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368102> [ALL/에바기반] 붉은 바다를 위해 - 07 :: 1001

◆5J9oyXR7Y.

2021-11-15 01:23:22 - 2021-11-24 23:46:49

0 ◆5J9oyXR7Y. (Xe8VBpjdxg)

2021-11-15 (모두 수고..) 01:23:22


 
 ◉ 본 스레는 에반게리온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스레입니다.
 ◉ 설정 및 스토리는 완전 창작이 아니며, 스토리 분기에 따라 TVA+EoE / 신극장판 기반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 스토리는 총 4개의 페이즈로 나뉘어있으며, 페이즈4 마지막 에피소드가 끝나면 엔딩입니다.
 ◉ 진행은 평일과 주말 모두 밤 10시~11시부터 12시~01시까지 진행되며, 진행이 없는 날이 될경우 미리 스레에 공지드릴 예정입니다.
 ◉ 당신의 캐릭터가 사망 및 부상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본 스레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심의 규정(17금)을 준수합니다. 기준 등급은 2-2-3-2 입니다.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B6%89%EC%9D%80%20%EB%B0%94%EB%8B%A4%EB%A5%BC%20%EC%9C%84%ED%95%B4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81088/recent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25091/recent
익명 설문지 https://forms.gle/haZAgevs5w5gY7um8

818 나츠키주 (gsRj3BkCj2)

2021-11-22 (모두 수고..) 01:29:35

ㅋㅋㅋㅋㅋ.ㅋ...음... 이런 상황에선... 넵... 그렇죠...(흐릿(?

820 RedCap ◆5J9oyXR7Y. (oy/4PTlNsk)

2021-11-22 (모두 수고..) 01:33:32

왕게임 현재 상황 요약.........real

821 카시와자키 나츠키 (gsRj3BkCj2)

2021-11-22 (모두 수고..) 01:37:18

"...응 맞아. 수고했어 아유미. ...전부 끝났어, 카시마."

명령을 한 건 나였지만, 어쩐지 다른 곳을 보고 있는 카시마에게 보고하는 형태가 되어버렸다. 뭐 상관없나.
아무튼 이걸로 왕게임도 전부 끝났나. ...어쩐지 엄청 피곤해졌다. 특히 마지막쯤에.
벌칙이었다고는 해도 지나치게 가까운 거리는 역시... 힘드네. 볼을 슬쩍 문지르면서 다시 한숨을 쉬었다.

822 카시마 미츠루◆UO0HO7RAyE (lkEbRLB3YE)

2021-11-22 (모두 수고..) 01:37:19

얼마 후 타치바나가 명령 완료를 알리고(그렇게 말해주지 않았더라면 계속 뒤돌아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미츠루는 게임이 끝나간다는 것을 예감한다.

"역시 이 이상은 힘드려나."

823 타치바나 아유미 ◆5J9oyXR7Y. (oy/4PTlNsk)

2021-11-22 (모두 수고..) 01:37:58

>>814
"응......알았어. "

나츠키가 자신의 뺨에 해주는 것을 지켜보던 타치바나 아유미는, 자신의 차례란 말을 듣고는 고개를 끄덕이었습니다.
다만 제아무리 그녀라 할 지라도 역시 타인의 뺨에 입술을 대는 건 부끄러운 것인지, 아유미는 한참을 머뭇거리며 가만히 서있다가 조심스레 나츠키의 왼쪽 어깨에 제 오른손을 올리려 하더니, 나츠키의 볼에 가볍게 입술을 대었다 떼려 하였습니다.

"...이렇게 하면, 되는거지. "

타치바나 아유미는 그렇게 말하고는 재빨리 허리를 일으켜세우고는 제 자리로 돌아가려 하며, 나츠키와 미츠루를 번갈아 바라보며 이런 말을 하려 하였습니다.

"......명령, 수행 완료했어. "

딱히 겉으로 보기에 그녀에게 표정 변화가 생긴 것 같진 않았습니다. 타치바나 아유미의 얼굴엔, 여전히 아무런 표정이 드러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824 타치바나 아유미 ◆5J9oyXR7Y. (oy/4PTlNsk)

2021-11-22 (모두 수고..) 01:38:22

(하이드된 >>819 레스 다시 수정해서 들고온 레캡)

825 카시와자키 나츠키 (gsRj3BkCj2)

2021-11-22 (모두 수고..) 01:38:49

"세 명이서 계속하면 아까 그거 이상으로 지옥이 펼쳐질 것 같은데."

