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405078> 대충 느와르 일상 임시스레 :: 600

이름 없음

2021-12-21 23:03:39 - 2022-02-09 03:03:00

0 이름 없음 (yZ0AyCBa1Q)

2021-12-21 (FIRE!) 23:03:39

보다 만족스러운 놀이를 위해 다양한 의견 수집과 수요 파악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스레입니다
사전 조사하고 대충 세우려고 했는데 뭔가 고민이 많아져서 임시스레 파봤어
다들 관심있으면 선뜻 의견 내줘

308 에만주 (w1/XtwyLOE)

2021-12-31 (불탄다..!) 01:00:55

>>307 지금 내가 생각한 관계를 말하라는 거야~?! 그렇다면 답해주는 것이 인지상정!

에만이를 대학원생처럼 굴릴 생각 있는가..?😎(나빳음) 였어~ 컴퓨터라면 영 젬병이라는 걸 보고 떠오른 거거든~ 에만이가 "이건 네가.. ..아니다.." 하면서 자기가 다다닥 해놓고 기력이 빨리는..(진짜 나빴음) 그런 교수님과 대학원생 같은 "해 줘" "제가요?"의 관계..😘 그치만 제롬주가 생각해둔 것도 듣고 싶은 걸~ 에만주는 초초초허접이니까..<:3

309 제롬주 (INmNxzyhVI)

2021-12-31 (불탄다..!) 01:20:17

>>308 아니 전혀 허접이 아닌데요?? 이걸로도 충분히 재미있어 보이는데요???

에만이 5년 전에 레이스 호텔에 묵기 시작했는데, 마침 제롬이도 5년 전부터 커넥션이라는 조직을 세웠거든요. 그래서 그런데 레이스 호텔에 묵고 있던 에만이에게, 커넥션을 세운지 얼마 안 된 제롬이 찾아가서 자신과 함께 일할 생각 없냐고 물어봤고, 에만이가 거의 창립멤버 격으로 커넥션에 들어와서 기틀을 닦았다... 라는 선관은 어떨까 해서요.
지금 레이스 호텔의 하멜슨과도 커넥션을 맺은게 먼저기 때문에 시간대는 아마 레이스 호텔과 커넥션을 맺음 -> 자신이 간간히 묵는 호텔에 에만이 들어와서 해커 일을 한다는 소문을 제롬이 들음 -> 에만과 접촉해서 커넥션 연결 제안. 이렇게 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그리고 그 이후의 상황은 에만주가 말한대로...(?) "조직 인원들 관리하기 편한 알고리즘 만들어줘.", "그리고 그것들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고 조작하기 편한 인터페이스의 프로그램도 만들어줘.", "혹시 ai는 못 만드냐?" 같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보수는 빡세게 줬겠지만...보수의 문제가 아닌...

310 하은주 (yBn6.9xjes)

2021-12-31 (불탄다..!) 01:33:39

>>276 예스예스. 싫다는 티 팍팍 내는대 막 터치하는 거 아닌 이상에야 혐관까지는 안 가! ㅋㅋㅋ 엔리스주가 흑막이었냐며 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코메디인 듯 느와르인 듯 이 미묘함이 하은주는 매우 마음에 든다!! 👍👍👍
좋아좋아 그럼 이 정도로 정리하고 나머지는 일상에서 덧붙여 나가자! 선관 짜느냐고 수고했고 좋은 선관 고마워~~ 나도 엔리스랑 만날 날을 기대하고 있을게!

311 에만주 (w1/XtwyLOE)

2021-12-31 (불탄다..!) 01:34:25

>>309 재밌어 보인다니 다행이구만~😎 창업 동기~ 그런 느낌인 걸까! 창립 멤버라~ 이거 엄청 영광이라구..😘 그렇지만 아예 같이 조직에 들어가기 보다는 에만은 "조직.. 피 묻히는게 당연하지. 근데 난 싫어.." 하고 처음에 거절했을 것 같긴 해.. 5년 전에는 에만이 가시를 좀 많이 세웠거든. 아마 제롬주가 허락한다면 삼고초려 했을 가능성이 높을 거야..

물론 마지막에 찾아왔다면 "..이번만 도와주는 거라고 생각해." 라고 말하고 도와줬을 예감이 팍팍 들기도 하구.. 5년 전부터 친해졌다면 아마 에만이가 지금에서야 좀 신뢰하겠구만..🤔 난 좋아!!😚😚😚

에만이 기절하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려.. "알고리즘은 코드만 짜면..", "..인터페이스는 다른 애한테..", "..너 진짜 아무것도 모르는구나.. 나는- ..아니다. 맡겨 봐.." 하면서 오늘도 논문이라는 산을 숟가락으로 파 졸업까지 터널을 개통해야만 하는 에만이.. 제롬이가 야근의 주범이었고.. 아마 에만이 참지 못하고 대충 코드 짜서 만들었는데 작동 잘 되니까 무려 일어나서 성큼성큼 걸어 직접 확인하더니 "이게 왜 돼..?" 하고 펄쩍펄쩍 뛰면서 "아니.. 이게 왜 돼..? 왜.. 되는거야..?" 하더니 머리까지 부여잡고 "왜... 돼..?" 하는 상황도 생기지 않았을까..?(적폐)

312 하멜슨주 (y6mm4gIXno)

2021-12-31 (불탄다..!) 02:21:45

>>279 그렇네 그렇네. 그렇게 한 번에 딱 정리가 되네. 분점 건은 괜히 하멜슨이 바람을 부는 형국이 되겠네. 정작 본인은 별 생각도 없었는데 말야~. ㅋㅋ 주입식의 무서움이란.

그럼 이 정도로 두고 선관은 일단락 해둘까? 뭔가 더 필요한 거 있어?

