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396102> [ALL/에바기반] 붉은 바다를 위해 - 11 :: 1001

◆5J9oyXR7Y.

2021-12-13 01:34:28 - 2021-12-20 11:00:56

0 ◆5J9oyXR7Y. (QXepk4F3YI)

2021-12-13 (모두 수고..) 01:34:28



 ◉ 본 스레는 에반게리온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스레입니다.
 ◉ 설정 및 스토리는 완전 창작이 아니며, 스토리 분기에 따라 TVA+EoE / 신극장판 기반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 스토리는 총 4개의 페이즈로 나뉘어있으며, 페이즈4 마지막 에피소드가 끝나면 엔딩입니다.
 ◉ 진행은 평일과 주말 모두 밤 10시~11시부터 12시~01시까지 진행되며, 진행이 없는 날이 될경우 미리 스레에 공지드릴 예정입니다.
 ◉ 당신의 캐릭터가 사망 및 부상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본 스레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심의 규정(17금)을 준수합니다. 기준 등급은 2-2-3-2 입니다.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B6%89%EC%9D%80%20%EB%B0%94%EB%8B%A4%EB%A5%BC%20%EC%9C%84%ED%95%B4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81088/recent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25091/recent
익명 설문지 https://forms.gle/haZAgevs5w5gY7um

767 요리미치 타카기 (FW3WCDaZBc)

2021-12-18 (파란날) 23:28:36

"확실히 위험한 대로 들어가는 것 같으니 아주 철저하게 되어 있네요 이거-."

대놓고 우주복 처럼 생긴 옷은 아주 당당하게 그 모습을 들어냈다.

방사능 물질까지 막아내려면 이 정도 두깨는 되어야 한다는 걸까? 어쨌든 위험한 건 마찬가지였지만 나쁘지 않았다.

"그럼 에바가 제트 얼론을 막았다 치고 그 사이에 어떻게 들어갈 생각인가요?"

제트 얼론의 크기가 크기인 이상 맨몸으로 들어가기는 어려울터였다.

그렇다면 무슨 방법이 있다는 걸까?

"정말로 그 패스워드가 맞으면 좋을텐데 말이에요. 설마 영어로 쳤어야 한다거나. 반대의 뜻으로 적어야 한다는 건 아니겠죠?"

@

768 카시와자키 나츠키 (OpRlDeJT1g)

2021-12-18 (파란날) 23:33:44

"네, 네에... 그런가요.“

어... 음. 하긴, 내가 돌려달라고 하는 것보단 이오리 씨가 직접 돌려받는 편이 더 수월하고 빠른 방법이겠지. 어른이기도 하고, 뭔가 이오리 씨의 대답에서 유추해보건대 뭔가 확실한 방법이 있는게 아닐까?싶을 정도라. 아무튼 그럼 내가 신경을 쓸 문제는 아니라는 것이다. ...뭐야, 나 괜히 관제실 올라왔던건가... 어쩐지 조금 허탈한 기분으로 문을 빠져나오자, 사오리 씨가 요리미치에게 장비를 건네고 있었다. ...이오리 씨와 같은 옷이다.

"...이오리 씨도 같이 들어가는 건가요? 제트 얼론 내부로.“

우와 뭔가... 입고 걷기만 해도 내일 근육통 예약일 것 같은 느낌이네. 어디까지나 내 기준이지만. ...아니, 아니지. 난 신경쓰지 않아도 돼. 내가 신경써야할 것은 제트 얼론의 움직임을 막는 쪽이니까.

@ 이러려고 관제실 올라왔나 자괴감들고 괴로워... 아무튼 방호복 신기하네요 네...

769 후카미즈 나루미 (krgT38Zqhk)

2021-12-18 (파란날) 23:35:43

"니나 플린...플린? 유럽 플린은 아일랜드계 성씬데."

아일랜드 억양의 영어는 할줄 모른다. 러시아어로만 말하면 괜찮으려나.

"아무튼. 여기서 내리고 항모까지 이동합니까?"

