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403078> [ALL/에바기반] 붉은 바다를 위해 - 12 :: 1001

◆5J9oyXR7Y.

2021-12-19 18:59:54 - 2021-12-28 15:00:59

0 ◆5J9oyXR7Y. (MP2oYTG1AQ)

2021-12-19 (내일 월요일) 18:59:54



 ◉ 본 스레는 에반게리온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스레입니다.
 ◉ 설정 및 스토리는 완전 창작이 아니며, 스토리 분기에 따라 TVA+EoE / 신극장판 기반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 스토리는 총 4개의 페이즈로 나뉘어있으며, 페이즈4 마지막 에피소드가 끝나면 엔딩입니다.
 ◉ 진행은 평일과 주말 모두 밤 10시~11시부터 12시~01시까지 진행되며, 진행이 없는 날이 될경우 미리 스레에 공지드릴 예정입니다.
 ◉ 당신의 캐릭터가 사망 및 부상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본 스레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심의 규정(17금)을 준수합니다. 기준 등급은 2-2-3-2 입니다.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B6%89%EC%9D%80%20%EB%B0%94%EB%8B%A4%EB%A5%BC%20%EC%9C%84%ED%95%B4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81088/recent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25091/recent
익명 설문지 https://forms.gle/haZAgevs5w5gY7um8

410 나츠키주 (4n6h.FxGLo)

2021-12-23 (거의 끝나감) 21:31:09

어서오세요 레캡 :> 좋은 저녁입니다~
묘두ㅋㅋㅋㅋ
앩옹 어찌하여 목만 오셨소...(???

산타복을 그리고 싶었지만 몬가... 몬가.. 완성된건 루돌프였고... 하여간 그렇습니다 '~'(??

411 나루미주 (EZ4OVGCRow)

2021-12-23 (거의 끝나감) 21:46:54

자루 안에 숨어있다 뿅 나오는 루돌프 나츠키?(사망

좋은 저녁입니다 여러분~~~~~~

412 RedCap ◆5J9oyXR7Y. (c2incodowE)

2021-12-23 (거의 끝나감) 21:57:11

이제 저 루돌프나츠키와 함께 선물을 뿌리러 갈 산타씨만 있으면 완벽할 것 같습니다 (ㅋㅋ)

>>411 나루미주 어서오세요. 좋은 저녁입니다. 오늘 하루도 수고많으셨습니다......(@@)

413 나츠키주 (4n6h.FxGLo)

2021-12-23 (거의 끝나감) 21:57:24

어서오세요 나루미주~ 좋은 저녁입니다 :3
아버지를 향한 서프라이즈...? 하지만 자루가 열리는 일은 없었고....(더 보기)

414 RedCap ◆5J9oyXR7Y. (c2incodowE)

2021-12-23 (거의 끝나감) 21:58:31

415 나츠키주 (4n6h.FxGLo)

2021-12-23 (거의 끝나감) 21:59:20

그러니 슬픈 서프라이즈말고... 착한 어른이단체 네르프에 선물 돌리러 갑시다...
루돌프는 나츠키가 맡겠습니다.
산타씨는 과연 누구일까...(?

416 RedCap ◆5J9oyXR7Y. (c2incodowE)

2021-12-23 (거의 끝나감) 22:04:00

>>415 어른이들에게 선물을 돌리러 가는 꼬마루돌프 나츠키라니 뭔가가 단단히 바뀐게 아닌가 싶단 생각이 드는 10시 2분입니다 (ㅋㅋㅋㅋㅋㅋ)
산타씨는...산타씨는 오퍼레이터 캐릭터들이나 파일럿 친구들이 맡아줄 겁니다. (??)

417 나츠키주 (4n6h.FxGLo)

2021-12-23 (거의 끝나감) 22:08:46

>>416
뭔가 바뀐 김에 나이반전 AU도 생각나고 그러네요(??
아무튼 벌써 10시가 넘었으니 슬슬 일어나서 컴퓨터를 켜야겠군요.. 더 누워있으면 잠든다...

418 타카기주 (cumtIbeoZk)

2021-12-23 (거의 끝나감) 22:10:03

이제 황금연휴 시작!!

419 타카기주 (cumtIbeoZk)

2021-12-23 (거의 끝나감) 22:10:21

루돌프 나츠키 귀여워요!!!

