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396102> [ALL/에바기반] 붉은 바다를 위해 - 11 :: 1001

◆5J9oyXR7Y.

2021-12-13 01:34:28 - 2021-12-20 11:00:56

0 ◆5J9oyXR7Y. (QXepk4F3YI)

2021-12-13 (모두 수고..) 01:34:28



 ◉ 본 스레는 에반게리온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스레입니다.
 ◉ 설정 및 스토리는 완전 창작이 아니며, 스토리 분기에 따라 TVA+EoE / 신극장판 기반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 스토리는 총 4개의 페이즈로 나뉘어있으며, 페이즈4 마지막 에피소드가 끝나면 엔딩입니다.
 ◉ 진행은 평일과 주말 모두 밤 10시~11시부터 12시~01시까지 진행되며, 진행이 없는 날이 될경우 미리 스레에 공지드릴 예정입니다.
 ◉ 당신의 캐릭터가 사망 및 부상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본 스레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심의 규정(17금)을 준수합니다. 기준 등급은 2-2-3-2 입니다.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B6%89%EC%9D%80%20%EB%B0%94%EB%8B%A4%EB%A5%BC%20%EC%9C%84%ED%95%B4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81088/recent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25091/recent
익명 설문지 https://forms.gle/haZAgevs5w5gY7um

1 Cat Dream ◆5J9oyXR7Y. (QXepk4F3YI)

2021-12-13 (모두 수고..) 01:35:17


평화롭게 하루를 마치고 여러분들은, 내일을 기대하며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누군가는 새로운 직장에 출근하게 될 것을 기대하며 잠들었을 지도 모르고, 누군가는 내일도 쌓여있을 일들을 처리할 생각을 하며 잠들었을 지도 모르며, 또다른 누군가들은 즐거운 여름방학을 어떻게 보낼지 생각하며 잠들게 되었을지도 모르지요.
그렇게 잠들고 일어난 여러분들은... 어제와는 미묘하게 다른 하루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창 밖에서부터 들어오는 아침햇살과, 평소와 다름없어야 할 바깥 모습, 그리고... 거울 앞에 보이는 이상한 광경.

대체 이 동물 귀는, 언제부터 머리 위에 솟아나있던 것일까요?

머리 위로 솟아오른 이 기이한 고양이귀는, 일어나면서부터 지금까지 계속, 머리를 감아도 말려도 전혀 사라지지가 않았습니다. 그리고 더욱 기이한 것은 여러분들 본인만이 고양이귀를 달게 된 것이 아니라 여러분의 가족들, 친구들, 심지어 저 밖에 걸어다니는 일반 시민들조차도 모두 다 고양이귀를 달게 되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뿐만이 아닙니다! 저 바깥의 건물들조차도 고양이 귀를 피해갈 수가 없었습니다. 저기 보이는 저 빌딩을 보십시오. 어제까지만 해도 아무런 것도 달려있지가 않았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어떻습니까? 저기 저 옥상쪽에 달려있는 저 기이한 고양이귀는 또 뭐란 말입니까?
설상가상으로 본부에 내려가보려 하였다면, 여러분은 지오프론트에 있는 본부 건물에까지 고양이귀가 솟아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대체 이게 무슨 일인 걸까요? 지금 이상한 꿈을 꾸고 있는 걸까요?

잘은 모르겠지만 이게 꿈이라면, 하루 빨리 깨고 싶은 기이한 꿈인듯 합니다.
고양이귀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모를까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이게 더더욱 꿈이기를 간절히 기도하게 되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걸 어찌하면 좋을까요, 아무리 만져보아도 떼어내려고 하여도 머리 위에 솟아있는 이 기이한 귀는 사라지지 않는 것을요.
하루 빨리 이 동물귀가 사라진다면 좋겠습니다. 이 기이한 귀를 영원히 달고 있는 것만큼 끔찍한 일은 없을 겁니다. 그렇지요?

부디 이 이상한 하루를 즐거이 보내실 수 있기를 기원하겠습니다!

 ※ 페이즈2 에피소드1 진행중 쉬어가는 차 여는 AU이벤트입니다.
 ※ 캐릭터들이 꾸고 있는 꿈을 배경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시점 부분은 걱정하시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이벤 종료 이후엔 단순 개꿈을 꾸게 된 걸로 처리됩니다.
 ※ 단문이나 장문, 채팅이나 현실에서의 만남 등 형식이나 상황을 막론하고 자유롭게 일상을 즐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단톡형 일상의 경우 파일럿은 [ 파일럿 단톡방 ] , 오퍼레이터의 경우 [ 15년도 입사 동기 모임 ] 이란 채팅방 안에서 일상이 가능합니다.
 ※ AU이벤 기간은 12일 밤 10시 00분부터 14일 밤 10시 00분까지임을 기억해주세요.

2 냐츠키주 (Js8VMime6A)

2021-12-13 (모두 수고..) 14:05:02

벌써 11번째 스레라니... 감동입니냐 :3

3 미츠루주◆UO0HO7RAyE (YXUOFNnl4Q)

2021-12-13 (모두 수고..) 14:08:05

그렇다냐... 11번째라냐...

4 RedCap ◆5J9oyXR7Y. (QXepk4F3YI)

2021-12-13 (모두 수고..) 14:10:58

situplay>1596392065>996 에 대한 제 감상을 최대한 억누르고억눌러서 설명해 보자면
"이것은 초호기가 높게 평가" 입니다. (ㅋㅋ)

5 RedCap ◆5J9oyXR7Y. (QXepk4F3YI)

2021-12-13 (모두 수고..) 14:13:39

다들 정말 너무 귀엽게 잘 그려진거 같아 아무튼 속으로 앓고 있는 레캡입니다...(@@)

>>2 (감격의 눈물을 훔치는 레캡)
>>3 미츠루주 어서오세요. 그렇습니다. 드디어 11번째 스레가 되었습니다! (@@)👍

6 냐츠키주 (Js8VMime6A)

2021-12-13 (모두 수고..) 14:15:45

초호기의 평가라니ㅋㅋㅋ 영광입니다(???

비하인드) 냐오키 총사령관은 어디에 어떻게 넣어도 이 사태의 흑막(...)처럼 보여서 그냥... 넣지 않는 것으로...
비하인드2) 첩보부장은 원래 천장(?)에 거꾸로 매달려서 브이하고 있을 예정이었지만 여백이 부족했음(????)

7 RedCap ◆5J9oyXR7Y. (QXepk4F3YI)

2021-12-13 (모두 수고..) 14:17:08

만약에 천장에 거꾸로 매달려 브이하고 있는 미즈노미야가 나오게 되었다면 저는 첩보부장 닌자설같은 근본없는 드립을 치려 했을겁니다. (ㅋㅋ)

8 나츠키주 (rVKquHBOX.)

2021-12-13 (모두 수고..) 14:20:31

(조용히 초기 러프를 공개하는 나츠키주)(???)
아쉽네요 닌자설을 밀기 위해서라도 이대로 갈걸 왜 갈아엎어가지고...(???

9 RedCap ◆5J9oyXR7Y. (QXepk4F3YI)

2021-12-13 (모두 수고..) 14:34:59

가운데에 머리 싸매고 있는 나츠키를 보자니 원래 러프로 갔다면 얼마나 혼파망이었을지 생각만 해도 즐거운 오후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10 나츠키주 (Js8VMime6A)

2021-12-13 (모두 수고..) 14:43:36

즐거운 혼파망... 즐거운 네코르프...ㅋㅋㅋㅋㅋㅋ

앗 근데 첩보부장님 진짜로 막 닌자처럼 여기저기서 등장할 것 같은데...
휴게실에서 타카야마가 "미즈노미야 개자식이 진짜!"이러면 갑자기 환풍구 뚜껑 날라가면서 그 안에서 미즈노미야가 "날 불렀는가?"하면서 등장할 것 같은 그런 느낌(??????)

11 RedCap ◆5J9oyXR7Y. (QXepk4F3YI)

2021-12-13 (모두 수고..) 14:48:04

>>10 만약에 정말로 그런 일이 생긴다면 사람이 환풍구 쪽으로 나오는데도 놀라는 일 없이 그냥 커피를 마시고 있는 첩보부 직원들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12 나츠키주 (Js8VMime6A)

2021-12-13 (모두 수고..) 14:50:11

미즈노미야의 기행에 익숙해진건가 아니면 첩보부에겐 환풍구도 제2의 길이나 다름없는걸까...
어느 쪽이든 첩보부가 무시무시한 부서라는 것은 잘 알겠습니다...(?

13 RedCap ◆5J9oyXR7Y. (QXepk4F3YI)

2021-12-13 (모두 수고..) 14:52:04

하도 부장이 킹받는 일만 해대서 이젠 익숙해진 첩보1부 직원들입니다(...)
물론 이 익숙하단 말은 나루미를 비롯한 후임 직원들에게는 예외일겁니다....

14 나츠키주 (Js8VMime6A)

2021-12-13 (모두 수고..) 14:53:49

나루미와 풀링에게 X를 눌러 JOY를...

그러고보니 첩보1부랑 2부가 따로있었죠
2부 친구들은 어떤 친구들일까... :3

15 RedCap ◆5J9oyXR7Y. (QXepk4F3YI)

2021-12-13 (모두 수고..) 14:54:51

첩보2부가 나오려면 일단 진행에서 총격전이 나와야 하는데......[더보기]

16 나츠키주 (Js8VMime6A)

2021-12-13 (모두 수고..) 14:56:08

오케이 알겠습니다... 대충 이해했습니다(?????

17 RedCap ◆5J9oyXR7Y. (QXepk4F3YI)

2021-12-13 (모두 수고..) 14:59:40

하여튼 2부 친구들은 에피소드가 극시리전개로 돌아갈 때에만 등장할 수 있을겁니다. (@@)

18 카시와자키 나츠키-파일럿 단톡방 (Js8VMime6A)

2021-12-13 (모두 수고..) 15:04:06

[아]
[진짜]
[네르프 너무 넓은 거 아니냐고]
[아유미 미안... 나 좀 늦어]
[길잃었어..]

/극시리 전개는 무서워... :3 네코르프AU로 도망친다..(???
그리고 이제 그냥 나츠키 위키에 길치 설정을 넣는게 좋을지 좀 고민되는군요 흠흠(???

19 타치바나 아유미 - 파일럿 단톡방 ◆5J9oyXR7Y. (QXepk4F3YI)

2021-12-13 (모두 수고..) 15:06:48

[ 나츠키 ]
[ 지금 어디 쯤이야? ]

20 RedCap ◆5J9oyXR7Y. (QXepk4F3YI)

2021-12-13 (모두 수고..) 15:08:39

[리빙포인트] 단순 캐릭터 속성같은 건 그냥 바로 위키에 넣어도 문제가 없습니다.

21 카시와자키 나츠키-파일럿 단톡방 (Js8VMime6A)

2021-12-13 (모두 수고..) 15:13:16

[...어]
[모르겠어...]
[(시무룩한 고양이콘)]

[일단 문이 보여]
[카드 찍고 들어가볼까? 길이 나올지도 모르고]

/그럼 어.. 좀 더 고민해보고 길치 속성을 넣는 것으로...?

22 타치바나 아유미 - 파일럿 단톡방 ◆5J9oyXR7Y. (QXepk4F3YI)

2021-12-13 (모두 수고..) 15:14:52

[ 카드를 찍고 들어가는 곳은 ]
[ 웬만한 곳들은 통로가 아니라 방이지 않을까 ]

23 카시와자키 나츠키-파일럿 단톡방 (Js8VMime6A)

2021-12-13 (모두 수고..) 15:17:31

[앗 그렇네]
[...]
[왔던 길로 다시 가봐야겠어]
[근데 나 어디로 왔더라...]

24 타치바나 아유미 - 파일럿 단톡방 ◆5J9oyXR7Y. (QXepk4F3YI)

2021-12-13 (모두 수고..) 15:18:33

[ 나츠키 ]
[ 혹시 엘리베이터로 내려갔어 아니면 올라갔어? ]

25 카시와자키 나츠키-파일럿 단톡방 (Js8VMime6A)

2021-12-13 (모두 수고..) 15:20:12

[내려갔어]
[...보통 내려가지 않아?]

26 타치바나 아유미 - 파일럿 단톡방 ◆5J9oyXR7Y. (QXepk4F3YI)

2021-12-13 (모두 수고..) 15:21:05

[ '' ]
[ 우선은 엘리베이터 부터 찾아보자 ]

27 카시와자키 나츠키-파일럿 단톡방 (Js8VMime6A)

2021-12-13 (모두 수고..) 15:26:26

[ ꉺ0ꉺ ]
[알았어!]
[고마워⸜(*ˊᗜˋ*)⸝]

28 타치바나 아유미 - 파일럿 단톡방 ◆5J9oyXR7Y. (QXepk4F3YI)

2021-12-13 (모두 수고..) 15:29:17

[ ''* ]
[ 분명 나츠키가 있는 곳 근처에 엘리베이터가 있을거야 ]
[ 찾기만 하면 바로 금방일 테니 걱정마 ]

29 나츠키주 (Js8VMime6A)

2021-12-13 (모두 수고..) 15:33:19

엘리베이터를 찾았나요?
.dice 1 2. = 2 Y/N

30 나츠키주 (Js8VMime6A)

2021-12-13 (모두 수고..) 15:33:33

진짜 기적의 길치다 나츠키쟝...

31 RedCap ◆5J9oyXR7Y. (QXepk4F3YI)

2021-12-13 (모두 수고..) 15:35:18

이럴수가(이럴수가)

32 카시와자키 나츠키-파일럿 단톡방 (Js8VMime6A)

2021-12-13 (모두 수고..) 15:36:23

[(⌇ຶД⌇ຶ)]
[엘리베이터]
[못찾겠어...]
[분명 왔던 길로 다시 가고 있는데]
[아닌가... 어디지..]

33 타치바나 아유미 - 파일럿 단톡방 ◆5J9oyXR7Y. (QXepk4F3YI)

2021-12-13 (모두 수고..) 15:41:56

[ 카시마나 다른 아이들이 본부에 또 있으면 ]
[ 여기저기 나뉘어서 찾으러 간다거나 할 수 있을거같은데 ]
[ 음 ]
[ 너무 걱정하지 마. 나츠키 ]
[ 주변에 엘리베이터가 어디 있는지 알려주는 표지판이라던가 있을지도 몰라 ]

34 나츠키주 (Js8VMime6A)

2021-12-13 (모두 수고..) 15:44:15

.dice 1 2. = 2 Y/N

35 나츠키주 (Js8VMime6A)

2021-12-13 (모두 수고..) 15:44:3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진짜... 진짜..
아무리 위키에 슬쩍 속성 넣어두고 왔다지만 너무 칼같이 지켜주는거 아닙니까 다갓...

36 RedCap ◆5J9oyXR7Y. (QXepk4F3YI)

2021-12-13 (모두 수고..) 15:45:32

다이스갓께선 진행때도 그러시더니 일상때도.......🤦‍♀️

37 RedCap ◆5J9oyXR7Y. (QXepk4F3YI)

2021-12-13 (모두 수고..) 15:46:03

졸지에 다이나믹 본부탐방을 하게 된 나츠키에게 x키를 눌러 joy를 표하고자 합니다(...)

38 카시와자키 나츠키-파일럿 단톡방 (Js8VMime6A)

2021-12-13 (모두 수고..) 15:49:38

[(대충 허가받은 인원 외 접근금지라는 표지판 사진)]
[...]
[...엘리베이터 표지판은 아닌거같지?]
[근데 이거 찍어도 되는 건가?]
[그보다 나 진짜 어디로 온거야???]

39 카에데주 (CsCxzlC1WY)

2021-12-13 (모두 수고..) 15:52:59

[난입 각인가?]

40 타치바나 아유미 - 파일럿 단톡방 ◆5J9oyXR7Y. (QXepk4F3YI)

2021-12-13 (모두 수고..) 15:53:34

[ ]
[ 저기가 어디인지 나도 잘 모르겠어 ]
[ 나츠키. 대체 몇 층까지 내려간 거야 ]

41 RedCap ◆5J9oyXR7Y. (QXepk4F3YI)

2021-12-13 (모두 수고..) 15:54:29

>>39 (기다렸다는 듯 풀링을 꺼내오는 레캡)
어서오세요 카에데주. 좋은 오후입니다. 즐거운 개쓰레기요일 보내고 계시신가요? (@@)

42 RedCap ◆5J9oyXR7Y. (QXepk4F3YI)

2021-12-13 (모두 수고..) 15:57:29

Q 님 개쓰레기요일과 즐거운 이란 단어는 어울리지가 않지 않나요?????
A (생각해보니 그걸 몰랐네 짤)

43 카에데주 (CsCxzlC1WY)

2021-12-13 (모두 수고..) 15:58:44

저어는... 월요일이 휴일입니다아!(도얏)
토요일 일을 하지만서도(주륵)

44 카에데주 (CsCxzlC1WY)

2021-12-13 (모두 수고..) 15:59:46

나츠키와의 조우가 자연스레 될 거 같은 생각이 든 카에데주입니다. 기술부로 왔다고 하면 되지 않을?까 하는

45 RedCap ◆5J9oyXR7Y. (QXepk4F3YI)

2021-12-13 (모두 수고..) 16:01:21

월요일이 휴일이라니 정말 부럽단 생각이 드는 레캡입니다...(ㅠㅠ)

>>44 접근금지 시설이라면 아마 기술부 전용 출입 구역일 가능성이 높으니 확실히 나츠키와 자연스런 만남이 가능할 거 같습니다. (@@)

46 카시와자키 나츠키-파일럿 단톡방 (Js8VMime6A)

2021-12-13 (모두 수고..) 16:11:51

>>40
[...몇층이지 여기...?]
[일단.. 일단 좀 더 걸어가볼게]
[어쩐지 곧 엘리베이터가]
[나올 것 같은 예감이...]

/카에데주 어서오세요~ :3
월요일이 쉬는 날이라니 너무 부러운거십니다... 저는 조금 전까지 잠깐 일이 밀어닥쳐서 처리하고 왔읍니다...
아무튼 아무튼 기술부 전용 출입 구역... 같은 블랙-카드 소지자인 카에데를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거신가 :3

47 RedCap ◆5J9oyXR7Y. (QXepk4F3YI)

2021-12-13 (모두 수고..) 16:13:57

두분께서 일반 일상을 원하신다면 살포시 이어드려보고자 하는 레캡입니다....(@@)

48 나츠키주 (Js8VMime6A)

2021-12-13 (모두 수고..) 16:15:01

일반 일상도 좋지만... 제가 텀이 꽤나 불규칙할수도 있어서...
당장은 또 여유가 생겼는데 언제 또 일이 밀려올지(흐릿
암튼 텀이 들쭉날쭉해도 괜찮으시다면 저는 오케이입니다 :3

49 카에데주 (slssXMmGP6)

2021-12-13 (모두 수고..) 16:19:54

일상은 좋은 울림인 것이에오-
(저도 현재 외출 중이라 들쭉날쭉할지도... 나츠키주가 괜찮으시다면...!)

50 나츠키주 (Js8VMime6A)

2021-12-13 (모두 수고..) 16:21:05

그렇다면 음음 선레는 제가 써올게용 :3

51 RedCap ◆5J9oyXR7Y. (QXepk4F3YI)

2021-12-13 (모두 수고..) 16:21:40

(기다렸다는 듯 팝콘을 꺼내오는 레캡)

52 카에데주 (IMEjtJnQTo)

2021-12-13 (모두 수고..) 16:27:23

잘부탁드립니다 orz

53 나츠키-카에데 (Js8VMime6A)

2021-12-13 (모두 수고..) 16:33:12

엘리베이터가 나올 것 같은 예감이...라고 메시지를 보낸 후 잠시 핸드폰을 집어넣었다. 음, 어차피 핸드폰을 보는 것보다는 주변을 살펴보는게 더 도움이 될 것 같고. 그리고 앞으로 조금만 더 가면 진짜로 길이 나올 것 같으니까! 진짜로! 이번엔 진짜! 누구에게 하는 건지 모를 장담을 속으로 중얼거리며 다시 앞으로 나아갔다. 눈앞에는 접근금지를 알리는 표지판이 있지만 한 손에 든 블랙카드를 대면 문은 자연스럽게 열린다. ...뭐,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일단은 허가받은 인원 중 하나로 쳐주는 모양이다. 뭐 당연하지. 우리 아빠가 총사령관인데. 아무튼 다른 손에 들린 캐리어와 그 안에 담긴 따뜻한 우유 두 잔이 다 식어버리기 전엔 돌아가고 싶다. 그렇게 생각하며 어딘지 모를 곳을 걷고 있는데, 뭔가 눈을 의심하게 만드는 광경이...

“...하?”

엄청나게 작은 꼬마애가 있어. ...눈을 깜빡여도 사라지지 않는 걸 보니 환각은 아니다. 고양이귀가 달린거야 이제 좀 익숙...해지진 않았지만 어느정도 납득할 정도는 되었는데. 아무튼. 뭐지? 이런데에 왜 꼬마가 있는거야? 다른 사람이 보면 나도 남 말을 할 처지는 아니겠지만, 쟤는 나보다도 더 작은데? 초등학생?? ...새로운 파일럿...? 그래도 너무... 어리지 않나? 이런데 들어와도 되는 거야??? 잠깐 멈춰서서 보다가 천천히 다가가, 적당히 거리를 두고 다시 멈췄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말을 걸려고 했다.

“저기... ...여긴 어떻게 들어왔니? 부모님은? 혼자서 다니면 위험하지 않아?”

정말로 남 말 할 처지는 아닌데, 그래도 난 중학생이니까!(?) 괜찮아. 아무튼 중요한건 눈 앞의 이 아이가 여기까진 대체 어떻게 들어왔냐는 거지. ...직원 중에 부모님이 계신가? 직장에 아이를 데리고 왔다던가? 그래도 아이를 이런 데 혼자 두다니 너무하잖아. 망할 아버지만큼이나 너무한데.

/대충 카에데를 초등학생으로 오인한 나츠키쟝(...)을 가지고 왔읍니다 :3

54 RedCap ◆5J9oyXR7Y. (QXepk4F3YI)

2021-12-13 (모두 수고..) 16:59:04

초등학생(네르프 정복을 입고있음)

55 나츠키주 (Js8VMime6A)

2021-12-13 (모두 수고..) 17:01:00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정복 생각을 못했다 난 바보야... :3
그래도 일단 자기보다 키가 작으니까 에 설마ㅋㅋ 초딩이겠짘ㅋㅋ했다는걸로...(?????

56 RedCap ◆5J9oyXR7Y. (QXepk4F3YI)

2021-12-13 (모두 수고..) 17:05:08

과연 이후에 카에데 레스가 어떻게 올라오게 될지 기대가 되는 레캡입니다...(@@)

57 시노하냐 카에데 - 카시와자키 냐츠키 (A5LVymWMDA)

2021-12-13 (모두 수고..) 17:23:03

'무슨 일이라도 있냐, 카에데? 왜 이렇게 표정이 좋지 않냐.'

표정을 분석하며 물어보는 메이플은 자신이 기억하는 AI 그대로다. 기억하지 않는 부분은 말끝마다 냐를 붙이는 말투와 메이플의 홀로그램이 되게 세련된 고양이 집사 수인으로 바뀌어 있었다는 것이지.

'괜찮아, 아마도. 수면부족 탓일걸. 카페에 가 우유 한잔 마시면 나아질거야. 걱정마.'

메이플에게 답장을 보내며 기술부 안을 나왔다. 솔직히 말하자면, 모를 일 투성이다. 고양이 귀는 그럴 김새가 보였다고 생각할 수 있다. 고양이 코와 꼬리라니. 있을수 없는 일이다. 이건 꿈일거야, 생각도 한다. 봐라, 여기 있을 리가 없는 초호기 파일럿 카시와자키 나츠키양이 기술부 복도에 있지 않은가...

...잠시만, 에?

이건 길을 잃어버린 걸까. 아니, 나츠키 양이 조금은 길치라는 소리는 들었지만, 그정도일 리는 없다. 아마도 부장님을 만나러 왔거나, 싱크로 테스트를 위해 온거...겠지. 아마도. 게이트는 반대쪽에 위치해 있지만, 아마 기술부 인원이 필요해 온 걸 것이다. 그렇다고 믿고 싶다. 이유야 어쨌든 최대한 친절하게 맞이 해야지, 하면서 최대한 머리를 굴리는 동안, 나츠키양이 나에게 다가왔다. 에, 나? 콕 집어서 저요? 에, 제가 뭘 잘못...

[“저기... ...여긴 어떻게 들어왔니? 부모님은? 혼자서 다니면 위험하지 않아?”]

...아하.
하하하...

5일동안 나간 적이 없어서 잠시 잊고 있었지만, 자신의 키는 129cm. 아이라고 오해받은 일이 꽤 많다. 동료들에게도 진짜 내 민증이 맞냐고 질문을 받은 적이 수두룩하고, 하다 못해 고등학교때에도 웃음거리가 되지 않았던가. 정복을 입고 있지만 가장 작은 사이즈도 자신에게는 너무 크기도 하고. 가운 소매가 팔의1.5배인게 말이 되는가. 하하...

아니다, 지금은 자조적이 될때가 아니다. 나츠키양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든, 나츠키양을 도와줘야 할 때이다. 난 어른이니까.

"저, 처음 뵙겠습니다, 나츠키양... NERV 기술부 신입인 시노하라 카에데라고 합니다. 어떤 일로 오셨나요?"

자신의 눈가에 조금 눈물이 고인 건 기분 탓일 것이다.

'표정분석 완료다냐. 카에데는 울고 싶어한다냐.'

...조용히 있어줘, 메이플.

58 나츠키-카에데 (Js8VMime6A)

2021-12-13 (모두 수고..) 17:41:55

“.......아하하...”

...무슨 소리지? 이 아이... 기술부 신입이라고? 에? 그치만 아무리 봐도 나보다 훨씬 작은 아이인데? 흐음, 귀여운 거짓말 같은 건가. 아아- 이런데 들어왔다고 혼낼 생각은 없으니까 딱히 거짓말 안 해도 되는데. 그보다 몰래(?) 들어온 건 나도 마찬가지고, 같은 처지라 혼낼 명분도 없고 말이야. 아무튼 그다지 신빙성 없는 말에 메마른 웃음을 흘렸다. 왜 메말랐냐면 난 본 적도 없는 사람이 내 이름을 함부로 불러서 좀 기분이 그렇다. 하지만 이렇게 작은 아이를 상대로 진심으로 정색하기도 좀 그렇고 말이지. 어릴 땐 종종 하는 실수잖아? 아마.

“뭐어, 혼낼 생각도 명분도 없으니까 굳이 그렇게 둘러대지 않아도 돼. 아, 근데 이름은 어떻게 알고 있는거야? 엄마랑 아빠한테 들었어? 그래도 가능하면 카시와자키라고 불러주면 좋겠는데.”

음, 어지간한 직원들이라면 아마 내 이름은 알고 있을테니까. ...무엇보다 에바에 처음 탔던 날 본부 전체가 떠나가라 외쳤던 ‘망할 아버지!!’덕분에 한층 더 인지도가 올라간 느낌이고. 하, 진짜 왜 그런 짓을 해서 나는. 아무튼 이 아이도 부모님이 말해줘서 알고 있는 거라면 뭐, 그럴만하지.

“아무튼 일이라... ...일단 어른들이 있는 데로 가야할 것 같은데, 그러니까... 시노하라 양? 엄마랑 아빠는? 아니면 다른 어른들은??”

아무리 그래도 애한테 길 알려달라고는 못하지. 여기서는 어른들이 어디 있냐고 물어보는게 좋겠어. 주변을 둘러보며 다른 어른들을 찾아보는데... ...음, 안 보이는 것 같은데. 시노하라 양은 어떻게 여기까지 온 걸까.

59 시노하냐 카에데 - 카시와자키 냐츠키 (BWrd3CJwJQ)

2021-12-13 (모두 수고..) 18:06:26

메마른 웃음... 자신이 뭔가 또 잘못했던 것일까. 나츠키양에겐 초호기 검사와 싱크로테스트로 꽤 내적 친밀감이 생겼고, 카시와자키 총사령관과의 관계가 좋지 않은것 같아 나츠키양이라고 불렀던건데... 역시 사람마다 생각하는게 다른걸까.

"기술부 오퍼레이터로써 파일럿 적격자 분들의 이름은 알아야 하니깐요... 초면부터 무례를 범했네요, 죄송합니다, 카시와자키양."

그렇다고는 해도 무례는 무례. 자신이 사과를 해야할 일이다.

"부디, 카에데라고 불러주세요...그, 저는 24세입니다만...제가 못 미더우시다면 기술부의 다른 분들을 모실게요."

그렇게 이야기하고는, 다시 기술부의 센서에 카드를 대려 한다. 폼새가 이상하긴 하지만, 그래도 조금 요령이 생겼다. 살짝 뛰어서 카드를 대면...영차.

이걸 못하면 화장실조차 가기 힘드니까. 여러번의 시도 끝에 고안해낸 방법이다. 20%의 확률로 성공하니까. 0%보단 훨씬 낫다.

...울지마, 자신. 어른은 울면 안돼.

...흑.

60 나츠키-카에데 (Js8VMime6A)

2021-12-13 (모두 수고..) 18:15:17

“...에, 진짜?!”

24세?! 뭐??? 아니 카드 꺼내서 찍는 걸 보면... 물론 깡충깡충 뛰어서 대는 걸 보면 도저히 24세는 둘째치고 성인이 맞는지조차 모르겠지만 아무튼 저기에 찍을 수 있는 카드가 있는 걸 보면 일단 직원이 맞긴 맞는데. ...아니 진짜로? 저 키로 24세라고?? ...아침에 일어나니 머리에 고양이귀가 달린 것만큼 믿기 힘든 일이다. 하지만 귀도 현실이고 이것도 현실이었다. 실화냐. 실화구나. 아마 한 손에 음료를 들고 있지 않았다면 머리를 싸매고 혼란에 빠졌을 것이다. 진짜로.

“...어, 아니, 저기... 아니 진짜...요...? 24세...??? 나보다 어른이라고?? 에엑... ...시노하라 양, 아니 시노하라 씨...?”

아니 진짜, 저기... 진짠가요. 저 외모로 성인이라고...? 아직도 충격이 가시질 않는다. 어리둥절한 목소리로 조심스럽게 말을 걸었다. 그, 아직 믿기 어렵긴한데 진짜로 성인이라면 난 대체 어른을 상대로 무슨 말을 했던거지... 아니 진짜 실화인가 이거??? 뭐 어리둥절한 거랑은 별개로, 뛰어서 센서에 카드 대는 건 좀... 음... 좀... 가여워서(?) 슬쩍 제안을 건넸지만.

“그으... 아까 전엔 죄송했어요... 근데 진짜에요? 아, 카드 제가 댈까...요?”

61 시노하냐 카에데 - 카시와자키 냐츠키 (BWrd3CJwJQ)

2021-12-13 (모두 수고..) 18:24:07

"제발, 카에데라고 불러주셔도 된다니깐요..."

쓴웃음을 짓는 카에데. 솔직히, 그렇게 말해서 믿어준 사람은 없다고 해도 무방할 만큼 적었기에 이렇게 말할수 있던 것이다,

'설명 들어가겠다냐! 나는 카에데의 폰에 사는 AI, 메이플! 시노하라 카에데는 놀랍게도 24살이다냐! 교토대 전자공학과 수석 졸업! 실제 멘탈은 유리! 모태솔로다냐!'

"마지막 문장은 필요없다고, 메이플..."

머리를 부여잡는다. 메이플이 도와주려는건 고맙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 말하는건 혼란을 가증시킬 뿐이다.

"에흠... 미안할 필욘 없어요, 부디 편하게 대해주시길. 카시와자키양."

다른 사람이라고 해도, 지금 한가한 사람이 있냐고하면... 기술부가 갈려나가는 것을 보면 알겠지만 거의 없다고 볼수 있겠다.

"어떤 일로 오셨는지 알려주실수 있을까요? 월차를 썼다곤 해도, 도와드릴순 있으니까..."

62 나츠키-카에데 (Js8VMime6A)

2021-12-13 (모두 수고..) 18:36:14

“...우와...”

우와, 라고 말은 했지만 표정은 좀 덤덤했을 거라고 생각한다. 고양이귀에 이어서 몸은 아이 두뇌는 어른(?)같은 사람까지 만나고 나니 솔직히 핸드폰이 말하는 정도는 딱히 놀랍지도 않았다. 시키지도 않았는데 알아서 말하는 점은 좀 신기하긴한데, 앞선 두 개가 너무 놀라워서 역치가... 음.. 뭐 아무튼. 그런 것이다. 카에데라고 불러달라고 하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굳이 이름으로 불러야할까? 상대방은 어쩐지 날 알고 있지만, 나는 저쪽을 처음으로 만나봤으니... 별로 그러고 싶진 않다. 그럼 적당히 타협해서 ‘그쪽 분’이라던가로 할까. 좋아, 그게 좋겠어.

“아, 예... 그럼 그쪽 분이라고 할게요. ...월차면 쉬는 게 아닌가요? 왜 여기에...”

뭐야, 내가 아는 월차의 의미랑 다른 건가? 아니면 기술부가 집...? 아니면 역시 엄마아빠 따라서 놀러온 꼬맹이인데 날 속이고 있는건가? 의아함과 미심쩍음이 반반씩 섞인 눈으로 보며 일단 내키진 않지만... 순순히 말하기로 했다. 솔직히 말하자면 이 이상 시간이 지체됐다간 따뜻한 우유가 차가운 우유가 되어버릴 것 같고.

“그게, 그냥 엘리베이터 위치만 알려주세요. 길 잃어버린거라... 누굴 만나기로 했는데 어째선지 여기로 와버려서.”

63 타카기주 (yLOTV45YiE)

2021-12-13 (모두 수고..) 18:52:33

제트 얼론을 멈추던가 내부 시스템으로 돌입하던가 인가용...어제도 안 나와서 잘 모르겠네요 ㄷㄷ

64 RedCap ◆5J9oyXR7Y. (QXepk4F3YI)

2021-12-13 (모두 수고..) 18:54:52

>>63 타카기주 어서오세요. 좋은 저녁입니다. (@@)
그렇습니다. 둘중 한명은 에반게리온에 타서 제트 얼론을 저지하는 역할을 맡아야 합니다.

65 나츠키주 (Js8VMime6A)

2021-12-13 (모두 수고..) 18:56:01

타카기주 어서오세요 :3
한명은 에바에 타야하고 한명은 제트 얼론 안으로 들어가서 파바박(?)해야한대요

66 타카기주 (yLOTV45YiE)

2021-12-13 (모두 수고..) 18:56:48

아항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그렇다면 초호기가 막는 게 가장 이상적일 것 같긴 한데 음...

67 나츠키주 (Js8VMime6A)

2021-12-13 (모두 수고..) 18:57:44

음... 생각해보면 영호기보다는 초호기가 아무래도 시간여유가 더 있기도 하고...

68 RedCap ◆5J9oyXR7Y. (QXepk4F3YI)

2021-12-13 (모두 수고..) 19:12:15

초호기(아무튼 내구도가 좋음)

69 시노하냐 카에데 - 카시와자키 냐츠키 (CsCxzlC1WY)

2021-12-13 (모두 수고..) 19:21:22

"아...이제 내고 온거라서요..."

웃으며 이야기한다. 5일간 쉬지않고 일했다는 이야기는 안하는 게 낫겠지.

"엘레베이터라... 몇층을 가길 원하시는 건가요, 카시와자키양?
지금은 지하 17층일텐데..."

70 타카기주 (yLOTV45YiE)

2021-12-13 (모두 수고..) 19:28:45

탱커야 탱커

71 RedCap ◆5J9oyXR7Y. (QXepk4F3YI)

2021-12-13 (모두 수고..) 19:56:24

사실 내부 시스템 진입하는 쪽은 본인 힘을 좀 써야해서 어찌보면 에바에 타는게 훨씬 더 편할수도 있을겁니다. 🤦‍♀️

72 나츠키-카에데 (B7oHv6oVHk)

2021-12-13 (모두 수고..) 19:56:56

"그렇구나...“

이제 집으로 돌아간다는 느낌인가. 일찍 돌아가는 건 좋은 일이지. 한참 방학을 만끽하고 있는 내가 할 말은 아닌 것 같지만. 아무튼 음음... 잠시만요 여기가 몇 층이라구요...?

"...지하17층... 진짜냐... 어어, 일단 1층이요?“

17층이라니 나 대체 어떻게 여기까지 내려온거야... 길을 잃었다고 해도 너무한 거 아닌가? ...물론 중간에 뭔가 지름길일지도!하면서 다른 길로 빠진다던가 길을 잃고나서 카드를 대면 열리는 족족 들어간다던가 하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이렇게 지하 깊이 들어오다니... ...아니, 17층이면 생각보다 깊진 않네? 뭐야, 세이프 세이프.

"아무튼 길만 알려주셔도 돼요. 아마... 어떻게든...“

길 잃고 17층까지 내려온 주제에 어떻게든 될거라는 말을 차마 자신있게 할 순 없어서, 조금 얼버무리는 느낌이 되어버렸다. 음, 그래도... 역시 어떻게든 찾아가지 않을까. 아마.

/어흑흑 집들어오느라 좀 늦었습니다...

73 나츠키주 (B7oHv6oVHk)

2021-12-13 (모두 수고..) 19:57:23

>>71 띠용... 그렇다면 타카기가 내부 진입하는게 낫겠네요... 나츠키는...야캐...(?

74 타카기주 (yLOTV45YiE)

2021-12-13 (모두 수고..) 20:04:2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5 RedCap ◆5J9oyXR7Y. (QXepk4F3YI)

2021-12-13 (모두 수고..) 20:20:17

아무튼간에 이제 오신 타카기주를 위해 설명을 드려보자면 >>1 레스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일상의날 기념 AU이벤트를 내일 밤 10시까지 열고 있습니다. 건물도 고양이귀를 달고 사람도 고양이귀를 달고 사도는 멍멍이귀를 다는(...) 혼파망 아꿈이네 이벤트입니다.
단톡방에서 하는 채팅형 일상도 가능하시고 당연하지만 일반 일상도 가능합니다. NMPC 일상을 원하실경우 밤 10시 이후에 저를 찔러주시면 아무튼 제가 튀어나오도록 하겠습니다. (@@)

76 시노하냐 카에데 - 카시와자키 냐츠키 (CsCxzlC1WY)

2021-12-13 (모두 수고..) 20:37:49

여기서 지상 1층이라면 복도를 돌아서 엘레베이터 두개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화이트카드로 가장 빠른 길은 그 길일텐데, 설마 카드를 찍고 여기까지 온건 아니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을 하며 일반인에게 가장 안전한 루트를 생각하는 카에데였다.

"...어차피 저도 지상으로 나가야하니깐요, 카시와자키양. 같이 가도록 하죠."

솔직하게 이야기하자면, 1층으로 가야하는 사람이 지하 17층으로 왔다는것이 불안하다. 아무리 길을 잃었다고 한들, 17층까지 걸어오면 다리가 아파오지 않을까.

부담은 없다. 다만, 자신의 속도가 나츠키양보다 조금 늦을 것 같지만. 그건 괜찮겠지.

77 나츠키-카에데 (B7oHv6oVHk)

2021-12-13 (모두 수고..) 20:50:18

"에... 정말 괜찮은데... 어쩐지 죄송하네요.“

지름길이 있다면 거길 알려줘도 괜찮은데. 그래도 뭐, 어차피 퇴근하시는 길이라면 같이 나가도 상관없겠지. 어쩐지 미안하네. 그래도 더 거절하거나 하기엔 진짜로 손에 든게 다 식어버릴 것 같으니까 그냥 감사히 안내를 받기로 하자.

...걷다보니 어째 안내역인 사람이 나보다 뒤쪽에서 걷는 느낌이 들긴 하지만... 뭐 상관없나. 그래도 걸음은 좀 늦추자... 평소보다 좀 더 느린 걸음으로 걸으며 주변을 이리저리 둘러본다. 이렇게 외워두면 다음엔 이렇게 내려오는 일은 없지 않을까? 그래도 본부 내에서도 자주 가는 곳은 제법 외워뒀고... 출격할 때나 싱크로 테스트하러 가는 길은 제대로 찾아가는 편이니까. ...하지만 카페나 다른 부속시설은 잘 안 가봐서 그런가, 모르겠단 말이지...

"...근데 기술부라고 하셨죠? ...며칠 뒤에 에바로 냥냥펀치 테스트를 한다던데, 알고 계셨어요?“

아유미가 그랬지, 이오리 씨가 말했다고... 그럼 기술부인 이 사람도 알고 있을 것이다. 대체 왜 에바가 고양이손을 달고 냥냥펀치로 사도를 물리쳐왔다고 주장하는지 솔직히 아직도 제대로 이해는 안 되지만... ...그냥 그런가보다...하기로 했었고. 아무튼 마침 기술부 직원이 같이 있으니 그냥 물어나 보자는 식으로 툭 던졌다. 신입이라고 해도 알고는 있지 않을까?

78 시노하냐 카에데 - 카시와자키 냐츠키 (CsCxzlC1WY)

2021-12-13 (모두 수고..) 21:06:19

"...싱크로 테스트를 한다고는 들었는데...하아, 역시 5일 연속 야근은 무리인가요... 냥냥펀치라니..."

CAT언어라던가, 네코네코동화라던가, 고양이 꼬리라던가...있을 수 없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 환각인지, 환청인지, 적 스탠드의 공격인지...

79 나츠키-카에데 (B7oHv6oVHk)

2021-12-13 (모두 수고..) 21:17:17

5일 연속 야근이라니 듣기만 해도 무서운 말이 나왔다. 대체 기술부는 뭘 하는 곳일까... 다음부턴 에바 안 깨먹게 조심해야겠다 진짜. 평소에도 이렇게 야근을 하는데 에바 장갑 하나라도 깨지면 더하겠지. 진짜 조심해야지... 그보다 냥냥펀치라는 말에 저런 반응이라는건... ...아유미랑 다른 반응이다! 오히려 나랑 비슷한 반응이야! 그렇다는건...!!! 속도를 늦춰도 조금 앞서가던 걸음이 우뚝 멈췄다. 그런, 그런... 그럼 어제까지의 내 기억은 꿈이 아니었을수도 있어! 시노하라 씨를 돌아보며, 간절하게 보며 말했다.

"―시노하라 씨, 혹시... ...고양이귀가 달린 건물, 어떻게 생각하세요? 네코르프는? 사람들 머리에 고양이귀가 생겨있는건?!“

빨리! 저 급함!! 드디어 이 미친(...)세계에서 같은 사람을 만난 걸수도 있어! 누가 보면 초등학생을 협박하고 있는 중학생으로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결코 협박하려는 의도는 없다. 그냥... 그냥 현실을 확인하고 싶을 뿐이야 나는!

80 RedCap ◆5J9oyXR7Y. (QXepk4F3YI)

2021-12-13 (모두 수고..) 21:18:40

(일 끝나고 돌아오자마자 팝콘을 까고 있는 레캡)

81 나츠키주 (B7oHv6oVHk)

2021-12-13 (모두 수고..) 21:19:50

어서오세요 레캡 :3 오늘 하루도 수고하셨습니다~

82 RedCap ◆5J9oyXR7Y. (QXepk4F3YI)

2021-12-13 (모두 수고..) 21:40:02

>>81 좋은 저녁입니다 나츠키주. 모처럼의 일상이벤트이기에 재빨리 오늘 일을 끝내고 돌아왔습니다. (@@)✌
평소보다 빨리 NMPC 일상을 구해볼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저녁인듯 합니다...

83 시노하냐 카에데 - 카시와자키 냐츠키 (F2kHEyUJKQ)

2021-12-13 (모두 수고..) 21:40:13

...절대 자신은 놀라서 굳은게 아니다. 히익 소리를 낸것도 자신이 아니다.

'경고: 심박수가 150을 넘고 있다냐. 진정하라냐.'

"정상이 아니죠...? 제가 환청을 듣고 있나 생각했는데...?"

떨리는 목소리로 대답한다. 그런 반응이 당연하지 않은가. 고양이귀의 건물이라니. 네코르프라니. 이건 질 나쁜 장난도 아니고, 그저 환각이라고 생각했는데... 나츠키양이 그걸 집어주다니

"..왜 다들 그걸 정상이라고 여기는지는..."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혹시, 이것도 사도가 한 일인걸까요...?"

84 RedCap ◆5J9oyXR7Y. (QXepk4F3YI)

2021-12-13 (모두 수고..) 21:44:11

[리빙포인트] 사도는 아니고 그냥 냥꿈입니다.

85 카에데주 (F2kHEyUJKQ)

2021-12-13 (모두 수고..) 21:47:25

생각: 개꿈 형식이니까 사도, 즉 댕사도가 한 일이 아닐까 하는 킹리적 갓심(?)

86 RedCap ◆5J9oyXR7Y. (QXepk4F3YI)

2021-12-13 (모두 수고..) 21:49:16

87 나츠키-카에데 (B7oHv6oVHk)

2021-12-13 (모두 수고..) 21:57:19

"―역시... 역시 내가 이상한게 아니었어...“

내가 이상한 게 아니었어! 아유미의 메시지로 흠씬 두들겨 맞았던 SAN치가 다시 회복하는 느낌이다! 그래! 내가 뭐랬어! 건물에 고양이귀 달린것도 네코르프도 에바의 냥냥펀치도 머리 위의 고양이귀도 정상 아니라니까!! 세상에, 여기서 동지를 만나게 될 줄은 몰랐는데. 잘했어, 아무데나 카드찍고 들어온 좀 전의 나, 진짜 잘했어.

"아침에 일어나서부터 이걸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사람들은 모두 아무렇지도 않아서, 심지어 어제 기억도 다 다르고... 제가 미쳐버린건가 싶었다고요...“

특히 에바에 달린 고양이손과 냥냥펀치로 사도를 때려잡았다는 말을 봤을땐 진짜로 그동안의 기억이 내가 만들어낸건가?하는 절망감이 있었다. ...아니 진짜. 생각해보라고. 모든 것이 비정상인 세계에서 혼자만 정상인 상황을. ...오히려 그건 내가 비정상이라는 뜻이 되어버리니까, 아무튼, 음, 무서웠다.

"......사도가 한 일이면 본부에서 감지했을텐데, 그런 건 없었고.. 아니 그치만 이건 도저히 다른 걸로 설명이 안 되긴 하는데. 으음... ...뭐, 사도가 한 일이라도 일단은 저도 아유미도 본부에 있을 거니까 출격하는 건 문제 없는데. 아무튼... 다행이네요. 비슷한 사람이 한 명이라도 있어서."

88 타카기주 (yLOTV45YiE)

2021-12-13 (모두 수고..) 22:00:43

신기한 au 네요 ㅋㅋㅋㅋㅋ 근데 제가 감기가 좀 있는지라 반응이 크게 없을거에요ㅠㅠ

89 나츠키주 (B7oHv6oVHk)

2021-12-13 (모두 수고..) 22:02:45

헉 타카기주 감기걸리셨나요... 'ㅁ'
빠른 회복을 기원합니다... 몸 따뜻하게 하구 물도 많이 드시구 가습기도 꼭 틀어두세요...

90 시노하냐 카에데 - 카시와자키 냐츠키 (F2kHEyUJKQ)

2021-12-13 (모두 수고..) 22:09:23

"...이게 환각이 아니라면 더 문제가 있겠는데요. 거의 모든 사람의 기억을 조작하고, 고양이 귀를 달았어요. 모든 것을 고양이로 바꾸어버렸죠... 저로써는 그저 환각을 썼다라는 생각으로, 휴가를 낸거였습니다만... 이건 조금 더 조사할 필요가 있겠네요."

카에데는 눈살을 찌푸리며 생각을 했다.

"사도의 환각이 아니라면, 도대체 누가 이런 일을 저지른 것일지... 지금은 심각한 내용이 아니지만, 같은 수를 써서 더 심각한 일이 벌어질수도 있으니 어떤 방법을 쓴 건지 알아내야 할 것 같군요. 카시와자키양과 오늘 함께해도 되겠습니까? 서로 떨어졌다가 흑막에게 당할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는 것일수도 있지만, 이곳이 인류 최후의 보루라는 이야기를 들은 입장으로써 모든 가능성을 배제할수 없게 되버린 카에데로써는 이것이 최선이다.

"... 안되겠습니까?"

'정신상태가 불안정하다냐. 두려움이 60퍼센트다냐.'

"... 응, 나도 알고 있어."

91 나츠키-카에데 (B7oHv6oVHk)

2021-12-13 (모두 수고..) 22:19:38

"이게 그렇게까지 심각한 일이었나...“

그야 물론 패닉에 빠지긴 했지만, 생각해보면 그렇긴 하네. 동시다발적으로 거의 모든 사람들의 인식도 바꾸고 환각이 아닌 진짜 귀도 달아주고 건물에도 달고... 근데 그게 오늘 하루 같이 있어야 할 정도의 일인가? 그것도 처음 만난 사람하고? 길을 안내해주는 것은 고맙고, 비슷한 기억을 가지고 있다는 건 그야말로 감사할 일이지만... 그, 그렇게까지 한다고? 그건 싫어...

"으에... 굳이 그럴 것 까지야. 사도가 한 짓이 아니면 딱히 상관없지 않나요? 그리고 같이 있는다고 뭐 달라질 일은 없을 것 같은데요. 차라리 중앙지령실에서 이상징후가 있나 보는 쪽이 낫지 않을지. 아, 월차라고 하셨죠. 뭐, 굳이 불안하면 그냥 본부에 계셔도...“

...그렇게 두려울 일인가. 사도가 아니라면 그렇게까지 무서운 일은 아닌 것 같은데. 모르는 사이에 사도가 침투해서 모두의 인식을 바꿔두고 유유히 지하로 침입중이라면 그야말로 무섭고 두려운 일이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뭐 딱히... 인류가 멸망하는 것도 아닐텐데. 아, 그리고 어쩐지 자꾸 까먹게 되는데...

"그리고 저 선약이 있어서. 참, 이거 식기 전에 가야하는데...! 좀 서두르면 안 될까요?“

한 손에 계속 들고 있던 음료 캐리어를 들어보이며 말했다. 솔직히 이미 따끈따끈은 지나갔고 슬슬 미지근해지기 시작했을 것 같아 두렵다. 그래. 난 이쪽이 좀 더 두렵다고...!

92 타카기주 (yLOTV45YiE)

2021-12-13 (모두 수고..) 22:26:17

>>89 네 감사합니다 ㅋㅋㅋ 지금도 따뜻하게 눕고 있는 중-

93 시노하냐 카에데 - 카시와자키 냐츠키 (F2kHEyUJKQ)

2021-12-13 (모두 수고..) 22:28:07

사도가 저지른 일이라고 해도 조심해야 하지만, 이정도 힘을 쓸수 있는 세력이나 개인이 있다고 해도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신조종, 환각, 그것은 그 자체로도 충분히 무서운 이야기이다. 첩보부가 왜 있겠는가.

"내부의 적 또한 조심해야 되는지라...아, 네. 이 엘레베이터만 타면 됩니다. 그리고...혹시 식었다면 9층 카페에서 제가 사드릴수 있습니다만."

생각하면서 다리를 쉬고 있었던 건 아닌지라 꽤 익숙해진 길을 걷는데는 시간이 그렇게 많이 걸리지는 않았다.

"너무 생각이 많았다면 죄송합니다, 최대한 빨리 가고 있었지만..."
잠시 자신의 다리를 본다.

"... 죄송합니다."

94 카에데주 (F2kHEyUJKQ)

2021-12-13 (모두 수고..) 22:28:58

타카기주 빨리나으시길... 빠른 완쾌 빠른완쾌...!

95 카시와자키 나츠키-파일럿 단톡방 (B7oHv6oVHk)

2021-12-13 (모두 수고..) 22:34:36

[아유미!!!]
[엘리베이터 찾았어!!٩(ര̀ᴗര́)۶]
[몇층으로 가면 돼?]

96 RedCap ◆5J9oyXR7Y. (QXepk4F3YI)

2021-12-13 (모두 수고..) 22:38:48

어떻게 정리도 끝냈겠다 바로 맥북으로 돌아온 레캡입니다. (@@)✌️

>>88 아마 지금쯤 타카기의 머리 위에도 고양이귀 한쌍이 솟아올라와 있을겁니다 (ㅋㅋ)
아무튼간에 타카기주의 빠른 쾌유를 진심으로 빌고자 합니다. 푹 쉬시고 따뜻하게 주무실 수 있기를 기원하겠습니다...

97 나츠키-카에데 (B7oHv6oVHk)

2021-12-13 (모두 수고..) 22:39:15

"음? 아, 그건 알지만 아무리 그래도 이걸 내부의 적이 했다는 건 말이... 아- 아니에요. 굳이 그러실 필요 없어요.“

왜냐하면 이게 식은 것은 아마 전적으로 제 잘못이기 때문에. ...길을 잃어서 긴 시간을 낭비한 내가 나쁜 거니까. 그리고 처음 만난 사람에게 그렇게 받을 정도로 분별이 없진 않다. 모르는 사람이 주는 건 받지 말라고 배우기도 했고(?). 네르프 직원이긴해도 개인적으로 가까운 사이가 아니니까, 이럴 땐 거절하는게 맞는 거겠지. 살짝 고개를 저으며 거절의사를 밝혔다.

"앗, 드디어 엘리베이터...! 감사합니다, 시노하라 씨. ...음, 어... 죄송해요. 일부러 재촉하려던 건 아니었...는데.“

들뜬 걸음으로 엘리베이터 앞으로 걸어가다가 뒤를 돌아보고 잠시 멈칫했다. 아, 그렇구나. 키가 작으면 아무래도 보폭도 짧아지니까... 나도 때때로 느끼는 거지만 아마 시노라하 씨는 나보다 더 그렇겠지. ...괜히 서두르자고 했나? 좀 미안해진다. 그래도 뭐, 이미 도착했고 어쩔 수 없고... ...그, 그래. 몇층으로 가야하는지 물어봐야겠다. 잠시 핸드폰을 꺼내 메시지를 보낸다. 음음,

"일단 1층에 갔다가 확인하고 올라가면 될라나... 시노하라 씨도 올라가실거죠?“

확인하듯 물으면서 엘리베이터 버튼을 눌렀다. 으으, 이 엘리베이터 찾는데 얼마나 걸린거야 진짜... 그것도 나 혼자서는 못 찾고.. ...다음부터는 길을 외우면서 돌아다녀야겠다. 할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98 타치바나 아유미 - 파일럿 단톡방 ◆5J9oyXR7Y. (QXepk4F3YI)

2021-12-13 (모두 수고..) 22:39:37

[ 1층으로 와 ]
[ 입구에서 기다리고 있는 중이야 ]
[ ''* ]

99 카시와자키 나츠키-파일럿 단톡방 (B7oHv6oVHk)

2021-12-13 (모두 수고..) 22:41:34

[알았어٩(ര̀ᴗര́)و]
[여기 지하17층이었대]
[기술부 직원분이 도와주셨어]

100 타치바나 아유미 - 파일럿 단톡방 ◆5J9oyXR7Y. (QXepk4F3YI)

2021-12-13 (모두 수고..) 22:49:17

[ 지하 17층이라 ... ]
[ 정말 밑에 층이었구나 ]
[ 어떻게 길 잘 찾게 되어서 다행이야 ]
[ 조심히 와. 나츠키 ]

101 시노하냐 카에데 - 카시와자키 냐츠키 (F2kHEyUJKQ)

2021-12-13 (모두 수고..) 22:49:28

"앗, 네... 혹시 지상에서 더 올라가ㄱ실 거라면 1층에서 다른 엘레베이터로 갈아타야 해요. 혹시 폰을 빌려주실수 있을까요? 메이플이 정리해둔 지도가 있긴한데..."

카에데는 잠시 그 지도를 떠올렸다.

"네르프 본부가 워낙 복잡한지라... 지도로 괜찮을지 모르겠네요. 카시와자키양이 시간이 된다면 내비게이션 기능을 추가해드릴순 있습니다만... 시간이 꽤 걸리고, 그것이 완성되기 전에 카시와자키양이 길을 외우는게 더 빠르지 않을지... 그리고 다니는 길만 다니면 거의 길을 잃어버리진 않으니 말이죠..."

