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395090> [All/육성/슬로우/무협] 무림비사武林秘史 - 74 :: 1001

◆gFlXRVWxzA

2021-12-11 22:22:52 - 2021-12-19 15:37:29

0 ◆gFlXRVWxzA (wpbT4nbCGo)

2021-12-11 (파란날) 22:22:52

주의사항
※최대 12인이 제가 받을 수 있는 한계입니다.
※총 10개의 대사건이 모두 일어나면 완결됩니다.
※이 스레는 슬로우 스레로서, 매우 천천히 진행됩니다. 진행은 일주일에 한 번, 일요일. 보통 오후 2시~4시 사이에 진행되며 길면 2시간 짧으면 1시간 반 진행되니 참고 바랍니다.
※진행 때에는 #을 달고 써주시면 됩니다. 진행레스가 좀 더 눈에 잘 띄기 위해서 색깔을 입히거나, 쉐도우를 넣는다거나 하는 행위도 모두 오케이입니다. 스레주가 지나치지 않을 수 있도록 이쁘게 꾸며주세요!
※유혈 묘사 등이 있사오니 주의 바랍니다.
※이 외에 미처 기억하지 못한 주의사항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레주도 무협 잘 모릅니다...부담가지지 말고 츄라이츄라이~
※기본적으로 우리는 참치어장 상황극판의 규칙을 적용표준으로 적용하며, 이에 기속규칙대로 해야한다됩니다.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85835/recent
수련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07065/recent
다이스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2093605/recent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87528/recent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AC%B4%EB%A6%BC%EB%B9%84%EC%82%AC%E6%AD%A6%E6%9E%97%E7%A7%98%E5%8F%B2
익명 설문지 :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e40d_FakoEwIYj7dHpDGZLWrxfDOqH6WZM-53IcFJCou4k5g/viewform?usp=sf_link

1 강건 (gLgAa.gYwM)

2021-12-11 (파란날) 22:42:03

"그렇습니다."

고개를 끄덕이면서 말한다.

"땅을 밞지 못하게 하니 공중에서 덤벼오고 힘을 전부 쏟아부어야 할 때 힘을 아껴서 져버렸습니다."

절정에 오르니 보이는 것이 더 많아지면서 벽도 더 잘 느껴진다. 단순히 무공만 수련해서는 안되는거다.

"하지만 실제 싸움에선 제가 이길것입니다."

#그것이 천마신교니까

2 류호 (pDDWqi.uCI)

2021-12-11 (파란날) 22:42:19

"아 실례했습니다. 사실 이 주변에서 아이가 실종됐다는 이야기를 들었기에 미력하게 나마 조력을 할까 해서 말입니다."

수상해보이는 겉모습이었으나 그 목소리는 한 치의 거짓도 없었다.

"아직 미숙한 몸일지라도 나름 무공을 배운 몸이기에 가능한 힘이 되고 싶었습니다. 곤란에 처한 이들을 무시하는 것은 협의에 어긋나는 일이니 말입니다."

#

3 미사하란 (nejONVzy8U)

2021-12-11 (파란날) 22:42:45

'아주 의심스럽다. 하지만 무턱대고 고신을 했다가는 이놈에게서 진실을 들을 수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녀가 듣고 싶은 말만 하게 될 테니까. 여인을 쥐잡듯 잡는 것은 잠깐 미뤄두기로 했다. 물론 그 동안 편하게 지내지는 못할 것이다.

"이년을 다시 하옥하라. 그리고 하루에 한 시진만 재우도록."

사람을 피곤하게 만들어서 잔머리 굴릴 여지를 없애는 고전적인 방법이었다. 뭍으로 올라 산청검문이니, 기루니 볼 것이 많았다. 함께 왔다는 놈의 시신과 그들이 타고 온 배도.

#일단 다시 감옥에 넣어두고 조사를 해야겠어용!

4 ◆gFlXRVWxzA (wpbT4nbCGo)

2021-12-11 (파란날) 22:42:53

>>1
"내가 심혈을 기울여 가르쳤으니. 능히 그럴 수 있을 것이다."

스승님이 씨익 웃더니 말을 이어갑니다.

"이제 슬슬 폐관을 깰 때가 되지 않았느냐?"

벌써요?

5 모용중원 (D/HCQ4Sdgw)

2021-12-11 (파란날) 22:43:12

#홍로문 친선전!

6 ◆gFlXRVWxzA (wpbT4nbCGo)

2021-12-11 (파란날) 22:43:14

11시 10분까지만 가볍게 할게용 홍홍!

