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391095> [1:1/HL/일상] 부엉이와 기계공 - 1 :: 296

◆FEfgAtLMGo

2021-12-08 01:19:04 - 2022-03-14 21:30:56

0 ◆FEfgAtLMGo (7x5IK.9kpo)

2021-12-08 (水) 01:19:04


사월이면 텅 빈 놀이터에
연둣빛 풀씨 하나 살짝 물어다 놓고 날아간
바람의 날개를 기억하는 눈이 있어
아이는 한발짝 한발짝 어른이 되어가지
색이 다르고 성이 다른 것을 차이라 말하고 차별하지 않는
고은 네가
내 죽음을 네 죽음처럼 보살피는 사랑이지
절망으로도 살아야 하는 이유이지

김사이, 사랑

>>1 유 세현 / 세이헌 디에르타스
>>2 한 은새

246 세현 - 은새 (jm5VHF/dPQ)

2022-02-19 (파란날) 20:42:33

" 혼자 하는게 마음이 편하긴 하지. "

사실 여럿이서 하던 혼자서 하던 그렇게까지 신경을 쓰는 편은 아니었지만 둘 중 뭘 좋아하냐고 묻는다면 나도 혼자서 하는게 좋다고 대답할 것이다. 협동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 과정에서 생기는 묘한 알력 같은걸 보는게 좀 꺼려진다고 해야하나. 다툼을 해결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고.

" 그래서 가방에 든게 많구나. "

책상에 앉아서 태블릿과 보조 모니터, 그리고 필기용 펜만 꺼내놓은 나와는 다르게 참고자료들도 잔뜩 책상에 늘어놓고 있었다. 저래서는 공간이 안나올 것 같은데 묘하게 배치가 잘 되어있어서 움직이는데엔 무리가 없는듯 했다.

" 나는 참고 자료도 그냥 보조 모니터로 보는 편이라서. "

남들이 흔히 쓰는 태블릿과는 다른걸 쓰고 있어서 필기감이 조금 좋지 않은 것을 빼면 자료를 여러개 보기엔 이런게 좋았다. 보조 모니터가 큰 편도 아니라서 책상에 올려놓는 것도 무리는 없었고. 커피를 한모금 마시고 오늘 사용할 자료들을 미리 띄워놓았다. 그러자 금방 교수님이 들어오셨고 수업이 시작되었다.

' 와 진짜 졸려. '

하지만 아침에 약한건 어쩔 수가 없는지 커피를 마셔도 몰려오는 졸음을 쫓아내기가 힘들었다. 졸음이 올때마다 차가운 커피로 목을 적시며 잠을 깨려고 노력했지만 커피는 금세 다 마셔버렸고 결국 무거워지는 눈꺼풀을 이겨내지 못하고 고개가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했다.

247 세현주 (jm5VHF/dPQ)

2022-02-19 (파란날) 20:42:44

늦었지만 답레 가져왔다!

248 은새주 (qSkv2DgvWE)

2022-02-19 (파란날) 23:03:35

답레 확인했어! 나 지금 여행중이라서 비로 답을 주지 못할 것 같아~ 세현주 두통은 좀 어때??

249 세현주 (jm5VHF/dPQ)

2022-02-19 (파란날) 23:11:10

여행중이라니 즐거웠으면 좋겠는걸! 나는 아직 좀 남아있지만 약 먹고 있어! 아무래도 쉽사리 사라질만한건 아닌가봐 8ㅁ8

250 은새주 (qSkv2DgvWE)

2022-02-19 (파란날) 23:24:49

아이고 88 약 꼬박꼬박 잘 먹구. 스트레스 받지 말고 푹 쉬고 잘 먹구 잘 자야해 8ㅅ8

251 세현주 (jm5VHF/dPQ)

2022-02-19 (파란날) 23:35:24

스트레스가 원인이 아닐까 싶지만서도 ... (긁적) 은새주는 아프면 안대! 아프면 내가 슬퍼할꺼야 8ㅁ8

252 은새주 (qSkv2DgvWE)