420 나츠키주 (4n6h.FxGLo)

2021-12-23 (거의 끝나감) 22:10:58

타카기주 어서오세요~ 좋은 저녁?입니다
황금연휴....부럽네요.... 저는 내일 출근인지라 진짜 넘모 부럽고...(눈물

421 RedCap ◆5J9oyXR7Y. (c2incodowE)

2021-12-23 (거의 끝나감) 22:11:07

>>418 타카기주 어서오세요. Very Good-Evening 입니다. (ㅋㅋ)
그렇습니다. 내일부터 크리스마스 시즌이 올 예정입니다!

422 RedCap ◆5J9oyXR7Y. (c2incodowE)

2021-12-23 (거의 끝나감) 22:11:47

>>417 (진심으로 이번 에피 끝나고 나이반전 AU로 일상이벤 돌릴까 고민되기 시작한 레캡)

423 나츠키주 (4n6h.FxGLo)

2021-12-23 (거의 끝나감) 22:13:42

(슬그머니 으른 나츠키쟝 낙서에 시동거는 나츠키주)(??)

424 타카기주 (cumtIbeoZk)

2021-12-23 (거의 끝나감) 22:13:51

나이반전이라...그건 또 특이하네요 그리고 네! 여러분 안녕하세요!

425 RedCap ◆5J9oyXR7Y. (c2incodowE)

2021-12-23 (거의 끝나감) 22:14:50

Q 나이반전 AU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설명좀 해주세요
A 말그대로 중학생 파일럿들은 어른이가 되고 어른이 오퍼레이터 여러분은 중학생이 되어버리는 AU입니다(...)

426 RedCap ◆5J9oyXR7Y. (c2incodowE)

2021-12-23 (거의 끝나감) 22:17:26

아무튼간에 시간도 시간이니만큼 연료(카페인)를 가지러 가며......지금부터 출석 체크 받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진행에 참여 가능하신 레스주 여러분께선 이 레스에 앵커를 달아 손을 들어주시면 자동으로 체크 처리되십니다. (@@)

427 미츠루주◆UO0HO7RAyE (2/nkKiMWUo)

2021-12-23 (거의 끝나감) 22:18:38

반갑읍니다...
저는... 거... 오늘 일찍 잘 가능성이 조오금 있구요

>>426 체에크

428 나츠키주 (4n6h.FxGLo)

2021-12-23 (거의 끝나감) 22:19:31

>>426
체-크입니다 :3

429 RedCap ◆5J9oyXR7Y. (c2incodowE)

2021-12-23 (거의 끝나감) 22:19:57

Q 해외파트 오늘 드디어 사도 뜨나요?
A 오늘 진행에서 얼마나 전개되느냐에 따라 아무튼 기어다니면서 등장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ㅋㅋ)

430 타카기주 (cumtIbeoZk)

2021-12-23 (거의 끝나감) 22:25:09

>>426 체크!

431 나루미주 (EZ4OVGCRow)

2021-12-23 (거의 끝나감) 22:27:55

>>426 체크!

432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c2incodowE)

2021-12-23 (거의 끝나감) 22:35:29


Phase 2 첫 번째 에피소드
Episode One : Arctic
시작합니다.

오늘 진행의 부제는 白蛇 입니다.

433 카시와자키 나츠키 (4n6h.FxGLo)

2021-12-23 (거의 끝나감) 22:37:21

잡았...다! 팔은 여전히 휘적거리고 있고, 동체는 여전히 앞으로 나아가려고 하고 있지만... 등 뒤의 손잡이를 잡아 나아가지 못하게 잡는 건 성공했다! 하지만 솔직히 한 손으로는 버겁다. 벌써부터 팔이 떨어져나갈 것 같이, 팽팽하게 잡아당기는 느낌이 든다. 어깨가 빠져버리는 건 아닐까 싶을 정도. 아무튼 한 손으로 버티면서 이오리 씨와 요리미치가 올라탄 손을 조심스럽게 제트 얼론의 등으로, 안으로 진입할 수 있게 가져다 댔다.

"요리미치! 그리고 이오리 씨, 죄송한데 서둘러주세요! 이거 생각보다 힘이, 으...! 한 손으로는 오래 못 버텨요!“

가능하면 앓는 소리는 하고 싶지 않았는데, 진짜로 생각보다 버겁다. 살짝 상체를 뒤로 젖히면서, 발을 가능한 바닥에 밀착시키면서 어떻게든 버텨보지만 이미 한 손으로는 오래 버티기 힘들다는 결론이 나와버렸다. 그 정도로 이 깡통은 무식하게 파워가 셌다. 정말 에반게리온하고 거의 비슷한 정도인데.

