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421067> [ALL/에바기반] 붉은 바다를 위해 - 14 :: 1001

◆5J9oyXR7Y.

2022-01-09 11:42:01 - 2022-01-23 15:29:19

0 ◆5J9oyXR7Y. (8lJY.Rvrys)

2022-01-09 (내일 월요일) 11:42:01



 ◉ 본 스레는 에반게리온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스레입니다.
 ◉ 설정 및 스토리는 완전 창작이 아니며, 스토리 분기에 따라 TVA+EoE / 신극장판 기반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 스토리는 총 4개의 페이즈로 나뉘어있으며, 페이즈4 마지막 에피소드가 끝나면 엔딩입니다.
 ◉ 진행은 평일과 주말 모두 밤 10시~11시부터 12시~01시까지 진행되며, 진행이 없는 날이 될경우 미리 스레에 공지드릴 예정입니다.
 ◉ 당신의 캐릭터가 사망 및 부상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본 스레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심의 규정(17금)을 준수합니다. 기준 등급은 2-2-3-2 입니다.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B6%89%EC%9D%80%20%EB%B0%94%EB%8B%A4%EB%A5%BC%20%EC%9C%84%ED%95%B4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81088/recent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25091/recent
익명 설문지 https://forms.gle/haZAgevs5w5gY7um8

1 ◆5J9oyXR7Y. (8lJY.Rvrys)

2022-01-09 (내일 월요일) 12:06:52

🌊🌊🌊🌊 14스레 돌파 기념 이벤트 🌊🌊🌊🌊🌊

⚡ 모든 파일럿 캐릭터들의 정신 수치가 100으로 초기화됩니다. 에바에 탑승하였건 하지 않았건간에 모든 파일럿 캐릭터 여러분들께선 에피소드2 진행부턴 정신수치가 100인 상태에서 시작하실 수 있습니다.
⚡ 모든 레스주 캐릭터들은 [ 수상한 홍차 드링크 ] 를 획득하실 수 있습니다. 자세한 아이템 설명은 하단을 참조해주세요.
⚡ 이번 14스레부터 오퍼레이터 캐릭터들에게도 정신 수치가 추가될 예정입니다. 오늘 진행이 끝난 뒤 일괄적으로 업데이트 될 예정이니 진행이 끝난 이후 확인 부탁드립니다.

[ 수상한 홍차 드링크 팩 ]
[ ▶ 보통보다 진한 걸 썼는지 유난히 진하게 우러나있는 홍차팩. 말 그대로 팩에 홍차가 담겨져 있으며, 뒷면에 바코드 같은 것이 붙여져 있다. 알코올 같은 먹으면 안되는 것이 함유되어있는 건 아니니 안심하고 먹어도 괜찮을 것 같다.
▶ 다회용 아이템
▶ 일상을 통해 획득한 정신 수치를 최대 100까지 저장할 수 있으며, 아이템을 섭취하는 것을 통해 정신 수치를 회복할 수 있다. ]

2 ◆5J9oyXR7Y. (8lJY.Rvrys)

2022-01-09 (내일 월요일) 12:27:42

이번 14스레에 한해 본 14스레에서 돌아가는 일상으로 얻는 정신수치들은 전부 해당 일상+5 처리될 예정입니다.
모쪼록 기념 이벤트 다들 즐겁게 즐겨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본진행때 뵙겠습니다! (@@)✌

3 나츠키주 (2RnD/kQvvk)

2022-01-09 (내일 월요일) 12:32:57

이제 으른들도 멘탈관리 하여야 한다...

4 나루미주 (T2vlZSlU02)

2022-01-09 (내일 월요일) 12:34:39

안이! 억떡계 이럴수가 있오! 마침내 오퍼레이터도 에바에 타는 겁니까? 그럼 나루미는 잠수에바로 부탁드립니다(????

5 ◆5J9oyXR7Y. (8lJY.Rvrys)

2022-01-09 (내일 월요일) 12:36:37

마참내(ㅋㅋ) 오퍼레이터들도 에바에 타게된 것은 아니고...이제부턴 오퍼레이터들 탐색이나 관찰 행동 같은것에 정신 수치가 반영될 예정입니다. 쉽게 말해 다이스 돌아간단 소리입니다. (@@)

6 나츠키주 (2RnD/kQvvk)

2022-01-09 (내일 월요일) 12:39:47

에피소드2 예상도.....(???

7 나츠키주 (2RnD/kQvvk)

2022-01-09 (내일 월요일) 12:47:22

아무튼 일상돌려서 얻은 정신수치의 저장이 가능하다니.. 이건 갓갓갓 기능...! 만땅 채워야해(강박(???

그런고로 일상 구해봅니다 :3 으른 나츠키 만나보실분?
제가 샹크스 상태라 느리고 텀도 길고 할 수 있읍니다만...

8 나루미주 (74QYkyTw6s)

2022-01-09 (내일 월요일) 12:50:01

앗 저는 저녁즘에.. 가능할겁니다

9 나츠키주 (2RnD/kQvvk)

2022-01-09 (내일 월요일) 12:52:15

그렇군요... 저녁즘...
그럼 저어는 그때까지 컨디션 관리를 해야겠습니다...(그냥 누워있겠다는 뜻(?

10 나루미주 (T2vlZSlU02)

2022-01-09 (내일 월요일) 12:52:37

아참 레캡과 돌리는중이었죠 제가 지금 무슨 소리를..(먼산

11 ◆5J9oyXR7Y. (8lJY.Rvrys)

2022-01-09 (내일 월요일) 12:53:32

>>10 NMPC 일상은 멀티를 적극 장려하는 일상이니 부담가지지 마시고 그냥 다른분과 멀티해주셔도 괜찮습니다.

12 나츠키주 (2RnD/kQvvk)

2022-01-09 (내일 월요일) 12:54:56

(이것은 누워서 팝콘을 준비중인 나츠키주 이다)(?)

13 ◆5J9oyXR7Y. (8lJY.Rvrys)

2022-01-09 (내일 월요일) 12:55:43

(아무튼 다음 레캡 턴에서 막레각 뜰 일상이니 편하게 멀티해주시란 내용)

14 나츠키주 (2RnD/kQvvk)

2022-01-09 (내일 월요일) 13:06:09

이것은... 아무튼 백신맞기 전에 그려놨던
나츠키가 치과에 끌려가는 법 3단계(??)낙서라는 것입니다 :3
망할아버지는 사오링에게 양육비를 두둑하게 쥐어줘야 할것...(???

15 ◆5J9oyXR7Y. (8lJY.Rvrys)

2022-01-09 (내일 월요일) 13:07:25

Q 만약에 제6사도 저지 실패하게 되면 어떻게 되는 건가요?
A 그렇게 된다면 북극에서 봤던 녀석을 도쿄에서 다시 보게 될텐데......(더보기)

16 나츠키주 (2RnD/kQvvk)

2022-01-09 (내일 월요일) 13:08:42

17 ◆5J9oyXR7Y. (8lJY.Rvrys)

2022-01-09 (내일 월요일) 13:09:53

>>14 옆에 같이 끌려가는 고양이와 나츠키가 귀여워서 웃게 된 연성인것 같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만큼 치과가 가기 싫다는 거겠지만 아무튼 치과 가서 한 고생하게될 나츠키에게 미리 joy를 표하고자 합니다...

18 ◆5J9oyXR7Y. (8lJY.Rvrys)

2022-01-09 (내일 월요일) 13:10:19

19 나츠키주 (2RnD/kQvvk)

2022-01-09 (내일 월요일) 13:13:29

도쿄로 와도... 도쿄에 있는 파일럿 친구들이 쳐죽이면 되겟지... 괜찮겠죠 예... 네..(죽은눈(?

20 나루미 - 슈이치 (T2vlZSlU02)

2022-01-09 (내일 월요일) 13:20:34

"그래.. 암만 최신예 잠수함이라도 사도를 상대할 수는 없지요.."

"이제 파일럿만 챙기고 빨리 도망갑시다."

사도의 생물학적인 특성이 세세한 곳까지 밝혀지지는 않았다. 하지만 바다에 떨어진 한 방울의 피 냄새를 맡는 상어나, 생체 소나를 가진 고래들보다는 강하지..않을까? 재래식 병기가 사도에게 흠집도 내지 못하는 것을 많이 보기도 했으니까. 여기서 괜한 객기를 부리다간 이번에야말로 북극해에 내 몸뚱이가 수장될 것이다. 암전히 헬기를 타도록 하자.

파일럿이 사도를 잘 잡아둘지 여기에선 알 수 없으나, 지진처럼 들썩이는 함선과 어수선한 분위기는 우리의 뛰어난 가림막이 되어 줄 것이다. 이제와서 청진기는 필요도 없고 신경쓸 사람도 없다. 나는 호스를 쭉 뽑아서 가방과 손을 이어 묶었다.

그렇잖아도 복도가 아수라장이라 소매치기에게 환상적인 환경이 조성되었기 때문이다. 대관절 승무원들은 뭘 하고 있나? 승객들의 질서를 유지하지 않고 앞다퉈 도망가려고 하다니. 너희들이 그러고도 선원이야? 니 배 버려?

"러시아에 정말 망조가 들었나봅니다. 그렇게도 칼날 빙산같던 놈들이 저따위로 굴다니.."

버림받은 노보로시스크는 슬피 울고 있다. 한때 서로 목을 내놓고 싸우던 사이였음에도, 간절히 서로를 죽이고자 했던 사이였음에도. 이렇게 망가져서 추한 모습을 보이자 우습기보다 안타깝고 슬펐다. 내 기억 속의 러시아 해군은 이렇지 않았어. 나는 이따위 저질들과 승부를 벌인게 아닌데.

"붉은 함대도 다 죽었구나. 쯧쯧.."

21 RedCap ◆5J9oyXR7Y. (Eut5u5V5eA)

2022-01-09 (내일 월요일) 13:22:10

[리빙포인트] 키예프-3 호의 승무원들은 대다수가 민간인 출신입니다.

22 타카기주 (fCDEZxrrSw)

2022-01-09 (내일 월요일) 13:23:12

와아아아아!! 아이템 끝내준다!!

23 나루미주 (T2vlZSlU02)

2022-01-09 (내일 월요일) 13:26:48

러시아해군 다이스가 이거였던겁니다... 승무원들이 민간인출신인지 러해군 출신인지..(@@)

24 나츠키주 (2RnD/kQvvk)

2022-01-09 (내일 월요일) 13:27:59

세상에... 다이스가...

타카기주 어서오세요 :3 좋은 오후임다~

25 RedCap ◆5J9oyXR7Y. (Eut5u5V5eA)

2022-01-09 (내일 월요일) 13:28:06

아마 이번 나루미 답레는 제가 바로 올리기가 어려운 상황인지라(...) 아마 바깥에서 올라가게 될 것 같습니다.
어차피 다음 레스에서 막레각이 잡힐 예정이기 때문에 일상 부분에선 정말로 편히 멀티를 구해주셔도 괜찮습니다. (@@)✌

>>19 아마 그렇게 된다면 에피2 대사도전은 수중전으로 치르게 될텐데......(더보기)

>>22 타카기주 어서오세요. Good-Afternoon 입니다. 어떻게 14스레 기념 이벤트는 마음에 드시실까요? (@@)

26 나츠키주 (2RnD/kQvvk)

2022-01-09 (내일 월요일) 13:30:23

수중전... 'ㅁ' 앗...앗... 2호기...(???

27 타카기주 (fCDEZxrrSw)

2022-01-09 (내일 월요일) 13:43:21

존오후에용!!

28 ◆5J9oyXR7Y. (8lJY.Rvrys)

2022-01-09 (내일 월요일) 14:01:57

29 나츠키주 (2RnD/kQvvk)

2022-01-09 (내일 월요일) 14:49:27

다이스갓 당신은 도대체...(?

30 타카기주 (fCDEZxrrSw)

2022-01-09 (내일 월요일) 15:12:23

다이스갓 ㅋㅋㅋㅋㅋㅋ

31 RedCap ◆5J9oyXR7Y. (IPkTVGwki2)

2022-01-09 (내일 월요일) 17:24:54

답레를 올리기에 앞서 몇가지 살펴볼 것을 굴려보자면...
.dice 1 2. = 2
.dice 1 3. = 1
.dice 1 2. = 1
.dice 1 2. = 1

32 RedCap ◆5J9oyXR7Y. (IPkTVGwki2)

2022-01-09 (내일 월요일) 17:25:58

33 나루미주 (O.9UooZOkI)

2022-01-09 (내일 월요일) 17:28:05

34 RedCap ◆5J9oyXR7Y. (IPkTVGwki2)

2022-01-09 (내일 월요일) 17:29:12

Q 님 대체 무슨 다이스를 굴리신건가요? 에피2 예고편이라도 되나요???
A 레캡은 지금 웃고있습니다..........

35 나츠키주 (2RnD/kQvvk)

2022-01-09 (내일 월요일) 17:30:03

36 RedCap ◆5J9oyXR7Y. (IPkTVGwki2)

2022-01-09 (내일 월요일) 17:39:24

Q 님 다이스 이모양났겠다 오늘 에피2 시작할때 해외파트는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설명좀 해주세요
A 해외 파트 캐릭터 여러분의 경우 @ 비행기 내부에서 정신을 차린다 명령문만 맨 밑에 써주시면 대략적인 상황 설명이 나올 예정입니다.
국내 파트는 평소와 다름없이 본인이 원하시는 방향대로 하루를 시작해 주시면 됩니다.

37 나츠키주 (2RnD/kQvvk)

2022-01-09 (내일 월요일) 17:44:52

...머선..머선일이... 해외파트 머선일이고....

38 RedCap ◆5J9oyXR7Y. (IPkTVGwki2)

2022-01-09 (내일 월요일) 17:46:40

에피1때 루즈하였던 만큼 다시 원래대로 스피디하게 진행하고자 하기에...유럽 지부 묘사 같은게 원래대로라면 초반부터 자세히 들어가야하지만 간략히 하고 가기로 했습니다. (@@)

>>37 별거 아니고 다갓께서 비행기vs배 와 공군vs해군 중에서 모두 전자를 골라주셨습니다....🤦‍♀️

39 나츠키주 (2RnD/kQvvk)

2022-01-09 (내일 월요일) 17:47:32

...아니 그건 그렇다고쳐도(?) 정신을 차린다는...먼가요.. 머선일이...

40 RedCap ◆5J9oyXR7Y. (IPkTVGwki2)

2022-01-09 (내일 월요일) 17:50:55

장거리 비행 특) 어지간해선 잠깐이라도 눈을 붙이게 됨

41 나츠키주 (2RnD/kQvvk)

2022-01-09 (내일 월요일) 18:03:14

장거리 비행... 파리에 가는 것인가...(???

42 나츠키주 (2RnD/kQvvk)

2022-01-09 (내일 월요일) 18:52:06

아무튼 일상 이벤트 끝나기 전... 마지막으로 으른 나츠키 일상 구해보는 것입니다 :3

43 나루미주 (T2vlZSlU02)

2022-01-09 (내일 월요일) 19:18:31


두둥등장

44 나츠키주 (2RnD/kQvvk)

2022-01-09 (내일 월요일) 19:23:31

긴급부상하는 잠수함과 고래의 브리칭은 어딘가 닮은 느낌(아무말(??

나루미주 어서오세요 :3 일상 이벤트 끝나기 전에 일상 어떠신가요? 응애 나루미 보고싶은것입니다 응애...(?

45 나루미주 (T2vlZSlU02)

2022-01-09 (내일 월요일) 19:27:28

브리칭(12,000톤

죻습니다 응애나루미의 처음이자 마지막 #가보자고

46 나츠키주 (2RnD/kQvvk)

2022-01-09 (내일 월요일) 19:31:12

으른 나츠키의 처음이자 마지막...#가보자고

.dice 1 2. = 1
1. 응애 나루미
2. 으른 나츠키

47 나츠키주 (2RnD/kQvvk)

2022-01-09 (내일 월요일) 19:32:05

선레다이스가 응애 나루미를 픽하셨도다(??
편하신대로 선레 부탁드림니다..

48 나루미 - 나츠키 (T2vlZSlU02)

2022-01-09 (내일 월요일) 19:52:29

내가 요트를 산 이유는 또 다시 세컨드 임팩트와 같은 재앙이 발생했을 때, 스스로의 힘으로 안전지대를 찾아가기 위해서이다. 하와이처럼 바다 한가운데 고립되어 외부의 영향을 덜 받는 공간 말이다.

이 사태도 재앙이라면 재앙인데... 무정부상태도 되지 않았고 치안도 문제가 없다. 이것은 세상의 재앙이 아닌 오직 나 혼자만의 재앙이었다.

그러니 어김없이 출근을 해야 했다.

삼처럼 늘어지는 소매 끝단을 몇 번이나 접어올리고 네르프 출입증을 찍는다. 잠시 카페에 들렀다 가려고 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하나요."

"어린애가 그런 거 먹다간 뼈 삭아요~ 너 여기 어떻게 들어왔니? 길을 잃었을까?"

"내가 알아서 가요. 헛소리 하지 말고 커피 주세요."

"그러고보니 얘가 네르프 근무복은 어디서 나서..! 이름이 뭐니? 부모님 어디 계셔?"

"됐으니까 내 커피 내놔. 할망구야."

"너 말버릇이 그게 뭐니? 혼난다!"

카페 사장은 내가 울고 싶던 차에 뺨을 때려준다. 커피 달라니까 무슨 헛소리를 그렇게 길고 장황하게 해? 나랑 싸우고 싶은거지? 나는 점점 쏠리는 주변 사람들의 이목도 느끼지 못하고 말말말을 쏟아낸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내노라고! 이 늙어빠진 할망탱이야!!"

내 옆에 누가 있는지도 모르고서 말이다.

49 나츠키-나루미 (2RnD/kQvvk)

2022-01-09 (내일 월요일) 20:18:02

아무래도 이 사태에 휩쓸린건 나뿐만이 아닌 모양이다. 집에서 나오지 말라는 명령까지 받은 아유미도 있고, 내 옆에서 카페 사장과 실랑이를 하고 있는 이 사람도 그렇고 말이다. 소매를 몇 번이나 접어올린 네르프 근무복으로 보아 원래는 성인이었겠지 하고 추측이 가능했다. 정확히 누구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디서 봤던 것 같기도 하고... 내가 아는 사람인가? 어쨌든 점점 분위기가 과열되고 있었기에 일단 이 사태부터 해결하는게 좋겠네. 점점 쏠리고 있는 이목과 엄청나게 구겨지기 시작한 카페 사장의 미간에 나도 모르게 한숨이 나올 것 같았다.

"저기...“

결국 말말말을 쏟아내던 사람의 입에서 엄청난 폭탄 같은 것이 나와버렸다. 으악, 저거 봐. 카페 사장이 '오늘 장사 때려치우고서라도 널 죽여버리겠다' 같은 표정 하고 있잖아. 이대로 있다간 모두가 커피를 마시지 못하게 되는 슬픈 상황이 일어날지도 몰라...! 그제서야 나는 다급하게 두 사람 사이로 끼어들었다.

"아니 저기~ 죄송해요! 이 친구가 오늘 좀 예민해서요! 제가 대신 사과드릴게요 죄송합니다!! 자, 빨리 사과드려야지! 응?“

그리고 슬쩍 돌아보며, 원래는 어른이었을 그 사람을 향해 눈빛으로 신호를 보낸 것이었다. 누구신지 잘은 모르겠지만 제발 말 좀 맞춰주세요, 이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서...!!! 제발! 다급하게 신호를 보낸 후에는 다시 카페 사장을 보며 주문을 했다.

"아 그리고 아이스 아메리카노 하나랑 바닐라라떼 아이스 하나요."

/저는 나루미의 탁월한 눈치를 믿습니다(?

50 나루미 - 나츠키 (T2vlZSlU02)

2022-01-09 (내일 월요일) 20:37:45

어? 어어? 한대 치겠다? 나 촉법소년이야! 깽값 물기 싫으면 생각 잘 하라고! 마침 오늘 아침부터 정신 없고 기분 더럽던 차에 네가 그런 식으로 나오면 나도 깡패가 되는 거야 임마! 너 러시아어 좀 할 줄 아냐??

"바부쉬카!할망구 싸워서 지는 놈이 아시노코 밑바닥에 묻히는 거야 알겠어?!"

그리고 '쑤'로 시작하여 '까'로 끝나는 욕지거리를 한방 더 날려주려고 했으나, 갑자기 누군가 끼어든다. 말을 잠깐 쉰다. 망할 기관총처럼 쏘아대던 입이 잠잠해진다.

"....?"

이 사람은 또 누군데 끼어들어? 염색이 이상하게 되어서 군데군데 갈색이 보이는 것이 무엇인가 익숙한 분위기였다. 맛깔나게 카페 주인장에게 펀치를 날리던 중 사이에 다른 사람이 끼어드니 그만 멈춰야 했다.

이 사람까지 때리다가 2대1 싸움을 하려면 많이 고달파지겠다는 직감이 있어서 그랬다. 하지만 사과를...내가 사과를 왜...아...

주변의 분위기가 드디어 읽혔다. 사람들이 모여 웅성이고 있다. 이렇게 되면...젠장! 사방을 둘러싼 사람들을 힐끔거리다 나는 마지못해 억지 웃음을 지었다. 누가 봐도 억지 웃음이다.

"예예~ 쁘라스찌쩨미안해요~~^^"

알아듣지 말라고 러시어어로 하는 게 맞다.

//눈치-러시아식 입니다(ㅋㅋ)

51 나츠키-나루미 (2RnD/kQvvk)

2022-01-09 (내일 월요일) 20:51:58

일단 영어가 아닌 건 확실하게 알 수 있는 억양이 들린다. 아- 음. 욕인지 사과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카페 사장이 저 언어를 못 알아듣기를 간절히 바라는 수밖에. 그보다 조금이라도 늦게 끼어들었다간 펀치에 내가 맞던가 저 사장이 맞던가 둘 중 하나였겠는데. 무서워... 그냥 도망가고 싶다...

"하하하... 저기..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또 타이를테니까... 네? 정말 죄송해요.“

웃는 얼굴과 빠른 사과로 어찌저찌 넘긴 모양이다. 비록 사장의 얼굴은 썩 좋은 표정이 아니었지만 어쨌든 내가 주문한 음료를 만들기 위해 잠시 등을 돌렸고. 그 틈을 타서 한숨 돌릴 수 있었다. 길고 긴 한숨을 속으로 삼키며 천천히 고개를 뒤로 돌려 문제의 그 사람을 쳐다봤다.

"......아무리 원래 어른이셨다고 해도, 지금은 너무하셨어요.“

왜냐하면 지금 그쪽은 누가봐도 중학생 정도인걸! 물론 먼저 쓸데없이 말을 얹은 건 카페 쪽이지만 그렇다고 거기에 또 할망구니 뭐니 하는 말을 하면 사태가 미쳐돌아가게 되어버리는건 충분히 짐작할 수 있는 일이 아닌지?! ...아니, 물론... ...나도 이렇게 되기 전에는 울컥해서 빈정대거나 했을 법하긴 한데... ...외양만 변한 게 아니라 정신적인 부분에도 영향이 있는 걸까, 이 사태? 이 모습이 되고나서 묘하게 침착하게 생각해버리는 경향이 조금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이 부분은 일단 커피를 마시며 얘기해보는게 좋겠네. 마침 주문한 음료도 막 나온 모양이고.

-아이스 아메리카노, 아이스 바닐라라떼 나왔습니다.
"아, 네. 감사합니다. ...자요, 아이스 아메리카노. ...그리고 잠깐 얘기 좀 할까요?“

어째 평소보다도 빠른 속도로 나온 음료가 마치 빨리 가지고 가버려라는 듯한 의도를 품은 것 같다. ...뭐 아무래도 좋지만. 두 잔을 챙겨들고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내밀면서, 턱짓으로 저쪽 테이블을 가리켰다.

/ㅋㅋㅋㅋ러시아식 눈치... 아... 마더로씨아...

52 나루미 - 나츠키 (T2vlZSlU02)

2022-01-09 (내일 월요일) 21:07:33

"내가 뭘.. 그냥 커피 달라고 했더니 호구조사를 하니까."

계속 위를 쳐다보고 있어서 뒷골이 뻐근해졌다. 카페 카운터는 왜 이렇게 높아졌나고! 아이고 내 모가지.. 그렇지만 커피가 나오자 감사인사를 잊을 수는 없었다.

"스파시바감사합니다~~~^^"

그리고 홱! 고개를 돌려 그녀를 따라갔다. 그런데 그거 하나는 제 커피 아니에요? 내 커피 줘요! 그녀의 손을 향해 손을 뻗어봐도 제길, 키가 모자라다. 몸에 에너지가 힘차게 도는 것만 빼면 하등 좋은 구석이 없는 몸뚱이다!

"익, 아침부터 몸뚱이 시계만 거꾸로 돌아가선 이 꼴을 하고 출근했단 말이에요. 이익.."

"우리 할망구는 커피를 달라니까 진즉 저세상 떠나신 내 부모님이나 찾고 계시니 화가 나요~ 안 나요~?"

익, 익, 이익, 익. 팔 떨어지겠네!

"그래서 내 커피는 언제 줄거에요! 팔을 좀.. 내려보라구요."

53 타카기주 (fCDEZxrrSw)

2022-01-09 (내일 월요일) 21:07:50

이미 일상이 시작되었군!!

54 나루미 - 나츠키 (T2vlZSlU02)

2022-01-09 (내일 월요일) 21:08:47

나루미가 할망구 할망구 하는건 아마도 이게 맞습니다(???

55 나츠키주 (2RnD/kQvvk)

2022-01-09 (내일 월요일) 21:12:01

타카기주 어서오세요 :3
ㅋㅋㅋ아 역시... 꼬마 레이일거라고 생각은 했슴니닼ㅋㅋ

56 타카기주 (fCDEZxrrSw)

2022-01-09 (내일 월요일) 21:12:28

꼬마 레이 ㅋㅋㅋㅋㅋㅋㅋㅋ 네 안녕하세요 나츠키주! 나루미주!

57 나루미주 (T2vlZSlU02)

2022-01-09 (내일 월요일) 21:16:19

어서오세요~~~~~

58 타카기주 (fCDEZxrrSw)

2022-01-09 (내일 월요일) 21:18:08

네네넵!

59 카에데주 (kCx7Gwhi52)

2022-01-09 (내일 월요일) 21:18:12

왠지 난입하고 싶어지는 레스들...!

60 나츠키-나루미 (2RnD/kQvvk)

2022-01-09 (내일 월요일) 21:20:05

발음만 들으면 오해하기 딱 좋지만 저 단어 정도는 나도 알고 있다. 러시아어로 감사합니다 였던가? ...아까 그 말들, 러시아어였구나... 러시아어를 할 줄 아는 사람이라, 누구일까 정말.
그보다 어허, 어딜. 아직 제 본론은 꺼내지도 못했는데 그냥 줄 순 없단 말입니다. 그냥 주면 바로 들고 가버릴 것 같고(?). 이쪽을 향해 뻗는 손을 못 본 척하면서 슬쩍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든 손을 좀 더 높이 올렸다. 어, 방금 그 말! 역시!

"아, 역시~ 그쪽도 이 사태에 휘말린 사람이었네요. 그럼 어른이었던 사람은 어려지고, 아이였던 사람은 어른이 되는... ...대체 뭐지 이게. 전부 그렇게 된 건가, 아니면 몇몇 사람들만? 특정 사람들만 그런 거라면...“

몸뚱이 시계만 거꾸로 돌아갔다, 이 말인 즉슨... 이 사람은 원래 어른이었는데 어려졌다는 것이다. 나랑은 반대지만 비슷한 양상이네. 그럼 어른은 아이로, 아이는 어른으로 되었다는 걸까. 카페 사장을 보면 모두가 그런 것 같지는 않고 특정 인물들만? 아니면 저 사장도 원래는 아이...? .....이런, 혼자서 생각에 빠져버렸다. 팔을 좀 내려보라는 말에 다시 정신을 차리고, 있는 힘껏 손을 뻗고 있는 아이를 내려다봤다. ...흠, 시야가 높다는건 생각보다... 좋네.

"이런, 생각에 빠져버렸네... 죄송해요. 아참. 이제와서 새삼스럽지만... 카시와자키 나츠키입니다. 그쪽은...?“

물론 커피는 아직 건네주지 않았다. 우리 조금만 더 이야기 하고나서 줄게요...

61 Episode Two : Relentless ◆5J9oyXR7Y. (8lJY.Rvrys)

2022-01-09 (내일 월요일) 21:20:51

(이것은 막레격 답레를 다 쓰기는 커녕 아직 일도 마무리짓지 못해 에피2 제목 스포밖에 하지 못하고 있는 레캡이다)

62 카에데주 (kCx7Gwhi52)

2022-01-09 (내일 월요일) 21:21:39

그러고 보니 카에데의 시작도 제대로 못 끝냈었네요... 므... 죄송합니다...

63 나츠키주 (2RnD/kQvvk)

2022-01-09 (내일 월요일) 21:22:11

카에데주 어서오세요 :3
레캡도 어서오세요... 앗...아아...(말을 잇지 못하는)

64 타카기주 (fCDEZxrrSw)

2022-01-09 (내일 월요일) 21:22:15

>>61 >>62 (토닥토닥)

65 나츠키주 (2RnD/kQvvk)

2022-01-09 (내일 월요일) 21:24:19

카에데주...

66 Episode Two : Relentless ◆5J9oyXR7Y. (8lJY.Rvrys)

2022-01-09 (내일 월요일) 21:26:05

원래대로라면 NOWAKI 가 되었어야 하지만 사마엘 섬멸 실패로 인해 제목이 변경된 에피소드2입니다(...)
카에데주 타카기주 포함해서 오신 분들 모두 어서오세요. 다들 즐거운 일요일 저녁 보내고 계시신가요? (@@)

>>62 중요 파트가 아니라 튜토리얼 진행이었으니 괜찮습니다. 현생은 어쩔수 없는것이니 죄송할 것까지야 없다 생각합니다.
오늘 진행은 특별한 일 없으면 새벽 1시 전에는 무조건 끝날 것 같은데 혹시 카에데주 오늘은 진행 참여 괜찮으신가요? (@@)

67 나츠키주 (2RnD/kQvvk)

2022-01-09 (내일 월요일) 21:27:07

섬멸 실패.. 그렇다면 도쿄에서 다시 만나게 되는건가요 뱀쟝...(?

68 카에데주 (kCx7Gwhi52)

2022-01-09 (내일 월요일) 21:27:24

네, 괜찮을듯 해요...! 이번에야말로, 1시까지는...!

69 RedCap ◆5J9oyXR7Y. (8lJY.Rvrys)

2022-01-09 (내일 월요일) 21:30:06

Q 님 이번 에피에서 잘하면 새 MPC 등장할지도 모른다는게 진짜인가요????
A 조건이 충족되느냐에 따라서 등장 가능성이 높다는 점만 귀띔드려놓도록 하겠습니다. (@@)

70 나츠키주 (2RnD/kQvvk)

2022-01-09 (내일 월요일) 21:30:51

71 RedCap ◆5J9oyXR7Y. (8lJY.Rvrys)

2022-01-09 (내일 월요일) 21:32:15

72 카에데주 (kCx7Gwhi52)

2022-01-09 (내일 월요일) 21:34:12

Let's #가보자고!

73 타카기주 (fCDEZxrrSw)

2022-01-09 (내일 월요일) 21:34:43

가보자고!

74 RedCap ◆5J9oyXR7Y. (8lJY.Rvrys)

2022-01-09 (내일 월요일) 21:34:54

참, 이번 에피2 진행은 초반의 경우 시점이 국내파트와 해외파트가 좀 다를 거란 점 미리 공지드려놓고자 합니다.
정확히 말씀드리자면 국내파트는 제트 얼론 사태 이후 2~3일이 지난 뒤이고(...)
해외파트는 베타니아 베이스에서 바로 파리로 이동해서 국내파트보다 좀 이전 시점이 될 것 같습니다.

75 나츠키주 (2RnD/kQvvk)

2022-01-09 (내일 월요일) 21:35:58

확인했습니다 :3
2~3일이 지난 후라... 수면부족인 나츠키쟝을 꺼내기에 아주 좋군요 케케케(???

76 카에데주 (kCx7Gwhi52)

2022-01-09 (내일 월요일) 21:36:32

에에... (혼란(

77 RedCap ◆5J9oyXR7Y. (8lJY.Rvrys)

2022-01-09 (내일 월요일) 21:37:25

>>76 카에데 시점으로 말씀드리자면 쉽게 말해 네르프 출근 3~4일째 입니다. (@@)

78 RedCap ◆5J9oyXR7Y. (8lJY.Rvrys)

2022-01-09 (내일 월요일) 21:40:03

기술부는 아마 2호기 건으로 한창 바쁘게 움직이던 와중에 중앙지령실로 가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79 나루미 - 나츠키 (T2vlZSlU02)

2022-01-09 (내일 월요일) 21:43:06

아 역시, 그쪽도 라니? 당신도 나같은 일을 당한 사람이라고? 하지만 그런 사람치고는 시계가 덜 돌아간 것 아냐? 그게 아니라면 진짜로 할머니라 어려진게 그 정도...

"카시와자키 양?"

이런저런 잡다한 추론은 사실 필요없었다. 그녀가 이름을 밝히자마자 모든 의문이 고르디우스 매듭 치듯 사라져버렸다. 카시와자키 양은 나랑 반대로 나이를 먹은 거라고? 정말 세상천지 복잡기괴하다...

"저 후카미즈 대위거든요. 팔 아프니까 장난치지 말고 커피 줘요. 빨리."

몸만 바뀐 거지 내가 어른이야. 알지? 말 들어!

그런데 이 녀석 어쩐지 팔을 더 높게 든 것 같지 않아?! 지금 날 놀리는 거야! 폴짝 뛰어서 팔을 낚아채면 분명히 잔이 쏟아질테고 얼음과 커피콩 태운 물을 뒤집어쓰는건 내가 된다. 나는 카시와자키 양의 팔에 손을 댈 수 없었다.

"아 정말, 좀..."

까치발을 들고 아무리 팔을 들어도 내 손은 허공을 가른다. 멀대처럼 키만 커진 카시와카지 양의 손은 저 멀리 새처럼 닿을 수 없는 곳을 날아다니고.... 절망적이야...

80 카에데주 (kCx7Gwhi52)

2022-01-09 (내일 월요일) 21:43:09

아, 혹시 네르프 첫 출근후 퇴근 못했다는 느낌으로 해도 될까요?

81 RedCap ◆5J9oyXR7Y. (8lJY.Rvrys)

2022-01-09 (내일 월요일) 21:43:57

>>80 기술부적으로 매우 OK입니다. 가능합니다. (ㅠㅠ)

82 카에데주 (kCx7Gwhi52)

2022-01-09 (내일 월요일) 21:51:15

14살보다 더 아이처럼 보이는 아이를 혹독하게 굴리는 기관...!

여러분, 이러고도 네르프입니까!?(??)

83 나츠키-나루미 (2RnD/kQvvk)

2022-01-09 (내일 월요일) 21:53:58

"에, 후카미즈 씨?! 에에... 진짜...?“

후카미즈 씨라고?! 내가 아는 그 후카미즈 나루미 씨??? 오퍼레이터? 눈을 조금 크게 뜨고 찬찬히 본다. ...알고나서 보니까 확실히.. 어쩐지 얼굴이 낯이 익더라니. 하지만 그 러시아어라던가 다짜고짜 카페 사장한테 할망구를 시전한다던가 하는 모습은 내가 알던 후카미즈 씨의 모습에서는 상상하기 힘들어서, 어, 좀... 놀랍네요. 네. 하지만 곧 침착하게 받아들여버렸다. 이게... 어른의 침착함?(아니다)

"제가 알던 후카미즈 씨랑 많이 다른 인상이네요... 하긴, 지금 저도 이래저래 변한 느낌이고.“

뭔가 그렇단 말이지. 후카미즈 씨, 침착하고 어른스럽고.. 그런 인상이었으니까. 적어도 나는 그렇게 생각했는데. 킬마크 건도 엄청나게 감동먹었고... ...음, 일단 지금은 까치발로 어떻게든 커피를 가져가려고 손을 허공에 저어대는게 정말, 실례라는 건 알지만 정말 귀엽네요.

"―이거, 제가 키가 작은 입장에서는 엄청 열받던 일인데... 높은 시야에서 보니까 꽤 귀엽네요. 후후후. 아, 죄송해요. 여기요.“

흐뭇한 웃음이 나오는 걸 숨기지 못했다...! 결국 후후 웃으면서 커피를 건네주고 말았다. 뭐어... 너무 놀리는 것도 안 좋으니까. 어른스럽지 못한 짓이고. ...아니, 진짜 어른은 저쪽이긴 한데...아무튼.

84 나츠키주 (2RnD/kQvvk)

2022-01-09 (내일 월요일) 21:55:46

>>82
하지만 키가 작을 뿐이고 성인이니까... 아무튼 아동노동은 아닌것으로(???

85 RedCap ◆5J9oyXR7Y. (8lJY.Rvrys)

2022-01-09 (내일 월요일) 22:01:52

(아직도 일 덜 끝난 와중에 아무튼 위키항목 업데이트는 끝내고 온 레캡)

86 RedCap ◆5J9oyXR7Y. (8lJY.Rvrys)

2022-01-09 (내일 월요일) 22:18:08

일단 드디어 일을 마치고 돌아왔고..... 지금부터 출석 체크 받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진행에 참여 가능하신 레스주 여러분께선 이 레스에 앵커를 달아 손을 들어주시면 자동으로 체크 처리되십니다.

에피소드2 첫진행에 대해서 >>36>>74 에 설명 레스를 남겨두었으니, 혹시 못보신 레스주분께서는 시작 레스 작성시 위의 레스들을 참고해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87 나츠키주 (2RnD/kQvvk)

2022-01-09 (내일 월요일) 22:20:12

>>86 체-크입니다 :3

88 나루미 - 나츠키 (T2vlZSlU02)

2022-01-09 (내일 월요일) 22:21:38

"귀엽다니 실례잖아요! 나는 전 미합중국 해군 중령이자, 잠수함 에이스였고...헥..헤에.. 알 만한 사람은 이름만 들어도 먼저 경례하는..케흐으.."

귀, 귀엽.. 지금 누가 누구보고 귀엽다는거야! 떡대 쩌는 양키와 이반 남정네들 한복판에서 내가 귀여운걸로 살아남은게 아니거든! 이렇게 작아져서 그런 말을 해도 설득력이 없는 건 알지만, 차라리 그럴거면 귀엽다(카와이)가 아니라 무섭다(코와이)라고 해줘... 아이고 내 팔이야. 생각해보니 어린 몸이라서 에너지가 넘친다는 말도 취소다. 몸이 어려지면 뭐하냐고 소프트웨어가 늙어가지곤 몸이 지치기도 전에 정신이 먼저 지친단 말이야.

"하긴, 카시와자키 양도 '좀 더 크면' 알게 될 거에요. 네르프는 말단 직원 한 명까지도 자기 분야에서 이름을 날리던 수재들만 모인 곳이지만. 저는 그 중에서도 최고라는걸. 케헤헤헤.."

억지로 소악마스러운 미소를 지었지만 사실 종아리와 어깨가 빠지는 기분이다. 결국 내가 아무리 팔을 저어도 카시와자키 양의 의지 없이는 커피를 받을 수 없다는 사실만 뼈저리게 깨닫는다. 용을 썼더니 지쳐서, 허리를 숙이고 숨을 몰아쉬었다.

"아무튼 고마워요. 어려지니까 커피 하나 사는 것도 일이네요 정말로. 출근해야 해서, 이만 실례할게요!"

테이크아웃 컵을 받아서 양손으로 꼭 쥐었다(한 손에 들어가지가 않아서). 누가 보면 놀이터에서 놀다 지친 꼬마가 색색대며 빨대로 우유를 빨아먹는 걸로 보일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던 그 자리에서 커피 몇 모금을 빨아먹고, 빨리 사무실로 간다.

그곳에서도 해명해야 하는 일이 태산처럼 쌓였음을 알고 있지만...

//막레 부탁드립니다!!

89 나루미주 (T2vlZSlU02)

2022-01-09 (내일 월요일) 22:22:32

>>86 으아아 체크!

90 카에데주 (kCx7Gwhi52)

2022-01-09 (내일 월요일) 22:24:23

>>86 체크 인-

91 나츠키-나루미 (2RnD/kQvvk)

2022-01-09 (내일 월요일) 22:28:39

"...대단하네요 뭔가...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지금은 귀여운걸요. 어쩔 수 없다구요.“

네, 엄청 실례되는 표현이겠지만 그렇게 종알종알 이야기하는 것도 귀엽다고 할지, 군인이 전적 자랑한다기보다 그냥 어린애들이 우리아빠 이만큼 잘났다고 얘기하는 듯한... 음, 좀 다른가? 아무튼. 조금은 억지같은 소악마스러운 미소가 화룡점정이었다고 말하면 어째 화내실 것 같아 그냥 입을 다물기로 했다.

"네네. 아침부터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안녕히 가세요, 후카미즈 씨. 오늘도 수고하세요-“

양손으로 쥐는 것도 겉모습하고 엄청 잘 어울린다. 귀여워... 흐뭇한 미소를 지으면서 보다가 (아마도)사무실로 향하는 후카미즈 씨의 뒷모습에 살짝 손을 흔들어주었다. 음, 좋아. 난 이제 뭐하지? ...망할 아버지라도 한 번 보러 가볼까?

그나저나, 후카미즈 씨는 어렸을 때도 아메리카노 드셨던걸까. 나는 몸은 어른이 되었어도 여전히 달콤한 커피가 아니면 싫은데. 천천히 바닐라라떼를 마시며, 실없는 생각을 하며 느긋한 걸음으로 엘리베이터를 찾아 움직였다.

/막레입니다 :3 수고하셨습니다 나루미주~

92 RedCap ◆5J9oyXR7Y. (8lJY.Rvrys)

2022-01-09 (내일 월요일) 22:28:59

>>87>>89>>90 나츠키주 나루미주 카에데주 세 분 모두 체크되었습니다. (@@)

93 나루미주 (T2vlZSlU02)

2022-01-09 (내일 월요일) 22:29:33

수고하셨습니다~~~~~~~~~~~~~~

94 Episode Two : Relentless ◆5J9oyXR7Y. (8lJY.Rvrys)

2022-01-09 (내일 월요일) 22:30:05


Phase 2 두 번째 에피소드
Episode Two : Relentless
시작합니다.

오늘 진행의 부제는 빛의 도시 입니다.

95 후카미즈 나루미 (T2vlZSlU02)

2022-01-09 (내일 월요일) 22:30:28

"절대로 아기를 떨어뜨리면 안 된다!"

꿈 속에서 부장님 얼굴을 한 꿈 속의 아빠가 내게 신신당부하며 출근했다. 나는 아빠 말을 잘 듣는 효녀라서 그 말을 착실히 따른다. 학교 가기, 대중교통 타기, 집안일 하기 모두 아기를 안고 해낸다.

꿈에서 깨어나니 나는 잠결에도 가방을 소중하게 안고 있었다.

"어흐으..음..."

어디까지 왔지. 나는 눈을 부비면서 창 밖을 보았다.

@어디인가?

96 타카기주 (fCDEZxrrSw)

2022-01-09 (내일 월요일) 22:32:34

손!

97 Episode Two : Relentless ◆5J9oyXR7Y. (8lJY.Rvrys)

2022-01-09 (내일 월요일) 22:33:36

>>96 타카기주 다시한번 어서오세요. 체크되었습니다. (@@)

98 나츠키주 (2RnD/kQvvk)

2022-01-09 (내일 월요일) 22:35:26

빌어먹을 시연회로부터 이틀인가 삼일인가... ...며칠째지? 그렇게 오래 지나진 않았지만 오래 지난 느낌도 들고... ...잘 모르겠다. 그 이틀인가 삼일인가 하는 동안 잠이란 잠은 다 설치고, 꿈자리는 사납고, 정신은 몽롱하고... 세면대 거울에 비치는 내 얼굴에는 꽤나 짙게 다크서클이 드리워져 있었다. 어쩔 수 없다. 눈만 감으면 그게 자꾸 선명하게 떠오르고, 간신히 잠들면 거의 2~3시간 간격으로 소스라치게 놀라면서 깨버리니. 꿈의 내용이 기억나지 않는 것처럼, 그것도 아예 잊어버렸으면 차라리 좋을텐데.

대충 세수를 하고 밖으로 나온다. 그나마 다행인건 아직 학교에 가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었다. 세수를 했음에도 잠이 덜 깬 듯한, 멍한 머리로 소파를 찾아가 털썩 주저앉았다. 지금 몇 시더라... 오늘 일정 뭐 있던가...

@ 수면부족 나츠키쟝... 소파에 앉아서 부팅중입니다...(?

99 나츠키주 (2RnD/kQvvk)

2022-01-09 (내일 월요일) 22:35:43

>>98 나메 실수를 하다니...! 카시와자키 나츠키 인겁니다...

100 요리미치 타카기 (fCDEZxrrSw)

2022-01-09 (내일 월요일) 22:36:11

"하암..."

제트 얼론 사태 이후로 2-3일 후.

시간이 그렇게 오래되지 않았음에도 뭔가 노곤했다.

음, 뭐 이미 해결된 일에 대해서 그렇게 오래 생각하는 것도 좋지 않으니까.

오늘도 나는 아침을 차리기 위해 주방으로 간다.

@

101 카에데주 (kCx7Gwhi52)

2022-01-09 (내일 월요일) 22:38:59

기술부의 하루는, 오늘도 바쁘다. 아무리 빠르게 처리해도 계속 들어오는 도움 요청에 불이 나도록 짜리몽땅한 자신의 다리를 움직이며, 카에데는 생각했다. 기본적인 것은 이미 숙지했고, 이제 조금은 익숙해지려하지만...아직 며칠밖에 안되었는데, 왜 신입인 자신이 도움을 줘야하는지. 이거, 여러분들이 더 잘 알지 않습니까...?

"곧 가요...!"

아니, 첫 출근 후에 퇴근을 한 기억이 없다. 도대체 일이 얼마나 많은거야...

그리고 왜 걸어서 움직여야 하는거야...!

@

102 카에데주 (kCx7Gwhi52)

2022-01-09 (내일 월요일) 22:39:34

>>101 나메미스...! 시노하라 카에데입니다...!

103 나츠키주 (2RnD/kQvvk)

2022-01-09 (내일 월요일) 22:40:06

오늘은 나메미스의 날(스타트 끊은 참치)

104 타카기주 (fCDEZxrrSw)

2022-01-09 (내일 월요일) 22:45:57

나메미스는 어쩔 수 없죠 ㅋㅋ

105 Episode Two : Relentless ◆5J9oyXR7Y. (8lJY.Rvrys)

2022-01-09 (내일 월요일) 23:10:37

>>95
나루미는 처음 일본에서 타고 왔던 초음속 비행기 안에서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얼마나 많은 시간이 지났던 걸까요. 비행기에 타고나서부터 얼마나 시간이 흘렀는지 가늠할수가 없었습니다.
한가지 알 수 있는 것은, 눈을 감기 전까지 북극에 있었지만 지금은 아니라는 것이었습니다.
맑게 갠 푸른 하늘, 감기 전보다는 한결 따뜻한 비행기 내부. 더이상 필요없을 것 같은 방한복. 눈이 뒤덮여있지 않은 땅....
굳이 가늠하려 할 것도 없이 주변의 변화들만 살펴보아도, 북극은 오래전에 벗어났음을 나루미는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창 밖을 바라보며 조용히 그간 있었던 일을 돌이켜보자면, 참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5호기의 저지 실패로 인해 베타니아베이스에서 제6사도가 탈출하게 되었고, 제6사도가 탈출하기 이전에 나루미는 부장인 미즈노미야 슈이치와 함께 키예프-III의 갑판에 있던 전투기를 타고 탈출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 부탁하신 물건 ] 을 찾고, 파일럿과 합류해 처음 도착한 활주로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만, 상황은 예상보다 긴박하게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원래대로라면 나루미 일행은 물건을 되찾은 즉시 일본으로 돌아가게 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사도의 탈출이라는 예상 외의 일이 발생하게 되고, 가설 5호기로도 사도를 저지하지 못하게 됨에 따라, 나루미 일행은 본부로 귀환하는 것이 아닌 다른 길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최초의 정규 생산PRODUCTION 기체MODEL.
에반게리온 2호기.
제6사도를 저지하기 위해 나루미들은, 이제 새로운 기체를 찾으러 가고자 합니다.

"이제 일어났나. 대위? "

정신을 차릴 틈도 없이, 나루미가 있는 자리의 오른쪽 방향에서 말을 걸어오는 소리가 들려오려 하였습니다.
조금도 진중한 기미가 보이지 않는 목소리.
나루미의 상관, 첩보부장 미즈노미야 슈이치입니다.
불편한 좌석임에도 너무나도 편안히 앉아있는 그는, 살짝 나루미쪽으로 고개를 돌린 채 말을 꺼내려 하였습니다

"곧 있으면 파리 공항에 도착하게 될 거네. 챙겨야할 물건은 꼭 챙기도록. "

파리 공항이라니, 무슨 소리인 걸까요?
놀랄 것은 없습니다. 2호기를 찾으러 가기 위해 우리들은 방향을 틀어 유럽으로 날아왔으니까요.
쉴 틈도 없이 곧바로 날아왔기 때문에 솔직히 말하자면 조금 지칠 수도 있겠습니다만, 조금만 참으면 어떻게든 될 것입니다.
이번 일만 무사히 해결하게 된다면 나루미는 이제 본부로 돌아가 발뻗고 쉴 수 있을 테니까요. 그렇지요?

106 후카미즈 나루미 (T2vlZSlU02)

2022-01-09 (내일 월요일) 23:22:47

이젠 놀랍지 않다. 화도 나지 않는다. 내 마음은 바람이 없어 장판처럼 평평한 수면이나 다름없다. 사전 고지도 없이 하루아침에 북극에 밀어넣었으니 간 김에 유럽도 한 번 다녀올 수 있는 거지. 출장 간 김에 에펠탑, 몽마르뜨 언덕, 루브르랑 또 뭐가 있지. 그래! 에뚜알 개선문. 그런 명물들 앞에서 사진도 찍고 말이야.

프랑스산 바게뜨, 와인.. 지갑을 안 가져와서 사먹진 못하겠다. 나는 이제 노력하는 경지를 넘어 즐기는 경지에 다다라 있었다.

"여기서도 무기는 컨실드은닉 패용 캐리하고 위장 신분을 사용합니까?"

딱딱한 좌석에 앉아서 졸다보니 목 근육이 놀랐다. 목덜미를 손으로 주무르면서 부장에게 질문한다. 창 밖으로 에펠탑이 보이나? 프랑스는 처음 와 봤다.

@여기서도 몰래 하는 작전이에요?

107 Episode Two : Relentless ◆5J9oyXR7Y. (8lJY.Rvrys)

2022-01-09 (내일 월요일) 23:26:08

>>98
지옥같은 날로부터 이제 겨우 며칠이 지났습니다. 잠을 자려야 잘 수가 없는 날이 이어졌고, 눈을 감으려 해도 감아지지 않는 나날이 계속되었습니다. 간신히 잠에 들어도 그 현장을 보게 되니 오래 잠들수가 없었습니다. 잊으래야 잊을 수가 없는 것이었습니다. 선명하게 구멍이 난 천장, 그 아래로 정확히 발자국의 형태로 가라앉은 바닥, 그리고 사방에 튄 붉은 방울........
간신히 정신을 차리고 나츠키는 소파에 앉으려 하였습니다. 푹신한 재질로 만들어진 소파에 몸을 기대며, 벽에 걸린 시계를 확인하려 하였습니다.

지금 시간은 일본 시간으로 오전 9시.
하루가 막 시작될 무렵입니다.
여전히 방학인 만큼 오늘의 일정은 특별히 정해진 것은 없습니다.
사오리 씨는 이미 출근하신 지 오래이고, 집 안엔 나츠키 혼자입니다.

나츠키는 자유롭게 원하는 대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100
그 날로부터 고작 며칠이 지난 오늘입니다만, 어째 쉬어도 쉬는 게 아닌 느낌이었습니다.
당연하였습니다. 기체에 들어가 보호복을 입은채로 암호를 푼 것이 오작 이삼일 전이었으니까요.
제아무리 타카기라 해도 곧바로 사태 이전처럼 활기를 찾기는 어려웠을 지도 모릅니다.

깊게 생각하지 않으려 하며 타카기는 주방으로 향하려 하였습니다....
지금 시간은 오전 9시. 아침을 차리기에는 더할 나위없이 좋은 시간입니다.
아버지는 일이 있어 일찍 도장에 나가셨기 때문에, 집에 남아있는 사람은 타카기 혼자입니다.

무슨 요리를 만들어 볼까요?
원하시는 바를 행하십시오.
특별히 내려온 명령이 없기 때문에, 타카기는 자유롭게 원하는 대로 행동할 수 있습니다.

108 요리미치 타카기 (fCDEZxrrSw)

2022-01-09 (내일 월요일) 23:33:35

오늘은 냉장고에서 어제 만들어뒀던 닭고기 볶음을 꺼냈다.

마침 차갑기도 하고 새로 매운 소스도 준비했으니 새로 볶으면 될터.

우선 프라이팬을 데운후 기름을 두른다음 닭고기 볶음을 넣어 서서히 열을 넣은채.

소스를 첨가해 맵게 만들었다.

@

109 카시와자키 나츠키 (2RnD/kQvvk)

2022-01-09 (내일 월요일) 23:40:15

"...9시네.“

사오리 씨는 이미 나가셨겠네. ...잠이 모자라다고 항의하듯 지끈거리는 이마에 한 손을 얹으면서 슬쩍 눈을 감는다. 눈을 감아도 햇빛을 받은 눈꺼풀은 붉은색을 비추고, 거기에 편승한 그 날의 그 장면이 또 다시 생생하게, 선명하게 그려진다. 몸서리치며 다시 눈을 뜬다. ...눈을 감고서 1분도 지나지 않았는데 말이다. 차라리 기절이라도 하면 푹 잠들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까지 든다.

"......“

아무도 없는 집안은 적막했다. 지금까지는 의식하지 않았던 조용한 공기가, 지금은 어째선지 무겁게 나를 짓누르는 것 같아서... TV라도 틀어두자. 더듬거리며 손을 뻗어 리모컨을 잡아 TV의 전원을 켠다. 적당히 채널을 서너번 돌리고 옆자리로 리모콘을 가볍게 던졌다.
반쯤 감긴 멍한 시선이 향하는 곳은, 바쁘게 형형색색 바뀌는 화면이 아닌 거실의 한 구석 어딘가였다.

