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405078> 대충 느와르 일상 임시스레 :: 600

이름 없음

2021-12-21 23:03:39 - 2022-02-09 03:03:00

0 이름 없음 (yZ0AyCBa1Q)

2021-12-21 (FIRE!) 23:03:39

보다 만족스러운 놀이를 위해 다양한 의견 수집과 수요 파악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스레입니다
사전 조사하고 대충 세우려고 했는데 뭔가 고민이 많아져서 임시스레 파봤어
다들 관심있으면 선뜻 의견 내줘

104 이름 없음 (MgjFelwOuQ)

2021-12-28 (FIRE!) 02:40:37

물가를 정하는 건 동의하지만 세부적으로 들어갈 필요는 없어보여. 내가 말하는 세부적이라는 건, 과자가 얼마, 총기 한정이 얼마 등등 같은 걸 이야기해.


는 유통이 활발하다고 하더라도 굳이 가격조정을 들어가야하나 하는 게 싶다는 게 솔직한 심정. 대신 화폐 이름을 정하고 단위당 어느정도인지 확인할 수 있는 건 동의해.

105 이름 없음 (qC9gK2d0Ys)

2021-12-28 (FIRE!) 09:32:02

난 물가를 꼭 정해야 하나? 생각하는 편. 도시에는 다국적 사람들이 들어오는 만큼 다양한 화폐가 돌고있을 거고 그걸 전부 묶을 수 있는 게 있을 거라곤 생각하기 힘들고... 무엇보다 돌릴때 그런 거까지 생각하면 좀 피곤하더라구.
서술할 때 총 사는게 푼돈이었다, 이런 묘사만 재량껏 피하면 안되나 싶음.

106 이름 없음 (KrijUrH4zw)

2021-12-28 (FIRE!) 09:54:03

물가까지 정하면 자유도가 떨어지게 되는 문제도 생기지 않을까? 그냥 기초적인 설정만 정해 두고 적당한 선에서 각자 재량에 맡기는 편이 좋을 것 같다

107 이름 없음 (NO6kfrYA9Y)

2021-12-28 (FIRE!) 10:13:16

총이라니까 떠올랐는데 이런 경우도 있다더라.

108 이름 없음 (NO6kfrYA9Y)

2021-12-28 (FIRE!) 10:13:28

109 이름 없음 (KrijUrH4zw)

2021-12-28 (FIRE!) 10:16:10

어이어이 이거야말로 "진짜" 느와르잖아

110 이름 없음 (5vC2XgkRSE)

2021-12-28 (FIRE!) 10:20:38

온갖 종류의 청소를 의뢰 받고 해주는 청소부 조직을 만들어보고 싶다. 느와르 좋아...

111 예비 캡틴 (XWqug5iBOM)

2021-12-28 (FIRE!) 13:59:03

오늘자 이른 갱신
새벽에 자체 화폐에 대해서는 번뜩여서 적어봤는데 부정적인 의견이 더 많네

먼저 벅에 대해선 3천원 2만원 이런 식으로 생각하면 안 돼
그리고 내가 말했던 괜찮은 성능의 소총은 m1카빈 따위의 반자동 소총을 말한 거였어
모양은 좀 빠져도 제작도 쉽고 보급도 잘 되는 총기들 말이야
아니면 어느 참치가 올려놓은 짤처럼 자체적으로 생산한 총기도 괜찮겠지
M4 얘기까지 나온 마당에 대체 어느 시대 총이냐? 라고 말하면 할 말 없긴 하지만...
뭐 이부분은 미리 말할 순 없고 시트 스레가 나와야 내가 왜 100벅으로 설정했었는지 설명이 될 것 같네

그리고 물가를 세세하게 정할 생각은 없어
3벅이 쿠키니 20벅이 어느정도니 했던건 참치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예시를 들었던 것뿐이니까
다만 느와르인 만큼 실제로 돈이 오고가는 묘사가 굉장히 많을 텐데 여기서 '아무튼 고액 달러 뭉탱이였다'라고 하면 역시 조금 깨려나 싶어서 여기에 설정을 더해보자 생각했던 거야
세계관 몰입을 더하기 위한 장치라면 장치일까

하지만 말마따나 화폐를 정하는건 역시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해
그래서 결과적으론 원래 설정을 고쳐서 >>101의 의견을 채용하겠어
뉴 베르셰바에선 화폐를 벅이라 부르고 사용하며, 가치는 우리가 실제 사용하는 원화와 같은 것으로
쉽지? 여기서 소총이 얼마하고 그런 물가 형성은 자유야

112 이름 없음 (jCHDpjZT5.)

2021-12-28 (FIRE!) 14:03:39

나이 제한은 어느정도로 할거야..? 초등학생 꼬꼬마들이 총들고 청부살인하고다니면 조금 인지부조화 올거같아서..

113 예비 캡틴 (XWqug5iBOM)

2021-12-28 (FIRE!) 14:07:40

나이 제한은 위에 살짝 나온 시트 양식처럼 너무 어리지만 않으면 돼
제한은 딱히 없다고 봐도 될 것 같아
하지만 완전히 무고한 초등학생 꼬꼬마를 장려할 생각도 없어

114 이름 없음 (jCHDpjZT5.)

2021-12-28 (FIRE!) 14:11:05

오-케이~
무기는 자유롭지?

