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378105> [ALL/에바기반] 붉은 바다를 위해 - 08 :: 1001

◆5J9oyXR7Y.

2021-11-24 23:42:52 - 2021-12-03 20:51:09

0 ◆5J9oyXR7Y. (lXbidTr2sg)

2021-11-24 (水) 23:42:52


 
 ◉ 본 스레는 에반게리온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스레입니다.
 ◉ 설정 및 스토리는 완전 창작이 아니며, 스토리 분기에 따라 TVA+EoE / 신극장판 기반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 스토리는 총 4개의 페이즈로 나뉘어있으며, 페이즈4 마지막 에피소드가 끝나면 엔딩입니다.
 ◉ 진행은 평일과 주말 모두 밤 10시~11시부터 12시~01시까지 진행되며, 진행이 없는 날이 될경우 미리 스레에 공지드릴 예정입니다.
 ◉ 당신의 캐릭터가 사망 및 부상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본 스레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심의 규정(17금)을 준수합니다. 기준 등급은 2-2-3-2 입니다.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B6%89%EC%9D%80%20%EB%B0%94%EB%8B%A4%EB%A5%BC%20%EC%9C%84%ED%95%B4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81088/recent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25091/recent
익명 설문지 https://forms.gle/haZAgevs5w5gY7um8

716 나루미주 (wwxlOUqz9o)

2021-12-01 (水) 02:20:29

고놈의 무선-에바를 만드려고 S2기관을 달고있을지도......

717 나루미주 (wwxlOUqz9o)

2021-12-01 (水) 02:21:50

으아아 모두 안녕히주무세요 더이상은 못버티겠습니당....

718 나츠키주 (jYxGsPPQN.)

2021-12-01 (水) 02:22:00

무선...에바... S2기관... 장어머리...(???

719 나츠키주 (jYxGsPPQN.)

2021-12-01 (水) 02:22:20

주무세요 나루미주 :3 푹 쉬세요~

720 RedCap ◆5J9oyXR7Y. (BRcYFP47hg)

2021-12-01 (水) 02:27:03

>>716>>718 (결국 웃음참기 실패한 레캡)

>>717 나루미주 안녕히 주무세요. 좋은 꿈 꾸실 수 있기를 기원하겠습니다. 내일 뵙겠습니다! (@@)👍

721 RedCap ◆5J9oyXR7Y. (BRcYFP47hg)

2021-12-01 (水) 02:33:57

슬슬 시간이 많이 늦었기도 하고 어질거리기도 하여(...) 오늘은 평소보다 조금 일찍 들어가보고자 합니다.
아침에 새아침 어쩌구 하는 레스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다들 정말로 수고많으셨습니다! (@@)

722 나츠키주 (RIqS5/6gJk)

2021-12-01 (水) 10:49:27


어제는 쥐도새도 모르게 기절해버렸네요... 갱신합니다 :3
12월의 시작... 21년이 한 달 남았다니 이건 꿈이야...
12월이라고 기상패치 들어가서 진짜진짜 추운 날이니까 다들 따땃하게 잘 챙겨입으시구 몸조심하세요 :>

723 타카기주 (fgzTqz8gLI)

2021-12-01 (水) 12:24:03

이제 부터 본격적!

724 RedCap ◆5J9oyXR7Y. (HHdtTFewfM)

2021-12-01 (水) 17:56:09

하루도 이제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725 RedCap ◆5J9oyXR7Y. (2DK2j1evVk)

2021-12-01 (水) 18:51:10

12월의 첫 날인 즐거운 수요일 보내고 계시신가요?
날씨가 너무 쌀쌀해서 즐거운 거와는 좀 거리가 멀지만 아무튼간에 여러분 모두 좋은 저녁 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아직 현생이 끝나지 않으신 분이건 지금 끝나신 분이건 모두 우리 존재 화이팅입니다.

오늘 본진행은 밤 10시 30분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726 나츠키주 (jYxGsPPQN.)

2021-12-01 (水) 19:34:13

으...악.. 진짜 추운 날씨임니다...
갱신합니다... 좋은 저녁입니다 다들 맛저하세요...

727 타카기주 (yg2mkjmvxM)

2021-12-01 (水) 19:41:34

맛저 하시길! 저는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추위!

728 미츠루주◆UO0HO7RAyE (ewZGeer.kk)

2021-12-01 (水) 19:41:53

츠워... 살려주세요

729 나츠키주 (jYxGsPPQN.)

2021-12-01 (水) 19:46:47

타카기주는 추위를 안 타시는 편인가보네요... 부럽다...
미츠루주 어서오세요.. 추워..요...