카시마의 말에 동의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말이 별로 동의하는 것 같지 않다고? 아무튼 동의다.
이제 슬슬 끝낼 때인가. ...대체 사오리 씨는 어디까지 뭘 사러가서 이렇게 안 오는거야?

"...이제 가서 자도 될까?"

826 RedCap ◆5J9oyXR7Y. (oy/4PTlNsk)

2021-11-22 (모두 수고..) 01:40:05

이번 턴을 끝으로 오늘 왕게임 진행은 여기서 마치고자 합니다.
늦게까지 게임에 참여해주신 레스주 여러분들 모두 수고많으셨습니다!

오늘 왕게임 진행은 따로 엔딩문구가 올라가지 않을 예정인데, 수요일 있을 진실게임 진행이 같은 시간대에서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827 나츠키주 (gsRj3BkCj2)

2021-11-22 (모두 수고..) 01:40:47

이제 가서 자도 됨?하는 타이밍에 문열고 사오링이 들어와서 진실게임하면 웃기겠네요...(?

828 RedCap ◆5J9oyXR7Y. (oy/4PTlNsk)

2021-11-22 (모두 수고..) 01:41:07

>>827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짤)

829 RedCap ◆5J9oyXR7Y. (oy/4PTlNsk)

2021-11-22 (모두 수고..) 01:42:52

왕게임에 참여한 파일럿 캐릭터들 전원 정신수치 +20 처리 되었음을 공지드립니다. (@@)

830 미츠루주◆UO0HO7RAyE (lkEbRLB3YE)

2021-11-22 (모두 수고..) 01:44:06

아 ㅋㅋㅋㅋㅋㅋㅋ
좋아요... 감사합니다...

831 나츠키주 (gsRj3BkCj2)

2021-11-22 (모두 수고..) 01:45:46

정신수치 또 만땅... :3 나중에 구를 때를 대비해서 킵해두고 싶을 정도네요(?

832 RedCap ◆5J9oyXR7Y. (oy/4PTlNsk)

2021-11-22 (모두 수고..) 01:47:52

아무튼간에 24일 수요일에 또 오늘과 같이 미니진행이 있을 예정입니다.
당연하지만 그날은 진실게임이 진행될 예정이니 다들 질문을 충분히 장전해주시면 되겠습니다. (ㅋㅋ)

>>831 이 정신수치는 아무튼 대사도전때 깎여나갈 정신수치입니다. 🤦‍♀️

833 나츠키주 (gsRj3BkCj2)

2021-11-22 (모두 수고..) 01:52:07

수요일엔 진실게임... 수요일까지 질문을 준비해두면 되겠군요 케헤헤...

834 나츠키주 (gsRj3BkCj2)

2021-11-22 (모두 수고..) 01:52:42

아무튼 오늘 늦게까지 수고하셨어요 레캡 :>
미츠루주도 수고하셨어요~

835 RedCap ◆5J9oyXR7Y. (oy/4PTlNsk)

2021-11-22 (모두 수고..) 01:58:12

시간도 시간이니 답레 쓰러 돌아가며 조금 풀어보자면....
레캡은 일상에서 spo기능을 아무튼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836 나츠키주 (gsRj3BkCj2)

2021-11-22 (모두 수고..) 01:59:09

837 나츠키주 (gsRj3BkCj2)

2021-11-22 (모두 수고..) 02:06:12

세상에 사오링 독백에도 스포가 있었잖아 세상에마상에(이제봤음

838 미츠루주◆UO0HO7RAyE (EIr9I7ZfRI)

2021-11-22 (모두 수고..) 02:11:08

스포라구요


아아(가오나시됨

839 이오리 - 나츠키 ◆5J9oyXR7Y. (oy/4PTlNsk)

2021-11-22 (모두 수고..) 02:12:17

>>664
“… …. ….“

바다를 향해 고개를 돌리며 말하는 것을 듣고, 유즈키 이오리는 또다시 조금 오랫동안 뜸을 들이더니 나츠키를 향해 이런 물음을 던져보이려 하였습니다.

