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396102> [ALL/에바기반] 붉은 바다를 위해 - 11 :: 1001

◆5J9oyXR7Y.

2021-12-13 01:34:28 - 2021-12-20 11:00:56

0 ◆5J9oyXR7Y. (QXepk4F3YI)

2021-12-13 (모두 수고..) 01:34:28



 ◉ 본 스레는 에반게리온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스레입니다.
 ◉ 설정 및 스토리는 완전 창작이 아니며, 스토리 분기에 따라 TVA+EoE / 신극장판 기반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 스토리는 총 4개의 페이즈로 나뉘어있으며, 페이즈4 마지막 에피소드가 끝나면 엔딩입니다.
 ◉ 진행은 평일과 주말 모두 밤 10시~11시부터 12시~01시까지 진행되며, 진행이 없는 날이 될경우 미리 스레에 공지드릴 예정입니다.
 ◉ 당신의 캐릭터가 사망 및 부상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본 스레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심의 규정(17금)을 준수합니다. 기준 등급은 2-2-3-2 입니다.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B6%89%EC%9D%80%20%EB%B0%94%EB%8B%A4%EB%A5%BC%20%EC%9C%84%ED%95%B4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81088/recent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25091/recent
익명 설문지 https://forms.gle/haZAgevs5w5gY7um

288 미츠루주◆UO0HO7RAyE (4yEkWieqjo)

2021-12-15 (水) 01:57:09

(((((당황스럽다)))))

289 RedCap ◆5J9oyXR7Y. (0vfITvlhck)

2021-12-15 (水) 01:59:24

Q 님 지금 이 상황이 이해가 안가는데 한줄요약좀 제발 해주세요
A 제트 얼론의 폭주로 인해 현장에 있는 인원들 중 4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그중 4명은 잔해에 깔려 사망했습니다(...)

290 미츠루주◆UO0HO7RAyE (4yEkWieqjo)

2021-12-15 (水) 02:00:05

(어 어어 어어어.........)

291 RedCap ◆5J9oyXR7Y. (0vfITvlhck)

2021-12-15 (水) 02:03:08

어지간해선 파일럿 진행 파트에선 사상자가 나올 일이 없었는데 >>211>>218>>219>>221 다이스가 일을 내는 바람에(...)
졸지에 페이즈1 에피소드3 못지않은 폭주기관차 진행이 되고만 오늘자 구도쿄 파트 진행입니다.....

292 나츠키주 (pa0urMNCMk)

2021-12-15 (水) 02:03:48

꺼흐흑꺼흐흑 제트얼론만 폭주해도 버거운데 다갓마저 폭주해버리다니...
아무튼 늦은 시간까지 장문 수고하셨습니다 레캡...

293 나츠키주 (pa0urMNCMk)

2021-12-15 (水) 02:04:43

그래서 나츠키는 이제 어떻게 되나요...
.dice 1 100. = 91
5의 배수가 나올 시 ???? ??? ?? ??????

294 나츠키주 (pa0urMNCMk)

2021-12-15 (水) 02:05:15

아이고 하나 차이로 빗나갔네 아깝당... :3
아무튼 음음 알겟슴니다 다갓...

295 RedCap ◆5J9oyXR7Y. (0vfITvlhck)

2021-12-15 (水) 02:05:31

[리빙포인트] 파일럿 파트는 정말로 오퍼레이터 파트보단 이정도로 피를 보게 되거나 하는 일이 드문 편입니다 (...)

296 미츠루주◆UO0HO7RAyE (4yEkWieqjo)

2021-12-15 (水) 02:07:33

죽었어 주 죽었어........

