 묵살했다. 지금은 뭔지도 모르는 메시지를 확인하기보다는 친구를 달래주는 게 급선무였다. 페로사는 위스키 병을 덜컥 하고 바 위에 내려놓고는, 서두르는 걸음으로 바 옆을 돌아나왔다. 그리고는 잘게 떨기 시작한 아스타로테의 어깨를, 팔을 뻗어서 꼭 감싸안아 주었다. 페로사의 손바닥이 어깨 한 켠을 부드럽게 토닥이는 게 느껴졌다.

"일단은... 참을 필요 없어. 괜찮으니까 마음껏 울어둬." 페로사는 조곤조곤 나지막한 목소리로 아스타로테를 달랬다.

그와는 달리 그녀의 머릿속은 복잡했다. 일순간 그 뺀질이의 답잖은 자기혐오가 기어이? 하고 치솟아오른 감정을 꺼뜨리고 나자, 그 뒤에 많은 것들이 놓여 있었다. 얼마 전에 제롬이 와서 아스타로테에 대해 이런저런 착잡한 푸념을 한 것과, 자신이 제롬보다도 잘 알고 있는 아스타로테의 사람 대하는 습성들이 있었다. 페로사는 그것들을 차분히 대조해보았다. 그렇지만 역시 아직 수많은 경우들 중에서 하나를 확정짓기에는 단서가 모자라다. 아스타로테의 어깨를 끌어안고 도닥여주며, 페로사는 아스타로테의 감정의 격류가 잦아들기를 기다렸다. 그래서, 아스타로테가 푸념처럼 던진 어떡하지 하는 질문에 페로사는 조금 늦게 대답해야만 했다.

"......우선, 그 녀석과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118 아스타로테주 (GqF2GL8.sg)

2022-02-06 (내일 월요일) 01:36:45

>>116 그럼 더 늦기 전에 다녀와랏 (옆구리 꾹꾹)

119 브리엘주 (/Ck4/4fSXQ)

2022-02-06 (내일 월요일) 01:39:27

>>118 ...잠깐만 잠깐..옆구리는 참아주세요. 살려줘...(피하기)

120 쥬주 (MzH8eJ/hsk)

2022-02-06 (내일 월요일) 01:41:56

편의점도 괜찮은걸~~

진주는 코오낸내야~~
또 씻다가 잠깐 졸았어~~

121 제롬주 (3pkLKARlPQ)

2022-02-06 (내일 월요일) 01:42:59

>>115 (고로롱)(부빗)(뽀쪽)

122 페로사주 (XOYXbeb5TE)

2022-02-06 (내일 월요일) 01:43:11

굿밤이야 진주!

>>112 술처럼 입문장벽이 높은 것도 아니니까 츄라이. (?)

123 브리엘주 (/Ck4/4fSXQ)

2022-02-06 (내일 월요일) 01:44:28

일단 바람이 불어서 나가기 싫다는 것이지..중요한건.

쥬주는 얼른 일찍 자도록 하자.

124 페로사주 (XOYXbeb5TE)

2022-02-06 (내일 월요일) 01:45:01

쥬주도 피곤하면 얼른 자러 가.

125 쥬주 (MzH8eJ/hsk)

2022-02-06 (내일 월요일) 01:45:40

>>123 싫~어~ 아직 안 잘거야~~ (생떼ㄱ쥐베리)

126 쥬주 (MzH8eJ/hsk)

2022-02-06 (내일 월요일) 01:46:11

>>124 싫지롱~~ 멜롱멜롱~~ 에부부부붑~ ( ")~

127 브리엘주 (/Ck4/4fSXQ)

2022-02-06 (내일 월요일) 01:48:33

>>125 아, 땡깡이다. 어쩔 수 없네. 기절하듯이 자지는 말고, 알았지?

128 페로사주 (XOYXbeb5TE)

2022-02-06 (내일 월요일) 01:50:37

>>126 (쓰담담) (마시멜로 하나 물려줌)

129 쥬주 (MzH8eJ/hsk)

2022-02-06 (내일 월요일) 02:00:04

>>127 딱히 기절잠 안해도 난 항상 말 없이 자러 가지롱~~

흑흑. 내일은 나, 일상을 굴릴 거야☆ (사망플래그)

>>128 (마시멜로 먹고 통통해짐)

130 에만주 (CsLiWBiw5M)

2022-02-06 (내일 월요일) 02:00:48

'0'..

https://i.postimg.cc/N0rJKbCp/image.png
(쇽 두고 도망)

131 시안 - 브리엘 (hSL6blgxwY)

2022-02-06 (내일 월요일) 02:01:17

곁눈질로 보면 시안은 자못, 진지한 얼굴을 하고 있다. 아니 그 모습은, 진지해 보이려 노력하는 어린아이처럼 보일 뿐이다. 모르겠다고 하는 당신의 냉담한 말, 그 한숨 같은 숨소리는 날카로운 얼음덩어리로 자신에게 날아온다. 마음속까지 번지는 차가운 통증을 느낀다. 모르는 척하는 것일까. 아니면 정말 모르는 것일까. 당신은 저번의 제 답을 기억하고 있는 듯. 이런 방식으로 제게 호의를 베풀고 있는데. 짐짓, 평이한 표정을 지으려 하며, 시안은 놓인 물 잔의 모서리를 손가락으로 훑는다. 그리고서 느리게 제 고개를 끄덕인다. 한 모금 물을 마셔 넘기며 걱정이 담긴 목소리로 말한다.

"지금처럼. 이렇게 작은 부분으로요. 그리고 천천히 마셔요. 그러다 금방 취하겠어요."

그렇게 살짝 걱정을 내비친 시안은 찌푸린 당신의 표정을 본다.
한없이 차갑거나, 구겨지기만 하는 표정을. 그 말을 생각하면 정말 웃는 법을 잊어버린 것일까.

"그렇긴 하지만.. 아예 웃을 일이 없는, 도시는 또 아니잖아요."

마지막으로 웃어본 게 언제예요? 당신의 구리빛 눈을 응시하며 시안은 그리 묻는다.

132 쥬주 (MzH8eJ/hsk)

2022-02-06 (내일 월요일) 02:02:07

>>130 (스스로 관짝이 된 참치다.)

133 에만주 (CsLiWBiw5M)

2022-02-06 (내일 월요일) 02:03:22

에만주 하아안참 부족한 실력이지만 트레틀 쪄온거야아.. 우우 부끄럽다 <:3

>>132 아이고난! ;0;(쥬주 관짝에 챱 달라붙어서 오열)

134 시안주 (hSL6blgxwY)

2022-02-06 (내일 월요일) 02:04:19

음악의 도움을 받겠다고, 피아노 곡을 틀었다가 깜빡 졸아버렸네. 미안해 브리엘주..

>>130 👀

135 페로사주 (XOYXbeb5TE)

2022-02-06 (내일 월요일) 02:04:25

>>130 (페로사주가 있던 자리)

136 페로사주 (XOYXbeb5TE)

2022-02-06 (내일 월요일) 02:05:33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쪄와줘서 고마워. 이걸로 두 달 정도는 더 살아갈 수 있어...

137 에만주 (CsLiWBiw5M)

2022-02-06 (내일 월요일) 02:06:07

>>134 우우 👀👀..
>>135 '0'?!!

138 시안주 (hSL6blgxwY)

2022-02-06 (내일 월요일) 02:10:25

서로 껴안은 둘의 얼굴이 너무 밝아서 보기 좋아.

139 브리엘주 (/Ck4/4fSXQ)

2022-02-06 (내일 월요일) 02:10:59

아, 괜찮아.
지금 브리엘 성격이 아니라 초기의 약간 능글맞은 브리엘이었다면 시안을 한바탕 껴안았을 것 같다는 답레였어.

귀엽네......

140 이리스🐈‍⬛주 (hc6oimAibw)

2022-02-06 (내일 월요일) 02:11:27

보기 좋은 커플ヽ(*´□`)ノ゙

141 아스타로테 - 제롬, 페로사 (GqF2GL8.sg)

2022-02-06 (내일 월요일) 02:11:44

[제롬]

로노브와 포레에게 제롬은 아직 정수리에 피도 안 마른 어린애였다. 어찌어찌 이 도시에 적응하여 살고는 있으나 아직은 핏덩어리나 다름 없다고 보고 있었다. 지금 이 자리에서 문답무용으로 내쫓아도 아무런 양심의 가책도 느껴지지 않을 어린애였으나. 이 애 하나 때문에 여인의 상태가 어찌 되었는지를 생각하면 둘 모두 속에서 천불이 끓었다. 아무리 그래도 팔은 안으로 굽는 법이었다.

제롬이 재차 묻는 말에 포레는 대답하지 않았다. 비스듬히 돌아 서서 제롬을 흘겨보고 또 혀를 차기만 했다. 그리고 제롬과 로노브가 있는 자리에서 조금 떨어진 곳으로 걸어갔다. 물음에 제대로 답하지 않은 것은 로노브도 마찬가지였다. 곱슬거리는 적발 사이로 시린 금빛 눈을 가늘게 뜬 로노브가 한치의 흐트러짐도 없이 말했다.

"그것을 당신에게 알려주어야 할 의무는 저에게 없습니다만."

두 사람은 지극히 감정적이었지만 그 감정으로 벽을 쌓은 것처럼 단단하기도 했다. 절제된 감정의 표현이란 그런 느낌이지 않았을까. 로노브는 조용히 팔을 뒤로 넘겨 뒷짐을 졌다. 명백히 고압적인 태도를 취하며 말을 이었다.

"문턱이 닿도록 출입하실 적은 언제고. 연락도 없이 발길을 끊으셨다가 이제와 찾으시는 연유를 물어도 되겠습니까."

지극히 사무적인 어투의 로노브의 말이 이어지던 중. 포레가 걸어간 쪽에서 덜걱대는 소리가 나는 듯 했다. 포레의 뒷모습에 가려 정확히 무엇인지는 보이지 않았겠지만. 로노브는 그쪽에 눈길도 주지 않고 손에 든 핸드폰을 한번 확인한 후 다시 제롬을 똑바로 응시하고 있었다.

"아니면 이제와서 당신의 우행을 바로잡을 기회가 있을거라 바라시는 건 아니겠지요."

감히 그런 생각을 하느냐고. 내리쏘는 시선이 말하고 있었다.


[페로사]

눈물로 인해 흐려진 시야를 잠시 드러내었을 때. 여인에게 보인 것은 작렬하는 화마와 같은 페로사였다. 페로사는 화를 숨길 기색도 없이 표정과 기운으로 드러내고 있었다. 마주한 여인을 향한 것이라고 오해할 수도 있었지만. 페로사가 여인을 아는 만큼 여인도 페로사를 알았다. 페로사의 화가 무엇에 향해 있는 건지 알자 더는 참을 수가 없었다. 흑. 하는 가는 울음 소리가 흘러 나온 건 그 직후였다.

"로시..."

어깨를 감싸며 참을 필요 없다고, 마음껏 울라는 페로사의 말에 여인은 숨 죽여 울었다. 머리는 무거웠고. 어깨는 사정없이 떨렸으며. 겉옷도 없이 밤거리를 달리고 헤매이다 온 몸은 울음에 무너질 것만 같았다. 옆에 페로사가 없었다면 당장 바닥에 쓰러지고도 남았다. 그리고 과거 그 날처럼 손톱이 뜯어져라 주먹을 쥐고 처절하게 울었겠지만. 지금은 혼자가 아니었다. 옆을 지켜주는 벗의 기척과 어깨를 도닥이는 손길 덕분에 여인은 전처럼 무너지지는 않을 거 같았다.

페로사가 되묻고 얼마 지나서 여인이 조금 진정한 듯 고개를 반쯤 들었다. 꽤 지쳤는지 그리 오래 울지 않았음에도 숨에서 시익거리는 소리가 났다. 여인은 머리카락으로 얼굴을 가린 채 손만 뻗어 냅킨을 집어왔다. 그걸로 조금 얼굴 정리를 하는가 싶더니. 먹먹함이 남은 목소리로 말했다.

"그 녀석...이라는 거 보니까. 알고 있구나... 됐어. 지금은, 그런 거 다 의미 없어..."

흐. 하고 짧게 나오는 소리는 웃음인지 울음인지 분간하기가 어려웠다. 여인은 바에 팔을 올려 몸을 기대면서 중얼거렸다.

"..저번에, 너한테 그러고나서.. 그런 생각을 했어. 한번만 더 잡아보자고. 어떻게 해도 후회할 거면... 해보고 나서 후회하자고. 응. 그래서 그 애한테 고백하고. 그랬는데. 잘 될 줄 알았는데..."

그리고 이어진 얘기는 대강 요약하면 이랬다.

제롬과 우여곡절 끝에 성사는 됐지만 어느날 갑자기 연락도 만남도 끊겼다. 먼저 연락을 해도 받지 않고, 목격 소식도 없었다. 그게 일주일 정도 이어졌는데, 알고보니 연락이 끊긴 날, 제롬과 르메인 배틀리언과 모종의 만남이 있었고 그 뒤로 연락이 끊긴 것이었다. 이걸 로노브와 포레가 감춘 탓에 오늘에서야 알았는데. 르메인과 뭔가 있었다면 더 좋은 조건인 그쪽으로 갈아탄 거 아니냐. 거기엔 더 가깝게 지내던 여자애도 있었다더라.

어찌보면 억측 같은 얘기였지만 여긴 셰바였다. 이 도시라면, 이라는 가정 하나로 억측조차 진실처럼 느껴질 수도 있는.

"아니면 이렇게 사라질 이유가 없잖아... 이렇게 갑자기, 나를 죄다 부숴놓고..."

얘기를 하다보니 감정이 북받치는지 멎었던 울음이 다시 이어졌다. 여인의 원피스 위로 눈물이 하염없이 떨어졌다.

142 브리엘주 (/Ck4/4fSXQ)

2022-02-06 (내일 월요일) 02:12:33

답레 써오겠습니다.
잡담 반응은...지금 텐션이 낮은 상태라 일일히 못해줘서 미안해.

143 아스타로테주 (GqF2GL8.sg)

2022-02-06 (내일 월요일) 02:12:39

>>130 와....진짜.......말로 표현이 안 된다 이건....

144 이리스🐈‍⬛주 (hc6oimAibw)

2022-02-06 (내일 월요일) 02:13:22

이리스 : 제로옴!!!! (자기도 아스한테 잘못했음)

145 페로사주 (XOYXbeb5TE)

2022-02-06 (내일 월요일) 02:14:27

내가 배우인데 일단 나부터 팝콘 좀 먹겠습니다.

>>138 정말이지... (끄덕끄덕) 뭐라 더 말을 얹고 싶어도 시안주가 한 표현 이외의 다른 표현은 불필요할 것 같네.

146 에만주 (CsLiWBiw5M)

2022-02-06 (내일 월요일) 02:16:54

채색 해보고 싶어! 그렇지만 에만주 명암 몰라 <:3 내가 빛이 있으라 하면 그 방향에 있는거지...(후레)

우우우 부끄러워 우우우🥺🥺🥺🥺

147 페로사주 (XOYXbeb5TE)

2022-02-06 (내일 월요일) 02:17:10

제롬과 우여곡절 끝에 성사는 됐지만 어느날 갑자기 연락도 만남도 끊겼다. 먼저 연락을 해도 받지 않고, 목격 소식도 없었다. 그게 일주일 정도 이어졌는데, 알고보니 연락이 끊긴 날, 제롬과 르메인 배틀리언과 모종의 만남이 있었고 그 뒤로 연락이 끊긴 것이었다.

나무아미타불 제롬=상, 화덕의 온도가 그렇게 많이 내려가진 않을 모양이야. 멋스러운 하이쿠 한 편을 준비하는 것이 좋겠지.

148 이리스🐈‍⬛주 (hc6oimAibw)

2022-02-06 (내일 월요일) 02:18:25

진짜 너무 예쁜 그림이다.... (내심 칸나랑 이리스로도 저런 구도가 보고 싶음) ⁽⁽٩(๑˃ᗨ˂)۶⁾⁾

149 시안주 (hSL6blgxwY)

2022-02-06 (내일 월요일) 02:19:53

>>139 >>142 oO.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중)
천천히 이어와줘. 오늘도 출근이라, 이후에 답레를 이어 올 수 있을지 모르겠네.

>>145 (끄덕끄덕)

150 페로사주 (XOYXbeb5TE)

2022-02-06 (내일 월요일) 02:23:10

>>146 음- 그렇구나.

내가 지금 답레를 쓰는 중이라 연성에 전념할 수 없는 게 아쉽네. 쳇 후드티로 하는 재밌는 거 나도 하나 알고 있는데..!

151 제롬주 (3pkLKARlPQ)

2022-02-06 (내일 월요일) 02:27:41

(살짝 자고옴)

어쩌면 오늘 데플을 준비해야 할지도 모르겠는데요(???)

152 브리엘주 (/Ck4/4fSXQ)

2022-02-06 (내일 월요일) 02:29:41

>>149 답레는 천천히 줘도 돼. 부담 가지지 말고.

153 브리엘 - 시안 (/Ck4/4fSXQ)

2022-02-06 (내일 월요일) 02:30:02

진지해보이려하는 어린아이같은 모습에 브리엘은 느리게 눈을 한차례 감았다가 떴다. 그것이 당신에게 어떻게 다가갔는지는 모르겠지만 브리엘은 눈을 한차례 감았다가 뜨는 짧은 찰나, 많은 생각을 했다. 처음 방문했을 때 제의한 것들 중 시안이 택했던 물을 담아서 내려놓은 이유는 정말로, 희미하게 남아있는 희미한 인간성일지도 모른다. 아니면 무의식적으로 드러내는 호의일지도 모르고. 어느쪽이든, 브리엘은 이미 물을 건넸고 그것을 되돌릴 수는 없었다. 잊으려고 노력했던 미약한 무언가의 흔적처럼 보이는 자신의 행동이 스스로 생각해도 어처구니가 없었는지 브리엘은 머리를 쓸어넘겼다.

"그런 걸 신경쓸 정도로 당신과의 사이가 가깝지는 않지 않아? 그러니까 내버려둬. 신경쓰지마."

자신을 걱정하는 기색이 묻어나는 목소리에, 무감한 목소리로 시니컬하게 말을 내뱉고는 브리엘은 머리를 쓸어넘겼던 손으로 잔을 다시 집어들었다. 머그컵 속의 커피는 분명 싸늘하게 식어가고 있을테다. 아예 웃을 일이 없는 도시라니. 웃기지도 않는 소리를. 신경질적인 웃음을 짧게 터트리며 잔을 비워낸 브리엘은 잔을 소리가 나도록 내려놓고 얼굴을 손바닥으로 감쌌을 것이다. 신경질적인 웃음은 역시나 어처구니없다는 기색이 명백하게 드러나는 한숨으로 바뀐다.

"그런거 기억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거라고 생각해? 왜, 기억도 안난다고 하면 당신이 이제부터 날 웃을 수 있게 해줄려고?"

비어있는 크리스탈잔의 겉을 손끝으로 두드리며, 브리엘은 노려보는 것처럼 당신을 바라보다가 다른 방향으로 눈을 돌렸다.

154 브리엘주 (/Ck4/4fSXQ)

2022-02-06 (내일 월요일) 02:30:49

갑자기 제롬 데플이야? 어라? 3인일상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거지?

155 페로사주 (XOYXbeb5TE)

2022-02-06 (내일 월요일) 02:30:55

(와중에 페로사가 로테 뼈를 때리려고 하는 걸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중)

156 제롬주 (3pkLKARlPQ)

2022-02-06 (내일 월요일) 02:31:35

어... 제롬이 페로사의 손에 한방에 가버려도 무죄라는 상황..?

157 브리엘주 (/Ck4/4fSXQ)

2022-02-06 (내일 월요일) 02:32:24

oO(일단 제롬을 애도해줘야하나...)

158 아스타로테주 (GqF2GL8.sg)

2022-02-06 (내일 월요일) 02:33:06

뼈를 때려도 되지만 울뛰할 가능성 있읍니다 잏잏

159 ◆RCF0AsEpvU (8072wWFBqw)

2022-02-06 (내일 월요일) 02:33:25

.oO(제로미는 고문받고 왔을 뿐인데)

160 브리엘주 (/Ck4/4fSXQ)

2022-02-06 (내일 월요일) 02:36:04

일단은......좋아. 그냥 팝콘 씹는 게 나을 것 같아.

161 제롬주 (Z9ys7MU9WI)

2022-02-06 (내일 월요일) 02:38:37

>>159 제롬: (구른다)
그렇긴 해도 저번에 아스와의 일상에서 제롬이가 한 말이 업보로 작용한 것도 있는지라 결국 자업자득(?)

162 이름 없음 (MzH8eJ/hsk)

2022-02-06 (내일 월요일) 02:42:30

163 에만주 (CsLiWBiw5M)

2022-02-06 (내일 월요일) 02:43:18

'0' (팝콘 가져옴!)

164 페로사주 (XOYXbeb5TE)

2022-02-06 (내일 월요일) 02:43:39

오케이 뼈는 안때리는걸로. 울뛰하면 안되지. 오늘 페로사는 망치가 아니라 에어백 쿠션이야.

>>159 슬픈 소식을 들고 오는 것보다 더 나쁜 것은 소식을 끊어버리는 거니까, 어쩔 수 없어.

165 시안주 (hSL6blgxwY)

2022-02-06 (내일 월요일) 02:44:04

Oo
으으으으으음

166 페로사주 (XOYXbeb5TE)

2022-02-06 (내일 월요일) 02:48:01

로테랑 저번 일상에서 에만페로에 대해서 로테가 알아챘었던가?

167 페로사주 (XOYXbeb5TE)

2022-02-06 (내일 월요일) 03:01:45

아스주 지금있는가!

168 페로사주 (XOYXbeb5TE)

2022-02-06 (내일 월요일) 03:08:11

뭐야... 아무도 없어?

169 에만주 (CsLiWBiw5M)

2022-02-06 (내일 월요일) 03:08:55

도돈!

170 페로사주 (XOYXbeb5TE)

2022-02-06 (내일 월요일) 03:13:09

>>169 (꼬옥)
답레는 거의 다 써뒀으니 연성이나 해볼까나

171 제롬 - 아스타로테 (hBkcEOVID.)

2022-02-06 (내일 월요일) 03:14:51

"...그래, 의무는 없지."

포레의 행동을 무시하는 것인지, 아니면 신경쓸 여유가 없는 것인지, 로노브를 향해 고정되어있던 시선은 그의 말에 잠깐 흔들렸다. 그의 말이 맞았으니까. 로노브가 자신에게 좋은 감정을 가진 것도 아니었고, 심지어 아스타로테를 위한 일도 아니었다. 그의 시선으로 보면, 아스타로테의 위치를 알려달라는 것은 순전히 자신의 요구에 불과했다.

사무적인 말이 이어지자 그는 말없이 소매와 앞머리를 걷는다. 총상 몇개와 자상의 상처들, 그리고 붕대를 감은 상태인 이마. 그는 그것을 로노브에게 보여주며, 입을 열었다.

"길게 설명하긴 어렵다. 네가 이해해줄 거라고 생각하지도 않고, 애초에 그게 이유가 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으니까."

"...일주일간 의식이 없어 연락이 불가능한 상태였어. 발길은 커녕 의식조차 없었지. 그렇게 된 건 내 탓이 맞지만, 연락도 발길도 끊긴 건 의도한게 아니었어."

제롬은 자신의 단말기를 흘긋 보았다. 갱신된 연락은 없었다. 분명 병원에서 했던 연락을, 지금쯤 아스타로테가 확인했을텐데. 아니, 확인하지 못 한 걸까. 이미 늦은 걸까. 초조함에 입술을 씹고는 다시 로노브의 시선을 응시했다.

"만약 아스타로테가 내게 기회를 준다면... 지금이라도 바로잡아야지."

그러니 아스타로테에게, 물을 수라도 있게 해주지 않겠어? 제롬의 중얼거림이 작게 로노브에게 향했을까.

172 제롬주 (ajdnyzV1wM)

2022-02-06 (내일 월요일) 03:15:04

(귀여워)

그리고 연성..?

173 에만주 (CsLiWBiw5M)

2022-02-06 (내일 월요일) 03:15:06

>>170 (부빗부빗)(삑삑뽁삑) 연성 '0'?!?!

174 페로사주 (XOYXbeb5TE)

2022-02-06 (내일 월요일) 03:17:41

대단한 연성은 아니고 낙서 레벨일 것이니 지나친 기대는 금물이라구.

175 제롬주 (ajdnyzV1wM)

2022-02-06 (내일 월요일) 03:19:09

페로사주의 낙서 = 금손 연성

176 페로사주 (XOYXbeb5TE)

2022-02-06 (내일 월요일) 03:19:49

흐-음 제롬이는 나중에 페로사한테 술이라도 한잔 사라구. (답레를 보며)

177 아스타로테주 (GqF2GL8.sg)

2022-02-06 (내일 월요일) 03:20:11

>>166 상대가 에만인지는 확신 못 한 상태입니다 선생님

178 에만주 (CsLiWBiw5M)

2022-02-06 (내일 월요일) 03:20:35

우리 어장 최고 금손님인걸~~ '0'

우우 큰일났다.. '0' < 이 이모티콘이 이제 레스에서 안 떨어져.. '0'과 에만주는 평생 함께야..;0;!!!

179 쥬주 (KKYAG8jKWE)

2022-02-06 (내일 월요일) 03:20:41

귀 여 워~

180 제롬주 (ajdnyzV1wM)

2022-02-06 (내일 월요일) 03:24:45

>>176 제롬: 비싼 걸로 사가겠습니다 누님(?)

>>178-179 (귀여워어어...)

181 에만주 (CsLiWBiw5M)

2022-02-06 (내일 월요일) 03:28:45

>>179 쥬주가아아??? '0'!!!
>>180 제로미도 귀여워~~~ >:3!!!!

182 제롬주 (ajdnyzV1wM)

2022-02-06 (내일 월요일) 03:31:07

>>181 이모지 쓰는 에만주가 더 귀여운데(쓰다듬)

183 페로사 - 아스타로테 (XOYXbeb5TE)

2022-02-06 (내일 월요일) 03:32:11

페로사는 냅킨이 담긴 통을 쥐어서 아스타로테의 손이 닿는 데까지 드르륵 끌어다 주었다. 그리곤 샷 글라스를 꺼내서 아까 바 위에 올려두었던 위스키 병을 열어 한 잔을 따라 아스타로테의 앞에 놓아주었다. 마시건 말건 아스타로테의 자유다.

스트레이트 글라스를 쥐고 입안에 위스키를 탁 털어넣는다면, 네가 마시고 있는 게 위스키라고 혓바닥에 써주기라도 하듯 하는 묵직한 알코올향이 가장 먼저 입안에 스파이스하게 번진다. 거부감을 불러일으키지 않는 희미한 피트향과 함께 은은하면서도 달콤한 나무 향기가 화끈한 열기를 뒷받침해주어, 마치 정말로 타오르는 모닥불을 잔에 담아 삼키기라도 한 듯한 온기가 목구멍을 타고 내려가며 몸에 번져나갈 것이다.

아스타로테가 마시면 마시는 대로, 그냥 두면 그냥 두는 대로 페로사는 아스타로테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무겁고, 차갑다. 무너질 것 같아서, 페로사는 아스타로테가 무너지지 않도록 그녀의 말을 경청하며 그녀의 어깨를 뚜덕여주었다. 다 괜찮다는 듯이. 그러다 아스타로테의 이야기가 더 이상 입에서 나오지 않고 눈물이 되어 후두둑 굴러떨어지자, 페로사는 황급히 아스타로테의 머리를 자기 품에 끌어안았다. 원피스 자락에 흘리지 말고 자기 셔츠 자락에 흘리라는 듯이.

"내가 그때 왜 너한테 그렇게 무모한 말을 대단한 확신이라도 있다는 듯 말해줬었는지 알아?" 그녀의 질문이었다. "걔도 앤빌에 자주 오는 건 알지? ─그래, 걔가 네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어.

그 녀석 말이지. 네 이야길 하면서... 괴로워하더라고. 너는 화려하고 아름답고 충만한데, 자신은 그렇지 못하다고. 그래서 혼란스럽다고. 자신 같은 사람이 너와 가까이 지내는 게 분수에 맞는 일일까, 하고. 그렇지만 말이야, 사람들이 그런 고민을 하는 이유는 보통 자신이 원하는 사람 옆에 자신이 있기를 진심으로 바라기에 그런 것에 마음아파하고 신경을 쓰게 되는 거야. 그래서 나는 그 녀석에게는 아스타로테가 원했던 것은 결국 제롬이니 이제 네 가치는 네 스스로 매기는 것뿐 아니라 아스타로테가 매긴 가치 또한 있다고 말해줬고, 네게는 다트를 던지지 않고 버려버리느니 맞건 말건 던져나 보라고 말해줬었지.

아스타로테, 그 녀석은 너한테 진심이었어." 인정하긴 싫지만. 하고 페로사는 쓴웃음을 지으며 덧붙였다. 솔직히 말해, 일주일간이나 연락이 두절된다는 것은 페로사에게는 도무지 용서할 수가 없는 일이었다. 당장 자신도 자신의 연인에게서 연락이 두절되자 바이크를 끌고 나가서 온 베르셰바를 휘젓고 다니며 찾아다녔고 마지막에는 분기탱천해서 부엉이 둥지에 쳐들어가다시피 하지 않았던가. 하지만 결국에는 자신의 연인 역시도 어떤 중요한 이유가 있어서 연락을 끊은 것이었다. (그리고 또한 그와 연락이 닿는 주변인이 고약한 변덕으로 페로사에게 약간의 거짓말을 해서 부추긴 점도 있었다)

따라서, (자신이 제롬의 마음을 지나치게 고평가한 게 아니라면) 제롬이 아스타로테에게 그런 마음을 품고 있었음에도 제롬이 일주일간이나 연락이 두절된 것은 그럴 만한 이유가 있어서라는 게 페로사의 생각이었다. 페로사는 적어도 제롬을 믿고 있었다. 르메인 배틀리언과 관련되었다던가, 친밀해 보인다는 여자애의 이야기까지 나왔음에도, 그것이 결코 바람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 만큼. 뉴 베르셰바의 폭풍에 휘말리다 보면 같이 일하게 될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자신이 선택할 수 없을 때도 있기 마련이다.

"너도 그런 거 꽤 자주 하잖아. 상대의 걱정을 사기 싫어서 자신한테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상대한테 감추는 거." 그래서 페로사는 제롬을 변호하는 것을 선택했다. "그러니까, 너한테는 힘들고 잔인한 말이겠지만, 아직 속단하기에는 일러. 네가 한계인 것은 알지만 조금만 더 기다려보자. 네가 좀더 기다릴 수 있도록 내가 같이 기다려줄게. 물론, 더 기다려보고, 만일 내 말이 틀렸다면... 내 말이 전부 다 헛소리가 되어버린다면 말야."

페로사의 눈에 다시 한 줌 불길이 왈칵 일었다. "내가 너한테 헛소리를 한 책임을 지고 그 놈 ─검열삭제─을 뽑아올 테니까."

184 에만주 (CsLiWBiw5M)

2022-02-06 (내일 월요일) 03:33:22

>>182 우우 그럴리가 없어 제로미의 귀여움은 캡틴도 알고 쥬주도 알고 아스주도 알고 브브주도 알고 캄캄주도 알고 리스주도 알고 칸나주도 알고 이리냥이도 알고 페로사주도 알고 피피주도 알고 진주도 알고 나도 안다구!!!!!!!!

빠진 참치가 있다면 에만주 그랜절 박을게 '0'

185 제롬주 (ajdnyzV1wM)

2022-02-06 (내일 월요일) 03:33:22

페로사아아아....
마지막 말은 좀 소름돋긴 했는데 하여튼 감동이에요(?)

186 제롬주 (ajdnyzV1wM)

2022-02-06 (내일 월요일) 03:33:55

>>184 크아아아아악 부끄러어어어어
짓궂은 에만주(볼조물)

187 페로사주 (XOYXbeb5TE)

2022-02-06 (내일 월요일) 03:35:16

없으면 생활을 영위하는 데 중대한 지장이 생기는 중요 장기기관이며, 구형이고, 두 개가 한 쌍을 이루며, 두 글자 이름을 가진 기관. 맞아. 눈알 이야기하는 거야.

188 제롬주 (ajdnyzV1wM)

2022-02-06 (내일 월요일) 03:36:58

>>187 ....그렇다고 합시다!!(옆눈)

189 페로사주 (XOYXbeb5TE)

2022-02-06 (내일 월요일) 03:37:37

>>178 이모티콘을 써도 이모지를 써도 어느 쪽이든 소중한 에만주라는 건 변하지 않으니까. (쓰담담) 그리고 어느 쪽이건 둘 다 귀여워.

190 에만주 (CsLiWBiw5M)

2022-02-06 (내일 월요일) 03:37:50

페로사 뭘 뽑는다고?(눈을 씻고 다시 봄)

>>186 이히히히히! >;3!!
우갸악 <:0 (볼쪼물 당함)(짤)

191 제롬주 (ajdnyzV1wM)

2022-02-06 (내일 월요일) 03:41:19

>>190 후후후후후후(볼당김)(놔드림)(페로사주에게 토스)

192 쥬주 (MzH8eJ/hsk)

2022-02-06 (내일 월요일) 03:43:46

(냠냠쿨굿)

193 페로사주 (XOYXbeb5TE)

2022-02-06 (내일 월요일) 03:55:04

>>190 신뢰를 저버린 데에 대한 정당한 대가랄까. 용왕님이랑도 주고받았잖아? (쓰담담)

194 에만주 (CsLiWBiw5M)

2022-02-06 (내일 월요일) 04:06:16

>>193 용왕님 생각할수록 얘가 나 놀리나 싶어서 편지 그따구로 쓴거래.. 에만이표 정신교육은 자업자득이야~ (삑삑뽁삑)(부빗부빗)

우우... 졸았다... 다들 너무 늦지 않게 자는거야..!! 좋은 새벽 되길 바라! •0•

195 페로사주 (XOYXbeb5TE)

2022-02-06 (내일 월요일) 04:07:37

졸았구나. 응, 우리 이제 자자. 오늘도 같이 있어줘서 고마웠어. 잘 자, 에만주.
낙서에는 이제사 탄력이 붙어서, 자고 일어나면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

196 ◆RCF0AsEpvU (8072wWFBqw)

2022-02-06 (내일 월요일) 04:17:19

흑흑흑흑

197 페로사주 (XOYXbeb5TE)

2022-02-06 (내일 월요일) 04:22:45

무슨 일이야 캡틴?!

198 제롬주 (5dZLe/nDQk)

2022-02-06 (내일 월요일) 04:23:23

잘자요 에만주~~

캡틴 무슨 일이신지

199 ◆RCF0AsEpvU (8072wWFBqw)

2022-02-06 (내일 월요일) 04:33:41

좋아하던 비주얼 노벨 겜의 스핀오프를 미루고 미루다가 이제 다 했는데
엔딩 스태프롤 보고 정말 끝이라는 생각에 갑자기 슬퍼졌어
흑흑흑흑흑

200 페로사주 (XOYXbeb5TE)

2022-02-06 (내일 월요일) 04:37:06

>>199 끝난 이야기는 어쩔 수 없지. 그 사람들은 자기들의 이야기를 끝내고 잘 살아갈 거야. 누군가는 우리 눈이 닿지 않는 곳에서 새로운 이야기를 써낼지도 모르지.
그렇지만 캡틴에게는 다른 이야기가 있잖아. 전문 작가들이 앞뒤 줄거리를 짜맞춰 써낸 잘 써진 시나리오에 비하면 좀 중구난방일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살아있는 이야기가.

201 페로사주 (XOYXbeb5TE)

2022-02-06 (내일 월요일) 04:39:48

.oO(내가 써놓고도 위로 멘트가 구려)

202 제롬주 (5dZLe/nDQk)

2022-02-06 (내일 월요일) 04:42:38

>>199-201 (흐뭇한 표정)(둘 다 쓰다듬)

203 아스타로테주 (GqF2GL8.sg)

2022-02-06 (내일 월요일) 04:47:18

캡틴은 오늘 새벽도 귀엽군
위로하는 페로사주랑 쓰담하는 제롬주도 귀여워
(도주)

204 페로사주 (XOYXbeb5TE)

2022-02-06 (내일 월요일) 04:47:23

>>202

205 ◆RCF0AsEpvU (8072wWFBqw)

2022-02-06 (내일 월요일) 04:48:10

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진지하게 얘기해서 웃었다
하지만 기분은 나아졌다 고맙군

가망없지만 후속작 기원한다
내줘어어어어 (애프터까지 다 해놓고 더 바라는 사람)

206 ◆RCF0AsEpvU (8072wWFBqw)

2022-02-06 (내일 월요일) 04:48:50

그치만 후유증 장난 아니라구 훌쩍
염불이나 외야지

207 제롬주 (5dZLe/nDQk)

2022-02-06 (내일 월요일) 04:49:21

>>203 뭐야 어디가요(백허그)(꼬옥)

>>204 크아아아아아ㅏㅇ아악

>>205 후속작도 좋지만 다른 게임을 찾아보시는 것도?

208 ◆RCF0AsEpvU (8072wWFBqw)

2022-02-06 (내일 월요일) 04:52:50

>>208 딱히 대체재 없는걸
애초에 장르가 장르라서 말이지
25일에 뭔가 나오긴 하는 모양이지만

209 제롬주 (5dZLe/nDQk)

2022-02-06 (내일 월요일) 04:54:34

>>208 그럼...어쩔 수 없죠...
존버 파이팅...(토닥)

210 ◆RCF0AsEpvU (8072wWFBqw)

2022-02-06 (내일 월요일) 04:57:35

아니... 존버같은 건 없다
애프터에서 완벽히 결말이 났거든
주륵

211 제롬주 (5dZLe/nDQk)

2022-02-06 (내일 월요일) 05:00:28

(눈물)

212 아스타로테 - 제롬, 페로사 (GqF2GL8.sg)

2022-02-06 (내일 월요일) 05:27:31

[제롬]

제롬의 생각은 정확했다. 제롬이 옷과 머리를 걷아 부상의 흔적을 보여준다 한들 로노브가, 포레가 그걸로 납득 해줄 리가 없었다. 실제로 로노브는 더 차가운 시선으로 부상들을 훑어보기만 했다. 그것들로 인해 의식이 없어서 연락도 방문도 하지 못 했다는 설명을 들어도. 로노브는 여전히 차가운 목소리로 응대했다.

"그러십니까. 그래서. 이번엔 무슨 말로 그녀를 구워 삶을 셈이지?"

목소리에 한기는 그대로 였지만 정중하던 말투가 싹 사라졌다. 더 이상 같잖은 말은 들어주지 않을 거라는 듯. 날카로운 말들이 제롬에게 향했다.

"너는 말했었지. 그녀를 걱정시키고 싶지 않으니까 아무것도 알려주지 않을 거고. 말하지 않을 거라고. 그러면 될 거라고 생각했나? 그녀가 매일 이곳에 앉아있기만 하니 말하지 않으면 모를 거라 자만했나?"