@ TV틀어놓고 멍때립니다

110 Episode Two : Relentless ◆5J9oyXR7Y. (8lJY.Rvrys)

2022-01-09 (내일 월요일) 23:46:37

>>101
기술부의 하루는 여느때와 다를 바 없이 고되었습니다. 여타 부서보다 훨씬 일찍 하루를 시작하였고, 훨씬 늦게 하루를 마치게 되었지요. 이제 막 신입인 카에데가 출근 이래 집에 돌아가지 못할 정도로 기술부의 업무는 상상 이상으로 고되었습니다. 간신히 휴식을 취한다 해도 배정된 자리에 엎어져서 쉬는 것이요, 잘 봐줘야 사내 수면실이니. 마지막으로 집에 들어간 것이 언제였을까요. [ 그 날 ] 이 끝나고 본부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만 돌아온 이래 카에데는 단 한번도 집에 돌아가지 못했습니다. 이제는 제발 퇴근해서 쉬었으면 좋을텐데 말입니다.

피로에 지친 몸을 이끌고 카에데는 바삐 움직이려 하였습니다......
이제는 정말로 걷는 것도 지칠 지경인 것 같습니다. 아아, 차라리 인공지능이 모든 일을 대신해준다면 좋을텐데요!

"빨리 왔군. "

요청을 받고 도착한 자리에는, 카에데와 똑같은 하얀 가운을 입은 선배 직원이 지친 얼굴을 하고 의자에 앉아있었습니다.
멀리서 보아도 다크써클이 눈 아래로 내려와 있는 것이, 흔하디 흔한 여느 직원과 다를 바 없는 모습이었습니다.
진이 빠진다는 듯 등받이에 고개를 기대 앉아있는 그는, 카에데가 오기 무섭게 몸을 일으키려 하며 다음과 같이 말을 꺼내려 하였습니다.

"빠릿빠릿하게 아주 잘 하고 있어. 신입이니 지금은 일을 배우는 데에만 집중하면 된다. 조금만 더 일하면 이제 정말로 퇴근이니, 기운 내도록. "

선배 직원은 그렇게 말하며 카에데에게 음료 캔을 건네보이려 하였습니다....
이제는 익숙하다못해 지겨운 파란 에너지드링크인 것을 카에데는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시스템 정비만 마저 끝내면 정말로 하루동안은 푹 쉴 수 있을거다. 어떻게, 그간 일은 할만했나? "

여전히 지친다는듯 다시 등받이에 몸을 기대려 하며, 선배 직원이 카에데를 향해 물으려 하였습니다.
슈퍼컴퓨터 내부 시스템에 문제가 없는지 살피고 정비하는 일은 확실히, 여타 서버 관리일보다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었습니다.
이제 막 신입으로 들어온 카에데로썬, 일을 배우는 것만으로도 버거움을 느꼈을지도 모를 일이었습니다...

111 Episode Two : Relentless ◆5J9oyXR7Y. (8lJY.Rvrys)

2022-01-09 (내일 월요일) 23:55:30

>>106
위장 신분을 사용하냐는 나루미의 물음에 미즈노미야는 그저 웃으며 고개를 저으려 하였습니다.
다행스럽게도 거짓된 신분을 쓰는 것은, 베타니아 베이스 기지에서만이었던 모양입니다.

"걱정 말고 원래의 신분을 꺼내도 될거다. 여긴 잠입할 필요가 없는 곳이니까. 지급된 카드가 어떻게 마음에 들었나? "

장난스레 말을 꺼내려 하며 미즈노미야는 살며시 입꼬리를 올리려 하였습니다...
타인을 속이고 거짓된 신분을 사용하는 건, 당연하지만 마냥 마음이 편한 일은 아닙니다.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어깨를 으쓱이며 미즈노미야는 태평하게 다음과 같이 말을 이었습니다.

"뭐, 그건 그렇다 쳐도......지부까지 가는 데 조금 소란스러울텐데, 그것만 견디면 어떻게든 될 거네. "

소란이라니, 대체 무슨 소란을 말하는 건가 싶습니다.
저 창밖엔 이제 에펠탑이 보이려 하고 있는데, 대체 저 아래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단 말일까요?

112 Episode Two : Relentless ◆5J9oyXR7Y. (8lJY.Rvrys)

2022-01-09 (내일 월요일) 23:58:26

[리빙포인트] 유럽 지부 시위는 아직도 끝나지 않은 상태입니다(....)

113 나츠키주 (bDsxLHCUmI)

2022-01-10 (모두 수고..) 00:01:08

어쩐지 위장신분(브레이크 김)을 마음에 들어할 것 같은 미즈노미야...(???
가는 곳마다 시위가 벌어지는 나루미...
그야말로 즐거운 첩보부...(?????

114 시노하라 카에데 (wr4LNKxuA2)

2022-01-10 (모두 수고..) 00:05:49

>>110

"...하하... 그거 3일 전에도 똑같이 이야기하지 않으셨나요...?"

조금만 더, 조금만 더... 그렇게 조금만 더를 외치다가 퇴근도 못하고 자고, 다시 새벽녘에 비상벨로 인해 강제로 깨서 점검에 들어가고... 정말, 마기 시스템이 만능이 아닌건 알지만, 이정도쯤은 마기에게, 메이플에게라도 맡겨도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는 나날이였다.

그런데, 3일동안 휴식도 없이 구른 것 치고는... 에너지 드링크를 단숨에 들이키며 생각한다.

"... 생각보다는, 할만해요. 선배"

의외로 체력적으로 힘들 뿐이였지, 하는 일은 적성에 맞다라고 할 만큼 쉽게 익힐수 있었다. 상태 체크, 시스템 점검... 모두 메이플을 만들면서 지겹게 해오던 거니, 시스템에만 익숙해지면 쉽게 할수 있을것 같다고 생각했다.

@

115 타카기주 (Kyu.I0G9jc)

2022-01-10 (모두 수고..) 00:09:11

이만 자러 갑니다! 즐기시길!

116 나츠키주 (bDsxLHCUmI)

2022-01-10 (모두 수고..) 00:09:35

주무세요 타카기주 :3 푹 쉬세요~

117 후카미즈 나루미 (4AaskVlaDk)

2022-01-10 (모두 수고..) 00:16:46

"아차... ID가 될만한건 전부 두고 왔습니다. 잠입 중 발각당하면 낭패라고 생각했습니다."

여권이나 비자 없이 입국이 되나. 네르프 카드도 두고 와버렸걸랑. 지금 내 신원을 증명할만한 문서는 단 하나도 없다. 그래야만 했다. 항공모함 안에 들어가려면 말이다.

"항모 안에서 누가 파리에 난리났다고 그러는 걸 들었습니다. 여긴 무슨 일이랍니까?"

저번 사내카페에서 뒷담화를 하던 녀석들이 파리 이야기를 했었나 하지 않았었나 기억이 거의 나지 않는다. 그 때도 파리 이야기가 흐음...

@오오 에펠탑 보인다

118 카에데주 (wr4LNKxuA2)

2022-01-10 (모두 수고..) 00:19:47

>>115 늦었지만 안녕히 주무세요-

119 Episode Two : Relentless ◆5J9oyXR7Y. (JS9Y2lS1UA)

2022-01-10 (모두 수고..) 00:22:38

>>108
요리란 것은 예로부터 타카기가 능히 익숙하게 해오던 것이었습니다.
당장 어제 미리 만들어둔 것이기도 하니 몇몇 다른 것만 새로 넣으면 금방 한끼를 만들수 있었지요.
치이익, 소리와 함께 프라이팬이 달궈지고 있는 것을 보며, 타카기는 천천히 재료를 넣어 볶으려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처음 요리를 시작한 것이 언제쯤이었지요?
까마득히 예전이었을까요, 이제는 오랜 옛날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어머니가 요리를 해 준 날이 언제인지 이제는 가물가물하기만 하였습니다.
어떤 요리를 해주셨는지, 어떤 맛이었는지......이제는 흐릿하게만 느껴지는 기억이었습니다.

소스를 넣기 무섭게 매콤한 향기가 위로 치솟고, 곧 치이익 하고 김이 프라이팬 위로 올라오기 시작하는 것을 타카기는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미 미리 만들어놓은 것이니 조금만 더 볶으면 곧 요리를 완성할 수 있을 듯 싶어보입니다.
원한다면 여기다 다른 것을 더해볼 수도 있겠지요. 뭐가 되었던간에 선택은 타카기의 몫일 것입니다.

>>109
더듬거리는 손으로 리모컨을 붙잡고는 나츠키는 TV를 키려 시도하였습니다....
아침드라마를 송출하고 있는 채널을 몇번 지나치고, 곧, 나츠키는 앵커가 이제 막 아침 뉴스를 전하기 시작하고 있는 것을 들을 수가 있었습니다.
화면 아래에 뭔가 속보로 보이는 것이 띄워져 있는 것 같습니다만, 멍하니 거실의 한켠을 바라보고 있는 나츠키로썬 눈에 들어오지 않았을 것입니다.

푸른 바탕을 뒤로 하고 서있는 앵커는, 심각한 표정을 한 채로 다음과 같이 뉴스를 보도하려 하고 있었습니다.

[ 다음 뉴스를 전해드리겠습니다. 유럽 내 시위가 나날이 격화되어가는 상황에서, 프랑스 정부는 시민들의 요구를 수용, 국제연합에게 할당된 예산을 소폭 축소하겠다고... ]

어린 나츠키로써는 그닥 재미없게 들릴 내용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뉴스를 좀더 자세히 들어보시겠습니까, 아니면 채널을 바꾸려 시도하시겠습니까?

120 후카미즈 나루미 (4AaskVlaDk)

2022-01-10 (모두 수고..) 00:22:38

주무세요~~~~~~~~~~~~~~

121 카시와자키 나츠키 (bDsxLHCUmI)

2022-01-10 (모두 수고..) 00:36:05

멍하니 거실 한켠을 보고 있던 중에 들린 내용에 무심코 귀를 기울였다. 프랑스 정부가 시민들의 요구를 수용, 국제연합에게 할당된 예산을 소폭 축소...라는 건데. ...어째서 이 부분만 귀가 트인 듯이 들렸지? ...들어본 적이 있나? 살짝 인상을 쓴 채로 기억을 더듬어본다. 끈질기게 달라붙어 잠을 방해하는 그 광경, 그것보다 좀 더 앞에... 있었던 듯한...

――그 빌어먹을 사회자 아저씨가 했던 말이었는데. 유럽에서 예산 관련해서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고. 그게 아마 무슨 박사? 유럽쪽에서 왔던 사람한테 했던 말이었고. 그럼 그게 프랑스 쪽 일이었던건가? ...알 게 뭐야. 어차피 바다 건너 일인걸.

그냥 채널 돌릴까. 슬쩍 리모콘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굳이 내가 알아야 할 일은 아닌 것 같아 다른 걸 볼까 싶은데... 아까 리모콘을 던져둘 때 조절을 잘못했는지, 그냥 팔을 뻗으면 닿을 거리보다 더 멀리 가버렸다. 응, 대충 봐도 이건 일어나서 가지러 가야하는 각이다.

"...아휴. 뭐... 상관없나.“

일어서서 가져오기는... 귀찮아. 그렇게까지 하면서 채널을 돌려버리고 싶을 정도는 또 아니라서. 무겁게 늘어지는 몸을 채찍질해가며 일어나야할 필요는 못 느꼈으니 그냥 이대로 있어도 상관은 없겠지. 다시 시선을 돌린다. 이번에는 거실 한 켠이 아니라 TV 화면을 향해서.

@ 리모콘 들기도 귀찮으니까 일단 그냥 볼게요... 그 뭐야 시사같은거 알아두는 것도 좋은 공부니깐(???

122 Episode Two : Relentless ◆5J9oyXR7Y. (JS9Y2lS1UA)

2022-01-10 (모두 수고..) 01:06:50

>>114
조금만 더, 조금만 더..... 이제는 조금만 더 일해도 일이 끝나지 않을 거란 건 카에데도 잘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제아무리 인공지능이 뛰어나다 해도 그걸 만들고 보수하는 것은 사람입니다. 인공지능이 발달한다 해서 사람의 일이 줄어들지는 않았습니다. 더 늘었으면 늘었지 줄어드는 일은 없었습니다. 이 거대한 서버와 컴퓨터를 무슨 수로 적은 수의 인원만이 관리한단 말입니까?
바로 이 점이 기술부가 여타 부서에 비해 많은 인원이 근무하고 있는 이유였습니다.
비단 서버나 MAGI 시스템만이 아닌, 에반게리온 개발 및 관리와 대사도용 무기 정비 등 모든 토대를 닦고 있는 것이 우리들 기술부였기 때문입니다.

"할만하다니 다행이군. 그럼 이쯤에서 나쁜 소식 하나 말해주도록 할까. "

카에데의 말을 들은 선배 직원은 그렇게 말하며, 한숨을 짙게 쉬고는 이야기를 꺼내려 하였습니다.

"유럽 지부에 의해 2호기가 곧 이곳 본부로 옮겨질 거란 공문이 올라왔다. 해당 기체는 5번 게이트에서 보관하게 될 테고, 정비 및 테스트 역시 그곳에서 치러지게 되겠지. 공문이 뜬 시점에서 비행기가 떴으니 오늘내일 신요코스카를 거쳐 이곳으로 옮겨지게 될 거다. 이게 무슨 소리인지 아나? "
"우리 빌어먹을 일이 더 늘어날 거란 소리다. 정시 퇴근은 글렀어. 오늘내일은 포기해. "

......아무리 시스템에 익숙해진다 한들, 이 업무량에는 익숙해질래야 익숙해질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117
나루미의 질문을 들은 미즈노미야는 그저 미미하게 웃으며, 다음과 같이 말을 꺼내려 하였습니다.

"똑같아. 특무기관을 좋지 않게 보고있는 시민들에 의해 파리 지역을 중심으로 시위가 시작됐고, 여기에 네르프 직원들이 소수 가담했지. 처음엔 적은 수가 가담했던 것이 점점 커져, 이젠 거의 대다수가 참여하고 있다는 것이 눈여겨볼 점이지만. 아예 시위에 참여한 직원들 스스로가 구호를 내고 있다더군. 게다가 이젠 다른 지부에도 영향을 주고 있어서... 머지않아 파리 지부만의 일이 아니게 될거다. "

이전에 광장에서 나루미들이 투입됐던 것과는, 전혀 다른 형태로 상황이 돌아가고 있다는 것 같습니다.
파리 지부 대다수 직원들이 시위에 참여하고 있다니, 과연 프랑스답다 싶다면서도 한편으론 조금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바다 건너 본부에서는 높으신 분들이 시위를 와해시키라 지시하고 투입하는데, 이곳 지부에선 아예 직원들이 시위에서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전혀 다른 분위기이니 놀랄 노자라 여겨질수도 있을 일이었습니다. 도대체 여기에선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요?

"이미 바다 건너 동아시아에서도 뉴스가 타고 있다고 들었다. 진압할 수도 없을 만큼 너무 커져버렸어. 유럽연합은 사태 진압에 실패했다. "

놀랍지도 않다는 듯 미즈노미야는 태연하게 표정이 바뀌는 일 없이 말을 이어나가고 있었습니다....
진압에 실패했다. 이 말은 피를 보지 않았다. 사상자가 나오지 않았단 말로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만약에 광장에서의 그 시위도 규모가 예상 이상으로 커졌다면, 피를 볼 일이 없게 되었을까요?

"신분증이 없다니 아쉽지만....됐네. 이곳에선 어떻게 내가 신분을 보증해줄 수 있을테니. "
"길이 좀 막힐 거란 것만 미리 대비해 두도록. 어차피 언어 부분에서 문제는 없을 테니까. "

저 바깥에서 서서히 에펠탑이 보이기 시작하는 것을 확인하며, 미즈노미야는 창밖을 슬그머니 바라보며 말을 꺼내려 하였습니다.
이제 곧 얼마 지나지 않으면 나루미들은 파리 공항에 도착하게 될 것입니다.
흔들릴지언정 가라앉지 않는* 도시.
빛의 도시. 파리가 이제 머지 않았습니다.

챙겨야 하는 물건이 있다면 꼭 챙기고 나오도록 하는 게 좋겠습니다.
이 비행기에 다시 타지 않게 되는 일이 발생할수도 있으니까요. 그렇지요?

공항 진입까지 앞으로 1턴 남았습니다!



* Flvctvat Nec Mergitvr

123 Episode Two : Relentless ◆5J9oyXR7Y. (JS9Y2lS1UA)

2022-01-10 (모두 수고..) 01:07:28

>>121 레스까지만 처리하고 오늘 진행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진행에 참여해주신 레스주 여러분들 모두 정말로 수고많으셨습니다! (@@)

124 나루미주 (4AaskVlaDk)

2022-01-10 (모두 수고..) 01:08:54

수고하셨습니다~~~~~~~~~~~~~~~~~~~

125 나츠키주 (bDsxLHCUmI)

2022-01-10 (모두 수고..) 01:10:15

수고하셨습니다 :3

126 시노하라 카에데 (wr4LNKxuA2)

2022-01-10 (모두 수고..) 01:15:43

"2호기까지 오는 건가요..."

카페인의 기운을 느낄새도 없이 찾아오는 피곤함. 하지만 자신이 기절하면 안 된다. 에반게리온의 구조에 관한 것은 아직도 익숙해 져야 할 듯 하지만...

적어도, 기계에 있어서는 자신이있었기에, 이를 악물고 눈을 다시 부릅뜬다.

"혹시 드링크 한 박스 더 있나요?"

신입의 열정, 한번 보여보자.

@

127 나루미주 (4AaskVlaDk)

2022-01-10 (모두 수고..) 01:16:20

Flvctvat Nec Mergitvr
파리 시의 문장에 있는 문장이네용

128 카에데주 (wr4LNKxuA2)

2022-01-10 (모두 수고..) 01:18:06

수고하셨습니다!

129 Episode Two : Relentless ◆5J9oyXR7Y. (JS9Y2lS1UA)

2022-01-10 (모두 수고..) 01:33:09

>>121
나츠키는 거실 한켠이 아닌 티비 쪽으로 시선을 돌리려 시도하였습니다....
고개를 돌리기 무섭게, 텔레비전 하단에 다음과 같은 문구가 나오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방위대신 사와지마 타케오 긴급 사임선언 ]

.....방위대신이라면 방위성의 최고 책임자를 말하는 것일 겁니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관련된 내용이 나오고 있지 않기에 짐작하기 어렵습니다. 설마 구 도쿄에서 있었던 일에 관련된 것일까요?
그들 역시 죽는 게 여간 두렵긴 하였던 모양입니다.

속보가 뜨고 있는 것과는 별개로, 텔레비전 채널에서는 여전히 예의 유럽 지역 뉴스를 보도하고 있었습니다.
화면은 이제 파리 지역에서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장면을 보도자료로 띄우고 있었는데, 자막으로 뜬 시위대들의 구호는 다음과 같습니다.

[ 실체없는 예산사용 내 세금은 하늘 위로 ]
[ 세금낭비 웬말이냐 경제부는 각성하라! ]

이전에 행사장에서 사회자가 말했던, 예산 관련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모양이었습니다.
특이한 점을 들자면 시위대들이 하나같이 푸른 반다나를 팔에 매고 있으며, 시위대들 중에 정복을 입은 무리들이 끼어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베이지톤에 특이한 목 카라가 눈에 띄는 정복을 입은 직원들이, 푯말을 들고 행진하고 있는 장면이 송출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 정복, 저 익숙한 정복. 네르프 직원들의 정복이 아닙니까?

130 RedCap ◆5J9oyXR7Y. (JS9Y2lS1UA)

2022-01-10 (모두 수고..) 01:35:43

블루 퍼지 사태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131 나루미주 (4AaskVlaDk)

2022-01-10 (모두 수고..) 01:37:03

네르프 유니폼이 야쿠르트색으로 보이는 걸 멈출 수가 없습니다. 전동카트를 타고 야쿠르트를 팔러 나가야 할 것 같고 그렇습니다(@@)

132 나루미주 (4AaskVlaDk)

2022-01-10 (모두 수고..) 01:38:03

>>130 땅크가..겁나게 무거운 땅크가 필요하다... 하지만 비닐봉지를 든 남자는 막을 수 없겠지...

133 RedCap ◆5J9oyXR7Y. (JS9Y2lS1UA)

2022-01-10 (모두 수고..) 01:41:17

>>131 네르프 로고가 새겨진 카트 타고 홍보하러 다니는 홍보부 직원들이 떠올라 순간이지만 웃은 레캡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
>>132 탱크(아무튼 나오면 그날로 끝장임)

134 나츠키주 (bDsxLHCUmI)

2022-01-10 (모두 수고..) 01:42:04

>>131 (?????)

135 나루미주 (4AaskVlaDk)

2022-01-10 (모두 수고..) 01:44:39

??

136 나루미주 (4AaskVlaDk)

2022-01-10 (모두 수고..) 01:44:52

?????????

137 나츠키주 (bDsxLHCUmI)

2022-01-10 (모두 수고..) 01:45:30

강해지셨군요... 야쿠르트 아주머니...
마지막은 이제 아주머니조차 아니고...(??

138 RedCap ◆5J9oyXR7Y. (JS9Y2lS1UA)

2022-01-10 (모두 수고..) 01:46:09

139 나루미주 (4AaskVlaDk)

2022-01-10 (모두 수고..) 01:49:17

매일 아침일찍 학교에 가던 고딩이 시절 야쿠르트 카트를 보면서 나도 타고싶다고 생각하던 때가 저에게도 있었습니다(ㅋㅋ)

140 나츠키주 (bDsxLHCUmI)

2022-01-10 (모두 수고..) 02:05:58

전 지금도 가끔... 타보고 싶다는 욕망이 있습니다...(????

141 나루미주 (4AaskVlaDk)

2022-01-10 (모두 수고..) 02:20:43

(요금 개비싼 라임 전동스쿠터를 드림

142 나츠키주 (bDsxLHCUmI)

2022-01-10 (모두 수고..) 02:21:31

(?)

143 나루미주 (4AaskVlaDk)

2022-01-10 (모두 수고..) 02:36:11

그거 처음 탔을때 생각보다 빠른 속도에 놀라고 합리적이지 못한 가격에 한번 더 놀랐었습니다(@@)
직접 타보니 왜 사고가 잘 나는지 몸으로 느꼈습니다. 그런 물건을 두셋이서 타는 사람들은 정말..무서움을 모르나...(흐릿

144 슈이치 - 나루미 ◆5J9oyXR7Y. (JS9Y2lS1UA)

2022-01-10 (모두 수고..) 02:39:21

>>20
"냅두도록. 저들은 군인이 아니라 민간인들이니. 당황스러운 건 저들도 마찬가지일걸. "

미즈노미야의 말대로 자세히 살펴보려 하였다면, 그들 중 그 누구도 군복을 입고 있는 이가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한때는 수많은 소련군을 태우고 항해하였던 키예프-III 입니다만, 이제 그는 더이상 군대를 태우지 않고 민간인들을 태우고 있습니다.
잘 훈련된 승무원이 아닌 훈련되지 않은 이들이 움직이고 있는 함선인만큼, 혼란스러운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군인인 나루미로서는 이해가 가지 않는 상황일 지도 모를 것입니다.

"아무렴 그럴게, 망조가 드는 것은 비단 여기만이 아니니...... "
당연하였습니다. 망조가 든 것은 세계 전체이니까요.
끌끌거리며 혀를 차며, 미즈노미야는 그렇게 말하곤 별 거 아니라는 듯 계단을 오르려 하였습니다...
앞으로 몇 계단, 얼마 지나지 않으면 갑판입니다. 조금만 더 힘내면 나루미는 이제 헬기를 탈 수 있었습니다.

...그래야 하는데 말입니다.
탈 수 있을 헬기가 남아있어야 할텐데 말입니다. 남아있기는 커녕 꼬리도 보이지 않는 이 상황은 뭔 일이란 말인가요.
지금 이 황량하고 일괄적인 갑판은 도대체 무슨 일이란 말일까요?

갑판위로 나오게 되자 나루미는 다소 당황스러운 광경을 보게 되었는데, 위에는 헬기가 있기는 커녕.....아니 헬기는 어디 가고 없고, 전투기들만이 주구장창 세워져 있었습니다.
UN군에서 관리하는 VTOL기로 보이는데, 겉모양은 영락없는 구소련에서 관리하던 기체이지 않은가 싶어보이는 형태였습니다.
Yak-38이었던가요, 헬기는 대체 어디 간 것일까요? 설마...... 이미 누가 띄우고 나갔다거나 그런 건 아니겠지요?

"이런, 이런....일이 참 골때리게 돌아가는구만....! "

신경질적으로 더벅머리를 넘기려 하며, 미즈노미야가 다소 어이가 없다는 어투로 외치려 하였습니다.
놀랐다기보단 어이가 없다는 듯 외치는 것이, 지금 이 상황이 납득이 가지 않는 듯한 모양새였습니다.

하늘 위로 뿌옇게 드리운 먹색 연기.
바다 위로 무언가가 풍덩하고 가라앉는 소리.
그리고 연기가 전체를 뒤덮은 베타니아 베이스.

상황이 이렇게 되었으니 파일럿은 아마 탈출하였겠지요. 아직도 5호기에 있는 미친짓을 하고 있진 않을 것입니다. 이미 5분이 지나고도 남을 시간이었으니까요. 당연히 지금쯤 탈출하고도 남았겠지요.
...부디 멀쩡히 살아서 나가 있다면 좋을텐데 말입니다.
파일럿과 사도는 더이상 시선을 끌어주지 못합니다. 사도는 탈출했고, 어디로 향하는지 알수가 없으며, 파일럿 역시 기체를 탈출해 나간지 오래입니다. 이제 나루미 일행은 제 역량을 발휘해 이곳을 빠져나가야만 하였습니다.

"골치아프게 됐긴 하지만 어쩔 수 없지... 후카미즈 대위, 저기 저 기체가 보이나? "

한숨을 짙게 쉬고는 미즈노미야 부장은 나루미를 향해 저기라는 듯 손을 까딱이려 하였습니다.
오른편 제일 앞쪽에 세워져있는 전투기. 부장은 아마 저 기체를 타고 나갈 생각인듯 싶어보였습니다.

"셋 세자마자 바로 저기로 뛰어가는 거다. 다른 직원들에게 들키거나 하지 않게 곧바로 가야 해. 자칫하단 시동도 못 걸고 못 빠져나가게 될지도 모르니까. 무슨 말인지 대충 이해했겠지. "

요컨대 전투기를 타고 나가긴 커녕 함선에서 나가지도 못하게 될 수가 있으니 서둘러야 한다는 얘기인 듯 합니다.
말이 끝나기 무섭게 나루미에게 가볍게 눈짓하고는 숨을 가볍게 들었다 내쉬고 나서, 미즈노미야는 서서히 러시아어로 숫자를 세려 하기 시작했습니다. 오른손을 들고, 서서히 다섯을 핀 손을 접어가며.

하나....
둘....

"셋! "

셋 소리가 나오기 무섭게, 부장은 빠른 속도로 저 앞으로 뛰어가려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헬기가 사라진 이상, 지금은 유일한 탈출 수단으로 남게 된 VTOL 기체를 향해 말입니다.

전투기 운행까지 하게 될 일은 없을테니, 마음 놓고 뒤따라 가도 괜찮을 것입니다.
이 길을 쭉 따라간다면 나루미는 이제 이 지긋지긋한 함선을 벗어날 수 있게 되겠지요.
가방 안의 물체가 뭐가 들었는지 알게 된 이상, 나루미들은 정말로 도망치는 것밖에 방법이 없게 되었습니다.
간부들을 피해 도망가려 한다면 지금이 기회입니다. 지금이 아니고선 정말로 더이상 방법이 없습니다.

145 나츠키주 (bDsxLHCUmI)

2022-01-10 (모두 수고..) 02:39:57

사실 전 한번도 안 타봤는데... 가족이 그거 탔다가 무릎과 손이 갈갈된 것을 보고 죽을때까지 절대 타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한 것입니다.. :< 그래도 그나마 헬멧 덕분에 더 심하게 다치진 않았지만 암튼 보기만해도 너무 아프고 무서운것...

가끔 길에서 보이는 헬멧도 없이 두셋이서 타는 건 그냥 죽겠다는 의지 표명이 아닌가 싶고... 그렇네요...

146 나루미주 (4AaskVlaDk)

2022-01-10 (모두 수고..) 02:44:09

레캡 제가 지티에이 군사기지에서 전투기훔치기 좋아하는건 또 어떻게 아시구. 답레는 내일 드리겠습니다..

>>145 그거 증말로...인도에서 타도 위험하고 차도에서 타도 위험하고 속도는 빠른데 덜덜떨리기는 엄청 떨리고...
작정하고 뭐 타라고 만든 바닥 매끈하고 넓은 광장 아니면 타기가 많이 무서웠습니다.. 알바할때도 몇 번 탔었거든요//

147 RedCap ◆5J9oyXR7Y. (JS9Y2lS1UA)

2022-01-10 (모두 수고..) 02:44:53

(이것은 사실상 막레각을 내고 하얗게 불태운 레캡이다)

148 나츠키주 (bDsxLHCUmI)

2022-01-10 (모두 수고..) 02:46:19

(첩보부 일상이 너무 첩보부같아서 감동함)(?????)

>>146 그런 위험한걸 타고 알바라니... 위험수당을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149 RedCap ◆5J9oyXR7Y. (JS9Y2lS1UA)

2022-01-10 (모두 수고..) 02:49:58

[리빙포인트] 레캡은 거짓말이 아니라 정말로 GTA를 플레이해본 적이 없습니다.

>>146 다음 레스가 막레이니 편하실 때 올려주셔도 괜찮습니다. (ㅋㅋ)
어떻게 전투기 부분이 만족스러우셨다니 기쁩니다. 미리 일상 수고많으셨습니다 나루미주! (@@)

>>143>>145 전동스쿠터는 모르겠고 저는 전동킥보드 타고 학교 건물로 강의 들으러 가는 친구들 흔히 보긴 했습니다.
둘이서 타고 가던 혼자 타고가던 도롯가에서 타는게 까딱하면 정말 위험해보이던데 대체 그 친구들은 목숨이 아홉개 달려있는 건지.....🤦‍♀️

150 나루미주 (4AaskVlaDk)

2022-01-10 (모두 수고..) 02:54:29

적의 장비를 노획하여 탈출하는 것은 첩보물의 로망이자 클리셰...

그리고 산소마스크 어떻게 쓰냐 버벅거리다가 중력가속도에 얼굴 구기면서 나루미는 기절하게 되는데....[더보기]

151 나츠키주 (bDsxLHCUmI)

2022-01-10 (모두 수고..) 02:55:22

(GTA플레이해본적 없음22222)

음음... 그냥... 빨라서 이용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저는 쫄보라서 그런 분들을 이해할 수 없는 것입니다...

152 RedCap ◆5J9oyXR7Y. (JS9Y2lS1UA)

2022-01-10 (모두 수고..) 02:56:14

전동킥보드 제일 놀라운 점) 언덕길이나 산에서도 타고 다니는 친구들이 있음

153 나츠키주 (bDsxLHCUmI)

2022-01-10 (모두 수고..) 02:58:33

>>152 진짜로 무슨 베짱으로 그러시는 것인지... 아니 언덕길까진 그렇다쳐도 산??????? 사아아아안???????

154 나루미주 (4AaskVlaDk)

2022-01-10 (모두 수고..) 02:58:36

어차피 인생만사 신의 뜻대로라는 독실한 신자인가봅니다(@@

155 나츠키주 (bDsxLHCUmI)

2022-01-10 (모두 수고..) 03:01:56

>>150 으아악 블랙아웃 멈처...!(?

156 RedCap ◆5J9oyXR7Y. (JS9Y2lS1UA)

2022-01-10 (모두 수고..) 03:02:15

거짓말이 아니라 진짜로 언덕길이나 산꼭대기에서 전동킥보드 타고 도서관이나 학생식당 내려가는 친구들 자주 봤습니다(...)
정말로 목숨이 아홉개 달린 친구들이라 겁이 없어서 그러는 거겠거니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릴 땐 그럴 수 있죠 어릴 땐.....(ㅍㅍ)

>>154 This is fact)다
>>150 그리고 깨어나보니 에펠탑이 나루미를 반겨주고 있었는데........(더보기)

157 나루미주 (LBFGdEsYqU)

2022-01-10 (모두 수고..) 03:05:22

[리빙포인트] 파일럿들이 G-Load 훈련(빙빙도는거 안에서 버티는 그거)를 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158 나츠키주 (bDsxLHCUmI)

2022-01-10 (모두 수고..) 03:05:48

젊은 날의 혈기란... :3
이제 그러다가 임플란트도 해보고 정강이도 바스라지고 해보고... 병원비도 좀 깨져보고 해야지 쯧쯧(????

159 RedCap ◆5J9oyXR7Y. (JS9Y2lS1UA)

2022-01-10 (모두 수고..) 03:10:20

>>157 파일럿 특) 아무튼 훈련 제대로 받고 하지 않으면 위험함

>>158 [리빙포인트] 팔다리는 아무튼 웬만해선 안 다치는게 좋습니다.

160 나츠키주 (bDsxLHCUmI)

2022-01-10 (모두 수고..) 03:10:27

>>157을 보자마자 댕청한 표정으로 "??? 전 그거 안했는데요."라고 말하는 나츠키쟝이 떠올라버린 것입니다...
포인트는 댕청한 표정이지만 당당한 어조인겁니다(??????

161 나루미주 (LBFGdEsYqU)

2022-01-10 (모두 수고..) 03:12:17

혈기가 진짜 혈기.. 피...
혈기부리다가 몸속의 혈이 다 빠져나가는 대참사가 벌어질 수도..

162 나루미주 (LBFGdEsYqU)

2022-01-10 (모두 수고..) 03:14:03

>>160 나츠키쟝에게는 LCL이 있으니 괜찮을겁니다(@@
외부충격은 내가 다 막을테니 안심하라구

163 나츠키주 (bDsxLHCUmI)

2022-01-10 (모두 수고..) 03:18:33

LCL을 진짜진짜 싫어하게 된 나츠키는 그 말을 듣고 울상이 되어버리는데...(더보기)

아이고 슬슬 안 자면 죽여버린다고 두통이 협박하기 시작했으니... 저는 이만 자러 가보겠습니다 :3
다들 좋은 새벽되시고 푹 쉬세요~ 오전에 다시 뵈어요 :>

164 RedCap ◆5J9oyXR7Y. (JS9Y2lS1UA)

2022-01-10 (모두 수고..) 03:18:41

>>162 [리빙포인트] LCL이 멀쩡히 기능하는 한 파일럿들은 어지간해선 다칠 위험이 없습니다.

165 나루미주 (LBFGdEsYqU)

2022-01-10 (모두 수고..) 03:21:07

주무세요~~~~~~~~~~~~~

166 RedCap ◆5J9oyXR7Y. (JS9Y2lS1UA)

2022-01-10 (모두 수고..) 03:22:25

반대로 말하자면 LCL이 멀쩡히 기능하지 않는다면 다칠 위험이 있단 소리이기도 합니다......(라미엘전 때를 보며)

>>163 나츠키주 안녕히 주무세요. 편안히 주무실 수 있기를 기원하겠습니다. 내일 뵙겠습니다! (@@)

167 RedCap ◆5J9oyXR7Y. (JS9Y2lS1UA)

2022-01-10 (모두 수고..) 07:47:27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168 RedCap ◆5J9oyXR7Y. (JS9Y2lS1UA)

2022-01-10 (모두 수고..) 08:57:16

한 주를 처음 시작하는 요일인 개쓰레기요일 다들 잘 보내고 계시신가요?
생각해보니 애초에 개쓰레기요일과 잘 보낸다란 말 자체가 어울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잘 이겨내시고 계시신가요로 정정해야 맞을 것 같네요.
비록 오늘도 아침 일찍부터 갈리는 개쓰레기요일입니다만 그래도 곧 있으면 주말이 찾아올테니 어떻게 위안이 되는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오늘 하루도 다들 힘내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우리 존재 화이팅입니다.

오늘 진행 역시 밤 10시 30분부터 시작하고자 합니다!
>>1>>2에도 적어두었지만 14스레 기념 이벤트가 현재 진행되고 있으니 즐겁게 즐겨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169 나츠키주 (pqjXSmojMQ)

2022-01-10 (모두 수고..) 11:20:55

갱신합니다... 지긋지긋한 루프가 또 시작됐습니다(...)
다들 오늘 현생 잘 이겨내시길 바라며 화이팅입니다 :3

170 나츠키주 (bDsxLHCUmI)

2022-01-10 (모두 수고..) 18:32:11

그리고 저녁이 되었습니다... :3 다들 좋은 저녁임니다 맛저하세요...

171 미츠루주◆UO0HO7RAyE (znOZ7vgtDQ)

2022-01-10 (모두 수고..) 19:20:14

갱신합니다...

172 나츠키주 (bDsxLHCUmI)

2022-01-10 (모두 수고..) 19:21:25

마츠루주 어서오세요 :3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173 카에데주 (lKO3EeRyfM)

2022-01-10 (모두 수고..) 20:03:05

갱 신 !

174 나츠키주 (bDsxLHCUmI)

2022-01-10 (모두 수고..) 20:03:49

카에데주 어서오세요 :3 좋은 저녁임다~

175 카에데주 (lKO3EeRyfM)

2022-01-10 (모두 수고..) 20:05:24

좋은 저녁이예요, 나츠키주! 일상을 굴리고 싶긴 한데에... 카에데잖아, 기술부잖아? 안될거야, 아마...

176 나츠키주 (bDsxLHCUmI)

2022-01-10 (모두 수고..) 20:09:24

그럴땐 어디든지 열고 들어갈 수 있는 카드를 가진 나츠키가 출동하면 됩니다(???
안그래도 바쁜 기술부를 방해하러 들이닥친 총사령관의 딸... 기술부 직원들이 참 싫어할 것 같군요 크크큭

177 타카기주 (Kyu.I0G9jc)

2022-01-10 (모두 수고..) 20:29:42

안녕하세요!!

178 나츠키주 (bDsxLHCUmI)

2022-01-10 (모두 수고..) 20:31:31

타카기주 어서오세요 :3 좋은 저녁임다~

179 카에데주 (lKO3EeRyfM)

2022-01-10 (모두 수고..) 20:41:08

>>176 오(5)

180 타카기주 (Kyu.I0G9jc)

2022-01-10 (모두 수고..) 21:25:55

좋은 저녁이에요 ㅋㅋ

181 RedCap ◆5J9oyXR7Y. (JS9Y2lS1UA)

2022-01-10 (모두 수고..) 21:39:12

드디어 일을 마치고 돌아와 갱신해보는 레캡입니다. (@@)
오신 분들 모두 Good-Evening 입니다. 다들 즐거운 저녁 시간 보내고 계시신가요?

182 나츠키주 (bDsxLHCUmI)

2022-01-10 (모두 수고..) 21:49:05

퇴근만 하면 잠이 오는 것은 고관절 어떻게 된 일인지...
저녁잠 자다 왔읍니다... 재갱합니다...

레캡 어서오세요 :3 좋은 저녁입니다

183 타카기주 (Kyu.I0G9jc)

2022-01-10 (모두 수고..) 21:56:47

그렇습니다!

184 나루미주 (4AaskVlaDk)

2022-01-10 (모두 수고..) 22:18:38

답레 올리겠다고 해놓고서 지금까지 잠들어버렸습니다..

185 나츠키주 (bDsxLHCUmI)

2022-01-10 (모두 수고..) 22:20:23

역쉬 월요일은 너무 가혹한 요일... 다들 기력이 없어져버려...(??

어서오세요 나루미주 :3 좋은 밤입니다...

186 RedCap ◆5J9oyXR7Y. (JS9Y2lS1UA)

2022-01-10 (모두 수고..) 22:23:59

[리빙포인트] 괜히 동물들이 이 시기에 겨울잠을 자는 것이 아닙니다.
>>183>>184 나츠키주 나루미주 어서오세요. Good-Evening 입니다.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

시간도 시간이기도 하니....지금부터 출석 체크 받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진행에 참여 가능하신 레스주분께선 이 레스에 앵커를 달아 손을 들어주시면 자동으로 체크 처리되십니다.

187 나츠키주 (bDsxLHCUmI)

2022-01-10 (모두 수고..) 22:25:48

>>186 체-크입니다 :3

188 나루미주 (4AaskVlaDk)

2022-01-10 (모두 수고..) 22:27:49

>>186 체크!

189 타카기주 (Kyu.I0G9jc)

2022-01-10 (모두 수고..) 22:28:48

>>186 체크!

190 카에데주 (lKO3EeRyfM)

2022-01-10 (모두 수고..) 22:28:56

>>186 체크...? 계속 깨있을 자신은 없지만...

191 미츠루주◆UO0HO7RAyE (znOZ7vgtDQ)

2022-01-10 (모두 수고..) 22:30:40

갱신합니다. 일단은 체크를 해두지만 제 현생이 여의치 않으면 중간에 사라질 수 있다는 점이...

192 Episode Two : Relentless ◆5J9oyXR7Y. (JS9Y2lS1UA)

2022-01-10 (모두 수고..) 22:37:39


Phase 2 두 번째 에피소드
Episode Two : Relentless
시작합니다.

오늘 진행의 부제는 청기 입니다.

193 카시와자키 나츠키 (bDsxLHCUmI)

2022-01-10 (모두 수고..) 22:38:24

"...흐음.“

일단 눈에 들어온 건 화면 하단의 문구였다. 방위대신 사와지만 타케오 긴급 사임선언? 방위대신이라면 그거... 그... 방위성의 맨 윗사람? 방위성은 전략자위대랑 관련이 있고, 그럼... 그럼... 아무래도 속보 자막 한 줄로는 전부 짐작하긴 힘들지만, 어쩐지 짐작은 간다. 아무렴 그런 일이 있었는데 조용히 넘기기는 힘들겠지. ...그래도 맨 위에 있는 사람이 저렇게 될거라곤 생각 안 했지만.
속보 다음으로 시선을 끄는 것은 뉴스, 유럽 지역의 뉴스였다. 파리에서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는 보도자료, 그 안에서 그들이 외치는 시위구호가 자막으로 뜨고 있었다. ...그런데 너무한 거 아냐?

"......실체가 없는 게 아닌데.“

입을 비죽 내밀고 무릎을 끌어올려 양팔로 감싸 안았다. 실체가 없다니, 난 지금까지 뭐랑 싸워왔던거야. 저 사람들이 한 번이라도 사도를 눈 앞에서 마주한다면 저런 구호는 나오지도 않을텐데. 적어도 네르프 직원이라면 저런 생각은 하지도 못하겠지...라고 생각하자마자 화면에 네르프 정복을 입은 사람들이 푯말을 들고 행진하는 모습이 나오고 있었다. ...아니 어째서?!

"...하?! 뭐야 왜??? 어째서???“

어째서 네르프 직원이 저기에!? 그야 해외에도 지부가 있다고 하니 본부 사람들은 아니고 저쪽 지부 사람들이겠지만, 어째서?! 네르프는 사도라던가, 에반게리온에 대해서 다 알고 있는 거 아니었나? 그야 사도는 제3신도쿄시로만 오긴 하지만... 해외지부라도 사도의 존재는 알고 있는 게 아닌가? 그런데 어째서 저렇게?? 왜???

@ 않이 이게 모에요?? 네르프 정복이 왜 거기서 나와...???? 띠용합니다

194 후카미즈 나루미 (4AaskVlaDk)

2022-01-10 (모두 수고..) 22:38:53

"차라리 초장에 피를 보고 끝낸게 잘한 일일지."

선글라스를 집어올려 나안으로 에펠탑을 내려다보았다. 프랑스는, 기업 임원도 노조에 들고 역사적으로 인간이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유형의 혁명이 프랑스에서 일어났다고 했다. 시위를 진압하는 쪽에서는 최고 난이도다.

"그 광장에서 첫 방아쇠를 당긴 게 저였습니다. 빌어먹을."

저 시위로 인해 시위대 머릿수보다 더 많은 사람이 죽게 될지. 아니면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지는 신만이 알고 계시겠지. 블루 퍼지 사태를 떠올리니 기분이 우울해졌다.

어차피 그 때 총을 쏘지 않고 있었으면 출근길에 계란 맞고 저것들 다 감옥에 쳐넣어야 한다고 짜증을 부렸겠지. 인간은 어느 길을 선택해도 후회한다. 지나간 일은 바꿀 수도 없으니 돌아보지 말자고.

이제 공항이 코앞이다. 나는 신소마스크를 벗는다.

@공항까지 기다립니다

195 요리미치 타카기 (Kyu.I0G9jc)

2022-01-10 (모두 수고..) 22:39:45

엄마라면...어떻게 했을까.

물론 맛있게 만들었겠지만 너무 오래전이라 기억이 애매했다.

갑자기 이런 생각이 나는 것도 웃기긴 하지만 뭐, 어떤가 솔직히 주변에 탓할 사람도 없으니까.

그렇게 양념이 잘 버무러진 닭고기 볶음을 그릇에 따로 담은 뒤 식탁에 올려놓고.

각종 밑반찬또한 놓은 채 식사 준비를 한다.

@

196 Episode Two : Relentless ◆5J9oyXR7Y. (JS9Y2lS1UA)

2022-01-10 (모두 수고..) 22:39:53

Q 오늘부터 진행에 참여하는 경우 어떻게 첫레스를 쓰면 되나요?
A >>36>>74 를 보고 참고하셔서 쓰신다면 어떻게든 다음에 상황설명 레스가 올라올겁니다. (@@)

197 Episode Two : Relentless ◆5J9oyXR7Y. (JS9Y2lS1UA)

2022-01-10 (모두 수고..) 22:41:58

일단 판정에 앞서 파리쪽 다이스부터 몇가지 굴려보자면....
.dice 1 3. = 3
.dice 1 3. = 2
.dice 1 5. = 4

198 Episode Two : Relentless ◆5J9oyXR7Y. (JS9Y2lS1UA)

2022-01-10 (모두 수고..) 22:44:55

.dice 5000 10000. = 5516

199 Episode Two : Relentless ◆5J9oyXR7Y. (JS9Y2lS1UA)

2022-01-10 (모두 수고..) 22:46:44

판정 레스 가져오도록 하겠습니다. 🤦‍♀️

200 나츠키주 (bDsxLHCUmI)

2022-01-10 (모두 수고..) 22:47:03

201 후카미즈 나루미 (4AaskVlaDk)

2022-01-10 (모두 수고..) 23:00:56

202 나츠키주 (bDsxLHCUmI)

2022-01-10 (모두 수고..) 23:03:26

203 Episode Two : Relentless ◆5J9oyXR7Y. (2L4HcNEoDY)

2022-01-11 (FIRE!) 00:29:41

>>193

제아무리 본부가 아니라 할지라도 해외 지부 역시 사도의 존재를 모를리가 없을 겁니다. 그러니 그 예산이 어디로 들어가는지, 본인들이 뭘 하는지, 어떤 것을 개발하고 있는지 일반 직원이라 해서 모를 리가 없겠지요. 그렇다면 어째서 특무기관의 직원들이 저기 나가있는 걸까요?
과연 저 시가지에서 행진중인 시민들과 직원들이 동일한 푯말을 들고 같은 구호를 외치고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시민들 사이에 껴서 함께 행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하니 굳이 알아보지 않아도 될 듯 합니다.
시위대와 동일한 푸른 반다나를 매고 있는 시점에서, 그들 역시 무슨 의사를 보이고 있는지는 명확해 보였습니다.

생각에 잠겨있는 사이 화면은 이제 현장에 나가있던 시위대를 인터뷰하는 장면으로 바뀌었는데, 프랑스어로 인터뷰되고 있기 때문인지 일본어 자막이 같이 띄워져 나가고 있었습니다.
반다나를 팔에 매고 있는 한 시민이 마이크를 붙잡고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었는데, 말 하나 꼬이거나 멈추는 부분 없이 또박또박 말하고 있었습니다.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재앙 이래 우리 프랑스가 얼마나 많은 이민자들을 받아들었는지 아십니까? 그리고 그 이민자들이 지금 어떻게 살고 있는지 아십니까? 정부는 지금까지 천문학적인 돈을 국제연합에 대한 예산으로 썼지만 사회 정책에는 그만큼의 예산을 쓰지 않았습니다. 난민이니 이민자들을 위한 정책에도 마찬가지입니다. ]
[ 세계의 평화나 안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단 건 잘 압니다. 하지만 개인의 삶 역시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내일 세계가 멸망하게 되던 멸망하지 않게 되던 당장 내 삶이 나아지지 않으면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우리의 세금은 무엇을 위해 쓰이고 있습니까? ]

현장에 있지 않는 나츠키로써는 도무지 납득이 가지 않는 이야기와 상황입니다만……지금으로썬 그들 역시 나름의 이유가 있겠거니 하고 생각할 수밖에 없습니다.
아무래도 이 부분은 사오리 씨나 다른 본부의 직원들에게 물어보는 등 해서 알아보는 것밖에 방법이 없을 것 같습니다. 관련 정보를 찾아보는 것도 좋겠지만 해외 지부에 소식을 들을 수 있는 이들에게 물어보는 게 훨씬 빠를지도 모릅니다.

한참 뉴스에 집중하던 와중, 나츠키의 핸드폰에서 가볍게 진동소리와 함께 알림음이 울리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계속해서 울리는 소리가 아닌 것으로 보아, 새로운 문자가 들어왔음을 알리는 소리인 듯 합니다.

휴대폰을 확인해 보려 시도하시겠습니까?

>>194
“……미안하지만, 무슨 이야기를 하는 건지 잘 모르겠는걸. 방아쇠라니? “

시위 얘기를 하는 나루미의 말에 미즈노미야는 다소 당황스럽다는 듯 말하며 되물으려 하였습니다.
부장은 출장나가 있던 동안 제3신도쿄시에서 시위가 일어났던 일을 보고받지 못했던 걸까요? 아니면 일부러 되묻고 있는 것일까요?
어느 쪽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나중에 생각해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예와 같은 요란한 엔진 소리를 내며 비행기는 이제 서서히 하강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일단……그 이야기는 나중에 하고, 슬슬 도착한 것 같군. “

잠시 머리를 붙잡던 미즈노미야는, 창 밖을 슬쩍 보고는 다음과 같이 말하려 하였습니다.
사람은 물론이요 일반 여객기가 돌아다니지 않는 주변 풍경으로 보아, 비행기는 일반 공항이 아닌 군 비행장으로 내리는 것 같습니다.
다소 황량하긴 하였습니다만 인파에 치여 가게 될 일은 덜었으니 그나마 다행인 것 같습니다.
최소 길 가다가 가방을 잃어버릴 일은 없을 것 같으니까요. 고생한 끝에 찾은 중요한 가방인데 타국까지 와서 잃어버린다면 정말 끔찍할 겁니다.

“자…..본부에서와 똑같이 지하 시설로 가게 될 건데. 좀 많이 갈아타게 될 지도 모른다. 괜찮나? “

키기긱 소리를 내며 비행기가 지상에 완전히 내려앉자, 조심스레 옆의 물건을 챙기려 하며 미즈노미야는 나루미에게 물으려 하였습니다.
지상에서 전철을 타고 본부로 출근했었는데, 파리에서는 어떻게 지부로 가게 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파리 지부도 지하에 시설이 있을까요?

완전히 기체가 멈추고 나서 안전 벨트를 풀어 주십시오.
다소 많이 흔들림이 있기 때문에 바로 일어나면 넘어질 위험이 있습니다.

204 시노하라 카에데 (huLKPxB8ec)

2022-01-11 (FIRE!) 00:32:17

"2호기까지 오는 건가요..."

카페인의 기운을 느낄새도 없이 찾아오는 피곤함. 하지만 자신이 기절하면 안 된다. 에반게리온의 구조에 관한 것은 아직도 익숙해 져야 할 듯 하지만...

적어도, 기계에 있어서는 자신이있었기에, 이를 악물고 눈을 다시 부릅뜬다.

"혹시 드링크 한 박스 더 있나요?"

신입의 열정, 한번 보여보자.

@

205 카시와자키 나츠키 (wbW2/70eVw)

2022-01-11 (FIRE!) 00:40:21

"...그치만...“

반사적으로 그렇게 중얼거렸다. 아니 그치만, 그치만... 당장 개인의 삶이 나아진다고 해도, 바로 다음날 세계가 멸망해버린다면 아무 소용도 없잖아? 이런 말을 해도 화면 너머로 전해지는 일은 없겠지만, 그래도 속으로 중얼거리게 되어버린다. 그 세금이, 예산이 저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쓰이고 있다는 사실을 제대로 알아줬으면 하는데. 불만스러운 표정으로 화면을 노려보다가 핸드폰의 진동과 알림음에 살짝 놀라 시선을 돌렸다.

"...깜짝이야... 아침부터 뭐지.“

전화는 아니고 문자인가. 핸드폰을 들어서 바로 확인해본다. 이런 이른 시간...은 아니지만, 아무튼 오전부터 누가 무슨 일로 보낸 걸까. ...이 타이밍에 사도가 왔다던가 하면 진짜로 웃을 수 없겠는데.

@ 바로 확인해봅니다

206 후카미즈 나루미 (O0Ebu2OlTk)

2022-01-11 (FIRE!) 00:48:45

"자세한 사정은 차장에게 듣는게 나으시겠지만..."

잠시 잊고 있었다. 이 냥반은 첫 사도의 공격 -또한 나의 첫 출근- 이 있던 때부터 지금까지 본부에 코빼기도 비치지 않았다는 것을. 정보검열이 있었을테니 자세한 사정이 국외로 나가지는 않았겠지. 아, 풀링은 알고 있던데. 어디서 들었던 걸까?

"지금은 블루 퍼지 사태의 절반이 첩보 1과의 작품인 것만 알아두십시오."

전투기가 하강한다. 몸이 가볍게 뜨는, 이상하게 신경이 몸 안쪽에서 간질거리는 느낌이 충만해진다. 자기도 모르게 다리를 오므리고 몸을 떨었다. 오늘 신기한 경험을 많이 한다. 수상한 잠수함에 타고, 러시아 항모에 타고, 훔친 전투기에 타고..

...그런데 훔친 전투기로 착륙허가는 어떻게 받으셨어요 부장님. 대박이다. 역시 수석 감찰관 첩보부장이야.

"갈아타는 정도야, 괜찮습니다. 이전까지 갈아타고 다닌 거에 비하겠습니까?"

해봐야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곤돌라 정도나 타고 내려가겠지. 가방을 챙기고, 기체가 완전히 정지하면 벨트를 풀었다. 그런데 잠깐만.

"부장님 콕핏 열어주십시오 이거... 어떻게 여는 거야?"

@어떻게 내리는지 모르겠어...

207 Episode Two : Relentless ◆5J9oyXR7Y. (2L4HcNEoDY)

2022-01-11 (FIRE!) 00:51:44

>>195

- 띠링.

한참 식사 준비에 집중하던 와중, 타카기의 휴대폰에 돌연 알림 소리가 울리는 것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여러번이 아닌 한번만 울리는 것으로 보아, 전화가 아닌 문자가 새로 들어온 것이지 않은가 싶습니다.
만약에 바로 핸드폰을 꺼내 확인하려 하였다면, 타카기는 제일 윗쪽 알림에 다음과 같은 이름이 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 타치바나 아유미 ]

단체 채팅방의 이름이 같이 떠 있지 않은 것으로 보아, 타카기에게 직접 보낸 문자인 듯 싶어보입니다.
잘은 모르겠지만 별 이야기는 아닐 것입니다. 시덥잖은 이야기일 수도 있을 겁니다.

