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412081> [all/일상/느와르] people has no remorse - 시트 스레 :: 389

◆RCF0AsEpvU

2021-12-28 22:40:39 - 2022-02-22 13:11:53

0 ◆RCF0AsEpvU (FydkLXZ38I)

2021-12-28 (FIRE!) 22:40:39


궤멸적인 감각을 느낄 수 있는가
멋진 진화를 향해 나아가라
네가 마침내 무대를 찾았을 때
과연 누구와 이야기 할 건지 빗 속에서 무엇을 보았는지 내게 말해다오
그곳엔 단지 소실하고 이별을 고할 뿐인
아마도 누군가는 죽은 자를 대신해 찾아내겠지

※ 본 스레는 17금 수위를 기준으로 합니다.
※ 수위가 과하다고 생각 될 시 1회 경고 후 시트가 즉각 내려질 수 있습니다.
※ AT필드(따돌림)를 절대적으로 금합니다.
※ 어두운 세계관이지만 밝은 사람이 되도록 합시다.
※ 서로 서로 인사합시다.

241 캡틴◆RCF0AsEpvU (DBznEOLqMM)

2022-01-02 (내일 월요일) 04:13:34

>>177 무라사키 18, 여|르메인 배틀리언 (5위) : 살인귀 ✔

>>100 하멜슨 류트 36, 남|레이스 호텔 (10위) : 호텔 오너 ✔
>>167 에만|Owl of Minerva (97위) : 1인 조직

>>95 딘 그레이 33, 남|골드 앰비션 (13위) : 보스 ✔

>>67 벨 아스타로테 27, 여|라 베르토 (28위) : 보스 ✔
>>108 다이애나 이리스 21, 여|라 베르토 : 조직원

>>126 해피 M. 산타 24, 여|Mr. Santa And Great Ginger Men (32위) : 사장 및 보스 ✔

>>52 코레 엔리스 23, 여|Caligo (45위) : 킬러 조직원 ✔

>>47 아슬란 38, 여|성 코스마스와 다미안 (47위) : 병원장 ✔

>>133 네이선 버진-네일 31, 남|와일드 바디 컴퍼니 (53위) : 건맨 ✔

>>141 케인 굿맨 36, 남|굿맨 운송회사 (539위) : 비밀 요원

>>110 강하은 32세, 여|No Dust Cleaning Service (672위) : 사장 ✔

>>84 제롬 발렌타인 20, 남|커넥션 (801위) : 1인 조직

>>151 스텔라 솔로몬스 22, 여|Horizon Blinders (1230위) : 보스

>>12 로미 카나운트 22, 여|난데모 메카니컬 상점 (2038위) : 사장 겸 마스터 엔지니어 ✔

>>16 브리엘 28, 여|카두세우스 (2150위) : 약물 판매 담당 간부

>>140 하웰 클로리스 26, 남|클로리스 (3005위) : 꽃집 사장

>>187 엘레나 스완 24, 여|린드버그 선서 (3959위) : 조수

>>132 칸나 브라이트 28, 여|케르베로스 블랙 (4099위) : 비질란테

>>131 페퍼 상사|페니 레인 (4242위) : 대표 이사

>>178 닉 알파 에프론 26, 남|울프팩 (7186위) : 클럽 당주

>>142 리아나 글루코프스키 24, 여|OD 모터스 (7512위) : 드라이버 ✔

>>135 아서네이셔스 D. 나이틀리 57, 남|전당포 아마츠카미 (8579위) : 경호 조직원

>>184 시안 21, ?|민트 (8999위) : 사장 ✔

>>230 리스 20, 남|로스트 스튜 (9980위) : 종업원

>>180 쥬 20, 여|Unranked

>>196 료 ?, 여|Unranked

9:13
남:여 (npc와 미확인은 제외 됨)

※ 해당 조직의 설정으로 시트를 낼 수 있는 경우는 ✔ 표기
※ 시트 정리에 대한 문의 및 수정 요구는 웹박수로

244 ◆9Ixui0OsJ. (GnDNFqSqWE)

2022-01-02 (내일 월요일) 14:18:52

료주입니다. 저와 어장이 잘 맞지 않는다는 생각에 시트를 내리게 됐어요. 돌리고 있던 하멜슨주와 에만주께는 죄송합니다.
돌리던 분들도 확인해주셨으면 하니 이 레스는 하이드하지 말아주세요. 감사했습니다.

246 캡틴◆RCF0AsEpvU (DBznEOLqMM)

2022-01-02 (내일 월요일) 14:22:04

그래 확인했어
어디선가 익명으로 또 보자

252 ◆paVdwRffjs (E5c01b43jQ)

2022-01-02 (내일 월요일) 16:09:04

"지금 이 순간들은 어째서 내게 주어지고 있는 걸까."

이름 : Brie브리 (애칭)
Brünhild브린힐테 Diedrich디드리히 Riemenschneider리멘슈나이더 (본명)
나이 : 18세
성별 : 여

외모 : Picrewの「じょそうおにいさんめーかー」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BVqXcKBEuY #Picrew #じょそうおにいさんめーかー
신장 168센티미터의 소녀의 몸은 강한 골격과 늘씬한 체격이 균형을 이루어 늘씬하고도 강인하며 생기넘치고 비율 좋은 몸매를 만들어냅니다. 오히려 그런 몸매와 비교해볼 때 새하얀 피부와 가지런히 다듬어져 늘어진 새하얗고 부드러운 머리카락, 균형있고 아름답게 자리잡은 차가운 미인상의 인형같은 얼굴에는 생동감이 없어보이며, 낮게 깔린 눈시울은 무심함을 넘어 많은 것을 체념한 듯합니다. 하지만 그 눈시울 안에 담긴 금빛의 눈동자는, 무엇인가를 목표를 갖고 주시할 때 모든 나태를 벗어던지고 집념의 광채를 뿜어내곤 합니다.

