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에 뛰어들어서 민폐나 끼치는 녀석이란 말을 듣고 언제까지고 거기에 있던 소녀는 재빨리도 죽어버렸어 FBI에 물어봐도 알 수 없었던 그녀의 메세지 언제까지고 외치고 있었대 인간들은 멍청하다냥 ※ 본 스레는 17금 수위를 기준으로 합니다. ※ 수위가 과하다고 생각 될 시 1회 경고 후 시트가 즉각 내려질 수 있습니다. ※ AT필드(따돌림)를 절대적으로 금합니다. ※ 어두운 세계관이지만 밝은 사람이 되도록 합시다. ※ 서로 서로 인사합시다. ※ 아리송한 부분이 생기면 캡틴에게 질문합시다. 물지 않아요!
1. 본 스레는 놀기위해 오는 거다 공부는 필요 없다. 2. 일상 중 불편하게 느낄 것 같은 사항이 있다면 사전 조율한다. 3. 본인이 뭐가 아니라고 느껴지면 웹박으로 쏘거나 넌지시 그리고 확실하게 상대에게 전달한다.
>>224 의도적이지 않은 피쳐링이라니 대박이자너. 괜찮아. 그냥 갈궈도 좋은 후레취향인걸. (?) 메이비 홋홋 귀여워~ 레스여서 그럴지도 모르고~ 그냥 내가 다 귀여워하는 걸지도 모르고~ 난 그런거 신경 안써서 몰루~ 귀여우면 귀여운 거지 이유는 없다~ 특별히 귀여운 이유는 있긴 해도~~ (도담도담) 그러니까 삐걱이라고 해도 맛난것도 잘 챙겨먹고 스스로에게 포상도 주고 그러자~~
스테츠킨에 안전장치가 걸리는 소리가 나자 제롬은 희미하게 웃음을 머금었다. 안도의 웃음이기도 했다. 만약 소녀가 자신을 급습한다면, 자신은 저항하지 못 할 가능성이 높았으니까. 그것과는 별개로 위험인물이 아니라고 인정받은게 안심되기도 해서 그런 표정을 지어보였으려나. 호위 파트라는 말에 그는 흐응. 하는 비음을 낸다. 흥미로웠다.
"호위라면 벨라... 아스타로테에 대한 호위? 아니면, 명령에 따라서 대상이 바뀔 수도 있나?"
어느새 그는 캄파넬라의 근처로 와서 그녀를 빤히 보고 있었을 것이다. 적당한 의자나, 책상 위에 앉아 흥미롭다는 시선을 보내고 있었겠지. 자신은 본 적 없던 호위 병력이라니 신기할 뿐이었으니까. 아스타로테와는 꽤나 오랜 시간동안 공적으로나 사적으로나 협력관계를 유지했지만 사적으로 긴밀해진 것은 최근 일. 제롬은 이 잡화점에서 대부분의 인물에 대해 모르고 있는 상태였다.
"...하하. 무슨 생각 중이려나?"
애칭을 거슬려하는 감정을 읽은 것일까. 아니면, 그냥 떠보는 것일까. 속을 알 수 없는 웃음을 머금고선 캄파넬라를 바라보는 제롬이었다.
페로사... 평범한 삶을 살았다면 의외로 특수부대 부사관으로 경력을 쌓다가 군인으로서의 자신의 정체성에 회의감을 느끼고 제대해서, 서른 가까운 나이에 인생의 2막을 준비하는 그런 사람이었을지도 몰라. 운동선수나 어쩌면 뮤지션이 될 수도 있지 않았을까? 성격은 느긋함보다는 쾌활함의 비중이 더 높았을 것 같네.
다들 좋은 오후. 점심들은 챙겨먹었어? 라 베르토에 또 새로운 시트가 들어왔네. 인기만점인걸.
하웰의 어깨를 짚은 왼손은 자신의 체중이 같이 실려서 통증이 느껴졌다. 상처는 아물어도, 갑작스러운 충격을 받으면 통증은 느껴질 수 밖에 없었다. 통증 때문에 미약하게 앓는 소리를 내지 않을 수 있었던 이유는 그 짧은 찰나에도 소리가 새지 않도록 이를 악물었기 때문이었다. 브리엘의 구리색 눈동자가 오른손을 잡은 그의 왼손을 잠깐 노려보듯 바라보다가 그를 돌아봤을 것이다.
"당신이 나한테, 지금처럼만 행동하지 않는다면 아무말도 안하고 넘어갈 수 있어. 지금 이러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나에게는 피곤한 일이야."
거즈가 떨어진 하웰의 환부를 향해 시선을 주던 브리엘은 어깨에 닿는 무게에 잡혀있던 오른손을 뿌리치듯 떼어낸 뒤에 그의 머리를 밀어내고는 애매하게 걸터앉았던 몸을 일으켜 세웠다. 아스피린의 효과 때문인지 미약하게 괴롭혀대던 두통은 가라앉았지만 속이 메스꺼웠다. 울렁거리는 게 쉽게 가라앉을 것 같지는 않다. 아, 어째서 이 남자는 나한테 이런 이야기를 하는걸까. 이해하고 싶지도, 이해하지도 못할 이야기를 말이야. 이 도시에 사는 사람들의 인생이 어디까지 최악인지 알고 싶지 않은데.