313 제롬주 (INmNxzyhVI)

2021-12-31 (불탄다..!) 02:57:28

>>311 귀한 해커 모시는데 삼고초려정돈 했지 않을까요?? 의뢰 핑계로 만나서 함께 하자고 계속 질척(?)거렸을 것 같은데... 같이 조직에 들어가는게 싫다면 1인 조직끼리의 제휴 형태로 서로 도와주되 소속되진 않는 형태로 함께 동업하자고 제안했을지도요? 그렇게 1인 조직인 이유가 밝혀지고..(?)

저도 에만이가 조금 신뢰하게 되었다면 좋아요~ 이번만이 이번만이 아니게 되고...(?) 미안하다 에만아..!
그러면 비즈니스적인 것 말고도 개인적인 친분도 있으려나요? 예를 들면 가끔씩 잡담 정도는 나눈다던가...

ㅋㅋㅋㅋㅋㅋㅋㅋ 불쌍한 에만이... 근데 왜 되는 거야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 에만이가 무려 펄쩍펄쩍 뛰기까지 하다니 얼마나 충격이었던 거에요 ㅋㅋㅋㅋㅋㅋ 제롬이 그런 에만이에게 찾아와서 태연하게 "거봐. 하면 되잖아. 난 네가 해낼 줄 알았어." 라고 말하고, 정작 에만이는 무리한 요구 한 제롬이가 저런 말 하니 피가 거꾸로 솟고...(?)
하지만 그만큼 제롬이 에만에게 이것저것 지원해줬을 것 같긴 해요! 사람이라던가 장비라던가... 나중에 가면 제롬보다 에만이 돈을 더 잘 벌어서 필요 없겠지만(?)
맞다 에만이는 그 대가로 제롬에게 바란건 뭐 없었을까요?

314 하웰주 (Uxum/.4USU)

2021-12-31 (불탄다..!) 09:16:19

이얍, 이전 것 복붙해왔다!

클로리스 가문 자체는 도시에 일찍 들어간 건 아니고 자세한 시기는 정확히 산정해두지는 않았는데 아마 밖의 사업을 정리하고 안쪽에 사업을 세우는 것이 조금씩 조금씩 들어갔다가 한 3년 전 쯤 명확히 밖은 정리하고 안쪽에 자리를 잡았을 것 같고. 하웰의 꽃집도 아마 2-3년정도 되지 않았을까 생각중이야. 물론 가문의 비기는 밖에서부터 배워왔었고. 원래 밖에서 독과 약을 제조해 판매했던 곳이라(공권력이 있는 사회라 엄청 크지는 않은 소규모 수준) 밖에서도 클로리스의 독이 남아있었을 거고. 아무래도 가지고 있다가 나중에 사용할수도 있으니까. 라는 느낌의 설정?
브리엘이 밖에서 의사를 하던 시절과 하웰이 밖에 있었던 시절과 비슷할지도 모르고 해서 찔러본다!

315 브리엘주 (p75N1JHdZg)

2021-12-31 (불탄다..!) 09:23:18

>>314 아이고 아이고 감사합니다. 선생님. 압도적으로 감사드립니다. 클로리스 가문이 완전히 뉴 베르셰바에 들어간 시기와 브리엘이 밖에서 의사를 하다가 들어간 시기가 비슷한걸. 브리엘도 약 3년전까지는 밖에서...아니 2년인가? 아무튼 3년 안쪽일거야. (다행히 2-3년 정도 됐군. 뉴 베르셰바에 들어온 브리엘을 거둬서 아낌없이 준 제롬에게 이 영광을) 그렇다면, 브리엘이 의사를 하던 시기에 클로리스 가문의 독에 대해 알게 되었다는 걸까?

316 에만주 (BoAW4iudes)

2021-12-31 (불탄다..!) 11:00:34

>>313 해커에 프로그래머까지 겸하는 에만이..역시 귀하지. 대학원생으로 딱이고 에만이도 처음엔 함께 하자는 말에 허락하면 구른다(?)고 생각하고 경계했을 거고.. 이후에 제롬의 제안에 뭇내 고개를 끄덕였겠지. 제휴라면 귀찮은 일이 적어질거라 생각했을 거고.. 이렇게 미네르바의 부엉이와 커넥션의 창립 비하인드 스토리가 밝혀지는데(두둥)

에만이가 키보드 두들기며 분명 이번만이라 했던 것 같은데..만 17번째 생각한다거나(?)
응! 있을 것 같아. 물론 말주변이 없어서 제롬이가 말을 붙여도 길게 답하지는 못하지만.. 잡담 정도야 충분할 것 같네. 그치만 과거사는 늘 '자만과 오만은 피를 불러.' 하고 말았을 것 같구.

프로그램 특) 안 되면 이게 왜 안 되는지 답답한데 아무렇게나 한게 되면 어디에서 버그가 터질지 몰라서 컴퓨터에 제령의식 하면서 신에게 빌어야함

어디서 버그가 터질지 모르니 답답한 에만이.. 본인이 만든 프로그램이니 보안을 역으로 뚫어보려 했는데 겉보기엔 멀쩡하고 보안마저 짱짱해서 어지간하면 풀릴 걱정은 없으니 더 미칠 노릇..이 와중에 제롬이가 태연하게 말하면 "너.. 너 무슨 일 터져도 내 잘못 아니야.." 하면서 쥐어잡은 머리 주우욱 내리면서 머리카락으로 가면을 좀 가리고 그럴 것 같네. 물론 나중에 이틀 꼬박 밤을 새서 꼬인 코드와 버그를 찾아내 수정했습니다 메데타시메데타시(?)