성격 : 굳게 앙다물린 입술과 무기력한 무표정에서 미루어볼 수 있듯이 브리는 그렇게 적극적이고 주도적인 성격은 아니며, 감정을 표현하는 것도 드문 편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행동력마저 떨어진다는 것은 아니며, 행동해야 하는 상황이 오면 단호한 행동력을 발휘해 상황을 해결합니다. 이로 인해 브리의 얌전하고 조용한 태도는 냉철함과 철두철미함으로 정의되곤 합니다. 그러나 감정에 대해서도 쉽게 표현하지 않을 뿐, 남들과 생생한 감정을 가지고 있고 이따금은 조심스레 그것을 표현하기도 하며, 그 중에서도 가장 자주 드러나는 것은 무표정한 얼굴로 조심스레 다가오는 호기심입니다.
다만 주도성은 확실히 떨어지며, 따라서 리멘슈나이더-토텐코프 사립 여학원에서의 삶에 무기력하게 순응하고 있습니다- 읽어보면 알겠지만, 이는 순응적으로 행동하게끔 의도적으로 조성된 성격입니다. 그러나 다소간의 설계 결함으로, 브리는 스스로의 삶의 의미에 대해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고 있으며 내심 스스로의 삶의 주도권을 되찾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내성적이며 자기표현을 잘 하지 않는 가본 성격 덕에, 브리의 이런 '결함' 은 아직 그녀의 존재를 주관하는 이들에게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특이사항 : 브리는 리멘슈나이더-토텐코프 재단의 주도로 진행되는 "프로젝트: DEUS데우스 EX엑스 PUELLA푸엘라" 의 실험체입니다.
구 베르셰바에 본사를 두고 있던 생명공학기업 리멘슈나이더-토텐코프 코퍼레이션이 주도하는 비밀 실험인 데우스 엑스 푸엘라 프로젝트는 시티 헌트 전쟁 당시 등장한 슈퍼솔져들에게 영감을 받아 전쟁의 종료와 함께 개시되었으며, 인위적으로 조정되고 증강된 유전자를 이용해 인공배아 단계에서부터 일반적인 인간보다 뛰어난 잠재능력을 가지는 증강인간의 제작을 목적으로 하는 장기 프로젝트입니다. 재료로 사용되는 생식세포는 리멘슈나이더-토텐코프에서 운영하고 있는 각지의 정자/난자 은행에서 보관중인 생식세포 중 조건에 부합하는 생식세포를 선별하는 방식으로 수급됩니다.
의도적으로 여성 배아만을 선별하여 만들어지는데, 프로젝트의 극비 핵심기술인 "토텐코프 스펙트럼 기법" 으로 조정한 생식세포로 남성 배아를 수정시킬 경우 증강효과가 미미하거나 너무 과다하여 배아 때 사망하거나 무사히 출산하더라도 짐승에 가까운 제어불능의 존재가 되는 등 실패사례가 다수 발생했으며, 여성 배아를 수정시켰을 때 상대적으로 안전하고 균일하며 제어가능한 결과를 발생시켰기에 프로젝트의 모든 실험체는 여성 배아만을 사용하도록 조정되었고, 프로젝트의 이름도 소녀로 현현한 신데우스 엑스 푸엘라으로 명명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데우스 엑스 푸엘라의 실험체들은 대부분 전문적으로 단련된 성인 남성 이상의 신체능력과, 뛰어난 오감과 경이로운 반사신경, 동체시력 등을 발휘하게 되었습니다.
브리는 그 중에서도 4세대 실험체이며, 4세대 실험체들은 기본적인 유전자 설계를 바탕으로 다양한 응용이 적용되어 저마다 특별히 발달한 신체능력을 갖게 되는데, 브리는 특히 청각이 발달해 있어 소란스러운 도심에서 원하는 소리를 추격하거나, 심박음으로 상대의 위치를 파악하거나, 미세한 소리로도 상대의 행동을 판별해낼 수 있는 수준입니다. 청각적 충격에 대한 저항력도 갖추고 있어 순간적인 폭음 등으로 청각을 교란시키는 방법도 통하지 않습니다. 또한 후천적인 훈련의 결과로 킬러가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수행 수단에 숙달되어 있으며, 원하는 수단을 지능적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브리는 이미 수 번에 걸친 고위험 실습을 성공적으로 통과해 본인이 최상위의 킬러라는 사실을 입증했습니다.
취미로는 노래 듣기와 노래 부르기가 있으며, 노래 실력이 꽤 뛰어나다고 합니다. 피로 얼룩진 경호학과도 교내 문화생활이며 축제가 있는데, 노래 잘하는 아이가 필요할 때 종종 불리곤 합니다.

소속 / 순위 : 리멘슈나이더-토텐코프 재단 사립여학원 (30위) 고등과정 경호학과 2학년생
뉴 베르셰바에도 학생들을 위한 학교는 있으며, 그 중에서도 리멘슈나이더-토텐코프 재단 사립여학원(이하 RT학원)은 여학생이 등록할 수 있는 최고 명문학원 중 하나로 꼽힙니다. 유치원에서부터 고등학교 과정까지 에스컬레이션 형식으로 준비되어 있는 사립여학원으로, 중학교 과정부터 고위 조직 보스의 영애를 위한 경영학과와 킬러들을 육성하기 위한 경호학과로 학과가 나뉩니다.
그 중에서도 경호학과는 신원이 불분명한 아이들로 구성되어 전원 기숙사 생활을 하며, 가혹한 훈련과 더 가혹한 시험, 실제 외부 의뢰를 받아 진행하는 실습을 통해 낙제생을 엄격히 도태시키는 인정사정없는 교육과정을 갖고 있습니다. 무자비한 과정을 거쳐 고등학교 2학년 과정까지 살아남은 소수의 경호학과 학생들은 뉴 베르셰바 내에서도 손에 꼽는 살인병기로 거듭납니다. RT학원 경영학과의 여학생들 중에는 하나같이 신원이 불분명한 경호학과 학생들에 대한 괴담도 도는 모양입니다.
그 괴담은 사실에 기인한 것으로, 경호학과의 학생들은 전원 데우스 엑스 푸엘라의 실험체들이기 때문입니다. 데우스 엑스 푸엘라들은 한 명의 예외도 없이 리멘슈나이더-토텐코프 그룹의 신원보증 하에 RT학원에 입학하여 경호학과로 진학하게 됩니다. RT학원의 경호학과는 데우스 엑스 푸엘라들의 육성을 위한 기관이며 뉴 베르셰바를 대상으로 테스트를 하기 위한 체계적인 테스트베드이기도 합니다. 경호학과를 성공적으로 졸업한 데우스 엑스 푸엘라들은 리멘슈나이더-토텐코프 재단의 연구단체에 소속되어 다음 세대의 모델이 되거나, 언더커버 임무를 부여받고 재단 산하의 다른 하위조직 혹은 재단과 무관한 다른 조직에 의탁하여 뉴 베르셰바에 단편적으로 흩뿌려진 기술의 흔적을 추적하는 사냥꾼이 됩니다.