"이래서 우리는 어린 애를 싫어 해. 상대를 같은 수준 혹은 그렇게 여기며 행동하는 꼴이 아주 같잖지. 자신의 기준과 가치를 들이밀어 받아 들여지지 않으면 생떼를 쓰고 억지를 부려. 그걸 맞춰 주기 위해 상대가 어느 정도의 희생을 치르는지 모르고. 안다 해도 눈을 돌리지. 넌 아니라고 할 수 있나."

로노브가 말을 끊었다. 그리고 기다렸단 듯 포레가 제법 큰 상자를 들고 와 셋 모두가 볼 수 있는 바닥에 내려놓았다. 말이 내려 놓은 거지 거의 던지다시피 해서 요란한 소리와 함께 깨지는 소리도 났다. 안을 가득 채운 빈 술병들이 깨지는 소리가. 그걸 다시 발끝으로 걷어 찬 포레가 목을 긁는 듯이 내뱉었다.

"이거 보이냐? 네 놈이 숱하게 다쳐 들어올 때 부터 그녀가 혼자 처마신 양이다. 아예 안 보이게 된 후에는 거의 하루에 병 하나씩 비워댔어. 밖에 처나가지도 않고 매일 밤마다 위에서 술 처마시며 혼자 청승 떨어대고 있었다고. 그렇게 만든 원인이 뭐? 기회를 준다면 바로잡아? 개소리 집어쳐. 기회는 네 놈이 던진거나 마찬가지야."

포레의 윽박 다음은 로노브의 한기였다.

"그녀는 네가 말하지 않은 것들도 다수 알고 있다. 네가 언제 어디서 누구랑 노닥거렸는지. 어느 조직과 접촉이 있었는지. 너 뿐만 아니라 보이는 수준의 도시 상황은 대부분 알고 있어. 여기에 허투로 앉아있는게 아니란 거다. 넌 그런 그녀에게 말만 안 하면 될 거란 마음으로 그딴 헛소리를 지껄였고. 결국 사태를 이 지경을 만들었다. 지난 일주일간 만 해도 그녀가 어떤 상태로 있었는지 아는 상황에서 그게 앞으로도 계속될 거라면. 우리는 널 용인할 수 없어. 죽여서라도 그녀에게서 떼어낼 거다."

그게 우리의 존재 이유니까.

"알아들었으면 꺼져."

금빛 눈 한 쌍과 붉은 눈 한 쌍이 적개심과 살기로 일렁이는 시선을 제롬에게 향했다.


[페로사]

냅킨을 뽑아오며 흐린 시야에 술이 찬 슬잔이 보였지만 차마 마실 생각은 들지 않았다. 울기 전이었으면 모를까. 여인에게 술은 눈물이 나오기 전에 함께 삼키는 것이지 눈물을 머금은 채 마시는 것이 아니었다. 그러니 잔에는 손끝도 대지 않고 냅킨만 끌어다 조용히 얼굴을 닦았더란다.

여인이 겨우 겨우 얘기를 꺼내 놓고 다시 눈물을 터뜨리자 페로사의 팔이 여인의 머리를 품으로 끌어당겼다. 아. 그러면 안 되는데. 모처럼 입은 옷이 여인의 눈물로 얼룩질 텐데. 생각은 들지만 울음을 멈추는 건 어려운 일이었다. 너무나 오랜 시간 흘리지 않았던 눈물이기에. 당장에 조절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그래서 염치없게 페로사의 셔츠를 적시며 페로사가 해주는 말을 들었다.

제롬이 했다는 고민. 페로사가 생각하는 제롬에 대한 것. 그리고 변호. 듣다보니 문득 웃고 싶어졌지만 웃음은 나오지 않았다. 여인이 할 수 있는 건 울음을 추스르고 목소리를 짜내는 것이 고작이었다.

"...그 애, 너한테는, 얘기를 했구나..."

울음과 잠긴 목으로 쉰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자신은 다 꺼냈었는데. 이래도 후회하지 않을 거냐고. 밑바닥까지 드러냈었는데. 중요한 얘기를 또 남에게 전해 듣게 만들었다. 그것이 서럽고. 그것이 비참했다. 왜, 자꾸 누군가의 입으로 네 얘기를 들어야 해?

여인은 다시 냅킨을 몇장 뜯어 얼굴을 닦았다. 그리고 이제 됐다는 듯 페로사에게서 몸을 떼고 바에 기대었다. 잠시 기대어 있다가 고개를 들고 잔을 들어 술을 탁 털어넣었다. 그대로 식도를 녹여버렸으면 하는 알콜의 향과 맛이 한 차례 지나간 뒤에 손으로 헝클어진 머리를 대강 쓸어넘겼다. 붉게 부은 눈가와 지친 보라색 눈이 페로사를 보았다.

"로시. 내가, 남의 입으로 그 애 얘기를 듣는게, 몇 번 째인지 알아?"

킥. 비틀린 웃음이 붉어진 얼굴에 떠올랐다.

"내가 그 애 앞에서 엉망진창으로 고백 했던 날. 걔가 그러더라. 자신한테 무슨 일이 일어나도 아무 것도 알려주지 않을 거고 말 하지 않을 거라고. 로시. 나는 그 전 부터 참고 있었어. 그 전. 한참 전부터. 한 동안 안 보이다가 약 냄새 풀풀 풍기면서 나타나가지고 아무렇지 않게 구는 거. 그런 꼴로 오면서 날 걱정 시키고 싶지 않으니까 말을 안 할 거래. 그런데 어떡하지. 난 다 알 수 밖에 없는데. 이번 일도 똑같아. 내가 생각한 그게 아니라고 해도. 사실은 아니라고 해도 걔는 또 아무 것도 말 안 해주겠지. 어딘가 잔뜩 다쳐와서. 그걸 보는 내 마음은 생각도 안 해주고."

으직. 하는 소리와 함께 여인의 아랫입술이 찢겼다. 너무 세게 문 탓이었다.

"너는 참을 수 있어? 너는, 네 연인이 다쳐 왔는데 아무 말도 안 하는 걸 그냥 두고 볼 수 있어? 사실은 아는데 미움 받을까 봐 캐묻지도 못 하고. 그래 나도 숨기는게 있으니까 라며 넘길 수 있겠어? 난, 난 말야. 그 날, 최소한 내가 왜 고민하고 뭐 때문에 고민하는지 직접 얘기했어. 걔가 나한텐 말 안 하고 너한텐 얘기한 것처럼이 아니라."

"나는. 걔가 다른 사람에게 갔다는 것보다. 그게 더 비참해. 나는 모르는 걔에 대한 걸 남에게 듣는게."

차라리 바람인게 나을 만큼. 거기까지 말하고 여인은 빈 잔을 페로사 쪽으로 밀어놓았다. 한 잔 더 달라는 무언의 표시였다.

213 페로사주 (nD5mm0lbU2)

2022-02-06 (내일 월요일) 05:38:35

음...
>>>그게 더 비참해. 나는 모르는 걔에 대한 걸 남에게 듣는게<<<
(설득당함)

제롬이 나빴네.

214 페로사주 (nD5mm0lbU2)

2022-02-06 (내일 월요일) 05:42:07

답레는 오늘 오후 넘어서 써올게.. 페로사주의 체력이 아까부터 한계였거든 x_x 제롬주도 캡틴도 로테주도 늦지 않게 자러 가라구. (아니 이미 늦었지만 아무튼)

215 아스타로테주 (GqF2GL8.sg)

2022-02-06 (내일 월요일) 05:45:44

호호호...
페로사주 잘 자.

216 브리엘주 (/Ck4/4fSXQ)

2022-02-06 (내일 월요일) 11:02:59

모닝.

217 아스타로테주 (GqF2GL8.sg)

2022-02-06 (내일 월요일) 12:02:27

(두리번)
(둥굴)(쿨쿨)

218 쥬주 (MzH8eJ/hsk)

2022-02-06 (내일 월요일) 12:06:24

맘맘~~

219 브리엘주 (/Ck4/4fSXQ)

2022-02-06 (내일 월요일) 12:11:46

아, 노곤하다..일요일 낮에 자면 아까운데.
아스주 쥬주 안녕

220 이름 없음 (MzH8eJ/hsk)

2022-02-06 (내일 월요일) 12:17:23

아스주 브주 안녕안녕~ 안녕 곱하기 백만번~
(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
귀여워~~

221 브리엘주 (/Ck4/4fSXQ)

2022-02-06 (내일 월요일) 12:25:33

안녀안녕...(납작)

222 쥬주 (MzH8eJ/hsk)

2022-02-06 (내일 월요일) 12:27:48

브브브주가 납작해졌어~ 요즘들어 자주 납작해지네~
노곤노곤피곤피곤한 거려나~~ 보듬보듬 보듬어줄게~~

223 페로사주 (P.YgLNikhQ)

2022-02-06 (내일 월요일) 12:45:16

ㅡㅓㅓ. (에만페로 후디연성 보면서 모닝충전)

224 쥬주 (MzH8eJ/hsk)

2022-02-06 (내일 월요일) 12:53:35

모닝충전 페로사주 안녕~~ (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
아직 충전중이라서 자음이 안돌아왔구나~~ (?)

225 페로사주 (P.YgLNikhQ)

2022-02-06 (내일 월요일) 12:55:46

우봐아아아. (북실북실해짐)
쥬주도 모닝.

226 쥬주 (MzH8eJ/hsk)

2022-02-06 (내일 월요일) 13:09:19

우봐아아아~~
복실복실 스라소니 귀여워~~

227 시안주 (OpWpl9V1.Q)

2022-02-06 (내일 월요일) 13:23:07

죽겠네...

228 페로사주 (P.YgLNikhQ)

2022-02-06 (내일 월요일) 13:33:52

>>226 (꼬리 흔들흔들)

>>227 시안주도 어서와. 일요일 아침이 다 그렇지... 무슨 일이 있었는진 모르겠지만 고생했어.

229 쥬주 (MzH8eJ/hsk)

2022-02-06 (내일 월요일) 13:40:54

시안주 고생 많았어~~ (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
일요일 아침의 노곤함을 느끼고 있구나~~

>>228 귀여워~~ 엄청 커다란 고영이~~ 우봐봐봐봐봐봑~~ ( ")/

230 ◆RCF0AsEpvU (jixOKmoffE)

2022-02-06 (내일 월요일) 13:48:19

엄청 커다란 두족류는 어때

231 쥬주 (MzH8eJ/hsk)

2022-02-06 (내일 월요일) 13:50:11

엄청 커다란 타코야끼~~ 맛있겠다~~
캡틴도 안녕이야~~ (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

232 ◆RCF0AsEpvU (jixOKmoffE)

2022-02-06 (내일 월요일) 13:54:27

맛있겠다가 되어버렸어 주륵....
엄청 커다란 롸벗 오너 쥬주도 안녕이다

233 쥬주 (sv33LZVPGo)

2022-02-06 (내일 월요일) 13:59:10

그치만 나에겐 귀여움=맛있음이니까~~ (?)
먹진 않을 거지만~~
엄청 커다란 롸벗~ 롸벗에 타라 참치~~

234 ◆RCF0AsEpvU (jixOKmoffE)

2022-02-06 (내일 월요일) 14:04:26

쥬주가 모든 것을 삼킨다 꺄아아아아아악
까짓거 함 타보죠 (?)

235 캄파넬라주 (ZbAZk46fzo)

2022-02-06 (내일 월요일) 14:04:51

나 강림.
멋있음 확정아님

236 쥬주 (sv33LZVPGo)

2022-02-06 (내일 월요일) 14:09:53

>>234 배고파~~ 영 좋지 않은 꿈이라도 꿔서일까~~
와아~ 목말 목말~~ (?)

캄캄주 어서와~~ 멋있어~~ (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

237 페로사주 (P.YgLNikhQ)

2022-02-06 (내일 월요일) 14:11:42

>>229 >>233 어라라라라? (후다닥)

캄파넬라주도 어서와.

238 ◆RCF0AsEpvU (jixOKmoffE)

2022-02-06 (내일 월요일) 14:13:08

엥 쥬주 안 좋은 꿈 꿨어?
근데 잠깐 목말은 제가 태워주는게 아닌지 어엃

귀여움은 확정인 캄파넬라의 오너 어서와라

239 쥬주 (sv33LZVPGo)

2022-02-06 (내일 월요일) 14:33:32

>>237 아잍, 안먹어 안먹어~~
그만큼 귀엽단 거니까~~ 걱정하지 말아요~~ (쓰담쓰담쓰담)

>>238 안 좋은 꿈~ 흑흑~
왠지 모르겠지만 나쁜 사람이랑 얽혀버렸어~~ 아무리 꿈속이라도 무섭지~~
응? 캡틴이 탄다고 했던거 아냐? 목말태우기~~
놀이공원 가자~~ (?)

240 ◆RCF0AsEpvU (jixOKmoffE)

2022-02-06 (내일 월요일) 14:57:54

>>239 저런 토닥토닥
캡틴도 안 좋은 꿈 꿀때 몰아서 꾸는 편인데 영 좋은 기분은 아니지
맛있는거 먹고 기분 나아지자

엄청 큰 롸벗의 엄청 큰 사도 태우기
그렇게 놀이공원은 멸망했다 (?)

241 아야주 (lUlCMF7CRM)

2022-02-06 (내일 월요일) 15:07:52

음음

좋은 아침이야

9시까지 한숨도 못자다가 이제야 수면 보충하고 왔네.

242 쥬주 (sv33LZVPGo)

2022-02-06 (내일 월요일) 15:12:02

>>240 음~ 영 좋지 않은 꿈이지만 영 좋지 않은 기분은 아니었다~ 쫄깃했어~~

와아~~ 멸망테크~~ 모두 하나가 되는 거야~~ (??)

243 제롬주 (5dZLe/nDQk)

2022-02-06 (내일 월요일) 15:15:14

흐억 갱신

244 쥬주 (sv33LZVPGo)

2022-02-06 (내일 월요일) 15:15:29

아야야야야야야야주도 안녕이야~~ (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

245 쥬주 (sv33LZVPGo)

2022-02-06 (내일 월요일) 15:17:58

제롬롬이주도 어서오너라~~ (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

246 아야주 (lUlCMF7CRM)

2022-02-06 (내일 월요일) 15:21:37

아야야야 쥬주 안녕하세요~ @점핑 잭 안기기

247 ◆RCF0AsEpvU (jixOKmoffE)

2022-02-06 (내일 월요일) 15:22:43

아야주 제롬주 어서와라

>>242 그것은 다행이군 후후
그럼 그냥 맛있는거 먹자 (?) 쓰담쓰담쓰담쓰담

248 제롬주 (5WsU2iCLo6)

2022-02-06 (내일 월요일) 15:25:49

(머리 부스스스)

쥬쥬 캡틴 아야야 다들 안녕이에요~~~

249 에만주 (CsLiWBiw5M)

2022-02-06 (내일 월요일) 15:32:19

(기진맥진...)

250 쥬주 (sv33LZVPGo)

2022-02-06 (내일 월요일) 15:33:35

>>246 점핑잭 귀여워~~ (와랄랄라)
AYAYA~~

>>247 맛있는거 먹을래~~ 맛있는거 좋아~~ 오후 3시 햄버거~~ (?)
새벽 3시 햄버거~~

>>248 부스스 귀여우니까 이쁘게 빗질도 해줄래~ 제롬롬이주도 공주님 하자~~ (쓰담쓰담)(빗질빗질)

251 페로사주 (P.YgLNikhQ)

2022-02-06 (내일 월요일) 15:33:44

청소 끝났다......

답레 써야지.........

252 페로사주 (P.YgLNikhQ)

2022-02-06 (내일 월요일) 15:34:25

캡틴아야주제롬주쥬주에만주 모두 굿애프터눈인 거시다..

에만주 몸은 좀 괜찮아...?

253 시안주 (OpWpl9V1.Q)

2022-02-06 (내일 월요일) 15:39:25

>>228 >>229 주말 이틀 출근 한 사람의 죽어가는 비명이었어.
온 모두 어서 와.

254 캄파넬라주 (ZbAZk46fzo)

2022-02-06 (내일 월요일) 15:41:02

5시쯤에 일상할사람있나

255 이름 없음 (sv33LZVPGo)

2022-02-06 (내일 월요일) 15:42:17

>>249 에만주가 죽어가고 있어~~ (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
살아나라~~

>>252 페페페페페페페로로로로로사주 안녕~~ 굿 애프터눈눈~ (쓰담쓰담쓰담쓰담)

>>253 저런. 주말 이틀출근 너무하자너~~ 대신 안아줄게~~ (꼬옥)

256 페로사주 (P.YgLNikhQ)

2022-02-06 (내일 월요일) 15:44:27

시안주와 캄파넬라주도 안녕.
>>253 현대사회의 비극을 온몸으로 체험하고 왔구나.. 고생많았어.

>>254 양 손이 다 차있어서 쏘리.. 이후로도 진사장님 예약도 잡혀있어..

>>255 우갸아아악.

257 에만주 (CsLiWBiw5M)

2022-02-06 (내일 월요일) 15:47:02

안녀엉.. 몸.. 컨디션은 이상하게 괜찮은데 몸에 힘이 하나도 없네....<:3

258 페로사주 (P.YgLNikhQ)

2022-02-06 (내일 월요일) 15:50:51

>>257 (지퍼 앞섶 열어줌) 감기가 가라앉을 때면 그렇게 무기력증이 오더라. 좀 더 푹 쉬자..

259 아스타로테주 (GqF2GL8.sg)

2022-02-06 (내일 월요일) 15:51:02

갱시잉

260 쥬주 (sv33LZVPGo)

2022-02-06 (내일 월요일) 15:51:08

나아~~ 응나아~ (?)
시간이 된다면 일상 하고 싶은데 지금은 집이 아닌 것이다~~
도착해서도 손이 없는 사람이 있다면 돌릴래~

>>256 우갸악도 귀엽네~ 역시 고양이-인간이란~~ (와랄랄라왈랄랄랄)

261 에만주 (CsLiWBiw5M)

2022-02-06 (내일 월요일) 15:59:03

다들 어서와아.. 일상.. 캄캄주가 일상 구한대~ •0•
쥬주가 찌른 것 같지마안 :3

>>258 (비척비척)(꾸깃꾸깃 들어감) 우우...🥺 내일 출근 할 수 있을까..🤦‍♀️🤦‍♀️...(꾸시꾸시)

262 제롬주 (bcWqy7pxaA)

2022-02-06 (내일 월요일) 16:00:20

다들 어서오세요~~~~

이제야 답레 쓸 수 있겠다...으윽

263 페로사주 (P.YgLNikhQ)

2022-02-06 (내일 월요일) 16:02:06

>>259 로테주도 어서와.

>>260 어.. 나나치...?!

>>261 그러게... 연차나 월차같은 걸 쓰긴 곤란할 테고. 어쩌지. (볼쪼물쪼물)

그리고 나는 내일 어떻게 움직이지... (얼감)

264 쥬주 (sv33LZVPGo)

2022-02-06 (내일 월요일) 16:02:37

에만만만만만멘미주~~ (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
에만햄찌주~~ 감기 심해지지 않게 따뜻하게 있기~~
쉴 수 있을 때만큼은 최대한 잔뜩 게을러지자구~~

흑흑 나도 아마 빠르면 5시즈음에 도착할거 같은데 잘 모르게서,
그 사이에 캄캄주가 일상 구해도 상관없지만은~~

265 진주 (XRyyC4VGC.)

2022-02-06 (내일 월요일) 16:04:38

진 사쵸를 부르면(부른 적 없음)
출동하는(필요없음)
출장서비스 진주(수요없음)
안녕~~~~~~~~~~~!!!!!!!!!!!!!!!!

266 에만주 (CsLiWBiw5M)

2022-02-06 (내일 월요일) 16:06:28

우에엥 ;0;.. 제로미도 어서와아~~

>>263 우우우..🥺🥺🥺 이 악물고 출근할 수밖에 없는 삶인 거야.. 우에엥 ;0;

내일.. 무슨 일 있어? •0•(꼬옥)(볼말랑말랑)

>>264 (동그래짐) •0•!!! 따뜻하게 담요 덮구 빈백에 늘어져 있어 >:3! 쉴 때.. 게을러져.. 게으르면.. 게임... '0'.. (루미큐브 켬)(이게 아님)

267 쥬주 (sv33LZVPGo)

2022-02-06 (내일 월요일) 16:15:13

아스타로테에테에주 제롬롬롬롬이주 안녕녕녕~~ 일요일이라 그런지 다들 슬라임이야~~

>>264 나나치와 동시에 루나공주님을 흉내냈노라~~
얼굴 감싸쥔 스라소니 귀여워~~ 왕냥이~~ (등 벅벅)

268 페로사주 (P.YgLNikhQ)

2022-02-06 (내일 월요일) 16:15:21

>>265 웰컴 진사쵸. 좋은 오후네.

>>266 별건 아니고 서류 낼 것도 있고 은행업무 볼 것도 있고 머리도 다듬어야 돼... 방콕성 생물군계에 살던 나한테는 위험한 모험이야. (꾸시꾸시)

269 에만주 (CsLiWBiw5M)

2022-02-06 (내일 월요일) 16:17:24

진 사쵸 어서와아아아아아!!!!!!!!!!!!!!!!!!!!!!!!

>>268 '0'!!! 서류랑 은행이랑 머리까지.. '0'.....(뽀다담) 상한 부분 쳐내는 걸까? 아니면 염색 '0'? 숱 쳐내기?

앗, 염색하고 싶어..🥺

270 쥬주 (sv33LZVPGo)

2022-02-06 (내일 월요일) 16:20:07

>>266 (햄스터당고)
빈백 햄쥐 귀여워~~ 쉬면은 게을러지고~~ 게을러지면 게임을 하고~~ 게임~ 게임~ 게임(jeu)을 시작하지. (겐도 포즈)(?)

271 쥬주 (sv33LZVPGo)

2022-02-06 (내일 월요일) 16:22:28

진주도 어서와~~ 진진자라주~~ (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
진진자라 지리지리자~~ 지리탕 먹고 싶어~~ (왈랄랄라)

세상에, 에만주까지 앵무새가 되고 말았어~~
진주에게 옮게 된 것이다~~

그나저나 난 어장사람들을 얼마나 쓰다듬었기에 괄호만 열면 바로 자동입력에 쓰담쓰담이 뜨는 걸가... (아련)

272 아야주 (lUlCMF7CRM)

2022-02-06 (내일 월요일) 16:25:13

(쓰담쓰담)

273 진주 (XRyyC4VGC.)

2022-02-06 (내일 월요일) 16:27:15


진주가 보내드립니닷...!!!!!!!!!!!!!!!!!!!!!!!!!!!!!!!!
진진자라 진리지리자~~~~~~~~~~~~~~~~

274 쥬주 (sv33LZVPGo)

2022-02-06 (내일 월요일) 16:27:38

>>272 (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

275 쥬주 (sv33LZVPGo)

2022-02-06 (내일 월요일) 16:28:31

>>273 머? 사장님 말고 진주가 구수하고 구성지게 불러준닥우? (?)

276 진주 (XRyyC4VGC.)

2022-02-06 (내일 월요일) 16:30:42

>>275 사랑은 장난이 아니야!!!!!!!!!!!!
사랑은 믿 음 인 거 야!!!!!!!!!!!!!!!!
사랑은 소망인 거야~~~~~~~~~~~
사랑은 기쁨인 거야~~~~~~~~!!!!!!!!!!!!!!!!!!!!

277 쥬주 (MzH8eJ/hsk)

2022-02-06 (내일 월요일) 16:32:13

>>276 믿음, 소망, 기쁨, 사랑.
그 중 제일은 셰바이니라. (?)

278 아야주 (lUlCMF7CRM)

2022-02-06 (내일 월요일) 16:32:39

>>276 그렇구나... 사랑은 ! 이구나...(???)

279 아스타로테주 (GqF2GL8.sg)

2022-02-06 (내일 월요일) 16:34:37

오늘도 평화로운 혼란이로군

280 제롬주 (bcWqy7pxaA)

2022-02-06 (내일 월요일) 16:38:10

(모두를 쓰다듬)

281 에만주 (CsLiWBiw5M)

2022-02-06 (내일 월요일) 16:41:10

ㅇ<-<...
조금만 쉬다올게....... 타자 치기도.. 기력없어어..

282 아스타로테주 (GqF2GL8.sg)

2022-02-06 (내일 월요일) 16:44:03

>>280 (꼬옥)(골골골)

>>281 에만주가 흐물해잉... (토닥) 푹 쉬고 와.

283 제롬주 (bcWqy7pxaA)

2022-02-06 (내일 월요일) 17:01:55

>>282 (꾸와압)(부빗)

284 제롬주 (bcWqy7pxaA)

2022-02-06 (내일 월요일) 17:03:23

아스주 혹시 아스타로테의 위치를 제롬이 동료 해커가 알려줬다고 해도 될까요..!

285 페로사 - 아스타로테 (IM.5kwdybs)

2022-02-06 (내일 월요일) 17:05:21

"...나는 안 참았어." 페로사는 바의 서랍을 뒤적여 납작한 원통형 용기 안에 담겨있는 립밤을 꺼내서 그것을 아스타로테의 앞에 툭 놓아주었다. "발라둬." 페로사는 아스타로테의 옆에 있는 스툴에 걸터앉았다. "그래서 난 걔를 찾아나섰어." 레이스 호텔에는 초대받아서 가고 싶었는데─ 하고 페로사는 씁쓸하게 덧붙였다.

"이해해, 그 비참한 감정. 정말 그게 어떤 감정인지 완전히 잘 알고 있어." 자신이 누구인지도 몰라보고 싸늘하게 대하는, 가면 쓴 그 아이의 목둘레에 남아있던 손아귀 자국을 봤을 때 느껴지는 충격과 좌절감이 얼마나 아득했던 것인지 페로사는 똑똑히 기억하고 있었다. 아무한테도 말하지 않은 일이고, 굳이 꺼내놓을 필요 없는 이야기지만, 며칠 전에는 그로스만의 사생아가 그 손아귀로 죽어버린 에만의 목을 거머쥐고 낄낄 웃고 있는 꿈까지 꾸었더랬다.

"그거 참 어렵지. 손을 맞잡고 눈 안에 두고 있지 않으면 어느샌가 손을 풀고 빠져나가서 어딘가 내 눈이 닿지 않는 곳으로 가버리는데, 내가 둘도 없이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이 어디선가 상처를 입어버리는데... 어디로 갔을까 찾아내고, 품 안에 움켜안고, 또 어디에서 다치는 일 없을지 보살피려다 보면 속박해버리는 게 되어버리니까. 어디까지가 방임이고 어디까지가 속박인지 적정선을 잘 맞춰서, 아무 일 없이 서로가 서로에게 알고 있어야 할 것들을 알아둔 채로 걱정 없이 사랑하면 좋겠는데, 그게 이 도시에선 젠장맞게 힘들지." 페로사는 아스타로테를 위한 두 번째 잔을 따랐다. "특히나 이 빌어먹을 도시는 균형을 잃고 어느 한 쪽으로 기울어졌을 때 일어날 수 있는 비극의 수준이 차원이 다르잖아." 그리고 바 너머로 손을 뻗어서는 랙에 걸려 있던 데킬라를 꺼내곤, 자신도 니트 글라스에 데킬라를 뚜르륵 따라 벌컥벌컥 들이켰다. 아스타로테의 이야기를 듣고 있자니 페로사도 새삼 울화통이 났기 때문이다.

"젠장, 선을 맞추기 어렵긴 무슨, 전부 다 말해달라는 것도 아니잖아. 그냥 어떤어떤 일이 있어서 한동안 연락이 안 될 것이다, 사전연락이 안 될 일이었다면 연락이 닿자마자 이러이러한 일이 있어서 연락이 안 됐다- 적당히 둘러대기만 해줘도 기다리는 사람 마음이 훨씬 편해질 텐데 그것도 안 해주고 그냥 아무 것도 모르고 인형처럼 그대로 있으라니. 걱정을 시키기 싫으면 걱정 안 할 정도로까진 말해줘야 할 거 아냐. 말 안해주면 걱정을 안 한다니, 그건 쌩판 얼굴도 모르는 남일 때나 그러는 거지..." 페로사의 목소리에 점점 감정이 실려갔다. 그도 그럴 것이 지금 이 바에 붙어앉은 바텐더와 손님은 갓 스무 살의 연하 애인의 연락두절 때문에 속을 썩여본/실시간으로 썩이고 있는 20대 후반의 여인이라는 매우 많은 공통점이 있었으니까, 아스타로테의 고통이 페로사에게 너무도 생생하게 느껴져서 페로사 역시도 그 감정에 어렵잖게 동조하게 되고 마는 것이다. 그녀는 그대로 두 잔째의 데킬라를 들이마셨다. "우리는 우리 나름대로 행복하려고 최선을 다하는데, 그놈의 최선이 필요할 때 똑바로 되어먹는 일이 없다니깐. 정말-" 하고 짜증에 가득찬 한숨을 쉰 페로사는 서버를 손으로 불러, 자기 일당에서 계산하라고 하고는 커다란 폭찹을 주문서에 휘갈겨서 쥐어주었다.

"특히나 제롬 그 녀석은 쓰잘데기없이 과하게 좋은 녀석이라, 자기 마음을 남한테 섬뻑섬뻑 퍼주고 다니니까 정작 자길 위한 마음을 남겨놓지를 않는다고. 그래서 남을 더 걱정시키게 된다는 건데, 마음을 퍼주어놓고는 그 뒷책임은 생각을 안 하니..." 페로사는 세 잔째의 데킬라를 잔이 거의 넘치도록 따르고는, 그걸 들이키기 전에 아스타로테를 바라보았다.

"아스타로테 네가 어떻게 하고 싶은지에 대해서는 간섭하지 않을게. 포기하던가, 아니면 상황이 나아지리라 믿고 희망을 거머쥐고 있던가... 어느 쪽이든 이제 더 이상 '똑똑한' 선택지는 남아있지 않아. 골치아프지. 그러니까 결정을 내릴 땐 내리더라도, 적어도 여기서 이대로 끝내진 마. 기다리던가 찾아가던가 해서 제롬을 만나고, 제롬에게 정확히 어떤 일이 있었는지 제롬의 입으로 들어봐야 돼. 그리고 네가 섭섭하고 서운했던 건 다 말해야 돼. 이미 말했다면 한 번 더 말해야 돼. 완전히 잘라내거나, 다시 이어가거나... 그러려면 결국에는 대면할 용기가 필요해." 이번의 사건은, 페로사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제롬의 입장에서는 불가항력의 일이었다. 그러나 제롬은 이번 건 외에도 아스타로테에게 많은 것을 침묵해왔다. 그리고 이제 더 이상 침묵으로는 틀어막지 못할 지경까지 되었다.

"일단은... 정히 아파서 못 견디겠거든, 그거라도 한 잔 마시자고." 페로사는 건배라도 하자는 듯 데킬라가 가득 찬 잔을 아스타로테에게 내밀었다.

286 페로사주 (IM.5kwdybs)

2022-02-06 (내일 월요일) 17:07:45

두 아줌마의 술꼬장을 보고 계십니다.

>>269 >>281 상한 부분 쳐내고, 숱이랑 길이정리도 좀 할 생각. 도내 50위 내에 드는 개털of개털이라서 아무리 방콕성 생태계에 속한 나라고 해도 내 머리에는 꽤 잦은 관심이 필요해... 좀 쉬고 와. 낮잠을 좀 자는 것도 좋겠지.

287 진주 (XRyyC4VGC.)

2022-02-06 (내일 월요일) 17:15:24

아줌마(반응)

288 아스타로테주 (GqF2GL8.sg)

2022-02-06 (내일 월요일) 17:16:02

>>283 (그릉그릉)(쪽)

음. 어차피 다음 답레에 알려주려고 했으니까. 그래도 괜찮을 듯?

>>286 아 속 썩으면 꼬장도 부리고 그래야지 안 그럼 몸 상햐

289 제롬주 (bcWqy7pxaA)

2022-02-06 (내일 월요일) 17:16:13

진주가 반응하셨어..?

290 제롬주 (bcWqy7pxaA)

2022-02-06 (내일 월요일) 17:16:51

>>288 (헤실헤실)(품에 파고들기)

그럼 친구가 알려준 걸로 하겠습니다..!

291 제롬 - 아스타로테 (anMOnzzpTg)

2022-02-06 (내일 월요일) 17:27:07

"...나는...벨라에게, 해선 안 될 말을 했지. 그래. 네 말마따나, 나는 자만했다."

로노브의 말에, 제롬은 입을 꽉 다물었다. 틀린 말은... 없다. 벨라가 그 말로 얼마나 힘들지 몰랐다. 아니, 어렴풋하게 알았지만, 눈을 돌렸던 건지도. 아스타로테를 위한 말이었다고 생각했지만, 그 이면에는 자신을 위하는 의도가 숨어져 있었으니까. 두 사람의 반응을 보니 그제서야 확신할 수 있었다. 이기적인 말을 해버렸다고.

그리고 그 사실을 직접 눈에 때려박아주는 듯한 술병의 개수가 제롬을 더 괴롭게 만들었을까. 하나같이 도수가 높은 술들 뿐이다. 매일 밤 자신을 기다리며 일주일 내내 술을 마셨을 아스타로테가 그려졌는지 그의 눈가가 살짝 떨린다. 차라리 그 때 말해주기로 했다면. 침묵하지 않았더라면. 기회는 자신이 던진 거라는 포레의 말이 제롬을 아프게 찔러왔다. 술병들에게 가있던 시선을 잠시 바닥으로 떨어진다.
온갖 감정이 스쳤다. 자책과, 미안함, 그로 인해 파생되는 괴로움. 아스타로테를 향한 감정들이었다.

그래, 그 감정들은 여인을 위한 것이었다.

"기회를 던진게 나라면, 수습해야 하는 것도 나야. 내가 이 모든 일을 만들었지. 일주일간 없었던 건 내 의지가 아니니, 어쩌니 해도 결국 시작점은 내 말이니까. 아스타로테의 능력을 얕본 것도 나니까. 마음을 너무 가볍게 여긴 것도 나니까."

그는 괴로워하듯 그 말들을 쉬지 않고 뱉어내었다. 그 순간, 단말기에서 울린 알림에 그의 시선이 잠깐 돌아간다.

-타겟 위치 확인
-조금 전 앤빌로 그녀가 찍힌 CCTV 영상을 찾았다. 아직 그 안에 있어.

"...그렇기 때문에, 난 아스타로테를 만나야해. 결국, 내가 잘못한 상대는 그 사람이니까. 마지막으로 판단하는 것도, 그 사람이 되어야겠지. 난 그 전까진 내 잘못에 대한 책임을 다할 뿐이야."

기회가 이미 없다는 말도, 바로잡고자 한다는 말도, 여인 앞에서 하지 않으면 무의미한 것. 여기에서 아무리 해봤자 소용 없는 것. 남성들의 말은 분명히 틀리지 않았으나, 그래도, 자신은 여인을 만나 이야기를 해야만 했다. 여기에서 앞으로는 더이상 기회가 없다 체념해봤자 뭐가 남겠는가.
꺼지라는 말에 그는 말없이 고개를 돌렸다. 그리고는 발걸음을 돌렸다. 걸음은 곧 뜀박질로 바뀌며, 타닥거리는 소리와 함께 그의 모습은 잡화점에서 점점 멀어졌을 것이다.

//이후에는 제롬이 앤빌 입구에 막 도착한 시점으로 답레를 합치면 될 것 같습니다..?

292 페로사주 (IM.5kwdybs)

2022-02-06 (내일 월요일) 17:32:29

>>290 아니면 제롬이 페로사라면 혹시 알까? 하고 페로사한테 물어보러 앤빌로 향한다고 해도 되지 않을까?

293 페로사주 (IM.5kwdybs)

2022-02-06 (내일 월요일) 17:32:55

아이쿠 늦었네.

어...... 앤빌 입구를 감시하는 CCTV가 있으렷다?

294 제롬주 (bcWqy7pxaA)

2022-02-06 (내일 월요일) 17:37:58

>>293 없다고 설정하셨다면 다른 걸로 바꾸겠습니다..?

295 캄파넬라주 (ZbAZk46fzo)

2022-02-06 (내일 월요일) 18:01:18

크아악

296 쥬주 (MzH8eJ/hsk)

2022-02-06 (내일 월요일) 18:03:18

(말랑말랑)

297 브리엘주 (/Ck4/4fSXQ)

2022-02-06 (내일 월요일) 18:03:34

와.........낮잠을 아주 그냥....(얼굴싸쥠)

298 캄파넬라주 (ZbAZk46fzo)

2022-02-06 (내일 월요일) 18:05:28

일상가능한사람 없나?

299 제롬주 (bcWqy7pxaA)

2022-02-06 (내일 월요일) 18:06:41

>>295-297 (쓰담쓰담)

다들 어서오세요~~~

300 이리스🐈‍⬛주 (hc6oimAibw)

2022-02-06 (내일 월요일) 18:08:01

등자앙~!

301 제롬주 (bcWqy7pxaA)

2022-02-06 (내일 월요일) 18:14:38

이리냥주도 어서오세요~~

302 시안주 (JUIicqQtA6)

2022-02-06 (내일 월요일) 18:15:11

귀가.. 성공. 브리엘주 답레는 좀 더 늦을 거 같아.
어떤 말을 해줄지도 고민이고, 막 퇴근해 기력이 없어서... 응.

303 쥬주 (MzH8eJ/hsk)

2022-02-06 (내일 월요일) 18:16:20

다들 안녕~~ 좋은 저녁이야~~ 밥은 먹었니?
낮잠 거하게 잔 귀여운 브주~~ 두둥등장 이리스주도 안녕~~

>>299 앸 (사망)

304 브리엘주 (/Ck4/4fSXQ)

2022-02-06 (내일 월요일) 18:16:24

답레는 천천히 줘. 잇기 어려우면 이야기해주고.
모두 안녕. 좋은 주말 보내고 있나보구나.

305 이리스🐈‍⬛주 (hc6oimAibw)

2022-02-06 (내일 월요일) 18:18:05

모두 안녕안녕!! ( •̀ .̫ •́ )✧

306 아스타로테 - 제롬, 페로사 (GqF2GL8.sg)

2022-02-06 (내일 월요일) 18:22:51

잡화점에서 로노브와 포레는 제롬이 하는 말들을 가만히 듣고만 있었다. 두 사람이 보여줄 것은 다 보여주었고 할 말은 다 했기 때문이기도 했다. 남은 건, 분하지만 제롬과 여인이 만나야 하는 일이었다. 그걸 알고 있기 때문에 두 사람은 돌아서는 제롬을 잡지 않았다. 멀어지는 제롬의 뒷모습을 보며 짧게 주고 받은 말만 있었을 뿐.

"제대로 보내도 되냐."
"안 보내면 어쩔 건데. 죽여?"
"마음 같아서는 문 연 순간에 쐈지. 그런데..."
"알면서 뭘 물어. 가서 해장국이나 끓여."
"옘병."

그렇게 후일은 제롬에게 맡기고 돌아서는 로노브와 포레였으나. 당분간 제롬을 향한 칼날은 반쯤 뽑힌 채로 지낼 것은 분명했다.

-

찢겨진 입술에서 비릿한 피의 맛이 입 안으로 흘러 들어 왔다. 입술이 상할까 봐 세게 무는 것도 자제 했었는데. 최근엔 전혀 그런게 되어지질 않았다. 한심한 일이었다. 정말로 여인 답지 않았다. 그 애, 제롬만 엮였다 하면.