아니근데 소위아저씨 대체 뭥미 허걱스

297 RedCap ◆5J9oyXR7Y. (0vfITvlhck)

2021-12-15 (水) 02:09:13

원래는 분기 확정 이후부터나 이 정도로 어두운 진행이 나올 예정이었는데(....)
다이스의 농간으로 인해 페이즈2 시작 에피소드부터 이지경 진행이 되고 만 국내파트 진행입니다. 🤦‍♀️

298 RedCap ◆5J9oyXR7Y. (0vfITvlhck)

2021-12-15 (水) 02:12:12

>>296 (아무튼 쿠라하시 소위 부분에선 미소를 짓는 레캡)

299 미츠루주◆UO0HO7RAyE (4yEkWieqjo)

2021-12-15 (水) 02:16:07

하............ 또 일상을 못 돌렸지만 여튼 저는 자고 일어나면 과제 하나 치우고 다시 진행 참여하러 올 것 같습니다

미소... 미소가 아름다우십니다(?)

300 나츠키-사오리 (pa0urMNCMk)

2021-12-15 (水) 02:16:57

"......그게 무슨, 소리에요... 무슨 소리냐고...“

이 사람 진짜 진심이다. 장난기라고는 하나도 없는 사오리 씨의 태도에 오히려 내가 놀랐다. 아니, 잠깐만... 저걸 진짜 진지하게 말하고 있다고? 특무기관 네코르프...는 또 뭐야 네르프 아니냐고! 세계가 멍멍이화 되는 걸 막는 건 또 뭔데!! 다급하게 주변을 둘러본다. 네르프였을 로고는 네코르프로 바뀌어 있고, 오면서 봤던 건물들과 사람들에게 고양이귀가 있고... 정신이 아득해진다. 아니야, 그럴 리가 없어. 그렇게 부정하던 나에게 마지막 일격이라도 가하듯 사오리 씨가 질문을 던진다.

"...저번 사도는, 귀 같은 거 없었잖아요? 매끈매끈하고 뭔가 수정처럼 생겨서, 이상한 빔을 쏘는데, 왼팔에 맞았다가 엄청 아팠고... 아직도, 무서울 정도니까 확실히 기억하고 있다구요? 귀 같은 건 없었어요! 프리즈비도 없었고! 뭐에요 진짜? 아유미도 그렇고 사오리 씨도 그렇고, 다들 왜...“

이상하다. 정말로 이상하다. 이 세계는 뭔가 잘못되어 있어! 하지만 그 증거로 내세울 수 있는 것들은 전부 자신의 기억뿐이라, 물리적인 증거는 하나도 없고 오직 스스로의 심증과 기억만이 있었다. ...스스로 의심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타인에게 증명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아니, 내 기억이 정말로 맞긴 한 걸까? 그런 의구심까지 들 정도다. ...아냐, 아냐. 어제까진 다들 이러지 않았어. 어제까진... 머리를 싸매고 중얼거렸다. 아니야, 아니야. 이런 게 현실일 리가 없어.

"...꿈이야... 이거 전부 꿈일거야... 이런 게 현실일 리가 없어... 빨리 깨, 빨리, 빨리..."

/아무튼 일상 답레 올려두고 진행 레스 미리 써두러...
ㅋㅋㅋ아아 역시 페이즈2부턴... 진라면에 청양고추 5개는 넣은 것 같군요 아 맵다 매워...(눈물

301 RedCap ◆5J9oyXR7Y. (0vfITvlhck)

2021-12-15 (水) 02:19:11

>>299 채팅형 일상은 항상 열려 있으니 미츠루주께서 괜찮으시다면 파일럿 단톡방을 통해 수시로 정신 수치 회복을 시도해보셔도 괜찮으리라 생각합니다. (@@)
일반 일상이나 채팅형 일상이나 한번에 회복 가능한 수치는 둘다 똑같습니다. 저 역시 NMPC 일상은 채팅형 일상이라면 수시로 가능하고 하니 도움이 되드릴 수 있을 겁니다...

302 미츠루주◆UO0HO7RAyE (4yEkWieqjo)

2021-12-15 (水) 02:20:54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일단은 자고일어나서... 생각을.

303 나츠키주 (pa0urMNCMk)

2021-12-15 (水) 02:21:48

저도 슬그머니 채팅 일상에 끼어들고 할지도 모릅니다(???
아무튼 미츠루주 주무세요 :3 푹 쉬세요!