2022-02-19 (파란날) 23:54:06

스트레스 88 만병의 근원... 나도 몸관리 열심히 할게!! 세현주도 몸관리 힘내기 8ㅅ8 이만 나 자러갈거같아~~ 내일은 아마 답레를 쓸 수 있지 않을지 싶어! 세현주두 얼른 자구우

253 세현주 (jm5VHF/dPQ)

2022-02-19 (파란날) 23:57:08

응응 은새주 잘자구 내일 보자! 여행 잘 마무리하고 왔으면 좋겠다!

254 은새주 (rYOyEsDrRE)

2022-02-20 (내일 월요일) 23:20:22

여행 마치고 집에 놀아왔는데 너모 졸려 ㅋㅋㅋ큐ㅠㅠㅠ 답레는 내일 쪄올게 >< 좋은 밤 되기 바라~~~!!

255 세현주 (oAuAz9urrA)

2022-02-21 (모두 수고..) 10:01:27

나도 어젠 일찍 잠들었다 ... 좋은 아침이야 은새주! 오늘 하루도 잘 보냈으면 좋겠다

256 은새 - 세현 (7H5re1VKZU)

2022-02-21 (모두 수고..) 13:43:14

주섬주섬 가방에서 물건을 꺼내 배치를 하는데, 옆에서 들리는 목소리에 은새는 조금 부끄러운 듯한 모습으로 대답했다.

“뭔가, 안 보더라도 안 가져오면 신경쓰이더라구요.”

은새가 뺨을 긁적이다 세현의 말에 세현이 쓰는 보조 모니터를 쳐다봤다. 태블렛도 그렇고 보조 모니터도 그렇고 알고 있는 것과도 다른 느낌이라 은새의 눈이 동그래졌다.

“이 태블릿은 수인 구역에서 쓰는 거에요? 처음 보는 것 같은데… 아, 수업 끝나고 좀 봐도 괜찮을까요?”

은새가 호기심 어린 얼굴로 그것을 봤다가 교수님이 들어오시자 세현에게 소근소근 말했다.

수업이 시작되었고 은새는 자연히 교수님의 수업에 몰입해가기 시작했다. 수업이 중간정도 흘렀을까, 옆에서 꾸벅꾸벅하는 몸짓에 옆으로 시선을 돌려보니 많이 졸렸던 것인지 졸고 있는 세현이 보였다. 은새는 어떻게 할지 고민하다가 세현의 팔뚝을 손가락으로 쿡쿡 찔러 보았다.


/세현주도 오늘 하루 즐겁게 보내기야~~

257 세현 - 은새 (oAuAz9urrA)

2022-02-21 (모두 수고..) 23:18:07

" 요즘엔 책들도 다 pdf 파일로 구할 수 있는걸. "

내 태블릿에 들어있는 자료들을 보여주며 말했다. 전에 들어둔 수업할 때 필요한 책들을 미리 검색해서 받아둔 상태였다. 혹시나하는 마음에 말하자면 전부 e-book 파는 곳에서 제 가격주고 산 것들이다. 요즘엔 이렇게 대학교재들도 전부 pdf 로 팔기에 대학생들의 어깨를 한결 가볍게 해줄 수 있었다.

" 응? 딱히 다를 것은 없어보이는데 ... 구경하고 싶으면 그래도 돼. "

이 태블릿은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서 마음껏 구경해도 괜찮았다.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하는 태블릿은 집에 두고 다니니까 남이 볼 일은 없다. 이상한게 들어있는 것은 아니지만 프라이버시가 조금 있기도 했고. 그러다 교수님이 들어오는 것을 보고 칠판을 보면서 수업에 집중하려고 했다. 하지만 몰려오는 졸음을 이겨내지 못하고 꾸벅꾸벅 졸기 시작했을때 ...