본디 생명공학산업에 종사하는 평범하고 견실한 기업이었던 리멘슈나이더-토텐코프 코퍼레이션을 이렇게 바꾸어놓은 것은 시티 헌트 전쟁의 광기였습니다. 세간에 숨겨져 있던 고도의 기술이 난무하는 광란의 현장에서, 본디 '완벽한 인간' 을 추구하고 있었던 에리히 리멘슈나이더 박사는 당시에 등장한 인조인간의 존재에 충격을 받았고, 그 인조인간을 최대한 재현하며 인조인간을 넘어서 완벽한 인간을 만들기 위해 기업의 모든 자금과 총력을 도시 곳곳에 뿌려진 기술의 흔적을 끌어모아 재현하는 것으로 기업의 운영방침을 변경합니다. 그 운영방침의 주축이자, 그들이 가장 공을 들여 이루어낸 결실이 바로 데우스 엑스 푸엘라 프로젝트입니다.

RT학원은 교육시설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매우 높은 순위에 랭크되어 있는데, 교내의 경영학과 학생들의 학부모들과의 커넥션을 차치하고서라도, 리멘슈나이더-토텐코프 재단의 영향력과 시설을 경호하는 경호원들, 경호학과 학생들을 교육하기 위해 임용된 저명한 킬러들, 그리고 그들이 길러낸 경호학과의 존재로 인해 해당 순위에 랭크되었습니다.

리멘슈나이더-토텐코프 재단 사립여학원은 다른 시트 캐릭터의 소속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253 ◆paVdwRffjs (E5c01b43jQ)

2022-01-02 (내일 월요일) 16:09:58

혹시 가능하다면 조정 과정에서 올라왔던 시안 시트들은 모두 하이드 부탁드려요..!

254 캡틴◆RCF0AsEpvU (DBznEOLqMM)

2022-01-02 (내일 월요일) 16:10:22

>>252 좋아 확인했어
캡틴한테 괴롭힘 받는다고 고생 많았다
본 스레에서 보자 잘 부탁해

255 ◆bq2SwklDaw (cnH0jYTEL.)

2022-01-02 (내일 월요일) 18:42:48

딘 크레이 시트 내려요. 현생이 갑작스럽게 바빠져가지고 어장에 참여하기도 어렵고 참여한다고 해도 현생패턴이 무너지는 걸 염려했어요. 일상 못 끝낸 하은주 그리고 선관이 아직 안 끝난 하멜슨주와 하웰주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려요.

256 캡틴◆RCF0AsEpvU (DBznEOLqMM)

2022-01-02 (내일 월요일) 18:49:43

>>255 확실히 요즘 접속이 힘들어보이긴 했지
확인했어 어디선가 익명으로 또 보자

258 캡틴◆RCF0AsEpvU (DBznEOLqMM)

2022-01-02 (내일 월요일) 23:37:14

>>257 카이 시트 확인했어
드 디 어 제대로 된 동양계 시트가 나오는군 기다리고 있었어
그렇다고 원래 있던 시트가 제대로 되지 않았던 건 아니지만
심지어 남캐!
본 스레에서 보자 잘 부탁해

260 캡틴◆RCF0AsEpvU (a2OTm3viYQ)

2022-01-03 (모두 수고..) 00:22:53

>>259 확인 했는데
CBM 시술에 대한 설정이 좀 더 자세하게 적힐 필요가 있는 것 같아
과거라면 어느정도 과거인지, 그리고 어디서 했는지 같은거 말이야
그리고 기본적인 설정도 참고해 줘
지금의 뉴 베르셰바가 아닌 바깥 세상의 기술 수준은 실제 우리네 세상과 똑같은 수준이고 오버테크수준의 기술력은 상용화 되지 않았어 전쟁과 함께 뉴 베르셰바에 비밀스럽게 묻혀있을 뿐이지
CBM에 대한 설정도 다소 무리수가 좀 있는 것 같다 솔직히 말하면 페퍼랑은 완전히 다른 캐릭터처럼 느껴져
원래는 화학 청소부가 컨셉이었잖아? 지금은 사이보그 전사같은 느낌이야
이런 부분이 납득 되지 않으면 지금 시트는 확인시켜줄 수 없어

261 페퍼주 ◆doL2NSGwwY (ksVmUzZRCY)

2022-01-03 (모두 수고..) 00:55:14

음! 좋아. 그러면 조금 더 구체화를 시켜서…
화학 분야에서 피인용 4-5천 단위를 넘는 논문을 기고하고 정력적으로 학문에 매진하던 학자였는데 어떤 계기로 몰락하게 됨 (학자로서 명예가 실추될만한 무언가였으면 싶지. 혁신적 결과가 나온 양 하면서 실험 수단과 절차를 의도적으로 거짓되게 했다거나)

20대 중반의 젊은 나이에 벌써 나락으로 떨어진 그는 마약 제조로 빠지게 되고 떼돈을 벌었지만 정작 안정적으로 거처할만한 곳이 없어짐

이후 뉴 베르셰바의 존재를 깨닫고 들어오지만 대전쟁에 휩쓸리고, 같이 들어온 연인 루시도 실종.
신분세탁 비용으로도 다 쓰지 못한 돈은 의미가 없어지고 (화폐가 통용이 안되니 환전소같은 것이 있을지? 없다면 단위가치가 매우 높은 마약을 몸에 숨겨왔거나 하여) 엎친데 덮친 격으로 건강도 악화되고, 경호원을 고용했음에도 재산을 노린 습격으로 큰 부상을 입음
이후 어떤 매드 사이언티스트에게 부상 부위를 기계화해줄 것을 의뢰했으나 필요 이상으로 개조. 부작용으로 전술한 바이오닉 부작용과 더불어 몇 개월~몇 년간의 기억이 상실됨

...정도면 설정 과다에 가깝나? 일반 pc 시트가 이렇게까지 들어가는 건 좀 무리수인 것 같다는 생각은 좀 많이 들긴 해.
뭐 이도저도 안된다면 전술한 설정 중 바이오닉 관련은 아예 싸그리 처분해버릴 심산이야.