115 이름 없음 (4J3Nt9pBqM)

2021-12-28 (FIRE!) 14:11:25

화폐에 대해 좀더 묻겠는데 뉴 베르셰바 외부에서는 역시 달러를 쓰나?
만약 도시 외부에도 영향력이 뻗어있거나 하는 조직이라면 필요할 것 같은데

116 예비 캡틴 (XWqug5iBOM)

2021-12-28 (FIRE!) 14:18:10

무기는 전술핵같은 것만 아니라면 자유야

도시 바깥에선 달러도 쓰고 엔화도 쓰고 위안도 쓰겠지
하지만 세계관을 우리가 사는 현실 세계라고 생각해서는 안 돼 '그냥 그런 감각'이라고만 생각해 줘 평행 세계처럼
뉴 베르셰바에선 그런 화폐들이 전부 모이는 곳이야 그렇기 때문에 예비 캡틴이 벅과 같은 자체 화폐단위 설정을 떠올려 낸거기도 해

117 이름 없음 (Rjb7L3K9JM)

2021-12-28 (FIRE!) 15:45:02

>>116 요컨대 조직이나 개인 간 거래에 필요한 하나의 화폐가 필요하단 거지? 그렇게 많은 통화가 모일 이유는 다른 어느 도시보다 느슨한 규제 덕분에 돈 벌 건수가 많아서라고 설명이 될 테니, 설정에도 이상 없고!

질문인데 도시 정부나 그에 준하는 중앙 통제 조직(시청이라던가)이 있을까? 있다면 어떤 느낌으로 존재해? 범죄조직들을 어둠 속에서 통제하는 부패한 지배자? 아님 속 빈 강정처럼 이름만 존재하는 허수아비 조직?
그리고 그 공통 통화인 벅을 찍어내는 건 정부기관? 아니면 민영 금융기관? 민영 쪽이면 시트 캐릭터로도 낼 수 있어?

118 예비 캡틴 (zGen1j9MjU)

2021-12-28 (FIRE!) 17:05:57

아니, 벅은 실재하는 돈이 아니야
원래 있던 화폐를 전부 벅이라는 개념으로 싸그리 통칭하면서 자체적인 단위가 생긴 셈이야

질문에 대해선 자세히 대답은 못 해주지만
뉴 베르셰바에 정부는 없지만 지배자는 있어 그것도 꽤 큰 규모의
어둠 속에서 숨어 있지도 않고 대놓고 통제하는 수준이지 벅을 지정하고 관리하는 것도 이쪽에서 하고 있어
그러는 한 편 이름만이 입으로 내려와 존재하는 전설같은 조직도 있고
그리고 정부의 개입도 있을 예정이야

이정도 설명으론 감이 잘 안 잡힐거라고 생각하는데 시트 스레 올라오면 무슨 느낌인지 알 거야
시트 캐릭은 설정만 맞춘다면 어느 조직이든 만들고, 또 낼 수 있어

119 이름 없음 (LtawN8dBBE)

2021-12-28 (FIRE!) 18:08:12

>>118 위에서 말한 게 그 내용이었구나! 어떤 지폐 건 원래 가치에 상관 없이 한 장에 같은 가치를 부여받는다는 거지? 확실히 그건 정부의 통제 없인 성립이 안되겠네~.
시트 어장 기다리고 있을게!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이벤도 필요하지만, 이 어장만큼은 이벤보단 일상 비중이 높은 어장으로 잘 됐으면 하네. 다른 참치들 의견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보통 대다수 어장은 현생이 바빠서 진행을 놓치면 낙오되버리니까.

120 이름 없음 (Gq4UgNcoIY)

2021-12-28 (FIRE!) 21:40:27

시트 다 쓰고 두근두근 기다리는 중...! 설정이 짤리진 않을까 걱정이네 흑흑

121 이름 없음 (bl0i42ZbRs)

2021-12-28 (FIRE!) 21:46:36

시트 쓰고 기다리는 중22 배경에 맞춰서 첨삭해야하겠지만.

122 예비 캡틴 (FydkLXZ38I)

2021-12-28 (FIRE!) 23:20:29

본 스레 개장했어
어쩌다보니 빠르게 오늘 열게 됐네

이 밑으로 와주면 돼

situplay>1596412081>

123 하은주 (U4zE56Bas.)

2021-12-29 (水) 04:44:55

하은주 갱신! 일단 지금까지 나온 아이디어로는 모브캐와 시비가 붙은 브리엘이 ND에 청소를 의뢰하면서 하은이와 비즈니스적으로 생겼거니, ND의 조직원들이 독자적으로 카두세우스에 민폐를 끼치게 되면서 브리엘이 하은이와 ND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게 되거나, 혹은 둘을 합치거나. 일단 이 정도인가?
브리엘주는 어떤 관계성을 지향해? 무난하게 가려면 브리엘이 의뢰하게 되면서 만나는 게 좋을테고, 조금 삐걱거리는 관계가 좋다면 ND 조직원들이 민폐를 끼치게 된 걸 계기로 알게 된 게 좋겠지. 아니면 좀 더 고민해보고 다른 접점을 떠올려 볼 수도 있겠고 :3

124 이름 없음 (CGY66ORxSs)

2021-12-29 (水) 04:48:22

>>123 브리엘주 갱신할게. 일단 브리엘주는 삐걱거리는 관계든, 무난한 관계든 어느쪽이든 웰컴이야. 사실 하은이 같은 미인과는 삐걱거리는 관계가 더 매력적이지 않을까 싶지만.
제안된 두가지를 섞어 먹어도 맛있을 관계같은데. 어때? 안면은 브리엘의 의뢰로 트는걸로 말이야:)

125 브리엘주 (CGY66ORxSs)

2021-12-29 (水) 04:49:37

>>124 어쿠야 나메칸을 빼먹어버렸구만.

126 하은주 (U4zE56Bas.)

2021-12-29 (水) 04:57:28

>>124 그럼 두 가지를 섞는 걸로 하자! 처음 알게 된 건 브리엘이 ND에 의뢰를 하면서. 다만 이후 ND의 조직원 몇이 약품을 구하면서 난동을 피우는 바람에 카두세우스 측에 폐를 끼치는 바람에 브리엘이 하은이와 ND를 부정적으로 생각하게 됐다는 느낌이려나?
하은이의 경우 본인 조직원들이 잘못을 저지른 거다보니 브리엘을 부정적으로 생각하거나 적대적으로 대하지는 않을 것 같네. 직접이든 사람을 보내서든 사과도 했을테고 해당 조직원들은 청소 당했을테지만... 그건 아마 카두세우스측에 진심으로 미안해서라기보단 조직원들이 본인의 완벽주의에 거스르는 행동을 한 것에 대해 화가 나서일테니까 진정성은 안 느껴졌을지도 모르겠다 :/
물론 이후에 ND측 고객은 사라졌을테고...