“어디서 무엇을 보셨는지, 조금 들어봐야 할 듯 싶습니다. 보러 갈때 동행인이 있으셨습니까? “

주어가 정확하지 않았기에 다시금 확인하기 위해 던지는 질문인 듯 싶어보였습니다만, 도대체 무슨 연유로 묻는 것인지는 진위를 파악하기 어려웠습니다.
이 여인에게는 나츠키가 누가 같이 확인하였는지가 중요한 걸까요, 어디서 무엇을 확인하였는지가 중요한 것일까요, 무엇보다 그 정보를 알아서 대체 무엇에 쓰려는 것일까요?

영문을 알 수 없는 질문이었지만 이것만은 확실해 보였습니다.
나츠키가 언급한 그것은, 일반인이 알 수 있는 정보가 아닙니다.
네르프 본부 내 직원들은 물론이요, 최고책임자나 부장급 이상이어야만 겨우 허락될 정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난번 그 바다를 보았을 때 나츠키는 총사령관과 같이 있었습니다. 총사령관급이나 부장급 정도는 되어야만 알 수 있는 정보라면, 유즈키 박사가 왜 나츠키에게 캐묻고 있는지 이유는 명확하였습니다. 굳이 머리를 싸매어 추측할 것도 없습니다.

유즈키 이오리는, 내부 정보 유출자를 색출하려 하고 있습니다.

840 RedCap ◆5J9oyXR7Y. (oy/4PTlNsk)

2021-11-22 (모두 수고..) 02:16:00

[리빙포인트] 기술부는 정말로 스파이 색출에 진심인 부서 중 하나입니다.

841 나츠키주 (gsRj3BkCj2)

2021-11-22 (모두 수고..) 02:17:43

잘못했어요 이오링.. 살려주세요...

842 RedCap ◆5J9oyXR7Y. (oy/4PTlNsk)

2021-11-22 (모두 수고..) 02:23:47

장담컨대 만약에 이중~삼중 첩자 특성을 픽한 캐릭터 시트가 기술부 소속으로 들어온다면 해당 시트는 정말로 스펙타클한 진행을 즐길 수 있게 될 겁니다(....)

843 나츠키-이오리 (gsRj3BkCj2)

2021-11-22 (모두 수고..) 02:32:34

그러고보니 망할 아버지도 그랬지, 부장급 이상만 출입이 가능한 곳이라 누구랑 같이 왔는지 물어봤던 거라고. 그런 곳을 거침없이 혼자 들어갔었다니. 길을 잃었다지만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엄청나게 무모한 짓이 아니었을까. 아무튼 갑자기 분위기 취조실(...)이 되어버린 바닷가의 바람이 어째 서늘하게 느껴졌다. 여기서 더 숨기거나 말을 꼬는 순간 총 맞는 건 아니겠지... 아니 일단 저 기계로 후려치나? 아니... 쟤가 나보다 더 비쌀 수도 있으니까 그건 아닌가.

"...음, 그게... 중간까진 혼자였어요. 본부 안에서 길을 잃어버려가지고, 그냥 카드 대면 열리는대로 쭉쭉 가다보니까 뭔가 이상한 곳으로 가버렸는데.“

그나저나 왜 갑자기 조사라도 하듯이 캐물어보는 걸까. '봤어요'라는 말이 무엇을 봤는지를 뜻하는지는 확실히 알아챈 것 같기는 한데. ...아, 혹시 내가 보면 안 되는 거였나? 하지만 망할 아버지는 순순히 보여줬는데? ...별로 안 내켜하는 것 같긴 했지만 아무튼 먼저 보여주겠다고 한 건 아버지 쪽이고? 제가 떼써서 보러 들어간 건 아니거든요. 오해는 별로 달갑지 않은데요. ...물론 제가 오해할만한 태도를 취하긴 했지만!

"거기서 처음보는 문을 열었는데 안에 망할, 아니, 아버지가 있어서 마주쳤거든요. 마침 물어보고 싶었던 것도 있어서 이것저것 물어봤는데 뭐랬지... 여기까지 왔으니까 어쩔 수 없지 같은 느낌으로?“

아니면, 누구와 함께 봤는지가 중요한 걸지도 모르겠다.
아버지가 아니라, 아버지가 말했던 부사령관과 부장급 인물이 아니라,
다른 사람과 함께 갔을 경우를 따지고 있는 거라면?

...이 경우에는 산업 스파이라고 불러도 되는 걸까... 아무튼 그런 인물과 같이 있지 않았느냐 뭐 그런 걸 묻고 있는 건가.
애석하게도 같이 본 사람은 댁들이 총사령관이라고 부르고 있는 그 망할 아버지입니다. 유감이네요.
만약 그 스파이인지 뭔지가 망할 아버지로 변장해서 그렇게 한 거라면, 그건 그거대로 굉장한 일이지만.