페로사가 꺼내 준 립밤을 손에 쥐었지만 바를 생각은 들지 않아서 그냥 쥐고만 있었다. 손아귀에 쥔 립밤을 보면서 들려오는 페로사의 말에 신경을 기울였다. 나는 안 참았다는 말로 시작된 페로사의 얘기는 여인의 마음과 몹시 흡사했다. 이해한다는 말이 그 어느 때보다도 진심 어린 말로 들려서 조금은 웃음이 샐 것도 같았다. 차근차근 이어지는 말들에 감정이 섞여 들어 가는 것도 느꼈다. 그러다 결국은 데킬라 병을 꺼내 한 잔 마시는 모습을 보고 입꼬리가 조금은 움직인 것도 같았다.

"...설마, 로시랑 이런 일로 공감을 하게 될 줄은 몰랐는데 말야."

정말로. 과거에도 그렇고 페로사에게 연인이 생겼음을 알았을 때도 그렇고. 페로사라면 이런 고민이나 힘듬은 겪지 않을 것만 같았었다. 여인이 봐 온 페로사는 그런 사람이었으니까. 하지만 잠시 잊고 있었다. 이런 페로사도 휘청일 때가 있었다는 걸. 뒤늦게 떠오른 그 시절에 여인은 미안함과 기쁨이 교차했다. 그래도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니까.

여인은 립밤을 놓고 잔을 들어 페로사가 내민 잔에 부딪혔다. 그리고 단숨에 쭉 넘겼다. 두 번째 잔은 처음만큼의 향이나 열기는 없었으나 특유의 맛을 즐길 여유가 있었다. 입가심 대신 얼음이 다 녹은 물 한 모금을 마셨다. 울 만큼 울고, 넘치는 만큼은 쏟아내어 조금은 편안해진 상태로 페로사에게 툭 기대려 했다. 그리고 나오는 말들을 있는 그대로 흘렸다.

"로시. 이 관계의 끝을 정하는 건 내가 아냐. 표면적으로 보면 내가 하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끝을 내든 이어가든 할 수 있는 건 그 애가 어떻게 하느냐에 달렸으니까. 다시 말 할 것도 없이 그 애는 잘 알 거 거든. 내가 그 애의 말에, 행동에, 어떤 기분을 느끼는지. 알면서 모르는 척 그러는 거. 어린 애들이란 그런 법이잖아."

창백한 손이 쥔 빈 잔으로 톡톡 두드리고 그걸 바라보는 여인의 시선이 깊게 가라앉았다.

"하지만 언제까지고 어린 애로 대하면 안 될 테지. 그러니 나는 아무 것도 하지 않을려고. 음. 맞아. 사실 처음부터 그럴 생각이었는데. 그 애에 대한 걸 또 그런 식으로 들으니까 이성이 나가버려서 말야. 나 정말 뭐한 거람. 아. 진짜 쪽 팔린 짓만 하네. 또 당분간 여기 못 오겠는 걸."

그런 말들을 이어가던 도중이었다. 뒤에서 앤빌의 문 열리는 소리가 나고. 여인이 힐끗 시선을 돌려 본 건. 거기 서 있는 제롬을 보고 눈빛이 한 번 흔들렸다가 이내 평소 같은 얼굴로 생긋 웃으면서 말했겠지만.

"어머. 이런 데서 다 보네. 오랜 만이야."

아직 가라 앉지 않은 눈물의 흔적이나 붉은 얼굴이 평소 같지 않음을 보여주었을 터였다. 같이 있을 페로사의 반응은, 가히 짐작하기 어려웠지만.

//이제 아스-페로사-제롬 순으로 이으면 될 듯

307 아스타로테주 (GqF2GL8.sg)

2022-02-06 (내일 월요일) 18:23:27

치즈가 격하게 땡기는 저녁이다....으어엌
다들 좋은 저녁

308 쥬주 (MzH8eJ/hsk)

2022-02-06 (내일 월요일) 18:25:14

시안주 토닥토닥 쓰담쓰담이야~~

이이이 222 EE Yee 일상~~ 일상일상~~

309 캄파넬라주 (ZbAZk46fzo)

2022-02-06 (내일 월요일) 18:26:32

일상?

310 쥬주 (MzH8eJ/hsk)

2022-02-06 (내일 월요일) 18:31:05

치즈가 격하게 땡기는 아스주를 위해 치즈 No.5를 샀지롱~~ (?)
근데 내가 먹을 거야. (??)

>>309 1상? 일상? (슉 슈슉 슉 롸벗)

311 제롬주 (bcWqy7pxaA)

2022-02-06 (내일 월요일) 18:32:47

>>307 (모짜렐라 치즈 드리기)

312 아스타로테주 (GqF2GL8.sg)

2022-02-06 (내일 월요일) 18:34:19

>>310 에? 네? 왜요? 왜죠...? 저한테 왜 구러시는 거에오...... 으앙 (울뛰)

>>311 (훌쩍)(제롬주를 냠)(?)

313 제롬주 (bcWqy7pxaA)

2022-02-06 (내일 월요일) 18:44:01

>>312 (파닥파닥)(울망)

314 캄파넬라주 (ZbAZk46fzo)

2022-02-06 (내일 월요일) 18:44:22

어떻게 만나는게 좋으려나 그러면

315 아스타로테주 (GqF2GL8.sg)

2022-02-06 (내일 월요일) 18:46:25

>>313 (볼만 먹고 놔줌)(꼬옥)(쓰담쓰담)

넬라랑 쥬랑 일상하는거?

316 브리엘주 (/Ck4/4fSXQ)

2022-02-06 (내일 월요일) 18:46:33

온 사람들 모두 어서와.
일단 정신을 좀 차렸으니 저녁 먹고 올게.

317 제롬주 (bcWqy7pxaA)

2022-02-06 (내일 월요일) 18:48:26

>>315 (홀쭉해진 볼)(불만)(부비쟉)

다녀오세요 브주~
일상...(팝콘)

318 아스타로테주 (GqF2GL8.sg)

2022-02-06 (내일 월요일) 18:48:37

브리엘주도 어서와 (부빗) 맛저하구와잉

319 아스타로테주 (GqF2GL8.sg)

2022-02-06 (내일 월요일) 18:50:03

>>317 ㅎㅎㅎ 귀여웡 (볼 쪼물) 그렇게 뚱해있으면 와앙 하고 먹어버릴거야 (소곤)

320 쥬주 (MzH8eJ/hsk)

2022-02-06 (내일 월요일) 18:50:40

>>312 앗, 아아. 너무 귀여워~~ 뛰어가진 마~ 잡고싶어지는걸~~ 자, 여기 줄게~~ 치즈 가득 햄버거~~ (접시에 놓아줌)
제롬주 잡아선 볼만 먹고 놓아주는거 귀여워~
어차피 볼은 다시 생겨나니까~~ (?)

>>314 와아~ 일상~~ 음~ 어디든 좋지만~~ 넬라넬라는 주로 어딜 돌아다니는 편이야?
적어도 월마트의 사냥용품 코너나 총기류 코너를 둘러보는게 아닌 이상은 어디서든 쥬를 만날 수 있다구~~

321 쥬주 (MzH8eJ/hsk)

2022-02-06 (내일 월요일) 18:51:46

브브브브브브브브브브브브주도 정신 차렸구나~~ 짱 귀여워~~ (와랄랄라왈랄랄랄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
가서 밥 먹고 오렴~ 그래야 착한 참치예요~

322 페로사주 (IM.5kwdybs)

2022-02-06 (내일 월요일) 18:56:28

(로테의 뼈를 때리려 드는 페로사를 필사적으로 뜯어말림)

323 제롬주 (bcWqy7pxaA)

2022-02-06 (내일 월요일) 18:59:07

>>319 (0ㅁ0 )
절 먹으면 안 돼요...(품에 파고들기)(파박)

>>320 (쥬쥬 볼냠냠)

324 아스타로테주 (GqF2GL8.sg)

2022-02-06 (내일 월요일) 18:59:13

>>320 (흠칫)(잡히기 전에 돌아옴)(버거 뇸뇸)
맞아 볼은 재생되니까 볼만 먹고 놔주는거야(???)

325 아스타로테주 (GqF2GL8.sg)

2022-02-06 (내일 월요일) 19:01:11

>>32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삐져서 안 올 수도 있지만 최소한 울뛰는 안 합니다

>>323 그치만 제롬주가 너무 귀여운 짓을 하니까 그런 걸. 적당히 귀여우란 말야. 확 그냥. (꾸압)

326 에만주 (CsLiWBiw5M)

2022-02-06 (내일 월요일) 19:01:42

한숨 자면 괜찮아지겠지 했는데..(너덜너덜)

327 페로사주 (IM.5kwdybs)

2022-02-06 (내일 월요일) 19:06:00

어서와 에만주.. 많이 아파?

328 쥬주 (MzH8eJ/hsk)

2022-02-06 (내일 월요일) 19:06:09

>>323 그 아 아 아 앗 (사망)

>>324 귀여워~ 현명한 선택이었네 아스주여~ 그러지 않았으면 자네에게 치즈가득한 햄버거를 먹이려 했으니, (치즈 10장 추가 된 햄버거)
볼 재생 귀여워~~ 역시 인간은 귀여워~~

>>326 너덜너덜은 안쓰러워~~ (토닥토닥 쓰담쓰담)

329 리스주 (KXxNKEUZCk)

2022-02-06 (내일 월요일) 19:07:07

에만주 무리말고! 모두 안녕!

330 에만주 (CsLiWBiw5M)

2022-02-06 (내일 월요일) 19:07:47

>>327 괜찮아.. 약 먹으면 괜찮아 질거야. 방금 타이레놀 삼켰으니 시간 지나는 거 보면 될 것 같아.😊 (랜선포옹)

>>328 ;0;(쓰다듬에 녹아버림)

331 에만주 (CsLiWBiw5M)

2022-02-06 (내일 월요일) 19:08:02

리스주도 안녀엉~~

332 제롬주 (bcWqy7pxaA)

2022-02-06 (내일 월요일) 19:08:17

>>325 ㅎㅎㅎㅎㅎ 하지만 아스주 반응이 재미있는걸요(볼뽀)
확 그냥...?(파들)(품 안에서 부비쟉)

>>326 에만주... 괜찮으신지...

>>328 쥬쥬의 양 볼은 제가 가져갑니다(?)

333 에만주 (CsLiWBiw5M)

2022-02-06 (내일 월요일) 19:13:08

>>332 타이레놀이 다 때려부술거라 괜찮을 거야 <:3!! 걱정 고마워어어..

334 아스타로테주 (GqF2GL8.sg)

2022-02-06 (내일 월요일) 19:14:21

>>326 어째서 쉬었는데 더 너덜해졌는가... (토닥)

>>328 핫 10장 추가가 더 끌리는데
인간을 귀여워하는 쥬주도 귀여워

>>329 리스주 어서와

>>332 에잇. 요 못된 제롬주 같으니. (목 깨물) 확 그냥....하기엔 이런 제롬주도 좋으니까. 봐줘야겠는 걸.

335 ANVIL (IM.5kwdybs)

2022-02-06 (내일 월요일) 19:16:01


"아무튼 그래서 난 걔를 찾아갔고, 있는 대로 다 말했어. 나한테 있어 네가 얼마나 소중한지, 그런 네가 갑자기 사라지면, 납치되면, 죽어버리면 내가 어떻게 생각할지... 다음에 또 그런 일이 생기면, 잠깐, 이 기집애, 그거 무슨 의미야." 로시와 이런 일로 공감을 하게 될 줄은 몰랐다는 말이 와 너도 연애라는 걸 다 하네? 비슷한 논조로 들리는 건 뒤늦게 깨달은 페로사가 눈을 치뜨고 장난스레 화난 척을 해보였다. 그러나 그도 잠시, 페로사는 곧 차분하게 가라앉은 표정으로 되돌아갔다. 그녀는 착잡한 회상을 하는 것 같은 눈빛이 되었다. "그 모든 난장판을 뚫고 겨우 건진 삶인데, 그 삶에 의미가 없었어... 내게도 내 삶에 의미를 부여해줄 누군가는 필요하다구." 하다가, 페로사는 옛날부터 그래왔듯이 다시 어깨에 기대어오는 아스타로테의 머리를, 그녀가 흘려내는 말들을 받쳐주었다.

"제롬이 자기 마음을 너무 헤프게 쓴다면 말야, 넌 네 마음을 너무 인색하게 써." 한숨을 팩 쉰 페로사의 말이었다. "그래, 걔도 올해로 스무 살이 된 성인이지만, 너도 성인이잖아. 훈계를 하라는 게 아니야. 입장을 조율하는 거지. 네가 담아만 놓고 있으니까 쟤가 저렇게 아 그래도 되는갑다~ 하고 칠렐레팔렐레하잖냐..." 하고 아스타로테의 어깨를 토닥여주던 페로사는, 씨익 웃으며 농담을 한 마디 덧붙였다. "아, 로테, 자꾸 왜 섭섭하게 굴어. 요 몇 주간 앤빌이 얼마나 허전했는지 알아? 저번에 건 내가 말이 너무 심했으니까 화 좀 풀라구."

그때, 앤빌의 도어벨이 딸랑거리며 울렸다.

이젠 제법 낯익은 광경이다. 저 벽에 고스란히 드러난 벽돌들도. 페인트칠이 벗겨져가는 바닥도. 식당 전체를 가로지르는, 이 곳이 한때 공장이었다는 걸 알려주는 것만 같은 트러스 구조물들도. 트러스에 매달려 안락한 풍경을 만들어내고 있는 나무 타일과, 바 안의 공기를 아늑하게 감싸안는 조명과, 따뜻한 바람, 술 향기와 음식 냄새, 그리고 음악...

그 한가운데에, 바텐더와 함께 제롬이 너무도 잘 아는 사람이 제롬을 기다리고 있었다.

아스타로테는 다시 한 번 자신의 옆쪽에서 잘 닫혀있던 용광로의 화구가 다시 열린 것만 같은 열기가 뿜어지는 것을 느꼈다. 옆을 보지 않아도, 페로사의 얼굴표정이 지금 어떨지는 짐작할 만했다. 활활 타오르는 아궁이에서 사람의 형상을 하고 빠져나온 불길과 같은 모습이겠지. 세차게 뿜어져나오는 화염에서 나는 작열음을 연상케 하는 어조의 따뜻한 환영인사가 제롬에게 건네어져왔다.

"이게, 누 구 신 가?" 페로사는 아까 재떨이에 불을 붙이자마자 꺼뜨려놨던 장초를 다시 꼬나들고 불을 붙이고는 입에 물었다. 푸들푸들 떨리는 들숨에 장초가 거의 절반 넘게 까스러지고, 그녀의 입에서 열대과일 향이 서린 맵고 달콤한 연기가 푹 쏟아져나왔다. "우리 플레이보이. 로테가 여기 있는 건 어떻게 알고 찾아왔어?" 페로사는 재떨이에 대고 재를 툭툭 털었다. 재를 털어내는 페로사의 얼굴은 여전히 노기등등할지언정, 앤빌로 들어오는 제롬의 얼굴을 확인한 직후처럼 분노가 머리끝까지 차오른 모습은 아니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그걸 애써 눌러참는 얼굴이라고 하면 될까.

"아니, 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니지... 로노브가 알려주거나 했겠지. 여하튼 지금은 그것보다 더 중요한 할 말이 있어서 여기에 온 거지? 내가 아니라─" 페로사는 자신의 옆자리에 앉아있는 아스타로테를 곁눈질했다. "얘한테." 그리고 그녀는 스툴에서 내려선 뒤에, 다시 바 옆을 휙 돌아서 바 너머 바텐더의 자리로 되돌아갔다.

"뭐, 좋아. 이제 두 분이서 이야기 나눠보셔." 페로사는 남아있는 꽁초로 숨을 다시 들이켰다. 바지직 하고 꽁초가 빨리도 타들어간다. "이야기 나누면서 뭐라도 마실래?"

336 페로사주 (IM.5kwdybs)

2022-02-06 (내일 월요일) 19:16:54

>>330 몸이 많이 안 좋은가 보네... 타이레놀 먹고 푹 쉬어. 내일은 병가라도 내던가 하자. (지퍼 앞섶 열어줌)


난 잠깐 심부름 좀 다녀올게.

337 브리엘주 (/Ck4/4fSXQ)

2022-02-06 (내일 월요일) 19:19:06

oO(도동가 동동)

338 페로사주 (ziqMNQ/viA)

2022-02-06 (내일 월요일) 19:21:02

도동가 동동동 리모스레 최고의 퇴폐공설미인은 누구냐! 도동가동동동!

339 아스타로테주 (GqF2GL8.sg)

2022-02-06 (내일 월요일) 19:22:01

페로사주 다녀오고 브리엘주 다시 어서오구

340 쥬주 (MzH8eJ/hsk)

2022-02-06 (내일 월요일) 19:22:12

>>329 리스리스주주 안녕~~ 좋은 저녁이야~~ 저녁밥은 챙겨먹었니~? (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

>>330 앗, 아아. 에만주가 녹아버렸어~ 햄찌도 액체였던 거시야~~ (?)
하는 수 없군~ 잘 주워담아서 거대햄찌 모양으로 굳혀둬야지~~

>>332 머야, 돌려줘요~~ (볼 재생) (볼 던짐) (무한반복 볼따구 캐논)

>>334 응? 체다치즈 10장이 더 들어가도 괜찮아?
전자렌지에 한번 더 데워서 눅진해진 채로 질질 흘러도 괜찮아? (?)

341 쥬주 (MzH8eJ/hsk)

2022-02-06 (내일 월요일) 19:24:52

>>338 브 리 엘~~ (환호하는 소리)

342 캄파넬라주 (ZbAZk46fzo)

2022-02-06 (내일 월요일) 19:25:24

쥬주 아직있나
캄파넬라는 보통 일없는 오프라면 서점,디저트점,오락실같은 곳에 있을듯하다

343 브리엘주 (/Ck4/4fSXQ)

2022-02-06 (내일 월요일) 19:25:32

>>338 오자마자 도동가를 했더니 이게 무어야.....(흐린시선)

344 쥬주 (MzH8eJ/hsk)

2022-02-06 (내일 월요일) 19:26:13

(생각해보니 도동가 동동동은 자기가 해야 한다.)
(쪽팔림을 감수하고)
(고장남)

345 브리엘주 (/Ck4/4fSXQ)

2022-02-06 (내일 월요일) 19:26:35

oO(여러분 이 어장에 악질들이 있어요.)

페로사주 다녀와.

346 브리엘주 (/Ck4/4fSXQ)

2022-02-06 (내일 월요일) 19:27:07

쥬주 귀여워ㅋㅋㅋㅋㅋㅋ(쓰다듬)

347 아스타로테주 (GqF2GL8.sg)

2022-02-06 (내일 월요일) 19:28:14

>>340 아 이 무슨 악마의 음식....보기만 해도 혈관이 짜릿하다

348 쥬주 (MzH8eJ/hsk)

2022-02-06 (내일 월요일) 19:29:25

>>342 난 항상 있기도 하고 항상 없기도 해~~ (?)

오오~ 역시 캄캄이는 소녀소녀 하구나~~ 서점, 디저트점, 오락실이라~ 요즘 학생때는 참 놀기 좋은 곳이지~~ 그럼 서점을 먼저 포인트로 잡는건 어떨까~?

그리고 선레는 공명정대한 다이스로 하는 걸까~?

349 제롬주 (bcWqy7pxaA)

2022-02-06 (내일 월요일) 19:30:41

>>334 히에엑... (파르르) 저번에 깨물어달라 했을 때는 안 해주시더니... (볼꾹꾹) 아스주가 상냥해서 좋아요(꾸왑)(마구쓰담)

>>340 아니 이미 자라나고 있는데요???(볼따구 맞고 날아감)

페로사 답레...허허..

350 브리엘주 (/Ck4/4fSXQ)

2022-02-06 (내일 월요일) 19:32:12

좋아 이제 관전을 위한 팝콘을 뜯어야지.

351 캄파넬라주 (ZbAZk46fzo)

2022-02-06 (내일 월요일) 19:32:21

다이스로 간다

352 쥬주 (MzH8eJ/hsk)

2022-02-06 (내일 월요일) 19:33:30

>>346 안귀여운데~~ 나 완전 곰인데~~ 곰은 꾸워워웍~~ 김성모식 만화처럼 울기~~
아기곰은 쮸쀼쮸쀼~~

>>347 하하하하~ 감히 도전할 생각이 나지 않겠지~ 그런 햄버거를 한번 더 튀기면 어떻게 될까~~
기름에 절여진다는 것은, 그만큼 네 몸무게가 증가한다는 것이다~~

353 캄파넬라주 (ZbAZk46fzo)

2022-02-06 (내일 월요일) 19:34:03

.dice 1 100. = 35

354 페로사주 (fwz0jgukts)

2022-02-06 (내일 월요일) 19:34:42

페로사가 다 애정이 있어서 이러는거 알지 제롬주..? >.0;;

355 시안주 (hSL6blgxwY)

2022-02-06 (내일 월요일) 19:35:12

브리엘이 인간 불신이라 뭐든 의심하고 쳐내니, 싫어하는 건지 걱정이 되어서. 그냥... 응. 시안으로 뭘 해주고 싶은데 그게 고민이네.
십 분만 더 자고 올게...

356 쥬주 (MzH8eJ/hsk)

2022-02-06 (내일 월요일) 19:36:23

하하~ 오늘도 제롬주를 괴롭혔다~ 뿌듯하다~ (업보스택 적립중)

>>351 그래애~ 다이스~~
드로우~~
.dice 1 2. = 2
롸벗(맞나?) / 롸벗(아님.)

357 쥬주 (MzH8eJ/hsk)

2022-02-06 (내일 월요일) 19:37:25

>>353 머야 그 다이스인가~~ 좋다, 도전이다~~
덤벼라~~
.dice 1 100. = 48

358 브리엘주 (/Ck4/4fSXQ)

2022-02-06 (내일 월요일) 19:37:41

>>355 시안주 다녀와. 푹 자고 오길 바래. 브리엘이 인간불신이여서 죄송합니다.....(도게자)

359 쥬주 (MzH8eJ/hsk)

2022-02-06 (내일 월요일) 19:38:18

근데 큰쪽이 선레야 작은쪽이 선레야?
나 이지선다밖에 안해서 몰라~~ ( ")>;;

360 쥬주 (MzH8eJ/hsk)

2022-02-06 (내일 월요일) 19:39:05

시안주 일단 잠깐이라도 더 자고 오는 것이다~~

와아~ 브브브주가 도게자를 했어~~ 하하~~

361 캄파넬라주 (ZbAZk46fzo)

2022-02-06 (내일 월요일) 19:39:30

작은쪽

그건그렇고 오늘 코인토스 5장뽑기 다이스 셋다 운이 바닥이군

362 제롬주 (bcWqy7pxaA)

2022-02-06 (내일 월요일) 19:41:00

>>354 제롬주는 당연히 알고 있죠~~(쓰다담)

>>356 ㅎㅎㅎㅎㅎㅎㅎ
제롬주는 잊지 않을 것입니다....

363 제롬주 (bcWqy7pxaA)

2022-02-06 (내일 월요일) 19:42:16

시안주 푹 주무세요~~

364 브리엘주 (/Ck4/4fSXQ)

2022-02-06 (내일 월요일) 19:43:32

>>360 아니 보통 새끼가 잘못한거면 사과를 해야하니까 말이야....브리엘이 내 새끼니까 당연히 사과를 해야지.

365 리스주 (KXxNKEUZCk)

2022-02-06 (내일 월요일) 19:46:43

응응

>>364 그야 말로 부모의 마음

366 브리엘주 (/Ck4/4fSXQ)

2022-02-06 (내일 월요일) 19:48:30

인간불신에 성질머리 더러운 애가 내 새끼라니...(브리엘:뭐래)

367 쥬주 (MzH8eJ/hsk)

2022-02-06 (내일 월요일) 19:49:39

>>361 그렇구나아~ 이해했다~~
그나저나 흑흑, 그나저나 오늘 운이 별로 없나보네~~ (쓰담쓰담)
그런 때도 있는 거지 뭐~~
만날 별로일 수도 없는 거니까~~

>>362 무 서 워~~ 나를 괴롭힐 속셈이지~~ 먼저 볼따구를 먹었으면서~~ 나를 요리조리뱅뱅 할 생각이겠지~~ 아니면 쥬를 도리뱅뱅이 하려고 하겠지~~ 살려주세요~~ (?)

>>364 그럼 착한 참치네~ 멋져멋져~~
음, 뭐어. 애초에 그런 경우가 종종 있을거라고 브브주주가 말했었으니 나름 납득은 가네~~

368 쥬주 (MzH8eJ/hsk)

2022-02-06 (내일 월요일) 19:51:21

신은 공평해서 브리엘에게 아름다움을 준 대신 착한 마음씨를 빼앗아버렸어요~ (동화풍)

369 브리엘주 (/Ck4/4fSXQ)

2022-02-06 (내일 월요일) 19:53:23

>>368 이거 완전 등가교환이잖아. 신이 너무 공평하다.
그래서 브리엘은 주변에 친구 한명 없는 찐따였어요(동화풍 2탄)

370 에만주 (CsLiWBiw5M)

2022-02-06 (내일 월요일) 19:54:37

.oO(브리엘 셜록이야?)

371 이리스🐈‍⬛주 (hc6oimAibw)

2022-02-06 (내일 월요일) 19:57:49

잡담은 오늘도 혼란하구만!!

372 브리엘주 (/Ck4/4fSXQ)

2022-02-06 (내일 월요일) 19:58:01

>>370 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터짐)

373 쥬주 (MzH8eJ/hsk)

2022-02-06 (내일 월요일) 19:58:54

>>369-370

374 브리엘주 (/Ck4/4fSXQ)

2022-02-06 (내일 월요일) 20:01:37

진짜 셜록이잖아 브리엘......

375 시안주 (hSL6blgxwY)

2022-02-06 (내일 월요일) 20:04:42

십분보다 더 잤네.
도게자 까지 할 건 아니니까, 아 으으으으음..

.dice 0 10. = 3

376 쥬주 (MzH8eJ/hsk)

2022-02-06 (내일 월요일) 20:05:01

>>371 이리스주는 오늘도 귀엽구나~~

377 캄파넬라 - 쥬 (ZbAZk46fzo)

2022-02-06 (내일 월요일) 20:06:51

일이 비는 날은 제법있는 편이었다. 그래서 그런 날은 무엇을 하느냐고 묻는다면 보통은 개인실에서의 책읽기다.
책이라는 것은 보통 쓴 사람의 성격이 어디에서든 나오기에 흥미롭게 생각한다. 다른 이유가 있다면 읽고있으면 다른 생각을 하지않고 책에 대해서만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

다만 책장에 있던 책들을 보고있자니 벌써 다 읽은 것들만이 빼곡히 차있었다. 하기야 슬슬 새로살 리스트를 찾아놓기도 했고, 행동지침을 외출로 변경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가볍게 허리춤에 권총 홀스터를 차고 활동하기 좋은 복장으로 외출준비를 마친다.

"기상상태 양호."

바깥을 나가보자니 햇볕이 적당히 구름에 가려진 흐린 날씨였다. 비가 내린다는 이야기는 없었으니 말그대로 매우 양호한 날씨였다.
강한 햇볕은 오히려 거슬리니까. 따로 우산을 준비할 필요는 없었으니 그대로 거리에서 가장 최단거리로 서점으로 가는 루트를 머리 속으로 그려놓고는 그것을 따라 걷기 시작했다.

누가본다면 이런 샛길로 왜 다니나 싶을 정도로 거리단축에만 최적화된 이동을 통해 도달한 서점은 이곳에 정착하고부터 이용을 시작했고
지금은 단골이었다. 추천 리스트의 경우도 서점의 점장을 통해 권해받은 것 중에 조사해보고 추려내서 만든다.

"해당 호칭거절."

서점에 들어서자니 주름살이 특징인 늙은 점장이 꼬마아가씨 또 왔구만하고 반기자, 나는 곧바로 그렇게 대답했다. 여전히 말투는 그대로구만하는 점장의 목소리가 들려왔지만 못들은 채하고 빼곡히 꽂힌 높은 책장에서 리스트의 서적들을 찾아나간다.

"점장. 사다리 대여."

다만 문제가 하나있었다. 도저히 내키로는 안되는 곳에 한 책이 꽂혀져 있었다. 그래서 점장에게 이야기하고는 들고와 그것을 가까운 곳에 설치하고는 타고 올라가서 책을 빼낸다.

"...."

이 신장은 가끔 이런 상황에 있어서 불편함을 야기한다. 적당한 신체였으면 좀 더 편리한 부분이 있었을텐데 하고 생각하자니 뒤쪽에서 시선이 느껴졌다.

378 브리엘주 (/Ck4/4fSXQ)

2022-02-06 (내일 월요일) 20:08:07

아, 어서와 시안주. 귀여운 시안에게 저런 반응밖에 못하는 내 새끼니까 당연히 도게자해야지...(흐린시선)

379 이리스🐈‍⬛주 (hc6oimAibw)

2022-02-06 (내일 월요일) 20:12:50

>>376 그건 쥬쥬의 자기소개인가!!!!!!!!!

380 페로사주 (IM.5kwdybs)

2022-02-06 (내일 월요일) 20:32:41

언제나 하는 생각이지만 선따기가 제일 귀찮아. 누가 나 대신 선 좀 따줘..

381 브리엘주 (/Ck4/4fSXQ)

2022-02-06 (내일 월요일) 20:36:16

글도 그렇지만 그림은 더욱 무리라서 해줄 수가 없네. 화이팅.

382 쥬주 (MzH8eJ/hsk)

2022-02-06 (내일 월요일) 20:40:33

귀여워~~ 작은 넬라넬라~~
흑흑, 페로사주가 재택근무로 죽어가고 있어~~ 안돼애~~

>>379 응? 난 안귀여운데~~ 이리스주는~~ (오늘도 귀엽구나~~)

383 브리엘주 (/Ck4/4fSXQ)

2022-02-06 (내일 월요일) 20:42:11

모두를 귀여워하는 쥬주의 파워를 이길 수 없어...(납작)

384 이리스🐈‍⬛주 (hc6oimAibw)

2022-02-06 (내일 월요일) 20:54:03

>>382 쥬쥬도 귀여워~ 완전 귀여브~~~~~~~!(버텨본다)

>>383 (쓰담쓰담)

385 진주 (XRyyC4VGC.)

2022-02-06 (내일 월요일) 20:55:54


다들~~~~~~~~~~~ 일상 열심히 하고 있어~~~~~???????
모두의 아이돌 진주가 응원가를 불러줄게~~~
씹덕노래 ON~~~~~~~~!!!!!!!!!!!

386 브리엘주 (/Ck4/4fSXQ)

2022-02-06 (내일 월요일) 20:56:12

>>384 으윽 윽

387 브리엘주 (/Ck4/4fSXQ)

2022-02-06 (내일 월요일) 20:59:04

진주 안녕. 오늘도 쨍쨍한 레스네. 건강하구나(의불)

388 제롬주 (N9/sX6k2iA)

2022-02-06 (내일 월요일) 20:59:55

겨우겨우 답레를 쓰긴 했는데 이렇게만 써도 될지 좀 더 추가해야 할지 고민중임다 잠시만유...

곰손이라 매우 죄송...

389 진주 (XRyyC4VGC.)

2022-02-06 (내일 월요일) 21:02:22

건강(38도)
괜찮습니다 죽지 않아요!
죽고싶을 뿐!!

390 제롬주 (N9/sX6k2iA)

2022-02-06 (내일 월요일) 21:03:20

>>389 빨리 가서 쉬세요(마취)

391 에만주 (CsLiWBiw5M)

2022-02-06 (내일 월요일) 21:04:02

에라 모르겠다

392 이리스🐈‍⬛주 (hc6oimAibw)

2022-02-06 (내일 월요일) 21:04:55

>>386 (흐뭇흐뭇)(??)

진주 어서와~!!! 죽지마!!! 쉬어!!!

393 진주 (XRyyC4VGC.)

2022-02-06 (내일 월요일) 21:05:35

>>390 괜찮습니다!!!!!!!!!
>>392 쉬는 건 싫어!!!!!!!

>>391 춤출게.

394 에만주 (CsLiWBiw5M)

2022-02-06 (내일 월요일) 21:07:01

진주 이온음료 구비해둔 건 맞지?(뽀다담)

춤출게~ (댄스)

395 진주 (XRyyC4VGC.)

2022-02-06 (내일 월요일) 21:08:27

>>394 그냥 많이 마시고 많이 배출하기로 했어요~~~!!

396 제롬 - 아스타로테, 페로사 (anMOnzzpTg)

2022-02-06 (내일 월요일) 21:21:03

앤빌로 향하는 길은 그리 멀지 않았다. 멀게 느껴지지 않았을 뿐인지도 모르지만. 턱밑까지 차오른 숨을 억누르며, 이제는 꽤나 자주 드나들었다고 생각한 문을 열어젖히자 익숙한 광경이 펼쳐진다. 앤빌 특유의 분위기, 그리고 그것을 자아내는 조명과 인테리어, 술과 음식의 냄새, 발을 내딛을 때마다 나는 바닥의 소리, 그리고... 자신이 알고 있는, 두 명의 여인들.

"...오랜만이야, 벨라."

무언가 말하려는 듯 입을 벙긋거리던 제롬은, 차마 하지 못하고 희미하게 미소지을 뿐이었나. 분명 여기까지 오면서 하고싶은 말이 정말 많았는데. 마주치면 분명 모든 것을 설명하고, 그렇게 바로잡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어째서일까. 말이 나오지 않았다. 여인의 얼굴을 보자 자신이 하려던 말이 전부 머릿속에서 사라졌을까. 가라앉지 않은 눈물의 흔적, 붉은 얼굴, 살짝이지만 촉촉한 눈. 자신이 오기 전까지 울었음을 알 수 있었다. 그 모습을 보니, 자신이 하려고 했던 말들이 그저 변명처럼 느껴질 뿐이었겠지.

그렇게 머뭇거리고 있던 찰나, 오랜만에 보는 페로사의 모습에(그것도 무척이나 화나보이는) 그는 순간이지만 몸이 굳어버렸을까. 곧 그녀가 화를 억누르자, 그제서야 정신을 차리고는 입을 열었겠지만.

"네가... 왜 화났는지는 알 것 같네. 설마 너에게까지 폐를 끼치게 될 줄은."

미안해. 라며 페로사에겐, 비교적 간단한 사과를 건넸다. 그녀의 말처럼 중요한 건, 아스타로테였으니... 페로사에게 사과하는 것은, 아스타로테에게 사과하는 것보단 간단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었을까. 두 사람에게 지은 죄의 차이가 너무나도 컸으니 당연한 일이었지만.
"위스키 한잔만 줄래? 온더락으로." 뭐라도 마시겠냐는 페로사의 질문에 쓴웃음을 지으며 답한 그는 얌전히 두 여성에게 다가와 아스타로테의 옆자리에 앉았다. 가시방석에 앉은 느낌이 들었다. 가만히 있어도, 무언가 자신을 찌르는 듯 한 자리에. 그것은 필시 제 옆에 있는 애인에 대한 죄책감이었겠지.

"벨...라."

떨어지지 않는 입을 억지로 움직였다. 뭐부터 사과해야 할지, 도무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 페로사를 바라보고 있던 고개는, 살짝 돌아가며 여인을 바라본다. 그의 눈이 반쯤 감긴채 여인을 마주보았다.

"...오는동안 조금 생각해봤어. 만약, 네게 일주일이나 연락이 끊어질 일이 생겼다면, 그래서 네 소식을 내 정보망으로나 겨우 알고, 정작, 그런 일이 있어도 네게서는 아무 말도 듣지 못한다면... 나는 어떨까, 하는 생각."

"괴롭더라. 네게 무슨 일이 있는게 분명한데, 난 네게 아무것도 해줄 수 없고, 그냥 지켜봐야만 한다고 생각하니까."

하나하나, 생각했던 것을 풀어놓기 시작했다.
그의 시선은 여인을 바라보고 있었지만, 좀처럼 여인의 시선을 마주치지는 못 했을까. 그것을 마주하기엔 지은 죄가 너무 많아서, 미안한 감정이 앞서버려서.

"그리고 난, 네가 그런 기분이 들걸 이미 알고 있었는지도 몰라. 다만 무시했을 뿐이지. 널 위한 거라고 생각하면서 말이야. 사실, 그건 널 위한게 아닌데도."

자신을 위한 행동을, 선의로 포장해 타인을 위한 것이라 외치는 행동.
그것이야말로 이기적인 행동이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음에도 인지하지 못 한 것은...
...그게 자신의 진심이었기 때문이었지.

"미안해. 내가, 너무 나만을 생각했나봐. 널 생각하지 못하고 상처입힐 말을 해버렸어.. 정작 널 생각했다면, 그런 말을 하면 안 되는걸 알았는데도 말이야."

아마 위스키가 나왔다면, 그것을 한 모금 머금고는 말을 끝마쳤을 것이다. 잠시간의 침묵이 이어지고, 제롬은 여인의 눈치만을 살필 뿐, 아무말 하지 않으려고 했을까. 여인의 답을 기다리려는 듯.

397 제롬주 (N9/sX6k2iA)

2022-02-06 (내일 월요일) 21:21:15

이게 뭐라고 2시간 걸렸지(현타)

398 제롬주 (N9/sX6k2iA)

2022-02-06 (내일 월요일) 21:21:55

다른 분들 다 어서오세요~~~

페로사주 아스주 제가 곰손이라...죄송....

399 페로사주 (IM.5kwdybs)

2022-02-06 (내일 월요일) 21:22:28

모시모시 에만주 있습니까~ 갑자기 생각난 소소한 tmi 질문이 있는데.
1. 에만의 동공은 어떤 특이한 모양인가 (ex: 뱀눈 등 특이한 형태의 동공)
2. 에만의 얼굴에는 점이 있는가

400 페로사주 (IM.5kwdybs)

2022-02-06 (내일 월요일) 21:22:56

>>398 적어도 나는 곰손이어도 좋다~ 느긋하게 쓰라구.

401 브리엘주 (/Ck4/4fSXQ)

2022-02-06 (내일 월요일) 21:25:10

유튜브 보고 왔더니 진주가 죽어가고 있어? 38도면 상판을 할 때가 아니라고 생각해. 쉬어라.

그 사이에 온 참치들 모두 어서와. 좋은 하루 보내고 푹 쉬고 있니?

402 에만주 (CsLiWBiw5M)

2022-02-06 (내일 월요일) 21:26:26

>>399 있습니다아...(꾸물꾸물)

1. 에만이는 세로동공을 가지고 있어! :3c
2. 눈밑점은 아쉽게도 없습니닷 0.<

403 쥬 - 캄파넬라 (MzH8eJ/hsk)

2022-02-06 (내일 월요일) 21:28:00

누군가가 그랬다.
'이 도시에선 정상적인 예술활동을 하는 이들이 없다.'고...
또한 그것에 이렇다 할 반론을 내세울 수도 없음을 그녀 역시 잘 알고 있었다.
한 폭 그림도 그렇거니와 한 권의 책에도 그것을 달라지지 않을테지.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게 아니었다.