' 헉 졸았다. '

옆에서 누군가가 찌르는 느낌에 고개를 벌떡 들어서 옆을 바라본다. 내가 졸고 있는 것을 봤는지 은새가 깨워준 것 같아서 입모양으로 고맙단 인사를 하고선 수업에 집중해본다. 다행히도 잠깐 졸았다가 깨서 잠은 거의 다 깬 상태였고 덕분에 수업이 끝날때까지 졸지 않을 수 있었다.

" 은새 아니었으면 수업 끝까지 잘뻔했네. "

수업이 끝나고 가방에 태블릿을 챙겨넣으며 말했다. 예전에도 호기롭게 아침 수업을 들었다가 아침마다 졸음과 싸워서 이기느라 죽는줄 알았던 경험이 있다. 당연히 그 수업은 학점도 제대로 나오질 않았고 ...

" 아 맞다, 이거 구경하고 싶다고 했지? "

이미 가방에 넣었던 태블릿을 다시 꺼내들며 말했다. 다행히 다음 수업은 바로 옆 강의실에서 진행하는지라 굳이 태블릿을 가방에 넣을 필요가 없었다.

258 은새주 (U1eLUKXXvA)

2022-02-22 (FIRE!) 19:59:02

와으아... 오늘 나 죽음이야 ㅋㅋㅋ큐ㅠㅠ 오늘 하루 잘 보냈는지 모르겠네 답레는 내일 줄게 ㅋㅋㅋ.....

259 은새 - 세현 (em84VZgdCo)

2022-02-23 (水) 22:10:45

하긴 요즘 자료들은 다 pdf로 구할 수 있거나 쉽게 전자책 파일로 만들 수 있었다. 하지만 은새는 기계공학과답지 않게 종이책도 매우 좋아했기 때문에 고민이 많은 것이었다. 가뜩이나 책도 많아지는데 역시 전자책으로 갈아타는 것이 좋을까 하는 그런 생각이었다. 하지만 굳이 무언가 입으로 뱉어내지는 않고 세현의 말에 동의하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구경해도 괜찮다는 말에 은새는 눈을 반짝였지만 수업이 시작되는 바람에 구경하지 못해 아쉬웠다. 하지만 그런 마음을 꾹 눌러담고는 수업에 임했다.

꾸벅꾸벅 조는 세현을 콕콕 찌르니 세현은 금방 깨어났다. 은새는 고맙다는 입모양에 아니라는 듯 고개를 저어보였다. 그래도 다행히 남는 시간은 졸지 않고 다 듣는 모습에 은새는 속으로 뿌듯해했다. 물론 그 생각이 겉으로도 다 들어났지만.

“아니에요. 아침에는 졸리기 마련이니까요.”

그런 것 치고는 은새는 아침잠이 없는 편이었다. 차라리 저녁에 있는 세미나 같은 것에 간다면 꾸벅꾸벅 조는 쪽은 은새였을지도 모르지만.

그러다 세현이 태블릿을 꺼내 보여주자 눈빛을 반짝반짝 빛냈다. 물론 책상 위에 있던 짐은 그새 가방 안에 넣고 차곡차곡 넣어놓기를 끝낸 참이었고.

은새는 세현이 태블릿을 건내주었다면 이리저리 살필 것이었다.

260 은새주 (mesiDEM64o)

2022-02-24 (거의 끝나감) 19:55:15

갱신~!!

261 세현주 (yCqYYvP.rE)

2022-02-25 (불탄다..!) 23:17:51

갱신이야! 내가 몸이 아파서 병원에 입원해버렸다 ... 그래서 답레는 주말에나 올릴 수 있을 것 같아 8ㅁ8

262 은새주 (LjFjlv6TZ6)

2022-02-25 (불탄다..!) 23:39:54

뭐?! 두통이 있다는게 심해서 입원한거야?? 8ㅁ8 답레는 언제든 천천히 주어도 괜찮아. 입원이라니 무슨일이야 88...

