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1 가끔 다른 꽃 앞에서 서성일 때도 있지만, 결국 사는 건 백합뿐이었을 것 같아요. 물어봤다면 줄 사람들이 있다며 얼버무리고, 안 물어봤다면 굳이 말하지 않았을 거예요. 부업도 본업만큼 잘하는 하웰 멋있어⋯! 그냥 일이라 열심히 한 건지 꽃을 좋아하는 건지 좀 궁금하네요. 아무튼 엘레나는 딱 한 번 본 꽃이라 설명이 두루뭉술할 것 같아요. "보라색이었어요." "장미처럼 여러 겹이지만, 장미는 아니었어요." "그때가 여름⋯. 봄?" 답이 없죠! 이렇게 비루한 설명에도 바로 찾아줄 수 있을까요⋯? 아니라면 가게 들를 때마다 점점 설명이 구체적으로 변했을 수도 있겠죠? 이건 하웰주 좋으실 대로 결정해주세요~
(혹시 가현주가 선관을 짜는 데 참고가 될까 봐 말해두자면) 앤빌은 이전에는 "Woodyard우드야드" 라는 이름의 식당으로 베르셰바에 오랫동안 존재해왔어. 상호를 앤빌로 고쳐쓰기 시작한 건 4년쯤 전의 일로, 현재 위치한 3LY-51UM(흔히들 부르길 엘리시움) 지구로 이전하면서부터야.
>>477 아마 물어봤을 것 같아. 얼버무리는 엘레나를 보며 더 궁금증에 휩싸이는 하웰이. 하지만 더 캐묻지는 않을 것 같네~ 사정이 있겠거니 하는 생각일 듯 해. 오너의 생각에는 얘가 꽃을 정말 좋아하는 편이라고 생각해. 어쩔 수 없이 꽃과 식물에 대해 배울 수밖에 없는 환경에서 컸지만서도 꽤 적성에 맞기도 했었을테고.
그런 설명에 하웰은 열심히 생각해서 말을 해줬을거야. 뒷사람도 열심히 찾아봤는데 보라색의 장미캄파눌라, 리시안셔스, 겹사피니아, 라넌큘러스 정도를 찾을 수 있었다…. 보라색은 제비꽃이나 도라지꽃이나 붓꽃이나 여려가지가 있지만 장미를 닮았는데 장미가 아닌 꽃은 위의 꽃들 정도. 리시안셔스는 꽃다발에도 많이 쓰이는 꽃이라서 제일 먼저 물어봤을 것 같고. 아네모네는 장미를 닮았다기에는 애매하고… 엘레나가 요망하게 뒷사람의 호기심과 집착을 끌어내는데…? 꼭 찾아주고 싶다. 그 꽃…! 한 번 본 꽃이라고 한데다가 계절감이 있는 것을 보면 길에서 본 꽃이려나? 위의 있는 꽃들 중에 정답이 없다면 일상 할 때마다 조금씩 힌트를 주면 뒷사람이 열심히 서치해본다....(왜인지 오기가 생기자너)
하웰의 꽃집은 문을 연지 2-3년 정도 되었어. 그 전에는 밖에 있었다는 설정이고. 조직이 밖에서 점차적으로 도시 안쪽으로 이주했고 그래서 하웰도 따라 들어오게 되었다는 설정이야!
꽃이랑 하웰이 완전 잘 어울린다⋯ 그거 자각하고 있나요? 선관인데 자꾸 다른 거 물어봐서 죄송합니다 그치만 너무 궁금해요⋯!
아니⋯ 사실 하웰주 번거롭게 만들 생각은 없었답니다? 꽃 이름 마지막에 쓴다는 걸 까먹었거든요⋯ 근데 하웰주 추리력 뭐예요. 꽃 너무 잘 알잖아요. 바로 맞춰서 놀랐다구요! 정답은 라넌큘러스입니다 >.0 여러 색이 있지만, 엘레나가 본 건 보라색뿐이라 그것밖에 몰랐겠죠. 길거리는 아니고, 어릴 적 집에 있던 화분에서 봤다고 합니다. 하웰이 바로 찾아줬다면 다음에 꽃 사러 가면 계산할 때 슬쩍 쿠키를 카운터 위에 올려놓을 것 같네요. 고맙다구 한마디 정돈 하겠죠. 그 후론 백합 두 송이에 라넌큘러스 한 송이도 같이 사갈 것 같구요.