작전 목표는 그 방에 있는 물건이니까 베타니아 베이스를 경유해서 항모로 들어가는 것으로 보였다. 내 생각에는 말이다.

@여기서 내려요?

770 카시마 미츠루◆UO0HO7RAyE (4qNZ5.4xCo)

2021-12-18 (파란날) 23:38:46

>>764

잠수함에서 내리면 시작이다. 잠수함에서 내리면... 말이다. 이제 와서 못 한다는 선택지조차 없었다. 왜냐하면 카시마 미츠루는 자랑스러운 에바의 파일럿이며, 상부의 명령에는 절대복종하기 때문이다.

...그냥 그렇다고.

밖으로 걸어 나오면 기지의 모습이 제대로 보일 것이다. 사진을 찍는 것은 사치겠지만. 그는 자신의 목적지를 향해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한다.

@내릴 수 있으면 3번 게이트 안으로 가자... 직진...

771 나츠키주 (OpRlDeJT1g)

2021-12-18 (파란날) 23:47:53

>>>상부의 명령에는 절대복종<<<보고 떠올랐는데
파일럿 친구들에게 일을 시키면 어쩐지 이럴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3

아유미 - 묻따않 명령에는 절대복종
미츠루 - 묻따않 명령에는 절대복종222
나츠키 - 일단 아빠한테 욕부터 박음.
타카기 - 일단 시키는 건 다 함. 근데 이제 여러 사색을 곁들인.

772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UbasthM/mw)

2021-12-18 (파란날) 23:48:39

>>767>>768 TOKYO-1

철저하게 되어있단 평을 내리며 타카기는 보호복을 챙기려 하였습니다…
보호복은 비행기에 다시 타고 나서 착용하여도 늦지 않습니다.
지금 가는 도중에 입을 시간이라곤 없을 테니 일단은 그냥 들고 가도 괜찮을 겁니다.

“그렇습니다. 타카기군 혼자 내부 시스템에 진입하긴 어려우실 것이기 때문에, 이번에는 제가 같이 동행하게 될 것입니다. “

내부로 들어가는 거냐는 나츠키의 물음에 이오리는 고개를 끄덕이며 긍정하곤, 타카기의 질문에 응답하려 하였습니다.

“시간이 없으니 간단히 작전을 설명드리자면 이렇습니다. 직진하고있는 제트 얼론을 초호기가 한손으로 붙잡고 있는 사이, 다른 손으로 저희들을 든 채로 입구에 놓아줍니다. 제트 얼론의 등쪽에는 사람이 진입할 수 있는 입구가 달린 백팩이 있습니다. 저희는 이 백팩에 달린 입구를 통해 내부시스템이 있는 곳으로 진입할 것입니다. “

맨몸으로 들어가긴 당연히 어렵습니다. 미친 듯이 속도를 내며 움직이는 제트 얼론을 인간의 걸음으로 따라잡는 것 역시 힘든 일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이번 일에서 초호기의 역할은 내부시스템에 진입할 이의 역할만큼이나 더할나위없이 중요하였습니다. 제트 얼론을 붙잡으면서 타카기가 진입하도록 도와야 하였기 때문에, 굉장히 신중하게 움직여야 할 것입니다.

“패스워드는 아마 로마자로 입력해야 할 텐데, 영어가 아닌 일본어로 쳐야 하니 너무 걱정하실 건 없을 겁니다. 암호가 바뀌어 있지 않는 한 암호 부분에 대해선 저희가 걱정할 것은 없습니다. “

비상계단을 향해 내려가며 유즈키 이오리는 타카기의 물음에 응답하였습니다…
과연 패스워드가 맞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미 해킹 공격을 두번 이상 받았기 때문에, JA-01의 패스워드 자체에 변동이 생겼을 가능성도 배제해선 안 되겠습니다.

정확히 2턴 뒤에, 여러분들께선 돔을 빠져나오고 폭격기와 조우하게 될 것입니다!

773 미츠루주◆UO0HO7RAyE (4qNZ5.4xCo)

2021-12-18 (파란날) 23:52:35

>>771 므아아악 나츠키 믿고잇었어 파이팅!!!!(????)