102 나츠키-카에데 (B7oHv6oVHk)

2021-12-13 (모두 수고..) 23:01:00

"으 진짜 복잡해... 아, 아니... 괜찮아요."

지도라, 맨 처음 에바를 타고 나서 망할 아버지가 불러서 갔을 때. 그때도 직원이 안내도에 친절하게 펜으로 루트까지 그려주며 줬었지. 그리고 그걸 보며 나는 길을 몇 번인가 잘못 들어섰었고. ...그래. 지도를 봐도... 네르프는 너무 복잡하다고! 대체 왜 이렇게 넓고 깊고 길은 꼬여있는거냐고 정말! 아무튼 결론이 뭐냐면 그런 걸 줘도 저는 여전히 길을 잃을 것 같다는 것입니다...

"어차피 자주 가는 길은 외웠으니까 괜찮아요. 출격엔 문제 없고, 오늘은 그... 평소랑 다른 목적으로 와서 그랬다고 할까, 고양이귀 때문에 정신이 나갔었다고 할까... 아무튼... 항상 길을 잃지는 않는다구요. 아마..."

네비게이션 기능이라니, 그걸 핸드폰에 추가한다고? 뭔가 대단한데. ...그치만 시간이 걸린다면 역시 좀 그래. 핸드폰을 넘기는 것도 좀 그런데 시간까지 오래 걸린다면 난 연락수단도 없어지는거고. 응. 역시 사양해두자. 아무튼 어느새 도착해있던 엘리베이터의 문이 열리고, 먼저 올라타서 시노하라 씨가 타기를 기다렸다.

"아, 1층으로 가면 되겠네요. 거기서 기다리고 있다고... 하아. 다행이다."

또 복잡하게 돌아다닐 필요없이 그냥 1층으로만 가면 될 것 같다. 입구 쪽이라고 했으니 금방 찾을 수 있겠지. 안도의 한숨과 함께 1층 버튼을 누르고 엘리베이터가 올라가길 기다린다.

103 시노하냐 카에데 - 카시와자키 냐츠키 (F2kHEyUJKQ)

2021-12-13 (모두 수고..) 23:08:09

"그렇다면 정말로 다행입니다."

정말로 안심되었다는 듯 활짝 웃는다. 어차피 개발할 예정이였던 어플리케이션 중 하나였으니, 빨리 시작해도 되겠지. 물론 블랙카드로만 출입가능한 곳은 기밀유출이기에 표시불가로 설정해놓겠지만, 직원들이 핑계로 대는건지 아니연 정말 너무나도 복잡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길을 잃어버려서 지각하는 현상이 많다고 들어왔었으니, 개발을 해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카시와자키양은, 파일럿이 되기를 원하시나요?"

적격자들에게 물어보고 싶었던 질문을 던져본다. 이 엘레베이터가 느리다는것은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기에.

104 나츠키-카에데 (B7oHv6oVHk)

2021-12-13 (모두 수고..) 23:22:31

지하17층에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는 조금 답답할 정도로 느릿했다. ...뭐, 어쩔 수 없는 일인가. 오래된 모델이라면 이런 속도도 납득은 가지만... 그래도 조금은 정비를 했으면 좋겠는데. 이것도 기술부가 하는 일일까. 어쩌면 에바 때문에 바빠서 이런 곳까지는 못하는 걸까. 느릿하게 바뀌어가는 층수를 보다가, 들려온 질문에 문득 정신이 돌아온 느낌이다. ...어째서 저런 질문을 하는 걸까.

"―원하고 자시고, 이미 파일럿이에요 저.“

파일럿이 되기를 원하냐니, 꼭 지금은 파일럿이 아니라는 것처럼 들리는 질문인데... 이미 파일럿인데요? 물론 그런 뜻의 질문이 아니었겠지. 스스로가 원해서 파일럿이 되었느냐는 뜻이겠지만. ...스스로 원해서 했다기보단, 어쩌다보니 상황에 떠밀려서 시작한 일이었다. 처음에는 그랬다. 지금은? 지금은... ...에바에 타지 않으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알고 있으니까. 내가 지켜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얼마만큼의 희생이 존재하는지, 에바에 타지 않으면 잃게 될 것들이 무엇인지, 알고 있으니까.

"스스로의 의지로 에바에 타고 있냐는 뜻이었다면, 맞아요. 처음엔 아니었지만, 지금은 맞아요. ...에바에 타지 않으면, 안 되니까."

105 나츠키주 (MLxxWui9Bs)

2021-12-14 (FIRE!) 00:02:19

아무래도 카에데주가 주무시는 듯하니(...) 잠시 킵해두고... 음음 12시가 넘었으니 새 진단을 보러 갈까 :3

106 나츠키주 (MLxxWui9Bs)

2021-12-14 (FIRE!) 00:16:42

진단이 별로 재미없었길래 스킵하구... 대신 오늘의 붉바콘 아유미쟝을...(????

107 나츠키주 (MLxxWui9Bs)

2021-12-14 (FIRE!) 02:02:32

뭘 했다고 벌써 2시...
평일이기도하고 뭔가 오늘 눈이 일찍 감겨서 :3 저는 이만 들어가보겟습니다... 다들 좋은 새벽되시구 아침에 뵈어요...

108 RedCap ◆5J9oyXR7Y. (NDkts9qm8g)

2021-12-14 (FIRE!) 07:40:02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109 RedCap ◆5J9oyXR7Y. (NDkts9qm8g)

2021-12-14 (FIRE!) 08:58:14

화요일 아침 다들 잘 보내고 계시신가요?
이젠 여서일곱시가 되어도 해가 완전히 뜨지 않는 계절이 오게 되었습니다. 일어나면 이미 해가 떠있는 때가 얻그제만 같은데 정말이지 시간이 너무 빨리 흘러가는 것 같네요. 연말이라 그런 것인지 더더욱 그런 느낌이 없지 않은듯 합니다.
아무튼간에 날씨가 쌀쌀한데 모쪼록 학식이신 분들 모두 힘내서 기말시즌 잘 이겨내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우리 존재 화이팅입니다.

오늘 본진행은 밤 10시 30분부터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AU이벤트는 오늘밤 10시 00분까지 여전히 진행되고 있으니 남은 기간 다들 즐거이 보내실 수 있기를 기원하겠습니다. 본진행때 뵙시다! (@@)👍

110 시노하냐 카에데 - 카시와자키 냐츠키 (bFrEjzn4Cw)

2021-12-14 (FIRE!) 10:03:31

"...그렇습니까."


카에데의 표정이 어두워진다. 자신의 예상이 맞았다. 아이들에게는 너무나도 가혹한 현실이겠지, 자신들의 어깨위에 세상이 운명이 달려 있다는 사실은. 어른들에게도 믿기 힘든 현실이거늘, 아이들에게 이 일을 맞기다니... 카에데로써는, 이 실태가 정말로 싫었다.

"다시한번 죄송합니다, 카시와자키양."

하고 싶은 말은 정말로 많다. 하지만, 지금은 할 수가 없다. 시간이 조금만 더 있다면, 내게 시간이 조금만 더 주어진다면...

가정을 전제로 한 약속은 있으니만 못하기에, 사과의 말만 다시금 내뱉을 뿐이였다. 어른이여서 나츠키양, 그리고 다른 파일럿 적격자들에게 고개를 들 면목이 없기 때문에.

111 카에데주 (bFrEjzn4Cw)

2021-12-14 (FIRE!) 10:04:12

기절해버렸어요, 죄송합니다...

112 RedCap ◆5J9oyXR7Y. (Xlx48FW2q2)

2021-12-14 (FIRE!) 10:21:18

>>111 (늦게까지 있으려다가 기절한 자)
카에데주 어서오세요. 좋은 아침입니다. 어떻게 간밤엔 편히 잘 주무셨나요? (@@)

113 카에데주 (wHw82F6o/Y)

2021-12-14 (FIRE!) 10:31:56

아직도 졸리다는 느낌이 드는 카에데주예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레캡!

114 나츠키-카에데 (OnZdOgVT0M)

2021-12-14 (FIRE!) 10:36:33

“...?”

어째서 사과하는거야 이 사람... 아, 파일럿이 되길 원하냐는 식으로 좀 잘못된 질문을 해서? 아니면 뭐지? 어쩔 수 없이 에바에 타게 해서 죄송합니다란 의미? 모르겠는데... 아무 말 없이 잠시 시노하라 씨를 보다가, 다시 층수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잠시 대화가 오가는 사이에 의외로 빠르게 올라와 있었다. 생각보다 느린 속도는 아니었나보네. 표시되던 층수가 B1에서 1로 바뀌고, 경쾌한 알림음과 함께 엘리베이터가 멈춰선다. 드디어 지상으로 올라왔어...!

“아, 도착했다. 그럼 전 이만. 안내 감사합니다 시노하라 씨.”

엄청나게 큰 도움을 받은 것은 사실이다. 아마 혼자였으면 저녁쯤이 되어서야 지상으로 돌아오지 않았을까? 아니면 더 깊은 지하 쪽으로 들어가서 또 LCL의 바다를 보게 되었을지도... 무사히 돌아올 수 있었던 건 우연히 기술부 직원 시노하라 씨를 만난 덕분이지. 그러니 솔직하게 감사하단 말을 하고 조금 서둘러서 엘리베이터에서 내렸다. 이제 거의 다 왔으니까, 혼자서도 갈 수 있을거야!

/길게 돌린 것 같으니 슬슬 마무리... :3
어제 늦게까지 수고하셨습니다 카에데주~

115 나츠키주 (OnZdOgVT0M)

2021-12-14 (FIRE!) 10:37:59

그리고 좋은 아침입니다 여러분... 레캡도 카에데주도 좋은 오전임니다...
뭔가 날씨가 흐린게 비나 눈 중에서 하나는 내릴 것 같은 느낌이네요 :3
어제보단 따뜻하지만 춥긴 춥고... 다들 건강 잘 챙기시길 :>

그리고 아무튼 오늘도 월급 훔친다 이겁니다...(???

116 시노하냐 카에데 - 카시와자키 냐츠키 (wHw82F6o/Y)

2021-12-14 (FIRE!) 10:44:34

참으로 밝은 아이이다. 라고 생각될 만큼 활기찬 모습이다. 이 사태가 없었더라면, 더더욱 아이다운 삶을 살고 있었겠지...

라고 할까, 자신도 24세밖에 안되는 주제에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걸까. 정말 수면부족때문인지 별의별 생각이 다 나는 카에데였다.

"부디 좋은 하루 되시길, 카시와자키양."

...자신은, 카페에 가서 우유한잔 마시고 가도록 할까. 들릴지 안 들릴지 모를 인사를 나누고는, 각자 갈 길을 간다.

부디, 무사하기를, 같은 생각을 하며...

고양이 귀가 살짝 접힌것 같은 것은 기분탓일 것이다.

/그렇게 마무리- 나츠키주야말로 어리숙한 제 레스에 답해주시느라 수고 많으셨어요...!

117 나츠키주 (OnZdOgVT0M)

2021-12-14 (FIRE!) 10:46:23

어리숙하다니 어디가요...? 'ㅁ'????
전혀 그렇지 않았으니까 그렇게 생각하지 말기!!!
아무튼 수고하셨습니다 카에데주 :3 꼬마아이로 오해하기도 해봤으니... 전 이제 여한이 없어...(???

118 RedCap ◆5J9oyXR7Y. (NDkts9qm8g)

2021-12-14 (FIRE!) 10:52:25

전혀 어리숙하지 않았으니 카에데주께선 너무 걱정하시지 않으셔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나츠키주 카에데주 두분 모두 일상 수고 많으셨습니다!

>>115 어서오세요 나츠키주. Good-Morning 입니다. 오늘도 현생 화이팅하실 수 있기를 기원하겠습니다...(@@)👍

119 카에데주 (wHw82F6o/Y)

2021-12-14 (FIRE!) 10:53:39

카에데가 너무 질척된거 같아서 조금 이상하지 않았나 생각하는 카에데주예요...

뭔가 조금 더 성숙한 면모를 보여줄수 없었으려나 생각하는? 계속 오해만 산거 같고...

120 나츠키주 (OnZdOgVT0M)

2021-12-14 (FIRE!) 10:56:34

(도움받은 주제에 나츠키가 너무 차갑게 대한 것 같아 양심이 찔리는 중)

121 RedCap ◆5J9oyXR7Y. (NDkts9qm8g)

2021-12-14 (FIRE!) 11:02:16

차후 일상이나 진행 등에서 성숙해보이는 카에데의 모습을 보여주면 될테니 너무 염려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파일럿만이 아니라 오퍼레이터 역시 성장물을 찍고 있는 붉은 바다 어장입니다. (@@)✌

122 카에데주 (wHw82F6o/Y)

2021-12-14 (FIRE!) 11:02:17

(초면에 요비스테해버린 카에데가 무례를 범한 것 같은 기분... 카에데가 배려를 한답시고 한건데 그게 무례인걸 작성한 후에 깨달아버린... 므으, 역시 일상은 처음이라 어느정도가 적당한지 긴ㅁ이 잘 안 잡혔어요...)

123 나츠키주 (OnZdOgVT0M)

2021-12-14 (FIRE!) 11:04:56

아아 그거라면 나츠키가 요청한대로 바로 고쳐줬으니까 나츠키도 딱히 신경 안 쓸거에요 :3
무시하고 계속 요비스테했다면 모를까... 암튼 괜찮은겁니다ㅋㅋㅋㅋ

124 나츠키주 (OnZdOgVT0M)

2021-12-14 (FIRE!) 11:51:06

슬슬 점심시간이 다가오고 있네요 :3 다들 점심 잘 챙겨드세요!

125 타카기주 (4S2oAMQpDY)

2021-12-14 (FIRE!) 16:38:14

ㅇㅇ 카에데주는 충분히 잘해주고 계세요!

126 RedCap ◆5J9oyXR7Y. (NDkts9qm8g)

2021-12-14 (FIRE!) 17:03:25

일상 부분에선 정말로 마음 편히 돌려주시면 괜찮으실 듯 하니 너무 걱정하시지 않으셔도 괜찮으리라 생각합니다. 타카기주 말씀대로 카에데주는 충분히 잘해주시고 계십니다. (@@)

127 RedCap ◆5J9oyXR7Y. (NDkts9qm8g)

2021-12-14 (FIRE!) 17:26:29

아무튼간에 잠시 일 하던 와중에 들러보았고...
스레를 불태우기 위해 어떤 잡담을 해 볼지 고민되는 5시 26분입니다. (@@)

128 타카기주 (4S2oAMQpDY)

2021-12-14 (FIRE!) 17:28:21

음...애옹이를 만진다면 어디를 만지고 싶은지?

129 RedCap ◆5J9oyXR7Y. (NDkts9qm8g)

2021-12-14 (FIRE!) 17:33:41

>>128 캐릭터별 좋아하는 고양이의 부위라니 좋은 잡담 소재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고양이 귀vs고양이 꼬리 란 세기의 토론을 벌일 수 있을 거같은 기분이 드는 오후입니다 (ㅋㅋ)

130 타카기주 (4S2oAMQpDY)

2021-12-14 (FIRE!) 17:37:47

ㅋㅋㅋㅋㅋ 참고로 저는 고양이 턱밑을 만지는게 좋아용

131 RedCap ◆5J9oyXR7Y. (NDkts9qm8g)

2021-12-14 (FIRE!) 17:41:58

캡틴적으로는 고양이를 실제로 만져본 적은 없지만 만져본다면 고양이 손을 만져보고 싶단 생각이 듭니다.
저 허구한날 냥냥펀치를 날리는 고양이손은 과연 얼마나 부드러울것인가 하고 가끔 쓸데없는 생각을 해본적이 있습니다 (ㅋㅋ)

>>130 이렇게 고양이귀vs고양이꼬리vs고양이턱밑 이란 세기의 토론장이 만들어지고 마는데 (??????)

132 타카기주 (4S2oAMQpDY)

2021-12-14 (FIRE!) 17:44:43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실제로 고양이 손이 부드럽긴 해용 발바닥도 말랑 거리고! 다만 발톱도 세워지는 게 문제지만요 ㅋㅋ

133 카에데주 (bFrEjzn4Cw)

2021-12-14 (FIRE!) 17:45:33

고양이라... 으므... 꼬리보단 귀? 턱밑과 귀는 어렵네요... 등도 좋고...(쓰다듬은 적은 없음)

134 RedCap ◆5J9oyXR7Y. (NDkts9qm8g)

2021-12-14 (FIRE!) 17:48:38

>>132 고양이손(만지다 발톱에 아야함)

>>133 이렇게 고양이귀 파이신 분이 한명 늘었습니다...(@@)

135 타카기주 (4S2oAMQpDY)

2021-12-14 (FIRE!) 17:49:10

쓰다듬으면 의외로 퍽퍽한 느낌이 나지만 그래도 부드러워요! 물론 털이 짫은 얘들은 진짜 부드럽지만!

그리고 배 위에 올라왔을 때는 얘들이 진짜 따뜻해서 오래 있으면 덥구요

136 타카기주 (4S2oAMQpDY)

2021-12-14 (FIRE!) 17:50:20

사실 얘들이 꾹꾹이 할 떄만 발톱세우지 어지간해서는 잘 세우진 않아요 그리고 또 만져달라고 진짜 손으로 제 손을 움켜잡기도 합니다 ㅋㅋㅋ 빨랑 만져달라고

137 나츠키주 (OnZdOgVT0M)

2021-12-14 (FIRE!) 17:53:12

나츠키라면 아마 귀? 자연스럽게 손이 먼저 가는 쪽이기도 하구요 :3

그리고 나츠키주는 배를 가장 좋아합니다
물론 고양이 입장에선 제일 극대노하는 부위라 매일 손 하나를 제물로 바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말랑한 뱃살이 나쁜거야... 말랑말랑...

아아아무튼 좋은 저녁임니다... 퇴근을 앞두고 설레는 기분이네요... :3

138 RedCap ◆5J9oyXR7Y. (NDkts9qm8g)

2021-12-14 (FIRE!) 17:53:38

>>135>>136 레스를 보니 고양이를 키우고 싶단 마음이 몽글몽글 생겨나는듯 합니다. (ㅋㅋ)
손으로 움켜잡는다니 정말 귀여울 것 같단 생각이 드는 오후입니다..

139 RedCap ◆5J9oyXR7Y. (NDkts9qm8g)

2021-12-14 (FIRE!) 17:56:29

>>137 나츠키주 어서오세요. Good-Evening 입니다.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
나츠키도 고양이귀파군요. 뭔가 파일럿 단톡방에서 고양이귀vs고양이턱으로 세기의 토론을 벌일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드는 오후입니다 (ㅋㅋ)

140 타카기주 (4S2oAMQpDY)

2021-12-14 (FIRE!) 17:57:36

어서오세요 나츠키주! 저는 살짝 배를 만지긴 해요! 친하면 의외로 잘 내어주니까용

141 타카기주 (4S2oAMQpDY)

2021-12-14 (FIRE!) 17:58:13

>>138 발톱 세우면 아프긴 하지만요 ㅋㅋ 그래도 가장 나이많은 애가 눈치가 있어서 그런지 일부러 안 세우기도 함요

142 나츠키주 (FC.8CYHepA)

2021-12-14 (FIRE!) 17:58:58

그리고 이것은 이오링 선동과날조 만화...(???
저의 망상100%로 만든 것이고 실제 이오링은 이렇지 않을...않...않겠죠?(?

일단 빠르게 도게자 박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레캡 그리고 이오링...(불판도게자(?

143 RedCap ◆5J9oyXR7Y. (NDkts9qm8g)

2021-12-14 (FIRE!) 18:00:42

[리빙포인트] 클래식을 틀어도 LCL의 피비린내 나는 향기는 변하지 않습니다(....)

144 나츠키주 (OnZdOgVT0M)

2021-12-14 (FIRE!) 18:00:50

>>140 흠 일단 저희집 밥벌레도 개냥이긴한데... 유독 배는 싫어하더라구요
그래도 진심 깨물기는 아니고 살짝살짝 무는거라 딱히 데미지는 없고... 어차피 인간의 힘 앞에선 무용지물이니(???) 매일 주물주물하긴 합니다ㅋㅋㅋㅋㅋ

145 나츠키주 (OnZdOgVT0M)

2021-12-14 (FIRE!) 18:01:52

그야 그렇겠죠... 유사과학수준... :3
하지만 무언가를 시도한다는건 그것 자체로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닌지(삐빅 멍소리입니다

146 미츠루주◆UO0HO7RAyE (z8FkaWz0Zw)

2021-12-14 (FIRE!) 18:05:19

잠시 머리가 아파서... 쉬다왓어요
왔더니 넘 웃긴 만화가 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

147 RedCap ◆5J9oyXR7Y. (NDkts9qm8g)

2021-12-14 (FIRE!) 18:05:27

(아무튼 >>142 보자마자 대폭소 하고 있는 레캡)
이쯤에서 여러분들께 스레를 불태우기 위해 파일럿 오퍼레이터 막론하고 한가지 질문을 드려보자면.....
캐릭터들은 LCL 자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요? 나츠키의 경우처럼 향기 같은 부분에서 거부감을 갖고 있거나 하나요? (@@)

>>140>>144 대체 고양이 배가 얼마나 극대노하는 부위인지 짐작도 안가는 중인 레캡입니다...(@@)

148 RedCap ◆5J9oyXR7Y. (NDkts9qm8g)

2021-12-14 (FIRE!) 18:06:06

>>146 (아무튼 레캡 대신 토닥거려드리는 아유미 짤)
미츠루주 어서오세요. Good-Evening 입니다. 오늘 하루도 수고많으셨습니다....(ㅠㅠ)

149 나츠키주 (OnZdOgVT0M)

2021-12-14 (FIRE!) 18:08:58

미츠루주 어서오세요 아이고 머리... ;ㅁ; 두통... 얼른 나아지시길...
나츠키는 레캡의 예시로 쓰인 것처럼(?) 향이랑... 지하에서 본 릴리스 때문에 거부감이 더 심해진 것이네요 :3

>>147 고양이배특)아무튼 오래 만지면 피바람이 붐(??

150 RedCap ◆5J9oyXR7Y. (NDkts9qm8g)

2021-12-14 (FIRE!) 18:13:14

>>149 고양이님이시여 제발 배를 만지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151 RedCap ◆5J9oyXR7Y. (NDkts9qm8g)

2021-12-14 (FIRE!) 18:14:17

[리빙포인트] LCL은 마셔도 모 탄산음료같은 맛이 안납니다.

152 나츠키주 (FC.8CYHepA)

2021-12-14 (FIRE!) 18:18:14

그럼 피 맛이 나는 건가요...

153 타카기주 (4S2oAMQpDY)

2021-12-14 (FIRE!) 18:18:48

어느 족이든 다 똑같은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

154 타카기주 (4S2oAMQpDY)

2021-12-14 (FIRE!) 18:19:26

>>147 타카기는 향이 좀 그런거 치고는 그냥 신기한 물 정도? 숨쉴 수 있으니

155 RedCap ◆5J9oyXR7Y. (NDkts9qm8g)

2021-12-14 (FIRE!) 18:21:39

>>152 과연 무슨 맛이 날지는............[더보기]

156 RedCap ◆5J9oyXR7Y. (NDkts9qm8g)

2021-12-14 (FIRE!) 18:23:24

아마 LCL을 진짜로 진행 중에 먹어보는 경우는 거의 없겠지만(...) 먹어도 그냥 밍밍한 물일 가능성이 높을 겁니다.

>>154 역시 붉바스레 최고의 멘탈왕인 타카기 다운 평이라는 생각이 드는 레캡입니다. (ㅋㅋ)

157 타카기주 (4S2oAMQpDY)

2021-12-14 (FIRE!) 18:23:3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58 나츠키주 (FC.8CYHepA)

2021-12-14 (FIRE!) 18:24:23

대체 무슨 맛이...(두려움에 떠는 나츠키채

159 RedCap ◆5J9oyXR7Y. (NDkts9qm8g)

2021-12-14 (FIRE!) 18:24:59

>>158 아, 안심하세요. 그냥 물맛 입니다.

160 나츠키주 (FC.8CYHepA)

2021-12-14 (FIRE!) 18:25:41

ㅋㅋㅋㅋ역시 멘탈왕 타카기... 오늘 진행에서도 멘탈왕만 믿습니다(?

앗 밍밍한 물이라니 다행이네요... :3
피맛이었으면 나츠키 진짜 거의 울면서 탔을듯...(??

161 나츠키주 (FC.8CYHepA)

2021-12-14 (FIRE!) 18:26:34

하지만 물맛인데 피냄새가 나는 건 그거대로 슈르하니까
역시 뭔가 찜찜해하면서 타고... 네...

162 RedCap ◆5J9oyXR7Y. (NDkts9qm8g)

2021-12-14 (FIRE!) 18:28:28

이것은 LCL 입니다. 아무튼 물맛이 나는 액체이죠. (?????)

163 타카기주 (4S2oAMQpDY)

2021-12-14 (FIRE!) 18:33:02

허헣헣

164 타카기주 (4S2oAMQpDY)

2021-12-14 (FIRE!) 18:33:13

가능한 힘내보겠습니다!

165 카에데주 (be4pDlN/u2)

2021-12-14 (FIRE!) 18:35:19

LCL인가요... 카에데는 일단 그걸 윤활유 비스무르한 것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네요. (끄덕) 아니면 짠맛 날것 같은 무언가? 역시 피라고 생각할지도.

166 카에데주 (be4pDlN/u2)

2021-12-14 (FIRE!) 18:35:53

카에데의 에바 적격자 소질 다이스(뜬금)
.dice 0 100. = 26

167 RedCap ◆5J9oyXR7Y. (NDkts9qm8g)

2021-12-14 (FIRE!) 18:36:31

기술부는 부서 특성상 업무 도중 LCL을 접하게 되는 일이 잦을 겁니다. (@@)

168 RedCap ◆5J9oyXR7Y. (NDkts9qm8g)

2021-12-14 (FIRE!) 18:39:14

>>164 (아무튼 응원봉을 흔드는 아유미 짤)

>>165 이 레캡은 갑자기 카에데가 네르프 지하 깊숙이 접근해 LCL에 대한 진실을 보게 된다면 어떤 표정을 지을지 궁금해지게 되었습니다...(@@)

169 카에데주 (8pJC.dYOrI)

2021-12-14 (FIRE!) 18:45:31

카에데는 멘붕 예약해두었기 때문에...하하(?)

170 나루미주 (XEVc25/Q.Y)

2021-12-14 (FIRE!) 18:46:39

>>129 턱밑파입니다. 앩은 아니지만 멈머를 키우는데 걔는 턱밑을 긁어주면 샤프트 목꺾기를 하면서 좋아하는 이상한 습관이 있습니다(@@)

>>142 나츠기쟝 눈이..죽었어...ㅋㅋㅋㅋ눈이..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ㅋ LCL 맛은 모르겠지만 아무튼 망할아버지에게 못한 효도 릴리스에게 하려는 나츠키는 아름답습니다.,

>>147 나루미는 LCL을 보면 바다냄새가 진하게 난다고 바닷물농축액(..)같은 소리를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진실은 바닷물이 LCL의 희석액이었고..

171 나츠키주 (MLxxWui9Bs)

2021-12-14 (FIRE!) 19:16:35

아구 이제 집이다... 나루미주 어서오세요! :3
바닷물농축액... 확실히 나루미라면 그렇게 생각할지도(끄덕(?

172 RedCap ◆5J9oyXR7Y. (NDkts9qm8g)

2021-12-14 (FIRE!) 19:34:13

여전히 갈리는 와중에 잠시 들어와보는 레캡입니다...(@@)

>>170 나루미주 어서오세요. Good-Evening 입니다. 오늘 하루 정말로 수고 많으셨습니다. (ㅠㅠ)
바닷물농축액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확실히 세컨드 임팩트를 겪은 나루미 세대라면 그런 말이 나올법하다고 생각합니다. 붉은 바다나 저기 파일럿들이 들어가는 주홍빛 액체나 떠보면 별반 다를게 없으니까요...(@@)
그나저나 이렇게 턱밑파가 한분 더 늘으셨군요. 일하면서 보고 있자니 이렇게 개그성으로 고양이 토론회 일상을 열어보아도 이상하지 않을거같단 생각이 갑자기 드는 듯 합니다. (ㅋㅋ)

173 나츠키주 (MLxxWui9Bs)

2021-12-14 (FIRE!) 19:37:12

아무튼 저는 진행 전까지 일상을 또 구해보는것입니다.. :3
네코르프 일상은 귀하니까..(??

174 타카기주 (4S2oAMQpDY)

2021-12-14 (FIRE!) 19:37:48

>>170 오홍 그건 또 특이하네요 ㅋㅋ

175 RedCap ◆5J9oyXR7Y. (NDkts9qm8g)

2021-12-14 (FIRE!) 19:52:26

채팅형 일상이든 초단문 일상이든간에 모쪼록 AU이벤의 마지막을 즐겁게 즐겨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1에서 썼지만 파일럿들과 오퍼레이터들 간에도 이제부터 단체채팅형 일상이 가능합니다. (@@)👍

176 RedCap ◆5J9oyXR7Y. (NDkts9qm8g)

2021-12-14 (FIRE!) 20:58:08

아무튼간에 일을 마치고 돌아와 일상을 구해보고자 하는 레캡입니다...(@@)
채팅형이든 초단문이던 NMPC 일상을 원하시는 레스주분께선 얼마든지 저 레캡을 찔러주셔도 괜찮습니다.

177 나츠키주 (MLxxWui9Bs)

2021-12-14 (FIRE!) 20:59:19

일상 구한다해놓고... 잠깐 누웠다가 졸아버린 참치가 있다..?
이 저녁잠 습관을 어떻게든 고쳐야... :<

178 나츠키주 (MLxxWui9Bs)

2021-12-14 (FIRE!) 21:01:06

이 타이밍이라니... 그렇다면 제가 레캡을 찌르겠습니다(?

179 RedCap ◆5J9oyXR7Y. (NDkts9qm8g)

2021-12-14 (FIRE!) 21:02:48

180 나츠키주 (MLxxWui9Bs)

2021-12-14 (FIRE!) 21:04:12

(?)

181 RedCap ◆5J9oyXR7Y. (NDkts9qm8g)

2021-12-14 (FIRE!) 21:04:21

나츠키주 다시 한번 어서오세요. Good-Morning 할 시간은 아니지만 아무튼 Good-Morning 입니다. (ㅋㅋ)
원하시는 캐릭터를 말씀해주시면 제가 선레를 들고오도록 하겠습니다. 특별히 일상을 원하시는 NMPC가 있으신가요?

182 나츠키주 (MLxxWui9Bs)

2021-12-14 (FIRE!) 21:07:08

굿-모닝ㅋㅋㅋㅋㅋ입니다 레캡 :3
선레라니 감사합니다... 선레오는동안 잠 좀 깨고 와야지...
음음 누구 만나지... 골라주세요 다갓!

.dice 1 4. = 2
1 아유미
2 사오링
3 이오링
4 망할아버지

183 나츠키주 (MLxxWui9Bs)

2021-12-14 (FIRE!) 21:07:32

앩옹 사오링 주세요... :3

184 RedCap ◆5J9oyXR7Y. (NDkts9qm8g)

2021-12-14 (FIRE!) 21:08:44

좋습니다. 그럼 네르프 1층에 위치한 카페에서 나오는 길인 유즈키 사오리를 들고와 보도록 하겠습니다 (ㅋㅋ)
바로 맥북으로 오도록 하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185 유즈키 사오리 ◆5J9oyXR7Y. (NDkts9qm8g)

2021-12-14 (FIRE!) 21:17:32

네르프 본부의 개찰구에 카드를 찍고 들어가 쭉 가서 왼쪽으로 돌아가면, [ 카페 파이커스 ] 라는 이름의 간판이 붙은 개인 카페 매장을 보실수 있습니다. 네르프의 로고와 비슷한 무화과 잎으로 장식된 간판이 눈에 띄는 그 카페는, 여느 카페와 다름없이 아메리카노나 카페라떼 등등 평범한 메뉴들을 팔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유즈키 사오리는, 여기 이 카페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사가지고 나오는 길이었습니다.
콧노래를 부르며 종종걸음으로 커피를 들고 나오던 사오리는, 복도에서 당신을 보고 놀란 표정을 지으며 말을 걸려 하였습니다.

"세상에, 나츠키, 무슨 일이니? 웬일로 본부에서 다 보는구나! "

물론, 이렇게 말하는 그녀 역시 머리에 당신과 비슷한 분홍빛 고양이귀가 달려 있는것은 똑같았지요.

186 RedCap ◆5J9oyXR7Y. (NDkts9qm8g)

2021-12-14 (FIRE!) 21:25:23

웬일로 오늘은 손이 가벼운 느낌이라 아무튼 오자마자 초고속 선레를 가져와 보았습니다. (@@)✨

187 나츠키-사오리 (MLxxWui9Bs)

2021-12-14 (FIRE!) 21:32:00

"아, 사오리 씨...“

아니, 진짜. 이제 고양이귀에도 익숙해졌나 했는데. 오는 길에 마주친 사람들도,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모두 고양이귀를 달고 있는 걸 봤으니까 이제 익숙해졌나 싶었는데 아무래도 아는 사람이 그런 모습을 한 건 별개인 모양이다. 충격이 약간 2배 정도 센데...? 사오리 씨의 머리에 달린 분홍색 고양이귀를 보며 정신이 살짝 아득해지는 것 같았다. 아니, 슬슬 현실을 인정해야지...

"그게, 어... 며칠 뒤에 냥냥펀치 테스트가 있다고 해서 좀 봐두기도 하고, 아유미도 만나고 하려고 왔어요. 하하...“

사도가 온 것도 아니고, 오라는 말도 없는데 본부에 있다가 사오리 씨를 만난 건 이번이 처음인 것 같기도 하고. 확실히 평소에는 집에 있으면 있었지 본부까진 안 왔겠지만, 아무래도 오늘은 사정이 좀 달랐다. ...세상이 갑자기 고양이귀를 달고 이상해진 것 같아서 단톡방에 썼더니 뭔가 정신이 더 아득해지는 소리를 듣고... 직접 보려고 나왔다가 건물이며 뭐며 전부 고양이귀에 냥냥펀치 테스트라는 소리를 듣고 현실도피하려고 왔습니다, 라는 설명을... 과연 믿어줄까? ...아닐 것 같으니 적당히 짜깁기한 설명을 내세우고 메마른 웃음을 흘렸다. 하하.

"...사오리 씨는 잠깐 쉬시는 중이신가요? 저기, 근데... 별 일 없는 거죠? 사도라던가, 그런 거...“

커피를 들고 계시는 걸 보니 아마 잠깐 카페 들리셨던 것 같고, 그럼 쉬는 중? 그보다 이 사태의 원흉으로 의심되는(?) 사도의 출현 여부를 슬쩍 물어보기로 했다. 본부에 비상이 걸리지 않았으니 일단 확실히 아직은 나타나지 않은 것 같지만, 어쩌면 모르지. 뭔가 정보가 나올지도...

188 나츠키주 (MLxxWui9Bs)

2021-12-14 (FIRE!) 21:34:11

저도 분발해서 속도를 높여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무튼 뭔가 일 터졌을 때만 본부로 찾아오는 나츠키쟝... 앞으로는 좀 더 자주들러서 인간관계를 쌓자꾸나...(??

189 사오리 - 나츠키 ◆5J9oyXR7Y. (NDkts9qm8g)

2021-12-14 (FIRE!) 21:39:41

>>187
놀라고 있는 나츠키의 심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유즈키 사오리는 태연한 얼굴로 웃으며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빨대로 몇 모금 마시며 넘겨내고는 나츠키의 이야기가 거의 다 끝날 무렵이 되고서야 말을 꺼내려 하였습니다.
냥냥펀치 테스트 이야기를 꺼낼 때쯤에 그녀가 귀를 쫑긋였습니다만 놀라지 않아도 좋습니다. 이 고양이꿈같은 세계에선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니까요!

"냥냥펀치 테스트는 평소 하던것 아니니. 아무튼간에 알겠단다. 그러니까 본부에 볼 일이 있어서 온 거구나! "

빙그레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던 유즈키 사오리는, 쉬는 중이냐는 나츠키의 물음에 "그렇단다. 잠시 쉬는 시간이어서 커피 좀 사고 올라가는 길이었어. " 라고 답변하고는 이어지는 물음에 다음과 같이 대답하려 하였습니다.

"아, 사도 말이니? 오늘은 프리즈비를 들고 오는 날이 아닌것 같으니 안심하렴. 사이렌도 안 울리는 걸 보아하니 오늘은 별 일 없을거란다. "

...프리즈비라니, 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이곳의 사도는 프리즈비를 가지고 와 침공하러 오기라도 하는 것일까요?

190 RedCap ◆5J9oyXR7Y. (NDkts9qm8g)

2021-12-14 (FIRE!) 21:42:39

AU이벤트 막바지라고 아무튼 저세상전개를 꺼내고 있는 레캡입니다 (ㅋㅋㅋㅋㅋㅋ)

191 나루미주 (XEVc25/Q.Y)

2021-12-14 (FIRE!) 21:47:54

SN2 기관(프리즈비 이다)
기말주라 진행에 참가하게될지는모르겠지만... 모르겠지만...

192 나츠키-사오리 (MLxxWui9Bs)

2021-12-14 (FIRE!) 21:49:37

와 귀가 움직였어... 아니 하긴 내 귀도 이리저리 움직이고 그랬으니 당연한 일인가. 외면하고 싶어지는 현실을 눈 앞에 마주하니 진짜로 참담한 심정이다. 애써 표정관리를 해보지만 워낙 그쪽으로는 재능이 없다보니 지금 내 표정은 뭔가 어정쩡하게 웃는 느낌이지 않을까... 그보다 평소 하던거라구요? 그 말에 뭐라고 하려다가 뒤이은 말이 더 충격적이라 모든 동작이 일시정지 해버렸다. 하... 지금... 뭐라구요...??

"...프리즈비요? 제가 아는 그 프리즈비가 맞나요??? 프리즈비라구요??????“

그거 그 강아지들이 좋아하는 그거 아니야? 원반??? 던지면 가서 물어오는거? 브로콜리...가 아니라 보더콜리가 엄청나게 좋아하는 그거 아니냐고!!! 그걸 사도가 왜 들고 오는데???? 대체?? 왜????? 표정관리고 자시고 지금 이걸 듣고 관리가 되냐고!!! 그야말로 놀-람 그 자체인 표정을 하고 사오리 씨를 봤다. 아니 대체 이게 뭔...

"그게 대체 무슨 소리에요??? 대체, 아니, 잠깐만 사도가... 사도가 오는 목적은 지하―아, 그, 아무튼 프리즈비는 하나도 상관이 없지 않나요?!"

아무리 그래도 여기서 지하 언급을 하면 좀 그럴 것 같아서 다급하게 말을 바꾸긴 했지만, 아니 애초에 지하에 있는 릴리스를 목적으로 오는 녀석들이 프리즈비는 왜 들고 오는 건데요?! 전혀 말이 안 되잖아...?

193 RedCap ◆5J9oyXR7Y. (NDkts9qm8g)

2021-12-14 (FIRE!) 21:50:24

>>191 SN2기관(아무튼 갖고 있으면 멍멍이됨)(??)
나루미주 다시 한번 어서오세요. 나루미주 현생이 아무튼 잘 풀릴 수 있기를 기원하는 레캡입니다...(ㅠㅠ)
기말고사가 끝나는 날이 언제쯤이신지 말씀해주시면 확인해 진행에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194 나츠키주 (MLxxWui9Bs)

2021-12-14 (FIRE!) 21:51:04

대충 네코르프 세계관 사도쟝...
나루미주 어서오세요 :3 앗 기말... 그럼 어쩔 수 없죠..
기말고사 화이팅인겁니다 힘내세요!

195 RedCap ◆5J9oyXR7Y. (NDkts9qm8g)

2021-12-14 (FIRE!) 21:53:58

(본인도 학식이라 아무튼 학식분들 사정은 정말 4000% 이해중인 레캡)

>>194 저 네르프 본부 밑에 있는 릴리스 씨를 향해 프리즈비를 들고 오고 있는 사키엘(멍사도) 입니다. (ㅋㅋ)

196 나츠키주 (MLxxWui9Bs)

2021-12-14 (FIRE!) 21:55:44

레캡도... 기말...화이팅입니다...(토닥닥

ㅋㅋㅋㅋㅋㅋ여기서도 목적은 지하실 릴리스쟝이군요
과연 프리즈비가 릴리스의 손에 들어가게 되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 것인가... 인류의 멍멍화?(???

197 나루미주 (XEVc25/Q.Y)

2021-12-14 (FIRE!) 21:57:03

아아아아아니 시험공부하다가 머리가 돌았나 S2기관입니다 SN2는 친핵체치환반응 뭐시기고...(@@)
시험이 금요일에는 끝이 납니다....반갑습니다 여러분...

198 나츠키주 (MLxxWui9Bs)

2021-12-14 (FIRE!) 21:58:19

S2기관에 네코미미의 N을 붙여서 SN2기관인줄 알았는데...(충격(?

199 사오리 - 나츠키 ◆5J9oyXR7Y. (NDkts9qm8g)

2021-12-14 (FIRE!) 22:02:13

>>192
"으응? 나츠키, 왜 그러니? 저번 사도들이 올 때도 보지 않았었니? "

사오리는 정말로 놀라고 있는 나츠키의 태도가 당황스럽다는 듯 고개를 갸웃이며 되물으려 하였습니다.
그녀는 정말로 나츠키가 왜 놀라고 있는지 이해가 안간다는 듯, 머리를 긁적이며 말을 이으려 하였습니다...

"사도는 말이야, 저 바다 너머에서부터 우리 세계를 멍멍이 세계로 만들기 위해 오고 있단다. 모든 인간들이 프리즈비를 던지게 되는 세계로 만들기 위해서 말이지. 상관이 없다니 무슨 소리니? "

......이건 정말로 당황스러운 말인듯 합니다.
사도가 프리즈비를 들고 온다니 이게 대체 무슨 소리인가 싶습니다. 나츠키가 보고 들은 것은 지금 이것관 전혀 다른 이야기였으니까요.
아무래도 이 세계, 정말로 뭐가 단단히 잘못된 것 아닐까요? 혹시 이 세계는 진짜로 거대한 개꿈, 아니 냥꿈인 것이 아닐까요?

200 RedCap ◆5J9oyXR7Y. (NDkts9qm8g)

2021-12-14 (FIRE!) 22:08:53

>>196 일하고 있는것 때문에 내년 1학기까지 쉬게 되었는데 원래대로라면 지금쯤 기말시험을 보고 있어야 했을 레캡입니다. 🤦‍♀️
아무튼간에 그렇습니다. 프리즈비를 릴리스에게 주기 위해 저 바다 너머에서 오고있는 사도들입니다...(@@)

>>197 (>>198 나츠키주처럼 Neko 붙어서 SN2 기관인줄 알았던 레캡)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화수목 진행은 시간을 단축하거나 중간에 일상의 날 하루 더 끼워넣는 등으로 아무튼 진행에 반영해 두도록 하겠습니다.
진행 부분은 큰 걱정 하시지 마시고 다녀오셨음 하는 바램입니다. 나루미주의 시험이 좋은 결과가 나올수 있으시길 응원하겠습니다!

201 나츠키-사오리 (MLxxWui9Bs)

2021-12-14 (FIRE!) 22:11:34

".......하?“

얼빠진 소리가 입에서 나온다. 아마 표정도 비슷한 정도로 얼이 빠져있을 것이다. 아니, 잠깐만. ...모든 인간들이 프리즈비를 던지게 되는 세계로 만들기 위해 저 바다 너머로부터 오는 거라고? ...멍멍이 세계로 만들기 위해 오고 있다고? 지금 내가 듣고 있는 게 대체 뭔 소리일까 싶으면서도, 이 상황을 도피하기 위해서인지 평소보다도 바쁘게 돌아가는 머리로는 지금껏 보고 들은 것들을 열심히 짜맞추고 있었다. 아, 그래서 에반게리온에 고양이손이 달리고 냥냥펀치로 사도를 쓰러트리고 그러는 건가? 사도가 멍멍이고 인류는 고양이라서? 어? 인류가 언제부터 고양이고 사도는 언제부터 강아지였던거지? 대체 언제부터?

"...하...하하... 아니... 사오리 씨, 장난치지 마시고... 저 이미 알고 있다구요? 망할 아버지가 이미 보여줬어요. 네르프 지하에 있는 그거. 그거랑 사도가 만나면 인류가 멸망하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에반게리온이 사도를 막고, 우리들 파일럿이 세계의 멸망을 막는 거라고, 그런 거라고 했는데...“

설마, 사오리 씨 내가 지하에서 그걸 봤다고 생각 못하고 아무렇게나 둘러대는거 아니야? 둘러대는 것도 정도가 있지! 장난으로 하는 대답이라면 적당히 해줬으면 한다. 난 이미 다 알고 있는데!

"LCL이 뭔지도 다 알고 있어요. 그러니까... 그런 장난 안 통한다구요."

/이랬는데 네코르프 세계관에서 LCL이 캣닢스프레이원액(...)같은거면 어쩌지...(????

202 나츠키주 (MLxxWui9Bs)

2021-12-14 (FIRE!) 22:12:38

앗 내년1학기까지 휴학이시군요...
뭐야 제 응원 돌려줘요(?????)

203 사오리 - 나츠키 ◆5J9oyXR7Y. (NDkts9qm8g)

2021-12-14 (FIRE!) 22:21:46

>>201
네르프 지하에 있는 '그거' 를 얘기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사오리는 전혀 놀라지 않은 듯 그저 고개를 젓기만 해보일 뿐이었습니다.
오히려 그녀는 이게 대체 무슨 소리냐는듯, 나츠키를 향해 다음과 같이 되물으려 하였습니다...

"나츠키, 무슨 소리 하는거니. 우리 특무기관 네코르프는 세계가 멍멍이화 되는 걸 막기 위해 움직이고 있잖니! "

전혀 장난스레 얘기하지 않고 있는 그녀를 보고 있자면, 의심이 확신으로 변하게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이 세계가 진짜 꿈일 수도 있다는 확신 말입니다.

"장난이 아니라 정말이란다. 저번 사도도 머리에 강아지귀를 달고왔지 않니, 기억나지 않니? "

이 어처구니없는 질문을 너무나게 태연하게 던지고 있는 유즈키 사오리를 보십시오. 이게 꿈이 아니고서야 어떻게 이러겠습니까?

204 RedCap ◆5J9oyXR7Y. (NDkts9qm8g)

2021-12-14 (FIRE!) 22:23:03

시간도 시간이니만큼 지금부터 출석 체크 받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진행에 참여 가능하신 레스주분께선 손을 들어주시면 자동 체크처리 되실겁니다. (@@)

205 나츠키주 (MLxxWui9Bs)

2021-12-14 (FIRE!) 22:23:49

>>204 체-크입니다 :3
답레는 진행 끝나고.. 아님 내일....

206 타카기주 (4S2oAMQpDY)

2021-12-14 (FIRE!) 22:24:13

>>204 체크!

207 이름 없음 (be4pDlN/u2)

2021-12-14 (FIRE!) 22:28:42

쿨럭

208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NDkts9qm8g)

2021-12-14 (FIRE!) 22:34:00

Phase 2 첫 번째 에피소드
Episode One : Arctic
시작합니다.

오늘 진행의 부제는 一觸卽發 입니다.

209 카시와자키 나츠키 (MLxxWui9Bs)

2021-12-14 (FIRE!) 22:36:07

"아, 네. 잠깐만요! 요리미치! 제어봉하고 리액터 상태가 어떤지 확인해야해! 그러니까 아저씨... 아니, 아저씨말고!! 저기요!"

일단 핸드폰을 살짝 멀리 들고서, 가장 가까이 있는 소위 아저씨를 향해 물으려다가 아차, 이 아저씨 지금 사태에 별 도움이 안 될 것 같다는 판단이 좀 늦게 따라왔다. 해결하겠다고 장담하자마자 일이 터진 걸 보면 오히려 이 아저씨한테 도움을 요청했다간 또 다른 일이 터질 것만 같은 불길한 예감마저 들었다. 약간 걸어다니는 플래그 덩어리같은...? 그래, 차라리 저 뒤쪽에서 기동 시스템 올 다운!을 외치고 있던 사람들-관제실 직원들이 더 도움이 될 것 같아 빠른 걸음으로... 아니, 뛰다시피 그쪽을 향해 다가가며 부르려고 했다.

"―제어봉하고 리액터 상태는 어떤가요? 기동 정지는 가능할까요?? 급해요! 빨리!"

학생에게 순순히 알려줄지는 모르겠지만... 비상상황이고, 알려줄 수 있지도 않을까. 나한테 안 알려준대도 어차피 곧 사오리 씨와 이오리 씨가 올라온다고 했으니 걱정은 없겠지만... 그래도 알아두는게 좋을 것 같은데! 아무튼 핸드폰을 가리켜 보이며 지금 통화중이고 이 사람한테 전달해야 한다-라는 걸 어떻게든 어필하려고 하면서 질문을 던졌다.

그보다 저거 동력원 원자로라고 했잖아... ...맞아 그랬지. ...그럼 저게 날뛰어서 피해가 생길 가능성도 있지만, 최악의 경우에는...

"......하, 진짜..."

직원들의 대답을 기다리는 사이에 최악의 경우까지 상상을 마쳐버렸다. 민간인이고 자시고 저것의 동력원인 원자로가 지금 당장 터지기라도 한다면 여기 있는 모두가 삭제당할지도 모른다. 비유가 아니라 진짜 물리적으로... ...최악이네 진짜.

@ 도움안되는 소위 아저씨는 빠져! 관제실 직원들에게 다가가 이오링이 지시한대로 물어봅니다

210 RedCap ◆5J9oyXR7Y. (NDkts9qm8g)

2021-12-14 (FIRE!) 22:36:59

어떻게 오늘 진행은 국내 파트 쪽 진도를 좀 빼볼 수 있을 것 같단 느낌이 드는 듯 합니다...(@@)
>>205>>206 나츠키주 타카기주 두분 모두 체크되었습니다.

211 RedCap ◆5J9oyXR7Y. (NDkts9qm8g)

2021-12-14 (FIRE!) 22:37:48

.dice 1 100. = 45 3의 배수만 나오지 않으면 됩니다.

212 카에데주 (be4pDlN/u2)

2021-12-14 (FIRE!) 22:37:51

나메도 안 달고 쿨럭으로 체크한 카에데주. 바보.

213 카에데주 (be4pDlN/u2)

2021-12-14 (FIRE!) 22:38:19

다갓은 또 뭘 생각하는걸까요

214 나츠키주 (MLxxWui9Bs)

2021-12-14 (FIRE!) 22:38:26

215 나츠키주 (MLxxWui9Bs)

2021-12-14 (FIRE!) 22:38:51

카에데주셨군요 어서오세요 :3

216 RedCap ◆5J9oyXR7Y. (NDkts9qm8g)

2021-12-14 (FIRE!) 22:39:18

조졌네(조졌네)

217 RedCap ◆5J9oyXR7Y. (NDkts9qm8g)

2021-12-14 (FIRE!) 22:40:00

조짐이 안 좋은데 일단 구도쿄 파트는 타카기주 레스 올라오는 대로 판정 레스가 올라갈겁니다...

>>212 카에데주 체크되었습니다.

218 RedCap ◆5J9oyXR7Y. (NDkts9qm8g)

2021-12-14 (FIRE!) 22:40:23

.dice 1 50. = 4 예상 사망자

219 RedCap ◆5J9oyXR7Y. (NDkts9qm8g)

2021-12-14 (FIRE!) 22:40:59

사망자를 포함한 총 예상 사상자는...
.dice 4 50. = 42

220 나츠키주 (MLxxWui9Bs)

2021-12-14 (FIRE!) 22:41:24

아니 진짜 몬데요 다갓...
작정했네 작정했어...

221 RedCap ◆5J9oyXR7Y. (NDkts9qm8g)

2021-12-14 (FIRE!) 22:42:18

여파가 창가에 관람객들까지 미치나요?
.dice 1 2. = 1 Y/N

222 RedCap ◆5J9oyXR7Y. (NDkts9qm8g)

2021-12-14 (FIRE!) 22:42:38

223 요리미치 타카기 (4S2oAMQpDY)

2021-12-14 (FIRE!) 22:42:48

"제어봉하고 리액터?"

나츠키가 핸드폰을 가져간 뒤 그녀가 주로 이야기를 듣고 있었으나.

대충 어떻게 된 일인지 파악이 가능했다. 말하자면 지금 제트 얼론을 누군가가 막아야 한다는 것.

그리 생각한 타카기는 고개를 끄덕이며 입을 열었다.

"비록 저희는 학생이지만 전화를 하고 계신 분은 이 일에 관해 전문적인 분이십니다. 지금은 사람이 하나라도 더 필요한 이상 서로 협력을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나츠키 괜찮을거야. 우리가 막을 거잖아?"

타카기는 주변 직원들에게 침착하게 상황을 설명하는 동시에 나츠키가 심란해하는 것을 어떻게든 진정시켜 볼려 한다.

@

224 나츠키주 (MLxxWui9Bs)

2021-12-14 (FIRE!) 22:44:48

....국내파트에... 원한있습니까.. 다갓...

225 타카기주 (4S2oAMQpDY)

2021-12-14 (FIRE!) 22:45:15

이거 제트 얼론에 관련해서 평가가 나빠지겠는걸...하필 소개하자마자 사고를 내다니..

226 RedCap ◆5J9oyXR7Y. (NDkts9qm8g)

2021-12-14 (FIRE!) 22:45:54

민간인 포함 사상자는 에피소드3보단 적은 편이니 이걸 다행이라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판정 레스 들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진짜로 폭주 기관차 제대로 탈거같은 안 좋은 예감이 드는 이번 진행입니다...

227 나츠키주 (MLxxWui9Bs)

2021-12-14 (FIRE!) 22:46:07

전략자위대 평판 떨어지는 소리 들린다 들려~

228 나츠키주 (MLxxWui9Bs)

2021-12-14 (FIRE!) 22:46:55

ㅋㅋㅋㅋㅋㅋ아... 에피3에 비하면야...
아무튼 이번엔 국내파트 파일럿 친구들이 지옥불 걸을 차례라 이거죠... 예... 겸허하게 받아들이겠습니다...(죽은눈

229 카에데주 (be4pDlN/u2)

2021-12-14 (FIRE!) 22:48:38

「전 뭘 하면 될까요?」
「참여 안하는게 낫지 않을?까」

230 나츠키주 (MLxxWui9Bs)

2021-12-14 (FIRE!) 22:49:59

아마 카에데는... 첫 출근부터 비상이 걸리지 않을까(...)합니다..
그래도 순한맛...이지 않을까요... 일단 나츠키랑 타카기 쪽은 확실히 폭주기관차 토마스 코스고...(?

231 타카기주 (4S2oAMQpDY)

2021-12-14 (FIRE!) 22:51:34

뿡뿡뿡!

232 나츠키주 (MLxxWui9Bs)

2021-12-14 (FIRE!) 22:51:59

앗 그리구 진행레스라면...
카에데주는 situplay>1596392065>792 이거 반응레스 써오시면 되는 것입니다...?
알고 계실지도 모르겠지만 그냥...예...

233 시노하라 카에데 (8pJC.dYOrI)

2021-12-14 (FIRE!) 23:30:25

... 에. 무슨 소리인지 전혀 모르겠다. 코어가 심장 역할을 한다면 돌아가는 원동력은...? 전력... 5분...? 효율이 정말 좋지 않은 것 같다.

...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역시나 불안해진다. 무슨...

... 자신이 이런 상황에서 도움이 될수 있을지.

'경고: 심박수가 120을 넘고 있습니다, 카에데.'