304 RedCap ◆5J9oyXR7Y. (0vfITvlhck)

2021-12-15 (水) 02:23:32

(아무튼 오늘 진행 상태 보고 눈물을 머금고 츄하이 까러 가는 레캡)

>>302 미츠루주 안녕히 주무세요. 편안한 밤 되실 수 있기를 기원하겠습니다. 내일 뵙겠습니다! (ㅠㅠ)

305 나츠키주 (pa0urMNCMk)

2021-12-15 (水) 02:29:55

(미리 준비한 레스가 1800자를 넘어가서 당황하는중)

확실히 오늘 진행은 츄하이를 까지 않을 수 없는 혼파망이었네요... 하지만 전 알콜 엄금이니 펩시제로를 까겠습니다...

306 사오리 - 나츠키 ◆5J9oyXR7Y. (0vfITvlhck)

2021-12-15 (水) 02:36:00

>>300
나츠키에게서 퍼부어지는 수많은 질문 세례에 사오리는 그저 허허 웃기만 하더니, 커피를 한 모금 오래 넘기려 하곤 다음과 같이 답해보일 뿐이었습니다.

"나츠키......이제 그만 인정하는 건 어떠니? 이게 현실이란다. 수정에 강아지귀가 달린 사도가 프리즈비를 쏘아대며 도시를 멍멍이판으로 만들러 오는 게 우리들의 현실이야. 정말이란다. "

정신이 아득해져만 가는 듯 하는 이야기를, 사오리는 너무나도 태연하게 하고 있었습니다.
정말로 이게 우리들의 현실인 걸까요? 지금까지 보았던 것들은 다 꿈이고 이게 정말로 나츠키의 현실인 걸까요?

307 RedCap ◆5J9oyXR7Y. (0vfITvlhck)

2021-12-15 (水) 02:37:57

>>305 대체 다음 진행에서 무슨 레스가 나오게 될지 짐작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펩시제로는 단언컨대 최고의 제로콜라라고 생각하는 2시 37분입니다. 이 새벽에 마시기엔 더할나위없이 좋은 음료라고 생각합니다.

308 RedCap ◆5J9oyXR7Y. (0vfITvlhck)

2021-12-15 (水) 02:40:56

제가 웬만해선 진행 끝나고 알코올 까거나 하는 일은 거의 없는데 오늘 진행은 참(...)

내일 진행이 대체 어찌 될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제트 얼론은 저 상태 그대로 계속 나아가고 있습니다.
에바와는 달리 5분 제한도 없어서 JA-01은 그야말로 진짜 폭주기관차처럼 움직이고 있는 셈입니다. 🤦‍♀️

309 나츠키주 (pa0urMNCMk)

2021-12-15 (水) 02:42:41

다른 건 몰라도 정확하게 7이 나온 다이스에는 진짜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이쯤되면 진짜 작정하고 다갓이 국내파트를 조져버린 것이 아닌지...

310 RedCap ◆5J9oyXR7Y. (0vfITvlhck)

2021-12-15 (水) 02:45:13

>>309 이정도면 다갓께선 에피소드3의 재림을 원하시고 있다고 봐도 무리가 없을 듯 합니다(...)
저 역시 진짜로 7이 나온거 보자마자 입이 다물어지지가 않았습니다. 7 나오지 말라는데 진짜로 7이 나올줄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요...(ㅠㅠ)

311 RedCap ◆5J9oyXR7Y. (0vfITvlhck)

2021-12-15 (水) 02:47:25

다행히도 구도쿄 부근은 방치구역이기 때문에 사상자가 이 이상 증가할 일은 웬만해선 없을 텐데....
어떻게 될지는 내일모레 진행에서 두고 봐야 알 것 같습니다.

312 나츠키주 (pa0urMNCMk)

2021-12-15 (水) 02:49:29

...내일 진행에서 또 다시 다갓이 폭주하면 어떻게 되는 것이조...

