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368102> [ALL/에바기반] 붉은 바다를 위해 - 07 :: 1001

◆5J9oyXR7Y.

2021-11-15 01:23:22 - 2021-11-24 23:46:49

0 ◆5J9oyXR7Y. (Xe8VBpjdxg)

2021-11-15 (모두 수고..) 01:23:22


 
 ◉ 본 스레는 에반게리온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스레입니다.
 ◉ 설정 및 스토리는 완전 창작이 아니며, 스토리 분기에 따라 TVA+EoE / 신극장판 기반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 스토리는 총 4개의 페이즈로 나뉘어있으며, 페이즈4 마지막 에피소드가 끝나면 엔딩입니다.
 ◉ 진행은 평일과 주말 모두 밤 10시~11시부터 12시~01시까지 진행되며, 진행이 없는 날이 될경우 미리 스레에 공지드릴 예정입니다.
 ◉ 당신의 캐릭터가 사망 및 부상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본 스레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심의 규정(17금)을 준수합니다. 기준 등급은 2-2-3-2 입니다.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B6%89%EC%9D%80%20%EB%B0%94%EB%8B%A4%EB%A5%BC%20%EC%9C%84%ED%95%B4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81088/recent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25091/recent
익명 설문지 https://forms.gle/haZAgevs5w5gY7um8

1 나츠키주 (Up0HVZcAIs)

2021-11-15 (모두 수고..) 01:53:26

그리고 행운의 7번째 스레(?)

2 나루미주 (67/HEpGgu2)

2021-11-15 (모두 수고..) 01:57:09

행운의 7이니까 안녕히 주무세요(?)
벌써 두시라 자러가겠습니다 안녀엉..

3 미츠루주◆UO0HO7RAyE (MDIT7/qlyI)

2021-11-15 (모두 수고..) 01:57:53

헉 안녕히 주무세요...!

4 나츠키주 (Up0HVZcAIs)

2021-11-15 (모두 수고..) 01:58:33

나루미주 안녕히 주무세요 :>
벌써 2시... 시간 넘 빠른 것입니다...

5 작전코드 840 ◆5J9oyXR7Y. (Xe8VBpjdxg)

2021-11-15 (모두 수고..) 01:59:29

>>995
밖으로 나간 나츠키는 비교적 어두워져 있던 하얀 건물 내부와 달리, 사방에서 터져 나가는 섬광에 의해 굉장히 밝게 빛나고 있는 밤하늘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늘 위건 어디건 저 위를 올려다보려 시도하였다면, 저 멀리 하늘에서 붉거나 노란 빛이 계속해서 터져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어느 쪽을 보아도 보이고 들려오는 폭발, 폭발, 폭발! 제5사도 라미엘은 날아오는 건 날아오는 대로 계속해서 격추시키고 또 격추시기고 있었습니다. 창과 방패의 싸움과도 같았습니다. 한 쪽은 계속해서 화력을 쏟아붓고 있었고, 다른 한 쪽은 또 계속해서 쏟아지는 화력을 막아내고 있었습니다.

유난히 환한 밤하늘이었습니다.
유난히 환하고, 별 대신 폭발하며 생기는 빛으로 드리워진, 보는 것만으로도 눈이 아픈 광경이었습니다.

6 작전코드 840 ◆5J9oyXR7Y. (Xe8VBpjdxg)

2021-11-15 (모두 수고..) 02:00:54

>>2 나루미주 안녕히 주무세요. 푹 주무시고 좋은 밤 되실 수 있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오늘 진행 정말로 수고많으셨습니다! (@@)

7 작전코드 840 ◆5J9oyXR7Y. (Xe8VBpjdxg)

2021-11-15 (모두 수고..) 02:04:01

>>4 그렇습니다. 황금같은 주말은 눈 깜짝할 새 지나가 버렸습니다.......

8 카시와자키 나츠키 (Up0HVZcAIs)

2021-11-15 (모두 수고..) 02:10:42

바깥은 너무나도 밝았다. 눈이 아플 정도로 밝은 섬광이 쉴새없이 터지고 터지고, 또 터지고 있었다. 밝은 빛과 그만큼 큰 소리가 끊임없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었다. 초호기의 어깨를 지져버렸던 사도로 추정되는 거대한 수정같은 것과, 그 주위로 계속해서 터지는 노랗고 붉은 빛.
쏟아지는 화력, 그리고 그 화력을 막아내는 사도. 창과 방패의 싸움처럼, 끝이 보이지 않는 것 같았다. 하지만... 저 위에서 사도가 격추시키는 것이 전부 폭탄만은 아니겠지.

누구의 희생아래 서 있는지 기억해라.

다시금 되새기게 된다. 그리고 후회하게 된다. 처음에 제대로 했더라면, 이렇게까지는 되지 않았겠지. ...그러니 이번엔 제대로 해야해. 이번만큼은, 이번에야말로. ...또 다른, 더 많은 희생을 막기 위해.

@ 반성하면서 직관중(?)

9 나츠키주 (Up0HVZcAIs)

2021-11-15 (모두 수고..) 02:11:27

>>7

10 미츠루주◆UO0HO7RAyE (MDIT7/qlyI)

2021-11-15 (모두 수고..) 02:12:43

으악 저... 저 이제 자야 될 거 같아요...........

11 나츠키주 (Up0HVZcAIs)

2021-11-15 (모두 수고..) 02:15:02

벌써 2시니까요..
저도 슬슬 자러가긴 해야함니다... 슬픈 루프물... 슬픈 월요일...(?

12 작전코드 840 ◆5J9oyXR7Y. (Xe8VBpjdxg)

2021-11-15 (모두 수고..) 02:15:12

>>8 레스까지만 판정하고 오늘 진행은 여기서 마치고자 합니다.
늦게까지 진행에 참여해주신 레스주 여러분들 모두 정말로 수고많으셨습니다! (@@)

>>10 괜찮습니다. 늦은 시간이기도 해서 진행은 아무튼 여기서 끊길 겁니다.
미츠루주 안녕히 주무세요. 미리 좋은 밤 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늘 정말 수고많으셨습니다. (@@)👍

13 미츠루주◆UO0HO7RAyE (MDIT7/qlyI)

2021-11-15 (모두 수고..) 02:16:38

다들 잘자요...

14 나츠키주 (Up0HVZcAIs)

2021-11-15 (모두 수고..) 02:17:22

미츠루주 안녕히 주무세요 :>
레캡도 미리 수고하셨습니다...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15 작전코드 840 ◆5J9oyXR7Y. (Xe8VBpjdxg)

2021-11-15 (모두 수고..) 02:23:01

>>8
한참 하늘을 바라보고 있던 것도 잠시, 곧 확성기를 튼 것으로 보이는 귀청이 나갈거같은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하였습니다.....

[ 돌아가렴, 나츠키! 파편이 날아갈 수 있단다!!!!!! ]

구분하려 할 것도 없이, 나츠키는 듣자마자 이것이 유즈키 사오리의 목소리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비록 높은 상공에서 터지고 있는 것이기에 크게 상관없을지도 모른다지만, 보통 미사일이 터지고 있는게 아닌 만큼 파편을 맞게 될 경우 굉장히 위험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정말로 사방에서 터져나가고 있기 때문에, 파편에 대해선 조심하고 또 조심하는게 좋을 겁니다.

16 작전코드 840 ◆5J9oyXR7Y. (Xe8VBpjdxg)

2021-11-15 (모두 수고..) 02:24:07

17 작전코드 840 ◆5J9oyXR7Y. (Xe8VBpjdxg)

2021-11-15 (모두 수고..) 02:29:31

진행도 끝났으니 써보자면 포지트론 라이플은 무선으로 전력을 공급받고 있습니다.
아마 내일 진행 시작레스는 정말 카와이한 별모양 라미엘로 시작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18 나츠키주 (Up0HVZcAIs)

2021-11-15 (모두 수고..) 02:35:41

카와이한 별모양 라미엘... 기대되네요...

그으럼 저도 이만 들어가보겠습니다 :> 레캡 좋은 밤 되시구 푹 쉬세요 아침에 뵈어요..

19 RedCap ◆5J9oyXR7Y. (Xe8VBpjdxg)

2021-11-15 (모두 수고..) 03:11:20

모두가 주무시러 가셨기에 해보는 셀프 QnA 시간입니다(...)

Q 새벽이니 말씀해주세요 지금 에피소드4 진행 하루 더 추가될 것 같으신가요?????
A 진행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다릅니다만 가능성은 열어두고 있습니다. 🤦‍♀️

Q 님 크로스오버 구하셨던 예정일 14~16일인데 진작에 예정일 벗어나신 거 아시나요??????
A 팩트 알려드리자면 예정일이 밀린다 해도 뭔가 구해지지가 않을 것 같단.....생각이 들어서 바다여행 이벤트 진행문구 장전해두고 있습니다...

20 RedCap ◆5J9oyXR7Y. (Xe8VBpjdxg)

2021-11-15 (모두 수고..) 03:22:31

조율할 시기는 한참 지났기 때문에 아무튼 페이즈1에서 크오하는 건 포기하고 진작에 일상이벤트 준비중인 레캡입니다.
만약에 또다시 크오를 구해본다면 아마 2월 중에 구하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새벽에 잠시 작업물 올려 보자면 새로운 홍보지 작업은 틈틈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페이즈2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에 적게는 하나, 많게는 두세 개의 홍보지가 올라가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습니다.

21 나츠키주 (r6jskfJXm2)

2021-11-15 (모두 수고..) 11:12:55

괴로운 날입니다... 그래도 다들... 화이팅...

새벽QnA와 홍보지... 이건 아주 귀한거네요..
페이즈2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에 시트가 많이많이 들어오면 좋겠어요 :3 새 오퍼레이터... 새 파일럿... 뉴비...(?

22 RedCap ◆5J9oyXR7Y. (Xe8VBpjdxg)

2021-11-15 (모두 수고..) 17:19:03

특무기관 네르프의 문은 언제든지 열려있습니다.

23 나츠키주 (T5MDXILBPg)

2021-11-15 (모두 수고..) 18:00:44

(?)

네르프로 고치고 싶었지만 시간과 예산과 의욕이(...) 부족했습니다
아무튼 퇴근은 아직 한참 먼 6시... 좋은 저녁이네요...(죽은눈

24 RedCap ◆5J9oyXR7Y. (Xe8VBpjdxg)

2021-11-15 (모두 수고..) 18:11:13

개쓰레기요일도 슬슬 끝나가고 있지만 제 일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아무튼간에 일하다 말고 잠시 쉬엄쉬엄하며 들어와 본 레캡입니다. 시간이 언제라고 벌써 하늘에 달이 떴는데 다들 좋은 저녁 보내고 계시실지 모르겠습니다. 모두들 부디 따뜻한 저녁 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늘 진행은 변경없이 밤 10시 30분부터 시작합니다!

25 RedCap ◆5J9oyXR7Y. (Xe8VBpjdxg)

2021-11-15 (모두 수고..) 18:12:20

>>23 (이악물고 웃음 참고있는 레캡)
나츠키주 어서오세요. 개쓰레기요일 다들 화이팅입니다...(ㅠㅠ)

26 나츠키주 (T5MDXILBPg)

2021-11-15 (모두 수고..) 18:39:05

안녕하세요 레캡... 개쓰레기요일 너무 힘든 것입니다...

27 타카기주 (hHhopOMFvc)

2021-11-15 (모두 수고..) 19:04:56

어떻게든 도착했습니더어 안녕하세요!

28 RedCap ◆5J9oyXR7Y. (Xe8VBpjdxg)

2021-11-15 (모두 수고..) 19:36:48

오늘은 어찌저찌 일이 일찍 끝날 수 있기를 기원하고자 합니다......(ㅠㅠ)

>>26 (아무튼 레캡 대신 토닥거려드리는 아유미)
>>27 타카기주 어서오세요. 오늘도 Good-evening 입니다. 슬슬 저녁인데 맛저하고 계시신가요? (@@)

29 타카기주 (hHhopOMFvc)

2021-11-15 (모두 수고..) 19:41:16

카레하고 소세지, 계란수란 좀 먹었죠!

30 RedCap ◆5J9oyXR7Y. (Xe8VBpjdxg)

2021-11-15 (모두 수고..) 19:47:06

[리빙포인트] 여행 갈때는 소시지 구워먹기가 국룰입니다.

31 타카기주 (hHhopOMFvc)

2021-11-15 (모두 수고..) 19:57:24

특히 형형색색 소세지!

32 나츠키주 (Up0HVZcAIs)

2021-11-15 (모두 수고..) 19:58:52

어떻게든 퇴근... 남은 일은 내일의 제가 해줄겁니다...(?

>>28 아유밍... 사랑해... 볼냠냠하고싶다..(???

33 타카기주 (hHhopOMFvc)

2021-11-15 (모두 수고..) 20:00:48

나츠키주 고생하셨습니다!

34 나츠키주 (Up0HVZcAIs)

2021-11-15 (모두 수고..) 20:10:35

타카기주 좋은 저녁임니다 :3

저녁메뉴 고민하는거 귀찮네요...

35 타카기주 (hHhopOMFvc)

2021-11-15 (모두 수고..) 20:13:05

일단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거면 좋죠! 냉동식품이라던가 스팸이라던가

36 나츠키주 (Up0HVZcAIs)

2021-11-15 (모두 수고..) 22:11:25

그러나 고민하다 또 졸아버린 것이었다...(흐릿
역시 겨울잠의 계절이네요 :3 오늘은 생각보다 덜춥긴하지만

37 미츠루주◆UO0HO7RAyE (MDIT7/qlyI)

2021-11-15 (모두 수고..) 22:22:53

겨울잠... 겨울잠......... 갱신해용.

38 타카기주 (hHhopOMFvc)

2021-11-15 (모두 수고..) 22:23:04

어서오세요 미츠루주!

39 나루미주 (67/HEpGgu2)

2021-11-15 (모두 수고..) 22:24:39

안녕ㅇ하세요 여러분~~~~~~~~~~~~~~~

40 나츠키주 (Up0HVZcAIs)

2021-11-15 (모두 수고..) 22:26:15

미츠루주 나루미주 어서오세요~ :>

41 미츠루주◆UO0HO7RAyE (MDIT7/qlyI)

2021-11-15 (모두 수고..) 22:26:36

모두 안녕하세요~

군것질 땡긴다...
냠냠
냠냠냠

42 RedCap ◆5J9oyXR7Y. (Xe8VBpjdxg)

2021-11-15 (모두 수고..) 22:32:00

이제야 일이 끝난 캡틴이 있다?

43 나츠키주 (Up0HVZcAIs)

2021-11-15 (모두 수고..) 22:32:41

레캡 어서오세요 :>
아앗...아...(토닥토닥
오늘 하루도 고생하셨습니다...

44 나루미주 (67/HEpGgu2)

2021-11-15 (모두 수고..) 22:33:06

레캡 어서오세요....으흑흑 찌그러진 이목구비...

45 RedCap ◆5J9oyXR7Y. (Xe8VBpjdxg)

2021-11-15 (모두 수고..) 22:33:49

오늘 진행은 출석 체크 없이 바로 시작됩니다.
진행 시작 레스 기다리실 필요 없이 바로 진행 레스를 가져와주셔도 괜찮습니다. (@@)

46 나츠키주 (Up0HVZcAIs)

2021-11-15 (모두 수고..) 22:34:24

앗 알겠습니다 :3

47 RedCap ◆5J9oyXR7Y. (Xe8VBpjdxg)

2021-11-15 (모두 수고..) 22:34:38

나루미주 나츠키주 미츠루주 타카기주 모두 좋은 저녁 아니 밤입니다....🤦‍♀️

48 후카미즈 나루미 (67/HEpGgu2)

2021-11-15 (모두 수고..) 22:35:17

"핵이 보입니다."

알고 있겠지만 라미엘은 무생물처럼 생겼다. 저것이 생물이라기보다는, 누군가에 의하여 만들어진 무기라는 감상이 든다. 신에 의해서 만들어진 무기. 인간은 결코 가질 수 없을 인공미를 뽐내는 인형.

"저 사도는 볼때마다 경이롭습니다. 우리는 저런 거 못하겠죠."

단언컨대 인류의 어떤 방공체계도 저런 묘기를 흉내낼 수 없다. 이름도 거창한 러시아 해군의 중항공로켓순양함도 불가능할 것이다. 보면 볼수록 경이롭다. 오른손에 아스트라페를 들고 왼손에 아이기스를 든 제우스가 있다면 반드시 저런 모습일까. 심지어 아이기스는 아직 꺼내들지도 않았다. 나는 그에 감탄하면서도 사도의 새로운 형태와 새로운 음향을 기록하는 걸 잊지 않았다.

사람이 저런 무기를 가진다면 단 한 기로도 세상을 지배할 수 있을 것이다. 저 사도가 사람만큼 똑똑하다면 우리에겐 아무 희망이 없으니까. 가지고 싶다. 키울 수 있다면...

@감상합니다(?)

49 카시와자키 나츠키 (Up0HVZcAIs)

2021-11-15 (모두 수고..) 22:35:27

"―꺄아악!“

파편이 날아오기 전에 귀가 터져서 죽겠는데요! 엄청나게 큰 소리로 들려오는 사오리 씨의 목소리에 깜짝 놀랐다. 사실 사오리 씨의 목소리라고 인식하기도 전에 무진장 큰 소리 때문에 청각이 전부 죽어버릴 것 같아서 귀를 막아버렸지만, 막은 것 같은 느낌이 하나도 안 든다.

"으... 아, 알았어요, 들어가요! 지금 들어가요!“

저쪽까지 들릴지 안 들릴진 모르겠지만 어쨌든 들어가겠다는 뜻을 밝히고, 양손으로 귀를 막은 채 다시 안으로 들어갔다. 바깥보다 어두운 안쪽으로 들어가서 손을 내렸지만, 아무래도 제대로 소리를 들으려면 조금 시간이 있어야 할 것 같다...

@ 알았어요! 들어갑니다! 그러니까 음파공격 멈춰!

50 RedCap ◆5J9oyXR7Y. (Xe8VBpjdxg)

2021-11-15 (모두 수고..) 22:35:39

사도 특) 키울 수 없음

51 나루미주 (67/HEpGgu2)

2021-11-15 (모두 수고..) 22:40:46

꼭 키우면 내다버리신다는 분이 막상 키우면 더 좋아하시고 그럽니다

52 타카기주 (hHhopOMFvc)

2021-11-15 (모두 수고..) 22:41:19

타카기:에바에 타지 않는 나는 어떻게 하지?

타카기주: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 팝콘이나 가져와라(?)

53 작전코드 840 ◆5J9oyXR7Y. (Xe8VBpjdxg)

2021-11-15 (모두 수고..) 22:41:22

키울순 없지만 아무튼 가장 아름다운 디자인인 사도 라미엘(1살) 입니다.

54 타카기주 (hHhopOMFvc)

2021-11-15 (모두 수고..) 22:41:36

키우깈ㅋㅋㅋㅋㅋㅋㅋㅋㅋ

55 나츠키주 (Up0HVZcAIs)

2021-11-15 (모두 수고..) 22:42:53

귀여운 아기 라미엘...
키울 수 없다면 박제로 만드는 수밖에(???

56 나루미주 (67/HEpGgu2)

2021-11-15 (모두 수고..) 22:47:05

가질 수 없다면...아무튼 가져버리겠어(????????)

57 카시마 미츠루◆UO0HO7RAyE (MDIT7/qlyI)

2021-11-15 (모두 수고..) 22:55:45

situplay>1596358095>998

그것이 모습을 바꿈과 동시에 반격을 개시하고, 폭탄이며 미사일들이 공중에서 산화하기 시작한다. 어디 흩날리는 것이 무기물뿐이랴. 전략자위대는 자의라고도 보기 힘든 희생을 감수하고 있는 것이다.

"조준 시작합니다."

라이플은 준비되어 있다. 필요한 건 방아쇠를 당길 용기와, 그 과정을 버틸 판단력. 눈을 믿으면 안 된다. 사람보다 기계가 정확하다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었다. 자신의 감각조차 불신하고 날카로운 수치와 데이터에 몸을 맡긴다면.

눈 앞에서 두 점이 춤을 춘다. 가까이, 조금만 더, 가까이, 거의 다 왔어.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한 상태, 눈에 핏발이 선다. 뜸을 들이는 것도 아닌데 순간이 영원 같다. 바로 그때 마침내, 낭만 없는 랑데부가 이루어지면-

!

방아쇠를 당겼다.

@주사위는 던져졌습니다.

58 작전코드 840 ◆5J9oyXR7Y. (Xe8VBpjdxg)

2021-11-15 (모두 수고..) 22:57:13

59 작전코드 840 ◆5J9oyXR7Y. (Xe8VBpjdxg)

2021-11-15 (모두 수고..) 22:57:38

판정 레스 가져오도록 하겠습니다. (@@)✌️

60 타카기주 (hHhopOMFvc)

2021-11-15 (모두 수고..) 22:58:23

아슬아슬했다

61 작전코드 840 ◆5J9oyXR7Y. (Xe8VBpjdxg)

2021-11-15 (모두 수고..) 23:01:47

[충격속보] 이 캡틴은 계산을 잘못하고 다이스를 돌렸습니다.

62 나츠키주 (Up0HVZcAIs)

2021-11-15 (모두 수고..) 23:01:58

와 진짜 아슬아슬... :0

63 작전코드 840 ◆5J9oyXR7Y. (Xe8VBpjdxg)

2021-11-15 (모두 수고..) 23:02:00

진행레스 다시 보고 왔는데 성공판정 기준이 44가 아니라 5 이상이었습니다(...)
다이스 수치 지금 거 보면 어느 쪽으로 돌려도 명중했을 겁니다. 아무튼간에 초고속으로 판정레스 가져오겠습니다.

64 미츠루주◆UO0HO7RAyE (MDIT7/qlyI)

2021-11-15 (모두 수고..) 23:04:37

ㅇ0ㅇ!
그래도... 그래도다행...

65 나츠키주 (Up0HVZcAIs)

2021-11-15 (모두 수고..) 23:05:54

앗 그런가요 아무튼 다행...다행...

66 타카기주 (hHhopOMFvc)

2021-11-15 (모두 수고..) 23:11:56

다행입니다!

67 타카기주 (hHhopOMFvc)

2021-11-15 (모두 수고..) 23:52:40

모두 싸움 잘 하시길! 푹 주무세요!

68 나츠키주 (Up0HVZcAIs)

2021-11-15 (모두 수고..) 23:53:19

잘자요 타카기주~

69 미츠루주◆UO0HO7RAyE (MDIT7/qlyI)

2021-11-15 (모두 수고..) 23:54:48

안녕히 주무세요~

70 작전코드 840 ◆5J9oyXR7Y. (Xe8VBpjdxg)

2021-11-15 (모두 수고..) 23:59:46

>>48 Operator
>>57 Pilot

“인류의 기술력을 과소평가하시면 안 됩니다. “

한창 모니터를 바라보며 상황을 살펴보고 있던 기술부장 유즈키 이오리는 미묘하게 눈썹을 올리려 하였습니다.
뒤를 돌아보고 있는 상태이기에 나루미가 표정을 살피긴 어려웠을 것입니다. 정말로 저런 걸 못하겠냐는 의미로 올린 것인지, 뭔가를 알고 있기에 그런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달에도 사람을 보낼 수 있는 우리가, 저런 걸 못 하겠습니까. “

그 옛날 재앙이 발생하기 이전, 미국은 달에 사람을 보내려는 시도를 하였고 성공하였습니다.
하지만 여기는 미국이 아니라 일본입니다. 일본은 달에 사람을 보내는 데에 성공하지 않았을텐데요?
지금 기술부장이 하는 말은 조금 묘하게 들리는 듯 하였습니다.
꼭, 이미 사람이 간 적이 있다고 단언하는 것 같은……기묘한 소리였습니다.

나루미가 제5사도를 살펴보는 한편, 미츠루는 천천히 조종석 손잡이를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저번만큼은 아니었다 하지만 싱크로율이 충분히 높게 나온 만큼, 미츠루는 영호기의 손을 보다 세밀하게 움직일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초장거리 사격을 하는 데에선, 빗나갈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정말로, 걱정할 것은 없었습니다. 초점은 기계가 잡아주고 있기 때문에, 때가 되면 바로 방아쇠를 당기면 되었기 때문입니다.

[ FIRE : STANDBY ]

그래요, 바로 지금 같은 때 말입니다.
빙글빙글 돌던 삼각형이, 정중앙에 도달하며, 화면이 온통 새하얘지고, 모든 화면에 준비 완료라는 단어가 올라올 무렵…
미츠루는 라이플을 잡았습니다. 그리고, 목표를 향해.

 콰아아아아아 - !!!!!!!

방아쇠를 당기기 무섭게, 반동과 함께 영호기가 저 멀리 뒤로 밀려나려 함과 동시에, 총구에서부터 푸른 빛이 날아가기 시작하였습니다.
전 일본의 전력을 모아 발사된 눈부시게 푸른 빛은 호수를 가르고, 국립공원을 지나, 빌딩을 제치고 사도를 향해 날아가려 하였습니다.
파동이 일을 틈도 없이 단숨에 제치고 날아간 섬광은, 사도의 윗쪽을 관통하려 시도하였고, 곧 사도를 뒤덮듯 요란한 폭발이 일었습니다.

"성공이다!!!!!!!!! "

현장에 있는, 지휘차량에 있는 기술부장을 제외한 대부분의 직원들이 그 상황을 보고 환호하였습니다.
그러나…..

"... ...아직 기뻐하긴 이릅니다. "

사도, 라미엘은 동체의 윗부분이 날아갔을 뿐, 무너지지 않고 멀쩡한 모습이었습니다.
그 광선을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코어가 완전히 깨지지 않은 것인지 사도는 반파되었음에도 멀쩡하게 서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이상하였습니다. 분명히 이상하였습니다. 분명 사도의 정중앙을 향해 요격하였을텐데요?
설마...코어를 그 상황에서 움직인 것은 아니겠지요? 불길하였습니다. 무척이나 불길하였습니다.

- 우우우우우우우 .......

익숙하지 않은 합창음과 함께, 제5사도는 빙그르르 돌며 형태를 바꾸기 시작하였습니다......
정팔면체의 형태가 서서히 펴지기 시작하더니, 정오각형으로.....곧, 완전한 별의 형태로.

[ ....코어 온도가 급상승하고 있습니다. ]

이전에도 비슷한 형태였습니다만 그 때는 이정도로 길쭉하지 않았습니다.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수가 없었습니다. 꽤 오랫동안 돌고 있는 것이 불길한 느낌이었습니다.
꼭, 사도가 힘을 모으기라도 하고 있는 듯한....그런 안 좋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 사도의 갑작스런 공격에 대비하십시오. ]

 콰아아아아아 - !!!!!!!

유즈키 이오리의 목소리에 미츠루가 상황을 파악하기도 전에, 곧, 사도에게서부터 거대한 십자 모양 섬광이 날아들기 시작하였습니다!
사도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쏘아올리려 하였지만 이미 빔이 발사된 이상 위치가 들키는 것은 시간문제였습니다. 제5사도 라미엘은 라이플이 발사된 쪽으로 바로 방향을 돌려 빔을 쏘아올리었습니다.
하얀 섬광은 호수를 가르고 숲을 불태우며, 산을 증발시킬 기세로 태워버리고 콘크리트벽까지 날아들고 있었습니다. 단순히 광선이 날아가기만 한 것이 아니어서, 섬광이 날아간 곳 주변에 있는 것들은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뒤로 날아가기 시작하였습니다. 승합차, 트럭, 탱크.... 그 무엇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지휘 차량 역시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갑작스레 차량이 날아가는 충격에 대비하십시오!

"... ..."

온통 불길이 일고, 주변이 섬광이 날아든 여파에 의해 태워지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만,
다행히도 섬광은 미츠루의 앞까지 도달하지 못하였고, 눈부시게 하얀 빛은 거대한 방패 앞에 가로막히려 하였습니다.
상황에 맞춰 바로 방패를 들어올린, 타치바나 아유미 덕분이었습니다.

[ 다시 쏠 준비, 할 수 있지. ]

영호기 엔트리 플러그 조종석의 내부로, 타치바나 아유미의 다음과 같은 말이 들려오기 시작하였습니다....
방패로 막은 덕분인지, 다행히도 포지트론 라이플과 G형 장비는 멀쩡하였습니다. 여전히 삼각형의 초점이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 1 : 50 ]

시간은 아직 충분합니다만, 사도가 여전히 공격 태세를 갖추고 있는 지금으로썬, 초점이 맞춰지길 기다리기가 어렵습니다.
사도가 움직이기 전에 바로 승산을 잡아야합니다. 기회는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71 작전코드 840 ◆5J9oyXR7Y. (cioJrkDiOU)

2021-11-16 (FIRE!) 00:09:45

>>49
소리를 듣고 재빨리 건물 안으로 들어간 나츠키는, 다행히도 이후에 있을 전투의 여파를 피할 수 있었습니다.
건물 안에 있었기 때문에 다치는 등의 피해는 입지 않았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창문이 깨지는 일은 없었습니다만......건물 내부의 전기가 일순간 완전히 꺼졌다가, 깜박거리며 다시 켜지다 말다를 반복하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저 밖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 정도의 여파라면, 이런 생각이 들게 될 지도 모를 겁니다.

저 밖에 있는 어른분들은,
과연 지금 정말로 멀쩡하게 계신 상태이실까요?

72 작전코드 840 ◆5J9oyXR7Y. (cioJrkDiOU)

2021-11-16 (FIRE!) 00:11:05

73 미츠루주◆UO0HO7RAyE (9PlEdQum0Y)

2021-11-16 (FIRE!) 00:13:23

오마이갓... 오마이갓

74 작전코드 840 ◆5J9oyXR7Y. (cioJrkDiOU)

2021-11-16 (FIRE!) 00:14:07

아무튼 이번 요격으로 라미엘 체력의 3분의 1 이상을 날리는데 성공한 미츠루입니다.

75 나츠키주 (1ndtqJHAJg)

2021-11-16 (FIRE!) 00:14:54

역시 사도 절대 죽인다맨이야 가차없지(코쓱

76 나츠키주 (1ndtqJHAJg)

2021-11-16 (FIRE!) 00:16:24

않이 그나저나 또 나가면 또또 사오리 씨가 음파공격(...)할거같은데... 으음... 음...

77 작전코드 840 ◆5J9oyXR7Y. (cioJrkDiOU)

2021-11-16 (FIRE!) 00:17:38

[리빙포인트] 하얀 건물 안에 있는 모니터를 키면 밖에 상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78 나츠키주 (1ndtqJHAJg)

2021-11-16 (FIRE!) 00:18:59

앗 전등은 죽어가는데 모니터는 아직 살아있나보네요(???

79 작전코드 840 ◆5J9oyXR7Y. (cioJrkDiOU)

2021-11-16 (FIRE!) 00:20:52

>>78 살아있긴 한데 (일단은)살아있음 상태라 화면이 나왔다 안나왔다 할 가능성이 높을지도 모릅니다.....🤦‍♀️

80 나츠키주 (1ndtqJHAJg)

2021-11-16 (FIRE!) 00:23:16

그 말인 즉슨... 모니터의 생사여부(?)는 다이스로 정한다는 것인가요(????

81 카시와자키 나츠키 (1ndtqJHAJg)

2021-11-16 (FIRE!) 00:25:48

빛이 사라지고 건물에서 진동이 느껴진다. 완전히 깜깜해진 곳에서 더듬더듬 손을 뻗어 위치를 가늠하고 자세를 낮췄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일단 양팔을 들어 머리를 보호하며 몸을 웅크렸다. 뭐야? 진짜로 파편이 날아오기라도 한건가? 그보다 예비전원마저 꺼지면 어떻게 하라는거지!? 당황해서 두리번거리는 사이 전등이 켜지긴 했지만, 아까와는 완전히 다르다. 깜빡거리며 켜지고 꺼지기를 반복하는 걸 보니 일단 전기 관련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나도 뭔가 이상이 있다는 사실만은 확실히 알 것 같았다.

"...대체 무슨... ...설마...“

파편이든 뭐든 일단 뭔가가 이곳을 덮친 건 분명하다. 아무튼 밖에서 뭔가가 일어난 것은 확실하다. 최악의 경우는 사도가 공격...이라고 하지만 엄청나게 멀리 있지 않았나, 그거... 아까보다도 더 어둡고, 깜빡이느라 정신이 없어진 실내에서 문 쪽을 보다가 고개를 저었다. 나가면 또 귀가 아파질 것 같다. ...아니 그보다 무사하신걸까, 사오리 씨...

"아, 맞다. 모니터. ...살아있나?“

저걸로 밖을 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문제는 저 모니터의 생존여부(?)였다. 전등도 죽어가는 것처럼 깜빡거리고 있는데 모니터가 무사할지는 솔직히 모르겠다. 그래도 일단 켜보자는 마음으로 모니터로 다가가 살펴봤다. 자니...? 잠깐 바깥 좀 보여줄래...?
살아있으면 좋겠지만 죽어있다면... ...몇 대 때리면 잠깐 살아나지 않을까?

