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 (당신이 고개를 끄덕이며 속삭이는것을 들은 여자가 조금만 더 힘내자는듯 당신의 손을 꼬옥, 잡는다.)으음.. 솔직히 아가들을 다른사람 손에 맡긴다는게 마음에 걸리기는하지만...(잠시 생각을 하던 여자가 조곤조곤하게 말을 꺼낸다.)그래도 이대로 계속 가다보면 여보도 나도 지치는 순간이 분명히올테니깐. 그럼 아가들한테 안좋은 모습을 보일지도모르고.(그런 상황을 애초에 만들기 싫다는듯이 조곤조곤 말한 여자가 베시시, 웃으며 치즈케이크를 한입 떠먹는다.)
>>155 .... (조곤조곤 말을 해오는 여자를 물끄러미 바라보던 남자는 부드럽게 미소를 지어보인다.) 그러면 일단 사람 구하는건 최후의 최후에 정하는걸로 하자. 나도 집에 아직 모르는 사람을 들이는건 영 껄끄럽거든. (베시시 웃으며 치즈케이크를 먹는 여자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다정하게 말을 이어간다.) 물론 할머니 댁의 아주머니 같은 분이라면 참 편하겠지만, 일단은 우리 둘이서도 가능하니까. 그러다 너무 힘들어서 안되겠다 싶으면.. 그떄는 불러보던지 하지, 뭐. ( 그렇게 맘 편히 먹으라는 듯 말하곤 자신도 치즈케이크를 한입 떠먹곤 맛있따는 듯 엄지를 들어보인다.)
>>159 사실 특별한 계획은 없어요, 한봄양. (같이 케이크를 오물거리다 고개를 갸웃거리며 묻는 여자에게 방긋 웃으며 당당하게 말한다.) 사실 오늘 생각해둔건 방금 산책하고 온거랑 여기서 맛있게 즐기는 것 뿐이라서. 이거 다 먹고 배 불러지면 같이 뭐 할지 생각해봐야 된답니다. (고개를 갸웃거리는 여자의 코를 간질거리게 손 끝으로 장난을 치며 능청스럽게 말한다.) 우리 봄이가 하고 싶은거 있으면 말해봐. 오늘은 그래도 되는 날이야. (남자는 눈웃음을 지으며 치즈케이크를 먹기 좋게 잘라 집어선 여자의 입가로 가져다주며 부드럽게 속삭인다.)
>>161 뭐야아, 간만에 나랑 하는 데이트인데 코스를 쫙~ 생각해와야하는거아니야?(방긋웃은 당신이 자신의 코를 간질거리자 키득키득 웃은 여자가 새침한 목소리로 장난스럽게 말한다.)우음... 어차피 여기저기 돌아다니긴 힘들테니까.. 드라이브 좀 하다가 분위기 좋은 호텔에 가는건 어때?(눈웃음을 지은 당신이 먹기 좋게 잘라준 케이크를 와앙, 하고 받아먹은 여자가 베시시 미소를 지으며 속삭이듯이 말한다.)진짜 맛있는 호텔 레스토랑을 알거든. 드라이브 하고나면 배가 꺼질테니깐.
>>163 그치만 이것저것 생각해봐도 여보랑 뭘 하든 즐거울 것 같아허 못 고르겠는걸. ( 새침하게 하는 말에 머쓱한 표정으로 웃어보이면서도 정말 어쩔 수 없었다는 듯 속삭인다. ) 그것도 좋지. 드라이브 하다가 괜찮은 호텔가서 와인도 마시고 스테이크도 먹고 그러자. (속삭이듯 말하는 여자에게 고개를 끄덕이며 좋은 생각이라는 듯 말한다. ) 왠지 신혼 때로 돌아가는 느낌이다, 그치?( 입이 허전할까 허니브레드를 잘라서 먹여주려 하며 키득거린다.)
>>165 뭐어쩌겠어. 뭘 하든 즐겁게만드는 나를 탓해야지.(머쓱한 표정을 지은 당신이 말하는것을 들은 여자가 어깨를 으쓱이며 말한다.)응, 그러네. 왠지 설레는 기분인걸~(고개를 끄덕인 당신이 허니브레드를 잘라 먹여주려하자 키득키득 웃으며 말한 여자가 허니브레드를 받아물고는 맛있게 오물거린다.)
>>167 우와, 방금 완전 공주님 대사 같았어. 여왕님인데 아직도 공주님 같다니까. (여자가 부끄러워 할법한 말을 아무렇게나 꺼내면서 힘껏 고개를 끄덕여주는 남자였다.) 그치? 이러다 우리 넷째도 생기면 어쩌지? ( 맛있게 오물거리는 여자를 보며 방긋 룻어보이다 장난기가 솟아나는지 슬그머니 말을 던지곤 반응을 살핀다) 뭐, 아가들은 사랑스러우니까 괜찮나~
>>169 또 그런다 여보야!(당신이 힘껏 고개를 끄덕이며 하는 말을 들은 여자가 볼을 옅은 복숭아빛으로 물들이더니 당신의 입을 막으려는듯 당신의 입에 허니브레드 조각을 쏘옥, 넣어버린다.).....여보. 여보는 네명이 감당 될 것 같아?(방긋 웃던 당신이 슬그머니 말하는것이 들려오자 멈칫거리던 여자가 진지한 목소리로 말한다.)
>>171 푸흐흐, 이런 반응이 참 귀여워서 나도 모르게 계속 해버린다니까. ( 여자의 반응에 웃음을 흘리면서 어쩔 수 없다는 듯 중얼거리곤 오물오물 맛있게도 먹는다.) ... 아니, 적어도 지금은 아니야. 수아랑 수현이 초등학교 다닐 때면 몰라도.. ( 진지한 목소리로 물어오는 여자의 말에 움찔하고 놀란 남자는 금방 헬쓱해진 얼굴로 웅얼거리며 허니브레드를 잘라 오물거린다.) 그냥 농담이었어, 농담..