대체 무슨 일이길래 아이고 아버님

774 요리미치 타카기 (FW3WCDaZBc)

2021-12-18 (파란날) 23:55:40

아직 시간은 있었기에 나는 보호복을 그냥 든채 말을 이어갔다.

"말장난을 한 게 아니라면 다행이지만 만약 해킹 때문에 암호가 바뀌었다면요? 저희가 자력으로 알아낼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물론 가능성이 있을 뿐 반드시 암호가 바뀌었을 거라는 생각도 억측에 불과했다.

하지만 2번의 해킹이 있는 이상 그러한 생각도 쉽게 사라지지는 않았다.

가능한 최악의 사태에 대비해야 할테니까.

"뭐, 어디까지나 그렇지 않을까 정도이고 할 일은 변함없겠지만요."

@

775 카시와자키 나츠키 (OpRlDeJT1g)

2021-12-18 (파란날) 23:58:35

"...한손으로 잡고 한손으로 이오리 씨랑 요리미치를... ...알겠습니다.“

제트 얼론을 한손으로 고정한 상태에서, 등쪽의 입구 쪽으로 이오리 씨와 요리미치를 놓는다. ...초호기로, 사람을 옮기는 건 한번도 해본 적이 없어. 그래, 한번도. 기껏해야 무기를 쥐거나 사도를 쥐어패거나... 아, 아니지. 대체로 무기를 쥐었던 손이지. ...괜찮을까. 힘의 가감이라던가... 벌써부터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미리 사서 걱정하는 것은 그리 좋은 습관은 아니지만. 하지만 걱정하고 신중하게 움직이는 건 그리 나쁘지 않은...게 아닐까? 하지만 걱정거리는 이걸로 끝이 아닌게 문제라면 문제였다.

"...암호가 바뀌어 있다면요? 최악의 경우엔 해킹한 쪽에서 바꿔놨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그래, 최악의 경우까지 상상해버리는 것도 그리 좋은 일은 아니지. 모든 일에서 항상 그런 결과를 전제로 상상해버리는 것도. 아무튼 바쁘게 걸어가며 얼핏 들리는 대화에 조금씩 끼는 걸로 조금이나마 불안을 해소하고 싶었다. 대화의 내용이 불안을 해소하기엔 적절하지 않았지만.

@ 앗 힘조절 잘못할까 미리 걱정... 암호 바뀌어있을까봐 미리 걱정...

776 나츠키주 (OpRlDeJT1g)

2021-12-18 (파란날) 23:59:30

>>773 아니 몬가 막 큰일이든 작은일이든(...) 시키면 우리 친구들 다 다른 반응이겠다 싶어서 해봣서요.. :3

큰일이든 작은일이든 일단 아빠부터 까고 보는 나츠키쟝... 철들자...(??

777 미츠루주◆UO0HO7RAyE (96Nn5pxfuk)

2021-12-19 (내일 월요일) 00:01:43

>>776 그렇군용 ㅇ0ㅇ 우리칭구들아... 캐해갓벽(?)
철든나츠키... 철들어버리면 시원섭섭할거같아요(???)

778 타카기주 (Fjc4N7SunY)

2021-12-19 (내일 월요일) 00:10:30

힘조절 잘못하면 빈대떡이 아니라 오코노미야키 뚝딱 이겠네

779 나츠키주 (p.6xH0EdTI)

2021-12-19 (내일 월요일) 00:12:23

으악 안돼!! 오코노미야키 멈춰!!
으으으 아닙니다 아니야 정신수치 100이니까 아무튼 성공할거임...(????

780 타카기주 (Fjc4N7SunY)

2021-12-19 (내일 월요일) 00:12:54

힘내자!!