@ 모니터를 켜봅니다. 죽은 상태면... 주먹으로 쳐서 물리치료 시도해볼게요...

82 작전코드 840 ◆5J9oyXR7Y. (cioJrkDiOU)

2021-11-16 (FIRE!) 00:26:05

Q 님 진행레스가 너무 긴데 지금 상황 한줄요약좀 해주세요
A 아무튼 저희 다 일단은 멀쩡합니다(...)

83 나츠키주 (1ndtqJHAJg)

2021-11-16 (FIRE!) 00:26:33

우리 네르프 정상영업 합니다...

84 작전코드 840 ◆5J9oyXR7Y. (cioJrkDiOU)

2021-11-16 (FIRE!) 00:28:31

.dice 1 4. = 1
깨끗한 화면
잡음이 있지만 비교적 깨끗한 화면
좀 많이 지지직거리는 화면
꺼졌다 켜졌다 하는 화면

85 작전코드 840 ◆5J9oyXR7Y. (cioJrkDiOU)

2021-11-16 (FIRE!) 00:29:49

모니터는 아무튼 일단은 멀쩡하다고 합니다. (ㅋㅋ)

86 나츠키주 (1ndtqJHAJg)

2021-11-16 (FIRE!) 00:32:57

물리치료할 필요가 없었다... 다행이네요 :3

87 후카미즈 나루미 (xdECDvmg8o)

2021-11-16 (FIRE!) 00:33:30

그냥 할 수 있는 것과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건 다르죠 부장님. 저 놈이 침뱉듯 쏘는 빔을 흉내내기 위해서 우리는 억지로 전 일본의 전력을 끌어왔잖아요. 우리가 달에 갔다고 치면 사도들은 달기지 차려놓고 그 안에 계수나무 심어놓고 떡방아 찧는 수준 아닌가요. 그 과정에 지성은 없겠지만 그래도 타고난게 깡패라서 우리보다는 멀리 간 것 같거든요. 나는 말을 삼켰다. 사도의 완전무결한 정팔각형이 깨진다. 정말로 AT를 뚫을 수 있긴 하구나.

하지만 안심하기에는 멀었다. 어떤 멍청이가 성공이다!!! 소리치면서 깃발을 꽂았다. 빌어먹을. 저 놈, 빡쳤다. 소리를 들으면 알 수 있다. 헤드셋과 그래프가 다른 모양으로 요동친다.

[ ....코어 온도가 급상승하고 있습니다. ]

[새로운 파형입니다.... 새로운 유형의 공격 신호다!]

[ 사도의 갑작스런 공격에 대비하십시오. ]

[국립공원을 뚫고 온다! 방패 들어!]




그 말이 마지막이었다. 적의 끔찍한 고열 광선이 주변 공기를 팝콘처럼 부풀어 오르게 했고 그 다음은 우주의 법칙에게 모든 것이 맡겨진다.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른다. 나는 차량 째로 흘러갔다. 폭뢰에 얻어맞은 잠수함에 탄 것 같다. 우릉우릉대는 진동이 닥쳐오자 나는 척수가 시키는 대로 했다. 겉옷 옷깃을 잡아당겨 머리에 뒤집어쓰고, 뭐라도 최대한 붙잡은 채 몸을 웅크린다. 옛날 생각이 난다. 옛날 생각을 할 거면 더 기분좋고 평화로운 걸 생각하고 싶었어. 힘들었던 순간도 엄연히 나의 기억이지만 기왕이면....

@자유롭게 저 하늘을 날아가도 놀라지 말아요

88 작전코드 840 ◆5J9oyXR7Y. (cioJrkDiOU)

2021-11-16 (FIRE!) 00:38:02


(아무튼 맛간 노동요 틀고 혼파망된 진행 분위기 중화시키는 중)

89 나츠키주 (1ndtqJHAJg)

2021-11-16 (FIRE!) 00:45:50

90 작전코드 840 ◆5J9oyXR7Y. (cioJrkDiOU)

2021-11-16 (FIRE!) 00:47:17

>>81
주위를 살펴보던 나츠키는 조심스레 디스플레이의 전원을 키려 시도하였습니다....
다행히도, 모니터에 문제는 없는지 무사히 전원이 켜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잡음이나 지지직거리는 선 없이, 모니터는 깨끗한 화면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다만......

- .. ...... .. ....

지나치게 깨끗한 나머지, 반쯤 날아가다시피 한 후타고야마 산의 모습을 나츠키는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눈을 의심할 필요도 없이 정말로 나무들은 섬광에 의해 완전히 증발해버리고 없었고, 주위 역시 섬광의 영향을 받아서 거의 황폐화되다시피 한 현장이었습니다.
타닥거리는 무언가 타는 소리가 이따금씩 들려오고 있었습니다....
이 상황에서도 카메라가 멀쩡하다는 것을 일단은 다행이라 여기는 게 나을 듯 싶어보였습니다. 대체 저 바깥에선 무슨 일이 일어났던 걸까요?

91 카시마 미츠루◆UO0HO7RAyE (9PlEdQum0Y)

2021-11-16 (FIRE!) 00:47:38

>>70

앞으로 날아가는 섬광과 함께 뒤로 밀려나는 영호기. 충격 대비는 얼마나 해도 충분하지 않았던 듯하다. 모든 것이 느리게 움직이는 착각 속에 빠져 하마터면 눈을 감을 뻔했다. 금방이라도 집중력이 흐트러질 것 같은 위기 속에서.

그렇지만 정신 차리지 않으면 안 돼.
적은 아직 건재하다.

반동에 의해 날아갈 뻔한 영호기를 일으키며, 미츠루는 사도가 형태를 다시금 바꾸는 모습을 쳐다보았다. 저게 이렇게 짧은 시간 안에 다시 공격한다고? 무슨 상황인지 파악하기도 전에 기술부장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피해야 한다고 생각했을 땐 이미 늦었다. 그렇지만 초호기의, 타치바나가 든 방패는 시간을 정확히 맞추어 도착했다.

"다시 할 거야. 다시. ...이번에야말로 깔끔하게."

장비는 무사했다. 그걸로 됐다. 이를 악물고 다시금 조준한다. 망할, 시간이 없어. 대체 어딜 날려버려야 하는 거야- 같은 패닉이 마음을 덮쳐올 즈음 미츠루가 의지할 수 있는 것은 눈 앞에 보이는 삼각형뿐이었다. 괜찮아, 몇 번이고 연습한 대로. 할 수 있지? 할 수 있어.

최적의 지점을 찾는 건 순간의 판단이다.

@다시 방아쇠를 당깁니다.

92 작전코드 840 ◆5J9oyXR7Y. (cioJrkDiOU)

2021-11-16 (FIRE!) 00:50:38

>>91 .dice 1 100. = 43 100-95=5 이상 공격성공

93 작전코드 840 ◆5J9oyXR7Y. (cioJrkDiOU)

2021-11-16 (FIRE!) 00:54:16

판정 레스 가져오도록 하겠습니다. (@@)

94 카시와자키 나츠키 (1ndtqJHAJg)

2021-11-16 (FIRE!) 00:59:39

모니터... 살아있음! 다행이다! 잡음도 화면오류도 지직거리는 선도 없이 깔끔한 화면이 나온다. 아주 만족스러운 화질이다. 하지만 안도와 기쁨도 잠시뿐이었다. 그래, 아주 잠시. 화면에 비치는 풍경을 제대로 인식하기까지의 약 0.5초라는 짧은 시간뿐이었다.

".......뭐야 이거...“

아무것도 없어. 모든 게 사라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깔끔했다. 밖에 나간 그 짧은 사이에 봤던 나무들은 흔적도 없이.. 타버렸다도 아니었다, 증발한 것처럼 사라졌다. 주변도 그저 황폐하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을 정도로... 이따금 들리는 타닥거리는 소리가 분명 이곳에 무슨 일이 벌어졌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었다.

아니, 아까 봤던 거랑 이렇게 다를 수가 있나? 아까 전등이 꺼지고 난리가 난 순간에 사실 다른 장소로 이동했다고 해도 믿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아니 차라리 그게 낫지 않나? 원래 있던 장소가 이렇게 반쯤 날아가버렸다고 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다른 장소로 옮겼다는게 더 말이 되지 않냐고...

"아니... 이게... ...뭐야 대체... 사도...?“

파편이 떨어진 것 치고는 너무... 스케일 크지 않아? 애초에 파편으로 보이는 것도 없었고. ...그럼 그 사도가 공격을 했다고? 무심코 왼쪽 어깨를 움켜쥐었다. 뜨겁게 타는 듯한 통증이 또 다시 느껴질 것 같은 불안감에 식은땀이 흐른다. 시야가 흔들린다. 아니, 온몸이 떨리고 있다. 제어할 수 없는 떨림이 전신을 뒤흔들고 있어. ...무서워, 무서워... 아파...

@ PTSD(순한맛)(?)

95 미츠루주◆UO0HO7RAyE (9PlEdQum0Y)

2021-11-16 (FIRE!) 01:06:15

(모두의 피티에스디를 보고 울고 있기)

아이고 잘했다 우리 다갓놈

96 작전코드 840 ◆5J9oyXR7Y. (cioJrkDiOU)

2021-11-16 (FIRE!) 01:55:12

>>87 Operator
>>91 Pilot

차량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날아간 것일까요? 밀려난 것일까요?
나루미가 탄 차량만 영향을 받고 있는 것이 아닌지, 저 밖에서 무언가가 바람에 깨지는 소리들이 계속해서 들려오고 있었습니다. 차벽으로 몸이 밀려나려 하는 것을 보니 이것만은 확실하였습니다. 강풍에 밀려나듯 지휘차량이 밀려나가고 있었습니다.
충격은 나루미만이 받은 것이 아닌 것인지, 의자에 앉아있던 일어나있던간에 모두 고스란히 받아 차 안은 온통 아수라장이 되어가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앉아있다면 의자를 꽉 잡지 않는 이상 넘어지기 쉽상이었고, 일어나 있었다면 차량이 움직이는 방향으로 흔들리기 쉽상이었습니다. 지옥이었습니다. 그야말로 지옥이었습니다...
이대로 죽는걸까요? 이대로 차 안에서 장비들에 깔려서? 아직 죽을 때는 아닙니다. 아직은 너무 이릅니다....

다행스럽게도, 신은 차량이 날아가게만 두신 모양이었습니다.

삐이 - 삐이 -

온통 붉은 빛으로 가득찬 차내에서, 나루미는 천천히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모니터 화면이 모두 일제히 붉게 변함과 동시에, 맨 위에 [ ALERT ] 라는 글자가 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차량은 기울어져 이제 똑바로 서기가 힘든 느낌이 드는 듯 하였습니다.
나루미가 만약에 주위를 둘러보려 시도하였다면, 충격을 받아 넘어지거나 책상에 엎어질 뻔한 직원과, 벽에 머리나 팔을 들이받아 피가 나고있는 몇몇 직원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을 것이고… 차량 바닥에 엎어지다시피 한 유즈키 이오리와 유즈키 사오리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다들....괜찮으신가요.....!?! "

충격을 받아 부들거리고 있는 유즈키 사오리가, 모두를 향해 일어나며 물으려 하고 있었습니다.

만약에 완전히 일어나 나루미가 모니터를 확인하려 하였다면, 소나 그래프에서 저번 전투에 본 적이 있었던, 지나치게 높은 헤르츠의 비정상적인 형태의 그래프가 만들어지기 시작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화면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본다면, 파일럿쪽 화면에서 사도가 다시금 회전하기 시작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이상 현상이 보이기 시작한다는 것은, 사도가 공격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도에게서 날아들 이후 공격에 대비하는게 좋을지도 모릅니다. 저 바깥에 나가있는 상태가 아닐지라도, 언제 공격의 여파에 휩쓸리게 될지 모릅니다.

미츠루는 침착히 영호기를 일으키고, 비틀거리며 걸어가 눈 앞에 놓인 라이플을 잡았습니다. 라이플을 잡아들고, 저 앞에 여전히 별모양을 하고 있는 사도를 향해 조준하려 하였습니다…
저 위에서 영호기가 요격을 준비하는 와중에도 저 밑에선 넘어지고 날아간 전선들과 냉각기를 일으키기 위해 지상에 있는 요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일 초라도 바삐 움직여야만 하였습니다. 한시라도 바삐 움직여 조금이라도 동력을 모아야만 하였습니다. 방아쇠를 당기기만 해서는 라이플은 움직이지 아니하기 때문이었습니다.

[ .... 코어 온도 .... 다시금 ..... 상승 ..... ]

이번에야말로 깔끔하게, 저 사도를 때려부숴야만 합니다.
성공할 수 있을 겁니다. 몇 번이고 연습하였으니까요.
할 수 있을 겁니다. 미츠루는 저 사도를 깨부술 수 있습니다. 다른 아이들과 달리 이미 어느정도 에바에 익숙해져 있는 미츠루이니까요.
그러니 미츠루는 해낼 수 있을겁니다. 비록 눈앞의 사도가 너무 강해 불가능에 가까울 작전일지라도... 미츠루는 성공시킬수 있습니다. 해낼 수 있습니다.

- 키이이이이이 - !!!!!!!!!!

저 멀리서 괴성을 지름과 동시에 회전하며, 사도 역시 섬광을 발사하려 시도하였습니다.
미츠루가 다시 사격하려 준비하고 있을 그 무렵, 사도 역시 미츠루가 있는 후타고야마를 향해 빔을 쏘려 하였습니다.
공원을 가로질러, 다시금 주변을 불길로 밝히며, 섬광은 미츠루를 향해 날아들려 하고 있었습니다.

빙글빙글 돌아가는 삼각형이 다시 정중앙으로 오려 할 무렵.....
타치바나가 방패로 공격을 막아내고 있을 무렵에, 미츠루는 방아쇠를 당기려 하였고,

 콰아아아아아 - !!!!!!!

반동과 함께 포지트론 라이플로부터 예와 같은 푸른 섬광이 발사되려 하였습니다!
섬광은 다시금 호수를 가로질러, 저 건너편에 서 있는 푸른 수정을 향해 날아들려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물길 위로 날아들고는 저 도심으로, 빌딩 사이로, 그리고... 저기 다시 원래의 형태로 돌아가려 하며 서 있는, 사도의 정중앙으로.

파동이 깨지면서 섬광은 정확히 사도의 중앙을 관통하였고, 별이 접힘과 동시에 동체의 뒤로 불길이 일려 하였습니다.
잠시동안 도심가 주변을 밝히고 있던 불길이 사그라듬과 동시에, 나루미와 미츠루는 기이한 광경을 보게 되었습니다.
사도, 라미엘은 정팔면체로 돌아오기 무섭게 위로 솟아나고 있었습니다.

나루미와 미츠루는, 현장에 있는 모든 직원들은 기이한 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여러 사람의 목소리가 중첩되 있는 듯한, 찢어질세라 들리는 사도의 비명 소리를 말입니다.
뭔가 안 좋은 일이 곧 일어날 것 같은 불길한 느낌이 듭니다. 곧 이어질지도 모르는 사태에 대비하십시오!

97 미츠루주◆UO0HO7RAyE (9PlEdQum0Y)

2021-11-16 (FIRE!) 01:57:39

무ㅝ거 일어나는 거지.......?!?!?!?!?!

98 나츠키주 (1ndtqJHAJg)

2021-11-16 (FIRE!) 01:58:11

무...무슨 일이 일어나게 되나요...(동공지진

99 작전코드 840 ◆5J9oyXR7Y. (cioJrkDiOU)

2021-11-16 (FIRE!) 01:58:50

별 거 아니고 다음 턴에서 전투가 끝날 거라는 징조입니다.

100 작전코드 840 ◆5J9oyXR7Y. (cioJrkDiOU)

2021-11-16 (FIRE!) 02:00:28

두 방만에 라미엘을 골로 보내는데 성공한 사도절대죽인다맨 미츠루에게 다들 축하의 말씀 보내주시면 되겠습니다. (ㅋㅋ)

101 나츠키주 (1ndtqJHAJg)

2021-11-16 (FIRE!) 02:02:47

사도절대죽인다맨 미츠루... 축하합니다~ 오메데토~(????

102 미츠루주◆UO0HO7RAyE (9PlEdQum0Y)

2021-11-16 (FIRE!) 02:02:52

예?!?!?!?!?!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103 작전코드 840 ◆5J9oyXR7Y. (cioJrkDiOU)

2021-11-16 (FIRE!) 02:06:04

샴셸이나 사키엘 때와는 달리 이번에는 주변이 좀 날아갈 가능성이 높단 점 미리 알려드립니다.....🤦‍♀️

104 나츠키주 (1ndtqJHAJg)

2021-11-16 (FIRE!) 02:14:58

아...아...

105 이름 없음 (xdECDvmg8o)

2021-11-16 (FIRE!) 02:15:35

...!!....!...정신차리...!...의식...없...!..!

...쓰러지....!..를 불러와....빨....!!

이런 식으로 머리를 박고 쓰러진 적이 전에도 있었지. 나는 기절한 줄도 모르고 병원에서 소리를 지르면서 깨어났다. 듣기로는, 다시 일어나려다 풀썩 쓰러지더니 피를 철철 쏟으며 온 몸을 떨었다더라. 내 머리카락 속에 숨겨진, 움푹 패인 땜빵이 생긴 이유다.

"....."

나는 손가락으로 그 흉터를 더듬고 있었다. 일단 죽지는 않은 모양이다. 뒤집어쓴 옷을 내리고 안경을 고쳐썼다. 구멍 밖으로 나온 쥐새끼처럼 눈알을 굴렸다. 여기도 박은 사람이 많네. 저쪽이 한 방 먹은 것처럼. 하지만 양 쪽의 크로스카운터는 한 번으로 끝날 모양이 아닌가봐.

[ .... 코어 온도 .... 다시금 ..... 상승 ..... ]

[아아, 마이크 테스트. 적이 발사하기까지 X초]
[준비되면 자유사격하라]

팔이 욱신거린다. 마이크를 끌어당기는 손이 아프다. 파일럿을 잃은 오토파일럿 전투기가 딱 내 꼴이었다. 멍하게 입력된 일만 하는 것 말이다. 겉으로는 괜찮은 척 하지만 나도 충격을 받고 골 속에서 공허를 느끼고 있었다.

사도의 빛이 모니터로 보인다. 그 빛을 온 몸으로 느끼는 것 같았다. 그러나 놈의 운은 여기까지. 라이플의 탄환이 화살처럼 날아 사도의 핵을 분쇄했다. 심장이 꿰뚫린 사도는...사도는...어라. 저거 왜 부풀어오르냐?

"아...시..시발..."

[충격에 대비하라]

총알의 저지력이 왜 중요한지 아는가? 급소에 총알을 맞고도 몇 초간 살아서 저항하는 것들이 꽤 많아서 그렇다. AT를 뚫을 생각에 관통력만 보고 저지력을 무시한 대가, 지금 치르는가.

"소리가 심상찮습니다...자폭인지 뭔지...대비하세요..."

남을 챙기기엔 나도 죽겠고 그럴 의리도 아직 없다. 나는 테이프 되감기처럼 아까의 보호 자세로 돌아갔다.

@각자도생이야

106 카시마 미츠루◆UO0HO7RAyE (9PlEdQum0Y)

2021-11-16 (FIRE!) 02:18:28

>>96

포지트론 라이플에서 발사된 반물질 섬광은 사도의 정가운데를 깔끔하게 꿰뚫고 지나간다. 해냈어. 이 손으로 적을 없앴어. 그러나 안도감이 들긴 일렀다. 그때 끝난 줄 알고 완전히 안심했더라면, 직후 들려온 소리에 까무러쳤을 것이다.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려 하는 거지? 사도의 '울음소리'를 듣고 미츠루는 온몸에 소름이 끼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따뜻하다 못해 과열되어 버린 엔트리 플러그 내부에서 식은땀이라니. 말도 안 돼.

'저거, 형태가....'

그렇게 생각한 순간, 위로 솟아나는 그것과-

"타치바나, 휩쓸리지 않게 방패로 막아!"

불길한 예감이라고밖에는 말할 수 없는 감각이.

@아이고 산 날아가유

107 작전코드 840 ◆5J9oyXR7Y. (cioJrkDiOU)

2021-11-16 (FIRE!) 02:22:33

>>94
충격에 온 몸이 떨리고 있는 나츠키의 눈앞으로, 다시금 섬광이 발사되는 장면이 화면에 담기기 시작하였습니다. 이전 전투에서 나츠키가 맞은 적이 있었던, 눈부시게 하얀 백색 섬광이, 후타고야마를 향해 날아가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나츠키는 이 섬광을 기억하고 있을 것입니다. 나츠키가 탄 초호기를 지지고 가려 하였던...
지독하게 뜨겁고 고통스럽던, 저 백색 광선을 말입니다.

낮에 봤을 때와 달리 주변은 온통 섬광에 의해 불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불길에 의해 후타고야마 주변은 일제히 불타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이 정도면 미츠루가 탄 영호기 주변은 안전한 것인가 싶은 생각이 들지도 모를 만큼, 또다시 지상 아래 나무들이 타오르고 있었습니다. 증발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불길로 인해 온통 엉망이 된 후타고야마 위에서,
에반게리온 초호기가, 간신히 방패를 들어 섬광을 막고 있는 모습을 나츠키는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타치바나 아유미가 타고 있는 초호기는, 장갑이 녹아가고 있는 것을 감수하고 온 힘을 다해 광선을 막아내고 있었습니다.

전력을 다해 막고 있던 초호기가 섬광의 위력에 의해 뒤로 밀려나고 있을 무렵...곧, 영호기가 들은 포지트론 라이플에서부터 빔이 발사되려 하였고, 불길을 가로질러 푸른 섬광이 얼마 지나지 않아 사도를 향해 날아드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로 이번에는 사도가 섬멸될 수 있을까요? 큰 피해 없이 무사히 사도가 처리될 수 있을까요?
글쎄요, 그건 봐야 알 것입니다... 계속 보기 힘들다면, 눈을 감고 있어도 좋을 지도 모릅니다. 똑바로 보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108 작전코드 840 ◆5J9oyXR7Y. (cioJrkDiOU)

2021-11-16 (FIRE!) 02:24:11

>>105>>106 레스까지만 처리하고 오늘 진행은 여기서 마치고자합니다.
늦게까지 진행에 참여해주신 레스주 여러분들 모두 정말로 수고많으셨습니다! 🤦‍♀️

109 미츠루주◆UO0HO7RAyE (9PlEdQum0Y)

2021-11-16 (FIRE!) 02:27:14

아이고...... 수고하셨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110 나츠키주 (1ndtqJHAJg)

2021-11-16 (FIRE!) 02:29:01

수고하셨습니다...
아아... 아유미... 아유미쟝... 무사해야해...(미리오열(?

111 작전코드 840 ◆5J9oyXR7Y. (cioJrkDiOU)

2021-11-16 (FIRE!) 02:58:37

>>105 Operator
>>106 Pilot

충격을 입어 덜덜 떨리는 손으로 나루미는 마이크를 잡고 지시하였습니다.....
나루미의 지시가 저 밖에 있는 둘에게 바로 전해졌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지시가 전해졌는지 초호기는 방패를 바로 접지 않고 계속 앞으로 내밀려 하고 있었습니다.
만약에 나루미가 모니터 화면을 살펴보려 하였다면, AT필드 역시 전개되고 있는 것인지 눈앞으로 익숙한 팔각형의 파동이 일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영호기 앞이 아닌, 초호기의 눈앞에서 전개되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 ... ...물러서 있어. "

지휘차량은 물론이요, 영호기 조종칸 내부에도 아무런 비명 소리도 전해지고 있지 않았습니다.
초호기 장갑 전체가 타격을 입어서 몹시 고통스러울텐데도 불구하고, 타치바나 아유미는 어떠한 소리도 내고 있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저, 미츠루가 탄 영호기를 향해 나직이 뒤로 물러서라는 말을 남길 뿐이었습니다.

흠집 없이 단정하고 깔끔한 정팔면체의 형태를 취하였었던 푸른 수정은, 밑바닥에서 가시를 솟아내듯 점점 부풀어오르고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중앙 부분이 하나 둘씩 터져나가, 서서히 붉어지려 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밑바닥에서부터 점점 붉게 물들어나가던 수정은, 완전히 붉어짐과 동시에 새하얗게 변하려 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 콰아아아아아아 - !!!!!!!!!!!!!!!!

곧, 폭발소리가 들림과 동시에, 화면이 일제히 새하얗게 변하려 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지휘차량에서든, 엔트리 플러그 내부에서든 보이는 광경은 똑같았습니다. 당연하지만 섬광이 날아갔을 때와 동일하게, 단순히 폭발소리만 들리진 아니하였습니다. 또다시 차량이 흔들리고 뒤로 물러나려 하여, 나루미가 탄 지휘 차량이 심하게 뒤흔들리려 하고 있었습니다.
나루미가 있는 지휘차량에선 그저 새하얀 화면만 계속해서 송출되고 있을 뿐이었습니다만, 미츠루가 탄 영호기 조종석 내부에선 폭발이 일어난 곳 중앙에 선명하고 거대한 백색 십자가로 보이는 빛이 솟아나고 있는 모습을 목격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처음 보았던 사도도, 그 이후 보았던 사도도 모두 똑같은 모습을 하고 스러졌기 때문에 쉽게 상황을 유추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제5사도 라미엘은, 확실하게 소멸하였습니다.

파동에 금이 가고, 불안하게 진동하며 초호기의 다리와 팔 여기저기가 부들부들 떨리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만,
타치바나 아유미와 그녀가 탄 초호기는 어떻게 영호기에게로 여파가 날아가는 걸 막는데 성공하였습니다.
당장이라도 수리 및 치료를 받아야 할지도 모를, 몹시도 위태로운 모습으로 말입니다.

[ 1 : 20 ]

비록 반동과 그 이후 터진 폭발의 영향으로 인해 뒤로 날아갈 뻔 하였을지도 모르지만,
아무튼간에 미츠루와 미츠루가 탄 영호기는 폭발의 여파에 휩쓸리지 않는 데에 성공하였습니다.
상황은 종료되었지만 완전히 종료되지 않았습니다.
상황이 진정되는 대로 엔트리 플러그를 나와 탈출하십시오!

112 작전코드 840 ◆5J9oyXR7Y. (cioJrkDiOU)

2021-11-16 (FIRE!) 03:00:08

아무튼 혼돈의 끝 어딘가가 되고 있는 에피소드4 진행입니다.

113 나츠키주 (1ndtqJHAJg)

2021-11-16 (FIRE!) 03:01:22

아아아ㅏ아아ㅏㅏㅏㅏㅏㅏ아유미이이이이이ㅣㅣㅣㅣㅣㅣㅣ(오열

114 작전코드 840 ◆5J9oyXR7Y. (cioJrkDiOU)

2021-11-16 (FIRE!) 03:07:44

>>113 아무튼 (일단은)멀쩡해보이는 타치바나 아유미입니다. 🤦‍♀️
아유미가 대부분 공격이 오는 걸 맞았기 때문에 미츠루 쪽으로는 크게 피해가 오지 않았을 겁니다....(@@)

115 나츠키주 (1ndtqJHAJg)

2021-11-16 (FIRE!) 03:09:53

전혀 멀쩡하지 않을 것 같아서 너무 무서운데요... 아니 멀쩡하면 멀쩡한대로 무섭겠지만...(????

아무튼 나츠키야.. 아유미를 구하러 가야해... 어서...(????

116 작전코드 840 ◆5J9oyXR7Y. (cioJrkDiOU)

2021-11-16 (FIRE!) 03:10:40

후타고야마 산은 이번 전투의 여파로 절반이 완전히 날아가긴 했습니다.

117 작전코드 840 ◆5J9oyXR7Y. (cioJrkDiOU)

2021-11-16 (FIRE!) 03:14:20

후타고야마산이 뭐냐 >>116 수정합니다. 그냥 후타고야마입니다.
공백포 8259자 공미포 6301자를 오늘 진행에 써서 그런지 제가 드디어 어질어질해진 모양입니다....🤦‍♀️

>>115 나츠키가 구하러 가서 본다면 아무튼 기력 다 빠진 아유미(로보이는것) 가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ㅋㅋ)

118 나츠키주 (1ndtqJHAJg)

2021-11-16 (FIRE!) 03:18:20

괜찮습니다... 저도 >>117을 보기 전까진 뭐가 이상한지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아유미(로 보이는것)이라뇨ㅋㅋㅋㅋ 뭔가 무서워!
아무튼 그럼 기력이 빠진 틈을 타서 요비스테 시도를...(?

119 나츠키주 (1ndtqJHAJg)

2021-11-16 (FIRE!) 03:21:30

이미 내일 아침에 세상에 복수를 다짐할 시간을 훌쩍 넘긴 것 같지만... 아무튼 이제라도 자보려고 합니다...
오늘도 늦게까지 수고하셨습니다 레캡...
내일 아유미쟝을 꼭 구하러 가리라 다짐하며 저는 이만 들어가보겠습니다. 좋은 밤 되시구 푹 쉬세용 :3 내일 아침에 뵈어요!

120 RedCap ◆5J9oyXR7Y. (cioJrkDiOU)

2021-11-16 (FIRE!) 03:51:42

>>119 나츠키주 안녕히 주무세요. 편히 주무실 수 있으셨음 하는 바램입니다. 내일 뵙겠습니다! (@@)

주무시러 가신 분들 모두 오늘 늦게까지 진행에 참여하시느라 정말로 고생 많으셨고 수고많으셨습니다.
홍보지 기틀도 어느정도 만들어 두었으니 저도 이제 슬슬 자러 가보고자 합니다. (ㅠㅠ)
다들 좋은 꿈 꾸시기를 기원하며 아침쯤에 새 아침 어쩌구 하는 레스로 찾아뵙겠습니다!

121 나츠키주 (Qc6f2n1pSY)

2021-11-16 (FIRE!) 12:36:06

좋은 점심입니다 다들 맛점 맛커피 하시길...

122 RedCap ◆5J9oyXR7Y. (cioJrkDiOU)

2021-11-16 (FIRE!) 12:56:38

새 아침 아니 이젠 점심이 밝았습니다......

123 나츠키주 (zxFFWbdznI)

2021-11-16 (FIRE!) 13:08:15

레캡 어서오세요 :> 좋은 점심입니다...

124 미츠루주◆UO0HO7RAyE (zeiUsH19r2)

2021-11-16 (FIRE!) 13:42:27

갱신합니다... 다들 점심 잘 챙겨 드세요!!

125 나츠키주 (zxFFWbdznI)

2021-11-16 (FIRE!) 14:06:26

미츠루주도 어서오시구 맛점하셨길... :3

월급 훔치기 딱 좋은 2시 6분...

126 타카기주 (r0/NSYdstM)

2021-11-16 (FIRE!) 15:22:55

사도 물리쳐서 다행 모두 좋은 오후입니다.,!

127 RedCap ◆5J9oyXR7Y. (cioJrkDiOU)

2021-11-16 (FIRE!) 19:04:55

다들 부디 좋은 저녁 보내시길 기원하며 갱신하는 레캡입니다.
오늘 에필로그 진행은 밤 10시 30분부터 시작됩니다! (@@)

128 나츠키주 (1ndtqJHAJg)

2021-11-16 (FIRE!) 19:11:44

퇴근한김에(?) 올리는 시선 이메레스...

좋은 저녁입니다 :3 다들 맛저하세용

129 RedCap ◆5J9oyXR7Y. (cioJrkDiOU)

2021-11-16 (FIRE!) 19:17:36

>>128 나츠키주 어서오세요. 좋은 저녁입니다. 맛저는 지금 바로 하지는 못할거같지만(ㅠㅠ) 최대한 빨리 일을 끝내고 먹도록 하겠습니다.
레캡은 제일 정가운데 칸 부분에서 결국 웃음을 참지 못하고 말았습니다 (ㅋㅋㅋㅋㅋ)

130 타카기주 (AUDARsuivw)

2021-11-16 (FIRE!) 19:24:05

다들 좋은 저녁 보내셨나요! 저는 맛저 했습니다!

131 나츠키주 (1ndtqJHAJg)

2021-11-16 (FIRE!) 19:25:01

(아무도 요청하지 않은 앵콜샷)(??)

아앗... 아직 일하는 중이시군요 레캡...
저녁 잘 챙겨드세용... ;ㅁ;

132 나츠키주 (1ndtqJHAJg)

2021-11-16 (FIRE!) 19:25:35

타카기주 어서오세요
저는... 이제 메뉴고르는 중입니다
몬가 짬뽕이 땡기는 날이라 고민중이에요 흠흠

133 타카기주 (AUDARsuivw)

2021-11-16 (FIRE!) 19:32:37

저 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2 짬뽕은 다 못먹으면 국물을 따로 보관해서 나중에 끓여먹어요! 밥 말아먹으면 맛있으니!

134 나츠키주 (1ndtqJHAJg)

2021-11-16 (FIRE!) 20:16:27

보관까지 하기엔 제가 너무 게으른 사람이라(?)
아무튼 짬뽕 맛있네요... 뜨뜻해...