원래 에만에게는 노트북이 한 대라는 설정이었거든. 그러면 현재 다섯 대의 노트북은 제롬이 지원해줬다는 설정이면 어떨까?😚
에만이가 제롬에게 바란건.. 언제 한 번 호텔 방 구석에서 의자에 기댄 에만이가 가면 윗부분만 슬쩍 올리고 캔커피에 몬스터 짬뽕한거 마시면서 말하지 않았을까.. "한 달에 한 번은 소문이라도 물어와 줘. 산타의 쿠키랑 같이." 하고.. 단순한 부탁인데 어떻게 보면 나는 죽어도 안 나갈거야 하는.. 어 글러먹엇다 미안하다..!!(머리박)

더 추가하고 싶은 사항 있을까??

317 하웰주 (Uxum/.4USU)

2021-12-31 (불탄다..!) 11:17:46

>>315 일단 내가 생각한 건, 독에 당한 환자가 실려와서 브리엘이 맡게 되어서 응급처치는 했지만 완전히 해독하지 못하던 중 범인이 남긴 단서로 범인이 하웰에게서 독을 샀다는 것을 알게되고 하웰을 찾아가 만나게 되었다, 라는 내용이 떠오르는데. 그래서 하웰은 브리엘에게 해독제를 팔고(물론 대금은 그 환자가 냈겠지만) 서로 안면이 있게 되었고... 그러던 중 몇 년이 지난 후에 하웰과 브리엘이 우연찮게 마주치게 되고, 하웰이 오잉한 표정으로 "의사 선생님? 왜 여기에 계세요?"하는 그런 느낌을 생각해봤지!

318 브리엘주 (p75N1JHdZg)

2021-12-31 (불탄다..!) 11:25:22

>>317 사실 뉴 베르셰바보다 밖에서 의사를 하던 시기가 더 고되지 않았을까. 브리엘...갑자기 추리물이 되지 않아?ㅋㅋㅋㅋㅋㅋㅋㅋ범인이 남긴 단서로 하웰을 찾아가는거 말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 농담이지만. 베르셰바에 들어오기 전의 브리엘이라면..음, 안하지는 않았을 것 같으니 하웰을 찾아가서 해독제를 받고 환자를 살렸다는 루트인거지? 그 과정에서 클로리스 가문의 독에 대해서 완전히는 아니더라도 조금 알게 된거고? 아주 짧게 만나서 진짜 얼굴만 아는 상태일테니....다시 재회하는 건 역시 베르셰바에서...음, 그럼 하웰과 브리엘이 처음 만난 건 언제쯤이라고 하는 게 좋을까? 나는 브리엘이 브리셰바에 들어오기 1년, 최소 2년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하웰주는 언제쯤으로 생각하고 있어?
하웰이 오잉한 표정으로 의사선생님, 이라고 부르는 순간 브리엘의 표정이 급격하게 굳어버릴거야. 왜냐면 의사라는 직위를 놓고 들어온거니까.

319 하웰주 (Uxum/.4USU)

2021-12-31 (불탄다..!) 11:35:29

>>318 갑분추리물 ㅋㅋㅋㅋ 베르셰바에 들어오기 전 브리엘이라면 환자를 위해 그런 추리나 수고를 감내하는 사람이었구나. 다행이네. 응 그런 루트를 생각했지. 클로리스 가문의 독도 조금은 알게되었고. 나는 일상에서 그 상황을 처음 해도 괜찮을 것 같고. 아니면 이전에 만났었다도 괜찮을것 같고 고민되네. 아마 브리엘의 표정이 굳게 되면 흐음, 하는 표정을 지으며 이곳에 들어오다니 굉장한 사연이 있으셨나보네요. 의료행위는 더 안하시나봐요? 라는 식으로 물을 것 같기는 해. 굳이 사연에 대해 캐묻지는 않을 것 같구. 해독제 필요하면 찾아오라고 꽃집 명함도 주고 말이야. 브리엘주는 일상에서 그렇게 만나는 게 좋을 것 같아, 아니면 이전에 그렇게 만났었다가 좋아? 브리엘이 의사였다는 사실은 비밀인건지 아니면 의사였다더라 주변에서 그렇게 생각하는지 혹은 그 이상인지 궁금하다~

320 브리엘주 (p75N1JHdZg)

2021-12-31 (불탄다..!) 11:42:24

>>319 아니 어느모로 봐도 갑분 추리물이잖아ㅋㅋㅋㅋㅋㅋㅋ나름대로 명예를 가지고 했으니까 말이야. 그정도의 수고스러움은 감내하지 않았을까 생각해. 베르셰바에 들어오기 젓전의 브리엘 스카일러와 베르셰바에 들어온 브리엘은 딱 선을 그어둔 상태라서 지금과는 많이 다른 타입이니까. 처음 만나는 상황을 일상으로 굴려보는 게 훨씬 재미있어보이니까 그렇게 할까? 그럼 아예 재회한 시기를 현재로 잡아버리면 되겠다.
>의료행위는 더 안하시나요< 라고 말하면 여전히 무표정이지만, 복잡미묘해보이는 표정으로 브리엘은 하웰을 바라볼거야. 과거를 아는 사람을 여기서 만날거라고는 생각하지도 못했을테니까 당연한 반응이겠지. 아마 만난다면 조금 많이 달라져버린 언행과 행동을 보이겠다...음음. 일상이 짠맛이 되어버릴 게 예상이 되는데?

사실 그 누구도 브리엘이 의사였다는 걸 눈치채지 못하지 않을까? 의사가 마약을 판매하는 게 모순적이기도 하고, 지금의 브리엘을 보면 도무지 의사였다고 짐작하지 못할테니까. 스스로도 입밖에 내지는 않을테고.