127 브리엘주 (CGY66ORxSs)

2021-12-29 (水) 05:07:58

>>126 그런 느낌이지. ND측 조직원 몇이 카두세우스의 약품으로 난동을 부렸다면 분명 브리엘이 알 수 밖에 없을테고.

만약 ND측에서 하은이가 왔다면 카두세우스의 약품으로 난동을 부린 조직원들의 처우와 보상에 대해 깐깐하게 따져 물었을 것 같아. 사람을 보냈다면 이정도의 소동을 일으켜서 카두세우스의 이름에 먹칠을 했는데 윗선이 와야하지 않겠냐고 예민하게 굴었을 것 같고. 어찌됐든 미인과는 직접 조우해야 옳다(!) 진정성이 안느껴졌다고 해도 브리엘은 신경쓰지 않을테니까 괜찮아. 대신 이후 ND측 조직원들에게 약을 판매하는 건 꺼려할지도 모르지?

음....이걸로 됐으려나. 사실 새벽이라 머리가 잘 안굴러가네.

128 하은주 (U4zE56Bas.)

2021-12-29 (水) 05:19:32

>>127 처우와 보상에 대해선 확실하게 제공했을 것 같아. 돈이나 인력, 혹은 이후 ND를 이용할 때 의뢰의 종류에 상관없이 무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던지. 난동을 피운 조직원들은 보는 앞에서 처리하거나, 처리해서 신체 일부(...)를 보내준다고 제안하거나 등등... 아무튼 여러가지 제시하고 원하는대로 고르라고 했을 것 같아. 보상도 아마 너무 터무니 없는 것만 아니라면 브리엘이 원하는대로 맞춰줬을 것 같긴 하다! 어쨌거나 본인 아래에 있던 사람들이 저지른 잘못이니까 그에 대해선 확실하게 책임을 지려 했을테니까. 다만 얘도 성격이 좀 글러먹었는지라 처음 사과를 하고 보상에 대해 얘기할 때 빼고는 만약 브리엘이 좀 예민하게 굴면 적당히 넘어가려 할 것 같기도 하네. "우리 고객님께선 아직도 화가 많이 나셨나?" 하면서 신경 긁는 말을 한다던가. 깐깐한 거랑은 별개로 본인이 합당한 보상을 제시했다고 생각하면 빌빌 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할거라... :/
이후엔 ND측에서 가지 않았을테니 그 부분은 괜찮을 것 같아 ㅋㅋㅋㅋㅋㅋ 아마 이후에 카두세우스에서 약품을 구매해서 흥청망청 즐기고 있는 조직원을 본다면 바로 그 자리에서 청소해 버린다도 으름장을 놨을테니까. 🤔

여튼 그럼 이런 느낌으로 정리하면 되려나! 여기서 바꾸거나 덧붙이고 싶은 게 따로 없다면 나머진 일상에서 만나서 차차 살을 붙여나가는걸로?

129 브리엘주 (CGY66ORxSs)

2021-12-29 (水) 05:29:10

>>128 신체일부를 보내면....브리엘이 "미친거 아냐?" 할 것 같은데. 반응이 너무 언하게 보이는걸. 처우와 보상은 첫번째로 했다고 하자....ㅋㅋㅋㅋㅋㅋㅋ하은이도 성격이 글러먹었구나. 그렇게 신경 긁는 말 해버리면 이쪽은 환영이야. 마음껏 긁어달라구(?)
지금 당장은 덧붙힐 게 없을 것 같으니까 일상에서 만나서 살 붙혀 나가는 걸로 하자. 하은주가 선관 정리를 잘해줘서 내가 덧붙힐 말이 없었네:) 소중한 선관 고마워.

130 하은주 (U4zE56Bas.)

2021-12-29 (水) 05:31:31

>>129 ㅋㅋㅋㅋㅋㅋ 여기서 안 글러먹은 사람 찾기가 더 힘들지 않을까 싶기두 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그럼 선관은 이렇게 정리하자! 늦은 시간까지 즐거웠고 나야말로 좋은 선관 고마워~~ :)

131 제롬주 (YoCVhG5XL2)

2021-12-29 (水) 14:08:17

갱신~

132 하멜슨주 (hI0PbZlgbA)

2021-12-29 (水) 14:28:03

>>131 어서와! 제롬님은 중요한 인맥이니까 꼭 모시고 싶었어, 좋으나 싫으나 이쪽은 호텔에 묶여있는 입장이니까, 젊었을 때처럼 인맥을 찾자고 발품을 팔먼서 돌아다닐 수가 없거든! 서로가 서로에게 중요한 고객이면 좋을 것 같아~. 하멜슨은 제롬님에게 발 붙이고 머물 곳을 제공해주고, 제롬님은 넓게 뻗은 인맥들을 필요에 따라 알선해주고! 호텔 일은 여기저기 인맥이 많이 필요하니까.