262 캡틴◆RCF0AsEpvU (a2OTm3viYQ)

2022-01-03 (모두 수고..) 01:17:01

>>261 흐으으으음
아쉽게도 부족해 특히 개연성같은 부분이 말이야
먼저 컨셉이 엇갈리는 건 개인 자유니까 그렇다쳐도
뉴 베르셰바에는 왜 들어왔는지, 애인인 루시는 어떻게 실종 되었는지 (그리고 전쟁은 구 베르셰바때 일어난 일인데 이건 햇갈린거라고 알고 있겠어)
매드 사이언티스트와는 어떻게 접촉 하게 됐는지 그 매드 사이언티스트는 어떻게 '오버테크'의 존재에 대해서 알고 다루고 있는지
몇 년간 기억이 상실되었는데 화학 청소업체 활동은 어떻게 하고 있었는지 같은 것들

물론 이 스레는 일상스레야
설정이 굳이 자세할 필요는 없지만 이미 페퍼라는 시트를 낸 관점에서 보자면 걸리는 게 많아

내 생각엔 이건 당장 해결할 수 있는건 아닌 것 같고
페퍼주가 이 설정을 정말 하고 싶다면 시간을 들여서 고민해보거나
아니면 진짜 나중에 있을 일일지도 모르겠지만 이 스레가 어느정도 잘 됐다 싶으면 부캐를 허용할 생각이 있어
그때 이런 캐릭터를 내도 돼 물론 제대로 확인은 받아야겠지만
지금 내가 답할 수 있는 건 이정도야

263 페퍼주 ◆doL2NSGwwY (Ovho0lCaZM)

2022-01-03 (모두 수고..) 09:59:28

그렇군. 좋아, 그럼 >>259는 아예 제껴버리는 걸로 하지! 시트는 새로 올릴테니까 >>259는 하이드 부탁해!~~

265 ◆RCF0AsEpvU (a2OTm3viYQ)

2022-01-03 (모두 수고..) 22:36:42

>>264 뽜밤뽜밤 수정본 시트가 승인되었습니다
그런데 다만 한 가지
소속 및 순위란이 없어 그것만 다시 수정해서 올려주면 바로 오케이 해줄게

267 ◆RCF0AsEpvU (a2OTm3viYQ)

2022-01-03 (모두 수고..) 22:50:30

이번에는 픽크루 이미지가 안 올라갔군
괜찮겠어? 한 번 더 올려 봐

268 Mk2 ◆8LPYdSggk6 (TPc/VwkoBU)

2022-01-03 (모두 수고..) 22:55:57

Picrewの「キューと乙女」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A5U3i9SOIg #Picrew #キューと乙女

"아, 부디 저에 대해선 신경쓰지 말아주시길 바라요.
언제 어느곳에서 나타나건, 사라지건 이상할게 없으니..."

이름 : 쥬(Jeu)
나이 : 20
성별 : 여

외모 : 그녀는 삭막한 도시와는 어울리지 않을만큼 온화했으며 그러면서도 황량한 길을 거니는 여행자처럼 얼룩덜룩 남루한 행색을 띄고 있었다.

허리를 스칠 정도의 부스스한 은색(조명에 따라 잿빛으로 짙어지기도 한다.) 머리칼은 가끔 관리하는 것을 잊는 모양인지 엉킬 때가 있었고 제 옷의 형편과 똑같이 온갖 물감들이 묻어있기도 했으며 그저 숨은 붙어있다는듯 약간의 붉은기를 제외하면 창백한 피부가 먼저 보였다.

얼굴을 뜯어보아도 처진 눈매와 초점이 흐린 보라색 눈동자, 딱히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는 작은 콧날과 그저 희끄무레한 미소를 보이는 입이 전부였으며 대충 본다면 160 초중반대로 보일 정도로 옷에 따른 인상이 달라보이기도 한다.

이때문에 얼핏 야윈것 같으면서도 주의깊게 살펴보면 군데군데 헤진 붕대로 감아둔 평균 이상의 여성적 실루엣이 보이기도 했다.

성격 : 상냥하다고 해야 할까? 아니면 주변의 흐름에 개의치 않아하는 걸까?
그녀는 언제나 물흐르듯 움직였고 자신을 향한 대부분의 요구를 받아들일줄 아는 인물이다.
좋게 말해 대인배였으며, 속되게 말하면 이용하기 쉬운 타입인데 그것조차 그녀는 자신의 운명이라 생각하는듯 보였다.

하지만 요구에 비해 적다 하더라도 그 대가는 반드시 뒤따라야 했으며 만에 하나라도 그녀만의 규칙을 거스르는 이가 있다면 그 사람을 조금씩 갉아먹는 옷장의 좀벌레, 낙엽더미에 붙은 담뱃재와 같은 존재로 변하기도 했다.

특이사항 :
》남겨진 유산
- 한 사람이 평범한 생활을 영위하기엔 꽤나 허전한 꾸러미가 그녀의 등에 매여있었다.
그것이 그녀가 가진 전부이며 시시때때로 무언가 더해지기도 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사라지기 일쑤였다.

그럼에도 항상 캔버스와 이젤 등의 화방용품들이 그녀를 뒤따르고 있었고 가끔은 거리의 벽 어딘가에 그림을 남겨놓기도 했다.
그나마도 말라붙어 갈라지거나 누군가에 의해 지워질지도 모르겠지만,

》나름의 이유
- 겉모습에 맞게 길거리 생활로 살아가는 그녀는 자신의 몸을 뉘일 장소라면 어떤곳이든 개의치 않았다.
그것이 익숙하다는 반응을 보이기 일쑤였고, 이따금씩 무방비하다 여긴 이들에게 돌발적인 상황을 겪기도 했으나 그녀가 여지껏 제 목숨을 연명하고 있던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 당연했다.

아무리 남루한 차림이어도, 그녀는 자신의 삶을 오롯이 짊어지고 나아가는 인물이었으니까.

》인간, 반박됨
- 그녀는 어디에도 소속되지 않은 이였다.
사실상 없는 존재나 마찬가지이며 희한하게도 그녀는 이 도시에서 조직에 몸담고있지 않다는게 무슨 의미인지 아주 명확하게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어느 소란에서든 반드시 모습을 드러냈으며 사건이 잦아들 때에는 처음부터 없던 사람인양 피사체에서 사라지곤 했다.
아마 찾는 이도 없을 뿐더러 잡는다 해도 금방 새어나가버리는 덧없는 존재이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잊혀진 기억
- 실체는 정부에 기반을 두고 있던 인공지능 연구소 텔-테일(Tell-tale) 인더스트리의 '인간과 매우 유사한 인지 및 사고'가 가능한 학습형 A.I.
본래 회사의 전반적인 시스템을 제어 및 관리하는 프로그램이었으나 베르셰바 내의 마피아 문제로 인해 정부의 지시를 따라 그들을 소탕하려 투입되었다.

다만 실체가 없기에 모듈을 이식할만한 개체가 필요했고 이를 위해 원인 불명의 병으로 사망했던 ■■■■■■■를 참고, 재구성된 '의체'는 몇몇 성분과 대체품만 제외한다면 인간이라고 봐도 무방한 정도였다.

물론 만들어진 목적상 여느 인조인간 병사들이나 독립형 전투병기만큼의 압도적인 화력을 기대하긴 힘들었으나 자체적인 오퍼레이팅으로 소수를 이용한 임무 수행, 본체가 A.I.인 점을 이용하여 여러 전자망에 개입해 핵심인원 축출, 내부 교란, 정보 탈취 등 도시 외부에서 흔히 말하는 '스파이' 활동에 적합한 역할을 맡고 있었다.