321 하웰주 (Uxum/.4USU)

2021-12-31 (불탄다..!) 11:46:28

>>320 그렇다면 하웰은 이전의 브리엘과 지금의 브리엘이 되게 느낌이 다르다는 것을 확 느낄 것 같기는 해. 이 도시에 사연없는 사람이 어디있겠냐마는 그렇게 수고스러움을 감내하던 의사가 이쪽에 들어와있다는 건 굉장한 사연이 있겠거니 할 것 같고. 좋아, 그럼 다음에 일상을 굴리게 되면 그렇게 하도록 하자!! 벌써부터 재미있을 것 같네! 짠맛 일상이라니.... 넘나 기대되자너.
오케이, 그러면 브리엘이 의사였다는 사실은 꽤나 비밀인 느낌이네! 와 꽤나 귀한 선관이라 영광이다. 하웰 입막음 당하려나... 그건 일상을 돌릴 때 어떻게 반응할지 봐야겠어. 기대된다. 이정도로 정리해두면 될 것 같아!

322 브리엘주 (p75N1JHdZg)

2021-12-31 (불탄다..!) 11:49:31

>>321 브리엘의 일방적인 감정선이 폭발해버리는 일상이 될것 같은 예감이 들었어ㅋㅋㅋㅋㅋㅋㅋㅋ과거의 브리엘은 가끔씩 웃기도 하고 그랬을테니까 하웰이 보기에는 차이점을 확 느낄만도 하지. 이런 귀한 선관을 짜게 되다니 나야말로 하웰주에게 무한한 감사인사를 할게:) 좋아. 잘부탁해!

323 제롬주 (uRfxu9koKA)

2021-12-31 (불탄다..!) 17:04:47

>>316 ㅋㅋㅋㅋㅋㅋ 오너들도 몰랐던 조직의 창립 스토리... 이렇게 밝혀지나...(대체)

이번만이라 17째 생각한다니 불쌍해 ㅋㅋㅋㅋㅋㅋㅋㅋ 에만이... 아껴줘야 하는데... 흑흑 어쩔 수 없다 굴리는 건 제롬이니까 제롬이를 탓하렴(????)(제롬: (얼탱))
그정도면 충분하겠네요! 항상 카페인음료 뺏고 아이스초코 주면서 "너 그런 것만 먹다간 영양실조 걸린다..." 같은 말 하며 에만이 몸 슥 훑어보는 제롬(?) 과거사는 그 이야기 한번 들으면 다시는 안 물어보겠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프로그래밍 특.. 버그가 없는게 버그임...
그런 것도 모르고 그냥 버그가 없으면 좋은 거 아닌가? 하는 제롬이와 옆에서 버그가 없는게 버그라고! 하는 에만이...

와아 메데타시 메데타시(?) 그리고 이틀 밤을 꼬박 샌 에만이에게 박수를!!
그나저나 에만이 저렇게 잠 안 자도 괜찮은 건가요..? 제롬이가 몇번 곁에 있으면서 지켜보다가 잠 안 잔다는 말에 은근 잔소리 할 것 같은데... 흠흠.

앗 전 좋아요~! 제롬이 지원해준 노트북은 전쟁 때의 기술을 제외하면 가장 높은 스펙으로 뽑아줬겠죠! 어떤 모델 고를지는 에만이에게 맡겼겠지만? (제롬 특: 컴맹) 그 말 듣고 매주 일요일마다 쿠키랑 같이 소문, 신문 같은 거 가져오면서 대화 잠깐 하다 나가는 제롬이... 절대 안 나가겠다는 의지가 보이는게 에만이다운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이대로 선관 마무리하면 될 것 같아요! 수고하셨습니다 에만주!

324 아서주 (1oq2lL05lU)

2022-01-01 (파란날) 03:42:57

situplay>1596413084>727 아서가 그런 아스타로테를 어떻게 생각했나… 처음에는 아무 생각 없다는 것에 가까웠겠네
뉴 베르셰바라고 해도 결국은 사람 사는 도시니 자기 사업을 하는 사람이 다른 가게 사람과 가벼운 친목을 쌓는다는 게 그리 이상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며 아스타로테가 내미는 안부 인사나 잡담에 가볍게 대답했겠지

다만, 어느 날에 정말 아무런 기색도 뭣도 없었는데 뜬금없이 아스의 말에 대답 대신 " 이상하군. 분명 나 말고 다른 직원에게 말을 거는 편이 이 '쓰레기장'에서 더 재미있고 유익하게 시간을 보내다 가는 법이라 생각된다만. " 이라는 이야기를 꺼낼 거야
내용과는 달리 비아냥거리거나 날이 선 어조는 아닌, '라 베르토'의 보스가 어째서 뭣도 없는 자신과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지 모르겠다는 아서 나름대로 호기심 표현이지만 🙄 상대에게는 충분히 기분나쁘게 들릴 수 있는 이야기지
그런 아서 뒤에서 '데-클-란-!' 하는, 노기 어린 사장의 목소리가 날아왔을 테고

325 아스타로테주 (vmsXfZJLnU)

2022-01-01 (파란날) 04:18:12

>>324 그렇군. 그런 의문을 던진건가. 어조는 어찌되었든 아스는 아서가 그런 말을 했다는 것 자체에 재밌어했겠지. 얄미울 정도로 재밌어하면서 정말 몰라서 그런 말을 하는 거냐고 되물어. 하지만 왜냐고 물어도 그에 대한 대답은 해주지 않고 직접 알아내보는게 어떻겠느냐고 말할거야. 아서는 이 도발에 어울려 줬을까? 아니면 무시했을까?