문자 내용을 확인해 보시겠습니까?

>>204
드링크가 더 있냐는 말에 선배 직원은 그렇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려 하며 서랍을 열려 하였습니다.
다만 카에데의 물음처럼 한 박스째로 더 있는 것은 아닌지, 낱개로 여러개 더 꺼내 올리려 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더 마시고 싶다면 마시러 오던지. 이 지겨운 음료는 얼마든지 있거든. "

조용히 카에데 쪽으로 음료를 밀어보인 뒤, 윗쪽 서랍을 열려 하며 직원은 다음과 같이 덧붙이려 하였습니다.

"참, 제3중앙전기실에 가게 된다면 유즈키 부장님께 이것 좀 전해줄 수 있나? 별 거 아니니 그냥 전해주기만 하면 될거야. 단순 서류거든. "

직원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카에데의 앞으로 노란 서류봉투가 건네지려 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두께가 얇아보이는 것이 서류가 많이 들어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고생할 것 없이 그냥 들고 가도 될 듯합니다.
....제3중앙전기실이 어디로 가야 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208 시노하라 카에데 (huLKPxB8ec)

2022-01-11 (FIRE!) 01:08:46

"감사합니다...아, 박스가 아니라면 일일히 꺼내지 않아도 되요, 선배..!"

드링크 한 박스를 물어본 이유는 책상 밑에 두고 졸릴때마다 마시려고 한 것이다. 하지만 여러개를 직접 가져가는건 자신에겐 무척이나 비효율적인 일, 드링크는 한개만 챙기는 카에데였다.

"제 2 중앙전기실인가요... 네, 알겠습니다, 선배!"

체력적으로 지치긴 했지만, 사람을 상대할땐 웃음을 잃지 않는것이예의. 웃어보이며 고개를 꾸벅한다.

아마... 네르프 본부 구조도를 다운받아두었으니, AI인 메이플이 알려줄수 있지 않을까.

@

209 카에데주 (huLKPxB8ec)

2022-01-11 (FIRE!) 01:09:32

악, 실수...2중앙전기실이 아니라 3중앙전기실...!

210 나츠키주 (wbW2/70eVw)

2022-01-11 (FIRE!) 01:25:59

생각해보니 사오링한테 시위에 대해 물어보면...
...운동회때도 그렇게 모르게 하려고 애썼던것 같은데... 음... 괜찮을랑가... :3

211 후카미즈 나루미 (O0Ebu2OlTk)

2022-01-11 (FIRE!) 01:36:17

저쪽은 유혈진압처럼 심각한 사태는 아니니 대답해줄지도 모릅니다(@@)

212 나츠키주 (wbW2/70eVw)

2022-01-11 (FIRE!) 01:44:38

그럼 마음놓고 물어봐야겠슴다...
사오링이 대답 안해주면 다른 직원들한테 물어봐도 되겠고 :3

213 Episode Two : Relentless ◆5J9oyXR7Y. (2L4HcNEoDY)

2022-01-11 (FIRE!) 01:58:38

>>205
계속되는 뉴스로부터 휴대폰으로 시선을 돌리려 하며, 나츠키는 어떤 알림이 온 건지 확인하려 하였습니다.
전원을 키자마자 익숙한 어투로 적혀있는 게 보이는 것이, 유즈키 사오리로부터 보내진 문자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오늘 저녁은 좀 많이 늦음 !! ]
[ 저녁은 원하는 메뉴로 시켜도 된단다 ]
[ 가격 상관없이 시켜도 괜찮아 ㅎㅎ ]
[ 놀러갈 일이 있으면 편히 다녀와도 되고 ! ]
[ 즐거운 방학 보내렴 ~~ ]

첫 문장부터 늦는단 이야기가 나오는 것으로 보아, 사오리 씨는 오늘도 어김없이 늦은 시간까지 일을 하고 오실 예정인 듯 싶습니다.
오늘은 원한다면 정말로 자유롭게 돌아다니다 와도 괜찮을 듯 싶어보입니다. 도시 외부로 나가는 거라면 모를까 도시 내부라면 문제는 없을 겁니다.

나츠키는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다시 문자를 보내도 좋고, 밖으로 나가려 해도 좋습니다. 업무 시간인만큼 바로 답변이 오지는 않겠지만 답장을 보내면 답변이 올 겁니다.

>>206
신입인 풀링도 알고 있는 정보를 부장이 모르고 있었을리가 없습니다. 못해도 상층부나 타카야마 차장과는 연락을 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첩보1부 이야기를 하는 나루미의 이야기를 놀랍지 않다는 듯 듣고 있었던 것으로 보아, 부장은 아마 뭔가를 확인하려 하였던 것이 아닌가 싶어보였습니다. 추측컨대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알고 있었지만 어떻게 돌아갔는지에 대해선 자세히 모르고 있을 가능성이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이게 아니라 전혀 다른 의도로 물은 것일수도 있겠지만.... 뭐가 됐던 어떤 의도로 물었는지는 부장만이 알 테니, 이 부분에 대해선 지금은 그냥 넘어가도 좋을 겁니다.
나루미들은 지금 본부가 아닌 지부를 향해 가고 있으니까요. 그렇지요?

훔친 전투기는 진작에 활주로에 내려놓고 왔고, 나루미들은 처음 본부에서 탔던 비행기로 갈아타고 왔습니다.
만약에 그대로 전투기를 타고 왔다면 부장은 지금 이 좌석이 아니라 조종석에 앉아 있을 겁니다.

"Well, Well......♬ 역시 비행기는 여객선이 최고란 생각이 갑자기 드는걸! "

여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듯한 나루미의 물음을 듣고는 미즈노미야는 그저 웃으며 입구에 있던 개폐 장치를 열어보이려 하였습니다.
수동 개폐 장치를 풀고 밀어서 문을 열어보인 미즈노미야는, 안내하듯 저 앞으로 손짓해보이며 나루미를 향해 말하려 하였습니다.

"자, 가보자고. 역까지 가려면 바삐 움직여야 하니까. "

말하는 와중에 살짝 한쪽 눈을 감았긴 하였습니다만, 의례적인 일이니 그냥 넘어가도 될 것 같습니다.
비행기를 내리고 나서부터는, 나루미는 원래대로 첩보1부로써 움직일수 있습니다!

214 Episode Two : Relentless ◆5J9oyXR7Y. (2L4HcNEoDY)

2022-01-11 (FIRE!) 01:59:22

>>208 레스까지만 처리하고 오늘 진행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진행에 참여해주신 레스주 여러분들 모두 정말로 수고많으셨습니다! (@@)

215 나츠키주 (wbW2/70eVw)

2022-01-11 (FIRE!) 02:03:16

수고하셨습니다~ :3

216 나루미주 (GlCMu4JTJA)

2022-01-11 (FIRE!) 02:06:35

수고하셨습니다~~~~~~~~~~~~~
(이것은 도망치면 안돼 도망치면 안돼 하면서 알보칠을 바르고 온 나루미주 이다..

217 나츠키주 (wbW2/70eVw)

2022-01-11 (FIRE!) 02:07:32

알보칠... 구내염... 나루미주의 구강점막에 X를 눌러 joy를 표합니다...

218 Episode Two : Relentless ◆5J9oyXR7Y. (2L4HcNEoDY)

2022-01-11 (FIRE!) 02:10:12

>>208
드링크를 챙기고 카에데는 서류를 들고 자리를 나서려 하였습니다....
비록 계속된 업무로 인해 지치긴 하였습니다만 어떻게 그래도 쉴 시간은 낸다면 얼마든지 낼 수 있을테니까요. 서류만 전해주고 나서 잠시 카에데 나름대로 휴식 시간을 가져도 괜찮을 겁니다.
만약에 길을 잃을 가능성도 있겠지만 길을 잃을 걱정은 안 해도 괜찮습니다. 카에데에게는 비서 AI인 메이플이 있으니까요.
MAGI 시스템을 사용해야 하는 일이 아닌 이상, 일상적인 일에서는 메이플의 도움을 받으려 해도 문제가 없을 겁니다.

메이플에게 구조도를 띄우라 명령하시겠습니까?

219 나루미주 (GlCMu4JTJA)

2022-01-11 (FIRE!) 02:12:50

이전까지는 알보칠을 써도 아프기만 하고 효과가 없어서 진통제 대용으로만 쓰고 있었습니다만 최근 제가 알보칠을 잘못된 용법으로 쓰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기에...

이번에는 알보칠을 바른 방법으로 사용하고 예후를 지켜보려고 합니다...

220 나츠키주 (wbW2/70eVw)

2022-01-11 (FIRE!) 02:15:33

...진통제 대용이요??

221 RedCap ◆5J9oyXR7Y. (2L4HcNEoDY)

2022-01-11 (FIRE!) 02:15:53

나루미주의 구강점막에 진심으로 joy를 표하고자 하는 레캡입니다......

222 나루미주 (GlCMu4JTJA)

2022-01-11 (FIRE!) 02:17:38

한번에 우와악 아프고 나면 몇 시간동안은 환부의 신경이 마비(...)되기 때문에 식사 전이나 은근한 통증이 거슬릴때 사용하면 좋습니다

223 RedCap ◆5J9oyXR7Y. (2L4HcNEoDY)

2022-01-11 (FIRE!) 02:18:30

>>222 (알보칠이 이렇게 쓸 수 있는 거였나 처음 알게 된 레캡)

224 RedCap ◆5J9oyXR7Y. (2L4HcNEoDY)

2022-01-11 (FIRE!) 02:19:02

알보칠은....진통제....대용으로도.....사용할수.....있다......(메모)

225 나츠키주 (wbW2/70eVw)

2022-01-11 (FIRE!) 02:19:47

>>222 그것 참... 겁나게 살벌한 사용법이네요... 처음 알았습니다...

226 나츠키주 (wbW2/70eVw)

2022-01-11 (FIRE!) 02:34:03

저는 이만 들어가보겠습니다... 다들 좋은 새벽되시구 푹 쉬셔요...

227 나루미주 (GlCMu4JTJA)

2022-01-11 (FIRE!) 02:35:22

주무세요~~~~~

228 RedCap ◆5J9oyXR7Y. (2L4HcNEoDY)

2022-01-11 (FIRE!) 02:37:30

진통제 대용 얘기 보고있자니 지금 욱신거리는 사랑니 쪽 잇몸에 알보칠을 바르면 덜 아플까 하는 말도 안되는 생각이 갑자기 들게 된 레캡입니다....

229 RedCap ◆5J9oyXR7Y. (2L4HcNEoDY)

2022-01-11 (FIRE!) 02:37:58

>>226 나츠키주 안녕히 주무세요. 편안한 밤 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내일 뵙겠습니다! (@@)

230 나루미주 (GlCMu4JTJA)

2022-01-11 (FIRE!) 02:50:34

>>228 예감이 좋지 않습니다...

231 RedCap ◆5J9oyXR7Y. (2L4HcNEoDY)

2022-01-11 (FIRE!) 02:56:42

>>230 그렇게 레캡은 집에 굴러다니는 알보칠을 찾아 삼매경을 찍게 되는데......(to be continue)

232 나루미주 (GlCMu4JTJA)

2022-01-11 (FIRE!) 03:02:47

어.. 일단 저도 취침하겠습니다 내일 봐요~~

233 나츠키주 (CJVFVjloEE)

2022-01-11 (FIRE!) 10:05:21

(추위에 떠는 참치회)
갱신합니다... 하루아침에 갑자기 날이 장난아니게 추워졌네요
다들 몸조심하시구 오늘 하루도 화이팅입니다~

234 나루미 - 슈이치 (O0Ebu2OlTk)

2022-01-11 (FIRE!) 15:36:56

민간 선원도 자기 배와 책임을 소중히 하는 것은 다르지 않다. 타이타닉호가 침몰할때 승무원이 어떻게 행동했는지, 그리고 노보로시스크의 승무원들이 지금 뭘 하고 있는지 비교해보면 한숨만 나온다. 지금 밖에 있는 것이 빙산이 아니라 사도인 사실이 노보로시스크 승무원들을 위한 유일한 변명거리였다. 무능한 놈들!

그리고 고생 끝에 인파를 헤치고 갑판으로 나가니 헬기가 분명히 있었는데 없었다?

"가면 갈수록 가관이군요."

헛웃음이 나온다. 설마, 선장과 고위직 일동이 먼저 꽁무니를 뺀 건 아니지? 정말 그게 사실이라면 베타니아 베이스는 더 이상 살아남을 자격이 없다.. 그냥 이대로 죽는게 차라리 명예스러울 지경이다..

저 기체가 보이나. 부장은 말한다. 헬기는 없지만 아직 퇴로가 다 사라진 것은 아니었다. 활주로에 앉아있는 Yak-38. 마침 복좌형 버전인데다 수직이착륙이 가능하여, 항모가 마비된 상황에서도 혼자서 이륙할 수 있었다. 지금은 상황이 너무나 급박하니 충분한 연료가 있고 정비 또한 마친 기체이길 바라야 한다.

"알겠습니다. 이륙 직전까지 제가 주변을 지킬테니, 부장님이 먼저 타서 시동을 거십시오."

가방을 겨드랑이에 단단히 끼고 홀스터에 손을 올렸다. 전투기에 대한 지식이 많지는 않아도, 이륙 절차가 자동차처럼 간단하지 않으리라는 건 쉽게 생각할 수 있었다. 그 과정은 부장이 잘 알고 있으니, 내가 할 일은 부장을 엄호하는 것이었다.

쉽게 말해 우리를 보고 '이봐! 거기!' 하는 놈들을 쏴서 시간을 버는 것이다. 함내는 아수라장이니 총성에 신경쓸 겨를도 없을테고. 친구를 불러오면 정말 항모에 갇히는 불상사가 벌어질테니까.

셋, 둘, 하나! 나는 캐터펄트로 쏘아지는 전투기처럼 부장의 뒤를 따라 달리기 시작한다.

//답레와 함께 갱신합니다~~~

235 나츠키주 (wbW2/70eVw)

2022-01-11 (FIRE!) 17:59:12

(흥미진진)(?)

갱신합니다 :3 좋은 저녁입니다~

236 RedCap ◆5J9oyXR7Y. (rJd0x9pjk6)

2022-01-11 (FIRE!) 18:33:38

[리빙포인트] 이제는 핫팩 없이 바깥에 나가기가 정말로 어려운 시기가 되었습니다.

237 나츠키주 (wbW2/70eVw)

2022-01-11 (FIRE!) 18:42:36

어서오세요 레캡 :3 좋은 저녁... 추운 저녁입니다...(?
진짜 오늘 넘모 추워서 냉동참치회가 되는 줄 알았읍니다 흑흑...

238 RedCap ◆5J9oyXR7Y. (2L4HcNEoDY)

2022-01-11 (FIRE!) 21:40:15

하루 종일 상태가 좋지 않았는데 어떻게 이와중에도 일은 거의 다 끝냈네요. 뭔 정신으로 일하고 왔는지 가물가물 할 정도입니다...🤦‍♀️
핫팩의 힘을 빌려 겨우겨우 돌아왔습니다. 오신 분들 모두 좋은 저녁 아니 밤입니다.

오자마자 이런 말씀을 드리게 되어 조심스럽습니디만, 오늘 진행은 부득이하게 일상의 날로 대체될 것 같단 점 공지드리고자 합니다.
사유는 레캡의 주기적인 컨디션 저하가 찾아옴에 따른 장시간 진행 불가입니다 (ㅠㅠ)
원래는 오늘부터 파리 묘사 본격적으로 각잡고 꺼낼 예정이었는데 웬만해선 타이레놀을 먹어도 괜찮아질거 같지가 않아서 부득이하게 오늘 진행은 일상의 날로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빠른 진행으로 돌아오는 레캡이 되도록 제대로 추스리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모두들 즐거운 화요일 밤 되셨으면 합니다.

239 나츠키주 (wbW2/70eVw)

2022-01-11 (FIRE!) 21:58:52

저녁잠 후 갱신임니다...

아앗...아... 레캡.. ;ㅁ; 팔 부상과 사랑니에 이어 컨디션 저하까지... 레캡의 현생에 정말 진심으로 joy를 표하는 것입니다...(ㅠㅠ)
푹 쉬고 오셔요 레캡. 레캡의 컨디션이 하루빨리 회복되길 기원합니다..

240 타카기주 (jc9J.uKssg)

2022-01-11 (FIRE!) 21:59:12

캡 이번 기회에 푹 쉬세요ㅠㅠ 진짜 두통은 끔찍하니 타이레놀 꾸준히 드시고 좀 누우시길!

241 나츠키주 (wbW2/70eVw)

2022-01-11 (FIRE!) 22:13:57

타카기주 어서오세요 :3 좋은 밤입니다~

242 타카기주 (jc9J.uKssg)

2022-01-11 (FIRE!) 22:18:14

나츠키주도 좋은 밤이에요!

243 나루미주 (O0Ebu2OlTk)

2022-01-11 (FIRE!) 22:22:04

아아아 안녕하십니까~~~~~~~~~
>>238 확인했습니다 오늘은 하루 쉬어가는 날인겁니다(@@)

244 타카기주 (jc9J.uKssg)

2022-01-11 (FIRE!) 22:26:10

나루미주도 굿밤!

245 카에데주 (nDGah6Ke9Q)

2022-01-11 (FIRE!) 22:26:47

>>238 확인, 부디 빨리 나아지시길...!

다들 안녕하세요-

그리고 일상하실분 구해요-(?)

246 나츠키주 (wbW2/70eVw)

2022-01-11 (FIRE!) 22:35:43

나루미주 카에데주 어서오세요 :3 좋은 밤입니다~

247 나츠키주 (wbW2/70eVw)

2022-01-11 (FIRE!) 22:46:43

>>245
일상... 찌른다...(????

248 카에데주 (huLKPxB8ec)

2022-01-11 (FIRE!) 22:50:29

히익, 찌르다니...!(?)

249 타카기주 (jc9J.uKssg)

2022-01-11 (FIRE!) 22:51:55

카와이하게 별처럼 썰리겠어요!

250 나츠키주 (wbW2/70eVw)

2022-01-11 (FIRE!) 22:53:59

예비 정신수치 만땅을 채울때까지 일상을 놓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물론 저녁잠때문에 놓치거나 하여간 놓칠때도 있겠지만... 암튼 그렇습니다...

아무튼 일상 돌립시다~
선레는 다이스로 정하도록 하죠 :3

.dice 1 2. = 1
1 본부 내 시설 어디든 들어갈 수 있는 길치
2 오늘도 열심히 갈리고 있을 기술부

251 나츠키주 (wbW2/70eVw)

2022-01-11 (FIRE!) 22:54:20

깔끔하게 제가 선레가 되었군요...
카에데주 원하시는 상황이나 장소 있으신가요??? :3

252 카에데주 (huLKPxB8ec)

2022-01-11 (FIRE!) 22:59:18

음... 일단 첫 만남부터?

253 나츠키주 (wbW2/70eVw)

2022-01-11 (FIRE!) 23:00:33

음음... 상황은 첫 만남으루... 그럼 장소는 제가 정해도 되는 것인가요...?

254 카에데주 (huLKPxB8ec)

2022-01-11 (FIRE!) 23:04:17

네네, 원하시는 느낌으로 하면 최대한 맞춰볼게요!

255 나츠키주 (wbW2/70eVw)

2022-01-11 (FIRE!) 23:04:45

알겟슴니다 :3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256 나츠키-카에데 (wbW2/70eVw)

2022-01-11 (FIRE!) 23:18:16

다시 생각하는 거지만, 네르프 본부는 정말 쓸데없이 넓단 말이지. 지오프론트도 그렇고 뭔가 엄청나게 크고 넓고, 길도 복잡하고... 자주 가는 길-출격할 때 가는 게이트라던가, 중앙지령실이라던가는 외웠으니까 크게 불편하진 않지만 그 외에 이렇게 돌아다닐 땐 정말 길이 복잡하고, 어디로 이어지는지도 모르겠고, 그러니까 자꾸 길을 잃어버리게 되잖아?
...물론 내가 도중에 문이나 갈림길을 보면 그쪽으로 가보고, 잠겨있으면 열고 들어가보고 하기는 하는데... 사실 길을 잃었니 뭐니해도 절반 정도는 탐험이나 모험하는 기분으로 나아가고 있기도 하고. 딱히 무섭거나 걱정되진 않으니까 아무래도 좋지 않을까?

아무튼 그런 기분으로 또 새롭고 낯선 길을 걸어가고 있는 중이다. 복도에는 드문드문 게이트가 있고, 전부 카드를 찍는 단말이 옆에 있는 걸 보아하니 분명 내 카드로도 열리겠지. 그러고 보니 아까 기술...뭐라고 적혀있던 것 같은데. 기술부? 아니면 다른 곳? 어디더라?

"―뭐, 열고 들어가보면 알겠지.“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문의 단말기에 카드를 가져다 댔다. 당연하다는 듯이 문이 매끄럽게 열리고, 안에는... ...하얀 가운을 입은 사람들이 있다. ...병원은 아니고, 아마 기술부...? 다들 뭔가 지치고 낡은(...)느낌이 드는데, 하긴 회식때도 기술부 테이블은 조용하다못해 엄숙한 분위기로 회의하는 느낌이었고... 회식도 그랬으니 평소에 이런 것도 어쩌면 당연할지도 모르겠다.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기술부 쪽에 와본 것은 처음이라, 문가에 선 채로 이리저리 둘러보게 된다. 엄청나, 다들 바쁘게 일하고 있어. 와, 저렇게 작은 애도 일하고 있잖아. ...응? 작은 애? 어쩐지 이곳에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어려보이는 모습을 발견하고 눈을 동그랗게 떴다.

"...초등학생...? ...어, 어라?“

어라? 뭔가 기시감이... ...어디서 봤던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고... ...착각인가? 데자뷰?

/한줄요약: 기술부 구경하러 놀러온 길치쟝 :3

257 카에데주 (huLKPxB8ec)

2022-01-11 (FIRE!) 23:28:23

신입씬-(뚠뚠-)오늘도-(뚠뚠-) 열심히- 일을- 하-네-(뚠뚠-)

안녕하십니까, 아직 한달도 안된 신입, 카에데입니다. 첫 출근 후에 퇴근을 한 기억이 없습니다. 카에데입니다. 왜이렇게 처리해야할 업무는 쌓여만 가는건가요. 카에데입니다. 아마 시스템 상에 몇가지를 추가하다 보니 버그가 많이 생긴것 같습니다, 카에데입니다. 점심 나가서 먹고 싶습니다. 카에데입니다.

눈이 아파오기 시작했습니다. 당연한걸까요, 몇시간이나 노트북을 가지고 씨름을 했는데... 며칠이 지났는지는 모르겠지만, 피곤이 저를 집어삼키려 하네요. 카에데였습니다.

"으에..."

실상은, 다른 분들도 쥐어짜이듯이 일하고 있지만... 힘드네요. 너무나도. 한 주 정도는 지나가버린것 같은데... 드링크로도 한계가 있습니다. 랄까. 드링크에 절여져도 이정도의 피로는 못 견디는 듯 합니다. 아아...

어라, 왜 고개가 앞으로...

으에.

258 카에데주 (huLKPxB8ec)

2022-01-11 (FIRE!) 23:29:11

/앗, 나메실수... 으므, 카에데-나츠키로 했다고 생각해주세요-

259 나츠키-카에데 (wbW2/70eVw)

2022-01-11 (FIRE!) 23:40:54

"...죽었어...“

아니 죽은 건 아닌가... 그대로 고개가 앞으로 푹 꺾인 것 같은 초등학생(추정)을 보며 중얼거렸다. 사람이... 일을 하다가 죽었어... 뭐야 여긴...? 난 왜 오자마자 이런 광경을 봐야하는거지? 당황해서 주변의 다른 사람들에게로 시선을 돌리지만 뭔가 다들 신경도 안 쓰고 자기 할 일 하는 느낌이다. 아니, 일이 너무 많아서 이런 곳에 쓸 신경이 없는 걸까, 낡고 지쳐버린 나머지 기계적으로 일을 할 뿐이지 이미 의식이 없는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다들... 다들...

"......기술부, 무섭네...“

이런 무시무시한 곳이 있었다니... 기술부장인 이오리 씨는 뵐 때마다 그렇게 피곤해 보이지는 않으셨던 것 같은데. 아니, 잘 생각해보면 그때 바다에서 얘기했던 때를 제외하면 오래 대화해본적은 없고, 내가 잘 모르는 걸지도... 아무튼 그건 그거고, 지금은 눈 앞의 이... 죽은 것 같은 사람이 어떤지를 좀 봐야겠는데. 한번 더 주변을 둘러보고 기술부 안으로 발을 내딛었다.

"저기, 어... ...살아있나요?“

적당히 거리를 두고 서서 슬쩍 들여다본다. 아니 설마 진짜 죽었겠어... 죽은 듯이 잠든 거라면 모를까. ...하지만 과로사라던가, 그런 것도 있고... 설마...

260 카에데주 (huLKPxB8ec)

2022-01-11 (FIRE!) 23:46:34

"...후에! 깨어있었어요, 선배...! 드링크 고문은 안하셔도...! 어, 어라...?"

소스라치게 놀라면서 횡설수설하는 카에데, 그리고 바로 보이는 버그가 오히려 늘어났다는 비보. 아윽, 속이 쓰려온다. 왜 버그 수정 일을 맡아버린건가... 는, 누가 날 부른 것 같은데... 주변을 둘러보자, 자신을 쳐다보는... 어라...? 어린 아이가 여긴 무슨 일로...?

"... 어...음... 안녕하세...요...?"

일단, 선배인건가...?

261 나츠키-카에데 (wbW2/70eVw)

2022-01-11 (FIRE!) 23:54:41

...드링크 고문? 고문이라고? 뭐야 그거 진짜 무서운데. 슬쩍 눈만 돌려서 주변의 다른 사람들을 살폈다. ...아니 뭐야 여기 진짜로 무서운 곳이잖아. 덧붙여서 이오리 씨도 좀 더 무서워졌다. 기술부 진짜로 무서운 곳이구나. 빨리 나가야겠... 아니지, 난 무서울게 없어. 우리 아빠가 총사령관인데 뭐 어쩔거야! 억지로 도야-하며 웃고 싶었지만 앞에 있는, 방금 전까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사람이 인사를 해왔기에 다급하게 표정을 가다듬었다.

"에, 어... 안녕하세요...? ...괜찮아요?“

별로 괜찮아 보이지는 않지만 일단 인사치레겸 물어본다. 고문 얘기하면서 소스라치게 놀란 거라던가 횡설수설하는게 영 정상은 아닌 것 같긴 한데..

"근데 드링크 고문이라니... 기술부 원래 이렇게 무서운 곳인가...“

혼잣말처럼 중얼거렸다. 아니, 솔직히 싱크로율 테스트라던가 크로스 테스트에서 만났던 기술부 사람들은 대체로 그런 인상은 아니었는데... 의외로 직원한테는 가차없는 곳이었던건가.

/드링크 고문 무서워... 이 무슨 가혹행위...

262 카에데-나츠키 (fjjmc0QyTk)

2022-01-12 (水) 00:00:06

"ㄴ, 네네... 잠시, 졸아버렸어요... 죄송합니다..."

드링크 고문은, 그저 드링크 냉면그릇 한 사발을 강제로 마시게 하기인것이다. 효과는 직빵이긴 하지만... 솔직히 이야기하자면, 그저 신입이 들어올때마다 하는 행사치레인것이다. 정상적으로 사람이 잠을 1주일동안 한숨도 자지 않는건 말이 되지 않으니. ...는, 그걸 들으셨어...? 이야기하면 혼난다고 들었는데...!

"아앗, 아니예요...! 다들 좋은 분이시고... 그저 일 양이 너무 많아서..."

필사적으로 기술부 전체의 변호를 시도하고 있는 카에데. 하지만 일부 따가운 시선이 카에데에게 꽃히는것은 어쩔수 없는 일이리라.

/축하드립니다, 카에데는 일부 기술부 선배들에게 더더욱 찍혔습니다!(?)

263 나츠키-카에데 (mQ1vuEjGjU)

2022-01-12 (水) 00:08:43

"아니, 저한테 죄송할 필요는 없는데..."

그래서 그 드링크 고문이라는게 대체 뭔데... 슬쩍 시선을 돌리자 이쪽을, 아니, 내 앞에 있는 이 사람을 아주 그냥 따갑게 노려보는 사람들이 몇몇 있었다. 어, 뭐... ...난 잘못없다 뭐. 내가 물어봐서 말한 것도 아니고 앞에 있는 이 사람이 알아서 말한 건데 뭐... 흠흠.
일이 많은 거야 뭐... 다들 낡고 지친 얼굴을 하고 있으니 보기만 해도 알 것 같지만, 그럼 드링크라는게 에너지 드링크 같은 건가? ...그것도 많이 마시면 고문이라고 할 수 있겠지. 아, 어쩐지 알 것 같다... 그거 많이 마시면 심장에 안 좋다고 했던 것 같은데. 괜찮은건가, 기술부 직원분들의 심장...

"뭐어 그런 것 같네요. 다들 엄청나게 지쳐 보이고... 아, 저는 신경쓰지말고 하던 일 하세요. 그냥 구경하러 온 거니까."

아무튼 방해하러 온 건 아니고 감독이나 감시하러 온 건 더더욱 아니다. 그냥 모험(?)하던 중에 보여서 들어왔고, 적당히 구경하다 나갈 생각이었지 오래 있으려는 건 아니었으니까. 한 손을 저어보이며 신경쓰지 말라고 하고선 다시 주변을 구경한다. ...구경해도 바빠보이는 직원들만 있지만, 이건 이거대로 구경하는 재미가 있고.

264 카에데-나츠키 (fjjmc0QyTk)

2022-01-12 (水) 00:19:15

"!...ㄴ, 네..."

아, '망했다'의 기운이 밀려들어온다. 누가 '그냥 구경하러' 기술부에 오겠는가. 분명히, 꽤나 높은 사람이다. 신입인 자신과는 비교도 안될만큼 높은 사람. 머리색도 왠지 남다르고...아아, 나 해고 당하는거야? 어떡해? 나 졸고 싶진 않았는데...

"... 죄송합...니다..."

...엄마보고 싶어, 집가고 싶어... 흐윽...

/얘 우냐? 야 얘 운다!(?)

265 나츠키-카에데 (mQ1vuEjGjU)

2022-01-12 (水) 00:28:50

어, 운다. 이 사람 울고 있어... 어째서?! 왜 나한테 사과하면서 우는 거지?! 당황해서 주변을 황급히 둘러보고, 다시 이 사람을 보고... 또 주변을 둘러보지만 아무리 봐도 다른 사람이 울린 것 같지는 않다. 그렇다. 뭔진 모르겠는데 내가 이 사람을 울게 만들어버렸다는 결론이 나와버린다. ...아니 대체 왜??? 난 그냥 구경하러 온 거고 그냥 노는 기분으로 본부 내 탐험하다가 들어왔던 것뿐인데??? 이 사람을 울릴 생각도 의지도 의도도 없었는데?!
누가봐도 '저 지금 엄청 당황했거든요?'라는 얼굴이겠지 지금. 하지만 표정을 관리할 정신은 남아있지 않았다. 일단... 저기... 외또우시나요...

"에, 아, 아니 왜...?! 저 진짜, 아니 저한테 죄송해하지 않으셔도 된다구요?! 오히려 제가 일 방해해서 죄송하다고 해야할 것 같은데 아니 일단 진정하세요!! 뭐, 뭐냐고요 진짜..."

보통 여기서는 '어허 일하는데 방해하면 안 되잖니!'하고 혼내던가 뭐라고 한다던가... 그래야 하는 거 아니야? 이 사람이 무리라면 주변 사람들 중 한 명이라도 그래야 하는 거 아니야? 다들 너무 지쳐서 그냥 방치하는건가?! 아, 아무튼 그래, 그런 반응이라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데... 왜 갑자기 죄송하다고 하면서 우는 거냐고... 봐요! 이 교복 안 보이세요??? 저 중학생이에요! 그렇게 어필하고 싶어서 괜히 치마자락을 만지작거렸다. 진짜로 어필하기엔.. 쫌 부끄러웠다(?)
...아니면 이 사람 진짜로 초등학생이라 상급생 앞에서 우는 거라던가...?? 아니 상식적으로 초등학생이 여기서 일할 리가 없잖아? 대체 뭐냐고 이 상황?

"일단 진정하세요... 전 그냥 파일럿이라 누굴 혼내고 말고 할 지위도 아니고 입장도 아니니까..."

/그냥 파일럿(총사령관 딸)

266 카에데-나츠키 (fjjmc0QyTk)

2022-01-12 (水) 00:38:34

설명하도록 하지! 현재 카에데는 철야 일주일 째 이상, 업무 외로는 머리가 거의 돌아가지 않는 상태인 것이다! 거기에다 방금까지 살짝 졸다 깬 머리! 고로 단편적인 정보만을 보고 나머지는 흐릿하게 보이는것이다! 그리고 카에데가 인식한 것은 얼마 되지 않는다!

인식한 첫째! 누군가가 자신을 깨웠다. 일하다 잠이 드는것은 기술부에서는 있어서는 안되는 일! 과장급에게 들키는 것 만으로도 즉시 해고 가능! 라고 알고 있지만, 이건 선배가 장난으로 알려준 정보에 불과하다는걸 카에데는 아직 모르고 있었던 것이다.

인식한 둘째! 저 누군가는 이곳에 인식표도 가운도 없이 당당히 왔다. 그 말인 즉슨 타부 네르프의 직원이며, 그것도 높은 자리의 직원이라는 뜻! 그렇다면, 부장님께 바로 클레임이 들어올테고, 내리갈굼으로 지옥을 옅볼것이다! 그리고, 자신은 자진사퇴라는 이름으로 퇴사를 당하겠지! 가족에게 얼굴도 못 들 정도로의 수치!

그러니, 카에데의 두뇌는 결론을 내린 것이다!

카에데의 인생은 여기서 종료인것이라고!

"잘못했어요...흐아앙...!"

/여러분, 철야가 이렇게 사람을 망쳐놓습니다(?)

267 나츠키-카에데 (mQ1vuEjGjU)

2022-01-12 (水) 00:45:09

"아니 진정하시라고...요... 진짜..."

망했다. 더 울고 있잖아. 나름대로 달랜다고 달랜건데(???) 역효과가 난 모양이다. 아니 진짜 왜 우는건데 증말... 나도 울고 싶어지네... 양손으로 얼굴을 쓸어내리면서 길게 한숨을 쉬었다. 아니이 진짜... 그냥 내가 빨리 가주는게 도와주는 건가? 딱히 도망치는 건 아니고... 아무튼 지금 이 사람 앞에서 더 얼쩡거렸다간 곧 통곡하게 생겼으니까... 이미 거의 오열하고 있는 느낌이고...

"그... 아니다... 그냥 제가 갈게요... 다들 바쁘신데 방해해서 죄송했습니다. 자, 이제 갈테니까 울지 마세요! 어 그리고, 일 힘내시고... 다들 수고하세요!“

그래, 그냥 내가 나가는게 낫겠다. 그렇게 결론을 내리고 다급하게 주변 사람들과 눈 앞의 이 사람에게 수고하시란 말을 남기고 호다닥 문으로 향했다. 뭔가 여러 의미로 무서운 곳이야, 기술부...! 빨리 다른 곳이나 둘러보러 가야겠어!

/울려놓고 도망가기...ㅎㅎ...(?

268 카에데-나츠키 (fjjmc0QyTk)

2022-01-12 (水) 00:54:03

으아, 그냥 가버리셨어... 망했어... 나... 이제 짐 싸야 되는거야...? 엄마... 보고싶어... 으아앙... 손이 떨리기 시작한다. 으아...

"흐앙...흐아아앙...!!!"

그렇게, 울다 잠들어버린 카에데는 흑역사를 새로 갱신했고, 다행히도 신입들의 수면시간을 보장해주는 시스템이 이 사건으로 인해 새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메데타시 메데타시...

...이걸로 정말 끝이라고 해도 괜찮은 걸까.

/이게, 막레...?(웃음)

269 나츠키주 (mQ1vuEjGjU)

2022-01-12 (水) 00:55:58

퇴근시간이 아니라 수면시간이라는 점에서 기술부의 무서움이 느껴진다...(?
하긴 이오링도 숙직실에 짐풀고 산다고 했으니...(흐릿

수고하셨습니다 카에데주 :3 첫 만남이 이런 걸로 괜찮은건가 싶지만... 어떻게든 되겠죠 뭐(????
다음에 만나면 '아 그때 울었던 사람!'하고 부르는 나츠키가 나올 것 같기도 하고... 암튼 그렇습니다(?

270 나츠키주 (mQ1vuEjGjU)

2022-01-12 (水) 00:56:41

숙직실이 아니라 수면실이었나.. 암튼 퇴근 못하는건 똑같으니까 같은 걸로(아니다

벌써 1시가 되어가는군요...

271 카에데주 (fjjmc0QyTk)

2022-01-12 (水) 00:59:14

뭔가 캐릭터 성이... 몬가 이상하게 잡혀버린거 같지만, 똑같은 전개는 식상했고, 무엇보다 카에데는 신입이니깐요! 착각계 전개 MAX로 가봤습니다 (웃음)

즐겨주셨다면 좋겠네요! 수고하셨습니다, 나츠키주...!

272 나츠키주 (mQ1vuEjGjU)

2022-01-12 (水) 01:04:14

착각계 전개는 언제나 즐거운 법이죠(???)
언젠가 오해를 푸는 날이 오리라 믿고... ㅋㅋㅋㅋ아마 다음에 일상 돌리면 그땐 풀리겠죠?

그리고 오해를 푼 카에데가 방심했을때쯤 아무렇지도 않게 총사령관 딸이라는 걸 밝혀서 또 놀라게 해보고 싶고...(????

273 카에데주 (fjjmc0QyTk)

2022-01-12 (水) 01:12:55

카에데의 반응 .yesangdo

274 나츠키주 (mQ1vuEjGjU)

2022-01-12 (水) 01:14:26

그냥 파일럿이라는 말을 믿었음? 나츠킥!(??????

275 카에데주 (fjjmc0QyTk)

2022-01-12 (水) 01:21:17

붉바콘에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콘이 있어 올립니다

276 나츠키주 (mQ1vuEjGjU)

2022-01-12 (水) 01:25:42

(????)

277 나츠키주 (mQ1vuEjGjU)

2022-01-12 (水) 01:55:11

399 자캐는_노력파_vs_재능파_vs_둘다아님
의외로 재능파일 듯... 엄마 닮아서 이과라던가(???)

266 자캐는_풍선을_잘_부는가 
의외로(2) 폐활량은 좋아서 잘 붑니다. 하지만 터질까봐 크게 불지는 않는 편

81 자캐가_카페에서_주로_시키는_디저트
조각케이크... 초코무스와 치즈케이크를 자주 시킬 것 같습니다

카시와자키 나츠키, 이야기해주세요!
#shindanmaker #자캐썰주세요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카시와자키 나츠키:
276 캐릭터의 유언은?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체로 "무서워... 아빠... 아빠..." 정도가 아닐지(????

048 사탕이 주어진다면? (사탕의 맛은 딸기, 초코, 커피, 계피, 레몬, 메론맛이 있다.)
예전에 했던 것 같은데.. 계피 빼고 다 먹습니다. 아직 응애입맛이라 계피 사탕은 싫어함

232 히어로or빌런
에바 파일럿은... 일단은 히어로겠죠...?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이럿게 오늘의 진단을 올려두고... 저는 들어가보겠습니다 :3
다들 좋은 새벽되시고 오전에 다시 뵈어요 :3 푹 쉬세요~

278 나츠키주 (zSk/1ZZr8I)

2022-01-12 (水) 19:11:30

퇴근하고 싶은 저녁입니다... 다들 좋은 저녁.. 맛저...하세요...

279 RedCap ◆5J9oyXR7Y. (klWEQUNxnQ)

2022-01-12 (水) 20:46:53

드디어 전기장판과 함께 부활한 레캡입니다.

280 미츠루주◆UO0HO7RAyE (0wjYF1NY0A)

2022-01-12 (水) 21:02:44

으어어...
갱신합니다...
요즘 진행 참여도 못하고 접률도 저조해서 죄송합니다.
개인적으로 좋지 않은 일이 있어서... 언제까지 쉬어야 할지는 모르겠지만요...

281 RedCap ◆5J9oyXR7Y. (klWEQUNxnQ)

2022-01-12 (水) 21:14:54

올라와 있는 일상들 보고 있자니 미소가 절로 지어지는 저녁인 것 같습니다. 여러모로 혼파망 일상이 돌아갔던것 같군요.
물론 아직 일이 끝나지 않아 마냥 웃고만 있을수만은 없는 저녁입니다만(...) 이렇게 스레에 멀쩡하게 올 수 있는 것만으로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오늘 진행은 예정대로 밤 10시 30분에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80 (대충 레캡 대신 토닥거려드리는 아유미)
어서오세요 미츠루주. 무슨 일이 있으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와주신것만으로도 괜찮으리라 생각합니다.
현생적으로 힘든 일이라면 어쩔수 없으니까요.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ㅠㅠ)

282 나츠키주 (mQ1vuEjGjU)

2022-01-12 (水) 21:46:42

갱신합니다.. 냉동참치가 되어버린.. 날씨 넘 추운...

미츠루주는 무슨 일이신지는 몰라도 잘 추스리셨으면 합니다.. ;ㅅ;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레캡도 오늘 하루 수고 많으셨습니다. 역시 전기장판은 겨울의 치트템입니다(??)
한반도의 겨울나기 필수템은 역시 보일러와 전기장판과 가습기가 아닐지(?

283 타카기주 (Rf.9Isp37A)

2022-01-12 (水) 22:05:06

갱신! 미츠루주 현생은 어쩔 수 없으니까요..이렇게 갱신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굉자합니다!

모두 안녕하세요!

284 나츠키주 (mQ1vuEjGjU)

2022-01-12 (水) 22:12:32

어서오세요 타카기주 :3 좋은 밤입니다~

285 나루미주 (jy0QfVROJY)

2022-01-12 (水) 22:24:06

또또또 자다온 나루미주입니다 반갑습니다 여러분.....

286 RedCap ◆5J9oyXR7Y. (klWEQUNxnQ)

2022-01-12 (水) 22:25:20

드디어 일을 마치고 돌아올수 있게 되었습니다. (@@)✌
나츠키주 타카기주 모두 어서오세요. Good-Evening 입니다.

287 RedCap ◆5J9oyXR7Y. (klWEQUNxnQ)

2022-01-12 (水) 22:25:58

시간도 시간이기에 지금부터 출석 체크 받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진행에 참여 가능하신 레스주분께선 이 레스에 앵커를 달아 손을 들어주시면 자동으로 체크 처리되십니다. (@@)

288 나츠키주 (mQ1vuEjGjU)

2022-01-12 (水) 22:26:04

나루미주 어서오세요 :3 겨울잠의 계절이라 어쩔 수 없는 것입니다...
레캡도 다시 어서오세요 :3 오늘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289 타카기주 (Rf.9Isp37A)

2022-01-12 (水) 22:26:17

>>287 체크!

290 나츠키주 (mQ1vuEjGjU)

2022-01-12 (水) 22:26:36

>>287 체-크입니다 :3

291 RedCap ◆5J9oyXR7Y. (klWEQUNxnQ)

2022-01-12 (水) 22:27:15

>>285 [리빙포인트] 겨울은 특성상 겨울잠을 잘수밖에 없는 계절입니다.
나루미주 어서오세요. Good-Morning 입니다. 인사가 조금 이상하긴한데 아무튼 지금 일어나셨으니 굿모닝인겁니다. (??)

292 나루미주 (jy0QfVROJY)

2022-01-12 (水) 22:30:26

>>287 체크입니다 이 중간잠(?) 습관을 잡던가 해야지 원..

293 Episode Two : Relentless ◆5J9oyXR7Y. (klWEQUNxnQ)

2022-01-12 (水) 22:36:21


Phase 2 두 번째 에피소드
Episode Two : Relentless
시작합니다.

오늘 진행의 부제는 투쟁의 도시 입니다.

294 카시와자키 나츠키 (mQ1vuEjGjU)

2022-01-12 (水) 22:38:11

아직 아침인데 벌써부터 늦는다는 말을 할 정도면 정말로 많이 바쁘신가보다. 그것도 조금이 아니라 많이 늦는다는 말을 보면... ...일단 저녁 시간이 지난 다음에 들어오실 가능성이 높겠네. 핸드폰을 든채로 그대로 몸을 옆으로 기울였다. 천천히 기울어지던 시야가 완전히 옆으로 꺾인다. 그렇게 옆으로 웅크려 누운 채로 답장을 적으려고 했지만... 적지 못했다. 머리가 멍하다고 할까, 의욕이 없다고 할까... 무슨 말을 써야 할지 잘 모르겠어.
살짝 핸드폰을 시야에서 치웠다. 핸드폰 너머로는 TV 화면이 비치고, 여전히 뉴스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저것도 물어보고 싶지만, 정확히 무엇을 어떻게 물어야 할지 아직 모르겠다. 나중에 하자. 답장도 물어보는 것도. 그대로 핸드폰을 슬립 모드로 하고 옆에 두었다. 좋아. 이제 어쩔까. 사오리 씨는 즐거운 방학을 보내라고 했지만... 그러기엔 이미 글렀다는 느낌이다. 여러모로.

"......"

누우니 자연스레 눈이 감기려고 한다. 하지만 눈을 감으면 무엇이 보일지 잘 알고 있기에 감고 싶지 않았다. 조금이라도 빈틈을 보이면 달려드는 졸음과 이래저래 복잡한 머리를 어떻게든 하고 싶다. 그리고 늦은 시간까지 혼자서 있어야 한다는 점도 제법 마음에 걸린다. ...외출한다고 해도 일행이 있다거나 그런 건 아니지만, 그래도 사람이 많은 곳으로 갈 수는 있겠지...
1분 정도 그렇게 멍하니 있다가 몸을 벌떡 일으켰다. 리모컨을 집어 TV를 끄고, 자리에서 일어나 외출 준비를 시작했다. 원래 밖에 나가 돌아다니는 걸 그렇게 좋아하진 않지만, 때로는 좀 걷고 싶을 때도 있는 법이다. 특히 머리가 복잡할 땐.

적당히 씻고, 적당히 편한 차림-오버핏 티셔츠와 반바지 정도로 입으면 준비 끝. 핸드폰과 지갑을 넣은 힙색을 매고 신발을 신는다. 제대로 문단속을 한 후... 느릿한 걸음으로 밖을 향해 걸어간다. 오늘도 덥겠지... 괜히 나왔나?

@ 생각 정리도 좀 할 겸 잠도 깰 겸... 산책하러 나갑니다. 근데 이제 나오자마자 후회를 곁들인(???

295 후카미즈 나루미 (jy0QfVROJY)

2022-01-12 (水) 22:38:53

이 인간이 윙크하는건 그저 습관이 아닐까 한다. 누구를 놀리기보다는. 그래도 당황스럽긴 하다. 부장을 처음 만난다면 더더욱 그럴 것이다. 부장 얼굴이 그럭저럭 되는 수준이 아니면 많이 고달픈 습관이 되었을텐데. 다행인가?

가방을 들고 비행기서 내린다. 탁 트인 공항 활주로는 지평선이 보이는 것처럼 넓다.

여권도 비자도 없이 비행기를 타는 느낌도 상쾌하네. 하고 생각했다. 나는 가방을 꼭 잡고 부장을 따른다.

@파리지부 가보자고

296 요리미치 타카기 (Rf.9Isp37A)

2022-01-12 (水) 22:43:55

@문자 내용을 확인한다.

297 RedCap ◆5J9oyXR7Y. (klWEQUNxnQ)

2022-01-12 (水) 22:47:36

(판정하러 맥북 켰다 이악물고 웃음 참으려 하는 레캡)

298 나츠키주 (mQ1vuEjGjU)

2022-01-12 (水) 22:48:52

미즈노미야의 윙크 습관(※잘생기지 않았다면 따라하지 마시오)(????)

299 나루미주 (jy0QfVROJY)

2022-01-12 (水) 23:40:59

잘생기고 예쁘면 뭘 해도 용서받는 2D세계인 것입니다(@@)

300 타카기주 (Rf.9Isp37A)

2022-01-12 (水) 23:45:4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01 타카기주 (elLrTdpRXM)

2022-01-13 (거의 끝나감) 00:01:54

슬슬 자러 갈게용! 모두 푹 주무시길!

302 나루미주 (0StrRjIb6I)

2022-01-13 (거의 끝나감) 00:04:23

주무세요~~~~~~

303 Episode Two : Relentless ◆5J9oyXR7Y. (sfsGji4A0E)

2022-01-13 (거의 끝나감) 00:06:28

>>294
잠시 생각을 정리할 겸 나츠키는 나갈 준비를 하고 문 밖으로 향했습니다….
아무래도 머리가 복잡할 땐 집에만 있기보단, 밖에 잠시 돌아다니다 오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덜커덩, 소리와 함께 [ 유즈키 ] 란 이름이 붙은 문을 나서곤, 복도로 내려가려 하였습니다.

오늘의 제3신도쿄시는 여느때와 같은 똑같은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었습니다.
비가 오는 듯한 기미도 없고,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이따금씩 비행기 날아가는 소리가 들리긴 하였습니다만 그 외에는 특별한 소음 없이 잔잔하기만 한 날이었습니다. 사람들이 다 출근하고 없는 시간대여서인지 이따금씩 곤충 소리가 들리는 것 외에는 바깥은 조용한 분위기였습니다.
물론 이곳이 외곽 지역에 위치한 주택가여서 유난히 조용한 것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좀 더 도심가로 나가본다면 한결 시끌벅적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지도 모르지요.

건물을 나서자마자 도로 위에 퍼진 아지랑이를 보며, 나츠키는 도보 위로 발을 딛으려 하였습니다.
주위에는 사람이 거의 돌아다니지 않아, 마음 편히 사색에 잠겨 돌아다닐 수 있을 듯 싶어보였습니다.

주변을 둘러보시겠습니까, 다른 구역으로 나가보시겠습니까?

>>296
문자를 확인하려 하자마자, 타카기는 다소 의외인 문자를 보게 되었을 것입니다.
보내진 문자는, 타치바나 아유미의 다음과 같은 질문이 담긴 내용이었습니다.

[ 궁금한 게 있어서 잠시 ]
[ 타카기는, 낫토는 요리할 때 보통 어떻게 쓰는 편이야? ]
[ 다소 갑작스러운 연락이어서 미안. ]
[ 만들어 주고 싶은 사람이 있는데 어떻게 해 줘야 할지 모르겠어서 ]

누구에게 만들어주려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요리에 관심이 생겼다니 그 점만은 긍정적으로 봐 줄만해 보일듯 싶어보입니다....
답장을 보내려 시도하시겠습니까? 나중에 보내려 하셔도 무방합니다. 급히 답장을 보내야 할 문자는 아닙니다.

304 나츠키주 (xtK3SI9IjI)

2022-01-13 (거의 끝나감) 00:08:36

타카기주 주무세요~ 푹 쉬세요!

305 나츠키주 (xtK3SI9IjI)

2022-01-13 (거의 끝나감) 00:11:54

아유미쟝... 어째서 낫토... 어째서...

306 나루미주 (0StrRjIb6I)

2022-01-13 (거의 끝나감) 00:29:34

낫토 멈춰....

307 Episode Two : Relentless ◆5J9oyXR7Y. (sfsGji4A0E)

2022-01-13 (거의 끝나감) 00:46:19

>>295
가방을 꼭 잡고 나루미는 부장을 따라 비행기를 나오려 하였습니다.
나루미 일행은 파리 지부를 향해 이동합니다!

..
…..
……

덜커덩 거리는 소리, 재잘거리는 아이들의 소리, 다음 역을 알리는 소리….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지하철 내부는 상당히 어지러운 분위기였습니다.
사람 사는 곳은 다 똑같단 것인지 대체로 도쿄에서 탈 때와 다를 바가 없었습니다만, 무슨 일이 있는 것인지 오는 도중에 정차하지 않고 그냥 지나치게 된 역이 종종 있었습니다. 그런 역을 지나칠 때마다 난감하다는 듯 부장이 이마를 짚었습니다만, 그다지 신경쓸 일은 아닐 것입니다. 단순 공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일수도 있으니까요. 그렇지요?
어쩌면 여러분은 지상으로 움직이지 않은 것을 다행이라 여겨야 할지도 모릅니다.

중간 도착지인 허브터미널에서 환승해 다시 도착지로 가는 열차에 타고, 엘리베이터로 수없이 많은 층을 내려가고서야 나루미는 파리 지부가 있는 지하 시설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파리 지부는….어째서인지 입구부터 다소 냉각되어 있는 분위기였습니다.

대체 여기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본부와 달리 이곳은 지나치게 조용한 것이 눈에 띄었습니다. 지부라 해도 많은 직원들이 일하고 있을것인데 복도에는 사람이 아주 드문드문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파업이라도 하고 있는 것도 아닐텐데 왜 이리 조용한 건지 싶을 정도로 말이지요.
저 너머에 벽에 걸린 푸른 글씨로 적힌 대자보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만, 영어가 같이 적혀있지 않아 무슨 내용인지는 나루미는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이 점은 정말로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만약에 나루미가 프랑스어를 구사할 수 있었다면 어떤 내용이 담겨있는지 확인할 수 있었을텐데요!

“하하, 이 친구들 제대로 작정한 모양이구만 그래….! “

대자보를 슬쩍 본 미즈노미야는 다음과 같이 중얼이려 하고는, 본부 안으로 들어서기 위해 카드를 찍기 앞서 나루미에게 슬쩍 말하려 하였습니다.

“놀랄 것은 없어. 그냥 흔한 파리 지부의 모습이니. 그러려니 하고 가도 좋아. “
“바로 이곳의 책임자한테 갈테니 소란에 휘말릴 걱정은 하지 말아도 좋네. 자, 여기 예비 카드. "

미즈노미야는 그렇게 말하며 나루미에게 자신이 가진 여분의 출입 카드를 건네려 하였습니다.....
신분증을 가지고 오지 못한 지금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것인 것 같은데, 이건 고양이 목에 생선을 거는 격이 아닌가 싶습니다.

돌아갈 때는 다시 돌려주어야 겠지만, 나루미는 한시적으로 [ 블랙 카드 ] 를 소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시설 내부를 둘러보아도 좋습니다. 하지만 여기 오래 있진 않을 거란 점 명심해 주세요!