135 타카기주 (AUDARsuivw)

2021-11-16 (FIRE!) 20:31:09

저도 그냥 냄비에 넣고 끓이는 데요 뭘 ㅋㅋㅋ 짬뽕이 맛있으셨다니 다행이반ㄷ!

136 RedCap ◆5J9oyXR7Y. (cioJrkDiOU)

2021-11-16 (FIRE!) 22:01:26

이 캡틴은 지금 돌아온 캡틴입니다.

137 RedCap ◆5J9oyXR7Y. (cioJrkDiOU)

2021-11-16 (FIRE!) 22:04:53

현생이 간만에 일찍 끝나서 레캡은 행복합니다......(@@)
간만에 여유롭게 끝난만큼 ㅇ<-< 상태로 에필로그 준비하는 레캡입니다. 하얗게 불태운 하루였네요.

138 타카기주 (AUDARsuivw)

2021-11-16 (FIRE!) 22:10:16

어서오세요!! 캡!! 빨리 끝나는 건 언제나 좋ㅈ뇨!

139 RedCap ◆5J9oyXR7Y. (cioJrkDiOU)

2021-11-16 (FIRE!) 22:17:57

>>138 그렇습니다. 뭐든 일은 빨리 끝나는게 좋은 겁니다. 🤦‍♀️

지금부터 출석 체크 받도록 하겠습니다.
에필로그 진행에 참여 가능하신 분께선 이 레스에 앵커를 달아 손을 들어주시면 자동으로 체크 처리되십니다.

140 나츠키주 (1ndtqJHAJg)

2021-11-16 (FIRE!) 22:20:21

그리고 저는 지금 일어난 나츠키주...(?
앗앗 >>139 체크입니다... 손입니다...

141 타카기주 (AUDARsuivw)

2021-11-16 (FIRE!) 22:22:39

>>139 체크!

142 나루미주 (xdECDvmg8o)

2021-11-16 (FIRE!) 22:23:29

>>128 나츠키 좌측하단....흐흐흐흐헤헤(?)
>>139 손~~

반갑습니다 여러분... 왜 밤에는 잠이 안오고 저녁에 잠이오는지..

143 RedCap ◆5J9oyXR7Y. (cioJrkDiOU)

2021-11-16 (FIRE!) 22:25:03

오늘 에필로그 진행은 폰으로 처리될 가능성이 높을 것 같습니다....(@@)

>>140>>141 나츠키주 타카기주 두분 모두 체크되었습니다.

144 RedCap ◆5J9oyXR7Y. (cioJrkDiOU)

2021-11-16 (FIRE!) 22:25:44

[리빙포인트] 겨울잠의 계절엔 카페인이 있어야만 잠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142 나루미주 어서오세요. 체크되었습니다. (@@)✌

145 나츠키주 (1ndtqJHAJg)

2021-11-16 (FIRE!) 22:29:16

나루미주 어서오세요~ 으악 웃음이 무서워(????

카페인은 사실상 현대인의 필수품이 아닌지... 카페인 없으면 죽어버려요...(?

146 타카기주 (AUDARsuivw)

2021-11-16 (FIRE!) 22:29:34

커피는 몇 년 동안 안 마셔 봤습니다-

147 Episode four : 작전코드 840 ◆5J9oyXR7Y. (cioJrkDiOU)

2021-11-16 (FIRE!) 22:31:35

Phase 1 네 번째 에피소드
작전코드 840
에필로그 시작합니다.

오늘 에필로그 진행의 부제는 dēfícĭo 입니다.

148 나츠키주 (1ndtqJHAJg)

2021-11-16 (FIRE!) 22:31:58

? 그게 가능한 일이...군요.... 신기하다...

149 Episode four : 작전코드 840 ◆5J9oyXR7Y. (cioJrkDiOU)

2021-11-16 (FIRE!) 22:32:45

>>146 (문화충격을 느끼는 중인 레캡)

150 후카미즈 나루미 (xdECDvmg8o)

2021-11-16 (FIRE!) 22:34:15

신이 지구를 틀어쥐고 사정없이 흔드는 느낌이었다. 할 수 있는건 움츠리고 숨는 것이었다. 섬광과 폭음, 진동이 잦아들고 나는 다시 고개를 들었다. 지휘차량 안은 개판 오분전이다. 이런 건 오랜만이다.

"All section, damage report... "

습관적으로 웅얼거렸디. 그런데...나 살아있냐? 다른 사람들은? 적은?

@상황파악

151 나루미주 (xdECDvmg8o)

2021-11-16 (FIRE!) 22:34:48

>>146 카페인..츄라이 츄라이...

152 카시와자키 나츠키 (1ndtqJHAJg)

2021-11-16 (FIRE!) 22:35:40

모니터에 비치는 섬광, 맞아, 저게 어깨를... 초호기를 공격했던 그거다. 눈으로 직접 보자마자 아까와 확연히 다르게 몸이 더욱 떨리기 시작했다. 덜걱거리는 소리가 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떨리는 손끝으로 왼쪽 어깨를 더 꽉 쥐었다. 주변은 온통 불타고 있다. 나무도 땅도 전부, 타다 못해 증발해버리고 있었다. 불길로 엉망이 된 땅 위에서, 초호기가 방패를 들어 섬광을 막아내고 있었다. 방패도 장갑도 녹아내려가고 있는데도 물러서지 않고. 어깨에 닿기만 해도 기절할 정도로, 그렇게 고통스러운 섬광이다. 몸이 타들어가는 고통이란 그런 것이었다. 떠올리기만 해도 이렇게 몸이 떨릴 정도로 무섭고 아픈 일인데, 그런데, 타치바나는 물러서지 않았다.

"타치바나...“

원래라면 내가 해야했을 일인데. 그렇게 생각하니 고개를 돌릴 수도, 눈을 감을 수도 없었다. 그저 멍하니, 어깨를 부여잡고 떨면서 얼어붙어 있을 뿐이었다. 한심하지만 그것말고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푸른 섬광이 사도를 향해 날아갈 때까지도, 푸른 수정이 가시처럼 솟아오르고 점점 붉게 물들다가 하얗게 변하고, 이윽고 모니터마저 하얀 화면만을 비추고, 건물이 뒤흔들리고 폭발음이 들릴 때까지 말이다. 소리가, 진동이 멎을 때까지 몸을 웅크린채 기다린다. 슬쩍 고개를 들어 확인한 모니터는 여전히 백색이었다. ....어떻게 된거지? 타치바나는? 사도는? 하얀 화면만 나오는 모니터를 보다가 문을 향해 뛰었다. 손의 떨림은 여전히 멎지 않아서, 손잡이를 돌리는 간단한 동작을 하는 데도 몇 번의 시도가 필요했다.

"열려... 열리라고... 제발...! 됐다!“

문을 열자마자 뛰쳐나갔다. 주변은 이제, 더 이상 처음의 모습이라고는 눈꼽만치도 찾아볼 수 없게 바뀌어 있었다. 하지만 그건 아무래도 좋아. 지금 가장 중요한 건, 날 대신해서 초호기에 탄 타치바나의 상태였다. 서둘러서 초호기가 있는 곳으로 달려갔다.

"타치바나!!!"

@ 닷디아나!! 지금 구하러 갈게!!(?

153 Episode four : 작전코드 840 ◆5J9oyXR7Y. (cioJrkDiOU)

2021-11-16 (FIRE!) 22:36:04

Q 지휘차량 안은 지금 어떻게 되었나요?
A .dice 1 100. = 81 3 5 7의 배수일 경우 부상자 발생

154 Episode four : 작전코드 840 ◆5J9oyXR7Y. (cioJrkDiOU)

2021-11-16 (FIRE!) 22:36:45

올 것이 왔습니다 여러분.......

155 나츠키주 (1ndtqJHAJg)

2021-11-16 (FIRE!) 22:37:01

156 Episode four : 작전코드 840 ◆5J9oyXR7Y. (cioJrkDiOU)

2021-11-16 (FIRE!) 22:37:43

[리빙포인트] 차가 한번도 아니고 두번이나 날아갈뻔했으면 내부는 아무튼 이미 지옥이 열려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157 나루미주 (xdECDvmg8o)

2021-11-16 (FIRE!) 22:38:03

'굉장하군'

158 나츠키주 (1ndtqJHAJg)

2021-11-16 (FIRE!) 22:38:56

(아무튼 오열중)

159 요리미치 타카기 (AUDARsuivw)

2021-11-16 (FIRE!) 22:40:10

"이긴건가..?"

타카기는 안에서 상황을 봐왔다.

확실히 처음에는 불안했으나 미츠루가 탄 영호기의 사격과 초호기의 보호가 있었기에 어떻게든 사도를 무찌를 수 있었다.

적어도 타카기한테는 그렇게 보였다.

"맞이하러 가야겠지?"

타카기는 영호기나 초호기가 돌아오기를 기다리기 위해 사출구 근처로 향한다

@

160 타카기주 (AUDARsuivw)

2021-11-16 (FIRE!) 22:40:20

문화충격 레벨까지얔ㅋㅋㅋㅋㅋ

161 타카기주 (AUDARsuivw)

2021-11-16 (FIRE!) 22:43:59

야메로!!! 나츠키의 멘탈이 얼마나 부서져야 기분이 풀리는 것이얏!!! 다이스!!!

162 나츠키주 (1ndtqJHAJg)

2021-11-16 (FIRE!) 22:44:52

지휘차량에 있는 건 나루미니까 나루미의 멘탈이 위험한게 아닌지... :3
오퍼레이터의 멘탈 수치도 소중히 다뤄주세요 다이스님...(???

163 타카기주 (AUDARsuivw)

2021-11-16 (FIRE!) 22:47:44

지휘차량은 나루미구나! ...........

나루미이이이이잇!!!!

164 나루미주 (xdECDvmg8o)

2021-11-16 (FIRE!) 22:52:19

크/아/악/

165 미츠루주◆UO0HO7RAyE (RGV4jWwYbg)

2021-11-16 (FIRE!) 22:54:40

왔습니다... 아이고,.,.,.

>>139 체크합니다,.,.,.,.,

166 Episode four : 작전코드 840 ◆5J9oyXR7Y. (7AD8hT8gXQ)

2021-11-16 (FIRE!) 22:54:47

>>150
간신히 정신을 차린 나루미는 주위를 둘러보려 하였습니다...
두 번이나 섬광의 여파를 맞은 지휘차량 내부는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되어있었습니다. 모니터나 차벽에 머리를 부딪힌 직원이 있는가하면 역으로 의자에서 떨어져 깔릴뻔한 직원 역시 있었습니다.
고통에 찬 소리를 내며 하나둘씩 다들 일어나고 있었습니다만, 모두들 멀쩡하게 일어나지는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하나같이 팔이나 머리를 부여잡고 부들부들 떨며 몸을 일으키고 있었습니다. 부장급 역시 예외는 아니어서, 이마에서 피를 흘리며 일어나는 유즈키 이오리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다들, 괜찮으십니까...? "

여전히 피가 철철 흐르고 있는 이마를 부여잡으며, 유즈키 이오리는 직원들에게 물으려 하였습니다...

여전히 붉은 조명과 붉은 화면으로 어지러운 차량 내부였습니다만, 그래도 그나마 멀쩡한 모니터를 통해서 나루미는 저 바깥이 어떤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사도를 비추고 있던 모니터는, 이제 하얀 십자가 모양의 섬광이 땅에서부터 치솟고 있는 장면을 송출하고 있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사도는, 무사히 처치된 모양이었습니다. 하지만...그후에 보이는 모습은, 뭔가가 심상치 않아보였습니다.

사도의 주변이, 원래 저렇게 황량했던가요?

167 Episode four : 작전코드 840 ◆5J9oyXR7Y. (lZPB.9FDfo)

2021-11-16 (FIRE!) 22:55:26

>>165 (혼파망 진행 현장에 눈물을 머금고 있는 레캡)
미츠루주 어서오세요. 체크되었습니다. (ㅠㅠ)

168 나츠키주 (1ndtqJHAJg)

2021-11-16 (FIRE!) 22:55:42

미츠루주 어서오세요... 아아... 이오링...!!(오열

169 타카기주 (AUDARsuivw)

2021-11-16 (FIRE!) 22:59:20

어서오세요! 미츠루주!

170 Episode four : 작전코드 840 ◆5J9oyXR7Y. (7AD8hT8gXQ)

2021-11-16 (FIRE!) 23:04:53

>>152
나츠키는 하얀 건물에서 나가 초호기가 있을 곳으로 올라가기 시작하였습니다...
두 번의 발포와 폭발로 인한 자욱한 회색 연기로 인해 눈 앞에 뭐가 있는지 알아보기 힘들었습니다만, 나츠키는 아랑곳하지 않고 뛰어가기 시작하였습니다.
바닥에 깔린 굵은 파이프에 가까운 전선들을 피하고, 또 피하며 어찌저찌 나츠키는 요새 맨 위쪽으로 올라가는데 성공하였습니다.

한참을 올라간 끝에 나츠키는 요새 위에 도착하였습니다.
도착하자마자 보게 된 풍경은, 방패였던 것을 알아볼 수 없을 만큼 형체를 알수없게 녹아버린 방패를 들고 주저앉아있는 초호기와, 그나마 멀쩡한 모습으로 서 있는 영호기였습니다.
둘 모두 아무튼간에 일단은 멀쩡해보이는 모습이었습니다. 어디 파손되거나 잘리거나 한 부분은 없으니 아무튼 괜찮다고 봐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171 Episode four : 작전코드 840 ◆5J9oyXR7Y. (7AD8hT8gXQ)

2021-11-16 (FIRE!) 23:10:14

우리 에반게리온 정상가동 합니다....

172 후카미즈 나루미 (xdECDvmg8o)

2021-11-16 (FIRE!) 23:11:49

내 가방. 가방 안에 지혈대나 붕대 따위의 것들이 조금 있다. 언젠가 다시 떨어질지 모르는 세번째 운석을 위해서. 또한 나 자신을 위해서 항상 준비하는 작은 물건들. 이렇게 쓰일줄은 몰랐지만.

"윽.."

손이 떨려서 지퍼를 열 수가 없다. 곱은 손가락과 고군분투하던 중, 내 옆얼굴로 비치던 모니터 빛이 바뀌는 것이 느껴졌다. 나는 그곳을 보았다.

적은 빛과 함께 사라진다. 하지만 혼자 사라지기는 싫었나보다.

"적은 무력화되었습니다. 도시랑...같이..?"

세 번째 운석이 저기 떨어졌냐. 사도가 저기서 드릴질을 하던 중이었는데. 땅 파기 귀찮다고 사방을 싸그리 날려버렸네....아이고...

나는 넋을 잃고 모니터를 바라본다.

@이오링...우리 ㅈ돼써..

173 타카기주 (AUDARsuivw)

2021-11-16 (FIRE!) 23:14:34

ㅈ돼썽....

174 카시마 미츠루◆UO0HO7RAyE (RGV4jWwYbg)

2021-11-16 (FIRE!) 23:16:41

>>111

물러서라는 타치바나의 말에 영호기는 그 자리에 멈춰섰다. 다급하거나 고통스럽지 않은, 기이하리만치 평탄한 어조였다. 그렇기에 지금으로서는 그녀가 괜찮다고 생각하는 수밖엔.

"...."

초호기에게 보호받으며 바깥 상황을 확인하고 있으니, 거대한 폭발음이 지축을 뒤흔들었다. 충격 방지 자세를 취한 지 얼마나 지났을까? 영호기를 일으키자 주변의 잔해와 함께 하얀 십자가 모양의 빛이 시야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맨눈으로 직접 보는 것도 아닌데 눈이 아려 와서, 금방 눈을 돌리고 말았다.

"사도 소멸, 확인했습니다."

엔트리 플러그에서 탈출, 탈출하겠습니다... 라고 겨우 보고한 뒤에야 긴장이 탁 풀리는 느낌을 받았다. 초조함과 집중력이 빠져나간 자리에는 성취감, 희열, 그리고 알 수 없는 공허감이 남았다.

@엔트리 플러그에서 나옵니다.

175 미츠루주◆UO0HO7RAyE (RGV4jWwYbg)

2021-11-16 (FIRE!) 23:17:38

다들 안녕하세요,,,,
아...아유미,,,,이이이이오링,,,

176 카시와자키 나츠키 (1ndtqJHAJg)

2021-11-16 (FIRE!) 23:18:33

엄청난 연기, 눈 앞에 뭐가 있는지 제대로 보이지도 않는다. 손으로 휘저어봐도 나아지는 것은 하나도 없어서 그냥 포기하고 달려갔다. 몇 번인가 바닥에 깔린 굵은 파이프로 보이는 것에 발이 채이고, 간신히 피하고, 피하면서 어찌저찌 오르고 또 올라간다.
이윽고 도착한 곳에는 형체를 알 수 없는-아마 방패를 들고 있는 것을 먼저 보지 않았다면 죽을 때까지 그게 방패라는 사실을 몰랐을 정도로 엉망진창으로 녹아버린 것과, 그걸 들고 주저앉아있는 초호기, 그리고 의외로 멀쩡해보이는 영호기의 모습이 있었다.

"...타치바나...“

영호기는 그래도 멀쩡해보이니 패스. 하지만 주저앉아 있는 초호기는... 겉으로 보기엔 일단 잘리거나 부서진 부분은 없다. 하지만, 하지만... 타치바나가 정말로 무사할까? 방패가 저렇게 녹아버릴 정도로 엄청난 섬광을 정면으로 막고 있었는데? 그렇게 뜨겁고 아픈 걸... 그렇게나...

"―아유미!! 괜찮아?!? 괜찮은거야?!?“

다시 떠올리면 덜컥 겁이 난다. 작은 불안은 산에서 구르는 눈더미처럼 점점 커진다. 그런 불안과는 별개로 정작 현실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없는 것 같았다. 엔트리 플러그에서 나오거나, 엔트리 플러그가 사출되기 전까지는 아무것도 할 수 없지 않은가. 나는 그저 발을 동동 구르면서 애타게 불러볼 뿐이었다.

@ 생각해보니 딱히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라고 하면서 슬쩍 이름부르기(?

177 나츠키주 (1ndtqJHAJg)

2021-11-16 (FIRE!) 23:18:51

그러고보니 사오링은... 사오링은 어떻게 된것...(?

178 나루미주 (xdECDvmg8o)

2021-11-16 (FIRE!) 23:21:06

흑흑흑흑

179 타카기주 (AUDARsuivw)

2021-11-16 (FIRE!) 23:22:54

따흐흑

180 Episode four : 작전코드 840 ◆5J9oyXR7Y. (cioJrkDiOU)

2021-11-16 (FIRE!) 23:24:07

>>159
타카기는 하얀 건물을 나와 처음 초호기와 영호기가 탑승했던 곳으로 올라가려 하였습니다....
온통 자욱한 연기 속에서 주변에 뭐가 있는지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만, 타카기는 어찌저찌 문을 열고 나와 올라가려 하였습니다.
가는 길에 일반 직원들이 다급하게 공구를 들고 타카기를 지나치며 저 밑으로 내려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만, 지금의 타카기는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괜찮을 겁니다.

그렇게 도착한 사출구 쪽에는, 에반게리온의 형체라고는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초호기 뿐만 아니라 영호기까지 도착하지 못했는지, 겨우겨우 도착한 사출구에선 그저 엉망이 된 땅 아래를 볼 수 있을 뿐이었습니다. 정신력이 그나마 제일 괜찮은 편인 타카기로써는, 거의 완전히 날아가다시피 한 후타고야마를 보자마자 아마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지도를 다시 그려야 겠구나, 하고 말입니다.

181 나츠키주 (1ndtqJHAJg)

2021-11-16 (FIRE!) 23:25:01

역시 멘탈왕 타카기...

182 Episode four : 작전코드 840 ◆5J9oyXR7Y. (cioJrkDiOU)

2021-11-16 (FIRE!) 23:26:03

아무튼 이 수정(이었던 것)이 원흉입니다.

183 미츠루주◆UO0HO7RAyE (RGV4jWwYbg)

2021-11-16 (FIRE!) 23:28:05

이었던것 투성이......

184 요리미치 타카기 (AUDARsuivw)

2021-11-16 (FIRE!) 23:29:01

"우와."

'이거 지도를 다시 그려야 하지 않을까.'

포지트론 라이플에 의해 말 그대로 지형이 녹아버린 것을 보자 처음 떠올린 생각이었다.

객관적으로 보면 이 생각이 결코 평범하다고 할 수 없으나.

이미 에반게리온을 타고 있는...아니 타카기이기에 할 수 있던 생각이었다.

그저 사람들이 무사하길 바랄 뿐이었다.

'제발 무사히 돌아오라고.'

지금은 그저 대기할 수 밖에 없었다. 지형이 바뀌어버린 후타고야마의 광경을 눈으로 새기면서.

@

185 나루미주 (xdECDvmg8o)

2021-11-16 (FIRE!) 23:29:57

>>182 예쁘니까 봐준다...망할라미엘..

186 타카기주 (AUDARsuivw)

2021-11-16 (FIRE!) 23:30:30

타카기: 진정해 나츠키

나츠키: x발 방금 뭐였지!? X발 이건 또 뭐야?! X발 넌 뭐야?!

지극히 평범한 반응

187 나츠키주 (1ndtqJHAJg)

2021-11-16 (FIRE!) 23:31:08

후타고야마(이었던 것)
도시(이었던 것)
사도(이었던 것)
방패(이었던 것)

완전 이었던 것 퍼레이드쟝... :3

188 미츠루주◆UO0HO7RAyE (RGV4jWwYbg)

2021-11-16 (FIRE!) 23:35:43

위에 나츠키 이메레스도 봣어요 우흑흑 귀여워,.,.,.,.
아니근데 지금 후타고야마가
아니
근데 아,,, 국립공원(이었던것)

189 나츠키주 (1ndtqJHAJg)

2021-11-16 (FIRE!) 23:39:01

이었던 것만 잔뜩 남기고 가버린 라미군...

190 타카기주 (AUDARsuivw)

2021-11-16 (FIRE!) 23:40:02

이었던 것이야!

191 Episode four : 작전코드 840 ◆5J9oyXR7Y. (cioJrkDiOU)

2021-11-16 (FIRE!) 23:40:36

>>172
나루미가 자세히 살펴보려 하였다면, 사도가 땅을 파고 있었던, 그리고 사도 주변에 있던 블럭 네다섯개가 송두리째 날아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사도가 침입하기 이전에는 그래도 건물이 서 있었고, 침입 이후엔 반파되긴 하였지만 아무튼 멀쩡히 서 있던 자리였습니다만 지금 저자리에는 아무것도 없고, 그저 사도가 폭발하며 생긴 붉은 웅덩이만 남아있을 뿐이었습니다.

"도시 전체가 무력화되지 않은 걸 다행으로 여겨야 겠군요. "

모니터를 확인한 기술부장은 한숨을 내쉬며 상황을 살펴보며 말하였습니다...

"몇 개 블록이 날아가긴 하였습니다만 복구를 못할 것은 아닙니다. 원래 계획에서 예상한 것보다 훨씬 적은 피해이기 때문에, 저 정도 건물이야 원래대로 다시 세울 수 있습니다. 다만 완전히 블록이 증발해 버린만큼... 안에 있던 것까지 복구는 어렵겠군요. "

불과 얼마 전에 있었던 네르프 규탄 시위가, 이번 일로 인해 또다시 불이 지펴질 가능성을 배제해선 안되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후카미즈 양. 크게 다친 데는 없으십니까? "

유즈키 이오리는 그렇게 말하며 주머니에서 손수건을 꺼내 가볍게 이마를 닦으려 하다, 나루미를 보며 말하려 하였습니다.

192 나츠키주 (1ndtqJHAJg)

2021-11-16 (FIRE!) 23:43:11

또 규탄 시위... 그러면 이번에도 또 첩보부가...(동공지진(?

193 나루미주 (xdECDvmg8o)

2021-11-16 (FIRE!) 23:43:58

가라, 전략자위대.

전략! 전략!

194 RedCap ◆5J9oyXR7Y. (cioJrkDiOU)

2021-11-16 (FIRE!) 23:47:07

노트북으로 돌아와 판정 적는 와중에 작업파일 하나 완성된걸 꺼내보려 하는 레캡입니다. (@@)

195 나츠키주 (1ndtqJHAJg)

2021-11-16 (FIRE!) 23:48:04

엄청나... 굉장해... 레캡 당신은 도대체...

196 타카기주 (AUDARsuivw)

2021-11-16 (FIRE!) 23:49:56

레캡 그는 신이야!

197 나츠키주 (1ndtqJHAJg)

2021-11-16 (FIRE!) 23:51:12

이 멋진 홍보지를 보고 새 시트가 많아지면 좋겠다...
새로운 오퍼레이터.. 새로운 파일럿... 특무기관 네르프에서 당신을 원한다! 츄라이츄라이...

198 후카미즈 나루미 (xdECDvmg8o)

2021-11-16 (FIRE!) 23:56:55

블록 네다섯개 정도인가. 싹 밀고 새 건물을 짓기는 좋아보인다. 썩을.

"아니 그러니까, 애시당초 신도쿄에 왜 민간인이 들어와서 살고 있는....어휴..."

말을 말자 말아. 이제 일어난 일은 일어난 거고, 일어날 일도 일어나게 될 테니까. 나는 어찌저찌 붕대를 꺼냈다.

"저는 괜찮습니다. 익숙한 일이고, 이거 쓰시죠."

"제때 처치하지 않으면....땜빵 생깁니다."

붕대 두루마리를 기술부장에게 하나 주었다. 나는 좀비나 다름없었지만 망자들 사이에서는 좀비가 가장 생명력 넘치는 존재다. 가방에 있던 붕대나 지혈대를 조금 꺼내서, 여기저기 찢어지고 새는 곳을 틀어막아주었다.

@생존휴대품으로 동료들에게 응급처치를 해줍니다. 그리고 이오링이 자가처치를 수월히 하는지 서투른지도 슬쩍슬쩍 봅니다.

199 미츠루주◆UO0HO7RAyE (AZdPnAoU/Y)

2021-11-17 (水) 00:00:25

>>194 예?!?!?
예에~~~~~!!!

흐아악
그러고 보니 tva에서는 라미엘 잔해가 좀 남았던 것 가튼디...
웅덩이 언급 봐서 여선 요맨치도 안남엇네...

200 나루미주 (qmjAbFLBOw)

2021-11-17 (水) 00:01:11

>>194 SF! SF! 하이테크! 하이테크! 그는 신이야!

201 타카기주 (SrZ3EHF9RU)

2021-11-17 (水) 00:04:15

슬슬 한계입니다ㅠㅠ 모두 즐겁게 노시길!

202 나츠키주 (MdyFS0tTjQ)

2021-11-17 (水) 00:05:49

타카기주 주무셔요~

>>199 웅덩이도 라미쟝의 잔해니까... 병에 담아서 보관하면 라미엘 박제(?)가 되는 걸까요...

203 미츠루주◆UO0HO7RAyE (bPVXICmP8.)

2021-11-17 (水) 00:07:24

>>201 잘자요~

>>202 박제가 되어버린 사도를 아시오? 가 되는걸까요,,,
라미쟝... 기억할게..........

204 나루미주 (qmjAbFLBOw)

2021-11-17 (水) 00:08:09

>>201 잘자요~~~~~

>>202-203 !

205 Episode four : 작전코드 840 ◆5J9oyXR7Y. (GEUQmQKG6M)

2021-11-17 (水) 00:12:00

>>174
보고를 마쳤음에도 화면 밖에선 아무런 대답이 들려오고 있지가 않았습니다...
비록 상황은 종료되었다지만, 한참 폭풍이 지나간 만큼 저 밖에 상황 역시 혼란스러운 건 마찬가지일 겁니다. 아마 상황을 수습하고 있는 중이기 때문에, 미츠루의 보고에 바로 대답하지 못한 것일수도 있습니다.
대답을 기다릴 필요 없이 그냥 내리려 해도 괜찮을지도 모릅니다. 저들을 기다리기엔 시간이 넉넉치가 않습니다.

미츠루는 엔트리 플러그를 빠져나오려 시도하였습니다!
조종석에서 사출 버튼을 누르고 얼마 지나지 않아, 미츠루는 엔트리 플러그에서 나오는 데 성공하였습니다.
급격히 위로 쏠려 나오는 느낌과 아래로 떨어지는 감각이 적응되긴 힘들었지만, LCL이 충격을 어느정도 완화시켜 주었기 때문에 미츠루에게 충격이 가는 일은 없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일이었습니다.

바닥 아래로 주홍빛 액체가 완전히 빠져나가고 얼마 지나지 않아, 엔트리 플러그의 출구가 열리려 하였습니다.
엔트리 플러그 바깥으로 나온다면, 아직 플러그가 빠져나오지 않아 여전히 부들거리고 있는 초호기와, 그 초호기를 향해 소리치고 있는 카시와자키 나츠키를 확인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원래 초호기 파일럿이었던 이는 바깥에 나와있고, 원래 초호기 파일럿이 아니었던 이는 지금 저 안에 여전히 남아있는 상태이니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인가 싶습니다.

어쨌거나 지금의 미츠루는 이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만 당장 귀가는 어려울 듯 하니, 주변의 사람을 찾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입니다.

>>176
나츠키는 애타게 아유미를 부르려 해보았지만, 초호기에서는 아무런 반응이 없었습니다...

한동안 계속 부들부들 떨고 있던 초호기는, 거의 시간이 다 되어서야 축 늘어지더니, 이윽고 푸쉬식 소리와 함께 목 뒤에서 무언가 솟아나오려 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영호기와 마찬가지로 솟아나오기 무섭게 땅에 떨어지다시피 한 초호기의 엔트리플러그는, 주홍빛 액체가 완전히 빠져나오고 나서야 천천히 문이 열리려 하였습니다.
어째서인지, 문이 열리고 나서도 플러그 안에서 파일럿이 나오는 일은 없었습니다...
나오기 힘든 것인지, 나오지 못하고 있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나마 피해를 받지 않은 영호기와 달리, 초호기의 엔트리플러그는 사도의 공격을 직격으로 막은 영향인지 열기가 많이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플러그 슈츠를 입고있는 나츠키이지만 그냥 무턱대고 다가가선 다치기 쉬울지도 모릅니다. 만일 엔트리 플러그로 접근하고자 한다면, 조심해서 움직이는 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206 Episode four : 작전코드 840 ◆5J9oyXR7Y. (GEUQmQKG6M)

2021-11-17 (水) 00:19:59

>>201 타카기주 안녕히 주무세요. 좋은 밤 되셨으면 합니다. 내일 뵙겠습니다! (@@)

207 카시와자키 나츠키 (MdyFS0tTjQ)

2021-11-17 (水) 00:22:48

반응이 없어... 설마... 불안은 더욱 커진다. 초호기가 축 늘어지고 목 뒤에서 엔트리 플러그가 솟아 나와, 땅으로 떨어졌다. 불안한 눈으로 LCL이 전부 나오기를, 문이 열리기를, 그 안에서 아유미가 나오기를 기다렸지만... ...문은 열렸지만 안에서 나올 기색은 없었다. 설마, 무슨 일이라도...

"아유미... 윽...“

엔트리 플러그로 다가가려다 확 느껴지는 열기에 잠시 멈칫했다. 그래, 그 섬광도, 어깨에 그걸 맞았을 때도 LCL이 엄청 뜨거워졌었다. 그걸 직격으로 맞았으니... 또 왼팔이 덜덜 떨린다. 생각만 해도 무섭다. 아파. 도망치고 싶어. 하지만...

"...도망치면 안돼... 도망치면 안돼... 여기서 도망가면...“

주먹을 꽉 쥐고 스스로를 타이르듯 중얼거렸다. 도망치면 안돼. 도망치면... 여기서 도망가면, 날 도와준다고, 날 위해서 망할 아버지를 설득까지 해보겠다고 한 아유미를 볼 낯이 없어진다.
이번엔 내가 도와줄게, 이번에는, 이번만큼은! 이를 악물고 엔트리 플러그를 향해 다가갔다. 최대한 서두르면서.

@ 도망치면 안돼 도망치면 안돼... 엔트리 플러그로 다가갑니다... 아야하지 않게 조심해서(?

208 Episode four : 작전코드 840 ◆5J9oyXR7Y. (GEUQmQKG6M)

2021-11-17 (水) 00:32:45

>>184
저 밖에 나간 이들이 제발 무사히 돌아오기를 기원하며, 타카기는 침착히 대기하려 하였습니다...
도저히 침착하려 해도 침착할 수가 없는 상황이었습니다만, 타카기는 그나마 다른 이들보다 가라앉은 눈으로 주변을 내려다 볼 수 있었습니다.
사도를 이제 세 번째 맞이하게 되어서인지, 원체 잘 놀라지 않는 강심장이기 때문인지는 글쎄요, 타카기만 알 것입니다.
이 재가 되다시피 한 현장이 완벽히 복구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도심가만이 아닌 국립공원까지 피해가 간 만큼, 사도가 오기 전 모습으로 돌려놓으려면 한 한 달을 넘기고도 부족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얘! 거기서 뭐하고 있니? 그 윗쪽은 위험하단다, 내려오렴! "

저 밑에서 누군가가 타카기를 부르는 듯한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하였습니다....
반응하여도 좋고, 계속 기다리려 하여도 좋을 겁니다. 선택은 타카기의 몫입니다.