235 미츠루주◆UO0HO7RAyE (4DlYl2IAKE)

2021-12-14 (FIRE!) 23:32:29

저저저저저오늘한시에와요
...미안해요

236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NDkts9qm8g)

2021-12-14 (FIRE!) 23:32:54

>>209>>223 TOKYO-1

“협력…? 무슨 협력? 너희들이 어떻게 협력을 한단 말이냐? 그 거대한 기체에 타기라도 해서? “

쿠라하시 소위는 어이가 없다는 듯 갸웃이며 타카기를 향해 되물으려 하였습니다.
기체에 대해 말하는 투로 보아 그는 에반게리온에 대해 알고있는 눈치였습니다. 하지만 이상하였습니다. 뭔가가 이상하였습니다.
대체 어떻게 일반 군인일 뿐인 그가 에바의 존재에 대해 알고 있단 말입니까?

“일개 아이들인 뿐인 너희들이 어떻게 막아내겠단 거냐, 꼬마야. “

비웃는 듯 한쪽 입꼬리만 올려보이며, 그는 재차 타카기를 향해 물으려 하였습니다.
세간에선 아무리 몇호기 파일럿이니 몇 번째 아이니 소리를 듣는 여러분이라지만, 네르프 밖에 나온 여러분들은 일반인들 앞에선 그저 아이들, 아이들일 뿐이었지요. 어른들의 시야에 어린 아이들은 그저 보호해야 할 대상, 그 이상 그 이하로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시선은, 에반게리온 파일럿인 여러분들에게도 다를 바 없이 주어지고 있었습니다.

나츠키는 재빨리 관제실 직원들 쪽을 향해 뛰어가다시피 다가가 물으려 하였습니다…

관제실 직원들은 그래프에 뜨고 있는 기이한 수치를 보고 있느라 몹시 바쁜 상태였습니다. 하나같이 다들 제 눈앞에 놓인 모니터의 수치를 저 뒤에 있는 상급자에게 보고하느라 바쁜 상황이었지요. 그렇기에 관제실 직원들은, 다급하게 질문하러 뛰어오는 나츠키를 보는 둥 마는 둥 하며 저들끼리 이야기해보일 뿐이었습니다.
그들이 하는 이야기를 들어보자면 다음과 같았습니다.

- 리액터 내압 급상승! 위험 수치까지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 1차 냉각수 온도 상승중! 수치가 낮춰지지 않습니다!
- 밸브 개방해, 감속재 주입하고. 당장!!
- 안됩니다!!!!!! 제어 자체가 되지 않습니다. 저들에 의해 움직이고 있습니다!
- 펌프 출력이 올라가지 않습니다! 이대로 가다간 정말로 위험합니다!!!!!!!!

… 아무래도, 직원들에게 물어볼 것도 없을 듯 해보입니다.
나츠키가 상상하는 최악의 경우가, 실제로 일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쿵.

좀 더 그들에게 다가가 보려는 순간, 귀를 기울이려 할 것도 없이, 나츠키는 저 뒤에서부터 기이한 소리가 들려오는 것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나츠키만 소리를 듣게 된 것이 아니어서, 타카기도, 그 옆에서 이야기 하고 있는 소위도, 현장에 있는 모든 인원들도 무언가가 울려오는 듯한 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쿵.

아니…..울리는 소리가 아닙니다. 어딘가 익숙한 소리입니다.
처음 제3신도쿄시에 왔을 때 들었을 소리, 어쩌면 나츠키는 들었을 소리. 거대한 무언가로부터 들려오고 있는 소리!
만약에 여러분이 저 밖을 바라보았다면, 창 밖을 바라보려 하였다면, 소리의 근원지가 어디인지 파악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쿵.

저 멀리 빌딩에서부터 나와, 서서히 발을 움직이고 있는 주홍빛 기체….
제트 얼론이 움직이며 내고 있는 소리입니다.
한 발짝 한발짝 걸을 때마다 땅 전체를 울리게 하는 소리를 내고 있는 JA-01의 모습이, 서서히 점점 이쪽으로 가까워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조금도 방향이 틀어지고 있지 않았습니다….. 그렇습니다.

 쿵.

-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기체는, 제트 얼론은 이쪽을 향해 오고 있습니다!

- 동력 폐쇄! 긴급 정지!!!!! 당장 시도해, 한시가 급하다!
- 안됩니다, 통하지 않습니다!!!!! 모든 제어권이 뺏긴 상황입니다!
- 잔말 말고 당장 시도해!!!!! 뭐라도 좋다, 저걸 멈춰보란 말이다!!!!!
- 안됩니다, 정말로 안됩니다! 이 이상 시도시 노심 융해의 위험이 있습니다!!!!!

저 앞에서 들려오는 관제실 직원들의 다급한 목소리, 그리고 저 뒤에 있는 사람들에 의해 일제히 들려오고 있는 비명 소리………
사방에서 울려퍼지는 사람들의 목소리로 인해, 관제실 안은 이미 아수라장이 된지 오래였습니다.
정말로 계속해서 관제실 직원들에게 대화를 시도하시겠습니까?

237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NDkts9qm8g)

2021-12-14 (FIRE!) 23:35:16

평소와 같이 분량이 미쳐 날뛰고 있는 에피소드1 진행입니다(...)

238 나츠키주 (MLxxWui9Bs)

2021-12-14 (FIRE!) 23:37:23

호에에엑....

239 카에데주 (be4pDlN/u2)

2021-12-14 (FIRE!) 23:38:22

지금 국내파트가 너무 폭주하고 있어서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어요

240 요리미치 타카기 (4S2oAMQpDY)

2021-12-14 (FIRE!) 23:39:05

"호오.."

일방적으로 아래로 내려다보는 시선에도 불구하고 타카기는 상대의 반응에 이상한 느낌을 받았다.

"아저씨 정말 굉장하시네. 지금 상황이 이런데도 웃음이 나오시고 역시 어른이라서 그러신가요? 아직도 전 부족할 따름이네요."

어차피 싫어도 협력을 하게 되든 아니든 제대로 대화를 할 수 없다고 생각한 타카기는 그를 무시하고 나츠키에게 말했다.

"나츠키 저 사람들은 글렀어, 지금 중요한 건 사오리 씨나 이오리 씨야 어떻게 해야되는 지 물어봐."

그리고 그녀의 귀에만 들리게 가까이에서 소근거렸다.

"에바에 대해서 어떻게 일반 군인이 알 수 있는 지 물어보고."

비록 군관계자는 아니었던 타카기지만 에바라는 것은 평범한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존재였다.

이점을 이상하게 여기고 있는 이상 일단 본인들에게 말하는 게 좋다고 생각했다

@

241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NDkts9qm8g)

2021-12-14 (FIRE!) 23:39:14

카에데쪽 파트는 튜토리얼이기 때문에 그냥 맘편히 진행에 참여해 주셔도 괜찮으리라 생각합니다. (@@)

242 타카기주 (4S2oAMQpDY)

2021-12-14 (FIRE!) 23:40:03

그러니까 리액턴지 내부 시스템인지 어떻게 해야하냐고오

243 카시와자키 나츠키 (MLxxWui9Bs)

2021-12-14 (FIRE!) 23:43:43

"아이 진짜!! ―이오리 씨, 리액터 내압이 위험 수치까지 올라가고 있어요, 제어 불가능으로 보여요!! 이거―망했다...“

쿵. 쿵. 무언가 울리는 소리가 들린다. 아니, 울리는 소리가 아니야. 이 소리와 비슷한 걸 들어본 적이 있다. 제3신도쿄시에 처음 온 날, 사도가 처음으로 나타난 날. 검은색 다리가... 따라오던 날. 다급하게 시선을 창 밖으로 돌리자, 소리의 근원지가 똑똑히 보이고 있었다. 주황색 기체, 제트 얼론이 움직이고 있었다. ...그것도 이쪽으로. 아주 똑바로 말이다. 나도 모르게 전화에 대고 망했다고 말해버릴 정도로. 소리도, 모습도 점점 더 가까워진다. ...오고 있다. 이쪽으로.

"―제어권을 다 뺏겼다고 하네요. 노심융해 위험도 있다고 하고, 그리고 이쪽으로 제트 얼론이 오고 있어요. 아주 똑바로... 노리고 오는 것 같네요. 하, 이걸...“

위험해, 이대로라면 여기 있는 사람들 모두 다 죽어! 저절로 얼굴이 창백해지는게 느껴진다. 어차피 정보는 대충 다 주워들었으니 더 이상 말을 걸 필요는 없겠지. 아수라장이 된 여기서 더 뭘 하려고 해도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았다. 관제실 직원들에게서 등을 돌리고 다시 요리미치 쪽으로 돌아왔다. 시선은 문가로 향해 있었다. 이오리 씨는... 사오리 씨는 언제쯤 올라오시는거지... 그보다 요리미치 지금 뭐라고... 일반 군인이 에바에 대해서 알고 있어? 다시 슬그머니 요리미치, 그리고 그 아저씨가 있는 곳에서 거리를 벌렸다. ...그래, 이왕이니 문가로 가서, 이 소란에서 조금이라도 멀어져서 좀 더 작은 소리로 핸드폰에 대고 말했다.

"...이오리 씨, 어떻게 하죠? 아, 그리고 소위라는 그 아저씨, 에바에 대해서 어떻게 알고 있는 거에요?“

@ 에바가 없는 우린 뭘 할 수 있지? 그리고 이오링 저 아조씨가 에바를 알고 있는거같아요 이게 무슨 일이죠

244 나츠키주 (MLxxWui9Bs)

2021-12-14 (FIRE!) 23:52:20

앗 미츠루주 1시에 오시는군요... :3

245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NDkts9qm8g)

2021-12-14 (FIRE!) 23:52:58

>>233
TIP. 골뱅이(@)는 반드시 맨 밑에라도 붙여야 처리가 됩니다.

카에데가 불안해하는 사이, 카에데의 비서격 AI가 이상 신호를 카에데에게 전달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한 신호를 들은 것인지, 후지와라 박사는 불안할 것 없다는 듯 카에데를 향해 말하려 하였습니다.

"불안할 것 없단다, 작은 아이야. "

만약에 소리를 듣고 고개를 들어보려 하였다면, 카에데는 빙그레 웃으며 이쪽을 내려다보고 있는 후지와라 박사의 얼굴을 볼 수 있었을 것입니다.

"정말로, 불안할 것이야 없어. 우리는 지금 가장 큰 도움을 주러 가는 것이니. 중앙지령실이 아닌 곳에서 도움을 주는 건 아마 처음이겠지만. "

박사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박사의 뒤로 [ GATE 3 ] 이란 커다란 글씨가 보이기 시작하였습니다....
무슨 소리를 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원래는 이곳으로 가야 하는 게 아니었단 걸까요?

246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NDkts9qm8g)

2021-12-14 (FIRE!) 23:53:36

.dice 1 100. = 7 7의 배수만 나오지 않으면 됩니다.

247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NDkts9qm8g)

2021-12-14 (FIRE!) 23:53:50

(이젠 실성중인 레캡)

248 타카기주 (4S2oAMQpDY)

2021-12-14 (FIRE!) 23:54:35

??? 캡 혹시 다이스 예언 능력이라도 각성한 거 아닌가요? 왜 이것만 나오지 않으면 된다고 하면서 딱 맞아?????

249 나츠키주 (MLxxWui9Bs)

2021-12-14 (FIRE!) 23:54:49

????????????????????

250 나츠키주 (MLxxWui9Bs)

2021-12-14 (FIRE!) 23:55:37

진짜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요... 오늘 진행....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는것....

251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NDkts9qm8g)

2021-12-14 (FIRE!) 23:55:55

왜 사상자 관련 다이스만 이렇게 나오는 것인지 정말로 지금만큼 당황스러울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252 타카기주 (4S2oAMQpDY)

2021-12-14 (FIRE!) 23:56:24

누가 보면 진짜 다이스 조작이라고 하겠다 ㄷㄷㄷ 근데 아니니까 더 어메이징하다

253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NDkts9qm8g)

2021-12-14 (FIRE!) 23:56:55

>>248>>250 국내 파트 진행은.....정말로 이번 판정은 마음의 준비를 하셔야 한단 점만 미리 공지드리고 판정하러 가겠습니다.....🤦‍♀️

254 나츠키주 (MLxxWui9Bs)

2021-12-14 (FIRE!) 23:56:58

어떻게든 파일럿들의 멘탈을 박살내보겠다는 다갓의 음모다
음모론이 아니고서야 이 다이스는 설명이 안 되는 것입니다...

255 타카기주 (4S2oAMQpDY)

2021-12-14 (FIRE!) 23:57:04

이게 바로 거 뭐시냐 다이스 각본?

256 타카기주 (4S2oAMQpDY)

2021-12-14 (FIRE!) 23:58:02

근데 파일럿보다 자위대 멘탈이 가장 나가는 거 아닐까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누구보다 나락으로 떨어질 것 같은데;;;;;

257 나츠키주 (MLxxWui9Bs)

2021-12-14 (FIRE!) 23:59:14

소위 아조씨 멘탈 괜찮을까... :3

258 타카기주 (4S2oAMQpDY)

2021-12-14 (FIRE!) 23:59:26

기껏 네르프에 대항하겠다고 신병기 발표했는데 신병기를 폭주를 하지 사상자 진짜로 나오지 그리고 이젠 더 나오지...

만약 레스캐가 자위대 소속이었다면 따따블로 멘탈이 나갔닼ㅋㅋㅋㅋㅋㅋㅋㅋ

259 타카기주 (4S2oAMQpDY)

2021-12-14 (FIRE!) 23:59:55

중딩에게 매도당하고 이후 방패막이로 써진다면 폐인이 될 가능성도 농후...

260 나츠키주 (pa0urMNCMk)

2021-12-15 (水) 00:01:29

그래도 에바 알고 있는거 보면 뭔가 중요인물같은데 그렇게 한방에...
...아니 원래 인생은 너도 나도 한방이긴한데(????)
아무튼 진행레스를... 두근두근하면서 기다려야... 도키도키...도키도키도키도키도키 너의 에바가 즈큥도큥(실성(?

261 타카기주 (lD90TyfKjw)

2021-12-15 (水) 00:02:08

도키도키 자위군 메모리얼즈

262 미츠루주◆UO0HO7RAyE (4yEkWieqjo)

2021-12-15 (水) 00:03:39

((정신가출))

263 나츠키주 (pa0urMNCMk)

2021-12-15 (水) 00:11:19

(옆에서 같이 정신가출중)

264 타카기주 (lD90TyfKjw)

2021-12-15 (水) 00:14:17

애웅

265 타카기주 (lD90TyfKjw)

2021-12-15 (水) 00:29:37

전 이만 자러 갈게요! 모두 바이!

266 나츠키주 (pa0urMNCMk)

2021-12-15 (水) 00:30:05

타카기주 주무세요 :3 푹 쉬세요~

267 미츠루주◆UO0HO7RAyE (4yEkWieqjo)

2021-12-15 (水) 00:31:34

안녕히주무새요...

268 시노하라 카에데 (BI0IFsiNUs)

2021-12-15 (水) 00:50:26

"도움이... 오히려 저는 짐만 될 것 같은데요..."

신입이 도움이 될까, 자신은 엄마처럼 천재가 아니다. 어떻게든 하려 하다가, 오히려 망쳐버린다면... 면목이 없을 것이다.

"그것도 긴급상황이라면.. ."

269 카에데주 (BI0IFsiNUs)

2021-12-15 (水) 00:50:51

악, 또 일찍 보내졌어요...

270 시노하라 카에데 (BI0IFsiNUs)

2021-12-15 (水) 00:53:28

AI의 말을 듣고 심호흡을 시도하지만, 현재 들어온 정보의 처리와 긴급한 상황, 전부다 카에데의 스트레스를 폭증시키고 있었다.

"도움이... 오히려 저는 짐만 될 것 같은데요..."

신입이 도움이 될까, 자신은 엄마처럼 천재가 아니다. 어떻게든 하려 하다가, 오히려 망쳐버린다면... 면목이 없을 것이다. 그렇기에 떨리는 목소리로 호소한다.

"그것도 긴급상황이라면.. ."

자신은, 다른 사람의 짐이 되고 싶지는, 민폐를 끼치고 싶지는 않다. 이미 작고 약한 몸, 더이상 짐이 되면...

@

271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0vfITvlhck)

2021-12-15 (水) 00:58:00

>>240>>243 TOKYO-1

 쿵.

 쿵.

 쿵.

한 발짝 한 발짝 나아갈 때마다 울려오는 소리는, 단순히 땅에서 울리기만 하는 것이 아니어서, 주변으로 일제히 파장이 퍼지고 있었습니다. 한 발짝 가까워 질 때마다 땅이 흔들리고 창문이 흔들리려 하였고, 두 발짝 가까워 질때는 유리에 금이 가기 시작하더니….
세 발짝 가까워 질때는 완전히 금이 가게 되어, 창문이 깨지고 사방으로 파편이 튀려 하였습니다.

“어른이기 때문인게 아니라 말이 안되서 그러는 거ㄷ…..……..?!?! “

그래요, 딱 타카기의 질문에 대답하려 하였을 무렵에 말입니다.

파편은 고스란히 안쪽으로, 창가에 있던 사람들을 향해 날아오려 하였습니다.
창문 전체에 파동이 전해졌기 때문에, 창가에 있던 사람들 그 누구도 파편을 피할 수가 없었습니다….
타카기와 쿠라하시 소위가 있는 쪽은 다행히도 가까스로 이 혼란에서 피해갈 수 없었습니다만, 다른 이들은 결코 예외가 되지 못했습니다.

크고 작은 유리 파편들이, 일제히 안쪽으로 쏟아지고 날아든 영향인지…..
사방에서 들리고 있는 비명소리와 절규하는 소리로, 혼란은 더욱 가중되어만 가고 있었습니다.

정신이 나갈 것만 같은 피에 젖은 목소리들이, 타카기와 나츠키의 귀로 들려오고 있었습니다.
이제까지 에반게리온에만 타고 움직였던 여러분으로써는 전혀 들어보지 못했을 소리였습니다.
당연하였습니다. 제 한몸 건사해나가며 기체를 움직이기에도 바쁜 와중에, 가라앉고 떨어지던 이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틈이 대관절 어디 있었단 말입니까?

서서히 거리를 벌리며 뒤로 물러서려 하며, 나츠키는 유즈키 박사에게 질문하려 하였습니다.
나츠키의 말이 다 끝나려 하기 무섭게, 타카기의 휴대전화에서 유즈키 이오리가 다음과 같이 말하는 것이 들려오기 시작하였습니다…
굉장히 다급히 외치고 있는 소리인 것을 들을 수 있었는데, 내용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 지금 올라가겠습니다. 나츠키 양. 그리고 타카기 군. ]
[ 안전한 쪽으로 피해 계시기 바랍니다. 절대로 내부에서 벗어나지 마십시오. 그리고…. ]

절대로 내부에서 벗어나지 말라니, 이게 무슨 소리일까요?
의문이 채 가시기 전에, 유즈키 이오리에게서 다음과 같은 대답이 들려오려 하였습니다.

[ 그 군인은, 저희 측에선 전혀 모르는 사람입니다. ]
정말로 모르고 있을까요?

 콰아아아아앙 - !!!!!!!!!!!!!!!!

무슨 소리인지 재차 물어볼 틈도 없이….. 나츠키와 타카기의 바로 뒤로부터 뭔가가 내려앉는 듯한 거대한 소리가 울려퍼지려 하였고,
일순간 퍼진 먼지바람으로 인해, 한순간이었지만 여러분들의 눈앞이 흐려져 뿌얘지려 하였습니다.

만약에 여러분께서 소리의 근원지로부터 멀지 않은 곳에 있었다면, 여러분은 반동에 날아가 저 앞으로 넘어지려 할 뻔하거나, 그대로 날아가 벽에 부딪히려 하게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뒤에서부터 날아오는 파편에 스쳐 상처를 입게 되었을지도 몰랐지요.
그러나 어느 쪽이던간에 확실한 것은 하나였습니다.

현장에 있는 그 누구던, 이 거대한 폭음의 영향을 피해갈 수가 없단 것이었습니다.

발 옆으로 뿌려지다시피한 새빨간 자국,
사방에서 들려오는 고통에 찬 소리……
상상하려 할 것도 없을 겁니다. 아니, 상상하려 하는 게 더 끔찍할 지도 모릅니다.

뒤를 돌아보려 시도하시겠습니까?

272 미츠루주◆UO0HO7RAyE (4yEkWieqjo)

2021-12-15 (水) 01:01:05

왔는데 이게머선일이야.... 진짜.... 머선일¿?

273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0vfITvlhck)

2021-12-15 (水) 01:02:13

파일럿들은 크게 다치거나 하지 않았으니 안심하셔도 좋습니다!

274 미츠루주◆UO0HO7RAyE (4yEkWieqjo)

2021-12-15 (水) 01:03:23

(넹글넹글)
이이럴수가아아ㅏ아

275 카에데주 (BI0IFsiNUs)

2021-12-15 (水) 01:07:57

\(^o^)/

276 카시와자키 나츠키 (pa0urMNCMk)

2021-12-15 (水) 01:13:16

창문이 깨지고 사방으로 파편이 튄다. 여기저기서 비명소리가, 절규가 들린다. 귀를 틀어막고 싶어진다. 무서워, 대체, 갑자기 왜 이런 일이. 하지만 아직 통화는 끝나지 않았다. 이오리 씨가 무언가 외치고 있다. 다급한 외침은 내부에서 나가지 말 것, 그리고― 그 군인은 네르프 측에서는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는 것. ...그럼 대체. 저 아저씨는 어떻게 에바를 알고 있는거지?

"네? 그럼 어떻ㄱ―――?!“

어떻게 알고 있는 거지?라는 말이 끝나기도 전에 거대한, 그야말로 폭음이 울려퍼졌다. 소리가 파동이라는 것을 입증이라도 하듯, 소리가 들리는 게 아니라 무언가의 파동이 귀로, 고막으로... 아니, 몸 전체를 훑고 지나가는 느낌이 들고 다리가 휘청인다. 그 직후 시야가 뿌옇고 매캐해졌다. 먼지바람이 퍼지고 있다는 판단을 하기도 전에 반사적으로 빈 손을 들어 입가를 가리고 눈을 감는다. 이미 먼지가 들어간 눈과 입은 텁텁해서 눈물과 기침이 나온다. 먹먹해졌던 귀가, 시야를 흐리게 하던 먼지가 가라앉고 나서 들리고 보이는 것은... ...그야말로...

"......“

엉망진창이 된 바닥. 먼지와 파편들. 그리고 흩뿌려진 새빨간 자국들. 사방에서 들려오는 고통에 찬 소리들.
한번도, 단 한번도 접해본 적 없는 것들이다. 픽션에서조차. 당연하다, 중학생에게 허용된 작품에 이런 묘사가 처절하고도 상세하게 되어있을 리가 없다. 에바에 타서도 이런 것은 보고 들은 적이 없다. 거대한 기체에 타면 이런 것들은 너무나도 작아서 보이지도 않고, 들리는 것은 오퍼레이터의 안내와 지시밖에는 없으니까. ...이런 건, 처음인데, 처음인데... 머리 속에서 비상벨이 울리는 것 같다. 무슨 일이 일어났던거지. 뭐지, 대체 뭐가 어떻게 되고 있는...

오도카니 서 있는 내 발 옆으로 비산한 핏자국을 따라 천천히 시선을 옮긴다. 아래에서, 옆으로, 그리고... ...뒤로.

@ 돌아봅니다

277 나츠키주 (pa0urMNCMk)

2021-12-15 (水) 01:14:07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ㅋㅋㅋㅋ 아 진짜ㅋㅋㅋㅋ아... 이오링...사오링... 얼른 와줘요...
그리고 소위 아조씨는 정체가 뭐야... 스파이야...? 아님 이오링 노트북에서 정보 빼낸거야...??? 아조씨 정체가 모에요...

278 나츠키주 (pa0urMNCMk)

2021-12-15 (水) 01:16:11


아무리 생각해도 오늘 브금은 이거다...진짜...

279 미츠루주◆UO0HO7RAyE (4yEkWieqjo)

2021-12-15 (水) 01:16:39

앗 (유튜브뮤직프리미엄이 아님)

280 나츠키주 (pa0urMNCMk)

2021-12-15 (水) 01:17:56


앗(프리미엄 잊고 있었음)
이건 되나요...?

281 미츠루주◆UO0HO7RAyE (4yEkWieqjo)

2021-12-15 (水) 01:19:20

재생 됩니다 (이럴수가~~~~~)

282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0vfITvlhck)

2021-12-15 (水) 01:21:38

>>270 Geofront

"사야카의 아이야, 걱정하지 마려무나. 너는 결코 짐이 되지 않을 거란다... "
"네가 이제까지 배우고 익힌 것들이 빛을 발할 때가 왔으니, 네 능력이 아이들에게 분명 큰 힘이 되어줄 게야. 그러니 기운을 내렴. "

후지와라 박사가 카드키를 찍게 무섭게, 문이 열리려 하였고...오래 지나지 않아 카에데는 박사와 함께 [ GATE 3 ] 의 안에 진입하게 되었습니다.
온통 녹색으로 물들은 내부로 들어서기 무섭게, 카에데는 굉장히 바삐 움직이고 있는 엔지니어들과 자신과 같은 기술부 직원들, 그리고 어떠한 장비를 장착중인 거대한 기체 둘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보랏빛과 초록빛이 섞인 거대한 기체와,
하얀색과 주황색이 섞인 또다른 기체.
에반게리온 초호기, 그리고 영호기 입니다.

"F형 장비 준비 다 끝났나? "
- 아직입니다, 박사님. 3분 후에 바로 준비가 끝납니다.
"빨리 준비시켜. 당장 폭격기에 싣고 이동해야 하니까. 3분도 늦다. "

주위를 바삐 오가는 기술부 직원들과 가벼이 대화를 나누던 후지와라 박사는, 카에데 쪽으로 고개를 돌리고는 다음과 같이 말하려 하였습니다.

"보았니, 아이야? 저게 이제부터 우리들이 도움을 줘야 할 아이들이 탈 것이란다. 사람이 만든 최후의 인조병기. 인조인간 에반게리온. "

저 앞에 서 있는 보랏빛 기체를 가리키려 하며, 후지와라 박사는 가볍게 웃으려 하며 덧붙였습니다.

"마음을 단단히 먹거라. 우리는 지금부터, 제28방치구역으로 간다. "

283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0vfITvlhck)

2021-12-15 (水) 01:23:00

>>276 레스까지만 판정 처리하고 오늘 진행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진행에 참여해주신 레스주 여러분들 정말로 수고많으셨습니다! 🤦‍♀️

284 나츠키주 (pa0urMNCMk)

2021-12-15 (水) 01:24:12

수고하셨습니다~
구 도쿄가 제28방치구역인건가... :3

285 미츠루주◆UO0HO7RAyE (4yEkWieqjo)

2021-12-15 (水) 01:24:20

수고 많으셨습니다... 와아아

286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0vfITvlhck)

2021-12-15 (水) 01:51:47

>>276 TOKYO-1

나츠키는 발 끝에서부터 서서히 시선을 옮겨 뒤를 돌아보려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떨리는 고개를 애써 세우고, 아래에서 옆으로, 그리고 뒤로….
그렇게 천천히 고개를 돌리려 한 나츠키의 앞에는, 다소 끔찍한 모습들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팔을 부여잡고 비명을 지르고 있는 이부터, 주저앉아 그저 떨고만 있는 이하며, 덜덜 떨며 애써 모니터만 보려 하고 있는 사람까지, 그리고 무슨 이유인지 누워만 있는 사람까지…….굉장히 다양한 행동을 취하고 있는 작업복을 입은 직원들과, 두동강이 나거나 무너져 있는 몇몇 자리들.
하나같이 굉장히 혼란에 빠져있는 듯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그게 아니었습니다.

방금 전까지만 해도 나츠키가 물어보러 갔었던 사람들이, 모니터를 확인하며 보고하고 있던 사람들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찾을 수 없었습니다. 어떠한 형태로도 보이지가 않았습니다.

그들이 있던 자리는, 천장이었던 것의 잔해만이 내려앉아 있을 뿐이었으며,
그들이 있던 곳의 주변엔, 오직 붉디 붉은 자국만이 흩뿌려져 있을 뿐이었습니다.
불러보려 하여도 듣지 못할 겁니다. 말을 걸어 보아도 대답하지 못할 겁니다.

죽은 이는 더이상, 아무런 말도 없기 때문이었습니다.

굉장히 당황스러운 풍경 사이로....저 위에 서있는 것 같이 보이는 듯한,
현장을 지휘하고 있던 총책임자, 미조구치 시구레의 모습을 나츠키는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하얗게 질린 얼굴을 한 채 무너진 바닥 아래를 내려다 보고 있던 그는, 이내 정신을 차리고는 마이크를 붙잡고 현장에 있는 여러분들을 향해 소리치려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현장에 나와계신 내빈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다른 모든 직원 여러분! "
"다소 혼란스러우시겠지만 진정하시고 가만히 있어주시기 바랍니다. 전략자위대가 이 일을 해결할 것입니다! "

...당연한 이야기지만, 책임자의 말은 다소 상황에 맞지 않는 듯한 말로 들리는 듯 하였습니다.
지금, 이 상황을 보고도 진정할 수 있는 이가 누가 있을까요? 누가 가만히 있을 수 있단 말입니까?

287 RedCap ◆5J9oyXR7Y. (0vfITvlhck)

2021-12-15 (水) 01:53:33

오늘 에피소드1 진행 한짤요약............tokyo

288 미츠루주◆UO0HO7RAyE (4yEkWieqjo)

2021-12-15 (水) 01:57:09

(((((당황스럽다)))))

289 RedCap ◆5J9oyXR7Y. (0vfITvlhck)

2021-12-15 (水) 01:59:24

Q 님 지금 이 상황이 이해가 안가는데 한줄요약좀 제발 해주세요
A 제트 얼론의 폭주로 인해 현장에 있는 인원들 중 4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그중 4명은 잔해에 깔려 사망했습니다(...)

290 미츠루주◆UO0HO7RAyE (4yEkWieqjo)

2021-12-15 (水) 02:00:05

(어 어어 어어어.........)

291 RedCap ◆5J9oyXR7Y. (0vfITvlhck)

2021-12-15 (水) 02:03:08

어지간해선 파일럿 진행 파트에선 사상자가 나올 일이 없었는데 >>211>>218>>219>>221 다이스가 일을 내는 바람에(...)
졸지에 페이즈1 에피소드3 못지않은 폭주기관차 진행이 되고만 오늘자 구도쿄 파트 진행입니다.....

292 나츠키주 (pa0urMNCMk)

2021-12-15 (水) 02:03:48

꺼흐흑꺼흐흑 제트얼론만 폭주해도 버거운데 다갓마저 폭주해버리다니...
아무튼 늦은 시간까지 장문 수고하셨습니다 레캡...

293 나츠키주 (pa0urMNCMk)

2021-12-15 (水) 02:04:43

그래서 나츠키는 이제 어떻게 되나요...
.dice 1 100. = 91
5의 배수가 나올 시 ???? ??? ?? ??????

294 나츠키주 (pa0urMNCMk)

2021-12-15 (水) 02:05:15

아이고 하나 차이로 빗나갔네 아깝당... :3
아무튼 음음 알겟슴니다 다갓...

295 RedCap ◆5J9oyXR7Y. (0vfITvlhck)

2021-12-15 (水) 02:05:31

[리빙포인트] 파일럿 파트는 정말로 오퍼레이터 파트보단 이정도로 피를 보게 되거나 하는 일이 드문 편입니다 (...)

296 미츠루주◆UO0HO7RAyE (4yEkWieqjo)

2021-12-15 (水) 02:07:33

죽었어 주 죽었어........

아니근데 소위아저씨 대체 뭥미 허걱스

297 RedCap ◆5J9oyXR7Y. (0vfITvlhck)

2021-12-15 (水) 02:09:13

원래는 분기 확정 이후부터나 이 정도로 어두운 진행이 나올 예정이었는데(....)
다이스의 농간으로 인해 페이즈2 시작 에피소드부터 이지경 진행이 되고 만 국내파트 진행입니다. 🤦‍♀️

298 RedCap ◆5J9oyXR7Y. (0vfITvlhck)

2021-12-15 (水) 02:12:12

>>296 (아무튼 쿠라하시 소위 부분에선 미소를 짓는 레캡)

299 미츠루주◆UO0HO7RAyE (4yEkWieqjo)

2021-12-15 (水) 02:16:07

하............ 또 일상을 못 돌렸지만 여튼 저는 자고 일어나면 과제 하나 치우고 다시 진행 참여하러 올 것 같습니다

미소... 미소가 아름다우십니다(?)

300 나츠키-사오리 (pa0urMNCMk)

2021-12-15 (水) 02:16:57

"......그게 무슨, 소리에요... 무슨 소리냐고...“

이 사람 진짜 진심이다. 장난기라고는 하나도 없는 사오리 씨의 태도에 오히려 내가 놀랐다. 아니, 잠깐만... 저걸 진짜 진지하게 말하고 있다고? 특무기관 네코르프...는 또 뭐야 네르프 아니냐고! 세계가 멍멍이화 되는 걸 막는 건 또 뭔데!! 다급하게 주변을 둘러본다. 네르프였을 로고는 네코르프로 바뀌어 있고, 오면서 봤던 건물들과 사람들에게 고양이귀가 있고... 정신이 아득해진다. 아니야, 그럴 리가 없어. 그렇게 부정하던 나에게 마지막 일격이라도 가하듯 사오리 씨가 질문을 던진다.

"...저번 사도는, 귀 같은 거 없었잖아요? 매끈매끈하고 뭔가 수정처럼 생겨서, 이상한 빔을 쏘는데, 왼팔에 맞았다가 엄청 아팠고... 아직도, 무서울 정도니까 확실히 기억하고 있다구요? 귀 같은 건 없었어요! 프리즈비도 없었고! 뭐에요 진짜? 아유미도 그렇고 사오리 씨도 그렇고, 다들 왜...“

이상하다. 정말로 이상하다. 이 세계는 뭔가 잘못되어 있어! 하지만 그 증거로 내세울 수 있는 것들은 전부 자신의 기억뿐이라, 물리적인 증거는 하나도 없고 오직 스스로의 심증과 기억만이 있었다. ...스스로 의심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타인에게 증명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아니, 내 기억이 정말로 맞긴 한 걸까? 그런 의구심까지 들 정도다. ...아냐, 아냐. 어제까진 다들 이러지 않았어. 어제까진... 머리를 싸매고 중얼거렸다. 아니야, 아니야. 이런 게 현실일 리가 없어.

"...꿈이야... 이거 전부 꿈일거야... 이런 게 현실일 리가 없어... 빨리 깨, 빨리, 빨리..."

/아무튼 일상 답레 올려두고 진행 레스 미리 써두러...
ㅋㅋㅋ아아 역시 페이즈2부턴... 진라면에 청양고추 5개는 넣은 것 같군요 아 맵다 매워...(눈물

301 RedCap ◆5J9oyXR7Y. (0vfITvlhck)

2021-12-15 (水) 02:19:11

>>299 채팅형 일상은 항상 열려 있으니 미츠루주께서 괜찮으시다면 파일럿 단톡방을 통해 수시로 정신 수치 회복을 시도해보셔도 괜찮으리라 생각합니다. (@@)
일반 일상이나 채팅형 일상이나 한번에 회복 가능한 수치는 둘다 똑같습니다. 저 역시 NMPC 일상은 채팅형 일상이라면 수시로 가능하고 하니 도움이 되드릴 수 있을 겁니다...

302 미츠루주◆UO0HO7RAyE (4yEkWieqjo)

2021-12-15 (水) 02:20:54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일단은 자고일어나서... 생각을.

303 나츠키주 (pa0urMNCMk)

2021-12-15 (水) 02:21:48

저도 슬그머니 채팅 일상에 끼어들고 할지도 모릅니다(???
아무튼 미츠루주 주무세요 :3 푹 쉬세요!

304 RedCap ◆5J9oyXR7Y. (0vfITvlhck)

2021-12-15 (水) 02:23:32

(아무튼 오늘 진행 상태 보고 눈물을 머금고 츄하이 까러 가는 레캡)

>>302 미츠루주 안녕히 주무세요. 편안한 밤 되실 수 있기를 기원하겠습니다. 내일 뵙겠습니다! (ㅠㅠ)

305 나츠키주 (pa0urMNCMk)

2021-12-15 (水) 02:29:55

(미리 준비한 레스가 1800자를 넘어가서 당황하는중)

확실히 오늘 진행은 츄하이를 까지 않을 수 없는 혼파망이었네요... 하지만 전 알콜 엄금이니 펩시제로를 까겠습니다...

306 사오리 - 나츠키 ◆5J9oyXR7Y. (0vfITvlhck)

2021-12-15 (水) 02:36:00

>>300
나츠키에게서 퍼부어지는 수많은 질문 세례에 사오리는 그저 허허 웃기만 하더니, 커피를 한 모금 오래 넘기려 하곤 다음과 같이 답해보일 뿐이었습니다.

"나츠키......이제 그만 인정하는 건 어떠니? 이게 현실이란다. 수정에 강아지귀가 달린 사도가 프리즈비를 쏘아대며 도시를 멍멍이판으로 만들러 오는 게 우리들의 현실이야. 정말이란다. "

정신이 아득해져만 가는 듯 하는 이야기를, 사오리는 너무나도 태연하게 하고 있었습니다.
정말로 이게 우리들의 현실인 걸까요? 지금까지 보았던 것들은 다 꿈이고 이게 정말로 나츠키의 현실인 걸까요?

307 RedCap ◆5J9oyXR7Y. (0vfITvlhck)

2021-12-15 (水) 02:37:57

>>305 대체 다음 진행에서 무슨 레스가 나오게 될지 짐작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펩시제로는 단언컨대 최고의 제로콜라라고 생각하는 2시 37분입니다. 이 새벽에 마시기엔 더할나위없이 좋은 음료라고 생각합니다.

308 RedCap ◆5J9oyXR7Y. (0vfITvlhck)

2021-12-15 (水) 02:40:56

제가 웬만해선 진행 끝나고 알코올 까거나 하는 일은 거의 없는데 오늘 진행은 참(...)

내일 진행이 대체 어찌 될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제트 얼론은 저 상태 그대로 계속 나아가고 있습니다.
에바와는 달리 5분 제한도 없어서 JA-01은 그야말로 진짜 폭주기관차처럼 움직이고 있는 셈입니다. 🤦‍♀️

309 나츠키주 (pa0urMNCMk)

2021-12-15 (水) 02:42:41

다른 건 몰라도 정확하게 7이 나온 다이스에는 진짜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이쯤되면 진짜 작정하고 다갓이 국내파트를 조져버린 것이 아닌지...

310 RedCap ◆5J9oyXR7Y. (0vfITvlhck)

2021-12-15 (水) 02:45:13

>>309 이정도면 다갓께선 에피소드3의 재림을 원하시고 있다고 봐도 무리가 없을 듯 합니다(...)
저 역시 진짜로 7이 나온거 보자마자 입이 다물어지지가 않았습니다. 7 나오지 말라는데 진짜로 7이 나올줄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요...(ㅠㅠ)

311 RedCap ◆5J9oyXR7Y. (0vfITvlhck)

2021-12-15 (水) 02:47:25

다행히도 구도쿄 부근은 방치구역이기 때문에 사상자가 이 이상 증가할 일은 웬만해선 없을 텐데....
어떻게 될지는 내일모레 진행에서 두고 봐야 알 것 같습니다.

312 나츠키주 (pa0urMNCMk)

2021-12-15 (水) 02:49:29

...내일 진행에서 또 다시 다갓이 폭주하면 어떻게 되는 것이조...

313 RedCap ◆5J9oyXR7Y. (0vfITvlhck)

2021-12-15 (水) 02:51:34

>>312 광기의 국내 파트 진행이 되지 않을까 예상해 보고자 합니다......🤦‍♀️

314 나츠키-사오리 (pa0urMNCMk)

2021-12-15 (水) 02:55:41

"――그럴 리가... 이런 게 현실일 리가...“

강아지귀가 달린 사도가 프리즈비를 쏘아대며 도시를 멍멍이판으로 만들러 오는 게 현실이라니!! 물론 사도가 도시를 개쑥밭으로 만드는 건 사실이긴 하지만 그건 프리즈비가 아니라 빔을 쏘고 건물을 부수고 지하로 침입하려고 하는 과정에서 그러는거고!! 머리를 마구 젓다가 고개를 들어 사오리 씨를 본다. 태연하게 정신이 아득해지는 소리를 하는 사오리 씨는... ...이게 문제야. 의외로 이건 또 꿈이라기엔 리얼하다고(????)

"......그럴 리가 없어요... 분명 어제까진 건물에도 귀가 없고, 사람들도 고양이귀가 없고, 사도도 강아지귀를 달고 나오지도 않았고... 그런...“

꿈이 아닌가...? 현실인가...? 어제까지의 기억이 꿈이고 이게 현실...? 어? 그런거야....? 그런걸까? 그렇게 생각하면 설명이 되긴 하는데. 너무 리얼한 꿈을 꿔서 현실이라고 착각했지만, 그 기억은 나에게만 있고... 다른 사람들에겐 그런 기억도 경험도 없는걸... 그럼 모두가 말하는 쪽이, 다수가 말하는 쪽이 현실...?

그럼 지금까지 믿어왔던 현실이 가짜라고? 그야말로 발 밑이 바스러지며 무너지는 느낌이다. 무서워. 그럼 난 대체 어떻게 해야... 나는... 난... 막막하다. 눈물이 고인다. 아니라고 부정하고 싶지만 주변에서는 계속해서 어제까지의 일이 꿈이고 이게 현실이라고 자꾸만 말하고 있고, 그렇다고 그걸 믿자니 지금까지 진짜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전부 가짜라는 것에서 오는... 뭐라 말하기 힘든 공포감 비슷한 것이 엄습하는 것이다. 무서워, 대체 뭐가 진짜고 뭐가... 무슨...

"그, 그치만... 그치만... 그럼 지금까지 내 기억은... 대체..."

/분명 SAN치 회복 일상이벤트였던 것 같은데...(?

>>313 (아 너무 무섭다콘)

315 RedCap ◆5J9oyXR7Y. (0vfITvlhck)

2021-12-15 (水) 02:58:08

장담컨대 한두턴 뒤에 아꿈이었네 엔딩이 뜰 가능성이 높으니 이 혼란을 즐겨주셔도 괜찮을 겁니다. (???????

316 나츠키주 (pa0urMNCMk)

2021-12-15 (水) 03:11:28

ㅋㅋㅋ아꿈이었네 엔딩...
막 깨서 부팅 제대로 안 된 상태에서 사오링을 만나서... 사도가 프리즈비 들고 오냐고 물어보는 나츠키라던가 있을법(????

317 사오리 - 나츠키 ◆5J9oyXR7Y. (0vfITvlhck)

2021-12-15 (水) 03:15:07

>>314
현실이 아니라 꿈이고, 어제까지의 기억이 현실이 맞았습니다.
그런데도 여전히 혼란스러운 건 어째서일까요. 지나치게 당황스러운 것들을 봐와서 인걸까요?
여전히 혼란에 빠져 당황스러워 하고 있어보이는 나츠키를 향해 사오리는 빙그레 웃으며 살짝 고개를 숙여 시선을 맞추려 하였습니다. 그리고 천천히 말을 꺼내려 하기 시작하였지요, 이런 말을 하면서 말입니다.

"나츠키, 너무 걱정하지 말렴. 그냥 너는 지금까지 조금 기이한 꿈을 꿔온 것일 뿐이니까. 사람들이 동물귀를 갖고 있지 않고 사도도 동물귀를 달고있지 않은 그런 꿈을 꾼 것 뿐이야.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 말아도 된단다. 응? "

...과연 정말로 걱정하지 말아도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마침 저기 아유미가 오는구나. 아~유~미~! 여기란다~! "

저 뒤에서 무언가를 발견했는지, 사오리는 나츠키의 뒤편으로 손을 흔들며 외치려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말하는 어투로 보아 타치바나 아유미가 근처에 있는 듯 해 보였습니다. 정말로 저 뒤에 그녀가 있는 걸까요?

318 RedCap ◆5J9oyXR7Y. (0vfITvlhck)

2021-12-15 (水) 03:18:11

>>316 나츠키 : 사오리 씨......저희 혹시 머리에 귀 달린 사도 상대했었나요......? 그 뭐냐 프리즈비 들고 온 사도요.....
사오리 : 무슨 소리 하는 거니 나츠키? 오늘 아침은 내가 만들어줄까......? (??????)

319 나츠키주 (pa0urMNCMk)

2021-12-15 (水) 03:19:0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
그야 사오링이 만든 아침밥을 먹으면 나츠키의 정신도 한큐에 돌아오긴 할텐데(...)

320 RedCap ◆5J9oyXR7Y. (0vfITvlhck)

2021-12-15 (水) 03:22:59

사오리표 요리는 정신이 돌아오는 대신 정말로 충격적인 맛을(...) 먹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321 나츠키-사오리 (pa0urMNCMk)

2021-12-15 (水) 03:24:54

"으... 그치만...“

동물귀라는 시점에서 사람에게 달려있는 건 정상이 아닌게... 역시 뭔가 이상하지만, 다수가 말하는 게 진짜고 내 기억이 그냥 꿈이면... 아니... 그치만... 걱정을 안 할 수가 없는게 아닌지... 혼란스럽다. 머리가 아플 지경이다. ...그치만 이제 그냥, 그만두고 싶다. 아무리 생각해도 결론이 제대로 나지 않으니... 그냥.. 그냥... 이대로도 괜찮지 않을까.

"에, 아유미...“

뒤에 아유미가 있다고? 뒤쪽을 향해 손을 흔들며 외치는 사오리 씨의 모습을 보고, 나도 자연스럽게 뒤를 돌아봤다.

/뒤에... 뭐가 있는거죠...(두려움(???
출아법 아유미 나오면 진짜 무서울거같은데(??????

322 나츠키주 (pa0urMNCMk)

2021-12-15 (水) 03:26:45

그야말로 충격요법...

323 RedCap ◆5J9oyXR7Y. (0vfITvlhck)

2021-12-15 (水) 03:27:09

상황이 거의 막바지라 여기서 답레를 더 써보고 싶은데 츄하이의 후폭풍인지 슬슬 눈을 감아야 할 때가 온 듯 하여(...) 세 시이기도 해서 저는 이만 물러가 보고자 합니다.
아침에 >>321 에 대한 답레 올려놓고 갈 테니 일상 부분에선 정말로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나츠키주께서도 편안한 밤 되실 수 있기를 기원하겠습니다!

324 나츠키주 (pa0urMNCMk)

2021-12-15 (水) 03:28:55

3시 반이 되어가서 저도 슬슬 들어가야하던 참입니다.. :3
주무세요 레캡 :3 푹 쉬시고 아침에 뵈어요~

325 RedCap ◆5J9oyXR7Y. (0vfITvlhck)

2021-12-15 (水) 09:33:30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326 타카기주 (pL5JQqm.RE)

2021-12-15 (水) 09:40:49

존아침!

327 사오리 - 나츠키 ◆5J9oyXR7Y. (0vfITvlhck)

2021-12-15 (水) 10:05:12

>>321
천천히 뒤를 돌아보려 한 나츠키 앞에 보이는 것은, 이 쪽으로 걸어오고 있는 타치바나 아유미의 모습이었습니다. 평소와 다를 바 없이 제일중학교 교복을 입고 있었으나 한가지 다른 점이 있다면, 저기 머리 위에 고양이귀가 솟아있는 사오리처럼, 아유미 역시 머리 위에 푸른빛 고양이귀가 솟아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종종걸음으로 걸어오던 타치바나 아유미는 두 걸음 앞에 서서는, 나츠키를 향해 자기가 들고온 크로플 봉투를 내밀며 무언가를 말하려 하였습니다. 그 내용이 뭐였냐면…

“아침이야. ”

- 짹짹……짹짹짹……

창 밖으로 들리는 새 지저귀는 소리, 방 안에 내리쬐고 있는 아침햇살, 울리다 말은 알람시계...이제는 익숙한 천장. 배경은 이제 더이상 네르프 본부가 아닌, 유즈키 사오리의 아파트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만약에 나츠키가 일어나 거울을 보는 등 자신의 모습을 확인하려 시도하였다면, 머리 위에 아무것도 달려 있지 않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을 것이고…창문 바깥을 바라보려 시도하였다면, 건물들에도 아무것도 달려있지 않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다행히도, 나츠키가 보았던 것은, 그저 지독한 꿈이었던 모양입니다.

328 RedCap ◆5J9oyXR7Y. (0vfITvlhck)

2021-12-15 (水) 10:08:03

(아무튼 거의 막레각 가져온 레캡)
진짜로 아꿈이었네 엔딩이 되버린 AU일상입니다(...)

>>326 타카기주 어서오세요. Good-Morning 입니다. (@@)👍

329 RedCap ◆5J9oyXR7Y. (0vfITvlhck)

2021-12-15 (水) 10:15:01

한 주의 중간되는 요일 수요일 아침 다들 잘 보내고 계시신가요?
시험 시즌이 언제 시작되었다고 벌써 시간이 참 빨리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학기말이어서 그런지 유난히 시간이 빨리 가는 것 같단 느낌이 없지 않아 있네요. 어제 비가 와서인지 몰라도 오늘은 유난히 꿀꿀하고 구름 낀 날씨인 것 같습니다. 날씨가 이렇지만 그래도 오늘 일도 어떻게 잘 풀릴 수 있지 않겠거니 싶습니다.
아무튼간에 모쪼록 오늘 현생도 다들 힘내실 수 있기를 기원하고자 합니다. 우리 존재 화이팅입니다.

오늘 진행 역시 밤 10시 30분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기말고사 기간인 만큼 오늘 진행은 평소보다 조금 진행시간이 단축될 가능성이 높단 점 미리 공지해 두도록 하겠습니다. (@@)

330 나츠키-사오리 (92vpTF5zHI)

2021-12-15 (水) 10:53:22

뒤를 돌아보자 그곳엔 이쪽을 향해 걸어오는 아유미가 있었다. 평소와 다를 것 없는 교복차림, 하지만 머리 위에는 고양이귀가 있었다. 역시나. 그렇겠지. 그렇겠죠... 냥냥펀치 테스트라던가 고양이손 에바를 찍어 보낸 것도 아유미였는걸. 예상은 했지만 직접 보니 뭐라 말하기 힘든 감정이 솟는다. 두어 걸음 앞에 선 아유미가 봉투를 내밀며 말했다. ‘아침이야.’ ...아침이라고? 그야 지금은 오전이고 일어난지 그렇게 시간은 안 지났을 터인데... 뜬금없는 말에 머리가 멍해진다. 어디선가 익숙한 멜로디가 들려온다. 점점 가까이 들리는 곡에 섞여 새가 지저귀는 소리가―

“―!!!”

언제부터 뜨고 있었는지 모를 눈에 아침햇살이 비친다. 햇살이 드리우는 곳은 이제는 너무나도 익숙해져버린 내 방의 창문, 눈을 굴리면 익숙한 천장도 눈에 들어온다. 사오리 씨의 아파트, 내 방이다. 아까까지 본부였는데, 눈을 뜨니 침대에 여전히 누워있다. 그럼... 그럼...

벌떡 일어나서 양손으로 머리를 마구 헤집었다. 귀, 귀는?! 고양이귀는?? ...머리카락을 제외하면 딱히 특별한 것은 없었다. 아니, 역시 눈으로 확인하자! 무언가에 쫓기듯 다급한 발걸음으로 서둘러 거울 앞으로 달려갔다. 거울에 비친 나는... ...고양이귀 같은 건 없었다. 없어! 없다고!! 또 다시 바쁘게 베란다로 달려가 밖을 확인한다. 직선, 때때로 곡선으로 이루어진 건물 외곽에 고양이귀 같은 것은 보이지도 않았다. 그럼, 그럼... 그렇다는건...

“......꿈이었구나... 다행이다... 다행이야...”

그대로 주르륵 흐르듯이 털썩 주저앉아 다행이라는 말을 반복했다. 다행이다. 진짜 다행이다. 그건 그냥 꿈이었어. 그래, 그런 일이 있을 리가 없지! 진짜 꿈이었던거야. 그건 꿈, 여기가 현실. 지독한 꿈은 이제 끝났다. ...하지만 기억이 남아있는 걸 보면, 지금까지의 꿈하고는 뭔가 다른 것 같은데. ...이제 됐어. 다 끝났으니까.

잠시 그렇게 주저앉은 채로 햇볕을 쬐었다. 고양이귀가 달렸을 때보다 더 고양이같은 일이지만, 사실 안도하고 나니 다리에 힘이 풀렸을 뿐이었다. 그렇게 정상으로 돌아온 도시를 보며, 제3신도쿄시에 오고나서 처음으로 베란다에서 아침을 맞이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머리 산발인채로 베란다에서 히죽거리는 나츠키를 보게 될 리얼 사오링에게 X를 눌러 joy를...(???
아무튼 막레입니다 :3 AU일상 즐거웠습니다 레캡~ㅋㅋㅋㅋㅋㅋㅋㅋ

331 나츠키주 (92vpTF5zHI)

2021-12-15 (水) 10:54:56

그으리고 좋은 오전입니다 :3 오늘 하루도 다들 화이팅입니다
진행시간이랑 단축이랑 전부 확인완료입니다~

오늘 진행도 폭주기관차가 될까 좀 두렵지만... 아무튼 아무튼인것입니다(????

332 카에데주 (KFMwwnx2yc)

2021-12-15 (水) 11:34:39

기말고사기간... 화이팅...!

333 RedCap ◆5J9oyXR7Y. (o5zAM5Pqwo)

2021-12-15 (水) 14:50:49

(아무튼 미소지으며 진행을 준비하는 레캡)

334 나츠키주 (92vpTF5zHI)

2021-12-15 (水) 14:57:35

(아무튼 소리없는 비명지르는 나츠키주)

335 RedCap ◆5J9oyXR7Y. (0vfITvlhck)

2021-12-15 (水) 15:12:06

제트 얼론이 제발로 관제실 쪽으로 돌아오는 일은 없을테니 더이상 관제실 쪽 사망자가 나오는 일은 없을 겁니다.
아무튼 이이상으로 마라맛 전개가 되진 않을 거 같은 국내 파트 진행입니다...(@@)

>>334 (아무튼 옆에서 기묘한 자세를 취하는 아유미)

336 나츠키주 (92vpTF5zHI)

2021-12-15 (水) 15:20:27

관제실쪽이 아닌 다른 곳에서는 사망자가 나올수도 있다는 것...?(곡해(?
음음 이미 나츠키의 멘탈은... 아니 분명 정신수치가 100이긴 하지만???음 네 예 뭐... 암튼 좀따 진행때... 기대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아유미... 기묘한 아유미도 너무 귀엽다고...

337 카에데주 (KFMwwnx2yc)

2021-12-15 (水) 16:41:04

다갓, 제발... 그만해...!

338 카에데주 (KFMwwnx2yc)

2021-12-15 (水) 16:41:27

나, 너무 무서워...!

339 카에데주 (KFMwwnx2yc)

2021-12-15 (水) 16:42:10

이러다간 다- 죽어...!!

340 나츠키주 (92vpTF5zHI)

2021-12-15 (水) 16:48:39

귀엽다(귀엽다)

341 나츠키주 (92vpTF5zHI)

2021-12-15 (水) 17:30:19

귀여운 카에데... 저도 분발해서 붉바콘을 만들어오겠습니다...(??

342 미츠루주◆UO0HO7RAyE (4yEkWieqjo)

2021-12-15 (水) 20:41:04

금요일에는 못올거같기에... 아어떡하지 어떡하지

343 RedCap ◆5J9oyXR7Y. (0vfITvlhck)

2021-12-15 (水) 20:44:43

[리빙포인트] 모두가 일정이 어렵다면 그날을 일상의 날로 전환해놓으면 됩니다.

344 나츠키주 (pa0urMNCMk)

2021-12-15 (水) 20:56:45

이제야 퇴근하다니 흑흑 역시 연말은 장난아니네요...
갱신합니다...

금요일은 일상의 날이 되겠군요 :3

345 나루미주 (Zwnk8L223w)

2021-12-15 (水) 21:19:16


346 나츠키주 (pa0urMNCMk)

2021-12-15 (水) 21:23:27

나루미주 어서오세요 :3
앗...아아...