313 RedCap ◆5J9oyXR7Y. (0vfITvlhck)

2021-12-15 (水) 02:51:34

>>312 광기의 국내 파트 진행이 되지 않을까 예상해 보고자 합니다......🤦‍♀️

314 나츠키-사오리 (pa0urMNCMk)

2021-12-15 (水) 02:55:41

"――그럴 리가... 이런 게 현실일 리가...“

강아지귀가 달린 사도가 프리즈비를 쏘아대며 도시를 멍멍이판으로 만들러 오는 게 현실이라니!! 물론 사도가 도시를 개쑥밭으로 만드는 건 사실이긴 하지만 그건 프리즈비가 아니라 빔을 쏘고 건물을 부수고 지하로 침입하려고 하는 과정에서 그러는거고!! 머리를 마구 젓다가 고개를 들어 사오리 씨를 본다. 태연하게 정신이 아득해지는 소리를 하는 사오리 씨는... ...이게 문제야. 의외로 이건 또 꿈이라기엔 리얼하다고(????)

"......그럴 리가 없어요... 분명 어제까진 건물에도 귀가 없고, 사람들도 고양이귀가 없고, 사도도 강아지귀를 달고 나오지도 않았고... 그런...“

꿈이 아닌가...? 현실인가...? 어제까지의 기억이 꿈이고 이게 현실...? 어? 그런거야....? 그런걸까? 그렇게 생각하면 설명이 되긴 하는데. 너무 리얼한 꿈을 꿔서 현실이라고 착각했지만, 그 기억은 나에게만 있고... 다른 사람들에겐 그런 기억도 경험도 없는걸... 그럼 모두가 말하는 쪽이, 다수가 말하는 쪽이 현실...?

그럼 지금까지 믿어왔던 현실이 가짜라고? 그야말로 발 밑이 바스러지며 무너지는 느낌이다. 무서워. 그럼 난 대체 어떻게 해야... 나는... 난... 막막하다. 눈물이 고인다. 아니라고 부정하고 싶지만 주변에서는 계속해서 어제까지의 일이 꿈이고 이게 현실이라고 자꾸만 말하고 있고, 그렇다고 그걸 믿자니 지금까지 진짜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전부 가짜라는 것에서 오는... 뭐라 말하기 힘든 공포감 비슷한 것이 엄습하는 것이다. 무서워, 대체 뭐가 진짜고 뭐가... 무슨...

"그, 그치만... 그치만... 그럼 지금까지 내 기억은... 대체..."

/분명 SAN치 회복 일상이벤트였던 것 같은데...(?

>>313 (아 너무 무섭다콘)

315 RedCap ◆5J9oyXR7Y. (0vfITvlhck)

2021-12-15 (水) 02:58:08

장담컨대 한두턴 뒤에 아꿈이었네 엔딩이 뜰 가능성이 높으니 이 혼란을 즐겨주셔도 괜찮을 겁니다. (???????

316 나츠키주 (pa0urMNCMk)

2021-12-15 (水) 03:11:28

ㅋㅋㅋ아꿈이었네 엔딩...
막 깨서 부팅 제대로 안 된 상태에서 사오링을 만나서... 사도가 프리즈비 들고 오냐고 물어보는 나츠키라던가 있을법(????

317 사오리 - 나츠키 ◆5J9oyXR7Y. (0vfITvlhck)

2021-12-15 (水) 03:15:07

>>314
현실이 아니라 꿈이고, 어제까지의 기억이 현실이 맞았습니다.
그런데도 여전히 혼란스러운 건 어째서일까요. 지나치게 당황스러운 것들을 봐와서 인걸까요?
여전히 혼란에 빠져 당황스러워 하고 있어보이는 나츠키를 향해 사오리는 빙그레 웃으며 살짝 고개를 숙여 시선을 맞추려 하였습니다. 그리고 천천히 말을 꺼내려 하기 시작하였지요, 이런 말을 하면서 말입니다.