209 Episode four : 작전코드 840 ◆5J9oyXR7Y. (GEUQmQKG6M)

2021-11-17 (水) 00:33:33

>>199>>202 라미엘(이었던 것)

210 나츠키주 (MdyFS0tTjQ)

2021-11-17 (水) 00:34:47

>>209
우리는 항상... 사도를 마시고 있었다...?(?

211 카시마 미츠루◆UO0HO7RAyE (bPVXICmP8.)

2021-11-17 (水) 00:36:51

>>205

무사히(라고 말한다면 굉장히 무식한 소리겠지만) 엔트리 플러그에서 빠져나온 미츠루는 초호기 파일럿을 발견한다. 정확히는 원래의 초호기 파일럿. 그는 아무 말 없이 지켜보았다.

"......."

나츠키는 초호기의 엔트리 플러그를 향해 다급하게 타치바나 아유미를 부르고 있었다. 그 안의 파일럿이 아직까지 나오지 못했다면 무슨 일이 있는 것이 분명했다. 지금은 이렇게나 심각해 보이는데, 어째서? 그 열과 빛을 쪼이고도 멀쩡하게 말했던 건 대체 무엇 때문이었을까.

"...이번은 내가 운이 좋았던 걸까."

아무에게도 들리지 않을 만한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초호기 쪽을 조금 더 바라보고는 어딘가에 도움을 줄 사람이 없을지 찾았으려나.

@주변에 그나마 멀쩡한 직원이 있는지 찾습니다...

212 나츠키주 (MdyFS0tTjQ)

2021-11-17 (水) 00:43:00

으... 미츠루도... 미츠루도 도와주러 가고싶다...(욕심(?

213 나루미주 (qmjAbFLBOw)

2021-11-17 (水) 00:44:01

메딕!!!!!

214 미츠루주◆UO0HO7RAyE (bPVXICmP8.)

2021-11-17 (水) 00:48:59

그치만 얘도 지금 초호기 쪽 도와줄 사람 찾고 있는걸유,,,
얘가 그나마 젤 멀쩡하닉가...,.,.,.,.,.

오렌지맛 라미엘 ㅠㅋㅋㅋㅋ

215 나루미주 (qmjAbFLBOw)

2021-11-17 (水) 00:56:35

오렌지맛 라미군...(내 콜렉션에 저장)

216 Episode four : 작전코드 840 ◆5J9oyXR7Y. (GEUQmQKG6M)

2021-11-17 (水) 01:04:08

>>198
대체 허구한날 사도가 침입하고 건물이 무너지고 아수라장이 되는 이런 도시에 일본 정부와 특무기관 네르프는 왜 민간인들을 이주시킬 생각을 한 것일까요? 차후 있을 일에 대해서 그들이 반발할 가능성을 고려하긴 한 것일까요?
글쎄요,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비록 대 사도 방어용으로 지어진 계획도시라 할지라도 명목상으론 도시인 만큼 거주 인원이 필요하였을지도 모릅니다. 겉으로는 멀쩡한 도시인 척 하고자 하였던 거일 수도 있을 테고요. 하지만 윗분들의 생각을 일반 직원들이 알 수 있을리가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

얼떨결한 포정으로 나루미에게서 붕대두루마리를 건네받은 기술부장은, 붕대를 피더니 조용히 이마의 찢어진 부분을 감싸려 하였습니다.
한 두번 해본 것이 아닌듯 굉장히 빠르고 능숙한 솜씨입니다. 원래부터 혼자 치료하는 일이 잦았던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나루미는 다른 직원들에게 응급처치를 해주려 시도하였습니다!
아직 차량 내에 있는, 일어나지 못하는 직원들을 향해 다가가 간단히 붕대로 묶어 틀어막아놓으려 시도하였습니다.
그중 몇몇은 응급처치로 될 게 아닌 상태였습니다만, 지금은 이런 최소한의 응급처치라도 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207
도망치면 안된다며 스스로를 다그치며, 나츠키는 엔트리 플러그를 향해 접근하려 시도하였습니다...
조심해서 나아간 끝에 도착한 엔트리플러그의 안에는, 조종석에 누워있다시피 하고있는 타치바나 아유미가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온통 힘이 다 빠져 늘어져 있으면서도 조종간만은 꼭 붙잡고 있는 것이, 마지막까지 간신히 정신을 붙들고 임무를 수행하려 하였던 모양이었습니다.

"......나츠키......? "

서서히 고개를 일으키며 타치바나 아유미가 입을 열으려 하였습니다.
아직 정신을 제대로 못 차린 것인지 흐리멍덩하게 눈을 뜨고 있었습니다만, 그래도 여기까지 온 사람이 누군지는 확인할 수 있었던 모양이었습니다.

217 Episode four : 작전코드 840 ◆5J9oyXR7Y. (GEUQmQKG6M)

2021-11-17 (水) 01:05:08

라미엘(오렌지맛)

218 Episode four : 작전코드 840 ◆5J9oyXR7Y. (GEUQmQKG6M)

2021-11-17 (水) 01:06:21

>>210 충격속보) LCL, 사실 음료수였던 것으로 밝혀져......

>>215 그렇게 라미군은 액체가 되어 나루미의 콜렉션에 저장되었다고 합니다. (ㅋㅋ)

219 나츠키주 (MdyFS0tTjQ)

2021-11-17 (水) 01:07:46

탑승할때마다 코로 탄산음료를 들이마시게 되는 파일럿들...(?
으윽 상상하니까 너무 코가 아픈것입니다(??

220 Episode four : 작전코드 840 ◆5J9oyXR7Y. (GEUQmQKG6M)

2021-11-17 (水) 01:08:24

>>211 레스까지만 처리하고 오늘 진행은 여기서 마치고자 합니다.
늦게까지 진행에 참여해주신 레스주 여러분들 모두 정말로 수고 많으셨습니다! (@@)

221 미츠루주◆UO0HO7RAyE (AZdPnAoU/Y)

2021-11-17 (水) 01:09:20

어흑마이깟 코환타

모두들 수고하셨어용~~~~~~

222 나루미주 (qmjAbFLBOw)

2021-11-17 (水) 01:09:34

수고하셨습니다~~~~~

223 나츠키주 (MdyFS0tTjQ)

2021-11-17 (水) 01:09:42

수고하셨습니다 :>

224 Episode four : 작전코드 840 ◆5J9oyXR7Y. (GEUQmQKG6M)

2021-11-17 (水) 01:10:52

>>219>>221 생각해보니 코로 환타를 마시는 거면 파일럿 캐들은 물 관련해서는 좋든싫던간에 면역이 생기겠군요....🤦‍♀️

225 나츠키주 (MdyFS0tTjQ)

2021-11-17 (水) 01:12:55

코에 물을 붓는 정도로는... 파일럿 친구들에게선 아무런 정보도 캐낼 수 없을 것이다...(비장(?????

226 나루미주 (qmjAbFLBOw)

2021-11-17 (水) 01:14:22

혹씨 바닷물이 뻘겋게 된게 LCL때문이었던가요?

227 나츠키주 (MdyFS0tTjQ)

2021-11-17 (水) 01:15:29

빨간 바닷물에는... LCL화 되어버린 해양생물들이 녹아있는 것이 아닐까요(????

228 나루미주 (qmjAbFLBOw)

2021-11-17 (水) 01:21:40

저는 바닷물이 곧 LCL 원액인줄 알고(알못

229 Episode four : 작전코드 840 ◆5J9oyXR7Y. (GEUQmQKG6M)

2021-11-17 (水) 01:21:42

>>211
만약에 방패를 들었던 것이 초호기가 아니라 영호기였다면, 저기 플러그 안에서 늘어져 있는 것은 아유미가 아니라 미츠루가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온통 장갑이 익어가고 있는 와중에도 멀쩡하게 말할 수 있었던 것은, 어쩌면 그녀가 최대한 고통을 참아냈기 때문인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완전히 엔트리 플러그를 빠져나온 미츠루는 주변에 도움을 줄 만한 직원이 있는지 찾아보려 하였습니다...
정복이 아닌 작업복을 입은 일반 직원들이, 공구를 든 채로 라이플 방향으로 다가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거의 익어가다시피 한 에반게리온이 아닌 포지트론 라이플을 향해 먼저 가는 것으로 보아, 저기 향하고 있는 직원들이 무엇을 더 중요시 여기고 있는지는 명확해 보였습니다.
어쨌거나 그래도 네르프 직원인 만큼 미츠루가 도움을 요청하면 들어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도움을 요청하시겠습니까?

230 RedCap ◆5J9oyXR7Y. (GEUQmQKG6M)

2021-11-17 (水) 01:22:36

(하얗게 불태워선 츄하이를 까는 레캡)

231 RedCap ◆5J9oyXR7Y. (GEUQmQKG6M)

2021-11-17 (水) 01:24:28

>>226 바닷물이 뻘겋게 된건 LCL 때문인게 맞습니다.
바다 생물들이 일제히 LCL화되면서 그렇게 된 것이라 원래 바다는 푸른 색이 맞습니다.

원액이 어디서 나오는지는 전스레 situplay>1596358095>414 레스에서 묘사했던 적이 있는 걸로 기억합니다 (ㅋㅋ)

232 나츠키주 (MdyFS0tTjQ)

2021-11-17 (水) 01:30:01

고생하셨습니다 레캡...(토닥닥

앗 맞다... 조만간 나루미랑 같이 블랙-카드로 기밀문서 파헤치기 해야겠네요
하는김에 LCL이라던가 지하에 있는 제2사도라던가 슬쩍 흘리기도 하고...
나츠키만 알고 있을 순 없지 케헤헤...(???

233 RedCap ◆5J9oyXR7Y. (GEUQmQKG6M)

2021-11-17 (水) 01:34:39

아무튼간에 츄하이 버프를 받아 착실히 갈리고 있는 레캡입니다. (@@)

234 나루미주 (qmjAbFLBOw)

2021-11-17 (水) 01:34:52

네르프의 비밀을 파헤치는데는 금발소녀와 신참 007, 그리고 블랙카드면 충분하지요 케헤헤

235 나츠키주 (MdyFS0tTjQ)

2021-11-17 (水) 01:36:04

케헤헤- 기밀 파헤치기 #가보자고

236 나루미주 (qmjAbFLBOw)

2021-11-17 (水) 01:36:16

>>233 라미 군의 흔적 그곳에 남았구나..기억할게 포스터 속에서 강하게 살아가렴...

237 미츠루주◆UO0HO7RAyE (AZdPnAoU/Y)

2021-11-17 (水) 01:38:45

홍보지 빠빠빨간맛...
내일 아침에 약속이라 저는 이만 들어가 볼게요 u.u

238 RedCap ◆5J9oyXR7Y. (GEUQmQKG6M)

2021-11-17 (水) 01:38:50

>>232 이 레캡은 차후 나루미와 나츠키의 일상이 어떻게 될지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ㅋㅋㅋㅋ)
확실히 파일럿인 나츠키만 알고 있기엔 상당히 무거운 정보이긴 합니다....

>>234 팩트) 다
블랙카드만 있으면 아무튼 웬만한 기밀정보 탐험은 가능할겁니다. 다만 터미널 도그마 진입(...) 같은 경우는 카드만 가지고선 어려울 수 있습니다.

239 나루미주 (qmjAbFLBOw)

2021-11-17 (水) 01:40:19

>>237 잘자요~~~~~

>>238 +금발소녀의 홍채만 있다면...

궁금한게 생겼는데 바닷물도 에바용 LCL같이 액체호흡이 가능한가요?

240 나츠키주 (MdyFS0tTjQ)

2021-11-17 (水) 01:40:28

미츠루주 주무세요 :3 푹 쉬셔요!

241 나츠키주 (MdyFS0tTjQ)

2021-11-17 (水) 01:42:19

나츠키의 홍채가 아니라 나츠키 아버님의 홍채나... ...부사령관 혹은 기술부장의 홍채...가 있으면 되지 않을까요?
어쨌든 셋 중에 한 사람의 눈알 한쪽만 있어도 통과가 가능할 것 같고...
그런고로 자진해서 기증해주실 분은 손을 들어주세요~(머리이상함

242 RedCap ◆5J9oyXR7Y. (GEUQmQKG6M)

2021-11-17 (水) 01:45:40

이 레캡은 알코올이 들어간 영향인지 웃음 참기가 버거워지고 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239 순수 LCL이 아니라 불순물이 상당히 많이 섞여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바닷물을 통한 액체호흡을 시도하기는 불가능할겁니다.
이 LCL을 통한 액체호흡이 폐에 LCL이 완전히 채워지고 나서 이루어지는 것인데 LCL이 아닌 바닷물로 시도하게 되면 그냥 저승길 급행열차 타는겁니다(...)

243 나츠키주 (MdyFS0tTjQ)

2021-11-17 (水) 01:48:11

그러므로 바다에 놀러간 일상이벤트에서 파일럿을 바다에 내던지거나 빠트리거나 한계를 넘어선 잠수를 강요해서는 안됩니다(????
애초에 일상 이벤트에서 놀러가는 바다가 시뻘건 그 바다가 맞는진 모르겠지만
아무튼... 어느쪽 바다건 그러면 죽으니깐 안돼요...(??

244 나루미주 (qmjAbFLBOw)

2021-11-17 (水) 01:49:04

으겍퉷퉷퉷(시도하려던 멍청이)

245 RedCap ◆5J9oyXR7Y. (GEUQmQKG6M)

2021-11-17 (水) 01:50:40

>>237 미츠루주 안녕히 주무세요. 좋은 밤 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내일 뵙겠습니다! (@@)

>>241 갑자기 분위기 눈알기증이 되버린 상황에 레캡은 그만 정신을 잃고 말았습니다 (ㅋㅋ)
>>243 나중에 또 바다에 놀러가는 일이 이벤트가 아닌 진행에서 있을 텐데 일단 이번 이벤에서 놀러가는 바다는 붉은 바다가 맞습니다.

246 나루미주 (qmjAbFLBOw)

2021-11-17 (水) 01:53:08

세컨드임팩트 후 각박해진 경제와 또 하필 재수없게 빨갛게 변한 바다 덕분에 해양레저산업은 폭삭 주저앉고...나루미는 덕분에 멋진보트 매물을 싸게 사고(?)

247 RedCap ◆5J9oyXR7Y. (GEUQmQKG6M)

2021-11-17 (水) 01:53:49

>>244 [리빙포인트] 물놀이는 아무튼 조심해서 하는게 좋습니다.

248 RedCap ◆5J9oyXR7Y. (GEUQmQKG6M)

2021-11-17 (水) 01:56:07

바다이벤트에서 뭔가 보트를 끌고 나오는 나루미를 볼 수 있을 거 같단 생각이 드는 레캡입니다...(@@)

249 나츠키주 (MdyFS0tTjQ)

2021-11-17 (水) 01:56:24

...오... 근데 그 바다 들어가도 되는 거 맞나요... 아님 다들 눈으로만 보러 놀러가는건가...(????

파일럿 친구들 예상외로 LCL에 익숙해져있어서(+태어나고나서 붉은 바다밖에 못봤음) 괴리감 하나도 못느끼고 재밌게 놀고...
어른 친구들(?)은 옛날 바다랑 다른 색이라던가 세컨드 임팩트 트라우마라던가(...) (+왜 빨간지 대충 짐작 혹은 알고 있어서라던가) 아무튼 그런 이유들로 제대로 못 놀고 ㅎ...ㅎㅎ;; 한다던가...

...라고 생각해봤는데.. 우리 파일럿 친구들...중에서 재밌게 노는 거 또 타카기밖에 없고 나머지 전부 인도어파라 숙소에 박혀서 안나오거나 바다 안 들어가고 지켜보기만 하거나 그럴 것 같아서 조금 울었습니다...(?

250 나루미주 (qmjAbFLBOw)

2021-11-17 (水) 02:00:30

>>248 돛을- 올려라-!

>>249 어른친구(?)나루미쟝은 빨간 바다도 편식하지 않아요(떡밥
그리고 얘들아 보트 태워줄게 제발 나와...

251 나츠키주 (MdyFS0tTjQ)

2021-11-17 (水) 02:02:59

떡!밥!!(달려듬(??

앗 보트... 나츠키는 과연 보트의 유혹을 이겨낼 수 있을것인가
아마 이겨내지 못하겠지만 그래도 일상이벤트에서 공개합니다 투비컨티뉴...(??

252 RedCap ◆5J9oyXR7Y. (GEUQmQKG6M)

2021-11-17 (水) 02:03:54

확실한건 유즈키 자매(특히 이오리)는 바다에 가서도 제대로 안 놀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타치바나 아유미의 경우엔 끌려나간다면 사진 찍는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253 RedCap ◆5J9oyXR7Y. (GEUQmQKG6M)

2021-11-17 (水) 02:05:19

아무튼간에 살던 생물이 더이상 못살고 다 죽어버렸을 뿐 노는 데는 지장이 없을 붉은 바다입니다. (@@)

>>250 보트(good boat임)

254 나루미주 (qmjAbFLBOw)

2021-11-17 (水) 02:08:52

사오링:누가 야유회 장소를 바다로 정한거야?
이오링:(한숨)
아유미:(아무생각없음)
파일럿 일동:(초롱초롱)
나루미:(초롱초롱초롱)

255 나츠키주 (MdyFS0tTjQ)

2021-11-17 (水) 02:09:44

그렇담 신나게 놀게 하고 싶지만 나츠키도 딱히 적극적으로 바다에 들어갈 것 같진 않고...
보트는 태워주면 탈 것 같고... 모래장난은 안 할거같고...
손이랑 발에 모래 붙는거 엄청 싫어해서 아예 모래사장에 발도 안 들이려고 할지도 '~'

256 나츠키주 (MdyFS0tTjQ)

2021-11-17 (水) 02:10:57

>>254 이건 분명 나루미가 첩보부의 힘을 써서 정한것이 틀림없다... 무서운 신입007...(???

257 RedCap ◆5J9oyXR7Y. (GEUQmQKG6M)

2021-11-17 (水) 02:15:08

.dice 3 8. = 3

258 나루미주 (qmjAbFLBOw)

2021-11-17 (水) 02:17:22

>>256 케헤헤 바다...

>>257....?

레캡 저 자려고 했는데 이러면 잘수가 없잖아요!

259 RedCap ◆5J9oyXR7Y. (GEUQmQKG6M)

2021-11-17 (水) 02:18:22

스레 내 페이즈2 시작시점은 일상이벤트 종료 이후 3주 뒤입니다.

260 나츠키주 (MdyFS0tTjQ)

2021-11-17 (水) 02:18:39

아악 다이스.. 다이스 뭐에요.. 빨리 말해주세요...

261 나츠키주 (MdyFS0tTjQ)

2021-11-17 (水) 02:19:04

!!!
다행이다 페이즈2 시작 시점이었구나...(안도

262 나루미주 (qmjAbFLBOw)

2021-11-17 (水) 02:19:52

예상했던거보다 하찮은 다이스였다(??)
저는 내일과 싸우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시작하겠습니다...잘자요...

263 나츠키주 (MdyFS0tTjQ)

2021-11-17 (水) 02:20:35

나루미주 주무세요 :> 푹 쉬세요~

264 RedCap ◆5J9oyXR7Y. (GEUQmQKG6M)

2021-11-17 (水) 02:22:16

사실 시점다이스말고 진짜 다이스를 굴려야 하긴 하는데 그건 나중에 굴려도 늦지 않을 겁니다....(@@)

>>262 나루미주 안녕히 주무세요. 편히 쉬실수 있으셨음 하는 바램입니다. 내일 뵙겠습니다!

265 나츠키주 (MdyFS0tTjQ)

2021-11-17 (水) 02:24:07

진짜 다이스...요...?(동공지진

무서우니까 화제전환해야지...(?
바다니까 역시 다들 수영복 입겠죠... 입으면 좋겠다...
바다에 안 들어갈 것 같은 유즈키 자매도 입어주면 좋겠다...(흑심
아유미쟝 어쩐지 학교수영복 입을 것 같고(?) 나츠키는.. 뭘 입히지... :3

266 RedCap ◆5J9oyXR7Y. (GEUQmQKG6M)

2021-11-17 (水) 02:29:25

.dice 1 100. = 61 3 5 7의 배수일경우 ??????? ??

267 RedCap ◆5J9oyXR7Y. (GEUQmQKG6M)

2021-11-17 (水) 02:32:12

(준비해둔 새 MPC 도로 집어넣기 하는 레캡)

>>265 아유미라면 당연히 학교수영복을 입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ㅋㅋ)
유즈키 자매도 수영복을 입긴 할텐데 비키니 같은 본격적인 디자인으로 입는 건 이오리쪽일 가능성이 큽니다. 사오리는 입긴해도 그냥 일반 래쉬가드를 입을겁니다.

268 나츠키주 (MdyFS0tTjQ)

2021-11-17 (水) 02:34:50

>>266 으아악 안돼요 조금만! 조금이라도 보여주고 가!!(질척(?

아유미... 학교수영복... 접수...(???
앗 이오링 비키니는 의외네요... 오히려 사오링이 비키니 입고 이오링이 뭔가 '이 사람 놀러온게 아니라 해양연구를 하러 온 게 아닐까'싶은 잠수복(...)입을 것 같은 이미지였는데...
사오링... 음... 흠... 음.... 글쿤요...

269 RedCap ◆5J9oyXR7Y. (GEUQmQKG6M)

2021-11-17 (水) 02:43:17

>>268 어차피 진행에서 등장함과 동시에 시트가 공개될 예정이니 느긋하게 기다리셔도 괜찮을겁니다 (ㅋㅋ)

유즈키 사오리가 평소에 좀 타이트하게 입고 다녀서 그렇지 복부 부분 노출은 최대한 피하려 하는 편입니다.
반대로 이오리의 경우는 상처가 드러난다 해도 그냥 신경 안쓰고 입는 편이고(...) 물론 잠수복도 챙기고 갈 가능성이 큽니다. 다이버용 잠수복을 안 챙기고 갈 기술부장이 아닙니다.

270 나츠키주 (MdyFS0tTjQ)

2021-11-17 (水) 02:47:25

아니 잠수복 진짜로 챙기는겁니까... 그냥 드립이었는데...

앗... 사오링....
복부 숨기는거 상처 때문이 아니라 술때문에 찐 살 감추는 거라던가...(?????(곧 사오링에게 총맞을 참치입니다

271 RedCap ◆5J9oyXR7Y. (GEUQmQKG6M)

2021-11-17 (水) 02:57:35

이게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서 챙기는 것이라 진짜 입을 가능성은 0%에 가까울겁니다....

>>270 (대폭소중인 레캡)

272 나츠키주 (MdyFS0tTjQ)

2021-11-17 (水) 03:02:19

헉 3시... 저도 슬슬 들어가야겠네요...
레캡 늦은 시간까지 수고하셨구 저는 이만 가보겠습니다... 좋은 밤 되시구 푹 쉬세요 :3 아침에 뵈어요...

273 RedCap ◆5J9oyXR7Y. (GEUQmQKG6M)

2021-11-17 (水) 03:10:05

어찌저찌 홍보지 하나는 완성시키고 저 역시 자러 가보고자 합니다...(@@)
오늘내일 이벤 시작전까지 다 만들어놓는 게 목표입니다. 속도를 보아하니 최대한 빨리 끝날 듯 싶습니다.

>>272 나츠키주 안녕히 주무세요. 편히 쉬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내일 뵙겠습니다!

274 RedCap ◆5J9oyXR7Y. (GEUQmQKG6M)

2021-11-17 (水) 08:28:53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275 RedCap ◆5J9oyXR7Y. (GEUQmQKG6M)

2021-11-17 (水) 09:04:37

한 주의 중간되는 요일인 수요일 아침 다들 잘 보내시고 계시신가요?
내일이 대망의 수능인데 수능날 치고는 많이 안 쌀쌀하다고 합니다. 수능 시즌은 항상 추웠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래서인지 조금 놀랍습니다...(@@)
저희 어장에 수험생분이 계시실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간에 수험생 여러분 다들 화이팅하시길 기원하는 레캡입니다. 수험생인 분이던 수험생이 아닌 분이시던간에 우리 존재 화이팅입니다.

오늘 에필로그 진행도 밤 10시 30분부터 시작할 예정입니다!

276 타카기주 (kSEVY.HpBk)

2021-11-17 (水) 10:26:54

네엥!

글고 보니 아이러니한게

나츠키가 그렇게 싫어하던 타카기에게 구해졌다는 걸 알았을 때 어떤 기분일까요?

막상 패닉 상태에 빠져 부른 사람들은 오지 못하고...

277 RedCap ◆5J9oyXR7Y. (GEUQmQKG6M)

2021-11-17 (水) 10:41:56

>>276 이 둘의 앞으로가 어찌 될지 팝콘을 까고 있는 레캡입니다...
타카기주 어서오세요. 좋은 아침 보내고 계시신가요? (@@)

278 나츠키주 (Nr3hRl8G7Q)

2021-11-17 (水) 10:52:42

좋은 오전입니다... 오늘도 다들 화이팅...
그러고보니 내일 수능이네요 수험생이신 분이 우리 스레에 계시던가...? 잘 몰?루겠지만 일단 화이팅입니다...

>>276
어차피 부르던 사람들 전부 당장 구하러 못올거 알지만 그냥 반사적으로 불렀다(...)라는 느낌이라 불렀던 사람들이 안 구해줬다고 서운해하는 일은 없...지않을까요... 아마...

타카기는... 일단 구해준건 고마운데 그거랑 별개로 사적인 관계에서 거리두자는건 변함없을것 같네요. 공과 사의 구분을 확실하게 하려고 할 덧...
그래도 고맙단 인사 정도는 할거에용...
그리고 빚졌다고 생각하고 나중에 타카기가 위험해지면 빚진만큼 도와주고? 그런 느낌(?

279 나츠키주 (LAq4b//Hkw)

2021-11-17 (水) 11:01:50

하지만 지금까지 아무도 나츠키에게 '타카기가 널 구했단다'라는 언급을 안해줘서(...)
기절해가지고 아무 기억도 없는 나츠키는 대충 신도쿄시 요격 시스템이 열일하는 사이에 구출된건가?하고 있읍니다...
차분히 생각해보면 그게 불가능한(...)일이라는 걸 알겠지만 상황이 차분하게 생각할 틈을 안주고 빙글빙글 돌아가버려서 :3

아무튼 레캡도 타카기주도 좋은 오전입니다 :>

280 타카기주 (kSEVY.HpBk)

2021-11-17 (水) 11:06:30

그야 알 릴 타이밍이 없을테니까요 ;;

그리고 모두 존점심!

281 타카기주 (kSEVY.HpBk)

2021-11-17 (水) 11:09:12

참고로 저는 수험생이 아닙니다! 수험생분들 홧팅!

282 나츠키주 (LAq4b//Hkw)

2021-11-17 (水) 12:06:56

다들 맛점하세요 :>

283 타카기주 (kSEVY.HpBk)

2021-11-17 (水) 12:09:38

맛점!

284 RedCap ◆5J9oyXR7Y. (GEUQmQKG6M)

2021-11-17 (水) 12:29:16

간만에 스레 진행때 쓰기 좋은 짤을 찾아 꺼내보는 레캡입니다 (ㅋㅋ)

285 RedCap ◆5J9oyXR7Y. (GEUQmQKG6M)

2021-11-17 (水) 12:32:36

슬슬 점심시간이라 조금 느긋해지기도 하여 짤을 가지고 와보았습니다...(@@)
타카기주 나츠키주 두분 모두 좋은 점심 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날씨가 오늘따라 좀 괜찮은 거 같네요.

286 타카기주 (kSEVY.HpBk)

2021-11-17 (水) 12:38:27

글은 밝은데 내용이 ㅋㅋㅋㅋ

287 나츠키주 (LAq4b//Hkw)

2021-11-17 (水) 13:02:04

>>284 앗...아아.. SAN치가... ...이아이아 크툴루...!(?
ㅋㅋㅋㅋ아무튼 오늘 날씨 좋네요 :3 바람은 좀 쌀쌀하지만 수능 전날이라는 걸 생각하면 따뜻한 수준...

288 미츠루주◆UO0HO7RAyE (UNB/Z3MNTI)

2021-11-17 (水) 16:25:05

~다니합신갱
빙글빙글 천방지축 어리둥절 돌아가는 네르프의 일상

289 나루미주 (U9RJbJjhjs)

2021-11-17 (水) 16:42:29

광..광기잇..찬미하라...

290 나츠키주 (LAq4b//Hkw)

2021-11-17 (水) 16:45:35

미츠루주 나루미주 어서오세요 :>

오늘 뭔가 여유있는 날이라 월급훔치기 좋네요...케헤헤...

291 RedCap ◆5J9oyXR7Y. (HygAFvcYAc)

2021-11-17 (水) 17:03:44


독감예방접종 맞고 돌아왔는데 어째 주삿바늘 들어가는기 코로나 맞을때보다 더 아픈것 같습니다 (ㅋㅋ)
나츠키주 나루미주 미츠루주 어서오세요. 다들 모두 좋은 오후입니다. 좀 쌀쌀하긴 한데 아무튼 좋은 오후가 맞습니다. (@@)

>>288 (대충 BGM 제공해드리는 레캡)
>>289 Praise The Angel(??????)

292 나츠키주 (LAq4b//Hkw)

2021-11-17 (水) 17:11:04

어서오세요 레캡 :> 으악 예방접종... 고생하셨슴니다 :3

293 나츠키주 (Nr3hRl8G7Q)

2021-11-17 (水) 17:17:44

그리고 오늘의 근무 낙서로 대체되었다(?

적폐캐해100%... 샷4번에서 바로 이오링 생각난김에 호다닥다닥 해봤습니다

294 RedCap ◆5J9oyXR7Y. (HygAFvcYAc)

2021-11-17 (水) 17:28:42

[리빙포인트] 에펠탑 휘핑은 진짜 해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295 나츠키주 (Nr3hRl8G7Q)

2021-11-17 (水) 17:30:31

진짜로 해준다고...??(??
아유미쟝 대단해...

296 RedCap ◆5J9oyXR7Y. (HygAFvcYAc)

2021-11-17 (水) 17:37:26

슈가놈 말풍선은 진짜 쓰는 저도 이악물고 웃음 참으면서 쓰는건데 "하하...글쎄, 내 미모만큼? " 이럴 가능성이 200% 입니다 (ㅋㅋㅋㅋㅋㅋ)
하나같이 연성에서 주옥같은 주문을 해주고있는 연성이라 정말 웃음 참기가 힘든 듯 합니다. 한컷 한컷이 정말 액기스 그 자체인 것 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295 아유미 : 명령이 있다면....(진짜 휘핑 올리며)

297 나츠키주 (LAq4b//Hkw)

2021-11-17 (水) 17:45:21

역시 내 짐작은 틀리지 않았어... 슈가슈가룬...(뿌듯(???

아니 명령이면 다 해주냐구요 아유미쟝ㅋㅋㅋㅋ
나츠키 : 명령은 아니었지만 어... 고마워...?(진짜 올려줄진 몰랐음)(어케먹지?)(막막함)(?)

298 미츠루주◆UO0HO7RAyE (YABj.G7uhQ)

2021-11-17 (水) 18:09:29

다들 안녕하세용~~~!!

>>291 사도는 못말려~~~

>>293 에펠탑ㅋㅋㅋㅋㅋ모양ㅋㅋㅋㅋㅋㅋㅋ
아이고 미츠루야 알바생 고생시키지 마로라!!!

299 나츠키주 (LAq4b//Hkw)

2021-11-17 (水) 18:18:27

아무튼 제 적폐캐해 미츠루는 커피 주문 엄청 잘하고 꼼꼼하게 포인트랑 할인까지 챙기는 것...(?
그래서(?) 미츠루주에게 질문있슴니다 :3
실제 미츠루는 어떤가요?? 마법의 주문으로 커스텀하는 편인가요 아님 그냥 기본 메뉴대로 마시는 편인가요?

아 그리고 하는김에 우리 네르프 친구들 커피취향도 궁금해졌습니다... :3 다들 어떤 커피 좋아할까 넘 궁금해...(?

나츠키는 일단 달달한거 좋아할 것 같네요. 아메리카노 별로 안 좋아하고 에스프레소 주면 엄청 싫어할 것 같고... 카페라떼 주면 시럽 4번 넣어서 마실 것 같습니다 :>

300 RedCap ◆5J9oyXR7Y. (GEUQmQKG6M)

2021-11-17 (水) 19:13:24

캐릭터들마다 취향이 제각각이라 NMPC별 커피취향은 정리하자면 한창 걸릴거같은데 일단 타카야마는 확신의 시럽없는 아메리카노파입니다. (@@)👍
저녁일 하다가 잠시 쉬엄쉬엄하며 갱신해보고자 하는 레캡입니다. 다들 좋은 저녁 보내고 계시신가요?