347 RedCap ◆5J9oyXR7Y. (0vfITvlhck)

2021-12-15 (水) 21:25:11

(오자마자 영상보고 정신이 아찔해진 레캡)
나루미주 나츠키주 어서오세요. Good-Evening 입니다. 오늘 하루도 수고많으셨습니다. (@@)👍

348 나츠키주 (pa0urMNCMk)

2021-12-15 (水) 21:32:21

어서오세요 레캡 :3 좋은 저녁입니다...
레캡도 오늘 하루 수고많으셨습니다 :>

349 나츠키주 (pa0urMNCMk)

2021-12-15 (水) 21:52:51

이제 기묘한 자세의 아유미를 붉바콘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350 미츠루주◆UO0HO7RAyE (4yEkWieqjo)

2021-12-15 (水) 22:19:05

아유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아아... 일단 자꾸만 일정 못 비워서 미안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밀려버린 과제를 보며)

351 나츠키주 (pa0urMNCMk)

2021-12-15 (水) 22:22:00

아앗... 미츠루주...
힘내세요..(토닥토닥) 현생 화이팅인겁니다...

352 미츠루주◆UO0HO7RAyE (4yEkWieqjo)

2021-12-15 (水) 22:23:41

감사합니다...........
힘내서 열심히... 할개요

353 RedCap ◆5J9oyXR7Y. (0vfITvlhck)

2021-12-15 (水) 22:24:37

(>>349 보고 진심으로 대폭소하며 저장한 레캡)
잠시 마무리 일좀 처리하고 왔고... 지금부터 출석 체크 받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진행에 참여 가능하신 레스주분께선 이 레스에 앵커를 달아 손을 들어주시면 자동으로 체크 처리되십니다. (@@)

354 나츠키주 (pa0urMNCMk)

2021-12-15 (水) 22:25:07

기묘한 아유미가 미츠루주를 응원할 것입니다...(???

355 나츠키주 (pa0urMNCMk)

2021-12-15 (水) 22:25:44

>>353 체-크입니다 :3

356 RedCap ◆5J9oyXR7Y. (0vfITvlhck)

2021-12-15 (水) 22:28:49

30분에 바로 제가 노트북으로 오지 못할거같아 오늘 시작 레스는 부득이하게 생략하게 될 것 같습니다.
진행시간이 될경우 그냥 바로 진행레스를 올려주시면 노트북으로 오는대로 바로 판정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

357 나루미주 (Zwnk8L223w)

2021-12-15 (水) 22:30:38

아유미쟝 귀여워 옙버.....볼때마다 리츠코 엄마한테 혼자갈거야 할망구야 라고 딜넣던게 생각나고...(??)

미츠루주는 오늘도 혐생에 붙잡히셨고 베타니아 베이스에 입장하는 것까지만 진행을 해둘까 음.....

358 나츠키주 (pa0urMNCMk)

2021-12-15 (水) 22:32:29

해외파트도 국내파트도 어떻게 될지 감이 안 잡히는 것입니다... :3

으으 일단.. 음... 어쩌지 너무 긴 것 같은데... 1600자까지 좀 쳐내야하나...(???

359 후카미즈 나루미 (Zwnk8L223w)

2021-12-15 (水) 22:40:14

"참 적임자를 데려오셨습니다 부장님. 제 마지막 전적이 항공모함 격침인 건 어찌 아시고."

마지막 전적, 전적이라. 되새겨보니 아쉬운 마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었다. 10대 1의 잠대잠 전투에서 어뢰 한 발 없이 7대를 격침시키고 나머지 3대를 따돌린 이 정신나간 레코드를 공식 전적으로 올릴 수가 없었다. 지금은 비공식 작전이니까 말이다. 내가 여기 있다는 사실 자체가 기밀 사항이다.

"그나저나 3번 게이트면, 잠수함째로 정문을 통해서 들어갑니까?"

"위장 신분은....준비되어 있는거죠?"

예를 들자면 그 일곱 눈의 잠수함을 타고 왔으니까 기지 사람들이 우리를 그 쪽 사람으로 착각한다거나...

@정문으로 대놓고 들어가도 돼요?

360 카시와자키 나츠키 (pa0urMNCMk)

2021-12-15 (水) 22:40:21

천천히 돌아본 그 곳에는 주저앉아 떠는 사람, 팔을 잡고 비명을 지르는 사람, 덜덜 떨면서 모니터를 보는 사람, 누워만 있는 사람... 여러 사람들이 있었다. 하지만 아까보다, 수가 적다. 그래. 적다. 조금 전까지, 리액터니 뭐니 하는 것들을 물어보려고 갔던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이 없다. 아무리 봐도 없어. 그 사람들을 대신하듯 그 자리에는 천장이었던 것의 잔해가, 바닥에는 붉은 자국들이 흩뿌려져 있었다. 소름돋는 바다와 닮은 색, LCL과 비슷한 색의 자국이 바닥에 한가득, 이리저리 튀어서, 잔해에도, 가득 칠해져있어서...

――그것이 무엇을 뜻하는지 알아챈 순간, 무언가에 머리를 크게 얻어맞은 것 같았다. 아니야. 부정했다. 어떻게든 이 현실을 부정하고 싶었다. 바쁘게 굴러가는 머리로 어떻게든 다른 설명을 끌어다 맞춰본다. 어쩌면 저 잔해 뒤에 공간이 있지 않을까? 아까 그 사람들도 무사히 피하지 않았을까? 어쩌면 이건 전부 꿈이 아닐까? 미성숙한 사고가 가져오는 설명이란 우습기 짝이 없어서 이 현실에 들어맞는 조각은 아무것도 없었다. 결국 짜맞춰진건 피할 수 없는 현실이었다. 서서히 퍼지고 있는 붉은 자국, 잔해 사이로 흐르는 붉은색 액체, 흩뿌려진 선명한 핏자국.

공기와 접해 조금씩 탁해지기 시작한 붉은색이 그 무엇보다도 선명하게 죽음을 알리고 있었다.

"...거짓말....“

눈 앞에서 사람이 죽었다니. 어떻게든 숨통을 트려고 연 입에서는 거짓말이라는 중얼거림이 새어나왔다. 스스로의 의지로 했다기보단, 이 상황에 대한 반사적인 반응에 가까웠다. 거짓말, 그렇게 중얼거리며 다시 고개를 돌렸다. 받아들이고 싶지 않았다. 핸드폰을 쥔 손이 덜덜 떨린다. 간신히 서 있던 다리로 한 발, 두 발 뒤로 물러선다. 덜걱, 무언가 걸리는 느낌과 함께 발은 더 나아가지 못하고 멈춘다. 바들바들 떨리는 고개를 내려 발치를 확인하면, 뒷꿈치에 닿아있는 꽤나 거대한 파편과, 밑창을 넘어 로퍼 옆까지 검붉게 물들이고 있는 피가― 선명한 죽음의 색이 바로 옆까지 와 있었다.

“으, 아아...”

물러서다 멈춰선 그 자세 그대로 얼어붙었다. 덜덜 떨리는 입에서 나온 소리는 그야말로 한심하기 짝이 없는 소리였다. 그야말로 난생처음 겪는 일에 사고가 모두 정지해버렸다. 속이 울렁거린다. 머리가 어지럽다. 이 와중에 들리는 소리에, 전략자위대가 이 일을 해결할 것이라는 말에 나도 모르게 외친 것 같다.

“―거짓말!!!”

먼지가 쌓여 뿌연 바닥을 진하게 물들이는 원이 하나, 둘. 볼을 타고 흐르는 눈물은 턱끝에서 떨어져 바닥을 적신다. 울음이 섞인 목소리로 내가 목이 터져라 외치고 있었다. 절규하고 있었다. 마이크를 잡고 있는, 시연회장에서 봤던 사회자 아저씨를 눈물 가득한 시야로 노려보며.

“당신들이... 우리만 물고 늘어지지 말고 제대로 대응했으면, 이렇게 되진 않았을텐데!! 확인까지 했으면서도 어떻게든 네르프 탓으로 하려고 하다가 이렇게 된 거잖아요! 그런 주제에 해결하겠다고? 뭘 어떻게? 당장 제어권도 못 찾아오면서, 아무것도 못하면서, 뭘 믿고 가만히 있으라는거야!!”

@ 이 거짓말쟁이! 사기꾼!! 어떻게 믿어!!! 반쯤 패닉에 빠져서 울면서 빽빽 소리지릅니다. 다 너네 탓이야 너네 탓!! 이 전자놈들아!!

361 나츠키주 (pa0urMNCMk)

2021-12-15 (水) 22:42:47

(대충 지금 나츠키쟝)(???)

362 나루미주 (Zwnk8L223w)

2021-12-15 (水) 22:44:16

안심하십시오, 믿으셔도 좋습니다.

363 나츠키주 (pa0urMNCMk)

2021-12-15 (水) 22:47:45

(?)

364 시노하라 카에데 (BI0IFsiNUs)

2021-12-15 (水) 22:49:02

크기에 압도당한다, 라는 말은 이런 데에 쓰는건가.

기계같지 않은 역학적 디자인에, 눈에 잘 띄어보이는 색상.


"...저것이...에반게리온."

솔직히, 아직도 꿈이라고 한다면 기꺼이 믿을수 있다. 그저 운석충돌이느니 핵폭탄이라고만 알고 있었던 것의 뒤에 이런 것이 있었다니... 정신이 아득해진다.

저런 걸로 겨우 막을수 있다니, 사도는 도대체 어떤 존재인가. 계속 불안해진다. 입술을 조금 뜯으며, 조용히 상황을 살피고, 들을 수 있는 정보를 캐치한다. 28방치구역...옛 일본의 수도, 였던가...? 전쟁으로써 피폐해졌다는 가르침을 받은 기억이 난다.

"...방호복, 안에...제가 들어갈수 있을까요...?"

365 카에데주 (BI0IFsiNUs)

2021-12-15 (水) 22:49:45

다갓에게 다시 한 번 올리는 카에데콘

366 요리미치 타카기 (lD90TyfKjw)

2021-12-15 (水) 22:50:01

"나츠키...나츠키!!"

타카기는 혼란에 빠진 나츠키의 앞에 섰다.

더 이상 그녀가 피바다로 변한 광경을 보지 않기 위해서.

"여길 봐! 여길 봐바!"

그리고 불타오르고 있는 소음을 떨쳐낼 정도로 소리를 지르며 그녀의 주의를 끈다.

@

367 타카기주 (lD90TyfKjw)

2021-12-15 (水) 22:51:57

여기서 타카기가 멘탈을 잡아야한다!

368 나츠키주 (pa0urMNCMk)

2021-12-15 (水) 22:54:49

하지만 이미 충분히 봐버렸고...(눈물(?

369 타카기주 (lD90TyfKjw)

2021-12-15 (水) 22:56:26

>>368 (토닥토닥) 오랫동안 지켜볼 필요 없서영ㅠㅠ

370 요리미치 타카기 (lD90TyfKjw)

2021-12-15 (水) 22:59:35

"지금은 저것들을 신경쓰지마."

"피도, 피냄새도, 연기 냄새도, 팔도, 흐트러진 내장도, 비명도 신경쓰지마."

"여기서 부정한다고해도 그렇다고 악에 받쳐 소리를 질러도 변하는 건 없어."

"중요한 건 아직 기회가 있다는 거야...지금 우리에겐 이오리 씨와 사오리 씨가 있잖아."

"그리고 아직 우리들이 해야할 일이 남아있을거야. 지금 우리는 그 일을 해야만 해!"

"지금 남아있는 두 사람을 위해서라도! 우리는 움직여야해!! 모두와 함께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우리는 해야만 한다고!!"

"그러니까 지금은 일을 해결하는 데에 집중해보자. 응?"

@

//이런 대사도 추가했다는 걸로!

371 요리미치 타카기 (lD90TyfKjw)

2021-12-15 (水) 23:00:23

"괜찮아, 우리는 할 수 있어...그래야만 하고."

372 타카기주 (lD90TyfKjw)

2021-12-15 (水) 23:00:41

갑자기 온 거라서 그런지 부분 나뉘어서 하게 되네요ㅠㅠ

373 카에데주 (BI0IFsiNUs)

2021-12-15 (水) 23:03:27

아우, 둘다 끌어안아주고 싶어, 다독여주고 싶어... ㅠㅠㅠㅠ

374 타카기주 (lD90TyfKjw)

2021-12-15 (水) 23:04:02

타카기가 정신이 강해서 다행이지...다행인것인가

375 타카기주 (lD90TyfKjw)

2021-12-15 (水) 23:04:09

애웅

376 나츠키주 (pa0urMNCMk)

2021-12-15 (水) 23:04:43

377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0vfITvlhck)

2021-12-15 (水) 23:20:22

>>359 North Pole Team

위장 신분이 준비되어 있느냐는 나루미의 말에, 미즈노미야는 그저 웃으며 말해보일 뿐이였습니다.

“파일에 같이 들어있던 보안 카드를 기억하나, 후카미즈 대위? “

보안 카드라면 그 서류 파일에 같이 들어있던 하얀 카드를 말하는 것일 겁니다.
다행스럽게도 베타니아 베이스의 출입 문제는 크게 걱정할 것이 없을 것 같습니다.

“기지 자체에 진입하는 데 문제는 없으니 걱정 말고 들어가도록. 항공모함에 진입할 때는 조금 골치아프겠지만…. “

오른손으로 브이를 해보이며 입꼬리를 올리던 그는, 창문을 슬쩍 바라보고는 나루미에게 말을 건네려 하였습니다.

“걱정 말고 잠수함 째로 그냥 들어가도록. 이 잠수함으로 들어가는 이상 문제는 없네. “

…정말 그를 믿어도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지금까지는 괜찮을 겁니다. 그렇지요?

378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0vfITvlhck)

2021-12-15 (水) 23:22:28

(아무튼 킹받는 미즈노미야를 장전하고 돌아온 레캡)
구도쿄 파트는 >>360>>366>>370 이 세 레스를 한꺼번에 처리해야 하는 걸로 알겠습니다. (@@)

379 카에데주 (BI0IFsiNUs)

2021-12-15 (水) 23:26:19

미즈노미야...!

380 타카기주 (lD90TyfKjw)

2021-12-15 (水) 23:27:11

아녕하세요 캡!

381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0vfITvlhck)

2021-12-15 (水) 23:31:19

>>364 Geofront

TIP. @는 전투 상황이 아니어도 반드시 달아둬야만 레스 처리가 됩니다.

"무슨 소리를 하는거니? 우리는 방호복을 입지 않는단다. "

후지와라 박사는 카에데의 물음에 고개를 갸웃이며 대답하려 하였습니다.
굉장히 빠르게 대답이 돌아온 것이, 조금 단호하게 말하는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었을 답변이었습니다.

"플러그 슈츠를 말하는 거라면, 파일럿 아이들만 입는 것이고...우리같은 기술부 소속은 입지 않아도 된단다. 우린 비행기에서 내리지 않을 거니까. "

비행기에서 내리지 않는다니, 무슨 소리를 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설마 구도쿄 상공에서 관측이라도 하겠단 소리인 걸까요?

382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0vfITvlhck)

2021-12-15 (水) 23:33:47

>>380 안녕하세요 타카기주. Good-Evening 입니다. 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 되셨을까요?
어떻게 이제 구도쿄 파트 처리 들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구도쿄 쪽은 부장들이 오기전까진 최대한 멘탈을 잡아야 하는 진행이 될겁니다. 🤦‍♀️

383 후카미즈 나루미 (Zwnk8L223w)

2021-12-15 (水) 23:38:16

이 잠수함으로 들어가는 한 문제는 없다. 이 잠수함... 일곱 눈 로고에 딸린 파워가 꽤 센가봐? 우리는 어쩌면 겁도 없이 일루미나티를 사칭하고 있는 걸지도 모른다.

"그럼 진입하겠습니다. 3번 게이트."

베이스의 심부를 둥글게 돌며 서서히 감속한다. 모니터로 출입구의 번호가 쓰인 것이 보인다. 내게 도선사는 필요없었다.

"함체 정렬...완료. 기관 앞으로 하나. 미속 전진."

부드럽게...깔끔하게...

@주차의 달인 나 루미씨

384 타카기주 (lD90TyfKjw)

2021-12-15 (水) 23:39:52

좋은 하루 보냈죠! 무려 감기가 다 나은 날이니!

385 나츠키주 (pa0urMNCMk)

2021-12-15 (水) 23:40:20

웃우... 부장님들 얼른 와주세요... :3
그리고 주차의 달인 나루미언니 멋져...

386 타카기주 (lD90TyfKjw)

2021-12-15 (水) 23:42:21

이니셜d!

387 타카기주 (lD90TyfKjw)

2021-12-15 (水) 23:49:21

전 이만 자러가겠습니다! 새벽에 할 수 없어서 아쉽다ㅠㅠ

388 나츠키주 (pa0urMNCMk)

2021-12-15 (水) 23:51:32

앗...아...(흐릿
주무세요 타카기주 :3 국내진행은 어떻게든... 나츠키가 힘내볼테니 걱정마시고(?) 푹 쉬십셔 :>

389 나루미주 (x1l0/a6nCU)

2021-12-16 (거의 끝나감) 00:04:27

(영혼이 깜박깜박하는중)

밀린 말을 하나씩 해보겠습니다

1. 카에데주 어서오시고
2. 타카기주 잘 주무시고
3. 나츠키야..I9....I9.....

390 시노하라 카에데 (41EE2f.byQ)

2021-12-16 (거의 끝나감) 00:09:51

"...에...? 그럼, 저 거대한 기체를, 혼자서 탄다고요...?"

당황스럽다.

"저희들이... 내리지 않는다면... 아이들에게 맡긴다는 소리인가요...? 그 파일럿들이 얼마나 대단하면..."

카에데는 그렇게 생각할수밖에 없다. 에바의 구조도, 정확히 무엇인지조차도 모르고, 무엇과 싸우는지 조차 모르기에. 그저 엄마 시대부터 파일럿이 있었겠거늘, 하고 생각할수밖에 없던 것이다.

@

//골뱅이 붙이는걸 계속 까먹네요... 죄송합니다...!

392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pXJmd9QPo6)

2021-12-16 (거의 끝나감) 00:38:07

>>360>>366>>370 TOKYO-1

누군가는 저 바깥으로 도망치려 움직이기도 하였습니다. 누군가는 그 자리에 주저앉으려 하였으며, 누군가들은 파편에 의한 고통에 소리를 지르고 있기도 하였습니다. 사방이 온통 어지러운 상황이었습니다. 패닉에 빠진 사람들로 인해 관제실 내부는 아비규환이었습니다. 어쩌면 이런 상황에서 혼란을 진정시키려 시도한 총책임자의 선택은 합리적인 선택이었을지도 모릅니다.
다만 그는 한가지 가장 큰 실수를 하였는데, 현장에 있는 다른 이들에게도 역시, 반발을 사기 쉬운 발언을 하였다는 것이었습니다.

미조구치의 발언은, 나츠키를 포함한 네르프 인원들에게만 반발을 살 발언이 아니었습니다.

- 지금 뭔 말도 안되는 소리하는 겁니까?! 잔말말고 열어주세요. 나가야겠습니다!
- 그래요, 나가게 해주세요! 우리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요!
- 되도 않는 소리 마십쇼! 상황이 이렇게 되게 내버려두고 뭐?!!
- 이봐요, 이봐요! 책임자라면 우선 대피부터 시켜야 하는 것 아닙니까?!! 우리부터 내보내라고, 우리부터!
- 그래요, 우리부터 내보내라고요! 뭔 말도 안되는 소리 하고 있는거에요!!!!

침몰하는 배 안에서 선장은 아이들을 가장 먼저 보냅니다. 그 다음에 승객들을 먼저 보내고, 직원들과 자신은 가장 마지막까지 남습니다.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남아있어야 하는 게 선장과 그 직원들이었습니다. 배가 가라앉을 때까지, 저 밑으로 스러질 때까지 그들은 끝까지 남았습니다.
예상외의 일이 일어나 사고가 생긴 이상 주최측은 내빈들을 대피부터 시켜야 마땅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대피시키기는 커녕 가만히 있으라고 말합니다.
대체 무슨 연유로 이들은 도로 내빈들을 앉히려 하고 있습니까?

이와중에도 최대한 침착함을 유지하려 하며, 타카기는 저 위쪽을 향해 절규하듯 외치고 있는 나츠키의 앞에 서서 소리 높여 말하려 하였습니다…
흔들리고 있는, 거의 패닉에 빠지다시피 한 나츠키 앞에서, 최대한 평정을 찾아 말하려 하였습니다.

타카기의 말이 과연 나츠키에게 진정으로 와닿았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런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는 누군가의 한 마디가 정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쩌면 이 이야기를 듣고 다시 평정을 되찾았을지도 모르지요.
신경쓰지 마라, 기회가 있다. 집중해야 한다……모두 진정하기 위해선 좋은 말들이었습니다.
이 말들이 나츠키에게 온전히 전해졌을지가 중요하겠습니다. 과연 그녀에게 제대로 들렸을까요?

“조용히, 조용히 해주십시오. 저희가 다 방법이 있습니다. 해결법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

수많은 이들의 외침과 나츠키의 외침을 다 들으려 하기 전에, 미조구치는 딱 잘라 말하며 대답하려 하였습니다.

“폭주중인 JA-01 기체가 자동 정지할 때까지, 저희 전략자위대가 최대한 막아서보겠습니다. 제어권을 되찾기 전까지는 어떻게 승산이 있을 것입니다. “

빈말로 말하는 것인지, 정말로 진심으로 본인들이 막을 수 있으리라 믿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정말로 전략자위대는 본인들이 막아설 수 있으리라 믿고 있는 걸까요? 아니면 눈앞의 내빈들을 기만하고 있는 것일까요?

“그러니 그동안 여러분들께선,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현 상황에 대해 기밀을 지켜주셨으면 합니다만…”

책임자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관제실 안으로 한 무리의 군인들이 들어와 내부의 인원들을 둘러싸려 하였습니다.
현장에 있는 다른 직원들도 이건 예상하지 못했다는 듯, 불안한 눈길로 저 위를 올려다보려 하는 것으로 보아……사전에 얘기된 일이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잠깐이면 되니, 양해를 구해도 괜찮겠지요? “

빙그레 웃고 있는 총책임자의 표정이, 뭔가 좋지 않은 느낌이 드는 듯 하였습니다.
양해를 구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건 명백한 명령이었습니다.
가만히 있어야만 한다는, 그렇지 않으면 안된다는…… 주어 없는 압박. 딱 그 모양이었습니다.

393 나츠키주 (jkNjp5fHtE)

2021-12-16 (거의 끝나감) 00:40:36

이제 말한마디 잘못하면 빵야빵야 엔딩이 되는 것인가...

394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pXJmd9QPo6)

2021-12-16 (거의 끝나감) 00:42:10

Q 님 에피소드3 처럼 되지 않는다면서요? 지금 상태는 안그런데요?? 거의 재림 수준 아닌가요???
A 정말로 구도쿄 파트가 어떻게 돌아갈지는 내일 진행을 지켜봐주시면 되겠습니다(...)

395 시노하라 카에데 (41EE2f.byQ)

2021-12-16 (거의 끝나감) 00:46:03

그리고 역시 가만히 있으라는 말은 조금 위험할지도... 그 사건이 떠올라서 눈살이 찌푸려지네요...

396 나루미주 (fgU9mQ.GKQ)

2021-12-16 (거의 끝나감) 00:54:24

전략자위대..사도에게는 약하지만 민간인과 내빈들에겐 한없이 강해지는 놈들...

397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pXJmd9QPo6)

2021-12-16 (거의 끝나감) 00:59:36

>>383 North Pole Team

과연 나루미들은 일루미나티를 사칭하고 있는 걸까요?
어쩌면 일루미나티와 다른 어떠한 조직인 것일지도 모릅니다. 일루미나티의 문양과 나루미들이 확인한 문양은 확연히 차이가 있었습니다.

천천히 잠수함의 속도를 늦추며, 나루미는 잠수함을 끌고 3번 게이트로 진입하려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바로 들어가는 게 아닌 천천히 돌아가며, 속도를 늦춰가며 들어가려 하였습니다.
그렇게 서서히 게이트로 오는 나루미들의 위로, 어떠한 센서로 보이는 것이 위아래로 잠수함을 스캔하려 하였고…

- 쿠구구구……..

오래 지나지 않아, 문이 열리고, 나루미들은 게이트 안으로 진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정말로 아무 문제 없이 안으로 들어오게 된 것이, 부장의 말이 헛된 말이 아닌 듯 싶어보입니다.

아니…..어쩌면 이렇게 생각해 볼 수도 있겠지요.
이곳 기지에 접근하는 것은 이 잠수함으로는 괜찮다, 라고도 말입니다.

- 쿠구구구구구구…….

완전히 게이트 안으로 들어선 잠수함 뒤로, 게이트의 문이 서서히 닫히려 하기 시작하는 것인지 아까와 같은 무언가가 열리거나 닫히는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하였습니다.
정확히 1분 후부터 바닷물이 빠져나가기 시작할 것입니다.
갑작스레 물이 빠져 내려앉는 현상에 대비하십시오!

398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pXJmd9QPo6)

2021-12-16 (거의 끝나감) 01:00:10

>>390 레스까지만 처리하고 오늘 진행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진행에 참여해주신 레스주 여러분들 정말로 수고많으셨습니다! (ㅠㅠ)

399 나루미주 (x1l0/a6nCU)

2021-12-16 (거의 끝나감) 01:01:44

수고하셨습니다~~~~~~~~~~~~(기절)

400 나츠키주 (jkNjp5fHtE)

2021-12-16 (거의 끝나감) 01:03:46

수고하셨습니다~

우우 총책임자 아조씨 진짜 왜그러는거시야... :0
아무튼 아무튼 음음 구 도쿄의 이 암울한 상황을 어찌 해쳐나가야 하는지... 나츠키야... 어쩔까.. 어쩌냐...

401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pXJmd9QPo6)

2021-12-16 (거의 끝나감) 01:16:53

>>390 Geofront

"그렇단다. 우리가 내리는 것이 아니라, 온전히 아이들 혼자만이 타는 것이야. 저기 저 보이니, 저 기체의 목 뒤에 솟아있는 주홍빛 원통이? "

후지와라 박사는 정말로 당연하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하고는, 보랏빛 기체의 목 부분에 있는 것을 가리키려 하였습니다......
그 말대로 한창 장비를 장착하는 중이라 바쁜 초호기의 목 뒤편에, 주황빛으로 빛나는 무언가 원통형으로 보이는 것이 솟아올라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저게 엔트리 플러그라고 파일럿 아이들이 타는 곳이란다. 우리나 일반 아이들과 다를 바 없는 아이들이 타는 곳이지. 한명씩만 타서 조종하게 되어있어, 일반적으로는 말이야. "

말하는 투로 보아 정말로 처음부터 끝까지 아이들에게 맡긴단 것으로 생각해도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였습니다.
정말 그들이 평범한 아이들일까요? 무언가 특별한 부분이 있는 게 아닐까요?

"우리같은 어른들이 최대한 보조나 지원을 해 주겠지만, 결국 적을 상대하는 것은 저 기체와 그 안에 탈 아이들이란다. 아직 중학생밖에 안된 아이들에겐 가혹한 일이지만... 사도를 상대할 수 있는 건 그 아이들 뿐이니까. "

씁쓸하게 웃으며 후지와라 박사는 말을 이으려 하였습니다...
후방에서 파일럿을 보조하고 수시로 현 상황과 상태를 확인해 알려주며, 위급시엔 탈출 명령까지 파일럿에게 알리는. 그것이 카에데와 같은 오퍼레이터들의 역할이었습니다. 하지만 과연 그 역할만 수행할까요?
아직 어린 아이들만이 전장에 나서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 어른들은 마냥 아이들에게 맡기지만 않습니다. 다만 가장 중요한 일만 아이들에게 맡기고, 자질구레한 일들은 다 우리 어른들이 맡는 식이었지요.
카에데가 첫 전투에 들어가면 자연스레 알게 될 일이었습니다. 과연 어떤 식으로 맡게 될지는...가서 확인해 보면 알게 될 것입니다.

402 RedCap ◆5J9oyXR7Y. (pXJmd9QPo6)

2021-12-16 (거의 끝나감) 01:19:18

>>396 [리빙포인트] 전략자위대는 정말로 대인전에 있어선 특무기관보다 우위에 서있는 편입니다. (....)

403 나츠키주 (jkNjp5fHtE)

2021-12-16 (거의 끝나감) 01:26:16

(?)

무시무시한 전자아조씨들... 에바만 도착해봐라 아주 그냥(????

404 RedCap ◆5J9oyXR7Y. (pXJmd9QPo6)

2021-12-16 (거의 끝나감) 01:30:06

구도쿄 파트를 위해 한가지 팁을 드려보자면.....
군대가 들어온거 무시하고 그냥 독단적으로 행동하셔도 됩니다. 그냥 쌩까고 우리가 막겠다 나서셔도 문제가 없습니다.

405 나츠키주 (jkNjp5fHtE)

2021-12-16 (거의 끝나감) 01:31:05

엇 빵야빵야 안 당하는건가요...?(무서워서 몸사리는 레스 적는 중이었음(??
그럼 더 이상 겁날거없지... 개쩌는 브금틀고 다시 쓰러 갑니다(?

406 RedCap ◆5J9oyXR7Y. (pXJmd9QPo6)

2021-12-16 (거의 끝나감) 01:33:23

>>405 아직 분기 갈린 이후도 아닌 페이즈2이기 때문에 빵야빵야 관련 걱정은 파일럿쪽 파트는 정말로 걱정하실 게 없을겁니다(...)

407 나츠키주 (jkNjp5fHtE)

2021-12-16 (거의 끝나감) 01:34:09

분기가 갈린...후에는... 깝치지 말자...(미리 메모중(??

408 RedCap ◆5J9oyXR7Y. (pXJmd9QPo6)

2021-12-16 (거의 끝나감) 01:35:30

물론 어느쪽 분기로 가냐에 따라 갈리기 때문에 분기에 따라 전략자위대따위 신경도 쓸 필요 없게 될 지도 모르니 편히 마음 먹고 계셔도 좋습니다.

409 나츠키주 (jkNjp5fHtE)

2021-12-16 (거의 끝나감) 01:38:18

음... 음... 네... 그래도 일단 조심을 하는 것으로...
참 레캡 어어 아직 이오링이랑 전화 연결된 상황인가요??

410 RedCap ◆5J9oyXR7Y. (pXJmd9QPo6)

2021-12-16 (거의 끝나감) 01:39:49

>>409 그렇습니다. 놀랍게도 아직 전화 연결이 끊기지 않은 구도쿄쪽 진행입니다(...)

411 나츠키주 (jkNjp5fHtE)

2021-12-16 (거의 끝나감) 01:41:23

놀 랍 다(놀라움)
나츠키가 절규한거 다 들렸겠네요 흑흑... 아니 암튼 알겠습니다 :3

412 RedCap ◆5J9oyXR7Y. (pXJmd9QPo6)

2021-12-16 (거의 끝나감) 01:42:01

Q 신경도 쓸 필요 없게 된다니 무슨소리인가요?? 아예 유명무실해지거나 전략자위대(였던 것)이 되기라도 하나요????
A 차후 전개에 대해선 노코멘트하도록 하겠습니다....(@@)

413 나츠키주 (jkNjp5fHtE)

2021-12-16 (거의 끝나감) 01:43:45

414 RedCap ◆5J9oyXR7Y. (pXJmd9QPo6)

2021-12-16 (거의 끝나감) 01:46:56

>>411 사실 전화 끊을 틈도 없이 가고 있어가지고 안 끊긴 거긴 합니다 (ㅋㅋ)
아마 다음턴이나 다다음턴때쯤 부장들이 도착할 가능성이 높단 점만 미리 귀띔드려놓겠습니다...

415 나츠키주 (jkNjp5fHtE)

2021-12-16 (거의 끝나감) 01:53:16

흑흑 드디어 부장님들 올라오신다... 내일 진행을 기다려야겠군요...
기다리는 김에 저도 미리 귀띔을 드리자면 붉바콘이 드디어 30개를 넘었습니다(개뜬금(???

416 RedCap ◆5J9oyXR7Y. (pXJmd9QPo6)

2021-12-16 (거의 끝나감) 01:55:10

>>415 (기다렸다는 듯 연성항목을 정비하러 가는 레캡)
완성되는 대로 말씀해주시면 바로 위키항목에 정리본으로 올려놓도록 하겠습니다. (@@)

417 나츠키주 (jkNjp5fHtE)

2021-12-16 (거의 끝나감) 01:59:04

참치가 레스 하나에 이미지를 여러개 올릴 수 있으면 좋겠지만... 아무래도 힘들 것 같구...
포스트이미지를 오랜만에 들어가봐야겠군요 음음...

418 RedCap ◆5J9oyXR7Y. (pXJmd9QPo6)

2021-12-16 (거의 끝나감) 02:04:15

단언컨대 참치의 가장 큰 단점은 역시 이미지를 하나밖에 못 올린다는 점일 겁니다 (ㅠㅠ)
아무튼간에 일단 연성 항목을 간단히 틀을 만들어 두고 돌아왔습니다.
차근차근 채워나가보고자 하는데 뭔가 홍보지 부분이 가장 먼저 채워질 것 같은 느김이 드는 레캡입니다...(@@)

419 나츠키주 (jkNjp5fHtE)

2021-12-16 (거의 끝나감) 02:06:20

https://postimg.cc/gallery/PLkST3J
일단 붉바콘만 모아둔 것입니다 :3
아마 앞으로도 부정기적으로 갱신될 가능성 있음...입니다

420 RedCap ◆5J9oyXR7Y. (pXJmd9QPo6)

2021-12-16 (거의 끝나감) 02:08:46

정리본 보러 들어간 레캡은 LCL원액 붉장콘 부분에서 결국 웃음을 참지 못하고 말았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21 나츠키주 (jkNjp5fHtE)

2021-12-16 (거의 끝나감) 02:09:57

(진짜임)(??????)

422 나츠키주 (jkNjp5fHtE)

2021-12-16 (거의 끝나감) 02:10:52

Q. 기묘한 아유미(고고고)는 왜 두개인가요?
A. 사이즈 작게 하면 아유미가 너무 뭉개져서(...) 사이즈를 두개로 해서 넣어봤습니다...

423 RedCap ◆5J9oyXR7Y. (pXJmd9QPo6)

2021-12-16 (거의 끝나감) 02:20:23

일단 10번 까지 어떻게 정리를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작업 속도를 보아하니 오늘 안에 30개 다 올리고 자러 갈 수 있을거같단 생각이 드는 듯 합니다...(@@)

424 나츠키주 (jkNjp5fHtE)

2021-12-16 (거의 끝나감) 02:22:45

이의있습니다
저희 스레 다갓의 존재감(...)을 생각하면 캐릭터에 다갓도 명시해야 하지 않을가요?(삐빅 개소리입니다

425 RedCap ◆5J9oyXR7Y. (pXJmd9QPo6)

2021-12-16 (거의 끝나감) 02:35:47

(아무튼 정리를 거의 다 마치고 돌아온 레캡)
>>424 이렇게 다이스갓이 스레 내 등장인물 항목에 이름을 올리게 되고...(???

426 나츠키주 (jkNjp5fHtE)

2021-12-16 (거의 끝나감) 02:37:23

수고하셨습니다 레캡 :>

솔직히 다갓이야말로 우리 스레의 진정한 흑막 캐릭터..(????

427 RedCap ◆5J9oyXR7Y. (pXJmd9QPo6)

2021-12-16 (거의 끝나감) 02:41:35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B6%89%EC%9D%80%20%EB%B0%94%EB%8B%A4%EB%A5%BC%20%EC%9C%84%ED%95%B4/%EC%97%B0%EC%84%B1%20%EC%A0%95%EB%A6%AC
링크를 타시기 편하시도록 이곳에 직링을 걸어놓도록 하겠습니다....(@@)
붉바콘(by 나츠키주) 총정리본은 이곳에서 확인하실 수 있으십니다. 귀중한 연성 만들어주신 나츠키주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428 나츠키주 (jkNjp5fHtE)

2021-12-16 (거의 끝나감) 02:47:10

앗앗 제가 더 감사하죠.. 늦게까지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레캡
그리고 이 자리를 빌어 저의 붉바콘에 희생당한 캐릭터와 오너분들과 레캡에게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제 욕망에 (무허가로)어울려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슬쩍슬쩍 잘 부탁드리는겁니다(?????

'캐붕이라 맘에 안 들어요' '저희집 귀한 자식 여기 쓰지 말아주세요' 등등 불편한 사항은 언제든지 말씀해주시면 최대한 빠르게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예...

429 나츠키주 (jkNjp5fHtE)

2021-12-16 (거의 끝나감) 03:00:56

그리고 3시가 되었으니 저는 이만 들어가보겠습니다 :3
다들 좋은 밤 되시구 아침에 뵈어요 :> 푹 쉬세요~

430 나츠키주 (wIPFvhWTCo)

2021-12-16 (거의 끝나감) 15:04:18

갱신합니다... 좋은 오후입니다 :3

431 카에데주 (SiP9XY2nlQ)

2021-12-16 (거의 끝나감) 15:09:21

갱시인... 머리가 아프네요.

432 나츠키주 (wIPFvhWTCo)

2021-12-16 (거의 끝나감) 15:10:55

카에데주 어서오세요 :>
앗 두통... ;ㅁ; 괜찮으신가요...

433 타카기주 (8OM29ElTqc)

2021-12-16 (거의 끝나감) 15:12:01

갱신 타이레놀 드세요!

434 나츠키주 (wIPFvhWTCo)

2021-12-16 (거의 끝나감) 15:13:29

타카기주 어서오세요 :)

435 타카기주 (8OM29ElTqc)

2021-12-16 (거의 끝나감) 15:16:40

넵 나츠키주!

436 RedCap ◆5J9oyXR7Y. (pXJmd9QPo6)

2021-12-16 (거의 끝나감) 17:32:32

하루도 끝나가고 있습니다.

437 RedCap ◆5J9oyXR7Y. (pXJmd9QPo6)

2021-12-16 (거의 끝나감) 17:46:35

불금을 앞두고 있는 목요일 오후 다들 잘 보내고 계시신가요?
기말고사 시즌이 시작된지가 언제라고 벌써 종강을 앞두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건 저희 학교 기준이기 때문에 다른 학교는 아닐 가능성이 높지만 (ㅠㅠ) 그래도 이제 정말로 막바지가 다가온다는 것만으로도 어떻게 위안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방학이 머지 않았기도 하고 남은 기간 다들 힘내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우리 존재 화이팅입니다. (@@)👍

오늘 진행 역시 밤 10시 30분부터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438 나츠키주 (wIPFvhWTCo)

2021-12-16 (거의 끝나감) 17:46:45

어서오세요 레캡... 레캡의 현생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요....

439 RedCap ◆5J9oyXR7Y. (pXJmd9QPo6)

2021-12-16 (거의 끝나감) 17:48:55

>>438 제 현생에 별 일은 없고 그냥 제 휴대폰이 있었는데 없어져서 (ㅋㅋ) 어디 갔나 한창 찾는 중에 있습니다.
진행에는 크게 지장은 없을테니 너무 염려하지 않으셔도 괜찮을 겁니다. 이 레스는 맥북으로 작성되고 있습니다......

440 나츠키주 (wIPFvhWTCo)

2021-12-16 (거의 끝나감) 17:50:37

핸드폰이 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라니 충분히 별 일인게 아닌지...(동공지진
아무쪼록 레캡의 핸드폰이 빨리 발견되길 바랍니다...

441 RedCap ◆5J9oyXR7Y. (pXJmd9QPo6)

2021-12-16 (거의 끝나감) 17:51:47

핸드폰(2세, 알고보니 발이 달려있었음)

442 RedCap ◆5J9oyXR7Y. (pXJmd9QPo6)

2021-12-16 (거의 끝나감) 17:58:26

[리빙포인트] 여러분의 핸드폰도 얼마든지 가출할 수 있습니다. (?????)

443 나츠키주 (bKFvZH1KT6)

2021-12-16 (거의 끝나감) 18:04:32

[리빙포인트] AI스피커에게 시키면 가출 핸드폰도 금방 잡아올 수 있다(???)

저희집 ai스피커쟝은 가끔 TV소리랑 제가 부르는 소리도 구분 못하는 친구지만... 추노 능력 하나는 끝내줍니다요...

444 카에데주 (Oev9Aw8P.s)

2021-12-16 (거의 끝나감) 18:10:39

해답:핸드폰이 도망가지 못하게 24시간 붙들고 있으면 됩니다(?)

445 RedCap ◆5J9oyXR7Y. (pXJmd9QPo6)

2021-12-16 (거의 끝나감) 18:11:11

446 RedCap ◆5J9oyXR7Y. (pXJmd9QPo6)

2021-12-16 (거의 끝나감) 18:11:55

(이 레캡은 깨달음을 얻은 레캡이다)

447 나츠키주 (wIPFvhWTCo)

2021-12-16 (거의 끝나감) 18:12:59

>>444 !!!!!!!! 당신이 이 스레의 솔로몬입니까

448 RedCap ◆5J9oyXR7Y. (pXJmd9QPo6)

2021-12-16 (거의 끝나감) 18:14:10

오늘도 기술의 발전의 위대함을 느끼고 가는 오후인 듯 합니다.....(@@)
별개로 AI스피커가 핸드폰도 찾아준다는 건 오늘 처음 안 사실인 것 같습니다. 나중에 집에 AI스피커 하나 장만할까 하는 생각이 갑자기 들고 그렇네요.
아무튼간에 카에데주 어서오세요. 좋은 오후입니다. 오늘 하루 즐거운 하루 보내셨나요?

449 나츠키주 (wIPFvhWTCo)

2021-12-16 (거의 끝나감) 18:22:04

스피커랑 폰이랑 연동해두면 할 수 있더라구요...는 저도 사실 스피커랑 그리 친한 사이가 아니라(???) 자세히는 모르지만...
암튼 인터넷 깔면서 사은품으로 받은 친구지만 핸드폰 찾을땐 든든합니다 :3

450 카에데주 (NVCMqiKtwk)

2021-12-16 (거의 끝나감) 18:31:37

역시 밤샘은 힘들다는걸 깨달은 카에데주입니다. 카에데를 그리지 못했어...

451 나츠키주 (bKFvZH1KT6)

2021-12-16 (거의 끝나감) 18:33:15

...밤새셨어요..?? 아이고야... ;ㅁ;

452 카에데주 (NVCMqiKtwk)

2021-12-16 (거의 끝나감) 18:33:51

의도치 않은 밤샘이네요...(초췌)

453 RedCap ◆5J9oyXR7Y. (pXJmd9QPo6)

2021-12-16 (거의 끝나감) 19:48:18

드디어 인간승리를 얻은 레캡입니다.

454 RedCap ◆5J9oyXR7Y. (pXJmd9QPo6)

2021-12-16 (거의 끝나감) 19:49:28

Q 님 다짜고짜 인간승리 말해봤자 아무도 안들어요
A 제가 드디어 핸드폰을 다시 되찾았단 소리입니다. (@@)✌

>>449 스피커를...연결하면...폰찾기...가능...(메모)
>>450 (아무튼 레캡 대신 토닥거려드리는 아유미)

455 나츠키주 (wowTRabXrU)

2021-12-16 (거의 끝나감) 20:25:14

레캡의 승리를 축하드립니다 :3
저는 이제 막 집에 왔네요... 그아악...

456 RedCap ◆5J9oyXR7Y. (pXJmd9QPo6)

2021-12-16 (거의 끝나감) 21:08:22

>>455 어서오세요 나츠키주. Good-Evening 입니다. 오늘 하루도 현생 수고 많으셨습니다...(@@)

457 나츠키주 (jkNjp5fHtE)

2021-12-16 (거의 끝나감) 21:14:40

좋은 저녁임니다 레캡... 레캡도 오늘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

458 나루미주 (x1l0/a6nCU)

2021-12-16 (거의 끝나감) 22:23:30

금요일에 시험이 끝난다고 말했었지만 사실상 오늘 끝나는 거나 다름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내일은 점수쌓개 오픈북시험이기에...

459 나츠키주 (jkNjp5fHtE)

2021-12-16 (거의 끝나감) 22:25:31

나루미주 어서오세요 :3
어 어 그럼 사실상 오늘 시험 끝나신걸 축하드립니다(???)
내일까지만 힘내시면 되는군요 :3 마지막까지 화이팅입니다~

460 RedCap ◆5J9oyXR7Y. (pXJmd9QPo6)

2021-12-16 (거의 끝나감) 22:27:35

이제 돌아왔기에... 지금부터 출석 체크 받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진행에 참여 가능하신 레스주분께선 이 레스에 앵커를 달아 손을 들어주시면 자동으로 체크 처리되십니다. (@@)

461 타카기주 (0IEMo.42e2)

2021-12-16 (거의 끝나감) 22:28:06

체크!

462 나츠키주 (jkNjp5fHtE)

2021-12-16 (거의 끝나감) 22:28:17

>>460 체-크입니다

463 RedCap ◆5J9oyXR7Y. (pXJmd9QPo6)

2021-12-16 (거의 끝나감) 22:28:18

>>458 나루미주 어서오세요. (사실상)시험 끝난 것 축하드립니다. 내일 오픈북도 화이팅입니다! (@@)👍

464 타카기주 (0IEMo.42e2)

2021-12-16 (거의 끝나감) 22:28:31

오늘 시험 끝나신 걸 축하드려욬ㅋㅋㅋ 나루미주!

465 나루미주 (x1l0/a6nCU)

2021-12-16 (거의 끝나감) 22:32:26

고맙소! 고맙소 동무들! 그리고 반갑소! (심영짤)

>>460 첵!

466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pXJmd9QPo6)

2021-12-16 (거의 끝나감) 22:33:35

Phase 2 첫 번째 에피소드
Episode One : Arctic
시작합니다.

오늘 진행의 부제는 인재人災 입니다.

467 카시와자키 나츠키 (jkNjp5fHtE)

2021-12-16 (거의 끝나감) 22:35:05

“뭘 그렇게 상세한 묘사를 침착하게 하고 있어!! 사람이 애써 안 보려고 하고 있는데!! 너 내가 눈앞에서 토하는 꼴 보고싶어서 그래?! 그리고 어떻게 신경을 안 써!! 사람이 죽었잖아?! 다친 사람도 있잖아! 어떻게 이 상황에서― 아니 지금 뭐라고?!”

앞을 가로막고 말하는 요리미치를 향해 거의 울부짖다시피 하던 말은 중간에 뚝 멈췄다. 굳이 사람이 외면하고 있던 팔이라던가 내장 같은 묘사를 쓸데없이 친절하게 해주던 요리미치의 말보다, 저 위에서 들리는 헛소리가 더 어이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고여있던 눈물은 이미 바닥으로 다 떨어진지 오래라, 저 위에서 이상한 소리나 지껄이고 있는 아저씨의 얼굴이 쓸데없이 고해상도로 보인다. 저 빌어먹을 자식이 대체 지금 무슨 소릴 하고 있는거지?

“――하. 양해라...”

한 무리의 군인들이 들어와 내부의 사람들을 둘러싼다. 포위한다. 이곳에 있던 직원들도 예상하지 못한 사태인지 불안한 눈빛을 하고 있었다. 위에서 내려다보며 웃고 있는 총책임자의 얼굴에 걸린 웃음은 그야말로 뒤가 구린 느낌이고, 양해라는 말도 도저히 그렇게는 들리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이건 명령이다. 말로 다 하지 않았을 뿐이지, 이 군인들의 배치도, 저 미소도... 모두 무언의 명령을 내리고 있는 것이다. 조용히, 가만히 있으라고.
아? 웃기지마. 니가 뭔데 나한테 이래라 저래라야? 이 상황에서? 안 그래도 정신이 나갈 것 같은 상태에서 저런 말을 듣는다고 순순히 들을 리가 없잖아? 댁들이 하는 말 듣고 가만히 있다간 어떤 꼴이 나는지 이렇게 알게 됐는데?? 잠시 말없이 아저씨를 노려보다가 천천히 한 손을 들었다. 가운데 손가락은 곧게 펴고, 나머지 손가락은 고이 말아 쥔... 전세계적으로 대체로 어딜 가든 통할 동작을 취하고 입을 열었다.

“엿이나 드세요 아저씨. 애초에 막을 능력이 있긴 해요? 사태를 이렇게 만들어놓고 아직도 정신을 못차렸어? ...저 빌어먹을 깡통은 우리가 막을 거니까, 아저씨는 거기서 꿀꺽한 예산 다시 토해낼 각오나 하고 있으라고!! 여보세요? 이오리 씨! 여긴 글렀어요. 제대로 막을 생각은 하나도 없어 보여요. ...우리가 뭐라도 해야해요. 지금 당장!“

진짜로 예산을 꿀꺽했는지 아닌지는 모르겠는데, 아무튼 이럴 땐 대충 예산 같은 거 들먹이면 다른 사람들이 알아서 탈탈 털어주겠지 뭐. 일단 중요한 건 저 사람들은 저걸 막을 능력도 생각도 별로 없는 것 같고, 차라리 우리가 막는 편이 좋겠다는 것이다. 그래, 우리가... 근데 어떻게 하지? 큰소리를 쳐댄 주제에 결국 어른에게 의지해야 하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우린 아직 아이니까. 아직도 통화가 연결되어 있던 핸드폰을 다시 들어 귀에다 대고 이오리 씨를 향해 말했다. 뭐라도 해야해요. 우리 지금 뭐라도 해야한다구요!

―통화를 이어가며, 몸을 돌리는 과정에서 선명한 붉은색이, 무너진 천장이 시야에 들어온다. ...작게 숨을 들이쉬고, 입술을 꽉 물었다. 처음으로 접한 죽음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또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지금 할 수 있는 것을 해야해... 지금 당장... 당장 뭐라도 하지 않으면 진짜로 미쳐버릴 것 같으니까.

@ 자 총책임자 아저씨 잘 보세요, 이것은 산을 의미하는 수화입니다(?) 그리고 이오링!! 들려욧?! 우리가 해결해야해욧!!!

468 후카미즈 나루미 (x1l0/a6nCU)

2021-12-16 (거의 끝나감) 22:35:22

"선글라스 챙겨오길 잘 한 것 같습니다."

카드에 박힌 위장신분대로 인가된 인원인 척 행세를 하면 된다 이거지... 아무튼 정문으로 들어가는 출장이긴 하네... 정체를 들키면 진실의 방으로 끌려가는 것만 빼면!

게이트의 갑문이 닫힌다. 곧 물이 빠진다고, 부장이 그랬었다. 물이 빠지는 걸 좋다고 가만히 내버려두면 우리 아가씨는 땅바닥 위를 굴러다니는 휴지심 신세가 될 것이다. 적절히 부력을 조정하여 계속 물 위에 함체를 띄워놓아야 했다.

"밸러스트 탱크 배수."

나는 잠수함의 부력을 담당하는 밸러스트 탱크에 공기를 불어넣기 시작한다. 외부의 수위는 내려가겠지만, 부력 조정으로 인해 함체는 그만큼 상승한다.

따라서 잠수함은 같은 심도에 가만히 멈춘 것처럼 보일 것이다. 수심 5m에서 칼같이 안전 정지하여 질소를 빼는 다이버들과 같았다.

@우리 잠수함 머리쿵하면 안돼

469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pXJmd9QPo6)

2021-12-16 (거의 끝나감) 22:36:13

[리빙포인트] 전략자위대는 애초에 평화헌법 무시하고 만들어졌을 때부터 글러먹어있던 조직입니다. 🤦‍♀️

470 나츠키주 (jkNjp5fHtE)

2021-12-16 (거의 끝나감) 22:37:07

아쉽게도 통화중이라(?)실현하지 못한 첩첩산중...(????

471 나츠키주 (jkNjp5fHtE)

2021-12-16 (거의 끝나감) 22:37:54

>>469 태생부터 글러먹은 조직... 나아쁜 쌔럼들...(???

472 나루미주 (x1l0/a6nCU)

2021-12-16 (거의 끝나감) 22:42:37

카악퉷(???

473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pXJmd9QPo6)

2021-12-16 (거의 끝나감) 22:43:16

이쯤에서 유럽 지부는 어떻게 되었냐면......
.dice 1 100. = 37 3 7 배수일 시 ?????? 요구

474 요리미치 타카기 (0IEMo.42e2)

2021-12-16 (거의 끝나감) 22:43:41

'그래도 일단 정신은 잡고 있나.'

혹 주변의 상황이 뇌리에 꽂혀 정신을 못차리고 있을테니 신경쓰지 말라는 말 반.

일부러 정신나간 말을 내뱉어 반대로 나츠키의 집중을 돌리는데 반.

타카기는 나츠키의 반응을 보그 그나마 최악의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사람이 죽었고 다쳤으니까, 이 이상 다른 사람들이 그런 상황에 처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해야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뭔지 잘 알잖아."

우리는 의사도 죽은 사람을 되살릴 수 있는 용신도 아니다.

우리는 에반게리온의 파일럿이다.

"여차하면 우리 둘 중 하나는 그거에 타서 저 제트 얼론을 막아야지. 조금이라도 빨리."

@

475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pXJmd9QPo6)

2021-12-16 (거의 끝나감) 22:44:08

페이즈2도 에피소드3은 볼만하겠군요(...)

476 타카기주 (0IEMo.42e2)

2021-12-16 (거의 끝나감) 22:44:08

충격요법(?) 의 효과는 굉장했다(???)

477 타카기주 (0IEMo.42e2)

2021-12-16 (거의 끝나감) 22:44:55

근데 타카기 대사나 나츠키 반응 다시 보니까 무슨 개그만화 사이코패스가 된 것 같다 타카기 ㄷㄷ

478 나츠키주 (jkNjp5fHtE)

2021-12-16 (거의 끝나감) 22:46:13

479 나루미주 (x1l0/a6nCU)

2021-12-16 (거의 끝나감) 22:47:42

나루미가 만약 도쿄에 있었다면..꼬장을 심하게 부렸으리라고 생각합니다...


"나랑 면식 있는 미군 장성들만 해도 니 손가락보다 많고!"

"언젠가 진급할 내 동기랑 후임들까지 합치면 니 머리카락보다도 많아!"

"유엔군 유엔군 타령해도 실세는 아직 미군인거 알지?!"

"전략자위대 일동이 감사 폭탄 맞기 싫으면 문 열어!!!!!!!!"


....라고 하면서...

480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pXJmd9QPo6)

2021-12-16 (거의 끝나감) 22:47:49

.dice 1 100. = 23 시위 종료 이후 여파가 본부까지 갈 확률

481 타카기주 (0IEMo.42e2)

2021-12-16 (거의 끝나감) 22:48:26

타카기: 삐이-도 삐이이- 도 삐이이이이- 도 신경쓰지마! 지금은 다른 일에 집중하자!

나츠키: 도대체 뭘 설명하는 거냐 어이!!! 너가 제일 의식하고 있잖냐!!!

482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pXJmd9QPo6)

2021-12-16 (거의 끝나감) 22:48:48

바로 여파가 가지는 않을테니 그나마 다행인 것 같군요...🤦‍♀️
판정 레스 가지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겁니다. (@@)

483 타카기주 (0IEMo.42e2)

2021-12-16 (거의 끝나감) 22:49:02

나루미 진짜 든든했겠네요 ㅋㅋㅋㅋㅋ

484 나츠키주 (jkNjp5fHtE)

2021-12-16 (거의 끝나감) 22:49:09

>>477 ㅋㅋㅋㅋㅋㅋㅋㅋ...사실 반응레스 초안에서는
나츠키가 타카기 말 듣고 지금이랑 비슷한 반응 하면서 속으로는 '이 상황에서 저런 소릴 침착하게 하다니 이자식 혹시 사이코패스 아녀???'하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긴했습니다...
하지만 역시 너무 심한 반응인가 싶어서 컷컷컷

485 나루미주 (x1l0/a6nCU)

2021-12-16 (거의 끝나감) 22:49:14

>>480 (안심!)