133 하멜슨주 (hI0PbZlgbA)

2021-12-29 (水) 14:30:53

(대충 하은주가 와서 앵커달고 점 찍어 줄 레스)

134 제롬주 (YoCVhG5XL2)

2021-12-29 (水) 14:35:51

>>132 하멜슨이랑 제롬이랑은 어느정도 비슷한 면이 있으니까 저도 하멜슨과는 선관을 짜고 싶었어요! 개인적으로 궁금한게 있는데, 하멜슨은 제롬을 보면서 과거의 자신을 떠올릴까요..?
하여튼 선관으로 돌아오면 제롬은 하멜슨네 호텔에서 그다지 오래 있지는 않을 것 같아요! 아무래도 본인의 집이 있기는 하니까요. 다만 모종의 이유로 집에 들어갈 수 없거나 집에 들어가기 싫어지면, 장기 투숙을 잡아둔 하멜슨의 호텔로 들어가서 편히 쉬는 느낌?
아마 만남의 계기도, 커넥션의 계기도 제롬이 안전한 호텔에 장기 투숙을 잡을 겸 하멜슨에게 커넥션에 연결되지 않겠냐 물어봤을 것 같은데 하멜슨은 어떻게 반응했을까요?

135 하은주 (U4zE56Bas.)

2021-12-29 (水) 14:38:21

>>133 (대충 하은주가 와서 앵커 달고 점을 찍은 레스)
.
어디보자... 그래서 기본적으로는 호텔과 청소업체의 고객 사이고, 좀 더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 보자면 청년 사업가 시절의 하멜슨과 여고생쟝 시기의 하은이가 면식이 있었을 수 있다는 거지? 하멜슨이 호텔 차린다고 여기저기 들쑤시고 다녔다고 했었는데 혹시 어떤 식으로 들쑤시게 다녔다는 건지 이 부분에 대해서 좀 더 자세하게 알 수 있을까?

그리고 제롬과의 선관에 대해선... 일단 서로가 서로에게 이득을 가져다 줄 수 있는 관계니까 자연스럽게 상대를 알게 된 시점에서 손을 뻗었다고 생각하는 게 자연스럽겠네. 하은이는 보다 많은 의뢰를 받기 위해, 그리고 제롬은 인맥을 넓히기 위해. 이제 어떤 식으로 검증을 거쳤는지, 만나게 된 시기가 대략 언제인지, 그리고 현재의 관계성은 어떤 느낌인지 정해야 되려나!

136 재스퍼주 (IEpZo43wjQ)

2021-12-29 (水) 14:48:34

뿅!

137 제롬주 (YoCVhG5XL2)

2021-12-29 (水) 14:49:38

>>135 서로를 알게 된 시점이, 서로가 조직을 시작한지 얼마 안 되서 있었을 거고 그 때 제롬이 먼저 움직여서 하은이에게 접촉했을 것 같아요! 인맥을 넓히는데 집착하는 애니까!

그럼 음... 하은이에게 어느어느 구역에 마피아끼리 전쟁이 있어서 시체의 산이 쌓여있는데, 이걸 하루만에 다 청소해달라는 의뢰를 했을 것 같아요. 그런데 막상 가보니 전혀 하루 안에 할 수 없는 양의 시체가 쌓여있는 거죠. 이 때의 하은이의 반응은 어땠을까요? 그리고 그 시체를 모두 처리했을까요? 아니면 못 했을까요? 어느 쪽이든 괜찮아요!

138 하멜슨주 (hI0PbZlgbA)

2021-12-29 (水) 14:51:51

하멜슨 류트(이하 하멜슨)의 집안은 대대로 유명한 영국의 건축가 집안이었다. 그는 사려 깊은 류트 부부의 외아들로 태어나, 그들 아래서 사랑을 독차지하며 자라왔다. 그러나 아버지인 요제프 류트 주니어가 자신의 분야에 만큼은 워낙 대쪽 같았던 인물이었던지라, 그가 일을 배우는 길은 그리 순탄치 않았다.

그렇게 온갖 고초를 겪으며 아버지의 회사에서 본격적으로 일을 배운지 어언 10년, 갓 20을 넘긴 하멜슨도 이젠 어엿한 건축 설계사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로 성장했다.
이 당시 하멜슨에겐 큰 야망이 있었는데, 아직 개척하지 못한 미지의 장소에 자신이 직접 설계한 호텔을 지어 운영해보는 것이었다. 그러나 건축업과 호텔을 운영하는 것은 완전히 궤가 다른 일이었기에, 하멜슨의 아버지는 그것이 얼마나 어렵고 힘든 일인지를 아들에게 이해시키며 몇 번이나 거절했다.
허나, 아들을 끔찍히 아끼는 늙은 사업가에겐 젊은 설계사의 혈기를 막아내기엔 역부족이었던 것일까. 결국 아버지는 마지 못해 하멜슨의 손을 들어주고 만다.

하멜슨은 호텔을 지을 부지를 돌아보기 위해, 잠시 일을 관두고 전 세계를 유랑하기로 결심했다. 바다 건너 추운 북부의 동토, 더운 사막과 하얀 집들이 늘어선 해안가의 도시까지 수 많은 도시들을 직접 찾아가 답사했다. 그러나 그 어느 곳도 마음에 드는 곳을 찾을 수 없었다. 그건 당연한 것이다. 그렇게나 매력적인 장소가 정말 있었다면, 거긴 아직 풋내기인 자신보다도 훨씬 경험이 많은 다른 이들이 호텔을 세워두었을 테니.

하멜슨은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여행을 계속하며, 결국 비탄의 도시 뉴 베르셰바에까지 발을 들이게 되었다.
이미 이 도시에 오기 전 여러 가지의 소문을 들었던 터라, 처음엔 솔직히 별 기대도 들지 않았다. 그러나 생각했던 것관 달리 이곳의 경제는 생각보다도 훨씬 잘 돌아가고 있었다. 그저 거대한 범죄 조직이라고만 생각했으나, 생각보다 르메인 패밀리는 이 도시를 도시답게 굴리고 있었다. 거기에 지불한 돈은 있지만, 적당한 장소가 없어 여기저기 떠돌아다니는 사람도 많아 보였다. 아마도 그런 사람들을 대상으로 호텔을 세운다면, 까놓고 말해 절대 망할래야 망할 수가 없는 것이었다.
하지만 거기엔 큰 문제가 있었다. 바로 치안의 문제.
호텔을 짓는 것까진 좋으나, 이곳은 범죄의 온상이라고 불리우는 곳이다. 장사가 되는 것은 둘째치고, 혹시라도 숙박객 중에 거대 조직에게 원한을 산 자가 있다면 큰일이었다. 목숨이라도 부지할 길이 있을지 알 리가 없다. 영국 안에서는 두려울 것이 없던 하멜슨이지만, 이곳은 엄연히 다른 이들의 구역. 돈 많은 나그네일 뿐인 자신의 목숨 따윈 조직 간의 이권 싸움에 휘말려 파리처럼 사라질 수도 있을 것이다. 이곳은 그 정도로 살벌한 장소였다.