그러면 아예 꽃집 처음 문 열었을 때부터 단골이었다는 건 어떨까요? 셰바에 꽃집이 많을 것 같지도 않구. 근데 꽃 찾아달라고 한 건 얼마 안되었을 것 같아요. 본인도 망설이다가 말 꺼냈을 것 같아서⋯?
>>483 꽃이랑 하웰이랑 잘어울린다는 것을 자각하고 있냐는 뜻인가, 아니면 꽃이 적성에 맞다는 것을 자각하고 있다는 뜻인가. 둘다 자각하고 있다(땅땅) 하웰이 은근 자기객관화가 잘 되어 있다는 느낌~ 아마 평범하게 살았으면 정말 평범하게 꽃집 했을지도 몰라. 꽃 좋아한다고 할 수있겠네. 가끔 부업이 본업보다 진심이 될 때도 있고. 둘다 열심히 하는 편이지만.
아냐 번거롭지 않았어. 즐거웠다구 >< 라넌큘러스구나! 맞췄다니 뿌듯하다! 보라색 라넌큘러스를 찾는다면 아마 그 날 주문해서 다음번에 방문했을 때는 함께 살 수 있게 준비해두었을 것 같네~ 쿠키 선물은 잘 받았을 것 같아. 쿠키라니 귀엽다라고 생각할 것 같구. 아마 하웰이도 꽃을 맞추고는 뿌듯해했을거야.
꽃집 단골 좋지~ 최근에 추억(?)의 꽃을 찾아준 단골 꽃집 사장님이 되는 거려나. 그럼 엘레나는 하웰이 클로리스 조직원이라는 사실은 모를 수도 있겠네. 하웰이 굳이 성까지 다 밝히는 편은 아니고 독이나 약을 취급하는 사람들한테는 공공연한 비밀이기는 한데 관심 없는 사람은 관심 없는 분야이기도 해서. 그렇다면 엘레나는 꽃집 여는 시간이 정말 적은데 그걸로 장사가 되나, 하고 생각할지도 모르겠고. 알고 있다면 아는 대로도 재미있을 것 같고
>>484 의도는 후자였습니다! 자기가 꽃이랑 잘 어울리는 거 안다는 부분이 좋네요⋯! 하긴 거울 보면 모를 리가 없겠다⋯ 평범한 삶을 살았을 하웰도 좀 궁금해지네요.
즐거웠다니 다행이에요 u.u
무난하게 가려면 모르는 게 좋겠죠! 알고 있다면 관계가 조금 달라질 수도 있을 거예요. 엘레나는 독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편이라서요. 자기도 마약성 진통제 파는 주제에 아무튼 그렇다고 합니다. 대놓고 티를 내진 않아도 어느정도 거리를 유지할 것 같은⋯? 그래도 꽃을 찾아준 뒤에는 살짝 다시 보긴 하겠네요. 모르는 채라면 하웰주가 말한 대로 생각할 것 같아요. 부자인데 취미로 운영하나 싶지 않을까요~ 근데 이건 하웰이 티를 내면 알고, 티를 내지 않으면 눈치채지 못할 것 같긴 한데요. 어느 쪽이 좋으신가요?
>>485 하웰은 평범한 삶을 동경하는 측면이 있지. 그 자신도 잘 알고 있고. 엘레나는 독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구나. 아무래도 의사(조수)이다보니 다른 사람을 해치는 것에 대해서는 부정적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 하웰이 굳이 티를 내거나 하지는 않을 거야. 엘레나가 직접적으로 물어보지 않는 한 말이야. 그렇다고 그렇게 숨기는 편도 아니니까 관련 질문을 하다가 정체가 드러날 수도 있고. 예를 들면 가족에 관한 질문이라거나. 물론 그런 질문이 나올 일이 별로 없으니.