486 나츠키주 (jkNjp5fHtE)

2021-12-16 (거의 끝나감) 22:49:56

든든한 나루미 언니와 함께 시연회장을 왔어야...(??

487 타카기주 (0IEMo.42e2)

2021-12-16 (거의 끝나감) 22:50:23

ㅋㅋㅋㅋㅋ >>481 이랑 지금 이랑 비슷한 상황일까요 나츠키 입장에서 요약하면 ㅋㅋㅋㅋㅋㅋ

488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pXJmd9QPo6)

2021-12-16 (거의 끝나감) 22:51:24

Q 님 판정 레스 들고오기전에 >>473>>480 다이스 관련 설명좀 해주세요
A 별거 아니고 이번에도 거하게 시위가 열릴 가능성이 높단 이야기입니다.

489 나츠키주 (jkNjp5fHtE)

2021-12-16 (거의 끝나감) 22:52:07

에피소드3의 재림... 해외파트.. 화이팅...(?

490 나루미주 (x1l0/a6nCU)

2021-12-16 (거의 끝나감) 22:54:03

타카기 사이코패스설...... 저도 양심고백 하나만 하겠습니다. 나루미가 3부서 합동회의같은 거 할때....

"병사들의 98%는 첫 교전을 겪은 뒤 반드시 심리적 충격을 받습니다. 나머지 2%는 위버멘쉬거나 사이코패스 둘 중 하나인데, 제가 본 바에 의하면 절대다수가 사이코패스였습니다."

라고 말하면서 타카기를 의심하는 장면을 구상한 적이 있었습니다(머리박기)

491 타카기주 (0IEMo.42e2)

2021-12-16 (거의 끝나감) 22:54:08

사실 진짜 타카기를 사이코패스 처럼 연기할까도 생각했습니다.

"아 비린내, 당분간 순대 요리하기는 글렀구만. 이래서야 젤리 생각나네."

라고 뇌절 대사까지 생각할 뻔 ㄷㄷ

492 타카기주 (0IEMo.42e2)

2021-12-16 (거의 끝나감) 22:54:41

>>490 프로페서 나루미의 전문 용어 스고이하다!!!!

493 타카기주 (0IEMo.42e2)

2021-12-16 (거의 끝나감) 22:55:37

근데 역시 멘탈이 강한거랑 사이코패스랑은 진짜 별개라고 생각해서 좀 더 인간적인(?)으로 가기로 한거지요

설령 사이코 루트로 가도 저 뇌절까지는 아무래도 안 갔겠지만 ㅋㅋㅋ

494 나츠키주 (jkNjp5fHtE)

2021-12-16 (거의 끝나감) 22:57:05

>>490 사실 저도 오늘 레스 쓰면서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강인한 정신' 특성은 사실 사이코패스를 말하는 것이 아닐까라는 망상을 좀 했었습니다... (옆에서 같이 머리박기)

>>491 (아리에나이와....)

495 타카기주 (0IEMo.42e2)

2021-12-16 (거의 끝나감) 22:57:55

우리 모두가 비슷한 생각을 했군요 ㅋㅋㅋㅋㅋ

496 나츠키주 (jkNjp5fHtE)

2021-12-16 (거의 끝나감) 23:01:20

Q. 그래서 님 레스쓰는데 뭘 그렇게 찾아보신건데요???
A. 심리적 충격에 관련된 자료라고만 말씀드릴게여...ㅎㅎㅎ...

497 타카기주 (0IEMo.42e2)

2021-12-16 (거의 끝나감) 23:02:50

그 누구보다 진심인자

498 나츠키주 (jkNjp5fHtE)

2021-12-16 (거의 끝나감) 23:06:28

아무튼 구 도쿄파트 타카기(??)

499 타카기주 (0IEMo.42e2)

2021-12-16 (거의 끝나감) 23:07:1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00 나루미주 (x1l0/a6nCU)

2021-12-16 (거의 끝나감) 23:07:32

무료 와이파이 인가요?? 비밀번호 풀어주세요

501 나츠키주 (jkNjp5fHtE)

2021-12-16 (거의 끝나감) 23:08:10

그리고 해외파트 나루미(???)

502 나루미주 (x1l0/a6nCU)

2021-12-16 (거의 끝나감) 23:09:05

잠수함 빳다죠 쉬바
(대강 잠부심을 부리며 잠수함을 예찬하는 길고 긴 대사들)

503 나츠키주 (jkNjp5fHtE)

2021-12-16 (거의 끝나감) 23:10:32

ㅋㅋㅋㅋㅋㅋㅋ와이파이를 연결하면 멘탈이 평온해지는 부가효과가(아님

1:10으로 붙어서 7대를 처리하고 3대를 따돌리는 기적의 레코드... 나루미 언니는 잠부심을 부릴 자격이 있습니다(끄덕

504 타카기주 (0IEMo.42e2)

2021-12-16 (거의 끝나감) 23:16:42

잠수함 빳다죠!!

505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pXJmd9QPo6)

2021-12-16 (거의 끝나감) 23:51:38

>>467>>474 TOKYO-1

재앙을 이미 겪은 이들로썬 납득하기가 어려운 이야기였고, 재앙 이후 태어난 아이들 역시 납득하기 어려운 것은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렇기에 자리에 있는 다른 직원들 역시 나츠키가 손을 들어올린다 해도 나츠키의 행동에 크게 반발하는 이는 없었습니다. 오히려 마음속으로 동조하고 있는 이가 있으면 모를까, 총책임자의 말에 납득하는 이는 많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저 군인들이 들어온 것에 겁을 먹어 말을 꺼내지 못하였을 뿐이겠지요. 나츠키의 외침이 들리는 내내 자리에 있는 다른 내빈객들과 직원들은 불안한 눈을 한채 주변을 두리번거리고만 있었습니다.
가만히 있으라, 참 웃긴 여섯글자였습니다. 그저 조용히 있는 걸로 괜찮아졌다면 재앙으로 수많은 이들이 가라앉게 되었을 리가 없습니다. 재앙을 막기 위해 만들어진 특무기관이고 에반게리온이었습니다. 그리고 제트 얼론 역시 마찬가지였지요. 또다른 재앙이 이곳 구도쿄에서 벌어지려고 하는데 상부는 그걸 그저 보고있으라고만 말합니다. 시스템 전복을 막지 못해 사람이 죽었는데도 그들은 그저 가만히 있으라고 말합니다.
제트 얼론 사태는 사람이 만든 재앙이었습니다.

비록 저들이 아무런 행동도 취하지 않으면서 가만히 있으라 말해도, 우리는 우리가 할 일을 할 것입니다.
타카기가 생각하고 있는 것처럼, 나츠키가 전화로 말하고 있는 것처럼....
더이상 사람이 죽고 주변이 파괴되는 등 피해가 커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우리는 움직일 것입니다.

우리는 가만히 있지 못합니다.
우리는 가만히 있지 아니할 것입니다.
가만히 가라앉을 바에는 발버둥쳐 사는 길을 택할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가 살아남는 방식이요, 그것이 인류가 살아남을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콰앙 - !!!!!!!!!

거세게 열리는 문소리와 함께, 두 명의 여인이 관제실 안으로 서서히 들어오려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키가 큰 쪽은 이상한 보호복을 입고 있고, 자그마한 쪽은 멀쩡히 정복을 입은채 뭔가 무거운 장비를 들고 오고있는…..
유즈키 사오리, 그리고 유즈키 이오리입니다.

“나츠키! 타카기! 괜찮니!??!? 다친 덴 없어?!!!?! “

사오리는 다급한 어투로 외치며 여러분을 향해 재빨리 다가가 안위를 살피려 하였습니다….
그 뒤로 천천히 걸어오던 유즈키 이오리는, 이를 앙다물고 저 위를 바라보며 말을 꺼내려 하였습니다.

“…..여전하시군요, 미조구치 박사께선. 은폐와 입단속은 전자의 주특기입니까? “

무슨 말을 하는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말하는 어투로 보아 이전에 안면이 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글거리는 눈으로 윗층을 노려다보던 유즈키 박사는, 잠시 한숨을 깊게 내쉬며 다시 말을 이었습니다.

“아니……비단 전자 뿐이 아니지요. 언제나 이래왔으니까요. 일본 정부란 조직은. “

다른 곳에 책임을 떠넘기고, 자신들은 책임을 지고 수습하지 않으려 하며, 뒤로는 소문이 새지 않도록 단속하고, 진실을 알리려 하는 이들을 잡아들이고, 억압하고, 짓누르는…..
이 정부란 조직이 언제나처럼 벌여오던 방식입니다. 광장에서 있던 일과 전혀 다를바가 없었습니다.
오른손을 가볍게 폈다 꼭 쥐고는, 유즈키 이오리는 큰 소리로 외치려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현 시간부로 저희 특무기관은, 독단적으로 움직이도록 하겠습니다. “

말이 나오기 무섭게 내부가 일제히 술렁이기 시작하였습니다……
독단적으로 움직이겠다니, 무슨 소리를 하고 있는 걸까요. 진짜로 직접 나서기라도 하겠다는 것일까요?
상황을 보던 총책임자는 어이없다는 듯 한숨을 내쉬고는, 유즈키 박사를 향해 말을 꺼내기 시작하였습니다.

“유즈키 박사, 이 일은 당신이 나설 일이 아니에요. 우리 전자의 일이란 말입니다. “
“특무기관 네르프는 이 일을 해결할 힘이 있습니다. 또한, 법률적으로 제한을 받고 있지도 않지요. “
“하지만 그렇다 해도 이건 당신들이 끼어들 일이……! “
“저는 더 이상 전략자위대 소속이 아닙니다. 아시지 않습니까. “
“……”

말이 안나오는 듯한 책임자를 보는 둥 마는둥하며, 유즈키 이오리는 침착한 어조로 계속해서 말을 이어나가기 시작하였습니다.

“이 상황을 막기 위해선 다른 방법이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저 기체와 대등한 기체로 막아내며 직접 내부 시스템에 진입해야 합니다. 앞에서 막아세우는 사이 후방에서 내부 시스템에 진입해 기동정지가 되도록 시도해봐야 합니다. 지금 상황에서 가능한 방법은 그것 뿐입니다. “
“설마……! “
“예. 그렇습니다. 에반게리온을 출격시킬 것입니다. “

한 치의 흔들림도 없는 결연한 어투로, 유즈키 박사는 윗층을 보며 말한 뒤 여러분을 향해 돌아보곤 물으려 하였습니다.

“나츠키 양, 그리고 타카기 군. “

“모처럼 따라와주셨는데 죄송합니다. 저 기체를 막아서는데 손을 빌려주시겠습니까? “

506 요리미치 타카기 (aJb5uJdZ9w)

2021-12-17 (불탄다..!) 00:02:23

"저희는 직접 다치진 않았지만 나츠키 쪽은...이 일이 끝난 후에 제대로 케어해주세요."

정신으로 따지자면 타카기가 제일 나았기에 심한 패닉을 일으키지는 않았으나.

나츠키는 정신을 유지할 수 있었되 자그마한 패닉이 있는 것은 사실이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유즈키 박사의 말에 대한 타카기의 대답은 무척이나 간단하며 짫았다.

"당장 하죠."

이 이상 시간을 버릴 필요는 없었으니까.

@

507 카시와자키 나츠키 (v4fqPx4sYM)

2021-12-17 (불탄다..!) 00:05:37

거센 소리에 문가로 시선을 돌리자, 그곳엔 두 사람이 서 있었다. ...뭔가 이상한 보호복을 걸친 쪽을 보고 잠깐 흠칫했지만, 정복을 입고 뭔가 장비를 들고 있는 이오리 씨를 보고 옆은 사오리 씨라고 짐작하고선 다시 침착해졌다. 그리고 슬그머니 올렸던 손도 다시 내려서 폈고. 음, 아니, 이 상황에서 난 정말로 침착하고 있는 걸까? 잘 모르겠지만 일단 머리가 다시 돌아갈 정도로는 돌아온 것 같기도 하다. 아무튼 다친 덴 없냐는 말에 살짝 고개를 끄덕이고, 조용히 통화를 종료했다.

"사오리 씨...! ...괜찮아요. 다친 곳은 없어요. 아마... 아, 요리미치. 이거 돌려줄게. 길게 빌려버렸네, 미안.“

무단으로 빌려가서 미안했어. 짧은 사과와 함께 요리미치에게 핸드폰을 내밀었다. 그리고 이오리 씨의 외침에 시선을 그리로 향했다. 그 외침이 나온 순간부터 나는, 요리미치는 저 빌어먹을 아저씨의 말을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는 보장을 얻은거나 마찬가지다. 우리들 파일럿에게 지시할 수 있는 것은 전략자위대가 아니라, 특무기관 네르프의 작전부장과 기술부장이니까. 물론 보장을 얻기 전에도 제대로 말을 들은 적은 없는 것 같지만 아무튼 어떠냐, 빌어먹을 아저씨! 의기양양한 얼굴로 위쪽의 아저씨를 보다가 이오리 씨의 물음에 당연하다는 듯 대답했다.

"당연하죠. 제대로 할 생각이 없는 사람들 대신에 우리가 해야하니까.“

@ 에바 빳다죠

508 나루미주 (MvG/e/5mnI)

2021-12-17 (불탄다..!) 00:09:32

하하 전자 ㅈ까!

509 요리미치 타카기 (aJb5uJdZ9w)

2021-12-17 (불탄다..!) 00:12:12

"괜찮아, 필요할 때 얼마든지 써."

나츠키에게 핸드폰을 돌려받은 뒤 제대로 주머니에 넣는다.

510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p8bBZuLKwk)

2021-12-17 (불탄다..!) 00:12:30

>>468 North Pole Team

저 밖에서 수위가 낮아지고 있는 것과 달리, 잠수함의 높이는 변하지가 않았습니다….
나루미의 시도가 어떻게 빛을 발한 것인지, 물이 완전히 빠질 때까지 잠수함에 큰 충격이 가해진다거나 하는 일은 없었습니다. 다행인 일이었습니다.
자연스레 처음부터 그 자리에 있었던 것처럼… 잠수함은 천천히 바닥에 내려앉았습니다.
물이 차 있었던 게 언제라고 바깥은 이제 철로 된 벽과 문, 그리고 바닥만이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 밖으로 나가면, 여러분은 [ 네르프 유럽 지부 ] 의 카드를 들고 움직이게 될것입니다.
물론 이 밖으로 나가는 것은 파일럿 혼자뿐이고, 나루미를 비롯한 오퍼레이터 일행은 다시 항공모함 쪽으로 움직여야 하겠지만, 그것도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겁니다. 기지에서 항공모함까지는 정말로 멀리 떨어져 있지 않으니까요.
뭐가 됐던간에 잠수함으로 여기까지 온 시간만큼 걸리진 않을겁니다. 그렇지요?

“수고 많았네, 후카미즈 대위. 여기까지 진입하느라 고생 많았어. “

완전히 물이 빠지고 나서야, 미즈노미야가 가볍게 나루미에게 말을 건네려 하였습니다….
이 곳까지 진입하는 덴 정말로 나루미의 공이 컸습니다. 정말로, 나루미와 같은 잠수함을 몰 수 있는 이가 없었더라면 여기까지 오지도 못했을 것입니다.

511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p8bBZuLKwk)

2021-12-17 (불탄다..!) 00:13:18

(구도쿄 파트에 공백포 2340자를 쏟아붓고 하얗게 불태운 레캡)

512 나츠키주 (v4fqPx4sYM)

2021-12-17 (불탄다..!) 00:14:25

고생하셨습니다 레캡... :0 공백포 2340자라니...

513 나루미주 (MvG/e/5mnI)

2021-12-17 (불탄다..!) 00:16:10

수고..수고하셨습니다...

514 나루미주 (MvG/e/5mnI)

2021-12-17 (불탄다..!) 00:17:01

우선 저는 여기서 일시정지하고 미츠루주가 오실때 같이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515 타카기주 (aJb5uJdZ9w)

2021-12-17 (불탄다..!) 00:17:43

수고하셨습니다!!

516 나츠키주 (v4fqPx4sYM)

2021-12-17 (불탄다..!) 00:18:45

수고하셨습니다~ 과연 해외파트에겐 무슨 일이 기다리고 있을지... 두근두근 :3

517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p8bBZuLKwk)

2021-12-17 (불탄다..!) 00:28:41

>>506>>507 TOKYO-1

“다친 게 없다니 다행이구나. 정말로….정말로 다행이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사오리는 여러분을 바라보고 말하려 하였습니다.
그리고는 타카기가 하는 말에 그러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이렇게 대답하려 하였지요.

“그래야지, 꼭 그러마. 많이 충격적이었을 텐데 너희들이 정말 고생이 많다…… “

사오리는 그렇게 말하며 위로하려는 듯 타카기를, 그 다음에 나츠키의 어깨를 가볍게 토닥이려 하였습니다…
손이 잘 닿지 않아서 타카기에게는 팔쪽을 토닥이게 되었습니다만, 어쩔수가 없으니 넘어가도록 합시다. 키 차이가 나는 건 어쩔수가 없습니다.

한참 여러분들을 토닥이고 있는 유즈키 사오리의 뒤로, 유즈키 이오리는 고개를 까딱이곤 계속해서 저 앞을 향해 말을 이어나가려 하였습니다.

“이미 F형 장비를 장착한 에반게리온 기체가 이쪽으로 올 준비를 마친 상태입니다. 파일럿들이 준비되는 대로 바로 출격시킬 예정이오니, JA-01이 오사카까지 갈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좋을 것입니다. 도쿄도를 빠져나가지 않도록 저희가 막아세우도록 하겠습니다. “

F형 장비는 비행용 장비를 의미하는 용어로, 지상전이 아닌 공중전 등이 이루어질 때에 장착하고 출격시키는 장비입니다.
에반게리온이 F형 장비를 장착한 채 오고 있다는 것은, 공중에서 전투를 벌이거나 떨어지게 될 상황을 미리 예상하고 오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다시 뭔가를 말하려 하기 앞서, 유즈키 이오리는 여러분을 향해 다시 한번 물으려 시도하였습니다.

“나츠키 양, 그리고 타카기 군. “
“선택해 주셔야 합니다. 여기서 기체에 탑승하실 분은 누구입니까? “

둘 중 한명만이 에바에 탑승할 수 있습니다.
번복할 수 없으니 신중하게 선택해 주십시오. 여러분중 어느쪽이 엔트리 플러그에 탑승하시겠습니까?

518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p8bBZuLKwk)

2021-12-17 (불탄다..!) 00:34:57

>>513>>514 수고하셨습니다 나루미주. 이후 진행이 어떻게 될지는 주말 가서 보도록 합시다.... (@@)

519 카시와자키 나츠키 (v4fqPx4sYM)

2021-12-17 (불탄다..!) 00:43:06

"......."

아니 그러니까 요리미치 너 대체 뭐냐고. 이 상황에 그렇게 침착하게 어른스러운 대사라니 이제 진짜 무서울지경이다. 나랑 같은 중학생 맞아? 사실 요리미치의 진짜 나이는 14살이 아니라던가...? 생각해보면 키도 크고 말이지... 아무튼 어깨를 토닥여주는 사오리 씨의 손길에 어쩐지 조금은... 과민해졌던 감각이 조금은 누그러지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F형 장비가 뭔진 모르겠지만 어쨌든 에바가 이쪽으로 오는 모양이다. 바로 출격이 가능하다니 대체 뭐지 무서운데. 내가 여기 올라온 사이에 아래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진 모르겠지만, 아무튼 다행이다. 도쿄도를 빠져나가지 않도록 막아세우겠다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다가, 뒤이은 질문에, 선택하라는 말에 눈을 동그랗게 떴다. 어, 한 명만 가능한건가? 둘 다 타는 게 아니었구나...

초호기 쪽이 기동시간이 더 길었지? 영호기는 중간에 퇴각해서 파일럿을 교체해서 다시 나오곤 했었고. 여기에 또 다른 영호기 파일럿인 카시마는 없다. 우리 단 둘이서 상황을 해결해야 한다. 카시마가 있었어도, 애초에 네르프 본부가 아닌 구 도쿄니까 파일럿 교체 작업도 쉽지 않을 것 같고. ...5분도 그리 긴 시간은 아니지만, 3분보다는 여유가 있다. 그렇다면 초호기가 나가는 쪽이 좋을 것 같은데. ...잠시간의 생각을 마친 후 이오리 씨를 향해 말했다.

"...제가 탑승할게요."

@ 미리 상의했던 것도 있었고...? 나츠키가 타겠슴니다...

520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p8bBZuLKwk)

2021-12-17 (불탄다..!) 00:45:01

이번 턴은 반드시 타카기주 레스까지 확인하고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1시까지 기다려보고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늦게까지 진행에 참여해주신 레스주 여러분들 정말로 수고많으셨습니다! (ㅠㅠ)

521 나츠키주 (v4fqPx4sYM)

2021-12-17 (불탄다..!) 00:46:28

아마 시간으로 보면 이미 주무시러 가셨을 가능성이 높아서... 주말에 이어서 해도 되지 않을까 싶은 것입니다... :3
늦은 시간까지 수고하셨습니다~

522 나루미주 (KJu06MssIo)

2021-12-17 (불탄다..!) 00:48:12

수고하셨습니다~~~~~~

523 RedCap ◆5J9oyXR7Y. (p8bBZuLKwk)

2021-12-17 (불탄다..!) 00:49:46

진행도 끝났으니 내일 진행에 대해 미리 말씀드리자면......
내일 진행은 일상의 날로 대체되고 그대신 토일 진행이 좀 길어질 예정입니다.

524 RedCap ◆5J9oyXR7Y. (p8bBZuLKwk)

2021-12-17 (불탄다..!) 00:51:28

Q 님 아직 진행 1시까지 안 끝난거잖아요 뭔소리에요
A >>523 레스는 (거의)끝났으니 로 수정토록 하겠습니다. 🤦‍♀️

525 나츠키주 (v4fqPx4sYM)

2021-12-17 (불탄다..!) 00:55:12

주말 전에... 탄산과 카페인을 쟁여둘것...(메모(???

526 타카기주 (aJb5uJdZ9w)

2021-12-17 (불탄다..!) 00:56:01

아직 하는 거였나요!?>

527 요리미치 타카기 (aJb5uJdZ9w)

2021-12-17 (불탄다..!) 00:56:57

"그렇다면 제가 내부 시스템에 들어갈게요."

확실히 초호기의 그 성능이라면 나츠키가 타는 게 더 유리할터다.

그 동안 어떻게든 시스템 내부를 잘 해결해야 할텐데...잘 할 수 있을까?

아니 반드시 해내야한다

@

528 나츠키주 (v4fqPx4sYM)

2021-12-17 (불탄다..!) 00:57:24

?! 타카기주가... 이 시간까지 안 주무셨다...?!

529 타카기주 (aJb5uJdZ9w)

2021-12-17 (불탄다..!) 00:57:45

진행 다 끝난 줄 알고 소설 쓰고 있었거든욬ㅋㅋㅋㅋ 거기다 금요일은 쉬는 날인지랑

530 타카기주 (aJb5uJdZ9w)

2021-12-17 (불탄다..!) 00:57:56

일단 급하게 나마 짫게 썼습니다..

531 나츠키주 (v4fqPx4sYM)

2021-12-17 (불탄다..!) 00:58:25

띠이용... 맞다 타카기주는 금요일에 쉬셨지 부럽다(????
해외파트가 좀 일찍 끝나구 구 도쿄 팀도 이제 곧 끝이지만... 아무튼 그렇군요 :3

532 타카기주 (aJb5uJdZ9w)

2021-12-17 (불탄다..!) 00:58:58

뭔가 조삼모사라는 느낌이지만 토요일에 한 번만 나오고 다시 일요일에 쉬니 저는 만족하고 있어요 ㅋㅋ

533 타카기주 (aJb5uJdZ9w)

2021-12-17 (불탄다..!) 00:59:07

쨌든 기다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모두!

534 타카기주 (aJb5uJdZ9w)

2021-12-17 (불탄다..!) 01:09:19

그럼 저는 슬슬 자러 가겠습니다! 모두 이만!

535 나츠키주 (v4fqPx4sYM)

2021-12-17 (불탄다..!) 01:10:05

주무세요 타카기주 :> 푹 쉬세요~

536 나루미주 (KJu06MssIo)

2021-12-17 (불탄다..!) 01:12:40

저도 자러 들어가겠습니다 좋은밤되세요~~~~

537 나츠키주 (v4fqPx4sYM)

2021-12-17 (불탄다..!) 01:13:32

나루미주도 주무세요~ :3 내일 오픈북 시험 화이팅인겁니다~

539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p8bBZuLKwk)

2021-12-17 (불탄다..!) 01:58:18

>>519>>527 TOKYO-1

“나츠키 양이 타시는 거군요…..알겠습니다. “
“본부 측에는 초호기를 준비해 출발시키라고 일러 두도록 하겠습니다. “

여러분의 의사를 다 듣고나서 고개를 끄덕인 뒤 유즈키 이오리는 발을 돌리려 하였습니다.
바로 나설 생각인 게 맞는 것인지, 유즈키 사오리 역시 그녀의 뒤를 따라 발을 옮기려 하였습니다.

“불가능합니다! “

그렇게 이동하려 하는 유즈키 박사를 향해, 총책임자 미조구치 시구레가 막아세우려 외치려 하였습니다....

“내부 시스템에 진입한다고요? 좋습니다. 하지만 진입한다 해도 그 이후는 어떻게 할 생각입니까? 내부에서 역으로 해킹이라도 시도해 볼 생각입니까? 방법은 전부 시도했습니다. 불가능합니다. 물리적으로 막는 거 외엔 방법이 없습니다! “
“아니오. 모든 것을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모든 걸 원점으로 되돌릴 수 있는 단 하나의 방법. “

미조구치의 말에 미간을 찌푸리며 유즈키 이오리는 다음과 같이 덧붙이려 하였습니다.

“전 프로그램 삭제 패스워드. 지금으로썬 그 방법 뿐입니다. “

전 프로그램 삭제 패스워드는, 문자 그대로 내부 시스템에 있는 모든 기동 프로그램을 지우기 위해 필요한 암호입니다.
쉽게 말하자면, 유즈키 박사는 제트 얼론 시스템을 향해 포맷을 시도하겠다고 나서고 있는 것입니다.

“내부엔 이미 오염 물질로 꽉 차있는 상태입니다. 위험합니다. “
“기적을 기다릴 순 없습니다. 저희들은 저희대로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
“프로그램 삭제 패스워드는 최고 기밀 사항입니다. 내 관할 밖인 문제에요. 함부로 밝힐 수가 없어요. 절차가 필요합니다! “
“지금...... 한 시도 기다릴 수 없는 긴급한 상황인데 관할을 따지시는 겁니까? “

이런 상황에서도 일일이 관할이니 절차를 운운하는 것이 누가 보기엔 참 한심해 보이기도 하였을 것입니다…
조용히 머리를 쓸어넘기며 유즈키 이오리는 침착히 말을 이어가기 시작하였습니다.

“도쿄도 밖으로 벗어나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장담할 수 없습니다. 지금도 굉장히 불안정한 상태로 움직이고 있는데 도쿄도 밖까지 나가게 되면 저걸 막아세우는 거 자체가 어려울지도 모릅니다. 최악의 경우엔 리액터가 터져 그 자리에서 도쿄에서 있었던 일이 재현될 지도 모르지요. 미조구치 박사님께서는, 도쿄가 완전히 날아갔던 그날을 다시 보고 싶으신 겁니까? “

N2폭탄은 방사성 물질이 없는 폭탄이었지만 이번엔 다릅니다. 이번에는 진짜로 원자력을 사용하는 엔진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제트 얼론 내 원자로가 터지게 될 경우, 단순히 폭발하여 주변 건물들과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게 되는 것만이 아니라 방사능 오염이 반드시 뒤따르게 될 것입니다. 원자력 발전소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나거나 노심 융해가 일어나는 거랑 똑같은 피해가 일어날 수 있으며, 해당 지역은 사람이 살지 못하는 죽음의 땅으로 변하게 될 것이며, 살아있는 이들도 방사능에 피폭되어 살아도 사는 게 아닌 삶을 살게 될 것이 뻔하였습니다.
제트 얼론의 폭발만은 반드시 막아야 하였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저들의 말대로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라, 직접 나서서 조금이라도 저 앞으로 진격하지 못하도록 저지해야 하였습니다.

“미조구치 박사님. 인간의 힘을 믿어주십시오. “
“인간의 힘으로 만든, 인간의 희망. 에반게리온을 믿어 주십시오. “

유즈키 이오리는 또렷이 말하며 다시금 저 위를 올려다 보며 물으려 하였습니다.
정말로 온전히 인간의 힘만으로 개발하지는 않았습니다만, 인간의 희망은 맞으니까요. 거짓말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지요?

“패스워드를 알려주시겠습니까? “

...어쩔 수 없다는 듯 한숨을 짙게 쉬며 이마를 짚고는, 저 뒤를 돌아보려 하며 총책임자가 말하려 하였습니다.

“………희망. “
“프로그램 제거 패스워드는, 희망 입니다. “

인류의 적을 막고 평화를 가져다 줄 희망.
비록 그 희망은 절망이 되어 저 너머로 향하고 있지만, 아직 우리에겐 기회가 남아있습니다.
저 절망이 원래대로 희망이 되게 돌아오게 할 시간이 남아있습니다.

“협조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저 위에 있는 이들을 향해 꾸벅 고개를 숙인뒤, 유즈키 이오리는 여러분들을 향해 따라오라는 듯 손짓하려 하며 말하려 하였습니다.

“나츠키 양, 그리고 타카기 군. “
“준비하십시오. 우리는 지금부터 아츠기로 갑니다. “

540 RedCap ◆5J9oyXR7Y. (p8bBZuLKwk)

2021-12-17 (불탄다..!) 02:01:01

(아무튼 어찌저찌 마지막 판정레스를 가져온 레캡)
국내 파트는 어떻게 오늘 진행으로 확실히 진도가 나간 것 같습니다...(@@)

541 나츠키주 (v4fqPx4sYM)

2021-12-17 (불탄다..!) 02:04:48

수고하셨습니다 레캡 :> 엄청난 장문... :0
이제 주말엔 에바를 타러 가겠군요 흠흠...

542 RedCap ◆5J9oyXR7Y. (p8bBZuLKwk)

2021-12-17 (불탄다..!) 02:12:09

아마 카에데주께서 오신다면 이제 다음 진행에서 바로 전투기를 타러 가게 되실 수 있을겁니다. 🤦‍♀️
아무튼간에 정말로 하얗게 불태워서 처리한 어제오늘 국내 파트 진행입니다.....

543 나츠키주 (v4fqPx4sYM)

2021-12-17 (불탄다..!) 02:14:56

오늘은 밤샘의 여파로 못오신듯하니 아마 주말엔... 전투기 탈 수 있겠죠 :3
어제도 오늘도 정말로 수고하셨습니다 레캡...

544 RedCap ◆5J9oyXR7Y. (p8bBZuLKwk)

2021-12-17 (불탄다..!) 02:19:56

>>543 (밤생으로 갈리신 카에데주께 x키를 눌러 joy를 표하는 레캡)

주말에 바로 출발할테니 미리 귀띔드려보자면...
시스템 특성상 패스워드는 일본어 로마자로 적어야만 합니다. 🤦‍♀️

545 RedCap ◆5J9oyXR7Y. (p8bBZuLKwk)

2021-12-17 (불탄다..!) 02:24:14

Q 님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 마세요 진짜 일본어 로마자로 적어야 한다고요????
A 눈물나는 소리지만 그렇습니다. 편하게 영단어 패스워드로 설정해 놓았을 전략자위대가 아닙니다......😇

546 나츠키주 (v4fqPx4sYM)

2021-12-17 (불탄다..!) 02:24:42

일본어 로마자로 희망이라면 역시 그거(?

음음 저도 미리 귀띔드리자면(?) 나츠키는 당분간 엔트리플러그 탑승할때마다 울상을 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래도 어떻게 다갓이 1차이로 빗겨가서(??) 울상으로 끝나네요 다행이야...

547 RedCap ◆5J9oyXR7Y. (p8bBZuLKwk)

2021-12-17 (불탄다..!) 02:29:00

대체 1차이로 빗겨가지 않았으면 어떤 나츠키가 나왔을지 짐작도 가지 않는 레캡입니다....(@@)

548 RedCap ◆5J9oyXR7Y. (p8bBZuLKwk)

2021-12-17 (불탄다..!) 02:29:53

>>546 (아무튼 미소를 짓고 있는 레캡)

549 나츠키주 (v4fqPx4sYM)

2021-12-17 (불탄다..!) 02:36:33

5의 배수일시 LCL과 혈액에 강한 트라우마발생
이었거든요..(아무튼 미소짓는 나츠키주)

물론 강한게 아닐 뿐이고 약하게는 있을 예정이라 음음 뭐 어케든 되겟조... 에바만 잘 타면 되니깐...(?

550 RedCap ◆5J9oyXR7Y. (p8bBZuLKwk)

2021-12-17 (불탄다..!) 02:41:36

상황에 따라 특정 분기 관련해서 큰 선택지 중 하나가 뜰 수도 있었겠군요......🤦‍♀️
어떻게 나츠키의 트라우마가 터지지 않아서 정말로 다행이란 생각이 드는 새벽인 듯 합니다. 아무튼간에 그렇습니다. 에바만 잘 탈수 있으면 됩니다....(@@)

551 나츠키주 (v4fqPx4sYM)

2021-12-17 (불탄다..!) 02:47:20

특정 분기라니 나는 무슨 짓을 할뻔한거지...(??
아 아무튼 아니니까 괜찮은겁니다...아무튼... 에바만 잘 타면...

552 나츠키주 (v4fqPx4sYM)

2021-12-17 (불탄다..!) 02:52:34

아무튼 미조구치 아조씨 마지막엔 잘 말해줘서 상을 드리겟습니다...

전략자위대 줄초상과 너네 간부 줄초상 중에 어느게 어울릴까...(???

553 RedCap ◆5J9oyXR7Y. (p8bBZuLKwk)

2021-12-17 (불탄다..!) 02:52:38

>>551 별 거 아니고 탑승 도중에 캐릭터의 핵심 키워드 중 하나 관련해서 질문이 나갔을 겁니다.
과연 어떤 상황에서 나오게 되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이게 지금 나오지 않았다는 건 정말 다행인 일이라 생각합니다...(@@)

554 RedCap ◆5J9oyXR7Y. (p8bBZuLKwk)

2021-12-17 (불탄다..!) 02:54:34

Q 님 상황 이지경 됬는데 설마 싹다모가지 안되는건 아니죠??? 민간인 상대로 협박했는데 처벌 안당함??
A 과연 어떻게 될지는 차후 에필로그와 에피소드2 시작때를 확인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ㅋㅋ)

555 나츠키주 (v4fqPx4sYM)

2021-12-17 (불탄다..!) 02:55:43

지금 나오지 않아서 다행이란 말은... 별 거 아닌게 아닌 것이 아닌지...(???
아무튼 다행이네요 호달달... 다갓 감사합니다..

556 RedCap ◆5J9oyXR7Y. (p8bBZuLKwk)

2021-12-17 (불탄다..!) 02:59:04

이 핵심 키워드 질문이 어째서 문제가 되는지 예시를 들어 말해보자면.....
분기 확정에 가장 큰 역할을 하는 제?사도 에피소드에서는 아예 이게 정신저항 다이스와 함께 나오기 때문입니다. 🤦‍♀️

557 나츠키주 (v4fqPx4sYM)

2021-12-17 (불탄다..!) 03:00:33

>>554 허어... 흠.... 흐으으음....

아무튼... 아무튼 전 이만 들어가보겠습니다..
레캡 좋은 새벽되시구 푹 쉬세용... 아침에 뵈어요 :3

558 나츠키주 (v4fqPx4sYM)

2021-12-17 (불탄다..!) 03:02:15

(자러 가기 전에 뭔가 엄청난 사실을 봣다)

어...어... 아무튼 안녕히 주무세요...

559 RedCap ◆5J9oyXR7Y. (p8bBZuLKwk)

2021-12-17 (불탄다..!) 03:07:43

>>557 나츠키주 안녕히 주무세요. 시간이 많이 늦게 되었는데 편안한 밤 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아침에 뵙겠습니다! (@@)

560 나츠키주 (NUHWEhYN2I)

2021-12-17 (불탄다..!) 10:53:43

갱신합니다... 좋은 오전입니다...

561 타카기주 (aJb5uJdZ9w)

2021-12-17 (불탄다..!) 11:09:13

좋은 오전!

562 나츠키주 (VrDQ0qz6zg)

2021-12-17 (불탄다..!) 11:25:57

오늘 쉬는 날이신 타카기주 아니십니까(@@)
아주 부러운것입니다... 날이 너무 추워서 진짜 오늘같은 날은 이불 밖으로 나오면 안되는 것인데... 저어도 쉬고 싶은것...

563 타카기주 (aJb5uJdZ9w)

2021-12-17 (불탄다..!) 12:43:48

대신 내일은 일이 많을 것 같지만요 ㅋㅋㅋㅋ

564 나츠키주 (VrDQ0qz6zg)

2021-12-17 (불탄다..!) 13:21:39

주말에 일이 많은 건... 음.. 그건 안 부럽네요...<:3

이제야 알았는데 어제 진행중에 방호복 입은 쪽이 이오링이었군요... 왜 나는 반대로 생각하고 있었는가..
구 도쿄 폭주기관차 진행으로 충격받은건 사실 나츠키가 아니라 나츠키주였던걸지도 모릅니다...(????

565 미츠루주◆UO0HO7RAyE (V0bil53jcU)

2021-12-17 (불탄다..!) 15:39:36

윽악... 갱신합니다.........

566 나츠키주 (VrDQ0qz6zg)

2021-12-17 (불탄다..!) 15:40:35

미츠루주 어서오세요 :3 괜찮으심니까...

567 미츠루주◆UO0HO7RAyE (V0bil53jcU)

2021-12-17 (불탄다..!) 15:59:53

괜찮슴미다... 종강... 인 거 같고...

568 나츠키주 (VrDQ0qz6zg)

2021-12-17 (불탄다..!) 16:05:53

(일단 토닥토닥)고생하셨습니다 미츠루주... 이제 푹 쉬시는거에요...

569 카에데주 (2KxGb0qUnc)

2021-12-17 (불탄다..!) 17:29:57

... 어제와 오늘 정말 무슨 일이 있었던건지...

570 RedCap ◆5J9oyXR7Y. (p8bBZuLKwk)

2021-12-17 (불탄다..!) 17:37:17

하루도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571 RedCap ◆5J9oyXR7Y. (p8bBZuLKwk)

2021-12-17 (불탄다..!) 17:58:58

불타는 금요일 오후 다들 잘 보내고 계시신가요?
길었던 기말기간도 다 끝나가고 어느덧 종강이 다가오게 되었습니다. 학교에 따라 기말이 아직 시작되지 않았을수도 끝나지 않았을 수도 있겠지만 시험이 끝나간다는 것 자체가 큰 의미가 있는 법이지요. (@@)
아무쪼록 시험이 끝나신 분이나 아직 남으신 분들 모두 편안한 하루 되실 수 있기를 기원하고자 합니다. 우리 존재 화이팅입니다.

오늘 진행은 미리 말씀드렸던대로 일상의 날로 대체될 예정입니다!

572 카에데주 (2KxGb0qUnc)

2021-12-17 (불탄다..!) 18:09:34

이번 일상은 뭘까나 궁금해지네요... 흐므흐므

573 RedCap ◆5J9oyXR7Y. (p8bBZuLKwk)

2021-12-17 (불탄다..!) 18:19:22

>>572 어서오세요 카에데주. Good-Evening 입니다. 즐거운 금요일 오후 보내고 계시신가요?
오늘은 일상 이벤트가 없는 일반 일상의 날입니다. 그대신 모든 NMPC 캐릭터와의 일상이 열려 있사오니 NMPC 캐릭터와의 일상을 원하시는 경우 밤 10시 이후에 저를 찔러주시면 아무튼 제가 튀어나오도록 하겠습니다. (@@)

574 나츠키주 (NUHWEhYN2I)

2021-12-17 (불탄다..!) 18:21:01

눈치챙겨 나츠키쟝...(???)

사오링과 이오링의 키차이를 이제야 눈치챈겸 퇴근도 늦어진겸(...) 슥슥해봣습니다
유즈키 자매에게... 특히 사오링에게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사랑해요 사오링(?

>>572 앗 매번 AU 일상 이벤트가 있는 건 아니에요 :3
일상의 날은 그냥 일상 돌리는 날인겁니다. nmpc와의 일상도 가능한거시애오

575 나츠키주 (NUHWEhYN2I)

2021-12-17 (불탄다..!) 18:21:52

>>574
올리고나서야 오타를 발견했지만 수정하기 귀찮으니 그냥 두겠습니다... 위키 올릴땐 수정본으로 올릴게요... :3

576 카에데주 (2KxGb0qUnc)

2021-12-17 (불탄다..!) 18:22:03

흐므흐므... (고민중)

577 카에데주 (2KxGb0qUnc)

2021-12-17 (불탄다..!) 18:22:40

>>574 (대폭소)

578 나츠키주 (VrDQ0qz6zg)

2021-12-17 (불탄다..!) 18:25:18

아무튼 카에데주도 레캡도 좋은 저녁입니다~
날씨가 갑자기 엄청나게 추워지고 바람도 엄청나게 불고 있어서 무섭네요... :3

579 나츠키주 (v4fqPx4sYM)

2021-12-17 (불탄다..!) 20:43:49

그리고 퇴근길에 급속냉동참치가 되어 돌아왔습니다...
다들 좋은 저녁입니다... 맛저들하셨나요..

580 타카기주 (aJb5uJdZ9w)

2021-12-17 (불탄다..!) 20:56:55

내일도 춥고 이번주 버텨봅시다!

581 나츠키주 (v4fqPx4sYM)

2021-12-17 (불탄다..!) 21:00:33

타카기주 어서오세요 :3
맞아요 내일은 더 춥고 눈도 올거라고하고... 이번 주말은 추울것같네요...(흐릿
다들 힘내서 살아남는 참치가 됩시다..

582 카에데주 (2KxGb0qUnc)

2021-12-17 (불탄다..!) 21:07:58

(이미 죽은 참치)

583 카에데주 (2KxGb0qUnc)

2021-12-17 (불탄다..!) 21:11:19

https://youtu.be/lGFEqEFJ410 카에데의 노래라는 느낌이여서 살포시 놓고 갑니다...

584 타카기주 (aJb5uJdZ9w)

2021-12-17 (불탄다..!) 21:30:17

눈 ㅋㅋㅋㅋㅋ 저는 오히려 눈이 오면 따뜻해보이더라구요

585 나츠키주 (v4fqPx4sYM)

2021-12-17 (불탄다..!) 21:37:23

카에데의 이미지송...(메모(?

음음 눈이 오면 확실히 폭닥폭닥 따뜻해보이죠 :3
그 뒤에 얼어붙은 길을 보면 춥고 출근퇴근길은 어찌하나 싶고...(죽은눈(??

586 타카기주 (aJb5uJdZ9w)

2021-12-17 (불탄다..!) 22:21:50

ㅋㅋㅋㅋㅋㅋㅋㅋ

587 RedCap ◆5J9oyXR7Y. (p8bBZuLKwk)

2021-12-17 (불탄다..!) 22:34:23

Concept Art - Narumi Fukamizu (1)

588 나츠키주 (v4fqPx4sYM)

2021-12-17 (불탄다..!) 22:38:28

(오자마자 나루미 컨셉아트 보고 쉽덕사 해버린 나츠키주)

589 카에데주 (2KxGb0qUnc)

2021-12-17 (불탄다..!) 22:38:32

우와...

590 RedCap ◆5J9oyXR7Y. (p8bBZuLKwk)

2021-12-17 (불탄다..!) 22:41:58

어디까지나 컨셉아트이기 때문에 원본 캐릭터와 다르게 그려져있을수 있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
아무튼간에 드디어 일을 어느정도 다 처리하고 돌아왔습니다. 나츠키주 카에데주 타카기주 세 분 모두 어서오세요. 좋은 저녁입니다.

시간도 시간이니 지금부터 NMPC 일상을 개방해 놓도록 하겠습니다!

591 타카기주 (aJb5uJdZ9w)

2021-12-17 (불탄다..!) 22:45:23

어서오세요 캡!

592 나츠키주 (v4fqPx4sYM)

2021-12-17 (불탄다..!) 22:45:55

어서오세요 레캡 :> 좋은 저녁입니다~
레캡의 컨셉아트는 언제봐도 멋진것입니다 빨리 나루미주도 보셨으면 좋겠네용

암튼 음음 일상...
부사령관 아저씨 만나보고싶네요..만나서 뭔 얘기를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일단 좀만 더 뒹굴거리다가... 아무도 없다면 제가 찔러보는것으로...

593 RedCap ◆5J9oyXR7Y. (p8bBZuLKwk)

2021-12-17 (불탄다..!) 23:14:11

[리빙포인트] 사이온지 부사령관은 웬만해선 거의 기술부 쪽 부근에서 돌아다니고 있는 편입니다.

594 RedCap ◆5J9oyXR7Y. (p8bBZuLKwk)

2021-12-17 (불탄다..!) 23:17:33

별개로 모처럼의 일상의 날이기에 오늘은 조금 질문을 받아볼까 합니다.
세계관이나 설정적으로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얼마든지 스레에 올려주시면 바로 답변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질문타임은 사실상 신입인 카에데주를 위한 속성강의타임이 될 것 같은 느낌이 드는것 같습니다...(@@)

595 나츠키주 (v4fqPx4sYM)

2021-12-17 (불탄다..!) 23:19:39

앗 질문... 사오링은 정말로 술때문에 뼈가 삭아서 키가 줄었나요?(???)
농담입니다 :3 저는 신입분을 위한 속성강의타임을 보며 잠시 늦은 저녁을 챙기고 오겟슴니다..

596 RedCap ◆5J9oyXR7Y. (p8bBZuLKwk)

2021-12-17 (불탄다..!) 23:21:07

>>595 유즈키 자매는 중학교 입학 시기까지는 서로 키가 비슷했습니다. 다만 이오리쪽이 중고교시절에 너무 급속도로 커버리는 바람에(...) 지금의 키차이가 나게 되었습니다.

597 나츠키주 (v4fqPx4sYM)

2021-12-17 (불탄다..!) 23:22:04

이오링... 무슨 짓을 한거야... 뭘 먹은거야...(??

598 RedCap ◆5J9oyXR7Y. (p8bBZuLKwk)

2021-12-17 (불탄다..!) 23:23:48

[리빙포인트] 사람은 골고루 먹어야 키가 잘 큽니다.

599 나츠키주 (v4fqPx4sYM)

2021-12-17 (불탄다..!) 23:25:59

사오링은... 골고루 안 먹는 편이었나...(추론중(?

600 RedCap ◆5J9oyXR7Y. (p8bBZuLKwk)

2021-12-17 (불탄다..!) 23:28:57

딱히 끼니를 못챙기게 되거나 하진 않았습니다만 자매의 중학교 시기가 세컨드 임팩트 시기와 겹쳤기 때문에.......🤦‍♀️

601 나츠키주 (v4fqPx4sYM)

2021-12-17 (불탄다..!) 23:30:59

602 RedCap ◆5J9oyXR7Y. (p8bBZuLKwk)

2021-12-17 (불탄다..!) 23:36:02

아마 그래서 사오리쪽은 정신적요인으로 인해 밥을 잘 못먹었을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ㅠㅠ)

603 나츠키주 (v4fqPx4sYM)

2021-12-17 (불탄다..!) 23:38:42

앗아...ㅠㅠㅠㅠ사오링...

넘모 슬프지만 그만 울고 일상 구해야지...
아무도 없는 것 같으니 레캡을 찌르겠습니다(비장

604 타카기주 (aJb5uJdZ9w)

2021-12-17 (불탄다..!) 23:43:37

저는 자러 갈게요! 일상 재밌게 하세요!

605 나츠키주 (v4fqPx4sYM)

2021-12-17 (불탄다..!) 23:46:29

타카기주 주무세요 :3 토요일 화이팅입니다~

606 나루미주 (MvG/e/5mnI)

2021-12-17 (불탄다..!) 23:48:39

>>574 에바의 한 장면이 떠오르는 갓연성입니다. 아카기 나오코에게 미소를 지으며 할망구라고 팩트폭행을 하는 어린 레이가..

레이 목소리만 쓸데없이 귀여워서 심각한 장면인데 야너두에바할수있어 신지짤처럼 웃으면서 봤었습니다.

>>587 !!!!!!!!!!!!!! 제복나루미..제복... 감사합니다 레캡.. 여기 답례가 있습니다(주섬주섬)

제복나루미 캐릭터곡 https://youtu.be/sGYLIlCQWtw
자막https://m.dcinside.com/board/kancolle/6376041

안녕하십니까 여러분! 여기 시험 끝나고 놀다온 나루미주가 있습니다!

607 나츠키주 (v4fqPx4sYM)

2021-12-17 (불탄다..!) 23:50:59

나루미주 어서오세요 :> 시험 끝난 것 축하드립니다~~~ 예에~~~

ㅋㅋㅋ아악 팩트폭행 레이쟝... 그걸 의식하고 그린 건 아니었지만ㅋㅋㅋㅋ듣고보니 그러네요 흠(짤(???

608 나츠키주 (v4fqPx4sYM)

2021-12-17 (불탄다..!) 23:53:28

(그리고 제목나루미 캐릭터곡을 듣고 덜덜 떨고 있는 나츠키주)
초반이라던가 뭔가 굉장하고 가사도 몬가... 오와..

카에데주도 나루미주도 캐릭터에 어울리는 곡을 정말 잘 선정하시네요.. 부럽당... :3

609 RedCap ◆5J9oyXR7Y. (p8bBZuLKwk)

2021-12-17 (불탄다..!) 23:55:42

>>606 나루미주 어서오세요. (사실상)종강 되신것 축하드립니다. 기말 보시느라 정말로 수고 많으셨습니다! (@@)
별개로 저 컨셉아트 배경이 페이즈3~4 이후인데 어떻게 나루미가 잘 묘사되었다면 그걸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선글라스 묘사가 의외로 하기 어려워서(...) 빠지게 되었는데 제 묘사력 부족으로 없어진 것이라 이부분은 정말로 면목이 없습니다...

>>604 타카기주 안녕히 주무세요. 좋은 밤 되실 수 있기를 기원하겠습니다. 내일 뵙겠습니다! (@@)

610 RedCap ◆5J9oyXR7Y. (p8bBZuLKwk)

2021-12-17 (불탄다..!) 23:58:17

카에데와 나루미 테마곡을 어떻게 들어보고 왔는데 둘다 정말로 캐릭터적으로 잘 어울린다는 느낌이 드는 곡인것 같습니다. (@@)👍
아무튼간에 치킨을 장전하고 일상을 위해 돌아왔습니다. NMPC 일상을 원하시는 분께선 얼마든지 저를 찔러주시면 감사히겠습니다.

>>603 (찔림)

611 나츠키주 (OpRlDeJT1g)

2021-12-18 (파란날) 00:01:58

어떻습니까 저의 일섬은...(????

앗 치킨 부럽다... :3 맛있게드세요 레캡 :>
아무튼 음음... 누구랑 하지... 부사령관아조씨만 돌리면 첩보부장제외하고 대체로 한번씩 돌린 셈이 되는데...(?) 음...

612 나루미주 (krgT38Zqhk)

2021-12-18 (파란날) 00:02:30

타카기주 안녕히 주무세요~~~~~~~

>>587에 글자가 있는 것 같은데 The 밑에 뭐라고 쓰신건지 물어도 되겠습니가...?

613 나츠키주 (OpRlDeJT1g)

2021-12-18 (파란날) 00:03:56

헉 글자... 옵저버...?

614 나루미주 (krgT38Zqhk)

2021-12-18 (파란날) 00:06:02

관전자 나루미...?
이기는편 우리편(?????)

615 나츠키주 (OpRlDeJT1g)

2021-12-18 (파란날) 00:06:34

언제든 쩨레의 무릎앩이 될 수 있다는 복선인것...?(?????

616 나루미주 (krgT38Zqhk)

2021-12-18 (파란날) 00:08:29

애...앩...

617 RedCap ◆5J9oyXR7Y. (UbasthM/mw)

2021-12-18 (파란날) 00:11:15

>>587 이라면 The Observer 를 적은 것이 맞습니다.

618 RedCap ◆5J9oyXR7Y. (UbasthM/mw)

2021-12-18 (파란날) 00:16:50

>>614>>615 (아무튼 미소를 짓는 레캡)

619 나루미주 (krgT38Zqhk)

2021-12-18 (파란날) 00:17:17

(골골골..)

620 나츠키주 (OpRlDeJT1g)

2021-12-18 (파란날) 00:18:17

미소가 아름다운 캡틴... 레드캡틴...(????

아무튼 음음 치킨 다 드시고나면 말씀해주세요 레캡... 부사령관님 만나러 갈 준비를 할테니...

621 나츠키주 (OpRlDeJT1g)

2021-12-18 (파란날) 00:22:54

웃우 네코르프... 냐루미를 만나보지 못한 건 역시 아쉽네요... :3

622 RedCap ◆5J9oyXR7Y. (UbasthM/mw)

2021-12-18 (파란날) 00:39:09

[리빙포인트] 치킨 중의 치킨은 양념치킨입니다.

623 나츠키주 (OpRlDeJT1g)

2021-12-18 (파란날) 00:44:47

그렇군요... 하지만 전 간장치킨파입니다(??

624 나루미주 (krgT38Zqhk)

2021-12-18 (파란날) 00:46:04

전 치즈시즈닝이 좋습니다

625 RedCap ◆5J9oyXR7Y. (UbasthM/mw)

2021-12-18 (파란날) 00:47:16

어떻게 일상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만 다른 레스주분께서 일상을 원하실 경우 언제든지 물러날 준비가 되어있는 레캡입니다...(@@)

>>623>>624 이렇게 스레 내에서 대 치킨전국시대가 펼쳐지게 되는데.........(더보기)

626 나츠키주 (OpRlDeJT1g)

2021-12-18 (파란날) 00:48:52

음음... 저는 어떤 분과도 일상을 돌릴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3
이제 주말이니까... 오늘은 강한 나츠키주입니다(???

627 나루미주 (krgT38Zqhk)

2021-12-18 (파란날) 00:55:09

저번에 말만 나왔던 킬마크 일상...

628 나츠키주 (OpRlDeJT1g)

2021-12-18 (파란날) 00:56:41

...에바에 진짜로 킬마크를 칠해도 되는걸가...싶지만
좋습니다 까짓거 한 번 칠해보죠(이오링:????)

629 나루미주 (krgT38Zqhk)

2021-12-18 (파란날) 01:00:00

조아써 선레를 가져오겠습니다..

630 RedCap ◆5J9oyXR7Y. (UbasthM/mw)

2021-12-18 (파란날) 01:00:07

(기다렸다는듯 유럽 지부 시위떡밥을 준비하러 가는 레캡)

631 나츠키주 (OpRlDeJT1g)

2021-12-18 (파란날) 01:00:53

632 나츠키주 (OpRlDeJT1g)

2021-12-18 (파란날) 01:01:32

앗앗 선레감사히 받겠습니다 나루미주 :3
그보다 왜째서 여기서 유우럽지부 시위 떡밥이???나오는??것????

633 나루미 - 나츠키 (krgT38Zqhk)

2021-12-18 (파란날) 01:01:41

>>630 왜 갑자기 아니 왜 레캡!!!!!

634 RedCap ◆5J9oyXR7Y. (UbasthM/mw)

2021-12-18 (파란날) 01:03:34

Q 님 이정도면 스레 BGM에 쏘비에트 군가 틀어도 되는거 아닌가요?? 왜 이렇게 시위에 진심이심????
A 예로부터 부패한 관리는 목을 쳐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635 나츠키주 (OpRlDeJT1g)

2021-12-18 (파란날) 01:04:32

...하지만 유럽지부 시위도 이럿게(...?)되면 어떠케요...?(????