308 Episode Two : Relentless ◆5J9oyXR7Y. (sfsGji4A0E)

2022-01-13 (거의 끝나감) 00:48:14

Q 님 설마 미츠루였다면 여기 대자보 내용 읽을 수 있었나요????
A 그렇습니다. 좀 많이 골때리는 내용이지만 아무튼 읽을 수 있었을 겁니다.....(@@)

309 카시와자키 나츠키 (xtK3SI9IjI)

2022-01-13 (거의 끝나감) 00:51:25

도로 위에 퍼진 아지랑이를 보니 저절로 입에서 앓는 소리가 나올 것 같았다. 이런 날은 그냥 집에서 에어컨 바람이나 쐬어야 할 것 같네... 주위에 사람이 거의 없는 걸 보면 정말로 다들 집에서 그러고 있거나, 아니면 출근했거나... 애초에 주택가라서 이 시간에 조용한 것은 당연한 일인걸지도 모른다. 아니, 그쪽이 정답이겠지. 때때로 들리는 곤충 소리. 계절의 풍물시라고 하기엔 항상 여름인 세상이라 잘 모르겠다. 하지만 시험문제에는 그렇게 나오니 그렇다고 알아두면 좋은 거겠지.

"...덥네.“

씻고 나온 것이 무색할 정도로 벌써 땀이 흐르는 것 같았다. 이마에 맺히기 시작한 땀을 슬그머니 훔치며 다시 걷기 시작했다. 나온 목적이 사색을 겸한 산책이니 일단은 그것부터. ...중간에 편의점에서 물도 한 병 사야겠다. 모자를 가지고 나올 걸 그랬나? 다시 갔다 오기는 귀찮으니까 그냥 가자. 최대한 그늘을 찾아 천천히, 주변을 보며 걸으면서 생각에 잠기기 시작했다.

에바에 타는 건 무서운 일이다. 특히 지하의 그것과, 사도가 어째서 오는지에 대해 알게 된 다음부터, 수많은 사람들의 희생에 대해 알게 된 다음부터는 묵직한 중압감까지 더해졌다.
하지만 그런 중압감만큼, 나름대로 자부심도 있었다. 우리는 인류의 멸망을 막아내고 있다고. 우리가 하는 일은 분명 옳은 일이라고. 세계를 위한 일이고, 인류를 위한 일이니까 분명 좋은 일을 하고 있는 거라고. 모두를 위한 일이라고. 그런데―

하지만 시연회장에서 본 전략자위대의 태도는, 그곳에 있던 다른 단체들이나 다른 사람들의 시선은 어땠지? 하나같이 적대적이고 무서운 눈이었다. 그들의 태도 역시 그랬다. 그리고 오늘 아침에 본 뉴스는, 시연회장에서 말했던 그 예산 관련 시위에는 네르프 직원처럼 보이는 사람들도 참가하고 있었다. ...다른 사람도 아닌, 네르프의 직원이. 우리가 무슨 일을 하는지, 그 예산이 어떻게 쓰이는지, 무엇을 위해 쓰이는지 똑똑히 알고 있을 사람들마저 말이다.

왜지? 시연회장을 엉망진창으로 만든, 그 끔찍한 일을 일으킨 빌어먹을 깡통사태를 해결한 것도 우리고, 벌써 세 차례나 찾아왔던 사도를 처리한 것도 우리다. ...아니, 세 번 중에서 한 번은 제외한다고 쳐도 벌써 두 번은 우리가 해결했는데. ...적어도 두 번은, 인류가 멸망할 뻔한 사태를 막아낸 거잖아. 그런데 왜... 다들 왜...

"...잘 모르겠어. 어째서..."

무심코 새어나온 소리는 주택가에 간간히 울리는 곤충 소리보다도 작아서, 듣는 사람 하나 없이 금방 흩어져 버렸다.

@ 주변을 둘러보며 산책합니다. 그리고 이런저런 생각 스타트(?)

310 나츠키주 (xtK3SI9IjI)

2022-01-13 (거의 끝나감) 00:52:29

어째서 1200자를 넘어버린것인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311 Episode Two : Relentless ◆5J9oyXR7Y. (sfsGji4A0E)

2022-01-13 (거의 끝나감) 00:53:05

>>310 (대충 웃으면 된다면 생각해 짤)

312 나츠키주 (xtK3SI9IjI)

2022-01-13 (거의 끝나감) 00:54:07

313 후카미즈 나루미 (0StrRjIb6I)

2022-01-13 (거의 끝나감) 01:02:29

Notre train ne s'arrête 저희 열차는 이번 역에 정차하지 않습니다pas à cette gare....

무슨 뜻인지는 모른다. 그러나 이런 말이 방송될때마다 열차는 역을 통과한다. 나는 이 상황을 안다. 격화되는 파리 시내의 시위, 역에 멈추지 않는 열차, 기색이 좋지 않은 부장. 뻔할 뻔자이다. 나는 같은 상황을 겪어보았다.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같이 이마를 짚었다. 지상으로 이동했으면 틀림없이 최루가스를 마실 일이 있었을 것이다...

파리 지부는 분위기가 음울하기 짝이 없었다. 이쪽의 활력을 시위대가 모조리 빼앗은 게 분명하다. 로비나 복도나 텅텅 비어서 말소리도 들리지 않고, 차가운 석판재 위로 걸어가는 구두소리만 웅웅거렸다. 사람 숨을 막히게 하는 분위기다.

'블랙 카드? 이 인간 또 내가 어딜 들쑤시고 다니나 확인하려고 일부러.. 맞지?'

내가 가방을 따고 있을 때 귀신같이 등장한 전적을 보면, 이번에도 생선을 입에 물려주고 어디로 쫑쫑 걸어가나 뒤를 캐려는 게 분명하다. 온 김에 여기저기 들쑤시고 싶은데 빌어먹을.

"그런데 말입니다 부장님, 저건 뭐라고 쓴 것입니까? 파리 지부장을 단두대에 올려라...뭐 그런?"

아무렇지 않다는 듯 블랙 카드를 받아서 주머니에 넣고. 별 것 아닌 시답잖은 주제로 화제를 옮긴다.

@대자보가 무슨 뜻인지 묻습니다

314 나츠키주 (xtK3SI9IjI)

2022-01-13 (거의 끝나감) 01:08:10

나루미 언니... 돌아오면 나츠키랑 손잡고 본부탐험 가시죠...(???

315 나루미주 (0StrRjIb6I)

2022-01-13 (거의 끝나감) 01:10:29

그리고 두 사람을 스토킹하는 슈가놈...(아님

316 나츠키주 (xtK3SI9IjI)

2022-01-13 (거의 끝나감) 01:12:43

지금까진 슈가놈이 없어서 마음껏 본부에서 길을 잃었지만...
어쩐지 슈가놈이 들어오고나면 길을 잃을 때마다 여기저기서 타이밍좋게 나타나서 제지하는게 아닌가 하는 무시무시한 상상이...(?????

317 나루미주 (0StrRjIb6I)

2022-01-13 (거의 끝나감) 01:16:31

그럴때는 말해줍시다..

'됐어요 할방구야.'
'혼자 갈 수 있어요 할방구야.'

318 나츠키주 (xtK3SI9IjI)

2022-01-13 (거의 끝나감) 01:19:39

그야말로 이것...(?????)

319 Episode Two : Relentless ◆5J9oyXR7Y. (sfsGji4A0E)

2022-01-13 (거의 끝나감) 02:14:39

>>309
그늘가를 향해 걷는 내내 드는 생각은 기분 좋은 생각은 아니었습니다.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는 내내 서서히 무거워져만 갔고.

시연회장에 있던 다른 사람들, 휴게실에 들이닥쳤던 쿠라하시 소위, 그리고 관제실에서 사회자가 보여준 태도. 하나같이 특무기관을 향해 호의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사도를 막은 사람은 바로 우리 특무기관이요, 구 도쿄에서의 사건을 해결한 것 역시 특무기관인데 말입니다.
이상하였습니다. 무척이나 이상하였습니다. 비록 본부가 아니라지만 이젠 같은 조직의 지부에 있는 직원들까지 푸른 깃발을 들고 시위에 참여하고 있었습니다. 예산 관련 시위에 참여할 리가 없는, 예산의 쓰임새를 알고 있을 사람들까지 시위에 참여하고 있는 것은 이상한 일이었습니다. 이 예산이 옳은 일에 쓰이는 것이 맞을 텐데도 불구하고 왜 나와 있는지 영문을 모를 일이었습니다.
왜 그들은 시위에 나와 있던 것일까요. 무슨 연유로. 무슨 목적으로?

우리들이 하고 있는 일은 옳은 일일까요?
옳은 일인 것을 세상이 모르고 있는 것일까요,
어린 나츠키로써는 정말로 영문을 모를 일 뿐이었습니다. 정말로, 요새 일들은 그랬습니다.

한참을 걷던 와중에 나츠키를 향해, 건물이 맞아주고 있었습니다.
녹색과 푸른 빛이 섞인 간판. 전형적인 편의점 건물 간판 아래 문앞에서 직원으로 보이는 사람이 사탕을 먹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직원. 어디서 많이 본 얼굴인 것 같습니다.

누가 봐도 제일중학교 남자 교복으로 보이는 것을 안에 입고 있고, 그리고 이름표에 붙은 [ 하시마 ].
두번 확인할 것도 없이 나츠키와 같은 반 아이인 것으로 보입니다.
저 나잇대 아이를 직원으로 쓰는건 금지되어 있는데, 노동기준법 위반* 아닌가요?

편의점에 들르길 원하신다면 들어가셔도 좋고, 계속 산책을 하려 하셔도 괜찮습니다.

>>313
저기 붙은 대자보가 뭔 말이냐는 나루미의 물음에 미즈노미야는 조용히 어깨를 으쓱이더니 벽 쪽을 향해 고개를 까딱이며 대답하였습니다.

“으음♬ 내가 프랑스어는 잘 못해서 어떤 글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 네르프 노동조합 ] 의 설립을 하지 못하게 과도하게 탄압하는 상층부를 규탄하는 내용인 것 같은데? “

…말하는 것과는 달리 프랑스어를 술술 읽는 것이, 제 딴에는 겸양을 떨은 것으로 보입니다.
정식으로 배운 적이 없는 것일까요, 아니면 일부러 못하는 척 하는 것일까요?

“그거 말고도 근로기준법 준수니 뭐니 하는 내용도 나와 있고….. 단두대에 올리란 정도는 아니지만 그 비스무리한 내용은 맞아. 잘 맞췄는걸, сестра? “

그 말을 끝으로 가볍게 웃음을 흘리던 미즈노미야는, 바로 대자보 방향에서 오른쪽에 있는 엘리베이터를 가리키며 나루미에게 다음과 같이 물으려 하였습니다.

“바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곳 책임자를 보러 갈건데, 만약에 들어가기 조금 그렇다면 내부를 둘러보고 있어도 좋네. 출입 부분에선 문제가 없을 테니까. “

바로 책임자를 만나러 가겠다 하였으니 이번에는 별 일없을 가능성이 큽니다.
어쩌면 이곳 시설에 중요한 것이 없어서카드를 빌려준 것일수도 있겠지요. 뭐가 되었든 선택은 나루미의 몫입니다.
블랙 카드를 가지고 있는 한, 이곳에서 나루미는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일본 노동기준법 제6장 제56조 : 사용자는 아동이 만 15세가 된 날부터 3월 31일이 지나기 전까지 아동을 사용해서는 아니된다.

320 Episode Two : Relentless ◆5J9oyXR7Y. (sfsGji4A0E)

2022-01-13 (거의 끝나감) 02:15:16

>>319 판정 레스를 끝으로 오늘 진행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진행에 참여해주신 레스주 여러분들 정말로 수고많으셨습니다!

321 나츠키주 (xtK3SI9IjI)

2022-01-13 (거의 끝나감) 02:17:20

노동기준법으로 따지면 나츠키를 비롯한 파일럿 친구들도...(????

수고하셨습니다~ :3

322 RedCap ◆5J9oyXR7Y. (sfsGji4A0E)

2022-01-13 (거의 끝나감) 02:20:46

(이것은 차후 진행을 위해 노동기준법 파일 받아서 읽어보고 있는 중인 레캡이다)

323 나루미주 (0StrRjIb6I)

2022-01-13 (거의 끝나감) 02:21:43

수고하셨습니다~~~~~~

324 나츠키주 (xtK3SI9IjI)

2022-01-13 (거의 끝나감) 02:25:21

>>322 레캡... 당신은 도대체... :0
아니 근데... 차후 진행... 대체 머선일이 기다리고 있는 것이조...(두려움

325 나루미주 (0StrRjIb6I)

2022-01-13 (거의 끝나감) 02:27:08

레....캡.... 저번에는 사전 찾아가시며 외국어 하시더니 이번에는...

326 RedCap ◆5J9oyXR7Y. (sfsGji4A0E)

2022-01-13 (거의 끝나감) 02:32:08

>>321 일단 아동에게 유해하지 않은 단순 노동은 만13세 이상의 아동을 수업시간 외에 쓸 수 있다고 하다는데....(thinking)
>>324 당장 에피소드2까지는 별 일이 없을테니 안심하고 진행을 즐겨주셔도 괜찮습니다. (ㅋㅋ)

>>325 본의아니게 스토리 짜는 와중에 법공부하게 생긴 레캡입니다(...)
다행스럽게도 이번에는 우리의 법제처께서 번역본을 같이 주셔서 크게 갈리지는 않고 있습니다. 원본은 스무장을 넘고 번역본은 쉰장을 넘긴 하지만 아무튼 읽을만 한 것 같습니다. (@@)✌️

327 나츠키주 (xtK3SI9IjI)

2022-01-13 (거의 끝나감) 02:33:43

유해하지 않은 단순 노동(아동이 기절 2번 함)(?????)

번역본이 쉰장을 넘는다니... 어어... 레캡의 법공부를 응원합니다...?(?????

328 나루미주 (0StrRjIb6I)

2022-01-13 (거의 끝나감) 02:35:18

나루미:소년병 맞다니까...

329 RedCap ◆5J9oyXR7Y. (sfsGji4A0E)

2022-01-13 (거의 끝나감) 02:40:09

제6장 제61조에는 아예 만18세 미만인 자를 밤 10시부터 오전 5시까지 일하게 해선 안된다고 적혀 있습니다.
그런데 파일럿 친구들 심야인가 새벽에 라미엘 쏘러 가지 않았던가..........🤦‍♀️

330 나루미주 (0StrRjIb6I)

2022-01-13 (거의 끝나감) 02:43:24

파일럿들은 이미 그런 시시콜콜한 것을 따질 단계가 아니게 되어버렸으므로...(@@)

331 나츠키주 (xtK3SI9IjI)

2022-01-13 (거의 끝나감) 02:44:12

오전 5시까지 기다렸다가 쐈다면 인류가 더 위험해졌을 것 같은데요....(???

332 RedCap ◆5J9oyXR7Y. (sfsGji4A0E)

2022-01-13 (거의 끝나감) 02:46:46

제62조에서 제일 눈물나는 점 = 만 18세 미만은 안전・위생 또는 복지에 유해한 장소에서 업무를 시키면 안 된다고 나와있음

333 RedCap ◆5J9oyXR7Y. (sfsGji4A0E)

2022-01-13 (거의 끝나감) 02:48:57

>>330 세계멸망을 막는답시고 노동법은 바다에 버리고 움직이게 된 파일럿 친구들입니다(....)

>>331 팩트)임
아마 5시까지 기다렸다면 이미 드릴이 지오프론트를 뜷고 들어가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

334 나루미주 (0StrRjIb6I)

2022-01-13 (거의 끝나감) 02:50:32

라미엘:(깎꿍!
나루미:(감격!

335 나츠키주 (xtK3SI9IjI)

2022-01-13 (거의 끝나감) 02:52:12

하지만 생각해보면 초법적 특무기관 네르프잖아요?
초법적이라 함은 <국가의 강제력을 수반하는 사회 규범의 범위를 초월한>이니까...(????

336 RedCap ◆5J9oyXR7Y. (sfsGji4A0E)

2022-01-13 (거의 끝나감) 02:53:07

337 나루미주 (0StrRjIb6I)

2022-01-13 (거의 끝나감) 02:53:57

초법(시위를 진압하는 권한(?

338 나츠키주 (xtK3SI9IjI)

2022-01-13 (거의 끝나감) 02:55:30

그러니까 하시마를 직원으로 쓰는 편의점은 쥐잡듯이 잡아도
새벽에 사도 잡으라고 파일럿 친구들 에바태워서 내보내는 네르프는 못잡는다 이겁니다(?????

>>337 하지만 진압은 전략자위대가 했으니까... 전략자위대는 초법적 기관 아니고... 암튼 전자가 나쁨(??????

339 나루미주 (0StrRjIb6I)

2022-01-13 (거의 끝나감) 02:57:32

>>338 내로남불의 네르프...이래서 시위가 났구나!!(아마도 진짜일수도

340 RedCap ◆5J9oyXR7Y. (sfsGji4A0E)

2022-01-13 (거의 끝나감) 02:58:47

>>334 라미엘 왓쪄염 뿌우........yesangdo

341 나루미주 (0StrRjIb6I)

2022-01-13 (거의 끝나감) 03:01:25

아아 너무 예쁘다~~~~~

342 RedCap ◆5J9oyXR7Y. (sfsGji4A0E)

2022-01-13 (거의 끝나감) 03:03:53

>>338 (대충 This is fact 란 내용)
'초법적' 특무기관이란 점을 이용해서 아무튼 여기저기 손 벌리고 다니고 있는 특무기관 네르프입니다.
조만간 제대로 제재가 들어올지도 모를텐데 그 때가 언제일진.......(@@)

>>339 이거다(이거다)

343 나츠키주 (xtK3SI9IjI)

2022-01-13 (거의 끝나감) 03:04:14

(라미엘때문에 기절했던 분)(?)

아니 벌써 3시라니... 저는 이만 들어가보겠습니다 :3
다들 좋은 새벽되시고 푹 쉬세요 :3 오전에 뵈어요~

344 나루미주 (0StrRjIb6I)

2022-01-13 (거의 끝나감) 03:06:10

주무세요~~~~~~~~~~~

345 나츠키주 (xtK3SI9IjI)

2022-01-13 (거의 끝나감) 03:07:00

>>342
???: 망할 아버지... 운영을 대국적으로 하십쇼(???

진짜 들어가보겟슴다 다들 좋은 새벽...

346 RedCap ◆5J9oyXR7Y. (sfsGji4A0E)

2022-01-13 (거의 끝나감) 03:07:34

347 RedCap ◆5J9oyXR7Y. (sfsGji4A0E)

2022-01-13 (거의 끝나감) 03:10:36

>>345 (이악물고 웃음 참는 레캡)
나츠키주 안녕히 주무세요. 편안한 밤 되실 수 있기를 기원하고자 합니다. 내일 뵙겠습니다! (@@)

348 나루미주 (0StrRjIb6I)

2022-01-13 (거의 끝나감) 03:26:39

내일 뵙겠습니다 들어가십쇼(@@)

349 RedCap ◆5J9oyXR7Y. (sfsGji4A0E)

2022-01-13 (거의 끝나감) 08:39:21

[리빙포인트] 호랑이한테 물려가도 아무튼 정신만 잘 잡고 있으면 삽니다.

350 나츠키주 (6TgA..PSxE)

2022-01-13 (거의 끝나감) 10:49:54

좋은 오전입니다(@@)
다들 오늘 하루도 몸조심하시구 현생 화이팅입니다. :3

351 RedCap ◆5J9oyXR7Y. (sfsGji4A0E)

2022-01-13 (거의 끝나감) 17:34:04

불타는 금요일까지 하루 남은 목요일 오후 다들 잘 보내고 계시신가요?
유난히 추운 날이라 단단히 챙겨입지 않으면 힘든 날이 될것 같은 날인 것같습니다. 이런 날에 외부일정으로 갈릴 것을 생각하니 눈물이 앞을 가리는 날인 것 같네요.
아무튼간에 내일은 드디어 푹 쉴수있는 불금인만큼 (ㅋㅋ) 남은 하루 다들 힘내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우리 존재 화이팅입니다.

오늘 진행 역시 별일없다면 밤 10시 30분에 시작하게 될것같습니다!

352 타카기주 (elLrTdpRXM)

2022-01-13 (거의 끝나감) 19:20:46

벌써 금요일이 되기 시작하다니....시간이 참 빨라용

353 RedCap ◆5J9oyXR7Y. (sfsGji4A0E)

2022-01-13 (거의 끝나감) 21:05:18

>>352 타카기주 어서오세요. 늦었지만 Good-Evening 입니다. 좋은 저녁 보내고 계시신가요?
아무튼간에 그렇습니다. 시간이 언제라고 벌써 금요일을 앞두게 되었습니다...(@@)

354 타카기주 (elLrTdpRXM)

2022-01-13 (거의 끝나감) 21:07:22

좋은 저녁보내고 있죠!

355 나츠키주 (xtK3SI9IjI)

2022-01-13 (거의 끝나감) 21:15:03

6시 정시퇴근을 꿈꾸던 시기가... 저에게도 있었습니다...(?
갱신합니다... 추운 저녁이네요..

356 RedCap ◆5J9oyXR7Y. (sfsGji4A0E)

2022-01-13 (거의 끝나감) 21:19:13

>>354 좋은 저녁 보내고 계시다니 매우 Good 이란 생각이 드는 레캡입니다.
아무쪼록 전기장판의 가호를 받아 따수운 저녁이 되실수 있기를 기원하고자 합니다. 이 레스는 현생으로 갈리는 와중에 핫팩없이 떨며 작성되었습니다.....(@@)

>>355 (대충 레캡 대신 토닥거려드리는 아유미)
나츠키주 어서오세요. Good-Evening 입니다. 오늘 하루도 수고많으셨습니다...(ㅠㅠ)

357 나츠키주 (xtK3SI9IjI)

2022-01-13 (거의 끝나감) 21:21:43

핫팩없이 떨고 계시다니... 레캡의 현생에 무슨 일이..
암므튼 레캡도 타카기주도 좋은 저녁입니다..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구... 레캡은 어.. 아직 안끝나신듯하니 화이팅입니다...(??

358 타카기주 (elLrTdpRXM)

2022-01-13 (거의 끝나감) 21:45:47

나츠키주 어서오세요!! 이 날씨에 핫팩이 없으시다니ㅠㅠ 그거 없으면 손이 마비되용ㅠㅠ

359 나루미주 (0StrRjIb6I)

2022-01-13 (거의 끝나감) 22:30:56

(등장)

열심히 진행레스를 가져왔는데 여러분 어디곗십니까

360 RedCap ◆5J9oyXR7Y. (sfsGji4A0E)

2022-01-13 (거의 끝나감) 22:32:01

드디어 일을 마치고 돌아온 레캡입니다.....(ㅠㅠ)

361 나루미주 (0StrRjIb6I)

2022-01-13 (거의 끝나감) 22:32:32

어서오십쇼....(ㅠㅠㅠㅠ)

362 나츠키주 (xtK3SI9IjI)

2022-01-13 (거의 끝나감) 22:33:34

어서오세요 나루미주, 레캡 :3

363 RedCap ◆5J9oyXR7Y. (sfsGji4A0E)

2022-01-13 (거의 끝나감) 22:33:56

준비에 잠깐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40분부터 판정 처리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그이전에 오늘 진행이 몇 분이나 가능하신지부터 보도록 합시다.... (ㅠㅠ)

오늘 진행에 참여 가능하신 레스주분께선 이 레스에 앵커를 달아 손을 들어주시면 자동으로 체크 처리되십니다!

364 나루미주 (0StrRjIb6I)

2022-01-13 (거의 끝나감) 22:34:12

>>363 체크입니다

365 나츠키주 (xtK3SI9IjI)

2022-01-13 (거의 끝나감) 22:36:01

>>363 체-크입니다 :3

366 Episode Two : Relentless ◆5J9oyXR7Y. (sfsGji4A0E)

2022-01-13 (거의 끝나감) 22:46:23


Phase 2 두 번째 에피소드
Episode Two : Relentless
시작합니다.

오늘 진행의 부제는 말소된 아이 입니다.

367 Episode Two : Relentless ◆5J9oyXR7Y. (sfsGji4A0E)

2022-01-13 (거의 끝나감) 22:48:08

Q 님 부제가 예사롭지 않은데 드디어 오늘 올것이 오나요?
A 과연 오늘 전개가 어떻게 돌아갈지는..........(더보기)

368 카시와자키 나츠키 (xtK3SI9IjI)

2022-01-13 (거의 끝나감) 22:49:09

발걸음도, 생각도 점점 무거워져간다. 후카미즈 씨는 킬마크를 그려주면서 말했었다. 이건 파일럿들을 향한 예우라고. 우리가 해낸 일들에 대한 감사라고.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좀 더 많은 사람들은 다른 생각인 것 같다.

내가 하고 있는 건 정말 옳은 일일까? 우리가 하고 있는 건 올바른 일일까?
아니, 인류의 멸망을 막기 위해서 하는 일인데. 당연히 옳은 일이 아닐까? 당연히 좋은 일이 아닐까?
하지만... ...모르겠어. 아무리 생각해도 답은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떨쳐버리기엔 머리가 너무 복잡하고―

아무리 그늘을 찾아 걸었다고 해도 더운 것이 사라지지는 않았다. 햇빛은 막아도 숨이 턱 막히는 이 습도는 어쩔 수 없으니까. 이마에 송글송글 맺힌 땀방울을 닦아내기 위해 잠시 멈춰서서 손수건을 찾... ...아... 다른 가방에 있지. 핸드폰과 지갑말고는 아무것도 없는 힙색을 들여다보다 한숨을 쉬며 손등으로 이마를 훔친다. 손수건과 다르게 그저 땀이 여기저기로 퍼질 뿐이지만 안 하는 것보다야... 나을까...?

"...아, 편의점.“

다시 걸어가다보니 녹색과 푸른 빛이 섞인 간판이 보인다. 편의점이다. 보자마자 절로 살았다 소리가 입 밖으로 튀어나올 것 같았다. 아니 이미 나왔다. 에어컨 바람도 좀 쐬고, 물도 사고, 소금사탕도 사둬야지. 마침 잘 됐어. 무거웠던 걸음이 아주 조금 가벼워졌다. 그렇게 가벼워진 걸음으로 편의점에 다가가니-

"......??“

이리보고 저리봐도 우리 학교 교복에, 반에서 봤던 얼굴에, 이름표에 적힌 하시마 라는 이름.
누가봐도 같은 반의 그 하시마가 맞는 것 같다. 방학이라 아르바이트라도 하는 거겠지. 교복을 입고 있는 이유까진 모르겠지만... ...근데 우리 나이에 아르바이트 해도 되던가? 한번도 그런 걸 해볼 생각 자체를 못해봐서 따로 알아보지도 않았고, 하여간 잘 모르겠다. 아무렴 어때. 난 물만 사면 되는 걸.

@ 쟤 우리반 애 같은데... 아무래도 좋지 뭐. 암튼 물사러 편의점 들어갑니다.

369 나츠키주 (xtK3SI9IjI)

2022-01-13 (거의 끝나감) 22:49:37

않이 부제 뭐에요 부제... 부제 몬데... 모냐고...

370 후카미즈 나루미 (0StrRjIb6I)

2022-01-13 (거의 끝나감) 22:50:17

"야시마 작전 때 이런 사람들이 있었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끔찍합니다."

네르프 노조? 군인이 노조 만드는 소릴... 어, 그러고보니 프랑스에는 군인노조가 정말 있다던데. 프랑스에서는 가능한 일일까.. 신기한 일이다.

나는 라미엘이 실시간으로 지오프런트 천장에 드릴질을 하는데 노동자들이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며 파업하는 불상사를 상상해보았다. 실제로는 전 일본이 합심하여 포지트론 라이플에 전력을 끌어모았지만, 만약 진짜로 그랬다고 상상해보자. 그러면 요트 타러 갔지 나도. 파리에는 사도가 오지 않아서 이런 식의 배부른 소리가 가능한 걸까. 본부는 하루하루가 송곳 위에 올라간 겨자씨같은데 팔자도 좋지. 카악 퉷!

"그러면 저는 근처에 있겠습니다. 시간이 얼마나 걸리시겠습니까?"

반드시 내가 동행할 필요는 없는 모양이다. 적어도 지부장에게 가방을 열어 보여줄 일은 없다. 블랙카드도 받았으니 배부르고 등뜨신 파리 지부를 어디 구경이나 해 보자.

@구경하고 있을게요.

371 타카기주 (elLrTdpRXM)

2022-01-13 (거의 끝나감) 22:50:25

>>363 체크!

372 나루미주 (0StrRjIb6I)

2022-01-13 (거의 끝나감) 22:50:39

에? 난닷테??

373 Episode Two : Relentless ◆5J9oyXR7Y. (sfsGji4A0E)

2022-01-13 (거의 끝나감) 22:56:18

[리빙포인트] 프랑스에는 경찰 노조 역시 활동하고 있습니다.

374 요리미치 타카기 (elLrTdpRXM)

2022-01-13 (거의 끝나감) 22:56:45

오, 낫토에 대한 것인가..

만들어주고 싶은 사람이라는 건 도대체 누굴까?

내가 아는 사람이려나?

그게 누구든 아유미가 자진해서 요리를 배울려고 한다는 건 분명 좋은 점이다.

[음, 낫토는 사실 그냥 그 자체만으로도 먹으면 되지만.]

[본격적으로 맛있게 먹으려면 덮밥으로 만드는 게 좋아.]

[낫토에 들어있는 간장소스, 겨자소스에 추가로 고춧가루 1작은술, 청양고추1큰술(청양고추1개) 다져서 넣고, 온갖 재료 다 섞고 나서 실이 많이 생기도록 마구 저어준 다음에]

[김 대여섯장을 봉지에 넣고 비벼 부숴주고 부서진 김에 통깨 넣고 다시 비벼 부숴줘.]

[그런 다음 밥 위에 낫토깔고 김고명 올리고 수란이나 반숙 계란후라이 올리면 낫토덮밥은 완성이야]

[참고로 취향에 따라서는 간장을 뿌려먹고 그 위에 청양고추 다진 거를 넣으면 좋을거야.]

[물론 어디까지나 취향에 따른거지만.]

[아니면 그 밖에 듣고 싶은 요리법은 있어?]

@

375 타카기주 (elLrTdpRXM)

2022-01-13 (거의 끝나감) 22:57:39

근데 낫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번 단톡방에서 일 때문에 그런갘ㅋㅋㅋㅋㅋㅋ

376 Episode Two : Relentless ◆5J9oyXR7Y. (sfsGji4A0E)

2022-01-13 (거의 끝나감) 23:02:58

일단 국내 파트 판정에 앞서 다이스를 한번 돌려보자면.......
.dice 1 100. = 6 7의 배수가 나올 경우 ??????? ??

377 Episode Two : Relentless ◆5J9oyXR7Y. (sfsGji4A0E)

2022-01-13 (거의 끝나감) 23:04:00

Q 님 이 다이스 설마 해외파트 판정 때마다 돌아가는 건가요?
A 과연 이 다이스가 어떤 다이스인지는 7이 나왔을 때를 확인해주시면 되겠습니다.....(@@)

378 나츠키주 (xtK3SI9IjI)

2022-01-13 (거의 끝나감) 23:04:29

(?)

379 나루미주 (0StrRjIb6I)

2022-01-13 (거의 끝나감) 23:12:37

뭘까..몰까...

380 Episode Two : Relentless ◆5J9oyXR7Y. (sfsGji4A0E)

2022-01-13 (거의 끝나감) 23:27:15

>>368
저 앞에 있는 아이가 저와 같은 반 아이건 아니건간에, 그런 건 아무래도 좋겠지요. 중요한 것은 물, 지금 이 무더위를 이겨내기 위한 물이니까요. 이 날씨에 시원한 물이 없으면 움직이기도 힘듭니다.
물건을 사기위해 나츠키는 편의점을 향해 걸음을 옮기려 시도하였습니다….

“ … ? “

한 걸음, 두 걸음 나츠키가 편의점으로 오는 것을 본 하시마는, 잠시 눈을 흐릿하게 뜨더니 문 쪽으로 돌아가 문 위의 잠금장치를 풀고는 먼저 들어가려 하였습니다.
만약에 나츠키가 편의점에 들어가게 된다면, 하시마의 다음과 같은 인사를 받을 수 있었겠지요.

“어서오십쇼, 미도리마트입니다 - “

반쯤 눈을 감은채 고개를 숙이지도 않고 말하는, 늘어지는 듯한 인사.
상당히 긴장이 풀린 채로 하는 인사인 것 같습니다만, 만약에 지금 여기 있는 사람이 나츠키가 아니라 요리미치였다면 어땠을지 모르겠습니다.

특별히 찾으시는 물건이 있으시다면 말씀해 주세요.

>>374
낫토에 대한 아주 전문적인 레시피가 담긴 문자를 보내고 얼마 지나지 않아, 타치바나 아유미에게서 다음과 같은 답장이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 타카기의 요리법은 무척 자세하구나 ]
[ 여전히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어떻게 해야 할지 조금 알 것 같아 ]
[ 엄청 도움이 되는 레시피였어 ]
[ 그럼, 낫토는 이미 들었으니까 ]
[ 어른들도 아이들도 먹기 좋을만한 ]
[ 취향이 갈리지 않을 요리가 혹시 있을까 ]

타치바나 아유미는 대체 누구에게 요리를 만들어주려고 하는 것일까요?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낫토 요리법을 찾고 있는 시점에서 만들어줄 사람이 아이의 입맛을 가진 사람은 확실히 아닌 듯 싶어보였습니다.
낫토는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이기에 10대들 사이에서는 확실히 안 먹겠다 하는 사람이 많았으니까요.

계속해서 답장을 보내려 시도하시겠습니까?

381 타카기주 (elLrTdpRXM)

2022-01-13 (거의 끝나감) 23:35:32

음, 어른들도 아이들도 좋아할 만이라.

낫토 이야기를 들어보면 일단 아이는 아닌 것 같은데...나 같은 사람은 제외한다고 치면.

[일단 그 사람이 일식을 좋아한다면 오뎅탕을 만들어도 좋고]

[양식을 좋아한다면 스파게티도 나쁘지 않지.]

[아니면 수제 햄버거처럼 상대적으로 간단하면서도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는 요리도 좋고]

[너무 자극적이거나 쓴 음식이 아닌한 요리라는건 왠만해서 어레인지만 가하면 맛있게 먹을 수 있거든]

@

382 요리미치 타카기 (elLrTdpRXM)

2022-01-13 (거의 끝나감) 23:35:47

음, 어른들도 아이들도 좋아할 만이라.

낫토 이야기를 들어보면 일단 아이는 아닌 것 같은데...나 같은 사람은 제외한다고 치면.

[일단 그 사람이 일식을 좋아한다면 오뎅탕을 만들어도 좋고]

[양식을 좋아한다면 스파게티도 나쁘지 않지.]

[아니면 수제 햄버거처럼 상대적으로 간단하면서도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는 요리도 좋고]

[너무 자극적이거나 쓴 음식이 아닌한 요리라는건 왠만해서 어레인지만 가하면 맛있게 먹을 수 있거든]

@

383 카시와자키 나츠키 (xtK3SI9IjI)

2022-01-13 (거의 끝나감) 23:43:52

더운데 밖에 나와서 있던 건가. 이해할 수 없네. 그런 생각을 하며 먼저 들어간 하시마의 뒤를 따라가듯 편의점에 들어갔다. 눈을 반만 뜬채로 건성인 인사를 하는 하시마를 지나쳐서 진열대를 쭉 눈으로 훑어본다. 물은 걱정할 필요도 없이 금방 찾을 수 있었다. 막 냉장고에서 꺼낸 생수의 시원한 온도가 기분좋게 손에 감긴다. ...금방이라도 이성을 잃고 목이라던가 이마에 대버릴 것 같은 충동이... 아니, 그래도 그건 아니지. 적어도 계산을 끝마친 후에 해야...
그런 충동을 참아내며 계산대로 향한다. 가는 길에 한번 더 찾아보지만... ...소금사탕... 못 찾겠어... 편의점에는 없나?

"...계산해주세요.“

결국 물 한 병만 계산대 위에 올려두며 말했다. 없으면 뭐 어쩔 수 없지. 굳이 찾아달라고 하기도 귀찮고...
...귀찮다는 말로 얼버무리긴 했는데, 사실 아예 모르는 사람이 알바중이었다면 그냥 물어봤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묘하게 같은 반 애라서 뭔가 좀 더 거북하다고 할까... 같은 반일뿐이고 그렇게 친하지도 않고. 결국 그냥 물만 사서 나가기로 했다. ...뭐, 물만 있어도 어떻게든 될거야.

@ 말걸기 어색한 분위기... 물만 사서 나갈게요...

384 Episode Two : Relentless ◆5J9oyXR7Y. (sfsGji4A0E)

2022-01-13 (거의 끝나감) 23:51:47

>>370
개인의 자유를 무엇보다 중요히 여기는 곳에서는, 집단에 의한 희생을 반기지 않습니다.
이미 그들은 전체를 위한 희생이 부질없는 것임을 경험하였기 때문입니다.

“음… 길게 잡아도 30분 정도 걸릴까? 오래 걸릴 건 아니거든. 용건만 딱 말하고 올거라. “

시간이 어느정도 걸리냐는 나루미의 물음에 미즈노미야는 자신만만하게 다음과 같이 대답하려 하였습니다만, 이어지는 말을 하고 있는 모양새는 그다지 아까만큼 자신있어보이진 않아보였습니다.

“좀 언쟁이 생기면 한시간 정도 걸릴 텐데….. 아무튼 오래 걸리진 않을거니 걱정 놓도록. “

……대체 무슨 이야기가 오갈 예정이기에 자신없이 이야기하고 있는 것일까요?
확실한 건 그는 정말로 2호기 관련 처리만 하고 올 셈인 듯 싶어보였단 것이었습니다.

“일이 끝나는 대로 바로 여기 로비로 돌아올테니, 길 잃을 걱정은 말게. 30분 뒤에 보자고! “

손을 가볍게 저어 인사해보이며, 미즈노미야는 그 말을 끝으로 엘리베이터로 향하려 하였습니다….

나루미는 이제부터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385 후카미즈 나루미 (0StrRjIb6I)

2022-01-13 (거의 끝나감) 23:59:20

"다녀오십시오."

언쟁이라뇨 왜 싸우세요 부장님. 아까까지 싸우고 오셨는데 힘들지 않으신가요. 그래도 싸우게 된다면 이기고 돌아오시길...

엘리베이터 문은 닫히고 부장과 나는 단절되었다. 나는 이제 이 지부 내에서 혼자다. 겉옷 밑에 방탄복은 아직도 입고 있다.

어쨌든 놀이공원에 30분 자유이용권을 끊고 와서 서있기만 할 수는 없지. 본부 시설은 내려갈수록 중요하고 은밀한 것들이 있었다.

문서고는 내가 프랑스어에 잼병이니 무시하고. 일단 깊게, 최대한 깊게 내려가보자. 가장 아래로 내려가는 엘리베이터가 어디 있지?

@일단 무적권 아래로 아래로 라미엘처럼 내려갑니다

386 Episode Two : Relentless ◆5J9oyXR7Y. (sfsGji4A0E)

2022-01-13 (거의 끝나감) 23:59:55

.dice 1 100. = 75

387 나츠키주 (GfXSK5n3Xs)

2022-01-14 (불탄다..!) 00:00:21

블랙카드 특)가지고 있으면 지하로 내려가고 싶어짐(???

388 Episode Two : Relentless ◆5J9oyXR7Y. (rw0aFpUKY2)

2022-01-14 (불탄다..!) 00:00:38

다갓이시여....아무리 2022년이라지만 딱 2가 부족한 다이스를 주시다니요.....

389 나츠키주 (GfXSK5n3Xs)

2022-01-14 (불탄다..!) 00:03:44

(??

390 나루미주 (2e9TEYvV5Y)

2022-01-14 (불탄다..!) 00:09:56

391 타카기주 (lv7k0WSncA)

2022-01-14 (불탄다..!) 00:17:32

닌닌

392 Episode Two : Relentless ◆5J9oyXR7Y. (rw0aFpUKY2)

2022-01-14 (불탄다..!) 00:35:11

>>382
문자를 보낸 뒤로부터 좀 시간이 지난 뒤에야, 타카기는 아유미로부터 다음과 같은 답장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 잘은 모르겠지만 다 조금 많이 연습이 필요할 것 같은 요리구나 ]
[ 세 요리 다 좀 많이 연습해 봐야 할 것 같아 ]
[ 혹시, 괜찮다면 나중에 요리가 어떤지 맛을 보여줘봐도 될까 ]

이건 또 무슨 소리인 걸까 싶은 내용 아래로, 다음과 같은 문자가 새로 들어오려 하였습니다.

[ 개학하고 나면 ]
[ 도시락을 싸서 와보려고 하거든 ]
[ 아마 학교에서 먹어볼 수 있을거야 ]

아직은 먼 이야기이기만 한 개학입니다만, 아마 학교에서 아유미의 요리를 먹어볼 수 있을 듯 싶어보입니다.
...과연 어떤 요리가 기다리고 있을진 개학하고 나서 봐야 겠지만 말입니다.

다른 친구들은 지금쯤 어떻게 방학을 보내고 있을까요?
타카기와 같이 평온한 하루를 보내고 있을까요.
사도가 나오지 않는 하루는 너무나도 평온하여, 느긋하게 아침을 먹으며 보낼 수 있을 하루인 것 같습니다.

>>383
나츠키는 냉장고에서 생수병을 꺼내어 계산대로 향하려 하였습니다...
일순간 하시마의 눈이 또렷이 떠지려 하였습니다만 이내 반쯤 감긴 채로 돌아와선, 그는 페트병을 받아 바코드를 찍으며 말하려 하였습니다.

"100엔. "

...아까와 달리 지금은 경어를 쓰고 있지 않은 것을 확실히 들을 수 있었습니다.

"어설프게 존댓말 하지 말고 그냥 반말 쓰지. 같은 반 아니었냐. "

393 타카기주 (lv7k0WSncA)

2022-01-14 (불탄다..!) 00:35:52

슬슬 자러 갈게용 모두 즐기시길-

394 나츠키주 (GfXSK5n3Xs)

2022-01-14 (불탄다..!) 00:37:25

잘자요 타카기주 :3 푹 쉬세요~

395 Episode Two : Relentless ◆5J9oyXR7Y. (rw0aFpUKY2)

2022-01-14 (불탄다..!) 00:43:37

>>385
책임자와 담판을 지으러 가는 부장을 보내고, 나루미는 다른 탈 수 있는 엘리베이터가 있는지 찾으려 시도하였습니다...
다행히도 어렵지 않게 로비 안에서 다른 엘리베이터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엘리베이터는 총 두 가지 종류의 엘리베이터가 있었습니다. 카드를 찍고 들어가야 하는 엘리베이터와, 찍지 않아도 탈 수 있는 엘리베이터.
로비 안에는 총 세 대의 엘리베이터가 있었으며 중앙과 동쪽, 그리고 서쪽 방향 복도에 각각 하나씩 설치되어 있었는데, 이중 부장이 타고 간 엘리베이터는 동쪽에 있는, 카드를 찍지 않아도 탈 수 있는 엘리베이터였습니다.
그냥 버튼만 눌러도 들어갈 수 있는 엘리베이터를 왜 카드를 찍고 들어가야 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카드를 찍고 들어가는 엘리베이터는 이중 서쪽 방향 복도에 자리잡아 있었습니다.
어느 쪽을 살펴보던간에 나루미는 세 엘리베이터 모두 위로 올라가는 버튼은 없고, 아래로 내려가는 버튼만 존재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어느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시겠습니까?

396 카시와자키 나츠키 (GfXSK5n3Xs)

2022-01-14 (불탄다..!) 00:46:46

"...그렇긴 하지만, 여긴 학교도 아니고. 넌 일하는 중이잖아?“

확실하게 경어가 아닌 반말이 들렸다. 아니, 뭐... 그렇긴 한데 지금은 손님으로 와 있고 여긴 학교도 아니고... 그래서 일부러 그랬던 건데. 어이없다는 시선으로 하시마를 쳐다봤다. 계산대에 도착한 순간 또렷하게 떠졌던 하시마의 눈은 어느새 다시 반쯤 감겨있었다. 뭐야 정말.

"뭐, 별로 상관없지만... ...자 100엔.“

딱 100엔이라니 좋네. 지갑에서 100엔 동전을 꺼내 트레이에 올려두었다.
평소에 접점이라고는 같은 반이라는 것뿐인 사이라, 저쪽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일단 나는 저쪽에 대해 잘 모른다. 그래도 뭔가 계산 외의 말을 걸어왔으니 내쪽에서도 뭔가 말을 해야하나 싶은, 묘한 의무감에 적당한 화제를 고르며 물병을 가방에 넣었다.

"아르바이트 하는 거야? 방학인데 고생이 많네."

@ 여어 고생이 많군 그래

397 후카미즈 나루미 (2e9TEYvV5Y)

2022-01-14 (불탄다..!) 00:53:08

엘리베이터. 3개.

"......"

내 손에 블랙카드가 있다. 서쪽 방향 엘리베이터에 카드 단말기가 붙어있다. 호텔 1층에서 전용 스위트룸까지 직행하는 느낌의 특급 엘리베이터인가?

블랙카드, 보안 엘리베이터...보안 엘리베이터 단 한 개... 내 손에는 블랙카드가.. 아아아아....

@호기심이 냐루미를 죽인다 서쪽 엘리베이터를 타고 최하층까지 내려갑니다

398 나츠키주 (GfXSK5n3Xs)

2022-01-14 (불탄다..!) 00:54:38

399 Episode Two : Relentless ◆5J9oyXR7Y. (rw0aFpUKY2)

2022-01-14 (불탄다..!) 00:55:28

.dice 1 100. = 34 3 5 7의 배수가 나올 시 ??????? ??

400 Episode Two : Relentless ◆5J9oyXR7Y. (rw0aFpUKY2)

2022-01-14 (불탄다..!) 00:57:52

일단 큰 고비는 피했으니 몇 가지 더 굴려보자면...
.dice 1 100. = 15
.dice 1 100. = 5

401 Episode Two : Relentless ◆5J9oyXR7Y. (rw0aFpUKY2)

2022-01-14 (불탄다..!) 00:58:15

(이게 이렇게 되네)

402 나츠키주 (GfXSK5n3Xs)

2022-01-14 (불탄다..!) 00:59:43

머지...머지...

403 Episode Two : Relentless ◆5J9oyXR7Y. (rw0aFpUKY2)

2022-01-14 (불탄다..!) 01:00:07

판정 레스 가져오도록 하겠습니다. (ㅋㅋ)✌️

404 나루미주 (2e9TEYvV5Y)

2022-01-14 (불탄다..!) 01:03:54

(뭐지)

405 나츠키주 (GfXSK5n3Xs)

2022-01-14 (불탄다..!) 01:05:10

(뭘까)

406 나츠키주 (GfXSK5n3Xs)

2022-01-14 (불탄다..!) 01:11:48

근데 최중요시설은 어차피 홍채도 같이 찍고 들어가야하니까... 최하층에 가려면 슈가놈의 눈 한쪽과 함께 갔어야하는게 아닌지(???

407 나루미주 (2e9TEYvV5Y)

2022-01-14 (불탄다..!) 01:18:49

(gif)
눈알을 채취중입니다 now loading....

408 나츠키주 (GfXSK5n3Xs)

2022-01-14 (불탄다..!) 01:37:03

역시 세컨드임팩트 세대... 가차없어..(????

409 나루미주 (2e9TEYvV5Y)

2022-01-14 (불탄다..!) 01:44:27

410 Episode Two : Relentless ◆5J9oyXR7Y. (rw0aFpUKY2)

2022-01-14 (불탄다..!) 01:48:53

>>396
여전히 반쯤 감긴 눈으로 하시마는 100엔을 받고는, 별 거 아니라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나츠키를 향해 대답하려 하였습니다.

“아아, 원래는 오후 시간대인데 방학이라 오전으로 옮겼어. 다른 녀석들은 아예 각 잡고 일하는 녀석들도 있으니 이 정도는 고생도 아니지. “

아무리 중학생이 나이를 먹을 만큼 먹은 나이라지만, 법적으로는 부모의 동의 없이 일을 구할 수 있는 나이가 아닙니다. 이런 어린 아이들에게 각잡고 일을 시키는 회사는 도대체 어떤 회사란 말일까요?
가방에 생수병을 넣는 나츠키를 슬쩍 보며, 카운터 아래에서 물병을 꺼내 가볍게 뚜껑을 따며 하시마가 나츠키를 향해 물으려 하였습니다.

“방학은 잘 보내고 있냐? “

…전형적인 안부를 묻는 인사였습니다만, 그간 방학 생활을 돌아봤을 때 썩 좋은 질문은 아닌 듯 싶습니다. 일반 아이들과 달리 파일럿인 나츠키는 방학 동안 좋지 않은 일을 경험하기도 하였으니까요.
대답을 피하셔도 좋고, 다른 주제로 바꾸려 하셔도 괜찮습니다. 선택은 나츠키의 몫입니다.

>>397
과연 서쪽 엘리베이터를 통해 내려가면 뭐가 있을까요?
어느 쪽을 내려가던 내려갈 수 있겠습니다만, 어느 층까지 내려갈 수 있느냐가 중요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층에 어떤 시설이 있느냐 역시 중요하였지요.

띠리릭, 하는 소리와 함께 카드가 인식되기 무섭게 문이 열리고, 곧 나루미는 서쪽 엘리베이터에 탑승하게 되었습니다.
가장 밑에 있는 층이 B-45 인걸 보니, 생각보다 많이 깊이까지 만들어진 시설은 아닌 모양이었습니다. 지오프론트에 있는 본부에선 이보다 깊은 층도 볼 수 있었는데 말입니다.
물론, 나루미와 같은 일반 직원은 평소엔 본인 부서 등으로 곧장 가는 일이 많았기 때문에 이 정도로 지하 깊숙이 자리잡은 층을 누르게 되는 일은 많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곳 지부의 다른 직원들 역시 그러할 것입니다.


문이 닫히기 무섭게 가장 밑 층을 누르고, 덜커덩 소리와 함께 내려가기 시작하는 것을 지켜보며…
그렇게 나루미가 B-20 까지 도달했을 무렵, 엘리베이터가 멈추고, 한 아이가 콧노래를 흥얼이며 들어서려 하였습니다.

”~♪ "

어린 아이?
아니. 정정하지요. 어린아이가 아닙니다. 다 큰 아이입니다.
아이라기엔 몸집은 나루미와 비슷하거나 조금 큰 정도여서, 겉보기엔 아이로 보이지가 않는 아이였습니다. 선이 고우면서도 얄쌍한 것이 다소 오묘한 인상을 주는 아이였지요. 하얗게 샌 머리는 가르마를 타고 어깨 아래까지 내려와 있었고, 단정하다기보단 날티가 나보이는 얼굴이었습니다. 족히 열다섯은 먹었을까요, 뭐가 됐던 파일럿 아이들보다는 나이가 많을 것 같아보이는 아이였습니다.

엘리베이터의 문이 닫히고, 덜커덩 소리와 함께 다시 아래로 내려가기 시작할 무렵....
티셔츠 위로 걸치다시피 한 셔츠를 가볍게 여미며 그 아이가 나루미를 향해 물어오려 하였습니다.

“처음 오시는 건가요? “

….어라, 지금 이 아이. 일본어로 말하고 있는 건가요?
답변하셔도 좋고, 무시하고 내려가셔도 무방합니다. 어떻게 움직이시던 선택은 나루미의 몫입니다.

411 Episode Two : Relentless ◆5J9oyXR7Y. (rw0aFpUKY2)

2022-01-14 (불탄다..!) 01:49:54

>>410 판정 레스를 끝으로 오늘 진행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진행에 참여해주신 레스주 여러분들 모두 수고많으셨습니다! (@@)

412 나루미주 (2e9TEYvV5Y)

2022-01-14 (불탄다..!) 01:52:20

수고하셨습니다~~~~~~~~~~
이 친구는 누구일까요 2호기 파일럿?

413 어휘력이 낮아진 나츠키주 (GfXSK5n3Xs)

2022-01-14 (불탄다..!) 01:52:26

...저 친구.. 설마.. 설마.... 아니 아닌가.. 아니 그치만 설마...(???????

414 나츠키주 (GfXSK5n3Xs)

2022-01-14 (불탄다..!) 01:53:28

앗아 수고하셨습니다~ :3
저 친구가 2호기 파일럿일지 아니면 다른 누구일지... 내일 진행이 기대되는것입니다 :3

415 RedCap ◆5J9oyXR7Y. (rw0aFpUKY2)

2022-01-14 (불탄다..!) 01:54:01

416 RedCap ◆5J9oyXR7Y. (rw0aFpUKY2)

2022-01-14 (불탄다..!) 01:54:32

과연 이 친구가 뭐하는 친구일지는 다음 진행쯤에서 알게 될 수 있을 겁니다. (@@)

417 나루미주 (2e9TEYvV5Y)

2022-01-14 (불탄다..!) 01:55:33

>>413 왜그러시는지???? 저도 알려주십시오(@@)

418 나츠키주 (GfXSK5n3Xs)

2022-01-14 (불탄다..!) 01:58:51

흐으으으으으음....

419 RedCap ◆5J9oyXR7Y. (rw0aFpUKY2)

2022-01-14 (불탄다..!) 01:59:38

420 나루미주 (2e9TEYvV5Y)

2022-01-14 (불탄다..!) 02:01:53

왜 저만 모르는 겁니까!!!

421 RedCap ◆5J9oyXR7Y. (rw0aFpUKY2)

2022-01-14 (불탄다..!) 02:03:01

놀라운 사실) 우리는 저 친구가 유럽 지부 소속인지 아닌지도 아직 모릅니다.

422 나츠키주 (GfXSK5n3Xs)

2022-01-14 (불탄다..!) 02:04:15

>>420 다음 진행에서 나온다니까 내일까지 기다려보죠...(???

앗 그러네(?
사실 유럽 지부 소속이 아닌데 유럽 지부에서 까꿍하고 나온거면 무서운데요 몬가(???

423 RedCap ◆5J9oyXR7Y. (rw0aFpUKY2)

2022-01-14 (불탄다..!) 02:06:31

만약에 유럽 지부 소속이 아니라면 아마 진행 도중 이 짤을 꺼내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424 나루미주 (2e9TEYvV5Y)

2022-01-14 (불탄다..!) 02:06:47

너...쩨레의 간첩이니(???
가방을 가져가고 나루미를 냥줍하러 온 거니..??(????????

425 RedCap ◆5J9oyXR7Y. (rw0aFpUKY2)

2022-01-14 (불탄다..!) 02:07:40

>>424 (이 새벽에 이악물고 웃음 참으려 시도했다가 실패한 레캡)

426 RedCap ◆5J9oyXR7Y. (rw0aFpUKY2)

2022-01-14 (불탄다..!) 02:07:53

쩨레의 간첩 부분에서 결국 웃음참기를 실패하고 만 레캡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27 나츠키주 (GfXSK5n3Xs)

2022-01-14 (불탄다..!) 02:09:5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루미 언니... 이제 쩨레의 앩옹이 되는 건가요...?

428 RedCap ◆5J9oyXR7Y. (rw0aFpUKY2)

2022-01-14 (불탄다..!) 02:11:10

>>427 실시간 나루미......의문의 전향.........(????)

429 나루미주 (2e9TEYvV5Y)

2022-01-14 (불탄다..!) 02:12:33

(??????