263 세현주 (PVlfHG2J5Q)

2022-02-27 (내일 월요일) 22:58:05

좋은 주말 보냈을까! 너무 늦게와서 미안해 .. 내가 수술까지 해서 정신이 없었네! 아마 내일쯤은 답레를 줄 수 있을 것 같아 >< 월요일도 힘내자!

264 은새주 (TdqKJGC5bw)

2022-02-27 (내일 월요일) 23:46:11

수술...!! 8ㅁ8 아냐 괜찮아. 현생 일이 있으면 어쩔 수 없는 거고. 답레는 정말 천천히 줘도 괜찮구!!! 몸조리 잘 하고 얼른 빨리 낫구!! 월요일도 힘내는거야!!!

265 세현주 (PVlfHG2J5Q)

2022-02-27 (내일 월요일) 23:59:31

오늘 푹 쉬었으니까 내일은 괜찮을꺼야 ><

266 이름 없음 (rdOd6Y3fWg)

2022-02-28 (모두 수고..) 20:39:17

갱신이야!! 오늘도 좋은 하루 보냈는가~

267 세현 - 은새 (IeuWA/cVTY)

2022-02-28 (모두 수고..) 23:12:00

" 아침엔 진짜 약해서 말이야. "

차라리 저녁 잠이 없다고 하는게 맞을지도 모른다. 평소엔 새벽 3시쯤에 잠드는게 일상이니까. 그냥 늦게 자서 아침에 졸린게 아니냐고 묻는다면 뭐 ... 할 말은 없지만 애초에 그 시간까지 잠이 안오니까 내 입장에서도 어떻게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그리고 저녁이 되면 될수록 더욱 활기가 넘친다.

" 겉은 그렇게 달라보이는건 없지만 막상 안쪽은 많이 다르지? "

내 태블릿을 가져가서 요리조리 살펴보는 은새를 바라보며 말했다. 디자인은 그렇게까지 차이는 안날꺼고 내부에 들어간 소프트웨어만 좀 다를뿐일테다. 교류가 거의 없던만큼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인간들과 수인들의 것이 판이하게 달랐는데 이런 전자제품에 들어가는 소프트웨어의 UI 디자인도 조금 차이가 나는 편이었다.

" 그래도 언어는 같으니까 조금 둘러보면 금방 쓸 수 있을꺼야. "

어차피 같은 단어가 지칭하는 대상은 인간이나 수인이나 같으니까 말이다. 그렇게 내 태블릿을 살펴보는 은새에게 말한뒤에 잠시 화장실을 다녀온다는 말과 함께 자리에서 일어났다. 화장실에 갔다가 오는 길에 자판기가 보여서 차가운 음료수를 두개 뽑아서 가져와 은새에게 하나 건네주며 말했다.

" 그래도 오늘 수업은 별로 없어서 다행이다. 이거 듣고 하나만 더 들으면 끝이잖아. "

그리고 이 뒤의 수업은 조금 텀이 있어서 공강 시간이 생길 예정이었다. 공강땐 뭘할까 고민했는데 역시 대학생들이 공강시간에 할 일은 하나뿐이다. 밥을 먹는 것.

268 은새주 (JOhuvZ/3Zw)

2022-03-01 (FIRE!) 11:10:49

답레 확인했다! 내일 쯤 답 쓸 수 있을 것 같아~! 휴일 잘 보내고 있어? 몸은 좀 어때?

269 세현주 (Rif.Kq14JQ)

2022-03-01 (FIRE!) 13:08:31

답레는 천천히 줘~ 수술하고 회복중이야! 이번주 주말이나 다음주까진 계속 입원해있지 않을까 싶어~

270 은새주 (5iquld4a96)

2022-03-01 (FIRE!) 16:17:26

회복중이라니 다행이다! 아이고 입원 해봐서 알지만 답답하겠네 88 요즘엔 코로나 때문에 더 면회도 어렵고 그렇더라

271 은새 - 세현 (ZeAr5cE8VM)

2022-03-02 (水) 11:14:20

아침에 약하다는 말에 은새는 그럴 수 있다는 뜻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은새는 어느 쪽이라고 묻는다면 일찍 일어나는 편이라고 할 수 있겠으나 그렇다고 해서 새벽에 일어나는 정도는 아니니 보통 사람이라고 할 수 있으려나?