781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MP2oYTG1AQ)

2021-12-19 (내일 월요일) 00:17:30

>>769>>770 North Pole Team

“응? 파일럿이 내리고 나서 물 위로 올라가야지. 항모는 다리로 건너갈 수 있는 곳이 아니야, 대위. “

여기서 내리냐는 나루미의 물음에 미즈노미야는 그렇지 않다는 듯 단칼에 고개를 저으려 하였습니다.
파일럿이 아닌 우리 직원들의 목적지는 바다 밑에 잠겨있는 이곳 베타니아 베이스 기지가 아니라, 저 바다 위에 떠 있는 항공모함입니다. 배 위로 올라가기 위해선 물 위로 올라가야 하였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여기서 파일럿을 내려주고 나서, 게이트를 나와 무서운 속도로 저 바다 위로 올라가야 하였을 것입니다.

“아마 여길 나와 올라가자마자 물 위로 가면 바로 보일걸? 올라가자마자 바로 한 300~400m 정도 옆으로 이동하면 될테니, 너무 걱정하진 말도록. “

정말로, 너무 염려할 것이야 없다는 듯 오른손 엄지를 척 올려보이며 미즈노미야는 다음과 같은 말을 덧붙이려 하였습니다.

“여기까지 진입한 것만으로 우린 거의 다 온 셈이니까, 안그래, сестра? “

….그 누님이란 호칭은 한쪽 눈을 감으며 할 필요가 없을텐데요, 그렇지요?



천천히 들어왔던 곳으로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미츠루는 잠수함 밖으로 빠져나오려 하였습니다…
못할 것이야 없습니다. 훈련받은 대로 하면 되는 것이니까요. 미츠루는 이제까지 에반게리온 파일럿으로써 여타 파일럿들과 달리 수많은 훈련들을 받아왔습니다. 그러니 다른 파일럿들이 당황할 수 있는 일이 일어난다 해도 손쉽게, 아주 능숙하게 헤쳐나갈 수 있을 겁니다.
그러니 정말로 미츠루는 상부를 온전히 신임하고 있을지에 대해서는, 중요한 게 아닐겁니다. 그렇지요?

 - 덜컹,

제일 윗쪽에 달린 문을 열고, 밖으로 나오기 무섭게 다시 문을 닫고 밖으로 나온 미츠루는, 조심스레 잠수함 입구에서 저 아래 바닥에까지 내려간 뒤 그의 목적지인 3번 게이트 안으로 저벅저벅 걸어가기 시작하였습니다.
3번 게이트의 문은 에반게리온들이 있는 격납고로 진입할 때와 완전히 똑같은 형태의 문이어서, 적어도 이곳 게이트 내부에 대해서 말하자면 전혀 낯설다는 느낌이 들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물론 당연한 이야기였습니다만, 이 안으로 들어서고 나서부터는 그렇지 않을 겁니다.
다른 방향으로 꺾는 일 없이, 미츠루는 곧장 3번 게이트 내부로 진입하였습니다.


……
……..

짧은 시간동안 밝은 조명의 통로를 지나 게이트 밖으로 나온 미츠루는, 붉은 조명이 내리쬐고 있는 굉장히 어두운 복도 내부로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과연 바다 밑에 있는 기지란 것일까요, 하지만 그렇다 치기에는 지나치게 어두운 느낌이었습니다. 좁지는 않고 꽤나 넓은 편인, 사람 여러명이 한번에 오갈 수 있는 복도였습니다만 어째서인지 썩 반겨지지는 않은 내부인 듯 하였습니다….
왼쪽과 바로 앞으로, 그리고 오른쪽으로 통로가 나 있었는데, 이 기지가 정확히 원형으로 만들어져 있음을 입증하듯 어느 쪽을 돌아보아도 바로 앞의 통로가 아닌 이상 통로는 어딘가로 휘어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어느 쪽으로 이동하시겠습니까?

782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MP2oYTG1AQ)

2021-12-19 (내일 월요일) 00:18:48

부장급 3인방중에서 최고로 킹받는 태도로 매사에 임하고 있는 미즈노미야입니다(...)

783 나츠키주 (p.6xH0EdTI)

2021-12-19 (내일 월요일) 00:19:36

타카야마가 왜 미즈노미야한테만 대놓고 화낸다고 하는지 알겠네요... 이렇게 킹받는 태도니 어쩔 수 없다(??