430 나츠키주 (GfXSK5n3Xs)

2022-01-14 (불탄다..!) 02:12:40

전향(통속의 뇌)(???????)

431 RedCap ◆5J9oyXR7Y. (rw0aFpUKY2)

2022-01-14 (불탄다..!) 02:14:02

432 나루미주 (2e9TEYvV5Y)

2022-01-14 (불탄다..!) 02:15:24

통속의 뇌가 되어 생체잠수함부품이 되어버린 나루미... 좀 무서운데요 이건,,,,

그런데 원작에서도 사람이 LCL화했다가 돌아오기도 하니까 통속의 뇌였다가 다시 몸을 가지는 것도 재미있겠고...(???

433 RedCap ◆5J9oyXR7Y. (rw0aFpUKY2)

2022-01-14 (불탄다..!) 02:20:04

Q 대체 뭘 어떻게 하면 사람이 LCL화 되었다가 돌아오는 건가요?????
A 아마 이건 전개에 따라 어떻게 되는 건지 진행에서 구체적으로 보여드릴 수 있을 겁니다....(@@)

>>432 [리빙포인트] 착한 네르프 친구들은 함부로 따라하면 안됩니다.

434 어휘력이 하락한 나루미주 (2e9TEYvV5Y)

2022-01-14 (불탄다..!) 02:22:32

잠깐만잠깐만잠깐만!!!!!!!!!!
나츠키주가 무슨생각을하셨는지 저도 알것같은데 잠깐만요 아 와아아앙

435 나츠키주 (GfXSK5n3Xs)

2022-01-14 (불탄다..!) 02:23:42

>>434 ....CV.이시다 아키라?(??????

436 RedCap ◆5J9oyXR7Y. (rw0aFpUKY2)

2022-01-14 (불탄다..!) 02:24:03

437 나루미주 (2e9TEYvV5Y)

2022-01-14 (불탄다..!) 02:25:35

나츠키주...우리...하이파이브...해여...

438 나츠키주 (GfXSK5n3Xs)

2022-01-14 (불탄다..!) 02:27:30

>>437
(하이파이브feat.거대곰젤리(???

439 RedCap ◆5J9oyXR7Y. (rw0aFpUKY2)

2022-01-14 (불탄다..!) 02:31:36

Q 님 혹시 이 친구 원래 지금 시점에 나올 예정 아닌 친구인거 아닌가요????
A 원래대로라면 한참 뒤 에피소드부터 나와야 하지만(...) 특정 조건이 충족됨에 따라 지금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440 나츠키주 (GfXSK5n3Xs)

2022-01-14 (불탄다..!) 02:33:40

...가방 안의 그거...? 그거죠...? 그거때문이죠...?

441 나루미주 (2e9TEYvV5Y)

2022-01-14 (불탄다..!) 02:33:52

(GIF)
(하이파이브(???

442 나루미주 (2e9TEYvV5Y)

2022-01-14 (불탄다..!) 02:34:54

아..느끼고(??) 왔구나...

443 나루미주 (2e9TEYvV5Y)

2022-01-14 (불탄다..!) 02:36:08

일단 머리카락이 어깨밑으로 내려왔다는 묘사를 보면 붉바위에선 여자로 나오나봅니다(@@)

444 RedCap ◆5J9oyXR7Y. (rw0aFpUKY2)

2022-01-14 (불탄다..!) 02:37:34

과연 저 친구의 성별이 어떠할지는...........(더보기)

445 나츠키주 (GfXSK5n3Xs)

2022-01-14 (불탄다..!) 02:38:27

어깨밑으로 머리 내린... 남캐일수도 있잖아여...(???

446 나루미주 (2e9TEYvV5Y)

2022-01-14 (불탄다..!) 02:40:10

그...그런감..

447 RedCap ◆5J9oyXR7Y. (rw0aFpUKY2)

2022-01-14 (불탄다..!) 02:42:38

(이 레캡은 MPC 시트를 보며 아무튼 웃고있다....)

448 나루미주 (2e9TEYvV5Y)

2022-01-14 (불탄다..!) 02:43:25

저 친구가 가방 달라면서 나루미 목조르는건 아니죠(...)

449 RedCap ◆5J9oyXR7Y. (rw0aFpUKY2)

2022-01-14 (불탄다..!) 02:43:27

아예 처음부터 논바이너리로 나온 카에데의 경우도 있고 하니 역시 일단은 시트가 나와봐야 알 일이지 않을까 싶단 생각이 드는 레캡입니다. (@@)

450 RedCap ◆5J9oyXR7Y. (rw0aFpUKY2)

2022-01-14 (불탄다..!) 02:44:51

>>448 설마설마하시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테니 안심하셔도 좋습니다.

451 나츠키주 (GfXSK5n3Xs)

2022-01-14 (불탄다..!) 02:45:57

산소공급이 끊어지면 통에 들어가야할 뇌가 죽어버릴수도 있으니까 설마 그러진 않겠죠(??????
농담이구 레캡피셜로 아니라고 하시니 안심해도 되겠네요 야호~

452 나루미주 (2e9TEYvV5Y)

2022-01-14 (불탄다..!) 02:47:46

뇌뿐만 아니라 나루미 전부를 소중하게 여겨주세요 제발...(웃참실패

453 RedCap ◆5J9oyXR7Y. (rw0aFpUKY2)

2022-01-14 (불탄다..!) 02:50:19

454 나츠키주 (GfXSK5n3Xs)

2022-01-14 (불탄다..!) 02:57:09

117 자캐가_가장_자신있게_할_줄_아는_요리
계란말이! 이제 완벽하게 마스터했습니다.

274 자캐의_씻는_순서를_나열한다면_1머리감기_2양치하기_3세수_4몸씻기_5세수_6기타 
세수가 왜두번이지...? 대충 3,5-2-1-4-6일거같습니다

353 자캐의_동거인_소개
"사오리 씨요? 어... 유즈키 사오리, 네르프 전술작전부 부장... 계급은 대령이시고."
"엄청 친절하고 잘 대해주세요. 상냥하시고... 여행도 많이 데려가주시고. ...최근엔 좀 이런저런 일이 있긴했지만. 아무튼 좋은 보호자라고 생각해요."
"......청소랑 요리 빼고."
"...청소랑 요리 빼고. ...중요한 거라서 두 번 말했어요."

카시와자키 나츠키, 이야기해주세요!
#shindanmaker #자캐썰주세요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아무튼 이것은 오늘의 진단... :3
동거인 소개가 나오길래 재밌을 것 같아서 들고 온 것입니다ㅋㅋㅋㅋ

455 RedCap ◆5J9oyXR7Y. (rw0aFpUKY2)

2022-01-14 (불탄다..!) 03:03:48

447 극한의_상황에서_죽음을_예감한_자캐가_가장_먼저_떠올리는_것은
[ 해당 질문은 스포일러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답변드리기 어렵습니다. ]

388 자캐는_멀미를_하는가 
"...그냥. 조금 어지러운 것......같아. "
멀미를 경험하긴 해도 겉으로 티를 내진 않습니다. 평소보다 조금 더 창백해지거나 하는 식으로 드러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97 자캐가_자기_전에_가장_마지막으로_하는_일은
"저녁약을 챙기지 않았는가, 확인하는 거.....항상 챙기고 있어. 명령이니까. "
처방받은 약을 먹었는지 먹지 않았는지 살피는 것. 이건 굳이 본인이 체크하지 않아도 유즈키 박사가 상시 체크하고 있습니다.

타치바나 아유미, 이야기해주세요!
#shindanmaker #자캐썰주세요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456 RedCap ◆5J9oyXR7Y. (rw0aFpUKY2)

2022-01-14 (불탄다..!) 03:06:19

>>454 >>> 청소랑 요리 빼고 <<< 가 두번 적혀있는 거 보고 그만 웃음을 참지 못한 레캡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드디어 계란말이를 마스터하는데 성공했다니 나츠키의 요리실력이 날이 갈수록 일취월장해가는 것 같아 보기 좋은 것 같습니다. 원래는 어른이 요리하고 그래야 할텐데 이걸 기뻐해야할지 joy를 표해줘야할지 참......🤦‍♀️

457 나츠키주 (GfXSK5n3Xs)

2022-01-14 (불탄다..!) 03:13:43

스포일러.. 궁금하다... :3
아유미쟝 그냥 멀미한다고 말해도 돼...ㅠㅠ 티를 내야 주변에서 알고 챙겨주지 흑흑... 키미테 붙이자 이리와..(????
그리고 아유미의 약은 도대체...대체... 이오링이 상시 체크한다니... 도당체...

>>456 사오리가 요리를 하면... 그거야말로 나츠키에게 joy를 표할 일이 아닌지...(?????????

458 나츠키주 (GfXSK5n3Xs)

2022-01-14 (불탄다..!) 03:19:17

3시가 넘으면 몸에 힘이 빠져서... 저는 슬슬 들어가보겠습니다 :3
다들 좋은 새벽되시구 푹 쉬세요~ 오전에 다시 뵈어요!

459 RedCap ◆5J9oyXR7Y. (rw0aFpUKY2)

2022-01-14 (불탄다..!) 11:35:40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460 RedCap ◆5J9oyXR7Y. (rw0aFpUKY2)

2022-01-14 (불탄다..!) 11:36:04

461 나루미주 (2e9TEYvV5Y)

2022-01-14 (불탄다..!) 15:16:11

>>454 청소랑 요리 빼면.. 그것만 빼면 참 좋을텐데 말입니다...

>>455 아유미쟝.. 먹는 멀미약 하나에 500원밖에 안해 동전 줄테니까 약국가서 사오렴(???

462 나츠키주 (xo97zWzpZQ)

2022-01-14 (불탄다..!) 16:43:54

어딘가의 평행세계엔 청소와 요리를 잘하는 대신 나머지를 못하는 사오링도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드는 오후 4시 43분입니다 :3 다들 좋은 오후입니다...

463 RedCap ◆5J9oyXR7Y. (rw0aFpUKY2)

2022-01-14 (불탄다..!) 17:27:29

Q 님 오셨겠다 한말씀만 해주세요 오늘 진행 예정대로 가능하신가요?
A 한 쪽 눈밖에 못 뜨고 있긴 한데 아무튼 양손이 멀쩡해서 진행하는 것에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ㅋㅋ)
오늘 진행 역시 예정대로 밤 10시 30분부터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당탕탕 진행 #가보자고

>>461 아유미 : 명령이라면..... (??????)

>>462 청소와 요리를 잘하는 사오리라니 상상도 가지 않는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아무튼간에 나츠키주 어서오세요. Good-Afternoon 입니다. 남은 현생 화이팅 하실 수 있기를 기원하겠습니다... (@@)

464 나츠키주 (xo97zWzpZQ)

2022-01-14 (불탄다..!) 17:43:14

레캡 어서오세...요...인데... ...무슨 일이 있으셨던겁니까???????? 아니 오늘 진행 진짜 괜찮으십니까??????

465 RedCap ◆5J9oyXR7Y. (rw0aFpUKY2)

2022-01-14 (불탄다..!) 17:50:19

>>464 아 안심하세요. 그냥 오른쪽 눈이 충격을 좀 받았습니다.

466 나츠키주 (C6m7u2euXI)

2022-01-14 (불탄다..!) 17:52:18

...안심할수가 없는데요...???
아니 충격이라니... 외상..? 병원은 가셨나요??

467 RedCap ◆5J9oyXR7Y. (rw0aFpUKY2)

2022-01-14 (불탄다..!) 17:58:00

>>466 병원 지금 시간이 갈 수 있을 시간일지......🤦‍♀️
일단 꼭 가야 할 정도로 급한 정도는 아니기 때문에 가볍게 수건으로 찜질 좀 하면서 진정시켜보고자 합니다. 진행 전까지 최대한 좀 가라앉혀놓는게 목표입니다. (ㅋㅋ)

468 나츠키주 (C6m7u2euXI)

2022-01-14 (불탄다..!) 18:17:18

으으음... 내일이라도 꼭꼭 병원가시기입니다...
그리고 오늘은 진행 쉬시는게 어떨까 싶은대요... 진짜루...
제가 좀 유난떠는 것 같긴한데 진짜 눈은 조심해야합니다.
아직 망막이나 시신경 갈아끼우는 기술이 인류에게 없는만큼(??) 그쪽은 진짜루 조심하고 애껴야해요

왜케 유난이냐면 저도... 현재 한쪽 눈 시야가 반 이상 사라진 상태라...예...
아무래도 좀 과몰입(???)해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흑흑...

469 RedCap ◆5J9oyXR7Y. (rw0aFpUKY2)

2022-01-14 (불탄다..!) 20:15:50

Q 님 이렇게 된거 상황 설명좀 좀더 자세히 해주세요 무슨 일이?? 있으셨던 건가요?? 갑자기 이게뭔??
A 정확히 말씀드리자면 일하던 도중 오른쪽 눈이랑 안경이 충격을 받아서 안경이 부러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다행히도 렌즈가 깨지지 않아서 오른쪽 눈에 파편이 들어가거나 하지는 않아 지금 멀쩡하게 (한쪽눈만으로) 레스를 적고있는 중인 레캡입니다. (@@)✌

>>468 어차피 안경을 새로 맞춰야 해서 병원은 내일 무조건 가야하긴 한데 (ㅋㅋ) 쉬는 것은 지난주에 좀 많이 쉬었던지라 이게 괜찮을까 싶네요....(ㅠㅠ)
일단 다른 레스주분들께서 괜찮으시다면 오늘 진행은 일상의 날로 변경해놓도록 하겠습니다. 현생 일로 자꾸 갑작스레 일정이 바뀌는 일이 생기게 되어 정말 면목이 없습니다...

470 나츠키주 (GfXSK5n3Xs)

2022-01-14 (불탄다..!) 20:19:59

대체...대체...
렌즈가 깨지지 않았다니 다행이긴 합니다만...그래도 눈에 찜질까지 하실 정도면 역시 쉬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한쪽눈만 사용하는건 생각보다 지치는 일이라구요... :3 암튼 그런거임...(?

아무튼 퇴근 후 재갱입니다 :3
이제 쉴 수 있어...

471 이름 없음 (adfMcF9f1I)

2022-01-14 (불탄다..!) 20:54:22

부디 쉬세요...!

472 카에데주 (adfMcF9f1I)

2022-01-14 (불탄다..!) 20:55:11

아차차 나메... 그래도 진짜 한쪽 눈이 다쳤을때 무리하면 시력 더더욱 나빠지니깐요...!! 쉬세요 레캡님...!

473 RedCap ◆5J9oyXR7Y. (rw0aFpUKY2)

2022-01-14 (불탄다..!) 21:35:26

[리빙포인트] 안경테는 정말로 소중하게 다루지 않으면 쉽게 부러질 수 있습니다.

474 나츠키주 (GfXSK5n3Xs)

2022-01-14 (불탄다..!) 21:57:12

어김없이 찾아온 저녁잠에 그대로 당해버린것입니다...
다들 좋은 밤입니다.. :3

475 RedCap ◆5J9oyXR7Y. (rw0aFpUKY2)

2022-01-14 (불탄다..!) 22:15:43

웬만해서는 쉬지 않고 그냥 하려 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눈에 타격이 온 건지(...) 통증이 슬슬 몰려오고 있는지라 평소처럼 각잡고 진행하기는 어려울 듯 싶은것 같습니다.
오늘 진행은 일상의 날로 변경해 놓도록 하겠습니다. 그대신 오늘 못한 만큼 다음 진행은 제대로 좀 길게 달려보고자 합니다. (@@)

>>474 (이것은 아주 자주쓰게될 인생붉바콘을 찾은 레캡이다)
금요일 저녁은 사람이 제일 노곤할 때이지요. 어서오세요 나츠키주. Good-Evening 입니다. 오늘 하루도 수고많으셨습니다...(@@)

476 나츠키주 (GfXSK5n3Xs)

2022-01-14 (불탄다..!) 22:21:28

(오자마자 눈물 한바가지 쏟아지는중)(???)
레캡... 오른눈이 부디 무사하시길 바라며 내일 진짜 꼭 병원가세요.. 내일이 아니더라도 뭔가 갑자기 비문증이 심해진다던가 시야에 부유물이 자꾸 잡힌다던가하면 바로 병원가기...약속...(??
병원가실땐 안저검사하게 되실수도 있으니 보호자 동반 필수입니다... 산동제 넣으면 시야가 많이 흐려져서 힘들더라구요

금요일 저녁... 노곤해 죽겠는데 저희집 털뭉치는 기력이 넘쳐서 난리입니다.. 누가 얘 체력소모 좀 시켜줬으면...(?
아무튼 좋은 저녁...?밤?입니다ㅋㅋㅋㅋ

477 나츠키주 (GfXSK5n3Xs)

2022-01-14 (불탄다..!) 22:27:44

그리고 일상의 날로 전환되었으니 일상 구해봅니다... :3

478 타카기주 (lv7k0WSncA)

2022-01-14 (불탄다..!) 22:53:48

저번에는 팔 이번에는 눈ㅠㅠ 캡 진짜 건강하셔야 해요ㅠㅠ

479 나츠키주 (GfXSK5n3Xs)

2022-01-14 (불탄다..!) 22:57:19

타카기주 어서오세요 :3 좋은 밤입니다~

480 타카기주 (lv7k0WSncA)

2022-01-14 (불탄다..!) 23:03:24

나츠키주 좋은 밤이에요!

481 RedCap ◆5J9oyXR7Y. (rw0aFpUKY2)

2022-01-14 (불탄다..!) 23:09:58

Q 님 >>475 써놨지만 지금 쉬러가진 않으실거잖아요
A 스레를 불태우기 위해서라도 제가 없을 수는 없으니 늦어도 한시가 되기 전까지는 있어보고자 합니다.

>>476 [리빙포인트] 털뭉치는 아무튼 잘 놀아주면 금방 체력이 빠집니다.
병원을 한두군데 들를 게 아닌지라 아마 아침 일찍부터 움직이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주말 아침부터 여러모로 바쁘게 갈리게 될 걸 생각하니 눈물이 나네요. 모쪼록 이번에도 별 탈없단 결과가 나오길 기원하고 있겠습니다...(@@)

>>478 (대충 본인은 아무튼 건강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이승만짤)
타카기주 어서오세요. Good-Evening 입니다.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ㅋㅋ)

482 나루미주 (2e9TEYvV5Y)

2022-01-14 (불탄다..!) 23:18:27

이것은 일상의 날이라는 말 듣고 더 자다가(...) 비몽사몽 상태로 일어나 과자를 먹다가 입술을 씹어서 기껏 하나 고쳐놨더니 구내염 하나 더 솟아날 판의 나루미주..

다치지 마십쇼 레캡....제발...

483 나츠키주 (GfXSK5n3Xs)

2022-01-14 (불탄다..!) 23:19:36

(털뭉치 체력 소진시키고 옴)
스레를 빨리 불태워서...레캡이 편히 쉬시도록 해야...(??
불태우려면 어떤 걸 해야할까 음음...

484 타카기주 (lv7k0WSncA)

2022-01-14 (불탄다..!) 23:19:53

>>481 (토닥토닥)

485 나츠키주 (GfXSK5n3Xs)

2022-01-14 (불탄다..!) 23:20:31

나루미주 어서오세으아아아악(몸서리
나루미주의 입술에 joy를 표합니다...

486 타카기주 (lv7k0WSncA)

2022-01-14 (불탄다..!) 23:23:46

나루미주 어서오세요!

487 나루미주 (2e9TEYvV5Y)

2022-01-14 (불탄다..!) 23:27:12

안녕하십니까 여러분~~~~~~~
오늘은 찢어진 곳에 알보칠을 바르고 잘겁니다 점막이 죽어서 하얗게 껍질이 일어나겠지만 그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저는 지금 이성을 잃었기 때문입니다(@@)

488 나츠키주 (GfXSK5n3Xs)

2022-01-14 (불탄다..!) 23:29:28

알보칠....무서워....

489 RedCap ◆5J9oyXR7Y. (rw0aFpUKY2)

2022-01-14 (불탄다..!) 23:30:50

나루미주 어서오시고......진심으로 나루미주의 입술에 joy를 표하고자 하는 레캡입니다.....(ㅠㅠ)

490 나츠키주 (GfXSK5n3Xs)

2022-01-14 (불탄다..!) 23:32:20

앗 맞다 깜빡하고 있었는데...
레캡 제가 일요일에 저녁 일정이 생겨서 그날은 진행 참가가 힘들 것 같습니다...(ㅠㅠ)

491 RedCap ◆5J9oyXR7Y. (rw0aFpUKY2)

2022-01-14 (불탄다..!) 23:39:20

>>490 확인했습니다. 일요일에는 사이렌이 울리지 않을테니 나츠키주께서 안계실 때 사도가 튀어나올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괜찮을겁니다...(@@)

492 타카기주 (lv7k0WSncA)

2022-01-14 (불탄다..!) 23:42:22

저도 입병이 생겼지요ㅠㅠ

493 나츠키주 (GfXSK5n3Xs)

2022-01-14 (불탄다..!) 23:42:26

...에피2에서는 사도가 안 나오나요...?
우리 뱀술쟝... 오는 중이니...?(???

494 나츠키주 (GfXSK5n3Xs)

2022-01-14 (불탄다..!) 23:44:10

아니 타카기주마저...ㅠㅠㅠㅠㅠ

사실 저도 손목이 다시 작살이 나서(...) 시큰시큰한 상태입니다ㅠㅠ
어째 오늘은 스레 이름이 붉은 바다를 위해가 아니라 병든 바다를 위해가 되어버린 느낌이 드네요...(???

495 타카기주 (lv7k0WSncA)

2022-01-14 (불탄다..!) 23:45:43

병든 바다ㅋㅋㅋㅋ

496 RedCap ◆5J9oyXR7Y. (rw0aFpUKY2)

2022-01-14 (불탄다..!) 23:46:03

>>493 (아무튼 짤로 대체하는 레캡)
지금 진행 속도 및 예정된 스토리를 살펴보자면 아마 6~7번째 진행때 사이렌이 울리지 않을까...하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

>>492 타카기주의 건강에 대체 무슨 일이 (ㅠㅠ)
요즘 아프신 레스주분들 많이 보이고 그러신데 다들 부디 아프지 않으시고 편안한 하루 되실수 있기를 기원하고자 합니다.....

497 나츠키주 (GfXSK5n3Xs)

2022-01-14 (불탄다..!) 23:48:44

>>496 아... 그냥 아직인거였군요ㅋㅋㅋㅋ알겟슴니다 :3

498 나루미주 (2e9TEYvV5Y)

2022-01-14 (불탄다..!) 23:49:39

병든 바다.. 우리 지구 소중히 소중히(????
레캡 저는 내일 진행에 못 올수도 있다는 것을 지금 알려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주말인데..왜...

499 RedCap ◆5J9oyXR7Y. (rw0aFpUKY2)

2022-01-14 (불탄다..!) 23:55:52

참, 미리 말씀드려보자면 병원에서 어떤 얘기 나오냐에 따라 주말 진행이 통째로 일상의 날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을 것 같습니다....🤦‍♀️
이것도 눈 상태가 무리하면 안된단 얘기 듣게 될 얘기고 웬만해선 제 눈이 멀쩡하다면 진행을 해보고자 합니다.

>>494>>495>>498 (병든 바다 부분에서 이악물고 웃음 참는 레캡)
>>498 확인했습니다. 진행 부분에선 걱정마시고 편히 다녀오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500 나루미주 (0EALnigw0w)

2022-01-15 (파란날) 00:00:00

하지만 붉바위의 바다는 병들다 못해 아주 죽어버렸으니까 더 이상 해양 오염따위는 아웃오브안중이 아닐까...(@@)
모든 나라가 바다에 쓰레기를 던지는데 해양연구소만 하지말라고 뺑뺑 울고 있을 것 같습니다

501 나츠키주 (cF2Rl2m1pc)

2022-01-15 (파란날) 00:00:38

부디 레캡의 눈에 아무 일이 없길... ;ㅁ;

그래도 음음 통째로 일상의 날이라면 일상 이벤트 각일까요?
어떤 이벤트가 될지 아이디어를 짜내보는 것도... 병든바다의 날(?)을 불태우기 좋을 것 같습니다(??

502 나츠키주 (cF2Rl2m1pc)

2022-01-15 (파란날) 00:04:18

>>500
점점 악화되어가는 해양 오염을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해양연구소. 그러나 이미 죽어버린 바다따위는 신경쓰지않는 각국의 정상들.
절망 끝에 흑화한 해양연구소는 결국 최후의 수단을 택하고 마는데...(더보기

503 RedCap ◆5J9oyXR7Y. (WGcEV8ZYKk)

2022-01-15 (파란날) 00:05:04

스레를 불태우기 위해 오늘 하루는 일상이벤트 소재를 받는 시간을 가져볼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는 레캡입니다. (@@)

>>501 그렇습니다. 만약에 그렇게 된다면 이틀 연속 일상 이벤트를 열게 될 것 같습니다.
주말 내내 스레를 그저 휑하게 일상의 날로만 내버려두기엔 역시 좀 그러니까요. 어떤 이벤을 열면 좋을지 고민이 되고 있는 새벽입니다...

>>500 [리빙포인트] 바다로 밀려간 쓰레기는 바닷속 물고기가 먹게될 위험이 있으니 주의해야만 합니다.
본의아니게 환경단체 그자체가 되어버린 해양생태계 보존 연구기관입니다(...)

504 타카기주 (wYWjb.sWI.)

2022-01-15 (파란날) 00:05:05

ㄷㄷㄷㄷㄷ 전 슬슬 자러 갈게요! 모두 푹 주무시길!

505 나츠키주 (cF2Rl2m1pc)

2022-01-15 (파란날) 00:06:09

타카기주 잘자요 :3 푹 쉬세요~

506 RedCap ◆5J9oyXR7Y. (WGcEV8ZYKk)

2022-01-15 (파란날) 00:07:54

507 RedCap ◆5J9oyXR7Y. (WGcEV8ZYKk)

2022-01-15 (파란날) 00:08:19

>>504 타카기주 안녕히 주무세요. 편안한 밤 되실 수 있기를 기원하고자 합니다. 내일 뵙겠습니다! (@@)

508 나츠키주 (cF2Rl2m1pc)

2022-01-15 (파란날) 00:11:08

일상이벤트... 음... 동물귀와 연령전환은 이미 했고... 또 어떤게 좋을까...

이상기후로 겨울날씨와 폭설이 찾아온 제3신도쿄시... 투모로우..(?
아니면 성격반전...은 애매할 것 같기도하고...
아니면 네르프유치원....(?)

에잉 뭔가 딱 느낌 오는 소재가 없네요 힝잉(??

509 나루미주 (0EALnigw0w)

2022-01-15 (파란날) 00:15:32

주무세요~~~~~

510 RedCap ◆5J9oyXR7Y. (WGcEV8ZYKk)

2022-01-15 (파란날) 00:20:49

네르프유치원(건물이 피라미드임)

511 나츠키주 (cF2Rl2m1pc)

2022-01-15 (파란날) 00:29:46

평소에도 san치가 낮긴 한데... 아무튼 지금은 더 낮은 상태라 그런지 자꾸 떠오르는 거라곤 이상한것들뿐이네요...
홍보부가 약빨고 기획해서 [절대 웃으면 안되는 네르프]같은 거 찍으면 개재밌겠다라던가
갑자기 여기저기서 출아법으로 분신만드는 아유미가 나온다던가 에바 코어에서 말소리가 들린다던가 같은 온갖 기현상이 일어나는데 알고보니 시트캐 친구들이 모여서 크툴루trpg하고 있었던거라던가(..?)

Q.상태가 왜그램...
A.원래 이런 인간입니다(??

512 나루미주 (0EALnigw0w)

2022-01-15 (파란날) 00:30:40

로봇특성화네르프유치원(??

513 RedCap ◆5J9oyXR7Y. (WGcEV8ZYKk)

2022-01-15 (파란날) 00:37:52

(아무튼 모두가 즐기실 수 있을 일상이벤트를 위해 열심히 짱구 굴리고 있는 레캡)

514 나츠키주 (cF2Rl2m1pc)

2022-01-15 (파란날) 00:39:35

(어떤 이벤트가 나올지 기대중인 나츠키주)

515 나루미주 (0EALnigw0w)

2022-01-15 (파란날) 00:40:06

출아법 아유미라니요 제발....(공포

516 RedCap ◆5J9oyXR7Y. (WGcEV8ZYKk)

2022-01-15 (파란날) 00:41:18

로봇특성화....든 일단 네르프유치원 AU를 하게 된다면 총사령관과 부사령관은 유치원장으로 나올 것 같네요.
쓰고보니 진짜 제대로 개그AU를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511 (대충 >>515 나루미주와 같이 공포에 떨고 있는 레캡)

517 나츠키주 (cF2Rl2m1pc)

2022-01-15 (파란날) 00:45:12

유치원버스 0호차 1호차 2호차가 각각 영호기 초호기 2호기 컬러면 즇겠다...(??

518 나츠키주 (cF2Rl2m1pc)

2022-01-15 (파란날) 00:45:57

오타 무엇...좋겠다입니다.. :3

>>515-516 (대충 사악한 웃음을 짓는 나츠키주)(???)

519 RedCap ◆5J9oyXR7Y. (WGcEV8ZYKk)

2022-01-15 (파란날) 00:55:24

보라색으로 도색된 초호기버스를 보고 무서워서 우에엥 하며 우는 네르프유치원 친구들이 갑자기 떠올라버린 레캡입니다. (???)

520 나루미주 (0EALnigw0w)

2022-01-15 (파란날) 00:59:12

파일럿들은 유치원봉고기사가 되는겁니다(???

521 RedCap ◆5J9oyXR7Y. (WGcEV8ZYKk)

2022-01-15 (파란날) 01:00:53

>>520 졸지에 버스기사가 되버린 파일럿친구들입니다(??????

522 나츠키주 (cF2Rl2m1pc)

2022-01-15 (파란날) 01:01:10

얘들아 울지마...그냥 버스야...
안전벨트 대신 LCL 채워줄 것 같지만 일단 버스야 버스...(??

네르프 유치원이 된다면... 원장은 총사령관 부원장(?)은 부사령관이고... 각 부서 부장들이 선생님이 되는 느낌일가요 :3
...첩보부는 부장 대신 차장이 선생님해야할거같고...(?

523 나츠키주 (cF2Rl2m1pc)

2022-01-15 (파란날) 01:01:37

524 RedCap ◆5J9oyXR7Y. (WGcEV8ZYKk)

2022-01-15 (파란날) 01:03:54

>>522 그렇습니다. 네르프유치원AU가 진짜로 된다면 아마 원장부원장은 사령관들이 맡게 될것 같습니다. 그리고 부장급들이 선생님을 맡는 식으로 돌아가게 될 것 같네요.
다른 건 모르겠고 일단 첩보부는 확실히 선생님이 두 분 있으셔야 할 것같단 느낌이 들긴 합니다(.....)

슬슬 시간도 시간이기도 하고 눈에 정말 무리가 오기 시작했기에(...) 이만 물러가 보고자 합니다.
여러분 모두 편안한 밤 되실 수 있으셨음 하는 바램입니다. 아침에 아무말하는 레스로 찾아뵙겠습니다! (@@)

525 나츠키주 (cF2Rl2m1pc)

2022-01-15 (파란날) 01:05:22

주무세요 레캡 :3 푹 쉬시고 오전에 뵙겠습니다~

526 나루미주 (0EALnigw0w)

2022-01-15 (파란날) 01:06:58

주무세요~~~~~~~

527 나츠키주 (cF2Rl2m1pc)

2022-01-15 (파란날) 01:23:27

저도 마저 자러가야겠습미다... 일찍 쉬고 아침 늦게 일어나야지(??
다들 좋은 새벽되시구 푹 쉬세요~

528 RedCap ◆5J9oyXR7Y. (wiNWD6dBKA)

2022-01-15 (파란날) 11:53:14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529 나츠키주 (cF2Rl2m1pc)

2022-01-15 (파란날) 13:20:22

좋은 아침입니다...

530 타카기주 (cy26LZzexk)

2022-01-15 (파란날) 13:44:42

존오후

531 RedCap ◆5J9oyXR7Y. (wiNWD6dBKA)

2022-01-15 (파란날) 14:02:08

>>529>>530 나츠키주 타카기주 어서오세요. 두분 모두 좋은 오후입니다. 밖이 많이 쌀쌀한데 편안한 하루 되실 수 있으셨음 합니다.... (@@)

532 나츠키주 (cF2Rl2m1pc)

2022-01-15 (파란날) 14:08:05

레캡도 타카기주도 좋은 오후임니다 :3
날이... 쌀쌀한데다 미세먼지까지 있네요 따흐흗... 호흡기가 죽어나가는 날...

533 RedCap ◆5J9oyXR7Y. (wiNWD6dBKA)

2022-01-15 (파란날) 14:09:11

Q 님 그래서 설명 좀 해주세요 어떻게 되셨나요??
A 보험처리 안된다고 비보험처리 될뻔한거 어찌저찌 겨우 보험처리하고 돌아왔네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주말 내내 얼음찜질신세를 지게 되었습니다. 반강제로 약 챙겨먹고 진행 쉬게 생긴 이번 주말입니다. 🤦‍♀️

534 나츠키주 (cF2Rl2m1pc)

2022-01-15 (파란날) 14:19:13

레캡의 눈이 빨리 나아지시길 바랍니다...
푹 쉬시고 회복하시길...

그럼 주말은 일상 이벤트가 열리겠군요
네르프유치원일까 다른 이벤트일까... :3

535 타카기주 (cy26LZzexk)

2022-01-15 (파란날) 14:25:59

보험처리 되서 다행입니다!

536 RedCap ◆5J9oyXR7Y. (noFrNsUuYM)

2022-01-15 (파란날) 14:42:35

(이것은 아무튼 그래서 안경 맞추러 가고있는 레캡이다)
이틀 연속 일상의 날로 대체되게 된 만큼 오늘 저녁엔 일상이벤트 시작 레스가 올라가게 될텐데...아마 빠르면 여섯시 일때문에 늦게 되면 열시 쯤에 올라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

537 나츠키주 (cF2Rl2m1pc)

2022-01-15 (파란날) 14:50:35

확인했습니다 :3
조심히 다녀오세요 레캡~

538 RedCap ◆5J9oyXR7Y. (WGcEV8ZYKk)

2022-01-15 (파란날) 19:29:09

[리빙포인트] 얼음은 비닐에 한번 감싸고 올리는 것이 좋습니다.

539 RedCap ◆5J9oyXR7Y. (WGcEV8ZYKk)

2022-01-15 (파란날) 19:29:55

오늘 일상 이벤트 공지는 밤 10시 이후 올라올 것 같습니다.
그동안은 질문을 받거니 잡담하거나 하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하는 레캡입니다.....🤦‍♀️

540 나츠키주 (cF2Rl2m1pc)

2022-01-15 (파란날) 19:31:28

...얼음을 그대로 눈에 대신 건 아니죠..?
비닐로 싸고 수건같은걸로 한번 싸서 대셔야 동상 위험이 줄어듭니다... 명심하세요(??

아무튼 어서오세요 레캡 :3
질문이라...질문... 무슨 질문할까...

541 RedCap ◆5J9oyXR7Y. (WGcEV8ZYKk)

2022-01-15 (파란날) 21:00:42

>>540 당연하지만 비닐로 한번 수건으로 한번 더 싸서 올리다 왔습니다. (ㅋㅋ)
계속 얼음을 올리고 있다보니 고통은 좀 줄어들었긴 한데 일단 열시 전까진 계속 올리다 오지 않을까 싶은 저녁인 것 같습니다...
아무튼간에 나츠키주 어서오세요. 늦었지만 Good-Evening 입니다. 좋은 저녁 보내고 계시신가요? (@@)

542 나츠키주 (cF2Rl2m1pc)

2022-01-15 (파란날) 21:10:11

좋은 저녁-입니다 레캡 :3
저는 김치전 먹으면서 아주 좋은 저녁을 보내고 있습니다 :9
열시 전까지 계속 올리셔야 한다니... 대체 레캡의 눈이 어떤 상태인지 잘은 모르겠지만... 일단 joy를 표하는 것입니다...

아 맞다 질문하니까 생각났는데요(?)
제트얼론 사태때 이오링이 타카기를 유난히 관찰하는 듯한 느낌이 있었는데 왜 그런것이조...?
아니었다면 그냥 제가 똥촉인걸로... 예... :3

543 RedCap ◆5J9oyXR7Y. (WGcEV8ZYKk)

2022-01-15 (파란날) 21:26:00

강제 폰참치러가 된 지금 심정............true

544 나츠키주 (cF2Rl2m1pc)

2022-01-15 (파란날) 21:26:34

545 RedCap ◆5J9oyXR7Y. (WGcEV8ZYKk)

2022-01-15 (파란날) 21:29:45

>>542 차후 전개의 복선일 수도 있고 다른 요인이 있어서일수도 있겠지만 아마 타카기의 반응이 유난히 침착하였기에 이친구 정말로 괜찮은가 싶어(...) 신경써주고 그랬을 가능성이 가장 높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아무리 또래 아이들보다 어른스럽다 하더라도 타카기는 아직 중학생이니까요. PTSD가 올수도 있을 일을 정면으로 보았기도 하고....(@@)

546 나츠키주 (cF2Rl2m1pc)

2022-01-15 (파란날) 21:32:05

차후 전개 복선이나 다른 요인이 있을 가능성도 있는거신가요... 호달달...(???
아무튼 어른이구나 이오링...(조용히 이오링 코인을 풀매수한다(???

547 나츠키주 (WKlBoTUz/k)

2022-01-16 (내일 월요일) 00:30:35

넘모 내려갔으니 슬쩍 올려두는 것입니다.. :3

548 나츠키주 (WKlBoTUz/k)

2022-01-16 (내일 월요일) 11:25:47

그리고 아침이 되엇슴니다...
다들 좋은 아침입니다 :3

549 나츠키주 (LN.hAscwqg)

2022-01-16 (내일 월요일) 22:29:18

오늘은 하루종일 조용했군요... 갱신합니다 :3

550 타카기주 (V1UREWlqDM)

2022-01-16 (내일 월요일) 23:33:32

갱신!

551 나츠키주 (WKlBoTUz/k)

2022-01-16 (내일 월요일) 23:34:15

(이것은 이제야 집에 들어온 나츠키주 이다)
타카기주 어서오세요.. 좋은 밤입니다...

552 타카기주 (V1UREWlqDM)

2022-01-16 (내일 월요일) 23:39:51

나츠키주 엄청 늦게 들어오시네용...너무 무리마시길ㅠㅠ 저는 이만 자러갈게용! 나츠키주도 제대로 주무시길!

553 나츠키주 (WKlBoTUz/k)

2022-01-16 (내일 월요일) 23:41:02

간만에 친구들 좀 만났더니 그만... :3
주무세요 타카기주~ 푹 쉬세요!

554 나츠키주 (UMJhlLZg/2)

2022-01-17 (모두 수고..) 01:03:31

저도 오늘은 좀 일찍 들어가야겠네요...
다들 좋은 밤되시고 푹 쉬세요... 오전쯤 다시 뵈어요 :3

555 나츠키주 (3XekfZpIRU)

2022-01-17 (모두 수고..) 11:20:45

좋은...오전입니다...
날이 많이 추우니 다들 몸조심하세요...

556 나루미주 (kq2/2Cas7E)

2022-01-17 (모두 수고..) 11:38:01

어흐..어...개쓰레기요일과 싸워이기는 하루...

557 나츠키주 (fC/zSt27is)

2022-01-17 (모두 수고..) 12:01:21

나루미주 어서오세요... 벌써 점심시간이 되었읍니다.. :3
나루미주도 다른 분들도 다들 맛점하세요

558 나츠키주 (UMJhlLZg/2)

2022-01-17 (모두 수고..) 19:45:26

(추위에 떠는 참치회)
갱신합니다... 넘 춥고 눈때문에 길은 미끄럽고... 이 무슨 슬픈 월요일...

559 타카기주 (hH16WT.MQk)

2022-01-17 (모두 수고..) 21:02:05

몇 달만 버티면..!!

560 나루미주 (kq2/2Cas7E)

2022-01-17 (모두 수고..) 21:39:28

(이것은 다카포를 보는 나루미주 이다...
신극장판의 끝에 뭐가 있을진 모르겠지만 그래도 #가보는 겁니다.

561 타카기주 (hH16WT.MQk)

2022-01-17 (모두 수고..) 21:40:30

가보자고!

562 나츠키주 (UMJhlLZg/2)

2022-01-17 (모두 수고..) 22:02:50

저녁잠에 취한다...(?
갱신합니다... 좋은 밤입니다 :3

563 나루미주 (Cu1ywy4BEg)

2022-01-17 (모두 수고..) 22:25:13

타카기주 나츠키주 굿이브닝입니다(@@)

564 나츠키주 (UMJhlLZg/2)

2022-01-17 (모두 수고..) 22:28:56

나루미주 타카기주 좋은 밤입니다 :3 오늘 하루도 수고많으셨슴다~

565 타카기주 (hH16WT.MQk)

2022-01-17 (모두 수고..) 22:30:36

나츠키주와 나루미주도용

566 나루미주 (znpYSsoyzA)

2022-01-17 (모두 수고..) 22:32:36

567 나루미주 (DH4jt7aaaE)

2022-01-17 (모두 수고..) 22:47:43

아직 레캡의 눈이 돌아오지 않은 모양입니다(ㅠㅠ)

568 나츠키주 (UMJhlLZg/2)

2022-01-17 (모두 수고..) 22:51:08

레캡... 괜찮으신건지 걱정되는것입니다... :<

569 타카기주 (hH16WT.MQk)

2022-01-17 (모두 수고..) 23:27:17

그래도 곧 나으실거에요- 믿어봅시당

570 나츠키주 (UMJhlLZg/2)

2022-01-17 (모두 수고..) 23:28:45

암므튼... 오늘 진행은 없는듯하니...
일상이라도 구해봐야겠군요 :3 시간이 좀 늦긴 했지만

571 타카기주 (hH16WT.MQk)

2022-01-17 (모두 수고..) 23:49:13

저는 이만 자봐야해성ㅠㅠ

572 나츠키주 (UMJhlLZg/2)

2022-01-17 (모두 수고..) 23:51:24

괜찮습니다 타카기주 :3
구한다고 해놓고보니 너무 졸려서... 책상이라던가 콤퓨타라던가 모니터암이라던가 이것저것 재배치하고 저녁잠 잤었는데... 아무래도 저녁잠만으론 부족했던 모양입니다ㅠㅠ
힘없이 누워서 핸드폰 보고있는 상태라 아마...일상 오늘 무리...

아무튼 주무세요 타카기주 :3 푹 쉬세요~

573 나루미주 (lUvzwRjOy2)

2022-01-18 (FIRE!) 00:27:48

(이것은 영화 시청중 머리가 아찔해지는 나루미주 이다

뭐지...이게 뭘까...보완된 인류만 이해할 수 있는 무언가인가?

574 나츠키주 (aBKjLrN3/k)

2022-01-18 (FIRE!) 00:30:57

다카포...보시는군요... :3
저도 보완된 인류가 아니라 그런지 완벽하게 이해는 못했습니다...

575 나루미주 (lUvzwRjOy2)

2022-01-18 (FIRE!) 00:57:46

(다 보았다

(그저 웃지요

576 나츠키주 (aBKjLrN3/k)

2022-01-18 (FIRE!) 00:59:58

나는... 이 결말 자체를 못따라가겠어...(????

그래서 그냥 다들 대충 행복해진거 같으니까 다행이다라고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메데타시메데타시...

577 나루미주 (lUvzwRjOy2)

2022-01-18 (FIRE!) 01:01:54

그래도 저니까 이정도에서 끝났지....에바 골수팬들은 무척이나 당혹스러웠겠구나 하는걸 온몸으로 느꼈습니다(@@)

578 나츠키주 (aBKjLrN3/k)

2022-01-18 (FIRE!) 01:05:49

인정...인정합니다...
골수팬이던 친구가 씁쓸한 웃음과 함께 '원래 늙으면(...)자극적인거 싫어해.. 안노도 이제 늙어서 해피엔딩이 더 좋아졌나봐...'하던걸 잊을수가 없네요

그 당시엔 다카포를 안 봐서 몰랐지만 이젠 이해할 수 있는...(???

579 나루미주 (lUvzwRjOy2)

2022-01-18 (FIRE!) 01:18:53

너...다카포...봤니??

그래도 EOE수준의 눈갱은 없으니 웃으면 된다고..생각해..

580 나츠키주 (aBKjLrN3/k)

2022-01-18 (FIRE!) 01:30:36

어쨌든 다들 행복해졌으니.. 그래... 그거면 된거야...(??

581 나루미주 (Pkt.yEqoG2)

2022-01-18 (FIRE!) 01:35:01

so...sorede...ee...

582 NERV NURSERY SCHOOL ◆5J9oyXR7Y. (yFpTvoSxr6)

2022-01-18 (FIRE!) 01:47:46

아침에 일어나고 나면 여러분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하얗고 푸른 등원복을 입고 버스를 타러갑니다. 여느 때와 같이 세라복을 입고 집 앞으로 나가보면, 보랏빛과 초록빛이 섞인 기괴하게 생긴 등원버스가 여러분을 반겨주고 있습니다.
요란한 엔진 소리를 들으며 모 거대 기체를 닮은듯한 기이한 버스를 타고 가면, 오래 지나지 않아 여러분은 커다란 푸른 피라미드 건물을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간판이 그 앞에 서 있는 것을 보게 되겠지요.

 [ NERV NURSERY SCHOOL ]

여러분의 아침부터 집에 갈 때까지를 책임지는, 꿈과 희망을 지켜주는 유치원.
그렇습니다. 네르프 유치원입니다!

…어라, 뭔가가 이상하다고요? 여느 때고 뭐고 간에 본인은 이런 경험을 해 본적이 없다구요?
저 이름은 꿈과 희망을 지키긴 커녕 사도를 막기 위해 움직이는 조직이고, 저건 그 조직의 본부에 있는 사내 유치원이 아니냐구요?
그이전에 자신은 어린이가 아니며, 유치원생은 더더욱 아니라구요?

그래요. 사실은 이게 꿈일 수도 있겠지요. 여러분은 지금 지독한 악몽을 꾸는 것일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지금 여러분들께선 어린 아이의 모습이 되어 일어나게 되었으며.....
만약에 이게 꿈이라면 다시 깨기까지 시간이 꽤 걸릴 것이라는 것이지요.

좋은 하루 되기를.
모쪼록 평안한 하루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진짜 어린시절’ 에 겪지 못한 평온을, 찰나의 시간이나마 경험하시기를.

자, 새 나라의 어린이 여러분. 이제 유치원에 들어갈 시간이에요!



🔰 레캡의 오른쪽 눈이 거의 다 나아가는 기념으로 여는 일상AU 이벤트입니다.
🔰 파일럿과 오퍼레이터 모두 사이좋게 유치원생이 되는 이벤트입니다(…)
🔰 다인일상이든 1:1 일상이건간에 형식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일상을 돌리셔도 괜찮습니다. 단, 단톡방형 일상은 본 이벤에서는 돌리시는 게 불가능합니다.
🔰 이벤트 기간은 1월 18일 ~ 1월 20일 밤 10시 00분까지임을 기억해주세요.
💠 14스레 기념 이벤트와 똑같이 본 이벤트에서도 일상으로 올린 수치+5는 그대로 적용됩니다.

583 RedCap ◆5J9oyXR7Y. (yFpTvoSxr6)

2022-01-18 (FIRE!) 01:50:05

Q 원래 이 시간에 들어오실 리가 없는데 도대체 요즘 무슨 일을 겪고 오신 건가요?
A 처방받은 약이 사실상 수면제여서 덕분에 회복기간 내내 지옥을 경험하고 왔습니다(....)

584 나루미주 (Pkt.yEqoG2)

2022-01-18 (FIRE!) 01:53:01

레캡...!

585 RedCap ◆5J9oyXR7Y. (yFpTvoSxr6)

2022-01-18 (FIRE!) 01:54:18

[리빙포인트] 안과약과 이비인후과약은 웬만해선 절대로 같이 먹을 일을 만들지 않는게 좋습니다.

586 나루미주 (Pkt.yEqoG2)

2022-01-18 (FIRE!) 01:57:08

587 RedCap ◆5J9oyXR7Y. (yFpTvoSxr6)

2022-01-18 (FIRE!) 02:20:42

아무튼간에 멍이고 뭐고 최대한 가라앉히고 돌아와 늦은 시간에 인사드리게 된 레캡입니다.
시간이 늦었기 때문에 지금은 가능할지 싶고 밤 10시즈음부터 일상을 구해보고자 합니다....🤦‍♀️

>>584>>586 (아무튼 눈물을 머금고 돌아온 레캡)
나루미주 늦었지만 좋은 저녁 아니 새벽입니다. 다카포는 어떻게 괜찮으셨나요? (@@)

589 이름 없음 (Pkt.yEqoG2)

2022-01-18 (FIRE!) 02:29:46

저는 그냥 나메떼고 (이름없음)으로 사는게 더 나을지도 모릅니다

590 RedCap ◆5J9oyXR7Y. (yFpTvoSxr6)

2022-01-18 (FIRE!) 02:29:52

(이것은 나메미스 하이드 해드려야 할까 고민중인 레캡이다)

591 RedCap ◆5J9oyXR7Y. (yFpTvoSxr6)

2022-01-18 (FIRE!) 02:31:01

다카포는 정말로 극강스포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크게 말은 얹지는 못하는데......
보시고 나서 못 따라가시거나 정말로 당황스러우심을 느끼셨다면 정상이라고 말씀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

592 이름 없음 (Pkt.yEqoG2)

2022-01-18 (FIRE!) 02:32:37

하이드 해주십쇼..제발..

593 RedCap ◆5J9oyXR7Y. (yFpTvoSxr6)

2022-01-18 (FIRE!) 02:35:24

>>592 바로 초고속으로 하이드해드리고 돌아왔습니다. (@@)✌️

594 이름 없음 (Pkt.yEqoG2)

2022-01-18 (FIRE!) 02:41:18

이달의 개망나니 나메칸

지칠줄모르고 이어지는 나메칸의 횡포로 인해 오늘부로 나루미주는 이름없음주로 개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름이 더 철학적으로 들리는 것 같으니 메데타시라고 생각합니다..

595 나츠키주 (WFo6CFnRLA)

2022-01-18 (FIRE!) 10:17:33

(유치원 이벤트 레스를 보고 기분이 좋아진 나츠키주)

좋은 오전입니다 여러분 :3
어제는 그냥 스르르 잠들어버렸네요... 역시 노동은 잠을 불러온다...(?
아무튼 화요일도 다들 화이팅입니다 :3

596 RedCap ◆5J9oyXR7Y. (yFpTvoSxr6)

2022-01-18 (FIRE!) 20:38:04

여전히 현생에 갈리는 와중에 갱신하는 레캡입니다... (@@)

597 나츠키주 (aBKjLrN3/k)

2022-01-18 (FIRE!) 20:59:51

생일 핑계로 과소비하는거... 기분 째진다...(????
갱신합니다 :3 좋은 저녁입니다 여러분~

598 나루미주 (1lg7kXquZQ)

2022-01-18 (FIRE!) 22:05:56

생일이십니까 나츠키주? 축하드립니다!

599 RedCap ◆5J9oyXR7Y. (yFpTvoSxr6)

2022-01-18 (FIRE!) 22:10:40

>>597>>598 나츠키주 나루미주 어서오세요. Good-Evening 입니다. 두분 모두 오늘도 현생 수고많으셨습니다.
>>597 나츠키주 생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600 RedCap ◆5J9oyXR7Y. (yFpTvoSxr6)

2022-01-18 (FIRE!) 22:11:04

Q 님 오늘 일상이벤트 열어두신거 솔직히 잘했다 생각중이시죠?
A 제 일이 밤10시가 넘었는데도 안끝나고있는 지금 이 상황을 보니 정말로 일상이벤 열어놔서 다행이다 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ㅠㅠ)

601 나츠키주 (aBKjLrN3/k)

2022-01-18 (FIRE!) 22:19:56

그리고 유치원 낙서를 들고온 것입니다 :3
나루미주 그리고 레캡 어서오세요~ 좋은 저녁임니다

>>698-699 헿헤 감사합니다 :>

그리고 레캡의 현생... 대체.. 무슨 일이...(말을잇지못하는

602 타카기주 (GP5il4WhJA)

2022-01-18 (FIRE!) 22:21:0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03 타카기주 (GP5il4WhJA)

2022-01-18 (FIRE!) 22:22:26

그런데 캡은 진짜 편안해 지시길ㅠㅠ

604 나츠키주 (aBKjLrN3/k)

2022-01-18 (FIRE!) 22:31:34

타카기주 어서오세요 :3

아무튼 유치원... 유치원 일상 구합니다...
응애 나츠키는 친구가 필요해요..

605 RedCap ◆5J9oyXR7Y. (yFpTvoSxr6)

2022-01-18 (FIRE!) 22:38:54

몇 안되는 일상에 몰두할수 있는 날인만큼 오늘은 제 현생이 끝나는대로 바로 일상을 구해보고자 합니다. (@@)
일이 빨리 끝나면 좋을텐데 오늘은 어째 제 예상대로 돌아가지가 않는 날인것 같군요......🤦‍♀️

>>601>>603 저는 1년 365일 내내 어디가 제대로 작살나지않으면 쉴수없는 삶을 살고있습니다. (???)

606 나츠키주 (aBKjLrN3/k)

2022-01-18 (FIRE!) 22:40:06

607 RedCap ◆5J9oyXR7Y. (yFpTvoSxr6)

2022-01-18 (FIRE!) 22:42:16

To. 현생.......sad

608 RedCap ◆5J9oyXR7Y. (yFpTvoSxr6)

2022-01-18 (FIRE!) 22:54:29

Q 님 그래서 지금 일 끝날때까지 뭘 어떻게 하실 생각이세요
A 일이 이렇게 된거 받아둔 노동법파일 마저 읽기......는 아니고 유럽지부 근황이나 잠시 풀어볼까 합니다.

609 타카기주 (GP5il4WhJA)

2022-01-18 (FIRE!) 22:57:19

그럼 저랑 유치원 일상 하실래용?

610 타카기주 (GP5il4WhJA)

2022-01-18 (FIRE!) 22:57:42

오오 근황인가

611 나츠키주 (aBKjLrN3/k)

2022-01-18 (FIRE!) 22:59:40

유우럽의 근황... :3

>>609 죠습니다.. 그럼 선레는 다이스로 정할가요?

612 타카기주 (GP5il4WhJA)

2022-01-18 (FIRE!) 23:12:15

네엡!

613 나츠키주 (aBKjLrN3/k)

2022-01-18 (FIRE!) 23:13:16

.dice 1 2. = 2
1 나츠키
2 타카기

614 나츠키주 (aBKjLrN3/k)

2022-01-18 (FIRE!) 23:13:40

타카기주가 선레군요 :3
상황이나 장소는 편하게 해주세요~

615 타카기주 (GP5il4WhJA)

2022-01-18 (FIRE!) 23:17:54

네네넹!