누가 무엇을 창조해내냐를 문제로 삼을게 아니었다.
진정 중요한 것은 조금 더 본질적인 의미,
'그렇게 무언가라고 쓰고 그려서 남기는가'에 중점을 두고 있었다.
그렇게 포괄적으로 생각하다보면 제 아무리 그녀가 좋아하지 않는 작품들일지라도 어느 누군가의 예술행위 중 하나리라.

더욱이 그럴만한 시간도 없거니와 그럴 의사조차 없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퍽이나 여유롭고 한가한 인물들이었다.

그런들 어떠랴, 일반적인 동물은 죽어서 가죽과 고기, 뼈를 남기겠지만 어떠한 경우는... 특히 사람은 이름을 남기기도 하고 업적을 남기기도 하며, 때로는 어떠한 개념을 남기기도 했다.

그리고 그런 기록들을 보관하는 이들도 어딘가엔 존재하는 법이다.
이젠 나이를 지긋이 먹은 사람에 지나지 않을지라도, 디지털화 되지 않은 날것 그대로의 기록과 정보를 공유하고, 거래하는 행위 또한 어찌보면 숭고한 직업정신이었을테다.

모든 것이 얊디 얊은 숫자로 이루어진 공간에서 살아간다 해도,
책이란 것을 굳이 손에 들고 보지 않아도 된다 할지라도,
이유는 모르겠지만 그녀는 서점을 꽤나 좋아했었다.

자신의 신체를 이용해 무언가를 남기는건 인간, 혹은 그에 준하는 고등생물들이 할 수 있는 유일한 특권이니까.
어쩌면 그것에 대해 경이로움을 품고 있을런지도 모를 일이다.

아무렴, 자신 또한 그런 인간이 만들어낸 죄의 산물이니.

"......?"

차가운 것일지, 아니면 그저 지나치게 정형화된 탓인지,
제 머리카락만큼이나 밝게 희어있는 무감정한 하얀 소녀가 사다리를 올라 책을 꺼내는 것에 자연스레 눈길이 갔다.

부정할 수 없는 한가지가 있다면, 그녀는 그냥 지나쳐도 될 그 인물을 필요 이상으로 오래 바라보고 있었단 것이다.
상대방이 제 뒤에서 전해지는 시선을 느낄수 있을만큼,

"아, 방해가 되었다면 죄송해요~ 혹시라도 도와드릴건 없나 싶어서 말이죠~"

누구에게나, 누구나 할법한 오지랖 넖은 헛소리였다.

딱히 사다리에 부정함이 담겼단 생각을 품는건 아니었지만, 상대방이 어느쪽이든 쉽게 향할 수 있도록 조금 물러났던 그녀는 제 품 아래 층을 이루고 있는 책 몇권 사이에 책장에서 빼낸 또 다른 하나를 더 얹어두었다.

404 시안주 (hSL6blgxwY)

2022-02-06 (내일 월요일) 21:29:34

아.
참치가 잠깐 터지면서 내 답레를 먹었어..

405 쥬주 (MzH8eJ/hsk)

2022-02-06 (내일 월요일) 21:30:00

동 공~~
갑자기 셰바친구들의 눈모양이 궁금해졌어~~

저, 신경쓰여요~

406 쥬주 (MzH8eJ/hsk)

2022-02-06 (내일 월요일) 21:30:28

>>404 앗, 아아. 상어아가미~~ (토닥토닥)

407 이리스🐈‍⬛주 (hc6oimAibw)

2022-02-06 (내일 월요일) 21:30:50

눈모양... 어떻게 설명해야 좋을까!!!

408 쥬주 (MzH8eJ/hsk)

2022-02-06 (내일 월요일) 21:31:24

>>391 춤출게~~

409 제롬주 (N9/sX6k2iA)

2022-02-06 (내일 월요일) 21:32:19

눈모양...평범한...음...(고민)

410 브리엘주 (/Ck4/4fSXQ)

2022-02-06 (내일 월요일) 21:32:24

앗..어제부터 시안주가 고생이 많네.

동공....? 어라....브리엘 동공....?
평범하지 않을까....대신 동공에서부터 종이에 물감 번지듯이 천천히 번져나가는 구리색이라서, 동공쪽이 붉은색이 진하고 제일 가장자리가 연하지 않을까 생각해.
그래서 각도에 따라 색이 다른 느낌.

411 이리스🐈‍⬛주 (hc6oimAibw)

2022-02-06 (내일 월요일) 21:39:05

이리스는 빛을 받으면 밝은 루비색이 됐다가, 어두운 곳에 있으면 조금은 탁한 붉은 루비로... (*°▽°*)

412 브리엘주 (/Ck4/4fSXQ)

2022-02-06 (내일 월요일) 21:40:09

다른 참치들도 얼른 줘. (책상 탕탕)

413 아스타로테주 (GqF2GL8.sg)

2022-02-06 (내일 월요일) 21:40:25

아스는 평범한 오드아이지요
왼쪽이 오른쪽보다 밤눈에 밝다나

414 제롬주 (N9/sX6k2iA)

2022-02-06 (내일 월요일) 21:41:27

제롬이는 전체적으로 살짝 짙은 보라색인데... 조금 반짝거리는 것도 있어서 자수정 같은 느낌 아닐까 싶은...

415 브리엘주 (/Ck4/4fSXQ)

2022-02-06 (내일 월요일) 21:41:27

오드아이... 밤눈이 어둡다고 생각했는데 의외네.

416 제롬주 (N9/sX6k2iA)

2022-02-06 (내일 월요일) 21:42:23

오드아이였구나 아스(놀람)

417 쥬주 (MzH8eJ/hsk)

2022-02-06 (내일 월요일) 21:43:54

>>409 평범한 것도 귀여워~~ (쓰담쓰담)

>>410 착시현상~~ 매직아이 눈~~ 이뻐이뻐~~

>>411 루비루비~ 빨간 이리냥이 눈 귀엽지~~ 그럼그럼~

>>413 평범하지만 오드아이~~ 왼쪽이 밤눈에 더 밝은 편이구나~~

음음~ 맛있어 맛있어~~♡

418 쥬주 (MzH8eJ/hsk)

2022-02-06 (내일 월요일) 21:44:57

>>414 자수정 같은 눈 이쁘잖아~~ 사실은 안 평범한거임~~

응? 아스 오드아이 맞지 않았어~? ( ")?

419 페로사주 (IM.5kwdybs)

2022-02-06 (내일 월요일) 21:45:09

그러면 에만주, 질문이 하나 더 있는데..
아래 링크에 질문을 써놨는데 확인해줄 수 있어?
https://postimg.cc/TpBtFyM4

420 브리엘주 (/Ck4/4fSXQ)

2022-02-06 (내일 월요일) 21:48:37

>>417 하지만 매번 제대로 볼 수 없는 매직아이다보니 그저 평범한 동공의 평범한 구리색이지.

이리스랑 제롬, 아스 모두 눈 예쁘네. 그러니까 쥬주도 내놓아라.

421 에만주 (CsLiWBiw5M)

2022-02-06 (내일 월요일) 21:49:33

>>419 하아아아...
하아아아아아......... 페로사 정말... 정말 이렇게 요망하면 반칙이야...

422 진주 (XRyyC4VGC.)

2022-02-06 (내일 월요일) 21:49:40

>>419 에만주는 아니지만 좋아하게 됐습니다 !!!!!!!!!!!!!

423 이리스🐈‍⬛주 (hc6oimAibw)

2022-02-06 (내일 월요일) 21:50:25

모두의 눈이 참 예뻐~!

>>417 쥬가 이리스 눈을 관찰하는 때가 올까요~ヽ(*´□`)ノ゙

424 페로사주 (IM.5kwdybs)

2022-02-06 (내일 월요일) 21:52:09

>>421 예뻐해줄 수 있다면 반칙이라도 기꺼이 저지를 수 있다고- 라고 페로사는 말할 거야 ^.^
그래서 질문에 대한 답은 무엇인가요

425 브리엘주 (/Ck4/4fSXQ)

2022-02-06 (내일 월요일) 21:53:48

oO(일단 에만주에게 향하는 거라서 안봤네 저레스)

오늘도 굉장히 페로사에만이 꽁냥거리는건가.

426 이리스🐈‍⬛주 (hc6oimAibw)

2022-02-06 (내일 월요일) 21:54:05

달달...

427 에만주 (CsLiWBiw5M)

2022-02-06 (내일 월요일) 21:54:57

>>424 좋아합니다.. 정말정말 좋아해요.. ;0;..(꼬오옥)

>>425 (보란 말이야!)(>:0!!)

428 에만주 (CsLiWBiw5M)

2022-02-06 (내일 월요일) 21:55:34

근데 목에 하아아..
하아아아...

하아아아아아...관 짜야지..

429 브리엘주 (/Ck4/4fSXQ)

2022-02-06 (내일 월요일) 21:57:17

>>427 부러우니까 싫어. (쓰다듬)

430 페로사주 (IM.5kwdybs)

2022-02-06 (내일 월요일) 21:57:44

>>427 (흡족) 나도 정말로 좋아해. (맞꼬옥) 하루종일 컨디션이 안 좋은 것 같길래 기분이라도 좋았으면 해서 낙서나마 그려와봤어. (쓰담담)

431 쥬주 (MzH8eJ/hsk)

2022-02-06 (내일 월요일) 21:57:55

귀여워~~ 다들 귀여워거 와랄라~~
그러니까 페로사주도 "줘"

>>420 아무렴 어때~~
평범한 동공에 평범한 구리색이어도 이쁘면 그만인걸~~

읔, 눈깔싸움이다~~ 덤벼라 사륜안~~

쥬는 약간~~ 동공과 홍채의 경계가 오묘한 느낌이네~ 마치 물감 번진 것처럼~ 그리고 종종 언급하는 것처럼 안개낀듯 흐릿하고~~
네, 보라색으로 썩은 동태눈깔입니다. (?)
초기안엔 누가 먹물 쪽 빨아먹은 것마냥 터진듯한 모양이라서 감춘단 느낌으로 실눈캐 하려고 했다가 그랬다간 정말 롸벗인증이니 비교적 평범하게 바꿨습니다~

>>423 언젠간 그럴 수도 있지 않을까~~ 우선 친해지는게 우선이지만~~

432 아스타로테주 (GqF2GL8.sg)

2022-02-06 (내일 월요일) 21:58:35

보라색 눈 은근 많네

433 이리스🐈‍⬛주 (hc6oimAibw)

2022-02-06 (내일 월요일) 21:58:40

>>431 친해지자 쥬쥬쥬쥬 (손파닥파닥)

434 쥬주 (MzH8eJ/hsk)

2022-02-06 (내일 월요일) 21:58:59

(부러우니까 안보겠다는 발상 자체가 귀여워.)
어장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요~ 난 몰?루~

435 제롬주 (N9/sX6k2iA)

2022-02-06 (내일 월요일) 21:59:53

의외로 자안 많구나 우리 어장

436 페로사주 (IM.5kwdybs)

2022-02-06 (내일 월요일) 22:01:56

>>431 눈 이야기였지?
맑은 날에 하늘을 올려다보면 그게 페로사의 눈동자 색깔이야. 빛이 동공에 맺히는 편. 모서리 쪽에 조금 빨간 기가 도는 것도 같지만 신경쓸 필요 없어.

437 쥬주 (MzH8eJ/hsk)

2022-02-06 (내일 월요일) 22:02:14

보라색은 신비, 그리고 죽음을 뜻하는 색이지~~ (?) (똥폼 잡기)

>>433 귀 여 워~~ (파닥파닥 쓰담쓰담쓰담)

438 브리엘주 (/Ck4/4fSXQ)

2022-02-06 (내일 월요일) 22:02:27

그러게 자안 덕후들 많네....

439 아스타로테주 (GqF2GL8.sg)

2022-02-06 (내일 월요일) 22:02:38

>>435 그런데 아스가 오드아이인 걸 몰랐다니 그게 무슨 소리죠 제롬주 양반
변명의 기회를 딱 한번은 주겠어.... (시익)

440 페로사주 (IM.5kwdybs)

2022-02-06 (내일 월요일) 22:02:38

빛이 동공에 맺힌다는 말이 조금 낯설게 들릴지도 모르지만 그럴 때는 탄지로의 눈을 떠올려 보시오

441 페로사주 (IM.5kwdybs)

2022-02-06 (내일 월요일) 22:03:34

>>439 ? 잠깐 이건 나도 알고 있었는데

캐릭터뿐만 아니라 오너들 사이에서도 청문회 열리겠네 이거

442 쥬주 (MzH8eJ/hsk)

2022-02-06 (내일 월요일) 22:03:47

>>436 맑은 하늘이면서도 모서리에 붉은 기까지 있다니, 사기캐다~~ (?)
이뻐이뻐~~

443 브리엘주 (/Ck4/4fSXQ)

2022-02-06 (내일 월요일) 22:03:49

oO(사실 브리엘이 거의 무채색이라.....비슷한 느낌으로 한거지만. 퍼스널컬러는 보라색이지만....)

다들 늦게나마 대답해주는 모습 귀여워.

444 쥬주 (MzH8eJ/hsk)

2022-02-06 (내일 월요일) 22:04:37

아, 청문회 못참지. ㄹㅇㅋㅋ.

445 캄파넬라주 (ZbAZk46fzo)

2022-02-06 (내일 월요일) 22:05:15

연패에 멘탈이 나간관계로 답레를 지금부터쓰겠다..

446 브리엘주 (/Ck4/4fSXQ)

2022-02-06 (내일 월요일) 22:05:20

>>431 이런 눈 좋아해. 음흠. 쥬한테 잘어울리네.

447 쥬주 (MzH8eJ/hsk)

2022-02-06 (내일 월요일) 22:06:00

>>443 브브브의 퍼스널 컬러가 보라색인 이유가 있으니까~~ (쓰담담담담쓰담쓰담) (뽀담)

448 이리스🐈‍⬛주 (hc6oimAibw)

2022-02-06 (내일 월요일) 22:06:49

제롬주가 나빴다~!

449 페로사주 (IM.5kwdybs)

2022-02-06 (내일 월요일) 22:07:10

>>445 승패는 병가지상사.. 원래 멘탈 한번 흔들리면 나락 걷잡을 수 없더라. 노는 게 항상 쉬는 것은 아니지. 느긋하게 쉬는 시간도 필요한거야.

450 브리엘주 (/Ck4/4fSXQ)

2022-02-06 (내일 월요일) 22:09:19

>>447 뭐지? 뭐임? 갑자기 쓰다듬 받았어? (부스스해짐)

451 제롬주 (N9/sX6k2iA)

2022-02-06 (내일 월요일) 22:10:37

>>439 앗
...(꾸와압)

봐주시면...안 될까요..?(울망)(후레)

452 쥬주 (MzH8eJ/hsk)

2022-02-06 (내일 월요일) 22:10:51

>>445 저런, 쓰담쓰담이야~~ (보듬보듬)
우선 리프레시 먼저 하고나서 천천히 쓰라구~~

>>446 나쁘지 않다면 다행이네~~ 뭐, 이러나 저러나 흐릿한 애니까~~ 안개이기도 하고, 신기루이기도 하고~~ 스르륵 사라지기~~ (안됨)

453 제롬주 (N9/sX6k2iA)

2022-02-06 (내일 월요일) 22:10:52

>>448 (배빵구)

454 쥬주 (MzH8eJ/hsk)

2022-02-06 (내일 월요일) 22:13:24

그럼 제롬이는 여태까지 오드아이라는 초 레어 속성에도 아랑곳 않고 아스타로테를 봐왔단 거네~~ (갑자기 분위기 실드)
(실드 치러 옴)
(실드로 치러 옴)

>>450 귀여워~~ 데려갈래~~ 부스스마저 귀여워~~ 부스스한 브리엘주~ 부리엘주~~ (꾸왑)

455 이리스🐈‍⬛주 (hc6oimAibw)

2022-02-06 (내일 월요일) 22:14:18

ㅡ가아아아아아앙 (배방구에 쥬금)

456 브리엘주 (/Ck4/4fSXQ)

2022-02-06 (내일 월요일) 22:16:11

>>452>>454 아니아니 쥬가 사라지면 슬퍼할 사람이 한둘이 아니니까. 사라지지 말고.
그리고 어째서 오너를 데려가려는 건가요? 데려가서 보살펴주는 건가? 백수처럼 살아도 되는건가 (꾸왑당함)

457 제롬주 (N9/sX6k2iA)

2022-02-06 (내일 월요일) 22:16:18

>>454 끼야아아아앙

458 쥬주 (MzH8eJ/hsk)

2022-02-06 (내일 월요일) 22:16:45

제롬주가 이리스주를 죽였어~~
청문회가 재판소로 넘어가버려~~

459 제롬주 (N9/sX6k2iA)

2022-02-06 (내일 월요일) 22:16:51

>>455 이 냥이...배가 약점이군...(메모메모)

460 제롬주 (N9/sX6k2iA)

2022-02-06 (내일 월요일) 22:17:12

>>458 (그게 그렇게 되나!?)

461 페로사주 (IM.5kwdybs)

2022-02-06 (내일 월요일) 22:17:52

뭐? 실드로 친다고? 또 내가 빠질 수가 없지.

462 시안 - 브리엘 (hSL6blgxwY)

2022-02-06 (내일 월요일) 22:19:22

"그렇지만, 그래도."

당신에게는 불필요한 관심이겠지만. 그래도 이런 마음은 어쩔 수 없을까. 신경 쓰지 말라는 당신의 말에 시안은 더 뒷말을 내놓지 못한 채, 하지 못한 말을 그저 삼켜 넘긴다. 당신의 말처럼 어디까지나 당신과 자신은 그저 거래라는 계약으로 이루어진, 나쁘지도 좋지도 않은 관계. 타인인 것이다. 그러니 당신과의 그 거리를 함부로 좁히며, 선을 넘으려 하지는 않지만. 그렇지만 냉기 가득한 그 쌀쌀한 말에도, 결국 내뱉지 못한 그 말은 목에 메어버리고. 여전히 걱정의 감정이 담긴 눈으로 당신을 바라볼 수 밖에 없을까.
시안은 잔에 남은 술을 비워내는 당신을 보며, 그런 선물을, 그런 말을 꺼내어 지금에 이르게 된 자신의 선택에 조금은 후회의 감정을 느낀다. 이어지는 살벌한 웃음에 시안은 어깨를 움츠린다. 전의 만남처럼, 저를 미워하게 된 것은 아닌지. 작은 불안으로 시작된 생각은 점점 커져가며 제 마음을 가득 채우며, 무겁게 자리 잡는다. 칼날같이 날카롭게 다가온 시선에 시안은 살짝 떨지만, 그 청록의 눈동자는 당신을 피하지 않은 채 여전히 당신에게 향해있다.

"당신이 원한다면요."

제멋대로 굴며 관계를 망치는 것은 원하지 않기에. 마치 허락을 구하듯, 시안은 그리 말한다.

463 브리엘주 (/Ck4/4fSXQ)

2022-02-06 (내일 월요일) 22:19:34

oO(제롬주에게 애도를)

464 브리엘주 (/Ck4/4fSXQ)

2022-02-06 (내일 월요일) 22:21:35

크흡.....(물마시다가 답레에 사레 들릴 뻔) 저런 답레면 그....브리엘이 좀 후레처럼 굴 것 같으니 진정시키겠습니다.

465 제롬주 (anMOnzzpTg)

2022-02-06 (내일 월요일) 22:21:48

>>461 >>463 살려주세요(오들)

tmi로 저 짤 보니 그시절 블리츠가 생각난다...(흐릿)

466 제롬주 (anMOnzzpTg)

2022-02-06 (내일 월요일) 22:22:02

새콤달콤해

467 쥬주 (MzH8eJ/hsk)

2022-02-06 (내일 월요일) 22:22:04

>>456 응? 그런 거야? 음~ 그럴지도~ 일단 내가 슬퍼~ (?)
백수처럼 살아도 좋아? 다메닝겐 되어도 좋아? 침대에서 맨날 폰만 만지작거리다가 파이만 먹어도 좋아?
그렇다면 쥬주의 파이공장은 언제나 열려있습니다. (?)

>>460 이 이상의 범죄를 저지르기 전에 처단한다~~ (방패 치기)

468 시안주 (hSL6blgxwY)

2022-02-06 (내일 월요일) 22:23:08

날린 답레 적느라 잡담에서 빠졌지만. 놓치지 않고 보았답니다. 페로사에만의 그 후드 그림.
페로사의 목걸이와 그 장난스러운 표정에 정말 감탄했어.

469 캄파넬라 - 쥬 (ZbAZk46fzo)

2022-02-06 (내일 월요일) 22:23:22

"..."

시선이 느껴지는 감이 적어도 적의 느낌은 아니였다. 오히려 일반인의 시선 그 자체일까. 외모를 보자면, 은발때문인지 고향이 떠올랐다.
지금은 돌아갈 수 없이 사라진 그곳에는 누구나 그런 머리카락이었으니까.

"오지랖."

다만 그곳에서 살아남은 것은 나뿐이었기에 고개를 저어 생각을 떨쳐내고는 직설적으로 그렇게 말했다. 불편한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못하는 것은 아니였다. 더군다나 남한테 도움받는 것은 무언가 빚지는 느낌을 받고는 한다. 그래서 냉정하게 그런식으로 답하고 마는 것이다.

"?"

다만 그렇게 무시하려고했더니 문제가 하나있었다. 그녀가 품에 가지고 있던 책에 내 리스트와 겹치는게 있었다. 여기 책은 한꺼번에 여러권이 들어오거나 하는 경우는 드물었기에 그건 조금 곤란한 상황이었다.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잠깐."

일단은 불러보기로 했다.

"일시대화요청."

사다리를 내려온 나는 일단 혹시나해서 점장에게 같은책의 여분이 있는지 물어봤으나, 여분의 권은 없다는 이야기만이 돌아왔다.

470 제롬주 (anMOnzzpTg)

2022-02-06 (내일 월요일) 22:23:51

>>467 (방패 맞고 기어다니는 제롬주)

471 브리엘주 (/Ck4/4fSXQ)

2022-02-06 (내일 월요일) 22:24:00

>>467 쥬주가 너무 마마라서 진짜로 다메닝겐이 되어버릴 것 같아. (웃음)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472 이리스🐈‍⬛주 (hc6oimAibw)

2022-02-06 (내일 월요일) 22:24:06

제롬주 나빴다!!!!(유령)

473 에만주 (CsLiWBiw5M)

2022-02-06 (내일 월요일) 22:24:08

다들 눈 설정 너무 예쁘고... ;0;.. tmi로 용왕님도 세로동공이랍니다 :3
한쪽은 눈의 경계가 흐린 편이고 채도가 정말 많이 낮답니다 :333

>>430 컨디션..신경써줘서 고마워. 지금은 푹 쉬고 있답니다.. 늘 푹 쉬는 것 같지만..🤔

474 시안주 (hSL6blgxwY)

2022-02-06 (내일 월요일) 22:25:11

>>464 어떻게 굴어도 다 받아줄 수 있으니까. 천천히 이어줘.

475 페로사주 (IM.5kwdybs)

2022-02-06 (내일 월요일) 22:26:15

>>468 초커 정도는 흔한 악세사리잖아?
에만이 페로사랑 외출할 때마다 직접 채워줄 것 같지.

>>473 현대인에게 있어 휴식은 취해도 취해도 모자란 거야. 스레에 나타날 때가 쉴 때뿐이라 그렇지 스레에 없을 때는 우리 모두 바쁘잖아. (지퍼 앞섶 지익 열어줌)(꼬옥)

476 쥬주 (MzH8eJ/hsk)

2022-02-06 (내일 월요일) 22:26:38

>>461 오, 신이시여. 그의 풍채를 보라.
그의 어깨는 하늘 높이 치솟은 감시탑 같으며 그의 등은 태산과도 같고, 모든 것을 품을 긴 팔은 마치 철옹성과 같으니라.

젤나가 맙소사.

오, 시안이. 저건 후레처럼 굴어도 할말 없네. (팝콘)

477 페로사주 (IM.5kwdybs)

2022-02-06 (내일 월요일) 22:26:47

아, 그런데 에만의 눈매가 어떻게 생겼는지는 아직도 감을 제대로 못 잡았어.. 저렇게 그리면 되는 거 맞나...

478 시안주 (hSL6blgxwY)

2022-02-06 (내일 월요일) 22:28:52

>>475 당연 흔한 악세사리긴 한데. 디자인이 와우.
아... 순간 몹쓸 상상을 했어. 음음음음.

479 제롬주 (anMOnzzpTg)

2022-02-06 (내일 월요일) 22:30:31

>>472 (유령 볼당김)

480 이리스🐈‍⬛주 (hc6oimAibw)

2022-02-06 (내일 월요일) 22:31:51

>>479 바둥바둥

바둥바둥

481 페로사주 (IM.5kwdybs)

2022-02-06 (내일 월요일) 22:32:02

>>478 디자인이 와우라니 누가 들으면 무슨 YABE한 디자인인 줄 알겠어. 그냥 초커라구, 초커.
몹쓸 상상이라니.. 무슨 상상을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그 비슷한 연성 이미 올린 적 있는걸?

482 쥬주 (MzH8eJ/hsk)

2022-02-06 (내일 월요일) 22:33:31

흑, 어떻게 해. 넬라넬라 너무 귀여워.
줄게요~~ 얼마든지 줄게~~ 그냥 가져가~~

>>470 (부축해줌) (?)

>>471 고맙다는 것 조차도 귀여워~~ 엄청나게 꼬옥 안아주고 싶을 정도네~~

>>473 용왕님도 세로로~~ 그래서 에만이도 용왕님도 길쭉길쭉했구나~~ 이뻐이뻐~~ (와랄랄라)

483 쥬주 (MzH8eJ/hsk)

2022-02-06 (내일 월요일) 22:34:44

왜~? 초커가 아니라 멍뭉이 목걸이라도 달았어? (?)

484 제롬주 (anMOnzzpTg)

2022-02-06 (내일 월요일) 22:36:05

>>480 (바둥바둥 귀여워)(볼조물조물)

>>482 이게 병주고 약주고인가요...(부축당함)(파들)

뭐? 멍뭉이 목걸이?(팝콘)

485 진주 (XRyyC4VGC.)

2022-02-06 (내일 월요일) 22:38:55

발 칙 해 발 칙 해 페로에만~!!!!!!!

486 쥬주 (MzH8eJ/hsk)

2022-02-06 (내일 월요일) 22:40:57

아참, 그러고보니 눈 설명에서 그걸 잊었네~~
쥬가 누군가를 적대하거나, 혹은 그럴 요지가 있을만큼 경계할 때의 안광도 있었지~~
다만 동공 표면에서 빛이 나는게 아닌, 뭔가 바닷속에서 비춰지는 광원 같은 느낌으로~

487 이리스🐈‍⬛주 (hc6oimAibw)

2022-02-06 (내일 월요일) 22:41:02

내일은 꼭 일상 돌릴테다...⁽⁽٩(๑˃ᗨ˂)۶⁾⁾

488 아스타로테 - 제롬, 페로사 (GqF2GL8.sg)

2022-02-06 (내일 월요일) 22:42:09

툭 하니 기대는 머리를 받쳐주고 필터 없이 흘리는 말들을 그저 들어주는 페로사가 없었다면. 여인의 인생이 지금에 이르는 일도 없었을 것이었다. 아마 무엇도 시작하지 않았을 것이고. 감정의 씨앗은 발아하는 일 없이 영원토록 메마른 채 여인과 함께 스러졌을 터였다. 어쩌면 그 편이 여인에게는 형편 좋은 일이었을 지도 몰랐다. 라 베르토의 수장에 걸맞은 인물상으로서. 이상적, 이라고 할 수 있었겠지만. 이상은 언제나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이상이었다. 현실은 눈 깜빡임 한 번만으로도 바뀌곤 했다.

"누가 자꾸 섭섭하게 굴 소리를 하니까 그렇지. 나 하나 없다고 허전하면 뭐 얼마나 허전하다고. 흥이다..."

제법 기분이 풀려 말의 무게가 슬슬 가벼워지고 있었는데 문 열리는 소리가 났다.

여인은 힐끔 보고 웃음 지었지만 페로사는 아니었다. 끓는 용암에서 피어오르는 듯한 열기가 기댄 쪽으로부터 끼쳐와 여인은 슬금 몸을 떼었다. 기댔던 몸을 바로앉기만 할 뿐. 말리거나 진정시키지는 않았다. 남은 물을 한 모금 머금다가 페로사가 자리를 뜨자 그 쪽을 슬쩍 보고. 제롬이 옆에 앉았을 때도 눈길 한 번 주는게 고작이었다.

"음. 독한 걸로 시작했더니 좀 가벼운게 끌리네. 많이 달지 않은 걸로 부탁해."

뭐라도 마시겠느냐 묻는 페로사를 향해 오랜만에 주문 다운 주문을 부탁하고 거의 다 마신 물잔과 스트레이트 잔을 밀어두었다. 그리고 가볍게 한 손으로 턱을 괴고서 시선을 아래로 내렸다. 제롬 쪽에서 시선이 느껴졌지만 일부러 그 쪽을 보지 않았다. 고개는 비스듬히 향하고 있었지만. 시선은 맞지 않았다. 그 상태로 가만히 얘기를 들었고. 다 듣고 조금 후에 여인의 입이 움직였다. 여전히 시선이 어긋난 채로.

"이제라도 알았으면 잘 해, 라고 해야 할 지. 됐으니까 이제 그만 하자, 라고 해야 할 지. 둘 중 하나를 고민 중이고 내가 뭐라고 해줬으면 하는지 네가 고르라고 하면. 넌 뭘 고를래?"

눈동자가 구르는 것엔 소리가 없었다. 흐트러진 앞머리 사이로 짙은 보라색과 흐린 보라색의 눈이 휘익 올라와 제롬의 시선을 찌르듯 마주했다. 마주치는 순간에만 찌릿하고 곧 덤덤해지긴 했다. 언뜻, 여인의 집에서 봤던 그 분위기처럼.

"이미 다 아는 사실에 말을 더 얹는 건 하기 싫네. 그렇다고 지금을 유야무야 흘려보내는 것도 그러면 안 될 것 같고. 솔직히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어. 내가, 그 선택 이상의 무언가를 해야 하나 싶은 기분이야. 나는 최소한 나에 대한 건 네게 다 털어놓았는데. 넌 그마저도 내가 아닌 사람에게 털어놓았잖아."

로시한테 다 들었어, 라고 덧붙이는 말이 있었다.

"너 오기 전에 로시랑 한 얘기지만. 난 지금에 대해서 아무 것도 안 할 거야. 아무 것도. 너한테 책임을 묻지도 않을 거고. 널 내치지도 않을 거야. 나는 그저 같은 자리에 있을 뿐이니. 너 하고 싶은 대로 하렴. 지금까지 처럼."

앞서 페로사와 얘기하며 마음을 너무 인색하게 쓴다는 말을 들었음에도 여인은 그 태도를 바꾸지 않을 셈인 듯 보였다. 술을 기다리며 혹은 할 말은 다 했다는 듯 고개를 슬쩍 앞으로 돌리기만 했다.

489 아스타로테주 (GqF2GL8.sg)

2022-02-06 (내일 월요일) 22:44:11

>>451 (빠안)(이마 꾹 눌러서 떼어놓기)
어떻게 제롬주가 모를 수 있어. 실망이얏

왠지 뼈에 가드 올려야 할 거 같기도 한데. 씁...

490 브리엘주 (/Ck4/4fSXQ)

2022-02-06 (내일 월요일) 22:44:56

@시안주
혹시 브리엘이 후레 모드로 나한테 키스할 수 있어? 라는 대사를 쳐도 오케이?

>>482 음흠? 그럼 안아주면 되잖아?

491 쥬주 (MzH8eJ/hsk)

2022-02-06 (내일 월요일) 22:45:20

페로사라면 커플이라고 사이좋게 두명 다 뼈때리겠네~ (?)

492 쥬주 (MzH8eJ/hsk)

2022-02-06 (내일 월요일) 22:46:46

>>490 그래~~ 그런건 사양않고~~ 곰안기다~~ (꾸압)

오, (안은 채로 팝콘)

493 제롬주 (anMOnzzpTg)

2022-02-06 (내일 월요일) 22:46:57

>>489 힝힝 미안해요오오오....(바둥바둥)
하지만 제롬주는 아스의 외모보단 아스의 캐릭터성에 끌린 거라서 어쩔 수 없었어요(변명)

키스?
(팝콘준비)

494 브리엘주 (/Ck4/4fSXQ)

2022-02-06 (내일 월요일) 22:49:07

늘 몇번 말했듯이 브리엘은 자유로운 연애관의 소유자입니다. 원한다면요 라는 말을 들었으니 진짜 하지는 않더라도....(흐린시선)

>>492 으윽 베어허그 당했어. 하하하. (쓰다듬)

495 페로사주 (IM.5kwdybs)

2022-02-06 (내일 월요일) 22:50:20

잠깐만? (팝콘기계 폭발함)

496 시안주 (hSL6blgxwY)

2022-02-06 (내일 월요일) 22:51:54

>>490 응. 괜찮아.

497 브리엘주 (/Ck4/4fSXQ)

2022-02-06 (내일 월요일) 22:52:12

oO(팝콘 넣어 이 참치들아)

498 브리엘주 (/Ck4/4fSXQ)

2022-02-06 (내일 월요일) 22:52:54

@시안주
그걸 오케이하시면 어떡....아니 확인했어.

499 아스타로테주 (GqF2GL8.sg)

2022-02-06 (내일 월요일) 22:55:23

>>493 흠..... 변명이 그럴싸 했으니 봐주겠어.... (꼬옥)
뭐 일상에서 제롬이가 구르고 있기도 하니까. 하하.

>>497 (팝콘 공장 가동)

500 브리엘 - 시안 (/Ck4/4fSXQ)

2022-02-06 (내일 월요일) 22:58:25

"-그러니까, 됐다고 하잖아."

닳고 닳아빠진 잊어버리고 싶던 자신의 인간성을 건드리는 것 같은 목소리에 브리엘은 오른손으로 얼굴을 가리듯이 덮으며 신경질적이고 칼날처럼 날카로운 예민함이 담긴 목소리를 탄식하듯 씹어뱉었다. 허락된 곳은 여기까지라고 선언하는 것처럼, 이 이상 사적인 공간에 침범하지 말라며 경고하는 것도 같은 목소리였다. 계약. 혹은 거래라는 공적인 관계로도 충분하잖아. 속으로 중얼거리면서 얼굴을 덮고 있던 오른손으로 관자놀이를 지그시 누르고 심호흡을 했다.

왜 다들 날 내버려두지 못해서 안달이지. 그냥 내버려두면 되잖아. 관계를 거부하는 사람은 내버려두면 그만인데 왜 자꾸 건드려대고 사적인 곳까지 허락도 없이 들어오려는 건데. 머리 끝까지 치밀어오르는 감정은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불특성 다수에게 향할 게 분명해서 브리엘은 스스로의 감정을 다스리려고 노력하고 있었다. 그 와중에 이성적으로 생각하는 스스로를 혐오한다. 이어지는 말을 듣자마자, 브리엘의 손이 먼저 움직였다. 피하지 않는다면 시안의 어깨 근처의 옷자락을 와락 움켜쥐고 자신이 서있는 방향으로 끌어당겼을 것이다.

"내가 원하면 뭐든지 할 수 있는거야? 그럼 나한테 지금, 키스할 수 있겠어?"

얇고 가느다란 검푸른 머리카락이 비스듬히 고개를 기울이고 있는 브리엘의 평소보다 더 창백해보이는 얼굴을 절반쯤 가려서 그늘을 만들어냈다. 그 사이에서, 구리색 눈동자만은 분명하게 드러났을 것이다.
무감하게 다물려있던 얇은 입술을 늘어트려 희미하게 조소하며 브리엘은 그런 질문을 던졌다.

501 브리엘주 (/Ck4/4fSXQ)

2022-02-06 (내일 월요일) 22:59:08

(팝콘 공장 밑에 죄책감에 쓰러짐)

502 제롬주 (anMOnzzpTg)

2022-02-06 (내일 월요일) 23:00:25

(팝콘 왕창 때려넣기)

503 이리스🐈‍⬛주 (hc6oimAibw)

2022-02-06 (내일 월요일) 23:02:56

(팝콘)

504 브리엘주 (/Ck4/4fSXQ)

2022-02-06 (내일 월요일) 23:03:16

팝콘 먹지 말고 공장 돌리지마. 이 참치들아......

505 아스타로테주 (GqF2GL8.sg)

2022-02-06 (내일 월요일) 23:03:34

(팝콘에 파묻힘)

506 시안주 (hSL6blgxwY)

2022-02-06 (내일 월요일) 23:04:08

모두의 팝콘에 민트초코 붓고 싶네.
음음음. 답레 이어올게. 늦을지도 몰라.

507 브리엘주 (/Ck4/4fSXQ)

2022-02-06 (내일 월요일) 23:05:03

oO(시안이한테 후레를 해버려서 죄책감에 죽을 것 같아.)

508 브리엘주 (/Ck4/4fSXQ)

2022-02-06 (내일 월요일) 23:05:36

답레는 부디 천천히 줘......

509 페로사주 (IM.5kwdybs)

2022-02-06 (내일 월요일) 23:07:01

음, 이 순간을 감상하면서 먹을 팝콘으로 민트초코 팝콘만이 허락된다고 하면 오늘 하루 정도는 민트초코를 받아들여 보겠어.

510 제롬주 (anMOnzzpTg)

2022-02-06 (내일 월요일) 23:08:36

>>499 헤헤헤헤헤(부빗)
제롬이는...음...업보니까 힘내렴(?)(제롬: 누구 탓인데)

511 브리엘주 (/Ck4/4fSXQ)

2022-02-06 (내일 월요일) 23:09:17

이제 어떻게 되도 몰라 나는..

512 진주 (XRyyC4VGC.)

2022-02-06 (내일 월요일) 23:09:53

후레는 진짜 하는 사람만이 아는 재미가 있죠~~~!!!!!!!!!!
즐 겁 다~~~!!!!!!!!(진짜 팝콘을 뜯음!!!!!!!!!!!!!!!)

513 시안주 (hSL6blgxwY)

2022-02-06 (내일 월요일) 23:11:17

.dice 0 10. = 2

514 쥬 - 캄파넬라 (MzH8eJ/hsk)

2022-02-06 (내일 월요일) 23:14:40

"아하하하... 역시 좀 그랬으려나요~"

당연하다면 당연하다는듯 돌아온 냉정한 한마디에 조금 멋쩍은 기분이 들었던 그녀는 책을 안고 있던 한 손을 들어 옆머리를 휘감기 시작했다.
어쩌면 그 버릇 때문에 제 머리칼도 자연스레 굽이친 것이 아닐까 싶을만큼,

애초에 그녀가 도울만한 일이 있다 해도 상대가 거절하면 그만인 정도였으며 무엇보다 이러나 저러나 초면이니 피차 도움을 줘야 할 이유도, 도움을 받아야 할 이유도 없는 입장이었다.
상대가 어떤 생각으로 그런 결론을 내렸는진 알수 없지만, 적어도 그녀는 거절하는 대상에게 구태여 끈덕지게 늘어지는 타입은 아니었다.
오히려 양보라는 이름의 포기가 더 빠른 편일까?