“네. UI가 많이 달라요. 아, 이건 이렇게 배치를 해놨구나. 이런 부분은 이곳에서 사용하는 것하고 다른데 더 편한 것 같고요.”

은새가 내부 소프트웨어를 둘러보며 혼잣말 하듯이 말했다. 그렇다고 개인적인 자료들을 뒤지거나 하지는 않고 딱 내부만 둘러봤다는 것에 가까웠다.

“언어가 같은게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은새가 진심을 담아 그렇게 말했다. 물론 영어로 설정이 되어 있어도 어느정도는 다 알지만 그래도 모국어가 좋은 것은 사실이었으니까. 세현이 잠시 자리를 비우는 동안에도 신기함에 태블릿만 들여다보다가, 세현이 음료수를 뽑아서 주자 눈을 동그랗게 떴다.

“앗, 감사해요.”

은새는 동그랗게 떴던 눈을 이내 작게 미소지으며 접었다. 몇일 지내면서 세현과도 조금씩 더 친해지고 있는 느낌이었다. 처음에는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기우였을지도 모른다.

“그러게요. 수업 다 끝나면 점심시간인데, 점심 같이 드실래요?”

그러면서 은새는 세현에게 태블릿을 건내주며 “아, 다 봤어요. 구경 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이런 저런 부분에서 다른 점이 있는 게 신기하면서도 같은 점도 많다는 게 친밀하게 느껴졌다.

272 세현주 (l4Bdt0iuBA)

2022-03-03 (거의 끝나감) 10:50:48

에구구 좋은 아침!

273 은새주 (/S7CTtC4E6)

2022-03-03 (거의 끝나감) 22:44:41

세현주 좋은 밤이야!!! 오늘 하루는 잘 보냈으려나?

274 세현주 (l4Bdt0iuBA)

2022-03-03 (거의 끝나감) 22:53:27

응응 은새주는 잘 보냈을까? 수술하고 폰을 길게 잡기 힘들어서 답레가 늦어진다 ㅠㅠ 조금씩 쓰고 있으니까 기다려줘!

275 은새주 (/S7CTtC4E6)

2022-03-03 (거의 끝나감) 23:14:34

나는 힘겨운 하루를 보내고.... ㅋㅋㅋㅋ
답레는 진짜 천천히 줘도 돼!!!! 정말이야!!!!! 느긋하게 써서 주구 회복하는데 온 힘을 쓰기~~~~

276 세현주 (iiHrjzWxv.)

2022-03-05 (파란날) 22:09:55

좋은 주말이야~~ 답레는 내일 가져올 수 있을 것 같아! 월요일에 퇴원한다~~

277 은새주 (Xev0qo6ioY)

2022-03-05 (파란날) 23:28:10

와아아 월요일에 퇴원이라니 축하해!! 넘 고생 많았어! 조금만 더 힘내자! 입원 나도 몇번 해봐서 아는데 넘 힘든 것이라구~ 흐극흐극

278 세현주 (iiHrjzWxv.)

2022-03-05 (파란날) 23:34:39

헤헤 걱정해줘서 고마워! 집에 가서도 조금 요양을 해야하지만 ... 너무 늦어지는 것 같아서 미안했다 8ㅁ8

279 은새주 (Xev0qo6ioY)

2022-03-05 (파란날) 23:48:37

아니야!! 느긋하게 오래가는 것이 중요하지! 사실 나도 지금 현생이 너무 바빠서 나도 답레 느긋하게 줄테니까 말이야~~
집에서도 푹 요양하기를 기원할게~! 나도 퇴원하고도 두달동안은 골골거렸어~

280 은새주 (fPDbTcXAEI)

2022-03-06 (내일 월요일) 00:11:22

동접인데 아쉽게도 자러가야할 것 같다! 세현주도 잘 자!!