한참을 고민해도 답이 나오지 않자, 답답한 그는 무작정 도시를 수소문하여 조력자를 찾기 시작했다. 그의 아버지가 늘 말했듯 세상엔 고민만 해서 답이 나올 문제는 극히 적고, 대부분의 것들은 직접 발품을 팔아야 하는 것이다. 거기에 아무리 이곳이 인외마경이라고 한들, 결국은 사람이 사는 곳이다. 뜻이 맞는 조력자를 구하기만 한다면, 서로 힘을 합치지 못할 것도 없다는 판단이었다. 솔직히 말하자면 자신은 있었다. 재력과 경영 부분은 모두 가지고 있었으니, 필요한 것은 무력과 이 낯선 장소에 대한 배경이다. 그리고 다소의 이해와 신뢰까지 더해진다면 더할 나위 없다.
그렇게 수 많은 조직의 사람들과 만나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어느새 이 도시에서 종종 하멜슨을 알아보는 이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리고 보통은 그를 돈 많은 괴짜 사업가로 여겼다. 굳이 부유한 건축가 양반이 이런 위험한 곳까지 와서 장사를 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었다. 하멜슨도 자신에게 괴짜스러운 면이 있다고는 인정했으나, 그래도 이건 오랫동안 바라온 자신의 꿈이다. 설사 누군가는 이를 비웃는다 하더라도, 그는 반드시 성공시키고 싶었다.
그렇게 꼬박 1년 정도를 이곳에서 사람을 만나며 머물렀다.

그 날도 여느 날과 같았다. 서쪽 조직의 사람들은 거의 다 만나본 것 같으니, 이제 슬슬 도시 동쪽으로도 넘어가볼까 하는 참이었다.
늘 하던대로 차에 올라 도시를 나가려던 도중, 무언가가 갑자기 차 앞으로 뛰어들었다. 하멜슨은 급히 브레이크를 밟아 세웠다. 그러나 차는 제 때에 멈추지 못해, 쿠당탕탕하는 소리와 함께 차 앞으로 뛰어든 그것은 그만 길가에 나동그라지고 말았다. 하멜슨은 갑작스러운 사태에 당황하며 차에서 내려 그리로 다가갔다. 그대로 누워있는 사람에게 다가가 괜찮느냐고 말을 거려던 순간, 철컥 하는 소리와 함께 방금까지 누워있던 사람으로부터 총구가 겨눠졌다. 당했다, 고 생각했다. 안일하기 그지 없었다고 자신을 책망해 보아도 소용 없다. 지난 1년 간 아무 일도 없었던 터라 긴장이 느슨해져 버린 것일지도 모른다.
머리가 짧아서 몰랐는데, 총구를 겨눈 사람은 여성이었다. 자세히 보니 여기저기에 베인 상처도 있고, 꼴이 말이 아니었다. 이권 싸움이라는 서늘한 단어가 뇌리에 스치고, 하멜슨은 어찌하면 이 상황을 벗어날 수 있을까 안간힘을 다해 머릴 굴렸다. 하지만 여성은 이미 그것쯤은 다 간파하고 있다는 듯이, 곧장 자신을 차에 태워달라 부탁했다. 말이 부탁이지 사실상 명령이었다. 여성은 스스로 일어날 힘도 없었던 것인지, 하멜슨의 부축을 받아 차까지 옮겨졌다. 그 와중에도 총구는 하멜슨의 옆구리에 겨눠져 있었다. 옮겨지면서 여성은 하멜슨에게 상냥한 사람이라 칭찬했으나, 그것에 솔직히 기뻐할 수만은 없었다.
여성은 이대로 이 도시를 나가 달라고 말했다. 하멜슨이 자세히 보니 출혈량이 심상치 않았다. 가만히 있다간 곧 죽을 것처럼 피가 시트에 스며갔다. 하멜슨은 일단 여기서 치료부터 받길 권했으나, 여성은 그럴 수 없다고 단언했다. 자신은 아직 르메인 패밀리에게 노려지고 있다, 그렇기에 이 도시 어디에도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곳 따윈 없다라고. 하멜슨은 자신의 나쁜 예감이 적중함에 식은 땀을 흘렸다. 그러나 이대로 가다간 어차피 여성은 죽을 것이다. 그렇다면 그나마 살 수 있는 길로 생각난 것은 하멜슨이 어쩌다 알게 된 돌팔이 의사에게 맡기는 것 뿐이다. 영 믿음직하지 못한 사람이었으나, 그 역시 과거 하청으로 일하던 중 르메인 패밀리에게 버림받은 사람이었다. 늘상 커다란 앙심을 품고 있었으니 밀고하리라곤 생각하기 어려웠다. 어차피 이래 죽으나 저래 죽으나, 선택지는 많지 않았다.
물론 여성은 얼마 가지 않아 그대로 기절했기에, 그대로 버리고 가면 하멜슨에게 있어 크게 문제 될 것은 없었을지도 모른다. 허나 하멜슨은 여자가 죽을 것을 알면서, 그럴 순 없었다. 그제서야 비로소 여성이 자신을 상냥한 사람이라고 부른 것에 대해 알 것도 같았다.