730 타카기주 (yg2mkjmvxM)

2021-12-01 (水) 19:49:39

저는 귀만 괜찮으면 왠만해선 안 춥더라구용

731 타카기주 (yg2mkjmvxM)

2021-12-01 (水) 19:49:50

미츠루주 어서오세요!

732 미츠루주◆UO0HO7RAyE (ewZGeer.kk)

2021-12-01 (水) 19:53:25

안녕하세요
녀름빨리와라

733 나츠키주 (jYxGsPPQN.)

2021-12-01 (水) 20:04:16

여름(불지옥)

734 미츠루주◆UO0HO7RAyE (ewZGeer.kk)

2021-12-01 (水) 20:09:24

불지옥이라니
ㅇ으아아아아악--!!! (신지비명

아무런... 봄가을이 없어

735 타카기주 (yg2mkjmvxM)

2021-12-01 (水) 20:12:43

에반게리온은 진짜 여름이 엄청 길어서 ㅋㅋㅋㅋㅋㅋㅋ

736 나츠키주 (jYxGsPPQN.)

2021-12-01 (水) 20:21:02

현실 여름도...불지옥... 겨울은... 얼음지옥...(??
봄가을은... 미세먼지 지옥... 으아악 삶이 지옥이다 지옥

737 RedCap ◆5J9oyXR7Y. (BRcYFP47hg)

2021-12-01 (水) 22:17:56

이 레캡은 이제 현생을 끝내고 돌아온 레캡입니다....

738 타카기주 (yg2mkjmvxM)

2021-12-01 (水) 22:18:26

현생 수고 많으셨습니다 캡!

739 RedCap ◆5J9oyXR7Y. (BRcYFP47hg)

2021-12-01 (水) 22:18:49

아직 맥북으로 오지는 못했는데 어떻게 일단...지금부터 출석 체크 받도록 하겠습니다. 🤦‍♀️
오늘 본진행에 참여 가능하신 레스주 여러분께선 이 레스에 앵커를 달아 손을 들어주시면 자동으로 체크 처리되십니다.

740 나츠키주 (jYxGsPPQN.)

2021-12-01 (水) 22:20:49

레캡... 고생하셨습니다...

>>739 손입니다...

741 나루미주 (wwxlOUqz9o)

2021-12-01 (水) 22:22:40

>>737 집에 와서 누웠다가 그대로 잠들어버렸던 나루미주가 왔습니다....

하이헬로에브리원 아임파인 땡큐 앤쥬?

742 나츠키주 (jYxGsPPQN.)

2021-12-01 (水) 22:23:24

나루미주 어서오세요 :3
저도 저녁먹고 잠깐 누웟다 이제 일어났더니 멍하네유..

743 RedCap ◆5J9oyXR7Y. (BRcYFP47hg)

2021-12-01 (水) 22:26:02

타카기주 나츠키주 나루미주 세분 모두 어서오세요.
12월 첫날부터 이게 뭔일인가 싶은데 눈물나는 Good-Evening 입니다......(@@)

>>738 이 캡틴은 오늘도 갈릴 준비가 완료된 캡틴입니다. (@@)👍
>>741 아임 파인 벗 마이 넥 이즈 낫 파인 (????????)

744 RedCap ◆5J9oyXR7Y. (BRcYFP47hg)

2021-12-01 (水) 22:28:35

[리빙포인트] 유럽지부에는 IPEA 쪽으로만 일이 터지지 않았습니다.

745 나츠키주 (jYxGsPPQN.)

2021-12-01 (水) 22:29:49

유럽에 지옥문이라도 열린건가요...

746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BRcYFP47hg)

2021-12-01 (水) 22:32:34

Phase 2 첫 번째 에피소드
Episode One : Arctic
시작합니다.

오늘 본진행의 부제는 桑田碧海 입니다.

747 미츠루주◆UO0HO7RAyE (ewZGeer.kk)

2021-12-01 (水) 22:32:39

>>739 저요... 저요...
웹박 하나 보낼 건데 혹시 확인 가능하신가요...?

748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BRcYFP47hg)

2021-12-01 (水) 22:34:00

>>747 지금 말씀하시는 거라면 가능합니다. 지금 막 맥북으로 접속하였기 때문에 초고속 확인하러 갈 수 있습니다. (@@)👍
다만 새로 들어온 내용이 어떻느냐에 따라 진행 끝나고 조율하러 가야 할 가능성이 높을거같은데 괜찮으신가요?

749 타카기주 (yg2mkjmvxM)

2021-12-01 (水) 22:34:13

>>739 손!

750 미츠루주◆UO0HO7RAyE (ewZGeer.kk)

2021-12-01 (水) 22:34:55

>>748 넵 알겠습니다
금방 보낼게요,,,!!