"나츠키, 너무 걱정하지 말렴. 그냥 너는 지금까지 조금 기이한 꿈을 꿔온 것일 뿐이니까. 사람들이 동물귀를 갖고 있지 않고 사도도 동물귀를 달고있지 않은 그런 꿈을 꾼 것 뿐이야.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 말아도 된단다. 응? "

...과연 정말로 걱정하지 말아도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마침 저기 아유미가 오는구나. 아~유~미~! 여기란다~! "

저 뒤에서 무언가를 발견했는지, 사오리는 나츠키의 뒤편으로 손을 흔들며 외치려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말하는 어투로 보아 타치바나 아유미가 근처에 있는 듯 해 보였습니다. 정말로 저 뒤에 그녀가 있는 걸까요?

318 RedCap ◆5J9oyXR7Y. (0vfITvlhck)

2021-12-15 (水) 03:18:11

>>316 나츠키 : 사오리 씨......저희 혹시 머리에 귀 달린 사도 상대했었나요......? 그 뭐냐 프리즈비 들고 온 사도요.....
사오리 : 무슨 소리 하는 거니 나츠키? 오늘 아침은 내가 만들어줄까......? (??????)

319 나츠키주 (pa0urMNCMk)

2021-12-15 (水) 03:19:0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
그야 사오링이 만든 아침밥을 먹으면 나츠키의 정신도 한큐에 돌아오긴 할텐데(...)

320 RedCap ◆5J9oyXR7Y. (0vfITvlhck)

2021-12-15 (水) 03:22:59

사오리표 요리는 정신이 돌아오는 대신 정말로 충격적인 맛을(...) 먹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321 나츠키-사오리 (pa0urMNCMk)

2021-12-15 (水) 03:24:54

"으... 그치만...“

동물귀라는 시점에서 사람에게 달려있는 건 정상이 아닌게... 역시 뭔가 이상하지만, 다수가 말하는 게 진짜고 내 기억이 그냥 꿈이면... 아니... 그치만... 걱정을 안 할 수가 없는게 아닌지... 혼란스럽다. 머리가 아플 지경이다. ...그치만 이제 그냥, 그만두고 싶다. 아무리 생각해도 결론이 제대로 나지 않으니... 그냥.. 그냥... 이대로도 괜찮지 않을까.

"에, 아유미...“

뒤에 아유미가 있다고? 뒤쪽을 향해 손을 흔들며 외치는 사오리 씨의 모습을 보고, 나도 자연스럽게 뒤를 돌아봤다.

/뒤에... 뭐가 있는거죠...(두려움(???
출아법 아유미 나오면 진짜 무서울거같은데(??????

322 나츠키주 (pa0urMNCMk)

2021-12-15 (水) 03:26:45

그야말로 충격요법...

323 RedCap ◆5J9oyXR7Y. (0vfITvlhck)

2021-12-15 (水) 03:27:09

상황이 거의 막바지라 여기서 답레를 더 써보고 싶은데 츄하이의 후폭풍인지 슬슬 눈을 감아야 할 때가 온 듯 하여(...) 세 시이기도 해서 저는 이만 물러가 보고자 합니다.
아침에 >>321 에 대한 답레 올려놓고 갈 테니 일상 부분에선 정말로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나츠키주께서도 편안한 밤 되실 수 있기를 기원하겠습니다!

324 나츠키주 (pa0urMNCMk)

2021-12-15 (水) 03:28:55

3시 반이 되어가서 저도 슬슬 들어가야하던 참입니다.. :3
주무세요 레캡 :3 푹 쉬시고 아침에 뵈어요~

325 RedCap ◆5J9oyXR7Y. (0vfITvlhck)

2021-12-15 (水) 09:33:30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326 타카기주 (pL5JQqm.RE)

2021-12-15 (水) 09:40:49

존아침!