326 아서주 (1oq2lL05lU)

2022-01-01 (파란날) 04:34:54

>>325 얄미울 정도로 재미있어하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질문에 그런 대답이 돌아온다면 아서는 분명 이 도시 사람들은 다들 어려운 말만 한다고 투덜거릴테지. 화술이니 심리 파악이니 하는 것들은 그와는 한참 동떨어진거니까
그 이후론 결코 그런 질문을 하지 않겠지만, 오히려 이전과는 다른 살가운 말투로 아스타로테의 잡담에 응해줄거야
그러니까- 아서는 너무나도 어이없을 정도로 쉽게 도발에 넘어간 셈이지 🙄 감히 어울려준다고 할 수 없을 정도로

327 아스타로테주 (vmsXfZJLnU)

2022-01-01 (파란날) 04:50:12

>>326 투덜대는 아서를 보면서 마냥 재밌어 할 아스가 그려지네. 이렇게 뻔한데 그걸 어떻게 모르냐고 까불까불할지도.
그 뒤로 살가운 말투로 잡담에 응해줬다는 건 태도도 그렇게 되었다는 의미일까? 아스도 확실히 그 후부터는 아서에게 말을 거는 빈도가 늘어날거야. 차츰 늘어가다가 어느날부터는 전당포에 오자마자 아서부터 찾을거고 시간이 더 지나면 사적인 연락도 하려고 할거야.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르게 거리를 좁혀올텐데, 이에 대해서 아서는 어떻게 반응할까?

328 아서주 (MfuWgH1m0k)

2022-01-04 (FIRE!) 01:56:47

>>327 글쎄, 태도는 말투와는 달리 아주 살가운 모양새는 아니야
가끔 아스타로테가 건네는 말에 대답보단 얼빠진 표정을 먼저 보여주는 걸 보면 이전보다 사람이 풀어졌다는 게 티가 나긴 하지만, 대화를 나누면서도 아스타로테를 보기보다는 다른 곳에 시선을 자주 두는 건 여전해
무장 해제 상태라곤 말 할 순 없는거지 🤔

아서는 '내일이면 이 도시에서 사라질지도 모르는 사람'이니까, 사실 아스타로테가 보이는 그런 일련의 행동들이 모두 시간 낭비로 보일 거야
쉽게 질릴 장난감이라도 이왕이면 오래 쓸 수 있는 쪽이 더 좋지 않으냐는 생각인 거지
그러니 아스가 빠르게 거리를 좁혀오는 것을 눈치챘으면서도 손을 놓고 있다가, 사적인 연락을 하려고 드는 타이밍에
" '쓰레기장'을 나서면 반지하 방에서 사장이 던져준 정체 모를 약통의 내용물을 닥치는 대로 입에 쑤셔 넣고 매번 쓰러지듯 잠드는 게 나의- (이후에는 기침 소리만이 이어지겠지) " 라고, 나름대로는 선을 휙 그으려고 들긴 할텐데 🙄

329 아스타로테주 (I1OM94ixM6)

2022-01-04 (FIRE!) 02:26:52

>>328 풀어진 정도가 완전히는 아니고 그 전에 비하면 풀어졌다는 느낌이구나. 그렇군.
아스는 아서의 그런 태도에서 얼핏이나마 생각을 읽었을 듯 해. 하지만 아스는 그래서 뭐, 라는 생각이라 아서가 선을 긋는 시점까지는 멋대로 굴겠지. 그렇다고 그은 선 앞까지만 나간다는 의미는 아니야. 멈추긴 하겠지만 선을 건드려보겠지. 뭐라고 했을까. 음.
"일 아니면 잠이라니. 일상이 너무 무의미하네요. 하지만 그런 삶도 있다는 걸 존중하기로 했으니까. 아서의 수면 시간을 뺏지 않을테니 옆에서 보게 해주지 않을래요?" 같은 소리를 했을 거 같네. 이정도면 건드리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한 발 내민 정도일까. 아서는 여기에 뭐라고 대응했을까.

330 아슬란주 (9GCtZBDJzM)

2022-01-04 (FIRE!) 22:45:05

여기 있다~!! 장기밀매나 시체 매매 기타 등등을 세인트 트윈즈에서도 하다 보니 이쪽으로 연관성 넣으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 중이었는데~ 혹시 피피주는 생각하고 있는 관계성이나 이런 쪽으로 가면 재밌겠다 싶은 거 있을까!

331 피피주 (IKgfj2WaRE)

2022-01-04 (FIRE!) 22:56:37

>>330 찾았다~! ;3
피피주도 그 정도 방향으로 생각 중이었으니까 말야!
계약상 동업자, 아니면 영업 구역 때문에 잠깐 마찰이 있었던 경우 정도를 생각했었어. 아마 후자라면 당연히 피피가 밀려났을테지만 ;3

332 아슬란주 (yhXKJrXkp.)

2022-01-04 (FIRE!) 23:35:50

>>331 아슬란은 심각하게 무례..한 사람만 아니라면 존중하는 편이니까 계약상 동업자 쪽이 괜찮지 않을까 싶다! 시체 매입하기 위해 아는 여러 동업자 중 하나라서 아슬란이 자주 가서 말 걸고 다른 곳에서 봐도 아는 체 하고 농담도 던질 것 같은데 피피는 어떻게 반응할까? 예를 들어서 길거리에서 마주쳐도 피피 자기 그동안 잘 지냈어~? 뭐 이런 식으로 말 걸거 할 것 같은데.

333 피피주 (Vt.0VmHen2)

2022-01-04 (FIRE!) 23:51:54

>>332 피피는 관점에 따라서 아주 무례할 수도 있지만서도 말야 🤔 무례와 예의바름 사이에서 줄타기하며 성질 긁는걸 좋아해서.
사적 관계가 아닌 업무적 관계로만 만났다면 그런 면이 많이 억눌러질테니까 그나마 다행일까!

아슬란이 그렇게 다가와준다면 잘 받아쳐줄 것 같아! 속으로는 내적거리감을 쪼금 두겠지만()
당신 못 봐서 그다지 못 지냈어.^^ <- 이 정도 반응일 것 같네

동업자 중에서도 좀 가까운 사이가 좋을까, 아니면 평균 정도?