7 강건 (gLgAa.gYwM)

2021-12-11 (파란날) 22:43:53

"…벌써 시간이 그리 지났습니까 ?"

수련만 하다보니 시간의 흐름을 느끼지 못했다.
그리고 폐관을 깬다는 것은 스승님과도 헤어진다는 것 ... 많이 , 아쉽다.

# 말

8 ◆gFlXRVWxzA (wpbT4nbCGo)

2021-12-11 (파란날) 22:44:46

>>2
아직 마을 주민들은 류호를 경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마을의 일에 관여하려고 든다면 아마 저들은 오히려 더욱 경계심을 불태울 수도 있습니다.

강행할까요?

>>3
여성은 다시 하옥당합니다!

"전하, 어찌하시겠나이까?"

신하들이 모두 하란의 입만 쳐다보고 있습니다.

>>5
홍로문 친선전은 중원이 직접 나가서 겨루는게 아님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홍로문 친선전을 택하시겠습니까?

9 모용중원 (D/HCQ4Sdgw)

2021-12-11 (파란날) 22:45:14

#석가장주랑 친목질해볼래용

10 ◆gFlXRVWxzA (wpbT4nbCGo)

2021-12-11 (파란날) 22:47:08

>>7
"내 너에게 잔재주라고 말하기에도 부끄럽고 미욱하여 말을 하지 않았다만."

어느새 어둑어둑한 밤입니다.
스승님이 밤하늘의 별을 가리킵니다.

"천기가 움직였느니라. 밖의 정세가 급박히 돌아가고 있음이 틀림없느니...너는 본교의 홍복이지 않느냐. 이 곳에 쳐박혀 무공을 수련하는 것보다는 조금 부족하더라도 나가 본교에 도움이 되는게 옳은듯 하구나."

스승, 단목청덕의 눈에도 짙은 아쉬움이 깔려있습니다.

"저 별이 보이느냐? 천마신께서 직접 빚어내셨다고 하는 천마성이라는 별이다. 저 별의 빛이 밝아졌으니...천마신의 후손 중 하나가 중원으로 나오고 있음이 틀림없다."

11 ◆gFlXRVWxzA (wpbT4nbCGo)

2021-12-11 (파란날) 22:47:43

>>9
석가장주와 친목질을 선택합니다!

중원은 석가장으로 돌아옵니다.

"고생하셨소."

석가장주 석지훈은 호쾌하게 웃으며 중원을 맞이합니다.

12 류호 (pDDWqi.uCI)

2021-12-11 (파란날) 22:47:45

"흠,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소인은 이만 실례하겠습니다."

#그럼 지금은 냅두는 걸로!

13 모용중원 (D/HCQ4Sdgw)

2021-12-11 (파란날) 22:48:27

"별 일 아닙니다. 단지 '우호'의 관계에서 조금의 도움이었을 뿐이지요."

차 한잔 주시렵니까? 하고 방긋 웃습니다.
#

14 남궁지원 (avSw3qTKi.)

2021-12-11 (파란날) 22:48:32

"정말 더럽게 감사하네요..!"

어지럽다. 그 화려한 몸놀림은 보는 사람 뿐만 아니라 지원 역시 어지럽게 만들었다.
하지만 그렇다 해도 움직임을 멈출 수는 없었다. 좀 더, 좀 더 부드럽게...

후우웅-

지원의 눈에 또 한번의 공격이 들어왔다. 피하거나, 막아야 한다.

풍령보.
창궁무애검법 - 변화무쌍

풍령보를 사용하며 검을 쥐었다. 검은 지원이 몸을 가누는대로 휘둘렸다. 그것은 검법이라기보단 하나의 춤에 가까웠다.
몸을 꺾고, 흔들고, 달릴 때마다 제 멋대로 움직이는 그런 허접한 검무에.

지원은 마치 도망치려는 듯 풍령보를 더욱 화려하게, 화려하게 사용한다.

하지만 그는 알고 있었다. 초절정에게 같은 수가 두번이나 통할리는 없다는 것을. 그러니 그는 운남신창의 창이 자신의 움직임을 예측하고 노릴 때를, 역으로 노리기로 했다.

운남신창이 창을 뻗고 그가 지원의 움직임을 파훼하여 그의 공격이 닿기 직전, 지원은 예측하기 어려운 변화무쌍한 검을 비스듬히 뻗어 다시 한번 공격을 빗겨내려고 했다.