그렇게 슬쩍 자리를 비켜서야 할까를 생각하던 그녀에게 다시금 시선이 전해지는 것을 느꼈다.
정확히는 그녀의 몸쪽에, 더 세밀하게는 그녀가 들고 있는 책 일부일까?

"네...? 뭔가 문제라도 있나요?"

그런데도 그 필요없는 오지랖이 다시금 빼꼼하며 고개를 내미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천성이었다.

자신을 불러세우던 이가 사다리를 마저 내려오고서 점장에게 무언가 말하는 것을 보아하니 아마도 그녀가 들고 있던 것중 상대가 원하는 것이 있는 모양이었다.
그도 그럴게 점포정책이든, 단순히 희귀한 서적이든, 어떤 이유건간에 단 한권만 있는 책이라던가 하는 경우는 종종 있는 일이었다.

우연이라면 우연이지만 상대방이 찾는 것이 어떤 책인지 몰랐던 당신은 자신이 들고있는 책의 라벨을 하나하나 살펴봤지만 품에 안겨있는 것은 마치 도서관의 카테고리 하나씩을 꺼낸듯한 집합이었기에 이렇다 할 무언가가 떠오르진 않았다.

"혹시, 뭔가 찾으시는게 제게 있던 건가요?"

흘러가는 분위기상 당연하겠지만, 그녀는 상대방에게 조심스러운 말투로 재차 물어보았다.

515 브리엘주 (/Ck4/4fSXQ)

2022-02-06 (내일 월요일) 23:15:01

쓰으으으읍 다이스 굴러가는 게 무섭다는 걸 알아버렸어.

진주 진짜 팝콘 뜯었어? 아니 그전에 왜 안쉬고 있는거야...병자잖아. 당신.

516 아스타로테주 (GqF2GL8.sg)

2022-02-06 (내일 월요일) 23:15:55

>>510 (쪽)(귀깨물) 그 이상 귀엽게 굴면 보쌈해버릴거야. (소곤)(후)

>>511 호호호 지켜보면 알겠지 호호

517 쥬주 (MzH8eJ/hsk)

2022-02-06 (내일 월요일) 23:16:26

다들 팝콘을 먹으니깐 난 오징어 먹을래~~

518 진주 (XRyyC4VGC.)

2022-02-06 (내일 월요일) 23:20:38

>>515 그래 난 당신에게 미친 정신병자지(농담)
진주는 원래 팝콘을 좋아해서 편의점 팝콘을 3봉지 정도 쟁여두는 것입니다하하하
다이어트 중이었는데~ 오늘만 특별히(웃음)

519 브리엘주 (/Ck4/4fSXQ)

2022-02-06 (내일 월요일) 23:20:42

아, 오징어 맛있겠다...(?)

520 제롬주 (anMOnzzpTg)

2022-02-06 (내일 월요일) 23:21:21

>>556 ~~~~!!!!!! (파들)(부비쟉) 갑자기 그렇게 훅 들어오시면 안 돼요. (귀 붉힘)(입술 손가락으로 꾹)

521 제롬주 (anMOnzzpTg)

2022-02-06 (내일 월요일) 23:21:30

오징어 띱!(?)

522 브리엘주 (/Ck4/4fSXQ)

2022-02-06 (내일 월요일) 23:21:46

>>518 아? 진주 논스톱으로 나오는 후레대사가 너무 능숙한데. 팝콘...그거 진짜 사는 사람이 있구나.

523 쥬주 (MzH8eJ/hsk)

2022-02-06 (내일 월요일) 23:22:14

팝콘 매니아 진주 귀여워~~

>>519 오징어 먹고 싶어?
오징어 먹을래~? 아니면 오징어게임 먹을래~? (?)

525 에만주 (CsLiWBiw5M)

2022-02-06 (내일 월요일) 23:24:04

늦었지만 에만이 눈 저렇게 살짝 올라간 형식 맞으니까... '0'.. 열이.. 나네... 제발 아니게 해주세요 제발🤦‍♀️

526 브리엘주 (/Ck4/4fSXQ)

2022-02-06 (내일 월요일) 23:26:45

에만주...(토닥)

>>525 오징어 게임 먹으면 첫번째로 사망할 것 같은데(??)

527 제롬주 (anMOnzzpTg)

2022-02-06 (내일 월요일) 23:26:53

에만주 괜찮으세요?!?!
일단 약 드시고...아닐 거에요 아마(토닥토닥)

528 아스타로테주 (GqF2GL8.sg)

2022-02-06 (내일 월요일) 23:28:38

>>520 안 될게 뭐가 있어. (손가락 깨물)(낼름) 놀라서 앵커 실수하는 제롬주도 너무 귀엽고 ㅎㅎㅎ

오... 에만주 설마 몸살...?

529 진주 (XRyyC4VGC.)

2022-02-06 (내일 월요일) 23:29:21

에만주 백신은 맞았어요? PCR자가진단 키트로 검사는 하셨나요?
가족이나 친구에게 부탁해서 사올수는 없을까요ㅠㅠ 걱정됩니다~~

531 쥬주 (MzH8eJ/hsk)

2022-02-06 (내일 월요일) 23:30:20

>>524 그럼 냥냥이주에겐 버터오징어를 줄게~~ (쓰담쓰담)

>>525 아무래도 무리한 일이 많았나보네~~ 일단은 푸욱푹푹 쉬기야 에만주~~
약 먹고나면 괜찮아질테니까~~ (보듬보듬)

>>526 그렇담 어디 한번 먹어봐라~~ 하하~ 오징어게임~
(쥬한테 오징어 던짐) (?)

532 이리스🐈‍⬛주 (NuE8Bl3AIY)

2022-02-06 (내일 월요일) 23:31:07

오늘은 캡틴의 영압이 약하근...!

>>531 쪼아!!!

533 캄파넬라 - 쥬 (ZbAZk46fzo)

2022-02-06 (내일 월요일) 23:31:33

"자력구제가능.선의마음한정."

혼자 할 수 있는건 혼자할테니. 선의는 마음으로만 받겠다는 뜻이었다. 그냥 문장으로 말하는게 낫지않았나 싶을 정도 였지만.
무안한 기분의 상대 표정이 읽혔기에 너무 신경쓰지 말라고 그리 덧붙인것이다. 다만 지금은 목적하고자 하는 리스트에 적힌 책 중 앤서니 버지스의 시계태엽 오렌지가 상대의 품 속에 있던게 문제였다.

"양보협상제안."

팔린 책은 또 들여놓는 가게니 이번에 얻을 수 있으면 이번에 얻는게 좋았다. 외출은 한꺼번에 처리하는게 나는 편했기에 두번에 나눠서 또 방문하는 일은 피하고 싶었다.

"시계태엽 오렌지."

해당 책같은 경우는 이미 큐브릭의 영화로도 보기는 했지만 결말이 다르다는 정보가 흥미로워 리스트에 추가한 책이었다. 순순히 양보를 해준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조금 아쉽기는 했다. 외출이라는 계획이 한번 더 필요했으니까.



534 ◆RCF0AsEpvU (8072wWFBqw)

2022-02-06 (내일 월요일) 23:32:44

이몸을 찾았나 👁

535 진주 (XRyyC4VGC.)

2022-02-06 (내일 월요일) 23:32:45

캄파넬라커엽.
가족보다사랑.
거절시슬픔.

536 브리엘주 (/Ck4/4fSXQ)

2022-02-06 (내일 월요일) 23:32:54

>>531 잠깐만 왜 쥬한테 가는건데 그거 (흐린시선)

537 진주 (XRyyC4VGC.)

2022-02-06 (내일 월요일) 23:33:10

으아악 너무놀라서캡틴을달콤고소쫄깃한타코야키로만들어버렷!!!!!!!!!!!!!!!!!!

538 이리스🐈‍⬛주 (CJXcqw/T7Q)

2022-02-06 (내일 월요일) 23:33:27

>>534 캡냥하로...!! 530...을....

539 제롬주 (anMOnzzpTg)

2022-02-06 (내일 월요일) 23:34:07

>>528 제 심장에 안 좋으니까 아무튼 안 돼요... (파르르)(손 빼내서 쓰담)(뽀쪽) 아스주가 너무 요망해서 그런 거잖아요...퐉스주... 힝힝 심장에 안 좋아 8ㅁ8

쥬쥬랑 이리냥주 귀여워~

540 제롬주 (anMOnzzpTg)

2022-02-06 (내일 월요일) 23:34:42

>>534 깜짝이야?!?(캡틴 쓰담)

541 이리스🐈‍⬛주 (CJXcqw/T7Q)

2022-02-06 (내일 월요일) 23:34:49

>>539 쥬쥬가 귀엽긴 하다!! ヽ(*´□`)ノ゙

542 제롬주 (anMOnzzpTg)

2022-02-06 (내일 월요일) 23:35:36

>>541 이리냥주도 귀여워(쓰담)

543 ◆RCF0AsEpvU (8072wWFBqw)

2022-02-06 (내일 월요일) 23:37:05

모두가 나를 타코야끼로 보고있어 흑흑 너무해

냥-하로
처리되었다
나메는 항상 주의하도록

544 브리엘주 (/Ck4/4fSXQ)

2022-02-06 (내일 월요일) 23:37:23

oO(캡틴..분명 어장 확인하고 있었다) 안녕. 캡틴.

545 ◆RCF0AsEpvU (8072wWFBqw)

2022-02-06 (내일 월요일) 23:38:14

항상 틈틈히 보고 있다구 뿌뿌
안녕이다 부리엘주

546 에만주 (CsLiWBiw5M)

2022-02-06 (내일 월요일) 23:38:38

캡틴 어서와아~

>>529 다행스럽게도 3차까지 다 맞은 상태고.. 친가가 하필 너무 멀어서..🤦‍♀️ 친구한테 부탁해서 사와달라 할까.. 편의점에서도 키트 팔던가..? 약국이.. 지금 문을 열지는 않았을 것 같고..🙄 걱정 고마워..🥺

547 이리스🐈‍⬛주 (hc6oimAibw)

2022-02-06 (내일 월요일) 23:40:12

>>543 후후후.. 역시 캡틴은 대단해!!!⁽⁽٩(๑˃ᗨ˂)۶⁾⁾

>>539 아스랑 아스주가 귀엽긴 하지!

548 ◆RCF0AsEpvU (8072wWFBqw)

2022-02-06 (내일 월요일) 23:40:52

에만주도 캡-하로

내가 좀 대단하긴 하지
하하하하하하하하하

549 아스타로테주 (GqF2GL8.sg)

2022-02-06 (내일 월요일) 23:40:58

>>539 (부빗)(갸르릉) 심장에 안 좋으면 어쩔 수 없지. 앞으론 안 해야겠네에. (꼬오옥)

타코야끼...
먹고싶다...

550 브리엘주 (/Ck4/4fSXQ)

2022-02-06 (내일 월요일) 23:41:13

편의점에 키트는 못봤는데.
3차까지 맞았다면 다행이지만....부탁하려면 아침에 약국에서 사다달라고 해야할 것 같은걸. 약 꼭 챙겨먹자.

551 시안주 (hSL6blgxwY)

2022-02-06 (내일 월요일) 23:41:40

캡틴 어서 와.

>>546 3대 편의점 전부에서 판매한다고 하네. 약국에서 파는 거랑 동일한 거라니까. 정 불안하면 부탁하는 것도 좋을 거 같아.

552 브리엘주 (/Ck4/4fSXQ)

2022-02-06 (내일 월요일) 23:41:49

캡틴은 그런 이미지니까. 게임하면서 틈틈히 지켜보는.

553 브리엘주 (/Ck4/4fSXQ)

2022-02-06 (내일 월요일) 23:42:27

오, 팔아? 어째서 나는 못봤지.. 우리 동네만 안파는건가.

554 아스타로테주 (GqF2GL8.sg)

2022-02-06 (내일 월요일) 23:42:30

언제 어디서나 지켜보는 심해의 눈동자...

555 제롬주 (anMOnzzpTg)

2022-02-06 (내일 월요일) 23:44:08

>>543 (타코야끼 쓰담)(????)

>>547 쥬도 쥬쥬도 아스도 아스주도 이리스도 이리냥주도 귀여워!!!!!!!!(쩌렁)

>>549 (입술쪽)(볼쪽)(이마쪽) 앗 그건 안 되는데 더 해주세요

556 이리스🐈‍⬛주 (hc6oimAibw)

2022-02-06 (내일 월요일) 23:45:03

>>548 (쑤담쑤담)

557 진주 (XRyyC4VGC.)

2022-02-06 (내일 월요일) 23:45:29

>>546 백신을 맞았다니 다행인데~ 일단 친구에게 내일 아침이라도 사와줄 수 있느냐 묻고, 코로나일 수 있으니 대면 전달보다 우체통이나 문 앞에 두고 가는 등의 비대면 전달을 부탁하는 것이 낫겠죠!
혹시 몰라서 첨부할게요~ 참고해주세요!

558 시안주 (hSL6blgxwY)

2022-02-06 (내일 월요일) 23:45:53

점포마다 케바케라 그런 거 같기도 하고. 규모가 좀 큰 편의점이라면 있지 않을까 싶어.
심해의 눈동자라고 하니깐... 크툴루 생각나네.

인사도 했다, 다시 답레 쓰러 사라져볼게.

559 페로사주 (IM.5kwdybs)

2022-02-06 (내일 월요일) 23:45:58

>>525 >>546 확인했어, 틀리지 않아서 다행이네.
에만주 3차까지 맞았다고 했던 걸 봤던 것 같은데, 그러면 아마 에만주가 걱정하는 그건 아닐 거야. 그거라고 해도 요즘 변종은 쉽게 낫는다던걸.

캡틴도 어서와. 좋은 저녁. 어장은 언제나와 마찬가지야.

560 ◆RCF0AsEpvU (8072wWFBqw)

2022-02-06 (내일 월요일) 23:46:15

.oO(나의 이미지란 대체)
게임만 하고 있는 건 아니지만 말이지 호호호흑흑흑

뭐 지금은 하고 있지만

>>555 (소스랑 가쓰오부시 손에 다 묻히기)

561 에만주 (CsLiWBiw5M)

2022-02-06 (내일 월요일) 23:48:11

;0;.. 다들 정말정말 고마워.. ;0;....

562 쥬 - 캄파넬라 (MzH8eJ/hsk)

2022-02-06 (내일 월요일) 23:48:45

"뭔가 지적인 단어네요~"

역시 책을 가까이 하는 사람은 으레 그런 법일까? 라고 해도 그녀 또한 마찬가지이긴 하지만, 그걸 감안해도 상대방의 어법은 꽤나 간단명료한 단어들로 이루어져 있었다.
그것을 어떻게 이해하느냐, 해석하느냐의 문제도 있겠지만... 적어도 그 단어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정도는 그녀도 얼추 알수 있었다.
제 아무리 베르셰바라 한들... 세상은 넖고 사람은 다양한 법이니까.

다만 지금은 그런 것보다 더 중요한 문제가 있었으니,
역시나 그녀가 들고 있던 책 중 상대방이 찾는 것이 있던 모양인지 그것을 양보 해줄 수 있겠냐는 협상제안이었다.
물론 그녀에게는 양보하는 것이야 딱히 어려운 일도 아닐 뿐더러 그것으로 상대방의 수고로움이 덜어진다면 오히려 다행이었겠지만,

"시계태엽 오렌지라~

...아, 여깄네요~"

탑처럼 쌓아 움직이지 않게 품고 있던 책들을 한팔에 주욱 늘어놓아 표지를 찾는 모습이 마치 커다란 접시를 끌어안고 서빙하는 웨이터처럼 보여 이질감이 들것 같은 찰나,
상대가 부탁하는 책을 찾은 그녀는 그것을 순순히 넘겨주려 하다가 무슨 생각이라도 들었는지 손을 되돌려 제 가슴 위에 얹으며 가느다란 눈매와 함께 웃어보였다.

"궁금하신 건가요? 안에 든 내용이...?"

한층 더 올라간 입꼬리가 가지런한 치열을 보여줄듯 말듯 틈을 보였다.

"물론 드리긴 하겠지만~ 그건 계산이 끝난 뒤로 할까요~?"

563 브리엘주 (/Ck4/4fSXQ)

2022-02-06 (내일 월요일) 23:48:53

oO(하지만 캡틴 거의 게임하는 편이잖아)

564 ◆RCF0AsEpvU (8072wWFBqw)

2022-02-06 (내일 월요일) 23:49:13

건강 챙기고
아프지 말고
어장에서 놀 것

565 제롬주 (anMOnzzpTg)

2022-02-06 (내일 월요일) 23:49:47

>>560 (핥짝)(캡틴 소스도 핥짝낼름)

>>561 에만주 이모지가 너무 귀여워...(쓰담)

566 ◆RCF0AsEpvU (8072wWFBqw)

2022-02-06 (내일 월요일) 23:49:52

어장에서 할 얘기가 겜 얘기밖에 없을 뿐이라고오오오

567 쥬주 (MzH8eJ/hsk)

2022-02-06 (내일 월요일) 23:50:27

캡틴 귀여워~~ 어서와~~ (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
맛있는 캡틴야끼~ (?)

568 ◆RCF0AsEpvU (8072wWFBqw)

2022-02-06 (내일 월요일) 23:50:39

>>565 꺄아아아아아아아악 제롬주 변태애애애애애
나 이제 시집 못 가 잉잉잉잉잉잉

569 페로사주 (IM.5kwdybs)

2022-02-06 (내일 월요일) 23:51:35

>>561 (쓰담담) 해줄 수 있는 게 걱정밖에 없어서 미안해.

>>564 확실히, 어장은 안전해.

570 제롬주 (anMOnzzpTg)

2022-02-06 (내일 월요일) 23:51:51

>>568 타코야끼를 핥았을 뿐인데?!

571 브리엘주 (/Ck4/4fSXQ)

2022-02-06 (내일 월요일) 23:52:12

>>566 네네, 그렇구나 그렇구나. (쓰다듬쓰다듬)

572 캄파넬라주 (ZbAZk46fzo)

2022-02-06 (내일 월요일) 23:52:30

이 뒤로는 내일 답레쓸건데
쥬는 무엇을 계산하려하는건가..

573 페로사주 (IM.5kwdybs)

2022-02-06 (내일 월요일) 23:52:40

과연 하렘남주.
이젠 부정형 이형질체까지 당당하게 추행하는구나... (물끄러미)

574 쥬주 (MzH8eJ/hsk)

2022-02-06 (내일 월요일) 23:52:55

당연한 이야기지만 쥬도 도발 정도는 할줄 압니다.
아주 다분히 의도적인 행위로,
하하~ 순순히 협상에 응하거나, 강제로 빼앗아보거라 캄파넬라~~

575 이리스🐈‍⬛주 (hc6oimAibw)

2022-02-06 (내일 월요일) 23:52:57

제롬주...

576 아스타로테주 (GqF2GL8.sg)

2022-02-06 (내일 월요일) 23:53:20

세상에....(뒷걸음질)

577 쥬주 (MzH8eJ/hsk)

2022-02-06 (내일 월요일) 23:54:29

>>572 오~ 착한 캄캄주는 일찍 자는 거예요~~ (쓰담쓰담)
별거 없어~~ 서점을 떠나기 전까진 '이 책은 이제 제겁니다. 제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겁니다.'일 뿐이야~

578 제롬주 (anMOnzzpTg)

2022-02-06 (내일 월요일) 23:54:48

여러분 오해입니다
전 그냥 타코야끼 소스를 핥았을 뿐이라구요

579 ◆RCF0AsEpvU (8072wWFBqw)

2022-02-06 (내일 월요일) 23:56:07

도발제트어퍼를 준비 중인 쥬
이건 귀하군요

촉수개물의 순정 돌려줘 엉엉엉엉엉엉엉 💦

580 제롬주 (anMOnzzpTg)

2022-02-06 (내일 월요일) 23:56:42

>>579 (다시 소스 발라드림)(가쓰오부시 올려드림)

581 브리엘주 (/Ck4/4fSXQ)

2022-02-06 (내일 월요일) 23:57:30

쥬의 도발..귀하다.

그나저나 어라? 잠깐 다른 거 하는 순간 제롬주가 제롬주했어?

582 쥬주 (MzH8eJ/hsk)

2022-02-06 (내일 월요일) 23:57:57

캄캄주를 위한 간략한 설명: 상대가 원하는 것을 제 쿠션(?)위에 올려둠 = 가져갈테면 가져가봐라.

>>570
쥬: 어머나~♡ (그저 웃지요) (얼굴에 그림자)

583 이리스🐈‍⬛주 (hc6oimAibw)

2022-02-06 (내일 월요일) 23:58:45

쥬의 도발...조아..(*°▽°*)

584 에만주 (CsLiWBiw5M)

2022-02-06 (내일 월요일) 23:59:25

미카엘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흑막이고_정체를_들켰다면_하는_말
: '0'... "0"!! 어어..

"이 도시에서 지식은 독인데.. 너무 많은 걸 알아버렸구나."

이딴 발언이나 하지 않을까 싶고.. 뭐 여기서 조금 더 핀트 나가면 뭐..

"참 안타까워요. 우린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었을 텐데..."

라는 발언도 하겠지만..🙄

자캐의_옷차림_특징
: 무조건 오버핏..?🤔 이건 본인 몸 선을 가리려고 하는것도 있고, 괜히 성별 특정 잡히기도 싫어서 그렇다나 뭐라나.

자캐의_악몽은
: 아야..🤦‍♀️

예전엔 총성이 들리는 꿈이었다면, 최근엔 다 잃어버리는 꿈을 꿔...

#shindanmaker #오늘의_자캐해시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585 ◆RCF0AsEpvU (8072wWFBqw)

2022-02-06 (내일 월요일) 23:59:42

뭐야 나도 당할래요 그 도발

>>580 중고라고 제롬주에게 버려졌어 흑흑

586 캄파넬라주 (jrc9LNG.d6)

2022-02-07 (모두 수고..) 00:00:00

뺏기(물리)면 후회할텐데?

587 이리스🐈‍⬛주 (xfwDnj9ZlM)

2022-02-07 (모두 수고..) 00:00:27

>>585 아이고 캡틴 인누와...

588 페로사주 (PuZkibbtQQ)

2022-02-07 (모두 수고..) 00:00:32

>>582 (글 봄)
(눈 부비부비)
(다시 봄)
(눈 부비부비)
(다시 봄)

답레를 쓰는데 오래 걸리네... 제롬주랑 아스주는 피곤하면 언제든 자러 가. 어쩌면 답레가 오늘 나오지 못할 수도 있어.

589 브리엘주 (o22StxX6DU)

2022-02-07 (모두 수고..) 00:00:52

언제나처럼의 어장이구나. 이건.

590 쥬주 (SsH3a3NBe2)

2022-02-07 (모두 수고..) 00:00:57

제롬주가 제롬주 했다 : 하렘남주스러운 행동을 함
브리엘주가 브리엘주 했다 : 앵커를 잘못 걸었음

흐음, 흥미롭군.

591 제롬주 (MTiJni6zxs)

2022-02-07 (모두 수고..) 00:01:38

아무도 제 말을 믿어주지 않아요....!?
쥬까지 저를 배신(?)했다니

>>584 에만이 흑막썰 맛있어....

592 브리엘주 (o22StxX6DU)

2022-02-07 (모두 수고..) 00:02:12

>>590 언제부터 브리엘주가 브리엘주 했다가 밈이 된거야!?

593 제롬주 (MTiJni6zxs)

2022-02-07 (모두 수고..) 00:02:18

>>585 그 말 제가 (사회적으로) 위험하니까 그만둬요???

594 페로사주 (PuZkibbtQQ)

2022-02-07 (모두 수고..) 00:03:37

>>584
페로사: -정말이지.
페로사: 말했잖아. 지옥을 걸어가려고 한다면 나를 가장 먼저 불러달라고. 그렇게 이야기했는데.
페로사: 이런 이야기가 날 너한테서 떼어놓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나 본데.
페로사: 틀렸어.

595 ◆RCF0AsEpvU (wFYjSCVRlI)

2022-02-07 (모두 수고..) 00:04:24

>>587 부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 💦💦💦

>>593 데헤 (ᵒ͈̑ڡᵒ͈̑ )
페로

596 아스타로테주 (GpwCAXBJtY)

2022-02-07 (모두 수고..) 00:04:57

흑흑 제롬주 나랑 아스로는 안됬던거니 (눈물)(인공)

>>588 항상 끝까지 남아있는게 나인데 무슨 소리를. 괜찮아. 천천히 써.

597 이리스🐈‍⬛주 (xfwDnj9ZlM)

2022-02-07 (모두 수고..) 00:05:04

>>595 캡틴에겐 언제나 이리스주가 있으니까!!ヽ(*´□`)ノ゙

598 쥬주 (SsH3a3NBe2)

2022-02-07 (모두 수고..) 00:05:58

>>581 귀한거야? 흠~ 그럼 아껴야지. (?)

>>583 아뉘~~ 그런걸 좋아하면 안돼~~ 부끄러워버려~~

>>585 로미의 스패너라도 뺏어야 하나? 아니면 드라이버? 아니면 조립하다가 굴러떨어진 나사 하나? (?)

어? 나사 하나가 모자라? (공포)

>>586 뺏기(물리)를 하면 힝구하는 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어느쪽이든 재밌는 거야~~
라기보다, 캄캄이가 장난에 대한 인식을 잘 못하는 편이라면 그쪽이 당연한 전개 아닐까?

>>588 머야 페로사주는 왜 핵터졌어요.

599 제롬주 (MTiJni6zxs)

2022-02-07 (모두 수고..) 00:06:04

>>595 (촉수 잡아당김)(쭈와아압)

>>596 저한텐... 아스랑 아스주밖에 없어요...(?)

600 브리엘주 (o22StxX6DU)

2022-02-07 (모두 수고..) 00:06:18

아니 제롬주를 여기저기서 몰아가고 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

601 이리스🐈‍⬛주 (xfwDnj9ZlM)

2022-02-07 (모두 수고..) 00:06:32

(*°▽°*)

602 아스타로테주 (GpwCAXBJtY)

2022-02-07 (모두 수고..) 00:07:02

쥬의 도발을 보고 여캐 한정 버블티 챌린지를 열어보고 싶어졌다

603 이리스🐈‍⬛주 (xfwDnj9ZlM)

2022-02-07 (모두 수고..) 00:07:20

>>598 그렇다면...... 더 좋아해주게따!!!!⁽⁽٩(๑˃ᗨ˂)۶⁾⁾

제롬주..ㅎㅎ

604 브리엘주 (o22StxX6DU)

2022-02-07 (모두 수고..) 00:07:35

>>598 뭐죠 왜 아끼죠??

605 이리스🐈‍⬛주 (xfwDnj9ZlM)

2022-02-07 (모두 수고..) 00:07:53

>>602
이리스: ...언니, 어째서 이런.... (부들부들)

606 아스타로테주 (GpwCAXBJtY)

2022-02-07 (모두 수고..) 00:08:06

>>599 (하악질)(도망)

>>600 사실...재밌으니까....?

>>601 아이구 우리 애기냥이 츄르 줄까요 오구구구

607 제롬주 (MTiJni6zxs)

2022-02-07 (모두 수고..) 00:08:42

>>600 브주 저 슬퍼요...

쥬의 도발이 나비효과가 되어 버블티 챌린지가 되었다
이득이네(?)

608 쥬주 (SsH3a3NBe2)

2022-02-07 (모두 수고..) 00:08:53

(에만주 진단 허겁지겁)

>>591 배신한거 아닌데~~
그저 인식이 조금 달라졌을 뿐이야~~ 평범한 친구에서 조금 이상한 친구로~~ (?)

>>592 내가 지어냈어. (당당함)

이야, 오징어가 쫄깃하네. (멀리서 어장 바라봄)

609 브리엘주 (o22StxX6DU)

2022-02-07 (모두 수고..) 00:09:02

버블티 챌린지가 뭔지 모르는 사람이라서....

610 제롬주 (MTiJni6zxs)

2022-02-07 (모두 수고..) 00:09:13

>>603 (배빵빵구)

>>606 엣(백허그 시도)

611 ◆RCF0AsEpvU (wFYjSCVRlI)

2022-02-07 (모두 수고..) 00:09:36

>>597 역시
나의 가장 충실한 권속 중 하나인 이리스냥냥주
하하하하하하
는 임자 있잖아 당신

>>598 모자 뺏어조요

뭐라고 나사가 없다고

612 페로사주 (PuZkibbtQQ)

2022-02-07 (모두 수고..) 00:09:37

페로사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부모로부터_물려받은_것은
페로사: '몬테까를로' 정도려나.
페로사: 그리고, 뉴 베르셰바.
페로사: 이것도 되찾았긴 한데... 이게 도움이 되는 날이 올까 모르겠네. (특이한 문양이 새겨진 펜던트)

자캐가_믿지_않기로_한_것은
페로사: 어- 믿기로 한 것을 세는 게 더 빠를 텐데?
페로사: 난 비탄의 도시 사람이니까.

자캐의_능력_중_탐나는_능력
외모.
188센티미터 근육질 금발 포니테일 상어이빨 도톰입술 바텐더 눈나라니. 아무리 내 후레취향 다 때려박은 캐릭터라지만 얼굴이 치사하다.

#shindanmaker #오늘의_자캐해시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613 브리엘주 (o22StxX6DU)

2022-02-07 (모두 수고..) 00:09:56

>>608 범인은 당신이었나....(마구 쓰다듬어버림)

614 제롬주 (MTiJni6zxs)

2022-02-07 (모두 수고..) 00:10:33

>>609 설명하긴 좀 그래서 구글에 쳐보시면...?

>>608 쥬에게 쓰레기를 보는 시선(?)을 받게 되잖아요 그럼!!!

615 제롬주 (MTiJni6zxs)

2022-02-07 (모두 수고..) 00:11:02

새삼 페로사 피지컬(물리,외모)이 너무 뛰어나다

616 ◆RCF0AsEpvU (wFYjSCVRlI)

2022-02-07 (모두 수고..) 00:11:06

조기요
버블티 챌린지가 가능하느냐고 먼저 묻는게 예의 아닙니까

617 에만주 (GvcOAMUU3Q)

2022-02-07 (모두 수고..) 00:11:06

>>591 제롬이 흑막썰도 줘! 어장 참치들 흑막썰 빨리 줘!! >:0!!!!!! 용왕님은 이미 흑막삘 풀풀 나서 못 줘..
>>594 나락까지 같이 가주는 페로사... 너무 멋있고 짠해.. ;0;..

618 이리스🐈‍⬛주 (xfwDnj9ZlM)

2022-02-07 (모두 수고..) 00:11:10

>>606 쮸르쮸르?!! 완전조아!!!!

>>610 으아아아아앙

>>611 임자(맘안받아줘서따라다님)있는건 이리스지 이리스주가 아니다!!!!! ⁽⁽٩(๑˃ᗨ˂)۶⁾⁾

619 이리스🐈‍⬛주 (xfwDnj9ZlM)

2022-02-07 (모두 수고..) 00:11:47

(버블티 챌린지에 이리스는 2021.2.7일 눈을 감았다)

620 ◆RCF0AsEpvU (wFYjSCVRlI)

2022-02-07 (모두 수고..) 00:12:04

쥬에게 쓰레기를 보는 시선
나는 받을래

621 브리엘주 (o22StxX6DU)

2022-02-07 (모두 수고..) 00:12:40

젠장 내가 짐작한게 아니길 바랬다. (검색해보고 옴)

그, 어, 네.
브리엘은 평균이라서.

622 ◆RCF0AsEpvU (wFYjSCVRlI)

2022-02-07 (모두 수고..) 00:12:54

>>618 .oO(생각해보니 그러네)
허허허허허허 이리오거라 이리스냥냥주 쓰담쓰담쓰담쓰담

623 페로사주 (PuZkibbtQQ)

2022-02-07 (모두 수고..) 00:13:37

>>621 오딱꾸들이 미안해.

624 에만주 (GvcOAMUU3Q)

2022-02-07 (모두 수고..) 00:13:46

버블티... 챌린지..? 남캐긴 하지만 용왕님이 가ㄴ

용왕: ..그.. 있나? (자기 머리 손가락으로 톡톡 가리킴)
에만: (충격받은 표정)

>>612 몬테까를로 크아아악 나는 가문 설정에 약하다!!!!(팩트) 외모... 페로사 외모는 최고지.. 상어이빨 도톰입술 근육질 여캐..? 못 참지..😊

625 아스타로테주 (GpwCAXBJtY)

2022-02-07 (모두 수고..) 00:14:02

버블티 챌린지가 가능하냐 아니냐가 중요한게 아니다
그것을 시켰을 때 반응이 좋은 것이다

626 ◆RCF0AsEpvU (wFYjSCVRlI)

2022-02-07 (모두 수고..) 00:14:22

부리엘은 평균이다
메모

627 쥬주 (SsH3a3NBe2)

2022-02-07 (모두 수고..) 00:14:40

>>602 트란타 사이즈도 쌉가능. (?)
뭐야, 왜 남캐는 안해요. 남캐 챌린지도 보고 싶어요. (??)

>>603 아이고난~ 아이고난~~ (털퍽 앉은 곰탱이)

>>604 그치만 귀하다고 했으니까? 귀한건 아껴야지~~ (햄스터 본능)

>>607 제롬이도 하자. (급기야)

628 브리엘주 (o22StxX6DU)

2022-02-07 (모두 수고..) 00:15:00

>>617 흑막썰? 브리엘의?

브리엘:...그래. 맞아. 잘도 알아차렸구나. (피식)

그냥 이런 대사 하면서 자기한테 겨누고 있던 총구를 상대에게 향할걸.

629 이리스🐈‍⬛주 (xfwDnj9ZlM)

2022-02-07 (모두 수고..) 00:15:23

>>622 이리스냥주는 캡틴을 언제나 보듬어주게따~ヽ(*´□`)ノ゙

이리스: (어둡게 죽은 눈, 들려지지 않는 고개)

630 이리스🐈‍⬛주 (xfwDnj9ZlM)

2022-02-07 (모두 수고..) 00:16:01

>>627 곰탱이조아(곰탱이조아)(*°▽°*)

631 쥬주 (SsH3a3NBe2)

2022-02-07 (모두 수고..) 00:16:59

라기보다 버블티 챌린지는 킹반인도 꽤 많이 하지 않았어?

힙스터들 한정인가? 흐음.

632 브리엘주 (o22StxX6DU)

2022-02-07 (모두 수고..) 00:17:00

일단 평균보다 마른 애인데 그, 어, 네.
버블티 챌린지가 가능할 정도면, 불공평하지 않을까.........


>>627 아,하지만 보고 싶은데(??)

633 ◆RCF0AsEpvU (wFYjSCVRlI)

2022-02-07 (모두 수고..) 00:17:28

(그러네) (생각해보니 남캐 챌린지는 왜 없어)
해 줘

>>625 (!) 로미 카나운트(은)는
(!) 리아나 글루코프스키(은)는
(!) 무라사키(은)는
기억할 것 입니다

634 제롬주 (MTiJni6zxs)

2022-02-07 (모두 수고..) 00:17:30

>>616 >>619 (캐들에게 흑당버블티 쥐여주기)

>>617 제롬이 흑막...썰...?
얘가 흑막이 되서 들킨다면 흐으음

"내 친구들과 추는 춤은 즐거웠어? 이젠 내 차례가 됐네. 여기까지 올 줄은 솔직히 몰랐지만, 이렇게 된 이상 어울려줘야겠지."
"그러니 말해주게 내 새로운 친구야. 창백한 달빛 아래에서, 악마와 춤춰본 적 있나?"


....안 어울릴지도..

635 에만주 (GvcOAMUU3Q)

2022-02-07 (모두 수고..) 00:18:18

>>634 진짜 발린다 제롬아 흑화해라(?)

636 ◆RCF0AsEpvU (wFYjSCVRlI)

2022-02-07 (모두 수고..) 00:18:31

흑막썰을 풀기엔
뉴 베르셰바 흑막밖에 없습니다만

637 제롬주 (MTiJni6zxs)

2022-02-07 (모두 수고..) 00:18:52

제롬이 버블티 챌린지를 원한다고요...????

제롬주: 아니, 애초에 올릴(?) 수 있나???
제롬: (도저히 어떻게 해야 할지 감도 안 온다는 표정)

638 제롬주 (MTiJni6zxs)

2022-02-07 (모두 수고..) 00:19:39

>>635 제롬이 흑화하면 야스가 슬퍼해서 안 돼요(?)

>>636 풀어"줘"

639 아스타로테주 (GpwCAXBJtY)

2022-02-07 (모두 수고..) 00:20:02

남캐는 조건이 다르니까
잭 오 챌린지를 시킵시다

640 브리엘주 (o22StxX6DU)

2022-02-07 (모두 수고..) 00:20:06

내가 지금 버블티 챌린지 검색해보고, 어질어질해서 잡담을 못따라가겠다...어후.

641 에만주 (GvcOAMUU3Q)

2022-02-07 (모두 수고..) 00:20:18

성별 불명인 에만이의 버블티 챌린지요? 아...

에만: (머뭇)
에만: 이.. 이거.. 어떻게.. 올리는 건데..?
에만: ..이렇..게? (머리 위에 얹음)(?)
용왕: ..?

642 에만주 (GvcOAMUU3Q)

2022-02-07 (모두 수고..) 00:20:36

>>639 맛있다(맛잇다 짤)

643 제롬주 (MTiJni6zxs)

2022-02-07 (모두 수고..) 00:20:52

>>639 어째서(제롬: 어째서)

어질어질한 브주 귀여워

644 제롬주 (MTiJni6zxs)

2022-02-07 (모두 수고..) 00:21:07

>>641 귀여워서 죽음

645 브리엘주 (o22StxX6DU)

2022-02-07 (모두 수고..) 00:21:29

잭 오 챌린지? 그거 여캐도 불가능할 것 같은데.

646 아스타로테주 (GpwCAXBJtY)

2022-02-07 (모두 수고..) 00:21:30

(오타에 웃다 사망했답니다)

647 이리스🐈‍⬛주 (xfwDnj9ZlM)

2022-02-07 (모두 수고..) 00:21:30

이리스 : (제롬과 자신의 상황이 유사해서 2차 붕괴)

648 아스타로테주 (GpwCAXBJtY)

2022-02-07 (모두 수고..) 00:21:50

좋아 간만에 좋은 장작이었어

649 ◆RCF0AsEpvU (wFYjSCVRlI)

2022-02-07 (모두 수고..) 00:22:13

남캐는 이렇게 버블티 챌린지 하는 것으로

650 시안주 (jPMHEiffJ2)

2022-02-07 (모두 수고..) 00:22:15

들고 마셔..... 그냥.

651 브리엘주 (o22StxX6DU)

2022-02-07 (모두 수고..) 00:22:33

>>643 구글에 검색하자마자 보인 이미지로 인해 나는 그만 정신을 잃었지.

652 ◆RCF0AsEpvU (wFYjSCVRlI)

2022-02-07 (모두 수고..) 00:23:03

구글 이미지들이 조금 어지럽긴 하더라
하하하하하하하

653 제롬주 (MTiJni6zxs)

2022-02-07 (모두 수고..) 00:23:06

>>646 보지 마세요(눈가림)

>>647 제롬: .....(필사적인 웃참)

>>649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54 에만주 (GvcOAMUU3Q)

2022-02-07 (모두 수고..) 00:23:23

>>649 어..?
>>650 우문현답이네 '0'!!!