334 아슬란주 (MESHMn0.Jo)

2022-01-05 (水) 00:10:01

>>333 성질 긁는 정도로는...아마? 아마도?? 괜찮지 않을까 싶기도 한 게....아슬란도 자주 선 사이를 넘나드는 걸 농담이랍시고 던지고 하니까 말야... 그래도 공적인 자리에서는 예의바른 편을 선호해서, 그 점은 다행일지도 모르겠네요~

ㅋㅋㅋㅋ 겉으로나마 잘 받아쳐주면 아슬란은 좋아할 겁니다! 어머 자기 나도 그랬는데~! 하며 좀 호들갑을 떨지도 모르는데...피피가 너무 싫어하진 않았으면 좋겠다;v;

일단 아슬란 쪽에서는 피피를 동업자 쪽에서도 조금 신경 쓰고 있을 것 같은 게, 나름 의사라고 이름 내미는 사람으로서 그...목의 상처가 눈에 조금 밟히지 않을까 싶어서! 가끔 약을 갔다주든 그 자리를 봐주려 하든 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피피는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요!! 이에 대한 답에 따라 가까운 정도가 정해질 것 같아요 일단 거절하든 아니든 아슬란은 조금이나마 신경 쓰인다고 생각할 것 같고요.

335 피피주 (ElzuArmsLA)

2022-01-05 (水) 00:22:21

>>334 그럼 너무 다행이구 말야 ;3 아슬란의 선 넘는 농담도 궁금해지는걸

피피는 그런 걸론 싫어해봤자 아주 가벼운 내적 거리두기에 그치니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굿 ^-^..! 당신은 다른 사람한테도 그러면서 뭘 새삼스럽게. <- 정도로 성질 긁기 시도 정도까지만 할 것 같네
흑흑 아슬란 말투 너무 매력적이야

그런 류 호의는 잘 안 밀쳐내니까 괜찮다! >;3 대신 아슬란이 생각하는 것보단 아주 많이 가려워할거야.. 약을 거부하지는 않겠지만 은근슬쩍 닦아내려고 시도한다든지 하는 반항 아닌 반항 정도는 할 것 같은데 괜찮을까? 아슬란 너무 친절하구 착해 흑흑 어흐흑

336 아슬란주 (rH4atdr9b2)

2022-01-05 (水) 00:43:58

>>335 약간...심하게 다쳐온 환자에게 자기야 나랑 영안실 데이트하려고 이래 왔니 같은....그런(?)

흑흑 하지만 그 내적 거리두기가 마음 아픈 걸요... 피피, 자기야. 그렇게 말하면 나 너무 슬퍼져~ 내가 얼마나 당신을 신경 쓰는데, 달링~! 이러면서 천역덕스럽게...넘길 것 같네요! 매력적으로 생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자주 할 테니 즐겨주세욧 >▽⊙

오호오호 그렇군요...! 닦아내려고 하면 애기 다루듯 어허 씁 할 것 같긴 한데 뒤로는 좀 다른 게 없나 찾아보면서 이번 연고도 별로야~? 하고 넌지시 떠보거나 할 것 같네요 아무래도 자주 얼굴 보는 사람이 그러면 신경 쓰일 수 밖에 없으니까요~!

337 피피주 (ElzuArmsLA)

2022-01-05 (水) 00:55:37

>>336 으악 ㅋㅋ ㅋㅋㅋㅋㅋ 하지만 그런 면도.. 좋아

피피는 아슬란이 자기한테 잘해주는 이유를 아마 전혀.. 이해 못할 것 같네용
타인에게 신경쓰인다 <- 이 개념 자체가 생소한 편이라 >.0 그런 면에서 피피한테 아슬란이 색다르게 다가올 수도 있겠으이
이번 약은 박하 냄새가 너무 강하단 말이야 찡얼찡얼 대다면서도
당신 다정이나 관심을 나한테 낭비하면 곤란해~^^ <- 정도로 나 너 이해 못하겠어 의사표현정돈 했겠지요!
이해 못한다는 게 무조건적으로 싫다는 게 아닌 정말 이해 가능 구역 외라는 뜻이니 돈워리비해피.. 입니다

338 아슬란주 (HKQu5Kwj1.)

2022-01-05 (水) 01:18:01

>>337 아슬란이 잔인한 사람이 아니라곤 못하지만...그렇다고 눈 앞의 아픈 동업자를 보고 넘어갈 사람은 아니라서, 피피가 이해를 하든 못하든 그냥 밀고 나갈 것 같아요. 애초에 누군가의 눈치를 볼 사람이었으면 선 넘는 농담 같은 것도 하지 않었겠죠! 아슬란은 그냥 하하 웃으면서 특유의 능청스러운 목소리로 이런 걸 낭비라고 표현하면 곤란한데, 정도로 답하고 넘어갈 것 같고요. 이 정도면 나름....사이 좋은 동업자 아닐까요 맞다고 볼 수 있겠죠???ㅠ
하여간 앞으로의 일상이 기대되는 사이를 얻었네요 어우 생각만 해도 재밌겠다...

