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스레는 에반게리온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스레입니다. ◉ 설정 및 스토리는 완전 창작이 아니며, 스토리 분기에 따라 TVA+EoE / 신극장판 기반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 스토리는 총 4개의 페이즈로 나뉘어있으며, 페이즈4 마지막 에피소드가 끝나면 엔딩입니다. ◉ 진행은 평일과 주말 모두 밤 10시~11시부터 12시~01시까지 진행되며, 진행이 없는 날이 될경우 미리 스레에 공지드릴 예정입니다. ◉ 사전에 참여불가기간을 말해주시지 않고 14일 이상 진행 참여가 없거나 미접속시 해당 시트가 정리될 수 있습니다. ◉ 당신의 캐릭터가 사망 및 부상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본 스레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심의 규정(17금)을 준수합니다. 기준 등급은 2-2-3-2 입니다.
그래도 사에는 튜토리얼이니까 진짜 순한맛... 1타강사 이오링(기술부장)의 친절한 강의가 있지 않을까 하니 너무 긴장하지 않으셔도 될겁니다... 아마...(???
그래도 다이스가 굴러갈 땐 긴장하는 습관을 미리 들여두는 것이... 좋을지도... 예...
874Episode Two : Relentless ◆5J9oyXR7Y.
(4PMz5E9gyg)
2022-02-10 (거의 끝나감) 01:18:32
>>864 짧은 잠에서 깨어나게 된 나루미는, 일어나자마자 좋지 않은 상황을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창밖 아래를 내려다보려 하였다면 이곳이 여전히 바다 한가운데임을 확인할 수 있었겠지만, 중요한 건 지금 조종실 내에 울리고 있는 사이렌소리입니다.
바다 한가운데에서, 대체 왜 사이렌이 울리고 있단 말입니까?
- 전방에 북서쪽 방향 해상 아래로 이상물체 확인! 레이더망에 이상은 없습니다. 확실합니다! - 패턴 블루! 사도입니다!!!!
정신을 차리려는 찰나 저 앞에서 들려오는 조종사들의 외침은, 더이상 잠들고 싶어도 잠들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바다 한가운데에서 감지된 패턴 블루, 그리고 지금까지 나루미들이 수행한 임무로 미루어 추측해보자면,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딱 하나입니다.
제6사도 사마엘이, 기어코 여기까지 오고 말았습니다.
"....이런, 이런. 올 것이 와버렸구만 그래...♬︎ "
저 앞에서 혼란스러운 상황이 일어나고 있는 와중에, 첩보부장 미즈노미야 슈이치는 미간을 짚으며 허탈하게 웃고 있었습니다. 안전벨트를 풀고 일어나 창밖 아래 불안하게 일렁이고 있는 수면을 내려다보던 그는, 웃는 게 웃는게 아니라는듯 한숨을 짙게 내쉬곤 나루미를 향해 다음과 같이 물었습니다.
"도망쳐온 적을 또 맞이하게 될 준비는 됐나, 대위? "
875Episode Two : Relentless ◆5J9oyXR7Y.
(4PMz5E9gyg)
2022-02-10 (거의 끝나감) 01:42:12
>>867 "조심해서 내려가십시오. 도착하시는 대로 바로 상황을 브리핑하겠습니다. "
기술부장, 유즈키 이오리는 다소 정중하게 나츠키의 인사를 받았습니다만 나츠키를 따라 게이트 쪽으로 이동하려 하지는 않았습니다. 비상시 부장급 직원이 있을 곳은 상황을 총지휘해야할 컨트롤타워, 저 위에 있는 제1중앙지령실이기 때문입니다.
짧은 인사를 끝으로 유즈키 부장과 헤어지고는, 나츠키는 재빨리 출격하러 가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하였습니다. 3번 게이트로 이동합니다!
... ..... ......
엘리베이터를 타고 수없이 긴 레일을 타고 이동한 끝에, 머리 위로 [ GATE 3 ] 이란 푯말을 지나치게 된 나츠키는 초호기가 보관되어있는 3번 게이트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초호기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기술부 직원들의 보수를 받고 있는 중이었는데, 엔트리 플러그가 이미 목 뒤로 올라와 있는 것이 조종자의 탑승을 기다리고 있는 듯 싶어보입니다. 이미 이곳 도시 위가 아닌 구도쿄 쪽으로 출동한 적이 있는만큼 과연 어디로 초호기가 출동하게 될지는 장담하기 어렵습니다만, 뭐가 되었든간에 아무튼 일단 탑승을 위한 준비를 해두는 것이 좋을 듯 싶어보입니다.
플러그 슈트로 환복하시겠습니까?
>>868 재빨리 책상 위에서 당장 필요한 물건들을 챙기고 사에는 사무실을 나와 복도를 향해 뛰기 시작하였습니다. 지하 17층에서 저 위층까지 가려면 상당히 오래 올라가야 하는만큼, 상당히 다급하게 움직여야 하였습니다. 제1중앙지령실로 이동합니다!
... ...... ........
덜커덩 거리는 내부에서 유난히 몰린 인파에 끼인 채로. 한 층 두 층 사에가 탄 엘리베이터는 서서히 위로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중간에 멈추는 일 없이 엘리베이터는 곧장 윗층으로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덜커덩거리며 멈추려 할 무렵, 사에의 머리 위로 다음과 같은 기계음이 들려오는 것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 문이 열립니다. ]
엘리베이터가 열리기 무섭게 일제히 안에 타고 있던 사람들이 하나 둘씩 내리기 시작하였고, 사에 역시 그들을 따라 엘리베이터에서 내리게 되었습니다. 중앙지령실로 가려면 이곳에서 내려야 하였으니까요. 게이트처럼 보이는 커다란 문 하나. 복도로 나오게 된 사에의 눈 앞에는 문이 많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오른쪽 중앙 벽에 있는 문 하나만이 반겨주고 있을 뿐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어디로 가야 하는지는 명확하였습니다.
중앙지령실 안으로 진입하시겠습니까?
876Episode Two : Relentless ◆5J9oyXR7Y.
(4PMz5E9gyg)
2022-02-10 (거의 끝나감) 01:44:38
빠르면 다음~다다음 진행부터 제6사도와 함께하는 우당탕탕 대사도전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첫 에피 진행부터 대사도전을 겪게 된 사에에게 진심으로 joy를 표하고자 하는 레캡입니다...(ㅠㅠ)
Q 님 일하러 가시기 전에 한 말씀만 해주세요 오늘 진행 가능하신가요?? A 제 상태가 괜찮다는 전제 하에(...) 오늘도 아마 밤 10시 30분부터 진행을 시작하게 될 것 같습니다. 만약에 상태가 많이 안좋아 진행에 차질이 있게 된다면 미리 스레에 말씀드려두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상태가 많이 안좋을 조짐이 왔긴한데 최대한 이악물고 버티다 오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