636 나츠키주 (OpRlDeJT1g)

2021-12-18 (파란날) 01:05:12

아 그리고 붉바콘 15개 새로 추가했는데... 위키에 올리려고 보니까 몬가 몬가 편집할 자신이 없어서... 못하고 있읍니다...(눈물

637 RedCap ◆5J9oyXR7Y. (UbasthM/mw)

2021-12-18 (파란날) 01:12:06

1. 유럽 지부 시위대 무리에는 전현직 네르프 직원들이 섞여있으며 이들 시위대에 의해 근로기준법 준수 및 주 35시간 근무제 등 구호가 나오고 있습니다.
2. 가장 크게 눈여겨봐야 할 점은 유럽 지부 내에서 이들 시위에 참여한 무리에 의해 노동조합을 설립하려는 움직임이 나오고 있다는 점입니다. 본부에도 없는 노조가 지부에서 먼저 만들어지게 생겼습니다.
3. 저 바다건너 전략자위대까지 알게 될만큼 사태가 커졌기 때문에 유럽쪽 시위는 정말로 있었는데 없었습니다가 되진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638 나루미 - 나츠키 (krgT38Zqhk)

2021-12-18 (파란날) 01:12:32

탕탕탕. 탕탕탕. 총소리냐고? 내가 말했지. 총소리는 탕탕이 아니라 쾅쾅이라고. 코 앞의 천둥이나 다름없다고. 이건 철제 비계 위를 오가는 발걸음소리다. 안심해도 좋다 제군들.

"으그그...이제 초호기만 하면 끝이다..!"

오랫동안 다리를 쪼그리고, 목을 숙이고 있었다. 몸을 곧게 펴고 기지개를 켜자 관절들이 뽀그작대며 노래했다. 나는 어깨를 주무르면서 초호기 쪽으로 걸어갔다. 한 손에는 붓이 담긴 페인트통, 다른 손으로는 사다리를 질질 끌어가고 있었다. 장갑을 낀 손은 페인트로 얼룩덜룩하다.

그것은 내가 에바와 파일럿들에게 주는 작은 선물이었다.

639 나츠키주 (OpRlDeJT1g)

2021-12-18 (파란날) 01:15:13

(어케어케 위키편집하는중)

호에엑... 그렇군요.. 있었는데 없었습니다가 되진 않는다니... 좋은걸까 나쁜걸까...(???
본부에도 없는 노조...

640 나루미주 (krgT38Zqhk)

2021-12-18 (파란날) 01:16:10

전현직 네르프 요원들이 섞여있었다...예....

641 RedCap ◆5J9oyXR7Y. (UbasthM/mw)

2021-12-18 (파란날) 01:16:50

장담컨대 유럽지부에서 저 노동조합 건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에피소드3의 내용이 어찌 돌아갈지가 결정될겁니다....

642 RedCap ◆5J9oyXR7Y. (UbasthM/mw)

2021-12-18 (파란날) 01:17:23

>>640 (이쯤에서 돌아보는 페이즈1 에피소드3)

643 나루미주 (krgT38Zqhk)

2021-12-18 (파란날) 01:19:45

>>642 (PTSD(무지개색 총공격!

그날 이후 나루미는 전철 타는걸 힘들어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인터넷 에바분석글 중 하나에 전철(기차)에 관한 흥미로운 해석을 봤었습니다. 전철 타기를 힘들어하는 나루미..전철..

644 RedCap ◆5J9oyXR7Y. (UbasthM/mw)

2021-12-18 (파란날) 01:22:33

Q 님 붉은바다 세계에선 주 35시간 안하나요??? 왜 이미 하고있을법한 나라 지역에서 저 시위를 하죠???
A 세컨드 임팩트 이후 재건 과정에서 노동 환경이 상당히 퇴보하여 주5~6일제로 되돌아가게 되었습니다. 🤦‍♀️

645 RedCap ◆5J9oyXR7Y. (UbasthM/mw)

2021-12-18 (파란날) 01:24:55

>>643 전철 타는 걸 힘들어하게 되다니 차후 출근 과정에서 지장이 생기는 거 아닌가 걱정이 되는 레캡입니다...(ㅠㅠ)

646 나츠키-나루미 (OpRlDeJT1g)

2021-12-18 (파란날) 01:25:06

네르프 본부 내에서도 익숙해진 길을 따라 걷다가 탕탕탕, 탕탕탕하는 소리에 잠시 발을 멈췄다. ...뭐야? 총소리? 본부 안에서? 내 기억으로는 이쪽엔 사격장은 없었던 것 같은데. 본부 안에 그런 것도 있나? 물론 본부 전체를 외우기는커녕 자주 다니는 길만 간신히 발에 익은 정도라, 사격장 자체가 있는지 없는지도 잘 모른다. 나랑은 별로 관계 없는 장소이기도 하고... 아무튼 소리를 따라 가보니 그곳은 출격 전에 에바가 보관되어 있는 그곳이고, 누군가가 사다리와 페인트통을 들고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묘하게 낯이 익은 사람인데. ...후카미즈 씨?

"...후카미즈 씨? 뭐하세요?“

보통 에바를 점검하는 건 기술부 쪽에서 하는 일이지 않나? 후카미즈 씨는 첩보부라고 했고. 하지만 지금 하고 계신 건 누가봐도 정비나 도색같은 기술부(?)의 일인데...? 뭐지??? 일단 얼굴 정도는 익힌 사람이고, 뭘 하는지도 궁금했기에 결국 안으로 들어가 후카미즈 씨에게 다가갔다. 나름대로 방해하지 않게 조용히 다가간다고 했지만, 발소리를 완전히 죽이기엔 본부 바닥도 딱딱하고 내 로퍼 바닥도 딱딱해서 별 소용이 없을지도 모른다. 그렇게 어느 정도 거리를 좁히고서, 뭘 하는지 물어보며 자연스럽게 페인트통으로 시선이 향했다. ...도색이라고 하기엔, 이렇게 커다란 기체를 손으로 칠하는건 너무 비효율적인데...

647 나츠키주 (OpRlDeJT1g)

2021-12-18 (파란날) 01:25:43

앗아... 나루미쟝... PTSD...(흐릿
전철 타는 게 힘들면 이제 자차로 출근할수밖에... 아니면 요트로 출근...(?????

648 나루미주 (krgT38Zqhk)

2021-12-18 (파란날) 01:29:33

>>645 이미 출근하는 레스마다 힘들어하는 묘사를 넣고있고..곧 뻐스를 타게 될 예정입니다(@@)

>>647 3신도쿄가 운하도시였다면...

649 나츠키주 (OpRlDeJT1g)

2021-12-18 (파란날) 01:33:44

붉바콘... 위키에 업뎃했습니다 :3
나머지 개인연성도 날잡아서 정리를.. 정리.. 언제하지....

650 RedCap ◆5J9oyXR7Y. (UbasthM/mw)

2021-12-18 (파란날) 01:38:07

(바로 항목 보러가는 레캡)

651 나츠키주 (OpRlDeJT1g)

2021-12-18 (파란날) 01:40:33

1.5로 고쳐주셨어 엉엉 감사합니다(??

652 나루미 - 나츠키 (krgT38Zqhk)

2021-12-18 (파란날) 01:44:16

"카시와자키 양? 흐음...."

그녀가 다가온 건 사다리를 세우고 위치를 잡던 와중이었다. 발소리가 가벼우니 어린이의 발소리였다. 에바 격납고까지 마음대로 들어올 어린이는 안 봐도 뻔하다. 발소리의 주인공은 초호기 파일럿, 카시와자키 나츠키였다.

나는 그녀와 초호기를 번갈아가면서 유심히 쳐다보았다. 언제 보아도 역설적이다. 거인을 조종하는 사람이 작은 아이라니. 일단, 내가 하려는 말이 그건 아니었다. 볼일은 따로 있었다.

"마침 잘됐다. 카시와자키 양, 껌에 들어있는 판박이 스티커 알죠. 몸에 붙여본 적 있어요?"

아무리 그래도 문신 이야기는 하기가 조심스러웠다. 그녀도 알만한, 그리고 보다 건전한 물건으로 대체해서 설명하기로 했다.

"병기에는 말이죠. 자기가 잡은 적을 그려서 기록하는 킬마크라는게 있어요. 그거 그려주려고 하는데 혹시 원하는 곳이 있으면..."

그렇게 말하며 엄지손가락으로 에바의 상체를 가리켰다. 지금 에바 다리까지 다시 내려가기는 좀 힘들다...거기는 페인트가 벗겨지기도 쉽고 잘 보이지 않아서 멋도 나지 않으니.. 상체 중에서 부위를 골라보겠어?

653 나루미주 (krgT38Zqhk)

2021-12-18 (파란날) 01:46:28

적셔!

654 RedCap ◆5J9oyXR7Y. (UbasthM/mw)

2021-12-18 (파란날) 01:47:40

655 나츠키주 (OpRlDeJT1g)

2021-12-18 (파란날) 01:48:03

(뿌듯)

656 RedCap ◆5J9oyXR7Y. (UbasthM/mw)

2021-12-18 (파란날) 01:52:41

붉바콘이 40개를 넘어감에 따라 이젠 스레에서 붉바콘만 올려도 대화가 가능할 경지까지 올라오게 되었습니다. (??)

657 나루미주 (krgT38Zqhk)

2021-12-18 (파란날) 01:53:45

658 나츠키주 (OpRlDeJT1g)

2021-12-18 (파란날) 01:55:49

659 나츠키-나루미 (OpRlDeJT1g)

2021-12-18 (파란날) 01:56:14

...왜... 저렇게 유심히 보시는거지? 에바랑 나를 번갈아서 유심히 보는 후카미즈 씨의 시선에 뭔가 어리둥절해졌다. 옷에 뭐가 묻은 건 아닌데... 에바도 딱히 이상한 점은 없어보이고. 어, 기술부 사람이 본다면 또 모를까 일단 내가 보기에는 말이다. 아무튼 그러다 들려온 판박이 스티커 얘기에 일단 고개를 끄덕였다. 아, 그치만 몸에 붙인 적은 없는데.

"아- 가끔 과자같은데 들어있는거요? 알긴 아는데 몸에 붙인 적은 없어요. ...잡은 적을 몸에 기록한다구요?“

킬마크가 그런 거구나. 그보다 그거 뭔가 무서운데... 적 입장에서는 '너네 애들이 이만큼 내 손에 죽었단다^^'라고 붙이는거나 다름없잖아... ...기선제압 같은 효과라도 있는 걸까? 하지만 사도를 상대로 그런 건 효과가 별로 없을 것 같은데. 후카미즈 씨의 엄지손가락을 따라 시선을 옮기자 에반게리온의 상체가 눈에 들어온다. 굳이 시선 옮길 것도 없이 이 공간의 대부분이 에반게리온이라 어딜 보든 눈에 들어오긴 하지만... 아무튼. 으음, 어쨌든 원하는 곳이라...

"―어어, 그럼... 손등이나 팔 같은 곳...? 아니, 위쪽에 해야하는거면 가슴 쪽...?“

뭔가 손등에 해도 멋있을거 같긴 하고, 아니면 무난하게 팔 쪽도 눈에 잘 보일거같고, 아예 상체, 위쪽에 해야한다면 가슴? 잠깐 진지한 얼굴로 고민하다가 문득 떠올렸다. 그런데 이거... 멋대로 새겨도 되는 걸까?

"근데 이거, 그냥 그려도 되는 거에요? 허가받은 거라면 딱히 상관없지만...“

뭐, 후카미즈 씨는 어른이니까! 미리 허가받고 온 거겠지? 그러니 난 딱히 고민할 필요 없을 거야. 그렇게 결론짓고 다시 어디에 킬마크를 새길지에 대한 고민을 시작했다. 음음. 음...

"...역시 가슴 쪽이 좋겠어요. 앞으로 얼마나 더 상대하게 될지 모르니까, 면적이 그나마 넓은 쪽으로."

660 RedCap ◆5J9oyXR7Y. (UbasthM/mw)

2021-12-18 (파란날) 01:57:12

661 나츠키주 (OpRlDeJT1g)

2021-12-18 (파란날) 01:57:49

662 RedCap ◆5J9oyXR7Y. (UbasthM/mw)

2021-12-18 (파란날) 02:04:31

이 귀중한 붉바콘을 만들어주신 나츠키주께 다시한번 무한한 감사를 드리고자 하는 레캡입니다. (@@)✨

663 나츠키주 (OpRlDeJT1g)

2021-12-18 (파란날) 02:08:28

그렇다면 저는 붉바콘을 써주시는 여러분께 무한한 감사를 드리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664 나루미 - 나츠키 (krgT38Zqhk)

2021-12-18 (파란날) 02:12:30

"오케이..쇄골라인 따라서 죽 그리면 되겠어요. 허가는 받았으니메타공간에서 걱정하지 마세요!"

탕! 드디어 사다리의 위치가 고정되었다! 사다리 위에 올라서 붓을 잡으니 곧 쪼그릴 무릎이 아프다고 엄살을 부린다. 나는 가뿐하게 무시했다.

본디 킬마크라는 것은 크게 복잡하지 않다. 보통 아이콘이나 심볼, 아니면 빗금 1세트(5개) 처럼 단순한 것으로 삼는다. 하지만 이 킬마크가 어디 보통 킬마크인가? 무려 에바에게 수놓아질 사도의 킬마크이다. 그런 격을 맞추기 위해서 필연적인 퀄리티 상승이 수반될수밖에 없었다. 에바도 사도도 머릿수가 적어 부릴 수 있는 사치였다. 맨 처음은 사키엘부터 시작하자.

"에바를 타는 건 좀 어때요. 물론 많이 힘들겠지만, 조금이라도 적응이 되나요?"

슥슥 붓질을 하면서 나는 질문한다. 사키엘의 끔벅거리는 새가면 얼굴이 붓 끝에서 만들어진다.

665 나루미주 (krgT38Zqhk)

2021-12-18 (파란날) 02:13:26

666 나츠키-나루미 (OpRlDeJT1g)

2021-12-18 (파란날) 02:26:21

"아, 역시. 그럼 잘 부탁드릴게요."

오, 역시 허가받은거구나. 역시 어른은 달라. 사다리에 올라 에바에 붓칠을 시작하는 후카미즈 씨를 살짝 존경(?)의 눈빛으로 보았다. 뭔가 대단해보여. ...하지만 곧 목이 아파져서 그냥 고개를 내리고 대충 아무데나 시선을 두기 시작했다. 어디에 시선을 두던 에반게리온의 일부가 확실하게 자리잡고 있어서 딱히 달라진 점은 없는 것 같지만.

"―처음보다는요? 익숙해졌다고 할까... ...이것저것 알게 됐다고 할까...“

에바를 타는 게 어떻냐라. 여전히 LCL은 비린내가 나고, 에바가 파손되면 끔찍한 고통이 찾아온다. 사도는 매번 다른 모습이고 다른 방법으로 상대해야 하고. 그나마 적응하고 있던 건 LCL에 잠기는 일이었지만, 그것도 지하의 그것을 알아버린 다음에는 그동안 조금이라도 적응했던 것이 단번에 퇴행하듯 사라져버려서 매번 엔트리플러그에서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숨을 참다가 어쩔 수 없이 삼키게 되는 것이었다.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후카미즈 씨가 저번에 얘기하셨던거, 의외로 정답이었어요. 에바가 로봇이 아니라는거. ...외계인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 저번에 후카미즈 씨가 그런 말을 했었다. 사도도 에바도 같은 외계인이라고. 아마 그랬던 것 같다. 그때는 에바가 로봇이라고 믿었기에 말도 안 된다고 혼자 생각하고 넘겨버렸지만, 의외로 그쪽이 정답이었다. 로봇이 아닌게 맞았으니까. ...첩보부라서 알고 있던건지, 아니면 후카미즈 씨의 감이 날카로운건지... 어느 쪽인진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런 이야기를 했었기도 하고, 망할 아버지도 일반인한테나 비밀이지 직원한테는 비밀이라고 안 했으니까 딱히 상관없겠지 뭐. 한 손을 들어서 머리카락 끝을 빙글빙글 꼬았다. 아아, 또 떠올려버렸다. 아래쪽에 있는 바다. ...오늘은 또 기억이 안 나는 꿈을 꿀지도.

667 나츠키주 (OpRlDeJT1g)

2021-12-18 (파란날) 02:27:38

음... 오홍홍 조와요라던가 뭔가 긍정적인 붉바콘의 필요를 느꼈습니다...
그렇습니다 붉바콘 추가는 아직 멈추지 않는 것입니다(????

668 RedCap ◆5J9oyXR7Y. (UbasthM/mw)

2021-12-18 (파란날) 02:28:45

아무튼 스레에서 자주 쓰일 짤........eva

669 나츠키주 (OpRlDeJT1g)

2021-12-18 (파란날) 02:29:50

2호기까지 오고나면 진짜로 자주 쓰일 짤... :3 미리 저장해둬야겠군요(???

670 나츠키주 (OpRlDeJT1g)

2021-12-18 (파란날) 02:40:37

(개인연성 정리하려다 초기 나츠키를 보고 정신이 아득해진 나츠키주)

671 나루미 - 나츠키 (krgT38Zqhk)

2021-12-18 (파란날) 02:49:22

"LCL 삼키는게 가장 힘들지요? 저도 예-전에 특수액체로 호흡하는 훈련 받아봤어요."

퍼플루오로데칼린C10F18. 쉽게 말해 군대용 LCL이다. 호흡용 액체라는 역할 면에서는 완전히 같았다. 그러나 충격방지 완충재 역할까지는 맡을 수 없었다. 그 간격은 군인들의 피와 땀으로 채운다.

"폐로 물이 들어가는데 구역질은 계속 나오고, 옆에 있던 사람은 쇼크때문에 죽다 살았다니까요. 하하."

아차차, 손끝이 미끄러질뻔했다. 조심해야지.

"거 봐요 제 말이 맞죠? 재미있는거 하나 더 알려줄까요? 사실 사도는 외계인도 아니었어요. 코끼리나 고래처럼 원래부터 지구에 있던 친구들이래요."

"까면 깔수록 이상한 것만 나오고, 지네들이 무슨 양파인줄 아나봐요."

672 나루미주 (krgT38Zqhk)

2021-12-18 (파란날) 02:57:41

제게 한계가 찾아왔습니다..좋은밤되십쇼....

673 나츠키-나루미 (OpRlDeJT1g)

2021-12-18 (파란날) 02:59:16

"...LCL말고 또 그런 액체가 있어요?“

일부러 특수액체라고 한 걸 보면 LCL은 아닌 것 같다. 그보다 그런 훈련을 받아봤다고?! 후카미즈 씨... 대체 어떤 삶을 살아오신겁니까... 혹시 예전에 파일럿이었다던가? ...아니, 예전에도 에바가...있었나? 제대로 기동한건 내가 여기 오고나서였던게 아닌가? 잘 모르겠네. 아무튼 비슷한 경험을 했다니 뭔가 공감대가 생기는 느낌이다. 어, 물론 좀 더... 그런 고통을 공유하는게 아니라 좀 더 긍정적이거나 좀 평범한 걸로 공감대가 생긴다면 더 좋겠지만.

"아하하... ...물...이면 차라리 낫겠는데요...“

그야 맛은 물이지만, 향이 전혀 물이 아니니까. ...정체도 전혀 물이라고 할 수 없는 것이고. 떠올린 기억이 한층 선명하게 물든다. 아무 맛도 안 나는 주제에 향이 비린 그 액체는 지하에서 십자가에 묶여 고행을 당하고 있는 또 다른 사도의 핏물이라는 사실이 또 다시 새겨진다. ...알고나서는 한층 더 고역인 것이다. 폐로 물이 들어가는 거부감드는 감각에, 심리적인 거부감이 하나 더 얹혀진 셈이다. 머리카락을 꼬던 손의 동작이 한층 더 복잡해져갔다.

"......그건 충격적이네요. 아니... ...원래 그런 게 있었다니. 대체 그게...“

뭐야 그건 또. 그건 또 모에요. 원래 지구에 있던 생물체라는 말인가? 그게 말이나 되나??? 아니 그럼, 대체... 아니... 말도 안 돼. 그럴 리가... 어디서도 그런 말은 들어본 적도 없고, 어디서도 배운 적도 없고... ...이렇게 부정하는 한 편, 지하에 감춰진 그것을 생각하면 아마 내가 모르는, 누군가가 감추고 있는 것이 또 있다고 하더라도 딱히 이상할 게 없다는 묘하게 냉정한 생각이 들고 있었다. ...망할 아버지를 만나면, 아니면 이오리 씨를 만나면 물어볼 게 하나 늘었네.

"그럼 저도 양파껍질 한 겹 벗겨볼까요. ...후카미즈 씨, 네르프 지하에... 뭐가 있는 지 아세요?"

/주무세요 나루미주 :> 푹 쉬시고 편할 때 이어주세요~

674 나츠키주 (OpRlDeJT1g)

2021-12-18 (파란날) 03:32:09

개인연성 항목 대충 완성... :3 너무 많아져서 일단 문단접기 해놨는데 어떻게 괜찮은지 모르겠네요... 위키는 넘 어려운것...
빠진 낙서가 있을지도 모르지만 일단 저도 너무 졸려서 이만 들어가보겠습니다...
다들 좋은 새벽되시구 주말 잘 보내시구... 오후나 저녁쯤 다시 뵈어요 :3

675 RedCap ◆5J9oyXR7Y. (UbasthM/mw)

2021-12-18 (파란날) 10:38:54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676 카에데주 (dE6no53.Io)

2021-12-18 (파란날) 11:11:53

오늘도 춥네요...(바들바들

677 RedCap ◆5J9oyXR7Y. (UbasthM/mw)

2021-12-18 (파란날) 11:15:06

>>676 어서오세요 카에데주. Good-Morning 입니다.
정말로 슬슬 눈이 올 거 같은 추운 날씨인 것 같습니다. 즐거운 토요일 보내고 계시신가요? (@@)

678 카에데주 (dE6no53.Io)

2021-12-18 (파란날) 11:19:34

토요일은 일하는 토요일! 하지만 저는 월급 루팡이죠! 쉬고 있습니다!(?)

679 RedCap ◆5J9oyXR7Y. (UbasthM/mw)

2021-12-18 (파란날) 11:34:12

어떻게 쉬는 시간이나마 편안한 토요일 되실 수 있으셨음 기원하는 레캡입니다...(@@)
별개로 연성 항목에 새롭게 카에데로 그려진 붉바콘들이 추가되었는데 어떻게 맘에 드실지 싶습니다.

680 RedCap ◆5J9oyXR7Y. (UbasthM/mw)

2021-12-18 (파란날) 12:08:39

한 해도 끝나가고 한 해의 마지막 주말이 다가오고 있는 겨울입니다. 드디어 가장 중요한 기간도 끝나고 어느덧 진짜 연말같은 시기가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크리스마스를 거의 일주일 남긴 시기인데 마스크를 쓰고 맞게 되는 크리스마스는 올해로 두 번째인 것 같네요. 예전에는 이런 연말을 맞게 될줄 상상도 하지 못했었는데 올해는 두 번째이다보니 그나마 이전보단 익숙한 연말인것 같습니다.
비록 밖은 안좋은 이야기로 뒤숭숭하고 다시 거리두기가 시작되려 하는 요즘입니다만 모쪼록 다들 편안한 하루 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우리 존재 화이팅입니다.

오늘 진행 역시 밤 10시 30분부터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681 나츠키주 (OpRlDeJT1g)

2021-12-18 (파란날) 12:16:10

갱신합니다 :3 좋은 아침(?)입니다~

682 나루미 - 나츠키 (krgT38Zqhk)

2021-12-18 (파란날) 12:33:37

"퍼플루오로데칼린 어쩌구 저쩌구...하여튼 있어요. 심해잠수에 쓰는거죠."

"해군에서 잠수함 타다가 왔거든요."

나는 그녀에게 과거를 밝혔다. 굳이 떠벌리고 다니지는 않지만, 꼭 숨겨야 할 이유도 없는 과거. 지금은 흐름을 탔으니 알려줘도 어색하지 않을거라고 생각했다.

삼셸의 흐느적거리는 팔을 삐꾸 없이 그리는 건 집중력이 꽤나 필요했다. 잠깐 자세를 고쳐잡고 붓을 다시 페인트에 적셨다. 말은 그녀를 향해서 하지만 손과 눈은 킬마크에서 떨어질 줄을 몰랐다.

"사도의 유전자가 사람이랑 90 몇프로가 똑같대요. 아, 그게 사도도 사람이라는 뜻은 아니고.

"침팬지랑 쥐도 유전자가 그만큼 비슷하고, 바나나랑도 50%는 유전자가 같아요 사람이. 그러니까 일단 지구에 살던 놈들이라는거죠?"

치이익, 치익. 스프레이를 뿌려서 그려놓은 페인트를 고정한다.

"네르프 지하요? 안 가봐서 모르겠네요. 그쪽은 기밀 시설이라 제가 못 들어가요."

"카시와자키 양은 블랙 카드 갖고 계시죠? 들어가보셨나요?"

683 나츠키주 (OpRlDeJT1g)

2021-12-18 (파란날) 12:49:12

나루미주 어서오세요 :3
답레...답레가져와야지...

684 RedCap ◆5J9oyXR7Y. (UbasthM/mw)

2021-12-18 (파란날) 12:52:41

나루미주 나츠키주 어서오세요. 두분 모두 Good-Morning 입니다. (@@)
드디어 블랙카드가 언급되어 아무튼 레캡은 일상을 보며 팝콘을 까고 있습니다...

685 나루미주 (Ao2FxZvCdU)

2021-12-18 (파란날) 12:58:22

반갑습니다~~~ 딥다크 블랙..

686 RedCap ◆5J9oyXR7Y. (UbasthM/mw)

2021-12-18 (파란날) 13:00:21

블랙카드(기밀시설 다니기 좋음)

687 RedCap ◆5J9oyXR7Y. (UbasthM/mw)

2021-12-18 (파란날) 13:14:06

시간도 마침 몇안돠는 잠시 쉬어가는 시간이니만큼 스레에 장작을 넣기 위해 어떤 걸 풀어볼까 고민하고 있는 레캡입니다. (@@)

688 나츠키-나루미 (OpRlDeJT1g)

2021-12-18 (파란날) 13:18:40

"우와, 잠수함... 엄청나..."

뭔가 멋있다. 해군이셨다는 것도 처음 알았지만 그냥 배가 아니라 잠수함이라니. 뭔가 엄청나다. 그렇다고 잠수함을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좋아한다기보단 그냥... 상상도 못한 함종(?)에 감탄했을뿐이다. 뭔가 엄청나구나. 첩보부... 사람을 상대하듯 하라고 했던건 군인이어서 해줄 수 있던 충고같은거였을까? 다시 생각해보던 그때 유전자 이야기가 나왔다. 음. 바나나랑 인간...

"...그럼 사도랑... 인간의 조상이 같은 생물이라던가... 아니 그치만... 그치만 그럼 왜..."

바나나와 인간의 유전자가 50% 같은 이유, 침팬지와 쥐조차 90%가 같은 유전자인 이유는 지구상의 생명체가 하나의 공통조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의 생명체가 번식하고 진화하며 다양성을 가지게 되어 이제는 도저히 하나였다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모습도 습성도 달라졌지만, 결국 본래는 하나였다는 증거. ...하지만 바나나랑 인간까진 알고있었지만 인간과 사도가 공통조상이라니, 새로이 들은 것이 이미 알고 있던 것과 어지러이 섞이며 혼란을 불러온다.

"...네. 제 카드는 검은색이니까요. 가봤어요. 어쩌다보니... 아버지랑."

"후카미즈 씨. ...네르프 지하에 사도가 있다고 하면 믿으실래요?"

스프레이 소리가 가라앉기를 기다리다가 슬쩍 말해본다. 사도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기관 지하에, 사실은 사도가 있었다는걸... 나는 예상하지 못해서 많이 놀랐었지. 이 사람은 어떨까.

/레캡도 안녕하세요 :3
블랙카드에 이어 지하실 사도를 언급해보는...(??

689 나루미주 (G6pHYwjO5Q)

2021-12-18 (파란날) 13:19:26

음..첩보 1과가 본격적인 첩보업무고 2과는 대외업무같은걸로 일ㅇㆍ 분담된건가요?

690 나츠키주 (OpRlDeJT1g)

2021-12-18 (파란날) 13:25:41

>>687 홍보부에서 네르프 굿즈도 내주나요??(?????

691 RedCap ◆5J9oyXR7Y. (UbasthM/mw)

2021-12-18 (파란날) 13:32:38

>>689 첩보2과는 1과보다 좀더 자질구레한 네르프의 어두운 일들을 맡고 있는 부서입니다. 파일럿 캐릭터 보호나 정보 은폐 및 조작 등등......타 조직 견제 차 본부 밖에서 공작을 벌이고 있기도 합니다.
내부 감사나 중요한 일 처리의 경우 첩보 1과에서 맡고 있습니다.

692 RedCap ◆5J9oyXR7Y. (UbasthM/mw)

2021-12-18 (파란날) 13:33:07

>>690 당연하지만 홍보부에서 굿즈 내 줍니다. 네르프 머그컵도 팔고 있습니다 (????)

693 나츠키주 (OpRlDeJT1g)

2021-12-18 (파란날) 13:38:56

..헉 그럼 나츠키가 심야에 몰래 편의점 갈때마다 첩보2과의 이름모를 직원들이 눈물의 야근을 하는것이었다...?(??????

와 네르프 머그컵! :3 어느샌가 집에서 네르프 티셔츠를 입고 네르프 머그컵을 쓰고 있는 나츠키쟝... 이건 좋은 소재(??

694 RedCap ◆5J9oyXR7Y. (UbasthM/mw)

2021-12-18 (파란날) 13:46:10

아무튼간에 >>689 나루미주 레스대로 첩보1과는 본격적인 업무를, 첩보2과는 그보다 더 자질구레한 업무를 맡고 있다고 생각해주시면 될것 같습니다. (@@)

>>693 네르프 머그컵(아무튼 튼튼함)

695 나츠키주 (OpRlDeJT1g)

2021-12-18 (파란날) 13:49:04

튼튼한 네르프 머그컵... 사도의 뚝배기는 못 깨도 인간의 뚝배기는 충분히 깰 수 있는...(?

696 카에데주 (dE6no53.Io)

2021-12-18 (파란날) 13:49:11

다시금 올려보는 피곤에 찌든 카에데

697 RedCap ◆5J9oyXR7Y. (UbasthM/mw)

2021-12-18 (파란날) 13:50:23

698 나츠키주 (OpRlDeJT1g)

2021-12-18 (파란날) 13:50:50

카에데쟝... 그리고 카에데주도 갈려나가고 있다는 암시로군요...(??

699 RedCap ◆5J9oyXR7Y. (UbasthM/mw)

2021-12-18 (파란날) 13:51:22

Q 기술부 업무량 장난아닌데 이분들 언제 각잡고 시위 안하시나요?
A 과연 어찌 될지는 에피소드3이 어떻게 돌아가나 보도록 합시다......

700 나츠키주 (OpRlDeJT1g)

2021-12-18 (파란날) 13:53:50

유우럽 시위의 여파가... 일본 본부까지...?

701 나루미주 (s7ZazyyfFo)

2021-12-18 (파란날) 13:56:10

와! 오퍼레이터 갈린다!
지금 당장 답레쓰기가 좀 어렵습니다 나중에 다시오겠습니다..

702 나츠키주 (OpRlDeJT1g)

2021-12-18 (파란날) 13:57:29

덥레는 편할 때 주시면 되는거십니다 :3 다녀오세요 나루미주~

703 RedCap ◆5J9oyXR7Y. (UbasthM/mw)

2021-12-18 (파란날) 13:59:30

카에데와 카에데주의 현생에 X키를 눌러 joy를 표하고자 하는 레캡입니다......(ㅠㅠ)

>>700 [리빙포인트] 시위는 더이상 시민들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701 다녀오세요 나루미주. 오늘도 따스한 하루 되실 수 있기를 기원하겠습니다. (@@)👍

704 나츠키주 (OpRlDeJT1g)

2021-12-18 (파란날) 14:00:38

덥레라니 답레입니다... 모바일은 이래서 싫어... :3(흐릿

앗앗 시위... 네르프 본부 시위...
에피소드3가 대체 어떻게 흘러갈지... 두렵습니다...

705 RedCap ◆5J9oyXR7Y. (UbasthM/mw)

2021-12-18 (파란날) 14:05:16

붉은바다 에피소드3 특) 거의 100% 창작 스토리임

706 RedCap ◆5J9oyXR7Y. (UbasthM/mw)

2021-12-18 (파란날) 14:08:46

원작을 전혀 모르신다 해도 편한 마음으로 참여하실 수 있을테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계셔도 괜찮으리라 생각합니다. 다만 내용적으로는 좀 많이 마음의 준비가 필요할겁니다...(@@)

707 나츠키주 (OpRlDeJT1g)

2021-12-18 (파란날) 14:19:32

침착하게... 마음의 준비를 위해 EoE 재탕을...

Q. 원작 몰라도 된다니까 왜 자꾸 보려고 그러세요??
A. 원작 내용보다 마음의 준비를 위해서입니다. 맞불작전입니다(???)

708 나츠키주 (OpRlDeJT1g)

2021-12-18 (파란날) 14:22:30

앗 눈이... 눈이 쏟아진다... 함박눈이 내리네요 :3

709 RedCap ◆5J9oyXR7Y. (UbasthM/mw)

2021-12-18 (파란날) 16:00:24

캐릭터들 성격별 슬픈 개구리............frog

710 RedCap ◆5J9oyXR7Y. (UbasthM/mw)

2021-12-18 (파란날) 16:03:40

한창 일하느라 밖에 창문을 볼 수가 없었는데 그 사이 엄청 많이 눈이 와 있더군요.
잘은 모르겠지만 오늘내일 도로를 이용하긴 글렀단 생각이 드는 오후인것 같습니다......(ㅠㅠ)

[>>707 레스를 설명하기 위한 리빙포인트]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EoE)은 정말로 충격적인 내용이 담겨져 있어 이걸 그냥 볼 수 있게 되면 어떠한 내용이 나와도 그나마 고만고만 넘어갈 수 있게 됩니다(...)

711 나츠키주 (OpRlDeJT1g)

2021-12-18 (파란날) 18:26:44

이제 에피소드3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도 고만고만 넘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나츠키주(+1)이 된것입니다(???
그런고로 갱신합니다 :3 벌써 밖은 어둡고 시간은 저녁이 되었네요. 다들 맛저하세요 :>

712 카에데주 (VeJpkxxocc)

2021-12-18 (파란날) 18:31:11

(말없이 나츠키주를 더 강화시킨다)

713 나츠키주 (OpRlDeJT1g)

2021-12-18 (파란날) 18:37:41

강화성공/실패
.dice 1 2. = 1

714 나츠키주(+2) (OpRlDeJT1g)

2021-12-18 (파란날) 18:38:31

안녕하신가 힘세고 강한 저녁!(????)
아무튼 카에데주 어서오세요 :3 오늘 하루도 수고많으셨습니다~

715 RedCap ◆5J9oyXR7Y. (UbasthM/mw)

2021-12-18 (파란날) 18:48:19

밤이 되었습니다. 네르프 소속 여러분들께선 고개를 들어주세요. (??)

716 나츠키주(+2) (OpRlDeJT1g)

2021-12-18 (파란날) 18:49:38

(??)

어서오세요 레캡 :3 좋은 저녁입니다

717 RedCap ◆5J9oyXR7Y. (UbasthM/mw)

2021-12-18 (파란날) 19:06:12

카에데주 나츠키주 어서오세요. 두 분 모두 좋은 저녁입니다.
파일럿 시트가 열릴 날이 많이 멀어졌긴 합니다만 언젠가는 열리겠거니 하는 마음으로 오늘도 진행을 준비해보고자 합니다...(@@)

718 나루미 - 나츠키 (krgT38Zqhk)

2021-12-18 (파란날) 19:09:04

"지하에 사도요?"

손이 정말 얼음처럼 멈추어버렸다. 지금 지하에 뭐가 있다고? 붙잡아서 뼈와 살을 분리해도 시원찮을 사도가 기지 밖도 아니고 기지 지하에 있다니. 만화나 영화를 보면 꼭 시험관 안에 있던 뭔가가 탈출해서 말썽이었다.

"사도를 붙잡아둔거죠...? 그런 게 여기에 있다니 무슨?"

나는 사도가 있다는 그녀의 말을 곧이곧대로 믿었다. 분명히 사도를 포획한 시설이 있으리라 생각은 하고 있었다. 사도의 AT필드를 복제할 수준의 연구 진척도면 분명히 그 과정에서 사도의 배를 가르게 될 일이 필요했을테니. 그건 순순히 납득할 수 있다.

내가 놀란 포인트는 사도를 잡아놨다는 것이 아니었다. 요점은 사도를 '여기에' 잡아놓은 것이다. 배를 가른 사도를 전투가 일어나는 여기에 두면 곤란하지! 그게 이성을 잃고 미쳐 날뛰다가 여기까지 올라오기라도 하면 그거야말로 파국이 아닐 수 없다! 서드 임팩트가 일어날지도 몰라!

"많이 무서운데요 그거. 밖에서 사도가 오는데 가둬둔 사도도 깨어나서 안팎으로 날뛰면 수습이 될까요?"

"여기 말고, 다른 곳에 두는게 좋아보이는데..."

이제 라미 군..라미엘을 그릴 차례다. 그런데 집중이 되지 않는다. 아니 그 실험용 사도를 왜 여기, 하...

719 RedCap ◆5J9oyXR7Y. (UbasthM/mw)

2021-12-18 (파란날) 19:19:41

(아무튼 일상을 보며 미소를 짓고 있는 레캡)
나루미주 어서오세요. Good-Evening 입니다. 오늘 하루도 수고많으셨습니다. (@@)

720 나루미주 (krgT38Zqhk)

2021-12-18 (파란날) 19:22:58

721 나츠키-나루미 (OpRlDeJT1g)

2021-12-18 (파란날) 19:29:37

"아 그건... 조취를 취할대로 다 취해놨으니까,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고 그랬어요. 깨어날 걱정은 없는 것 같아요. 봤을 때도 정말로 깨어날 것 같지도 않았고. 하지만... ...밖에서 오는 사도들은 지하에 있는 그 사도를 노리고 오는 거라고 그랬어요.“

이오리 씨가 그랬으니까, 아마 깨어날 걱정은 없을 것이다. 적어도 당장은. 아니 그보다 사도가 있다는 사실 자체는 그리 놀라지 않으시네. 그리고 단번에 믿어줬어. 난 엄청 놀라고 혼란스러웠는데. 역시 어른은 다른 걸까. 아니, 후카미즈 씨도 사도에 대해 뭔가 알고계셨으니 어쩌면 그리 놀라지 않는 것도 당연한 일이겠지. 하지만 이곳에 있다는 부분에선 좀 놀라신 것 같다. 그것도 그럴만하지만.

"그걸 막기 위해서 에반게리온이 있는 거래요. ...밖에서 오는 사도랑, 지하에 있는 사도가 접촉하지 못하게.“

그걸 막기 위해 나는 에반게리온에 타는 거고. ...그걸 막기 위해, 이 기체를 만들다가 엄마는... ...어떻게 생각하면 초호기는 엄마의 유품 비슷한 거라고 할 수 있나. 잠시 눈을 깜빡이다가 위쪽으로 시선을 올렸다. 킬마크는 어느새 세 번째로 상대했던 사도만이 남아있었다.

"...앞으로도 사도를 쓰러트리면 계속 추가해주시는 건가요? 그거."

/나루미주 엇서오세요~ :3

722 RedCap ◆5J9oyXR7Y. (UbasthM/mw)

2021-12-18 (파란날) 19:43:34

723 나츠키주 (OpRlDeJT1g)

2021-12-18 (파란날) 19:48:49

724 미츠루주◆UO0HO7RAyE (4qNZ5.4xCo)

2021-12-18 (파란날) 19:52:12

(붉바콘에 감사드리는 중)

725 나츠키주 (OpRlDeJT1g)

2021-12-18 (파란날) 19:53:03

(???)

미츠루주 어서오세요 :> 붉바콘... 마음에 드시면 좋겠네요 호호

726 미츠루주◆UO0HO7RAyE (4qNZ5.4xCo)

2021-12-18 (파란날) 20:11:14

ㅋㅋㅋㅋㅋㅋㅋㅋ 안녕하세요... 아주만족스럽읍니다

727 나루미 - 나츠키 (krgT38Zqhk)

2021-12-18 (파란날) 20:41:09

"영문을 모르겠네요 영문을... 번식하려고 그러나.."

"그러면 안에 있는 사도는 밖에서 쳐들어오는 사도들과 다른 특별한 사도겠네요."

"밖의 놈들이 자기들끼리 접촉인지, 융합인지, 번식인지.. 안 하고 있으니까요. 나 참."

양파껍질 하나를 더 까도 나오는 건 역시 다른 껍질이었다. 말을 말자. 퍼즐 조각 몇 개는 그 자체로 아무 의미를 가지지 못한다. 모든 퍼즐 조각이 모일 때 서로 빈틈을 메우면서 완전한 하나의 그림을 완성하는 법. 내가 지금 할 일은 퍼즐 조각을 모아서 상자에 넣어두는 것이다.




"이건 앞으로도 계속 그려줄거에요. 제가 예전에 느낀 게 있는데.. 사람이 고난을 버틸 수 있게 하는 뭔가가 생각보다 거창하지는 않았었죠."

지금은 전부 끝나고 돌아보는 입장이라 평화를 위해 싸웠다고 말하지만, 그 때는 아니었다. 휴가를 받으면 그 식당에 꼭 가봐야지. 귀항하면 넓은 침대에서 자야지. 옆동네 잠수함이랑 내기해서 이겼으니까 초콜릿 한 상자를 뜯어와야지. 이것봐라, 킬마크가 이만큼 쌓였네...

산다는건 슬픈 일이지만,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그런 작은 보람들. 일상을 지켜주는 잡동사니들이 있으면 사람은 슬픔을 견딜 수 있다.

"카시와자키 양은 앞으로 많이 힘들거에요. 다른 칠드런들도.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그럴 때마다 되새겨보세요. 자기가 얼마나 대단한 일을 해왔는지 말이에요. 그게 얼마나 명예로운 일이었는지."

라미엘을 그린다. 앞선 두 사도보다 훨씬 공들여서. 외모는 가장 단순한데 말이지. 이상한 일이야. 치이이- 치이이익...

"이건 내가 카시와자키 양과 파일럿들에게 보내는 예우에요. 우리를 지켜줘서 고맙습니다- 하는..."

그리고 군인에게 필요한 것 하나 더. 어린 군인에게는 명예와 인정, 찬사가 특히 절실하다. 나는 알고 있다. 내가 받아봐서 안다. 작은 한마디 한마디가 얼마나 강력한지.

예전에 내가 받았던 것들을 지금은 내가 다른 누군가에게 돌려주는 셈이니 아깝지 않다. 뭐가 닳는 것도 아니고. 나는 마지막으로 사키엘의 머리 위에 작게 끄적였다.

Thank you forfrom Cierra N Fukamizu your service.

728 나츠키-나루미 (OpRlDeJT1g)

2021-12-18 (파란날) 21:11:16

"번식...은 모르겠지만 접촉하면 인류가 멸망한다고 했으니까. 후카미즈 씨 말대로 아래에 있는 사도는 특별한 사도일지도...“

인류를 멸망시키는게 사도들의 번식법이라면 좀 무서운데. 아니, 중요한건 사도들의 번식 방법이 아니라 아무튼 인류가 살아남는 것이다. 아무튼 후카미즈 씨의 말대로 아래쪽에, 지하에 못박힌 그것이 뭔가 특별한 사도일 거라는 생각은 든다. ...벌이나 개미의 여왕개체와 비슷한 느낌일까? 잘은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 이야기는 잠시 뒷전으로 넘겼다. 킬마크를 앞으로도 계속 그려주겠다는 대답이 들렸으니까. 이제 막 다 그려진 수정 모양의 킬마크... 세 번째 사도를 보고, 그 뒤로, 아직은 아무것도 그려지지 않은 곳으로 서서히 시선이 움직인다. 사도는 앞으로 얼마나 찾아오게될까. 나는 앞으로 얼마나 에반게리온에 탑승하게 될까. ...나는 마지막까지, 제대로 막아낼 수 있을까. 모두의 희생을 헛되이 하지 않을 수 있을까.

".....예우...“

생각지도 못한 말에 눈이 동그래졌다. 예우...? 아직 비어있는 공간에서 떨어진 시선이 후카미즈 씨를 향했다가, 다시 킬마크로 향한다. 처음으로 상대했던 사도, 사키엘의 머리 위에 적힌 글귀에 어쩐지 눈시울이 시큰해졌다. 아니, 진짜, 어째서 이 정도의 일로?? 스스로도 어리둥절할 정도로 뜬금없이 말이다.

인류의 멸망을 막아야 한다는 목적도, 희생을 헛되게 하지 말라는 말도, 우리의 출격을 위해 다른 사람들의 희생과 노력이 얼마나 들어가는지도, 모두 이해하고 납득하고 받아들였다. 할 수밖에 없는 일이니까, 해야만 하는 일이니까. 하지 않으면 안 되니까. 아무리 부담스럽고 무섭고, 아픈 일이지만... 해야 하니까. 그렇게만 생각했는데 처음으로 들었던 것이다. 대단한 일이고, 명예로운 일이라고. ...지켜줘서 고맙다고 말해주는 사람이 있었던 것이다. ...인정받은 것이다. 정말로 인정해줬으면 하는 사람은 따로 있었지만.

"――앞으로도 열심히 해야겠네요. 비어있는 곳을 전부 다 채울 수 있게. ...감사합니다, 후카미즈 씨.“

무언가 벅차오르는 감정에 목소리는 떨리고 있었지만, 눈물만큼은 어찌저찌 잘 참아낸 것 같다. 살짝 고개를 털어내고, 다시 킬마크를 눈으로 훑는다. ...자연스레 입꼬리가 올라가버린다.

/감동먹은 나츠키쟝... :3

729 RedCap ◆5J9oyXR7Y. (UbasthM/mw)

2021-12-18 (파란날) 21:35:43

(같이 옆에서 감동먹은 레캡)

730 RedCap ◆5J9oyXR7Y. (UbasthM/mw)

2021-12-18 (파란날) 21:53:28

일 거의 다 끝나가는 와중에 와서 돌아가는 일상을 보고있자니 내심 마음이 훈훈해지고 있는 듯한 레캡입니다. (@@)

731 나츠키주 (OpRlDeJT1g)

2021-12-18 (파란날) 21:55:23

그리고 이 훈훈함은 에피소드3를 맵게 만드는 밑준비로 쓰이는데...(아니다
어서오세요 레캡 :3 이 늦은 시간까지 일이라니... 고생하십니다...

732 미츠루주◆UO0HO7RAyE (4qNZ5.4xCo)

2021-12-18 (파란날) 22:03:50

(홀홀홀)

어서오세요....

733 나루미 - 나츠키 (krgT38Zqhk)

2021-12-18 (파란날) 22:05:17

"군인은 돈 없이도 살 수 있어요. 팔다리 하나쯤 없어도 다시 일어설 수 있고, 무기가 없어도 싸울 수 있지요."

"하지만 명예가 없는 군인은 군인이 아니에요. 명예 잃은 군인은 아무것도 할 수 없어요."

"네르프의 군인 카시와자키 양에게는 명예가 필요합니다."
나는 여기서 군인도 아니고, 명예롭지도 않지만...
그런데 정작 박수를 쳐줘야 할 시민들은 감사와 찬사는 커녕 규탄시위나 하고 말이야. 파일럿들이 베트남전 참전용사처럼 되는 꼴은 차마 내가 용납할 수 없었다.

나라를 위해 정글 속에서 피를 흘리다가, 고향으로 돌아오니 사람들이 베이비킬러라고 욕을 퍼붓는다. 어떻게 마음이 무너지지 않고 배길까?

나는 사다리에서 내려왔다. 몸에 페인트 냄새가 뱄다. 한동안 빠지지 않을 것 같다.

"저 킬마크가 쌓이다보면 카시와자키 양도 베테랑이 되겠지요. 일리아드와 오디세이아 같은 신화 속의 영웅이 되는 겁니다."

그녀의 어깨를 장갑 벗은 손으로 툭 치고 등 뒤로 스쳐지나간다. 사다리를 끌면서. 드르륵 드르륵, 탕탕탕...

"수고하세요."

//막레로 하거나 막레 부탁드립니다~~~~

734 나츠키주 (OpRlDeJT1g)

2021-12-18 (파란날) 22:07:08

그럼 감사히 막레로 받겠습니다~ 수고하셨어요 나루미주 :>

735 미츠루주◆UO0HO7RAyE (4qNZ5.4xCo)

2021-12-18 (파란날) 22:08:26

두 분 수고하셨습니다!!

736 RedCap ◆5J9oyXR7Y. (UbasthM/mw)

2021-12-18 (파란날) 22:10:18

나루미주 나츠키주 두분 일상 수고 많으셨습니다! (@@)

>>732 미츠루주 어서오세요. Good-Evening 입니다. 어떻게 오늘 하루 좋은 하루가 되셨을까요? (@@)

737 나루미주 (krgT38Zqhk)

2021-12-18 (파란날) 22:11:22

수고하셨습니다~~~~~~~~~~~
어서오세요~~~~~~~~~~~~~!

738 나츠키주 (OpRlDeJT1g)

2021-12-18 (파란날) 22:13:35

미츠루주 어서오세요~ :3

앗 맞다 진행레스 미리 써두러 가야지... 홀홀...

739 타카기주 (FW3WCDaZBc)

2021-12-18 (파란날) 22:14:03

수고하셨습니다!!

740 미츠루주◆UO0HO7RAyE (4qNZ5.4xCo)

2021-12-18 (파란날) 22:16:46

>>736 개인사정으로 자꾸 참여를 못했는데 어케어케 잘 회복해서 하구 있읍니다
음... 오늘은 참여 가능이구요

741 나츠키주 (OpRlDeJT1g)

2021-12-18 (파란날) 22:17:35

타카기주 어서오세요 :3

>>740 잘 회복하셨다니 다행입니다...

742 RedCap ◆5J9oyXR7Y. (UbasthM/mw)

2021-12-18 (파란날) 22:18:59

제 일이 아직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30분이 되면 그냥 바로 레스를 올려주셔도 괜찮습니다....
지금부터 출석 체크 받도록 하겠습니다. (@@)

743 나츠키주 (OpRlDeJT1g)

2021-12-18 (파란날) 22:20:37

>>742 체크입니다 :3

744 타카기주 (FW3WCDaZBc)

2021-12-18 (파란날) 22:22:06

>>742 체크!

745 나루미주 (krgT38Zqhk)

2021-12-18 (파란날) 22:22:13

>>742 체크!

어서오세요 타카기주~~~

746 미츠루주◆UO0HO7RAyE (4qNZ5.4xCo)

2021-12-18 (파란날) 22:22:16

>>742 체크입니다.

음 지난 진행이... 일단 베타니아 베이스 진입부터...?

747 나루미주 (krgT38Zqhk)

2021-12-18 (파란날) 22:25:17

베이스 딱 도착한 상태입니다~~~

748 미츠루주◆UO0HO7RAyE (4qNZ5.4xCo)

2021-12-18 (파란날) 22:30:03

옼케이입니다

749 후카미즈 나루미 (krgT38Zqhk)

2021-12-18 (파란날) 22:31:54

"아닙니다 부장님."

준비운동치곤 요란스러웠지만, 그래도 이 정도쯤은 가뿐하다. 나는 신부 머리의 면사포를 거두듯 조정간에서 손을 뗐다.

조금은 숨돌릴 시간이 생겼다. 주섬주섬 서류를 가져와서 다시 확인해보기로 했다. 부장이 말했던 그 카드와 항공모함 안에 있는 목표실을 다시 한번 확인하기 위해서다.

@부장이 준 카드에 적힌 나루미용 위장신분? 이랑 항공모함 안의 방 위치(특히 물 위에 있는지 물 밑에 있는지)를 다시 확인합니다.

750 카시와자키 나츠키 (OpRlDeJT1g)

2021-12-18 (파란날) 22:33:25

이런 상황에서도 절차니 관할이니... 그야말로 숨이 막히는 사람들이다. 그래도 어떻게 이오리 씨가 잘 설득(?)한 덕에 프로그램 제거 패스워드를 알게 되었다. 희망. 희망이라... ...아이러니했다. 한순간에 이곳을 절망의 구렁텅이로 만들어버린 기체가 희망이라... 흔들리는 동공이 다시 붉은색으로 향하지 않게 온 힘을 다해 집중하다가 이오리 씨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나저나 이오리 씨, 저 옷을 입었다는 건... 이오리 씨가 안에 들어가는 걸까? 요리미치도 같이?

“아, 네. 준비라고 해도... 저는 지금 이대로, 바로 출발하면 돼요. 아, 사오리 씨랑 이오리 씨의 기기 아직 못 돌려받았는데...”

...음? 뭔가 잊어버린 것 같은데. ...앗, 맞아. 사오리 씨랑 이오리 씨의 기기들은 아직 돌려받지 못했는데. 괜찮은걸까? 말 끝을 흐리면서 대답했지만... 아무튼 그것만 제외하면 나는 당장이라도 출발할 수 있는 상태니까. 괜찮겠지...?

@ 앗 기기 슬쩍하는거 잊어버렸다... 암튼 바로 출발 가능하니 바로 이오리를 따라 갑니다

751 RedCap ◆5J9oyXR7Y. (UbasthM/mw)

2021-12-18 (파란날) 22:34:13

Q 님 맥북으로 돌아오신 김에 저 패스워드 맞는 패스워드인지 한 말씀만 해주세요
A (아무튼 미소를 짓는 레캡)

752 요리미치 타카기 (FW3WCDaZBc)

2021-12-18 (파란날) 22:34:50

희망...지금 이 순간만큼 모순적인 말이 아닐 수 없었다.

원래 인류를 도우려던 거대 병기가 어떠한 영향으로 인해 희망이 아닌 절망으로 변했으니까.

하지만 지금은 그 감상에 빠져있을 시간 따위는 없었다.

지금도 제트 얼론은 날뛰고 있었으니까.

"바로 가죠."

이 이상 희망으로 만들어진 기체가 죄를 범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우리들의 일이었다.

@

753 RedCap ◆5J9oyXR7Y. (UbasthM/mw)

2021-12-18 (파란날) 22:35:36

오늘 진행에서도 카에데주께서 보이지 않으신다면 폭격기는 자동 출발한 걸로 처리하게 될 것 같습니다......(@@)

754 카시마 미츠루◆UO0HO7RAyE (4qNZ5.4xCo)

2021-12-18 (파란날) 22:35:39

"......"

어찌저찌 다른 방으로 가서 환복했기에 플러그 슈트를 입은 상태가 되었다. ...보온을 핑계로 신발을 신었을진 몰라도. 잠수함이 베타니아 베이스에 진입하면, 곧바로 에바가 있는 곳을 찾아가야 할 것 같다.

@5호기에서부터 사도가 있는 최하층까지 직통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나요?
...하이헬로... 에바 5호기 찾으러 왔슴둥...

755 나츠키주 (OpRlDeJT1g)

2021-12-18 (파란날) 22:37:28

756 나루미주 (krgT38Zqhk)

2021-12-18 (파란날) 22:38:43

희망이 아니라 기냥 망입니다 망(@@)

757 타카기주 (FW3WCDaZBc)

2021-12-18 (파란날) 22:39:59

ㅋㅋㅋㅋㅋㅋㅋㅋ

758 나츠키주 (OpRlDeJT1g)

2021-12-18 (파란날) 22:40:26

패스워드 희망 넣어봤는데 틀리다고 뜨면 절망 넣어보는걸로...(???

759 나루미주 (krgT38Zqhk)

2021-12-18 (파란날) 22:43:11

1qa2ws3ed...

760 타카기주 (FW3WCDaZBc)

2021-12-18 (파란날) 22:46:25

정말로 온전히 인간의 힘만으로 개발하지는 않았습니다만, 인간의 희망은 맞으니까요. 거짓말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지요?