그렇다고 브리엘이 자신의 인생이 가장 최악이라며 스스로를 연민하는 사람은 아니었다. 왼손목을 몇번 조심스럽게 돌렸다가 브리엘은 팔짱을 끼고 그의 말을 잠자코 들었다. 그냥, 들었을 뿐이다. 평범하다는 건 누가 정하는 걸까.
"당신, 지금은 입을 좀 다물고 있는 게 좋겠어. 있어봐. 술이라도 마시면 좀 괜찮겠지."
횡설수설하는 하웰의 말이 끝났을 무렵, 브리엘은 무감하게 중얼거렸다. 글쎄, 다르다고 선을 그은 것은 맞지만 당신은 계속 도망칠 생각이 있고 나는 그런 생각이 없다는 것 뿐이다. 아침에 눈을 뜰 때마다, 오늘이 내 인생의 마지막이길 바래. 나는. 브리엘은 냉소적인 웃음을 잠깐 짓고 주방에서 럼주를 꺼내서 하웰에게 내밀었다.
"처음 든 생각은 후련하다는 것이었다. 그동안 어떻게 이 답답한 허물 안에 갇혀있었는지 당최 의문이 아닐 수 없다. 그렇게도 도피하고 싶었던 저를 둘러싼 현실은 이제 허물을 벗고 승화하여 광활한 대지 위를 활강하는 무엇이 될 것이다." 그는 마치 누군가에게 설명하듯이 중얼거렸다. '…' "코셔는 스스로의 머리와 몸, 신체 곳곳을 더듬으며 무언가 이상함을 느꼈다." 어째서인지, 그는 그의 행동 모두를 설명해야만 한다는 듯한 이상한 강박에 사로잡혔다. 아니, 그건 강박일까? 혹은 일종의 천형일까? 일시적인 것일 가능성이 극히 농후해보였지만 당장에야 그것은 중요한 것이 아니다.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거지?' "그런데 그 생각이 걷히고 나서 보니, 터무니없게 명랑한 소리가 저의 입에서 나왔다." "…어라?"
"뭐, 상관없나. 여하간 그는 하웰을 일종의 기술 자문으로 써먹을 요량으로 부러 그 비밀스런 제조법의 편린을 슬며시 보여준다."
'사인이라니 지나치게 호들갑 떠는 것 아닌가?' "사실 그는 그런 것은 내켜하지 하는 편이었다. 본래 그는 제법 내성적인 사람으로서, 남들에게 대놓고 과시하는 편은 아니다. 다만 좀더 은근한 방법으로 그 욕구의 일부를 드러낼 뿐." 그는 하웰이 건네주는 실험용 가운을 받아 입었다. 보호복 안쪽에 있던 금속제 안경을 꺼내 걸치는 것도 잊지 않는다. "예로부터 안경이 주는 지적인 오라는 괄시할 수 없는 것이다. 그에 따라, 그가 지적 활동을 하면서 안경을 쓰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었다."
'여기에 뭔가 더해지면 좋겠는데.' "커피 한잔 내줄 수 없겠나?" "라고, 그는 묻는다."
이 정도까지라면 상대가 처음부터 작정을 하고 신뢰관계를 쌓은다음 배신한다는 그런 극히 낮은 시나리오 외에는 변수가 없다. 그렇기에 경계하지 않아도 된다고 확실하게 판단했다. usb는 아마도 업무와 관련한 파일이 들어있겠지. 내가 그 데이터를 본다고 해서 알 수 있는 정보는 없을 것이다. 그러니 전달하는 것 자체를 신경쓰는 것이 좋다.
"후자."
마음같아서는 마스터의 전속 호위로 다니는 것을 원하지만 이 조직에 있어서는 그 정도의 능력과 경력을 인정받지 못했다. 지금은 지시자체를 따르는 것 그것으로 충성을 다하는 것에 전념하고 있다. 그것이 내가 이 조직에 들어온 대가에 대한 보답과도 같으니까. 그런데 그보다 이번에는 이름을 쉽게 불렀다는 사실에 대체 이 남자는 얼마나 사적인 관계가 있나 호기심 반, 이유모를 화남이 반정도 섞여 이미 냉정한 부분을 잃어버린다.
"당신.본인.감정하락요인.본인.당신.비호감."
그러한 감정이 표정으로 드러난건지 아니면 상대가 눈치가 좋은지 곧 속내를 눈치챈 남자가 싫어졌다. 적으로서 싫다는 그런 감정이 아니라 순전히 어린아이적인 감성으로 말이다.
>>260 킹갓제너럴일반인인 브와 하이퍼충무공일반인인 브주~ 귀여워~ 난 내가 하도 갈구다보니까 어느새부턴가 갈궈지는걸 원하게 되었서. 이것 또한 변덕일가♡ (후레1) 왜~ 그냥 살아있는 무언가에 애정을 느낄 수도 있는걸~ 나는 길거리에 굴러다니는 돌조각을 보고도 귀엽다고 깔깔거리는데~ 특별히 귀여움이요? 안얄랴줌 아닌대오? 아무튼 아님~ 흠, 쿨뷰티 브주? (후레2)
>>272 oO(사실 알고보니 쥬주는 귀여움맨이었다.) 하도 갈구다보니 갈궈지는 걸 원하게 됐다니. 그거 발언 위험할 수도 있다구? 게다가 특별히 귀여움이 안알랴줌이 아니었어? 아차, 잘못 짚었구나. (이마 파바박) 후레대사 2단 콤보로 치는 건 치사한데. 많이 치사하잖아. 그리고 쿨뷰티아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