281 세현 - 은새 (/p/7inaF6I)

2022-03-07 (모두 수고..) 22:56:44

" 그렇게 다른 부분이 있어서 굳이 수출을 하지 않는 것 같더라. "

성능으론 거의 차이가 없고 기능 면에서도 별로 차이가 없는데 그저 UI가 달라서 새로 적응해야하는 기기라면 아무도 새로 구입하지 않을테니까. 그걸 알아서 이런 전자제품은 서로에게 수출을 하지 않고 대부분이 내수용으로 사용되고 있었다. 좀 더 교류가 진행된다면 그런 부분에서도 교류가 생길지도 모르겠지만.

" 그렇게까지 볼게 있어? "

화장실을 다녀와서 음료수까지 뽑아올때까지 계속해서 태블릿을 들여다보고 있는 은새를 향해서 말했다. 내가 보기엔 그렇게까지 달라보이는건 없는데 은새 눈에는 또 다른가보다. 음료수를 건네주고 의자에 앉은 나는 태블릿을 다시 받으며 은새의 말에 답했다.

" 점심 먹어야지 ... 다 먹고살자고 하는 짓인데.. 근데 이렇게 일찍 점심 먹는건 오랜만이네. "

사실 이 수업 시간이 끝날때까지도 자고 있으니까 말이야. 남이 보기엔 조금은 나태할지도 모른다는 생각과 함께 작게 웃었다. 쉬는 시간이 금세 끝나고 다음 수업이 시작되었다. 전 수업시간엔 상당히 피곤했지만 이번 수업은 다행히도 버틸만했다. 수업 내용을 열심히 받아적고 있으니 어느새 수업이 끝나버렸고 레포트가 있다는 말과 함께 나가버린 교수님의 등 뒤에 대고 소리 없는 아우성을 한번 질러본다.

" 저번 주도 레포트 내주셨는데. "

입술을 삐죽이며 자리를 정리하고 일어섰다. 점심 먹으러 갈 시간이니까!

" 그럼 오늘도 한은새씨의 맛집 투어를 즐겨볼까합니다만? "

한쪽 눈을 찡긋하며 얘기한 나는 먼저 강의실을 나와서 문 앞에서 은새가 나오기를 기다렸다.

282 은새주 (An0G.lvwdc)

2022-03-08 (FIRE!) 20:25:25

세현주 답레확인했다~! 퇴원은 무사히 했어??
나는 이번주는 일이 헬이라서 답레가좀 늦어질 것 같네 ㅠㅠ!!

283 세현주 (YySKpXChYI)

2022-03-08 (FIRE!) 20:33:39

집에서 푹 쉬고있어!! 은새주도 푹 쉬어야할텐데 8-8 적게 일하고 많이 벌면 좋을텐데 ... (,_, 답레는 신경 안써도 되니까 여유 있을때 줘~~

284 은새주 (pSsUXSjGJ6)

2022-03-09 (水) 21:46:07

집에서 푹 쉬고 있다니 다행이다! 나는... 다음주면 조금 수월할거같아 ㅋㅋㅋㅋㅋ....!! 이번주 일정이 너무 헬이어서(흐릿)

285 세현주 (ecz/4p9YbM)

2022-03-10 (거의 끝나감) 19:37:27

좋은 저녁이야!!

286 은새주 (ZkkuJA2dZM)

2022-03-10 (거의 끝나감) 20:09:44

세현주 안녕! 오늘 하루는 잘 보냈어~?

287 세현주 (DVXQvzYwtI)

2022-03-11 (불탄다..!) 17:56:53

입원한 동안 밀렸던 일들 처리하느라 바쁘다 .. 은새주도 바쁘다고 했는데 ㅠㅠㅠ 적게 일하고 많이 벌어야하는데 ...