그러던 중 '더 퍼스트'의 등장으로 전투 불능의 피해를 입어 전쟁 당시에 풀렸던 수많은 기술들, 파편들과 함께 폐허 속에 묻혀 잠들게 되었고 도시가 안정화되며 이에 대해서도 서서히 잊혀져갈무렵, 오랜 침묵 끝에 깨어난 그녀에게 보이는 거라곤 그때의 여운이 남은 붉은 하늘과 마치 일반적인 사회나 직업처럼 체계적으로 짜여진 조직들의 활동뿐이었다.

중추를 잃은 텔-테일 인더스트리는 붕괴된지 오래였으며 격전의 충격으로 인해 당시의 기억 또한 휘발되어버린 그녀는 잔해 속에서 보이는 과거의 흔적을 대충 그러모아 '뉴 베르셰바'를 정처없이 떠돌기 시작했다.

소속 / 순위 : unranked



#삐빅, 능지가 부족합니다~
흑흑, 레스낭비 미안해~~

269 ◆RCF0AsEpvU (a2OTm3viYQ)

2022-01-03 (모두 수고..) 22:56:24

그러라고 있는 시트스레니까 말이야
좋아 확인했다 본 스레에서 보자구

270 ◆qfvNngTEqo (I5hfYiK7Hk)

2022-01-04 (FIRE!) 03:36:59

아직 시트 받나?

271 이름 없음 (J.plf7I5XM)

2022-01-04 (FIRE!) 03:40:52

캡틴은 아니지만 예스예스예스

272 ◆qfvNngTEqo (I5hfYiK7Hk)

2022-01-04 (FIRE!) 03:46:21

"인간으로 살기 참 힘들지."

이름 : 김덕매
나이 : 20대 극초반 추정
성별 : 남성

외모 : 앳된 티를 못 벗은 핏기 없는 얼굴 위로 주근깨가 두드러진 청년. 이름과 달리 짙은 이목구비는 전형적인 서양인의 상이다. 손가락은 긴데 골격이 잡히지 않아 다부지진 못한 손이라던가. 그 소년기 특유의 자라기 바빠 부피가 충족되지 않은 체형이며 확실히 더 자랄 것으로 보이는, 부분적으로 성장해 살짝 균형이 안 맞는 몸(육 피트 조금 안되는 정도).
거동이 불편해 보이더라니 왼 무릎 아래로 있어야 할 종아리는 없고 쇳덩어리를 달고 있더라. 상당히 투박하고 조잡하며 무거운... 그러니까 저렴한 가격으로 추정되는 의족.

성격 : 그러니까 전형적인 빈민가 아이의 태도로 보인다. 아이들을 모아 옷 번지르르한 못 보던 얼굴의 행인에게 쓰레기를 던진다던가(설마 한 따까리 하는 조직 보스가 귀한 몸을 끌고 납실 리도 없지 않은가!). 부러 번화가까지 나가 소매치기를 하고 온다던가. 그러한 짓궂은 행동. 그리고 왕성한 호기심과 아주 강한 경계심.

특이사항 : 천애 고아로 부모는커녕 제 나이도 이름도 알고 있지 않다. 어찌어찌 노숙자 등의 도움을 받아 유년기를 보냈고, 머리가 조금 크고 나서는 성당의 수녀님들 손에 컸다.

왼쪽 발의 종아리부터 발까지를 사고로 잃었다. 남아있는 반대쪽의 다리나 무릎을 보면 흉측한 흉터가 남아있다.

취미는 약쟁이들에게서 소매치기한 돈으로 담배를 피우는 것. 약을 나쁜 것으로 배웠기 때문에(약을 끊지 못해 빈민가로 내몰린 사람만 봐도 알기 쉽지만) 하지 않는다. 그건 뭐 소매치기나 담배도 마찬가지겠지만.

소속 / 순위 : 시민연합회 / 8017위 -연합원
빈민가 폐성당에 위치한 단체.

갈 곳 없는 이들의 종착지로, 죽어가는 노인네나 고아. 귀가 안 들리고 눈도 보이지 않는 이가 있는가 하면 사지 멀쩡한 이를 찾기 어려운 곳이다.

'시민 연합이란 이름이 울고 갈 약쟁이 소굴'이라는 둥 이름 깨나 팔린 신종마약의 생산지로 살아남고 있다.

그는 주로 약을 운반 및 배달하는 일을 하고 있다.

Picrewの「白青式メーカー [ブラウンヘアカラー]」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DX9HgQVuZG #Picrew #白青式メーカー_ブラウンヘアカラー


// 덧붙이자면 마약을 만들어낸 '의장'에게 힘이 있고 그걸로 연합원(빈민가 사람들)을 먹여 살리는 것이지, 조직 자체가 가지는 영향력은 거의 없다시피 한 느낌? 인원수도 그닥 많은 편도 아니고. 애초에 노약자들도 구성이 되어 있으니 말이지. 도시의 정세에 그다지 밝지 않다면 아예 못들어봤을 수도 있는 이름이라는 정도. 그래서 순위는 대충 느낌으로 적었는데 설명을 보니 더 낮은 편이/더 높은 편이 설정에 맞겠다 싶으면 얼마든지 제안해줘도 된다! 그 외의 설정들도 마찬가지로.
>>271 komabda!

273 ◆RCF0AsEpvU (6MnjasN8PQ)

2022-01-04 (FIRE!) 03:54:53

>>272 김덕매 시트 확인했어
시트는 문제 없었고
순위도 괜찮은 것 같은데? 마약으로 그나마 8000대를 유지하고 있는 느낌이라면 말이야
원한다면 9000대 밑으로 내려도 되고
좋아 본 스레에서 보자 잘 부탁해

274 ◆qfvNngTEqo (I5hfYiK7Hk)

2022-01-04 (FIRE!) 04:00:40

>>273 그럼 일단 좀 돌려보고 체감상 너무 높은것 같가 싶음 수정하지 뭐:3 고맙다 캡짱!