"그래서 뭐, 동행인은 아버지였다는 걸로.“

이제 됐죠? 라고 말하듯 한쪽 눈썹을 치켜들었다. 아, 이거 망할 아버지가 하던 거 옮아버렸다.

844 나츠키주 (gsRj3BkCj2)

2021-11-22 (모두 수고..) 02:34:06

>>842
듣기만해도 엄청나게 스펙터클... :3 두근두근 네르프...

845 RedCap ◆5J9oyXR7Y. (oy/4PTlNsk)

2021-11-22 (모두 수고..) 02:41:01

대사도전 신나게 고삐풀고 달렸으면서 이게 뭔 소린가 싶지만 오퍼레이터쪽 진행은 어느 부서던간에 정말로 스펙타클하고 흥미진진할 스토리를 많이 준비해 두었습니다.
아무튼 특성에 따라 정말로 산업스파이 첩보물 진행을 하는것도 가능한 오퍼레이터 진행입니다. (@@)

846 나츠키주 (gsRj3BkCj2)

2021-11-22 (모두 수고..) 02:45:15

와후... :3
사실 저는... 선착순 특성을 포함해서 몇몇개의 특성별로 시트를 미리 짜놨었는데(욕심쟁이임)
그중에 첩자도 있었습니다... 근데 생각해보니 제 머리가 별로 안 좋아서(...) 첩자로 시작하는 순간 바로 걸려서 쓱싹당할거같아서 그냥 첩자 특성 포기하고ㅋㅋㅋ 아예 파일럿쪽으로 틀어버렸네요 :3
근데 이케 들으니까 삼중첩자 완전 재밌었을 것 같아서 살짝 후회...하기엔 나츠키가 너무 재밌어서 아주 쪼금 약간만 아쉽고??그러네요...네...(???(결론:아무튼아쉬움

847 RedCap ◆5J9oyXR7Y. (oy/4PTlNsk)

2021-11-22 (모두 수고..) 02:57:58

>>843
나츠키의 설명을 처음부터 끝까지 들은 뒤에야, 유즈키 이오리는 그제야 한층 풀어진듯 눈썹을 내리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려 하였습니다.
진심으로 안도하는 듯 그녀 자신의 명치를 쓸어넘기려 하는 모습으로 보아하니, 진심으로 들어가선 안될 사람이 들어갔을 경우를 생각한 듯한 모양입니다...

"...어쩌다 거기까지 길을 잃게 되셨는진 모르겠지만, 다음부턴 기밀 시설 진입에는 주의해 주셨으면 합니다. 나츠키 양. 일반인들이 보기엔 조금 위험할 시설이 많기 때문에, 아무 시설에나 카드를 찍고 들어가시면 안 됩니다. "

일반인들이 보기에 위험할 시설이라기엔, 나츠키가 본 곳에는 그저 바다와 십자가에 달린 거대생물만이 있었습니다.
설마 나츠키가 이전에 들어갔던 센트럴도그마에선, 정말로 위험물질을 보관하고 있기라도 한 것일까요?

"아무튼간에 총사령관님께서 허락하시고 동행한 거라면 됐습니다. 다만...... 나츠키양, 혹시 내부에 있던 것을 보고 두려움을 느끼셨습니까? "

유즈키 이오리는 그렇게 말하며,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 손을 저으며 덧붙이려 하였습니다.

"신경쓸 것은 전혀 없습니다. 그것에게는 조치를 취할 대로 취해놓았으니까요. 그저 붉은 바다 위에 포박된 생명체일 뿐입니다. "

848 RedCap ◆5J9oyXR7Y. (oy/4PTlNsk)

2021-11-22 (모두 수고..) 03:05:13

[리빙포인트] 선착순 1명으로 한정해둔 특성의 경우 대개 진행적으로 그럴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어 한정된 특성입니다.

>>846 삼중첩자 특성은 스펙타클한 만큼 아무튼 구를대로 구르는 진행을 경험하실 수 있었을 겁니다(...)
진짜 매운맛 진행이 되었을 것이기 때문에 멘탈적으로는 파일럿쪽 픽하신 지금이 정말로 백배 더 나으시리라 생각하고 있는 레캡입니다.