다행히 여성은 제 때 돌팔이에게로 옮겨져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영 미덥지 못한 사람이었으나, 실력은 나름 출중했던 모양이다. 왜 그 소식을 기다린 건지는 모르겠으나, 일단은 보호자가 된 관계로 퇴원하기 전까진 그곳에 있어야 될 처지였다.
수술이 끝난 여성은 얼마 가지 않아 정신을 차리고 하멜슨을 찾았다. 무슨 할말이 있나 싶어 가보자, 놀랍게도 그녀는 하멜슨을 알고 있었다. 하기야 하멜슨이 여기저기 조직 사람들을 만나러 돌아다닌 것이 벌써 1년 째이니 그럴 만도 했다.
여성은 하멜슨이 이 도시에서 무엇을 하고 싶어 그렇게 안달인지를 물어왔다. 여성이 하는 말의 의도가 좀처럼 이해되지는 않았으나, 하멜슨은 열심히 설명하였다. 그것은 오랜 자신의 꿈이며, 정처 없이 떠도는 이가 많은 이곳이라면 충분히 그것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그리고 그것을 위해 무력과 정보를 가진 협력자를 구하고 있는 중이라는 것까지.
그러자 여성은 뭔가 감화된 것처럼 보이다 뜬금 자신이 그 협력자가 되겠다고 자처했다. 배신당했다고는 하나, 자신은 르메인 패밀리의 전 간부였었다. 또한 당장 세력은 없으나, 무력만큼은 도시 내에서 열 손가락 안에 든다고 자부할 수 있다. 전 간부 출신인 만큼 정보와 인맥도 상당하다. 당신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협력자는 여기에 있다고 하멜슨을 설득하려 들었다. 물론 그 이야길 들은 하멜슨은 황당함을 금치 못했으나, 찬찬히 돌이켜보니 그 말이 사실이라면 정말 괜찮을듯 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 전에 가장 문제 되는 것을 풀어야만 했다.
만약 진정 르메인 패밀리에게 그녀가 노려지고 있다면, 이 이야기는 성립되지 않는다. 그래서 그것에 대해 물어보니 그녀는 그다지 상관은 없을 거라 단언했다. 정확히는 르메인 패밀리가 아닌 그 안의 일부 자신의 이권을 탐하는 이들에게 정적으로 제거당했을 뿐이며, 굳이 수족이 잘리고 홀로 도시 밖까지 도망친 자신을 쫓지는 않을 거라고 했다. 거기에 원하는 것까지 전부 얻고 나면, 구태여 낙오된 자신을 찾지도 않을 거라고.

그렇게 여성, 이자벨라와의 대대적인 협력관계가 탄생하였다. 그 후로 호텔을 짓기까지는 약 3년. 다행히도 여성의 예상대로 여성을 배신한 이들은 더 이상 그녀를 찾지 않았고, 그녀 역시 구태여 복수를 다짐한다거나 하는 행동은 하지 않았다.
호텔은 생각보다도 훨씬 더 대성황을 이루었고, 12년이라는 생각보다는 다소 짧은 시간 안에 우리 호텔은 도시 내 10대 조직이라는 커다란 명성까지 얻게 되었다. 그 과정에서 이자벨라는 하멜슨의 아내가 되었고, 호텔은 하멜슨 가족의 보금자리가 되었다.
히멜슨은 이제 더 이상 과거의 꿈 있는 청년이라기엔 닳고 닳아 수염 달린 아저씨가 되어버렸지만, 이제는 그저 가진 것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만족하며 살아갈 줄 알게 되었다. 왜냐하면 이제 그의 꿈은 바로 여기에 있으니까.

139 하은주 (U4zE56Bas.)

2021-12-29 (水) 14:57:30

>>137 음음 제롬이 먼저 접촉해 왔다면 하은이도 마다할 필요가 없으니까 기껍게 맞이했을 것 같네~
하루 안에 할 수 없는 양이라... 일단 눈치는 빠른 애니까 아, 이거 테스트(검증)구나 싶어서 짜증나거나 어이없어 하기 보다는 게임처럼 즐겁게 느꼈을 것 같기도 해. 성격상 엄청난 승부욕? 비스무리 한 것도 느꼈을테고. 그리고 동원할 수 있는 인원이나 장비는 죄다 동원해서 시간은 아슬아슬했겠지만 결국엔 결벽증 환자인 본인이 느끼기에도 만족스러울 수준으로 처리해 놨을 것 같아. 물론 조직원들은 죽어 나갔겠지만 그건 하은이가 알바는 아닌걸로...(외면) 결벽증 환자 + 완벽주의자라 처리 못했으면 아마 3개월 정도 제대로 잠을 못잤을 거야(?) 다 처리한 뒤엔 "어때요? 그쪽 기준에 부합했어요?" 같은 느낌으로 물었을 것 같기도 하고.

140 제롬주 (YoCVhG5XL2)

2021-12-29 (水) 15:02:35

>>136 일단 재스퍼가 청부업자이면서 굉장히 많은 일을 하니까, 한번이 아니라 여러번 검증을 거쳤을 것 같네요. 특정 조직 간부를 추적해서 암살하기, 어느 구역의 소규모 갱단 괴멸시키기, 타 조직의 현금 수송 차량을 탈취해오기 같은...?
이런 의뢰들을 하면서 재스퍼는 전부 성공했을테고, 재스퍼의 자질을 인정한 제롬이 보수와 함께 커넥션에 연결시켜줬다는 선관이 될 것 같은데, 재스퍼 입장에서는 이런 의뢰들을 받았을 때 할 수 있을 것 같다 생각했을까요? 반응이 어땠을지 궁금하네요!

141 이름 없음 (vRO7KyW6ik)

2021-12-29 (水) 15:09:19

이거 참 생각보다 대인기네. 시트만 내고 튄다 까진 아니지만 조금 뜸할 수 있는지라 참여가 망설여지는군. 어떡하지...