339 피피주 (ElzuArmsLA)

2022-01-05 (水) 02:22:33

>>338 이 정도면 피피 기준에서 아주 메가베스트프렌도 아닐까 싶습니다 ^-^)bb 아싸맨인지라..
히히 일상 아주 기대되네요 잘부탁드립니다

340 아서주 (029t6Zw7uY)

2022-01-05 (水) 04:15:10

>>329 쳐 놓은 선을 휙 하고 거침없이 들어왔구나
아서에게는 수면 또한 아마츠카미에서의 업무 중 하나이기에 사실 아스타로테가 정말로 그렇게 행동한다고 해도 큰 상관은 없어
오히려 지금 이 말에 깔끔하게 동의해서, 손님인지 불청객인지 본인 스스로는 판단하기 어려운 상대에게 자그마한 자리를 마련해 잠시나마 내어주는게 훨씬 편한 길일지도 모르지
그러니 그정도면 자긴 별 상관없다면서 이럴거면 왜 선을 그었는지 이해가 불가능할 정도로 쉽게 아스타로테의 말을 수용했을거야

341 아스타로테주 (Nbw0VY7EeE)

2022-01-05 (水) 04:39:05

>>340 수상할 정도로 말을 잘 들어주는 아서씨.
아서가 그렇게 말한다면 아스는 당연히 오케이 하겠지. 그리고 당장 그날부터 아서의 방에 이리오너라 했을 걸. 매일은 아니고 주에 한번 내지는 보름에 한번 정도였으려나. 그날이 곧 아마츠카미에 가는 날이기도 했을거야. 아서의 퇴근 때까지 미적대다가 따라가는 식이었을까.
이 기묘한 방문에 아서가 다른 조건을 붙이지는 않았을까? 방안의 물건을 건드리지 말라던가 자고 있을 때 건드리지 말라던가.

342 아서주 (029t6Zw7uY)

2022-01-05 (水) 05:18:49

>>341 어떻게 뉴 베르셰바에서 여태껏 살아있는 것인지 의구심이 들 정도로 수상한 아서씨 🤔

놀랍게도 아무런 조건을 붙이지 않았다
아스타로테가 잠에 빠진 자신을 죽인다면? 같은 가정을 단 한 번도 안 해봤다면 그건 거짓이겠지만, 그런 조건을 붙여봤자 자기는 그게 정말로 지켜지고 있는지 전혀 알 수 없을 테니까
그러다 수면제를 먹었는데도 전쟁 이후로 수도 없이 아서를 괴롭히던 고통이 끓어올라서 저도 모르게 욕을 내뱉으며 일어나는 날이 하루 정도는 있을테고
의약품에 대한 지식이 없더라도 저렇게 먹으면 죽을 게 뻔한 양의, 정체 모를 알약들을 우수수 손 위에 털어놓고- 문득 방 안에 다른 사람이 있다는 걸 떠올리고선 고개를 돌려 아스타로테를 바라보겠지
아스가 어떤 반응을 보이건, 혹은 아무런 반응을 안 하든 간에 약을 삼킨 아서는 기절하듯 다시 잠들겠지만

그 다음주에 아스타로테가 아마츠카미에 오면 자신이 잠에서 깨어난다면 조용히 나가줬으면 한다는 이야기를 했을거야
조건보다는 희망 사항에 가까운, 그런 이야기

343 아스타로테주 (Nbw0VY7EeE)

2022-01-05 (水) 05:38:59

>>342 어쩐지 입에 착 붙는 그 호칭. 아서씨.
아니 아서 왜 이렇게 무방비해. 대체 뭐지. 혼란스럽다.
조건을 붙이지 않았으니 아서가 자는 동안 방을 마음대로 활보, 하진 않고 자는 아서를 슬금슬금 건드렸을테지. 미간이 찡그려지면 꾹 눌러보고 맥이 뛰긴 하는지 목에 손을 얹어보기도 하고. 그 외 시간엔 턱 괴고 물그러미 보고 있을까. 그러다 아서가 깨서 다시 약을 먹어도 그냥 보기만 해. 눈이 마주치면 싱긋 웃겠지. 그리고 다시 잠든 아서를 구경하고.
그 다음에 들은 말에 대해서는 강제성이 없다면 들어주지 않아. 여전히 깨고 다시 잠드는 아서를 보다가 아서가 일어나야 할 시간쯤이나 제 용건이 있는 시간에 갈거야. 올 때도 갈 때도 온전히 지 마음대로지.
이 기묘한 선관은 이쯤하고 이 다음은 일상으로 이어가보는게 어때. 어느 정도 관계성은 만들어진 거 같고 뒤를 남겨둬야 본편이 재밌지 않겠어.

344 아서주 (029t6Zw7uY)

2022-01-05 (水) 06:58:33

>>343 (어쩌다 이렇게 기묘하고 혼란스럽게 흘러간건지 고민하는 참치 있음)
오케이 🙆 사바세계와 컨디션 문제로 어장 출현시간이 랜덤에 극악이 되어버려서 선관 하나 짜는데 너무 오래 기다리도록 만들어서 죄송하다는 말을 올리며 🙇
너무 감사하고 잘 부탁해🥲

345 하웰주 (q/jt.UXyG2)

2022-01-05 (水) 23:32:21

시안주 여기!
선관 관련 너무 늦게 올려서 미안! 하웰이 꽃집은 소규모이기는 한데 급하게 주문이 필요하거나 했을때 영업중이라면 바로 만들어줄거야~ 아마 도시가 도시인지라 꽃집이 많이 없을 것 같으니 급작스럽게 외부에서 꽃을 들여오지 못한 일이 있으면 클로리스 본사나 하웰의 지점에서 꽃을 사도 좋다는 느낌!

346 피피주 (1jArYfEY7c)

2022-01-06 (거의 끝나감) 00:18:38

페로사주 여기에용

347 페로사주 (dIc/T2i.jU)

2022-01-06 (거의 끝나감) 00:26:05

(멧돼지의 기세로 문짝 박차고 들어옴)
둘 다라니 욕심이 마치 호수에서 금도끼와 은도끼를 들고 나온 산신령님께 금도끼 은도끼 다 내 거라고 말하는 듯하구나! 좋다!! 둘 다 주마!!
페로사가 현역 시절 몇 차례 피피에게 시체를 종종 맡겼음->페로사가 킬러 은퇴하면서 바에 취직했으니 종종 한잔 땡기러 오라고 바 명함 줌->피피가 바에 종종 오게 됨->그렇지만 여기는 혼돈과 혼란의 뉴 베르셰바고 바에서 이따금 깽판치다가 페로사 손에 박살나는 진상도 종종 나오고 그 중에서 죽거나 한 사람들도 가끔 나오니까 요즘도 아주 가끔이지만 피피한테 시체를 맡기긴 함
이런 친근한 비즈니스 관계로 괜찮을까?!