616 요리미치 타카기-카시와자키 나츠키: 유치원편! (GP5il4WhJA)

2022-01-18 (FIRE!) 23:21:20

"우응.."

자, 오늘 우리 타카기는 어떻게 보내고 있을까요?

저번에는 모래성을 쌓기도 하고- 그림을 그리기도 하고- 숨바꼭질에서 너무 오래 숨어있다가 다른 애들을 울려버린 적도 있었는데-.

탁 탁 탁

지금은 장난감 조리대에서 맛있는 요리를 만들고 있는 중이네요!

앙증맞은 장난감 칼로 당근을 자르고 있고요!

우리 꼬맹이는 주방장이 되고 싶은 걸까요?

//1

617 나츠키주 (aBKjLrN3/k)

2022-01-18 (FIRE!) 23:26:31

귀여워...

618 RedCap ◆5J9oyXR7Y. (yFpTvoSxr6)

2022-01-18 (FIRE!) 23:27:06

619 타카기주 (GP5il4WhJA)

2022-01-18 (FIRE!) 23:27:13

어렸을 떄부터 요리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 타카기였습니당!

620 나츠키-타카기 (aBKjLrN3/k)

2022-01-18 (FIRE!) 23:37:36

장난감 칼로 당근을 자르는 타카기의 옆으로 누군가가 다가왔습니다.
조금 전까지 저쪽에서 크레파스로 그림을 그리던 나츠키가 어느새 타카기의 옆에서 요리 과정(?)을 유심히 보고 있는 것입니다.
아마도 소리에 이끌려서 구경하러 온 것 같습니다. 크레파스의 흔적이 가득 남은 손으로 당근을 가리키며 나츠키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뭐 만드는거야? 당근은 맛없는데-“

질문으로 시작해서 자신의 감상(?)으로 끝나는 말이었습니다.
어쨌든 순수하게 궁금해서 물어보러 온 것은 맞을 겁니다.
대답을 기다리는 나츠키의 시선은 여전히 장난감 당근을 향해 있었습니다.

621 요리미치 타카기-카시와자키 나츠키: 유치원편! (GP5il4WhJA)

2022-01-18 (FIRE!) 23:45:27

"응?"

이런 요리에 집중하고 있는 도중에 친구가 왔군요!

나츠키라는 귀여운 이름을 가진 여자아이인데 이름대로 얼굴도 예쁜 아이죠!

역시 그 또래의 아이들답게 야채를 싫어하느 모양이지만- 우리 타카기는 또 달랐습니다.

"엄마가 어제 스...응 스튜? 만들어줬어. 그래서 나도 나중에 이따만큼 크면 만들어주려고 연습하고 있어."

타카기는 요리를 하던 와중 미래의 자신을 상상하며 두손을 크게 벌립니다.

설마 엄마를 도와주기 위해서 요리 연습을 하다니...아직 어린데도 참 효자같네요.

622 타카리주 (GP5il4WhJA)

2022-01-18 (FIRE!) 23:45:54

그리고 나츠키는 역시 또래답게 크레파스로 그림 그리고 있었군! 너무 귀여워요ㅠㅠ

623 나츠키-타카기 (fEqHX9R0m.)

2022-01-19 (水) 00:01:05

"아! 스튜는 맛있어! 근데 당근은 싫어..."

스튜 이야기에 나츠키의 눈이 잠시 반짝였지만 금방 사그라들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스튜에 들어가도 당근은 여전히 맛이 없는 것입니다. 오히려 익히는 것으로 인해 물컹한 식감이 생겨버리니 아무래도 나츠키의 내적 점수판에서는 마이너스를 향해 곤두박질치는 것이었습니다. 아무튼 나츠키의 시선이 당근에서 타카기 쪽으로 옮겨가는 것과 동시에 화제도 바뀌었습니다. 커다랗게 벌려지는 타카기의 손을 보고 무언가를 떠올린 것 같습니다.

"커다래! 곰 아저씨? 타카기는 나중에 곰 아저씨가 되는거야?"

아무래도 가장 최근에 읽은 동화책에서 그런 커다란 곰이 나왔던 모양입니다. 하기사, 조금 전까지도 곰 아저씨를 그리다가 이쪽으로 온 참이니 그쪽으로 화제가 이어지는 것도 아주 이상한 일은 아닙니다.

"곰 아저씨가 돼서~ 숲 속에서 스프를 만들어서~ 토끼도 여우도 다같이 먹는거네~"

624 타카리주 (4Fvmzizx/2)

2022-01-19 (水) 00:05:35

내일 일상 이어서 하죠! 슬슬 잘 시간이 됐네요! 모두 굿밤!

625 나츠키주 (fEqHX9R0m.)

2022-01-19 (水) 00:08:06

벌써 12시...! :3
주무세요 타카기주~ 푹 쉬시고 답레는 여유되실때 편하신 시간에 주십셔~

626 나츠키주 (fEqHX9R0m.)

2022-01-19 (水) 01:13:37

카시와자키 나츠키의 TMI: 매복사랑니가 있음.
#shindanmaker #자캐의_TMI_진단
https://kr.shindanmaker.com/821858

...수평이라는 단어가 빠졌다는 거에 감사해야할지 매복이란 단어에 절망해야할지...

627 RedCap ◆5J9oyXR7Y. (QRteNSuQGU)

2022-01-19 (水) 01:18:00

(이것은 오자마자 >>626 보고 소리없이 비명을 지르고 있는 레캡이다)

628 나츠키주 (fEqHX9R0m.)

2022-01-19 (水) 01:19:13

어서오세요 레캡 :3 오늘 하루도 수고많으셨습니다~

629 RedCap ◆5J9oyXR7Y. (QRteNSuQGU)

2022-01-19 (水) 01:20:26

잠시 돌아온 김에 저도 진단을 돌려보기로 했는데.......

타치바나 아유미의 TMI: 혀로 팔꿈치를 핥을 수 있음. → ?????????
#shindanmaker #자캐의_TMI_진단
https://kr.shindanmaker.com/821858

유즈키 사오리의 TMI: 라면은 꼬들한 면발.
#shindanmaker #자캐의_TMI_진단
https://kr.shindanmaker.com/821858

유즈키 이오리의 TMI: 재채기 소리가 특이한 편.
#shindanmaker #자캐의_TMI_진단
https://kr.shindanmaker.com/821858

미즈노미야 슈이치 의 TMI: 연락처 이름에 이모티콘을 붙임. → ???????
#shindanmaker #자캐의_TMI_진단
https://kr.shindanmaker.com/821858

630 RedCap ◆5J9oyXR7Y. (QRteNSuQGU)

2022-01-19 (水) 01:25:11

사령관급 제외하고 NMPC 한명씩 진단 돌려봤는데 정말 당황스러운 (ㅋㅋㅋㅋㅋㅋㅋ) 결과가 나왔네요.
다행스럽게도 네명 다 매복사랑니가 뜨지는 않아 다행인지 아닌지 눈물이 나는것만 같습니다....

>>628 나츠키주 어서오세요. 이제 좋은 저녁이 아니라 좋은 새벽이 되었는데 아무튼 Good-Evening 입니다. (@@)
위에 파일럿들 일상 돌아가는 거 봤는데 정말 귀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꼬꼬마 시절 파일럿 친구들을 보고있자니 정말 마음이 치유되는 듯한 레캡입니다...

631 나츠키주 (fEqHX9R0m.)

2022-01-19 (水) 01:25:18

....이오링 재채기 소리가 궁금해지는 새벽입니다...
슈가놈은 의외로 어울리는것 같고
아유미는... 아유미쟝...???????????

632 나츠키주 (fEqHX9R0m.)

2022-01-19 (水) 01:27:12

꼬꼬마 일상... 다른 친구들의 꼬꼬마 일상도 관전하고 싶은것입니다... 여러분 유치원 일상 많이 돌려주세요 제발..(??

633 RedCap ◆5J9oyXR7Y. (QRteNSuQGU)

2022-01-19 (水) 01:35:09

Q 님 레스캐들 죄다 유치원생 되었는데 부장급 분들은 다 어떻게 된건가요?
A 부장급 캐릭터들은 당연하지만 죄다 유치원 선생님이 되었습니다.
미즈노미야가 선생님으로 가게 될 반에 정말 joy를 표하고자 하는 레캡입니다(...)

>>631 파일럿 훈련을 너무 열심히 받아서......애가 유연해진걸지도 모릅니다......(???????)

634 RedCap ◆5J9oyXR7Y. (QRteNSuQGU)

2022-01-19 (水) 01:35:32

아마 이번 일상이벤트에선 미즈노미야와의 일상도 모든 캐릭터들에게 개방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635 나츠키주 (fEqHX9R0m.)

2022-01-19 (水) 01:37:39

파일럿 훈련을 받으면... 팔꿈치를 혀로 핥을 수 있게된다...
그럼 언젠가 나츠키도...?(???

앗 질문있습니다 선생님!
그럼 우리 꼬꼬마친구들은 반이 어떻게 갈리나요!
나루미는 미즈노미야 선생님 반일거고(...) 카에데는 이오링 선생님 반일거고... 파일럿 친구들은 어케되나요?

636 RedCap ◆5J9oyXR7Y. (QRteNSuQGU)

2022-01-19 (水) 01:43:41

파일럿 친구들은 아마 특별히 원하는 반이 있지 않다면 자동으로 사오리 선생님 반에 배정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637 나츠키주 (fEqHX9R0m.)

2022-01-19 (水) 01:47:16

그렇군요... :3
미즈노미야 선생님 반이 궁금하지만 도전할 용기는 없으니(?)
나츠키는 안전하게 사오링 반 하겠습니다... 앗 아니다 이오링 코인을 탈까...(??

638 RedCap ◆5J9oyXR7Y. (QRteNSuQGU)

2022-01-19 (水) 01:52:58

아마 아유미는 본편과 똑같이 이오리 반에 들어가게 될 것 같습니다...(@@)

>>637 미즈노미야반은 선생님이 킹받는 것 치고는 의외로 멀쩡하게 굴러가는 편입니다.
물론 의외로 멀쩡하게 굴러간다는 것이고 사오리반 선택하신게 정말 탁월한 선택이지 않을까 싶단 생각이 드는 레캡입니다(....)

639 나츠키주 (fEqHX9R0m.)

2022-01-19 (水) 01:57:49

...신뢰와 안심의 사오링...

아무튼 저는 유치원에서는 원장선생님이라고 부르라고 하는 총사령관과 대답은 씩씩하게 응!해놓고 꿋꿋하게 아빠라고 부르는 나츠키를 상상해본것입니다.. :3(???

640 나츠키주 (PsU2v1IaD2)

2022-01-19 (水) 12:54:59

갱신합니다... 오늘도 넘 추운 날.. 눈까지 내리니 벌써 퇴근길이 걱정되는 것입니다
다들 오늘 하루도 화이팅입니다...

641 RedCap ◆5J9oyXR7Y. (QRteNSuQGU)

2022-01-19 (水) 15:02:48

하루도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642 카에데주 (kWX9uEjhIg)

2022-01-19 (水) 15:40:47

이제야 저 얼굴이 입술을 내민 얼굴이 아니라 녹아내린 얼굴이라는걸 깨달은 카에데주입니다.

643 RedCap ◆5J9oyXR7Y. (QRteNSuQGU)

2022-01-19 (水) 17:15:07

Q 에피소드2 종료 이후 계획하고 계시는 것이 있으신가요?
A 이런저런 좀 많은 걸 계획하고 있긴 한데 파일럿 시트 개방 역시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
다만 완전개방은 아니고 제한적으로 개방하는 것이라, 정말 열게 된다면 적게는 한명 많게는 두명까지만 더 받고 막아놓을 생각입니다.

>>642 넋이 나가다못해 얼굴까지 제 위치에 안있고 녹아내리고 있는 농담곰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간에 카에데주 어서오세요. 늦었지만 Good-Afternoon 입니다.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시신가요? (@@)

644 RedCap ◆5J9oyXR7Y. (QRteNSuQGU)

2022-01-19 (水) 17:20:46


퇴근 시간으로 따지자면 이제 한시간도 채 안남았을 시간이군요....(@@)
물론 제 현생은 여섯시에 바로 끝나지 않습니다만 여러분들 모두 부디 좋은 오후 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아무쪼록 모두들 남은 현생 화이팅하실수 있기를 기원하며 BGM 하나 올려놓아 두도록 하겠습니다.

얻그제 공지드려놓았습니다만, 오늘은 일상이벤트가 진행되는 날이기 때문에 진행은 예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ㅠㅠ)
다만 10시 이후부터 NMPC 일상을 한시적으로 개방해 놓고자 하니 레캡과의 일상을 원하시는 분께서는 이시간 이후에 저를 찔러주시면 아무튼 제가 튀어나오도록 하겠습니다.
본 일상이벤트 상황에 한해서 첩보부장과의 일상 역시 가능합니다!

645 요리미치 타카기-카시와자키 나츠키 (4Fvmzizx/2)

2022-01-19 (水) 19:02:31

"곰 아저씨?"

그 말을 듣고 고민을 하는 타카기입니다.

확실히 곰 아저씨는 멋지고 푸근하지요! 하지만 자신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모습하고는 쬐에끔 다른가 봅니다.

"곰..곰..곰...우응...아니야."

고민을 하던 끝에 드디어 자신을 곰이 아니라고 하는 타카기입니다!

"난 크기 이따아만큼 커질거야!"

표현의 방식이 잘못됐다고 느낀 타카기였는지 이번에는 손을 활짝 펼치기 보다는 위와 아래로 벌리는 방식을 펼칩니다.

"하지만 스프는 만들어서 모두에게 줄거야!"

물론 곰 아저씨가 아니더라도 요리는 할 수 있으니까요.

646 RedCap ◆5J9oyXR7Y. (IjZlgUws9E)

2022-01-19 (水) 19:14:11

이따아만큼(18ncm)

647 RedCap ◆5J9oyXR7Y. (IjZlgUws9E)

2022-01-19 (水) 19:15:38

일 처리하고 돌아가는 와중에 타카기 표현 보고 미소지으며 가게 되는 저녁인것 같습니다. (ㅋㅋ)
아무튼간에 슬슬 저녁시간대이기도 하니 잠시 끌어올려보고자 합니다...

648 타카기주 (4Fvmzizx/2)

2022-01-19 (水) 19:31:18

캡도 무사이 오세용

649 RedCap ◆5J9oyXR7Y. (IjZlgUws9E)

2022-01-19 (水) 19:34:36

>>648 밖이 많이 추운데 타카기주께서도 편안한 저녁 되실 수 있으셨음 합니다. (@@)

아무튼간에 오늘 풀을 것을 위해 다이스를 돌려보자면...
.dice 1 3. = 1

650 RedCap ◆5J9oyXR7Y. (QRteNSuQGU)

2022-01-19 (水) 20:15:44

651 타카기주 (4Fvmzizx/2)

2022-01-19 (水) 20:40:52

???

652 RedCap ◆5J9oyXR7Y. (QRteNSuQGU)

2022-01-19 (水) 20:41:47

진짜로 그냥 푸나요?
.dice 1 2. = 1 Y/N

653 나루미주 (vOWkmUsN2w)

2022-01-19 (水) 20:47:25

654 타카기주 (4Fvmzizx/2)

2022-01-19 (水) 21:08:03

나루미주 어서오세요!

655 RedCap ◆5J9oyXR7Y. (QRteNSuQGU)

2022-01-19 (水) 21:26:08

사이드스토리 격으로 올라갈 내용을 돌려보았는데 이게 참 눈물나는 결과가 나온것 같군요(...)
어차피 놀랍지도 않을 이야기가 나올것같으니 일 끝나는 대로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긴 이야기가 나오진 않을겁니다.

>>653 나루미주 어서오세요. Good-Evening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셨나요? (@@)

656 나츠키-타카기 (fEqHX9R0m.)

2022-01-19 (水) 21:37:11

이리저리 몸을 흔들던 나츠키가 우뚝 멈춰섰습니다. 양옆이 아니라 위아래로 높이 벌어지는 타카기의 팔을 보던 나츠키는 다시 크레파스의 흔적이 가득한 손으로 가리켰습니다. 이번엔 당근이 아니라 정확하게 타카기를 말입니다.

"어! 그럼 곰 아니고 기린! 기린이야!"

곰보다 더 크고 길쭉한(...) 동물이라고 하니 기린이 생각난 모양입니다. 어째서 자꾸 동물로 이어지는진 모르겠지만, 원래 이 나잇대 아이들은 그런 법이겠죠.

"근데 기린은 목이 이-렇게 기니까... 타카기도 목이 길어져?"

/답레와 함께 갱신입니다... 다들 좋은 밤입니다... :3

657 타카기주 (4Fvmzizx/2)

2022-01-19 (水) 22:01:58

좋은 밤이에요 나츠키주!

658 타카기주 (4Fvmzizx/2)

2022-01-19 (水) 22:02:23

그리고 기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타카기를 슬픈 동물로 만들 생각이냨ㅋㅋㅋㅋ

659 나츠키주 (fEqHX9R0m.)

2022-01-19 (水) 22:04:01

좋은 밤입니다 타카기주 :3
ㅋㅋㅋㅋㅋㅋ그치만 길쭉한 동물은 역시 기린이...(???

660 요리미치 타카기-카시와자키 나츠키 (4Fvmzizx/2)

2022-01-19 (水) 22:06:09

"으음...기린인가.."

결국 우리의 타카기도 이 나잇대를 이길 수가 없었는지 기린이라고 생각해버리고 마네요.

"근데 난 목 길어지기 싫어."

하지만 역시 목이 길어져 슬퍼지기는 싫으니 타카기는 고개를 젓습니다.

"나는...나는..아!"

이제서야 자신이 뭐가 되고 싶은 지 떠올린 타카기는 기발한 생각을 했다는 듯 즐겁게 외치는군요!

"난 아빠가 되고시퍼!"

자신보다 훨씬 키가 크고, 든든한 팔로 안아준 아빠와.

마찬가지로 키가 크며 부드럽고 따스한 팔로 안아준 엄마를 생각해냅니다.

661 RedCap ◆5J9oyXR7Y. (QRteNSuQGU)

2022-01-19 (水) 22:06:21

(이것은 답레 기린짤보고 웃음참기 실패한 레캡이다)

662 RedCap ◆5J9oyXR7Y. (QRteNSuQGU)

2022-01-19 (水) 22:11:18

나츠키주 어서오세요. 좋은 저녁 아니 밤입니다.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기린 레스들 보고있자니 정말이지 유난히 웃음참기 힘든 것 같은 저녁인것 같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663 타카기주 (4Fvmzizx/2)

2022-01-19 (水) 22:16:06

ㅋㅋㅋㅋㅋㅋㅋㅋㅋ

664 나츠키주 (fEqHX9R0m.)

2022-01-19 (水) 22:17:02

어서오세요 레캡 :3
레스에 기린이 가득해..(???

665 나츠키-타카기 (fEqHX9R0m.)

2022-01-19 (水) 22:25:18

"에- 기린 멋있는데. ...근데 목만 길어진 타카기는 쫌 징그러...“

목만 길쭉 늘어난 타카기를 상상한 나츠키는 고개를 가로저으면서 말했습니다. 그냥 기린은 멋있어도 목만 긴 사람은 역시 징그럽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그럼 기린말고 다른 기다란 동물이 뭐가 있을지 생각하다가, 기발한 생각을 했다는 듯 즐겁게 외치는 타카기를 본 나츠키가 잠시 눈을 동그랗게 떴습니다.

"아빠?“

생각해보면 확실히, 아빠는 키가 컸습니다. 타카기네 아빠는 잘 몰라도, 나츠키의 아빠 역시 키가 큰 편이었습니다. 기린보다는 작지만 그래도 나츠키나 타카기에 비하면 확실히 거대하다고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아주 중요한 문제의 해답이라도 찾은 듯, 나츠키는 진지하게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글쿠나... 아빠... ...근데 아빠가 되려면- 결혼해야 되는데?"

666 요리미치 타카기-카시와자키 나츠키 (4Fvmzizx/2)

2022-01-19 (水) 22:30:28

"아빠는 응..아빠는.."

결국 아빠가 될려면 결혼을 하는 수밖에 없고. 결혼을 하지 않는 이상 키가 크지 않는다고 생각하는걸까요?

타카기는 예상치 못했던 결론에 빠져 당황을 했습니다.

"어떻게 하지..음..나 키 크지 못하는거야..?"

아직 새콤달콤한 사랑에 대해 전혀 모를 이 아이는 정말로 키가 크지 않을까봐 무서워하네요.

"그럼 됐어! 그림이나 그리지 뭐!"

하지만 어느세 기운을 차리고 마는 우리 타카기. 정말로 강한 아이네요.

667 나츠키-타카기 (fEqHX9R0m.)

2022-01-19 (水) 22:41:41

"음... 몰라...“

당황한 타카기의 물음에 나츠키는 눈을 깜빡이다가 대답했습니다. 생각해보면 그랬습니다. 아빠가 되려면 결혼을 해야 하는데, 그럼 결혼을 하지 않으면 키도 커지지 않고 어른도 되지 못하는 걸까요. 열심히 생각해보지만 나츠키 혼자서는 아무리해도 알 수 없었습니다. 이건 직접 물어보지 않으면 알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마침 나츠키의 아빠는 네르프 유치원의 원장 선생님이니, 직접 찾아가서 물어볼 수도 있겠지만―

"―응! 그래!!“

그림이나 그리자는 말에 조금 전까지 고민하던 것도, 생각하던 것도 전부 날아가버린 모양입니다. 결혼하지 않으면 키가 자라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걱정따윈, 놀이와 장난감 앞에서는 한주먹거리도 되지 못하는 것입니다. 아까 전까지 크레파스를 쥐고 그림을 그리던 곳으로 한달음에 뛰어간 나츠키는 새 종이를 집어들었습니다.

"그럼 난 기린 그려야지! 목이 엄청 길게!!"

668 요리미치 타카기-카시와자키 나츠키 (4Fvmzizx/2)

2022-01-19 (水) 22:44:14

"그럼 나는 강아지!"

방금 전 고민은 정말로 꿈이었다는 듯 아이들은 상쾌하게 놀기 시작합니다.

그래요. 이게 바로 아이들의 순수함이 아니겠나요?

타카기와 나츠키는 서로 그리고 싶은 동물을 그리며 재밌게 놀고 있네요.

앞으로도 이런 일상이 이어지기를~.

그렇게 타카기는 어린아이의 체력을 바탕으로 나츠키와 신나게 놀았다고 합니다!

//

이걸로 막레해봐용 수고하셨습니다!

669 나츠키주 (fEqHX9R0m.)

2022-01-19 (水) 22:45:23

수고하셨습니다 타카기주 :3
꼬꼬마 일상... 응애 타카기 넘 귀여워서 좋았어요 진짜... 크흑... 귀여워..

670 타카기주 (4Fvmzizx/2)

2022-01-19 (水) 22:58:00

그러는 나츠키야 말로 너무 귀여웠는걸요ㅠㅠ 진짜 다른 분들도 보고 싶어요!

671 나츠키주 (fEqHX9R0m.)

2022-01-19 (水) 23:03:38

다른 친구들도 만나보고 싶은 것입니다... :3
미즈노미야 선생님도 궁금하고.. 진짜 궁금하고...(???

672 타카기주 (4Fvmzizx/2)

2022-01-19 (水) 23:09:48

그춐ㅋㅋㅋㅋㅋㅋ

673 RedCap ◆5J9oyXR7Y. (CLDN0DmlGU)

2022-01-19 (水) 23:10:52

타카기주 나츠키주 두분 모두 수고많으셨습니다. (@@)✨
일도 다 끝났겠다 스레를 불태우기 위해 NMPC 일상을 열어보고자 하는 레캡입니다.....(@@)

674 나츠키주 (fEqHX9R0m.)

2022-01-19 (水) 23:14:45

그럿다면... 미즈노미야 선생님 만나보게 해주세요!(찌름(?

675 카에데주 (jqiHMy3Y2I)

2022-01-19 (水) 23:15:35

응?애...

676 나츠키주 (fEqHX9R0m.)

2022-01-19 (水) 23:16:24

카에데주 어서오세요 :3 좋은 밤입니다~

677 카에데주 (jqiHMy3Y2I)

2022-01-19 (水) 23:16:39

좋은 밤이예요-

678 RedCap ◆5J9oyXR7Y. (CLDN0DmlGU)

2022-01-19 (水) 23:17:49

당연하지만 모처럼의 일상이벤인만큼 오늘은 멀티도 열어놓고자 합니다. (@@)

>>674 (찔림
좋습니다. 그렇다면 선레는 제가 가지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ㅋㅋ)
나츠키주 상황은 어떻게 하시길 원하시나요?

>>675 카에데주 어서오세요. Good-Evening 입니다.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679 카에데주 (jqiHMy3Y2I)

2022-01-19 (水) 23:18:27

흐므... 저는 괜찮을까요?

680 나츠키주 (fEqHX9R0m.)

2022-01-19 (水) 23:20:31

>>678
음음... 상황... :3 ..어떤 상황에서 미즈노미야 선생님을 만나야 자연스러울지 잘 몰르겟슴니다...(?
낮잠시간에 안 자고 싸돌아다니다 걸린 나츠키쟝이라던가 생각나긴하는데(??

어... 그냥 캡틴이 편하신대로 써주세요 :3

681 RedCap ◆5J9oyXR7Y. (CLDN0DmlGU)

2022-01-19 (水) 23:23:39


일단 선레 쓰러가기 앞서 밝은 일상을 돌리기 위한 노동요 하나 틀어놓고 가도록 하겠습니다. (ㅋㅋ)

682 RedCap ◆5J9oyXR7Y. (CLDN0DmlGU)

2022-01-19 (水) 23:24:26

Q 님 노래가 전혀 밝은 일상을 위한 게 아닌데요?? 혹시 약 파시는 건가요???
A (낄낄거리며 선레 쓰러 도주하는 레캡)

>>679 멀티 이야기 하시는 거라면 얼마든지 열려있습니다. (@@)✨
특별히 원하시는 NMPC 캐릭터가 있으시면 말씀해주시면 됩니다!

683 카에데주 (jqiHMy3Y2I)

2022-01-19 (水) 23:26:17

힐링되는 일상이 좋겠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684 나츠키주 (fEqHX9R0m.)

2022-01-19 (水) 23:28:02

선곡의 상태가...?(?
미즈노미야와의 일상... 두렵다...(???

힐링되는 일상이라면 아유미쟝이나 이오링이 좋지 않을까 생각하는 것입니다... 사오링도... 괜찮을것같구...

685 미즈노미야 슈이치 ◆5J9oyXR7Y. (CLDN0DmlGU)

2022-01-19 (水) 23:49:18

평화로운 네르프 유치원......이어야 하지만 오늘의 물방울반은 다소 아수라장인 분위기였습니다. 낮잠 시간임에도 잠을 안 자고 떠들고 있는 아이들의 목소리와, 어서 재우려고 하는 보조선생님의 다급한 목소리로 물방울반 안은 한참 시끄러웠습니다. 물론, 교실 안이 어지러운 것과 반대로 저 뒤편에 뒷짐을 지고 서 있는 선생님도 계셨습니다. 어째서인지 몰라도 그분께서는 아이들을 재우려들지 않고 그저 물끄러미 아이들을 바라보고만 계셔서, 덕분에 보조 선생님만 엄청 고생하고 계셨습니다. 들리는 소문으로는 보조선생님과 담당선생님께서 한바탕 싸우다 오셨다고 하는데, 무슨 연유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물방울반 아이들만이 알겠지요.

- 드르륵....

한창 재잘대는 소리가 들리는 동안 뒷문이 열리고, 헝클어진 더벅머리를 한 선생님이 물방울반을 나오려 하였습니다.
물방울반 담당 선생님, 미즈노미야 슈이치입니다.
하품을 살짝 하며 주변을 두리번거리고 나오던 그는, 복도를 거닐고 다니는 한 아이를 발견하고는 입꼬릴 올리며 물으려 하였습니다.

"이런, 이런......♬ 꼬마 친구, 지금은 돌아다닐 때가 아니지 않나~? "

686 RedCap ◆5J9oyXR7Y. (CLDN0DmlGU)

2022-01-19 (水) 23:50:11

일상에서도 킹받게 하고 다니시는 첩보부장입니다(.......)

687 나츠키주 (fEqHX9R0m.)

2022-01-19 (水) 23:52:24

보조선생님은 타카야마 선생님인가... 오늘도 고생이 많으십니다(?

688 RedCap ◆5J9oyXR7Y. (CLDN0DmlGU)

2022-01-19 (水) 23:54:17

>>687 그렇습니다. 상사 잘못 만나서 AU에서도 고생하고 계시는 타카야마 선생님입니다. (ㅠㅠ)

689 나츠키-슈이치 (mWVbXxbCuQ)

2022-01-20 (거의 끝나감) 00:03:03

살금살금, 까치발을 들고 조심조심 복도를 걸어가는 나츠키. 다소 소란스러운 반도 있지만 지금은 낮잠을 잘 시간입니다. 나츠키도 원래는 자기 반에서 이불 속에 들어가 잠들어 있어야 할 시간인데... 어째서 복도를 돌아다니고 있는 걸까요. 아직까지 선생님에게 들키지 않아서인지, 나츠키의 얼굴엔 의기양양한 웃음까지 걸려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이제 끝입니다.

"앗...“

문이 열리는 소리에 나츠키가 고개를 돌리자, 그곳에는 더벅머리를 한 선생님이 있었습니다. 바로 정면에서 선생님과 마주친 나츠키는 눈을 크게 뜨고, 입을 떡하니 벌리고서...

"―들켰다!! 아하하하!!!“

...그대로 뒤돌아서 뛰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있는 힘껏 전력질주라도 하려는 모양입니다. 하지만 나쁜짓을 하다 들켜서 도망간다는 것보다는 어째서인지 술래잡기에 가까워 보입니다.

/응애 나츠키도 만만치않게 킹받는 친구가 된 느낌입니다(???

690 RedCap ◆5J9oyXR7Y. (gF.RaabUjI)

2022-01-20 (거의 끝나감) 00:04:36

유치원AU가 되니 먼저 술래잡기하는 나츠키도 보게 되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91 카에데주 (QiN3YpkZeM)

2022-01-20 (거의 끝나감) 00:06:21

그리고 나츠키와 부딪히고 울어버리는 카에데가 나오면 되는거신가(???)

692 나츠키주 (mWVbXxbCuQ)

2022-01-20 (거의 끝나감) 00:06:34

나츠키(14세)에게선 절대 찾아볼 수 없을 모습입니다 :3
유치원AU일때 많이많이 즐겨둘 생각입니다 크크ㅡ킄

693 RedCap ◆5J9oyXR7Y. (gF.RaabUjI)

2022-01-20 (거의 끝나감) 00:06:47

>>691 이거다(이거다)

694 나츠키주 (mWVbXxbCuQ)

2022-01-20 (거의 끝나감) 00:08:13

그리고 낮잠시간이 통곡의 시간으로 바뀌어버리는데...(??????

695 RedCap ◆5J9oyXR7Y. (gF.RaabUjI)

2022-01-20 (거의 끝나감) 00:09:55

696 슈이치 - 나츠키 ◆5J9oyXR7Y. (wkbs59tqpk)

2022-01-20 (거의 끝나감) 00:39:45

>>689
저 너머로 꼬마 친구가 뛰어가는 것을 본 선생님은 과연 어떻게 대처하였을까요?
그대로 멈추라고 외치려 하였을 수도 있고, 안절부절하지 못하였을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어쩌면 다짜고짜 '너 어느 반이니?' 하며 물어보려 하였을수도 있었겠지요. 그러나 미즈노미야 선생님은 달랐습니다. 이 선생님이 어떻게 대처하였냐면.....

"아니~! 얘야! 그렇게 뛰면 안되지~!! "

그렇습니다. 그냥 꼬마 친구 따라 뛰셨습니다.
다급하게 뛰어가는 발자국소리로 복도는 한창 시끄러워지려 하였습니다. 한참 낮잠을 자야할 시간에 이렇게 시끄러워서야 다른 아이들이 잠을 잘 수가 있으련지 모르겠습니다. 다행스럽게도 미즈노미야 선생님은 금방 꼬마 친구를 따라잡으려 하셨지요. 제아무리 친구가 빠르다 해도 어린아이와 어른이 낼 수 있는 속도에는 차이가 있으니까요. 물론, 완전히 따라잡은 것은 아니기 때문에....언제든지 도망칠수 있겠지만 말입니다.

"Well, well... 꼬마 친구? 복도에서 다짜고짜 뛴 거에 대해 설명을 좀 해줄래? "

간신히 꼬마 친구를 거의 다 따라잡고는, 미즈노미야 선생님께선 꼬마 친구를 향해 말을 걸으려 하였습니다.
만약에 뒤로 고개를 돌려보았다면, 나츠키는 그저 웃는 낯을 하며 이리로 오라는 듯 손짓하는 선생님을 볼 수 있었을 것입니다.

697 나루미주 (kIfHtQ7UEI)

2022-01-20 (거의 끝나감) 00:43:28

좋은 새벽입니다! 경황이 없어서 뜨문뜨문 들어오는 것을 용서해주십시오..

698 나츠키주 (mWVbXxbCuQ)

2022-01-20 (거의 끝나감) 00:44:34

나루미주 어서오세요 :)
현생이 많이 바쁘시군요... 그럴때가 있죠..

699 RedCap ◆5J9oyXR7Y. (wkbs59tqpk)

2022-01-20 (거의 끝나감) 00:48:04

>>697 나루미주 어서오세요. 다시 한번 Good-Evening 입니다. (@@)
현생이 많이 바쁘시면 그럴수도 있으니 괜찮습니다....

700 나츠키-슈이치 (mWVbXxbCuQ)

2022-01-20 (거의 끝나감) 00:51:29

뛰면 안된다는 말과 뒤에서 성큼성큼 다가오는 발소리를 듣고도 나츠키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멈추기는커녕 재미있다는 듯 까르르 웃으며 계속해서 달려갔습니다. 그렇게 무사히 선생님의 추격을 따돌리는데 성공...할 리가 없었습니다. 아무리 달려도 아이의 보폭과 속도가 어른을 이길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거의 따라잡았는데도 선생님은 나츠키를 잡지는 않았습니다.

"응~? 설명?“

뒤돌아본 나츠키는 웃으며 이리 오라고 손짓하는 선생님을 보고 웃었습니다. 이런이런, 이 선생님은 술래잡기도 모르는 걸까요? 술래잡기 도중에 술래가 오라고 손짓한다고 다가가는 바보가 어디있을까요. 물론 술래잡기를 하겠다고 말한 적도 없긴 합니다만, 어쨌든 나츠키는 선생님의 손짓을 모른체 하면서 웃었습니다.

"술래잡기! 선생님이 술래야!!“

뛴 거리가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전력으로 질주한 탓에 가빠진 숨과 함께 나츠키는 당당하게 말했습니다. 말하면서도 눈치를 슬쩍슬쩍 보는 것이... 아무래도 다시 뛰어갈 타이밍을 재고 있는 모양입니다. 아직 나츠키는 술래에게 잡히지 않았으니까요. 그러니 아직 술래잡기는 끝나지 않은 겁니다.

701 RedCap ◆5J9oyXR7Y. (wkbs59tqpk)

2022-01-20 (거의 끝나감) 00:58:24

지극히 평화로운 네르프유치원의 일상입니다. (ㅋㅋ)

702 나츠키주 (mWVbXxbCuQ)

2022-01-20 (거의 끝나감) 01:05:09

Q. 사오링은 대체 뭘하고 있길래 자기네반 애가 사라졌는데 안 나와보나요?
A. 지금쯤 나츠키가 인형들 뭉쳐서 이불로 싸매서 더미(더미플러그 아님ㅎ)만들어둔걸 알아채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물론 이건 제 상상이고 레캡이 좀 더 좋은 아이디어를 내주실것(?????

703 RedCap ◆5J9oyXR7Y. (wkbs59tqpk)

2022-01-20 (거의 끝나감) 01:11:37

사오링반 특) 선생님도 같이 잘 자고 있음

704 나츠키주 (mWVbXxbCuQ)

2022-01-20 (거의 끝나감) 01:14:30

레캡피셜.... 사오링반에서는 선생님도 같이 낮잠자고 있는 것으로 :3
선생님도 사람이야 사람! 낮잠 좀 잘 수 있지!

705 RedCap ◆5J9oyXR7Y. (wkbs59tqpk)

2022-01-20 (거의 끝나감) 19:32:52

하루도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706 RedCap ◆5J9oyXR7Y. (wkbs59tqpk)

2022-01-20 (거의 끝나감) 19:33:38

Q 2주 연속으로 오른쪽 눈이 작살나셨는데 소감 좀 말씀해주세요
A 제 사전에 더이상의 진행 연기란 없습니다. 정상진행 #가보자고

오늘 진행은 밤 10시 30분에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707 나츠키주 (mWVbXxbCuQ)

2022-01-20 (거의 끝나감) 19:48:03

갱신합니다.. 대체 레캡의 눈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것이조... 'ㅁ'

708 타카기주 (rzKpTbejdg)

2022-01-20 (거의 끝나감) 20:31:42

갱신!! ㄷㄷㄷㄷ 눈이..

709 나루미주 (kIfHtQ7UEI)

2022-01-20 (거의 끝나감) 21:07:05

다친 곳 또 다쳤다는 슬픈 일이 아니기를 바랍니다...(ㅠㅠ)

710 나츠키주 (mWVbXxbCuQ)

2022-01-20 (거의 끝나감) 21:35:50

타카기주 나루미주 어서오세요~ 좋은 밤입니다 :3

오늘은... 평소보다 저녁잠을 30분 정도 일찍 극복했습니다 :3 뿌듯하군요(??

711 나루미주 (kIfHtQ7UEI)

2022-01-20 (거의 끝나감) 21:47:25

712 나츠키주 (mWVbXxbCuQ)

2022-01-20 (거의 끝나감) 21:49:26

713 타카기주 (rzKpTbejdg)

2022-01-20 (거의 끝나감) 22:21:35

이열!! 짱이네요!

714 RedCap ◆5J9oyXR7Y. (wkbs59tqpk)

2022-01-20 (거의 끝나감) 22:21:51

드디어 일을 마치고 돌아와 갱신하는 레캡입니다.
여유롭게 끝났으면 진작에 나츠키 답레를 들고 일찍 돌아왔을텐데 정말 눈물이 나는 저녁인 것 같습니다.....(ㅠㅠ)

>>709 [리빙포인트] 설마는 항상 사람을 잡습니다.

715 RedCap ◆5J9oyXR7Y. (wkbs59tqpk)

2022-01-20 (거의 끝나감) 22:23:23

일단......시간도 시간이겠다 지금부터 출석체크 받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진행에 참여 가능하신 레스주분께선 이 레스에 앵커를 달아 손을 들어주시면 자동으로 체크 처리되십니다. (@@)

716 나루미주 (kIfHtQ7UEI)

2022-01-20 (거의 끝나감) 22:23:42

717 나루미주 (kIfHtQ7UEI)

2022-01-20 (거의 끝나감) 22:24:18

>>715 일단 쳌입니다. 반갑습니다 여러분~~~~

718 RedCap ◆5J9oyXR7Y. (wkbs59tqpk)

2022-01-20 (거의 끝나감) 22:25:39

Q 님 또 오른쪽 눈 작살나셨는데 정말 오늘 진행 가능한가요??
A 제가 내일 부스터샷을 맞으러가게 되었기 때문에 이젠 정말 어쩔수가 없습니다. 정시진행 #가보자고

719 나츠키주 (mWVbXxbCuQ)

2022-01-20 (거의 끝나감) 22:27:16

>>715 체-크입니다 :3

레캡의 오른쪽 눈에는... X를 누르겠습니다...(?

720 타카기주 (rzKpTbejdg)

2022-01-20 (거의 끝나감) 22:27:18

>>715 체크?

721 타카기주 (rzKpTbejdg)

2022-01-20 (거의 끝나감) 22:27:43

ㄷㄷㄷㄷ 그러면 더욱 쉬어야 하는게...

722 Episode Two : Relentless ◆5J9oyXR7Y. (wkbs59tqpk)

2022-01-20 (거의 끝나감) 22:40:26


Phase 2 두 번째 에피소드
Episode Two : Relentless
시작합니다.

오늘 진행의 부제는 拗 입니다.

723 Episode Two : Relentless ◆5J9oyXR7Y. (wkbs59tqpk)

2022-01-20 (거의 끝나감) 22:41:25

미츠루주 정말 심각한 일 있으신 거 아닌지 슬슬 정말로 걱정이 되기 시작하는 레캡입니다....

724 후카미즈 나루미 (kIfHtQ7UEI)

2022-01-20 (거의 끝나감) 22:42:33

"??"

웬 새하얀 아이가. 것도 여긴 보안 시설이다. 네르프 시설 안을 돌아다닐 어린애는 파일럿 말고는 생각나지 않았다. 더 놀랍게도, 그건 사소한 문제에 불과했다. 아이는 곧장 내게 일본어로 말했다.

"어..프랑스는 처음이에요."

혹시 옷에 일본어 문구가 있는지 나 자신을 내려다보았지만, 그런 건 없었다. 비밀 임무를 수행하다 왔으니 당연히 신원을 특정할만한 것은 모조리 지우고 왔다. 내 국적이 일본인지 한국인지 중국인지, 동남아 북부 출신인지, 아니면 혈통만 그쪽인 완전 딴나라 사람인지 알 수가 없다는 말이다.

하지만 이 아이는 정확하게 일본어를 맞췄다. 찍었다면 할 말이 없다. 하지만, 이상한 기분이 든다.

"왜 내가 일본어를 알 거라고 생각했죠?"

@님 외 일본어??

725 카시와자키 나츠키 (mWVbXxbCuQ)

2022-01-20 (거의 끝나감) 22:42:39

"그렇구나..."

각잡고 일을 하는 애들도 있다고? ...우리 중학생 아니던가? 잠시 의아함이 고개를 들었지만, 생각해보면 나도 파일럿 일을 하고 있으니까 크게 이상한 일은 아닌가. 아르바이트를 하겠다고 찾아본 적도, 그게 필요했던 적도 없었기에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뭐 대충 그렇구나 정도로 넘기면 되겠지. 그렇게 넘기려고 하자마자 이번엔 저쪽에서 안부인사가 날아온다. ...방학 잘 보내고 있냐라...

편의점에 들어서면서부터 잊고 있었던 생각들이 이때다 하고 튀어나오기 시작했다. 방학 동안, 아니... 불과 이틀 정도 전까지만 해도 어떤 일들이 있었는데. 그런 일을 겪는 것이 방학을 잘 보내는 방법이라면, 난 이제 방학같은 거 필요없어.

―그런 말을 하시마에게 할 수 있을 리가. 그냥 적당히 둘러대기로 결정했다.
이 결정을 내릴 때까지 꽤나 길게 뜸을 들여서, 어쩐지 안부를 물어보는 인사에 길게 고민해버린 이상한 사람이 된 느낌이지만... 아무래도 좋지 뭐.

"......어, 뭐어... 그럭저럭?"

그럭저럭, 거기에 끝이 미묘하게 올라가서 확답이라기보단 반문에 가까운 느낌이 되었지만 뭐 어때. 그보다 다른 주제를 꺼내던가, 슬슬 가던가 해야겠는데... 어쩔까나.

"그, 근데 아까는 왜 밖에 있었던 거야? 나가면 덥지 않아? 오늘 밖에 엄청 더운데..."

이렇게 더운 날씨에 모자 하나 없이 산책중인 내가 할 말은 아닌 것 같지만, 아무튼 밖은 더운데 아깐 왜 나가 있었던거지? 그래, 생각난 김에 그거나 물어봐야겠다.

@ 대충 둘러대고 말 돌려버리기(?

726 나루미주 (kIfHtQ7UEI)

2022-01-20 (거의 끝나감) 22:42:57

미츠루주...

727 나츠키주 (mWVbXxbCuQ)

2022-01-20 (거의 끝나감) 22:43:23

그르게요... 미츠루주 정말 뭔가.. 큰일이 나신 건 아닌지... :< 걱정되는것입니다...

728 요리미치 타카기 (rzKpTbejdg)

2022-01-20 (거의 끝나감) 22:46:48

[물론이지, 아유미가 만든거라니 뭔가 기대가 되네]

실제로 아유미는 여러모로 계산적으로 보이는 애니까.

레시피 또한 그대로 잘 따라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요리라는건 조미료와 재료를 어느 정도의 비율로 넣고 얼마나 시간을 투자하느냐에 따라 달렸으니까.

[그거 개학이 기대가 되는걸?]
[방학 중에 이런 생각을 하다니 사실상 처음이야]

그런데 다른 아이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그 후 농구를 한 뒤로 여러모로 많이 친해진 애들이 많았는데.

일단 식사나 하자.

@

729 Episode Two : Relentless ◆5J9oyXR7Y. (oa8z7zvz7M)

2022-01-21 (불탄다..!) 00:13:25

>>724
영어를 공용어로 쓰고 있는 유럽 지부에서 곧장 일본어로 대답하였다는 것은, 다소 신중하게 생각될수도 있는 문제입니다.
초면에 국적을 파악하였을리는 없을 것인데, 대체 어떻게 아이는 바로 나루미에게 일본어로 말한 것일까요?

나루미의 물음에, 아이는 그저 웃으며 이렇게 대답하려 하였습니다.

"그냥, 처음 보는 얼굴이시기에 혹시 본부 쪽에서 오신 분인가~? 하고 말해봤어요. "

보통은 처음 보는 얼굴이라고 바로 본부쪽에서 왔거니 추측하진 않습니다.
최근에 들어온 신입 직원이라거나 하는 식으로 추측하는 것이 일반적일것입니다.
...이 아이, 뭔가를 숨기고 있는 것은 아니겠지요?

덜커덩 거리며 여전히 내려가고 있는 엘리베이터. 더는 중간에 열리는 일 없이 엘리베이터는 곧장 아래로 내려가고 있었습니다.
층을 보여주는 간판이 B-30보다 더 아래층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보아, 머지않아 나루미가 생각한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을 듯 싶어보였습니다.

버튼을 누르려 하기 앞서, 아이는 입꼬리를 올리며 나루미를 향해 물으려 하였습니다.

"그래서, 45층에는 어떤 볼일이 있으신 건가요? "

...설마, 45층이 접근불가 지역이라던가, 그런 것은 아니겠지요?

>>725
하시마는 그렇냐는듯 고개를 끄덕이다가, 나츠키의 물음에 잠시 뜸들이다 다음과 같이 답하려 하였습니다.

"......안에서 고생하느니 밖에서 잠시 쉬는 게 차라리 낫거든. 우리 점장, CCTV 다 돌려보고 있어서 - "

아무래도 여기 편의점 점장, 보통 호락호락한 사람이 아닌 것 같습니다.
길게 말하려 하지 않고 천장 위를 슬쩍 보고 곧바로 입을 닫고는, 하시마는 작게나마 말을 덧붙이려 하였습니다.

"그래도 이제 주간알바는 조만간 그만하게 될 거 같다. 개학하게 되면 낮에 일하긴 글렀거든. "

원칙적으로 16세 미만의 어린 아이들은 밤 늦게까지 일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당연한 것을 이야기하고 있는 하시마입니다만, '주간' 을 이야기하는 것이 조금 걸리긴 합니다. 넘어가도 될 문제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너야말로 이런 더운 시간대에 무슨 일로 나왔냐? "

>>728
과연 정말로 타치바나가 잘 따라해서 올지는, 개학하고 나서 알게 될 일일 것입니다....
타카기의 기대에 완벽히 부응해 올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정말로 아유미는 기대에 걸맞는 요리를 해가지고 올까요?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타카기는 그제서야 늦은 아침 식사를 시작하려 하였습니다.....

과연 다른 아이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잘 지내고 있을지, 아니면 어떤 일이 생겼을지는 그 친구들만이 알 일이겠습니다.
어쩌면 학교 단톡방을 살펴보면 어떻게 알아볼 수 있을지도 모르지요. 공지방이 아닌 일반 단톡방이라면 아이들이 이런저런 이야기를 잔뜩 써놓았을 테니까요. 다시 한번 휴대폰을 키는 것은 골치 아픈 일입니다만, 메신저를 확인하면 어떻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물론, 메신저를 잘 쓰지 않는 친구라면 근황을 알기 힘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말입니다.

730 Episode Two : Relentless ◆5J9oyXR7Y. (oa8z7zvz7M)

2022-01-21 (불탄다..!) 00:14:54

Q 님 굉장히 늦게 올라오셨는데 설마 한번....날리셨나요?
A (아무튼 짤로 대체하는 답변)

731 요리미치 타카기 (g9B6rI/ueM)

2022-01-21 (불탄다..!) 00:18:53

음, 역시 단톡방을 한 번 확인해볼까?

나는 아침을 먹으면서 핸드폰을 잠시 보다가 이내 다시 켠 후 학교 단톡방을 향해 들어갔다.

@

732 타카기주 (g9B6rI/ueM)

2022-01-21 (불탄다..!) 00:19:10

그건 힘들지요ㅠㅠ 천천히 하시길!

733 Episode Two : Relentless ◆5J9oyXR7Y. (oa8z7zvz7M)

2022-01-21 (불탄다..!) 00:21:55

>>731 .dice 1 100. = 40 5 7 의 배수만 나오지 않으면 됩니다.

734 Episode Two : Relentless ◆5J9oyXR7Y. (oa8z7zvz7M)

2022-01-21 (불탄다..!) 00:22:49

판정 레스 가지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735 Episode Two : Relentless ◆5J9oyXR7Y. (oa8z7zvz7M)

2022-01-21 (불탄다..!) 00:24:37

진짜 가지고 오기 앞서 한가지만 더 돌려보자면....

.dice 1 6. = 1
.dice 1 100. = 33

736 Episode Two : Relentless ◆5J9oyXR7Y. (oa8z7zvz7M)

2022-01-21 (불탄다..!) 00:25:02

737 타카기주 (g9B6rI/ueM)

2022-01-21 (불탄다..!) 00:26:11

잉?

738 Episode Two : Relentless ◆5J9oyXR7Y. (oa8z7zvz7M)

2022-01-21 (불탄다..!) 00:27:51

미리 적어보자면 좋은 일이 있는 것은 아닐겁니다......

739 카시와자키 나츠키 (dWz4NBCbPI)

2022-01-21 (불탄다..!) 00:29:38

"우와, 무서워..."

CCTV를 다 돌려보고 있다니 엄청 무서워. 감시당하는거나 마찬가지잖아. 그러면 더워도 밖에서 쉬고 싶어지는 마음도 이해가 간다. 아니, 나라도 그렇게 했을거야. 아무튼 잠시나마 더위를 잊어버릴 정도로 오싹한 괴담같은 이야기에 살짝 몸을 부르르 떨었다. ...이 썰렁함은 에어컨 덕분이긴 하지만, 아무튼 심적으로는 충분히 오싹한 이야기였어.

"하긴 그렇지. 낮엔 학교 가야하니까. ...그럼 학교 끝나고서 하겠네. 힘들겠다."

주간알바는 조만간 그만둔다, 하지만 알바 자체를 그만두는 것 같지는 않은 뉘앙스다. 그럼 주간의 반대는 야간이니까 야간알바? ...야간에 일해도 되는 건가...? 우리 아직 학생인데. 설마 그럴 리가. 학교 끝나고서부터 저녁쯤까지만 하는 걸까. 잘 모르겠네. 어쨌든 공부 후에 일까지 한다니 엄청 힘들 것 같네- 말은 그렇게 해도 사실 남의 일이니까 그리 깊게까지 관여하거나 신경쓰진 않겠지만.

"어, 그게... ...갑자기 걷고 싶어져서."

복잡한 머리도 정리 좀 할겸, 그리고 무엇보다 적막한 집에 혼자 남겨져 있는 게 어쩐지 싫어서 그랬지만... 굳이 그런 것까지 이야기 할 사이도 아니다. 아니, 가까운 사이라도 그런 이야기까지 하고 싶진 않았다. 결국 그냥 충동적으로 걷고 싶어졌다는 다소 황당한 이유를 붙여버린다. 아니 뭐, 그래도 절반 정도는 사실이야. 자세히 설명을 안했을 뿐이지 거짓말은 아닌걸.

@ 난... ㄱr끔... 산책을 한ㄷr...(?)

740 나츠키주 (dWz4NBCbPI)

2022-01-21 (불탄다..!) 00:30:03

...타카기에게 대체 무슨일이 일어나는것...

741 후카미즈 나루미 (HKc8eLytuo)

2022-01-21 (불탄다..!) 00:40:44

처음 보는 얼굴 -> 본부 사람?

알 콰리즈미가 무릎을 탁 치고 갈 사고 알고리즘이다. 연결이 좀 이상하다는 말이다. 나는 평소보다 더 민감하게 반응했다. 아마 내 손에 들린 가방 때문이겠지. 카운터에 맡길만한 물건이 아니라 직접 들고 있지만, 딱히 편하지는 않았다. 사실 이 아이는 나에 대한 모든 것을 이미 알고 있으며 지금 이 대화는 나를 시험하는 것인지.... 대관절 이 애는 도대체 누구냐?

"거기도 일본어 모르는 사람 많아요. 어차피 네르프에서 일하는 사람은 기본적으로 영어가 되니까."

그리고 이어진 어색한 침묵. 층수 계기 다이얼이 딸깍대는 소리만 적막히 울렸다. 묘한 긴장이 느껴졌다. 가슴을 감싸는 방탄복의 감촉도. 녀석이 말한다. 녀석이 웃는다. 이상하다. 그 나잇대 아이의 분위기가 아니다. 내 얼굴에서 핏기가 빠지고 있었다.

"그것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겠어요."

하지만 절차상 내가 녀석에게 모든 것을 말해야 할 의무는 없다. 나는 블랙카드, 즉 권한이 있고 명령권자는 부장 한 명뿐. 분위기에 휘감겨 있는대로 혀를 놀릴 수야 없지.

나는 눈을 가리고 세상을 보는 데 이골이 난 사람이다. 그리고 녀석은 아이의 모습을 쓰고 있지만, 뭔가 이상한 놈이라고. 머릿속 소나는 말한다.

#냐루미 꼬리펑

742 나루미주 (HKc8eLytuo)

2022-01-21 (불탄다..!) 00:46:10

블루퍼지의 후폭풍일까 걱정이 심히 됩니다(@@)

743 나츠키주 (dWz4NBCbPI)

2022-01-21 (불탄다..!) 00:48:33

앗...앗....

744 타카기주 (g9B6rI/ueM)

2022-01-21 (불탄다..!) 00:50:24

ㄷㄷㄷ

745 타카기주 (g9B6rI/ueM)

2022-01-21 (불탄다..!) 00:55:23

저는 자러 가볼게요! 모두 굿밤!

746 나츠키주 (dWz4NBCbPI)

2022-01-21 (불탄다..!) 00:56:37

주무세요 타카기주 :3 푹 쉬세요!