288 은새주 (0AhAFsB6gI)

2022-03-11 (불탄다..!) 22:00:51

아이구 8ㅁ8 밀린 일들이라니 8888 고생많았어(토닥토닥) 그러니카 말야... 적게 일하고 많이 벌기는 모든 직장인들의 꿈...
답레는 내일쯤 쓸 수 있을 것 같아아ㅏ

289 세현주 (xyXGAq5I0Q)

2022-03-11 (불탄다..!) 23:09:58

응응 여유 될때 천천히 써줘~~ 오늘 하루도 수고 많았어 은새주!!

290 은새주 (0AhAFsB6gI)

2022-03-11 (불탄다..!) 23:22:03

세현주도 수고 많았어! 으 잠들기 싫은데 눈이 깜빡깜빡 감기는 기분...

291 세현주 (k89fgD5MOw)

2022-03-13 (내일 월요일) 09:47:34

허어어 좋은 아침이야 ... 드디어 일요일 .. (뻗음)

292 은새주 (tkLJ89uxAI)

2022-03-13 (내일 월요일) 12:45:56

드디어 일요일....! 세현주 고생많았고 힘내!!!
나는 일요일인데도 일하고있다....!(두둥)
답레는 내일은 꼭....

293 세현주 (k89fgD5MOw)

2022-03-13 (내일 월요일) 22:29:57

답레는 여유 될때 천천히 줘~~

294 은새주 (.bthZy6qdM)

2022-03-14 (모두 수고..) 12:07:46

안녕 세현주. 월요일 점심부터 안 좋은 이야기를 하게 되어서 너무 미안해. 다름이 아니라 1:1을 중단할 수 있는지 묻고싶어.

정말 세현주나 세현이에게는 아무 문제가 없는데 내 개인적인 문제라서 더더욱 미안하다 ;ㅅ; 사실 이 스레를 하면서 은새라는 성격의 캐릭터를 처음 굴려보는데 그러다보니 글을 쓰는데 있어서 너무 어렵더라구. 이번주는 계속 바쁜 것도 있었지만 답레가 늦어진 것은 은새라는 캐릭터가 자꾸 손에 안 익은 탓도 있는 것 같아... 사실 계속 하다보면 괜찮아지겠지, 괜찮겠지 계속 생각했었는데 역시 잘 안되더라구. 그래서 이런 이야기를 꺼내기 너무 늦은 타이밍인 건 아닌지, 세현주에게 너무 미안해서 노력을 해봤는데도 역시....

세현이라는 캐릭터 정말 좋아했고 대학 생활도 너무 좋았는데 이런 이유로 중단을 요청하게 되어서 나도 많이 슬프고 아쉬워... 내 역량의 부족두 느끼고 말이야. 정말 세현이나 세현주 문제는 없으니까 다르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세현주는 정말 좋은 파트너였구... 정말정말정말 미안해 ;ㅅ;...

295 세현주 (llRQIJ7fVo)

2022-03-14 (모두 수고..) 21:22:34

괜찮아~~ 여긴 놀러오는 곳이고 서로 부담없이 즐기는게 좋은거니까. 나도 은새가 마음에 들었고 은새주도 좋았지만 은새주가 그렇게 생각한다면 막을 생각은 없어! 그래도 조금 아쉽긴 하지만 말이야. 이렇게 마무리가 되긴 하지만 꼭 다른 곳에서 또 봤으면 좋겠다!

296 은새주 (TN45ylmFIE)

2022-03-14 (모두 수고..) 21:30:56

8ㅅ8 정말 미안하고 고마워. 같이 지내는 동안 너무 즐겁고 좋았어! 항상 좋은 일들만 가득하고 다음에 익명으로 또 만났으면 좋겠다 ;ㅅ; 나도 많이 아쉽고 그래. 지금까지 너무 고마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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