784 나츠키주 (p.6xH0EdTI)

2021-12-19 (내일 월요일) 00:22:18

ㅇ아니 스포기능 대체 무엇

785 미츠루주◆UO0HO7RAyE (96Nn5pxfuk)

2021-12-19 (내일 월요일) 00:25:57

으아악 크아악 (크아아아아악)

와... 어... 어카지. 딴데로 꺾어보고 싶지만 그럼 늦겠지.

786 타카기주 (Fjc4N7SunY)

2021-12-19 (내일 월요일) 00:29:24

띠요옹

787 미츠루주◆UO0HO7RAyE (96Nn5pxfuk)

2021-12-19 (내일 월요일) 00:29:27

어케... 진짜 나 어케
북중깽(북극에서 중학생이 깽판침) 같은욕망이 스멀스멀

788 나츠키주 (p.6xH0EdTI)

2021-12-19 (내일 월요일) 00:30:37

북중깽... 보고싶습니다(???

789 미츠루주◆UO0HO7RAyE (96Nn5pxfuk)

2021-12-19 (내일 월요일) 00:31:5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어...
알겠습니다 의견 수렴하겠습니다(?????)

790 나츠키주 (p.6xH0EdTI)

2021-12-19 (내일 월요일) 00:32:55

(??????)

791 타카기주 (Fjc4N7SunY)

2021-12-19 (내일 월요일) 00:34:43

북중깽!!

792 후카미즈 나루미 (mT8AHIfyu2)

2021-12-19 (내일 월요일) 00:37:36

"베타니아 베이스 1층까지 올라가서 조디악을 타고 항모로 가는게.....아닙니까? 항모가 기지 사령탑이라고 하셨잖습니까."

"파일럿은 어디.... 혼자 나갔나?!"

잠깐만 잠깐만 잠깐만! 나 머릿속이 꼬인다. 우리 지금 하나의 임무를 위해서 모인게 아닌가? 왜 이렇게 동선이 복잡하고 인원들은 따로노는거야 지금?

"братBrother 브라트, 잠깐만 брат. 정리를 해봅시다."

관자놀이를 짚었다.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나 알 수가 없다.

"그....일단은 인가된 잠수함 같으니까, 굳이 잠수함을 타고 다시 올라가는 건 그렇다고 칩시다."

"파일럿이 여기 오는 이유는 에바 조종 말고는 없습니다 그렇지요? 그러면 파일럿을 위한 에바는 기지 안에 있나보군요."

"파일럿이라지만 14살짜리 애를 적지에 혼자 풀어놓고 에바가 있는 곳까지 어떻게 가라는 겁니까. 에바 조종을 제외하면 미훈련 인원이나 다름없잖습니까?"

예에전에 시사교양 프로그램에서 나왔던 범죄 사례 중에.. 엄마가 아이에게 은행 돈을 훔쳐오라고 시켰고, 아이가 진짜로 은행 보안을 뚫고 돈을 빼돌렸다가 잡힌 그게 생각나버렸다... 부장님 여긴 은행이 아니고 금고 안에 있는 것도 한낱 지폐라 아니란 말입니다.

"아니 그 전에, 또 항공모함에서 물건 빼오는데 에바가 왜 필요합니까? 그 물건이랑 원플원으로 에바도 같이 빼앗아가는게...작전입니까?"

"항공모함을 반으로 가르고 물건을 찾으시게요?"


@뭐임뭐임 암튼 뭐임

793 나루미주 (mT8AHIfyu2)

2021-12-19 (내일 월요일) 00:38:32

북중깽? 북한과 중국이 깽판이라고 생각한 저는 현실에 타락한 영혼입니다

794 나츠키주 (p.6xH0EdTI)

2021-12-19 (내일 월요일) 00:39:34

795 나츠키주 (p.6xH0EdTI)

2021-12-19 (내일 월요일) 00:40:21

북한과 중국이 깽판은 너무 현실적이라 슬프니깐...
북한에서 중학생이 깽판이라는걸로...(?????