"빨리...!! 안으로!“

어깨에서 굉장히 불길한 느낌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관절이 삐걱거리는 것 같아. 외치는 것도 그만두고 입술을 꾹 깨물고서 어떻게든 버텨본다. 두 사람이 안으로 들어갈 때까지.

@ 손에 소중히(...)쥐고 있던 두 사람이 내부에 진입할 수 있게 합니다. 서둘러주세욧!

434 후카미즈 나루미 (EZ4OVGCRow)

2021-12-23 (거의 끝나감) 22:38:07

[ 키예프-3, 여기는 굿맨-1. 승선 희망자는 2명이다 ]
[ 네르프 유럽 기술부의 니나 플린과...브레이크 ]

말끝을 흐리면서 소리없이 부장을 재촉한다. 부장님도 위조 카드 있죠! 빨리 주세요! 그거 네모난거! 양 손의 엄지와 검지로 직사각형 모양을 만들어서 부장에게 내보였다.

나는 많이 다급했다. 부장님 어깨를 팍팍 쳤을 정도였다. 내 홈그라운드가 아니면 생각도 하지 못할 일이다. 이런 일을 부장님이 마음에 담아두지 않기를 바란다...

@위장 신분을 댄다~~

435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c2incodowE)

2021-12-23 (거의 끝나감) 22:39:48

이 시간에 갑자기 미즈노미야 위장신분 이름이 김 브레이크면 정말 개그일것 같다는 생각이 들다니 오늘 진행은 정말 속전속결로 끝내야 겠다는 생각이 드는 듯한 저녁입니다(......)

436 요리미치 타카기 (cumtIbeoZk)

2021-12-23 (거의 끝나감) 22:43:04

"떙큐! 나츠키! 이오리 씨 빨리 갑시다!"

드디어 나츠키가 벌어준 시간이다.

이걸 헛되이 쓸 수는 없었고 조금이라도 늦으면 기회를 놓치고 말 것이다.

나는 이오리 씨와 함꼐 같이 제트 얼론의 내부로 들어가는 것을 시도했다.

@

437 나츠키주 (4n6h.FxGLo)

2021-12-23 (거의 끝나감) 22:43:19

킹받는 얼굴로 '하하 브레이크 좋군. 난 김 브레이크일세 대위!'라고 한 미즈노미야가 나루미한테 함장펀치(짱쎔) 맞는걸 자연스럽게 떠올려버린 것입니다...(??????

438 타카기주 (cumtIbeoZk)

2021-12-23 (거의 끝나감) 22:46:23

ㅋㅋㅋㅋㅋㅋㅋㅋ

439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c2incodowE)

2021-12-23 (거의 끝나감) 22:46:38

[리빙포인트] 보호복은 되도록이면 반팔 입고 착용하는게 낫습니다.

440 나루미주 (EZ4OVGCRow)

2021-12-23 (거의 끝나감) 22:46:42

아니야! 슈가놈 제발!

441 카시마 미츠루◆UO0HO7RAyE (2/nkKiMWUo)

2021-12-23 (거의 끝나감) 22:47:09

...뭐지.
설마 벌써 찾아온 건가?

만약 주위를 보려 한다면...

@둘러봅니다.

/짧게 적는 점 죄송합니다 잠시 어디 갔다옵니다...

442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c2incodowE)

2021-12-23 (거의 끝나감) 22:48:30

국내 파트 먼저 판정 들어가고자 하는데 제 진행 속도가 오늘 어찌 될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느긋하게 기다려주시면서 잡담하시고 계시면 될 것 같습니다. (@@)

그리고 일단 해외파트 다이스부터 굴려보자면.......
.dice 1 100. = 6 3 7의 배수일 시 폭발 발생

443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c2incodowE)

2021-12-23 (거의 끝나감) 22:49:17

(진심으로 정신이 혼미해지고 있는 레캡)

444 나츠키주 (4n6h.FxGLo)

2021-12-23 (거의 끝나감) 22:49:38

해외파트 대체 머선... 머선129...

445 타카기주 (cumtIbeoZk)

2021-12-23 (거의 끝나감) 22:50:43

어느 쪽이든 다 개판이얏!