275 이름 없음 (yrRUicbGlk)

2022-01-04 (FIRE!) 04:45:07

아직 시트 받나요? ;3

276 ◆RCF0AsEpvU (No2blYBEOo)

2022-01-04 (FIRE!) 09:59:09

따로 공지 없는 한 계속 받고 있어

277 ◆P3FQB.cTlU (x3mhMr8sNI)

2022-01-04 (FIRE!) 10:54:32

"세사람 모두 절망에 빠졌어. 그들이 지은 중죄가, 한참 뒤 효력을 발하는 독약처럼,
이제 영혼을 갉아먹기 시작한다.* "

이름 : Pipi, Prospero
나이 : 27
성별 : Male

외모 :
"인간은 정말 아름답구나; 이런 분들이 존재하다니. 참으로 멋진 신세계로다!*"
광인마냥 강박적으로, 끊임없이, 상대도 모른 채로 속삭였다. 내뱉는 말처럼 발걸음 또한 목적지를 몰랐다. 눈은 마음의 창이라, 누가 그랬었지? 그 이의 말이 참으로 옳고 또 옳다. 이 자의 눈은 언행과 마찬가지로 갈 곳을 잃고 헤메였다. 초록빛, 노란빛, 회빛이 기이하게 섞인 홍채 가운데 박힌, 쓸모없는 검은 점 하나가 불안정하게 떨린다. 바라볼 곳을 모르는 동공은 없으니만 못하다. 무겁기만 한 짐 두 개를 눈구멍에 쑤셔박고 질질 끌려다니는 꼴이 퍽 우습다. 그러니 자연히 안와가 푹 꺼져 그림자를 이뤘다. 눈 밑에 푸른빛이 감도는 것도 당연하다. 더 밑에는 조류를 닮은 이목구비가 자리잡았다. 특히 코가 새를 닮았다.

발걸음 옮길 때마다 몸뚱아리가 좌우앞뒤로 흔들린다. 춤 추는 모양새다. 목 매단 시체가 흔들리는 양과 비슷하다 지껄인 이는 오래 살지 못하였다. 네가 죽였니? 묻는다면 흔들리는 제 몸보다 더 세차게 제 고개를 저으며 부정할 게 틀림없다. 고개를 젓다 푹 숙일 때엔 낮게 묶어 흐트러진, 검은 머리칼이 볼을 간지럽혔다. 부끄럽다는 듯 붉어진 뺨을 긁적이는 손톱은 예상 외로 단정하다. 그러면 무엇하나, 손톱 바로 밑 살갗은 온통 피투성이다. 그 출처는 약간의 관찰만으로도 바로 알아낼 수 있었다.

목에 메마르지 않는 상처가 자리잡았다. 온통 긁은 흔적이다. 어렸을 때 피부병을 심하게 앓았다 속삭이는 목소리는 피부 겉껍데기만큼이나 갈라지고 부르텄다. 그 말을 뒷받침하듯 가슴께엔 지워지지 않는 흔적이 흉하게 얽혀 있다. 옮는 것이 아니니 걱정하지 말란 변명이 항상 따라붙었다.

184cm,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키가 컸고, 근육 또한 붙어 있었다. 어째서 생긴 것들인지 모를 일이다. 하여 가리기 위해 부자연스럽게 큰 옷을 몸에 걸쳤다. 소매를 대여섯번이나 접으면서까지 코트 자락이 땅에 끌리도록 했다.

히스패닉 계열 유전자를 강하게 물려받았다. 그 외에 부모에 대해 아는 것은 없다. 그리 주장했다.


성격 :
"그 염려 있나니 너 아직 태어나지 않은 세대여, 들으라. 너희들이 나기 전에 미의 여름은 이미 죽었어라.**"
항상 무언가를 중얼거렸으나 그 중 어떤 것도 유의미하지 않다. 그러니 이 자의 말을 귀기울여 들을 일도 없다. 행동 또한 마찬가지다. 항상 부산스러우나 그 중 어떤 것도 끝맺음이 없다. 그러니 이 자가 하는 일들에 관심 가질 일도 없다. 길거리를 돌아다니면 흔히 볼 수 있는, 광인과 아직 광증에 침잠하지 못한 이들의 중간선을 위태로이 넘나드는 이들 중 하나에 불과하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아, 정말 그 뿐이었다면 작은 피피는 자유로웠을텐데! 이 좁고 숨막히는 땅에서 벗어나 저 멀리 하늘로 날아갈 수 있었을텐데!

피피, 프로스페로(피피는 이의 약칭이다)는 인간과 인간이었던 것들을 조각내는 일에 능통했다. 몸뚱아리에서 값진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을 골라내는 일이다. 이 행위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뒤따른다. 돈으로 바꾸기 위해서, 더 빠르고 손쉽게 치우기 위해서, 그리고 그 아둔한 남자가 이해할 수 없었던 다양한 이유들로. 아무래도 상관없었다. 작은 피피는 제 입에 빵 한 조각, 베이컨 한 줄기를 욱여넣을 수 있다면 뭐든 좋았다. 하여 여러 가지 일에 손을 댔다. 작은 피피는 돌팔이 의사도 되었다. 해부학과 약학을 알았기 때문이다. 훌륭한 의사는 못 되지만 최악의 의사도 아니었다. 그렇게 입 안에 먹을 것을 쑤셔넣으며 살았다. 그것으로 만족했다. 다루기 쉬운 자다.

아니, 그것은 착각일지도 모른다. 그 아둔한 남자는 기묘한 강박이 있었다. 그 남자만이 이해할 수 있는 규칙 속에 살았다. 사람에게 쉽게 가치를 매기면서도 날개를 다친 작은 새를 외면하지 못했다. 살인한 손으로 꽃에 물을 주었다. 길 모퉁이에 웅크린 고양이에게 저 먹던 돼지 살점을 나눠주었다. 누군가는 그것을 보고 마음이 여리다 하였고, 누군가는 멍청하다 했으며, 누군가는 광인의 강박같다 이야기했다. 가장 마지막에 말한 이가 참으로 옳다. 그가 가장 현명하다. 따라서 그 말을 한 이들은 오래 살지 못하였다. 파악되기 싫다는 또 다른 강박.

피를 보면 항상 입을 가렸다. 무엇을 가리려는지는 모를 일이다. 쿵쿵대며 뛰는 심장만은 거짓을 고하지 못했다. 신체 장기 중 가장 정직하여 증오스럽다. 도려낼 수 있다면 진작에 도려냈으나 불행히도 그는 아직 죽지 않았으므로.


특이사항: 8967위, 개인 사업장.
입이 무거운 자다. 그러니 가져와서는 안 될 시체도 마음껏 가져와도 좋다. 이 아둔한 남자는 아무것도 보지 못한 양 그 시체를 돈으로 탈바꿈시켜줄 것이 틀림없다. 다만 어딘가에 소속되겠냐는 제안은 입을 꾹 다물고 거절해왔다. 그것도 네 강박이니? 모르겠어요, 작게 속삭였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입이 무거운 자다. 그러니 보이지 못할 상처를 보여도 묵묵히 싸매고 치료해줄테다. 퍽 나쁘지 않은 돌팔이다.