142 재스퍼주 (IEpZo43wjQ)

2021-12-29 (水) 15:12:32

>>140 음음~ 아마 재스퍼는 완벽하게 해낼수 있을거라고 생각했겠지~ 다 처리하고 나서 의기양양하게 검증은 이게 끝이냐며 허세도 부리고...
이정도면 답변이 됐을까?

143 제롬주 (YoCVhG5XL2)

2021-12-29 (水) 15:12:57

>>139 둘 다 서로에게 도움이 됐으면 됐지 해가 되는 관계는 아닐 테니까요!
오 눈치채고 즐기는 건가요? 사실 이건 자질보다는 신뢰도 테스트라, 즐겁게 하는 모습을 보고는 굉장히 특이하다고 생각했을 것 같네요. 물론 좋은 쪽으로! 결국 다 치운데다가 하은이가 만족스러울 정도로 깨끗한 모습에, 조직원들이 죽어나가는 모습을 보고는 제롬도 어이없다는 듯 웃으면서 "기준에 부합하는 정도가 아닌데? 그 많던 양을 해냈다는 것을 보면, 평가를 조금 수정할 필요가 있어보이네. 하하.." 라고 답했을지도요?
왜냐면 제롬은 이미 뒷조사를 통해 하은이네 조직이 자질은 충분히 갖추고 있었고, 무리한 요구에 도망치느냐 아니면 시도해보느냐를 보는 거라서요. 근데 신뢰도 뿐만 아니라 자질의 평가 또한 상향조정을 해야 했다는 제롬이의 후기가 있습니다(?)

하여튼 그렇게 되면 믿을만한데 자질도 충분하다 못해 넘치는 회사로 기억되었을테니 아마 다른 회사 몇몇이 계약해있어도 대부분의 일감은 하은이네로 몰아주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요?

비즈니스 외적인 개인적인 관계로 봤을 때도 흥미로움을 느꼈을 것 같긴 해요! 그야 할 수 없는 양을 하라고 줬는데 즐겁게 해낸 친구니까 당연하지만(?) 하은이라는 인간에 흥미가 생겨서 의뢰를 핑계로 몇번 친해지려고 다가갔을 것 같기도 하네요!

144 제롬주 (YoCVhG5XL2)

2021-12-29 (水) 15:16:47

>>141 내고 생각하시는 것도 의외로 안 나쁠지도 몰라요(?)

>>142 허세부리는 것에 "그래? 이번엔 르메인 패밀리의 간부 암살 의뢰를 줘볼까~" 하고 잠깐 놀리다가 웃으면서 검증은 끝났다고 말했을 것 같아요.. 음음.
재스퍼는 떠오르는 신인이지만 아직 대형 조직보다는 부족한 점이 있을 거고, 그래서 제롬이 투자 느낌으로 필요한 걸 지원해주겠다 했을텐데 뭔가 요구한게 있을까요? 없을 것 같다면 넘어가도 괜찮아요!

145 이리스🐈‍⬛주 (Jlr0xCZfkw)

2021-12-29 (水) 15:19:46

얍 고양이 등장!!

146 하은주 (U4zE56Bas.)

2021-12-29 (水) 15:21:30

>>141 활발한 참치도 그렇지 못 한 참치도 모두모두 대환영이니까 일단 발을 들여보는 것도 괜찮다구~

>>143 일단 얘도 성격 좀 이상한 애니까 말이야 ;3 (?) 뭐 다른 것 보다는 승부욕을 자극한 게 컸을 것 같아. 하은이는 완벽주의자이기도 하지만 권력욕이나 승부욕 이런 것도 꽤 강하니까. 아마 제롬의 검증도 완벽하게 해내야 할 업무이자 동시에 자신에게 들어온 도전장 같은 느낌으로 생각하지 않았을까 싶네. 물론 겉으로 여유만만인 척 하면서 속으로 시간이 촉박했었다고 안심하는 하은이가 있습니다(?)
의뢰를 핑계로 다가온다면 하은이도 친근하게 맞이했을거야! 싸움을 얼마나 잘하는지나 조직의 순위와는 또 별개로 인맥이 중요한 도시니까 유능한 사람이 먼저 다가와준다면 하은이 입장에선 두 손 들고 만세지 뭐. 여튼 비즈니스적으로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려는 건 물론이고 제롬이 먼저 다가와 준다면 하은이도 개인적인 친분을 쌓으려고 노력할 것 같아. 겉으로 대하는 게 크게 다른 티가 나지는 않겠지만 업무에서 벗어난 사적인 잡담 같은 것도 종종 건네보고 그러지 않으려나 싶네!
그럼 현재 제롬과 하은이는 비즈니스적으로보나 개인적으로 보나 서로에게 이득이 되면서 우호적인 관계라고 보면 되려나? :3

147 재스퍼주 (IEpZo43wjQ)

2021-12-29 (水) 15:22:58

>>144 ㅋㅋㅋㅋㅋ놀리면 적당히 맞받아칠거 같네~ 투자라...! 활동비 명목으로 돈 뜯어내는 거()도 되려나~~ 그게 아니면 딱히 뭘 요구하진 않을거 같아!

148 제롬주 (YoCVhG5XL2)

2021-12-29 (水) 15:24:20

>>145 어서오세요 냥주(???)
일단 이리스주께선 원하시는 선관이 있으실까요? 없으시다면 몇가지 질문을 드려도 괜찮을까요?