751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BRcYFP47hg)

2021-12-01 (水) 22:36:39

여담으로 적는 것이지만, 오늘 진행은 레캡의 구내염 발병으로 인하여 평소처럼 오래 끌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높단 점 미리 공지드리고자 합니다......😇
아무튼간에 오래 못하는 만큼 모터를 달아보고자 하는 레캡입니다. (ㅠㅠ)

>>740>>747>>749 나츠키주 미츠루주 타카기주 세분 모두 체크되었습니다. (@@)

752 후카미즈 나루미 (wwxlOUqz9o)

2021-12-01 (水) 22:37:00

"영문을 모르겠다, 영문을."

끊긴 전화에 대고 웅얼대도 아무도 대답해 주지 않았다. 사실 알고 있다. 직접 그 일에 투입되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자세하게 알려주기 힘든 경우가 있다는 걸 말이다. 예를 들어 사실상 죽으러 가는 임무를 도착하기 직전까지 부하들에게 숨긴다던지.... 어쩐지 기분이 더 불안해지는데? 나는 제로센에게 학살당하는 뇌격기 역할을 맡게 된 것인가.

머리를 긁으면서 나와보니 나를 기다리는 사람은 예상 밖의 인물이었다. 떡대 특수부대원도, 검은 양복을 입은 요원도 아니었다. 에바 파일럿 카시마 미츠루, 또 네르프 부사령관 사이온지 소우타. 부사령관이 작전 뛰러 나가는 건 아닐테니 파일럿이 나와 함께 간다. 부장이 말했던 부탁하신 것이 에바인가? 에바를 조종해서 훔쳐오는게 임무인거야?! 뭘 가져오겠다는 건데!

"첩보1과 후카미즈 대위입니다. 부사령관님."

나는 그들의 앞까지 걸어가 부사령관에게 직립부동 경례를 취했다. 정복 차림이 아니고, 탈모 상태라 손을 올리는 경례를 할 수 없었다. 얇은 여름옷, 너무 민간스러운 옷을 입고 경례하니 모양이 심각하게 빠지긴 해 보인다..

"부탁하신 것의 위치는 파악되었으니 가져가는 일만 남았다는 첩보부장의 전언입니다."

@슈가놈이 암튼 그렇대요

753 카시와자키 나츠키 (jYxGsPPQN.)

2021-12-01 (水) 22:37:41

"그럼 솔직한 김에 덧붙일까요. ...시험 기동따위 망해버렸으면.“

진짜냐. 시연회 결과에 따라 진짜로 투입될지도 모른다고? 정말로 밥줄 끊어질지도 모르겠네. ...정말로 에바에 타지 않게 될지도 모르겠다. 그것만큼은, 그것만큼은 어떻게든 피하고 싶어... 다른 파일럿들이 어떤 생각일진 모르겠지만, 일단 나는 그렇다. 가능하다면 그 시험 기동이 실패했으면 좋겠다. 그것도 아주 처참한 방식으로, 두 번 다시는 그 누구도 시도할 엄두조차 내지 못할 정도로. ...냉정하게 보면 개인적인 감정으로 철없는 생각을 하는 걸지도 모르겠지만, 알 게 뭐야. 나한테서 가장 중요한 것을 뺏어가는 녀석들은 절대로 가만두지 않을거니까.

"...그리고 아무리 외부에서 조종한다고 해도, 현장에서 파일럿이 대처하는 거랑은 차이가 날 거고, AT필드도 있고... 별로 성공적일거란 생각도 안 드는데요. 가능할 리가 없잖아요, 완전 에바야.“

시험 기동을 하는 기체가 어떻게 생겼는지 어떤 기능이 있는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벌써부터 단점(?)을 읊고 있었다. 단점이라기보단 꼬투리라는 표현이 맞을지도. 물구나무서서 봐도, 고속열차에 타서 봐도, 제트기에 탄 상태에서 봐도, 누가 봐도 어거지로 헐뜯는다는 티가 팍팍 나겠지. ...아무튼! 아무튼 반대야 반대! 시험 기동 망해라!

"......아무튼,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오리 씨."

@ 시험 기동 망해라!

754 나루미주 (wwxlOUqz9o)

2021-12-01 (水) 22:38:02

구내염이요....?(알보칠 드림

755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BRcYFP47hg)

2021-12-01 (水) 22:39:01

>>754 서기 2021년 12월 01일, 레캡은 오렌지 병인 알보칠로 인해 쓰러졌다.

756 미츠루주◆UO0HO7RAyE (ewZGeer.kk)

2021-12-01 (水) 22:39:16

보냈읍니다...

757 나츠키주 (jYxGsPPQN.)

2021-12-01 (水) 22:39:46

으아악 구내염... 레캡... ;ㅁ;

758 나츠키주 (jYxGsPPQN.)