446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c2incodowE)

2021-12-23 (거의 끝나감) 22:50:47

판정 레스 가져오도록 하겠습니다. 🤦‍♀️
미츠루쪽 파트가 어떻게 돌아갈지 모르겠는데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부디 느긋하게 다녀오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447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c2incodowE)

2021-12-23 (거의 끝나감) 22:53:20

아무튼간에 저 다이스는 베타니아 베이스쪽 다이스니 부디 편히 잡담 나누고 계시며 기다리시면 될 것 같습니다.

448 나츠키주 (4n6h.FxGLo)

2021-12-23 (거의 끝나감) 22:55:57

(?)

아무튼 음음... 잡담...
폭발이라니 대체 베타니아 베이스에선 무슨 일이 일어나는 걸까...
슈가놈은 과연 위장신분 이름을 무엇으로 댈 것인가...(?
제트 얼론의 움직임을 멈추기 위해 라이온킹의 그 장면처럼 잡아서 번쩍 들어올리는건 가능할지...(???

449 나루미주 (EZ4OVGCRow)

2021-12-23 (거의 끝나감) 22:59:28

이것은 생각하는 것을 그만둔 나루미주 이다

450 나루미주 (EZ4OVGCRow)

2021-12-23 (거의 끝나감) 23:19:39

저번에 베타니아베이스 사도 이름이 사마엘이라고 기억하고 있었는데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우리들의 친구 나무위키에게 물어보니 아담과 하와에게 선악과를 먹으라고 꼬신 그 뱀이 바로 사마엘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오늘 진행의 제목은 백사네요.

451 나츠키주 (4n6h.FxGLo)

2021-12-23 (거의 끝나감) 23:21:07

사마엘... 백사... 엄청나게 거대한 비얌이 나오는 걸까요 :0
미츠루야 힘내... 뱀술로 담가버려(??

452 나루미주 (EZ4OVGCRow)

2021-12-23 (거의 끝나감) 23:22:02

뱀술파티다!

453 타카기주 (cumtIbeoZk)

2021-12-23 (거의 끝나감) 23:24:39

뱀술ㅋㅋㅋㅋㅋㅋㅋ

454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c2incodowE)

2021-12-23 (거의 끝나감) 23:26:39

>>433 TOKYO-1?

이 백팩, 쓸데없이 동체에 맞게 거대해서 저 앞에 시야가 가려지고 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지금까지는 어찌저찌 한 손으로 버티고는 있습니다만…나츠키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한 손으로는 오래 버틸 수가 없습니다. 몇 턴 넘게 버티기 위해선 두 손으로 붙잡고 있지 않는 이상 어려울 것입니다.

나츠키는 이오리와 타카기를 쥐고 있는 손을 저 백팩 쪽으로 뻗으려 하였습니다….
둘이 모두 내리고 나면 이제 나츠키는 양손을 편히 쓸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지금 당장은 버겁고, 저 나사 빠진 기체는 여전히 저 앞으로 가려 하고 있지만, 조금만 힘을 내보도록 합시다.
그저 조종되고 있을 뿐인 기체이니 양손으로 붙잡고 있는 것으로 충분할 겁니다. 그렇지요?

>>436 INTERNAL SYSTEM

저 앞에서 나츠키가 한 손으로 애써 붙잡고 있는 사이, 이오리와 타카기는 재빨리 백팩에 달린 사다리를 타고 입구로 진입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초호기의 도움을 받아 어떻게 코앞까지 올라가긴 하였습니다만, 본편은 지금부터입니다.
백팩 중앙에 달려있는 뉴클리어 사인과 문 앞에 달린 CAUTION이 좀 불안합니다만, 괜찮을 겁니다.
엔진이 엔진이기 때문에 달려있는 경고 문구일 뿐이니 안심하세요!

“….. 갑니다. “

타카기 앞으로 OK사인을 보내고는, 이오리는 비상개폐 손잡이를 돌려 잡아당기려 하였습니다.
곧, 엄청난 열기와 함께 입구의 문이 열리고, 온통 열기로 인해 붉게 변한 통로가 타카기 앞에 드러나기 시작하였습니다!
밑으로 들어가는 것인지 통로쪽으로 기다란 사다리가 계속해서 이어져 있었는데, 통로의 넓이도 넓이였던지라 한번에 한명만이 들어갈 수 있는 정도였습니다.

"타카기군, 이쪽으로. 천천히 내려오십시오. 제가 앞장서겠습니다. "

먼저 안으로 들어가려 하며 유즈키 이오리는 타카기를 향해 따라오라는 듯 손짓해 보였습니다.
조심히 밑으로 내려가도록 하는게 좋겠습니다. 아무리 보호복을 착용하고 있다지만 이곳은 매우 위험한 구역입니다!