149 이리스🐈‍⬛주 (mewtE8VSmE)

2021-12-29 (水) 15:27:01

>>148 일단 질문부터 받아볼게!! ^0^

150 제롬주 (YoCVhG5XL2)

2021-12-29 (水) 15:38:43

>>146 ㅋㅋㅋㅋㅋㅋㅋ 하은이 정도면... 바르셰바에선 나름 평범한 성격이 아닐까요..! 승부욕이 강한 타입이군요! 나중에 제롬이 하은이네 ND와 다른 업체를 함께 의뢰해서 한 자리에서 청소하게 만들어가지고 경쟁을 붙이는 조금 성격 나쁜 짓을 할지도 모르겠네요... (제롬: 경쟁을 붙이면 효율이 상승할지 궁금하지 않아~?) 겉모습은 여유로운데 속은 안심하는 갭이 귀여워요 ㅋㅋㅋㅋㅋ
그런 면에서 하은이는 제롬에게 있어 굉장히 좋은 파트너겠네요. 서로 목적도 맞고, 필요로 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하은이가 굉장히 유능하니까. 놓치고 싶지 않은 인맥이라고 생각할 것 같아요. 잡담 같은 걸 나눠주면 제롬이 매우매우 좋아합니다(?) 다른 티가 안 나서 친해지기 싫나...? 싶다가도 잡담을 건네는 모습에 안심할 것 같기도 하고요?
네 그런 것 같아요! 우호적인 관계이면서 제롬이는 하은이를 친분을 쌓고 싶다고 생각하는?

이정도면 될 것 같은데 더 원하시는 관계 있으실까요?

>>147 당연하죠! 그럼 자기 사비로 1억 벅 정도 활동비로 지원해주고, 더 필요하면 말하지만 대신 나중에 의뢰를 해주는 걸로 갚으라고 말했을 것 같아요!
그럼 선관은 이정도가 될 것 같은데 더 원하시는 관계 있으실까요?

>>149 일단... 이리스는 커넥션을 알고 있을까요?
알고 있다면 관심을 가지고 접촉하려 했을가요? 아니면 그냥 무시했을까요?
이리스는 조직에서 내려오는 의뢰 말고도 사적으로 의뢰를 받기도 하나요?

151 이리스🐈‍⬛주 (MobksMOXlY)

2021-12-29 (水) 15:41:05

>>150 커넥션을 어렴풋이 알곤 있어도 이리스 성격상 조직 간 관계에 대해서 깊숙히 알려곤 하진 않을 것 같아~ 대충 아는 정도?? 알아도 조직에 피해가 가지 않는 선에서 행동할거야! 저돌적인 냥이지만 그래도 조심성은 있으니까~! 물론 사적으로는 얼추 원하는 것이 맞는다면 조직에 영향이 안 가는 선에서는 받을지도 몰라!

152 재스퍼주 (IEpZo43wjQ)

2021-12-29 (水) 15:44:18

>>150 와우 1억 ㅋㅋㅋㅋ통큰 제롬이(?) 응응 이정도면 마무리된거 같아! 수고했어!

153 하은주 (U4zE56Bas.)

2021-12-29 (水) 15:44:23

>>15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건 그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응 하은이 정도면 굉장히 소시민적인 성격이지... :3 다른 업체를 함께 의뢰하면 업체의 순위에 따라선 그 업체가 사라져버릴지도 모르겠네(?)
뭐 이건 농담이지만 순위가 조금 낮은 업체라면 대놓고 아마 아예 초반에 기싸움을 해서 일을 제대로 못하게 찍어눌러둘 것 같기는 하네. 다른 사람이나 조직에서 한 청소가 본인 성에 안 차는 편이라 협동을 원하진 않을 것 같거든 ㅋㅋㅋㅋㅋㅋ 순위가 비슷비슷하다면 굳이 자극하지 않고 적당히 협상해서 타협안을 찾는다거나 하겠지만.
일단 기본적으로 의뢰에 관련 된 얘기를 할때랑은 좀 다르게 분위기가 어느정도 풀어지긴 할거야! 공적인 얘기를 할 땐 정말 딱 필요한 말만 하고 마는 편이라면 사적인 얘기를 할 때는 그런 딱딱한 분위기가 어느정도 사라질테니까는.
이 정도면 될 것 같다! 제롬주가 따로 추가하거나 하고 싶은 설정이 없다면 이 정도 선에서 마무리 지어도 될 것 같아 :3

154 하멜슨주 (.ASiO1Nwek)

2021-12-29 (水) 15:46:03

>>134 확실히 제롬님은 뛰어난 사업가 기질을 타고 났으니까 그럴지도 모르겠네. 아마당시의 하멜슨이 제롬님을 만났더라면, 같이 호텔을 세울 협력자로 점찍었을 수도 있겠어. 물론 그 때 제롬님은 4쨜이라 무리였겠지만....
암튼 좀처럼 보기 드문 이야기가 통하는 상대로 생각할 것 같아. 발로 뛰는 제롬을 보고 과거 열렬한 사업가였던 자신을 추억하기도 하겠지만, 그래도 결국 지금 아내와 이룬 가정을 사랑하니까 그저 추억으로만 남겨둘 거야.
커넥션에 들어가는 건 아마 금방 찬성했을 거야. 그건 사업가의 마인드로 아마 커넥션에 얽혀드는 게 실보단 득이 압도적으로 많다고 판단했을 테니까. 실제로도 그랬을 거고! 원하는 사람도 쉽게 구할 수 있고, 다른 누군가에게 원해지는 것도 결국 돈을 벌 건수로 이어질 테니까.

장기 투숙객이지만 종종 들어오는 편인데, 그럼 하멜슨의 아내에 대해선 어느 정도 알고 있는 게 좋을까?

>>135 일단 과정에 대한 건 >>138에 대충 올려두었어!
하은과는 어떻게 만난 게 적당할까? 아니면 이야기만 들었을 정도일까? 몇 개월 차로 ND가 먼저 개업하고, 아직 호텔이 손님들에게 선을 보이기 전에 청소 건으로 제일 처음 입장했다는 건 어때? 대충 클로즈베타 투숙객이란 느낌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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