하웰은 엘레나가 어디에서 일하고 있는지 인적사항에 대해서 조금 알고 있으려나 궁금하네. 아마 오랫동안 꽃을 사러 온 초창기부터 단골인 엘레나는 하웰에게서는 조금 내적 친밀감은 높을 것 같거든. 게다가 그렇게 꽃만 사가니까 자신에 대해서도 모르고 있다는 것도 더 플러스 요인이기도 하고. 그래서 이것저것 물어봤을 것 같기는 해. 그러니까 실례가 되지 않는 선에서? 엘레나가 말하기 싫어하는 태도를 보였다면 캐묻지 않는 정도.
>>486 그럴지도 모르죠~ 그러면 지금의 엘레나는 하웰을 꽃집 사장으로만 알 것 같네요. 꽃이나 가게 운영에 관한 건 물어봐도 사적인 부분까지 캐려고 하진 않을 테니까요. 운영이라는 것도 장사 잘되는지, 문 여는 시간이 짧은 이유 같은 거 물어볼 것 같구.
물어본 때에 따라 반응이 다를 것 같아요. 꽃집 다닌 지 얼마 안 되었을 무렵엔 사적인 질문은 전부 대답 안 했을 거예요. 그게 왜 궁금하냐고 되물었겠죠. 반년은 지나야 이름이랑 일하는 곳 알려줄 것 같아요. 일단 꽃집 사장으로 알고 있구 위험한 사람은 아니란 판단을 내렸겠죠. 초반에 물어보구 더 안 물어봤다면 라넌큘러스 찾은 후에 쿠키랑 명함을 같이 줬다고 할 수도 있겠네요. 여기에서 일하니까 나중에 도움 필요하면 찾아오라구. 아무튼 알고 있을 것 같죠?
정리하면 추억을 찾아준 꽃집 사장과 꽃집의 비밀을 모르는 단골이 되겠네요! 이 정도면 될 것 같은데 더 추가하고 싶은 거 있으신가요?
좋아~ 장사가 잘 되는지 묻는다면 어느 정도 괜찮다고 할 것 같고, 운영시간이 짧은 것은 다른 해야할 일이 있어서 그렇다고 뭉뚱그릴 것 같네.
아마 하웰도 손님에 따라서 대하는 태도가 조금씩은 달라지니까 무뚝뚝하게 꽃만 사가는 손님에게 무슨 일을 하는지 캐묻지는 않을 것 같아. 한 두 번이 아니라 계속해서 같은 꽃만 사가니까 그것에 대해 궁금해서 물어봤을 거고 그 때 얼버무리거나 그러면 더 사적인 것은 묻지 않았을 것 같고. 그러다가 어느정도 단골이 되어서 친밀해졌다 싶으면 물어볼 것 같아. 그러니까 꽃집에 와서 꽃도 사고 가볍게 안부도 묻고 하는 사이가 된다면 그쯤 물어보겠지. 쨌든 알고 있는 것이겠네! 2-3년 단골이면 정말 찐 단골이겠는걸. 하웰이 아픈일이 별로 없어서 아직 한 번도 가보지는 않았을 것 같아.
이 정도로 선관 마무리하면 될 것 같아~! 수고 많았구. 다음에 시간이 맞아서 일상에서 만나면 좋겠다~~!