일단 시간도 시간이기 때문에 타카기주 답레까지만 써두고 저는 이만 물러가 보고자 합니다.
주무시러 가신 분들 모두 미리 편안한 밤 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아침에 또 새 아침 어쩌구 하는 레스로 찾아뵙겠습니다! (@@)

849 나츠키주 (gsRj3BkCj2)

2021-11-22 (모두 수고..) 03:09:47

멘탈이 약한 저는 파일럿쪽 매운맛으로도 휘청거리기 때문에... 좋은 선택이었군요(?

저도 슬슬 쓰러질 시간이네요... 레캡 안녕히 주무세요 :3 아침에 뵈어요~

850 아유미 - 타카기 ◆5J9oyXR7Y. (oy/4PTlNsk)

2021-11-22 (모두 수고..) 03:27:02

>>695
타카기가 만든 모래로 된 그것은 겉으로만 봐서는 언뜻 보기엔 조각한 것인지 직접 뭉쳐 만든 것인지 알수가 없을 느낌이었습니다. 성이라기엔 생물체에 가까웠고, 사람이라기엔 곰인형에 가까운 형태였던 그것은, 그저 모래로 만든 것임을 증명하듯 아무런 미동도 보이지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곰돌이란 이야기를 듣고 타치바나 아유미는 지긋이 모래로 된 곰돌이를 바라보더니, 타카기를 향해 이렇게 말하려 하였습니다.

"너, 정말 만드는 걸 잘 하는구나. "

단순히 저 곰인형 형태를 한 것을 만든 것에 대한 칭찬이 아닌, 요리를 포함한 제작 전반에 대한 칭찬으로 들리는 말이었습니다.
잠시만요, 지금 타치바나 아유미가 타카기를 칭찬하고 있는건가요?
진심인지 아닌지는 여전히 알수가 없었을 지도 모릅니다. 아유미의 시선은 여전히 곰돌이 모양 모래모형을 향해 집중되어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851 RedCap ◆5J9oyXR7Y. (oy/4PTlNsk)

2021-11-22 (모두 수고..) 07:45:16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852 나츠키주 (VGXvkQ50QY)

2021-11-22 (모두 수고..) 09:43:13

레캡 오늘 생일이신가요? 생일축하합니당 :D
촛불은 한번에 끄셔야하는거 잊지 마세요(??)

853 RedCap ◆5J9oyXR7Y. (oy/4PTlNsk)

2021-11-22 (모두 수고..) 10:04:23

눈물나게 맑은 개쓰레기요일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월요일이라서 현생에 하루종일 갈릴 걸 생각하니 눈물나긴 한데 아무튼 다들 좋은 아침 보내고 계시신가요? 힘든 요일이지만 어떻게 오늘 하루도 잘 이겨내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우리 존재 화이팅입니다.

오늘 NMPC 일상은 제가 현생에 갈리러 가는것으로 인해 텀이 좀 많이 길어질 예정이기 때문에 제 레스는 정말로 너무 기다리지 마시고 그냥 편하게 멀티를 구해주셔도 괜찮습니다. (@@)
모처럼의 일상이벤트인만큼 1대다 일상이건 1대1 일상이건 다양한 캐릭터들과 일상이 돌아가면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드는 아침입니다...

854 RedCap ◆5J9oyXR7Y. (oy/4PTlNsk)

2021-11-22 (모두 수고..) 10:04:35

>>852 (아무튼 오자마자 촛불 불려 시도하는 레캡)
나츠키주 어서오세요. Good-morning 이고 축하해주셔서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힘내서 오늘 현생도 초고속으로 끝내고 오는 레캡이 되도록 하겠습니다....(ㅠㅠ)

855 나츠키주 (MKSbg.tWsQ)

2021-11-22 (모두 수고..) 10:13:17

생일인데 현생에 갈리신다니... 너무 슬픈 생일이네요...
아무튼 다시한번 축하드리구 오늘 하루 힘내시는겁니다 레캡 :3
오늘은 레캡의 현생이 조금이나마 가볍게 훅훅 지나가기를 바랍니다... 화이팅...

856 이오리 - 나츠키 ◆5J9oyXR7Y. (oy/4PTlNsk)

2021-11-22 (모두 수고..) 10:18:59

>>847 레스가 이제보니 이름이 변경이 안 되어 있었네요(...)
이제와서 하다니 좀 많이 늦은 감이 있는데 아무튼 수정해 놓도록 하겠습니다.