747 나루미주 (HKc8eLytuo)

2022-01-21 (불탄다..!) 00:58:43

주무세요~~~~~~~~~~~`

748 나루미주 (HKc8eLytuo)

2022-01-21 (불탄다..!) 02:39:22

제가 과자먹다 입을 씹고 구내염이 또(...) 생긴지 일주일쯤 지났습니다. 같은 곳에 궤양 3개가 일어나는 대참사였습니다.
하지만 제대로 사용된 알보칠과 리스테린을 합치자 궤양들이 제대로 자라지도 못한 채 사라지게 하는 대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아플때마다 그냥 뒷산에서 뜯어먹던 약초가 사실 전설의 영약이라면 꼭 이런 기분이 아닐까 합니다(@@).

749 나츠키주 (dWz4NBCbPI)

2022-01-21 (불탄다..!) 02:41:49

궤양 3개에 몸서리치다가 알보칠과 리스테린 부분에서 그만 정신을 잃고 말았습니다...
나루미주 당신은 대체... 혹시 통각무효 스킬이라도 가지고 계신가요?(??

750 나루미주 (HKc8eLytuo)

2022-01-21 (불탄다..!) 02:57:29

알보칠의 공포는 생각보다 과장되어 있습니다. 인터넷썰처럼 바르면 바닥을 구르며 팝핀을 추니 우사인볼트가 되니 온갖 체액이 방출되느니 하는 것들은 너무 오버고...
어윽 어흐윽 어으으어어어 하는 뱃속에서 끓어오르는 신음소리 선에서 마무리가 되니 걱정 마셔도 됩니다.. 그것도 염증이 심할때 이야기고..

751 나츠키주 (dWz4NBCbPI)

2022-01-21 (불탄다..!) 02:59:40

어윽 어흐윽 어으으어어어 하는 것도 굉장히 아픈 쪽이 아닌지...
그리고 리스테린은 종류에 따라 다르다지만 구내염이 없을때 해도 굉장히 아프던데요... 호달달...

752 Episode Two : Relentless ◆5J9oyXR7Y. (oa8z7zvz7M)

2022-01-21 (불탄다..!) 03:03:46

>>731
타카기는 조심스레 핸드폰을 다시 키고, 어플을 켜 단톡방을 찾으려 시도하였습니다..
곧, 타카기는 [ 제일중학교 2학년 A반 ] 이란 방제가 붙은 단톡방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300+ 이 붙어있는 것이 못 보던 사이 제법 많이 쌓인 듯 싶었습니다만, 대체 어떤 내용이 올라와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어플을 막 킨 시점에서는 그저 이모티콘 하나만 달랑 올라와있는 것이 보였기 때문이었습니다.
조심스레 단톡방을 누르고는 타카기는 단톡방 안에 들어가 내용을 살피려 시도하였습니다…..


…..
…….

아침 시간에 볼 내용이 맞을까 싶습니다만, 단톡방에는 다소 어두운 내용이 올라와 있었습니다.
‘키도’ 란 아이가 더 이상 학교에 나오지 못하게 되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전학을 가게 된 것 같지는 않고 병원 주소가 잠시 올라와 있었는데, 문병 가자는 언급이나 몇호실 이야기 같은 게 나와있지는 않았습니다. 그저 주소가 올라온 다음 개인 채팅을 보내도 되냐는 이야기가 잠시 올라왔을 뿐이었습니다.
공지방이 아니었기 때문인지,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자세히 살펴볼 수는 없었습니다. 이 부분은 나중에 공지방을 따로 살펴봐야 할 듯 싶어보입니다.

그외에도 뭔가가 올라와 있었는데 내용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 있잖아 - 아파트 살면 이런 경우 많아? ]
[ 바로 옆집에서 탕! 소리가 나고 그랬는데도 ]
[ 아무도 신고하지도 경찰차가 오지도 않아서 ]
[ 신고했는데 경찰들이 별 일 아니라고 그냥 가더라 ]
[ 총쏘는 소리가 났는데 다친 사람이 집안에 없다는거야 ]
[ 옆집 사람 기관에서 일한다고 들었는데 그 일 이후로 본 적이 없어 ]
[ 집 밖으로 나오는 것도 아무도 못 봤대 ]
[ 무서워 - ]

해당 글은 ‘타마키’ 란 아이가 올린 글이었는데, 7월 중순 즈음에 올라온 라인이었습니다.
방학 기간에 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 뒤로 동조하는 글이 올라온 것으로 보아 이런 일이 한두번 일어나지 않은 모양이었습니다…

[ 난 주택가 ww 7월 초였어 무서워 - ]
[ 근데 그거 그냥 훈련하던 거 아냐? 모형총 이라던가 ]
[ 말이 되는 소릴 해라 훈련을 탁 트인 데에서 하지 왜 사람 사는데서 하냐?? ]
[ 모르겠고 새벽에 총 쏘는 건 자제해줬음 좋겠어 - 새벽두시에 누가 총을 쏘는거야 시끄럽게 ]
[ 나도 들어본 적 있는데 총소리가 생각보다 작더라? 6월 말이었어 ]

한두명이 들어본 것이 아닌 것으로 보아, 생각보다 일이 심각하게 돌아가고 있던 듯 싶어보입니다….
타카기는 들어본 적이 없는 일인것 같은데, 대체 그동안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모르겠습니다.

단톡방에 올라온 글을 좀 더 살펴보려 시도하시겠습니까?

>>739
갑자기 걷고 싶어졌다는 나츠키의 말에 하시마는 고개를 갸웃이더니, 그 뒤로 그 부분에 대해 물어보려 하진 않았습니다.
치안이 안좋은 곳도 아니니 중학생인 아이 혼자 돌아다니는 것을 이상해하는 것은 아닐 겁니다. 그저 나츠키가 대답하지 않으려 하는 부분을 신경쓰는 것이겠지 싶어보입니다.

“방학 때든 방학 아니든 알바하는 애들 많으니까 힘든 건 아냐. 이사오기 전엔 우리 나잇대 애들 대다수가 일하고 있었으니까…여기가 그나마 적은 편일걸. “

하시마는 제법 덤덤하게 나츠키의 힘들겠단 물음에 대답하려 하였습니다.
대부분…이 일한다니 조금 많이 당황스러운 이야기인것 같습니다. 지나치게 당연하다는 듯이 말하고 있었기 때문에 더더욱 당황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을 이야기였습니다. 대체 그는 이사오기 전까진 어디에서 살았던 것일까요?
특별히 부족하지 않은 삶을 살아온 나츠키로써는 다소 갸웃거릴만한 이야기였습니다.
물론, 그 이상 캐물을 만한 이야기는 아니었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뭐, 그건 그렇고. 즐거운 산책 되던가. 나중에 학교에서 보자. “

하시마는 그렇게 말하며 가볍게 고개를 입구 쪽으로 꺾으려 하였습니다.
다른 곳으로 이동하여도 좋고, 좀 더 이곳에서 쉬다 가도 좋을 것입니다. 선택은 나츠키의 몫입니다.

>>741
“에 - 그렇군요 - “

나루미의 말을 듣고 있던 아이는 그렇냐는듯 갸웃이며, 고개를 끄덕이려 하였습니다. 인위적으로 올라갔다 내려가는 목소리가, 묘하게 꾸며서 말하는 듯한 것으로 들리는 듯 하였지요.

“그래도 조금 단호하시다~ 여기 분들은 언어가 전~혀 통하지 않아 힘들었어서 혹시 말이 통하실까 해서 걸어본 거에요~ 정말이에요~? “

말이 통하지 않는다 운운하는 것을 보니, 혹시 이 아이는 동양계 아이인 걸까요?
지나치게 하얗게 샌 머리, 붉게 물들어 있는 눈. 자연적이라기보단 인공적인 느낌이 더 강한 배색. 나루미는 보았을지 모르겠으나 이와 비슷한 사람을 우리는 본 적이 있습니다.
첫 번째 아이, 타치바나 아유미. 만일 이 자리에 파일럿 아이들이 있었다면 그녀와 비슷한 느낌이 든다 여겼을 것입니다.

과연 나루미의 의문이 확신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이의 저 대답으로 나루미의 미심쩍음이 해결될지는….. 글쎄요, 잘은 모르겠습니다.
살짝 미소지으며 잠시 나루미를 바라보던 아이는, 층을 누르려다 말고는, 40층에 가까워지자 슬쩍 머리를 넘기며 다음과 같이 물으려 하였습니다.

“뭐~ 이렇게 같은 층까지 가게 된거 자기소개 해도 될까요~? 제 이름은 스메라기 히카루에요. 그쪽은요? “
잠시지만 그 아이의 시선은 가방 쪽에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어라, 이 친구도 45층에 가는 것일까요?
대체 45층에 뭐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이 아이도 45층까지 내려가는 듯 싶어보입니다.

753 나츠키주 (dWz4NBCbPI)

2022-01-21 (불탄다..!) 03:03:49

아무튼 3시가 넘어서... 저는 이만 들어가보겠읍니다..
다들 좋은 밤 되시구 푹 쉬세요...

754 Episode Two : Relentless ◆5J9oyXR7Y. (oa8z7zvz7M)

2022-01-21 (불탄다..!) 03:04:52

(공백포 2700자 가져오고 하얗게 불태운 레캡)
>>752 판정레스를 끝으로 오늘 판정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진행에 참여해주신 레스주 여러분들 모두 정말로 수고많으셨습니다! 🤦‍♀️

755 나츠키주 (dWz4NBCbPI)

2022-01-21 (불탄다..!) 03:08:39

(자러가기 직전에 진행레스봄)
....키도랑 타마키... 호오오육시 나츠키랑 같이 피구했던 친구들...이 아니...었는지...

암므튼 정말로 자러가겟습니다 다들 좋은 새벽입니다...

756 나루미주 (HKc8eLytuo)

2022-01-21 (불탄다..!) 03:14:07

수고하셨습니다~~~~~~
검색하니 스메라기가 임금 황자고 히카루.. 남성형이 히카루 여성형이 히카리라니까 남자인가. 그리고 카오루라는 이름과 자주 엮인...(ㅋㅋ)

타카기 진행에선 아직도 비밀스런 숙청이 진행되는지 무서운것입니다..

>>751
[리빙포인트] 나루미주는 유치원때부터 구내염과의 전쟁을 이어오고 있다. 죽이지 못하는 고통은 나를 더욱 강하게 만들뿐...
리스테린은 최근에 처음 썼는데 확실히 아프긴 했습니다 알보칠이 송곳으로 찌르는 느낌이라면 리스테린은 사포로 문지르는 느낌이랄지(@@)

757 나루미주 (HKc8eLytuo)

2022-01-21 (불탄다..!) 03:15:34

그리고 스포..ㅋㅋㅋㅋㅋㅋ 내 이럴줄 알았지!

758 Episode Two : Relentless ◆5J9oyXR7Y. (oa8z7zvz7M)

2022-01-21 (불탄다..!) 03:18:44

(이것은 스포 올려둔 것을 보며 웃고 있는 레캡이다)

>>755 혹시 피구했던 친구들 말씀하시는 거냐면 맞습니다. 🤦‍♀️
나츠키주 안녕히 주무세요. 편안한 밤 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내일 뵙겠습니다! (@@)

>>756 히카루가 중성적으로도 쓰이는 이름이기 때문에 혹시 모를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위에 알보칠 부분에서 거의 비명 지르다 왔는데 나루미주께서 부디 구내염 없는 라이프를 보내시길 기원하고자 하는 레캡입니다....(ㅠㅠ)

759 Episode Two : Relentless ◆5J9oyXR7Y. (oa8z7zvz7M)

2022-01-21 (불탄다..!) 03:19:42

그리고 타카기 진행은.....사실상 블루 퍼지 사태와 연관되는 이야기라고 봐주셔도 될 것 같습니다.....🤦‍♀️

760 나루미주 (HKc8eLytuo)

2022-01-21 (불탄다..!) 03:24:30

타카기:이런 일을 벌인 사람을 만나면 가만두지 않을거야
나루미:(눈치

761 나루미주 (HKc8eLytuo)

2022-01-21 (불탄다..!) 03:25:19

개인퀘스트로 암살퀘스트가 나올까봐 두려워집니다..

762 RedCap ◆5J9oyXR7Y. (oa8z7zvz7M)

2022-01-21 (불탄다..!) 03:31:43

암살퀘스트 그런건 스토리가 좀 더 어두워져야 나올까 말까한 것이라 지금은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

>>760 (옆에서 같이 눈치보는 레캡)
파일럿 친구들이 시위 건을 알게되면 어떻게 될지 참......눈물이 나는 것 같습니다......(@@)

763 나루미주 (.X7kRFqTQQ)

2022-01-21 (불탄다..!) 03:34:35

에 난닷테???

764 RedCap ◆5J9oyXR7Y. (oa8z7zvz7M)

2022-01-21 (불탄다..!) 03:35:47

765 RedCap ◆5J9oyXR7Y. (oa8z7zvz7M)

2022-01-21 (불탄다..!) 03:35:58

Q 님 대체 전개가 뭐가 어떻게 되야 암살퀘스트 같은게 뜨는 건가요???? 좀 많이 불안해지는데요????
A 장담컨대 첩보부쪽 진행은 전개가 어두워질수록 더욱더 스펙타클해질겁니다......🤦‍♀️

766 나루미주 (.X7kRFqTQQ)

2022-01-21 (불탄다..!) 03:45:14

와...와아아...야호...(???)

저도 자러 가겠습니다 좋은 새벽 되십쇼...

767 나츠키주 (J.Dsu9hIXA)

2022-01-21 (불탄다..!) 11:23:52

좋은 오전입니다 :3
오늘만 이겨내면 주말입니다.. 다들 화이팅입니다..

파일럿 친구들이 시위 건을 알게 되면...
암살 퀘스트...
오전부터 무서운 것들이 보여...(흐릿

피구메이트 키도쟝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것인지... 나츠키야 빨리 단톡방을 봐.. 그리고 병문안 가자...ㅠㅠㅠ(??

768 RedCap ◆5J9oyXR7Y. (oa8z7zvz7M)

2022-01-21 (불탄다..!) 16:08:59

[리빙포인트] 코로롱 백신을 맞기 전엔 잘 쉬어줘야 합니다.

769 나츠키주 (sl2ti/azqY)

2022-01-21 (불탄다..!) 17:15:57

레캡의 팔이 무사하길 바랍니다... 오늘 하루는 푹 쉬시길... ;ㅅ;

770 RedCap ◆5J9oyXR7Y. (fLi387II1o)

2022-01-21 (불탄다..!) 18:05:09

>>769 3이자를 다 맞고 돌아왔고...생각보다 뻐근하긴 한데 그래도 아직 양손은 멀쩡해서 오늘 진행하는데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제 팔은 아무튼 멀쩡하니 걱정마시고 오늘 진행을 기다려주시면 될 것같습니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게 있으니 10시까지 수시로 상태 체크하고 그러도록 하겠습니다. (@@)✌

771 나츠키주 (J.Dsu9hIXA)

2022-01-21 (불탄다..!) 18:11:27

알겟습니다 레캡 :3
접종부위에 해열패치 잊지마세욥(??

772 RedCap ◆5J9oyXR7Y. (oa8z7zvz7M)

2022-01-21 (불탄다..!) 21:33:17

Q 3이자 후폭풍이 찾아오셨는데 지금 소감이 어떠신가요?
A 짤로 대체하자면 이렇습니다(....)

773 나츠키주 (dWz4NBCbPI)

2022-01-21 (불탄다..!) 21:34:59

774 RedCap ◆5J9oyXR7Y. (oa8z7zvz7M)

2022-01-21 (불탄다..!) 22:03:17

대체 화이자 후폭풍은 왜 몇시간 뒤에 오는 것인지(...) 이정도면 주말에 모터달고 진행하는 게 나을듯 싶네요.
일 마저 끝내고 나츠키 답레 가지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장문이 어려운 상태라 중단문 레스 가지고 오는 것은 가능합니다. 🤦‍♀️

오늘 진행은 일상의 날로 대체하고자 합니다!

775 나루미주 (HKc8eLytuo)

2022-01-21 (불탄다..!) 22:38:25

의사가 2차보다는 3차가 쉽게 넘어간다고 했었고 저도 그랬으니 레캡도 쉽게 넘기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776 나츠키주 (dWz4NBCbPI)

2022-01-21 (불탄다..!) 22:41:15

레캡... 적어도 이틀은 안정을 취하시는게...ㅠㅠㅠ
답레도 주말에 주셔도 되니 일단 쉬어주세요....

레캡의 빠른 회복을 기원하며 다들 좋은 밤입니다.. :3

777 타카기주 (bcpPo9BJtU)

2022-01-22 (파란날) 00:01:59

좋은 밤이에요! 캡은 몇 일 푹 쉬시고!

778 나츠키주 (HeNKGQv0Q6)

2022-01-22 (파란날) 00:10:53

타카기주 어서오세요 :3 좋은 밤입니다~

주말엔 걱정없이 밤샘이 가능해서 행복하네요... 월요일의 제가 죽어나갈게 눈에 선하지만 알게뭐람(???

779 나루미주 (QWJro/uAsM)

2022-01-22 (파란날) 01:05:37

(이것은 수면패턴을 되돌리기 위해 일찍 자려고 했지만 결국 다시 일어나서 컵라면과 귤을 까먹는 나루미주 이다

귤이 답니다...달아..아아... 반갑습니다 여러분~~~~~~~~

780 나츠키주 (HeNKGQv0Q6)

2022-01-22 (파란날) 01:06:41

어서오세요 나루미주 :3 좋은 새벽입니다
수면패턴... 저는 포기한지 오래입니다 허허허...

781 나루미주 (QWJro/uAsM)

2022-01-22 (파란날) 01:10:00

수면패턴 조절은 자의로 하는게 정녕 불가능한 것인가..
직장 학교 등 강제적인 뭔가가 있어야 조절이 되나봅니다...

782 나츠키주 (HeNKGQv0Q6)

2022-01-22 (파란날) 01:12:15

강제적인 뭔가가 있으면 평일 한정으로 강제로 작동하긴하는데(???)
대신 주말이나 연휴가 되면 고삐가 풀려서 더 폭주해버리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여파는 고스란히 평일의 피로로 돌아오기 마련입니다... 예...

783 나루미주 (QWJro/uAsM)

2022-01-22 (파란날) 01:16:51

인류가 보완의 과정을 거친다면 평일도 직장도 학교도 모두 사라질텐데..(?????????

784 나츠키주 (HeNKGQv0Q6)

2022-01-22 (파란날) 01:19:31

그야말로 멋진 신세계...
우리에겐 불가능하니 우리 붉바다 친구들이라도 그런 멋진 세계에서 살 수 있게... 어떻게든 EoE분기로 가야...(????

785 나츠키주 (HeNKGQv0Q6)

2022-01-22 (파란날) 01:22:19

그리고 이것은 쁘띠 카피페...
언제나처럼 캐붕이 난무합니다만 카피페가 그렇죠 뭐(???

나루미「갑자기 소름돋는 무서운 이야기가 듣고 싶어지네요.」
사오리「초과근무가 너무 심하다고 이오리한테 따졌던 기술부 직원이 그날 오후부터 소리소문없이 사라졌다는 이야기 같은 거요?」
카에데「세상에...」
나루미「소름돋네요...」
이오리「그런 적 없습니다.」

사오리「나츠키, 몸은 좀 어떠니? 괜찮니?」
나츠키「아, 괜찮아요. 다행히 치명상으로 끝났으니까 너무 걱정 마세요.」
사오리「...괜찮은거 맞니??????」

카에데「저... 성냥... 필요 없으신가요오...?」
이오리「좀 더 자신있게 하십시오.」
카에데「서, 성냥 필요 없으신가요?!」
이오리「바닥 보지 마시고, 목소리는 크게.」
카에데「성냥 필요 없으십니까!!!!!」
이오리「필요 없습니다.」

나츠키「여기 잘 구워진 애플파이가 있어.」
타카기「오 뭐야. 사 온 거야?」
나츠키「이제 이 칼로 뭘 할까?」
미츠루「파이를 자르겠지.」
나츠키「아니. 난 이 칼로 파이를 지킬거야.」
타카기「 」
미츠루「 」
나츠키「가까이 오지 마.」

사오리「나츠키, 이제 집에 가니?」
나츠키「네, 야마토가 온다고 했거든요.」
사오리「으응?? 누구니 그 사람?」
나츠키「? 택배요.」
*야마토 운수. 대충 한진택배 같은 거(???)

786 나루미주 (QWJro/uAsM)

2022-01-22 (파란날) 01:24:32

칼로 파이를(웃참대실패

787 나츠키주 (HeNKGQv0Q6)

2022-01-22 (파란날) 01:28:01

애플파이의 수호자(???
의외로 기술부의 소리소문없이 사라진 직원은... ...어제 타카기 진행을 보면 진짜로 있는 일일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조금 들었읍니다...(??????

788 나루미주 (QWJro/uAsM)

2022-01-22 (파란날) 01:33:07

암살퀘스트(기술부)

789 나츠키주 (HeNKGQv0Q6)

2022-01-22 (파란날) 01:42:00

(????)

790 나루미주 (QWJro/uAsM)

2022-01-22 (파란날) 01:44:38

늦은 밤 네르프 시설 내부를 배회하는 첩보부 소속 직원을 본다면 가까이 다가가지 마십시오...

791 나루미주 (QWJro/uAsM)

2022-01-22 (파란날) 01:45:53

타카야마: 이 보고서 꼭 내일까지 검토해주셔야 합니다!
미즈노미야: 알겠어, 내일까지 안 해오면 내가 네 애인이다!
타카야마: 해오기나 하십쇼...

다음날
미즈노미야: 자기야 출근했네?
타카야마:

792 나츠키주 (HeNKGQv0Q6)

2022-01-22 (파란날) 01:47:10

오늘도 화내는 타카야마 차장님...(??

793 나루미주 (QWJro/uAsM)

2022-01-22 (파란날) 01:50:56

갓직히 블루퍼지 끝났을때 차장님도 사표쓰고 나갈줄알았거든요(????????

794 나츠키주 (HeNKGQv0Q6)

2022-01-22 (파란날) 01:54:29

하지만 그러지 않은 것을 보니... 타카야마... 미즈노미야한테 약점이라도 잡혀있나(??????????????

795 나루미주 (QWJro/uAsM)

2022-01-22 (파란날) 01:56:22

차장님 부장님에게 약점을 잡히셨다면 다음 회의때 당근을 흔들어주세요....

796 나츠키주 (HeNKGQv0Q6)

2022-01-22 (파란날) 01:58:31

그리고 첩보부 단톡방에 쏟아지는 무수히 많은 당근 이모티콘...(????????

797 나루미주 (QWJro/uAsM)

2022-01-22 (파란날) 01:59:11

차장님....(말을 잇지 못하는

798 나루미주 (QWJro/uAsM)

2022-01-22 (파란날) 02:11:00

너무 슬픈 겁니다....

799 나츠키주 (HeNKGQv0Q6)

2022-01-22 (파란날) 02:11:15

아침에 레캡이 이 레스들을 읽고 어떤 생각을 하실지 궁금해지는 새벽입니다(???

800 나츠키주 (HeNKGQv0Q6)

2022-01-22 (파란날) 02:14:42

>>798 라미엘쟝 귀여워...(?

801 나루미주 (QWJro/uAsM)

2022-01-22 (파란날) 02:17:26

여기 사키엘쟝도..

802 나츠키주 (HeNKGQv0Q6)

2022-01-22 (파란날) 02:18:38

귀여운 사도쟝들...(사오링이 이 레스를 싫어합니다(?

803 나루미주 (QWJro/uAsM)

2022-01-22 (파란날) 02:22:01

나루미:(라미군 컬렉션 감상중
사오리:후카미즈 대위...?
나루미:앗

804 나츠키주 (HeNKGQv0Q6)

2022-01-22 (파란날) 02:24:00

나루미가 전술작전부 소속이었으면 끔찍한 일이 일어났을듯한...(??

805 나루미주 (QWJro/uAsM)

2022-01-22 (파란날) 02:31:02

슈가놈:첩보부에 들어와서 다행이지 시스트라?
나루미:딱히 그렇지는 않은 것 같아요.

사실 보는 거 들켜도 분석중이라고 둘러대면 그냥 넘어갈 것 같습니다 메이비..

806 나츠키주 (HeNKGQv0Q6)

2022-01-22 (파란날) 02:36:57

사실 어느 부서를 들어가더라도 고생길은 변함없는게 아닌지...

넘어가는 것 같지만 뒤에서 조용히 리볼버를 꺼내드는 사오링이라던가(?
앗 저는 사오링을 음해할 의도는 없습니다.. 사오링 애껴요...(??

807 나루미주 (QWJro/uAsM)

2022-01-22 (파란날) 02:41:51

하지마라 사오링...
전 자러 가겠습니다 좋은 주말새벽 되십시오~~~~~~~~~~~~~

808 나츠키주 (HeNKGQv0Q6)

2022-01-22 (파란날) 02:45:10

주무세요 나루미주~ 푹 쉬세요! :3

809 나츠키주 (HeNKGQv0Q6)

2022-01-22 (파란날) 15:15:55

갱신합니다 :3 나른한 주말 오후네요

810 나루미주 (ARXB0M96wI)

2022-01-22 (파란날) 16:21:47

반갑습니다 저는 각성된 주말 오후를 보내고 있습니다 심폐지구력의 보안을 위해 자전거를 타고 있기 때문입니다

811 나루미주 (ARXB0M96wI)

2022-01-22 (파란날) 16:22:24

손이 시려서 음성인식으로 했더니 오타가 좀 나는 겁니다 보완입니다(@@)

812 나츠키주 (HeNKGQv0Q6)

2022-01-22 (파란날) 16:35:10

어서오세요 나루미주 :3 각성된 주말 오후를 보내고 계시는군요ㅋㅋㅋㅋ
그럼 균형을 맞추기 위해 저는 더 늘어져있는 것으로....(???

813 나루미주 (BerguLuKXo)

2022-01-22 (파란날) 17:38:38

허벅지가 터지려고 하지만 어쨌든 집에 들어왔습니다(@@)

814 나츠키주 (HeNKGQv0Q6)

2022-01-22 (파란날) 17:40:38

고생하셨습니다 :3

815 슈이치 - 나츠키 ◆5J9oyXR7Y. (v.LsfsMefw)

2022-01-22 (파란날) 18:17:56

>>700
만약에 장난을 그닥 잘 받아주지 않는 선생님이었다면 '떼이잉 이녀석, 그만하고 네 반으로 돌아가렴! ' 같은 말을 하며 나츠키를 도로 자기 반으로 돌려보내려 하였을 것입니다. 그게 아니면 전화기를 들어 나츠키의 담임 선생님일 분을 찾아 전화를 돌리려 하였겠지요. 뭐가 됐던 썩 재밌는 반응을 보여주지 않았을 것은 분명할 겁니다. 그러나 이 미즈노미야 선생님이 어떻게 반응하였냐면, 그는 어쩔 수 없다는 듯 웃어보이고는 가볍게 손을 털어보이고는 이렇게 나츠키에게 물어보이려 하였습니다.

"이런 이런... 꼬마 친구, 이 선생님과 그렇게 술래잡기가 하고 싶었나~? "

제법 장난기 있는 어조로 말하던 미즈노미야 선생님은, 아까보다 큰 보폭으로 저벅저벅 걸어오기 시작하며 나츠키에게 다시 한번 물으려 하였습니다.

"잡히면 너희 반 선생님께서 떼끼 이놈 하실거다? "

1 100 다이스를 굴려주세요.
3의 배수가 나올 경우 나츠키는 붙잡힐 수 있습니다!

816 RedCap ◆5J9oyXR7Y. (v.LsfsMefw)

2022-01-22 (파란날) 18:19:19

드디어 일이 어느정도 끝나고 돌아온 레캡입니다(...)

817 RedCap ◆5J9oyXR7Y. (v.LsfsMefw)

2022-01-22 (파란날) 18:19:56

[리빙포인트] 쉬는 날에 쉬어주지 않으면 사람이 야마가 돌 수 있습니다.

818 나츠키주 (HeNKGQv0Q6)

2022-01-22 (파란날) 18:22:33

어서오세요 레캡 :3 아니... 주말도 쉬지 못하시다니.. 그래도 광대버섯은 안됩니다 독버섯 멈춰...

819 RedCap ◆5J9oyXR7Y. (v.LsfsMefw)

2022-01-22 (파란날) 18:28:36

Q 오신 김에 한말씀만 해주세요 오늘 진행 가능한가요??
A 확실히 부스터샷은 부스터샷인지 1차 2차보단 비교적 빨리 회복하고 돌아온 것 같네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오늘 진행 가능합니다. 밤 10시 30분에 올라올 시작레스를 기다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정시진행 #가보자고🔥

>>818 나츠키주 어서오세요. Good-Evening 입니다. 즐거운 토요일 저녁 보내고 계시신가요?
바깥일 처리하느라 하루종일 계속 왔다갔다 하고있어서 믹서기마냥 갈리고 있는 하루인 것 같습니다. 당연하지만 짤은 짤로 봐주시면 될갓같습니다 (ㅋㅋ)

820 나츠키주 (HeNKGQv0Q6)

2022-01-22 (파란날) 18:32:45

저는 느지막하게 일어나서 집안일좀 하고 느긋하게 보내는 중입니다 :3
사실 너무 느지막하게 일어나서 또 하루가 짧게 느껴지는 저주에 걸렸읍니다... 아무튼 오늘도 갈리신 레캡의 현생에 X를 살포시 눌러드리겠습니다 흑흑...

그리고 나츠키가 잡힐지 아닐지... 과연...
.dice 1 100. = 26

821 나츠키주 (HeNKGQv0Q6)

2022-01-22 (파란날) 18:36:48

미즈노미야가 봐주는 것인가 아니면 나츠키(유치원생)의 단거리 주파 실력이 뛰어난 것인가...(??????

822 타카기주 (bcpPo9BJtU)

2022-01-22 (파란날) 18:38:03

야아아압!

823 나츠키주 (HeNKGQv0Q6)

2022-01-22 (파란날) 18:39:17

타카기주 어서오세요 :3

824 RedCap ◆5J9oyXR7Y. (v.LsfsMefw)

2022-01-22 (파란날) 18:42:31

>>820>>821 (이걸 도망가네)
3의 배수로 설정해놓길 정말 잘했단 생각이 드는 레캡입니다. 나츠키가 정말 달리기 실력이 뛰어나서 그런 것일수도 있습니다 (ㅋㅋ)

>>822 타카기주 어서오세요. GOOD-EVENING 입니다. 즐거운 토요일 저녁 보내고 계시신가요? (@@)

참, 진행과는 별개로 월요일이나 15스레 만들어질 즈음에 공지가 하나 새로 올라가게 될 것 같습니다.
시트스레에 올라가게 될 내용인데 올라가는 대로 1레스에도 공지해놓도록 하겠습니다. 별 내용은 없고 파일럿 시트가 좀더 앞당겨서 열리게 될 것 같단 공지입니다. (@@)

825 나츠키-슈이치 (HeNKGQv0Q6)

2022-01-22 (파란날) 18:43:10

아까보다 더 큰 보폭으로 걸어오는 선생님을 보고도 나츠키는 겁먹지 않았습니다. 아니, 오히려 아까보다도 즐거워하는 것 같아 보입니다. 잡히면 반 선생님이 떼끼 이놈 한다는 말까지 들었는데도 전혀 아무렇지도 않은 모습입니다. 대체 어째서일까요?

"괜찮아! 사오리 선생님 코 자고 있는걸!"

...그렇습니다. 나츠키가 나와서 돌아다닐 수 있었던 것도, 혼나겠단 생각 없이 술래잡기를 제안(?)할 수 있었던 것도 전부 이것 때문이었습니다. 선생님이 먼저 잠들어버렸으니 '들키기 전에 들어가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한 걸까요? 어쨌든 도망갈 타이밍을 재며 슬쩍슬쩍 눈치를 보던 나츠키는 선생님이 걸어오기 시작하자 재빨리 다시 뛰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아까처럼 온 힘을 다해 뛰어가는 나츠키의 발소리와 웃음소리가 복도에 메아리치고 있습니다. 낮잠 시간이라고 하기에는 다소 소란스러운 분위기가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아하하하! 재밌어~!"

/타노시~

826 나츠키주 (HeNKGQv0Q6)

2022-01-22 (파란날) 18:46:22

파일럿 시트가 열리는군요 :3 새로운 파일럿 친구... 두근두근...(??

827 RedCap ◆5J9oyXR7Y. (v.LsfsMefw)

2022-01-22 (파란날) 19:00:53

>>826 만약에 새로 들어올 파일럿 시트가 베테랑 파일럿 특성일 경우 해당 시트는 튜토리얼 진행 없이 즉시 본 에피소드에 참여할수 있을겁니다. (@@)👍

828 RedCap ◆5J9oyXR7Y. (v.LsfsMefw)

2022-01-22 (파란날) 19:03:35

[리빙포인트] MPC 캐릭터들의 활동 조건은 '파일럿 캐릭터중 한명이 전투 행동이 불가능할 경우' 입니다.

829 타카기주 (bcpPo9BJtU)

2022-01-22 (파란날) 19:05:19

네엡!

좋은 저녁 보내고 있죠!

830 RedCap ◆5J9oyXR7Y. (6eJHz7BtfM)

2022-01-22 (파란날) 20:15:00

잠시 일을 쉬는 시간이 된 김에 >>828에 대한 보충설명을 적어보자면... 나루미쪽 진행에서 새로운 캐릭터가 굉장히 빨리 등장하게 된 것도 같은 맥락으로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해당 캐릭터는 본래대로라면 늦어도 페이즈3에서나 등장할 예정인 캐릭터였습니다(...)

>>829 좋은 저녁 보내고 계시다니 매우 Good이라고 생각합니다. 모쪼록 타카기주께서도 편안한 토요일 저녁 되실수 있으셨음 하는 바램입니다...(@@)

831 RedCap ◆5J9oyXR7Y. (6eJHz7BtfM)

2022-01-22 (파란날) 20:17:40

아무튼 그래서 답레를 쓰기 앞서 미즈노미야의 반응 다이스를 돌려보자면....
.dice 1 4. = 1

832 타카기주 (bcpPo9BJtU)

2022-01-22 (파란날) 20:17:49

일이 널널했으니까요 ㅋㅋ

833 RedCap ◆5J9oyXR7Y. (6eJHz7BtfM)

2022-01-22 (파란날) 20:18:33

834 RedCap ◆5J9oyXR7Y. (6eJHz7BtfM)

2022-01-22 (파란날) 20:29:05

Q 파일럿 시트가 개방되는게 좋은 일인가요?
A 다른 공지 역시 이번에 새로 올라갈 예정이기 때문에 마냥 좋은일이라 하긴 어렵습니다. 미리 말씀드리자면 이번에 새로 올라갈 공지는 0레스에 계속 추가될 공지입니다...🤦‍♀️

>>832 일이 널널하셨다니 정말 매우 부럽단 생각밖에 들지 않는 저녁인것 같습니다. (ㅠㅠ)
정말 부럽습니다 저도 휴식....휴식이 안되면 빨리 일이 끝날수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지....

835 타카기주 (bcpPo9BJtU)

2022-01-22 (파란날) 20:30:00

분명 그럴 날 올거에요 힘내세요 캡!

836 나츠키주 (HeNKGQv0Q6)

2022-01-22 (파란날) 20:42:08

저녁챙기고 재갱입니다 :3 다들 맛저하셨길...

음음... 공지가 어떤 걸지 대충 짐작은 가네요...
고생하십니다 레캡.. 현생도 그렇구..(?

그리고 뭐지? 미즈노미야 선생님 무슨 반응을 하시는것...(두려움

837 슈이치 - 나츠키 ◆5J9oyXR7Y. (6eJHz7BtfM)

2022-01-22 (파란날) 20:51:50

>>825
까르르 웃으며 신나게 복도를 뛰어다니는 어린 나츠키의 걸음소리와, 그 뒤를 바삐 뛰어가는 미즈노미야 선생님의 발소리로 네르프 유치원의 복도는 다소 많이 소란스럽게 변하게 되었습니다. 낮잠시간이라기엔 믿을수없을 만큼 시끄러웠고, 두 명이 내고 있는 소리라기엔 특히 지나치게 소란스러웠지요.
이렇게 계속 소란스럽게 뛰어다니다가는 저기 자고있는 다른 반 친구들은 물론이요, 같이 주무시고 계신 나츠키의 담당 선생님께서도 잠을 못자고 일어나 버리실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게 뭐 대수라는 듯 저기 저 미즈노미야 선생님께서는 어린 나츠키를 잡기 위해 뛰어오고 계셨습니다. 한 걸음, 두 걸음... 열여섯 걸음.

"하하.......이거야 원, 젊은 친구 따라가기 이렇게 힘들 데가 없구만....! "

지치지도 않으셨으면서 잠시 멈춰서서는, 미즈노미야 선생님께선 허탈하게 웃으며 잠시 숨을 고르시려 하였습니다. 꼭, 본인은 젊지 않으시다는 것처럼 말입니다.
어지러이 흐트러진 자신의 머리를 제 오른손으로 넘기려 하며, 미즈노미야 선생님은 저기 저 뛰어가고 있는 나츠키를 향해 외치려 하였습니다.

"어~이 꼬마 친구~! 지금이라도 괜찮으니 잠시 휴전하는 건 어때~? 술래잡기 말이야~! 선생님은 이제 지쳤다구~! "

838 RedCap ◆5J9oyXR7Y. (6eJHz7BtfM)

2022-01-22 (파란날) 20:56:20

아마 이번 공지가 올라가고 나면 열흘 정도 유예기간을 두고 그 이후부턴 가차없이 바로 시행될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께서 루즈하지 않고 질질 끌리지 않는 시원한 진행을 즐기실수 있도록 아무튼 열심히 갈리고자 하는 레캡입니다...😇

839 RedCap ◆5J9oyXR7Y. (6eJHz7BtfM)

2022-01-22 (파란날) 20:56:41

>>835 (대충 짤로 지금 감정을 표현하는 레캡)

840 RedCap ◆5J9oyXR7Y. (6eJHz7BtfM)

2022-01-22 (파란날) 20:59:17

>>836 나츠키주 어서오세요. 다시 한번 Good-Evening 입니다. 저녁 맛있게 드시고 오시셨나요? (@@)
별거 아니고 아무튼 뛰기 힘들다고 띵깡부리는 미즈노미야가 나왔습니다. 만약에 다음레스에서 무시하고 그냥 바로 뛰어가는 나츠키가 나오게 된다면 바로 1 100 다이스를 같이 굴려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ㅋㅋ)

841 나츠키주 (HeNKGQv0Q6)

2022-01-22 (파란날) 21:00:44

음음 그래두 적당히 갈려주십사...(???
레캡은 현생도 쉬는 날이 따로 없으시니깐... 암튼 너무 무리하진 말아주세요.. :3

ㅋㅋㅋㅋㅋㅋ아 어쩌지 나츠키.. 나츠키는... 응애라서... 휴전이란 말 몰라!(????
.dice 1 100. = 44

842 나츠키주 (HeNKGQv0Q6)

2022-01-22 (파란날) 21:01:06

4의 배수였으면 완벽하게 잡혔을텐데 참으로 아쉬운 일입니다 껄껄(????

843 RedCap ◆5J9oyXR7Y. (6eJHz7BtfM)

2022-01-22 (파란날) 21:01:49

실시간 미즈노미야 심정.........true

844 나츠키주 (HeNKGQv0Q6)

2022-01-22 (파란날) 21:03:51

(이것은 한참 답레 적다가 블루스크린이 뜬 나츠키주 이다)

845 RedCap ◆5J9oyXR7Y. (6eJHz7BtfM)

2022-01-22 (파란날) 21:04:50

>>844 나츠키주의 컴퓨터에 joy를 표하고자 합니다.....

846 RedCap ◆5J9oyXR7Y. (6eJHz7BtfM)

2022-01-22 (파란날) 21:07:31

제가 아직 일이 완전히 다 끝난 것이 아니라 좀 늦게 올라갈수도 있니 답레는 느긋하게 써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ㅠㅠ)

847 나츠키주 (HeNKGQv0Q6)

2022-01-22 (파란날) 21:10:57

슬슬 바꿀때가 된건지 요즘들어 난리네요 따흐흑..
지금 상태를 보아하니 강제로 느긋하게 쓸수밖에 없는 것 같고... 아무튼 천천히 가져오겟슴니다...

848 나루미주 (QWJro/uAsM)

2022-01-22 (파란날) 21:17:33

우리 스레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습니다...
빨리 인류보완계획이 실행되어야만..

849 나츠키주 (HeNKGQv0Q6)

2022-01-22 (파란날) 21:19:07

나루미주 어서오세요 :3
인류보완계획... 모두 하나가 되자...(???

850 RedCap ◆5J9oyXR7Y. (6eJHz7BtfM)

2022-01-22 (파란날) 21:20:26

>>848 (조용히 EoE루트를 꺼내보이는 레캡)
나루미주 어서오세요. Good-Evening 입니다. 슬슬 저녁시간이 지나가는데 맛저하시셨나요? (ㅋㅋ)

851 타카기주 (bcpPo9BJtU)

2022-01-22 (파란날) 21:24:34

나루미주 어서오세요!

852 나츠키주 (HeNKGQv0Q6)

2022-01-22 (파란날) 21:26:17

(이것은 두번째 블루스크린을 보고 제정신을 잃어가는 나츠키주 이다)

뭐야 이거...? 오늘 진행 참가는 가능한건지...? 뭐지 왜 갑자기 이러지???

853 나루미주 (Tkvx2jdPmc)

2022-01-22 (파란날) 21:26:44

오라 달콤한 쥬금이여..

안녕하십니까 여러분 저는 밥을 먹었으며 여러분도 맛있는거 드셨길 바라는 바입니다(@@)

854 나루미주 (Tkvx2jdPmc)

2022-01-22 (파란날) 21:29:19

>>852 to. 나츠키주 컴퓨터

855 RedCap ◆5J9oyXR7Y. (6eJHz7BtfM)

2022-01-22 (파란날) 21:30:06

>>852 나츠키주의 컴퓨터에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건가요?? 😱

>>853 쥬금(고통 없이 옴)

856 RedCap ◆5J9oyXR7Y. (6eJHz7BtfM)

2022-01-22 (파란날) 21:40:56

Q 공지와는 별개로 월요일 0시에 또 올라오는 게 있나요?
A 별거 아니고 특성 항목 설명에 추가적인 설명이 붙을 예정입니다. 특정 특성들에만 붙을 설명들이기 때문에 전면적인 수정은 이루어지지 않을 겁니다. (@@)

857 나츠키-슈이치 (HeNKGQv0Q6)

2022-01-22 (파란날) 21:41:14

복도를 소란스럽게 하던 발소리 중 먼저 멎은 것은 미즈노미야 선생님의 발소리 쪽이었습니다. 흐트러진 머리를 정리하며 나츠키에게 외치는 휴전하자는 말이 과연 제대로 전해졌을까요? 상대적으로 작은, 하지만 그래도 소란스러운 발소리와 까르르 웃는 소리가 멈추지 않는 것을 보면 아무래도 전해지지 않은 모양입니다.

"아하하하! 느-려!“

한참을 앞서나간 나츠키는 저 앞쪽, 왼쪽으로 꺾어지는 코너까지 달려가 그대로 왼쪽으로 쏙 들어가버렸습니다. 작정하고 선생님을 따돌리기라도 할 생각이었을까요? 하지만 슬쩍 고개를 내밀어 선생님 쪽을 보는 것을 봐서는 그건 아닌 모양입니다.

"선생님- 빨리-!“

선생님이 멈춰선 사이에 재빨리 다른 곳으로 가서 숨어버려도 될텐데 그렇게 하지 않은 것은 지금 하는 놀이가 숨바꼭질이 아닌 술래잡기여서 그런 것 같습니다. 낮잠 시간은 잘 지키지 않아도 이런 룰은 잘 지키고 있군요.

/원인으로 추정되는 걸 어떻게든 하고 왔는데.. 또 블루스크린이 뜨면 본체에 물리치료(???)들어가야겠습니다...

858 RedCap ◆5J9oyXR7Y. (6eJHz7BtfM)

2022-01-22 (파란날) 22:27:52

이제야 일이 끝나고 돌아온 레캡입니다(...)

859 RedCap ◆5J9oyXR7Y. (6eJHz7BtfM)

2022-01-22 (파란날) 22:28:19

시간도 시간이기에 늦었지만 지금부터 출석 체크 받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진행에 참여 가능한 레스주분께선 이 레스에 앵커를 받아 손을 들어주시면 자동으로 체크 처리되십니다.

860 나츠키주 (HeNKGQv0Q6)

2022-01-22 (파란날) 22:30:55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레캡...
>>859 체-크입니다 :3

861 나루미주 (Tkvx2jdPmc)

2022-01-22 (파란날) 22:32:26

>>859 체크입니다~~~

862 타카기주 (bcpPo9BJtU)

2022-01-22 (파란날) 22:35:44

>>859 체크

863 Episode Two : Relentless ◆5J9oyXR7Y. (6eJHz7BtfM)

2022-01-22 (파란날) 22:35:44

Phase 2 두 번째 에피소드
Episode Two : Relentless
시작합니다.

오늘 진행의 부제는 拗人 下 입니다.

864 Episode Two : Relentless ◆5J9oyXR7Y. (6eJHz7BtfM)

2022-01-22 (파란날) 22:36:09

>>860>>861>>862 나츠키주 나루미주 타카기주 세분 모두 체크되었습니다. (@@)✌️

865 요리미치 타카기 (bcpPo9BJtU)

2022-01-22 (파란날) 22:36:45

@단톡방에 있는 내용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본다

866 후카미즈 나루미 (Tkvx2jdPmc)

2022-01-22 (파란날) 22:37:12

자기가 일본인이라는 마냥 말하지만 그다지, 일본인처럼 보이지 않는 외모다. 퍼스트 타치바나 아유미와 같았다. 그녀와 남매 -아니면 자매- 사이일까 생각했다. 그러나 그는 그녀와 성씨가 달랐다. 스메라기, 쉽게 잊기 힘든 성씨다.

"후카미즈 나루미에요."

다른 사람과 말이 통하지 않아.... 최소한 영어 구사자는 아니고. '힘들었다' 고 말했으니 이곳에 얼마간 있었으나 서로의 언어를 배울만큼 오래 있지는 않았다. 통역도 붙지 않은 듯 하다. 즉, 이 아이는 외부인이다.

너 여기 어떻게 들어왔니? 내가 블랙카드를 가진 이유를 나에게 설명하는 헛짓은 생략. 시설의 최하층까지 가는 엘리베이터에 외부인이 왜 있는 거야. 누가 이 아이에게 블랙카드를 주었지? 혹은, 블랙카드를 받을 만큼 요인이라는 뜻? 그런데 왜 유로 네르프의 직원들과 대화를 못 해?

"영어 배우기가 많이 어렵죠?"

상황이...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는 기분이 든다..

@후아유

867 카시와자키 나츠키 (HeNKGQv0Q6)

2022-01-22 (파란날) 22:38:00

"그... 그래?“

우리 나잇대 애들이 일하는게... 그렇게 이상한 일이 아닌건가? 이사오기 전이라고 하면, 3신도쿄시가 아닌 곳을 말하는 거겠지? 나도 다른 곳에서 살다 오긴 했지만, 난 그런 거 잘 몰랐는데... 좀 당황스럽다. 아니, 꽤 많이 당황스럽다. 하지만 어쩐지 하시마가 너무나도 당연하다는 듯 말하고 있어서,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내가 오히려 이상한 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 정도라... 그냥 살짝 당황한 느낌이 섞인 말을 하는 걸로 그쳤다.

"아, 으응. 하시마도 일 힘내. 학교에서 봐.“

아차, 일하는 사람 붙잡고 너무 오래 이야기 해버렸나? ...아니 따지고 보면 내가 먼저 붙잡은 건 아니지만. 아무튼 CCTV를 돌려보는 점장이 운영하는 가게니, 나중에 이렇게 사담을 한 걸로도 뭐라고 할지도 모르니까. 너무 길게 있지 않는 게 좋겠지. 하시마가 고개로 가리키는 문을 밀고 나가며 작게 인사를 건넸다. 문을 열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덤비는 뜨거움에 '조금만 더 있을 걸'하는 아쉬움이 슬그머니 고개를 든다. 하지만... 여기서 다시 들어가면 너무 어색하니까... ...다시 걸어가야지. 또다시 그늘을 찾아 걸어간다.

딱히 목적지도 없고, 어디로 가야할 지도 모르겠고, 그저 기계적으로 걸어갈 뿐.
그래도 아까까지 생각하던 것들에 하나가 더 추가되기는 했다. ...하시마는 이쪽으로 이사오기 전엔 우리 나잇대 애들 대다수가 일하고 있었다고 했다. 나는 모르는 이야기.
그래, 전략자위대의 그런 태도도, 파리에서 벌어지고 있는 시위와 네르프 직원들이 거기에 가담하고 있는 이유도, 우리 또래의 아이들 대다수가 일하고 있는 것도... 나는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어. 생각해보면 정말 그랬다, 나는 아무것도 모르는 채로 이곳에 와서, 아무것도 모르는 채로 에바에 탔다가... 아무것도 모르는 채로, 지금 여기서 이렇게... 어디로 가야할지도차 모르는 채로... 살짝 휘청이기 시작한 발걸음을 잠시 멈추고 가방에서 물을 꺼냈다. 그새 미적지근한 온도가 되어버린 물로 목을 축이고, 다시 천천히 걸어간다.

@ 편의점을 나가서 이동합니다... 힝잉 난 왜이럭게 모르는개 많아...(?

868 Episode Two : Relentless ◆5J9oyXR7Y. (6eJHz7BtfM)

2022-01-22 (파란날) 22:38:51

>>865 .dice 1 100. = 62 3 5 7의 배수일 시 ????? ???? ??

869 Episode Two : Relentless ◆5J9oyXR7Y. (6eJHz7BtfM)

2022-01-22 (파란날) 22:41:12

[리빙포인트] 재앙 이후 몇몇 국가에선 소년들이 전쟁에 불려가거나 생산 인력으로 동원되는 등 노동기준법은 밥에 말아먹은 일이 빈번하게 일어나곤 하였습니다.

870 나츠키주 (HeNKGQv0Q6)

2022-01-22 (파란날) 22:41:23

다른 사람과 말이 통하지 않는다는게 언어적 장벽 문제가 아니라 가치관이라던가 그런 쪽일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아주 잠깐...들었던 것 같은...(??????

871 나츠키주 (HeNKGQv0Q6)

2022-01-22 (파란날) 22:42:32

>>869 (말을 잇지 못하는)
하지만 나츠키쟝은 아무것도 몰라요... 나츠키가 얼마나 온실속 화초로 자랐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일지도 모릅니다(????

872 Episode Two : Relentless ◆5J9oyXR7Y. (6eJHz7BtfM)

2022-01-22 (파란날) 22:47:33

>>870 과연 그럴지는 이번에 나올 나루미 판정레스들을 살펴보시면 될 겁니다. (ㅋㅋ)

>>871 그나마 유럽 지역 등의 경우 지금 유럽지역 시위와 같이 계속해서 이러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움직임이 있어서 진작에 재앙 이전의 노동환경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만 아직 시위가 일어나지 않은 국가는......(ㅠㅠ)

873 나루미주 (Tkvx2jdPmc)

2022-01-22 (파란날) 22:48:57

>>870 에휴...이래서 릴림이란..(????
>>869 (놀랍게도 우리 사는 세상에도 흔하게 일어나는 일이다

874 Episode Two : Relentless ◆5J9oyXR7Y. (6eJHz7BtfM)

2022-01-22 (파란날) 22:53:30

(이것은 판정 도중 아이클라우드 메모앱이 오류가 터져 뒷목잡고 있는 레캡이다)

875 나츠키주 (HeNKGQv0Q6)

2022-01-22 (파란날) 22:56:19

...오늘은 무슨 날인가봅니다.. 저이집 블루스크린에 이어 레캡마저...

876 타카기주 (bcpPo9BJtU)

2022-01-22 (파란날) 22:56:54

와...우연이 참 기가 막히긴 하네요

877 나루미주 (Tkvx2jdPmc)

2022-01-22 (파란날) 23:00:39

제 휴대폰을 다시 점검해야겠습니다(...)

878 Episode Two : Relentless ◆5J9oyXR7Y. (6eJHz7BtfM)

2022-01-22 (파란날) 23:07:57

Q 타카기 판정 레스가 생각보다 길어지고 있으신데 지금 심정좀 설명해 주세요
A 다이스가 터지지 않아서 그래도 생각 이상으로 마라맛이 되진 않을 것 같단게 다행인 것 같습니다(...)

879 나츠키주 (HeNKGQv0Q6)

2022-01-22 (파란날) 23:08:55

마라맛은 아니고... 틈새라면 정도인가요...?(????

880 타카기주 (bcpPo9BJtU)

2022-01-22 (파란날) 23:09:58

ㄷㄷㄷ 운이 좋았다고 봐야하나

881 Episode Two : Relentless ◆5J9oyXR7Y. (6eJHz7BtfM)

2022-01-22 (파란날) 23:10:38

Q 님 만약에 다이스 터졌다면 대체 어떤 레스가 나올 예정이셨나요?
A 해당 다이스가 사망소식 전달 다이스였기 때문에 어떤 판정이 나왔을진.......(더보기)

882 나루미주 (Tkvx2jdPmc)

2022-01-22 (파란날) 23:11:48

883 나츠키주 (HeNKGQv0Q6)

2022-01-22 (파란날) 23:12:29

사망소식...? 설마... 키도...?????

884 타카기주 (bcpPo9BJtU)

2022-01-22 (파란날) 23:20:31

ㄷㄷㄷㄷ

885 Episode Two : Relentless ◆5J9oyXR7Y. (6eJHz7BtfM)

2022-01-22 (파란날) 23:25:13

>>865
타카기는 단체 채팅방에 올라온 내용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려 시도하였습니다....
공지방을 살펴보지는 아니하였고, 지금 올라온 것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며 올라가려 하였습니다.

만약에 주소가 올라오기 이전의 글들을 찾아보기 위해 스크롤을 올리려 하였다면, 타카기는 이전에 '키도' 란 아이가 직접 올린 채팅들의 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300개가 넘는 매우 많은 양의 채팅이 올라왔기 때문인지, 모든 내용을 다 살피는 데는 상당히 힘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어느정도 어떤 글이 올라왔는지 어느정도 파악하는 등의 수확은 얻을 수 있었는데, ‘키도’ 가 마지막날에 올린 채팅의 내용을 살펴보자면 다음과 같았습니다.