밀린 선관 답변이야! 예전에 엘레나주랑 얘기하던거 끝내지 않은 게 있어서 그것도 가져왔어! 그리고 시닙분들 저는 언제나 선관 환영이며 언제든 찔러주세 이하생략
>>430 그런거 좋아해!! 그러면 칸나는 깨어날때부터 ??? 상태겠네! 무기를 뺏은게 아니라 바로 앞에 있으니까 경계를 훨씬 낮줘지긴 해도 혼란스러워 할꺼 같아! 차분한 애들람의 반응에도 더욱 더! 그리고 애들람 방검복 입은 거 너무 현명한 선택이야ㅋㅋㅋㅋㅋㅋ 칸나는 그러면 혹시의 혹시를 위해서 일단 위협부터 하긴 하겠지만, 나름 쉽게 설득 될꺼 같아! 일단 손이 닿는 위치에 무기가 있다는 게 크게 도움이 되었고, 본인부터가 몸 상태가 말이 아니고, 거기에 애들람의 핏잔에 으, 윽, 그건... ;; 하면서 크게 주춤할꺼 같아! 이내 진정하고 뻘쭘하면서 다시 제자리에 앉겠지ㅋㅋㅋ 으르렁 거리다가 머리 글적이며 얌전히 쭈그러지는 걸 보면 어이 없어 할지도 모르겠네ㅋㅋㅋㅋ
그러다가 칸나는 곰곰히 생각하다 애들람을 노려볼꺼 같아. 너, 여기 온지 얼마나 됐냐고 물어보고, 부상당한 사람을 무턱대도 들여와서 치료하는 게 얼마나 위험한 지 아느냐, 혹시 내가 위험한 사람이나 나쁜 마음을 먹었다면 어쩔려고 했느냐, 등등 엄청난 잔소리가 시작될꺼 같아ㅋㅋㅋㅋㅋㅋㅋㅋ 중간 중간에 원하는 게 있냐고도 물어 볼꺼 같네! 원래 이 도시에 이유없는 호의는 없다며 돈을 원하는 건지, 달리 원하는 게 있는 지 물어보기도 하고. 애들람은 어떤 반응일까?
역시 그렇군! 혹시나 해서 물어본 느낌이야! :) 티내도 칸나는 둔하니까 눈치 못챌거 같은 느낌이지만ㅋㅋㅋ
>>450 오오! :D 일단 칸나는 기본적으로 악인의 시체를 특별히 생각하거나 신경쓰지는 않을꺼 같아. 한 번 일?을 시작하면 수두룩 생기는 걸 혼자서 처리하기에 쉽지도 않겠고.. 특별한 이유가 없으면 보통으로는 그냥 생긴(?) 자리에 그대로 방치하는 편에 가까울 꺼 같아. 거기서 그대로 썩든 말든 누가 와서 처리하든. 다음 시체를 봐야하는 불쌍한 사람따위 신경 쓰지 않는 비모범적인 시민이네!
달리 처리해야 할때는 은밀하게 조직원 목을 하나 씩 따갈때? 쉽게 처리하기 위핸 바로 들키지 않는게 중요하겠고, 정보나 (지문이 필요한다던가), 금품 갈취 (병원비는 비싸)를 위해 따로 처리하는 일도 있겠네. 좀 더 드물게는 조직을 향한 경고를 위해 사용하기도 있겠고.
생각나는 건 이 정도! 피피주는 무슨 생각일까나? >:)
situplay>1596418098>77
ㅋㅋㅋㅋㅋㅋㅋ피오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반응 앞에서 보고 싶어졌어..! 엘레나 착해! 칸나는 처음에는 엘레나의 속마음을 모르는 상태라 계속 ㅇㅅㅇ?? 하고 있다가, 나중에 둘만 있을때 답을 받고 깨달음 가득한 표정을 지을꺼야. 왜 그러는 지는 몰라도 알겠다고 고개를 끄덕여줄꺼 같네! 연기는 형편없는 편이지만ㅋㅋㅋ (피오네가 앞에 있을때 일부러 대놓고 이름이 뭐냐고 물어보고, 피오네가 딴 데 바라볼때 '나 잘했지?'하고 뿌듯한 눈빛을 보낼꺼 같아ㅋㅋㅋㅋ)
그 후를 얘기하면, 칸나에게는 바로 나올 대답이겠지. 바로 다시 끝마치지 못한 일을 계속하러 과로ㅅ.. 가야 하니까. 얼마나 말할 지 고민하며 주춤거리다가, 결국 엘레나는 칸나를 줍줍할때 복면도 보았고, 무엇보다 혹시나를 대비해 (보복이라던가) 미리 경고해야 한다는 생각을 할꺼야. 그리고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 나름 솔직하게 말하겠지. 얼마나 자세한지는 엘레나의 반응을 보면서 정할꺼 같아. 그리고 이 병원, 환자 기밀 유지는 얼마나 잘 되는 지 넌지시 물어볼꺼 같아. 은근슬쩍 다시 신세질 생각을 하면서ㅋㅋ
칸나는 그저 엘레나의 사과에 말없이, 쿨-하게 고개를 젓고 떠날꺼 같아. 아쉽긴 하지만, 미안할 일은 없다는 듯이. 애초에 감정적으로도, 이 도시는 쉽게 떠날수 있는 곳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으니까.