796 카시마 미츠루◆UO0HO7RAyE (96Nn5pxfuk)

2021-12-19 (내일 월요일) 00:41:22

>>781

어둡다.
이곳은 몹시도 어두워서 붉은빛 조명마저 어쩐지 음산하게 느껴진다. 물론 그런 것에 겁을 집어먹을 사람이었다면 여기까지 오는 일부터가 없었겠지만.

걷다 보면 세 갈래의 통로가 나온다. 가운데 길은 엘리베이터가 있는 곳으로 자신을 인도해 줄 것이다. 그러나 나머지 두 개의 길은 어디로 향하는 것일까. 내부에 들어온 것만으로도 긴장감은 충분한 상황. 만약 저기서 누군가를 만난다면...

추격전에는 소질이 없다. 발은 생각보다 빠르지 않다.

@가운데 통로로... 갑니다.

/오너가 넘 쫄보야아아아아앜 흐앙ㅇ앙

797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MP2oYTG1AQ)

2021-12-19 (내일 월요일) 00:41:54

>>774>>775 TOKYO-1

“만약에 해킹 때문에 암호가 바뀌었다면 다른 암호로 시도해 봐야겠지요. 알아낸다기보단 추측해낸단 표현이 좀더 정확할 것입니다. 저희는 해킹범이 아니기 때문에 그들이 어떤 암호로 바꾸었을지 알아낼 수가 없습니다. 그저 유추해 낼 뿐이지요. 어떤 식으로 바꾸었을지 말입니다. “

한 걸음, 한걸음 빠른 속도로 아래로 내려가며 유즈키 이오리는 타카기와 나츠키의 물음에 계속해서 응답하려 하였습니다…
타카기가 생각했던 대로. 두 번의 해킹이 있었던 만큼 총책임자가 말한 [ 희망 ] 이란 패스워드가 그대로 먹혀들지 않을 수 있단 가능성을 생각하고 가야만 할 것입니다.

“패스워드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패스워드는 최대 세 번까지만 입력할 수 있으며, 세 번 이상 입력 오류시 해당 시스템에 더이상 패스워드 입력을 통해 접근이 불가능합니다. 이점 꼭 반드시 기억해 주셨으면 합니다. “

여러분 일행이 완전히 1층에 도착하였을 무렵, 복도로 나가려 하기 전에…
본인 역시 확신이 없는지, 이오리는 한숨을 짙게 쉬더니 여러분이 내려오고 있는 쪽을 향해 돌아보려 하며 이런 말을 덧붙이려 하였습니다.

“그럴 일은 없겠지만, 만약에 3회 이상 입력해보아도 패스워드가 풀리지 않는다면….. 내부 시스템에 있는 제어봉을 물리력을 써서 밖으로 밀어내 강제 셧다운을 시도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어디까지나 최후의 방법으로 시도해야만 하며, 어느 제어봉이 전원이 꺼질지 모르기 때문에 정말로 신중해야만 합니다. 제어봉을 잘못 건드릴 경우, 내부 리액터ー그러니까 원자로가 폭발할 수 있으니, 반드시, 반드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것입니다. “

이오리는 한숨을 다시 깊게 내쉬려 하며 타카기쪽 방향으로 시선을 돌리고는 덧붙였습니다…

“제 말이 무슨 의미인지 이해하셨으리라 믿습니다. 요리미치 군. “

타카기의 손에, 도쿄도 전체가 방사능 물질에 오염되느냐 아니냐가 달려있습니다.

말하는 내내 그녀의 시선은 어딘가 떨리는 듯한 느낌이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타카기의 어깨를 가볍게 두드리려 손 역시 떨리고 있는 것으로 보아, 느낌이 아니라 정말로 그런 듯 싶어보였습니다. 제아무리 침착하려 하고 있는 그녀라 해도, 이번 일은 역시 보통 부담감을 느끼고 있지 않은 듯한 모양입니다.
톡톡, 하고 타카기의 오른쪽 어깨를 두들기려 하고는, 유즈키 이오리는 그녀의 자매와 함께 다시 발걸음을 돌리려 하며, 여러분을 향해 따라오라는 듯 손짓하려 하였습니다.