2021-12-01 (水) 22:40:15

나루미주가 레캡을 암살했다..(선동과 날조

759 요리미치 타카기 (yg2mkjmvxM)

2021-12-01 (水) 22:40:30

'시험 기동...'

객관적으로 보면 분명 성공하면 우리들한테 있어서 좋을테지만..

주변의 반응을 보면 그것 또한 아닌 것 같았다. 각자 서로 생각이 다르다는 걸까?

타카기는 헬리콥터 안의 사람들의 반응을 보며 도착할 때 까지 시간을 보낸다

@

760 타카기주 (yg2mkjmvxM)

2021-12-01 (水) 22:40:47

비타민을 먹으면 어떻게든 되더라요

761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BRcYFP47hg)

2021-12-01 (水) 22:42:35

초고속 웹박 확인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
길게 말하기엔 진행 중이라 못 쓰니 한 줄로만 쓰도록 하겠습니다. 진행 끝나고 조율 #가보자고

762 나루미주 (wwxlOUqz9o)

2021-12-01 (水) 22:42:48

아니야! 알보칠은 독약이 아니야!! 인터넷썰은 모두 과장되어있다고.....나는 무고해....(끌려감

763 미츠루주◆UO0HO7RAyE (ewZGeer.kk)

2021-12-01 (水) 22:43:49

#가보자고

situplay>1596378105>478에 이으면 되는 것이겟죵,,,?

764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BRcYFP47hg)

2021-12-01 (水) 22:44:44

>>763 그렇습니다. 올려주시는 대로 바로 나루미주 레스와 같이 통합판정 하도록 하겠습니다. (@@)

765 카시마 미츠루◆UO0HO7RAyE (ewZGeer.kk)

2021-12-01 (水) 22:52:35

>>478

"...부사령관님께서 직접 오셨군요."

부사령관 사이온지 소우타는 여느 때와 같은 모습으로 미츠루를 맞이했다. 웃고 있는 표정이 참으로 한결같은 그런 상태로. 그가 내민 파일을 받아들고 미츠루는 고개를 끄덕였다.

"알겠습니다. 숙지해 둘게요."

하고 싶은 말이라는 게 무엇일지 예측하긴 어려웠다. 전부 말해줄 것 같지도 않았지. 네르프는 항상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어... 파일 봐요?

766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BRcYFP47hg)

2021-12-01 (水) 23:06:53

>>753>>759 TOKYO-1 (Natsuki & Takagi)

과연 시험 기동은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을까요?
어쩌면 나츠키의 바람대로 도중에 중단될 가능성도 없지는 않을 겁니다. 그러나...

"믿을 만한 정보에 따르면, 해당 기체는 당장이라도 사도와의 전투에 투입 가능할 정도로 뛰어난 성능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

유즈키 이오리에게서 들려오는 말은, 어찌 좋지 않은 느낌밖에 들지가 않는 듯 싶었습니다.
믿을 만한 정보를 어디서 얻어왔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만약에 정말로 실험이 성공하게 된다면....
어쩌면 나츠키의 좋지 않은 예상대로, 네르프가 아닌 일본 정부에서 본격적으로 나서려 할지도 모릅니다.

"......모쪼록, 좋은 시간 되실 수있기를 기원하겠습니다. "

나츠키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곤, 유즈키 이오리는 다시금 창가로 다시 고개를 돌리려 하였습니다...

헬기 내부를 둘러보는 타카기의 머리 위로, 조종실쪽에서 들려오는 듯한 안내방송이 들려오기 시작하였습니다.

[ 알려드립니다, 이 기체는 곧 목적지에 도착할 예정이오니, 승객 여러분들께선 안전 벨트를 꼭 장착해주시길 부탁드리며.... ]

만약에 방송을 들은 타카기가 창 밖을 바라보려 하였다면, 아무 건물도 없이 아예 황폐화되다시피 한 지상과, 그 속에서 유일하게 서 있는 새하얀 돔과 커다란 백색 건물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돔 주변에 나츠키와 타카기들이 타고 온 헬기와 비슷한 종류가 여기저기 이미 착륙해 있는 것으로 보아, 이 곳이 오늘 여러분들의 목적지가 맞는 듯 보였습니다.

불과 십여년 전에는 이곳에 수많은 건물이 있었습니다. 근사한 빌딩이 있었고, 정부기관이 있었으며, 수많은 번화가에는 사람들이 붐비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재앙이 일어나고 N2 폭탄으로 인해 도시의 모든 시설이 날아간 지금은, 구 도쿄는 그저 나무 하나도 거의 보이지 않는 황량한 모습으로만 있을 뿐이었습니다.....
여러분들의 밑에 보이는 구 도쿄의 경관은, 흡사 도시라기엔 어떠한 실험장에 가까운 모습이었습니다.

갑작스런 착륙에 대비해 주십시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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