301 타카기주 (SrZ3EHF9RU)

2021-11-17 (水) 19:28:24

멘탈이 갈리는 거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

302 타카기주 (SrZ3EHF9RU)

2021-11-17 (水) 19:28:58

레캡은 예방접동 고생하셨어요! 좋은 저녁 보내고 있답니다!

303 미츠루주◆UO0HO7RAyE (UNB/Z3MNTI)

2021-11-17 (水) 19:33:18

>>299 칼로리 높고 단 걸 좋아하진 않아서 주문이 그렇게 괴랄하진 않은데 (그래도 좀 까다롭긴 함) 쿠폰이나 이벤트나 적립포인트 등등 챙길 수 있는 건 다 챙기는 듯합니다... 아무리 그래도 늘 먹던 걸로 달라고 하진 않지만(?)

커피 취향은 대부분 무난하게 아메리카노...인데 아무래도 주문이 무난하지가 않네......

>>300 저는 밥 먹구 들어왔어용!!!! 피곤이 몰려와서 진행전까지 조금 뻗을 수도 있읍니다....

304 나츠키주 (MdyFS0tTjQ)

2021-11-17 (水) 19:51:41

>>303 아 아메리카노 주문하는데 90도씨로 예열한 데미타세에 과테말라 안티구아 풀시티 로스팅을 융 드립으로 1.5온스 추출해서 만들어달라는 주문인거군요(출처 선천적얼간이들)(?)

재갱합니다 :3 저는 이제 집에 도착했네용

305 RedCap ◆5J9oyXR7Y. (GEUQmQKG6M)

2021-11-17 (水) 19:52:43

잠시 쉬엄쉬엄하면서 정신 수치 체크를 하고 있던 레캡은 미츠루 정신 수치 복구를 위해서라도 참여하면 정신수치 +20 처리되는 미니이벤을 개최해야겠다고 마음먹게 되었습니다. 🤦‍♀️

306 RedCap ◆5J9oyXR7Y. (GEUQmQKG6M)

2021-11-17 (水) 19:54:28

Q 님 어차피 일상이벤 여실건데 미니이벤은 또 뭔소리에요
A 일상이벤기간에 왕게임같은 거 하겠단 소리입니다. (@@)

307 RedCap ◆5J9oyXR7Y. (GEUQmQKG6M)

2021-11-17 (水) 19:56:42

Q 대체 미츠루 정신수치 계산결과가 어떻게되길래그러세요??
A (아무튼 보여드리는 계산결과)

>>303>>304 이 캡틴은 오자마자 이악물고 웃음을 참고 있습니다....(@@)

308 나츠키주 (MdyFS0tTjQ)

2021-11-17 (水) 20:00:04

헉 왕게임...! 미니이벤! 정신수치회복!
그리고 미츠루의 정신수치 상태가...(동공지진

309 RedCap ◆5J9oyXR7Y. (GEUQmQKG6M)

2021-11-17 (水) 20:01:37

이번 일상이벤은 일주일동안 여는 이벤이기 때문에 정신 수치를 최대로 채우기에는 충분한 기간이 될것이라 생각합니다...

>>308 왕게임 이외에도 아무튼 다양한 미니이벤을 준비해둘 예정이니 내일 시작레스를 기대해주시면 되겠습니다. (@@)

310 나츠키주 (MdyFS0tTjQ)

2021-11-17 (水) 20:04:45

(아무튼 내일을 기대하는 레스)

311 타카기주 (SrZ3EHF9RU)

2021-11-17 (水) 20:05:27

워우 미츠루주 많이 떨어지셨다!

312 타카기주 (SrZ3EHF9RU)

2021-11-17 (水) 20:05:39

시간이 빨리 흘러가는 것 같아요-0

313 미츠루주◆UO0HO7RAyE (UNB/Z3MNTI)

2021-11-17 (水) 20:05:52

정신수치 쿨럭쿨럭
제가... 제가 잘못한 탓이기에..........()

암튼 다들 안녕하세용 ^-^

>>30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 아... 이게마따...(????)

이벤트... 조와용...

314 나츠키주 (MdyFS0tTjQ)

2021-11-17 (水) 20:12:39

다들 반가운거십니다 :3

으아아 얼른 저녁먹고 좀만 누워야겠네요... 오늘도 토막잠을... :3

315 타카기주 (SrZ3EHF9RU)

2021-11-17 (水) 20:13:01

안녕하세요!

316 RedCap ◆5J9oyXR7Y. (GEUQmQKG6M)

2021-11-17 (水) 21:26:26

[리빙포인트] 정신수치는 일상의 날이나 일상이벤 기간에 초단문일상을 돌려놓으면 아무튼 어떻게 보충이 됩니다.

317 RedCap ◆5J9oyXR7Y. (GEUQmQKG6M)

2021-11-17 (水) 21:27:48

아무튼간에 드디어 현생일을 마치고 돌아온 레캡입니다...(@@)

318 타카기주 (SrZ3EHF9RU)

2021-11-17 (水) 21:46:17

수고하셨습니다 캡!

319 나츠키주 (MdyFS0tTjQ)

2021-11-17 (水) 21:46:36

오늘도 현생 수고하셨습니다 레캡 :>

살짝 졸다가 좀 일찍(?)깼습니다... 나른하네요.. :3

320 RedCap ◆5J9oyXR7Y. (QoPSyxQ3kw)

2021-11-17 (水) 21:59:40

>>318>>319 타카기주 나츠키주 어서오세요 리하입니다. 두분 모두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

진행에 앞서 조금 여유가 있는 만큼 뭐라도 질문이라도 받아볼까 고민중인 9시 59분 입니다....

321 나츠키주 (MdyFS0tTjQ)

2021-11-17 (水) 22:08:21

질문... 질문...
타카야마 차장은 하루에 보통 몇 번이나 화를 내나요?(뭔가 이상함
이오링은 진짜로 커피에 샷추가 4번 하나요?(??

322 RedCap ◆5J9oyXR7Y. (GEUQmQKG6M)

2021-11-17 (水) 22:18:40

>>321
1. 하루에 기본 1번씩 입니다(...) 🤦‍♀️
본부에 뭔 일이 터졌을 경우에 사무실에 가면 99.9% 확률로 타카야마 차장이 화를 내며 전화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직원들에게 화를 내는 경우는 적지만 바로 윗 상사인 부장에게는 화를 자주 내는 편입니다.

2. 아메리카노를 구매할 경우에 그렇고 보통은 그냥 에스프레소 여러 잔 사서 한번에 들이키는 일이 잦습니다.

323 RedCap ◆5J9oyXR7Y. (GEUQmQKG6M)

2021-11-17 (水) 22:19:34

지금부터 출석 체크 받도록 하겠습니다. (@@)✌️
진행에 참여 가능하신 레스주분께선 이 레스에 앵커를 달아 손을 들어주시면 자동으로 체크 처리되십니다.

324 타카기주 (SrZ3EHF9RU)

2021-11-17 (水) 22:19:49

>>323 체크!

325 나츠키주 (MdyFS0tTjQ)

2021-11-17 (水) 22:21:33

>>323
체에크입니다 :3

하루에 한번은 꼭 화내는 타카야마... 에스프레소 마시는 이오링... 답변감사합니다...(메모메모(?

326 미츠루주◆UO0HO7RAyE (UNB/Z3MNTI)

2021-11-17 (水) 22:26:45

>>323 저... 손들게요....

327 나츠키주 (MdyFS0tTjQ)

2021-11-17 (水) 22:27:36

미츠루주도 어서오세요..

328 타카기주 (SrZ3EHF9RU)

2021-11-17 (水) 22:28:18

어서오세요 미츠루주!

329 Episode Four : 작전코드 840 ◆5J9oyXR7Y. (GEUQmQKG6M)

2021-11-17 (水) 22:33:14

Phase 1 네 번째 에피소드
작전코드 840
에필로그 시작합니다.

오늘 에필로그 진행의 부제는 excípĭo 입니다.

330 Episode Four : 작전코드 840 ◆5J9oyXR7Y. (GEUQmQKG6M)

2021-11-17 (水) 22:33:39

>>324>>325>>326 타카기주 나츠키주 미츠루주 세 분 모두 체크되었습니다. (@@)

331 카시와자키 나츠키 (MdyFS0tTjQ)

2021-11-17 (水) 22:35:03

"아유미... 아유미...!“

거의 조종석에 누워있다시피 한 상태의 아유미는, 그런 상태에서도 조종간을 붙잡고 있었다. 바로 기절해버렸던 나랑 다르게, 끝까지 최선을 다한 것 같은... 아니, 그런 생각은 지금은 됐어. 지금은 그런 것보다 아유미의 상태가 더 중요해. 몇 번 부르다가, 천천히 고개를 드는 아유미를 향해 손을 내밀면서 물어본다.

"괜찮아? 움직일 수 있겠어?“

흐리멍덩한 눈으로 나를 보고, 내 이름을 부르는 아유미를 보니 어쩐지 울컥 눈물이 나올 것 같았다. 일단은 무사하다는 안심감? 아니면 다른 무언가에서 오는 감정일까? ...잘 모르겠어. 잘 모르겠지만, 그렇지만... 일단은 이곳을 벗어나는게 먼저다. 아직도 열기가 느껴지는 엔트리 플러그에서, 아유미를 꺼내는 게 우선이야.

"...이제 괜찮아. 다 끝났어. 이제 돌아가자... 도와줄게, 같이 돌아가자.“

그 자리에서 목놓아 우는 것은 어찌저찌 참아냈지만, 눈에 눈물이 그렁거리는 것과 목소리가 울먹거리는 건 감추지 못했다. 그래도 아무렇지 않은 척... 최대한 담담하게 돌아가자고 말하며, 아유미를 부축하려고 했다. 자신은 없지만... 엔트리 플러그에서 멀어지는 정도는 할 수 있을 거야. 아니, 하고 말겠어.

@ 불지옥 엔트리 플러그에서 아유미 데리고 나오려고 합니다

332 요리미치 타카기 (SrZ3EHF9RU)

2021-11-17 (水) 22:40:26

정말로 터무니 없는 광경이다.

타카기는 주변을 차분히 내려다보며 한숨을 쉬었다.

이렇게나 가까이서 보면 그것을 새삼스레 다시 깨닫게 된다.

이것을 복수할려면 과연 얼마나 시간이 걸릴까? 아니 그 전에 복구를 할 수 있을까?

자신은 건축가도 뭣도 아니기에 자세한 것은 모르나 적어도 고치려면 꽤 빡세다는 것은 확실해보였다.

그리고 순간 밑에서 소리가 들리자 타카기는 아래쪽을 보았다.

누군가가 자신을 부르고 있다니...여기서 보였던 걸까.

"네! 잠시만요! 금방 내려갈게요!"

무시한다는 선택도 있었으나 이미 모습은 보였고 딱히 이 위에서 할 일도 없었기에 얌전히 밑으로 내려왔다.

@

333 미츠루주◆UO0HO7RAyE (UNB/Z3MNTI)

2021-11-17 (水) 22:48:07

>>229

타치바나는 자력으로 움직이기 힘든 상태 같았고, 자신 역시 어디까지나 상대적으로 멀쩡할 뿐 완전히 정상 컨디션은 아니었다. 무거운 몸을 이끌고 주위를 살피니 한 무리의 직원들이 이쪽으로 다가오는 것이 보였다. 정확히는 포지트론 라이플이 있는 방향으로. 에바가 아니라 라이플이 먼저다 이거지. 그렇다는 건 에바를 우선적으로 신경쓸 인원은 거의 다 멀쩡함과는 거리가 있다는 뜻일 테다.

"저기요, 네르프 직원이시죠."

폐허가 된 지면을 터벅터벅 가로질러 직원들 앞에 가 선다. 플러그 슈츠를 보면 그들도 대충 상황은 파악이 되겠지. 이럴 때조차 고개를 들어 올려다봐야 하는 것이 좋은 기분은 아니었다만, 지금은 그런 걸 가릴 때가 아니었다.

"초호기에 있던 파일럿이 상태가 좋지 않은데, 혹시 이송을 도와주실 수 있으신가요?"

@도움!

334 미츠루주◆UO0HO7RAyE (UNB/Z3MNTI)

2021-11-17 (水) 22:48:50

그리고 제가 화려하게 나메실수를 했군오...
이래야 나 자신이지()

335 나츠키주 (MdyFS0tTjQ)

2021-11-17 (水) 22:50:15

종종 있는 일이죠(끄덕끄덕(?

336 타카기주 (SrZ3EHF9RU)

2021-11-17 (水) 22:50:30

종종 있는 일이죠(2)

337 Episode Four : 작전코드 840 ◆5J9oyXR7Y. (GEUQmQKG6M)

2021-11-17 (水) 23:01:34

>>331
눈물이 나오려는 것을 애써 참고 억누르며, 나츠키는 조종간에 누워있는 아유미를 향해 손을 뻗으려 하였습니다...
단순히 무사하여서, 살아있어서라기엔 확실히 나츠키에게 있어 납득이 가지 않을 감정이었을지도 모릅니다.
그야 아유미는 이제 만난지 겨우 한 달을 조금 넘겼을 뿐인 아이였는 것을요. 그렇지요?

"......? "

움직일 수 있느냐는 말에 조용히 고개를 끄덕인 타치바나 아유미는, 부축하려 하는 나츠키의 손을 붙잡고는, 비틀거리며 일어나려 하다 문득 이런 말을 하려 하였습니다.

"......미안해, 나츠키...... 이럴 땐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할 지 잘 모르겠어. "

아마, 아유미 역시, 지금 이 상황이 영문을 모르겠는 상황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338 나루미주 (qmjAbFLBOw)

2021-11-17 (水) 23:13:30

화려하게 자버렸다....이어오겠늡니다,.

339 미츠루주◆UO0HO7RAyE (UNB/Z3MNTI)

2021-11-17 (水) 23:13:41

종종 있는 일이죠...
헉 아유미쟝... 이거슨
이거슨

340 미츠루주◆UO0HO7RAyE (UNB/Z3MNTI)

2021-11-17 (水) 23:13:52

나루미주 어서오세요!!!

341 나츠키주 (MdyFS0tTjQ)

2021-11-17 (水) 23:14:02

나루미주 어서오세요 :>
이거슨... 이거슨... 그 대사의 타이밍이다...!(?

342 후카미즈 나루미 (qmjAbFLBOw)

2021-11-17 (水) 23:17:02

"참아요, 참아."

차량 내 부상자 중에는 꽤 상태가 심각한 사람도 있었다. 그들에게 내가 해줄수 있는건 몇 없었다. 조건이 맞는 몇몇 사람에게 지혈대를 달아주는 것 정도. 나는 부상자의 신음을 가볍게 묵살하고, 지혈대 막대를 인정사정없이 돌렸다. 막대를 고정하고 지혈대를 채운 시간을 기록했다.

기술부장은 도움 없이도 능숙하게 붕대를 감고 있었다.

'역시 군인 출신이네. 저 사람도."

나는 생각했다.

@수습수습..

343 타카기주 (SrZ3EHF9RU)

2021-11-17 (水) 23:23:35

나루미주 어서오세요!

344 Episode Four : 작전코드 840 ◆5J9oyXR7Y. (GEUQmQKG6M)

2021-11-17 (水) 23:24:50

>>332
저 밑에서 들려오는 소리를 듣고 타카기는 밑으로 내려가려 하였습니다....
내려가는 시간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올라갈 때보다 더 빨리 내려가게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저 밑에서 누가 말을 건 것인지는 위에서 들었을때는 잘 알 수 없었습니다. 얼굴을 보지도 못하였고, 그저 들려오는 목소리만 들을 수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완전히 밑으로 내려오고 나서, 타카기는 목소리의 주인이 비로소 누구인지 확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내려오자마자 타카기가 보게 된 것은 긴 생머리를 느슨하게 내려묶고, 동그란 검은 테 안경을 쓰고 있는 꽤 나이가 들어보이는 여인이었는데, 흰 가운을 입은 것으로 보아 기술부 직원이지 않을까 싶어보이는 모습이었습니다. 가운에 붙은 명찰에 적혀있는 [ 후지와라 ] 라는 한자가 눈에 띄었습니다.

"조심해야지, 네 번째 아이야.... 한창 폭풍이 휩쓴 곳인데. 중요한 전력이 다쳐선 안 되잖니? "

여인은 그렇게 말하며 타카기를 향해 손을 뻗으려 하였습니다.

"그래, 어떻니. 순수 인류의 힘만으로 적을 부순 걸 본 소감은. "

>>333
"이송...? 당연히 가능하다. 도와주마. 구급팀이 근처에 있단다. "

직원은 낮은 목소리로 말하며 미츠루를 내려다보며 고개를 끄덕이었습니다....
한창 작전에 투입되어 갈리다시피 하다 온 것인지, 직원의 목소리는 지친 기색이 역력해보였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친절한 태도로 미츠루에게 대답하며, 주변에 있는 다른 동료들을 손짓하여 부르려 하곤 다시 미츠루에게 물으려 하였습니다.

"초호기는 초호기 파일럿이고....너도 치료가 필요할 듯 싶은데, 이상이 있으면 말해라. 없어도 검진은 받아야 할지도 몰라. "

345 나츠키주 (MdyFS0tTjQ)

2021-11-17 (水) 23:26:03

후지와라...! :0

346 카시와자키 나츠키 (MdyFS0tTjQ)

2021-11-17 (水) 23:27:02

비틀거리며 일어나던 아유미가 한 말은, 그야말로 내가 하고 싶은 말이었다. 이럴 땐 대체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하는 걸까. 지금 내가 느끼고 있는 감정은 대체 뭘까. 서로 만난지 겨우 한 달을 조금 넘어간 상대에게 왜 이렇게까지? 너는 왜 나에게 그렇게까지... ...머리가 복잡해서, 혹은 나도 알 수 없어서... 대답이 나오기까지는 조금 시간이 걸렸다.

"...그러게. 사실... 나도 잘 모르겠어.“

대답이랍시고 나온 것은 똑같은 '모르겠어'라는 말이었다. 하지만 정말로 모르겠는걸. 어째서인지, 이 감정은 대체 무엇이고 어디에서 오는지 들여다보기엔 지금은 너무 정신도 없고. 그래도 이것만큼은 말할 수 있었다.

"그치만, 일단은 웃으면 되지 않을까. 응... 지금은 웃으면 된다고 생각해...“

눈물이 가득한 눈으로, 울먹거리는 목소리로 하기엔 설득력이 좀 떨어지는 말이긴 하지만... 그래도 일단은 그렇게 하면 되지 않을까? 아유미를 보면서 일단은 나부터 웃어보였다. 그래. 심하게 다치지 않아서 다행이다, 살아있어서 다행이다, 그렇게 생각하면서.

@ 웃으면 된다고 생각해

347 요리미치 타카기 (SrZ3EHF9RU)

2021-11-17 (水) 23:29:15

"에바가 완전히 기계라고 하기에는 좀 애매해보이지만...그래도 엄청나다고 생각해요."

흰 가운을 입은 모습, 무엇보다 자신을 네 번째 아이라고 부르는 것을 보면 네르프의 관계자라고 생각해 크게 경계하지는 않았다.

다만 손을 뻗으려 하는 모습이 약간 신경쓰였을 뿐이지만 크게 상관하지는 않았다.

"그리고 너무 걱정마세요 금방 내려올 생각이었으니까요. 그보다 기술부에 계셨던 분인가요? 여긴 어쩐 일이세요?"

뭔가 예상했던 거에 비해 그녀는 무척이나 신비로운 느낌? 차분한 느낌을 가지고 있었다.

설마 자신을 찾으러 온걸까? 아니면 다른 이유로?

@

348 Episode Four : 작전코드 840 ◆5J9oyXR7Y. (GEUQmQKG6M)

2021-11-17 (水) 23:30:34

'그 대사'

349 타카기주 (SrZ3EHF9RU)

2021-11-17 (水) 23:31:26

아아 이게 운명력이라는 거다. 초호기를 탄 자만이 할 수 있는 대사이지

350 나츠키주 (MdyFS0tTjQ)

2021-11-17 (水) 23:31:35

에피소드4에서 도망치면 안돼와 '그 대사'를 모두 써먹은 나츠키주는... 완벽하게 만족하고 있는 것입니다(?)

351 나루미주 (qmjAbFLBOw)

2021-11-17 (水) 23:34:09

웃으면 된다고 생각해:3
그런데 후지와라가 어디에 나왔던 애지...나무위키서도 못찾겠는데 분명 들어본 기분..

352 Episode Four : 작전코드 840 ◆5J9oyXR7Y. (GEUQmQKG6M)

2021-11-17 (水) 23:35:20

>>351 에피소드3에서 언급되었던 후지와라 사치코의 모친이 맞습니다.

353 나츠키주 (MdyFS0tTjQ)

2021-11-17 (水) 23:35:47

운동회때 나츠키를 피구에 참가시킨 친구가 후지와라였읍니다 :3
후지와라네 엄마가 네르프에서 일하고 있어서 이것저것 들은걸로 나츠키의 지식을 채워주었던 친구...

354 나츠키주 (MdyFS0tTjQ)

2021-11-17 (水) 23:36:12

(성만 기억하고 이름 까먹고 있었음)(?)

355 나루미주 (qmjAbFLBOw)

2021-11-17 (水) 23:37:31

빅맥슛 탄생에 일조한 1인...역시 기술부야(?)

356 카시마 미츠루◆UO0HO7RAyE (UNB/Z3MNTI)

2021-11-17 (水) 23:41:11

>>344

"감사합니다. ...우선은 초호기 쪽으로 갑시다. 저는 혼자서라도 진료 받으러 갈 수 있으니까요."

타인의 친절에 대해 아무 생각 하지 않게 된 지도 조금 많이 지났을지 모르겠다. 기본적인 상호작용 이상을 기대하지 않는다면, 지나치게 다가가지 않는다면 상대에게 상처받을 일도 없다. 무의식에까지 그것을 새기는 것은 어땠을까, 성공일까 실패였을까.

"저쪽이에요."

역시 빠른 걸음은 조금 어려웠으려나. 얼른 가고 싶어도 상황이 끝난 후 이완된 신체는 더 이상의 긴장을 거부하는 듯싶었다. 확실히 계획부터 실행까지 미쳤다는 말이 어울리는 작전이었다. 이번 작전의 전말은 또 어떻게 통제하려고 하는 걸까.

@총총총

357 나츠키주 (MdyFS0tTjQ)

2021-11-17 (水) 23:41:51

빅ㅋㅋㅋ맥ㅋㅋㅋ슛ㅋㅋㅋㅋ
완전 잊고 있었는데...(아련)

358 미츠루주◆UO0HO7RAyE (UNB/Z3MNTI)

2021-11-17 (水) 23:42:01

기술(빅맥슛)

359 나루미주 (qmjAbFLBOw)

2021-11-17 (水) 23:42:03

situplay>1596368102>293(지금보았다)

아...아...아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쓴거 무면 쏙이 씨리가 안대! 쌍화차 없는교?!(선천적얼간이들 카페편 아재)

맨 오른쪽 칠드런들 표정이 제각기 살아있는게 아..미치겠습니다...
나츠키:이게 맞나????
타카기:하...인생...
아유미:(무념무상)
다이렉트 직통열차로 꽂히는 그들의 감정...

360 나츠키주 (MdyFS0tTjQ)

2021-11-17 (水) 23:44:08

(뿌듯)(?)
월급 쏙쏙 훔치며 낙서한 보람이 있군요...

361 Episode Four : 작전코드 840 ◆5J9oyXR7Y. (GEUQmQKG6M)

2021-11-17 (水) 23:47:38

>>342
"....고맙, 수다...... "

지혈대를 매주려 하는 나루미를 향해, 직원 중 한명은 부들거리며 말을 꺼내려 하였습니다...
말을 꺼내는 것도 힘들어 보이는 것이, 응급처치가 아닌 병원에서의 치료가 필요해 보이는 모습이었습니다.

나루미가 열심히 다른 직원들에게 응급처치를 해주려 하는 동안, 유즈키 사오리는 같은 부서 직원와 함께 모니터를 바라보며 무언가를 보고하려 하는 중이었습니다. 모니터를 확인해보려 하였다면, 중앙지령실 측으로 통신을 연결하였는지 사이온지 부사령관과 카시와자키 총사령관의 모습이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아마, 나루미는 이게 처음이었을 것입니다. 총사령관의 자녀가 아닌 그 본인을 보는 것은 말입니다.

"......정말이십니까? "

무슨 말을 들은 것인지 눈이 휘둥그레진 얼굴로, 유즈키 사오리는 바삐 고개를 돌리며 나루미를 부르려 하였습니다....

"후카미즈 양, 실례지만 잠시 이쪽으로 와 주실 수 있으신가요? 총사령관님께서 잠시 할 말씀이 있으시다 하셔서... "

이제 들어온지 한 달을 겨우 넘긴 신입 직원을 최고 책임자가 찾으려 하고 있다니, 이게 무슨 일인가 싶습니다.

362 미츠루주◆UO0HO7RAyE (UNB/Z3MNTI)

2021-11-17 (水) 23:47:45

선천적얼간이들 아진짜 잊을만하면 나왘ㅋㅋㅋㅋㅋㅋ

월급은 훔치라고 있는거샤...(????)

363 Episode Four : 작전코드 840 ◆5J9oyXR7Y. (GEUQmQKG6M)

2021-11-17 (水) 23:48:48

오늘 진행으로 페이즈1이 끝나고 나면 위키 나루미 항목 계급 부분이 수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364 나루미주 (qmjAbFLBOw)

2021-11-17 (水) 23:50:03

>>362 아직도 제 마음속 원픽 내추럴본 이디엇...유료화됐을때 순간적인 분노를 참지 못하고 그만...(흐릿

>>361 잠깐, 누구?

365 나루미주 (qmjAbFLBOw)

2021-11-17 (水) 23:50:27

>>363 특진! 특진! 특진각!

366 나츠키주 (MdyFS0tTjQ)

2021-11-17 (水) 23:50:43

오와 나루미 승진하나요? :D

367 미츠루주◆UO0HO7RAyE (UNB/Z3MNTI)

2021-11-17 (水) 23:52:31

>>363 후.후덜덜덜.

>>364 웹툰이 사람을 폭력적으로 만든다는 것이 증명(잘못된 결론

368 후카미즈 나루미 (gqkBqlXTYM)

2021-11-18 (거의 끝나감) 00:00:12

뿌드득...섬유가 꽉 죄이면서 섬칫한 소리를 낸다. 어쩌면 지혈대로 인해 팔이나 다리를 잃을수도 있지만, 이렇게 하지 않으면 지금 당장 실혈사하고 말테니까. 부디 나를 원망하고 소송을 걸지 않길. 나는 선한 사마리아인이다.

'여기 헤드도 당분간 피곤하겠어. 사도는 죽였지만 주변이 이렇게 쑥밭이 되서야..'

마지막 지혈대를 채웠다. 나는 뒷배경처럼 가만히 모니터를 봤다. 네르프의 총사령관, 그리고 부사령관. 소속은 같지만 서로 볼 일은 없는 사람들. 그냥 높으신 분을 동물원 속 사자 보는 기분으로 구경하고 있었다. 그런데.. .

왜 저를 부르세요....? 나는 장성에게 호출당하는 아랫 장교의 기분을 오랜만에 느꼈다. 척수반사적으로 행동이 나왔다. 모니터 앞으로 가서, 경례!

"충성. 첩보1과 후카미즈 나루미 중위입니다."

@살류트!

369 Episode Four : 작전코드 840 ◆5J9oyXR7Y. (WLloNJc2BE)

2021-11-18 (거의 끝나감) 00:09:12

>>346
과연 타치바나 아유미가 그 말을 듣고 무슨 생각을 하였을지는, 아무도 알수 없었을 겁니다....
그저 아유미는, 한참을 그렇게 나츠키를 빤히 바라보다가, 희미하게 입꼬리를 올리려 할 뿐이었습니다.

잠시만요, 지금 그녀가 웃었나요?
뭔 일이 있어도 아무 표정이 없던, 그저 텅 빈 눈으로 바라보던 타치바나가?

"......가자. "

타치바나 아유미는 그렇게 말하며, 천천히 발걸음을 옮겨 엔트리 플러그를 빠져나오려 하였습니다...
그래요, 어찌되었던간에 우리는 살아남았습니다.
죽어있는 모습으로 나오지도 않았고, 싸늘한 모습으로 만나게 되지 않았으니, 지금으로썬 그것으로 충분할 겁니다.

>>347
"아니아니, 그걸 말하는 게 아니야, 포지트론 라이플 얘기란다. 네 번째 아이야. 반물질 병기는 순수 인간의 기술이니까. "

에바 이야기를 하는 타카기를 향해 여인은 고개를 저으려 하였습니다.
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에반게리온은 순수 인간의 힘으로 만들어진 병기이지 아니하던가요?
어째서 에바가 아닌 포지트론 라이플을 언급하는 것인지, 일반 파일럿인 타카기로써는 도무지 알 수가 없는 이야기로 들리었습니다.

"아무튼간에... 바로 나와서 다행이로구나. 여긴 어쩐 일이냐면, 너희들의 상태를 점검하고 본부로 데려가기 위함이라 알아두렴. "

여인은 그렇게 말하며 기술부 소속이냐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었습니다.
과연 무슨 이유로 찾으러 온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상태 얘기를 하는 것으로 보아 단순한 건강 점검일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후지와라 박사님이라 부르거라. 자, 잡담은 됐고, 슬슬 가보도록 할까. "

'후지와라 박사' 는 그렇게 말하며, 차량이 있는 곳을 향해 발걸음을 돌리려 하였습니다....

370 Episode Four : 작전코드 840 ◆5J9oyXR7Y. (WLloNJc2BE)

2021-11-18 (거의 끝나감) 00:25:05

>>356
재앙 이후 정보의 통제는 너무나도 쉽게 이루어졌습니다. 기지국을 손보고, 전파를 차단하며, 도시 전체의 통신을 막아버리는 것만으로도 민중의 원성이 새어나가는 걸 막는 덴 충분하였습니다. 비단 원성뿐만 아니라 비명 역시 새어나가는 걸 막는 데에도 충분하였지요. 수없이 많은 이들의 피를 흘리고도 보도 통제로 인해 외부로 이야기가 새어나가지 않았고, 여전히 특무기관 네르프의 미담이 세상에 나돌아다니고 있으며, 대다수 국민들은 물론이고 수많은 인류가 진실을 모른 채 살아가고 있는 지금... 과연 이 일이 어떻게 수습될지에 대해선 크게 마음에 두지 않아도 좋을 것입니다. 많은 일이 있었고, 이후에도 많은 일이 있을 것이지만, 적어도 미츠루가 안온한 일상을 영위하지 못하게 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니 안심해도 좋습니다. 이 이후에 또 한바탕 소동이 일어난다 해도, 그것은 미츠루와는 결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그렇지요?

"괜찮지 않으면 언제든지 말해야 한다. "

직원은 그렇게 말하며, 미츠루의 뒤를 따라 발걸음을 옮기려 하였습니다....

미츠루와 직원들은 천천히 초호기의 엔트리 플러그와 영호기의 엔트리 플러그가 떨어진 곳으로 향하였습니다.
돌아가게 된다면, 미츠루는 타치바나 아유미와 초호기 파일럿, 카시와자키 나츠키가 플러그를 빠져나오려 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빔을 정면으로 막은 영향인지, 간신히 부축을 받으며 나오려 하는 타치바나의 낯빛은 확실히 좋지는 않아보이는 모습이었습니다.

371 카시와자키 나츠키 (48ukMNHkgc)

2021-11-18 (거의 끝나감) 00:30:28

>>369,>>370

이런 상황에서 어떤 말을 하던, 그것이 100% 정답이라는 보장은 없겠지만. 잠시 이어진 침묵의 시간이 '네 답은 틀렸어'라고 말하는 것 같아서 조금 묘한 기분이 들었다. 말을 잘못 고른 걸까, 좀 더 다른 말을 했어야 했나? 또 다시 착각해버린걸까. 그런 생각을 모조리 날려버린건 아유미의 입가에 걸린 희미한 웃음이었다.

"...응, 가자.“

...처음 본 것 같아. 항상 무표정이었던 것 같은데. 그야 웃으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건 나지만... 또 다시 이런저런 생각이 든다. 확실한건, 아까보다는 조금 더 밝은 느낌의 생각들이라는 것이다.

아유미와 함께 천천히 이동했다. 이동이라고 했지만 많이 움직이지는 못하고, 일단은 뜨거운 것에서 멀어지는 데에 의미를 두기로 했다. 그나저나, 일단은 크게 다치지 않은 것 같지만 역시 그걸 직격으로 맞아서 그런지 아유미의 상태는 그리 좋아보이지 않았다. 잠시 주위를 둘러보다가 이쪽으로 다가오는, 아마 직원으로 보이는 사람들과... 카시마를 발견했다.