“갑시다. 지금쯤이면 비행기가 이제 코앞에 와있겠군요. “

돔에서 빠져나오기까지 정확히 1턴 남았습니다!

798 미츠루주◆UO0HO7RAyE (96Nn5pxfuk)

2021-12-19 (내일 월요일) 00:42:55

카시마 미츠루(14세/북한에 감)
머임 머임...

799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MP2oYTG1AQ)

2021-12-19 (내일 월요일) 00:42:58

이오리 발언을 한줄요약 해보자면......
제트 얼론 폭주를 저지하지 못하면 도쿄도가 후쿠시마가 됩니다.

800 미츠루주◆UO0HO7RAyE (96Nn5pxfuk)

2021-12-19 (내일 월요일) 00:45:05

노심융해 멈처!!!!!

801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MP2oYTG1AQ)

2021-12-19 (내일 월요일) 00:45:14

갑자기 분위기 뉴클리어 밤이 되버린 구도쿄 파트 진행입니다(...)

>>793>>795>>798 (판정하다 이악물고 웃음 참고있는 레캡)

802 나츠키주 (p.6xH0EdTI)

2021-12-19 (내일 월요일) 00:46:00

으아아ㅏ 아아ㅏ아 안돼 후쿠시마 멈춰 방사능 폭탄 멈춰어어어

803 나츠키주 (p.6xH0EdTI)

2021-12-19 (내일 월요일) 00:46:42

>>798 음 뭐 북극도 북쪽이고 북한도 북쪽이니... 어쨌든 북쪽에 간 건 맞죠(????)(기적의 논리)

804 요리미치 타카기 (Fjc4N7SunY)

2021-12-19 (내일 월요일) 00:49:25

"적어도 실패를 하면 안된다는 것만은 알겠네요."

말은 간단하지만 무척이나 무겁고 어려운 문제였다.

해킹에 의해 암호가 바뀌었다는 가능성이 있는 이상 3번은 하나하나가 귀중한 기회였다.

그것을 모두 실패할 경우 제어봉을 어떻게 해야하는데.

이것마저 실패한다면...도쿄 전체가 지옥으로 변한다는 것이었다.

그저 단 한 번의 실수에 의해 학살자든 뭐든 될 수가 있는 상황이었으니까.

하지만 그렇다해도 달라지는 건 없었다.

"그러니까 의지 좀 하겠습니다. 이오리 씨 저 혼자라면 힘들겠지만 이오리 씨가 조언을 해주면 될테니까요."

혼자서는 해낼 수가 없었다.

하지만 자신보다 경험이 많고 전문지식이 있는 그녀가 곁에 있다면...적어도 무력하게 기다릴 필요는 없을 것이다.

지금의 그녀는 바로 곁에 있는 든든한 동료였다.

@

805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MP2oYTG1AQ)

2021-12-19 (내일 월요일) 00:49:48

판정하던 도중 북극파트 웃음포인트) 나루미 이젠 부장보고 형제라 부르고 있음

806 타카기주 (Fjc4N7SunY)

2021-12-19 (내일 월요일) 00:50:02

먹어서 도와주자가 되는 거냐고....

807 미츠루주◆UO0HO7RAyE (96Nn5pxfuk)

2021-12-19 (내일 월요일) 00:50:08

그건 그렇죠. 북쪽에 갔읍니다.

이북리더기 (Northern Leader's Flag) 준비해둬야...

808 나루미주 (mT8AHIfyu2)

2021-12-19 (내일 월요일) 00:50:41

>>799 전략자위대의 방사능으로 민간인을 공격한다 작전입니까(@@)

>>803 북극은 북한보다 더 북쪽이니까 미츠루는 쀾쪽에 갔다고 칩시다(????)