655 제롬주 (MTiJni6zxs)

2022-02-07 (모두 수고..) 00:23:50

제롬이 하체 근육 튼튼하니까(?) 올리는 건 일어선 상태에서 무릎 위만 눕는 자세로 하면 올릴 수는 있을듯(???)

656 이리스🐈‍⬛주 (xfwDnj9ZlM)

2022-02-07 (모두 수고..) 00:23:56

>>653 이리스 : (부들부들)

난 검색하지 않겠다!

657 브리엘주 (o22StxX6DU)

2022-02-07 (모두 수고..) 00:24:04

어찌됐든 브리엘에게 그 챌린지 시켰다가는 버블티를 머리로 마실 수 있을거야.

(아직 어질어질함)

658 제롬주 (MTiJni6zxs)

2022-02-07 (모두 수고..) 00:25:12

>>650 (귀여워)(쓰담)

>>651 ㅎㅎㅎㅎㅎㅎㅎ
2D뿐만 아니라 킹반인들 사진도 많이 보여서 어지럽긴 하죠...

659 아스타로테주 (GpwCAXBJtY)

2022-02-07 (모두 수고..) 00:26:01

>>653 그래 (꼬옥)
이미 다 웃었거든 (못됨)

뭐야 제롬이 잭 오 포즈 연상이 안 돼 무서워...

660 쥬주 (SsH3a3NBe2)

2022-02-07 (모두 수고..) 00:27:08

>>611 오케이, 접수했습니다. 로미는 모자가 약점... (메모)
이것으로 인간들의 약점을 데이터화하여 베르셰바를 정복한다. (갑자기 분위기 흑막)

>>612 그럼요. 그렇고말고요. 쩌는 외모와 쩌는 과거사, 게다가 상어이빨 너무 좋아. 흑흑, 이뻐~~

>>613 우봐봐봐봐봐봑 ( "") (동공지진)

>>614 쓰레기 보는 시선까진 아니지만~~ 조금 이상한 친구도 친구는 친구자너~~
너무 강박적으로 착한 친구가 되려하지 않아도 쥬는 언제나 평등하게 대해준다구~~

>>620 빨간색으로 강조하는 캡틴 귀여워~~
(대체 왜 쥬가 쓰레기 보듯하는 시선을 원하는 것인가.)
(아, 그건가? 쓰레기 보듯 하면서도 그 쓰레기 정리를 잘해줘서 그런가?)
(역시 그렇군.)

흠. 브리엘은 평균.
이미 충분히 사기캐군. (?)

>>630 그럼 그런 이리스냥주에게 곰탱이를 드리겠습니다. (?)

>>632 숨길건데~~ 숨겼다가 나중에 무르익을즈음 보여줄 건데? (후레)
아, 선생님. 명분이 없다 아닙니까 명분이~

661 에만주 (GvcOAMUU3Q)

2022-02-07 (모두 수고..) 00:27:10

.dice 1 3. = 3
1. 머리카락
2. 토끼
3. 이건 좀 아니지 않아 에만주?

662 제롬주 (MTiJni6zxs)

2022-02-07 (모두 수고..) 00:27:21

>>659 이이이이...나쁜 아스주...(볼당김)
앞으로는 로테주라 불러야지...힝힝

그거야 아마 신체구조상 어렵지 않을가..

663 진주 (lmiFjCKyOI)

2022-02-07 (모두 수고..) 00:27:23

각자 캐릭터들에게 어울리는 패션 브랜드 추천해주세요 오늘의 구몬입니다~~!!!!!!!!!
참고로 진은 동대문지하상가~

664 페로사주 (PuZkibbtQQ)

2022-02-07 (모두 수고..) 00:27:37

>>617

페로사: 어서 와.
페로사: 안색이 안 좋네.

페로사: 좀 앉아서 쉬지 그래.
페로사: 이제 더 이상 대접해줄 술은 남지 않았지만... 적어도 앉을 자리는 아직 남아있으니까.
페로사: 앉아.

페로사: 흠. 그래. 충분히 다 알고 왔네.
페로사: 그래. 너희들이 말한 대로야. 그 외에도 너희들이 놓친 부분이 몇 가지 있는데─

페로사: 너희들이 그런 식으로 접하게 둘 게 아니라 내가 직접 말해주고 싶었지만, 도무지 상황이 여의치가 않아서.
페로사: 음? 멈추러 왔다고?

페로사: 무슨 소리야.
페로사: 내가 무슨 싸구려 영화의 삼류 악당으로 보여? 아직 실행하지도 않은 계획을 떠벌이게 말야.

페로사: 내가 지금까지 말한 모든 것들... 이미 15분 전에 실행됐어.

(휘장이 걷힌다)
(낯선 색으로 물들고 있는 뉴 베르셰바의 하늘)
(낯선 휘장을 달고 푸른색과 붉은색의 점멸등을 깜빡이는 헬리콥터들과 장갑차들)

페로사: 자.
페로사: 술이 전부 다 떨어진 줄 알았는데 말야, 뒤적여보니 선반에 남은 마지막 한 병이 있거든.
페로사: 비탄의 도시의 종막에 곁들이기엔 괜찮은 술 같은데. 한 잔 할래?
페로사: 바텐더의 추천이야.

665 에만주 (GvcOAMUU3Q)

2022-02-07 (모두 수고..) 00:27:43

'0'?!

666 이리스🐈‍⬛주 (xfwDnj9ZlM)

2022-02-07 (모두 수고..) 00:28:40

>>660 승천

667 제롬주 (MTiJni6zxs)

2022-02-07 (모두 수고..) 00:28:44

>>660 아니 아무리 그래도 이상한(다른 사람의 소스를 핥는) 사람은 사양이니까요(?)

>>661 뭐야 뭐야 팝콘 준비해야겠다

>>663 어째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롬이...음...글쎄요...?

668 브리엘주 (o22StxX6DU)

2022-02-07 (모두 수고..) 00:29:22

>>660 어째서 삭

669 페로사주 (PuZkibbtQQ)

2022-02-07 (모두 수고..) 00:29:30

>>641 귀여워. (귀여워.)
페로사: (에만 머리 위에서 버블티 툭 집어듬)
페로사: (자기 흉부 위에 얹어둠) 자. 흑기사. 흑장미인가? 하여튼.

670 시안주 (jPMHEiffJ2)

2022-02-07 (모두 수고..) 00:30:05

.dice 1 2. = 2

오늘의 구몬은 조금만 이따가.

671 브리엘주 (o22StxX6DU)

2022-02-07 (모두 수고..) 00:30:59

(웃다가 어지럽다가 혼란) 아무튼 지금 앵커달다가 중도작성했다..후. 서양인의 사이즈가 어느정도인지 모르지만 브리엘은 사기캐가 아닙니다.....

672 쥬주 (SsH3a3NBe2)

2022-02-07 (모두 수고..) 00:31:29

잭 오 챌린지? 오, 세상에. 제대로 엎드리지도 못하는 애한테 그게 무슨 형벌인고. 흑흑. 백기를 들겠어.

>>649 이거 필수적으로 리액터코어 달아야 하는 거자너.

뭐야 머리 위에 올리는 에만이 귀여워. 이게 정답이지.

>>650 유 갓 뎀 롸잇. (따봉)

673 브리엘주 (o22StxX6DU)

2022-02-07 (모두 수고..) 00:31:58

구몬은 하루쯤 걸러도 되지? 브리엘이랑 어울리는 브랜드 모르겠거든.

674 제롬주 (MTiJni6zxs)

2022-02-07 (모두 수고..) 00:32:26

매우 흥미로운 떡밥이었다(소강상태)(콜라 쭙)

675 이리스🐈‍⬛주 (xfwDnj9ZlM)

2022-02-07 (모두 수고..) 00:32:48

이리스는 아디다스나 나이키같은 스포츠 의류 쪽이려나 ヽ(*´□`)ノ゙ 응애

676 진주 (lmiFjCKyOI)

2022-02-07 (모두 수고..) 00:33:17

이리스가 스포츠 의류라니~ 약간 의외인데 어울려~!!!!!

677 아스타로테주 (GpwCAXBJtY)

2022-02-07 (모두 수고..) 00:34:00

아스는 뭐든 잘 입지. 그치만 개인적으로 등산 의류 같은 건 싫어할 거 같아.
나중에 일상에서 테크웨어 한번 입혀보고 싶네

678 제롬주 (MTiJni6zxs)

2022-02-07 (모두 수고..) 00:34:16

쥬 제대로 엎드리지도 못 할 정도야..?(어질)

제롬주도 살짝 어질해졌고

679 이리스🐈‍⬛주 (xfwDnj9ZlM)

2022-02-07 (모두 수고..) 00:34:29

>>676 평상시엔 보이시 하게 입거나 하니까! (살면서 치마 입어본 적 없슴! )

어린시절 누더기 한장 걸치고 있던건 치마라고 치지 않겠디..

680 제롬주 (MTiJni6zxs)

2022-02-07 (모두 수고..) 00:35:15

>>677 개인적으로 아스가 암살자 시절 어떤 복장이었는지 나중에라도 알고싶어요

681 브리엘주 (o22StxX6DU)

2022-02-07 (모두 수고..) 00:35:39

잭 오 챌린지.....그, 유연성이 없는 애는 어쩌나요 (브리엘이야기임)

682 제롬주 (MTiJni6zxs)

2022-02-07 (모두 수고..) 00:36:22

잭 오 챌린지의 묘미는 안 되는 애들이 시도하면서 안 된다고 화내는 모습이라고 생각해요(?)

683 진주 (lmiFjCKyOI)

2022-02-07 (모두 수고..) 00:36:30

그리고 개인적으로~ 용기내서 말하는 거지만~
진주는 버블티랑 잭오 챌린지가 뭔지 몰라서 검색했다가 어머나~
기겁했어요~~!!! 다른 이야기 해주시면 고마울 거 같아요~!!

684 아스타로테주 (GpwCAXBJtY)

2022-02-07 (모두 수고..) 00:36:50

>>674 (무릎 위에 올라감)(뒹굴)(그릉)

685 이리스🐈‍⬛주 (xfwDnj9ZlM)

2022-02-07 (모두 수고..) 00:36:50

잭 오 챌린지...이리스 저건 할 수 있어...!

686 제롬주 (MTiJni6zxs)

2022-02-07 (모두 수고..) 00:38:56

>>683 하잇(쓰담쓰담)

>>684 귀여우어어....
(쓰담쓰담)(털 빗겨줌)(턱 긁긁)

>>685 이리스...유연하니까..

687 이리스🐈‍⬛주 (xfwDnj9ZlM)

2022-02-07 (모두 수고..) 00:39:22

>>686 믿을건 유연한 몸뿐!

688 아스타로테주 (GpwCAXBJtY)

2022-02-07 (모두 수고..) 00:39:45

맞다 잭 오 챌린지는 시도하는 모습 자체만으로 가치가 있다
잏잏잏

689 ◆RCF0AsEpvU (wFYjSCVRlI)

2022-02-07 (모두 수고..) 00:40:00

후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
오늘 떡밥은 자제하기 어렵군

패션 브랜드는 얘기하기 어려운데
그냥 나도 동대문 지하상가 할래 (?)

690 진주 (lmiFjCKyOI)

2022-02-07 (모두 수고..) 00:40:01

물론 동대문지하상가는 웃자고 하는 얘기고~
진짜 어울리는 브랜드를 찾아보자면 막스마라의 스포츠막스 컬렉션이 아닐까 생각했어요~~!!!
포멀하면서도 가죽 재질의 도발적인 느낌이 좋죠~~!!!!!

691 브리엘주 (o22StxX6DU)

2022-02-07 (모두 수고..) 00:41:02

진주도 저렇게 말하니까 다른 이야기하자. 다른 이야기. 이정도면 새벽 치고는 충분히 불탔으니까.

그러니까 다른 장작 줘

692 아스타로테주 (GpwCAXBJtY)

2022-02-07 (모두 수고..) 00:42:13

>>680 어......
잠입 임무 시에는 세미 테크웨어, 위장 임무 시에는 그 때 그 때 달랐지? 전에 입었던 메이드복이라던가(?)

>>683 챌린지 자체는 별거 아닌데 아마 검색 결과가 숭해서 그랬나보네

693 ◆RCF0AsEpvU (wFYjSCVRlI)

2022-02-07 (모두 수고..) 00:42:34

구글 이미지는 네타 알고있는 캡틴이 봐도 어질어질하다니까
이거 억까야 응애

694 이리스🐈‍⬛주 (xfwDnj9ZlM)

2022-02-07 (모두 수고..) 00:42:56

모두의 잠옷 스타일!!!!!

695 브리엘주 (o22StxX6DU)

2022-02-07 (모두 수고..) 00:43:18

대답하기 어려워서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정장도 맞춤이고 사복이나 나이트 웨어를 즐겨입는 타입이고...분위기나 그런게 지나치게 고급이라서 브리엘은 준 브랜드의 성별 구분 없는 브랜드 즐길 것 같은데.

696 쥬주 (SsH3a3NBe2)

2022-02-07 (모두 수고..) 00:44:58

쥬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식으로_내_곁에_있어줘요
》"당신은 인생이 짧다면서 어디로든 떠나버리겠지만... 그래도 전 괜찮아요.
대신...
마지막 가는 길 정도는 다른 누군가도, 혼자서도 아닌... 제게 양보해주시겠어요?"

자캐판_냉장고를_부탁해
》냉장고에 다 죽어가는 풀때기만 있어도 요리하는 미친 로봇을 보고 싶습니까?

자캐가_폐기된_초안의_자신과_만난다면
》밥 주고 옷 제대로 입혀주고 잔뜩 쓰다듬어주고 원한다면 끌어안아주고~
살아주어서 고맙다고 해주기~

#shindanmaker #오늘의_자캐해시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진단 때문에 순살치킨 됨)

697 브리엘주 (o22StxX6DU)

2022-02-07 (모두 수고..) 00:45:33

>>695 덧붙히자면 정장만 그쪽 브랜드.
사복같은 건 의외로 여성복으로 유명한 쪽.

는 오너의 스타일 자체가 성별구분 안하는 스타일을 즐기다보니 패션쪽은 모릅니다. 미안.


>>694 잠옷은 뭐, 굳이 또 말하지는 않을게.

698 브리엘주 (o22StxX6DU)

2022-02-07 (모두 수고..) 00:46:25

으윽 짤 때문에 배고파졌어....(순살 치킨이 된 쥬주를 토닥토닥)

699 아스타로테주 (GpwCAXBJtY)

2022-02-07 (모두 수고..) 00:46:50

흑막썰 나왔었으니까
흑화썰도 풀어봅시다

700 이리스🐈‍⬛주 (xfwDnj9ZlM)

2022-02-07 (모두 수고..) 00:47:28

아니ㅡ이시간에 치킨짤이라니


>>697 역시 브리엘사마....ヽ(*´□`)ノ゙

701 이리스🐈‍⬛주 (xfwDnj9ZlM)

2022-02-07 (모두 수고..) 00:47:48

>>699 흑화라.. (지난 아스와의 일상 봄)

702 쥬주 (SsH3a3NBe2)

2022-02-07 (모두 수고..) 00:47:58

옷 브랜드라~~

브랜드리스 (?)
시장패션 (??)
애초에 그런거 신경 안쓰는 애니까~~

잠옷? 이건 전에도 말한거 같지만~~ 사복과 평상복과 잠옷이 같은 떠돌이 롸벗 흑흑~
그치만 입는다면 동물잠옷(젖소나 공룡)
본격적인거라면 네글리제네 역시~~

703 페로사주 (PuZkibbtQQ)

2022-02-07 (모두 수고..) 00:48:15

패션브랜드?
페로사랑?
어........ (매칭이 잘 안됨)
러프+캐주얼 느낌의 브랜드가 페로사랑 잘 어울릴 텐데
그런 느낌의 브랜드에는 뭐가 있으려나...
페로사주는 명품관에는 눈길 한 번 줘본 적 없고, 브랜드 옷이라고 뭔가 제대로 돈 주고 사입어본 건 아이더 야상이나 알파 인더스트리밖에 없는 패레기인걸.

704 제롬주 (MTiJni6zxs)

2022-02-07 (모두 수고..) 00:48:38

>>692 메이드복은 테스트용인줄 알았는데...!?

>>694 잠옷은 저번에 푼 것 같으니 패스..
이리냥이는 공룡잠옷이었던가요?

>>696 초기쥬 현재쥬 만난 거 너무 따뜻한데....

705 브리엘주 (o22StxX6DU)

2022-02-07 (모두 수고..) 00:48:43

>>699 이미 흑화 상태입니다.....(?)

>>700 사마라는 호칭은 그만둬..안어울리니까 그런 호칭...

706 ◆RCF0AsEpvU (wFYjSCVRlI)

2022-02-07 (모두 수고..) 00:48:54

잠옷이라아아아
로미는 나시원피스겠고
리아나는 저지 입고 잘 거 같은데
무라사키는 악마모양 동물잠옷이다

707 제롬주 (MTiJni6zxs)

2022-02-07 (모두 수고..) 00:49:26

>>699 흑화썰...어 음

주변 인물들을 살갑게 대하면서 도구나 수단으로밖에 안 보는 제롬이가 된다

708 쥬주 (SsH3a3NBe2)

2022-02-07 (모두 수고..) 00:49:50

쥬가 흑화? 가능한 이야기려나~

음~ 베르셰바에서의 기억만 되찾게 된다면 흑화할만도 하겠지?

적어도 쥬가 원하는 최종목표는 베르셰바가 아닌 곳에 있으니까~~

709 ◆RCF0AsEpvU (wFYjSCVRlI)

2022-02-07 (모두 수고..) 00:50:20

쥬주가 치킨짤로 인간청소에 들어갔다
초안쥬 진단 캡틴은 이런게 좋아 흑흑흑

710 이리스🐈‍⬛주 (xfwDnj9ZlM)

2022-02-07 (모두 수고..) 00:50:32

>>702 역시 쥬랑 동물잠옷 일상을...

711 ◆RCF0AsEpvU (wFYjSCVRlI)

2022-02-07 (모두 수고..) 00:51:15

(그러니까 다들 이미 흐콰해서 이 도시 사는 거 아님니까)

712 이리스🐈‍⬛주 (xfwDnj9ZlM)

2022-02-07 (모두 수고..) 00:51:24

>>704 그러타ㅡ!

>>706 조아조아!!!!

713 쥬주 (SsH3a3NBe2)

2022-02-07 (모두 수고..) 00:52:11

>>704 심지어 그냥 초안도 아닌고 '폐기된' 초안이니까~

(실제로 폐기된 초안을 봄)
(안 봄)
(캡틴에게 따봉)
(당신은 어쨌든 한 로봇을 구했습니다.)

714 제롬주 (MTiJni6zxs)

2022-02-07 (모두 수고..) 00:52:27

>>711 일말의 인간성도 안 남는 거죠(끄덕)

>>712 귀여웟

715 제롬주 (MTiJni6zxs)

2022-02-07 (모두 수고..) 00:53:04

>>713 그러고보니 쥬쥬가 제게 설명으로 알려주셨던 영화 내용이....(떠올려봄)(질끈)

716 ◆RCF0AsEpvU (wFYjSCVRlI)

2022-02-07 (모두 수고..) 00:53:42

내가 롸벗 하나 구하긴 했지 하하하하

717 브리엘주 (o22StxX6DU)

2022-02-07 (모두 수고..) 00:54:06

oO(잡담과 함께하는 팝콘은 즐겁네)

718 ◆RCF0AsEpvU (wFYjSCVRlI)

2022-02-07 (모두 수고..) 00:54:06

일말의 인간성도 없는 npc 낸다

719 쥬주 (SsH3a3NBe2)

2022-02-07 (모두 수고..) 00:55:25

사실 쥬가 자기 몸을 제대로 해부해봐도 알수 있는 거지만, 너무 빨리 깨달아버리면 재미 없잖아~
그러니까 도시의 트렌드에 걸맞게 흑화 먼저 하고나서 백화 할래~~ (?)

>>709 (대충 '인간 시대의 끝이 도래했다.'짤)

720 브리엘주 (o22StxX6DU)

2022-02-07 (모두 수고..) 00:56:48

캡틴 말이 맞는게..진짜 흑화하지 않으면 셰바에서 살 수가 없지.
그러니까 베이스는 모두 흑화상태...(아무말)

721 아스타로테주 (GpwCAXBJtY)

2022-02-07 (모두 수고..) 00:56:51

>>704 무슨 테스트? 그 때 분명히 전에 입었던 거 리폼한 거라고 했는 걸. (볼 콕)

>>711 셰바에 사는 거 자체만으로는 흑화라고 보기 어렵지 않을까.
잘 설명은 어렵지만. 음.

722 쥬주 (SsH3a3NBe2)

2022-02-07 (모두 수고..) 00:58:56

>>710 예에~ 잠옷파티~ 동물잠옷~

>>715 그런거 기억하지 마렴~♡ (오래간만에 국자 꺼냄)

>>718 흑흑 너무하잖어. 이게 롸벗 하나 구한 캡틴의 인성인가요.

그래서, 언제쯤 만날 수 있나요? :)

723 제롬주 (MTiJni6zxs)

2022-02-07 (모두 수고..) 00:58:59

>>718 (좀 끌리는데)

>>721 엣 그런 거였군요...?
제롬주가 잘못 본 건가(손가락 앙)

724 쥬주 (SsH3a3NBe2)

2022-02-07 (모두 수고..) 00:59:50

캡틴이 분명 어장 초창기에 도로헤도로 영향도 있다 했으니까,
흑화 안하는게 이상해. (절레절레)

725 ◆RCF0AsEpvU (wFYjSCVRlI)

2022-02-07 (모두 수고..) 01:00:00

에이 진지하게 말하게 하네 자꾸 이 참치들

흑화도 백화도 없어
악도 정의도 없다
그게 뉴 베르셰바임

726 브리엘주 (o22StxX6DU)

2022-02-07 (모두 수고..) 01:00:57

흐음....

727 쥬주 (SsH3a3NBe2)

2022-02-07 (모두 수고..) 01:01:19

>>725 :9
그치만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캡틴쨩, 정정해주지 않는걸~

728 제롬주 (MTiJni6zxs)

2022-02-07 (모두 수고..) 01:01:51

>>722 느에에엑
어라 여기가 어디?

>>725 흠흠...

729 ◆RCF0AsEpvU (wFYjSCVRlI)

2022-02-07 (모두 수고..) 01:02:01

(인간성 없는 npc를 바라는 참치들) (대체)

730 아스타로테주 (GpwCAXBJtY)

2022-02-07 (모두 수고..) 01:02:50

아 잡담이 혼란해

731 쥬주 (SsH3a3NBe2)

2022-02-07 (모두 수고..) 01:02:50

분위기 전환을 위해 진진자라 틀겠다~~
(더 혼란스러워짐)

732 제롬주 (MTiJni6zxs)

2022-02-07 (모두 수고..) 01:03:11

진진자라 지리지리자

733 쥬주 (SsH3a3NBe2)

2022-02-07 (모두 수고..) 01:04:38

>>732

734 페로사주 (PuZkibbtQQ)

2022-02-07 (모두 수고..) 01:05:13

이 도시에서 흑백을 따지는 게 의미가 있나는 모르겠지만, 성장과정에서 무언가 잘못된 if페로사를 보여준 적은 있었지.
서커스의 단장이 된 페로사를 말야.

Picrewの「ボブの子メーカー」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2MFA3oKMPV #Picrew #ボブの子メーカー

735 브리엘주 (o22StxX6DU)

2022-02-07 (모두 수고..) 01:05:13

잡담 텐션이 무슨 일이야.

736 제롬주 (MTiJni6zxs)

2022-02-07 (모두 수고..) 01:05:23

단쵸의 노래?
(귀틀막)

737 아스타로테주 (GpwCAXBJtY)

2022-02-07 (모두 수고..) 01:05:33

>>723 (물리기 전에 회피)(쪽)
뭐어 그렇게 중요한 건 아니니까.

인간성 없는 캐릭터라. 만들기도 어렵고 굴리기도 어려울 거 같아...

738 제롬주 (MTiJni6zxs)

2022-02-07 (모두 수고..) 01:05:42

>>734 누나아아아아아아ㅏ

739 쥬주 (SsH3a3NBe2)

2022-02-07 (모두 수고..) 01:06:43

>>734 내가 어느날 꾸었던 백일몽 같은 꿈은 결코 헛되지 않았었어.
(장렬하게 전사)

740 아스타로테주 (GpwCAXBJtY)

2022-02-07 (모두 수고..) 01:07:01

난 분명히 얼터에고 같은 흑화썰을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얘기가 심화되브렀어
이잉...

741 제롬주 (MTiJni6zxs)

2022-02-07 (모두 수고..) 01:07:02

>>737 (얼굴 붉힘)
정말....(부빗)

742 브리엘주 (o22StxX6DU)

2022-02-07 (모두 수고..) 01:07:47

앤빌이 인기많은 이유를 알겠네.

743 쥬주 (SsH3a3NBe2)

2022-02-07 (모두 수고..) 01:08:29

인간성 없는 캐릭터는 양심때문에 못굴리지만 감정이 없는 캐릭터는 굴릴수 있다~~

쥬 Mk.1이 웃는 것밖에 못하는 애였으니까~

744 브리엘주 (o22StxX6DU)

2022-02-07 (모두 수고..) 01:09:40

인간성 없는 캐릭은 못굴리지만
센시티브한 캐는 굴리지..(현재)

745 쥬주 (SsH3a3NBe2)

2022-02-07 (모두 수고..) 01:09:42

>>740 유감스럽게도, 상대가 흑화에 진심인 인물들이 있어서 그렇다네. (쓰담쓰담)

이잉.

>>742 브브도 인기 많아~~

746 브리엘주 (o22StxX6DU)

2022-02-07 (모두 수고..) 01:10:18

>>745 oO(갑자기?)

747 쥬주 (SsH3a3NBe2)

2022-02-07 (모두 수고..) 01:11:20

>>744 브브 센시티'브'해?
...아참, 그랬었지?
센시티브리엘~~ (?)

748 제롬주 (MTiJni6zxs)

2022-02-07 (모두 수고..) 01:11:32

>>744 센시티브한 브브...

749 시안 - 브리엘 (jPMHEiffJ2)

2022-02-07 (모두 수고..) 01:11:57

상처받을 가능성. 그렇기에 버릇처럼 관자놀이를 짚는 당신의 표정을 헤아리게 될 수밖에 없다. 극도로 예민해진 당신이 쏘아붙이는 말은 날카로운 파편 같다. 손을 가져다 대면 베일 것만 같은, 그 조각의 파편에 둘러싸인다. 시안은 당신이 세운 벽을 넘지 않는다. 부러 무언가 더 하려 하지도 않으며, 그저 소극적인 행위로 건너다보는 것이다. 당신에 대한 관심은 '연민'의 감정에서 출발했던 것일까. 단지 연민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당신이 제게 베풀었던 선의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었다. 남아있던 인간성의 그 작은 베풂을 알아보는 순간. 당신이라는 존재가 눈에 들어올 수밖에 없었음을. 당신이 어깨를 힘껏 잡아 가까이 당기면, 시안은 불에 덴 듯 깜짝 놀라며 물러나려 한다. 그렇지만 당신의 손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그대로 끌려온다. 숨소리 들릴 듯, 가까운 거리에서 보는 당신의 얼굴이 낯설다. 시안의 얼굴이 점점 달아올라 귀밑까지 붉어지고, 빠르게 뛰는 맥박 소리가 귀를 가득 채운다. 시안의 숨소리는 커져 있다. 숨결을 따라 그 가슴이 오르내린다.

"놀리는 거죠?"

여린 목소리가, 숨소리가. 그 입술이 떨리고 있다.

"... 아직 빚이 청산되지 않았으니까요. 그거로 된다면."

750 쥬주 (SsH3a3NBe2)

2022-02-07 (모두 수고..) 01:12:09

근데 생각해보니까,
악도 선도 없다면 그거야말로 진짜 연옥이자너.
역시 셰바는 연옥이었어. (돌아버린 생각)

751 아스타로테주 (GpwCAXBJtY)

2022-02-07 (모두 수고..) 01:12:54

>>741 그렇게만 말하면 무슨 말이 하고 싶은 건지 모르잖니. (턱 들어올림) 제대로 말해보련?

>>742 라고 카두세우스 공설미인 간부님이 말씀하셨읍니다.

>>745 이이잉...
하지만 쥬의 떡밥을 주웠으므로 아주 성과가 없는 건 아니었다
잏!

752 진주 (ANkxSTCwgU)

2022-02-07 (모두 수고..) 01:13:36

센시티브리엘의 반응이 기대되는w

753 브리엘주 (o22StxX6DU)

2022-02-07 (모두 수고..) 01:13:40

?? 어...? (어질)

>>747-748 센시티브하지. 브리엘 정도면.

754 아스타로테주 (GpwCAXBJtY)

2022-02-07 (모두 수고..) 01:13:44

오 시안이
오 귀여워
(사망)

755 브리엘주 (o22StxX6DU)

2022-02-07 (모두 수고..) 01:15:0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난 지금 시안이랑 시안주가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는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56 제롬주 (MTiJni6zxs)

2022-02-07 (모두 수고..) 01:15:21

이건 브리엘이 후레로 반응해도 시안이 잘못이 아닐까?(????)

>>751 (빠안)(얼굴 붉힘) 짓궂으시기는...
그런 점도 좋아해요(입술쪽)

>>753 브주 공인 브리엘은 센시티브한 캐릭터(메모)

757 페로사주 (PuZkibbtQQ)

2022-02-07 (모두 수고..) 01:15:53

758 페로사주 (PuZkibbtQQ)

2022-02-07 (모두 수고..) 01:16:06

>>756 동의.

759 쥬주 (SsH3a3NBe2)

2022-02-07 (모두 수고..) 01:16:42

>>751 잏잏 귀여워~ 잏!도 귀여워~ (쓰담쓰담)

오, 세상에.
지파이가 어딨더라. 분명 아까 사뒀는데.

760 쥬주 (SsH3a3NBe2)

2022-02-07 (모두 수고..) 01:17:23

>>757 (참으로 경이로운 팝콘 짤이로고)

761 아스타로테주 (GpwCAXBJtY)

2022-02-07 (모두 수고..) 01:18:53

>>756 짖궂게 굴어도 좋다고 말하는게 정말 귀엽다니까. 제롬주는. (쪽)
..나도 존나 좋아해. (소곤)

762 브리엘주 (o22StxX6DU)

2022-02-07 (모두 수고..) 01:19:25

이건 진짜 다들 팝콘 먹어도 말릴 수가 없겠다.
어, 답레 오래 걸립니다. 예.
.dice 1 2. = 1

763 제롬주 (MTiJni6zxs)

2022-02-07 (모두 수고..) 01:21:46

>>761 ....윽(볼 빨개짐)
(품 속에 파바박) 항상 그렇게 요망한 행동만 하시고 너무해...

764 쥬주 (SsH3a3NBe2)

2022-02-07 (모두 수고..) 01:22:13

뭐든 좋아~ 어쨌든 난 오래간만에 3시에 햄버거를 먹을 거니까. (?)

765 아스타로테주 (GpwCAXBJtY)

2022-02-07 (모두 수고..) 01:22:21


>>759 쥬주의 쓰담에 대처하는 나으 모습

766 아스타로테주 (GpwCAXBJtY)

2022-02-07 (모두 수고..) 01:23:34

>>763 (재밌음)(즐거움) 아이고 귀엽다~~ (쓰담쓰담)(꼬오옥)
이맛에 요망하지 하하

767 캄파넬라주 (RjgBTdAwE6)

2022-02-07 (모두 수고..) 01:24:26

갭일상은 갭일상이고 진지하게 나오는 일상도 해보고 싶단말이지

768 쥬주 (SsH3a3NBe2)

2022-02-07 (모두 수고..) 01:27:37

>>756 (저것은 격렬한 저항인가)
(알수 없는 고양이)

>>767 진지한 일상도 충분히 재밌지~~ (쓰담쓰담)

769 제롬주 (MTiJni6zxs)

2022-02-07 (모두 수고..) 01:28:20

>>764 전 어제 먹었는데 하하(?)
쥬쥬...햄버거 엄청 좋아하시는군...

>>766 항상 놀리기만 하시구(볼빵빵)

770 캄파넬라주 (RjgBTdAwE6)

2022-02-07 (모두 수고..) 01:30:19

적으로 만난 하얀마녀는 얼마나 무서운가 같은 이야기같은거

771 쥬주 (SsH3a3NBe2)

2022-02-07 (모두 수고..) 01:31:13

>>769 큿, 부럽다아~
햄버거? 좋아하는 편이지~ 케밥을 더 좋아하지만 그런 고오급 요리는 자주 먹지 못하거든~

772 ◆RCF0AsEpvU (wFYjSCVRlI)

2022-02-07 (모두 수고..) 01:31:52

3시 햄버거
나도 먹고싶다

773 쥬주 (SsH3a3NBe2)

2022-02-07 (모두 수고..) 01:32:17

>>770 무 서 워~~
그치만 흥미있을지도?

774 ◆RCF0AsEpvU (wFYjSCVRlI)

2022-02-07 (모두 수고..) 01:33:00

.oO(저번에 하얀마녀 만났는데 무섭던데)

775 emaN (GvcOAMUU3Q)

2022-02-07 (모두 수고..) 01:33:29

어린 미카엘은 천천히 머리를 쓸어넘겼다. 부들부들 떨며 결국 손에 든 칼을 떨어트렸다. 한때 숨을 쉬며 꿈을 꾸고, 소망하며, 기회를 품었을 존재가 지금은 한낱 고깃덩어리로 전락했다. 피 묻은 손으로 머리를 쓸어넘겨도 다시 앞머리가 우수수 쏟아졌다. 스치고 간 손바닥에서 끈끈한 비린내가 났다. 붉은 머리의 매력적인 여성이 걸어와 아이를 마주 보고 머리카락을 정돈했다.

"몇 점이에요..?"
"아가, 부엉아.. 헨젤. 점수에 연연하지 말거라. 참 잘했단다, 고생이 많았어.. 이제 푹 쉬렴."
"오늘은 같이 있어주시면 안 될까요?"
"물론이지. 네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많.."
"퀸."

검은 고양이 가면을 쓴 여성이 다급하게 걸어오더니 로즈밀의 귓가에 무어라 속삭였다. 미카엘은 로즈밀의 표정이 딱딱하게 굳는 걸 보고 직감했다. 오늘도 같이 있기는 글렀다. 이젠 익숙한 일이다. 같이 있고 싶지만 어머니는 늘 바쁘셨다. 아마 오늘도 이권 다툼을 정리하러 가실 것이 뻔하다. 아니나 다를까, 로즈밀은 안타까운 표정을 지었다.

"…미안하구나.. 일이 또 생겨버렸으니.. 하트, 아이를 부탁할게요."
"알겠습니다."

이마에 입을 맞춰주고 자리를 떠나는 로즈밀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미카엘은 로즈밀이 시야에서 사라질 때까지 침묵했다. 여기서 할 수 있는 말이 대체 뭘까? 조심히 다녀오세요? 다치지 마세요? 죽지 마세요? 모두 이 도시에서 헛된 희망이다. 무엇보다 어머니는 자신을 잃어버린 분이셨다. 무슨 말을 해도 겉포장된 예쁜 미소로 괜찮을 거라 말씀하시고는 크게 다쳐서 돌아오시곤 했다. 나서지 않아야 할 일에도 직접 나서 꼭 피를 보고 오셨다. 바람이 불면 사라질 것 같은 양초와도 같은 분이셨다. 결국 오늘도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하아아, 얼굴을 덮어 가리고 깊은 한숨을 뱉자 미카엘을 지켜보던 킬러 부서의 새로운 팀장이자 하트로 불리던 여성이 잠깐 고민하다 입을 열었다.

"……아가, 쉴래?"
"몇 점이에요..?"
"..그게 궁금해?"
"퀸께 아무 말도 못 들었어요."
"그래, 네가 바란다면.. 어디 보자.."

80점? 소리가 나오기 무섭게 미카엘이 머리채를 휘어잡았다. 확실하게 공포에 젖은 눈동자를 똑바로 마주한 미카엘이 나이프를 그대로 치켜들었다. 그대로 경동맥을 향할 줄 알았건만 볼을 파고들고 비트는 모습에 하트는 가면 속 눈동자를 찌푸렸다. 급소를 피하며 한참을 그렇게 있었다. 피거품을 무는 비명소리는 비참한 생이 마침내 끝나버릴 순간까지 끝나지 않았고, 미카엘은 나이프를 손에서 내팽개치며 피범벅이 된 손으로 얼굴을 덮어 가렸다.

나는 사람이고 싶다.

"…이번엔 몇 점이에요?"

그렇게 생각한 적이 있었다.

776 시안주 (jPMHEiffJ2)

2022-02-07 (모두 수고..) 01:34:55

등 땡겨..

777 아스타로테주 (GpwCAXBJtY)

2022-02-07 (모두 수고..) 01:35:27

>>76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항이라 생각하면 저항이요 기쁨이라 생각하면 기쁨이 될 것이니...(?)

>>769 ㅎㅎㅎ 그치만 해줄 수 있는게 이런 거 뿐이라. 삐졌어? 응? (볼콕)

>>770 음. 그러고보니 캐들끼리 적대하기가 어렵긴 하지.
독백으로 써보는 건 어때?

778 캄파넬라주 (RjgBTdAwE6)

2022-02-07 (모두 수고..) 01:36:46

>>777

조만간 피해자관점 독백이 있을수도

779 브리엘주 (o22StxX6DU)

2022-02-07 (모두 수고..) 01:36:48

oO(아니 진짜 다이스 거기서 1을 주면 어째. 나한테 왜그래.........)

앗, 에만주 독백 딜리셔스.

780 아스타로테주 (GpwCAXBJtY)

2022-02-07 (모두 수고..) 01:37:27

>>778 오. 기대하겠소.

호오.
에만이 교육 받던 시절인가.

781 쥬주 (SsH3a3NBe2)

2022-02-07 (모두 수고..) 01:39:06

>>772 먹고싶으면 먹어~~ 먹는게 남는 거래~

>>775 감사합니다 선생님, 독백 감사합니다. 흑흑. 읽을거리가 늘어나서 행복하다~~

>>776 (등토닥) 등등 땡기면 손으로 꾹꾹 눌러보는 거야~ 아무래도 등은 자주 뭉치는 곳이니까~~

>>777 알거 같아~~ 집사의 손을 스크래쳐 대신 사용하는 거야~~ (?)

오, 독백.
캄파넬라 독백~~

782 제롬주 (MTiJni6zxs)

2022-02-07 (모두 수고..) 01:40:29

오.........
맛있다

>>771 케밥은 파는 곳이 많지 않으니까요(끄덕)

>>777 사실 이런걸 안 해주신다 하더라도 아스주를 좋아할 거지만요(부빗)
음... 아스주가 안아주시면 풀릴지도(팔벌림)

783 페로사주 (PuZkibbtQQ)

2022-02-07 (모두 수고..) 01:41:16

에만......... (답레가 안써져서 잠깐 자고 일어났는데 일어나자마자 가슴아파 죽어감)

언젠가 꼭 페로사에게도 오늘은 같이 있어주면 안 되겠냐고 말해주길 바라......