327 사오리 - 나츠키 ◆5J9oyXR7Y. (0vfITvlhck)

2021-12-15 (水) 10:05:12

>>321
천천히 뒤를 돌아보려 한 나츠키 앞에 보이는 것은, 이 쪽으로 걸어오고 있는 타치바나 아유미의 모습이었습니다. 평소와 다를 바 없이 제일중학교 교복을 입고 있었으나 한가지 다른 점이 있다면, 저기 머리 위에 고양이귀가 솟아있는 사오리처럼, 아유미 역시 머리 위에 푸른빛 고양이귀가 솟아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종종걸음으로 걸어오던 타치바나 아유미는 두 걸음 앞에 서서는, 나츠키를 향해 자기가 들고온 크로플 봉투를 내밀며 무언가를 말하려 하였습니다. 그 내용이 뭐였냐면…

“아침이야. ”

- 짹짹……짹짹짹……

창 밖으로 들리는 새 지저귀는 소리, 방 안에 내리쬐고 있는 아침햇살, 울리다 말은 알람시계...이제는 익숙한 천장. 배경은 이제 더이상 네르프 본부가 아닌, 유즈키 사오리의 아파트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만약에 나츠키가 일어나 거울을 보는 등 자신의 모습을 확인하려 시도하였다면, 머리 위에 아무것도 달려 있지 않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을 것이고…창문 바깥을 바라보려 시도하였다면, 건물들에도 아무것도 달려있지 않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다행히도, 나츠키가 보았던 것은, 그저 지독한 꿈이었던 모양입니다.

328 RedCap ◆5J9oyXR7Y. (0vfITvlhck)

2021-12-15 (水) 10:08:03

(아무튼 거의 막레각 가져온 레캡)
진짜로 아꿈이었네 엔딩이 되버린 AU일상입니다(...)

>>326 타카기주 어서오세요. Good-Morning 입니다. (@@)👍

329 RedCap ◆5J9oyXR7Y. (0vfITvlhck)

2021-12-15 (水) 10:15:01

한 주의 중간되는 요일 수요일 아침 다들 잘 보내고 계시신가요?
시험 시즌이 언제 시작되었다고 벌써 시간이 참 빨리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학기말이어서 그런지 유난히 시간이 빨리 가는 것 같단 느낌이 없지 않아 있네요. 어제 비가 와서인지 몰라도 오늘은 유난히 꿀꿀하고 구름 낀 날씨인 것 같습니다. 날씨가 이렇지만 그래도 오늘 일도 어떻게 잘 풀릴 수 있지 않겠거니 싶습니다.
아무튼간에 모쪼록 오늘 현생도 다들 힘내실 수 있기를 기원하고자 합니다. 우리 존재 화이팅입니다.

오늘 진행 역시 밤 10시 30분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기말고사 기간인 만큼 오늘 진행은 평소보다 조금 진행시간이 단축될 가능성이 높단 점 미리 공지해 두도록 하겠습니다. (@@)

330 나츠키-사오리 (92vpTF5zHI)

2021-12-15 (水) 10:53:22

뒤를 돌아보자 그곳엔 이쪽을 향해 걸어오는 아유미가 있었다. 평소와 다를 것 없는 교복차림, 하지만 머리 위에는 고양이귀가 있었다. 역시나. 그렇겠지. 그렇겠죠... 냥냥펀치 테스트라던가 고양이손 에바를 찍어 보낸 것도 아유미였는걸. 예상은 했지만 직접 보니 뭐라 말하기 힘든 감정이 솟는다. 두어 걸음 앞에 선 아유미가 봉투를 내밀며 말했다. ‘아침이야.’ ...아침이라고? 그야 지금은 오전이고 일어난지 그렇게 시간은 안 지났을 터인데... 뜬금없는 말에 머리가 멍해진다. 어디선가 익숙한 멜로디가 들려온다. 점점 가까이 들리는 곡에 섞여 새가 지저귀는 소리가―

“―!!!”

언제부터 뜨고 있었는지 모를 눈에 아침햇살이 비친다. 햇살이 드리우는 곳은 이제는 너무나도 익숙해져버린 내 방의 창문, 눈을 굴리면 익숙한 천장도 눈에 들어온다. 사오리 씨의 아파트, 내 방이다. 아까까지 본부였는데, 눈을 뜨니 침대에 여전히 누워있다. 그럼... 그럼...