#변화무쌍한 검을 이용하여 검을 사용하지 않는 듯 도망치는 척을 하다가, 움직임을 파훼한 운남신창의 창을 역으로 빗겨내는 것을 시도합니다. 잔량 34/40

15 ◆gFlXRVWxzA (wpbT4nbCGo)

2021-12-11 (파란날) 22:48:40

>>12
류호는 우선 한 발자국 물러섭니다...

16 류호 (pDDWqi.uCI)

2021-12-11 (파란날) 22:49:24

#어떻게 해야 마을 사람들에게 경계를 받지 않고 숲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지 머리를 굴려본다!

17 모용중원 (D/HCQ4Sdgw)

2021-12-11 (파란날) 22:50:45

모용 함 더 팔아드셔용

18 미사하란 (nejONVzy8U)

2021-12-11 (파란날) 22:50:57

"저년의 증언만으로는 얻을 것이 적다. 뭍으로 올라서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거짓인지 확인해야 한다."

그런데 너희들 중에 나만큼 인간사회 잘 아는 매운탕..? 나만큼 무림을 잘 아는 매운탕 있니..? 그녀는 숙였던 허리를 젖혀서 옥좌에 등을 기대었다.

"미복 암행을 나가볼까 하는데. 어떠한가."

아직 스타트업(?) 초기(?)니까 수뇌가 직접 발로 뛰는 것도 이상하진 않다고 생각하는데... 사람과는 생각하는게 다른 여기 매운탕 친구들은 어떨지..

#좀 나갔다가 와볼까 내가?

19 강건 (gLgAa.gYwM)

2021-12-11 (파란날) 22:51:14

"역시 스승님은 굉장하세요"

천기를 읽다니 멋있다.

"소교주님께서 ..."

그만큼 전황이 어려워졌다는건가 ? 아니면은 ... 잘 모르겠다.

"그렇다면 가겠습니다."

# 교국을 위해 나서야 할 시간이다.

20 ◆gFlXRVWxzA (wpbT4nbCGo)

2021-12-11 (파란날) 22:51:59

>>13
"암. 물론이고 말고."

석가장주가 웃으며 가주의 방으로 중원을 안내합니다.

"편히 앉으시오."

쪼르륵.

시녀가 조심스레 따뜻한 차를 올려옵니다.

"곧 동장군이 물러가고 봄이 다가오는듯 훈풍이 부는구려. 석가장에서는 지낼만 하시오?"

>>14
훌륭합니다!

무공이 많고 초식이 많은 관계로 다 쓰다보면 시간이 걸리니 최대한 생략하고 진행하겠습니다.

파아아앙!

지원의 불쾌검이 비스듬하게 움직이더니 운남신창의 창을 정말로 흘려냅니다!

쩌저저저저저저저적!

까드득.

물론, 불쾌검에는 살짝 금이 가버렸습니다.

천뢰자도, 불쾌검도.
분명한 명검이건만...

"제법이로구나!"

운남신창은 지원이 방어에 성공하면 할수록 오히려 흥이 돋우는지 크하하 웃으면서 창을 크게 회전시킵니다.

"과연! 내 조카를 납치할만한 역량은 있다 이거로군!"

그러니까 납치 아니라니까요.

21 모용중원 (D/HCQ4Sdgw)

2021-12-11 (파란날) 22:54:15

"화산논검 이후로 저잣을 한참이나 돌았으니. 이곳 정도면 세가나 다름이 없지요. 다만.."

중원은 찻잔을 내리며 가주를 조심히 바라봤다.

"제가 여기 있다는 것이 공공연히 알려진 바. 사마외도가 직접 수를 쓸까 걱정되는군요."
#떠봐용

22 ◆gFlXRVWxzA (wpbT4nbCGo)

2021-12-11 (파란날) 22:54:25

>>16
마을 사람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 등을 제공하면서 자연스럽게 친해져보도록 합시다!

지금은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춘궁기...

마을 사람들은 식량이 부족할 수 밖에 없습니다.

사냥 등을 해서 고기와 가죽을 팔아 거래관계를 맺는 것도 방법입니다!

>>18
신하들이 결사반대합니다!

그 와중에도 혹등고래와 패울부는 가만히 있습니다.

저 둘을 이용한다면 하란이 원하는대로 이어질지도...?

>>19
"네가 자랑스럽구나."

단목청덕이 웃습니다.

강건은.

폐관을 마치고 나섭니다!

.
..
...
....
.....
.....!

세월의 흐름은 지나치게 빠릅니다.

시간은 흘르고 흘러....살을 에던 바람을 휘뿌리던 겨울은 지나가고 푸른 생명들이 고개를 빼꼼히 드러냅니다.