809 카시와자키 나츠키 (p.6xH0EdTI)

2021-12-19 (내일 월요일) 00:51:47

"잠깐만요, 세 번 안에 알아내야 한다니 너무...!“

세 번 이상 입력하면 더 이상 접근이 불가능하고, 그렇게 되면 직접 제어봉을 밖으로 밀어내 셧다운을 시도해야 한다. 하지만 어느 제어봉으로 전원이 꺼질지는 모르고, 잘못 건드리면 리액터가, 원자로가 폭발할 수 있다니. 암호가 희망이 아니라면, 해킹범들이 암호를 바꿔놨다면 그때부터는 승산이 별로 없는 거 아니야?? 만약에 전부 실패한다면, 최악의 경우엔 그럼...

"――추측한다고 해도, 뭐 단서가 있어야 추측을... ...아, 관제실 화면에 뭐가 있긴 했는데. 뭔가 나무같은거...“

뭐 추측할 게 있어야 하지 않나? 제일 좋은 건 암호가 그대로인거지만 분명 바꿔놨을 것 같고. 그럼 뭐... 해킹범이 바꿔놨을 법한 것들을 유추하기 위한 단서라도 있어야 하는데. ...관제실에 막 들어갔을 때, 화면에 뭐가 떠있긴 했었다. 하지만 자세히 보진 않아서, 그냥 뭔가 나무같이 생겼네 싶은 정도의 인상만 남아있고... 그려보거나 설명하라고 하면 도저히 할 자신은 없었다. 자신없는 목소리로 그렇게 말하며 바쁘게 걸음을 옮겼다. 그래, 최악의 경우를 상상하더라도, 자신이 없어도, 발을 멈출 수는 없었다. 멈춰서는 안된다. 지금은 뭐라도 해야 한다.

@ 아휴 그걸 어케 유추해요... 뭐 나무같은 그림이 있었던거 같긴한데 잘 몰?루겠고... 암튼 갑시다...

810 미츠루주◆UO0HO7RAyE (96Nn5pxfuk)

2021-12-19 (내일 월요일) 00:52:35

쀾쬮!!!!!!!!!

춥겟다 진짜. 오늘 밖에 진짜 개추웠는데.

811 나츠키주 (p.6xH0EdTI)

2021-12-19 (내일 월요일) 00:52:45

누님... 형제... 첩보부는 서로를 호형호제하는 부서였군요(아니다

812 요리미치 타카기 (Fjc4N7SunY)

2021-12-19 (내일 월요일) 00:53:10

>>809

"그거라면 내가 기억하고 있어."

일행에게 관제실의 화면에 나타났던 기묘한 문양에 대해 세세하게 설명을 해둔다.

제트 얼론이 완전히 폭주해서 오기 직전 그 모든 것을 기억하는 데 노력을 해뒀으니까

@

813 타카기주 (Fjc4N7SunY)

2021-12-19 (내일 월요일) 00:53:33

저는 시간이 지나니까 안 춥더라구용

814 나츠키주 (p.6xH0EdTI)

2021-12-19 (내일 월요일) 00:54:12

쀾쬮ㅋㅋㅋㅋ어라 말이 되잖아(?????

한시간 전에도 또 눈이 오고 있었는데... 이제 그쳤네요 :3
내일은 정말 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배달도 못 시키는... 집에 고립된 상태가 되겠구나 싶어서 벌써부터 눈물이 흐릅니다...

815 나루미주 (mT8AHIfyu2)

2021-12-19 (내일 월요일) 00:57:07

슈가놈:сестра?

나루미:брат!


기술부원:부장님 저도 누ㄴ...

이오리:

기술부원:아닙니다 부장님... 수고하십시오....

816 나루미주 (mT8AHIfyu2)

2021-12-19 (내일 월요일) 00:58:32

>>810, >>813 오늘 자전거를 타겠다고 밖에 나갔다가 코트양보한 나루미 순한맛 체험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조금 달리면 땀난다고 얇게 입었다가 그만...

>>814 눈때문에 고립이라니 나츠키주 실례지만..혹시 강원도에 사시는지..(@@)

817 나츠키주 (p.6xH0EdTI)

2021-12-19 (내일 월요일) 00:58:3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
다음...망상만와...소재....써도 되나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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