좋아하는 것은 동그랗고 모나지 않은 물건들, 예를 들어, 조약돌, 사탕, 작은 구슬. 다시 말해 입 안에 물고 굴릴 수 있는 것들. 당연히 그 중 사탕을 제일 좋아한다. 박하보다는 과일맛.

싫어하는 것은 딱히 없다 주장하지만 말하기 귀찮은 것에 가깝다. 지나치게 많아 헤아리기가 피곤하다.

*셰익스피어 템페스토 인용
**셰익스피어 소네트 인용




//걸리는 설정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278 ◆RCF0AsEpvU (No2blYBEOo)

2022-01-04 (FIRE!) 11:46:37

>>277 삐삐 시트 확인했어
일단 어떤 조직이든 반드시 이름은 있어야하고
그리고 개인적으로 질문인데
시트를 봐도 이해가 잘 안 돼서 삐삐가 하는 일을 설명해줬으면 한다

279 ◆P3FQB.cTlU (Db7RFjjQKk)

2022-01-04 (FIRE!) 11:54:07

>>278 앗 제대로 전달이 안 됐구나;-;
장기밀매나 시체매매 중간역, 가공을 맡았다고 보면 쉬울 것 같아
돌팔이 의사는 부업같은거고

조직명은 단순하게 자기 이름으로 했을 것 같은데.. 조직명 적은 시트를 다시 올리는 게 좋을까?

280 ◆RCF0AsEpvU (No2blYBEOo)

2022-01-04 (FIRE!) 11:58:18

>>279 그렇구나
시트는 수정본으로 다시 부탁하지

281 ◆P3FQB.cTlU (JZCMvij3o6)

2022-01-04 (FIRE!) 12:03:50

"세사람 모두 절망에 빠졌어. 그들이 지은 중죄가, 한참 뒤 효력을 발하는 독약처럼,
이제 영혼을 갉아먹기 시작한다.* "

이름 : Pipi, Prospero
나이 : 27
성별 : Male

외모 :
"인간은 정말 아름답구나; 이런 분들이 존재하다니. 참으로 멋진 신세계로다!*"
광인마냥 강박적으로, 끊임없이, 상대도 모른 채로 속삭였다. 내뱉는 말처럼 발걸음 또한 목적지를 몰랐다. 눈은 마음의 창이라, 누가 그랬었지? 그 이의 말이 참으로 옳고 또 옳다. 이 자의 눈은 언행과 마찬가지로 갈 곳을 잃고 헤메였다. 초록빛, 노란빛, 회빛이 기이하게 섞인 홍채 가운데 박힌, 쓸모없는 검은 점 하나가 불안정하게 떨린다. 바라볼 곳을 모르는 동공은 없으니만 못하다. 무겁기만 한 짐 두 개를 눈구멍에 쑤셔박고 질질 끌려다니는 꼴이 퍽 우습다. 그러니 자연히 안와가 푹 꺼져 그림자를 이뤘다. 눈 밑에 푸른빛이 감도는 것도 당연하다. 더 밑에는 조류를 닮은 이목구비가 자리잡았다. 특히 코가 새를 닮았다.

발걸음 옮길 때마다 몸뚱아리가 좌우앞뒤로 흔들린다. 춤 추는 모양새다. 목 매단 시체가 흔들리는 양과 비슷하다 지껄인 이는 오래 살지 못하였다. 네가 죽였니? 묻는다면 흔들리는 제 몸보다 더 세차게 제 고개를 저으며 부정할 게 틀림없다. 고개를 젓다 푹 숙일 때엔 낮게 묶어 흐트러진, 검은 머리칼이 볼을 간지럽혔다. 부끄럽다는 듯 붉어진 뺨을 긁적이는 손톱은 예상 외로 단정하다. 그러면 무엇하나, 손톱 바로 밑 살갗은 온통 피투성이다. 그 출처는 약간의 관찰만으로도 바로 알아낼 수 있었다.

목에 메마르지 않는 상처가 자리잡았다. 온통 긁은 흔적이다. 어렸을 때 피부병을 심하게 앓았다 속삭이는 목소리는 피부 겉껍데기만큼이나 갈라지고 부르텄다. 그 말을 뒷받침하듯 가슴께엔 지워지지 않는 흔적이 흉하게 얽혀 있다. 옮는 것이 아니니 걱정하지 말란 변명이 항상 따라붙었다.

184cm,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키가 컸고, 근육 또한 붙어 있었다. 어째서 생긴 것들인지 모를 일이다. 하여 가리기 위해 부자연스럽게 큰 옷을 몸에 걸쳤다. 소매를 대여섯번이나 접으면서까지 코트 자락이 땅에 끌리도록 했다.

히스패닉 계열 유전자를 강하게 물려받았다. 그 외에 부모에 대해 아는 것은 없다. 그리 주장했다.


성격 :
"그 염려 있나니 너 아직 태어나지 않은 세대여, 들으라. 너희들이 나기 전에 미의 여름은 이미 죽었어라.**"
항상 무언가를 중얼거렸으나 그 중 어떤 것도 유의미하지 않다. 그러니 이 자의 말을 귀기울여 들을 일도 없다. 행동 또한 마찬가지다. 항상 부산스러우나 그 중 어떤 것도 끝맺음이 없다. 그러니 이 자가 하는 일들에 관심 가질 일도 없다. 길거리를 돌아다니면 흔히 볼 수 있는, 광인과 아직 광증에 침잠하지 못한 이들의 중간선을 위태로이 넘나드는 이들 중 하나에 불과하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아, 정말 그 뿐이었다면 작은 피피는 자유로웠을텐데! 이 좁고 숨막히는 땅에서 벗어나 저 멀리 하늘로 날아갈 수 있었을텐데!

피피, 프로스페로(피피는 이의 약칭이다)는 인간과 인간이었던 것들을 조각내는 일에 능통했다. 몸뚱아리에서 값진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을 골라내는 일이다. 이 행위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뒤따른다. 돈으로 바꾸기 위해서, 더 빠르고 손쉽게 치우기 위해서, 그리고 그 아둔한 남자가 이해할 수 없었던 다양한 이유들로. 아무래도 상관없었다. 작은 피피는 제 입에 빵 한 조각, 베이컨 한 줄기를 욱여넣을 수 있다면 뭐든 좋았다. 하여 여러 가지 일에 손을 댔다. 작은 피피는 돌팔이 의사도 되었다. 해부학과 약학을 알았기 때문이다. 훌륭한 의사는 못 되지만 최악의 의사도 아니었다. 그렇게 입 안에 먹을 것을 쑤셔넣으며 살았다. 그것으로 만족했다. 다루기 쉬운 자다.