761 타카기주 (FW3WCDaZBc)

2021-12-18 (파란날) 22:46:54

에반게리온 설명 다음에 이게 숨겨져있었다

762 나츠키주 (OpRlDeJT1g)

2021-12-18 (파란날) 22:50:01

그야 뭐...
에반게리온은 사실....
더 보기

763 타카기주 (FW3WCDaZBc)

2021-12-18 (파란날) 22:52:47

클릭이 안된닷!

764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UbasthM/mw)

2021-12-18 (파란날) 23:09:12

>>749>>754 North Pole Team

나루미는 조심조심하여 다시금 서류와 카드를 확인하려 시도하였습니다…
카드에는 [ NERV EURO ] 라는 문구와 함께 유럽 연합의 상징이 푸른색으로 박혀 있었는데, 이것이 네르프 유럽 지부의 로고인 듯 싶었습니다. 유럽 네르프 본부와 달리 붉은 색은 일절 사용되지 않은 카드였으며, 뒷면에는 [ Nina Flynn ] 이란 이름과 [ Technical Department ] 란 소속명이 적혀 있었습니다.
기술부 소속 연구원 니나 플린, 이것이 이곳에서 나루미가 가지는 위장용 신분입니다.

항공모함 안의 중앙지령실은 물 밑이 아닌 물 위, 그것도 갑판 밑 2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설계도를 기준으로 보면 왼쪽에 자리잡아있으며, 나루미가 찾아야 할 [ 부탁하신 것 ] 은 갑판 밑 3층, 설계도를 기준으로 하면 오른쪽 끝에 위치해 있습니다.
위치가 위치이기 때문에 수중에서 접근하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잠수함을 지상으로 끌어올린 뒤 진입해야 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앞서 설계도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만, 원통형의 [ 스틱스 통로 ] 에 의해 맨 윗층부터 맨 밑층까지 층 전체가 서로 이어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직통으로 내려가는 것 자체는 문제가 없습니다. 해당 통로 부근에 엘리베이터가 있기 때문에 미츠루는 3번 게이트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바로 해당 통로 쪽을 이용해 5호기가 있는 층으로 이동할 수 있을 것입니다.
3번 게이트 안으로 들어가 방향을 바꾸는 일 없이 곧장 앞으로 계속해서 직진하시다보면 거대한 통로가 있으니 이점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잠수함은 이미 베타니아 베이스 내부에 진입해 있는 상태입니다.
그렇기에 바로 잠수함 바깥으로 나가는 대로, 본격적인 작전이 시작될 것입니다.

행운을 빕니다. 파일럿!

765 미츠루주◆UO0HO7RAyE (4qNZ5.4xCo)

2021-12-18 (파란날) 23:13:09

Hmm
생각을 해보자... 해보자.

766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UbasthM/mw)

2021-12-18 (파란날) 23:24:20

>>750>>752 TOKYO-1

나츠키와 타카기는 이오리 일행을 따라가려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두말할 것 없다는 듯 바로 문 밖을 향해 움직이려 하였습니다.
확실히 그렇습니다. 이런 숨막히는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 조금이라도 더 오래 있는 것만으로도 손해일 것입니다.
감상에 빠질 시간이란 없습니다. 한시라도 빨리 움직여야만 합니다.

“기기 부분에선 걱정하실 게 없습니다. 때가 되면 알아서 제가 돌려받을 테니까요. “

완전히 문 밖으로 나가기 전, 유즈키 이오리는 나츠키에게 다음과 같이 호언하려 하였습니다.
한 치의 흔들림도 없이 바로 대답하는 것이 확신이 있어보이는 태도였습니다. 전략자위대에게서 어떻게 돌려받을 방법이라도 있는 모양인 것일까요?

- 끼이익…

문을 닫고 나오기 무섭게, 유즈키 사오리는 타카기를 향해 묵직해 보이는 장비를 건네보이려 하였습니다.
사람이 입는 형태로 보이는 장비였는데, 유즈키 이오리가 입고있는 장비와 거의 똑같은 모습이었습니다.

“자, 타카기, 받으렴! 내부 진입용 방호복이란다. 착용시 방사능 물질 등과 접촉하는 것을 막아줄거야. “

과연 원자로를 에너지로 활용하는 제트 얼론답게, 내부 시스템 진입 역시 그냥 진입하긴 어려운 듯 하였습니다.
그냥 플러그 슈츠만 입고 들어가도 되었던 에반게리온과 달리 아예 이런 우주복 같은 보호복을 착용하고 가야 한다니, 참 이게 무슨 일일까요?

767 요리미치 타카기 (FW3WCDaZBc)

2021-12-18 (파란날) 23:28:36

"확실히 위험한 대로 들어가는 것 같으니 아주 철저하게 되어 있네요 이거-."

대놓고 우주복 처럼 생긴 옷은 아주 당당하게 그 모습을 들어냈다.

방사능 물질까지 막아내려면 이 정도 두깨는 되어야 한다는 걸까? 어쨌든 위험한 건 마찬가지였지만 나쁘지 않았다.

"그럼 에바가 제트 얼론을 막았다 치고 그 사이에 어떻게 들어갈 생각인가요?"

제트 얼론의 크기가 크기인 이상 맨몸으로 들어가기는 어려울터였다.

그렇다면 무슨 방법이 있다는 걸까?

"정말로 그 패스워드가 맞으면 좋을텐데 말이에요. 설마 영어로 쳤어야 한다거나. 반대의 뜻으로 적어야 한다는 건 아니겠죠?"

@

768 카시와자키 나츠키 (OpRlDeJT1g)

2021-12-18 (파란날) 23:33:44

"네, 네에... 그런가요.“

어... 음. 하긴, 내가 돌려달라고 하는 것보단 이오리 씨가 직접 돌려받는 편이 더 수월하고 빠른 방법이겠지. 어른이기도 하고, 뭔가 이오리 씨의 대답에서 유추해보건대 뭔가 확실한 방법이 있는게 아닐까?싶을 정도라. 아무튼 그럼 내가 신경을 쓸 문제는 아니라는 것이다. ...뭐야, 나 괜히 관제실 올라왔던건가... 어쩐지 조금 허탈한 기분으로 문을 빠져나오자, 사오리 씨가 요리미치에게 장비를 건네고 있었다. ...이오리 씨와 같은 옷이다.

"...이오리 씨도 같이 들어가는 건가요? 제트 얼론 내부로.“

우와 뭔가... 입고 걷기만 해도 내일 근육통 예약일 것 같은 느낌이네. 어디까지나 내 기준이지만. ...아니, 아니지. 난 신경쓰지 않아도 돼. 내가 신경써야할 것은 제트 얼론의 움직임을 막는 쪽이니까.

@ 이러려고 관제실 올라왔나 자괴감들고 괴로워... 아무튼 방호복 신기하네요 네...

769 후카미즈 나루미 (krgT38Zqhk)

2021-12-18 (파란날) 23:35:43

"니나 플린...플린? 유럽 플린은 아일랜드계 성씬데."

아일랜드 억양의 영어는 할줄 모른다. 러시아어로만 말하면 괜찮으려나.

"아무튼. 여기서 내리고 항모까지 이동합니까?"

작전 목표는 그 방에 있는 물건이니까 베타니아 베이스를 경유해서 항모로 들어가는 것으로 보였다. 내 생각에는 말이다.

@여기서 내려요?

770 카시마 미츠루◆UO0HO7RAyE (4qNZ5.4xCo)

2021-12-18 (파란날) 23:38:46

>>764

잠수함에서 내리면 시작이다. 잠수함에서 내리면... 말이다. 이제 와서 못 한다는 선택지조차 없었다. 왜냐하면 카시마 미츠루는 자랑스러운 에바의 파일럿이며, 상부의 명령에는 절대복종하기 때문이다.

...그냥 그렇다고.

밖으로 걸어 나오면 기지의 모습이 제대로 보일 것이다. 사진을 찍는 것은 사치겠지만. 그는 자신의 목적지를 향해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한다.

@내릴 수 있으면 3번 게이트 안으로 가자... 직진...

771 나츠키주 (OpRlDeJT1g)

2021-12-18 (파란날) 23:47:53

>>>상부의 명령에는 절대복종<<<보고 떠올랐는데
파일럿 친구들에게 일을 시키면 어쩐지 이럴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3

아유미 - 묻따않 명령에는 절대복종
미츠루 - 묻따않 명령에는 절대복종222
나츠키 - 일단 아빠한테 욕부터 박음.
타카기 - 일단 시키는 건 다 함. 근데 이제 여러 사색을 곁들인.

772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UbasthM/mw)

2021-12-18 (파란날) 23:48:39

>>767>>768 TOKYO-1

철저하게 되어있단 평을 내리며 타카기는 보호복을 챙기려 하였습니다…
보호복은 비행기에 다시 타고 나서 착용하여도 늦지 않습니다.
지금 가는 도중에 입을 시간이라곤 없을 테니 일단은 그냥 들고 가도 괜찮을 겁니다.

“그렇습니다. 타카기군 혼자 내부 시스템에 진입하긴 어려우실 것이기 때문에, 이번에는 제가 같이 동행하게 될 것입니다. “

내부로 들어가는 거냐는 나츠키의 물음에 이오리는 고개를 끄덕이며 긍정하곤, 타카기의 질문에 응답하려 하였습니다.

“시간이 없으니 간단히 작전을 설명드리자면 이렇습니다. 직진하고있는 제트 얼론을 초호기가 한손으로 붙잡고 있는 사이, 다른 손으로 저희들을 든 채로 입구에 놓아줍니다. 제트 얼론의 등쪽에는 사람이 진입할 수 있는 입구가 달린 백팩이 있습니다. 저희는 이 백팩에 달린 입구를 통해 내부시스템이 있는 곳으로 진입할 것입니다. “

맨몸으로 들어가긴 당연히 어렵습니다. 미친 듯이 속도를 내며 움직이는 제트 얼론을 인간의 걸음으로 따라잡는 것 역시 힘든 일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이번 일에서 초호기의 역할은 내부시스템에 진입할 이의 역할만큼이나 더할나위없이 중요하였습니다. 제트 얼론을 붙잡으면서 타카기가 진입하도록 도와야 하였기 때문에, 굉장히 신중하게 움직여야 할 것입니다.

“패스워드는 아마 로마자로 입력해야 할 텐데, 영어가 아닌 일본어로 쳐야 하니 너무 걱정하실 건 없을 겁니다. 암호가 바뀌어 있지 않는 한 암호 부분에 대해선 저희가 걱정할 것은 없습니다. “

비상계단을 향해 내려가며 유즈키 이오리는 타카기의 물음에 응답하였습니다…
과연 패스워드가 맞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미 해킹 공격을 두번 이상 받았기 때문에, JA-01의 패스워드 자체에 변동이 생겼을 가능성도 배제해선 안 되겠습니다.

정확히 2턴 뒤에, 여러분들께선 돔을 빠져나오고 폭격기와 조우하게 될 것입니다!

773 미츠루주◆UO0HO7RAyE (4qNZ5.4xCo)

2021-12-18 (파란날) 23:52:35

>>771 므아아악 나츠키 믿고잇었어 파이팅!!!!(????)

대체 무슨 일이길래 아이고 아버님

774 요리미치 타카기 (FW3WCDaZBc)

2021-12-18 (파란날) 23:55:40

아직 시간은 있었기에 나는 보호복을 그냥 든채 말을 이어갔다.

"말장난을 한 게 아니라면 다행이지만 만약 해킹 때문에 암호가 바뀌었다면요? 저희가 자력으로 알아낼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물론 가능성이 있을 뿐 반드시 암호가 바뀌었을 거라는 생각도 억측에 불과했다.

하지만 2번의 해킹이 있는 이상 그러한 생각도 쉽게 사라지지는 않았다.

가능한 최악의 사태에 대비해야 할테니까.

"뭐, 어디까지나 그렇지 않을까 정도이고 할 일은 변함없겠지만요."

@

775 카시와자키 나츠키 (OpRlDeJT1g)

2021-12-18 (파란날) 23:58:35

"...한손으로 잡고 한손으로 이오리 씨랑 요리미치를... ...알겠습니다.“

제트 얼론을 한손으로 고정한 상태에서, 등쪽의 입구 쪽으로 이오리 씨와 요리미치를 놓는다. ...초호기로, 사람을 옮기는 건 한번도 해본 적이 없어. 그래, 한번도. 기껏해야 무기를 쥐거나 사도를 쥐어패거나... 아, 아니지. 대체로 무기를 쥐었던 손이지. ...괜찮을까. 힘의 가감이라던가... 벌써부터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미리 사서 걱정하는 것은 그리 좋은 습관은 아니지만. 하지만 걱정하고 신중하게 움직이는 건 그리 나쁘지 않은...게 아닐까? 하지만 걱정거리는 이걸로 끝이 아닌게 문제라면 문제였다.

"...암호가 바뀌어 있다면요? 최악의 경우엔 해킹한 쪽에서 바꿔놨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그래, 최악의 경우까지 상상해버리는 것도 그리 좋은 일은 아니지. 모든 일에서 항상 그런 결과를 전제로 상상해버리는 것도. 아무튼 바쁘게 걸어가며 얼핏 들리는 대화에 조금씩 끼는 걸로 조금이나마 불안을 해소하고 싶었다. 대화의 내용이 불안을 해소하기엔 적절하지 않았지만.

@ 앗 힘조절 잘못할까 미리 걱정... 암호 바뀌어있을까봐 미리 걱정...

776 나츠키주 (OpRlDeJT1g)

2021-12-18 (파란날) 23:59:30

>>773 아니 몬가 막 큰일이든 작은일이든(...) 시키면 우리 친구들 다 다른 반응이겠다 싶어서 해봣서요.. :3

큰일이든 작은일이든 일단 아빠부터 까고 보는 나츠키쟝... 철들자...(??

777 미츠루주◆UO0HO7RAyE (96Nn5pxfuk)

2021-12-19 (내일 월요일) 00:01:43

>>776 그렇군용 ㅇ0ㅇ 우리칭구들아... 캐해갓벽(?)
철든나츠키... 철들어버리면 시원섭섭할거같아요(???)

778 타카기주 (Fjc4N7SunY)

2021-12-19 (내일 월요일) 00:10:30

힘조절 잘못하면 빈대떡이 아니라 오코노미야키 뚝딱 이겠네

779 나츠키주 (p.6xH0EdTI)

2021-12-19 (내일 월요일) 00:12:23

으악 안돼!! 오코노미야키 멈춰!!
으으으 아닙니다 아니야 정신수치 100이니까 아무튼 성공할거임...(????

780 타카기주 (Fjc4N7SunY)

2021-12-19 (내일 월요일) 00:12:54

힘내자!!

781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MP2oYTG1AQ)

2021-12-19 (내일 월요일) 00:17:30

>>769>>770 North Pole Team

“응? 파일럿이 내리고 나서 물 위로 올라가야지. 항모는 다리로 건너갈 수 있는 곳이 아니야, 대위. “

여기서 내리냐는 나루미의 물음에 미즈노미야는 그렇지 않다는 듯 단칼에 고개를 저으려 하였습니다.
파일럿이 아닌 우리 직원들의 목적지는 바다 밑에 잠겨있는 이곳 베타니아 베이스 기지가 아니라, 저 바다 위에 떠 있는 항공모함입니다. 배 위로 올라가기 위해선 물 위로 올라가야 하였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여기서 파일럿을 내려주고 나서, 게이트를 나와 무서운 속도로 저 바다 위로 올라가야 하였을 것입니다.

“아마 여길 나와 올라가자마자 물 위로 가면 바로 보일걸? 올라가자마자 바로 한 300~400m 정도 옆으로 이동하면 될테니, 너무 걱정하진 말도록. “

정말로, 너무 염려할 것이야 없다는 듯 오른손 엄지를 척 올려보이며 미즈노미야는 다음과 같은 말을 덧붙이려 하였습니다.

“여기까지 진입한 것만으로 우린 거의 다 온 셈이니까, 안그래, сестра? “

….그 누님이란 호칭은 한쪽 눈을 감으며 할 필요가 없을텐데요, 그렇지요?



천천히 들어왔던 곳으로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미츠루는 잠수함 밖으로 빠져나오려 하였습니다…
못할 것이야 없습니다. 훈련받은 대로 하면 되는 것이니까요. 미츠루는 이제까지 에반게리온 파일럿으로써 여타 파일럿들과 달리 수많은 훈련들을 받아왔습니다. 그러니 다른 파일럿들이 당황할 수 있는 일이 일어난다 해도 손쉽게, 아주 능숙하게 헤쳐나갈 수 있을 겁니다.
그러니 정말로 미츠루는 상부를 온전히 신임하고 있을지에 대해서는, 중요한 게 아닐겁니다. 그렇지요?

 - 덜컹,

제일 윗쪽에 달린 문을 열고, 밖으로 나오기 무섭게 다시 문을 닫고 밖으로 나온 미츠루는, 조심스레 잠수함 입구에서 저 아래 바닥에까지 내려간 뒤 그의 목적지인 3번 게이트 안으로 저벅저벅 걸어가기 시작하였습니다.
3번 게이트의 문은 에반게리온들이 있는 격납고로 진입할 때와 완전히 똑같은 형태의 문이어서, 적어도 이곳 게이트 내부에 대해서 말하자면 전혀 낯설다는 느낌이 들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물론 당연한 이야기였습니다만, 이 안으로 들어서고 나서부터는 그렇지 않을 겁니다.
다른 방향으로 꺾는 일 없이, 미츠루는 곧장 3번 게이트 내부로 진입하였습니다.


……
……..

짧은 시간동안 밝은 조명의 통로를 지나 게이트 밖으로 나온 미츠루는, 붉은 조명이 내리쬐고 있는 굉장히 어두운 복도 내부로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과연 바다 밑에 있는 기지란 것일까요, 하지만 그렇다 치기에는 지나치게 어두운 느낌이었습니다. 좁지는 않고 꽤나 넓은 편인, 사람 여러명이 한번에 오갈 수 있는 복도였습니다만 어째서인지 썩 반겨지지는 않은 내부인 듯 하였습니다….
왼쪽과 바로 앞으로, 그리고 오른쪽으로 통로가 나 있었는데, 이 기지가 정확히 원형으로 만들어져 있음을 입증하듯 어느 쪽을 돌아보아도 바로 앞의 통로가 아닌 이상 통로는 어딘가로 휘어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어느 쪽으로 이동하시겠습니까?

782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MP2oYTG1AQ)

2021-12-19 (내일 월요일) 00:18:48

부장급 3인방중에서 최고로 킹받는 태도로 매사에 임하고 있는 미즈노미야입니다(...)

783 나츠키주 (p.6xH0EdTI)

2021-12-19 (내일 월요일) 00:19:36

타카야마가 왜 미즈노미야한테만 대놓고 화낸다고 하는지 알겠네요... 이렇게 킹받는 태도니 어쩔 수 없다(??

784 나츠키주 (p.6xH0EdTI)

2021-12-19 (내일 월요일) 00:22:18

ㅇ아니 스포기능 대체 무엇

785 미츠루주◆UO0HO7RAyE (96Nn5pxfuk)

2021-12-19 (내일 월요일) 00:25:57

으아악 크아악 (크아아아아악)

와... 어... 어카지. 딴데로 꺾어보고 싶지만 그럼 늦겠지.

786 타카기주 (Fjc4N7SunY)

2021-12-19 (내일 월요일) 00:29:24

띠요옹

787 미츠루주◆UO0HO7RAyE (96Nn5pxfuk)

2021-12-19 (내일 월요일) 00:29:27

어케... 진짜 나 어케
북중깽(북극에서 중학생이 깽판침) 같은욕망이 스멀스멀

788 나츠키주 (p.6xH0EdTI)

2021-12-19 (내일 월요일) 00:30:37

북중깽... 보고싶습니다(???

789 미츠루주◆UO0HO7RAyE (96Nn5pxfuk)

2021-12-19 (내일 월요일) 00:31:5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어...
알겠습니다 의견 수렴하겠습니다(?????)

790 나츠키주 (p.6xH0EdTI)

2021-12-19 (내일 월요일) 00:32:55

(??????)

791 타카기주 (Fjc4N7SunY)

2021-12-19 (내일 월요일) 00:34:43

북중깽!!

792 후카미즈 나루미 (mT8AHIfyu2)

2021-12-19 (내일 월요일) 00:37:36

"베타니아 베이스 1층까지 올라가서 조디악을 타고 항모로 가는게.....아닙니까? 항모가 기지 사령탑이라고 하셨잖습니까."

"파일럿은 어디.... 혼자 나갔나?!"

잠깐만 잠깐만 잠깐만! 나 머릿속이 꼬인다. 우리 지금 하나의 임무를 위해서 모인게 아닌가? 왜 이렇게 동선이 복잡하고 인원들은 따로노는거야 지금?

"братBrother 브라트, 잠깐만 брат. 정리를 해봅시다."

관자놀이를 짚었다.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나 알 수가 없다.

"그....일단은 인가된 잠수함 같으니까, 굳이 잠수함을 타고 다시 올라가는 건 그렇다고 칩시다."

"파일럿이 여기 오는 이유는 에바 조종 말고는 없습니다 그렇지요? 그러면 파일럿을 위한 에바는 기지 안에 있나보군요."

"파일럿이라지만 14살짜리 애를 적지에 혼자 풀어놓고 에바가 있는 곳까지 어떻게 가라는 겁니까. 에바 조종을 제외하면 미훈련 인원이나 다름없잖습니까?"

예에전에 시사교양 프로그램에서 나왔던 범죄 사례 중에.. 엄마가 아이에게 은행 돈을 훔쳐오라고 시켰고, 아이가 진짜로 은행 보안을 뚫고 돈을 빼돌렸다가 잡힌 그게 생각나버렸다... 부장님 여긴 은행이 아니고 금고 안에 있는 것도 한낱 지폐라 아니란 말입니다.

"아니 그 전에, 또 항공모함에서 물건 빼오는데 에바가 왜 필요합니까? 그 물건이랑 원플원으로 에바도 같이 빼앗아가는게...작전입니까?"

"항공모함을 반으로 가르고 물건을 찾으시게요?"


@뭐임뭐임 암튼 뭐임

793 나루미주 (mT8AHIfyu2)

2021-12-19 (내일 월요일) 00:38:32

북중깽? 북한과 중국이 깽판이라고 생각한 저는 현실에 타락한 영혼입니다

794 나츠키주 (p.6xH0EdTI)

2021-12-19 (내일 월요일) 00:39:34

795 나츠키주 (p.6xH0EdTI)

2021-12-19 (내일 월요일) 00:40:21

북한과 중국이 깽판은 너무 현실적이라 슬프니깐...
북한에서 중학생이 깽판이라는걸로...(?????

796 카시마 미츠루◆UO0HO7RAyE (96Nn5pxfuk)

2021-12-19 (내일 월요일) 00:41:22

>>781

어둡다.
이곳은 몹시도 어두워서 붉은빛 조명마저 어쩐지 음산하게 느껴진다. 물론 그런 것에 겁을 집어먹을 사람이었다면 여기까지 오는 일부터가 없었겠지만.

걷다 보면 세 갈래의 통로가 나온다. 가운데 길은 엘리베이터가 있는 곳으로 자신을 인도해 줄 것이다. 그러나 나머지 두 개의 길은 어디로 향하는 것일까. 내부에 들어온 것만으로도 긴장감은 충분한 상황. 만약 저기서 누군가를 만난다면...

추격전에는 소질이 없다. 발은 생각보다 빠르지 않다.

@가운데 통로로... 갑니다.

/오너가 넘 쫄보야아아아아앜 흐앙ㅇ앙

797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MP2oYTG1AQ)

2021-12-19 (내일 월요일) 00:41:54

>>774>>775 TOKYO-1

“만약에 해킹 때문에 암호가 바뀌었다면 다른 암호로 시도해 봐야겠지요. 알아낸다기보단 추측해낸단 표현이 좀더 정확할 것입니다. 저희는 해킹범이 아니기 때문에 그들이 어떤 암호로 바꾸었을지 알아낼 수가 없습니다. 그저 유추해 낼 뿐이지요. 어떤 식으로 바꾸었을지 말입니다. “

한 걸음, 한걸음 빠른 속도로 아래로 내려가며 유즈키 이오리는 타카기와 나츠키의 물음에 계속해서 응답하려 하였습니다…
타카기가 생각했던 대로. 두 번의 해킹이 있었던 만큼 총책임자가 말한 [ 희망 ] 이란 패스워드가 그대로 먹혀들지 않을 수 있단 가능성을 생각하고 가야만 할 것입니다.

“패스워드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패스워드는 최대 세 번까지만 입력할 수 있으며, 세 번 이상 입력 오류시 해당 시스템에 더이상 패스워드 입력을 통해 접근이 불가능합니다. 이점 꼭 반드시 기억해 주셨으면 합니다. “

여러분 일행이 완전히 1층에 도착하였을 무렵, 복도로 나가려 하기 전에…
본인 역시 확신이 없는지, 이오리는 한숨을 짙게 쉬더니 여러분이 내려오고 있는 쪽을 향해 돌아보려 하며 이런 말을 덧붙이려 하였습니다.

“그럴 일은 없겠지만, 만약에 3회 이상 입력해보아도 패스워드가 풀리지 않는다면….. 내부 시스템에 있는 제어봉을 물리력을 써서 밖으로 밀어내 강제 셧다운을 시도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어디까지나 최후의 방법으로 시도해야만 하며, 어느 제어봉이 전원이 꺼질지 모르기 때문에 정말로 신중해야만 합니다. 제어봉을 잘못 건드릴 경우, 내부 리액터ー그러니까 원자로가 폭발할 수 있으니, 반드시, 반드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것입니다. “

이오리는 한숨을 다시 깊게 내쉬려 하며 타카기쪽 방향으로 시선을 돌리고는 덧붙였습니다…

“제 말이 무슨 의미인지 이해하셨으리라 믿습니다. 요리미치 군. “

타카기의 손에, 도쿄도 전체가 방사능 물질에 오염되느냐 아니냐가 달려있습니다.

말하는 내내 그녀의 시선은 어딘가 떨리는 듯한 느낌이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타카기의 어깨를 가볍게 두드리려 손 역시 떨리고 있는 것으로 보아, 느낌이 아니라 정말로 그런 듯 싶어보였습니다. 제아무리 침착하려 하고 있는 그녀라 해도, 이번 일은 역시 보통 부담감을 느끼고 있지 않은 듯한 모양입니다.
톡톡, 하고 타카기의 오른쪽 어깨를 두들기려 하고는, 유즈키 이오리는 그녀의 자매와 함께 다시 발걸음을 돌리려 하며, 여러분을 향해 따라오라는 듯 손짓하려 하였습니다.

“갑시다. 지금쯤이면 비행기가 이제 코앞에 와있겠군요. “

돔에서 빠져나오기까지 정확히 1턴 남았습니다!

798 미츠루주◆UO0HO7RAyE (96Nn5pxfuk)

2021-12-19 (내일 월요일) 00:42:55

카시마 미츠루(14세/북한에 감)
머임 머임...

799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MP2oYTG1AQ)

2021-12-19 (내일 월요일) 00:42:58

이오리 발언을 한줄요약 해보자면......
제트 얼론 폭주를 저지하지 못하면 도쿄도가 후쿠시마가 됩니다.

800 미츠루주◆UO0HO7RAyE (96Nn5pxfuk)

2021-12-19 (내일 월요일) 00:45:05

노심융해 멈처!!!!!

801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MP2oYTG1AQ)

2021-12-19 (내일 월요일) 00:45:14

갑자기 분위기 뉴클리어 밤이 되버린 구도쿄 파트 진행입니다(...)

>>793>>795>>798 (판정하다 이악물고 웃음 참고있는 레캡)

802 나츠키주 (p.6xH0EdTI)

2021-12-19 (내일 월요일) 00:46:00

으아아ㅏ 아아ㅏ아 안돼 후쿠시마 멈춰 방사능 폭탄 멈춰어어어

803 나츠키주 (p.6xH0EdTI)

2021-12-19 (내일 월요일) 00:46:42

>>798 음 뭐 북극도 북쪽이고 북한도 북쪽이니... 어쨌든 북쪽에 간 건 맞죠(????)(기적의 논리)

804 요리미치 타카기 (Fjc4N7SunY)

2021-12-19 (내일 월요일) 00:49:25

"적어도 실패를 하면 안된다는 것만은 알겠네요."

말은 간단하지만 무척이나 무겁고 어려운 문제였다.

해킹에 의해 암호가 바뀌었다는 가능성이 있는 이상 3번은 하나하나가 귀중한 기회였다.

그것을 모두 실패할 경우 제어봉을 어떻게 해야하는데.

이것마저 실패한다면...도쿄 전체가 지옥으로 변한다는 것이었다.

그저 단 한 번의 실수에 의해 학살자든 뭐든 될 수가 있는 상황이었으니까.

하지만 그렇다해도 달라지는 건 없었다.

"그러니까 의지 좀 하겠습니다. 이오리 씨 저 혼자라면 힘들겠지만 이오리 씨가 조언을 해주면 될테니까요."

혼자서는 해낼 수가 없었다.

하지만 자신보다 경험이 많고 전문지식이 있는 그녀가 곁에 있다면...적어도 무력하게 기다릴 필요는 없을 것이다.

지금의 그녀는 바로 곁에 있는 든든한 동료였다.

@

805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MP2oYTG1AQ)

2021-12-19 (내일 월요일) 00:49:48

판정하던 도중 북극파트 웃음포인트) 나루미 이젠 부장보고 형제라 부르고 있음

806 타카기주 (Fjc4N7SunY)

2021-12-19 (내일 월요일) 00:50:02

먹어서 도와주자가 되는 거냐고....

807 미츠루주◆UO0HO7RAyE (96Nn5pxfuk)

2021-12-19 (내일 월요일) 00:50:08

그건 그렇죠. 북쪽에 갔읍니다.

이북리더기 (Northern Leader's Flag) 준비해둬야...

808 나루미주 (mT8AHIfyu2)

2021-12-19 (내일 월요일) 00:50:41

>>799 전략자위대의 방사능으로 민간인을 공격한다 작전입니까(@@)

>>803 북극은 북한보다 더 북쪽이니까 미츠루는 쀾쪽에 갔다고 칩시다(????)

809 카시와자키 나츠키 (p.6xH0EdTI)

2021-12-19 (내일 월요일) 00:51:47

"잠깐만요, 세 번 안에 알아내야 한다니 너무...!“

세 번 이상 입력하면 더 이상 접근이 불가능하고, 그렇게 되면 직접 제어봉을 밖으로 밀어내 셧다운을 시도해야 한다. 하지만 어느 제어봉으로 전원이 꺼질지는 모르고, 잘못 건드리면 리액터가, 원자로가 폭발할 수 있다니. 암호가 희망이 아니라면, 해킹범들이 암호를 바꿔놨다면 그때부터는 승산이 별로 없는 거 아니야?? 만약에 전부 실패한다면, 최악의 경우엔 그럼...

"――추측한다고 해도, 뭐 단서가 있어야 추측을... ...아, 관제실 화면에 뭐가 있긴 했는데. 뭔가 나무같은거...“

뭐 추측할 게 있어야 하지 않나? 제일 좋은 건 암호가 그대로인거지만 분명 바꿔놨을 것 같고. 그럼 뭐... 해킹범이 바꿔놨을 법한 것들을 유추하기 위한 단서라도 있어야 하는데. ...관제실에 막 들어갔을 때, 화면에 뭐가 떠있긴 했었다. 하지만 자세히 보진 않아서, 그냥 뭔가 나무같이 생겼네 싶은 정도의 인상만 남아있고... 그려보거나 설명하라고 하면 도저히 할 자신은 없었다. 자신없는 목소리로 그렇게 말하며 바쁘게 걸음을 옮겼다. 그래, 최악의 경우를 상상하더라도, 자신이 없어도, 발을 멈출 수는 없었다. 멈춰서는 안된다. 지금은 뭐라도 해야 한다.

@ 아휴 그걸 어케 유추해요... 뭐 나무같은 그림이 있었던거 같긴한데 잘 몰?루겠고... 암튼 갑시다...

810 미츠루주◆UO0HO7RAyE (96Nn5pxfuk)

2021-12-19 (내일 월요일) 00:52:35

쀾쬮!!!!!!!!!

춥겟다 진짜. 오늘 밖에 진짜 개추웠는데.

811 나츠키주 (p.6xH0EdTI)

2021-12-19 (내일 월요일) 00:52:45

누님... 형제... 첩보부는 서로를 호형호제하는 부서였군요(아니다

812 요리미치 타카기 (Fjc4N7SunY)

2021-12-19 (내일 월요일) 00:53:10

>>809

"그거라면 내가 기억하고 있어."

일행에게 관제실의 화면에 나타났던 기묘한 문양에 대해 세세하게 설명을 해둔다.

제트 얼론이 완전히 폭주해서 오기 직전 그 모든 것을 기억하는 데 노력을 해뒀으니까

@

813 타카기주 (Fjc4N7SunY)

2021-12-19 (내일 월요일) 00:53:33

저는 시간이 지나니까 안 춥더라구용

814 나츠키주 (p.6xH0EdTI)

2021-12-19 (내일 월요일) 00:54:12

쀾쬮ㅋㅋㅋㅋ어라 말이 되잖아(?????

한시간 전에도 또 눈이 오고 있었는데... 이제 그쳤네요 :3
내일은 정말 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배달도 못 시키는... 집에 고립된 상태가 되겠구나 싶어서 벌써부터 눈물이 흐릅니다...

815 나루미주 (mT8AHIfyu2)

2021-12-19 (내일 월요일) 00:57:07

슈가놈:сестра?

나루미:брат!


기술부원:부장님 저도 누ㄴ...

이오리:

기술부원:아닙니다 부장님... 수고하십시오....

816 나루미주 (mT8AHIfyu2)

2021-12-19 (내일 월요일) 00:58:32

>>810, >>813 오늘 자전거를 타겠다고 밖에 나갔다가 코트양보한 나루미 순한맛 체험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조금 달리면 땀난다고 얇게 입었다가 그만...

>>814 눈때문에 고립이라니 나츠키주 실례지만..혹시 강원도에 사시는지..(@@)

817 나츠키주 (p.6xH0EdTI)

2021-12-19 (내일 월요일) 00:58:3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
다음...망상만와...소재....써도 되나요...?(???????

818 미츠루주◆UO0HO7RAyE (96Nn5pxfuk)

2021-12-19 (내일 월요일) 01:00:44

내일은 과연 어떨지...

아이고 고생 많으셨습니다
저는 얼었다 녹았다 홍시가 되는 기분이어요,

819 타카기주 (Fjc4N7SunY)

2021-12-19 (내일 월요일) 01:01:36

저는 슬슬 자야겠습니다! 모두 즐기시길!

820 미츠루주◆UO0HO7RAyE (96Nn5pxfuk)

2021-12-19 (내일 월요일) 01:02:11

잘자요~~~!!

821 나츠키주 (p.6xH0EdTI)

2021-12-19 (내일 월요일) 01:02:40

>>816 강원도는 아니구요... 어.. 그쪽만큼 눈이 쌓이진 않는데 아무튼 집이 언덕 위라 눈오고 길 얼어붙으면 외출하기가 두려운 것입니다...
사실 아까 낮에 눈 좀 쌓이고 나니까 버스를 비롯한 차들이 줄줄이 밀려내려가서 사고나고 그랬습니다..

822 나츠키주 (p.6xH0EdTI)

2021-12-19 (내일 월요일) 01:03:19

타카기주 주무세요~ :3
파일럿 파트는 일시정지가 되는 걸가요... :3 아님 이오링이 들어가니까 일단 진행은 되는 거신가...

823 나루미주 (mT8AHIfyu2)

2021-12-19 (내일 월요일) 01:03:44

>>817 앗앗 영광입니다 나츠키주(굽신)

>>818 마스크 안에 물이 고여서 촉촉해지고....

>>819 주무세요~~~~

824 미츠루주◆UO0HO7RAyE (96Nn5pxfuk)

2021-12-19 (내일 월요일) 01:06:39

>>821 아앗 사고났다니...
이 이상 큰 피해는 없길 바라는 것이에요

>>823 보습 지대로다... 오마이갓

825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MP2oYTG1AQ)

2021-12-19 (내일 월요일) 01:07:09

>>792
확인할 필요도 없이, 조종실만 확인해 보아도 나루미는 알수 있었을 것입니다. 더이상 두 번째 아이는 이곳에 있지 않습니다. 그는 이미 저 잠수함 밖으로 나가 게이트 안으로 진입하였지요.
하지만 미츠루가 받은 명령을 알지 못하는 나루미로썬 걱정이 앞섰을 것입니다. 과연 저 어린아이가 혼자 힘으로 에반게리온 5호기가 있는 곳까지 진입할 수 있는가?

걱정할 것은 없습니다. 그를 믿고 그냥 보내도 좋습니다.
카시마 미츠루는, 나루미가 본 것처럼 어린 아이가 아닙니다.
실제로도 그렇고요. 아니 그런가요?

“하하……이거 참 하나를 알고 둘은 모르는구만! “

나루미의 말에 미즈노미야는 가볍게 웃음을 터트리려 하며 다음과 같이 물으려 하였습니다.

“후카미즈 대위, 자네는 저 [ 세컨드 칠드런 ] 이 정말로 미훈련 인원으로 보이는가? “

퍼스트 다음 세컨드, 타치바나 다음이 카시마입니다.
나츠키와 타카기가 소식을 듣고 오기 전까지 줄곧 본부에 있던 파일럿은 이 둘 뿐이었습니다.
정말로 미츠루가 아무런 훈련도 받지 아니하였을까요?

“확실히, 자네 말이 맞아……항공모함에서 물건을 빼오는 것 자체에 에바는 필요하지 않지. 5호기는 적당히 시간을 끌어주는 역할을 맡을거야. 어디까지나 5호기는 저 기지에서 시간 벌이를 할 뿐, 에반게리온 5호기 탈취는 이번 작전에서 하지 않는다. “

의미심장하게 웃으며 미즈노미야는 저 창문 바깥으로 눈짓하곤 덧붙이려 하였습니다….

“과연 무슨 일이 있을지는, 도착해서 보도록 하자고. сестра. “

…불안한 느낌이, 어째 스멀스멀 올라오는 듯 합니다.
설마 저 기지에서 무슨 일이 곧 일어날 거라는 걸까요? 만약 그렇다면 그는 어떻게 알고 있는 걸까요?
잘은 모르겠지만 한가지는 확실히 추측할 수 있었습니다. 아니 확신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저 베타니아 베이스에서 무슨 일이 일어난다면,
그건 나루미 앞에 있는 이 첩보부장, 미즈노미야 슈이치와 연관되 있을 거란 점이었습니다.

826 나츠키주 (p.6xH0EdTI)

2021-12-19 (내일 월요일) 01:07:21

으아악 마스크 습기... 멈춰...

827 미츠루주◆UO0HO7RAyE (96Nn5pxfuk)

2021-12-19 (내일 월요일) 01:08:51

(아무튼 스포 보고 기절하기)

828 나츠키주 (p.6xH0EdTI)

2021-12-19 (내일 월요일) 01:11:09

829 미츠루주◆UO0HO7RAyE (96Nn5pxfuk)

2021-12-19 (내일 월요일) 01:13:00

(넹글넹글)

여러분... 파이팅이어요...

830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MP2oYTG1AQ)

2021-12-19 (내일 월요일) 01:21:04

>>796
미츠루는 음산한 분위기의 복도를 가로질러 저 가운데 통로로 향하려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어둡고도 붉으며, 붉고도 어두운…….
오직 붉은 조명만이 켜져 있는 복도를 걸어 저 앞으로 향하였습니다.
아아, 이곳이 좀더 주홍빛이었다면 익숙하다 여겼을텐데요!

통로를 걸어가고 걸어가며 미츠루는 저 앞으로 향하였습니다. 종종 다른 통로가 보이거나 하였습니다만, 방향을 돌리는 일 없이 미츠루는 바로 저 앞의 길로, 가운뎃 길로 향하였습니다. 이렇게 어찌저찌 나름 빠른 걸음으로 가고는 있었습니다만, 이 넓은 베타니아 베이스에선 속력을 높여 걷지 않으면 제 시간에 맞춰 가지 못합니다.
어렵다 할지라도, 조금 속력을 낼 필요가 있겠습니다…..
저 위로 올라가게 된다면, 더더욱 속력을 내야 할 것입니다.

….
…….
……….

얼마나 지났을까요, 3분이나 5분은 지났을까요?
걸어가고 걸어간 끝에, 미츠루는 저 앞에 무언가가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온통 유리창이 있어 거의 뜷려있다시피 한 복도와, 그 앞에 놓인 한 엘리베이터.
유추할 것도 없을 겁니다. 저 앞에 있는 것이 통로입니다!

831 후카미즈 나루미 (mT8AHIfyu2)

2021-12-19 (내일 월요일) 01:21:46

"설령 세컨트가 이전부터 훈련된 인원이라 한들 제 상신은 변하지 않습니다."

"사도와 에바를 예외로 두더라도, 재래식 교전에서 소년병 개념은 허상뿐이라는걸 아시지 않으십니까?"

핵미사일 스위치가 눈 앞에 있어도 손을 제압당하면 스위치를 누를 수 없다. 에바가 있어도 그곳까지 가려면 재래식 교리가 불가피하다. 그리고 소년병...! 이런 망할 소년병.... 소년병은 국제법 씹어먹고 효율로만 따져도 엉망진창인것을. 소년병 키운다고 효과가 있으면 초강대국은 아프리카에서 나왔을 겁니다.

"소총 두 개 놓으면 딱 세컨드 키 정도가 될텐데. 이런 맙소사... 세컨드를 경호할 사람도 부르셨어야 했습니다."

안경을 살짝 들어올려 콧잔등을 두 손가락으로 집었다. 미쳤나봐 진짜로. 지금 부장놈을 권총 손잡이로 까서 기절시키고 파일럿을 데려온 후에 다시 본부까지 퇴각해도 군 법정에서 참작받을 수 있는거지? 이런 작전이 세상에 어디있어!

".....파일럿이랑 통신은 됩니까?"

니미럴, 나도 모르겠다 이제... 파일럿 죽어도 내 책임 아니다.... 난 분명히 말했어...

@일단 잠수함격납고에 다시 물차기를 기다리면서...

832 카시마 미츠루◆UO0HO7RAyE (96Nn5pxfuk)

2021-12-19 (내일 월요일) 01:41:27

>>830

이곳이 '무섭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아니 어쩌면 조금은 그럴지도 몰랐다. 그러나 겁난다는 생각 따위 해선 안 된다. 이건 그저 임무고 상정된 상황이라고, 자신은 여기서 빠져나가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고 계속 스스로 생각하고 있었다.

'제대로 보이질 않네...'

얼마쯤 왔지? 문득 뒤를 돌아보았다. 들어온 문은 이미 어둠에 가려 보이지 않게 되었다. 꽤 걸어온 것 같아서 조바심이 났다. 얼른 발을 움직였다. 걸어 나갈수록 어둠은 뒤에서부터 쫓아온다. 그렇다면 가만히 있으면 어떻게 될까? 궁금하지 않아? 희미한 붉은 조명이 누군가의 목소리로 묻는 듯했다.

가만히 있으면...
속으로 삼킨 대답은 들리지 않았다.

주홍빛이 그립다고 말하면, 그것이야말로 모순적이었다.
왜?
그 피 냄새를 왜 그리워 해?

어둠을 피해 달리면 그 끝에 무언가가 보였다. 그 사실은 정말이지 다행이었다. 엘리베이터 안으로 들어가, 내부의 수많은 버튼을 살폈다.

@5호기가 있는 층으로 가볼까...

833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MP2oYTG1AQ)

2021-12-19 (내일 월요일) 01:50:29

>>804>>809>>812 TOKYO-1

확실히, 타카기 혼자서는 절대로 해낼 수가 없는 일이었습니다.
제아무리 성장했다 하더라도 타카기는 중학생. 여타 다른 아이들과 다를 바 없는 아이였습니다. 뛰어난 과학적 지식을 지니고 있지도, 체계적인 훈련을 받지도 아니한, 평범한 아이. 그건 제3신도쿄시에 온지 얼마되지 않은 나츠키 역시 마찬가지였지요.
타카기와 달리 총사령관의 자녀란 굳건한 배경이 있을 뿐, 전문적인 지식이 있지 않은 것은 그녀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걱정할 것이야 없을 겁니다. 여러분은 해낼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 혼자가 아닌, 다른 이들과 함께 하는 일이니까요.
혼자라면 모르겠지만 둘이라면, 셋이 모인다면 해낼 수 있습니다. 그러니 자신을 가지도록 합시다.
이미 세 차례나 사도를 막아낸 여러분인 만큼, 저 앞으로 향하고 있는 저 무기물덩어리를 막는 건 식은죽먹기일 겁니다. 그렇지요?

의지 좀 하겠다는 타카기의 말에, 이오리는 묵묵히 고개를 끄덕이며 다음과 같이 대답하려 하였습니다.

“내부 시스템에선 길잃을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제가 앞장서겠습니다. “

……믿어도 될까 싶지만, 믿어도 나쁠 것은 없을 겁니다.
나츠키와 타카기가 나누고 있는 이야기를 유심히 듣고 있던 사오리는, 둘의 이야기가 끝나갈 즈음에 조용히 머리를 넘기며 말을 꺼내려 하였습니다.

“지금 너희들이 말하는 게 뭔지는 잘 모르겠는데……해양 생태계 보존 연구 기관의 정화 시설이 그런 모양으로 생겨있던 걸로 기억한단다. 그런데 관제실 화면에 대체 그게 왜 떠있던 건지 잘 모르겠구나. 대체 관제실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거니? “

…이건 좀 당황스러운 소리인 것 같습니다.
일본 해양 생태계 보존 연구 기관이, 지금 왜 여기서 언급되고 있습니까?

“……기회가 많지는 않습니다만, 그 세번의 기회를 잘 활용한다면, 저희에겐 분명 승산이 있을 겁니다.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

걱정할 것이야 없다는 듯, 제일 앞에서 앞장서 걸으며 이오리가 나츠키를 향해 말하려 하였습니다.
세 번. 딱 세 번입니다. 남은 시간이 다급하지 않는 한 머리를 싸맬 시간은 충분할 겁니다. 상의할 시간은 충분히 있습니다.
단지 시도할 수 있는 기회가 세번일 뿐이니까요. 그렇지요?

..
…..
……….

계단을 나와 복도로, 복도를 가로질러 입구로……
휴게실을 지나고 행사장을 지나, 여러분은 처음 들어왔던 곳으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앞에 보이는 것은, 저 헬기들 앞에서 유유히 내려앉고 있는 한 거대한 전투기였습니다.
추측컨대 저 전투기가 에반게리온 초호기를 이송해 왔을 것입니다.
다만 전투기가 전투기였기 때문에, 만일 저게 무엇인지 알아볼 수 있었다면 여러분은 조금 당황스러웠을지도 모릅니다.

F-35를 고작 병기를 이송하는데 쓰다니, 특무기관은 제정신인 걸까요?

“빨리 왔네~ 이거 너무 빨리 온 거 아니야? 말하자면 특급 배송? “
“신속히 오도록 미리 지시해 두었습니다. 더 큰 사고가 생기기 전에 미리 막아야 하니까요. “

당황스러울 것도 아니라는 듯, 유즈키 이오리는 완전히 착륙해가는 전투기 앞으로 걸어가며 여러분께 말하려 하였습니다.

“자, 서두릅시다. 정말로 서둘러서 움직여야 합니다. “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저희는 아츠기로 갑니다. 지금 바로 간다면 기체를 따라잡을 수 있을겁니다. “

834 미츠루주◆UO0HO7RAyE (96Nn5pxfuk)

2021-12-19 (내일 월요일) 01:52:22

해양 그사람들이요...??
제가 궁예햇던ㄱㅔ 어째서 진짜로

835 나츠키주 (p.6xH0EdTI)

2021-12-19 (내일 월요일) 01:52:46

와 해양쪽이었어???? 세상에...세상에세상에세상에ㅔ에ㅔㅔㅔ

836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MP2oYTG1AQ)

2021-12-19 (내일 월요일) 01:53:05

(아무튼 북극 파트 판정하며 미소를 짓고 있는 레캡)

837 나루미주 (mT8AHIfyu2)

2021-12-19 (내일 월요일) 01:56:48

에코빠시스트 놈들이...

838 카시와자키 나츠키 (p.6xH0EdTI)

2021-12-19 (내일 월요일) 02:00:18

"...해양...? 그게, 제가 들어갔을 땐 이미 그 나무같은 그림이 떠있었고, 저희 방에 들어왔었던 아저씨가 더 높아보이는 사람들한테 네르프는 관계 없다는 보고를 하고 있었는데요, 그런데도 더 조사해보라고 했고... 그리고 나서 30초 후인가 제어권 뺏기고 제트 얼론이 움직이고, 그리고... ....그, 아... ......네. 그랬네요...“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니, 라는 물음에 차례대로 있었던 일을 떠올리며 대답했다. 물론 상황도 상황이고 지금 이동중인지라 최대한 간략하게 정리해서. 그간 있었던 일은 자연스럽게 조금 전에 있었던 참상까지 이어져, 말을 꺼내기가 어려워졌다. 다시 떠오른 기억에 잠시 머뭇거리다가... 흐지부지하게 끝맺어버렸다.

"...일단 평범한 상황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비행기라는 건 알겠네요...“

어, 처음 들어왔던 곳으로 나오니까 헬기가 아닌 거대한 전투기가 내려앉고 있었다. 안타깝게도 기종이라던가 그런 건 잘 모르지만... 일단 평범하게 공항에서 볼 수 있는 비행기가 아니라는 점은 나도 알 수 있었다. 서두르자는 이오리 씨의 말에, 당황도 감탄도 접어두고 일단 움직였다. 바로 들어가서 초호기에 탑승하고, 기체를 따라잡아야 한다.

"아, 네!"

@ 탑승 전 소소한 플래시백...^^ 아무튼 이오링을 따라 서둘러서 움직입니다. 착륙하는 동시에 바로바로 올라탈게요

839 나츠키주 (p.6xH0EdTI)

2021-12-19 (내일 월요일) 02:00:45

네르프로 예산 들어가는거에 불만 가지고 있다고 했으니까... ...서어얼마 이자식들....(????(억-측

840 나츠키주 (p.6xH0EdTI)

2021-12-19 (내일 월요일) 02:08:19

그리고 이것은 100% 망상만와...
실제와 다름 주의 입니다 :3

841 미츠루주◆UO0HO7RAyE (96Nn5pxfuk)

2021-12-19 (내일 월요일) 02:12:0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손 진짜 빠르시다 호에엑

842 나루미주 (mT8AHIfyu2)

2021-12-19 (내일 월요일) 02:13:11

쌍화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루미 원픽은 쌍화차로 고정되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43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MP2oYTG1AQ)

2021-12-19 (내일 월요일) 02:14:59

>>831
재래식 교전에서 소년병은 잘 훈련된 병사에 비해 전투에선 크게 쓸모가 없었습니다. 학도지원병 등 여태까지 소년병이 쓰인 전장을 살펴보면 아마 답이 나왔을 지도 모릅니다. 높으신 분들이 보는 시야에서 소년병들은 그저 총알받이 그 이상 그 이하로도 여겨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제 상황은 바뀌었고, 이것은 재래식 병기로 교전을 벌이는 그런 상황이 아닙니다. 소년병들은 총을 드는 게 아니라 에반게리온에 타고 적과 싸우며, 그들의 적은 사람이 아닌 사도입니다. 이제까지의 모든 병법이 통하지 않는 바로 그 사도가 파일럿들이 상대하는 적이었습니다.
우리 어른들은 그들을 상대할 수 없습니다. 공격이 통하지 않으니까요. 하지만 그들은 가능합니다. 기체에 올라타 AT필드를 펼쳐, 상대를 제압하고 무너트리는 것이 가능하였습니다.

적어도 대사도전에서는, 우리는 더이상 재래식 교전 같은걸 떠올릴 필요가 없습니다.

“이런, 이런……♬ 대위는 내가 저기서 교전이 있을 걸 예상하고 보낸 것 같나? “

가볍게 어깨를 으쓱이며 미즈노미야는 나루미를 슬쩍 내려다보려 하며 말하려 하였습니다….

“저 기지에선 재래식이니 뭐닐 생각할 필요가 없네. 총을 들고 있을 사람은 진작에 다 빠졌거든. 정말로 모두가 저 밖으로 이미 대피해 있는 상황이네. 항공모함으로든 일반 선박으로든 나갈 사람은 다 빠졌어. 근데 그게 누구에 의해 그렇게 되었는지 아나? “

그는 그렇게 말하며 저 자신을 엄지로 척 가리키려 하였습니다.

“바로 나, 이 미즈노미야가! 미리 다 손을 써놨다 이말이야! “

이런 미친 작전이 세상에 어디 있냐면 여기 있습니다.
바로 눈앞에 있는 부장, 미즈노미야 슈이치가 짜고 실행에 옮기려 하는 작전입니다.

“파일럿 쪽으로 통신이라면 플러그 슈츠에 장비된 것을 통해 될 것이네. 하지만 우리는 계속 여기 잠수함에 있지만 않을 거거든. 계속해서 움직여야 하고……이런, 슬슬 물이 차는군. “

저 위로 서서히 물이 차고 있는 것을 보며 미즈노미야는 지긋이 미소짓고는 나루미를 향해 슬쩍 물으려 하였습니다.

“30초 뒤에 문이 열릴 거다. 어떻게 나갈 준비는 되었나. сестра? “

844 미츠루주◆UO0HO7RAyE (96Nn5pxfuk)

2021-12-19 (내일 월요일) 02:16:03

으헉 방향 꺾어볼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45 나츠키주 (p.6xH0EdTI)

2021-12-19 (내일 월요일) 02:17:45

>>841 워낙 대충그려가지고 빠른 것입니다...ㅋㅋㅋ....
>>842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쌍화차 :3 우리 나루미 언니 원픽...☆

846 나츠키주 (p.6xH0EdTI)

2021-12-19 (내일 월요일) 02:18:25

아니 그럼 지금부터 나루미랑 슈가놈이 갈 곳은... 기지에서 빠진 인원들이 드글드글한 항공모함이라는 소리인가요...????

847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MP2oYTG1AQ)

2021-12-19 (내일 월요일) 02:24:52

>>832
궁금하다면 떠올려 보는 것이 좋겠지요. 뭐가 됐던 그리워야 할 필요는 없을 겁니다.
어둡고도 따뜻했던, 무섭긴 커녕 오히려 편안했던 그곳을 말입니다. 기억하시겠지요?

미츠루는 재빠른 걸음으로 달려가 눈앞에 보이는 저 엘리베이터로 향하였습니다.
버튼을 누르기 무섭게 문이 열렸고, 미츠루는 바로 내부를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누르자마자 바로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니 참으로 신기한 일이었습니다.
꼭, 모든게 무언가에 의해 세팅되어 있는 것마냥 말입니다. 그렇지 않은가요?

앞서 서류에서 살펴보았겠지만, 5호기는 가장 윗층, 꼭대기로 올라가기 거의 직전에 있습니다.
그렇기에 만약에 5호기가 있는 층으로 가고자 한다면, 미츠루는 B가 사라지기 전의 숫자를 눌러야 할것입니다.

848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MP2oYTG1AQ)

2021-12-19 (내일 월요일) 02:26:05

>>838 레스까지만 처리하고 오늘 진행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진행에 참여해주신 레스주 여러분들 모두 정말로 수고많으셨습니다! (@@)

849 나츠키주 (p.6xH0EdTI)

2021-12-19 (내일 월요일) 02:26:42

수고하셨습니다~
앗아... 스포 너무 무서워...

850 미츠루주◆UO0HO7RAyE (96Nn5pxfuk)

2021-12-19 (내일 월요일) 02:26:52

아하이고 떡밥 탈탍라탈 털린다 하이고 밑천다드러남

851 미츠루주◆UO0HO7RAyE (96Nn5pxfuk)

2021-12-19 (내일 월요일) 02:27:08

수고하셨습니다... 어흐흑

852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MP2oYTG1AQ)

2021-12-19 (내일 월요일) 02:27:43

떡밥에 대해서라면 분기가 확정되는대로 제대로 터질테니 이번 건 그냥 맛보기 정도라고 생각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853 미츠루주◆UO0HO7RAyE (96Nn5pxfuk)

2021-12-19 (내일 월요일) 02:29:18

분기야 힘내----!!!!!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거웠습니다.