857 RedCap ◆5J9oyXR7Y. (oy/4PTlNsk)

2021-11-22 (모두 수고..) 10:20:27

이 캡틴은 생일 버프를 받아 아무튼 강해진 캡틴입니다.

858 타카기주 (2U5BGM4hJs)

2021-11-22 (모두 수고..) 10:21:24

오오 생일이라니! 축하드려용 캡!

859 미츠루주◆UO0HO7RAyE (Nat0Bt.Z4Y)

2021-11-22 (모두 수고..) 10:33:06

생일 축하드려요!!!!!!!!
맛잇는거 많이 드시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어용...

861 RedCap ◆5J9oyXR7Y. (oy/4PTlNsk)

2021-11-22 (모두 수고..) 10:41:57

이렇게 보니 갑자기 레스주 캐릭터들은 본인의 생일날 어떤 하루를 보냈었을지가 궁금해지는 10시 39분입니다....(@@)
스레를 불태우기 위해 아무튼 갈리고있는 와중에도 잠시 장작을 던져보고자 합니다. 레스주 캐릭터들은 어린 시절에 생일을 어떻게 보냈었나요?

>>858>>859 타카기주 미츠루주 어서오세요. 눈물나는 월요일 아침입니다...(ㅠㅠ)
두분 모두 축하해주셔서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타카기주 미츠루주 두분 모두 부디 맛있는거 잘 챙겨드실수 있는 하루가 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862 나츠키주 (K1Mo676RNY)

2021-11-22 (모두 수고..) 11:06:03

나츠키는... 유리나 씨가 살아계실적엔 뭔가 이과감성 분자요리 케이크(?)같은거 만들어주고 그랬으면 재밌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3 그리고 나츠키의 애착인형 곰돌이도 이때 받았을거같고~
친척집에 간 이후로도 생일날이면 친척 아줌마 아조시한테 케이크랑 선물받고...? 선물은 주로 인형 받았을거같고..

나츠키(7세) 무렵엔 그래도 생일인데 아빠 와주지 않을까!하고 기대했다가 처참히 무너지고
매년 기대치가 찾아오려나?->편지라도 더 써주려나?->전화라도 해주지 않을까?로 점점 낮아지다가 10세쯤에 완전히 '올해도 아무것도 없겠지...'로 변했다는 비하인드가 있으면 좋겠네요...(???

863 타카기주 (2U5BGM4hJs)

2021-11-22 (모두 수고..) 12:22:10

음 타카기는 자기가 습관적으로 직접 요리를 할 것 같지만 주변인들이 말리고 멍하니 있다가.

생일이 되고나면 부모님과 친구들이 해주는 음식을 먹고 기뻐할 타입 참고로 선물은 요리도구나 그림을 그리는데 도움이 되는 물건을 좋아할 것 같네요!

864 나츠키주 (K1Mo676RNY)

2021-11-22 (모두 수고..) 17:18:10

주말에 이어 오늘도 현생이 몰아칠 것 같은 이 불길한 예감... :3
갱신해두고 갑니다... 밤에 만나요...

865 RedCap ◆5J9oyXR7Y. (oy/4PTlNsk)

2021-11-22 (모두 수고..) 19:51:26

제 현생은 아직도 갈리고 있는 현생입니다.

866 요리미치 타카기-타치바나 아유미 (0Tw64dBliY)

2021-11-22 (모두 수고..) 20:10:32

"만드는 걸 잘한다고 해야할까...좋아하는 편이지."

타카기는 조금씩...조금씩 곰돌이로 이루어진 모래를 긁어내고 형태를 만든다.

"이렇게 뭔가를 만들면 내가 여기에 있었다는 걸 기억할 수 있을 것 같으니까."

물론 이번 모래상이 오래가지는 않을 터다 바다에 의해 쓸려나갈 수도 사람에 의해 부서질 수도.

그저 시간이 오래지나 저절로 무너질 수도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행위를 한다는 것 자체가 타카기에게 있어서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었다.

"쨌든 칭찬 고마워-."

867 나츠키주 (gsRj3BkCj2)

2021-11-22 (모두 수고..) 20:43:34

으...악... 넘춥...
갱신합니다... 날씨가 하루아침에 북극이 되어버리네요...

868 타카기주 (0Tw64dBliY)

2021-11-22 (모두 수고..) 21:12:39

어서오세요 나츠키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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