348 피피주 (1jArYfEY7c)

2022-01-06 (거의 끝나감) 00:35:15

>>347 우와악! (기세에 눌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악 넘좋앆 페로사주는 천재가 아닐까 싶읍니다
비즈니스적으로 처음 만났던 상대라면 피피도 성질머리 좀 죽일테니 아주 바람직혀요 아마 비즈니스 관계가 아니었다면 진상 판정 받지 않았을까 싶어서 ^0ㅠ
시체 가져올 때마다 와~ 술주정뱅이 시체다~ 간은 못 팔아먹겠네! <- 정도 후레대사 치겠지요
그나저나 피피 술주정이 헛소리하다가 잠들어버리는건데 페로사가 괜찮아할까요 >.0...

349 페로사주 (dIc/T2i.jU)

2022-01-06 (거의 끝나감) 00:45:24

>>348 보통 네잔 넘어가면 바텐더가 눈치를 준다만 눈치에도 개의치 않고 헛소리하다 꽐라돼서 잠들어버리는 사람이 나오는 건 다반 인시던트! 단골이라면 담요 덮어는 드릴게!!
그렇지만 문닫을때 되면 페로사가 샷다내려야 되니까 잠 깨고 일어나서 집에 가라고 목덜미에 얼음조각 집어넣어버릴수 있는데 이걸 피피가 괜찮아할 수 있어야만 할것이야!!

350 페로사주 (dIc/T2i.jU)

2022-01-06 (거의 끝나감) 00:45:43

아 후레대사 참좋다

351 피피주 (1jArYfEY7c)

2022-01-06 (거의 끝나감) 00:51:39

>>349 페로사씨 엄청나게 친절하잖아 피피야 잘해라! 마!
얼음조각 집어넣어지면 우엥우엥투덜투덜대면서도 얌전히 집에 간답니다 ^-^)b
강약약강이 확실한.. 치졸한 인간이니까..! 페로사가 강자인 걸 알고 있으니 함부로 깝치거나 하지는 않아요

아마 피피가 페로사한테 가진 인상은
강한 사람+적당히 깝쳐도 선만 안 넘으면 괜찮겠지?+술마싯다히히+단골 고객 정도일 것 같네요

352 페로사주 (dIc/T2i.jU)

2022-01-06 (거의 끝나감) 00:54:42

>>351 페로사가 피피한테 가진 인상은 단골인데 갑자기 객사하면 많이 섭섭할 것 같으니 집에는 자기 발로 가는 거 확인은 해주는 그런느낌
오히려 페로사는 꽤 깝죽대도 허허웃거나 같이깝죽대고 말기에 피피가 대하기 편한 인간상일수도 있겠다
선관은 이 정도인가!! 잘 부탁한다!!!

353 피피주 (1jArYfEY7c)

2022-01-06 (거의 끝나감) 00:56:23

>>352 좋습니다 ^-^)b 일상 기대되네유

354 페로사주 (dIc/T2i.jU)

2022-01-06 (거의 끝나감) 02:19:21

갱신이다악!!

355 에만주 (4M9PglHWmk)

2022-01-06 (거의 끝나감) 02:21:55

이얏호!!!

356 페로사주 (dIc/T2i.jU)

2022-01-06 (거의 끝나감) 02:29:35

염이 두개 있는 천재 해커님과 선관이라니 영광입니다
해서 말이야, 페로사가 에만의 그런 고약한 흡연습관을 알고 있다면 예전부터 상당히 가까웠거나 아니면 그 고약한 흡연습관으로 얽히게 됐거나 하는 이야기가 될 텐데

1. 정말로 페로사의 머리가 날아갈 뻔했다는 이야기 (상세한 전개 염두에 있음)
2. 이전에 페로사가 현역 때 에만과 얽힌 적이 있다는 이야기

둘 중에 어느 쪽이 좋을 것 같아??

357 에만주 (4M9PglHWmk)

2022-01-06 (거의 끝나감) 02:37:08

>>356 나야말로 매력적인 킬러출신 바텐더와 선관이라니 영광이야~🥰 에만의 일회용 저격수..🙄 두 이야기가 될 텐데..🤔🤔

헉 두 선택지 다 매력적인데? 1번의 전개가 궁금하니 1번으로 하도록 할까! >:3

에만은 5년 전까지의 행적이 아예 없다가 갑자기 나타나 치고 올라온 루키 조직에 가깝거든. 그래서 2번의 경우를 선택하면 5년 안에 해치워야 하는지라.. 아니면 응애 에만을 볼 수 있을거기도 하지만 이걸 바란건 아닐 것 같아서. :3

358 페로사주 (dIc/T2i.jU)

2022-01-06 (거의 끝나감) 02:43:57

염이 두개.. 귀염 요염
>>357 그만 페로사와 눈이 딱 마주쳐버린 에만->저격이 날아왔는데 페로사가 간파하고 피함->그대로 에만 붙들고 방패로 써서 저격수 시선 밖으로 회피->뭐냐 설명해봐. 설명 안하면 이대로 구겨버린다->아 너 얼굴이 비설이었구나...->오케이 난 누구 얼굴 멋모르고 봤다는 이유로 죽긴 싫거든. 난 입이 무거우니까 네 비밀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맹세할게. 맹세를 어기면 날 죽여도 좋아. 죽일 방법은 네가 찾아보고. 뭐 맹세를 잘 지키는지 아닌지 확인하려면 종종 놀러오던가. (앤빌 주소 적힌 명함)

사실 구체적이라고 생각해놓긴 했는데 전개가 좀 구린것같기도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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