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 업종이 겹쳐도 정체성이 다르면 괜찮지 않을까. 브레이킹 배드의 하이젠베르크와 투코를 생각해봐. 화이트 선생은 원래 선생이었고 샌님 그 자체였는데 점점 대담해져가는 타입이고, 화학 교사로서 전문적인 화학지식을 가졌지. 소규모고 아직은 아마추어야. 반면 투코네 패거리는 특유의 카리스마와 범접할 수 없는 객기가 더해져 이끌어지는 타입이고. 그리고 취급하는 약이 어떤건지에 따라서도 느낌이 달라지겠지. 빙두 전문, 우표 전문 등등?
막상 열면 하게 될진 모르겠지만 여러가지 떠오르는 캐릭터 1.부패한 형사나 군인 출신 해결사 2.여러 범죄자들을 서로 연결해주는 연락책 역할을 하는 의사 3.유익한 정보를 일러주고 뒷돈을 받거나 배신하기도 하는 부패한 고위 경찰 4.뒷돈을 세탁해주고 약이나 불법적인 것들을 유통해주며 세무, 회계, 나아가 경영적인 측면의 조언을 해주는 기업가 5.약을 드롭하거나 거래자들과 접선하는 등 궂은 일을 마다않는 조직의 똘마니
여러가지로 구상해보고 있었는데 다양한 캐릭터들이 나올 것 같아서 재미있어 보이네. 나참치는 무언가의 이유로 타인에게 노려지는 사람(아마도 청부살인의 타깃이나, 조직 없이 홀로 활동하는 솔로 등), 그런 타깃들을 지켜주는 호텔의 마담으로 생각 중인데..., 근데 수요 보니까 또 솔로 지향인 참치들이 많진 않은 거 같아서 다른 설정으로 쓸까 약간 고민된다~.
궤멸적인 감각을 느낄 수 있는가 멋진 진화를 향해 나아가라 네가 무대를 찾았을 때 과연 누구와 이야기 할 건지 빗 속에서 무엇을 보았는지 내게 말해다오 그리고 네가 무대를 찾았을 때 그곳엔 단지 소실하고 이별을 고할 뿐인 아마도 누군가는 죽은 자를 대신해 찾아내겠지
오늘자 갱신 아무래도 오픈이 가까워지고 있는 것 같아 이것저것 해보고 있는 중이야 빠르면 내일에라도 열리지 않을까 그만큼 기다리고 있는 참치들에겐 좋겠지
그리고 다들 뭔가 생각하고 있는게 많네 사실 예비 캡틴도 느와르 그렇게 잘 알고 있지 않아 빙두? 우표...? 그런거 몰라 무서워 이 스레의 의의는 '느와르스러운 세계관'에서 '자신의 느와르'를 펼칠 수 있다는데에 있지 그렇게 구성하려고 노력했어
업종이 겹치는 건 세계관 상으론 전혀 문제 될 게 없어 다만 외적으로는 조금 문제가 될 순 있겠지 아마 설정이 서로 겹쳐서 싫다거나 라이벌은 두고 싶지 않다거나 그런거 아니면 약팔이 캐릭터만 다섯 명이라던가 알겠지만 이 부분은 내가 어떻게 해 줄 수는 없으니 서로 조율하도록 둘 생각이고 아니면 둘 중에 한 쪽이 조직 설정을 짠 다음에, 나머지 한 쪽이 그 조직원 시트를 짜는 것도 방법이지 내가 원하는 그림도 이런 그림이네 애초에 느와르라고 하면 서로 떠올리는 건 다 비슷비슷하고... 지금까지 나온 이야기들도 다 나도 머릿 속으로 그리고 있던 얘기야 다들 그런거 하고 싶어서 모인거잖아?