벌떡 일어나서 양손으로 머리를 마구 헤집었다. 귀, 귀는?! 고양이귀는?? ...머리카락을 제외하면 딱히 특별한 것은 없었다. 아니, 역시 눈으로 확인하자! 무언가에 쫓기듯 다급한 발걸음으로 서둘러 거울 앞으로 달려갔다. 거울에 비친 나는... ...고양이귀 같은 건 없었다. 없어! 없다고!! 또 다시 바쁘게 베란다로 달려가 밖을 확인한다. 직선, 때때로 곡선으로 이루어진 건물 외곽에 고양이귀 같은 것은 보이지도 않았다. 그럼, 그럼... 그렇다는건...

“......꿈이었구나... 다행이다... 다행이야...”

그대로 주르륵 흐르듯이 털썩 주저앉아 다행이라는 말을 반복했다. 다행이다. 진짜 다행이다. 그건 그냥 꿈이었어. 그래, 그런 일이 있을 리가 없지! 진짜 꿈이었던거야. 그건 꿈, 여기가 현실. 지독한 꿈은 이제 끝났다. ...하지만 기억이 남아있는 걸 보면, 지금까지의 꿈하고는 뭔가 다른 것 같은데. ...이제 됐어. 다 끝났으니까.

잠시 그렇게 주저앉은 채로 햇볕을 쬐었다. 고양이귀가 달렸을 때보다 더 고양이같은 일이지만, 사실 안도하고 나니 다리에 힘이 풀렸을 뿐이었다. 그렇게 정상으로 돌아온 도시를 보며, 제3신도쿄시에 오고나서 처음으로 베란다에서 아침을 맞이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머리 산발인채로 베란다에서 히죽거리는 나츠키를 보게 될 리얼 사오링에게 X를 눌러 joy를...(???
아무튼 막레입니다 :3 AU일상 즐거웠습니다 레캡~ㅋㅋㅋㅋㅋㅋㅋㅋ

331 나츠키주 (92vpTF5zHI)

2021-12-15 (水) 10:54:56

그으리고 좋은 오전입니다 :3 오늘 하루도 다들 화이팅입니다
진행시간이랑 단축이랑 전부 확인완료입니다~

오늘 진행도 폭주기관차가 될까 좀 두렵지만... 아무튼 아무튼인것입니다(????

332 카에데주 (KFMwwnx2yc)

2021-12-15 (水) 11:34:39

기말고사기간... 화이팅...!

333 RedCap ◆5J9oyXR7Y. (o5zAM5Pqwo)

2021-12-15 (水) 14:50:49

(아무튼 미소지으며 진행을 준비하는 레캡)

334 나츠키주 (92vpTF5zHI)

2021-12-15 (水) 14:57:35

(아무튼 소리없는 비명지르는 나츠키주)

335 RedCap ◆5J9oyXR7Y. (0vfITvlhck)

2021-12-15 (水) 15:12:06

제트 얼론이 제발로 관제실 쪽으로 돌아오는 일은 없을테니 더이상 관제실 쪽 사망자가 나오는 일은 없을 겁니다.
아무튼 이이상으로 마라맛 전개가 되진 않을 거 같은 국내 파트 진행입니다...(@@)

>>334 (아무튼 옆에서 기묘한 자세를 취하는 아유미)

336 나츠키주 (92vpTF5zHI)

2021-12-15 (水) 15:20:27

관제실쪽이 아닌 다른 곳에서는 사망자가 나올수도 있다는 것...?(곡해(?
음음 이미 나츠키의 멘탈은... 아니 분명 정신수치가 100이긴 하지만???음 네 예 뭐... 암튼 좀따 진행때... 기대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아유미... 기묘한 아유미도 너무 귀엽다고...

337 카에데주 (KFMwwnx2yc)

2021-12-15 (水) 16:41:04

다갓, 제발... 그만해...!

338 카에데주 (KFMwwnx2yc)

2021-12-15 (水) 16:41:27

나, 너무 무서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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