"아, 여기에요―“

저쪽도 여기를 보긴 했겠지만, 그래도 일단은 불러보기로 했다. 카시마는... 아유미보단 멀쩡해보이네. 다행이다.

@ 아유미가 웃어줬어... 이제 여한은 없다...(?) 앗 그리구 여기에요 여러분 도와주세요 도움!

372 나루미주 (gqkBqlXTYM)

2021-11-18 (거의 끝나감) 00:33:07

네르프 미담이면 네르프 없이는 신도쿄도 없다 같은 뽕짝을 무차별 살포한다던지...(먼산

373 나츠키주 (48ukMNHkgc)

2021-11-18 (거의 끝나감) 00:34:32

정보통제 무서워...
이후에 또 한바탕 소동 일어날 것 같아서 무서워..

374 나루미주 (gqkBqlXTYM)

2021-11-18 (거의 끝나감) 00:38:18

또다시 내가 나설 차례인가...(방독면의 얼터나루미

375 Episode Four : 작전코드 840 ◆5J9oyXR7Y. (WLloNJc2BE)

2021-11-18 (거의 끝나감) 00:41:17

>>368
총사령관은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며 나루미의 경례를 받으려 하고는 말을 이으려 하였습니다.

"유즈키 대령에게서 이야기는 들었다. 이 작전의 최초 제안자가 그대였다지. "

전술작전부 부장이 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였는지는 모르겠으나, 총사령관은 전혀 질책하지 아니하고 계속 말을 이어나가고 있었습니다...

"일반적인 상황에선 결코 쓰이지 않을 포지트론 라이플을 실제 전투에 끌어와 사용하고자 한 그 발상, 훌륭하였다. 전 인류의 목숨이 걸려있는 일인 만큼 우리에게 어지간히 상황을 재며 움직일 여유란 없다. 사도가 코앞에서 땅을 뜷고 있는데 안전하게 갈 생각을 할 시간이 있을리가 없지. 무모한 작전이었을지도 모르나 어쨌거나 사도는 소멸하였다. 그대가 제안한 작전에 의해 말이다. "

총사령관은 그렇게 말하며 잠시 뜸을 들이곤, 도장을 들어 바로 아래에 있는 무언가를 향해 찍으려 하며 말하였습니다.

"신입임에도 불구하고 훌륭한 성과를 보여준 바, 나 카시와자키 나오키는 후카미즈 중위의 대위로의 한 계급 특진을 승인하고자 한다. "

...지금, 특진이라 하였나요?

376 Episode Four : 작전코드 840 ◆5J9oyXR7Y. (WLloNJc2BE)

2021-11-18 (거의 끝나감) 00:41:47

System : 후카미즈 중위가 후카미즈 대위로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377 나츠키주 (48ukMNHkgc)

2021-11-18 (거의 끝나감) 00:42:08

승진 축하드립니다 후카미즈 대위님 :>

378 Episode Four : 작전코드 840 ◆5J9oyXR7Y. (WLloNJc2BE)

2021-11-18 (거의 끝나감) 00:43:56

[ 후카미즈 나루미 ] 캐릭터 항목의 계급 부분이 새로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379 미츠루주◆UO0HO7RAyE (lIyJUsbFds)

2021-11-18 (거의 끝나감) 00:48:30

업그레이드 축하드려요!!

잠시만유... 잠깐 졸았네요...

380 Episode Four : 작전코드 840 ◆5J9oyXR7Y. (WLloNJc2BE)

2021-11-18 (거의 끝나감) 00:53:56

다음 판정레스에서 나츠키와 미츠루의 레스가 통합되어 처리될 수 있습니다....(@@)

381 후카미즈 나루미 (gqkBqlXTYM)

2021-11-18 (거의 끝나감) 00:54:17

"과찬이십니다."
이런 ㅆ...
주변의 상황이 떨리는 몸과 흐르는 식은땀을 가려주니 천만다행이다. 이건 전부 사도 때문에 여기저기 굴렀기 때문이다. 절대로 ㅈ됨의 기운을 감지한 것이 아니다.

10년 전, 아니 5년 전이라면 특진이 좋아서 방방 뛰었을 거다. 하지만 나는 지금을 살아가는 인간이다. 나는 이 특진의 의미를 안다.

'너를 보니 더럽고 목숨이 위험한 일에 대충 던져놔도 괜찮을 것 같고 떼몰살당한 네 선임들 자리도 메우는 김에 승진해라. 죽으면 못쓰겠지만 봉급은 올려주겠다. 특별수당도. 그만큼 업무의 강도와 짊어져야 하는 책임도 무거워지겠지?'

이런 뜻이라고! 으아아아악! 전투의 피로가 겹쳐 그 자리서 눈을 까뒤집을뻔했다. 나는 혼신의 힘을 다해 정신을 붙잡았다.

"감사합니다 총사령관님. 분골쇄신하겠습니다.."

@내가 웃는게웃는게아니야

382 나츠키주 (48ukMNHkgc)

2021-11-18 (거의 끝나감) 00:55:37

어른의 정신력 굉장해... :3

383 Episode Four : 작전코드 840 ◆5J9oyXR7Y. (WLloNJc2BE)

2021-11-18 (거의 끝나감) 00:56:58

나루미 현상황 한줄요약...........real

384 카시마 미츠루◆UO0HO7RAyE (lIyJUsbFds)

2021-11-18 (거의 끝나감) 01:04:18

>>370
>>371

문제가 생겨도 자신과는 관계없을 것이다. 그렇게 되어 있는 시스템이고, 과도한 의심은 필요 없다.
그것으로 됐을 터였는데.

직원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 두 사람을 향해 걸어간다. 안색이 좋지 않아 보이는 타치바나를 살폈다. 다른 사람들을 걱정시키지 않게 자신은 옆에 가만히 서 있었다. 상태가 괜찮은 사람은 없다지만 그나마 나은 사람은 있었으므로.

"......."

@저는 신경쓰지 마시고...

385 Episode Four : 작전코드 840 ◆5J9oyXR7Y. (WLloNJc2BE)

2021-11-18 (거의 끝나감) 01:26:39

>>371>>384 Pilot
나츠키와 아유미는 완전히 엔트리 플러그를 빠져나오는 데 성공하였습니다!
비교적 멀쩡한 모습으로 이쪽을 향해 걸어오는 미츠루를 보고, 아유미는 조용히 미츠루를 빤히 바라보다가 입을 열려 하였습니다.

"무사했구나, 카시마. "

다행이라는 뜻으로 말한 것이어서인지, 비록 다시금 무표정한 얼굴로 건네는 말이었습니다만 마냥 차갑게 들리지만은 않았습니다.
작전이 진행되는 내내 미츠루의 상태를 신경쓴 것마냥 들리는 듯한 말이었습니다. 저 역시 좋지 않은 상태임에도 남을 신경쓸 여유가 있는 것일까요?

"뭔가 싶었는데 다행히도 일단은 걸을 수 있는 모양이구나. "

겨우 한 곳에 모이게 된 파일럿 여러분들을 찬찬히 살펴보며 직원은 이야기하려 하였습니다...

"일단은.....그래, 본부로 돌아가는 게 우선이겠다. 따라와라. "

그리고는 다시 뒤돌아 서선 여러분들께 손짓하며, 발걸음을 옮기려 하였습니다.

자, 이제는 돌아가도 좋을 겁니다. 머리가 깨질 만큼 혼란스런 상황이 계속되었습니다만, 그 상황을 만든 장본인은 더는 이 자리에 있지 않습니다.
여러분은 정말로 훌륭하게 사도에 맞서 싸워주었습니다. 비록 그 과정이 고통스럽고 힘들었을지언정, 사도를 무찌르는 데에 성공하였다는 것 하나만으로 그간의 힘들었던 일은 말끔하게 잊을 수 있을 것입니다.
힘들었고, 많이 지쳤을 지도 모르지만...괜찮습니다.

상황은 끝났습니다.
사도는 섬멸되었고, 한동안 이 도시에 사도가 침입해오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니, 여러분들께서는 마음 편히 놓으시고 돌아가, 상태를 점검하고 쉬셔도 좋습니다.

386 카시마 미츠루◆UO0HO7RAyE (lIyJUsbFds)

2021-11-18 (거의 끝나감) 01:53:59

>>385

타치바나의 말은 어쩐지, 이전처럼 차갑거나 무기질적으로 들리지 않았다. 단순히 제 착각일 수도 있었으나 미츠루 역시 잠깐의 침묵 후 짧게 대답했다.

"덕분에."

직후 시선을 피했긴 했지만.

제5사도 라미엘은 섬멸되었다. 본부에, 아니 집에 돌아가면 다시금 일상이 지속될 수 있을 것이다. 내일도 아침 해는 떠오른다. 과거의 상처를 지우지 못한다고 해도 하루하루는 계속된다. 그리고 어쩌면,

그 시간들에 올라타 조금은 더 나아갈 수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본부로 복귀합니다.

387 카시와자키 나츠키 (48ukMNHkgc)

2021-11-18 (거의 끝나감) 02:00:50

"...카시마도 무사해서 다행이네.“

아유미의 시선을 따라가자 거기엔 카시마가 있었다. 그래, 아유미보다 훨씬 멀쩡해보이네... 아무튼 둘 다 크게 다치거나 하진 않아서 다행이다. ...아유미가 무사하다는 걸 알았을 때보단 덤덤한 느낌이지만, 음, 뭐. 별로 상관은 없나? 적당히 흘려넘기고 따라오라는 직원을 따라서 천천히 걸어갔다. 아유미의 걸음에 맞춰서 천천히.

돌아가면 조금은 쉬어도 되겠지. 이번엔 내가 한 건 별로 없는 것 같지만... 그래도 뭔가 지쳤다. 정신으로 지친걸까. 또 다른 사도가 오기 전까진, 조금은 쉬어도 될 거야. 아마.

@ 돌아가서 쉴래...

388 나츠키주 (48ukMNHkgc)

2021-11-18 (거의 끝나감) 02:01:28

잠깐 눈을 감았다 떴는데 거의 2시가 되어가서 깜짝... :0
저녁잠을 조금 줄였다고 여기서 훅 들어오네요...

389 Episode Four : 작전코드 840 ◆5J9oyXR7Y. (WLloNJc2BE)

2021-11-18 (거의 끝나감) 02:01:53

>>381
지난 시위로 인해 수많은 선임 직원들이 쓸려나간 이 시점에서, 갑작스런 진급은 솔직히 말해 나루미에게 있어 달갑지는 않은 일이었을 지도 모릅니다. 당연하였습니다. 이제 막 중위란 계급을 달은 시점에서 더 많은 일을 맡게 되고, 더 무거운 임무를 맡게 되는 일이 생길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이었습니다. 누가 알겠습니까, 전혀 예상도 못한 곳에 파견되는 일이 생길 것이라고요?
그러나 지금은 그런 건 신경쓰지 않아도 좋을 겁니다. 상황은 어찌저찌 마무리되었고, 한동안 사도가 침입해 오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시위가 일어나지 않는 한 당분간은 무거운 일을 맡게 되는 일도 없을 것이니, 나루미는 마음 놓고 진급의 기쁨을 맞이해도 좋을 겁니다.

"상황이 정리되는 대로 바로 퇴근하도록. 수고하였다. "

총사령관의 그 말을 끝으로, 화면은 꺼지고, 이내 검은 화면만이 나루미를 비추게 되었습니다....

두 차례 이상 섬광이 오간 여파로, 상당히 어지럽고 혼란스러운 상황이었습니다만....
그래도 어찌저찌 나루미의 처치 덕분에 상황은 진정되어 이제 직원들은 하둘 씩 지휘차량을 빠져나가려 하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저기 차량 밖으로 나가려 움직이고 있는 기술부장과 전술작전부 부장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차량 문을 열고 나서기 전에, 유즈키 사오리는 돌연히 뒤돌아 서서 나루미를 향해 이런 말을 하려 하였습니다.

"있잖아요, 오늘 후카미즈 양이 말씀하신 얘기가 없었더라면, 이 정도의 피해로 끝나지 않았을지도 몰라요. "

작전부장의 말대로, 만약에 나루미의 제안이 없었다면 지금 이 후타고야마 작전이 아니라 N2 폭탄을 죄다 투하하려 한 그 작전이 시행되었을 것입니다.
만약 그랬다면 제3신도쿄시는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이곳에는 오직 재만이 남았겠지요.
나루미의 제안이 더 큰 피해를 막았고, 최소한의 손실로 사도를 쓰러트릴수 있게 하였습니다.

"정말로, 정말로 감사드린답니다... 오늘 정말로 수고 많으셨어요. 푹 쉬세요. 후카미즈 양. "

그 말을 끝으로 꾸벅 고개를 숙이며, 사오리는 차량을 나서려 하였습니다....


오늘, 인류는 크나큰 성과를 얻었습니다.
비록 인간의 힘으론 쓰러트리긴 커녕 막아내기도 힘들었던 사도였습니다만,
이번에 인류는 순수 인간의 무기만으로, 힘만으로 사도를 처치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섬멸하였습니다.
반물질 입자병기인 포지트론 라이플과, 그걸 준비해온 무수히 많은 직원 여러분들과,
그리고 그것을 통해 최선을 다해 막아내려 한 파일럿 여러분들의 덕택이었습니다.

영웅은 생겨나지 않습니다. 혼자서는 결코 생겨나지도 만들어지지도 않습니다.
혼자된 존재로썬 눈앞의 적을 쓰러트리지도 막아내지도 못하는 것이 우리들이었습니다.
기술 역시 결국은 누군가가 개발해내는 것이었기에, 타인의 힘이 더해지지 않고선 나서기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그래, 우리는 결국 혼자된 존재로 태어날 수밖에 없기에,
부족한 존재로 태어날 수밖에 없었기에, 누군가의 힘을 필요로 할 수밖에 없을지도 모릅니다.

비록 혼자로는 지극히 미약한 존재인 우리들이지만....
그런 우리들이기에 '우리'가 모여 무리가 되고, 힘을 모음으로써 우리는 시련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막아낼 수 있으며, 무찌를 수 있습니다.
제 아무리 강한 적이 나타난다 할지라도, 모두가 힘을 모아 나선다면 이겨낼 수 있을 겁니다.
분열이 일어나지 않는 한, 이대로 계속 손발이 잘 맞아가는 한, 어떤 사도가 온다 하여도 우리는 막아낼 수 있습니다. 이겨낼 수 있습니다.

현장에 나섰고 현장 밖과 안에서 지원하고 움직였던 우리 모두가, 사도를 막아낸 영웅들입니다.
이 자리에 나서주신 여러분, 수고많으셨습니다. 이제 정말로 쉬셔도 좋습니다!

390 Episode Four : 작전코드 840 ◆5J9oyXR7Y. (WLloNJc2BE)

2021-11-18 (거의 끝나감) 02:02:57

>>389 레스 처리를 끝으로 오늘 에필로그 진행은 여기서 마치고자 합니다.
Phase 1 네번째 에피소드
작전코드 840
의 진행은 여기까지입니다.
늦게까지 진행에 함께해주신 레스주 여러분들 정말로 수고많으셨습니다!

391 나츠키주 (48ukMNHkgc)

2021-11-18 (거의 끝나감) 02:04:42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3 훈훈한 마무리네요

392 나루미주 (gqkBqlXTYM)

2021-11-18 (거의 끝나감) 02:06:44

흐어어어 수고하셨습니다~~~~

393 RedCap ◆5J9oyXR7Y. (WLloNJc2BE)

2021-11-18 (거의 끝나감) 02:08:00


중간에 좀 눈물나는 전개가 되긴 했지만(...) 어찌저찌 희망찬 전개로 끝나게 된 페이즈1입니다.
쓰고보니 페이즈1 엔딩곡을 빼먹었는데 아무튼간에 재빨리 올려두도록 하겠습니다. 🤦‍♀️

394 미츠루주◆UO0HO7RAyE (lIyJUsbFds)

2021-11-18 (거의 끝나감) 02:08:28

수고많으셨습니다.........

395 나루미주 (gqkBqlXTYM)

2021-11-18 (거의 끝나감) 02:08:39

8비트 갬-성..조아요...

396 나츠키주 (48ukMNHkgc)

2021-11-18 (거의 끝나감) 02:10:23

그리고 이어지는 일상이벤트...
그 다음엔 매운맛 페이즈2의 시작...(?

397 RedCap ◆5J9oyXR7Y. (WLloNJc2BE)

2021-11-18 (거의 끝나감) 02:11:21

아무튼간에 페이즈1이 드디어 끝났기도 하니 진행 관련해서 질문을 받아보는 레캡입니다.
페이즈1 진행 도중 궁금하셨던 부분이 있으셨다면 얼마든지 질문해 주셔도 됩니다.

398 나루미주 (gqkBqlXTYM)

2021-11-18 (거의 끝나감) 02:12:19

예상하지 못한 곳에 파견

후보지 1: [검열삭제]
후보지 2: [검열삭제]
후보지 3: [검열삭제]

399 나루미주 (gqkBqlXTYM)

2021-11-18 (거의 끝나감) 02:13:33

>>397 차장닝은 왜 공을 나루미에게 토스하였을까요??

400 RedCap ◆5J9oyXR7Y. (WLloNJc2BE)

2021-11-18 (거의 끝나감) 02:13:57

시간도 시간이니 에피소드3 관련 내용을 풀어보자면....
원래 [ 끝을 아는 길 ] Bad 루트 진입시 보상으로 나올 기밀 문서는 세컨드 임팩트 관련 문서가 아니라 [ ■■■■■■ ] 관련 문서였습니다.

401 미츠루주◆UO0HO7RAyE (lIyJUsbFds)

2021-11-18 (거의 끝나감) 02:16:51

벌써부터 매운 냄새가 납니다...(?

아 맞다
만약 운동회 종목에 참가했으면... 어케됏을지...

402 나츠키주 (48ukMNHkgc)

2021-11-18 (거의 끝나감) 02:17:39

>>397
샴셀전에서 이오링은 왜 초호기의 돌격을 말렸던건가요/사오링은 왜 그때 거기서 흑막포스를 뿜뿜한것이조...(?
앗 그리구 에피소드3 마지막에 사오링 핸드폰으로 미즈노미야가 전화했던거같은데... 슈가놈 북극에 있던 거 아니었나요? 국제전화인감... :3 아니면 그 시점에 이미 입국해있던...?

>>400
에엥... 근데 엇재서 세컨드 임팩트 관련 문서가 나온것이조... 그리고 대체 무엇에 관련된 문서인것...(동공지진

403 나루미주 (gqkBqlXTYM)

2021-11-18 (거의 끝나감) 02:18:21

>>400 (외면)

404 RedCap ◆5J9oyXR7Y. (WLloNJc2BE)

2021-11-18 (거의 끝나감) 02:20:20

Peace 루트 > [ 특무기관 네르프 ] 관련 기밀 문서 획득
Normal 루트 > [ MAGI 시스템 ] 관련 기밀 문서 획득
Bad 루트 > [ ■■■■■■ ] 관련 기밀 문서 획득

초기 계획된 보상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다만 제가 이 기밀문서를 페이즈1 중반에서 과연 공개해도 될까 싶어서(...) 세컨드 임팩트 쪽으로 방향을 틀게 되었습니다.

405 미츠루주◆UO0HO7RAyE (lIyJUsbFds)

2021-11-18 (거의 끝나감) 02:21:28

(동공지진
허엉... 뭐지... 롱기누스의 창인가 (몰?루)

406 나츠키주 (48ukMNHkgc)

2021-11-18 (거의 끝나감) 02:22:07

인류보완계획 일지도...(?
이러다 6글자인거 다 끌어와서 의심해보게 될 것 같네요(????

407 미츠루주◆UO0HO7RAyE (lIyJUsbFds)

2021-11-18 (거의 끝나감) 02:23:36

여섯글자... 흠... 흠....(?ㅋㅋㅋㅋ

여러분 롱기누스의 창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공차알바생의 손에 들린 빨대가 바로...

408 RedCap ◆5J9oyXR7Y. (WLloNJc2BE)

2021-11-18 (거의 끝나감) 02:27:35

>>398 나루미는 아무튼 두꺼운 옷을 여러벌 챙기고 있으면 됩니다. (ㅋㅋ)
>>399 국방연구소 서버에서 정보를 캐낸 사람이 본인이 아니라 나루미이기 때문입니다. 포지트론 라이플 관련 문서는 타카야마가 아니라 나루미가 빼내왔으니까요.

>>401
▶︎ 줄은 잡아 끄는 사람이 승자
▶︎ 두 차례 사도의 습격으로 인해 도시가 엉망이 되었습니다만, 어찌저찌 상황은 수습되었고 제일중학교 운동회는 어찌저찌 연기되는 일 없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수많은 사건을 넘기고 겨우겨우 열린 운동회인만큼 다양한 종목이 준비되어 있으며, 줄다리기 경기 역시 종목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 줄다리기 경기에서 A반이 결승전까지 진출하도록 도우십시오.
▶︎ 보상 : [ 탑승 후유증 ] 관련 기밀 문서 획득

409 나루미주 (gqkBqlXTYM)

2021-11-18 (거의 끝나감) 02:32:09

>>탑승 후유증<<
아이고 안됀다!

410 나츠키주 (48ukMNHkgc)

2021-11-18 (거의 끝나감) 02:33:12

탑승 후유증...?(동공지진

411 RedCap ◆5J9oyXR7Y. (WLloNJc2BE)

2021-11-18 (거의 끝나감) 02:38:27

>>402
평소에 파일럿 캐릭터들을 굉장히 아끼고 잘 위해주는 사오리였지만 에피소드2와 에피소드4에서는 평소와 달리 파일럿들의 안위를 위하지 않는 모습을 빈번히 보였는데, 이것은 유즈키 사오리 NPC 시트에도 언급되었던 섬멸에 대한 강박적인 태도가 반영된 묘사였습니다.
오히려 동생인 이오리가 더 파일럿을 위하는 듯한 묘사가 진행 도중 자주 나왔었는데, 이건 파일럿 자체의 안위를 생각한 것이라기보단 파일럿이 탄 에반게리온 기체를 완전히 잃는 것을 염려하고 나온 행동입니다. 기술부장 유즈키 이오리는 MAGI 시스템과 에반게리온 이 두가지가 관련된 사항이나 일이 아닐 경우에는 정말로 별다른 관심을 보이는 일이 없습니다. 캐릭터적인 면에서 붕괴가 일어난 묘사는 아닙니다.

412 RedCap ◆5J9oyXR7Y. (WLloNJc2BE)

2021-11-18 (거의 끝나감) 02:39:34

미즈노미야 슈이치는 연락 당시 북극에 있던 게 맞습니다.

413 나츠키주 (48ukMNHkgc)

2021-11-18 (거의 끝나감) 02:41:06

...역시 믿을 건 아유미 코인밖에 없어...(?
앗 북극에서... 전화를... ....뭔가 엄청나...(???

414 RedCap ◆5J9oyXR7Y. (WLloNJc2BE)

2021-11-18 (거의 끝나감) 02:41:18

>>405>>406 (대답 안하고 도주하려 시도하는 레캡)

>>407 충격속보) 롱기누스의 창, 사실 버블티 전용 빨대였던 걸로 밝혀져......"사도도 블랙밀크티 먹는다"

415 나츠키주 (48ukMNHkgc)

2021-11-18 (거의 끝나감) 02:42:48

>>414 호오 도망가시겠다?(?????

음음... 또 뭐 질문하지... 떠오르는게 없네요..
아마 내일 아침이나 점심쯤되면 이것저것 떠오를거같지만(?) 당장은... 네...

416 RedCap ◆5J9oyXR7Y. (WLloNJc2BE)

2021-11-18 (거의 끝나감) 02:44:47

에피소드1에서 유즈키 사오리가 보이지 않았던 것은 전략자위대 관련 일 때문입니다.

417 나츠키주 (48ukMNHkgc)

2021-11-18 (거의 끝나감) 02:45:32

!! 호에엑... 이미 그때부터 전략자위대가 전략전략했다던가 그런건가요...(동공지진

418 미츠루주◆UO0HO7RAyE (lIyJUsbFds)

2021-11-18 (거의 끝나감) 02:46:50

헉...
허걱........
아이고야

아유미코인........

419 RedCap ◆5J9oyXR7Y. (WLloNJc2BE)

2021-11-18 (거의 끝나감) 02:48:30

>>417 [리빙포인트] 전략자위대는 긍정적인 방향으로든 아니던간에 스레 내 대부분 스토리와 연관되어 있습니다.

420 RedCap ◆5J9oyXR7Y. (WLloNJc2BE)

2021-11-18 (거의 끝나감) 02:48:50

덧붙여서 쓰자면....에피소드3에서 있었던 무전기 관련 문제는 전술작전부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421 나츠키주 (48ukMNHkgc)

2021-11-18 (거의 끝나감) 02:50:51

그럴줄 알았어... 소각하라고 시킨 서류에 그런 내용 들어가있었겠지...(????

422 RedCap ◆5J9oyXR7Y. (WLloNJc2BE)

2021-11-18 (거의 끝나감) 02:58:14

>>413>>418 아무튼 페이즈2까지 아유미코인은 내려갈 일은 없을 겁니다.....

423 나츠키주 (48ukMNHkgc)

2021-11-18 (거의 끝나감) 03:00:08

...페이즈2 이후에는... 내려갈수도 있는건가요...? (동공지진
안돼 내 전재산을 아유미 코인에 몰빵했는데..!!(??

424 RedCap ◆5J9oyXR7Y. (WLloNJc2BE)

2021-11-18 (거의 끝나감) 03:00:13

>>398 관련해서 미리 언급해보자면 아마 세 가지로 추릴 수 있을겁니다.

후보지 1. 네르프 미국 지부
후보지 2. 베타니아 베이스
후보지 3. 네르프 독일 지부

425 RedCap ◆5J9oyXR7Y. (WLloNJc2BE)

2021-11-18 (거의 끝나감) 03:01:29

>>422 그대로 올라갈 수도 있겠지만 어떻게 될지는 페이즈2 이후를 기대해주시면 되겠습니다. (@@)

426 나츠키주 (48ukMNHkgc)

2021-11-18 (거의 끝나감) 03:02:58

아... 해외지부... 해외여행이네요 부럽다~(???

어흑흑... 그럼 내려가기 전에 할 수 있는만큼 최대한 많이 망상과 낙서를 해놔야...
아무도 날 막을 수 없다! 케헤헤헤!!(??

427 RedCap ◆5J9oyXR7Y. (WLloNJc2BE)

2021-11-18 (거의 끝나감) 03:06:16

.dice 1 100. = 67 3 5 7 배수일 시 ??????? 재발
.dice 1 100. = 56 2 3 배수일시 ???????? 회수 실패
.dice 1 100. = 17 2 5 배수일 시 ????????의 ?????? 방문

428 RedCap ◆5J9oyXR7Y. (WLloNJc2BE)

2021-11-18 (거의 끝나감) 03:07:03

네르프 규탄 시위 건에 대해선 당분간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겁니다....

429 나츠키주 (48ukMNHkgc)

2021-11-18 (거의 끝나감) 03:07:56

무슨...회수요...? 누가 어디를 방문... 아니...뭐야... 뭐냐구요...

430 미츠루주◆UO0HO7RAyE (lIyJUsbFds)

2021-11-18 (거의 끝나감) 03:09:23

도날드 맥도날드의... 아니네 글자수가 안맞네

431 RedCap ◆5J9oyXR7Y. (WLloNJc2BE)

2021-11-18 (거의 끝나감) 03:09:43

.dice 1 100. = 26 3 7 배수일 시 IPEA에서 본격적인 견제 시작

432 RedCap ◆5J9oyXR7Y. (WLloNJc2BE)

2021-11-18 (거의 끝나감) 03:10:28

초반부는 다행히도 걱정거리가 하나 줄은 것 같으니 안심하셔도 좋습니다.....

433 미츠루주◆UO0HO7RAyE (lIyJUsbFds)

2021-11-18 (거의 끝나감) 03:11:39

과연.........

434 나츠키주 (48ukMNHkgc)

2021-11-18 (거의 끝나감) 03:12:58

>>430 (방심하고 있다가 웃참실패)

아...음... 흠... '초반부'는 말이죠.,..네...

435 RedCap ◆5J9oyXR7Y. (WLloNJc2BE)

2021-11-18 (거의 끝나감) 03:13:02

.dice 1 100. = 58 2 7 배수일 시 ?????????? 의 극비정보 획득 성공
.dice 1 100. = 62 3 5 배수일 시 네르프 중국 지부 문제 발생

436 RedCap ◆5J9oyXR7Y. (WLloNJc2BE)

2021-11-18 (거의 끝나감) 03:14:54

네르프 중화인민공화국 지부는 아직 건재합니다.

437 미츠루주◆UO0HO7RAyE (lIyJUsbFds)

2021-11-18 (거의 끝나감) 03:14:56

아앗 (토닥

놀라워
나 아무것도 추리하지 못하고 있어

438 나츠키주 (48ukMNHkgc)

2021-11-18 (거의 끝나감) 03:15:52

괜찮습니다 미츠루주... 저도 놀라울정도로 아무것도 몰?루입니다...(????

439 미츠루주◆UO0HO7RAyE (lIyJUsbFds)

2021-11-18 (거의 끝나감) 03:19:14

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케요... 그래두 제 머릿속이 청순한만큼 정보들 공개됐을때 신선한 충격이 더 클거라구 생각해봅니다

440 RedCap ◆5J9oyXR7Y. (WLloNJc2BE)

2021-11-18 (거의 끝나감) 03:19:32

(페이즈2 준비된 스토리를 보며 미소를 짓는 레캡)

441 미츠루주◆UO0HO7RAyE (lIyJUsbFds)

2021-11-18 (거의 끝나감) 03:20:34

>>440 보고 야밤에 고함지를뻔함
아대체무엇이우리의앞날에

442 나츠키주 (48ukMNHkgc)

2021-11-18 (거의 끝나감) 03:21:57

>>440

아니 진심 리얼로 등골이 오싹했습니다...
페이즈2부터 얼마나 매워지길래... 아... 아아..

443 RedCap ◆5J9oyXR7Y. (WLloNJc2BE)

2021-11-18 (거의 끝나감) 03:23:21

페이즈2는 본격적으로 각 조직간에 대립 요소가 튀어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점만 미리 알려드립니다.
이게 무슨소리냐면 고래 싸움에 레스캐들 등 터져나갈거란 소리입니다(...)

444 RedCap ◆5J9oyXR7Y. (WLloNJc2BE)

2021-11-18 (거의 끝나감) 03:23:39

미리 말씀드리자면 >>443 각 조직간 대립은 네르프 지부 내 대립 역시 포함됩니다.

445 나츠키주 (48ukMNHkgc)

2021-11-18 (거의 끝나감) 03:23:52

446 나츠키주 (48ukMNHkgc)

2021-11-18 (거의 끝나감) 03:25:46

Picrewの「元気ゴリゴリ🦍」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gsONy5J11g #Picrew #元気ゴリゴリ

저는... 암운이 드리운 미래시를 외면하고 픽크루나 올리겠습니다...
아유미 머리 너무 쨍한거같지만 이 색밖에 없었고... 그렇습니다...

447 미츠루주◆UO0HO7RAyE (lIyJUsbFds)

2021-11-18 (거의 끝나감) 03:26:51

448 미츠루주◆UO0HO7RAyE (lIyJUsbFds)

2021-11-18 (거의 끝나감) 03:27:40

>>446 이 슬픈 세상 속의 한줄기 빛,,,,,,,, 감사합니다,,,(????

449 RedCap ◆5J9oyXR7Y. (WLloNJc2BE)

2021-11-18 (거의 끝나감) 03:32:45

나루미주께서 주무시러 가신 듯 해 올려두자면 오퍼레이터쪽 진행은 거짓말이 아니라 진짜로 전개에 따라 총격전이 있을 가능성을 대비해야 할겁니다.......🤦‍♀️

>>446 (하얗게 불타있다 광명을 찾은 레캡)
둘다 시트 묘사 그대로 픽크루에 들어간 듯한 모습인 거 같아 정말 보기 좋단 생각이 드는 레캡입니다. (ㅋㅋ)

450 나츠키주 (48ukMNHkgc)

2021-11-18 (거의 끝나감) 03:39:19

총격전...(동공지진

그냥.,.. 그냥... 페이즈2 시작되기 전에 일상이벤트를 마음껏 즐겨야겠네요...(포기(?

451 나츠키주 (48ukMNHkgc)

2021-11-18 (거의 끝나감) 03:45:04

앗 시트양식mk.2가...!(?

452 RedCap ◆5J9oyXR7Y. (WLloNJc2BE)

2021-11-18 (거의 끝나감) 03:53:31

개정판 시트의 경우 기존 레스주 캐릭터의 경우 반영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 베테랑 파일럿 ] 특성 관련 정보가 수정되었습니다.

453 나츠키주 (48ukMNHkgc)

2021-11-18 (거의 끝나감) 03:56:53

오..오오... :0
각 조직간에 대립 요소가 나올거란 예고와 함께 이런 수정이라니...(말잇못

몬가 불안불안하지만... 아무튼 벌써 4시니 저도 이만 들어가보겠습니다... :3
다들 좋은 밤 되시구 푹 쉬세요... 아침... 아니 아마 점심쯤 뵈어요...