봄이 시작한다는 것, 모아놓은 양식이 떨어지고 눈이 녹으며 얼어붙은 땅이 녹아내리며 이파리들이 수줍게 인사합니다.

햇살은 따뜻해지고, 환희와 고심이 함께 어우러져 인간세상을 이리저리 흔들어 놓습니다. 온갖 꽃들이 봉우리를 준비하고 이를 시샘한 추위가 심통을 버립니다. 간간히 떨어지는 비는 한 줄기 강물이 되어 바다로 나아갑니다.

봄이 되었습니다.
- 봄에는 작물이 부족합니다. 소출이 줄어듭니다.
- 봄의 꽃내음은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방망이 두들기듯 들뜨게 합니다. NPC들의 호감도가 조금 더 빠르게 상승합니다.
- 겨우내에 잠들어있던 생명들이 봄에 그 싹을 틔웁니다. '꽃, 식물' 등과 관련되어 있는 무공들의 효과가 소폭 증가하여 판정에 이로움을 얻습니다.

23 남궁지원 (avSw3qTKi.)

2021-12-11 (파란날) 22:54:44

"그러니까 납치가! 아니라고요!!"

왜 중원의 사람들은 자신이 말하면 듣지 않는 것일까. 소리친 후에 살짝 어지럼증을 느꼈다.

하지만 자신이 막아 의도치 않게 흥을 돋궈버린 듯 했다. 무작정 죽이려는 지금이 아니라면...

...들어주지 않을까..?

"저는 예은 낭자를 좋...아한단 말입니다! 납치라는 건 오해에요!"

에라 모르겠다. 그는 도망치면서 눈을 딱 감고 저질러버렸다.

#납치가 아니라...

24 미사하란 (nejONVzy8U)

2021-12-11 (파란날) 22:54:53

이익..익...이 매운탕들이...익....

25 ◆gFlXRVWxzA (wpbT4nbCGo)

2021-12-11 (파란날) 22:55:33

>>21
석가장주는 그 말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과연 귀공의 말대로요. 사마외도.....가 모습을 다시 드러냈다하니."

사마외도를 언급할 때 순간적으로 석가장주의 손이 떨리는 것을, 중원은 봐버리고 말았습니다.

"하하. 무에 걱정이 있겠소? 모용세가가 우리와 함께하는데 말이오."

26 지원주 (xRH0TuYpi6)

2021-12-11 (파란날) 22:55:36

매운탕 해먹어용(?

27 백월 (Qm/EvvobDM)

2021-12-11 (파란날) 22:55:43

하나, 둘, 세, 네, 다-섯... 음, 적당한가? 뭔가- 뭔가 아쉬운데... 백월은 쩝, 하며 입을 열었다. 슬금.

"좀 더 들고 갈 수 있을 거 같은데... 혹시이, 백월이 그렇게 약해 보였어요?"

하얀 눈을 고스란히 뜨며 똑바로 상인을 쳐다보았다. 물론 나는 순진해! 하고 주장하는 양...!

#욕심 쫌만...? 부려볼까...?

28 ◆gFlXRVWxzA (wpbT4nbCGo)

2021-12-11 (파란날) 22:55:48

>>24 매운탕 특)매움

29 지원주 (xRH0TuYpi6)

2021-12-11 (파란날) 22:56:16

앗 백월주가 오셨어용..!!

30 강건 (gLgAa.gYwM)

2021-12-11 (파란날) 22:57:21

우선 ... 상태를 살펴봅니다.
# 소지품이나 주변의 지리라던가 ...

31 ◆gFlXRVWxzA (wpbT4nbCGo)

2021-12-11 (파란날) 22:58:51

>>23
눈을 딱 감고 말해버립니다!

그 때 무언가 강한 기세가 느껴집니다.

화르르륵.

거세게 타오르는 불길에 닿아있는 그런 느낌입니다.

"....뭐?"

응? 이건 운남신창의 목소리가 아닙니다.

지원은 후욱 숨을 들이쉽니다.

할아버지와 아버지, 작은아버지를 동시에 상대했던 그 괴물.

그 자가 눈 앞에 서있습니다.

"방금. 뭐라고. 했지."

"형님!"
운남신창이 급히 공력과 창을 거둬들이고는 달려옵니다.

"뭐라고. 했느냐. 물었다. 남궁의 둘째야."

>>27
"그...지금 저희가 준비한건 이게 다인지라..."

이런! 다 들고 왔다면 어쩔 수 없지요!

32 강건주 (gLgAa.gYwM)

2021-12-11 (파란날) 22:59:12

지원이 큰일났다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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