아 그리고 여담으로 이 세계관에서 딱히 은어를 유창하게 쓰고 그럴 필요는 없는게 그런 범죄에 대해 통제하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야 그 정도로 흔해 그렇다고 쓰지말라 그런 얘기는 아니지만 말이야 모르는 사람한테 설명만 해준다면 상관 없어
다음으로 모브캐 모브캐의 설정을 얼마만큼 자세히 짜는 건 상관 없지만, 그 캐릭터가 위주가 되어서 굴릴 수는 없어 시트캐의 일상에서 모습을 비추거나 지나가는 얘기로 오르내릴 수는 있지만 '그 캐릭터를 굴릴 수는 없다'는 얘기야 그건 부캐니까
이런 얘기와는 별개로 아주 나중에 이 스레가 잘 돼서, 세계관이나 설정이 어느정도 붙고 나면 부캐정도는 허용해볼까 하는 생각은 있어 말하면서도 너무 김칫국인가 싶긴 하다
아무튼 오늘은 여기까지 답해준다고 적었는데 내가 놓쳤거나 궁금한 거 있으면 말해 줘 대답해 줄게 아니면 아무말 하고 가도 되고
기본적인 것이 어느 정도인데? 위에서도 말했지만 캡틴 될 사람인 나도 느와르 그렇게 잘 알고 있지 않아 나는 존 윅도 느와르라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고 이 스레 안에서 각자 추구하는 느와르는 다를 수도 있는 거니까 자세히 알고 있으면 많은 걸 할 수 있어서 좋겠지만 정 걱정된다면 참치같은 참여자는 느와르가 아니고 조만간 올라올 설정을 보고 참여를 결정하는 것도 좋다고 예비 캡틴은 생각해
좀 헷갈리는데 굳이 화폐단위까지 새로 만들 필요가 있을까 싶기도 하고? 3벅이 3천원이라고하면 20벅은 2만원인데 그게 비싼 식사라고 보기엔 조금... 음 사람 나름이니까 2만원 식사가 비싸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아닌가?) 요즘엔 물가가 너무 비싸서 식당가면 보통 식사가 만원은 기본으로 넘으니... 괜찮은 성능의 소총이 십만원이면 그것도 좀 이상한 느낌이기도 하고 범죄도시라서 그런가? 아니면 일반적인 원화를 원이 아니라 이름만 다르게 불러도 괜찮을 것 같은데. 그럼 대충 계산이 편하니까...
>>101 나참친 이 의견에 찬성! 꼭 원화가 아니더라도 달러 같이 친숙한 화폐랑 1:1 대응되는 편이 좋을 것 같아, 거기서 특별히 이곳에만 지녁적 특성을 반영해 다른 물가로 적용되는 것들만 모아서 따로 정리해두는 게 어떨까? 마약이나 이런 건 유통이 활발하다 보니 다른 곳보다 훨씬 싸게 먹힌다거나 그런 것들~.
괜찮은 성능의 기준이 문제네 방아쇠 당기면 겨눈 대로 나가는 권총 정도를 찾는 거면 하이포인트 같은 값싼 권총 라인업을 찾아보면 10만원 선에서 해결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소총으로 넘어가면 이야기가 확 달라져 아무리 듣보잡 회사에서 라이선스 따서 생산한 싸구려 M4(AR계통이라고 따로 부르는 이름이 있지만 알기 쉽게 말하자면)라도 600달러는 줘야 되고, 첩보물 같은 데서 총기 브랜드 좀 주워들어봤다 하는 정도만 돼도 알아들을 수 있는 유명 회사에서 만든 라이플들은 1000달러선부터 시작이니까... 그나마도 맨총 가격만 따져서 그렇고 탄창에 총알값까지 생각하면 더 들어간대 출처) 미국에서 건샵하시는 삼촌
그런데 내가 생각하기로는 범죄도시 내에서 기존 총기의 설계도를 훔치거나 해서 불법으로 총기를 제조해서 범죄도시 내에 유통하는 조직이 있다고 한다면 가격이 25% 정도는 내려갈 수 있을 거야
사실 화폐를 설정하는 건 대단히 까다로운 문제지 이런 물가같은 것들도 다 염두에 둬야만 하니까 그래서 룰북을 동원한 TRPG 같은 게 아닌 가벼운 상황극이라면 화폐같은 것은 구체적으로 정한다고 해도 화폐 이름과, 알기 쉽게 그 화폐는 단위당 우리 나라 원으로 얼마 정도 하는 화폐인지만 정해두는 게 제일 편할 거라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