455 요리미치 타카기 (cumtIbeoZk)

2021-12-23 (거의 끝나감) 23:36:32

진짜로 덥네...기계가 폭주를 하고 있기 때문일까? 아니면 에너지원이 에너지원이라서 그런걸까?

안 그래도 두툼한 보호복 때문에 땀이나기 시작했지만 그것보다는 역시 내부 시스템 쪽이 더 신경쓰였다.

"예입."

나는 이오리 씨를 따라 조심스럽게 사다리를 타고 안으로 내려갔다.

@

456 카시와자키 나츠키 (4n6h.FxGLo)

2021-12-23 (거의 끝나감) 23:38:27

두 사람이 들어간 것을 확인하고, 남은 손도 뻗어 양손으로 제트 얼론을 붙잡았다. 지금껏 혹사당한 한쪽 어깨가 조금 편해졌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힘을 뺄 수는 없었다. 오히려 지금부터가 중요했다. 두 팔로 백팩 손잡이를 쥐고 최대한 몸을 뒤쪽으로 기울이며 어떻게든 버텨본다.

"이... 진짜...!! 빡치지만 힘 좋은 건 인정할... 수밖에 없네..!!“

안에 원자로만 없었으면, 안에 두 사람만 없었으면 냅다 허리를 잡아서 뒤로 던져버리고 싶을 정도다. 하지만 가능하면 충격 없이, 원자로의 폭발을 막기 위해서, 안에 들어간 두 사람의 작업을 위해서 동체를 최대한 안정적으로 고정해야 했다. ...제약이 많네. 이를 악물고 온 힘을 다해서 막고 있으면서도 이런 생각이 떠오르는건... 의외로 현실도피에 해당하는 걸까?

@ 자유로워진 손을 동원해서 양손으로 제트 얼론을 붙잡아봅니다. 가지마... 너 가면 도쿄 망해...(?

457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c2incodowE)

2021-12-23 (거의 끝나감) 23:50:28

>>434 Ки́ев-III

나루미가 주는 다급한 신호를 아는지, 모르는지…
미즈노미야는 히죽 웃으며 나루미의 것과 똑같은, 그러나 검정색으로 되어 있는 푸르고 검은 출입 카드를 건네보였습니다.
확실히 앞부분은 바탕이 검은 것만 제외하면 정말로 똑같았습니다. 다만 뒷면에 적힌 이름, 그 이름이 문제였습니다.

[ Break Kim ]

모스크바 지부 소속인 러시아 국적의 전술작전부 요원 브레이크 김……
지금 장난하는 건가요?
사람에 따라 그저 이름이 특이한 고려인이겠거니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참 어이없는 위장명칭이지 싶습니다.
브레이크가 진짜 브레이크일줄 누가 알았겠단 말입니까?

다급한 심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미즈노미야는 그저 웃으며 카드를 건네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나루미의 상관은 마음에 담아둘것 같은 쪽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니, 정말로 걱정할 것 없이 대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441 Bethany Base

머리를 움직이기보다는 하나의 카메라를 움직이는 듯한 기이한 이물감을 느끼며, 미츠루는 5호기의 머리를 돌려 주위를 둘러보려 시도하였습니다…..
멀리 갈 것도 없이 내려다 보는 것만으로도, 미츠루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 수 있었을 것입니다.
사태는 미츠루에게서 멀지도, 아주 가깝지도 않은 위치에서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그 북극에 만들어진 기지인 만큼, 단단한 재질로 만들어져 있을 통로의 바닥이었습니다만…
지금 이 상황은, 좀 많이 당황스러운 모습이었습니다.
왜 저 철바닥이 위를 향해 부풀어오르고 있습니까?

주위를 좀 더 둘러보아도 좋고, 피하려 하여도 좋을 것입니다.
뭐가 되었던간에 선택은 미츠루의 몫입니다. 폭발에 휘말리지 않도록 조심하십시오!

458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c2incodowE)

2021-12-23 (거의 끝나감) 23:51:24

크리스마스 이브까지 이제 10분도 남지 않았습니다.

459 나츠키주 (4n6h.FxGLo)

2021-12-23 (거의 끝나감) 23:51:59

브레이크 김(진짜였음)

460 타카기주 (cumtIbeoZk)

2021-12-23 (거의 끝나감) 23:53:11

진짜 이름잌ㅋㅋㅋㅋㅋㅋ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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