784 emaN (GvcOAMUU3Q)

2022-02-07 (모두 수고..) 01:41:39

+) 누락된 부분 추가본..🤦‍♀️
80점? 소리가 나오기 무섭게 미카엘이 머리채를 휘어잡았다. 하트의 같은 팀원이자, 이제 막 들어온 신참이었다. 단숨에 제압당한 것도 그렇지만 이 상황이 어이가 없는지 가면 너머로 확실하게 당황했으며, 공포에 젖은 눈동자를 똑바로 마주한 미카엘이 나이프를 그대로 치켜들었다. 하트는 그 모습을 가만히 지켜봤다. 그대로 경동맥을 향할 줄 알았건만 가면을 넘어 볼을 파고들고 비트는 모습에 가면 속 눈동자를 찌푸렸다. 미카엘은 급소를 피하며 한참을 그렇게 있었다. 반항을 하면 할수록 머리채를 더 깊게 휘어잡았고, 손을 뻗어 반격하려 하면 하트가 나서 그 손을 짓밟았다. 피거품을 무는 비명소리는 비참한 생이 마침내 끝나버릴 순간까지 끝나지 않았고, 미카엘은 나이프를 손에서 내팽개치며 피범벅이 된 손으로 얼굴을 덮어 가렸다.

"…이번엔 몇 점이에요?"

나는 사람이고 싶다.

"아가, 너는 네가 점수에 연연할 사람으로 보이니?"

그렇게 생각한 적이 있었다.

785 에만주 (GvcOAMUU3Q)

2022-02-07 (모두 수고..) 01:43:03

김에만 교육받던 시절.. 결국 얘도 윈터본이라나 뭐라나..🙄

>>783 (꾸와압) 잘 잤어? :3 같이 있어주면 안 돼..? 라고 말할 테니 각오해라 >:3!!

786 아스타로테주 (GpwCAXBJtY)

2022-02-07 (모두 수고..) 01:43:26

>>781 스크래쳐 대신이면.... (손바닥 가득 남은 털의 잔해를 상상함)

이...잏! (오싹)

>>782 뭘 해도 좋다하니 중증이로구나. 어휴. ㅎㅎㅎ (쓰담)
안아주는거 어렵지 않지. (꼬오옥)(볼부빗) 아제 풀렸어? (생긋)

787 ◆RCF0AsEpvU (wFYjSCVRlI)

2022-02-07 (모두 수고..) 01:45:45

2주클 언제 할 수 있을까 (먼산)

>>781 무-리
캡틴은 쥬주처럼 내장 단련 안 되어 있어서 무-리

788 브리엘 - 시안 (o22StxX6DU)

2022-02-07 (모두 수고..) 01:48:31

쥐어서 끌어당겼을 때 뒤로 물러나려는 걸 느낄 수 있었지만 기어코 끌려오는 모습을 보며 브리엘은 처음 소리도 없이 입안으로 조소를 굴리고는 그대로 집어삼켰다. 물러나는 것을 용납할 수 없어서 당기다보니 잡고 있는 오른손이 언뜻 잠깐 떨려왔지만 아주 잠깐이었다. 비스듬히 고개를 기울여서 브리엘은 시안의 얼굴색이 천천히 변하는 걸 바라볼 수 있었다. 충분히 뿌리칠 수 있었을텐데. 자신의 힘이 세지 않다는 것쯤은 알고 있었기 때문에 뿌리친다면 놓아줄 수 있었다.

가까이에서 보니 자신보다 작다는 걸 새삼스럽게 느꼈다.

늘어트리듯 희미하게 조소를 짓고 있던 브리엘은 시안의 말에 하- 하고 한숨처럼 어이없다는 헛웃음을 짧게 흘리고는 어깨를 잡고 있던 손을 떼어내더니 싱크대를 짚었다. 거리는 가까웠지만, 손을 떼어내는 것으로 다시 물러날 수 있는 여지를 주는 것이다.

"내가 놀릴만한 사람이라고 생각해?"

난 농담할 줄 모르는 사람인데. 브리엘은 조소를 거두고는 숨소리도, 목소리도 떨리는 시안을 향해 무감한 목소리로 담담하고 조용하게 진실을 고했다. 떨리는 입술에서 떨어졌던 구리색 눈동자가 시안의 눈동자를 흘끗 바라보다가 나른한 기색이 드러나도록 반쯤 가늘게 떠진다. 브리엘은 비스듬히 기울이고 있던 고개를 조금 더 숙였냈다.

빚이라던가. 청산이라던가. 그런 게 뭔지 모르겠다.

"당신이 나한테 진 빚이 뭔지 모르겠지만 청산할 필요는 없어."

브리엘은 그렇게 조용하게 속삭이고는 조금만 더 움직이면 진짜로 닿았을지도 몰랐을 거리까지 숙이고 있던 고개를 들고 머리를 쓸어올렸다.

789 브리엘주 (o22StxX6DU)

2022-02-07 (모두 수고..) 01:49:44

차마 진짜로 할수는 없었다.
다이스를 거스르기는 했는데 나중에 두배로 돌려받을 것 같네.

790 아스타로테주 (GpwCAXBJtY)

2022-02-07 (모두 수고..) 01:49:50

벨 아스타로테의 TMI: 웅크리고 잠.

#shindanmaker #자캐의_TMI_진단
https://kr.shindanmaker.com/821858

아스 : 등 아파...다리 뻐근해....
포레 : 어이. 예산안 아직이냐. (등 툭 침)
아스 : 으윽 (털석)(사망)
포레 : 얘 왜 이래
포레 : ....죽었어?!

사실 죽은 척 해서 뒤지게 쿠사리 먹었답니다

791 아스타로테주 (GpwCAXBJtY)

2022-02-07 (모두 수고..) 01:50:48

아....
아니야 난 시안이를 믿어....!

792 제롬주 (MTiJni6zxs)

2022-02-07 (모두 수고..) 01:51:43

>>786 oO(아스주가 이렇게 만든 건데)
이제 풀린 것 같아요...헤헤...(부빗)(꼬옥)(볼뽀)

>>790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호오오오오우
(팝콘)

793 쥬주 (SsH3a3NBe2)

2022-02-07 (모두 수고..) 01:52:25

>>782 집이랑 멀지 않은 곳에 있지만 워낙에 문전성시인 곳이기도 하구~~ 꽤 유명하니까~~

>>786 우리집 주인장은 자주 부비는 타입이 아니다보니 잘은 상상이 안가지만 오싹해~~

>>787 (쓰담쓰담) (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쓰담)

응? 무리야? 다들 그정돈 가능해서 야식 먹는거 아니었어? ( ")?

794 시안주 (jPMHEiffJ2)

2022-02-07 (모두 수고..) 01:53:21

다이스를 내가 당하니 너무 무서웠어...

795 페로사주 (PuZkibbtQQ)

2022-02-07 (모두 수고..) 01:53:55

>>785 조금 나아진 것 같아서 다행이네. (꼬오옥) 음... 지금은 에만주가 나랑 같이 있어줘. (급 후레대사)

권총 쏘는 거 가르쳐줄 때는 저렇게 안 해야지...... 그런 반면교사의 의미에서, 이번 독백 잘 봤어......

페로사: 자. 저 과녁 보이지. 머리랑, 가슴팍. 딱 봐도 어딜 쏘면 좋을지 알겠지?
페로사: 차분하게, 그 빨간 점 잘 바라봐.
페로사: 한 발로 끝날 거라고 생각하지 말고 넉넉하게 최소 서너 발 정도 박아줘.

페로사: 몇 점인지는 중요치 않아.
페로사: 그걸 꺼낼 일이 생겼을 때, 그 일이 끝나고 나서 네가 살아있다면 그게 최고점이야.

796 ◆RCF0AsEpvU (wFYjSCVRlI)

2022-02-07 (모두 수고..) 01:53:57

그야 캡틴 야식 안 먹는 타입이니까 말이지
하하하

797 페로사주 (PuZkibbtQQ)

2022-02-07 (모두 수고..) 01:55:03

>>790
페로사: 저런.
페로사: (로테 어깨랑 허리 만지작) 근육 뭉친 거 봐라.
페로사: 자, 포레, 잘 봐. 죽은 자의 소생!
페로사: (근육 뭉친 어깨 안마 꾸와악)

798 에만주 (GvcOAMUU3Q)

2022-02-07 (모두 수고..) 01:55:59

+) 요건 덤으로 쓰다 보니 마음에 들어서... :3
"..아, 그러고 보니 당신이 있었네."

캐리어를 정리하던 미카엘은, 유달리 큰 캐리어 하나를 혼자 차지한 무언가를 번쩍 들어 올렸다. 자신의 키 반절을 훌쩍 넘는 커다란 토끼 인형, '화이트' 씨다. 고운 원단으로 만들어진 정장을 입은 화이트 씨의 허리춤에는 푹신푹신한 솜으로 만들어진 회중시계가 있었다. 미카엘은 분홍색 단추 눈을 톡톡 건드려보고 품에 가득 안아봤다.

"오랜만이야, 화이트 씨."

비록 7층 소회의실에서 장난감은 거들떠보지도 않았지만 이 인형만큼은 절대 함부로 두지 않았다. 어머니와 용왕이 자신을 위해 준 선물이기 때문이다. 잠이 오지 않으면 화이트 씨를 가득 품에 안고는 했다. 외로울 때도. 레이스 호텔에 숙박하면서 이 존재를 잊고 있었다! 미카엘은 여전히 푹신한 감촉에 눈을 내리감았다. 포근했다. 5년이나 까먹다니, 정신이 없어도 한참 없었나 보다. 캐리어 구석이 얼마나 외로웠을까? 그러니까 너도 함께 가자. 입술을 달싹이던 미카엘이 눈을 동그랗게 떴다. 그렇지만 노트북을 저 캐리어에 넣는다 치면 화이트 씨가 들어갈 곳이 없다. 어떻게 해야 할까? 무진 고민하던 미카엘은 푹신한 토끼 귀를 손으로 잼잼 쥐었다. 역시 품에 안고 가는 수밖에 없겠다. 하지만 다 큰 어른인데 인형을 들고 간다니. 조금 부끄러운 일인 것 같아 괜히 아무도 없는 객실에서 눈을 이리저리 굴리게 되는 것이다. 그래도 뭐, 괜찮겠지. 미카엘은 숨을 깊게 들이마셨다. 화이트 씨가 아플 때마다 솜씨 좋은 인형 병원 조직에 보내 낡거나 헤진 구석은 없지만, 오래간 캐리어 구석에 처박혀서 그런지 먼지 냄새가 났다. 미카엘은 못 말린다는 듯 작게 웃었다.

"음.. 일단 씻자. 이대로면 먼지 나라에서 온 줄 알겠어."

인형을 씻겨본 적은 없는데, 어떻게 해야하지? 미카엘은 잠시 머뭇거리다 결국 호텔 직원을 부르기로 했다.

799 브리엘주 (o22StxX6DU)

2022-02-07 (모두 수고..) 01:56:06

답레 쓰고 잠깐 죄책감에 죽어있었다. 어후.

야식 가끔은 좋지 않아...? 나도 이주에 한번은 야식 먹는 타입이고. 뭐 안먹는 사람은 끝까지 안먹기는 하지만.

죽은 척하는 아스 귀여워. 웅크려서 자는 것도 귀여워.

800 아스타로테주 (GpwCAXBJtY)

2022-02-07 (모두 수고..) 01:56:44

>>792 (아니다 제롬주가 욕망의 항아리라 그런거다)
풀어졌어? 아이 예쁘다 ㅎㅎ 그럼 이제 저기 가서 놀아 (내려줌)

>>793 사실 털은 많든 적든 묻어있는 것만으로 오싹하지 않나 싶고

나는 그정도까진 아니라서 야식은 비교적 부담이 덜한 걸로 먹지. 과일이라든가.

>>794 그런 시안주에게 토닥 복지를 드리겠읍니다 (토닥토닥)

801 에만주 (GvcOAMUU3Q)

2022-02-07 (모두 수고..) 01:56:46

(다들 귀여워!)

802 쥬주 (SsH3a3NBe2)

2022-02-07 (모두 수고..) 01:57:15

오오, 이건 키스 하건 안하건 결과에 상관없이 어쨌든 충분히 팝콘 먹을만하다.
그나저나 다이스를 거스를 정도라니, 엄청나게 브레이크 걸었나보네~~

>>796 야식 안 먹는 캡틴 귀여워~~ (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

803 브리엘주 (o22StxX6DU)

2022-02-07 (모두 수고..) 01:57:33

페로사주랑 에만주가 더 귀여워.

804 브리엘주 (o22StxX6DU)

2022-02-07 (모두 수고..) 01:58:32

진짜로 해버리면 캐릭터성 무너질 것 같았거든. 응.

805 쥬주 (SsH3a3NBe2)

2022-02-07 (모두 수고..) 01:59:16

>>800 특히 검은 옷에 묻은 주황색 털이라던가~~

그리고 중요한건 내 옷은 대부분이 검은색이란 거지.
(기절)

806 에만주 (GvcOAMUU3Q)

2022-02-07 (모두 수고..) 01:59:17

'0'?! 나 귀엽다고 할 테니까 브브주가 더 귀여운거 인정해줘!!!!

807 아스타로테주 (GpwCAXBJtY)

2022-02-07 (모두 수고..) 01:59:54

>>797
아스 : (불길함을 느낌)(엇)(어엇 잠깐)(우드득)
아스 : 꺄아악 사람 살려 나 죽어어엇 (갓 잡은 고등어급 팔딱거림)

>>799 너무 웅크려서 이불 안에 말려 있을 때도 있대
그리고 찾아오는 근육통

808 페로사주 (PuZkibbtQQ)

2022-02-07 (모두 수고..) 02:00:57

>>798 (적어도 화이트 씨가 이제 외롭지는 않겠는걸......) (페로사의 방에 있는 곰인형 생각했음)

809 아스타로테주 (GpwCAXBJtY)

2022-02-07 (모두 수고..) 02:01:14

>>805 검은 옷에.....밝은 털....?

(같이 기절)

810 제롬주 (MTiJni6zxs)

2022-02-07 (모두 수고..) 02:01:21

(아스주에게서 풀려난 제롬주)(구석에 가서 웅크리고 골골댐)

811 브리엘주 (o22StxX6DU)

2022-02-07 (모두 수고..) 02:02:27

>>806 에만주가 더 귀여우니까 그렇게 인정 못하지롱 (쓰담)

>>807 oO(그건 좀 알것 같은 근육통인걸) 아스 스트레칭이 필요해.

812 페로사주 (PuZkibbtQQ)

2022-02-07 (모두 수고..) 02:02:43

>>807 페로사: ㅋ~ㅎㅎㅎ헤헤헤헿헿헤 (찐친과 뻘장난을 칠 때 나오는 찐텐웃음)
페로사: (안마 꾸왁꾸왁) 가만히 있어봐 기집애얔ㅋㅋㅋ

813 시안주 (jPMHEiffJ2)

2022-02-07 (모두 수고..) 02:06:21

아 으으으으으음. 과부하가 왔어.
답레는.. 써보겠지만, 안 되면 날 밝고 줄게. 미안해.

814 아스타로테주 (GpwCAXBJtY)

2022-02-07 (모두 수고..) 02:07:00

>>810 (멀리서 지켜봄)(귀여워 젠장)
(담요로 덮어서 납치)(?)

>>811 ㅋㅋ 사실 매일 스트레칭 하니까 저렇게까지 굳진 않는데 이제... 달에 한번씩 좀 심하게 오는거지. 음.

>>812
아스 : 악 아악 잌 윽 (괴이한 비명)(파들파들)
아스 : 아팟 아프다고 으아악 난 반죽이 아닌데...! (반항과 달리 유연해진 몸)(분함에 치를 떰)

그리고 또다시 시작된 앤빌 보이컷...

815 아스타로테주 (GpwCAXBJtY)

2022-02-07 (모두 수고..) 02:09:29

시안주를 과부하에 빠지게 하다니
역시 브리엘....(끄덕)

816 쥬주 (SsH3a3NBe2)

2022-02-07 (모두 수고..) 02:09:52

인디파다~~ 귀여워~~

817 쥬주 (SsH3a3NBe2)

2022-02-07 (모두 수고..) 02:10:15

역시 브주야~~ (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

818 에만주 (GvcOAMUU3Q)

2022-02-07 (모두 수고..) 02:10:43

>>795 지금은 같이 있어줄 수 있지! >;3(부빗부빗) 페로사가 상냥하게 알려준다면 김에만씨, 무서운 권총도 한 발 정도는 맞춰볼 수 있지 않을까?

사실 나이프 쓰는 이유도 아버지가 총으로 돌아가심+본인도 총에 맞아본 적이 있음 같은 작은 트라우마 때문이고..🤔 이걸 극복하는 것도 페로사가 도와줄 수 있을거라 생각하니 벌써부터 두근두근한 기분이야.😊

화이트 씨 곰곰이랑 친구 하는거야?! '0' 에만이가 가끔 바꿔 안고 자자! >;3! 이럴수도 있어!(당당!)

>>811 우에엥 인정해줘 ;0;.. 그렇지만 쓰다듬 좋아..'0'!!!! (부빗)

819 브리엘주 (o22StxX6DU)

2022-02-07 (모두 수고..) 02:11:31

>>813 자고 일어나서 천천히 줘도 돼. 나도 여기서 답레 더 받으면 새벽 센시티브로 답레가 범벅이 될 것 같고. 과부화 죄송합니다(??)

>>814 혼자서 일어나기 힘들지 않나 그러면.....

820 제롬주 (MTiJni6zxs)

2022-02-07 (모두 수고..) 02:11:50

>>814 (ㅇ으아아앙)(파닥파닥파닥)(이불 속에서 바둥바둥)

안마해주는 페로사랑 괴로워하는 아스타로테
그리고 그걸 멀리서 보며 귀여워하는 제롬(?)

821 브리엘주 (o22StxX6DU)

2022-02-07 (모두 수고..) 02:13:02

>>817 이거 칭찬받을 일이야? 어라....?

>>818 싫어. 에만주가 더 귀여워. (쓰다듬쓰다듬)

822 아스타로테주 (GpwCAXBJtY)

2022-02-07 (모두 수고..) 02:14:11

>>819 아주 천천히 일어나면 가능하다고 합니다...

>>820 (품에 안고 담요 걷어주기) 짠! (쪽)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즐기는 건 좋은데 들키지는 마시오
무기한 각방 선언(?) 내려질지도 ㅋㅋ

823 시안주 (jPMHEiffJ2)

2022-02-07 (모두 수고..) 02:15:14

쥐구멍이 필요해 지금 진짜...

824 페로사주 (PuZkibbtQQ)

2022-02-07 (모두 수고..) 02:18:14

>>814 페로사: 그치만 개운하잖아?
페로사: 평소에 유연하다고 그런 거 방치하다가 담 걸려.

>>818 !!!!!!!!!!!!!!!!!!!!!!!!!!!!!!!!!!!!!!!!!!!!!!! (머리위로 운석 하나 내리꽂힌 충격)
그 래 서 였 구 나 . . . . . . . (무한점) 아 이거 생각보다 훨씬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문제였었구나... 88 알려줘서 고마워

825 제롬주 (QIasoSsmUA)

2022-02-07 (모두 수고..) 02:18:33

>>822 엩(놀람)(맞뽀)(헤실헤실)
(품 안에서 몸 동그랗게 말고 골골거리기)

무기한 각방이라니 어째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롬: ..벨라의 다른 모습도 궁금했을 뿐인걸!)

>>823 ㅎㅎㅎㅎㅎㅎㅎㅎㅎ(팝콘 나눔)

826 브리엘주 (o22StxX6DU)

2022-02-07 (모두 수고..) 02:19:11

>>823 아니 쥐구멍은 왜......내가 무슨 실수를 한거지...? 혹시 나도 모르는 사이에 눈새짓한건가?

827 쥬주 (SsH3a3NBe2)

2022-02-07 (모두 수고..) 02:22:21

(너무 귀여워서 사망)
(지옥에서 엄마미소로 지켜봄)

828 에만주 (GvcOAMUU3Q)

2022-02-07 (모두 수고..) 02:23:35

우우 졸았다.. 다들 좋은 새벽 되길 바라구 먼저 자러갈게..!!

>>824 (입체적인 캐릭터를 만들려고 하면 생기는 문제점: 신경쓸 게 많아짐..) 그래도 페로사가 있으니까 에만도 극복할 수 있을 거야!😘😘😘

829 브리엘주 (o22StxX6DU)

2022-02-07 (모두 수고..) 02:24:33

(늘어짐)

830 쥬주 (SsH3a3NBe2)

2022-02-07 (모두 수고..) 02:25:38

에만주 잘자~~ 좋은꿈이야~~

서로서로 만나면서 조금씩 상대방에 맞게 바뀌어가는 것도 사랑이라는 감정의 재밌는 부분인걸~~
역시 연구할 가치가 있어~~

831 쥬주 (SsH3a3NBe2)

2022-02-07 (모두 수고..) 02:26:25

>>829 (브리엘주 모양 틀에 담아줌)

832 브리엘주 (o22StxX6DU)

2022-02-07 (모두 수고..) 02:30:52

(틀 모양으로 굳어지는 중) 지금부터 본인은 잡담에 가끔 끼어들면서 관전을 하겠어.

에만주 굿나잇.

833 쥬주 (SsH3a3NBe2)

2022-02-07 (모두 수고..) 02:32:12





834 시안주 (jPMHEiffJ2)

2022-02-07 (모두 수고..) 02:32:24

아냐 브리엘주가 실수한 건 없어...
그냥 태연한척 하기에는 지금 너무 부끄러워서 그래

잘 자 에만주.

835 제롬주 (QIasoSsmUA)

2022-02-07 (모두 수고..) 02:32:28

에만주 잘자요~

836 페로사 - 아스타로테, 제롬 (PuZkibbtQQ)

2022-02-07 (모두 수고..) 02:33:55

페로사의 진노에서 로노브와 포레가 보였던 것과 같은 모습이 보이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수순이었다. 방금 전에 잡화점에서 제롬을 향해 신랄한 감정을 드러낸 로노브와 포레- 라 베르토의 창설 때부터 아스타로테와 함께한 두 명의 창립 멤버를 제외한다고 하면, 아스타로테와 같은 세대의 사람 중에 아스타로테와 가장 오랫동안 알고 지낸 사람 다섯 명을 뽑아보라면 그 중에 페로사가 들어갈 정도로 그녀 역시도 만만찮은 세월을 아스타로테의 친구로 지내왔기 때문이다. 다만, 페로사가 자신의 감정을 있는 힘껏 참아누르고 제롬을 손님으로 맞아준 것은, 예전에 제롬과 나눈 이야기가 있었을 뿐더러, 페로사가 아스타로테의 친구일 뿐만 아니라 제롬의 친구이기도 해서였다.

"조금 기다리셔."

그래서 페로사는 제롬의 주문을 받았다. 그녀는 냉장고 위에 수건으로 싸서 올려놓은 얼음을 끌로 찍어서 쪼개고는, 나이프로 능숙하게 삭삭 깎아서 말끔한 구형 얼음을 만들어 온더락 글라스에 담았다. 그리고 그녀는 선반을 보며 잠깐 고민하다가, 창문가의 줄리엣을 올려다보는 로미오를 그린 것이 분명한 라벨이 새겨진 위스키 병을 꺼냈다. 글라스에 또르륵 따라지는 그것은 달콤하면서도 씁쓸한 선율 같았다. 거기에, 그녀는 냉장고를 열어서 웬 요일별로 약 나눠담는 약통을 꺼냈다. 약통에는 약 대신 이름모를 꽃들이 저마다의 모양과 색으로 칸마다 한 송이씩 들어있었다. 그녀는 그 꽃 하나를 꺼내서 마무리 가니쉬로 올린 다음에, 제롬의 앞에 코스터와 함께 온더락 글라스를 소리없이 내려놓았다. 그녀의 눈은 한결 차분해져 있었다.

한 모금 머금어보면, 뚜껑을 열었을 때 느껴지던 선율과도 같은 캐러멜향과 깊이있는 씁쓸함, 헤이즐넛을 연상시키는 견과류의 향이 애잔하게 입 안에 흐른다. 코끝으로 와닿는 이국적이지만 자극적이지 않은 꽃향기가 어지러운 마음을 가라앉히는 것도 같다.

"'비르투오소' 온더락 나왔습니다. 천천히 마셔."

바텐더는 손을 멈추지 않고 라임 하나를 꺼내서 반으로 자르고, 반쪽을 똑똑똑 썰어서 구리 머그잔에 던져넣고는 머들러로 툭툭 찍어으깨고는 그 안에다 보드카를 쭈르륵 따랐다. 그리고 잔에 자갈얼음을 몇 스쿱 퍼넣고, 잔의 남은 공간을 진저비어로 가득 채우고는 바스푼으로 가볍게 위아래로 저어주었다. 라임웨지 하나를 가니쉬로 올린 그녀는, 제롬에게 꽃을 꺼내준 약통의 다른 칸에서 연보랏빛의 꽃 한 송이를 꺼내 마무리 가니쉬로 올려서 아스타로테에게 내어주었다.

"달지 않고 가볍고 시원한 거. 모스코 뮬 나왔습니다."

거슬리지 않을 정도의 생강향과 알코올 기운, 상쾌한 탄산, 상큼한 시트러스의 맛이 혀 위로 올라오면서, 가니쉬로 올린 꽃의 상쾌한 애플민트 같은 향과 섞이며 신선한 청량함이 되어 목구멍을 넘어간다. 아릴 정도로 차갑지는 않지만, 그것은 풍부하면서도 가벼웠다.

페로사는 두 사람을 가만히 바라보았다. 로테나 제롬이 자신에게 말을 걸어온다면 대답해주겠지만, 로테와 제롬 두 사람이 서로 나누는 대화에는 끼어들거나 간섭하지 않겠다는 태도였다.

837 페로사주 (PuZkibbtQQ)

2022-02-07 (모두 수고..) 02:34:13

이게 뭐라고 많이 늦었습니다...... (머리박)

838 페로사주 (PuZkibbtQQ)

2022-02-07 (모두 수고..) 02:34:38

>>828 잘 자, 에만주. 푹 잠들기를 바랄게.

839 제롬주 (QIasoSsmUA)

2022-02-07 (모두 수고..) 02:36:31

>>837 제롬주도 답글 쓰려면 한세월 걸리기 때문에 괜찮슴다

840 ◆RCF0AsEpvU (wFYjSCVRlI)

2022-02-07 (모두 수고..) 02:45:01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47081/recent

다음 판이 세워졌다
우리 어장 벌써 40이야
슥게에

841 ◆RCF0AsEpvU (wFYjSCVRlI)

2022-02-07 (모두 수고..) 02:46:09

하아아아아
모스코뮬 당기네
마시구싶다

842 아스타로테주 (GpwCAXBJtY)

2022-02-07 (모두 수고..) 02:50:52

자고 일어나서 할 것...
술 사러가기....(메모)(?)

애초에 3인이라 텀 장난 없는 걸 머 ㅎㅎ 괜찮아~

843 제롬주 (QIasoSsmUA)

2022-02-07 (모두 수고..) 02:51:07

>>841 (쓰담)

흐으으으으음
답레를 어떻게 써야 할까(고민)(뒹굴)

844 브리엘주 (o22StxX6DU)

2022-02-07 (모두 수고..) 02:52:08

태연한 척 못하고 부끄러워하는 시안주 귀엽네.

새판 고마워. 캡틴.

845 페로사주 (X.DEAvMtHQ)

2022-02-07 (모두 수고..) 02:54:31

어지간한 거 아니면 페로사가 직접 뼈를 때리지는 않기로 했어.

아 잠깐 기본안주 또까먹었어. (얼감)

846 페로사주 (X.DEAvMtHQ)

2022-02-07 (모두 수고..) 02:55:36

내가 코멘트를 못했지만 브리엘이랑 시안 일상도 맛있게 잘 보고 있습니다. 불안한 감정과 때이른 떨림과 때늦은 히스테리가 부딪히는 장면 정말 최고야.

847 브리엘주 (o22StxX6DU)

2022-02-07 (모두 수고..) 02:56:25

페로사, 기본안주 두번째로 잊다.
3인일상 재미있다. 호호.

848 브리엘주 (o22StxX6DU)

2022-02-07 (모두 수고..) 02:57:13

때늦은 히스테리...아야. (아프다)

849 ◆RCF0AsEpvU (wFYjSCVRlI)

2022-02-07 (모두 수고..) 02:57:21

슬슬 캡틴도 일상 굴리긴 해야할텐데 스읍
월요일이고

850 페로사주 (PuZkibbtQQ)

2022-02-07 (모두 수고..) 03:15:57

>>847 두번째보다 훨씬 많이 잊어먹었어 (얼감)

>>848 아파하지 않아도 돼. 그것도 브리엘의 매력이잖아.

>>849 굴리고자 하면 누군가는 있을 거라 생각해

851 ◆RCF0AsEpvU (wFYjSCVRlI)

2022-02-07 (모두 수고..) 03:35:02

지금까지 일부러 안 돌리고 쉬고 있었으니까 말이지

852 아스타로테주 (GpwCAXBJtY)

2022-02-07 (모두 수고..) 04:17:08

(다음 답레에 기본 안주 안 주냐고 물어야겠다)(잏잏)

853 제롬 - 아스타로테, 페로사 (8kk.MU/nGU)

2022-02-07 (모두 수고..) 05:42:07

"비르투오소..?"

제롬은 가니쉬가 얹어진 온더락 글라스를 보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향은, 좋았다. 좋은 위스키를 사용한 것일까. 얼음이 녹으며 향이 옅어질 것을 감안해도, 이렇게 진하고 달콤한 향이라면, 오랫동안 즐기기 좋을 것임이 분명했다. 입 안에 머금어보니 제롬의 예상은 정확했다. 달콤하고도 씁쓸한 향은 입 안 전체를 감돌았고 목구멍 너머로 내려가며 긴 여운을 남겼다. 알코올의 매운 맛과 뜨거운 감각을 마지막으로, 제롬은 작게 숨을 뱉어내었다. 비르투오소가 무엇인지, 알고 싶기는 했으나 당장은 질문할 만한 분위기는 아니었으니.

여인의 표정은 덤덤했다. 그날, 집에서 본 그 분위기에 가까웠다. 자신이 싫어하던 그 분위기 말이다. 저 모습을 또 한번 보게 될 거라고는... 제롬은 쓴 입맛을 위스키를 한 모금 들이키며 씻어냈다. 여인은 물었다. 뭘 고를 거냐고. 제롬은 그 말에 잠시 침묵하다 입을 연다.

"...나는 차라리 선택하지 않을래."

고개를 돌리는 여인을 보며, 제롬은 나직히 중얼거렸다. 지금까지처럼, 하고 싶은 대로 하라는 말은 꽤나 아프게 제롬을 찔러들어왔다. 여인도 정말 그런 의미는 아니었을 것이다. 그녀도, 그가 여인의 얼굴에 남은 흔적들을 보고도 이전과 같이 행동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진 않았을테니.

"네가 선택하지 않으면, 그건 의미가 없어. 그러니 나는 네게, 선택할 수 있을 때까지 선택을 미루고, 내 행동을 지켜본 다음, 그 때 선택해."

자신이 선택한다고 한들 무슨 의미가 있을까.
이대로 관계를 끝내는 것도, 이어나가는 것도.
둘 다, 여인이 원하는 것이 아닐텐데.
제롬에게, 아스타로테에게 있어 그것이 과연 옳은 결과일까?

그는 여인을 향해 손을 뻗었다. 뻗어진 손은 여인의 손을 붙잡으려고 했다. 잠시라도, 자신을 돌아봐 주었으면 했기 때문일까. 아니면 이대로 내버려두면 여인이 자신의 곁을 떠날 것 같은 불안감이 들었기 때문일까. 그는, 초조한 눈빛으로 여인을 마주하려 했다.

"...지금부터 말해줄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전부."

여인이 바라보았는지, 아니면 그저 고개를 돌리고 있었는지는 모르겠으나, 그는 입을 열어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페로사의 앞이었기에 밑바닥까지 드러내지는 못 했겠지만 그는 그가 숨겨왔던 것을, 아스타로테의 앞에서 털어놓기 시작했다. 자신이 현재 라이벌 조직으로 추정되는 정체 모를 조직들에게 위협당하고 있다는 것. 이전에 다쳤던 것은 그 일 때문이라는 것. 그 일과, 자신의 친구이자 유명한 해커인 '에만'과 협력하기로 하여 당분간 조용히 지내고 있었다는 것. 그러던 와중 르메인 배틀리언 소속 무라사키를 만나 친구가 되고, 그 일의 여파로 자신이 납치되어 고문받고, 그 일 때문에 의식을 잃어 일주일이나 연락도 못 받은 상태가 되었다는 것까지. 여인이 보고로만 받았을 이야기가, 제롬의 입에서 튀어나온다.

"나는, 무서웠어. 네가 나를 떠날까봐. 이런 이야기들을 털어놓아봤자 널 피곤하게 할 뿐이라고, 네가 날 떠나는 계기만 될 뿐이라고 생각했어. 근데, 아니더라."

숨기는 것이 오히려 여인을 괴롭게 만드는 행동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음에도 숨겼던 것은 단지, 그런 이유였을까.

"네게 숨긴 건 이게 끝...은 아니야. 나머지는 여기서 들려주긴 곤란해. 하지만, 내 밑바닥까지 네가 받아들일 수 있다면... 네가 그랬던 것처럼, 나도 전부 말해줄게."

페로사를 흘긋 본 그는, 다시 여인 쪽으로 시선을 옮겼을까. 조금 전과는 달리 여인의 시선을 똑바로 마주보려고 하면서.

854 쥬주 (SsH3a3NBe2)

2022-02-07 (모두 수고..) 09:32:19

귀엽네~

855 브리엘주 (P7360HeXgw)

2022-02-07 (모두 수고..) 10:12:46

귀여워....

856 제롬주 (u6YTuRi8AY)

2022-02-07 (모두 수고..) 10:22:45

(귀여운 사람들)

857 브리엘주 (P7360HeXgw)

2022-02-07 (모두 수고..) 10:26:21

아침부터 다들 귀여워에 빠졌다. 하하하.

858 시안주 (g/r9F1pnKk)

2022-02-07 (모두 수고..) 10:37:41

아으아으아
안녕 좋은 아침이야...

859 브리엘주 (P7360HeXgw)

2022-02-07 (모두 수고..) 10:40:01

모두 안녕안녕.
시안주도 안녕.

860 제롬주 (u6YTuRi8AY)

2022-02-07 (모두 수고..) 10:46:16

시안주 브브주 안녕하세요~~~~~

861 브리엘주 (P7360HeXgw)

2022-02-07 (모두 수고..) 10:47:49

oO(언제부터 내가 브브주가 된건가)
제롬주도 안녕.

862 쥬주 (SsH3a3NBe2)

2022-02-07 (모두 수고..) 11:40:38

(말랑)

863 제롬주 (u6YTuRi8AY)

2022-02-07 (모두 수고..) 11:45:20

(콕콕)(꾸욱)

864 브리엘주 (P7360HeXgw)

2022-02-07 (모두 수고..) 11:46:33

쥬주도 다시 안녕.

865 쥬주 (JCYGwwyvmg)

2022-02-07 (모두 수고..) 11:56:32

>>863 (탱글)
(꾸직) (쥬금)
(으앙)

>>864 브브주도 다시 안녕~
귀여워~~

866 제롬주 (u6YTuRi8AY)

2022-02-07 (모두 수고..) 11:59:07

내가...쥬쥬를 죽였어...!!!

867 브리엘주 (o22StxX6DU)

2022-02-07 (모두 수고..) 12:06:19

제롬주가 쥬주를 죽였어......(현장 목격자)

868 쥬주 (SsH3a3NBe2)

2022-02-07 (모두 수고..) 12:10:41

쥬주는 기억할 것입니다 휴먼 (?)

아무튼 다들 말랑탱글한 아침이야~~
쓰다듬이 필요하면 쓰다듬 해줄게~~

869 제롬주 (u6YTuRi8AY)

2022-02-07 (모두 수고..) 12:12:52

>>867 목격자를 제거하면 암살이죠(?)(넥슬라이스)

>>868 여길 보세요(뉴럴라이저)

쥬쥬도 말랑탱글한 아침~(쓰담쓰담)

870 브리엘주 (o22StxX6DU)

2022-02-07 (모두 수고..) 12:15:09

슉 슈슉 슉
(대충 돌하르방 그짤)

하하하 쓰다듬....월요일은 현생이지. 평일은 현생이지...

871 제롬주 (u6YTuRi8AY)

2022-02-07 (모두 수고..) 12:16:58

(돌아르방 슉슈슉슉 움짤)

다들 현생 파이팅....

872 쥬주 (SsH3a3NBe2)

2022-02-07 (모두 수고..) 12:25:40

(귀여워)
(역시 인간은 귀여워)

>>869 헤엥, 외계문명 따위~~ 기억을 잃어도 리로드 하면 그만이다~~ (?(

>>870 평일은 현생이지롱~~ (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
살아남아라~~

873 브리엘주 (o22StxX6DU)

2022-02-07 (모두 수고..) 12:34:14

oO(인간은 재밌어가 인간은 귀여워가 된 것 같은데..)

맞아 다들 현생 화이팅이야.
쓰다듬을 받아도 살아남을 수가 없어...

874 쥬주 (SsH3a3NBe2)

2022-02-07 (모두 수고..) 12:40:26

>>873 귀엽고 재밌어~~

머? 쓰다듬을 받아도 살아남을 수가 없다구?? 안대애애애애애~~
뭘 해야 하는가, 필요하다면 악마와 거래를 할수도 있어. (후레)
(악마: 쟨 맨날 나 걸고 넘어지더라;)

875 브리엘주 (o22StxX6DU)

2022-02-07 (모두 수고..) 12:45:41

>>874 어째서 악마랑 거래할 생각을 하는거야 그거 위험해 당신...(흐린시선) 악마가 불평하잖아....

876 시안주 (jPMHEiffJ2)

2022-02-07 (모두 수고..) 12:47:34

오전에 일정 끝내고 다시 왔어.
아으으아음. 답레 수정 좀 잠깐만... 기다려줘.

877 브리엘주 (o22StxX6DU)

2022-02-07 (모두 수고..) 12:50:19

시안주 안녕. 수고했어, 답레는 천천히 줘도 돼.

878 제롬주 (u6YTuRi8AY)

2022-02-07 (모두 수고..) 12:53:59

>>872 세이브로드 능력이라니 이건 귀하네요(?) 찾았다 프리스크(??)

>>873 아이고야...(토닥토닥)

시안주 수고하셨어요~~

879 브리엘주 (o22StxX6DU)

2022-02-07 (모두 수고..) 12:59:51

호호...슬슬 준비해야하는 게 너무 싫어..(납작)

880 피피 - 페로사 (riTrzTAIzc)

2022-02-07 (모두 수고..) 13:28:17

비밀 많은 이가 어디 한둘이던가? 피해망상에 점철된 이의 눈에는 모두가 자신에게 거짓 고하고 비밀만을 속삭인다. 세상은 정말이지 무서운 곳임에 틀림없다. 모두가 늑대 꼴이다. 불행히도 프로스페로의 시선에는 제 앞 바텐더 또한 그렇게 보인다. 내가 당신을 어찌 믿지, 나는 내 목숨, 아니, 사소한 안위를 위해서라면 언제든 당신 목을 조를 준비가 되어 있다. 그의 우정이란 그리 얄팍하고 부서지기 쉬운 것이다. 그것 알고 있으니 저 믿는 사람들에게 죄책감 가지고 있다. 지금 페로사가 사내의 손이 비수 쥐여준 것은 죄책감을 더해주는 장치로 기능한다. 이것이 함정일 수도 있다는 공포를 조미료로 사용하였다. 따뜻하고 포근한 감정은 모두 한여름 환상에 불과하기에 고마움은 찰나일 뿐이다.