454 RedCap ◆5J9oyXR7Y. (WLloNJc2BE)

2021-11-18 (거의 끝나감) 08:28:11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455 RedCap ◆5J9oyXR7Y. (WLloNJc2BE)

2021-11-18 (거의 끝나감) 09:06:55

거의 몇 시간 밖에 못 잔 거같은데 그래도 어찌저찌 현생일은 하러 갈수 있을거같은 8시 58분입니다...(@@)
오늘이 드디어 수능 당일인만큼 수험생 여러분들께서 부디 파이팅하실 수 있기를 기원하고자 합니다. 수험생이 아니신 분들이라도 우리 존재 화이팅입니다. 불금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남은 한 주 힘내보도록 합시다.

오늘부터 일주일간 일상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페이즈1 종료 이후 스레 스토리 정비 차원에서 여는 일상 이벤트인만큼 일상이벤은 스토리 진행보다 한결 밝은 분위기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단순히 일상만 하는 일상이벤이 아닌 게임처럼 즐길수 있는 간단한 미니진행 등도 준비해놓을 예정이니 레스주 여러분들께선 편한 마음으로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일상 이벤트 시작레스는 저녁 6시~10시 사이에 올라갈 예정입니다!

456 나츠키주 (ksZJ1ozO8E)

2021-11-18 (거의 끝나감) 11:10:18

좋은 오전입니다... 다들 화이팅...

457 미츠루주◆UO0HO7RAyE (lIyJUsbFds)

2021-11-18 (거의 끝나감) 14:45:32

갱신합니다... 죽지말자...

458 타카기주 (zVwuEuwSKc)

2021-11-18 (거의 끝나감) 19:24:11

갱신!

459 RedCap ◆5J9oyXR7Y. (WLloNJc2BE)

2021-11-18 (거의 끝나감) 20:44:56

간만에 일이 일찍 끝나 이른 시간에 돌아오게 된 레캡입니다.

460 타카기주 (zVwuEuwSKc)

2021-11-18 (거의 끝나감) 20:47:03

어서오세요 레캡! 밥은 잘 드셨나요!

461 RedCap ◆5J9oyXR7Y. (WLloNJc2BE)

2021-11-18 (거의 끝나감) 20:56:54

>>460 어서오세요 타카기주. 슬슬 저녁이 아니라 밤이 되가고 있지만 아무튼 좋은 저녁입니다. (@@)
저는 일단 대충 어떻게 밥을 먹고 오긴 했습니다. 타카기주께선 저녁 든든히 챙기셨나요?

462 타카기주 (zVwuEuwSKc)

2021-11-18 (거의 끝나감) 20:58:58

비엔나 소세지랑 추어탕 먹고 왔죠!

463 RedCap ◆5J9oyXR7Y. (WLloNJc2BE)

2021-11-18 (거의 끝나감) 21:10:38

>>462 이 추운 날씨에 정말 탁월한 선택이시라는 생각이 드는 레캡입니다...(@@)
쓰고보니 갑자기 파일럿 캐릭터들은 전골을 만들때 어떻게 만들지 궁금해지고 그런데 아무튼 일단 이벤시작레스부터 가져오도록 하겠습니다. 오래 걸리진 않을겁니다.

464 타카기주 (zVwuEuwSKc)

2021-11-18 (거의 끝나감) 21:12:40

네엡!

465 나츠키주 (48ukMNHkgc)

2021-11-18 (거의 끝나감) 22:37:14

으아... 좋은 밤입니다.. :3

466 타카기주 (zVwuEuwSKc)

2021-11-18 (거의 끝나감) 22:39:37

어서오세요 나츠키주!

467 나츠키주 (48ukMNHkgc)

2021-11-18 (거의 끝나감) 22:47:26

안녕하세요... 오늘도 저녁잠에 져버린 것입니다..

468 타카기주 (zVwuEuwSKc)

2021-11-18 (거의 끝나감) 22:48:52

어차피 일상 이벤트니까 괜찮아요-

469 나루미주 (gqkBqlXTYM)

2021-11-18 (거의 끝나감) 22:57:49

저는 죽어가고 있습니다. 마저 죽은 후에 영혼이 되어서 돌아오겠습니다(스르륵)

470 나츠키주 (48ukMNHkgc)

2021-11-18 (거의 끝나감) 22:59:52

으아아 안돼요 나루미주...!(마스터볼 던짐(?

471 타카기주 (zVwuEuwSKc)

2021-11-18 (거의 끝나감) 23:21:18

어서오세요 나루미주우 죽지 마세요오오오

472 타카기주 (zVwuEuwSKc)

2021-11-18 (거의 끝나감) 23:48:13

이만 자러 갈게용! 모두 푹 주무시길!

473 나츠키주 (1HB31jnFFo)

2021-11-19 (불탄다..!) 00:00:29

타카기주 잘자요~

474 미츠루주◆UO0HO7RAyE (QaGfpE1Mcw)

2021-11-19 (불탄다..!) 00:20:52

재갱신!
어서오시구 안녕히 주무세요~

475 나츠키주 (1HB31jnFFo)

2021-11-19 (불탄다..!) 00:21:53

미츠루주 어서와요 :>

476 미츠루주◆UO0HO7RAyE (QaGfpE1Mcw)

2021-11-19 (불탄다..!) 00:24:50

나츠키주 안녕하세요 ^.^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어요~!

477 나츠키주 (1HB31jnFFo)

2021-11-19 (불탄다..!) 00:26:09

미츠루주도 오늘 하루 수고하셨어요 :)
다른 분들도 모두 오늘도 현생 수고하신것입니다... :3

478 나츠키주 (1HB31jnFFo)

2021-11-19 (불탄다..!) 00:58:40

오늘은 어쩐지 쉬어가는 분위기...라는 느낌이네요 :3

479 미츠루주◆UO0HO7RAyE (QaGfpE1Mcw)

2021-11-19 (불탄다..!) 01:04:08

쉬어용....... 벌써 한시긴하지만 오늘은 일찍잘라구요

480 나츠키주 (1HB31jnFFo)

2021-11-19 (불탄다..!) 01:05:18

1시 정도면 일찍 맞죠(기준이 이상함)
저도 오늘은 좀 일찍 자야겠어오 :> 미리 안녕히 주무세요 미츠루주...

481 미츠루주◆UO0HO7RAyE (QaGfpE1Mcw)

2021-11-19 (불탄다..!) 01:06:34

잘자요!!!!

482 나츠키주 (77owjLtj3Y)

2021-11-19 (불탄다..!) 10:16:14

좋은 오전입니다 여러분... 오늘도 현생 화이팅입니다 :3

483 미츠루주◆UO0HO7RAyE (QaGfpE1Mcw)

2021-11-19 (불탄다..!) 10:31:44

힘내용.......!!!!!

484 Vacation! ◆5J9oyXR7Y. (lfmq4r40yI)

2021-11-19 (불탄다..!) 10:55:28

계절에 변화는 없으나 시간은 어느덧 7월을 맞게 되었습니다.
봄일 시기에도 여름, 가을엔 시기에도 여름을 맞고 있는 우리들입니다만, 그래도 드디어 시기에 맞는 계절이 된 만큼 피서를 위해 놀러가려 하여도 무리는 없을것입니다....
과연 그게, 피서다운 피서가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사도에 의한 침입이 있었는지 어느덧 2주가 지났고, 어느정도 사태는 수습이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여전히 수습중이고 건물을 복구하고 있느라 엉망이 된 도시라서 아직은 제3신도쿄시 내부를 여기저기 돌아다니기엔 무리가 있었습니다. 어쩌면 그래서 도심가가 아닌 다른 곳으로 놀러오게 된 것일지도 모르지요. 하지만 어째서, 어째서 붉은 바다인 건지는 알수가 없었습니다.
재앙 이전에는 분명 휴양지로써 인기가 있었던 바닷가입니다만, 재앙 이후 붉게 변해버린 바다는 더이상 예전과 같이 휴양지로써 인기를 누리지 못하였습니다. 레저용품의 가격이 폭락하였고, 배 역시 마찬가지였지요. 더는 예전과 같은 맑은 이미지가 아니라 피를 연상시키는 바다에서 물놀이를 하며 놀고 싶은 사람은 많지 않을 겁니다. 재앙을 겪은 이들이라면 더더욱 그러하였을 것입니다.

쏴아아 하고 이따금씩 치는 파도 소리가, 고요하게 홀로 들리고 있는 듯 하였습니다...
사람 없이 파도가 치기를 반복하고 있는 바다는, 쓸쓸하였습니다.


여러분은 전술작전부 부장의 연락을 받아 또다시 이곳에 모이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익숙해진 연락을 받고 차를 타고 오게 된 해변가. 저번과 다른 점은 투명한 물이 아닌 붉은 바다를 마주하게 되었단 것이었습니다.
특이한 점이 있다면 이번엔 전술작전부 부장만이 아닌 기술부장 역시 동행하게 되었습니다. 유즈키 대령이 그녀를 직접 끌고왔다고 하는데, 어떤 이유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학교는 이제 막 여름 방학이 시작되었기 때문에 출결 부분에 대해선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입니다. 며칠 자리를 비우게 된다 해도 결석이 올라가는 일은 없습니다.

파일럿이 아닌 여러분은 사도 섬멸에 큰 공을 세운 것에 대한 포상 휴가 차원에서 며칠간 휴가를 받아 오게 되었습니다.
무급 휴가가 아닌 유급 휴가이기 때문에 휴가 도중 월급을 받지 못할 걱정은 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바닷가 근처에 재앙 이후에 지어진 듯 보이는 숙소가 있습니다. 허름한 느낌은 없으며 숙소 문제상 방은 모두 침대가 하나인 2인실을 혼자 사용하게 되었는데, 문제가 있을 경우 바로 카운터에 연락하면 해결해 줄 것입니다.
노래방 등 놀 만한 곳들은 찾아 본다면 많을 것입니다. 바닷가 근처에 이상하리만큼 레저 장비를 싸게 대여하고 있는 가게가 있으니 뭘 가져오지 않았더라도 걱정할 것은 없습니다. 파일럿 여러분이 이곳에서 쓰시는 돈은 유즈키 부장이 지불할 것입니다.
단, 재앙 이후 해산물요리의 명맥이 끊겼기 때문에, 아쉽게도 바다에 왔다 하여도 근처 식당에서 해산물 요리를 하는 곳을 찾기란 힘들 것이란 점 명심해 주세요.


즐거운 여행 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 페이즈1 종료 기념으로 열리는 일상 이벤트입니다.
※ 전술작전부 부장의 지갑을 털어 기어이 바다여행 이벤트가 열리게 되었습니다...
※ 일대일 일상이나 다인 일상 등 형식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일상을 즐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단, 이벤트 기한은 지금부터 25일 밤 10시 00분까지임을을 기억해주세요.

485 RedCap ◆5J9oyXR7Y. (lfmq4r40yI)

2021-11-19 (불탄다..!) 11:03:56

보고서파일이 싹다 날아간 것 때문에 시작레스 쓰던 도중 수습하기위해 끌려가 밤을 새서 갈려서 온 레캡입니다(...)
진짜로 문자 그대로 밤을 새버리고 온 터라 조금 정신이 멍하긴 한데 아무튼 레스를 쓰는데 지장은 없는 것 같아 다행인 것 같습니다.
아무튼간에 갱신합니다. 갑작스런 현실 일로 끌려가게 되어 이벤 시작이 늦어진 것에 대해 정말로 여러분들께 죄송하단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

20일이나 21일 저녁 때쯤엔 미니진행이 있을 가능성이 있단 점 미리 공지드립니다!
진짜 스토리진행은 아니고 아무튼 이벤트진행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486 나츠키주 (mp2x1hWECE)

2021-11-19 (불탄다..!) 11:32:23

세상에 레캡... 밤새 수고하셨습니다... ;ㅁ;)/(토닥토닥
현실 일은 어쩔 수 없는 것이조... 고생하셨어오...

으악... 20일 아님 21일 미니진행...
어떻게든 현생과 싸워서 21일을 쟁취해보겠습니다...(?

487 심야의 회고 ◆5J9oyXR7Y. (lfmq4r40yI)

2021-11-19 (불탄다..!) 11:35:27

대학 시절, 당시 우리 동기중엔 우리보다 한참 나이 많은 사람이 있었다. 보통 센터 시험을 다시 보고 온 경우는 우리보다 한살, 많아야 두세살 정도 많은 정도였다. 그러나 이 사람은 대학을 한번 다녔다가 왔다 할 정도라고 해도 될 만큼 나이차이가 나서, 겉보기엔 우리와 비슷하거나 그보다 훨씬 어려보이는 연배의 얼굴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에 대해 알고 있는 같은 과 동기들은 대부분 그를 편히 대하길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았다. 내 경우에도 역시 그를 편히 이름으로 대하기보다는 그냥 그의 성씨를 부르곤 하였다. 그게 아니라면 저기요, 라고 부르곤 하였고. 학과 동기들의 그에 대한 태도와 별개로 그는 모든 과 행사와 대외활동에 참여하였고 거의 모든 술모임에 참석하였었다. 단체 행사 뒷풀이에 나가면 어김없이 테이블 한 가운데에서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는 그를 볼 수 있었다. 재치있는 말과 농담으로 입담을 뽐내 가라앉은 분위기를 띄우거나, 제일 먼저 술게임을 하려 동기들에게 술을 권하곤 하던 인물이었다. 모두가 다 집에 가기 위해 일어나려 할 때에도 술을 기울이고 있거나, 아니면 술에 찌들어 엎어져 있거나 하였다. 그런 그를 나는 선배들의 부탁을 받아 종종 깨우곤 했다.

 저기요, 듣고 계세요? 이제 저희 일어날 시간인데요.
 아, 그랬나…? 고마워. 까먹을 뻔했네. 
 그러니까…… 이제 버스 타실 시간이라고요. 일어나시라고요!
 알았어, 일어날게…… 그런데 너, 이름이 뭐더라?
 유즈키요. 유즈키 사오리. 
 아아, 그래 유즈키…… 유즈키 였지…

제 재촉에는 대답을 하는 둥 마는 둥 하며 일어났던가, 사람이 일어나는 것인지 거북이가 일어나는 것인지 분명 대답이 들렸음에도 일어나는 데 걸린 시간은 상당하였다. 늑장을 부리는 것인지, 정말로 일어나기 힘든 것이었는지는 모른다. 어쩌면 일부러 시간을 끈 것일 수도 있으리라.

 바로 갈 테니까 재촉하지 말라고. 자, 그럼 가볼까.

제 앞가림을 하긴 하는 것인지 어벙하고, 어딘가 부시시하며,
그러면서 옷차림은 기이하리만치 말끔한 사람. 
그게 그 사람에 대한 내 첫 인상이었다. 내가 본 첫 인상은 그러하였다.



어느 정도 친해지고 나서 알게 된 사실은, 그는 정말로 대학을 한번 더 다니고 있으며, 원래는 어느 유명한 대학의 전혀 다른 과를 다니고 졸업하였다는 것이었다. 
그냥 학과가 다른 게 아니라 전공한 분야 자체가 너무나도 달랐어서, 멀쩡히 가던 길 잘 가다가 갑자기 왜 내팽개치고 온 건지 의문이 들었다. 애초에 가만히 대학을 끝까지 다녔다면 지금쯤 진작에 좋은 자리에 앉아있고도 남았을 인물이었다. 번거롭게 다른 길을 찾을 필요도 없는 탄탄대로의 길이었다. 안정적인 직장과 편안한 노후가 보장되는 길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 그가 대체 왜 멀쩡히 임관받을 기회를 저버리고 이런 과에 오게 되었는지에 대해 물어보면, 그는 이렇게 답하곤 하였다. 

 비행기를 타는 건 이제 질렸거든. 

그 말을 듣고 나는, 진심으로 이게 무슨 소리인가 싶었다. 비행기 이야기는 애초에 왜 나오는 것이며, 맥락이 이게 나올 이야기가 맞는지. 
 
 무슨, 소리 하시는 건지 잘 모르겠어요……?
 글쎄, 네 동생이 진작에 연구소 들어간 것과 비슷하다고 해둘까?
 제 동생은 머리가 좋아서 일찍 졸업하고 들어간 건데요.
 정해진 대로 따라가긴 지쳤거든. 이젠 정말 내가 보고 싶은 걸 찾고 싶어서. 
 하하, ■■■ 씨. 무슨 말씀 하시는 건지 진짜 잘 모르겠는데요.
 될 대로 되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하면 될까.

그는 그 말을 하면서 종종 이런 말을 함께 하곤 했었다. 
 
 난 말이야. 그냥 밑에서부터 차근차근 올라가, 제일 꼭대기에서 모두 다 불태워버리고 싶을 뿐이야…
 진실이 뭐가 있는지도 중요하지만, 그거 자체는 중요하지 않아. 

우리가 술을 기울이는 내내 그는 계속 의미를 알 수 없는 말만 늘어놨었는데, 대부분 이야기가 비유하거나 빗대서 하는 이야기들이었다. 한번 들어선 이해하기 어렵고 두번 세번 곱씹어보아야만 이해할 수 있는 말들 투성이었어서, 당시 듣고 있는 나는 그가 뭔 말을 하고 있는 것인지 도무지 이해하기가 어려웠었다. 솔직히 지금도 이해가기 어려운 말이 대부분이다. 그 때의 나는 애써 이해하려 노력해보았지만……
유감스럽게도, 지금도 무슨 뜻이었는진 알수가 없다.

 뭔 말인지 모를테니 그냥 그러려니 해. 
 ……한 잔 더 드릴까요?
 좋지……한 잔 더 주던가.

참, 알다가도 모를 사람이다…라고 생각하게 되는 사람이었다.



그는 정말로 인간관계에 있어 바람같은 사람이었는데, 연애적인 의미로도 그는 바람같은 사람이었어서, 한 학년을 끝마칠 무렵엔 그는 좀 과장해서 말하자면 한 강의실의 절반을 넘는 인원들과 인연을 맺고 있었다. 물론 당연하지만 동시에 맺은 것이 아닌 과거형이었다. 전애인들의 인원이 그 정도 되었다는 소리다. 아무리 그래도 결국엔 사람인데 수십명을 동시에 사귈 순 없지 않은가? 별개로 사귀는 데 있어 그는 여자와 남자를 가리지 않았다. 어느 날은 형이라 부르는 사람과 팔짱을 끼고 왔었고, 또 어느 날은 여자 선배의 손을 잡고 오는 일도 있었다. 두 사람의 손을 잡고 오는 일은 없었다는 점이 그나마 다행인 일이었다. 대개 일주일에서 보름을 넘기는 일이 없었고, 어떤 때는 한 달을 넘기긴 했지만 그 뿐이었고, 대부분의 경우엔 오래 끄는 일이 없었다. 
비록 나와의 관계에서는 별개였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끝까지 별개의 일이 되진 않았다. 한 해가 흐르고 두 해가 흐르고 학사모를 쓰게 될 무렵엔, 더이상 내게도 별개의 일이 아니게 되었다.

 졸업 축하해 사오리. 이제 드디어 졸업이구나.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는?
 … …
 너희 허구한 날 붙어다니지 않았었니? 걘 어디 두고 혼자 있어.
 죄송해요, ■■■■ 씨. 저희 헤어져서요. 
 아…… 그렇구나, 미안하구나. 너무 마음에 두지 말거라. 
 
졸업하고 나면 어디로 갈 것이냐는 말에 그는 정부 기관에 취직할 거라고 했다. 나는 간부후보생 과정을 밟을 예정이었기에 우리는 졸업 이후엔 만날 일이 없었다. 정부 기관과 군대가 손발을 맞출 일이란 건 어지간해선 생길 일이 없으며, 있다 하여도 애초에 영역이란 게 다르기에 부딪힐 일도 없다.
그가 어디로 갔는지는 아무도 알 길이 없다. 나 역시 알 길이 없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그래야만 하였다.

 "……이걸 진짜, 어찌하면 좋을까…… "

후우우, 가볍게 머금었던 연기를 위로 내뱉었다. 밤은 길고 아이도 자고 있어 뭔가를 피우려 한다면 지금이었고, 심란한 마음에 결국 베란다로 나와 꺼내든 말보로였다. 담배를 내리고 유즈키 사오리는 가만히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새까맣고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을, 그저 노오란 달 하나만 올라와있는 하늘을…

 "……다 당신 말대로에요, "

통제되고 있는 정보.
진의를 알 수 없는 총책임자.
상황과 전혀 다른 명령.
서서히 충돌하기 시작한 옛 직장.
우리들은 그저 하나의 목적으로 모인 것인데, 어째서 이리 생각할 것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일까.

외부의 적에 집중하기 위해선 내부에 갈등이 없어야 한다. 그런데 지금 이 상황은 대체 뭐란 말인가?
마치 누군가 짜놓은 것마냥 정교하게 설계된 이 상황은 무엇인가. 무엇을 위해 만들어진 갈등인가.
사태의 뒷쪽엔 거대한 윗선이 있다. 결국 갈려나가는 것은 일반 직원이며, 부장급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비행기를 타는 건, 이제 지쳤어…… "

한탄에 가까운 소리가 울리고, 작게 흐느낌이 이어졌다.
난간을 붙잡고, 얼굴을 가리고, 아무도 보지 못하도록. 아무도 깨는 일이 없도록. 소리없는 울음이 계속되었다.


도망치면 안 되는 것은 아이만이 아니었다.

488 RedCap ◆5J9oyXR7Y. (lfmq4r40yI)

2021-11-19 (불탄다..!) 11:45:10

아무튼간에 오자마자 미리 예고되었던 NPC독백을 꺼내보는 레캡입니다. (@@)
밤샘일정으로 갈리는 와중에도 준비해야 할건 준비해야 할듯 싶어 아무튼 칼을 갈아 와보았습니다.
사오리 독백 시점은 에피소드3 종료 이후입니다.

>>486 (눈물을 머금으며 나츠키주께 인사드리는 레캡)
나츠키주 어서오세요. 밤을 새워서 어질어질하긴 한데 좋은 아침입니다.
이제 곧 좋은 점심이 될 예정이지만 지금이 아직 열한시이니 아무튼 좋은 아침으로 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현생 화이팅입니다...(ㅠㅠ)

489 개드립을 참지 못한 나츠키주 (mp2x1hWECE)

2021-11-19 (불탄다..!) 11:51:40

20. 지문에 대한 학생들의 해석 중 적절하지 않은 것을 모두 고르시오. (3점)

1) 미준우: 아이를 재우고 담배를 피우는 가정주부를 묘사한 글이구나.
2) 나주희: 화자는 혼자 아이를 키우는 일에 부담을 느끼고 있어.
3) 아윤희: 과거 연인에 대한 미해결된 감정이 남아있는 것으로 보여.
4) 나누리: 아이에겐 말할 수 없는 어른의 고충이 느껴지는 글이야.
5) 다곽휘: 화자의 동생은 화자와 다르게 일찍 졸업했구나. 동생에 대한 열등감을 내포하고 있는 글이야.

490 나츠키주 (mp2x1hWECE)

2021-11-19 (불탄다..!) 11:55:25

아니 이게 아니라 좋은 아침...? 오전...?입니다 캡틴...
아이고 어질어질이라니 조금 주무셔야하는거 아닌가요...ㅠㅠㅠㅠ

그리고 사오리 독백 쩔어... 아아.. 사오링... 울지마새오... 아...(같이 울음(?
슈가놈 전화 안받은건 전남친 전화라 안받았던거고(???)
나츠키 자는 사이에 몰래 베란다에서 울면서 흡연이라니 어흑흑... 과연 나츠키가 순순히 자고 있었을진 모르겠지만(?) 눈치깠어도 그냥 넘어가줄테니 마음편하게 피우세요 사오링...

491 RedCap ◆5J9oyXR7Y. (lfmq4r40yI)

2021-11-19 (불탄다..!) 11:55:49

(이 캡틴은 이 악물고 웃음참기 챌린지를 하고있다...)

492 나츠키주 (mp2x1hWECE)

2021-11-19 (불탄다..!) 11:57:12

에피3 직후면 시위가... 운동회가...
상황과 다른 명령이라니 무슨 명령이었을까... :0

493 미츠루주◆UO0HO7RAyE (QaGfpE1Mcw)

2021-11-19 (불탄다..!) 12:08:24

다들 안녕하세요...!!
아앗
사오리씨!!!!! 독백 허겁지겁 주워먹다가 매운거에 사레들렸어요(응?

아이고 갈리셨다니 진짜... 안타까움을 표합니다...

>>48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잌겤뭨얔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

494 미츠루주◆UO0HO7RAyE (QaGfpE1Mcw)

2021-11-19 (불탄다..!) 12:09:29

릴리스에게서 흘러나온 액체를 들이마시는 파일럿들의 모습이다(아님

495 나츠키주 (In0mLVgOwQ)

2021-11-19 (불탄다..!) 12:10:52

미츠루주 어서오세요 :>

>>494 ㅋㅋㅋㅋㅋㅋㅋㅋ으아앜ㅋㅋㅋㅋㅋ안돼이런잔혹한현실...(????

496 미츠루주◆UO0HO7RAyE (QaGfpE1Mcw)

2021-11-19 (불탄다..!) 12:12:38

반가워용용 ^-^

>>495 ㅋㅋㅋㅋㅋㅋ 잔혹한 천사 선정이 딸이에요,,,(??????)

497 나츠키주 (In0mLVgOwQ)

2021-11-19 (불탄다..!) 12:15:37

LCL 재활용 멈춰! 음식 재사용(?) 멈춰!!(????
않이 잔혹한 천사 선정이 딸이에욬ㅋㅋ앜ㅋㅋㅋㅋ

498 미츠루주◆UO0HO7RAyE (QaGfpE1Mcw)

2021-11-19 (불탄다..!) 12:20:12

음식재사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웃참실패중... 위생적인 네르프식당이 되도록 합시다

이건 비밀인데 저 우리어장 ftro라고 부르면 넘 딱딱해보여서 혼자서 붉바위라고 줄여부르고잇어요

499 RedCap ◆5J9oyXR7Y. (lfmq4r40yI)

2021-11-19 (불탄다..!) 12:24:49

[리빙포인트] 스레 진행시점 기준 미즈노미야의 나잇대는 28이고 독백 속 인물의 나이는 32 이상입니다.

>>490 저는 바나나맛우유 버프를 받아 아무튼 쌩쌩한 상태로 레스를 쓰고 있습니다. 물론 진짜 쌩쌩한 건 아니고 오늘은 늦게까지 있기는 힘들 가능성이 높습니다 (ㅠㅠ)
>>492 시기상 아마 진압에 관련된 명령이었을 가능성이 높을 겁니다.

>>493 미츠루주 어서오세요. Good-afternoon 입니다. (@@)
>>494 (오자마자 또 웃음참기챌린지 하게 된 레캡)

500 나츠키주 (In0mLVgOwQ)

2021-11-19 (불탄다..!) 12:26:28

붉바위... 석바위... 석바위역이 실존하니... 붉바위역도 어딘가에 실존하는 것이 아닐까...(아님

저는 그냥 레드오션(...)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라기보단 멀티 못하고 한 스레에만 참가하는 편이라 그냥 편하게 '우리 스레'라고 부를 때가 더 많긴 합니다ㅋㅋ
가끔 바다이야기(도박멈춰)라던가 3배빠른바다라거나 쏘련맛바다 빨간맛바다... 뭐 이렇게 애칭(?)붙일때도 있긴하지만 암튼 그렇습니다 :3

501 나츠키주 (In0mLVgOwQ)

2021-11-19 (불탄다..!) 12:27:16

>>499 이럴수가 그럼 슈가놈이 아니라 다른...다른.. 누구지 사오링의 전남친...!!(????

502 나츠키주 (In0mLVgOwQ)

2021-11-19 (불탄다..!) 12:28:19

그리고 슬쩍 나츠키의 이름 한자를 수정...인데 유리나씨 이 한자 쓰던거 맞던가... :3 벌써 가물가물...(???

503 RedCap ◆5J9oyXR7Y. (lfmq4r40yI)

2021-11-19 (불탄다..!) 12:33:34

>>497>>498 위생적인 네르프식당(조리사:릴리스)

>>502 어머님 한자 말씀하시는 거라면 저 한자 쓰는 게 아마 맞을겁니다. (@@)

504 나츠키주 (In0mLVgOwQ)

2021-11-19 (불탄다..!) 12:36:50

그으렇군요 :3 다행이다 때려맞췄는데(??
아무튼 오늘은 일찍... 일찍 들어가셔서 푹 쉴 수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레캡... ;ω;

조리사 릴리스ㅋㅋㅋㅋ 조리사님 오늘 LCL맛이 좀 싱거운데요(?????

505 타카기주 (sr5Xlj6H32)

2021-11-19 (불탄다..!) 12:41:12

이...이맛은..!!! >>494

506 미츠루주◆UO0HO7RAyE (QaGfpE1Mcw)

2021-11-19 (불탄다..!) 12:41:31

바다이야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
저는 잠깐 수업듣구 올게요 음 음음 오후에 일상... 일상!!! 내 멘탈수치!!! (스스로불러온재앙에짓눌려)

507 나츠키주 (In0mLVgOwQ)

2021-11-19 (불탄다..!) 12:43:25

타카기주 어서와요~ 미츠루주는 수업 화이팅인겁니다 :> 아아... 스불재 스불재...(???

508 RedCap ◆5J9oyXR7Y. (XEg5q6QCZs)

2021-11-19 (불탄다..!) 12:51:04

계속해서 이악물고 웃음참기 시도중이었던 레캡은 >>498>>500 스레줄임말 부분에서 결국 웃음참기를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피소드3때 진짜로 공산당에피라고 부르면서 진행했기 때문에 웃는게 웃는게 아닌 레캡입니다.....

>>504 LCL 특) 조리사 컨디션에 따라 그때그때 맛이 다름(????????????)
>>505 이 맛은......LCL 재활용된 맛이로구나! (?????????)
타카기주 어서오세요. Good-Afternoon 입니다. 슬슬 점심시간인데 점심 맛있게 챙기셨나요?

509 RedCap ◆5J9oyXR7Y. (XEg5q6QCZs)

2021-11-19 (불탄다..!) 12:51:53

>>506 다녀오세요 미츠루주. 수업 화이팅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
정신수치는.....아무튼 일상 빡세게 굴리고 하면 복구가 될겁니다....(ㅠㅠ)

510 타카기주 (sr5Xlj6H32)

2021-11-19 (불탄다..!) 12:53:52

미츠루주 수업 홧팅!!

나츠키주랑 캡 반겨주셔서 반가워용 ㅎㅎ

저는 오늘 쉬는 날이라서 라면 먹었어요!

511 나츠키주 (In0mLVgOwQ)

2021-11-19 (불탄다..!) 13:02:21

쉬는 날... 부럽네요..(?

에피3는 확실히 공산당에피... 빨간맛에피였으니...(?
ㅋㅋㅋ컨디션에 따라 맛 다른거냐구요ㅋㅋㅋㅋㅋㅋLCL의 맛을 더 좋게 하기위해 클래식 음악같은거 틀어놔야 할 것 같고..(?

512 나츠키주 (In0mLVgOwQ)

2021-11-19 (불탄다..!) 13:12:10

아무튼 저도 슬슬 점심시간이 끝나서... 가보겠습니다 따흐흑...
오늘 밤에는 그래도 올 수 있을 것 같아요... 올 수 있게 힘내보겠습니다... 다들 나중에 만나요... :3

513 RedCap ◆5J9oyXR7Y. (lfmq4r40yI)

2021-11-19 (불탄다..!) 13:17:07

>>510 쉬는날이시라니 현생 갈리고 있는중인 레캡으로썬 정말 부럽습니다......(@@)
라면 하니 레스주 캐릭터들의 라멘 취향은 다들 어떠할지가 궁금해지는 1시 14분입니다. 타카기는 라면이나 라멘을 먹게 된다면 어떤 맛 라멘을 즐겨 먹는 편인가요?

>>511 [리빙포인트] 음악을 틀으며 요리하는 건 좋은 맛을 내는데 효과가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습니다.

514 타카기주 (sr5Xlj6H32)

2021-11-19 (불탄다..!) 13:19:31

공산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인 대신 오렌지 주스 마시는 ㅋㅋㅋ

나츠키주 오늘도 힘내세요!

>>513 대신 토요일에 일하지만요 ! 타카기는 매운 라면이나 라멘을 먹을 것 같아요!

가능하면 여러 건더기가 가득 들어있는 걸로요!

515 나츠키주 (In0mLVgOwQ)

2021-11-19 (불탄다..!) 13:23:41

>>511은... 목장에서 우유 맛 좋게 하려고 젖소들한테 클래식 음악 틀어준다는 이야기를 어디서 주워듣고(...)한 것이었읍니다ㅋㅋㅋㅋ 네르프목장...(???