[ 오오사키 : 야 인간적으로 새벽 두시에 퇴근하는 직장이 어디있냐? ]
[ 에자와 : 그거 설마 기관 얘기하는 거 맞음? ]
[ 오오사키 : ww맞아~ 죽겠다 진짜 ]
[ 오오사키 : 아니 진짜 어이없어 ]
[ 오오사키 : 내가 진짜 왜 새벽 두시에 일어나서 사람 주정 부리는 걸 듣고 있어야 하냐? ]
[ 오오사키 : 미치겠어 진짜 기술부? 거기는 사람을 퇴근을 시키긴 하냐???? ]
[ 에자와 : 미친 회사네 ]
[ 키도 : 오오사키군 힘내… ]
[ 오오사키 : 진짜 미치겠다 그냥ww ]
[ 오오사카 : 너네 집도 기관에서 일하지? ]
[ 키도 : 우리 아빠? ]
[ 키도 : 응 홍보부에서 일하신데 ]
[ 에자와 : 특무기관 돈 잘 줌? ]
[ 키도 : 전에 일하던 데보단 잘 주신대 ]
[ 키도 : 덕분에 오늘 저녁도 딸기케이크다 >< ]
[ 타마키 : 또~? ]
[ 타마키 : 유미코쨩 어제도 쇼트케이크 먹었다 하지 않았어? ]
[ 키도 : (딸기 케이크 사진) ]
[ 키도 : 카페에서 사와주셨어! ]
[ 키도 : 용돈 자주 받는 곳이 최고야 ]
[ 타마키 : 부럽네~ 나도 매일매일 먹고 싶어…. ]
[ 오오사키 : 일찍 퇴근하는 곳이 최고라니까…. ]
[ 키도 : ♪(๑ᴖ◡ᴖ๑)♪ ]
[ 키도 : 그래도 가끔은 좀 힘들고 그래 ]
[ 키도 : 전 직장에서 일하실 때보다 심하게 푸념하신다니까? ]
[ 키도 : 계속 이 일을 하는 게 아니였다느니 말도 안되는 걸 한다느니 거짓말을 하는게 너무 힘들다느니 이런 말을 하시는데 ]
[ 키도 : 직장 상사도 욕하고 그보다 윗쪽도 욕하고 내가 무슨 쓰레기통인가 싶어 ]
[ 에자와 : 뭔 소리임? ]
[ 키도 : 기관 일 힘들다구 >< ]

[ 키도 : 아 아빠 오셨다 ]
[ 키도 : 나 잠깐 가볼게 갠톡에서 봐~! ]

해당 채팅 이후로 더 이상 키도가 직접 올린 채팅 내용은 살펴볼 수 없었습니다.
7월 23일. 키도가 마지막으로 글을 올린 날이었습니다.

단체 채팅방의 내용을 좀 더 살펴보려 시도하시겠습니까?
채팅창에 글을 올려도 좋고, 공지방을 살펴보아도 좋습니다. 다른 친구나 파일럿에게 연락하여도 됩니다. 선택은 타카기의 몫입니다.

886 나츠키주 (HeNKGQv0Q6)

2022-01-22 (파란날) 23:30:24

...무슨일이 있었던거야 키도쟝....

887 요리미치 타카기 (bcpPo9BJtU)

2022-01-22 (파란날) 23:33:21

이건 도대체 무슨 일이란 말인가?

왜 키도는 갑자기 연락이 끊긴거고 네르프에서 무슨 일이 있었길래 갑자기 총소리니 뭐니 한 것일까?

물론 이미 지나간 일이긴 하지만 역시 신경이 쓰였다.

@나는 채팅방의 내용을 좀 더 살펴보기로 했다

888 Episode Two : Relentless ◆5J9oyXR7Y. (6eJHz7BtfM)

2022-01-22 (파란날) 23:53:35

>>866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하지 아니하고ー이것도 본인이 말한 것이 사실이란 전제 하이겠지만ー의사소통에 문제를 겪은, 일본식의 이름을 지닌 일본 국적으로 추정되는 아이. 여기까지 생각해볼 때 나루미는 한 가지 추측을 해볼 수 있었습니다.

[ 스메라기 히카루는 유로 네르프 소속이 아닌 외부인이다 ]

하지만 단순히 외부인이라 치부하기엔 그는 지금 나루미가 타고 있는 엘리베이터에 타있습니다. 블랙 카드를 찍고 들어가야 하는 일반 직원은 출입할 수 없는 엘리베이터에 말입니다. 이 말은 즉슨, 파일럿인 아이라 해도 사령관의 자녀 등과 같은 예외적인 경우가 아니고선 지니고 있지 않는 블랙카드를 소지한 채로 엘리베이터에 탑승하였다는 말이 됩니다.
우연히 블랙 카드를 빌려받은 나루미의 경우와 같이 카드를 대여받은 경우일까요? 아니면 처음부터 카드를 제공받은 것일까요? 카드를 뺏어 들어온 것이든 뭐든간에 대단히 의문스러운 일이었습니다. 굉장히…당황스럽다 해도 좋을 일이지 않은가 싶습니다.

“정말 어렵죠~! 막상 말하려면 뭔 단어로 얘기해야 할지 모르겠고… “

나루미의 물음에 아이는 그저 웃어넘기려 하였습니다.
수상하였습니다. 무척이나 수상하였습니다. 이 아이는 영어로 노래를 부르며 들어오지 않았던가요?

“언어란 것은 정말, 완전히 제 것으로 만들기 어려운 거 같아요. “

스메라기 히카루.
이 아이는 대체 어떤 인물인걸까요?

 - 키이이….

생각에 잠기기도 잠시… 곧 엘리베이터의 층계에 [ B-45 ] 란 문구가 뜨고,
문이 열림을 알리는 기계음이 들려옴과 동시에, 곧바로 문이 열리려 하였습니다.

 [ Les portes s'ouvrent. ]

드르륵 소리와 함께 좌우로 문이 열리고, 곧 나루미는 푸른 빛이 내려앉아 있는 온통 하얀 내부를 마주할 수 있었습니다.
보통 특무기관의 기밀 시설들에 붉은 조명이 켜져 있는 것과 반대로, 이곳 시설에는 푸른 조명이 은은하게 켜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유난히 푸르게 빛나는 형광등이 나루미를 맞아주고 있었습니다. 사무실이라기에는 실험실에 더 어울리는 분위기였지요.
유로 네르프는 청기를 드는 것을 택했습니다. 본부의 뜻을 거역하고 반기를 들었습니다.

“저는 지부장실로 가게 될 것 같은데, 누나는 어디로 가세요? “

엘리베이터를 나서려 하며 아이는 넌지시 나루미에게 물으려 하였습니다.
이곳 층을 살펴보려 해도 괜찮을 겁니다. 하지만 시간은 한정되어 있다는 것을 기억해 주세요!

889 Episode Two : Relentless ◆5J9oyXR7Y. (6eJHz7BtfM)

2022-01-22 (파란날) 23:54:33

[리빙포인트] 스레 진행도중 하늘색 내용이 올라올 경우엔 그 캐릭터가 영어로 말하고 있는 것이라 생각해주시면 됩니다.

890 나츠키주 (HeNKGQv0Q6)

2022-01-22 (파란날) 23:58:57

스포가.. 흐으으으음...

891 Episode Two : Relentless ◆5J9oyXR7Y. (6eJHz7BtfM)

2022-01-22 (파란날) 23:59:15

>>887 .dice 1 100. = 33
.dice 1 2. = 2

892 나루미주 (Tkvx2jdPmc)

2022-01-22 (파란날) 23:59:26

영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일본어

저는 이렇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893 Episode Two : Relentless ◆5J9oyXR7Y. (5mToI53Lak)

2022-01-23 (내일 월요일) 00:00:07

3이....나왔다고?

894 나츠키주 (WQUdhuWiKk)

2022-01-23 (내일 월요일) 00:00:37

다이스가 또 뭔가 일을 낸 모양입니다...

895 Episode Two : Relentless ◆5J9oyXR7Y. (5mToI53Lak)

2022-01-23 (내일 월요일) 00:00:54

판정 레스 가지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
나츠키 이번 판정레스는 타카기 판정과 동시에 올라올 예정입니다!

896 나츠키주 (WQUdhuWiKk)

2022-01-23 (내일 월요일) 00:01:23

으악 무슨 일이 벌어지는가... 사도라도 쳐들어오는건가요... :3

897 나루미주 (NGpN1JR3pI)

2022-01-23 (내일 월요일) 00:02:04

그리고 중요한게 하나 더 있습니다 히카루는 남자였습니다

898 나츠키주 (WQUdhuWiKk)

2022-01-23 (내일 월요일) 00:04:24

나루미한테 눈나라고 했어... 눈나...
미즈노미야에 이어서 두번째군요(????????

899 타카기주 (OwsnNsv6Mo)

2022-01-23 (내일 월요일) 00:07:01

눈나아아아아!!

이제 슬슬 잘게용 모두 즐기시길!

900 나츠키주 (WQUdhuWiKk)

2022-01-23 (내일 월요일) 00:09:38

주무세요 타카기주 :3 푹 쉬세요~

901 후카미즈 나루미 (NGpN1JR3pI)

2022-01-23 (내일 월요일) 00:13:10

자기가 좋아하는 팝송 몇 가지 정도야 영어로 외워두었다 해도 이상할 것은 없다. 나도 환희의 송가를 독일어로 부를 수 있다. 프로이데 쇠너 괴테르풍켄... 단어와 문법이 아닌 가사 묶음으로 의미를 이해하며 부르는 것이다. 그래도 이 아이는 수상하다. 나는 나의 소나를 믿는다. 세컨드 임팩트 발발 후 수많은 실전으로 검증을 마친 직감이다.

자고로 직감이라 함은, 근거없는 미신이 아니다. 매우 고도화된 경험과 지식이 척수반사적으로 반응하는 작용이란 말이다.

"새로운 언어를 익히는 건 또 다른 영혼을 가지는 거라고 하지요."

"어쨌든 모두 같은 사람인데 이토록 언어가 다른 것도 웃긴 일이에요."

그래서 나는 시민의 영혼, 군인의 영혼, 양아치의 영혼을 모두 가지고 있는 것이다. 크게 화가 나면 일본어가 아니라 러시아어가 먼저 나오는 이유도 이와 같다.

승강기의 문이 열리고 낮선 청색 조명이 내리쬐는 시설을 보았다. 히카루를 따라 따박, 따박 걸어서 내린다. 소년이 떠나면 나도 근방을 둘러봐야지. 주어진 시간이 30분인데 얼마나 남았으려나.

"이 근처를 벗어나지 않을지도요?"

스메라기 히카루. 소년의 얼굴 밑에 숨은 너의 영혼은 몇 개냐..

@

902 나루미주 (NGpN1JR3pI)

2022-01-23 (내일 월요일) 00:13:30

주무세요~~~~~~~

903 Episode Two : Relentless ◆5J9oyXR7Y. (5mToI53Lak)

2022-01-23 (내일 월요일) 00:27:24

>>867
들어왔던 문을 열고 나츠키는 편의점 밖으로 걸어나오려 하였습니다…
가게에 들어가고서부터 좀 많이 당황스러운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만,

어머니의 품에 있었을 적에도, 친척들의 보호 아래 있었을 때에도. 나츠키는 일하는 아이들이 있다는 것을 전혀 듣지도 못하였습니다. 당연하였습니다. 나츠키가 있던 곳에서 그 아이들은 노동할 필요가 없었으니까요. 그들은 양질의 환경에서 충분히 돈을 버는 부모 아래 자란, 쉽게 말해 ‘축복받은 아이’ 였습니다.
운 좋게도 집안에 피해가 가지 않은, 세컨드 임팩트의 재앙을 피해 살아남은 아이. 유복한 아이. 그리고 나츠키 역시 그들과 같은 ‘축복받은 아이’ 에 속했습니다.

때로는 부족할 것이 없는 삶이 가장 축복받은 삶인 경우가 있습니다.
비록 본인은 유복하지 않은 삶을 살고 있다 하여도, 부자도 뭣도 아닌 평범한 삶을 살고 있다 하여도, 도시에 자기 집을 가지고 있으며 부모님이 멀쩡한 모습으로 살아계시고 부족하지 않을 만큼의 돈을 벌고 계신다는 것 자체가 누군가에겐 축복받은 삶으로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재앙 이후 혼란을 겪고 쑥대밭이 된 일본에서는, 그러한 삶도 살지 못하게 된 이들이 많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어른만이 아니라 아이들 역시 노동 현장에 밀어넣어졌고, 완전히 동일하지 않아도 어른과 거의 다름없이 일을 하곤 하였습니다. 저기 저 편의점에서 일하고 있는 하시마의 경우는 양반이었지요.

우리는 자신의 시야에 없는 곳의 삶이 어떠한지 다 알지 못합니다.
아직 어린 우리들로썬 시야가 좁을 수밖에 없으니 당연한 일입니다.
하지만 기억하도록 합시다. 인지하지 못하였다 해서 결코 없는 것으로 치부되진 않습니다.

저 밖에 찌르르 찌르르 울리는 곤충 소리를 들으며… 터벅터벅 그늘을 찾아 걸어가던 나츠키의 휴대전화에, 또다시 알림음이 울리려 하였습니다.
몇 걸음 채 되지 않는 곳에 커다란 나무가 드리워져 있는 벤치가 있는 것을 나츠키는 볼 수 있었을 것입니다. 원한다면 저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887
다소 당황스러운 내용을 확인하게 된 타카기는, 좀 더 살펴보기 위해 채팅방의 내용을 흝어보려 하였습니다. 이번에는 단체 채팅방만이 아닌 공지방까지 살펴보려 하였지요.
다소 잡다한 내용이 올라와있는 곳을 그렇게 한동안 면밀히 흩어보려 하던 타카기는... 공지방 쪽에서 한가지 머리가 띵해지는 내용이 올라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7월 24일.
키도의 마지막 채팅으로부터 바로 다음날에 올라온 글이었습니다.

[ 키도 유미코 가족의 장례식에 참석해 주실 분은 아래 주소의 병원으로 찾아와 주시길 바라며…. ]

…대체 네르프에선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총소리도 그렇고, 키도의 당황스러운 소식도 그렇고, 순 이해하기 어려운 일 투성이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것만은 확실합니다.

우리가 모르는 무언가가, 물 밑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타카기는 이제부터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습니다!
본부든 학교든 어디로든 이동을 시도하여도 좋고, 타인에게 연락을 시도하여도 좋습니다. 뭐가 됐던간에 선택은 타카기의 몫입니다.

904 Episode Two : Relentless ◆5J9oyXR7Y. (5mToI53Lak)

2022-01-23 (내일 월요일) 00:29:52

>>901 .dice 1 100. = 32 3 5 7의 배수가 나올 시 ???????? ??

905 나루미주 (NGpN1JR3pI)

2022-01-23 (내일 월요일) 00:33:20

하소연하던 키도 아빠가..가셨...(ㅠㅠ)

906 Episode Two : Relentless ◆5J9oyXR7Y. (5mToI53Lak)

2022-01-23 (내일 월요일) 00:35:07

키도의 아버지 장례식이 아니라 키도 가족의 장례식이란 점에 주목해야 합니다......

907 카시와자키 나츠키 (WQUdhuWiKk)

2022-01-23 (내일 월요일) 00:35:08

또 다시 핸드폰이 울린다. ...또 사오리 씨? 아니면 다른 사람? 물병을 집어넣고 핸드폰을 꺼냈다. 마침 몇 걸음 떨어진 곳에 커다란 나무그늘 아래의 벤치가 있었다. 조금 빠른 걸음으로 벤치를 향해 걸었다. 핸드폰도 확인할 겸, 잠시 쉬어가면 딱 좋겠네.

"...역시 덥네... 집에 있을 걸 그랬나...“

집을 나온 뒤부터 머릿속 한 구석을 차지하고 있던 후회를 툭 뱉으면서 벤치에 앉았다. 그리고 바로 핸드폰을 확인한다. 누가 뭘 보낸거지. ...사이렌은 아직 안 울렸으니까, 사도는 아니겠지...

@ 벤치에서 핸드폰을 확인해봅니다

908 나츠키주 (WQUdhuWiKk)

2022-01-23 (내일 월요일) 00:35:43

아니... 그럼... 일가족이..?????????

909 Episode Two : Relentless ◆5J9oyXR7Y. (5mToI53Lak)

2022-01-23 (내일 월요일) 00:36:29

910 나츠키주 (WQUdhuWiKk)

2022-01-23 (내일 월요일) 00:37:42

911 나루미주 (NGpN1JR3pI)

2022-01-23 (내일 월요일) 00:38:11

912 나츠키주 (WQUdhuWiKk)

2022-01-23 (내일 월요일) 00:38:57

913 Episode Two : Relentless ◆5J9oyXR7Y. (5mToI53Lak)

2022-01-23 (내일 월요일) 00:52:50

>>901
이 근처를 벗어나지 않을 거라는 나루미의 말에, 아이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고는 희미하게 웃으며 이런 말을 건네려고 하였습니다.

“길이 많이 어지러우니까 조심하세요. “

이곳에 한두번 오고 하는 말이 아닌 듯한, 다소 의아하게 들리는 그 말을 끝으로,
조용히 아이는 발을 돌려 자리를 벗어나려 하였습니다…
저 동쪽 복도 끝에 보이는 [ 지부장실 ] 이란 말이 영어로 적혀있는 방을 향해 말입니다.

주변을 탐색하려 시도하시겠습니까?

>>907
나츠키는 조심스레 핸드폰을 꺼내 새로 온 알림을 확인하려 시도하였습니다….
새로 들어온 것은 사도가 왔단 긴급경보도 아니요, 사오리 씨에게서 온 연락도 아니었습니다.
지금 들어온 것은, 후지와라에게서 온 문자였습니다.

[ 그거 들었어? ]
[ 신요코스카로 오늘 새로운 기체가 올 거래 ]
[ 유럽 지부에서 이번에 조건부를 걸고 일본 본부에 2호기를 양도했다고 해 ]
[ 갑작스런 소식이라 어머니도 이제야 들으셨다고 하는데, 혹시 너희 쪽에도 소식이 왔니? ]

…새로운 기체라니, 이건 또 무슨 소리일까요? 조건부는 또 무엇이고요?
답장을 시도하시겠습니까? 다른 쪽에 연락을 시도하셔도 괜찮습니다. 어떤 행동을 시도하던 간에 나츠키의 자유입니다.

914 Episode Two : Relentless ◆5J9oyXR7Y. (5mToI53Lak)

2022-01-23 (내일 월요일) 00:54:11

[리빙포인트] 국내 파트 진행 시점은 해외파트 진행보다 1~2일 정도 앞서있습니다.

915 후카미즈 나루미 (NGpN1JR3pI)

2022-01-23 (내일 월요일) 01:04:02

애들은 가라 가. 순순히 다른 곳으로 가는 소년을 보며 나는 안심한다. 샐쭉거리는 미소를 달고서 내 뒤를 졸졸 따라다니지 않을까 걱정을 했지만, 기우였다. 처음부터 가방을 노리기로 작정하고 따라오지는 않은 모양이다.

'정말 이상한 녀석이야...'

그렇게 생각하면서 시선을 돌렸다. 승강기를 타고 내려온 시간과 올라갈 시간까지 고려하면 여유롭다고 하기 어려운 자유시간이다. 무엇이 되었든, 시간이 짧더라도 최대한 많은 것을 보고 가도록 하자.

아는 것이 곧 힘이니까.

@관찰관찰...

916 Episode Two : Relentless ◆5J9oyXR7Y. (5mToI53Lak)

2022-01-23 (내일 월요일) 01:07:24

>>915
회사라기보단 어떠한 실험실에 가까운 분위기의 내부는, 크게 네 가지 복도로 갈려 있었습니다.
크게 정면으로 앞으로 갈 수 있는 북쪽 복도와, 좌우로 꺾어야 하는 동쪽과 서쪽 복도, 그리고 뒤편으로 돌아가야하는 남쪽 복도가 있었는데, 이중 동쪽 복도는 아이가 향하였던 [ 지부장실 ] 이 있는 그곳이 맞았습니다.

원하시는 방향을 골라주세요.
탐색하시고자 하는 방향은 어디입니까?

917 카시와자키 나츠키 (WQUdhuWiKk)

2022-01-23 (내일 월요일) 01:08:41

문자를 보낸 것은 사오리 씨가 아니었다. 사도가 왔다는 경보도 아니고, 아유미가 보내거나 다른 파일럿에게서 온 것도 아니었다. 문자를 보낸 건... 후지와라 양이었다. ...어...라? 의외네. 전혀 예상하지 못한 사람에게서 온 문자라니. 게다가 그 내용도 정말 상상도 못한 것이었다.

"―뭐?“

뭐야? 기체라는건 당연히 에바 이야기일텐데... ...2호기? 게다가 유럽 지부라면, 아침에 뉴스에서 본 거기...? 시위가 한창이던 거기? 거기서 조건부로 양도한다고?? 이게 무슨 소리야? 대체 뭐야? 화면을 한참 들여다봤다. 잘못 읽거나 더위 때문에 헛것을 보는 건... 아닌 것 같은데...

[아니, 그런 거 못들었는데]
[유럽 지부라면 아침에 뉴스에서 봤지만]
[2호기에 대한 내용은 전혀...]

답장을 보내고 벤치에 등을 기댔다. 또 뭔가 모르는 일이 일어나고 있다. ...당황스럽네. 2호기라...
사오리 씨한테 물어볼까? 아니, 이건 이오리 씨 쪽이 더 자세히 알고 있을까? 누구에게 물어봐야 좋을까. ...아니야, 일단은 후지와라 양의 문자를 기다려보는 걸로 하자. 다른 사람에게 물어보는 건 그 뒤에 해도 늦지 않을 거야. 아마...

@ 답장을 보냅니다. 하아니 이게 무슨 일이래...

918 후카미즈 나루미 (NGpN1JR3pI)

2022-01-23 (내일 월요일) 01:17:00

아니지 잠시만.. 이렇게 해도 재미있겠다. 내가 너의 뒤를 따라가는거야 히카루군. 나는 고양이처럼 사뿐사뿐 걷기에 아주 도가 텄지. 어뢰를 쳐먹고 차가운 심해의 원령이 되기 싫어 익힌 기예란다.

그리고 마침 노보로시스크에서 바로 오는 참이라, 청진기까지 가지고 있다구!

'케헤헤, 나는야 첩보부.. 제임스 본드..'

가끔 내가 너무 겁 없이 구는 게 아닐까 생각한다. 이 가방을 보자마자 열 생각부터 했었던 것처럼 말이다. 고양이를 죽이는 건 호기심이라던데..

하지만 나는 이런 짓을 멈추려는 생각 따위 없다. 이 미친 세상에서 올바르게 행동하려면 언제나 안전한 길로만 갈 수는 없는 법. 아는 것이 곧 힘이다.

총총거리면서 소년이 갔던 길을 그대로 따라간다.


@ 지부장실에 갔다가 본부의 손아귀에서 벗어날 때가 머지않았다 이런 소리가 나올 것 같은데 지부장실 염탐 #가보자고

919 Episode Two : Relentless ◆5J9oyXR7Y. (5mToI53Lak)

2022-01-23 (내일 월요일) 01:20:41

>>917
답장을 보낸 뒤 얼마 지나지 않아, 나츠키는 후지와라로부터 다음과 같은 문자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 너희 쪽에도 특별히 연락온 것이 없구나. ]
[ 네르프 유럽 지부가 결국 2호기를 포기하기로 한 모양이야 ]
[ 어머니 쪽에서도 갑작스레 온 소식이라 당황스러우시다나봐 ]
[ 게다가 공문에 올라온 예정일보다 훨씬 빨리 도착하게 되었다 해서 정말 다급하시대 ]
[ 유럽 지부는 대체 왜이렇게 빨리 비행기를 띄운건지... 뭐가 급하다고 오늘 오게 한건지 몰라 ]

정말로, 무슨 다급한 일이 있길래 유럽 지부는 2호기를 허둥지둥 양도한 것일까요?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뭔가 어떠한 이유가 있는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이면으로든, 표면적으로든 무언가 급하게 움직여야 할 필요가 생긴 것이 분명한 것 같습니다. 원한다면 다른 사람에게 물어보아도 좋겠지요. 하지만 계속해서 답장을 보내도 괜찮을 것입니다.
아직 후지와라는 나츠키에게 인삿말을 건네지 않았으니까요.

계속해서 답장을 시도하시겠습니까?

920 Episode Two : Relentless ◆5J9oyXR7Y. (5mToI53Lak)

2022-01-23 (내일 월요일) 01:21:26

>>918 나루미 레스까지만 판정하고 오늘 진행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진행에 참여해주신 레스주 여러분들 정말로 수고많으셨습니다! (@@)

921 나츠키주 (WQUdhuWiKk)

2022-01-23 (내일 월요일) 01:22:43

수고하셨습니다~

922 Episode Two : Relentless ◆5J9oyXR7Y. (5mToI53Lak)

2022-01-23 (내일 월요일) 01:24:46

>>918 .dice 1 100. = 72 2 3 5 의 배수가 나올 시 ??????

923 나루미주 (NGpN1JR3pI)

2022-01-23 (내일 월요일) 01:26:31

수고하셨습니다~~~~~~~~~~~

2와 3의 배수가 나왔습니다 뭐지 뭘까..

924 Episode Two : Relentless ◆5J9oyXR7Y. (5mToI53Lak)

2022-01-23 (내일 월요일) 01:26:38

.dice 1 100. = 42 Volume
.dice 1 4. = 1 화제
.dice 1 4. = 2 가장 먼저 듣는 목소리는?

925 Episode Two : Relentless ◆5J9oyXR7Y. (5mToI53Lak)

2022-01-23 (내일 월요일) 01:27:37

판정 레스 가지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ㅋㅋ)

926 나루미주 (NGpN1JR3pI)

2022-01-23 (내일 월요일) 01:28:38

막상 가면 프랑스어로 이야기할까봐 조금 걱정됩니다(@@)

927 나츠키주 (WQUdhuWiKk)

2022-01-23 (내일 월요일) 01:29:02

928 Episode Two : Relentless ◆5J9oyXR7Y. (5mToI53Lak)

2022-01-23 (내일 월요일) 03:10:33

>>918
한창 주변을 살펴본 끝에, 나루미는 아이의 뒤를 밟기로 마음먹으려 하였습니다.
북극에서 오는 길이었기 때문에 도청 장비 역시 여전히 가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렇기에 나루미는 저 안에서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쉽게 엿들을 수 있었지요. 이대로 쭉 간다면 엘리베이터에서 보았던 그 어린 친구가 저 안에서 뭘 하고 있을지 들을 수 있을 테지요. 동쪽 복도 끝에 있는 곳. 지부장실에서 말입니다.
여기 동쪽 복도로 쭉 가면 지부장실이 있습니다. 소리를 죽이고 천천히 걸어가 보도록 합시다.
저 안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직접 들어보는 겁니다.

한 걸음, 두 걸음. 소년이 갔던 길을 따라 이동한 끝에… 나루미는 지부장실 앞에 도착하였고,
곧, 낮은 목소리가 영어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것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시작부터 다소 코웃음을 치는 낮은 남성의 목소리가 들려오고 있었는데, 제법 큰 소리로 그것은 다음과 같이 외치고 있었습니다. 청진기를 꺼낼 것도 없이 제법 큰 목소리였으며,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자네는 웃기는 소리를 하는군 그래. 미즈노미야!

….잠시만요. 지금 누구를 부르고 있는 건가요? 저건 나루미의 상관의 이름이 아닌가요?

- Well, well... 저야말로 놀랍네요. 마음에 드실 제안이라 생각했습니다만.

생각에 잠길 시간도 없이, 곧 장난기 있는 목소리가 이어져나가기 시작하는 것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나루미의 상관, 미즈노미야 슈이치의 목소리입니다.

-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난 승인할 수 없어. 이건 관할 밖의 일이야. 우리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하네. 총책임자의 허가가 필요하단 건 자네도 알고 있겠지.
- 재밌는 말을 하시네요~ 초법적 특무기관 네르프가 한낱 국가의 말을 듣는다구요?
- 그건 내가 할 소리지. 사령관의 개가 되고 나니 우스운가? 그깟 고철덩어리와 교환하자고?!
- 그건 저야말로 해야 할 이야기입니다. 무슈 크리파. 그깟 고철덩어리와 바꿔도 될 물건인 걸 아시잖습니까?

대체 나루미가 오기 전까지 어떤 이야기가 오가고 있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뭔가를 걸고 협상하고 있는 것은 명확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잠시 정적이 이어지고 얼마 지나지 않아, 나루미는 미즈노미야의 목소리가 이어지는 것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 상부에서도… 정부의 높으신 분들께서도! 모든 분들이 [ 에반게리온은 적으로부터 국가와 국민을 지켜내기 위한 가장 귀중한 전력이다 ] 라고들 말하시지만, 실상은 그게 아닌건 우리 직원들이 가장 잘 알고 있습니다. 개발 과정에서 수많은 이들이 목숨을 잃었고, 지금도 죽어나가고 있는 것이 에반게리온입니다. 모스크바에서 제일 먼저 알았으니 다음은 파리이군요~! 그들은 침목했지만 여러분들은 아닐 걸 압니다. 여러분은 아닌 건 아니라 할줄 아는 분들이시니까요! 그렇지 않나요?

웃는 듯한 소리가 잠시금 이어지더니, 곧 그가 다음과 같이 말하는 것이 들려오기 시작하였습니다…

- 솔직히 말해 저는 여러분들이 언제까지 깃발을 들고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우리는 실패하고 잊혀졌지만 여러분들은 그렇지 않으니까요. 밟히지 않고 세상에 여러분을 알리지 않았습니까? 잘 생각해 보십쇼… 위험을 없애고 안정을 얻는 겁니다. 양지에서 예산을 굴릴 수 있습니다. 더는 이름없는 돈으로 예산을 쓰지 않아도 됩니다.

그 말을 끝으로 미즈노미야는 잠시 말 없이 웃음소리를 흘리더니, 누군가를 향해 말하기 시작하였습니다.

- 뭐…. 됐습니다. 이걸로 어떻게 거래는 되었지요. 갑시다. 스메라기.
- 슈, 지금 농담하는 거지? 난 이제 기지로 돌아가야하는 거 알잖아?
- 당신도 가는게 맞습니다. 신요코스카. 저희 일행과 함께. 파일럿으로써 가는 겁니다.
- 그러니까, 난 지금 움직일 수가 없…..
- 이건 권유가 아닌 명령입니다. 총사령관님의 명령은 더더욱 아니구요. 당신도 아시잖습니까?

총사령관님의 명령이 아니라니 도대체 무슨 소리인 걸까요?
무슨 소리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도무지 이해가 안가는 말이 계속해서 들려오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지부장실 안의 소리를 엿들으려 시도하시겠습니까?

929 나루미주 (NGpN1JR3pI)

2022-01-23 (내일 월요일) 03:16:00

930 나츠키주 (WQUdhuWiKk)

2022-01-23 (내일 월요일) 03:16:40

깃발은 시위 이야기인거같은데... 그보다 히카루쟝이 미즈노미야를 슈라고 불렀다... 모지... 뭐지... 머임...(?>???

931 RedCap ◆5J9oyXR7Y. (5mToI53Lak)

2022-01-23 (내일 월요일) 03:20:33

Q 님 원래 공백포 3100자 넘기신거 줄인 결과가 >>928 이란게 사실인가요?
A 4천자까지 갈뻔한거 겨우겨우 줄이고 줄인 게 >>928입니다(.....)

932 나루미주 (NGpN1JR3pI)

2022-01-23 (내일 월요일) 03:23:38

미즈노미야의 '고철덩이'와 유로네르프의 2호기(+히카루)를 교환한다. 유로 지부장은 고철덩이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라는 건가(???

933 나츠키주 (WQUdhuWiKk)

2022-01-23 (내일 월요일) 03:23:45

고생하셨습니다 레캡...

총사령관의 명령이 아니라면 쩨레...? 쩨레가 뭔가 하려고 하는 것인가...?
뭐랑 2호기를 교환하는 것이지... 뭘까...

934 나츠키주 (WQUdhuWiKk)

2022-01-23 (내일 월요일) 03:28:10

타고 온 비행기 두고갈테니까 2호기 줘!는 아닐거고... 고철덩이가 뭘까...
....제트 얼론은 더 아닐거고... 흐으으음...

935 RedCap ◆5J9oyXR7Y. (5mToI53Lak)

2022-01-23 (내일 월요일) 03:29:18

>>932 (아무튼 고개를 끄덕이는 레캡)
사실 이 부분에 대해서 보다 직접적으로 언급하는 묘사가 저 위에 있었는데....
이거까지 집어넣으면 진짜 오늘 공백포 4천자 올릴거같아서 잘랐습니다.🤦‍♀️

>>933 과연 어느 쪽이 움직이고 있는 것일진.......(더보기)

936 나츠키주 (WQUdhuWiKk)

2022-01-23 (내일 월요일) 03:30:33

오늘도 눌러지지 않는 더보기에 절망하고 마는 것이었다...(??????

937 나루미주 (NGpN1JR3pI)

2022-01-23 (내일 월요일) 03:31:17

2호기를 보내고 고철덩이를 받는게 시위를 진정시키는 역할도 하나본데 몰까...뭘까요...

938 RedCap ◆5J9oyXR7Y. (5mToI53Lak)

2022-01-23 (내일 월요일) 03:33:08

살짝 말씀드리자면 단순히 '고철덩어리'를 이전받는 게 아니라 기술까지 같이 받아가는 제안입니다.

939 나루미주 (NGpN1JR3pI)

2022-01-23 (내일 월요일) 03:35:01

진짜 제트얼론인가?

940 나츠키주 (WQUdhuWiKk)

2022-01-23 (내일 월요일) 03:35:20

....제트 얼론mk.2(유우럽 에디션)가 나오는 것인가요...?(????

941 RedCap ◆5J9oyXR7Y. (5mToI53Lak)

2022-01-23 (내일 월요일) 03:36:42

942 나루미주 (NGpN1JR3pI)

2022-01-23 (내일 월요일) 03:37:29

줘도 안 먹을 방사능 고철덩이를 왜(이마짚

943 나루미주 (NGpN1JR3pI)

2022-01-23 (내일 월요일) 03:38:23

하긴 제트얼론은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할 수 있긴 하겠습니다(@@)

944 나츠키주 (WQUdhuWiKk)

2022-01-23 (내일 월요일) 03:39:11

에반게리온보다 걸어다니는 핵폭탄을 택한 것인가... 아니 뭐 미즈노미야 말하는거 보면 거의 반강제로 떠넘긴 느낌도 나긴하는데(?????

945 RedCap ◆5J9oyXR7Y. (5mToI53Lak)

2022-01-23 (내일 월요일) 03:39:43

만약에 제트 얼론이 맞다면 또다른 개발중인 기체를 가지고 딜을 한 것일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946 나츠키주 (WQUdhuWiKk)

2022-01-23 (내일 월요일) 03:40:02

>>943 그건 그렇네요... 일단 예산내역은 양지로 올라가긴 하겠지만... 허...

947 나루미주 (NGpN1JR3pI)

2022-01-23 (내일 월요일) 03:43:15

자위대... 정신 못차리고 MK.2를 또 만들고 있었니..

948 RedCap ◆5J9oyXR7Y. (5mToI53Lak)

2022-01-23 (내일 월요일) 03:43:17

Q 님 만약에 제트 얼론이 맞다 쳐요 근데 특무기관 소속인데 어떻게 제트 얼론을 들먹일수가 있죠????
A (아무튼 조용히 미소지으려 하는 레캡)

949 나츠키주 (WQUdhuWiKk)

2022-01-23 (내일 월요일) 03:43:44

MK.2가 나오던 유우럽 에디션이 나오던 어쨌던 또 쩨레가 뭐 하지만 않으면
그래도 유럽쪽에서 굴리기엔 사실 나쁘지 않을 것 같긴 합니다..
어차피 거기로는 사도 안 가니깐... 대인전에서는 꽤 쓸모 있을거고(???????

950 나츠키주 (WQUdhuWiKk)

2022-01-23 (내일 월요일) 03:45:13

슈가놈 당신은 도대체... 소속이 몇 개야 대체...(????

951 나루미주 (NGpN1JR3pI)

2022-01-23 (내일 월요일) 03:45:51

>>948 "징발"
>>949 제트얼론 MK.2(최루탄과 살수장비 장착 사양

952 RedCap ◆5J9oyXR7Y. (5mToI53Lak)

2022-01-23 (내일 월요일) 03:46:36

>>942>>944>>947 인간의 어리석음은 끝이 없고........(생략)

>>949>>951 제트얼론 시위대 에디션 되는거냐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53 나츠키주 (WQUdhuWiKk)

2022-01-23 (내일 월요일) 03:47:38

ㅋㅋㅋㅋ>>949에 시위진압 얘기 넣으려다 너무한가 싶어서 뺐는데 이게 이렇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그... 그렇잖아요? 지금 뭐 전쟁할것도 아니고... 활용할 곳이 시위진압 아니면 뭐...(????

954 나츠키주 (WQUdhuWiKk)

2022-01-23 (내일 월요일) 03:48:20

아니다 네르프도 시위대에 가담했으니... 시위대 에디션이 되는건가... 호에엥...

955 나루미주 (NGpN1JR3pI)

2022-01-23 (내일 월요일) 03:53:29

호엥..
좋은 새벽 되십시오 저는 이제 자러가겠습니다...

956 RedCap ◆5J9oyXR7Y. (5mToI53Lak)

2022-01-23 (내일 월요일) 03:55:18

판정 레스 등등 쓰다보니 어느덧 스레가 950레스까지 차게 되었네요.
월요일 자정에 올라갈 공지가 생각보다 빨리 올라가게 될 것 같단 예감이 드는 레캡입니다.....(@@)

>>954 유럽 지부 생각하면 정말로 시위대 에디션이 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게 되는 새벽인듯 합니다(.....)

>>955 나루미주 안녕히 주무세요. 편안한 밤 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내일 뵙겠습니다! (@@)

957 나츠키주 (WQUdhuWiKk)

2022-01-23 (내일 월요일) 03:55:22

주무세요 나루미주~ 푹 쉬세요 :3

저도 이만 들어가보겠습니다
다들 푹 쉬시고 오후쯤 다시 뵈어요~

958 RedCap ◆5J9oyXR7Y. (5mToI53Lak)

2022-01-23 (내일 월요일) 03:56:17

슬슬 시간이 시간인지라 저 역시 자러 가보고자 합니다.
다들 좋은 밤 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아침에 새 아침 어쩌구 하는 레스로 찾아뵙겠습니다! (@@)

959 슈이치 - 나츠키 ◆5J9oyXR7Y. (5mToI53Lak)

2022-01-23 (내일 월요일) 08:59:54

>>857
코너 쪽으로 뛰어가 빼꼼하고 고개를 내밀고 있는 나츠키를 보고는, 미즈노미야 선생님은 어쩔수 없다는 듯 한숨을 쉬어보이려 하였습니다. 그리고는 가볍게 깍지를 껴서 손을 풀려 하였지요.
팔을 피는 와중에 이따금씩 뚜둑, 하는 소리가 들리는 것이 각잡고 뛰기 위해 스트레칭을 하는 것으로 보였습니다만, 정말로 선생님께서 진심으로 뛰실 마음이 있으신 것은 아니시리라 생각됩니다. 물론 이번에도 잡지 못하였기 때문에 조금 약이 오르셨을 수도 있겠지만, 그뿐일 겁니다. 그렇지요?

“Well~ Well…. 꼬마 아가씨가 원한다면 어쩔수 없지. 원하는 대로 해주는 수밖에…..♬ “

어쩔수 없다는 듯 어깨를 으쓱이며...미즈노미야 선생님은 숨을 한번 깊게 들이쉬었다 내쉬더니, 코너 쪽으로 뛰어가려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낮잠시간에는 다소 많이 소란스럽게 뛰어가려 하는 움직임을 보이며, 그는 코너쪽에 있을 나츠키를 향해 이렇게 외치려 하였습니다.

“잡히면 바로 담임선생님께 가는거다, 꼬마야! “

1 100 다이스를 굴려주세요.
3의 배수가 나오게 될 경우 나츠키는 선생님에게 붙잡히게 될 수 있습니다!

960 RedCap ◆5J9oyXR7Y. (5mToI53Lak)

2022-01-23 (내일 월요일) 09:01:01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961 미츠루주◆UO0HO7RAyE (PVWOuRaaCY)

2022-01-23 (내일 월요일) 10:59:16

갱신합니다.
장기간 미접속에 대해 사과드리겠습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962 나츠키주 (WQUdhuWiKk)

2022-01-23 (내일 월요일) 12:31:57

갱신합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3
음음.. 미츠루주 오랜만입니다

963 나츠키주 (WQUdhuWiKk)

2022-01-23 (내일 월요일) 12:32:21

.dice 1 100. = 9

964 나츠키주 (WQUdhuWiKk)

2022-01-23 (내일 월요일) 12:34:28

드디어 미즈노미야 선생님이 진심으로 사냥을 시작했다...(???
가 아니라 다갓께서 늙고 지친 어른을 배려해주신게 아닌가 싶네요
아무튼 답레...가져오겟습니다..

965 나츠키-슈이치 (WQUdhuWiKk)

2022-01-23 (내일 월요일) 12:48:52

깍지를 껴서 스트레칭을 하는 선생님의 모습을 보며 나츠키는 그저 흥미진진하다는 듯 웃고 있을 뿐이었습니다. 선생님이 드디어 각잡고 뛰려고 하시는데도 걱정되지 않는 걸까요? 어쩌면 지금까지 자신이 더 빨랐으니 이번에도 그렇겠지 싶은 걸지도 모릅니다. 어린아이의 생각이란 다소 그런 면이 있는 법이니까요. 그렇게 스트레칭을 끝낸 선생님이 뛰기 시작하며 외친 말에, 나츠키도 재빨리 뛰어가며 외쳤습니다.

"꺄하하하! 도망치자~“

대답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그저 신나서 외치는 말인 느낌이 듭니다만... 그래도 선생님이 내건 조건을 나츠키는 제대로 이해하고 있을 겁니다. 그렇지 않다면 저렇게 전력으로 달려가지 않았을테니까요. 하지만 아이가 아무리 빨리 달려도 어른의 보폭과 속도를 이길 수는 없습니다. 지금까지 나츠키가 잡히지 않은 것은 약간의 운과 미즈노미야 선생님이 나츠키의 장난을 받아줬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이 각잡고 뛰려는 듯 스트레칭까지 한 지금은―

"아― 어라?“

―아까와는 확연히 달라진 속도에 나츠키는 당황했습니다. 분명 아까까진 이렇게 빠르게 선생님이 다가오지 않았던 것 같은데요. 점점 가까워지는 발소리에 뒤를 돌아봤던 나츠키는, 당황이 섞인 웃음을 흘리며 다시 앞을 보고 달렸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정말로 도망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도 그럴게, 벌써 발소리가 바로 뒤에서 들리고 있으니까요.

/검거 직전(???

966 RedCap ◆5J9oyXR7Y. (8IVSItUU0U)

2022-01-23 (내일 월요일) 13:25:18

(이것은 오자마자 나츠키 답레와 다이스 올라온걸 보고 미소를 짓고있는 레캡이다)

967 RedCap ◆5J9oyXR7Y. (tZvDqIqsRI)

2022-01-23 (내일 월요일) 13:48:20

새스레도 세웠고 1레스에 진행 시간도 공지해 두었겠다 느긋하게 갱신하고자 하는 레캡입니다. (@@)
오신 분들 다들 좋은 점심 되실 수 있기를 기원하며... 미즈노미야 반응 다이스부터 한번 굴려보도록 하겠습니다.

.dice 1 4. = 2

968 RedCap ◆5J9oyXR7Y. (tZvDqIqsRI)

2022-01-23 (내일 월요일) 13:54:28

969 나츠키주 (WQUdhuWiKk)

2022-01-23 (내일 월요일) 13:56:43

어서오세요 레캡 :3 좋은 점심입니다
....미즈노미야... 무엇을...왜...뭐지...(두려움

970 RedCap ◆5J9oyXR7Y. (tZvDqIqsRI)

2022-01-23 (내일 월요일) 14:10:08

>>969 나츠키주 어서오세요. Good-afternoon 입니다. 날씨가 많이 누그러진게 정말이지 밖에서 갈리기 좋은날(...) 인 것 같습니다. (@@)
저 다이스는 별 거 아니고 붙잡을 때 미즈노미야가 어떤 반응을 보이느냐에 대한 다이스였습니다. 다행히도 낄낄거리며 붙잡는 다이스가 나와서 딱히 혼나는 등의 전개가 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ㅋㅋ)

971 나츠키주 (WQUdhuWiKk)

2022-01-23 (내일 월요일) 14:13:47

밖에서 갈리기 좋은 날이라니... 주말에도 쉬지 못하시는 레캡의 현생에 X를 누르는 것입니다...(말을 잇지 못하는(?

앗 다행이네요 혼나지 않아서ㅋㅋㅋㅋ
하지만 이번 다이스에서도 3의 배수가 안 나왔으면... 그 다음에 잡았을땐 미즈노미야도 화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9가 나와서 다행이다..(?????

972 슈이치 - 나츠키 ◆5J9oyXR7Y. (tZvDqIqsRI)

2022-01-23 (내일 월요일) 14:49:03

>>965
제아무리 최선을 다해 아이가 도망친다 하여도 진심을 다해 움직이는 어른 앞에선 소용없단 것일까요, 술래잡기 소란을 일으키며 뛰어다닌지 얼마 지나지 않아 나츠키는 금방 미즈노미야 선생님께 따라잡히게 되었습니다.
다시 뛰어가기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어느새 나츠키의 뒤에 커다란 그림자가 드리워지게 되었고, 저 뒤에서부터 히죽히죽 웃으며 다가오는 미즈노미야 선생님의 발소리가 점점 크게 들려오는 것을 나츠키는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런, 이런......♬︎ 술래잡기는 재미있었나, 꼬마 아가씨? "

가볍게 웃으며 어깨를 으쓱이던 미즈노미야 선생님께선, 나츠키를 향해 이런 말을 덧붙이려 하셨습니다.

"그러게 전력을 다해서 도망치지 그랬니. 꼬마 친구. 언제까지 도망칠 수 있을 것 같았나, 이렇게 쉽게 잡힐 수 있을 건 알았고? "

다행스럽게도 미즈노미야 선생님은 따라잡았다 해서 잡았다 요놈! 하지는 않으셨습니다. 그렇다고 '이제 너가 술래란다' 따위의 말을 하시지도 않으셨습니다. 선생님께서는 다만 나츠키의 코앞까지 걸어가셔서는 이렇게 물어보이려 하셨습니다.

"선생님 이름이 어떻게 되시니? "

...이거, 예감이 좋지가 않은데요.
설마 직접, 나츠키가 있는 반까지 데려다주려는 생각은 아니겠지요?

973 RedCap ◆5J9oyXR7Y. (tZvDqIqsRI)

2022-01-23 (내일 월요일) 14:51:12

혼내지 않는 대신 담임쌤이 누구니를 시전하신 미즈노미야 선생입니다(...)

974 나루미주 (DOIWfcVLfs)

2022-01-23 (내일 월요일) 14:51:20

히얼스.....조니!!!

안녕하십니까 여러분~~~~

975 RedCap ◆5J9oyXR7Y. (tZvDqIqsRI)

2022-01-23 (내일 월요일) 14:53:02

>>974 (이것은 기묘한 자세로 인사드리는 레캡이다)
나루미주 어서오세요. Good-afternoon 입니다. 술슬 점심시간도 끝나가고 있는데 점심 든든히 챙기셨나요?

976 나츠키주 (WQUdhuWiKk)

2022-01-23 (내일 월요일) 14:53:46

나루미주 어서오세요~

아아니ㅋㅋㅋㅋ 안돼... 나츠키 혼자 돌아갈 수 있어요 선생님..(???

977 RedCap ◆5J9oyXR7Y. (tZvDqIqsRI)

2022-01-23 (내일 월요일) 14:56:32

978 나루미주 (DOIWfcVLfs)

2022-01-23 (내일 월요일) 14:57:08

(이것은 식사 후 커피까지 야무지게 챙겨먹은 나루미주 이다

우리 레캡이랑 나츠키주도 맛있는거 드셨습니까?(@@)

979 나츠키주 (WQUdhuWiKk)

2022-01-23 (내일 월요일) 14:58:44

저도 야무지게 후식까지 챙겨먹고 있습니다 :3 말렌카 케이크라는거 진짜 맛있네요 념념..

980 나루미주 (DOIWfcVLfs)

2022-01-23 (내일 월요일) 15:05:03

말렌카....?(뭔지 모름
머니먼 러시아에서 찾아온 케이크인가.. 이름에서 러시아 냄새가 납니다(@@)

981 나츠키-슈이치 (WQUdhuWiKk)

2022-01-23 (내일 월요일) 15:05:29

전력을 다해 도망친 것이 분명한데, 이렇게 쉽게 잡혀버리다니...! 하지만 나츠키는 분한 기색없이 숨을 몰아쉬며 실실 웃고 있었습니다. 중간에 쉬어가기는 했지만 전력으로 뛰기를 세 번이나 했으니 이제 조금은 지친 모양입니다. 이기지 못한 것보다는 잔뜩 뛰어서 어쨌든 재미있었으니 만족한 기색으로, 나츠키는 크게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습니다.

"응! 재밌었어! 선생님 엄청 빠르다!!"

코앞까지 걸어온 선생님의 입에서 나온 질문에는 잠시 머뭇거렸습니다. 선생님 이름이라면 아까도 말하지 않았던가요? 하지만 아까는 정신없이 놀이(추격전)를 하고 있었으니 아마 이 선생님도 잊어버렸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 결론에 다다른 나츠키는 다시 웃으며 말했습니다.

"사오리 선생님! 근데 지금 코- 자고 있어서 조용히 들어가야해."

검지를 세워서 입 앞에 가져다대고 쉿!하는 소리까지 내는 나츠키. ...조금 전까지 복도를 시끄럽게 뛰어다녔던 건 완전히 잊어버린 걸까요? 아마 노는 사이에 나는 소리까진 미처 신경쓰지 못한 것 같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아직 나츠키는 어린아이니까요.

/나츠키(유치원생)특) 하루에 5번 정도 산책나가야 얌전해짐(?????

982 나츠키주 (WQUdhuWiKk)

2022-01-23 (내일 월요일) 15:06:47

>>980 이름은 러시아같지만 사실 체코에서 온 친구 같습니다...
저도 잘 몰르는데 며칠 전에 잡담스레에서 추천했던걸 봐서 한번 먹어봤읍니다ㅋㅋㅋㅋ 근데 진짜 맛있어요 흑흑 넘 마쉿서..

983 타카기주 (OwsnNsv6Mo)

2022-01-23 (내일 월요일) 15:09:17

저는 치즈 케이크 먹었는데 말렌카 케이크라니...맛있어 보이네요!

984 나루미주 (DOIWfcVLfs)

2022-01-23 (내일 월요일) 15:10:21

어쨌든 체코도 공산권이고 체코어도 슬라브어파니까 상관없는겁니다(이 무슨 한국 중국이 같다는 소리

저도 급 먹어보고 싶어졌지만 제 동네가 좀 촌인 관계로 읍내에 나가면(...) 파는 곳이 있나 찾아보겠습니다 으윽흑흑

985 RedCap ◆5J9oyXR7Y. (hOK7IXrKX.)

2022-01-23 (내일 월요일) 15:11:16

(이것은 돌아가는 길에 케이크 이야기 올라오는 걸 보고 배고파지고 있는 레캡이다)
이미 간단히 점심 해결하고 돌아가는 길임에도 배고파지는걸 보니 케이크의 힘은 정말 어마무시한 것 같습니다...(@@)

>>983 타카기주 어서오세요. 좋은 오후입니다. 즐거운 일요일 보내고 계시신가요?

986 나츠키주 (WQUdhuWiKk)

2022-01-23 (내일 월요일) 15:11:23

타카기주 어서오세요~
치즈케이크도 맛있죠 :3 보니가 또 먹고싶...고... 하지만 칼로리가 흑흗...

987 RedCap ◆5J9oyXR7Y. (hOK7IXrKX.)

2022-01-23 (내일 월요일) 15:12:11

>>984 설득력이...있군요! (?????)

988 나츠키주 (WQUdhuWiKk)

2022-01-23 (내일 월요일) 15:13:10

>>283 (아님)

앗..아... 요즘 유행하는거같으니까 카페같은데 있지 않을...가요...

그리고 원래 점심먹고도 들어가는것이 케이크 아니겠습니까..
밥배와 빵배와 디저트배는 원래 따로 있는 것입니다(???(기적의 생물학

989 나츠키주 (WQUdhuWiKk)

2022-01-23 (내일 월요일) 15:14:02

?왜 2가 눌렸지...984인데 저는 어디에 앵커를 건것...??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레캡도 케이크 하나 데려가시죠 크크크(?

990 RedCap ◆5J9oyXR7Y. (hOK7IXrKX.)

2022-01-23 (내일 월요일) 15:14:03

>>986 [리빙포인트] 치즈케이크는 비교적 칼로리가 높은 편에 속하는 디저트가 맞습니다. (ㅠㅠ)

991 나루미주 (DOIWfcVLfs)

2022-01-23 (내일 월요일) 15:16:39

>>988 카페(정직하게 커피만 파는 테잌아웃 전문점...

타카기주 어서오십쇼~~~~
그리고 미츠루주 왔다가셨구나 제가 못 봤씁니다 죄송합미다 늦었지만 미츠루주도 반갑습니다~~~~

992 나츠키주 (WQUdhuWiKk)

2022-01-23 (내일 월요일) 15:18:04

어흑 마이깟...
카페면 디저트도 팔아달라...

993 RedCap ◆5J9oyXR7Y. (hOK7IXrKX.)

2022-01-23 (내일 월요일) 15:20:03

집 주변 카페 특) 파리바게트빼고 케이크 파는 곳이 없음

>>991 (이것은 동질감을 느끼고 있는 레캡 이다)

994 RedCap ◆5J9oyXR7Y. (hOK7IXrKX.)

2022-01-23 (내일 월요일) 15:20:46

>>989 제가 돌아가는 길에 케이크가 남아있다면 아무튼 하나 쟁여서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ㅋㅋ)

995 타카기주 (OwsnNsv6Mo)

2022-01-23 (내일 월요일) 15:23:40

>>985 잘 보내고 있답니다!

996 나츠키주 (WQUdhuWiKk)

2022-01-23 (내일 월요일) 15:24:17

14스레도 얼마 남지 않았군요 :3

997 나루미주 (DOIWfcVLfs)

2022-01-23 (내일 월요일) 15:25:41

>>993 너는 정직한 카페로구나 그러니 떨어뜨린 커피만 돌려주마.... 뭐야 케이크도 주세요 원두의 신령님...

998 나츠키주 (WQUdhuWiKk)

2022-01-23 (내일 월요일) 15:26:29

999 RedCap ◆5J9oyXR7Y. (hOK7IXrKX.)

2022-01-23 (내일 월요일) 15:27:47

>>997 신령님: 케이크가 있었는데....(생략)

>>995 잘 보내고 계시다니 매우 Good이라고 생각하는 레캡입니다. (@@)👍
개쓰레기요일이 되기전 마지막 휴일인만큼 타카기주께서 부디 편안한 주말 되실 수 있기를 기원하고자 합니다....(ㅠㅠ)

1000 나루미주 (DOIWfcVLfs)

2022-01-23 (내일 월요일) 15:29:04

일단.. 새어장으로 갑니다

1001 나루미주 (DOIWfcVLfs)

2022-01-23 (내일 월요일) 15:29:19

끝.

Powered by lightuna v0.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