아니, 그것은 착각일지도 모른다. 그 아둔한 남자는 기묘한 강박이 있었다. 그 남자만이 이해할 수 있는 규칙 속에 살았다. 사람에게 쉽게 가치를 매기면서도 날개를 다친 작은 새를 외면하지 못했다. 살인한 손으로 꽃에 물을 주었다. 길 모퉁이에 웅크린 고양이에게 저 먹던 돼지 살점을 나눠주었다. 누군가는 그것을 보고 마음이 여리다 하였고, 누군가는 멍청하다 했으며, 누군가는 광인의 강박같다 이야기했다. 가장 마지막에 말한 이가 참으로 옳다. 그가 가장 현명하다. 따라서 그 말을 한 이들은 오래 살지 못하였다. 파악되기 싫다는 또 다른 강박.

피를 보면 항상 입을 가렸다. 무엇을 가리려는지는 모를 일이다. 쿵쿵대며 뛰는 심장만은 거짓을 고하지 못했다. 신체 장기 중 가장 정직하여 증오스럽다. 도려낼 수 있다면 진작에 도려냈으나 불행히도 그는 아직 죽지 않았으므로.


특이사항: 8967위, Prospero(프로스페로, 개인 사업장.)
입이 무거운 자다. 그러니 가져와서는 안 될 시체도 마음껏 가져와도 좋다. 이 아둔한 남자는 아무것도 보지 못한 양 그 시체를 돈으로 탈바꿈시켜줄 것이 틀림없다. 다만 어딘가에 소속되겠냐는 제안은 입을 꾹 다물고 거절해왔다. 그것도 네 강박이니? 모르겠어요, 작게 속삭였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입이 무거운 자다. 그러니 보이지 못할 상처를 보여도 묵묵히 싸매고 치료해줄테다. 퍽 나쁘지 않은 돌팔이다.

좋아하는 것은 동그랗고 모나지 않은 물건들, 예를 들어, 조약돌, 사탕, 작은 구슬. 다시 말해 입 안에 물고 굴릴 수 있는 것들. 당연히 그 중 사탕을 제일 좋아한다. 박하보다는 과일맛.

싫어하는 것은 딱히 없다 주장하지만 말하기 귀찮은 것에 가깝다. 지나치게 많아 헤아리기가 피곤하다.

*셰익스피어 템페스토 인용
**셰익스피어 소네트 인용


282 ◆RCF0AsEpvU (No2blYBEOo)

2022-01-04 (FIRE!) 12:08:21

>>281 좋아 확인했어 개인 사업장이면 혼자 운영하는 1인 조직이지?
본 스레에서 보자 잘 부탁해

283 ◆P3FQB.cTlU (M9ohj1Q.dw)

2022-01-04 (FIRE!) 12:13:49

>>282 맞아~! 나도 잘 부탁해 히히

284 ◆RCF0AsEpvU (6MnjasN8PQ)

2022-01-04 (FIRE!) 14:28:26

>>177 무라사키 18, 여|르메인 배틀리언 (5위) : 살인귀 ✔

>>100 하멜슨 류트 36, 남|레이스 호텔 (10위) : 호텔 오너 ✔
>>167 에만|Owl of Minerva (97위) : 1인 조직

>>67 벨 아스타로테 27, 여|라 베르토 (28위) : 보스 ✔
>>108 다이애나 이리스 21, 여|라 베르토 : 조직원

>>252 브린힐데 D. 리멘슈나이더 18, 여|RT학원 (30위) : 고등과정 경호학과 2학년생 ✔

>>126 해피 M. 산타 24, 여|Mr. Santa And Great Ginger Men (32위) : 사장 및 보스 ✔

>>52 코레 엔리스 23, 여|Caligo (45위) : 킬러 조직원 ✔

>>47 아슬란 38, 여|성 코스마스와 다미안 (47위) : 병원장 ✔

>>133 네이선 버진-네일 31, 남|와일드 바디 컴퍼니 (53위) : 건맨 ✔

>>141 케인 굿맨 36, 남|굿맨 운송회사 (539위) : 비밀 요원

>>110 강하은 32세, 여|No Dust Cleaning Service (672위) : 사장 ✔

>>84 제롬 발렌타인 20, 남|커넥션 (801위) : 1인 조직

>>151 스텔라 솔로몬스 22, 여|Horizon Blinders (1230위) : 보스 ✔

>>12 로미 카나운트 22, 여|난데모 메카니컬 상점 (2038위) : 사장 겸 마스터 엔지니어 ✔

>>16 브리엘 28, 여|카두세우스 (2150위) : 약물 판매 담당 간부

>>140 하웰 클로리스 26, 남|클로리스 (3005위) : 꽃집 사장

>>187 엘레나 스완 24, 여|린드버그 선서 (3959위) : 조수

>>132 칸나 브라이트 28, 여|케르베로스 블랙 (4099위) : 비질란테

>>131 페퍼 상사|페니 레인 (4242위) : 대표 이사

>>178 닉 알파 에프론 26, 남|울프팩 (7186위) : 클럽 당주

>>142 리아나 글루코프스키 24, 여|OD 모터스 (7512위) : 드라이버 ✔

>>257 타츠미야 카이 23, 남|해룡수산 (7612위) : 사장 겸 주방장

>>272 김덕매 2n, 남|시민연합회 (8017위) : 연합원 운반책

>>135 아서네이셔스 D. 나이틀리 57, 남|전당포 아마츠카미 (8579위) : 경호 조직원

>>281 피피 프로스페로 27, 남|프로스페로 (8967위) : 1인 사업

>>184 시안 21, ?|민트 (8999위) : 사장 ✔

>>230 리스 20, 남|로스트 스튜 (9980위) : 종업원

>>268 쥬 20, 여|Unranked

11:13
남:여 (npc와 미확인은 제외 됨)

※ 해당 조직의 설정으로 시트를 낼 수 있는 경우는 ✔ 표기
※ 시트 정리에 대한 문의 및 수정 요구는 웹박수로

285 이름 없음 (KUT6EicrUo)

2022-01-05 (水) 20:55:57

똑또독똑똑 질문 받아라!!

전직 르메인 배틀리언 소속의 바텐더 캐릭터를 만들어도 괜찮을까?!

286 ◆RCF0AsEpvU (tQMyKknCgQ)

2022-01-05 (水) 20:57:01

>>285 물론 가능하다
오히려 기다리고 있었다
다만 캐릭터 나이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봐도 될까?

287 이름 없음 (KUT6EicrUo)

2022-01-05 (水) 21:00:56

29세! 자기 나이 엄청 신경쓰고 있다!! 시티헌트 전쟁 시대는 빗겨갔지만 그 이후 뉴 베르셰바의 형성과정을 온몸으로 겪으면서 자란 세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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