>>492 칸나 왜 확인받냐구요 귀여워ㅋㅋㅋㅋㅋㅋㅋ 엘레나는 안심해요. 첫만남 때 인상이 이어져서 한입으로 두말할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할 테니까요. 연기할 땐 좀 불안하게 바라볼지도? 눈 마주치면 내심 이게 최선이냐고 묻고 싶을 것⋯ 그래도 칸나가 자기 말 들어주려고 하는 거 아니까 긍정의 의미로 살짝 고갯짓할 것 같아요.
바로 반응을 하진 않을 것 같아요. 솔직히 셰바의 사람이면서 악인을 처단한다는 게 모순적으로 들리겠죠. 그렇지만 범죄에도 경중이 있다는 것 자체는 이해 못할 건 아니에요. 단순히 비교했을 때 자기도 살인범과 소매치기 중 하나만 살리라면 후자를 고를 테니까요. 아무튼 듣는 내내 담담할 것 같아요. 굳이 일에 대한 판단을 입에 담지는 않구. 사람 내보내고 범죄자 상대도 하려면 바쁘겠다든지, 이번에도 그러다가 다쳤냐든지 그런 말만 할 것 같아요. 어차피 스스로 하는 일에 대한 판단은 칸나 본인의 몫이지 자기가 내릴 게 아니라고 생각해서요.
이 병원에서 고객에 대한 비밀이 새나간 적은 단 한 번도 없다고 단언할 거예요. 묘하게 자부심 있어 보일지도? 그러면 칸나 앞으로 다칠 때마다 병원 찾아오는 걸까요~
>>497 오오.. 엘레나가 담담한 반응 쪽이면, 칸나는 간결하게 만 알려줬을꺼 같네! 범죄자중에도 더한 쓰레기가 있다, 자신은 공권력이 없는 곳의 환경미화원격인 일을 한다, 이러쿵 저러쿵! 엘레나가 판단의 말을 하지 않는 만큼 본인도 사무적인 태도로!
자부심 있는 엘레나 귀여워ㅠㅠ 그리고 물온 :D 엘레나가 뿌듯하게 비밀이 새나간 적은 없다고 하면 똑같은 평온한 얼굴로 고개를 끄덕이며 "그렇군. 그러면 앞으로도 잘 부탁하지."라고 태연하게 말하고 그대로 누워버릴꺼 같앜ㅋㅋㅋㅋㅋ 동의없는 단골선언! 다음에도 피투성이 죽음 1초전 상태로 기어와서 치료하려 애쓰는 엘레나+피오네 한테 태평하게 잘 부탁하지! 화이팅! 할꺼 같앜ㅋㅋㅋㅋㅋ
그래도 속으로 긴장은 했을 거 같아서 칸나가 그렇게 얌전히 물러나주면 내심 안심했을거야^-^ 그리고ㅋㅋㅋ 그렇게 잔소리 하면 애들람은 가만히 듣다가, "첫째. 아마 반년도 안 됐을 겁니다. 둘째. 맞아요, 솔직히 반반 확률 도박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식으로 말하는 걸 보니 선생님은 나한테 헛짓거리 할 사람은 아닌 것 같군요. 배팅 성공했네요." 이렇게 대답할 거 같네!
원하는게 있냐는 말에는 "제가 도시 물을 아직 덜 먹어서 그런데 다 죽어가는 사람 살리는 데 그런 게 꼭 필요합니까?" 이렇게 대꾸할거 같고ㅋㅋㅋㅋㅋㅋ 덤으로 꼭 원하는 게 있어야 한다면 지금부터 생각해 볼테니까 킵 해둘 수 있냐(?)고도 물어볼 거 같아. 그리고 진통제랑 물이랑 주고~ 붕대랑 갈아주고~ 하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