854 나루미주 (mT8AHIfyu2)

2021-12-19 (내일 월요일) 02:29:28

미츠루의 여섯시 내고향은 베타니아베이스였던 것인가(??

>>846 그래도 쩨레표 짱쎈 잠수함이 있으니까....잠수함 있으니까.....(._.

>>848 수고하셨씁니다~~~~~~~~~~~~~~`

855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MP2oYTG1AQ)

2021-12-19 (내일 월요일) 02:29:31

Q 님 이게 맛보기라니 도대체 미츠루 쪽 떡밥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건가요????????
A 저는 미츠루쪽 떡밥에 대해선 정말 작정하고 준비해 두었습니다. (ㅋㅋ)

856 나츠키주 (p.6xH0EdTI)

2021-12-19 (내일 월요일) 02:30:06

미츠루... 미츠루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거지...
어디 감금당했다가 스톡홀름 증후군이라도 일어난것인것인것인것???(?????

857 나츠키주 (p.6xH0EdTI)

2021-12-19 (내일 월요일) 02:31:08

미츠루 떡밥 대단해... :0
쫌 부럽기도 하네요... 근데 나츠키는 딱히 떡밥이 없어서 어쩔 수 없지만은... :3

858 미츠루주◆UO0HO7RAyE (96Nn5pxfuk)

2021-12-19 (내일 월요일) 02:35:52

여섯싴ㅋㅋㅋㅋㅋㅋ내고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흐앙... 흐아앙...
다들 감사합니다
저 기뻐요 (떡밥이 폭죽처럼 터지면 내 눈물도 흐르겟찌)

859 나츠키주 (p.6xH0EdTI)

2021-12-19 (내일 월요일) 02:36:59

>>854

>>858 아이고...미리 햄티슈를 쟁여둬야겠군요(????

860 나루미주 (mT8AHIfyu2)

2021-12-19 (내일 월요일) 02:39:08

미츠루 비설은 어떤 곳일까...(그윽한 차창밖으로 너구리)

나루미 떡밥은 아직 남았는데 흐음... 노코멘트입니다 아직!

861 나츠키주 (p.6xH0EdTI)

2021-12-19 (내일 월요일) 02:40:35

모지... 몬가... 몬가 다들 대단해보여... 굉장해... 이것이 비설의 힘...?(???

862 미츠루주◆UO0HO7RAyE (96Nn5pxfuk)

2021-12-19 (내일 월요일) 02:41:44

햄티슈 ㅋㅋㅋㅋㅋㅋㅋㅋ

차창밖 너구리가 된 나루미주를 보며 저도 차창밖 너구리를 해야겟어요

아니 비설이 있다고 막 좋은캐다 이건 아니지만
어 음
일단 밑천까이는 서스펜스가 있음

863 나츠키주 (p.6xH0EdTI)

2021-12-19 (내일 월요일) 02:43:12

ㅋㅋㅋㅋㅋ아무튼 저는 열심히 떡밥을 주워먹겠다 이겁니다(대충 공원 연못 잉어짤)(???)

864 미츠루주◆UO0HO7RAyE (96Nn5pxfuk)

2021-12-19 (내일 월요일) 02:46:0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잉어가 된 나츠키주... 헐 잉어빵 먹구 싶어라.
떡밥을 먹고자란 싱싱한 잉어빵.

865 나츠키주 (p.6xH0EdTI)

2021-12-19 (내일 월요일) 02:48:03

저는... 저는 사실 참치라 잉어빵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866 미츠루주◆UO0HO7RAyE (96Nn5pxfuk)

2021-12-19 (내일 월요일) 02:51:24

아놔 저 참치회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잉어빵의 참치함량 단 0프로! 잉어함량 단 0프로!! (???)

참치빵은 없구나... 넘 커서 그런가

867 나츠키주 (p.6xH0EdTI)

2021-12-19 (내일 월요일) 02:54:25

하지만 가끔 붕어빵 안에 팥/슈크림 대신에 참치마요 넣는 곳도 있다고 하던데...
그건 붕어빵일까 참치빵일까... 참치마요가 들어가면 실질적으로는 참치빵인게 아닌지... 붕어의 탈을 쓴 참치빵...

868 미츠루주◆UO0HO7RAyE (96Nn5pxfuk)

2021-12-19 (내일 월요일) 02:56:22

참치마요요??
(아 너무 두렵다)

붕어로 둔갑한 참치빵인 듯하네요...
저는 슈붕을 좋아하지만 언젠가 먹었던 김치붕어빵도 맛있었어요

870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MP2oYTG1AQ)

2021-12-19 (내일 월요일) 02:58:27

>>838 TOKYO-1

“…………”

나츠키의 이야기를 다 듣는 내내 사오리의 표정은 점점 어둡게 변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그렇냐는 듯 그저 밝게 고개를 끄덕였습니다만, 계속되는 내용을 듣자 심각해지더니, 이야기가 다 끝날 무렵엔 그녀는 조용히 나츠키에게 물어와 이런 말을 건네려 하였습니다.

“나츠키, 아무래도 우리가………아주 제대로 일이 꼬여버린 모양인 것 같구나. “

이마를 부여잡으며 사오리는 한숨을 깊게 내쉬고 말을 계속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내가 예상하는게 맞을지는 모르겠지만…..확실한 건 적어도 그 문양을 띄운 사람들은, 제트 얼론을 멀쩡히 냅둘 생각은 아니었을 것 같구나. 멀쩡히 냅두려 했으면 이렇게 요란하게 일을 벌이지 않았을 테니까 말이다. 골치 아픈 일이 일어나버렸어. 정말로! “

누가 봐도 수상쩍던 나무의 문양, 그리고 그 문양과 관련되 있는 것으로 보이는 단체.
퍼즐이 서서히 맞춰지고 있었습니다만 여전히 의문은 가시지가 않았습니다.
정말로 이 사건은 그 기관에 연관된 일인 걸까요?

“보통은 띄울 일이 없는 비행기이니까요. 어지간해선 에바는 제3신도쿄시 내에서만 운용하니 저 기체로 가져올 일이 없습니다. “

놀라지도 않는다는 듯 묵묵히 고개를 끄덕이며, 이오리는 앞장서서 저 앞으로 열리는 전투기에 탑승하려 하였습니다…
그 뒤를 사오리가 이어 앞장서려 하였고, 나츠키와 타카기가 그 뒤를 따르게 되었습니다.
재빠른 걸음으로 움직여야만 하였습니다. 에반게리온에 자주 타보지 않은 나츠키인만큼, 혼자 기체에 타는 것은 아직 어려움이 많기 때문이었습니다.
잘 훈련된 파일럿이라면 도움 없이도 그냥 탈 수 있겠지만, 슬프게도 나츠키는 체계적으로 훈련을 받은 파일럿이 아닙니다. 그러니 지금은 최대한 자신이 할 일을 찾는 것이 우선이었습니다.

내부에 완전히 들어서게 된다면, 얼마 지나지 않아 여러분은 거대한 보랏빛 기체가 전투기 안 격납고에 누워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보랏빛에 초록색으로 포인트를 준 기체. 에반게리온 초호기입니다.

“자, 나츠키 양. 받으십시오. 기술부 측에서 준비해온 비상용입니다. 본부에서 착용하시던 플러그 슈츠와 똑같을 겁니다. “

격납고 한켠에 놓인 보랏빛 보스턴백을 들어 건네며, 유즈키 이오리는 나츠키를 향해, 그리고 오고있을 타카기를 향해 말하려 하였습니다.

“타카기 군도 나츠키 양도, 완전히 보호복과 슈츠로 갈아입으시고 난 후 이곳으로 돌아오시기 바랍니다. 상세한 준비는 그 이후 해도 늦지 않을 겁니다. “

앞으로 1200초.
그보다 짧게 걸릴 수도, 길게 걸릴 수도 있습니다.
정확히 이 시간이 지나고 나면, 전투기는 아츠기 방향에 도착해 여러분을 내려드릴 겁니다.
마음의 준비를 해두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정말로 마음을 단단히 먹고 있으시는 게 좋습니다.

우리는 이제, [ 제트 얼론 ] 과의 교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871 나츠키주 (p.6xH0EdTI)

2021-12-19 (내일 월요일) 02:59:05

피자붕어빵도 생각보다 괜찮았던 기억이... :3
김치붕어빵은 먹어본 적 없지만 오... 신기하네요 그런 것도 있었구나...

저도 팥보다 슈크림 쪽이긴 한데 가끔 팥이 그리워질때가 있어요... 왜일까... :3 역시 튜닝의 끝은 순정인가(???

872 RedCap ◆5J9oyXR7Y. (MP2oYTG1AQ)

2021-12-19 (내일 월요일) 03:02:07

예로부터 붕어빵 중 붕어빵은 슈크림붕어빵이라 하였습니다.

873 미츠루주◆UO0HO7RAyE (96Nn5pxfuk)

2021-12-19 (내일 월요일) 03:03:30

>>871 피자붕어빵 ㅇ0ㅇ!! (어쩐지 맛있겠다)
튜닝의 끝은... 순정이었습니다. 팥붕어빵과 팥호빵...

>>872 붕중붕 ㅋㅋㅋㅋㅋㅋㅋㅋ

874 나츠키주 (p.6xH0EdTI)

2021-12-19 (내일 월요일) 03:04:31

붕중붕ㅋㅋㅋㅋㅋ 슈크림붕어빵 맛있죠 저도 좋아해요 :3
으악 붕어빵먹고싶다...

875 나루미주 (mT8AHIfyu2)

2021-12-19 (내일 월요일) 03:09:04

잘 준비하고 누워서 폰하는 나루미주입니다.
도쿄팀이 제트얼론의 뚝배기를 깨면 그것도 킬마크에 추가해야겠습니다.
전자가 부들대겠지만 억울하면 알집검사를 자주 돌렸어야죠

876 RedCap ◆5J9oyXR7Y. (MP2oYTG1AQ)

2021-12-19 (내일 월요일) 03:10:01

[리빙포인트] 단언컨대 반디집은 최고의 압축프로그램입니다. (??????)

877 나츠키주 (p.6xH0EdTI)

2021-12-19 (내일 월요일) 03:11:05

킹정합니다. 반디집은 최고의 압축프로그램입니다

아 아무튼 알집 안 쓴다고ㅋㅋㅋㅋ

878 미츠루주◆UO0HO7RAyE (96Nn5pxfuk)

2021-12-19 (내일 월요일) 03:14:35

(웃겨죽음)

879 나츠키주 (p.6xH0EdTI)

2021-12-19 (내일 월요일) 03:17:33

아무튼 우리 해산물 양식장 친구들이... 뭐땀시 해킹을 한걸까... 흐으으음...

880 RedCap ◆5J9oyXR7Y. (MP2oYTG1AQ)

2021-12-19 (내일 월요일) 03:19:43

>>877 (구)반디집 사용자로써 적는 건데 This is real 입니다.

881 RedCap ◆5J9oyXR7Y. (MP2oYTG1AQ)

2021-12-19 (내일 월요일) 03:20:20

과연 무슨 이유로 해킹을 하였을지는 아무튼 추측에 맡기고자 하는 레캡입니다......(@@)

882 나츠키주 (p.6xH0EdTI)

2021-12-19 (내일 월요일) 03:26:12

특무기관에 예산이 쏠려서... 해산물 양식장을 축소할 수밖에 없었던 해양머시기친구들... 전자와 특무기관 이간질도 할겸 제트얼론과 에바도 동시에 망가트릴겸 이 계획을 짠 건 아닐까...

아님 육지에 핵터지면 이제 바다로 갈수밖에 없으니 예산도 늘겠지 같은 발상인가...

아니면... 아니면 뭘까... 내가 가질 수 없는 예산이라면 아무도 가질 수 없어...?(??

883 나츠키주 (p.6xH0EdTI)

2021-12-19 (내일 월요일) 03:28:49

슬슬 헛소리가 나오는걸 보니 자야겠네요 :3
다들 좋은 새벽되시구 오후쯤 뵙겠습니다... 푹 쉬세요 :>

884 미츠루주◆UO0HO7RAyE (96Nn5pxfuk)

2021-12-19 (내일 월요일) 03:30:06

잘 자요~

885 RedCap ◆5J9oyXR7Y. (MP2oYTG1AQ)

2021-12-19 (내일 월요일) 03:32:12

(낄낄거리며 아무튼 진행 끝나고 마시려고 준비한 맥주를 까는 레캡)
>>883 나츠키주 안녕히 주무세요. 부디 편안한 밤 되실 수 있으셨음 하는 바램입니다. 오후에 뵙겠습니다! (@@)

886 카에데주 (tTCpD2rdVY)

2021-12-19 (내일 월요일) 07:45:45

...왜 카에데주는 일찍 기절했는가...

887 RedCap ◆5J9oyXR7Y. (MP2oYTG1AQ)

2021-12-19 (내일 월요일) 10:41:59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888 미츠루주◆UO0HO7RAyE (96Nn5pxfuk)

2021-12-19 (내일 월요일) 10:42:47

아침이에~~~~

카에데주 괜찮으신가요? 푹 주무셨다면 다행이에요.

889 카에데주 (tTCpD2rdVY)

2021-12-19 (내일 월요일) 11:10:20

푹 자긴 푸욱 잤습니다만... 카에데주는 놀고 싶었단 말이에여...(주륵)

890 RedCap ◆5J9oyXR7Y. (fIXgHPKr96)

2021-12-19 (내일 월요일) 11:21:12

미츠루주 카에데주 어서오세요. 두분 모두 좋은 아침입니다. (@@)
밖에 눈이 많이 내려있어서 어떻게 대중교통으로 외출을 하긴 힘든 날씨인 것 같습니다....

>>889 (대충 레캡 대신 토닥거려드리는 아유미 짤)
현생일이 많이 피곤하셨다면 그럴 수도 있지요. 어떻게 푹 주무셨다니 그것만으로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891 나츠키주 (p.6xH0EdTI)

2021-12-19 (내일 월요일) 11:27:08

갱신합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3

892 RedCap ◆5J9oyXR7Y. (MP2oYTG1AQ)

2021-12-19 (내일 월요일) 11:52:02

(아무튼 아침부터 편안하게 갈리고 있는 레캡)

>>891 나츠키주 어서오세요. Good-Morning 입니다. 어떻게 편안한 아침 보내고 계시신가요? (@@)

893 나츠키주 (p.6xH0EdTI)

2021-12-19 (내일 월요일) 11:56:02

느긋하게 일어나서 느긋하게 점심준비를 하고 있으니... 편안한 아점 보내고 있습니다 :3
그나저나 캡틴은 왜 아침부터 갈리고 계신가요... ;ㅁ;

894 RedCap ◆5J9oyXR7Y. (MP2oYTG1AQ)

2021-12-19 (내일 월요일) 12:00:08

이것은 캡틴의 자화상입니다. 평소와 다를바 없이 일을 하고있는 모습이죠. (?????)

895 나츠키주 (p.6xH0EdTI)

2021-12-19 (내일 월요일) 12:02:16

896 RedCap ◆5J9oyXR7Y. (MP2oYTG1AQ)

2021-12-19 (내일 월요일) 12:02:18

오늘은 그래도 어제만큼 진행시간 다되서 일이 끝나거나 하진 않을 것 같아서 그나마 다행인 것 같습니다.
물론 그만큼 갈려야 해서 스레에 자주 장작을 넣으러 오긴 힘들 것 같다는게 한편으론 아쉬운 부분이긴 합니다...(ㅠㅠ)

897 나츠키주 (p.6xH0EdTI)

2021-12-19 (내일 월요일) 12:05:12

레캡...(토닥토닥
조금이라도 덜 갈리시길... 일이 쉽고 빠르게 끝나시길...

898 RedCap ◆5J9oyXR7Y. (MP2oYTG1AQ)

2021-12-19 (내일 월요일) 12:07:51

아무튼간에 주말의 꽃 일요일 점심 다들 즐거이 보내실 수 있기를 기원하면서...오늘도 진행 시간을 공지해 놓고자 합니다.

오늘 진행 역시 밤 10시 30분부터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해외파트는 드디어 베타니아 베이스에 진입하였고 국내파트는 거의 출격이 머지않았기 때문에 오늘은 정말 속력을 내어 진행해 보고자 합니다. 그간 상대적으로 느릿느릿 진행이 되었는데 이번 진행부터는 각잡고 초스피드로 진행해 나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에바 탑승 #가보자고 🔥

899 나츠키주 (p.6xH0EdTI)

2021-12-19 (내일 월요일) 12:10:27

#가보자고
진행시간 확인했습니다~
그 전까지 저는... 장작이라기엔 초라하지만 이것저것 해봐야겠네요 :3

오늘은 몬가 개뜬금없이 오퍼레이터랑 파일럿 나이 바뀐 AU 보고싶다(??)같은 소리를 자주할지도 모릅니다... 왜냐면... 주말이니깐...(???

900 나루미주 (zlNK41qGc6)

2021-12-19 (내일 월요일) 12:33:43

확인햏습니다~~~~~~

14살의 어리고 젊은 육체를....

901 나츠키주 (p.6xH0EdTI)

2021-12-19 (내일 월요일) 12:37:01

나루미주 어서오세요 :3

어린 오퍼레이터와 늙은 파일럿...(??
네코르프 때처럼 어느날 갑자기 띠용하고 바뀌어서 다들 난리나면... 재밌겠다 싶은 것입니다... :3

902 나루미주 (uW6WBlmycg)

2021-12-19 (내일 월요일) 12:41:32

안녕하십니까~~~~~~~~~

나루미에게는 신이 주신 두번째 기회...회귀 나루미..

903 나츠키주 (p.6xH0EdTI)

2021-12-19 (내일 월요일) 12:49:02

두번째 기회... :3
14살로 돌아간 나루미는 어떻게 할지 무엇을 할지 궁금하네요 ;3

어른이 된 나츠키는 일단 '나 이거 궁금했어!'하면서 음주를 시도해볼 것 같은데(??

904 카에데주 (tTCpD2rdVY)

2021-12-19 (내일 월요일) 13:02:06

14살이 된 카에데, 차이가 전혀 없다(웃음)

905 나루미주 (uW6WBlmycg)

2021-12-19 (내일 월요일) 13:03:48

스무살까지만 바짝 일해서 벌어야지! 그 뒤로는 돈많은 백수 생활을 할거야..군인연금도 받으면서..(??)

민증 나오자마자 술집가는 나츠키..하지만 술은 생각보다 맛이 없단다(?????

906 나츠키주 (p.6xH0EdTI)

2021-12-19 (내일 월요일) 13:07:26

>>904 어서오세요 카에데주 :3 예상은 했지만ㅋㅋㅋㅋ 그래도 피부가 좀 더 모찌모찌라던가(??)있지않을가요?(??

>>905 역시 회귀자(?)... 제2의 인생계획부터 짜는군요

ㅋㅋㅋㅋㅋㅋㅋ맞워요 술은 맛이 없어서... 응애입맛인 나츠키는 한모금 머금었다가 바로 뱉어버릴것...
않이 사오리 씨는 이런 맛없는걸 어케 그렇게 드시는거지?!하고 띠용띠용...

907 카에데주 (tTCpD2rdVY)

2021-12-19 (내일 월요일) 13:09:01

확실히, 피부나 다크서클은 크게 좋아지겠네요...! 야근을 더 할수 있겠네, 축하해 카에데!(?)

908 나츠키주 (p.6xH0EdTI)

2021-12-19 (내일 월요일) 13:13:07

...붉바다 세계관의 근로기준법은 괜찮은건가... 미성년자의 야간근무라니...(?
생각해보면 14살 소년병 친구들이 있는 세계니
뭐...
음...

14살 카에데 야근 가보자고(안된다

909 나루미주 (uW6WBlmycg)

2021-12-19 (내일 월요일) 13:14:16

(기겁

910 카에데주 (tTCpD2rdVY)

2021-12-19 (내일 월요일) 13:17:05

아아, #가보자고(?)

911 나츠키주 (p.6xH0EdTI)

2021-12-19 (내일 월요일) 13:21:25

몬가...몬가 그렇단 말이죠...
첩보부는 의외로 애기 오퍼레이터들 일찍 퇴근시킬거같은데
기술부는 부서 특성상 '네가 택한 부서다 악으로 깡으로 버텨라...'하면서 퇴근 못시켜줄거같고... 그래도 으른 직원들보단 일찍 숙직실로 보내주는 정도는 하지않을까(???

912 나루미주 (nurgQP2sVk)

2021-12-19 (내일 월요일) 13:28:27

애기가 되면 적진에 숨어들기 더 쉬워지겠군.
너, 출장을 가지 않겠나? 출장을 가지 않겠다면 죽인다.

...안돼제발

913 나츠키주 (p.6xH0EdTI)

2021-12-19 (내일 월요일) 13:30:09

와우 그거 완전 미즈노미야가 제안하고 타카야마가 화낼 것 같은 작전...(???)

914 나루미주 (uTe/GrwFUs)

2021-12-19 (내일 월요일) 13:38:55

가슴속에 품은 사직서를 지금 던질까....? 고민하는 애기 나루미...

915 나츠키주 (p.6xH0EdTI)

2021-12-19 (내일 월요일) 13:45:09

으아악 안돼 나루미쟝 가지마 너 가면 우리겜 망해(??

아무튼 애기 오퍼레이터들을 애껴주세요...
으른 오퍼레이터들도 애껴주세요...

916 카에데주 (tTCpD2rdVY)

2021-12-19 (내일 월요일) 13:50:05

왠지 어울리는 카에데콘

917 나루미주 (Qz8SOcuz3s)

2021-12-19 (내일 월요일) 13:55:36

나,,,,,무서워,,,,,!
이러다가 모두 다아,,,,,죽어,,,,,,!
다 죽는단 말이여,,,,,!

918 나츠키주 (p.6xH0EdTI)

2021-12-19 (내일 월요일) 13:58:33

나이반전 AU는 모두의 과로사로 끝난다...(아니다

또 다른 AU는 뭐가 있을까요:3 뭔가 재밌는걸로...

919 카에데주 (tTCpD2rdVY)

2021-12-19 (내일 월요일) 14:04:35

전에 이야기 되었던 AU지만, 역시 하고 싶은거. 아이돌 AU라던가 밴드 AU...!

920 나츠키주 (p.6xH0EdTI)

2021-12-19 (내일 월요일) 14:07:16

오 아이돌 :3
네르프 홍보부에서 각잡고 아이돌 프로듀스(...)시작한다던가(??
밴드라면 카에데는 어떤 포지션일까요?? :3

921 카에데주 (tTCpD2rdVY)

2021-12-19 (내일 월요일) 14:47:02

밴드라면... 응, 이건 다이스다!

보컬실력.dice 0 100. = 20
베이스실력.dice 0 100. = 44
키보드실력.dice 0 100. = 77
드럼실력.dice 0 100. = 39
기타실력.dice 0 100. = 49
리코더실력(?).dice 0 100. = 32

922 카에데주 (tTCpD2rdVY)

2021-12-19 (내일 월요일) 14:47:45

다갓이 가라사대, 키보드를 하래요! 노래 못 불러! 코난이네!(?)

923 나츠키주 (p.6xH0EdTI)

2021-12-19 (내일 월요일) 14:55:07

경쟁자로군요... 나츠키를 이겨야만 키보드를 차지할 수 있을것이다...(??
물론 농담입니다 :3
나츠키는 피아노를 다룰 줄 안다고 해뒀던...거같지만 막상 밴드하면 또 다른거 한다고 할지도 모르고 :3

924 RedCap ◆5J9oyXR7Y. (MP2oYTG1AQ)

2021-12-19 (내일 월요일) 15:35:01

(흥미롭게 지켜보며 팝콘을 까고 있는 레캡)

925 카에데주 (AaaAqkl7w6)

2021-12-19 (내일 월요일) 15:36:16

...아아, 아이돌 + 에바도 재밌을것 같아

키미노 에바가(진실)을 보여줄수 있어(???)

926 나츠키주 (p.6xH0EdTI)

2021-12-19 (내일 월요일) 15:38:00

아이돌+메카물이라면... 이런게 있었는데 말이죠(????)

927 나츠키주 (p.6xH0EdTI)

2021-12-19 (내일 월요일) 17:47:56

구아악... 벌써 저녁이라니... 내 일요일... :3

928 카에데주 (AaaAqkl7w6)

2021-12-19 (내일 월요일) 18:33:41

아이돌마스터 제노그라시아....!?

세상...

929 RedCap ◆5J9oyXR7Y. (MP2oYTG1AQ)

2021-12-19 (내일 월요일) 18:41:32

비록 제가 저 작품을 보지는 않았습니다만 포스터만 봐도 범상치 않은 작품인건 잘 알수 있을 것 같습니다....

930 나츠키주 (p.6xH0EdTI)

2021-12-19 (내일 월요일) 18:50:43

그냥... 아이마스는 게임만 해도 충분하지 않을까... :3 그런 느낌입니다(?????
아무튼 좋은 저녁입니다 카에데주, 레캡 :>

931 RedCap ◆5J9oyXR7Y. (MP2oYTG1AQ)

2021-12-19 (내일 월요일) 19:02:25

(제노그라시아를 검색하고 아무튼 눈물을 흘리고 온 레캡)
좋은 저녁입니다 나츠키주 그리고 카에데주. (@@)
레스 수가 찰 만큼 찼기 때문에 서둘러 다음 스레를 만들고 돌아왔습니다. 이 레캡은 이제 미련없이 레스를 마구마구 쓸 수 있게 된 레캡입니다. (ㅋㅋ)

932 나츠키주 (p.6xH0EdTI)

2021-12-19 (내일 월요일) 19:04:16

그러고보니 벌써 11스레도 끝나가네요 :3 굉장해~

933 미츠루주◆UO0HO7RAyE (96Nn5pxfuk)

2021-12-19 (내일 월요일) 19:07:06

갱신해용...
제노그라시아... 으으음.

934 나츠키주 (p.6xH0EdTI)

2021-12-19 (내일 월요일) 19:11:34

미츠루주 어서오세요~ 좋은 저녁임니다 :3

935 RedCap ◆5J9oyXR7Y. (MP2oYTG1AQ)

2021-12-19 (내일 월요일) 20:22:54

(오자마자 절망하며 오셨던 분들에게 인사드리는 레캡)

936 카에데주 (AaaAqkl7w6)

2021-12-19 (내일 월요일) 20:24:06

(쾅) 월요일이 앞으로 3시간 30분 정도 남았다니...! 카에데야, 굴러라!(왜째서)

937 RedCap ◆5J9oyXR7Y. (MP2oYTG1AQ)

2021-12-19 (내일 월요일) 20:25:49

>>936 정말 뭘 했다고 벌써 월요일이 코앞인지 눈물이 나는 저녁인것 같습니다...(ㅠㅠ)
아무튼간에 카에데주 어서오세요. 좋은 저녁입니다. 어떻게 오늘은 진행 시간때 접속 괜찮으신가요?

938 나츠키주 (p.6xH0EdTI)

2021-12-19 (내일 월요일) 20:39:01

으아악 안돼 월요일... 오지마.. 월요일 안돼...(??

939 카에데주 (AaaAqkl7w6)

2021-12-19 (내일 월요일) 20:43:34

아마도, 세이프....? 하다가 기절할 수도 있지만, 에너지 충전은 완료니까....

카에데주, 출격준비 완료했습니다...!

940 타카기주 (Fjc4N7SunY)

2021-12-19 (내일 월요일) 21:06:4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41 카에데주 (tTCpD2rdVY)

2021-12-19 (내일 월요일) 22:14:01

벌써 졸리기 시작한다니...안 돼, 나자신, 정신차려야...!

942 미츠루주◆UO0HO7RAyE (96Nn5pxfuk)

2021-12-19 (내일 월요일) 22:18:23

(손목시계 확인하는 척 마취총 쏘기)

943 나츠키주 (p.6xH0EdTI)

2021-12-19 (내일 월요일) 22:20:01

(????)

944 카에데주 (tTCpD2rdVY)

2021-12-19 (내일 월요일) 22:20:51

(털썩)
(카에데주는 임포스터가 아니였습니다.(?))

945 미츠루주◆UO0HO7RAyE (96Nn5pxfuk)

2021-12-19 (내일 월요일) 22:22:38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안녕하세요,,,,

946 타카기주 (Fjc4N7SunY)

2021-12-19 (내일 월요일) 22:23:02

안녕하세요오!

947 나츠키주 (p.6xH0EdTI)

2021-12-19 (내일 월요일) 22:23:2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에데주 미츠루주 다시 안녕하세요 :3

948 나츠키주 (p.6xH0EdTI)

2021-12-19 (내일 월요일) 22:23:38

타카기주도 안녕하세요~ :3

949 RedCap ◆5J9oyXR7Y. (MP2oYTG1AQ)

2021-12-19 (내일 월요일) 22:28:09

아직도 일이 끝나지 않은 캡틴이 있다?

950 RedCap ◆5J9oyXR7Y. (MP2oYTG1AQ)

2021-12-19 (내일 월요일) 22:28:59

이 레스에 출석 체크 해주시고 30분 되자마자 바로 진행 레스 올려주셔도 괜찮습니다.
마지막 남은 일이니 후딱 처리하고 돌아오겠습니다...🤦‍♀️

951 카에데주 (AaaAqkl7w6)

2021-12-19 (내일 월요일) 22:29:09

세상에..... 힘내세요, 레캡...! (힘힘)

952 나츠키주 (p.6xH0EdTI)

2021-12-19 (내일 월요일) 22:29:20

캡틴의 현생에 대체 무슨 일이...(토닥토닥
>>950 일단 체크입니다...

953 나루미주 (mT8AHIfyu2)

2021-12-19 (내일 월요일) 22:29:50

시간맞춰 왔다...! 반갑습니다 여러분~~~

954 미츠루주◆UO0HO7RAyE (96Nn5pxfuk)

2021-12-19 (내일 월요일) 22:30:15

아이고... 어서오십시오 다들

>>950 체크하구요

955 나츠키주 (p.6xH0EdTI)

2021-12-19 (내일 월요일) 22:30:21

나루미주 어서오세요~ :3

956 시노하라 카에데 (tTCpD2rdVY)

2021-12-19 (내일 월요일) 22:30:28

저 뒤에, '아이'가 혼자. 그리고, 저 곳이 가장 최우선으로 보호해야 할 곳. 역시나, 질문해야 할 것 같다. 어른들이 도와주지만, 아이들이 결국 상대한다니...

"아이들이란, 무슨 아이들을 의미하는 건가요...? 중학생들이라니... 저 같은 사람은 못 타는 건가요...?"

가혹한 일... 당연히 가혹한 일이지. 중학생들 밖에 되지 않았다. 겨우 14세에서 16세인 아이들이란 말이다. 그런 아이들에게 전쟁을 알리고, 사도들을 상대한다니...이건 주객전도가 아닌가.

"애초에, 아이들에게 가혹한 걸 아는데도...이렇게 하는 이유가 있는건가요...???"

중학생들. 내가 중학생일 적에는 무얼 하였는가. 그런 식으로 생각하면, 더더욱 말이 되지 않는다. 어른이라는 자들이, 중학생에게. 정말로... 뇌회전이 안 돌아간다. 아니, 돌아가기를 거부하는것일까. 이게, 어른이고, 인류라니. 이것이 최후의 보루라니. 도대체... 무슨.

@

957 카시와자키 나츠키 (p.6xH0EdTI)

2021-12-19 (내일 월요일) 22:31:49

"에... 네... 뭐어..."

이제와서 새삼스럽게... 이미 시연회장에서 그런 일이 있었다는 시점에서 모든 게 꼬여버린 게 아닐까요?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차마 말하지 못하고 시선으로 대신했다. 일단 확실한건 해킹범들이 진짜로 그 해양 뭐시기인진 모르겠지만... 아무튼 멀쩡히 냅둘 생각이 없다는 건 확실한 것 같다. 근데 그게 어디가 어떻게 골치가 아픈건지는 자세히 모르겠지만, 그리고 해양 뭐시기가 뭐하는 녀석들인지도 잘 모르겠지만... 이걸 물어보기에는 지금 시간적 여유가 없어도 너무 없었다. 나중에 언젠가 꼭 물어봐야지, 그렇게 다짐하고 넘기는 수밖에 없다.

"하긴, 그것도 그렇네요. 사도는 전부 제3신도쿄시로만 올테니까."

이오리 씨, 그리고 사오리 씨를 따라 전투기에 탑승했다. 평소보다도 빠른 걸음으로 서둘러서 걸어간다. 내부에 완전히 들어서자 익숙한 기체가, 초호기가 누워있었다. 비행기가... 진짜 생각보다 크구나. 보랏빛 보스턴백을 받아들고 고개를 끄덕였다.

"네, 바로 갈아입고 올게요.“

어디서 갈아입지... 이곳으로 돌아오라고 한 걸 보면 다른 곳에서 갈아입고 오라는 말이겠지. 이리저리 시선을 굴리며 옷을 갈아입을만한 장소를 찾아보기로 했다. 서둘러야 하니까, 최대한 가깝고 이동하기 편한 곳이면 좋겠는데.

@ 갈아입기 적당한 장소를 찾아보고, 찾는 즉시 갈아입고 돌아옵니다.

958 나루미주 (mT8AHIfyu2)

2021-12-19 (내일 월요일) 22:34:33

"...그래서 전화기 너머로 총소리가 들린겁니까? 처음부터 그렇게 말씀하셨어야죠. 서로 구상이 꼬이잖습니까."

이렇게 되면 나는 할 말이 없어졌다. 베이스 안이 텅텅 비었다는데 교전이 어떻게 일어나나. 박수도 손이 두 개여야 치지. 중학생 정도면 표지판을 보고 가려는 곳으로 가는 건 어떻게든 가능하리라고 믿는다. 기지가 비었다고 해도 여전히 불안하지만, 그래도 행운을 빈다.

패널 버튼을 딱딱딱 눌렀다. 고래가 수면에서 하는 것처럼 밸러스트 탱크 안에 채웠던 공기가, 우렁찬 배기음과 함께 도로 빠져나간다. 짙은 안개가 주변을 감쌌다.

"준비 되었습니다. 기관 뒤로 하나."

"제가 알아야 하는게 또 있으면 지금 빨리 말씀하십시오. 항공모함 안에서는 연기를 해야 할테니까 말입니다."

@가즈아

959 요리미치 타카기 (Fjc4N7SunY)

2021-12-19 (내일 월요일) 22:36:23

"뭐, 그걸로 도움이 되면 다행이고요."

어찌됐든 재빨리 일을 해결해야 했다.

어느 조직인지는 모르겠으나. 이렇게 까지 일을 벌이다니 참으로 대단한 곳이라고 생각이 돼었다.

@옷을 갈아입으러 간다

//>>950 체크!

960 카시마 미츠루◆UO0HO7RAyE (96Nn5pxfuk)

2021-12-19 (내일 월요일) 22:45:47

>>847

누군가에 의해 상황이 전부 짜맞춘 듯 돌아간다면 우선은 임무에 대해 신경쓸 요소가 줄었다는 뜻이다. 그리고 그 이후는... ...자신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점점 적어지는 듯싶다.

'분명 5호기가 있었던 층이...'

버튼을 확인하고 누른다. 지금 간다. 에바라고 부르기도 민망한 기체에 타러.

@일단... 5호기 보러 왓서요...? 수면 위로...

961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MP2oYTG1AQ)

2021-12-19 (내일 월요일) 23:10:41

>>956 Geofront

카에데의 물음에 후지와라 박사는 조용히 끄덕여 보일 뿐 대답이 없었습니다.
아마도, 대답이 필요 없을만큼 당연한 사실이기 때문인 듯 싶었습니다.

“사야카도 그런 얘기를 했었단다. 아이들에겐 너무 무거운 짐이 아니냐고. “
네 어머니는 너무 옳은 말을 하고 다녔단다.
씁쓸하게 웃으며 후지와라 박사는 저 너머를 향해 고개를 돌리며 말하려 하였습니다…

“하지만 어쩔수가 없단다. 우리 어른들은 [ 적격자 ] 가 아니기 때문에, 그 아이들처럼 타서 싸울수가 없거든. “

에반게리온 파일럿은 아무나 되는 것이 아닌지, 박사는 적격자 운운해보이며 다시 한번 쐐기를 박으려 하였습니다…
적격자란 무엇일까요? 어떻게 되는 것이고, 또 어떤 조건을 갖춰야 하는 걸까요. 이제 막 들어온 카에데로썬 정말로 알다가도 모를 이야기 투성이였습니다.
…어머니가 계셨더라면, 좀 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었을텐데 말입니다.

- 초호기 이송 준비 완료했습니다!
“수고 많았다. 바로 출발하도록 하겠네. 이륙 준비시켜. “

저 앞에서 들려오는 기술부 직원의 목소리에 대답하며, 후지와라 박사는 다시금 카에데를 내려보며 말하려 하였습니다.

“자, 무슨 이유인지 설명해줄 수 있을것 같구나. 일단 자리를 옮겨보도록 할까. “

962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MP2oYTG1AQ)

2021-12-19 (내일 월요일) 23:13:16

Q 님 판정레스 지금 올라오고 있겠다 카에데 진행 어떻게 되는건지 설명좀 해주세요
A 여러분은 이제 2턴만에 캐릭터가 하늘 위로 올라와 있는 진풍경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963 카에데주 (AaaAqkl7w6)

2021-12-19 (내일 월요일) 23:15:26

964 미츠루주◆UO0HO7RAyE (96Nn5pxfuk)

2021-12-19 (내일 월요일) 23:17:24

965 카에데주 (tTCpD2rdVY)

2021-12-19 (내일 월요일) 23:21:03

어쩔 수가 없다니. 적격자라니... 진실만을 이야기하자면, 이것이 정녕 최선인것인가라고 생각만 든다. 저 에바가 어린 아이와 가장 잘 작동한다라는 말이라도 하는것인가. 그런 말을 믿어야 하는것인가. 적격자들의 정신은 누가 관리하는가.

...부디, 그 이유가 설명되었으면, 하며 침묵을 지키며 후지와라 박사를 따라간다.

이것은, 어머니가 충분히 숨길 이유가 있다는 것은 알겠지만... 역시, 조금 더 조사가 필요할 것 같기에 이 곳을 머리속에 저장해두며.

@카에데, 아직도 의심중. 여기 사실 있으면 안되는 불법조직이라던가...

966 타카기주 (Fjc4N7SunY)

2021-12-19 (내일 월요일) 23:21:28

967 나루미주 (mT8AHIfyu2)

2021-12-19 (내일 월요일) 23:22:25

마른 하늘으으을~ 달려~(아아아~)

968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MP2oYTG1AQ)

2021-12-19 (내일 월요일) 23:47:36

>>957>>959 TOKYO-1

사도가 대체 무슨 이유로 제3신도쿄시로 오는지는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의문투성이입니다만, 저 본부 아래를 보고 온 나츠키에게는 더이상 의문투성이가 아닐것입니다. 이미 진실을 알고 있는 이들에겐 의문이 아니라 그저 사실일 뿐이었으니까요. 하지만 한편으론 이런 생각을 해 볼수도 있을 것입니다.
정말로 사도는, 제3신도쿄시로만 올수밖에 없는 걸까요?

나츠키는 플러그 슈츠로 갈아입기 위해 가방을 들고 이동하려 하였습니다…
다행히도 오른쪽 한켠에 본부에서 있었을 때와 비슷한 하얀 탈의실이 있어, 금방 갈아입고 돌아가려 하게 될 수 있었습니다. 플러그 슈츠는 재질도 재질이기 때문에 빠르게 갈아입고 나올 수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보호복은 아니었지요. 평소 입는 가벼운 재질의 플러그 슈츠가 아닌, 무거운 소재로 만들어진 보호복을 착용하기란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저 왼쪽 한켠의 하얀 탈의실로 이동해 보호복으로 갈아입으러 간 타카기는, 분명 갈아입는 과정이 좀 힘들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입는 방식 자체는 일반 슈트와 똑같았기에 어찌저찌 갈아입으려 하고 돌아올 수 있었을 것입니다.
보통 방호복이 다 이런식으로 꽉 끼고 무거운 느낌인가 싶습니다만, 어떻게 움직이는 데 지장은 없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무튼 위험 물질에 노출되지만 않으면 되는 겁니다. 그렇지요?

여러분들이 갈아입으러 이동하시는 사이, 잠시 딛고 계시는 바닥이 흔들렸긴 하였습니다만, 큰 문제는 없을테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단순히 비행기가 이륙하는 과정이니 걱정하실 건 없을 겁니다. 가는 도중에 사고가 생기거나 하는 일은 없을 겁니다. 그렇지요?

제트 얼론 기체 근처로 접근하기까지 앞으로 3턴 남았습니다!

969 타카기주 (Fjc4N7SunY)

2021-12-19 (내일 월요일) 23:48:53

저는 슬슬 자러 가보겠습니다!! 모두 즐겁게 하세요!

970 나츠키주 (p.6xH0EdTI)

2021-12-19 (내일 월요일) 23:50:27

주무세요 타카기주 :3 푹 쉬세요!

971 미츠루주◆UO0HO7RAyE (96Nn5pxfuk)

2021-12-19 (내일 월요일) 23:57:49

잘자요~

972 카에데주 (tTCpD2rdVY)

2021-12-19 (내일 월요일) 23:59:23

(손흔들) 저도 혹시나 레스가 끊기면 기절했다고 예상해주시길...

973 카시와자키 나츠키 (p.6xH0EdTI)

2021-12-19 (내일 월요일) 23:59:34

이동하는 사이에 바닥이 흔들렸다. 아까 땅이 울렸을 때와 비슷한 감각에 잠시 발이 얼어붙었지만... 억지로 내딛었다. 비행기니까, 아마 이륙한 거겠지. 서두른다고 했으니까. 그래. 나도 서두르지 않으면...

오른쪽에 다행히 본부에 있는 거랑 비슷한 탈의실이 있었다. 여기도 하얀색이네. 익숙한 색이라 안심이 되긴 하는데... 아무튼 갈아입는 것 자체는 빠르게 끝났다. 익숙한 옷이니 당연하다면 당연한 일이다. 지체할 시간조차 아까워 옷을 정리해두자마자 빠르게 다시 이오리 씨와 사오리 씨가 있는 곳으로 돌아갔다.

"준비 끝났어요. ...그런데 탑승은 어떻게...“

본부에서는 도와주는 사람이 많았다. 하지만 여긴 본부가 아니라 비행기 안이고, 인원도 그리 많아 보이지는 않는데... 대기중인 직원들이 있는 걸까? 아니면 내가 알아서 타야하는...? 한번도 해보지 않았는데 할 수 있을까. 서둘러야 하는 상황에 실수라도 하면 어쩌지? 조금 초조해지는 느낌이다.

@ 갈아입고 왔습니다! 근데 어케 타나용...

974 나루미주 (TGyz6iQEN.)

2021-12-20 (모두 수고..) 00:04:35

타카기주 주무세요~~~~

975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AWqA.ObKeY)

2021-12-20 (모두 수고..) 00:28:04

>>958
정말로 기지에 위험할 게 아무것도 없을까요?
글쎄요, 무슨 일이 있을지는 과연 모르겠습니다만……걱정할 건 없을 겁니다.
적어도 가는 길에 있어서 그 두번째 아이에게 위험한 것은 아무것도 없을 테니까요. 그렇지요?

잠수함을 이동할 준비를 마치기 무섭게 게이트 전체에 물이 차더니, 곧 문이 열리려 하기 시작히였습니다.
왔던 길로 다시 나가는 건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이젠 단순 올라가기만 하면 될 것이니 너무 염려할 것은 없을 것입니다.

“글쎄……언어 부분에서는 문제는 없을것 같아보이니 걱정할 건 없을 것 같은데? “

특별히 뭐가 떠 있지 않은 레이더 화면을 슬쩍 바라보며 미즈노미야는 나루미의 물음에 이렇게 응답하려 하였습니다.

“지나치게 티를 내지 않도록 주의하도록. 대놓고 뭘 찾고 있다는 티만 나지 않으면 될거야. “

요컨대 얼굴에 대놓고 ‘나 뭐 가지러 왔수’ 같은 게 떠있지만 않으면 된단 소리로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기지 내에서 언어 문제는 전혀 없을거란 점을 생각해 보자면 나루미는 그나마 다행인 편일 겁니다….

이 길로 나가 곧장 올라가려 시도한다면, 나루미는 정확히 2턴 후 항공모함에 진입할 수 있을 것입니다.

>>960 Bethany Base
정말로 선택지가 적어지고 있을까요?
다행히도 엘리베이터 내부에 글자들은 숫자들을 제외하곤 영어로 적혀 있었기 때문에 미츠루가 알아보지 못할 글자는 없었습니다.
이 점은 그나마 다행인 점이었습니다. 잠수함을 나오고 미츠루가 본 글자들은 지금까지는 영어 뿐이었으니까요.
[ B-02 ] 란 버튼을 누르기 무섭게, 미츠루가 탄 엘리베이터는 저타 위로 치솟기 시작하였습니다.
덜커덩거리는 소리와 함께, 위태롭게 위로 올라가기 시작하였습니다….

저 엘리베이터 뒤편 밑에서 무언가 심상쩍은 소리가 들려오고 있긴 하였습니다만, 별 소리는 아닐 것이니 너무 걱정하진 않아도 좋을 겁니다.
너무 밑에서 들려오고 있기 때문에 솔직히 말하자면 들리는지 안들리는지 긴가민가한 소리입니다.
지금 이 층까지 이 소리가 올라오고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너무 걱정할 것은 없을 겁니다. 그렇지요?

엘리베이터의 문이 열리게 된다면, 바로 눈앞에 카드키를 찍어야 하는 게이트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미츠루가 타러 가고자 하는 기체가 바로 그 뒤에 있을 것입니다.
정확히 1분 뒤 문이 열릴것입니다. 놓고 온 것이 없는지 다시 한번 확인해주세요.

976 미츠루주◆UO0HO7RAyE (Ugvz8hjMMU)

2021-12-20 (모두 수고..) 00:33:59

분명 서류철도 가져왔고... 어... 어어......

977 후카미즈 나루미 (TGyz6iQEN.)

2021-12-20 (모두 수고..) 00:50:18

"그러면 저희가 잠수함을 몰고 여기까지 행차한 대외적인 이유는 무엇입니까?"

부상각 5도, 기관 앞으로 둘, 침로 X-X-X 키예프-3 방향으로...

후진하여 다시 기지 밖으로 나온다. 잠수함은 부드럽게 함수를 치켜세우면서 항모를 향해 순항한다. 수면에 떠 있는 항공모함과 그 아래에서 부상하는 잠수함이 그려진다. 하하하하하... 항모의 스크류 소리가 나를 유혹하는 것 같다. 잠수함 앞에서 경계를 풀고 있는 항모라니. 다 차려진 밥상같잖아. 내 소속이 아직 해군이었으면 그대로 용궁행 급행티켓을 끊어줬을텐데.

@상승합ㄴ디ㅏ

978 나츠키주 (lNRcWmCzbE)

2021-12-20 (모두 수고..) 00:54:25

잠수함에 탑승한... 나루미는... 무섭다...(메모(???

979 미츠루주◆UO0HO7RAyE (Ugvz8hjMMU)

2021-12-20 (모두 수고..) 01:06:20

지금 눈이 쫌 감겨서... 이만 퇴장을....... 미안해요 ㅠ.ㅠ

980 나루미주 (TGyz6iQEN.)

2021-12-20 (모두 수고..) 01:06:46

[리빙포인트] 함장 나루미의 마지막 임무는 러시아의 항모전단을 저지하는 것이었습니다. 나루미주는 5막구조에 따른 전체 줄거리만 써놓고 살을 붙일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981 나츠키주 (lNRcWmCzbE)

2021-12-20 (모두 수고..) 01:07:39

주무세요 미츠루주 :3 푹 쉬세요~

>>980 (감탄) 굉장...굉장해... 나루미 언니...

982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AWqA.ObKeY)

2021-12-20 (모두 수고..) 01:08:19

>>965 F-35

불법조직은 아니니 안심하셔도 좋습니다. 카에데가 들어온 조직은 정상적인 단체가 맞으니까요.
특무기관 네르프는 국제연합 산하의 합법적으로 만들어진 조직입니다.
물론 특무기관 하나만 달랑 만들어져 있는 것은 아니고 이 위로 또 상위조직이 있습니다만… 그 부분에 대해선 이제 막 들어온 카에데가 자세히 알고있을 리가 없으니 넘어가도 좋을 겁니다.
그러니 자질구레한 건 너무 염려하지 말고, 이 눈앞의 박사님을 따라가 보도록 합시다.


…..
…….

후지와라 박사를 따라가고 얼마나 지났을까요. 그 초록빛 철벽을 본 지가 언제라고 카에데는 이젠 회색빛 내부에 들어서 있게 되었습니다.
좌석이 생각보다 편안하지 못해 가는 길이 좀 많이 불편하였을 수도 있었겠지만, 그외에 문제가 되는 것은 거의 없었을 테니 아무렴 어떨까요?
비행기를 타는 걸 무서워하지 않는다면 버틸만 할테니 걱정할 것은 없을 겁니다. 고소공포증이 있거나 하는 게 아니라면 말입니다.

주변을 좀 더 둘러보시겠습니까?
당장은 자유롭게 움직여도 좋습니다. 아직은 작전이 시작되지 않았기에, 카에데는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습니다.
바로 맞은편에 후지와라 박사가 노트북을 피고 앉아있으니, 궁금한 게 있다면 그녀에게 물어보려 해도 좋습니다.

>>973 F-35

확실히 비행기 내부에는 인원이 거의 많지 않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로 급하게 나온 만큼 비행기 안에는 굉장히 소수의 인원만이 있었으며, 이들이 나츠키의 탑승을 도와줄 수 있을지는 미지수였습니다. 과연 이들중에 에반게리온 탑승에 손을 써본 이들이 몇이나 될까요?
상황이 이럼에도 불구하고 탑승 과정을 밟긴 해야 했습니다. 어떻게 타야할지는……초호기를 살펴보려 하면 알 수 있을 것입니다.

"탑승 말이니? 그 부분에 대해선 이미 준비가 되어 있단다. 저기 보렴. "

초호기를 좀 더 면밀히 살펴보려 하였다면, 나츠키는 엔트리 플러그가 목 뒤로 빠져나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문이 이미 열려있는 상태인 것이, 이미 파일럿이 탑승할 준비를 끝내 놓은 상태인 것 같아보였습니다.
엔트리 플러그에 들어가는 대로 나츠키는 바로 탑승 과정을 밟을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본부에서 바로 기동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기동 과정이 조금 변경될 수 있으니, 이점 유념해주시기 바랍니다.

983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AWqA.ObKeY)

2021-12-20 (모두 수고..) 01:09:17

>>977 레스까지만 처리하고 오늘 진행은 여기서 마치고자 합니다.
늦은 시간까지 진행에 참여해주신 레스주 여러분들 정말로 수고 많으셨습니다! (ㅠㅠ)

984 나루미주 (TGyz6iQEN.)

2021-12-20 (모두 수고..) 01:10:45

>>979 주무세요~~~~~~~~~~~

>>981 오너가 못나서 미안하다... 멋진 글을 써줘야 하는데....

>>983 수고하셨씁니다~~~~~~~~~~~`````

985 나츠키주 (lNRcWmCzbE)

2021-12-20 (모두 수고..) 01:11:04

수고하셨습니다~ :3

986 나루미주 (TGyz6iQEN.)

2021-12-20 (모두 수고..) 02:23:01

레캡 얼마나 갈리고 계시는 거지...?

987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AWqA.ObKeY)

2021-12-20 (모두 수고..) 02:24:35

>>977
“글쎄, 기동 실험 참관 및 내부 감사 차원이라고 해둘까. 5호기의 개발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본부와 유럽 지부에서 각각 파견되어 오게 되었다, 라고 누가 물어보면 대답하면 되지 않을지 싶네. "

대외적인 이유를 묻는 나루미의 말에 미즈노미야는 그저 입꼬릴 올려 그럴듯한 이유를 둘러대보일 뿐이었습니다.
다 바쁜 상황에서 과연 어느 직원이 물어볼지 싶습니다만 만일을 대비해 기억해 두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요. 언제나 만약을 대비할 필요가 있었으니까요.
말하는 와중에도 잠수함은 서서히 위로 올라가, 물 위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전쟁이 끝난 지금은 더이상 다른 배를 격침시킬 필요가 없었습니다.
오늘의 일은 항공모함을 무너트리기 위함이 아닌, 항공모함 내부로 진입하기 위함이기에, 마음을 편히 가져도 괜찮을 겁니다.

“아마 나는 바로 중앙지령실 쪽으로 갈 거라, 내부로 진입하고 나면 따로 움직여야 할거다. 물건을 찾고 나면 중앙지령실로 오도록. 비슷한 층에 있으니 오래 걸리진 않을거다. "

살짝 입꼬리를 올리며 미즈노미야가 이런 말을 덧붙이려 하였습니다.
지금.....신입 직원 혼자 움직이게 해 놓고 저 혼자 딴길로 새겠다는 건가요, 아니면 거기서 별도로 일을 벌일 생각이란 걸까요......?

988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AWqA.ObKeY)

2021-12-20 (모두 수고..) 02:25:14

(이 레캡은 쓰다가 두번 날리고 머리 하얘져서 온 레캡이다)

989 나츠키주 (lNRcWmCzbE)

2021-12-20 (모두 수고..) 02:26:25

(말없이 캡틴을 토닥이는 나츠키)(?)
고생하셨습니다 레캡... 두번이나 날아가다니 대체...대...체...

990 RedCap ◆5J9oyXR7Y. (AWqA.ObKeY)

2021-12-20 (모두 수고..) 02:28:42

[리빙포인트] 메모장은 반드시 뒤로 가기 기능이 있는 메모장을 쓰셔야 합니다.

991 RedCap ◆5J9oyXR7Y. (AWqA.ObKeY)

2021-12-20 (모두 수고..) 02:31:19

>>989 별 거 아니고 메모장 문제로 같은 내용을 두 번 연속 처음부터 다시 쓰게 되었습니다(...)

992 나츠키주 (lNRcWmCzbE)

2021-12-20 (모두 수고..) 02:32:28

으아악...악...
리빙포인트... 명심하겠습니다...

993 나루미주 (TGyz6iQEN.)

2021-12-20 (모두 수고..) 02:35:28

말을
잇지
못하는....

정말 수고많으셨습니다..

994 RedCap ◆5J9oyXR7Y. (AWqA.ObKeY)

2021-12-20 (모두 수고..) 02:40:16

Q 진행하는 내내 레스 날아감 현상을 매 턴마다 겪으셨는데 지금 본인 심정 서술 좀 해주세요
A 노트북적으로 커맨드키는 컨트롤키와 통합좀 제발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995 나츠키주 (lNRcWmCzbE)

2021-12-20 (모두 수고..) 02:42:10

996 RedCap ◆5J9oyXR7Y. (AWqA.ObKeY)

2021-12-20 (모두 수고..) 02:46:58

997 나루미주 (TGyz6iQEN.)

2021-12-20 (모두 수고..) 02:50:36

저는 내일을 위해 자러가겠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멘탈에 관리도 잘 하시고...

998 나츠키주 (lNRcWmCzbE)

2021-12-20 (모두 수고..) 02:55:12

나루미주 주무세요 :3 푹 쉬세요~

999 RedCap ◆5J9oyXR7Y. (AWqA.ObKeY)

2021-12-20 (모두 수고..) 02:57:05

>>997 나루미주 안녕히 주무세요. 편안한 밤 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내일 뵙겠습니다! (@@)

1000 나츠키주 (83TLI/J6JI)

2021-12-20 (모두 수고..) 10:58:44

그리고 기절잠...
좋은 아침입니다 :3 이제 다음 스레로 넘어갈때가 됐네요~

1001 나츠키주 (8feM2Rp3eo)

2021-12-20 (모두 수고..) 11:00:56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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