"나는 당신이 바깥 사람 같으니까.. 나는 바깥 사람으로 여기고 있어."

우리의 손에선 피 냄새가 난다. 다만 당신의 손에는 갓 뜯어낸 살점이, 내 손에는 구더기 떼가 득시글거린다는 차이만이 있을 뿐이다.

"...그게 왜 잘못이 아니야?"

일순 목소리 가라앉는다. 삶은 원죄다. 우리가 살기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의 동맥을 잘라왔는가?

"우리는 왜 악해야만 살지? 선과 악을 구분조차 못하는 게 자랑이랍시고 떠들고.."

양손으로 얼굴 파묻었다. 차라리 도덕을 모르던 어린 시절이 나았다. 빌어먹을 셰익스피어, 빌어먹을 활자들! 겉표면으로만 아는 도덕과 선성이 사내의 목을 옥죄었다. 강박을 이루었다. 당신은 이러한 감정-죄책감-을 느끼지 못하니 곧 괴물과 다름없다 속삭인다. 두려움으로 숨을 쉬었다.

"여기가 투견 풀어놓은 도박장이랑 무엇이 다르니, 고깃덩이 하나에 목 물어뜯을 준비가 된 미치광이들만 모아놓았는데."

판돈은 목숨이다.

"우리 모두 죽는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문제는 견뎌 내야 하는 나날이 언제까지 이어질까 하는 것 뿐이라.*"

손 끝으로 목의 맥박치는 부위 누른다. 삶과 죽음은 결국 단백질 한 겹 차이다.

"나는 푸른 하늘 아래서 사는 것과, 죽는 것의 차이를 분간하지 못하겠어."

실실 웃었다. 아, 취한 것에 틀림없지.


*셰익스피어, 줄리어스 시저

881 시안 - 브리엘 (jPMHEiffJ2)

2022-02-07 (모두 수고..) 13:28:51

가까이에서 보면 그토록 하찮고, 작은 것이다.
한없이 사람을 불안하게 하는, 어떤 감정이 자신의 심장을 관통하며 지나가며 심장이 터질 것처럼 쿵쿵 뛰었다. 당신의 얼굴에서 한 줌의 조소를 읽는다. 당신의 손을 힘껏 뿌리칠 수 있지만. 잘못한 것도 없는데, 도망치는 느낌이라. 그러지도 못한다. 긴장감에 경직된 건지 당신이 손을 놓아도 시안은 자리에 못 박힌 듯 물러나지 않는다. 잔뜩 붉어지고, 조금은 울상인 눈으로만 당신을 본다.
아무것도 못하겠다고, 마치 귀를 가슴에 붙여놓은듯. 심장박동소리가 너무 시끄러워, 아무것도 들리지 않을 것 같다고. 그렇지만 움직이는 당신이 입술을 분명히 읽는다. 나직하게 감정이 실리지 않은 당신의 목소리를 듣는다. 당신이 고개를 숙이면, 입욕제의 그 향이 코 끝을 스쳤을까. 시안은 놀라울 만큼 아주 가까이 있는 당신의 눈길을 마주한 채 가만히 있다가, 고개를 들면 그제야 한 걸음 뒤로 물러난다. 더 이상 당신의 얼굴을 계속해서 마주 볼 수가 없어, 시선을 돌리며. 그나마 최대한 똑바른 발음으로 말한다.

"당신이 제게 해준 건....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빚이니까요."
"갚을 수 없는 빚이라면 목을 매고 죽겠어요."

당신에게는 어쩐지 빚을 진 것 같은 느낌이었고. 자신 같은 족속들은 그런 상태로는 살 수 없는 것이었다.

882 브리엘주 (o22StxX6DU)

2022-02-07 (모두 수고..) 13:30:33

피피주 안녕.

그리고..
@시안주

oO(대체 시안이 브리엘에게 진 빚이 뭔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빡대갈이라서 기억이 안나는데...)

883 진주 (lmiFjCKyOI)

2022-02-07 (모두 수고..) 13:34:28

브리엘주.....

<느끼세요>

884 시안주 (jPMHEiffJ2)

2022-02-07 (모두 수고..) 13:38:39

그냥 작은 호의들 같은 거. 시안이 멋대로 생각해서, 빚이라 느끼고 있는 거야.

피피주, 진주 어서 와.

885 쥬주 (SsH3a3NBe2)

2022-02-07 (모두 수고..) 13:38:53

피피피피피피주 안녕~~ (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



Oh, (팝콘)

886 제롬주 (u6YTuRi8AY)

2022-02-07 (모두 수고..) 13:46:06

(팝콘 와삭와삭)

피피주 진주 어솨요~~~

887 쥬주 (SsH3a3NBe2)

2022-02-07 (모두 수고..) 13:50:17

살짝 얼린 캬라멜 마끼아또와 함께하는 루팡생활~
좋아좋아~

888 ◆RCF0AsEpvU (g.hOUBEzCA)

2022-02-07 (모두 수고..) 13:55:51

도돈

889 진주 (lmiFjCKyOI)

2022-02-07 (모두 수고..) 13:56:39

파치

890 에만주 (GvcOAMUU3Q)

2022-02-07 (모두 수고..) 14:00:22

(캡틴이 좋아한다 발언한) 대왕생!

891 브리엘주 (o22StxX6DU)

2022-02-07 (모두 수고..) 14:01:52

>>884 그렇군. 대답 고마워.
잠깐 출근 준비하느냐고 확인이 늦었다. 답레는 준비좀 다하고 줄게.

진주도 안녕.
나도 루팡을 원해..출근부터 해야겠지만.

892 브리엘주 (o22StxX6DU)

2022-02-07 (모두 수고..) 14:05:10

oO(아 늦게 봤다.)
캡틴, 에만주도 안녕.

893 ◆RCF0AsEpvU (g.hOUBEzCA)

2022-02-07 (모두 수고..) 14:07:22

이 스레 조련이 잘 되어있구만
하하하하하하하

다들 안녕이다

894 제롬주 (u6YTuRi8AY)

2022-02-07 (모두 수고..) 14:07:34

다들 귀여워... 어서와요~~

895 시안주 (jPMHEiffJ2)

2022-02-07 (모두 수고..) 14:07:35

한 캔 까야겠다... 다들 어서 와.

>>891 천천히줘. 출근 화이팅이야...

896 브리엘 - 시안 (o22StxX6DU)

2022-02-07 (모두 수고..) 14:27:57

고개를 뒤로 물러내면서, 싱크대를 짚은 채 머리를 쓸어올렸던 손으로 브리엘은 다시 자신의 얼굴을 감싸쥐며 지끈지끈 울리기 시작하는 관자놀이를 천천히 문질러내고 있었다. 움직이지도 않고 그 자리에 있을 것 같던 시안이 뒤로 물러나자 길게 한숨을 쉬며 싱크대에 올린 손으로 비어 있는 잔을 채웠다.

특유의 위스키 향이 잔잔하게 공기 중으로 퍼져나간다. 주방에는 오래 머무르지 않아서 아스피린이 없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아차리고 말았다. 브리엘의 신경성 두통을 가라앉히는 아스피린과 종종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을 때 울렁거리는 속을 잠재우기 위한 위장약은 늘 곳곳에 배치되어 있었지만 주방만은 예외였으니까. 브리엘은 가득 위스키로 채워진 잔을 입술에 대고 기울여서 비워낸다. 고개를 돌리면서 비스듬히 시선을 다른 곳으로 향하는 속도가 시안이 시선을 돌리는 것과 비슷한 속도였다. 키스라도 해줄거냐고 이야기를 했을 때 대답하지 않고, 금방이라도 닿을 것 같은 위치까지 고개를 숙였을 때 피하지 않는 모습에 머리 한쪽에 머무르던 생각이 천천히 비집고 올라온다.

밖에서는 엘리트 코스를 밟아가며 의사까지 해먹은 나이어린 여자의 뇌는 이 도시에 들어온 뒤로부터 뻣뻣하게 굳어버렸다. 모든 것이 무감하게 느껴지는 것과 똑같이.

"당신이 날 좋아하고 있다는 생각까지는 안할게. 그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그런 말을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하거든."

금새 비워낸 잔에 다시 위스키를 채우고 브리엘은 응접실로 걸음을 옮기려했다. 언제 그런식으로 행동했냐는 듯, 브리엘의 모든 행동과 태도, 걸음걸이와 목소리까지 무감하기 짝이 없었다.

"그런 말은 들어봤자 기분이 좋지도 않아."

897 브리엘주 (o22StxX6DU)

2022-02-07 (모두 수고..) 14:28:35

호호호..난 모르겠네.

맞아 다들 귀여워. 응응. 귀여워..(혼란)

898 쥬주 (SsH3a3NBe2)

2022-02-07 (모두 수고..) 14:35:58

다들 귀여워~~

899 브리엘주 (o22StxX6DU)

2022-02-07 (모두 수고..) 14:37:07

쥬주도 귀여워.(쓰다듬쓰다듬)

900 아스타로테주 (GpwCAXBJtY)

2022-02-07 (모두 수고..) 14:53:28

꾸왕

901 브리엘주 (o22StxX6DU)

2022-02-07 (모두 수고..) 14:57:04

아스주 안녕. (쓰담)

902 시안주 (jPMHEiffJ2)

2022-02-07 (모두 수고..) 15:01:00

아... 음.
쥐구멍...

903 브리엘주 (o22StxX6DU)

2022-02-07 (모두 수고..) 15:02:13

쓰으으으으읍 저번부터 자꾸 시안주가 쥐구멍으로 가는 것 같은데 귀엽지만, 쥐구멍보다 따뜻한 곳이 좋지 않아?

904 제롬주 (u6YTuRi8AY)

2022-02-07 (모두 수고..) 15:09:45

>>900 (꾸왑)

팝콘이 다네요~

905 아스타로테주 (GpwCAXBJtY)

2022-02-07 (모두 수고..) 15:10:30

>>901 으냥 (부빗)
일어나기 싫어엇

906 제롬주 (u6YTuRi8AY)

2022-02-07 (모두 수고..) 15:11:04

(귀여워)

907 아스타로테주 (GpwCAXBJtY)

2022-02-07 (모두 수고..) 15:12:04

>>904 (골골)(부비작)

908 쥬주 (SsH3a3NBe2)

2022-02-07 (모두 수고..) 15:12:05

(세상 얌전)

909 시안주 (jPMHEiffJ2)

2022-02-07 (모두 수고..) 15:12:33

.dice 0 1. = 0

910 브리엘주 (o22StxX6DU)

2022-02-07 (모두 수고..) 15:13:57

>>905 으음 일어나기 싫어? 조금 더 누워 있을래? (쓰다듬)

세상 얌전한 쥬주 귀여워. (마구 쓰다듬)

911 시안주 (jPMHEiffJ2)

2022-02-07 (모두 수고..) 15:14:50

아으으음. 숨을 곳이 필요해 그냥.
시안이 조금 버릇없이 굴지 모르겠네. 미리 사과할게.

912 제롬주 (u6YTuRi8AY)

2022-02-07 (모두 수고..) 15:15:50

>>907 (쓰담쓰담)(품에 넣어줌)(꾸왑)
잘 주무셨나요 아스주~~

>>908 앗 톡기 귀여워(당근)

913 브리엘주 (o22StxX6DU)

2022-02-07 (모두 수고..) 15:17:42

>>911 아, 버릇없이 구는 시안이 귀여울 것 같은걸. 물론 브리엘 반응은 모르겠지만.
괜찮으니까 편하게 떠오르는대로 써줘.

914 아스타로테주 (GpwCAXBJtY)

2022-02-07 (모두 수고..) 15:20:53

시안이 화이팅
시안주도 화이팅

915 쥬주 (SsH3a3NBe2)

2022-02-07 (모두 수고..) 15:21:14

버릇없는 시안이도 귀여워~~
밍기적거리는 아스주도 귀여워~~

>>910 우봐봐봐봐봐봑 (/ ")\
(꼬불꼬불 토끼)
(쓰담 받아치기)

>>912 (당근 뺏) (원샷때림) (버억)

916 브리엘주 (o22StxX6DU)

2022-02-07 (모두 수고..) 15:22:09

>>915 아이고 난 (받아치기 당하고 털썩) 토끼 귀여워. 귀여워. (털썩한 채 쓰다듬쓰다듬)

917 제롬주 (u6YTuRi8AY)

2022-02-07 (모두 수고..) 15:23:56

>>915 당근 버억한 토끼도 귀여워(귀 쫑쫑하기)(잡아당김)

918 제롬주 (u6YTuRi8AY)

2022-02-07 (모두 수고..) 15:24:16



바보털 있는 캐들 바보털 쫑쫑하고싶다(충동)(????)

919 아스타로테주 (GpwCAXBJtY)

2022-02-07 (모두 수고..) 15:25:24

>>910 이잉... 그치만 일어나야해... (뒹굴)

>>912 잘 잤다고 해야 할지..? 기분이 묘해. (웅크림) 으이이..

920 브리엘주 (o22StxX6DU)

2022-02-07 (모두 수고..) 15:25:40

oO(바보털이 없어서 다행이다.)

921 브리엘주 (o22StxX6DU)

2022-02-07 (모두 수고..) 15:26:24

>>919 착하지 착해. 일어나야하면 얼른 일어나자. (토닥토닥)

922 쥬주 (SsH3a3NBe2)

2022-02-07 (모두 수고..) 15:28:01

>>916 (쓰다듬으로 더 푸짐해짐)

>>917 (귀 쫑쫑 사망)
(바보털로 2차 사망)
(으앙 쥬금)

923 제롬주 (u6YTuRi8AY)

2022-02-07 (모두 수고..) 15:28:42

>>919 어쩌면 날씨가 흐려서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품에 안아듬)(토닥토닥) 자자, 일어나실 거라면 한번에 확 이에요~(일으켜드림)

>>920 브리엘은... 음...
있었어도 노리기는 했겠지만(?) 마구잡이로 했다간 총기가 겨눠질 것 같으므로(???)

924 제롬주 (u6YTuRi8AY)

2022-02-07 (모두 수고..) 15:29:09

>>922 이제 이 바보털은 내 건가...?(바보털 뽑아감)

925 브리엘주 (o22StxX6DU)

2022-02-07 (모두 수고..) 15:29:10

>>922 자이언트 토끼? 어라? 푸짐해진 토끼 귀여워. (토닥토닥)

926 브리엘주 (o22StxX6DU)

2022-02-07 (모두 수고..) 15:30:00

>>923 총기가 겨눠질 것 같아서ㅋㅋㅋㅋㅋㅋㅋㅋ아, 파악됐어ㅋㅋㅋㅋㅋㅋㅋ

927 제롬주 (u6YTuRi8AY)

2022-02-07 (모두 수고..) 15:32:07

>>926 브리엘은 억지로 하면 역효과인 바...!
짱친이 될 때까지 존버했다가 짱친이 되면 메모장에 적어둔 위시리스트를 한번에 해달라고 해야 하는 겁니다..!!!!(?)

하지만 그 짱친이 되는 길이 멀고도 험난하다

928 브리엘주 (o22StxX6DU)

2022-02-07 (모두 수고..) 15:35:14

>>927 대체 뭘 위시리스트에 적은거야. 이 녀석. 그치만 맞지, 짱친이 되기까지가 힘듭니다. 호호.

929 제롬주 (u6YTuRi8AY)

2022-02-07 (모두 수고..) 15:39:03

>>928 🙃

짱친... 어떻게든 되고 말 거시야
하지만 그 전에 현생부터 어떻게 해야

930 브리엘주 (o22StxX6DU)

2022-02-07 (모두 수고..) 15:40:16

제롬주 화이팅. 현생을 이기고 노력하렴.

931 아스타로테주 (GpwCAXBJtY)

2022-02-07 (모두 수고..) 15:41:20

(일어났다가 다시 엎어져서 10분 잤다)
흑흑 난 틀렸어

932 브리엘주 (o22StxX6DU)

2022-02-07 (모두 수고..) 15:42:39

다시 자버린 아스주 귀여워....(쓰담)

933 쥬주 (SsH3a3NBe2)

2022-02-07 (모두 수고..) 15:44:04

>>924 바보털을 뽑아 심으면 이듬해에 새로운 쥬주가 자라난다. 뿌리식물 쥬쥬(?)

>>925 자 이 언 트 토 끼? (?)

934 쥬주 (SsH3a3NBe2)

2022-02-07 (모두 수고..) 15:44:46

>>931 (귀여워) (쓰담쓰담쓰담)

935 브리엘주 (3d1QtSWDUg)

2022-02-07 (모두 수고..) 15:46:19

>>933 와 겁나 커 진짜......(흐린시선)

936 아스타로테주 (GpwCAXBJtY)

2022-02-07 (모두 수고..) 15:47:26

>>932 >>934
(골골골) 이대로 남은 어생을 글러먹은채로 보내는 것도 나쁘지 않을 지도...
으윽 현생놈

937 제롬주 (u6YTuRi8AY)

2022-02-07 (모두 수고..) 15:47:53

>>931 <ruby 귀여워어어어어ㅓ어어어어어ㅓ> </ruby
흠흠

피곤하신 것 같은데 오늘은 일찍 주무세요(쓰담)

>>933 쥬쥬 바보털 뽑아서 심기를 반복하면 이론상 무한증식..?

938 진주 (lmiFjCKyOI)

2022-02-07 (모두 수고..) 15:48:47

짱친이 되는 길이 멀고도 험난(진은 진짜 험난함)
(웃김)
(안웃김...)

939 브리엘주 (3d1QtSWDUg)

2022-02-07 (모두 수고..) 15:49:00

>>936 할 게 있으면 얼른 하고 어생을 보내는 게 낫지 않을까. 현생은 어쩔 수 없지만...

940 쥬주 (SsH3a3NBe2)

2022-02-07 (모두 수고..) 15:51:09

>>935 (쪼그라들음)

>>936 귀여워~~ 하지만 현생마저 글러먹으면 안된다구~~

>>937 아뉘이~~
바보털이 뽑힌 쥬쥬는 빠르게 부패해서 먼지처럼 사라진다~~ (?)

941 아스타로테주 (GpwCAXBJtY)

2022-02-07 (모두 수고..) 15:51:43

루비 실수한 제롬주가 더 귀여어
우우우 일어난다 우우 현생 조진다 (그리고 조져지는건 나였다 엔딩)

942 쥬주 (SsH3a3NBe2)

2022-02-07 (모두 수고..) 15:51:55

그래도 진이도 진주도 귀여우니까~~ (쓰담쓰담쓰담)

943 브리엘주 (3d1QtSWDUg)

2022-02-07 (모두 수고..) 15:53:23

다들 브리엘 짱친되기를 노력 안해도 된다구.
너무 그러면 부담스러워...(흐린시선)

>>940 귀여워.....(꼬옥)

944 브리엘주 (3d1QtSWDUg)

2022-02-07 (모두 수고..) 15:54:14

그리고 다들 귀여워.

945 쥬주 (SsH3a3NBe2)

2022-02-07 (모두 수고..) 15:55:38

>>941 리스폰 해서 돌아오십시오 휴먼... (토닥)

>>943 (와랄랄랄랄랄)

946 브리엘주 (3d1QtSWDUg)

2022-02-07 (모두 수고..) 15:58:18

>>945 으윽 윽 아이고 난.....(축축해짐)

947 제롬주 (urmmjI02qI)

2022-02-07 (모두 수고..) 16:04:42

루비 실수 아이고난

948 브리엘주 (3d1QtSWDUg)

2022-02-07 (모두 수고..) 16:15:55

루비실수 귀여워. 호호.

949 아스타로테주 (GpwCAXBJtY)

2022-02-07 (모두 수고..) 16:24:15

라고 앵커 실수 만렙 브리엘주가 말했다
(도망)

950 브리엘주 (3d1QtSWDUg)

2022-02-07 (모두 수고..) 16:25:57

>>949 잡히면 제롬주한테 토스해버릴테다. 아스주. (쫒아감)

951 쥬주 (SsH3a3NBe2)

2022-02-07 (모두 수고..) 16:39:23

그럼 난 뭘 실수하면 될까~~? (?)

952 브리엘주 (3d1QtSWDUg)

2022-02-07 (모두 수고..) 16:41:16

oO(어라 갑자기? 쥬주는 실수할게 없지 않아...?)

953 쥬주 (SsH3a3NBe2)

2022-02-07 (모두 수고..) 16:41:59

히잉~ :3c

954 브리엘주 (3d1QtSWDUg)

2022-02-07 (모두 수고..) 16:42:53

>>953 귀여워...히잉하는 거 너무 귀여워..(쓰다듬쓰다듬)

955 쥬주 (dcvF0kvW4U)

2022-02-07 (모두 수고..) 16:52:42

>>954 쓰다듬는거 귀여워~ (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

956 브리엘주 (3d1QtSWDUg)

2022-02-07 (모두 수고..) 16:56:10

밖이여서 바람때문에 손 시려..
>>955 내가 먼저 쓰다듬었는데 어째서 쓰다듬을 당하는 것인가. (부스스스) 으윽 머리 망가져. 내머리.

957 쥬주 (dcvF0kvW4U)

2022-02-07 (모두 수고..) 17:02:44

손 시려~ 밖엔 손 시려~ 꽁꽁~ 참치는 실내양식 하거라~~

>>956 응? 그치만 쓰다듬 받았으면 쓰다듬 해주는게 강호의 도리인걸? (?)
하하~~ 머리 망가진대요~~ 엘레렐레~~ (빗빗빗)

958 제롬주 (AS7cJryKSE)

2022-02-07 (모두 수고..) 17:15:34

이 귀여운 사람들...

959 쥬주 (dcvF0kvW4U)

2022-02-07 (모두 수고..) 17:18:17

>>958 제롬롬이주도 귀여워~~ (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
(파바바바바바바바바바박)

960 브리엘주 (3d1QtSWDUg)

2022-02-07 (모두 수고..) 17:19:27

>>957 맞아. 참치는 실내 양식을...어라, 하지만 참치 추운 곳에 강하지 않나.
어째서 그런 강호의 도리가 있는거야...(흐린시선) 머리 망가트린 건 빗질을 해줬으니 용서하겠어. 흥흥.

961 브리엘주 (3d1QtSWDUg)

2022-02-07 (모두 수고..) 17:19:57

제롬주도 귀여워. 가끔 제롬주가 제롬주 하려고할 때는 빼고.

962 제롬주 (AS7cJryKSE)

2022-02-07 (모두 수고..) 17:22:51

>>959 느아아아아아아아아(눌림)(짜부)(힝구)

>>961 제롬주 하려는건 대체 ㅋㅋㅋㅋㅋㅋㅋㅋ

963 브리엘주 (3d1QtSWDUg)

2022-02-07 (모두 수고..) 17:25:43

>>962 음흠 글쎄 뭘까ㅋㅋㅋㅋㅋㅋㅋ

964 쥬주 (dcvF0kvW4U)

2022-02-07 (모두 수고..) 17:28:23

>>960 쳇, 자연산 참치라는게 들켰나.
내 정체를 알아버렸으니 어쩔 수 없군. (파스슷)

참치들끼리는 흔한 일입니다 선생님, 실제로 참치들은 무리지어 행동하는 일이 적지만 먼 바다를 헤엄치다 동료참치를 만나면 포옹을 한 뒤 한번 쓰다듬어주고 각자 갈길을 가는 풍습이 있죠. (?)

흥흥 귀여워~~ (와랄랄랄랄랄라)

965 쥬주 (dcvF0kvW4U)

2022-02-07 (모두 수고..) 17:29:46

>>962 에헤이~ 이렇게 내구가 약해서야~ 떼잉 쯧~ 강해져서 돌아오거라 튜-나~~
(팡팡 두드려주기)

966 제롬주 (AS7cJryKSE)

2022-02-07 (모두 수고..) 17:30:07

>>963 저어어언혀 짐작가는게 없는데요~~~(모른척)(볼당김)

967 제롬주 (AS7cJryKSE)

2022-02-07 (모두 수고..) 17:30:33

>>965 (팡팡당함)(참치캔이 되어버림)(?)

968 브리엘주 (3d1QtSWDUg)

2022-02-07 (모두 수고..) 17:31:49

>>964 그런 풍습이 있을리가 ㅋㅋㅋㅋㅋㅋ으악 악 으익 와랄라는 그만둬. 으윽 (축축해져버림)

969 브리엘주 (3d1QtSWDUg)

2022-02-07 (모두 수고..) 17:32:29

>>966 (딱콩) 모르는 척 하기는.

970 쥬주 (dcvF0kvW4U)

2022-02-07 (모두 수고..) 17:36:04

>>967 (철 지난 설 세트에 포장)
(수신인 아스주로 발송)

>>968 쳇, 안 속는군. 역시 브주는 너무 똑똑해.
떼잉...
하하~~ 축축해졌대요~~ 참치드라이어다~ 쿠와아아아아아아~~

971 쥬주 (dcvF0kvW4U)

2022-02-07 (모두 수고..) 17:37:51

맙소사, 길을 가다 엄청난걸 발견하고 말았어.

언차티드 영화화?

그러지 말아오. 앙대. 우왕. 매우 긴장. 박진감. 슈퍼 영화화. 돔황챠.
(Doge화 되어버림)

972 브리엘주 (3d1QtSWDUg)

2022-02-07 (모두 수고..) 17:39:05

>>970 아니 누구한테 말해도 그걸 진짜로 믿는 사람이 있을리가....똑똑한거랑은 별개입니다. 선생님.
ㅋㅋㅋㅋㅋㅋㅋ쥬주 아무말력이 너무 높아ㅋㅋㅋㅋ참치드라이어는 뭐야 참치 모양의 드라이어?

973 쥬주 (dcvF0kvW4U)

2022-02-07 (모두 수고..) 17:44:07

>>972 흑흑, 그치만 한명쯤은 속아주지 않을가~~ 난 믿엉~~ (그런 일은 없었다.)
응? 참치드라이어? 참치 모양을 한 참치를 말리는 드라이어야~~ 온도조절도, 바람조절도 가능하다구~~

974 제롬주 (AS7cJryKSE)

2022-02-07 (모두 수고..) 17:45:08

>>969 느엑(찌글)
하지만 정말인걸요(순진무구한 표정)

>>971 쥬쥬가 도지화 되어버렸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75 쥬주 (dcvF0kvW4U)

2022-02-07 (모두 수고..) 17:54:11

>>974

976 제롬주 (AS7cJryKSE)

2022-02-07 (모두 수고..) 17:56:55

(도지 턱긁긁)

977 아스타로테 - 제롬, 페로사 (GpwCAXBJtY)

2022-02-07 (모두 수고..) 17:57:25

제롬의 일과는 별개로 여인은 앤빌의 바텐더가 만들어주는 칵테일이 몹시 고팠었다. 못 해도 주에 한 잔은 꼬박꼬박 마시던 걸 몇 주나 끊었으니 나름의 금단 현상이 없었겠는가. 금주 아닌 금주를 끊게 해준 것에 대해서는 제롬에게 고마워 해야 할 지도 몰랐다. 이 일이 없었으면 여인이 앤빌에 오게 되는게 언제였을지 가늠이 되지 않았을 테니.

투박한 구리 머그잔에 담긴 술은 나오자마자 은근한 향으로 갈증을 불러 일으켰다. 얼른 들어서 몇 모금 들이키자 맛과 어우러진 향이 한층 더 신선했다. 적당한 청량감은 머릿속을 맑게 해주었고. 동시에 여즉 남아있던 울음의 흔적을 얼굴에서 사라지게 해주었다. 그만큼 조금 더 차가운 표정이 된 건 어쩔 수 없었지만.

잔을 내려놓고 습관적으로 손을 뻗던 여인은 목적지 잃은 손을 든 채로 페로사를 보며 말했다.

"롯시이. 오늘은 기본 안주 없는 날이야, 아니면 몇 주나 얼굴 안 비춘 친구한테는 안 주는 거야?"

톡톡. 하고 평소라면 접시가 있었을 자리를 두드리는 손짓과 히죽이는 표정, 평소처럼 돌아온 호칭이 페로사에게는 조금 얄미웠을 지도.

서로 술잔을 한 번씩 기울인 후에 여인과 제롬의 대화는 이어졌다. 페로사는 일단 관망할 생각인지 주문 받은 술을 내준 것 외엔 말이 없었다. 롯시는 그런 점이 참 좋아. 여인은 페로사를 보며 웃다가도 제롬을 향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차게 식은 얼굴을 내보였다. 어느 쪽이 진심인지. 어느 쪽도 진심이 아닌지. 알기 어렵게.

"...같잖네."

무얼 고를래. 라는 물음에 어느 쪽도 선택하지 않겠다며 여인이 지켜보고 선택하라는 말에 툭 하니 흘러나온 말이었다. 여인은 고개를 돌리지 않고 시선만 옆으로 돌려 제롬을 보았다. 인형의 눈이 거기 있을 제롬을 비추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갔다. 제롬이 손을 잡으려 했을 때, 피하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마주 잡지도 않았다. 시선만큼이나 차가운 손은 그저 잡혀 있어 줄 뿐이었다.

길게 이어 진 얘기는 정말 듣고 싶은 것이긴 했으나. 이런 식으로 듣고 싶지 않았다는 생각이 더 컸다. 어째서 이렇게 될 수 밖에 없었던 걸까. 왜일까. 여인은 제롬의 얘기가 끝난 후에도 잠시간 말이 없었다. 생각에 잠긴 듯 시선을 아래로 향하고 술을 천천히 마셨다. 반쯤 빈 술잔을 코스터 위에 올려놓으며 여인이 말을 꺼냈다.

"내가 사람인 이상. 항상 똑같을 수는 없지만. 그래도 나는 가능하면 내 철칙을 지키려 했어. 주는 만큼 받고, 받는 만큼 주는 거. 그러니까 당장은 아니어도 네가 언젠가 너에 대한 걸 얘기 해줄 거라 어디선가 믿고 기다렸던 거야. 하지만 너는 그 믿음을 깼고. 나는 그것에 대해 화가 났다고 생각해. 그렇지 않고서야 너한테 이런 소리를 할 수 있을 리가 없거든."

여인은 제롬이 잡고 있던 손을 빼내어 제롬에게 뻗었다. 하얀 손이 손끝으로 제롬의 뺨을 부드럽게 쓸어내리는가 싶더니 휙 내려가 제롬의 옷깃을 잡아 쥐었다. 손을 따라 천천히 돌아서 제롬을 향한 시선은 여전히 차가웠다.

"그 날 나는 이미 준비가 된 거나 마찬가지였어. 네가 어떤 사람이든. 무엇을 감췄든. 다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었어. 그런데 너는 그걸 네 생각만으로 망쳐버렸지. 앞서 말한 선택은 그런 널 위한 벌이야. 제제. 네 행동으로 인해 너와 내 관계가 무너지는, 아니, 네 손으로 무너지게 만드는 선택을 하는게. 내가 네게 주는 벌인 거야. 그것만큼 네게 괴로운 일은 없을 테니까. 아니 그렇니."

거기까지 말한 여인은 잡을 때처럼 예고 없이 손을 놓고 몸을 돌렸다. 손을 올려 머리를 슥슥 빗어 정리하고 꺼진 폰 액정에 얼굴을 한번 비춰보고는 페로사를 보며 물었다.

"롯시. 무대, 지금 쓸 수 있어? 오랜 만에 왔으니 한 곡 뽑아 줘야지."

대체 무얼 하고 싶은 건지. 무엇을 생각하는 건지. 여인의 행동은 종 잡을 수 없었을 터였다.

978 쥬주 (dcvF0kvW4U)

2022-02-07 (모두 수고..) 17:57:27

>>976

979 아스타로테주 (GpwCAXBJtY)

2022-02-07 (모두 수고..) 17:59:01

>>975 >>97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어버렸어

980 쥬주 (dcvF0kvW4U)

2022-02-07 (모두 수고..) 18:00:35

>>979 우서?
웃었으니까 벌칙이다~~ (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

981 진주 (my7qDQyPSc)

2022-02-07 (모두 수고..) 18:02:45

새삼 궁금한 거 : 앤빌에는 주크박스(진짜)가 있을까요??

982 시안 - 브리엘 (jPMHEiffJ2)

2022-02-07 (모두 수고..) 18:02:53

시안의 뺨에는 그 홍조가 아직 다 가시지 않았다. 심장이 미친 듯이 뛰고 난 후에는 공허뿐이다. 제 감정이 어떠했는지도 모르겠고, 뒤늦게 몰려오는 피로감에 지쳐 아무런 감각도 느낄 수 없는. 텅 빈 상태가 되어 버린다. 혼이 나간 듯 꼼짝하지 않은 채, 시안은 그 자리 그대로 서 있었을까. 고개를 돌려 당신을 보려 했지만, 그마저도 힘에 겨운 탓인지 돌리지 못한다.
그렇기에 당신의 목소리 밖에 듣지 못하는 거지만. 시안은 그런 당신이 어떤 표정을 짓고 있을지 돌아보지 않더라도 알 수 있을 것 같다 느낀다. 처음부터 기대했던 건웃는모습 없었겠지. 키스를 할 수 있겠냐는 당신의 말에 용기를 내어 답했던 건데. 이번에는 제 수치심을 버티지 못할 것 같아, 도망칠 생각을 한다.

"그래요. 이젠 안 좋아하게 되었으니까요. "
"그리고 진정 내게 아무것도 아닌 건 없는데. 그러길 바라는 거 같으니, 그렇게 생각할게요."

갈라지며, 점점 높아지는 목소리.

"그럼 무슨 말을 듣고 싶은 건데요?"

격한 감정을 느끼며 시안은 그렇게 말한다. 선물도, 어떠한 말도 당신의 기분을 좋게 할 수는 없다. 영영 당신의 웃는 모습을 상상하지 못할 것 같다 생각한다. 힘겹게 고개를 들어 당신을 보나, 재빨리 숙여낸다. 그리고 시안은 돌아서며 당신과 반대로 현관을 향해 걷기 시작한다.

".. 됐어요. 이만 가볼게요. 잘 있어요."

983 아스타로테주 (GpwCAXBJtY)

2022-02-07 (모두 수고..) 18:03:05


>>980 아앗 쓰담으로 녹아버렷

984 쥬주 (SsH3a3NBe2)

2022-02-07 (모두 수고..) 18:04:36

>>981 저번에 페로사주랑 앤빌 관련 얘기 했었는데 진또박이 주크박스 있다 했던거 같아~~

울컥 시안이 귀여워~~ (시안이 시안주 더블 쓰다듬)

>>983 아니 이것은, 쥐포구나~~ (?)

985 시안주 (jPMHEiffJ2)

2022-02-07 (모두 수고..) 18:05:24

이 답레가 뭐라고... (흐린 눈)
안 잡아도 괜찮아. 브리엘이라면 당연 그럴 거 같기도 하고...

다시 쥐구멍에 들어가볼게.

986 진주 (my7qDQyPSc)

2022-02-07 (모두 수고..) 18:06:49

>>984 으랏차 대박이다 진주의 캐해는 성공했다!!!!!!!!!!!!!!!!

987 쥬주 (SsH3a3NBe2)

2022-02-07 (모두 수고..) 18:10:56

>>985 쥐구멍~~ 멍멍~~ (쥐구멍 쓰다듬)

>>986 귀여워~~ 암튼 자세한건 페로사주에게 직접 물어보렴~~

988 브리엘주 (3d1QtSWDUg)

2022-02-07 (모두 수고..) 18:15:40

내가 현생이라서, 답레 많이 늦을테니까 꼭 기다리지 않아도 돼. 시안주.
어........이걸 어째야할까. 안잡는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나.....

그리고 어딜봐서 버릇이 없는 거죠.
더 버릇없어도 되는데(??)

989 쥬주 (SsH3a3NBe2)

2022-02-07 (모두 수고..) 18:17:30

더 버릇 없어도 된다니 안돼~ 브브브주 궁디팡팡이야~~ (?)

990 브리엘주 (3d1QtSWDUg)

2022-02-07 (모두 수고..) 18:20:30

쥬주가 마마처럼 말한다. 궁디팡팡 당할 나이는 지났으니까 하지 마세요(?) 그리고 저정도면 귀엽게 봐줄 수 있는 버릇없음이라서. (웃음) 울컥한 시안이가 더 버릇없어지는 거 보고 싶기도 하고(이러면 안됨)

991 ◆RCF0AsEpvU (g.hOUBEzCA)

2022-02-07 (모두 수고..) 18:24:07

궁디팡팡 당할래애애애애

992 시안주 (jPMHEiffJ2)

2022-02-07 (모두 수고..) 18:28:11

>>984 >>987 흑흑.

>>988 천천히 기다릴게. 응. 현생 화이팅이야.
아무래도 브리엘은 그럴 거 같아서 응. 그리고 네...? Oo.

>>990 oO...... (쥐구멍)

캡틴 어서 와. 한결같구나.

993 쥬주 (SsH3a3NBe2)

2022-02-07 (모두 수고..) 18:32:27

>>990 귀엽게 봐줄 수 있는 수준의 버릇없음이라구? ( "")
마망~ 테에엥 마마~ (?)

>>991 싫어~ (팡팡 말고 팡)
캡틴 어서와~~ (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

>>992 흑흑도 귀여워~ 역시 시안주도 귀여운 거야~~

994 ◆RCF0AsEpvU (wFYjSCVRlI)

2022-02-07 (모두 수고..) 18:38:39

캡틴이 한결같은 것이 므어가 나쁜가
안녕이다 시안주 쥬주여

995 시안주 (jPMHEiffJ2)

2022-02-07 (모두 수고..) 18:43:16

>>993 아냐아아...
>>994 그래서 좋다고. 응. (쓰담쓰담)

996 제롬주 (AS7cJryKSE)

2022-02-07 (모두 수고..) 18:44:24

(잠시 기절함)
으으윽 다들 어서오세요~

997 진주 (fGkIAUmt9Q)

2022-02-07 (모두 수고..) 18:46:11

다들 안녕안녕~~!!!!!

998 페로사주 (8ozAGhz/sg)

2022-02-07 (모두 수고..) 18:47:09

앤빌 인트로 묘사할 때마다 주크박스 꼭 나오는데 저런.

그나저나 피피 답레... 내가 지금 철학교양 수업을 듣고 있는 건지 답레를 쓰는 건지 모르겠네. 좀 늦어질 것 같아.

999 진주 (fGkIAUmt9Q)

2022-02-07 (모두 수고..) 18:47:47

진주는 기뻐~~~!!!주크박스가 있어~~~~!!!!!!!!

1000 진주 (fGkIAUmt9Q)

2022-02-07 (모두 수고..) 18:48:31

천?

1001 시안주 (jPMHEiffJ2)

2022-02-07 (모두 수고..) 18:49:08

1001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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