>>173 진짜 너무하다니깐....(당신이 어쩔 수 없다는듯이 중얼거리는것을 들은 여자가 너무하다는듯이 말하고는 커피를 꼴깍, 마신다.)수아랑 수현이 학교다닐때...?(자신의 말에 움찔거린 당신이 헬쓱해진 얼굴로 웅얼거리는것을 들은 여자가 당신을 따라 움찔거리고는 중얼거리듯이 말한다.)
>>177 그치만 우리 여보야 귀여운 건 어쩔 수 없는걸? (남자는 너무하다는 듯 말하는 것을 듣곤 눈웃음을 지으며 봐달라는 듯 속삭인다.) 뭐, 생각은 해보겠다는거고... 솔직히 우리 세 아이만 잘 키우는 것도 다행이니까. ( 움찔거리는 여자를 보며 안심하라는 듯 키득거리며 상냥하게 속삭인다.) 우리 여보야 너무 겁먹는거 아니야? 응?
>>181 (입술을 삐죽거리던 여자가 여느때처럼 어쩔 수 없다는 듯 웃어보이자 남자도 환한 미소를 지으며 능청스럽게 바라본다.) 그래도 막내가 세상에 나왔을 땐 좋았잖아. ( 남자는 우물쭈물 거리며 케이크를 뒤적이는 여자에게 잔잔하게 말해준다.) 걱정하지마. 나 여보가 싫어하는 일은 절대로 안 할거니까 그러니까 이제 표정 풀고 얼른 맛있게 먹어. 내 여보는 먹을 거 앞에 두고 그런 표정 안 짓던데. ( 여자를 능숙하게 다독이며 방긋 웃어보이는 남자였다.)
>>183 ...응, 좋았어.(무서웠던 그날이 떠오른듯 표정이 조금 굳던 여자는 당신이 잔잔하게 말하는것이 들려오자 수호를 처음 만난 날을 떠올린듯 따스한 미소를 지으며 속삭이듯이 말한다.)알았어요오. 표정 풀고 맛있게 먹을게.(방긋 웃는 당신을 본 여자가 마주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이고는 남은 디저트를 맛있게 먹는다.)
>>185 우리 여보야가 그날 수호 보고 웃던 미소는 딱 두번 봤는걸. 나랑 결혼할 때랑 우리 쌍둥이 태어났을 때. ( 따스한 미소를 짓는 여자에게 그럴 줄 알았다는 듯 방긋 웃으며 속삭여준다. ) 나도 우리 여보야가 맛있게 먹어야 맛있게 즐기니까. ( 여자가 맛있게 먹기 시작하자 흡족한 표정을 지은 남자는 같이 디저트를 비운다. 마지막 커피도 모두 비운 남자는 맛있게 먹고 있는 여자를 응시한다.) ..우리 여보야 너무 예쁘다. 진짜.
>>187 그야.. 그 순간들이 가장 행복한 순간들이었으니깐.(당신이 방긋 웃으며 속삭이는것을 들은 여자가 베시시, 미소를 짓는다.)(당신과 함께 디저트를 먹던 여자는 당신이 자신을 응시하며 말하는것을 듣고는 눈을 깜박이며 고개를 갸웃거린다.)응? 내 눈에는 여보가 더 예쁜데?(고개를 갸웃거리던 여자가 이내 눈웃음을 지으며 속삭이듯이 말한다.)
>>190 동감이야. 엄청 행복했지. ( 베시시 미소를 짓는 여자에게 동의하듯 고개를 끄덕이며 마주 웃어보인다. 그에게도 언제까지고 잊혀지지 않은 순간들이었으니까.) 예쁜건 여보고. 나한테 어울리는건 다른 말이지. ( 눈웃음을 지으며 속삭이는 여자에게 손가락을 까닥이며 잘못 됐다는 듯 말한다.) 다 먹었으면 드라이브 하러갈까? 지금 출발하면 너무 어두워지기 전에 호텔에 갈 수 있을 것 같거든. ( 휴대폰으로 오늘밤 묵을 호텔을 예약한 남자는 손을 뻗어 여자의 입가를 닦아주며 상냥하게 속삭인다.)
>>192 알았어, 알았어. 여보는 예쁜게아니라 멋있는거야.(당신이 손가락을 까닥이며 말하는것을 들은 여자가 맑은 웃음소리를 터트리더니 이내 웃음기어린 목소리로 말한다.)응, 좋아요. (당신이 입가를 닦아주자 고맙다는듯 베시시, 미소를 지은 여자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하고는 자리에서 일어나 쟁반을 챙긴다.)나 이거 반납하고 갈테니까 먼저 차에 가있을래요?
>>194 역시 잘 알고 있었네. ( 이번엔 순순히 말해주는 그 모습에 흡족한 미소를 지은 치 고개를 끄덕인다.) 그래줄래? 그러면 얼른 가서 시동 켜놓고 시트 뎁혀둘테니까 다녀와. ( 남자도 몸을 일으키며 부탁한다는 듯 말하곤 서둘러 차로 달려간다. 여자가 앉기 전에 시트를 따뜻하게 해둘 생각인지 발걸음이 빨라진다.) 어디보자.. 오늘은 어디로 가볼까.. ( 차에 와서 시동을 걸고 네비를 만지며 콧노래를 흥얼거리는 것이 오랜만의 드라이브가 설레는 모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