나츠키는 쇼유라멘... 면은 조금 딱딱하게 차슈는 보통으로...
라면은 씨푸드 컵라면이나 돈베이 유부우동 좋아할거같네요...

가기 싫어서 몸부림쳐보지만 진짜 가야할 때가 왔습니다.. 진짜로 안녕...ㅠㅠㅠㅠ

516 타카기주 (sr5Xlj6H32)

2021-11-19 (불탄다..!) 13:26:16

바이에요!

517 RedCap ◆5J9oyXR7Y. (lfmq4r40yI)

2021-11-19 (불탄다..!) 13:28:57

오늘은 현생일하는 와중에 틈틈히 갱신하러 올 예정이니 스레가 너무 조용하다 싶을땐 레캡 저 simsim해요를 외쳐주시면 아무튼 제가 튀어나오도록 하겠습니다. (@@)

>>512 다녀오세요 나츠키주. 현생일 무사히 잘 끝날수 있기를 기원하겠습니다. 밤시간대에 뵙겠습니다!

>>514 타카기는...매운...라면을....좋아한다...(메모)
뭔가 차슈나 야채고명이 듬뿍 올려진 라멘을 먹는 타카기가 상상이 가는 듯 싶습니다. 매운 거 하니 생각났는데 타카기는 매운건 어느정도까지 매운 걸 먹는게 가능한가요?

518 RedCap ◆5J9oyXR7Y. (lfmq4r40yI)

2021-11-19 (불탄다..!) 13:34:35

>>515 (목장 부분에서 이악물고 웃음참는 레캡)
뭔가 이렇게 보니 나츠키는 대체로 간이 맵지 않거나 담백한 맛을 좋아하는 편인 거 같단 생각이 드는 듯 합니다. 현생일 파이팅입니다...(ㅠㅠ)

519 타카기주 (sr5Xlj6H32)

2021-11-19 (불탄다..!) 13:53:17

아예 상상을 초월하는 게 아니라면 왠만한건 다먹어욧!

520 RedCap ◆5J9oyXR7Y. (lfmq4r40yI)

2021-11-19 (불탄다..!) 18:19:16

>>519 상상을 초월하는 것(핵불닭볶음면)

521 나루미주 (q8rq6ev79k)

2021-11-19 (불탄다..!) 19:04:35

한국인들은 진짜...적당히란걸 모르나?

522 타카기주 (sr5Xlj6H32)

2021-11-19 (불탄다..!) 19:29:50

이래서 꼬리안들이란...

523 RedCap ◆5J9oyXR7Y. (lfmq4r40yI)

2021-11-19 (불탄다..!) 20:37:02

[리빙포인트] 지나친 매운 음식 섭취는 위장에 안 좋습니다.

524 나츠키주 (1HB31jnFFo)

2021-11-19 (불탄다..!) 20:40:23

(대충 현생과 싸워서 승리한 자의 포효라는 레스)

갱신합니다... 좋은 저녁입니다 :3

525 타카기주 (sr5Xlj6H32)

2021-11-19 (불탄다..!) 20:45:00

승자!! 나츠키주!!! 모두 어서오세요!!

526 미츠루주◆UO0HO7RAyE (lZ3g5IXGuA)

2021-11-19 (불탄다..!) 20:55:25

좋은 저녁이어요,.,,..,

역시 이번에도 사오리씨의 지갑은... 지갑의 상태가...?
어쨌든 다들 방가와요,,,

527 타카기주 (sr5Xlj6H32)

2021-11-19 (불탄다..!) 20:58:18

에이, 그래도 네르프에서 지원해주겠죠 ㅋㅋㅋㅋㅋ

528 RedCap ◆5J9oyXR7Y. (lfmq4r40yI)

2021-11-19 (불탄다..!) 21:00:35

Q 대체 사오리씨의 저 돈은 어디서 나오는 건가요??????
A 이부분은 아마 총사령관 독백에서 간략한 묘사로 풀릴겁니다.

>>524>>526 나츠키주 미츠루주 어서오세요. Good-Evening 입니다. 이제 슬슬 밤이 되가고 있으니 좋은 밤이군요. (@@)✌

529 나츠키주 (1HB31jnFFo)

2021-11-19 (불탄다..!) 21:00:57

타카기주 미츠루주 안녕하세요 :3 좋은 저녁... 아니 이미 밤이네요 :>

530 나츠키주 (1HB31jnFFo)

2021-11-19 (불탄다..!) 21:01:39

레캡도 안녕하세용 :3
총사령관 독백... 진짜로 네르프에서 지원하고 있는 것인가...!

531 미츠루주◆UO0HO7RAyE (lZ3g5IXGuA)

2021-11-19 (불탄다..!) 21:02:16

네르프의 지원 (바닷가 깨끗하게 청소해 줌)
(?)

532 RedCap ◆5J9oyXR7Y. (lfmq4r40yI)

2021-11-19 (불탄다..!) 21:02:25

To. Money............

533 미츠루주◆UO0HO7RAyE (lZ3g5IXGuA)

2021-11-19 (불탄다..!) 21:07:21

다들 어서오세요~!~!~!~

벌써 밤이라니 믿을 수 업다...
이번엔 진짜루 열심히 돌려본다 내가.......

534 타카기주 (sr5Xlj6H32)

2021-11-19 (불탄다..!) 21:07:54

좋은 밤이에요 ㅋㅋㅋㅋ

그럼 미츠루주가 괜찮다면 언제든 찔러주세요!

535 나루미주 (q8rq6ev79k)

2021-11-19 (불탄다..!) 21:11:19

남은 거 마저 죽고 영혼이 되어 돌아왔습니다(@@)

536 나츠키주 (1HB31jnFFo)

2021-11-19 (불탄다..!) 21:15:43

나루미주 어서오세요 :>

537 타카기주 (sr5Xlj6H32)

2021-11-19 (불탄다..!) 21:18:12

리저렉션!!

538 미츠루주◆UO0HO7RAyE (lZ3g5IXGuA)

2021-11-19 (불탄다..!) 21:26:19

나루미주 어서와용...
사자소생!!!!

539 RedCap ◆5J9oyXR7Y. (lfmq4r40yI)

2021-11-19 (불탄다..!) 21:29:38

>>535 나루미주 어서오세요. 좋은 밤입니다.....(@@)
가 아니라 돌아가시면 안됩니다. 깨어나세요 용사여!!

540 나츠키주 (1HB31jnFFo)

2021-11-19 (불탄다..!) 21:33:36

카시와자키 나츠키:
277 그가 죽을 때의 상황은?
-어,, 예상할 수 있는 건... 에바에 타서 싸우다 사도한테 엔트리 플러그 푹찍... 으앙주금^0^...?

350 현재 가까운 사람/측근은 누구이며, 가깝게 지내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사오링하고 아유미. 사오링은 보호자니까 가깝게 지내고 있고 아유미는... 이유모를 친근함+배려에 감동해서...?

031 생일파티를 좋아하나요?
-파티는 별로 안 좋아하는데 소소하게 축하받는 건 좋아합니다. 조용한 관종...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카시와자키 나츠키의 TMI: 베개 대신 인형을 베고 잠.
#shindanmaker #자캐의_TMI_진단
https://kr.shindanmaker.com/821858
나츠키 특) 잠들땐 분명 베개 베고 잤는데 아침에 눈뜨면 인형 베고 있음

☆SSR 캐릭터 카시와자키 나츠키
보유 칭호 : 【천사의 미소】

1차 등장 대사(문자)
 「난 더 이상 도망치지 않을거에요!」
2차 등장 대사(보이스)
 『아니, 잠깐만, 내 말 좀 들어봐요!』

성능 평가 ::
"얘는 애정이 곧 성능입니다"
#shindanmaker #당가등
https://kr.shindanmaker.com/1050391
??? : 아니 진짜 내 말 좀 들으라고 이 망할 아버지가!!


카시와자키 나츠키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국가대표_운동선수_라면
- .....허어... 이 친구가 운동선수... 불가능한 이야기에요...

자캐가_넘어가지_않을_수_없는_유혹은
- 한정시즌음료를 사면 귀여운 디자인의 머그컵이 단돈 100엔!(선착순 50명)

자캐가_좋은_꿈을_꾼다면_무슨_내용
- 상냥한 엄마랑 자상한 아버지가 나오는... 내용 자체는 현실적으로 어디에나 있을법한 평범한 가정의 일상.
근데 나츠키 입장에선 엄청나게 비현실적이라 금방 꿈이라고 눈치챌 것 같네요.
그래도 너무 좋아서 깨기 싫어서 애써 꿈인거 모르는 척 눈치 못채는 척 있고... 하지만 결국 꿈인지라 아무리 애써도 결국 깨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이런 꿈을 꾸고나면 여운의 마지막 한 조각까지도 길게 즐기고 싶어서 침대에서 오래 미적거리는 편입니다.
그리고 아침밥 준비할 시간이 아슬아슬해서 평소보다 심플한 아침밥이 나오게 되는 것...(?)
#shindanmaker #오늘의_자캐해시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진단...재밋서요...(??
늦은 저녁으로 칼국수 먹는데 먹어도 먹어도 양이 안 줄어서 슬픈것입니다...
아니 1인분이라며... 1인분이라며...

541 RedCap ◆5J9oyXR7Y. (lfmq4r40yI)

2021-11-19 (불탄다..!) 21:35:43

슬슬 일이 끝날 조짐이 보여 저도 10시~11시 이후에는 NMPC 일상의 문을 열어놓아볼 예정입니다.
다만 제가 어제 현생일로 밤을 새고 온만큼(...) 중간에 끊기고 내일 이어질 수 있을 가능성이 높단점 미리 알려드립니다...

>>530 명색이 보호자로 맡긴 만큼 나츠키의 보호자로 있는 동안엔 확실히 사오리쪽에 양육비같은게 추가로 들어가고있을 가능성이 높을겁니다. (ㅋㅋ)

>>531 세컨드 임팩트 이후 바닷가 특) 잘 놀다가 유골 밀려오는 경우 종종 있음

542 나츠키주 (1HB31jnFFo)

2021-11-19 (불탄다..!) 21:37:35

역시 양육비는 주는군요... 아버지...
아니 잠깐 유골이라니 으아악 갑자기 분위기 호러영화(??

543 RedCap ◆5J9oyXR7Y. (lfmq4r40yI)

2021-11-19 (불탄다..!) 21:39:02

어지간해선 바다생물들의 경우 다 LCL이 되었기 때문에 바닷가에 유골이 밀려왔을 경우엔 100% 확률로 사람 혹은 육상동물의 사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544 타카기주 (sr5Xlj6H32)

2021-11-19 (불탄다..!) 21:39:09

유골 ㄷㄷ

545 미츠루주◆UO0HO7RAyE (lZ3g5IXGuA)

2021-11-19 (불탄다..!) 21:39:13

안돼나츠키야죽지마-!!!!

나츠키한테 사은품 백개 사주고 싶네요 아니근데 꿈이... 꿈이 슬퍼 침대에서 나오기 아쉬워하는거 왤케...왤케임......

546 미츠루주◆UO0HO7RAyE (lZ3g5IXGuA)

2021-11-19 (불탄다..!) 21:40:35

유골... 애옭..........

547 나츠키주 (1HB31jnFFo)

2021-11-19 (불탄다..!) 21:42:22

물놀이하는 일상 돌리다가 발에 뭐가 채여서 들어올리니 넓적다리뼈(...)라던가 그런 묘사 넣으면 되는거군요

안그래도 바다 들어가는거 별로 안내켜하는 나츠키가 그런 경함하면 남은 휴가 내내 바닷물쪽은 쳐다보지도 않겠네요...(흐릿

548 나츠키주 (1HB31jnFFo)

2021-11-19 (불탄다..!) 21:44:04

>>545
좋은 꿈 특) 깼어도 혹시 이어서 계속 꾸지않을까하고 다시 자게 됨(??

549 나루미주 (q8rq6ev79k)

2021-11-19 (불탄다..!) 21:45:54

후카미즈 나루미:
109 운동화 vs 구두 vs 샌들
- 브로그 없는 옥스포드(?)

247 눈썰미가 좋은 편인가요?
- 이미 시트에서 눈치특성을 고른 나루미... 눈썰미가 없었으면 예전에 벌써 미국갔겠지...

242 인내심은 얼마나 되나요?
- 여러번 나왔었는데 얘 좌우명이 만인이여 용기있게 인내하라 어쩌구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후카미즈 나루미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는_소중한_사람들을_위해서_신념을_꺾고_무릎꿇을것인가
- 제가 그러길 바라지 않으실겁니다. 스스로의 신념과 소중한 사람들을 모두 모욕하는 짓이라고.

자캐의_파티복_스타일
- 칼처럼 다린 제복....반짝거리는거 많이 붙어있는 제복...

자캐가_올림픽_선수라면_무슨_종목
요트. 아니면 클레이사격?

#shindanmaker #오늘의_자캐해시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540 나츠키에겐 애정이 필요해오...

>>541...유골...음....(양심의 가책(?

550 나츠키주 (1HB31jnFFo)

2021-11-19 (불탄다..!) 21:48:28

나루미의 파티복... 장성스타일....(메모(?

551 미츠루주◆UO0HO7RAyE (lZ3g5IXGuA)

2021-11-19 (불탄다..!) 21:51:49

>>548 아 ㅠㅠㅋㅋㅋㅋㅋ 마자요 그치만 돌아오는 것은 늦잠뿐이엇고 아쉽이에,,,

>>549 미국행 멈춰~~~!!
헉 요트로 드디어 올림픽에 나가게 된 나루미
멋져!!!!!

552 나루미주 (q8rq6ev79k)

2021-11-19 (불탄다..!) 21:52:12

저기 들어올때 산이 조금 불편하구만(찡긋)

553 나츠키주 (1HB31jnFFo)

2021-11-19 (불탄다..!) 21:54:59

그리고 다음날 산은 사라져있었다...(??

554 나루미주 (q8rq6ev79k)

2021-11-19 (불탄다..!) 21:55:26

>>551 여기서도 올림픽은 열리고 있을지 궁금해지네요. 탱크 바이애슬론처럼 에바로 경기하는 에바 바이애슬론이 열리고(???)

555 나츠키주 (1HB31jnFFo)

2021-11-19 (불탄다..!) 21:57:02

그러고보니 궁금하네요 :3 과연 올림픽같은 행사가 있을 것인가... 에바가 출전할 수 있는 경기가 있는가(?

556 미츠루주◆UO0HO7RAyE (lZ3g5IXGuA)

2021-11-19 (불탄다..!) 21:57:35

>>552-55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54 어엌ㅋㅋㅋㅋㅋ
에바도 다이어트를 하나
식단조절 잘못하면 장갑이 안맞는거 아니냐며(????)

설정이 진짜 가물가물...하네요

557 타카기주 (sr5Xlj6H32)

2021-11-19 (불탄다..!) 22:01:03

그 몸에 살 뺄게 있나....? (에바를 보며)

558 나츠키주 (1HB31jnFFo)

2021-11-19 (불탄다..!) 22:02:24

애초에 에바가 뭘 먹기는 하는 걸까요...?
구작에서는 가끔 사도를 먹었던 것 같은데(???

559 미츠루주◆UO0HO7RAyE (lZ3g5IXGuA)

2021-11-19 (불탄다..!) 22:03:45

네가 살 뺄이 어딨어~~ (?????)

사도한번잡숴봐아
사도는... 뭘먹을까...?????
글게요 얘네들도 먹긴해...?

560 RedCap ◆5J9oyXR7Y. (lfmq4r40yI)

2021-11-19 (불탄다..!) 22:07:36

(골골거리며 일 거의 다 마치고 돌아온 레캡)

>>554>>555 설정상 에반게리온은 병기로 구분되고 있기 때문에 에반게리온을 활용한 육상 경기는 열리지 않고 있습니다.
세컨드 임팩트의 영향으로 인해 붉은바다 세계에서 2000년과 2004년 올림픽은 취소되었습니다.

561 RedCap ◆5J9oyXR7Y. (lfmq4r40yI)

2021-11-19 (불탄다..!) 22:09:07

위에 2개 올림픽만 취소되었지 2008년 2012년 올림픽은 열리긴 했습니다.
다만 실내 수영을 제외한 야외 수상 경기의 경우 바다가 요지경이 되어가지고 열리지 않고 있을 가능성이 높을겁니다(...)

562 나츠키주 (1HB31jnFFo)

2021-11-19 (불탄다..!) 22:09:37

아이고 캡틴...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ㅁ;

앗 그렇군요... 쪼금 아쉽네요 나츠키가 국가대표가 될 수 있는 기회였는데(아니다

563 미츠루주◆UO0HO7RAyE (lZ3g5IXGuA)

2021-11-19 (불탄다..!) 22:10:30

수고 많으셨어요!!!!!!!

그러게요 아쉽()

564 RedCap ◆5J9oyXR7Y. (lfmq4r40yI)

2021-11-19 (불탄다..!) 22:11:36

>>559 설정상 사도는 코어 부분의 영향 덕분에 식사 같은걸 따로 할 필요는 없습니다.
아마 이 부분 설정이 이번 페이즈2 에피소드1에서 풀릴 가능성이 높단 점 미리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565 나츠키주 (1HB31jnFFo)

2021-11-19 (불탄다..!) 22:12:40

생각보다 빠르게 풀릴 예정이군요...

566 미츠루주◆UO0HO7RAyE (lZ3g5IXGuA)

2021-11-19 (불탄다..!) 22:12:47

롸 헐 맞다
그거 무한동력 비슷한거였지

567 RedCap ◆5J9oyXR7Y. (lfmq4r40yI)

2021-11-19 (불탄다..!) 22:13:17

아무튼 자세한 설정은 미츠루가 이번에 직접 확인할 수 있을겁니다. (@@)

568 나루미주 (q8rq6ev79k)

2021-11-19 (불탄다..!) 22:13:40

호엑..

569 나츠키주 (1HB31jnFFo)

2021-11-19 (불탄다..!) 22:13:40

미츠루가 직접...! :0 부럽다...(?

570 미츠루주◆UO0HO7RAyE (lZ3g5IXGuA)

2021-11-19 (불탄다..!) 22:14:02

허얼
미츠루야 정신 차려
야!!! 너어진짜똑바로해

571 RedCap ◆5J9oyXR7Y. (lfmq4r40yI)

2021-11-19 (불탄다..!) 22:19:05

(아무튼 오자마자 캐릭터들 진단 보고 념념굿 하고있는중)

이번 에피소드는 에피소드3때와 비슷하게 해외파트와 일본파트 이렇게 두 개로 나뉘어서 진행될 예정인데 어느쪽이든 이번엔 파일럿 오퍼레이터 가리지 않고 다 갈리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572 나츠키주 (1HB31jnFFo)

2021-11-19 (불탄다..!) 22:20:29

대체 어떤 전개가 기다리고 있는걸까... 설레서 눈물이 다 나네요...(???

573 RedCap ◆5J9oyXR7Y. (lfmq4r40yI)

2021-11-19 (불탄다..!) 22:21:27

>>569 나츠키 쪽 진행도 아마 기대하셔도 괜찮을겁니다...(@@)

>>568>>570 (미소지으며 개인퀘스트 준비하는 레캡)

574 나츠키주 (1HB31jnFFo)

2021-11-19 (불탄다..!) 22:22:55

>>573 으악 잠시만요 부럽다는거 취소 살려주세요(??????

575 미츠루주◆UO0HO7RAyE (lZ3g5IXGuA)

2021-11-19 (불탄다..!) 22:24:39

갈........ 갈리는구나..........
옼케이입니다.......
아이고......

576 RedCap ◆5J9oyXR7Y. (lfmq4r40yI)

2021-11-19 (불탄다..!) 22:26:45

일단 에피소드3처럼 대놓고 폭주기관차진행이 될 가능성은 낮긴 한데 대체 왜 다같이 갈리는 에피가 될 예정이냐면...

두 파트 중 한쪽은 대사도전이 예정되어있습니다.

577 RedCap ◆5J9oyXR7Y. (lfmq4r40yI)

2021-11-19 (불탄다..!) 22:29:18

제 현생일 상태를 보아하니 제 NMPC 일상은 열한시 이후에 열수 있을 거 같을 느낌이 오는 듯 합니다...🤦‍♀️
열한시 이전까지 저는 여러분들 일상을 지켜보며 관전모드로 있고자 합니다. 아무튼 열한시부터 NMPC 일상을 열어놓도록 하겠습니다. (@@)

578 미츠루주◆UO0HO7RAyE (lZ3g5IXGuA)

2021-11-19 (불탄다..!) 22:30:08

한쪽...은...
흐아악.....,.,..,.,.,.

개인퀘스트도 기대할게요,,,,,,,

579 미츠루주◆UO0HO7RAyE (lZ3g5IXGuA)

2021-11-19 (불탄다..!) 22:30:22

다녀와요 레캡!!!!!

580 나츠키주 (1HB31jnFFo)

2021-11-19 (불탄다..!) 22:30:38

으아악... 사도...

앗 맞아 일상.. 일상 돌려야지...

581 미츠루주◆UO0HO7RAyE (lZ3g5IXGuA)

2021-11-19 (불탄다..!) 22:33:00

저는.... 집들어오니 너무 졸려가지구 잠시맨요......

582 타카기주 (sr5Xlj6H32)

2021-11-19 (불탄다..!) 22:34:11

다녀오세요 레캡!

미츠루주는 좀 쉬시고!

583 나츠키주 (1HB31jnFFo)

2021-11-19 (불탄다..!) 22:36:06

미츠루주 푹 쉬셔요 :3

일상돌린다고 해놓고 게임을 켜버렸기 때문에(...)
다음... 다음 체육관까지만 깨고...(???

584 RedCap ◆5J9oyXR7Y. (lfmq4r40yI)

2021-11-19 (불탄다..!) 23:10:24

드디어 현생이 끝나 일상을 구해보고자 하는 레캡입니다.
NMPC 일상이 지금부터 개방됩니다!

585 나츠키주 (1HB31jnFFo)

2021-11-19 (불탄다..!) 23:45:26

비틀린 햄서터...(?

재갱임니다... 벌써 11시 45분이라니 시간 너무 빨리가요...

586 타카기주 (3FdbVwPYaw)

2021-11-20 (파란날) 00:02:02

어서오세요-

음, 일상은 누구랑 할까....nmpc 는...아유미?

587 RedCap ◆5J9oyXR7Y. (3BrKQ1NCFE)

2021-11-20 (파란날) 00:06:37

나츠키주 타카기주 두분 모두 리하이입니다. (@@)✌
벌써 12시가 되다니 시간이 정말로 참 빠르게 흐르는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이번 일상이벤트에서 NMPC 일상은 아유미 사오리 이오리 이 세 캐릭터들이 가능합니다.

588 나츠키주 (ahLXc4DrHk)

2021-11-20 (파란날) 00:12:24

따흑 벌써 12시라니... 'ㅁ')

앗앗 세 명이나... 고르기 어렵네용... 셋 다 너무...죠아...(?

589 타카기주 (3FdbVwPYaw)

2021-11-20 (파란날) 00:19:04

그럼 아유미로 할게요!

하지만 다음에 지금은 자겠습니다! 모두 푹 주무시길!

590 나츠키주 (ahLXc4DrHk)

2021-11-20 (파란날) 00:20:14

호엑...ㅋㅋㅋㅋ 잘자요 타카기주-

591 RedCap ◆5J9oyXR7Y. (3BrKQ1NCFE)

2021-11-20 (파란날) 00:33:10

>>588 [리빙포인트] 쉬는날은 안 쉬는 날보다 굉장히 체감상 시간이 빠르게 흐릅니다.

>>589 안녕히 주무세요 타카기주. 좋은 밤 되실 수 있기를 기원하겠습니다. 내일 뵙겠습니다! (@@)

592 나츠키주 (ahLXc4DrHk)

2021-11-20 (파란날) 00:34:37

그렇다면 제가.. 제가 일상을 찌르도록 하겠습니다...
내일 못오니까 지금 많이 돌려두지 않으면 손해...(????

593 RedCap ◆5J9oyXR7Y. (3BrKQ1NCFE)

2021-11-20 (파란날) 00:39:11

>>592 (기다렸단 듯이 맥북을 꺼내러 가는 레캡)
좋습니다. 일상을 원하시는 캐릭터가 있으시면 아무튼 레캡이 꺼내오도록 하겠습니다. (@@)

594 나츠키주 (ahLXc4DrHk)

2021-11-20 (파란날) 00:40:19

.dice 1 3. = 3

아유미 사오링 이오링 순서로... 다갓이 점지해주실겁니다(???

595 나츠키주 (ahLXc4DrHk)

2021-11-20 (파란날) 00:41:22

다갓께서 이오링을 외치셨습니다... 장인어른 저에게 이오링을 주십시오(?

596 RedCap ◆5J9oyXR7Y. (3BrKQ1NCFE)

2021-11-20 (파란날) 00:57:58

>>595 선레를 쓰기 위해 노트북으로 돌아왔습니다. (@@)
특별히 원하시는 상황이 있으시면 말씀해주시면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597 나츠키주 (ahLXc4DrHk)

2021-11-20 (파란날) 01:00:00

...잠수복 보여달라고 할까..(?
농담이고 그냥 편하신대로 해주세용 :3
어차피 바다 배경일테니.. 어떤 상황이든 잘 녹아들어보겠습니다(?

598 유즈키 이오리 ◆5J9oyXR7Y. (3BrKQ1NCFE)

2021-11-20 (파란날) 01:35:26

숙소에 짐을 풀고 바닷가로 나오게 된다면, 이미 바닷가에 도착해있는 유즈키 이오리를 볼 수 있었을 것입니다. 여느때와 같이 연구원 가운을 입고 있지 않은 그녀는, 여행에 나온 것에 걸맞게 어깨를 드러내는 민소매 옷과 청바지 정도로 단촐한 옷차림을 하고 나와 있었습니다.
그녀의 손에는 웬 기다란 관측 기계가 들려 있었는데, 땅을 향해 들고 있는 것으로 보아 추측컨데 웬 성분 분석이라도 하려는 건가 싶어보이는 모습이었습니다.

"아, 나츠키 양. "

한참을 관측 기계를 살펴보던 그녀는, 그제야 저 멀리서 나오는 당신을 확인하고는 꾸벅 숙여 인사를 건네고는 물으려 하였습니다.

"새로운 여행지는 만족스러우십니까? "

599 RedCap ◆5J9oyXR7Y. (3BrKQ1NCFE)

2021-11-20 (파란날) 01:36:41

이 캡틴은 레스를 한번 날리고 온 캡틴입니다...(ㅠㅠ)

600 나츠키주 (ahLXc4DrHk)

2021-11-20 (파란날) 01:50:58

>>599 (토닥토닥)

601 나츠키-이오리 (ahLXc4DrHk)

2021-11-20 (파란날) 01:52:02

왜 바다인걸까. 왜 하필 바다인걸까. 사오리 씨에게 대놓고 물어볼 베짱은 없어서 조용히 따라오기는 했지만, 정말로 왜 하필 바다인거지? 예전이라면 별다른 이의도, 감상도 없이 그냥 바다구나-하고 말았을거다. 적어도 지하에 있는 '그걸' 보기 전까지는 그랬을텐데. 지금은 그냥 바다라고 생각하기엔 너무... 음, 좀 그렇다. 그래도... 바다엔 안 들어가도 산책 정도는 괜찮겠지 싶어서 나와서 돌아다니다, 바닷가로 향하던 중 이름을 불려 소리가 들린 쪽을 보았다. 음...

"아, 어... 저... 이오리 씨...?“

분홍색 머리, 나츠키 양이라는 호칭. 사오리 씨가 아닌 이오리 씨...인데 가운이 없다. 가운만 없어져도 평소 이미지랑 확 달라진다고 할까, 하마터면 누구지?하고 지나갈뻔했다. 이오리 씨라고 부르는 내 목소리에도 그다지 확신이 실려있진 않았다. 아무튼 깜짝이야. 그야말로 여행을 왔다고 말하는 듯한 사복차림이시네요. 하지만 그 손에 든 건...

"...아, 네 뭐... ...그럭저럭요...“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면전에 대고 '그래서 여행지 바다로 정한 사람이 누군데요'라고 물어볼 생각도 없어서 대충 수긍했다. 아니 그보다도 '혹시 [학술여행지]라는 말을 줄여서 여행이라고 부르고 있나요?'라고는 물어보고 싶은 심정이다.
대체 손에 든 그건 뭔가요... 우리 놀러 온 것 아니었나요... 이오리 씨의 손에 든 기계에서 시선이 쉽사리 떨어지지 않는다. 대체 뭐에요 그게.

"근데 뭐 하시는 거에요? 쉬러 오신 게 아닌가요...?"

602 나츠키주 (ahLXc4DrHk)

2021-11-20 (파란날) 01:52:34

않이 진짜로 이오링 뭐하는 것이조... 지질조사? 유해발굴?(???

603 RedCap ◆5J9oyXR7Y. (3BrKQ1NCFE)

2021-11-20 (파란날) 02:00:23

걱정하실 건 없는게 단순 지질조사가 맞습니다. (ㅋㅋ)

604 나츠키주 (AVB6fjL4uc)

2021-11-20 (파란날) 12:17:51

어제 기절잠하고나서 바로 현생과 싸우러왔습니다...
점심시간... 다들 주말 점심 맛나게 드시구... 아마 내일쯤 뵈어요...

605 나루미주 (Gkgb67tCg6)

2021-11-20 (파란날) 18:28:31

푸른 바다에 온 나루미주가 갱신합니다.
여기 바다는 파랗다 해산물도 있다 부럽지롱 케헤헤

606 타카기주 (3FdbVwPYaw)

2021-11-20 (파란날) 19:14:19

드디어 집에!

607 RedCap ◆5J9oyXR7Y. (3BrKQ1NCFE)

2021-11-20 (파란날) 22:53:41

제 주말은 아침6시부터 밤11시까지 갈리고 있는 주말입니다.

608 RedCap ◆5J9oyXR7Y. (3BrKQ1NCFE)

2021-11-20 (파란날) 23:19:45

어제 레스 쓰다가 기절잠하고 문자 그대로 새벽부터 갈리고 돌아온 레캡입니다(...)
주말인 만큼 오래 스레에 붙어있어야 했는데 어째 주말에 제일 바쁘게 갈리다 온 것 같아 눈물이 나는 듯 합니다...
아무튼간에 어찌저찌 드디어 일이 끝나서 답레를 올려놓고자 합니다. 이 시간에 계시는 분이 있을 지 싶습니다.

609 나루미주 (6XRu5oAF8A)

2021-11-20 (파란날) 23:33:53

넷플릭스 시청중입니다. 너무 무섭다... 하지만 멈출 수 없다 념념....(?

610 나루미주 (6XRu5oAF8A)

2021-11-20 (파란날) 23:34:22

오늘 하루 수고 많으셨습니다 레캡...

611 RedCap ◆5J9oyXR7Y. (3BrKQ1NCFE)

2021-11-20 (파란날) 23:44:12

>>609 나루미주 어서오세요. 좋은 밤 아니 이제 곧 자정입니다. 오늘 하루 좋은 하루 보내셨나요?
역시 이런 주말 시간대에는 넷플릭스 틀어놓고 노곤노곤하게 있는게 최고라고 생각하는 레캡입니다. (@@)

스레가 2페이지로 밀려나있어서 깜짝 놀랐고 역시 제가 일에 치일지언정 자주자주 들어와야겠다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612 RedCap ◆5J9oyXR7Y. (3BrKQ1NCFE)

2021-11-20 (파란날) 23:49:34

아무튼간에 미니진행은 어찌저찌해서 21일에 열리는 것으로 어떻게 확정이 나게 되었습니다.
진실게임이나 왕게임 같은 게임류 진행을 생각해보고 있어 아마 평소 진행이 아닌 다인일상식 진행으로 진행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번 미니 진행의 경우 파일럿 캐릭터는 참여시 정신수치가 자동으로 +20 처리된다는 점 미리 공지드립니다!

613 타카기주 (3FdbVwPYaw)

2021-11-20 (파란날) 23:53:12

오홍 과연과연!

614 나루미주 (6XRu5oAF8A)

2021-11-20 (파란날) 23:59:14

진실게임...비설폭탄게임이 되겠군요(@@)

615 RedCap ◆5J9oyXR7Y. (fOX1jfTnPQ)

2021-11-21 (내일 월요일) 00:00:08

아무튼간에 여러분이 최대한 다양한 방식으로 정신 수치 회복이 가능하실수 있도록 갈리는 레캡입니다....(@@)

>>613 타카기주 어서오세요. 늦었지만 좋은 밤입니다. 어떻게 오늘 하루 좋은 하루가 되시셨을까요? (@@)

616 RedCap ◆5J9oyXR7Y. (fOX1jfTnPQ)

2021-11-21 (내일 월요일) 00:00:34

>>614 비설(뭐가 터질지 모름)

617 RedCap ◆5J9oyXR7Y. (fOX1jfTnPQ)

2021-11-21 (내일 월요일) 00:11:25

[리빙포인트] 게임은 정말로 즐길 수 있을 때 즐겨두는 것이 좋습니다.

아마 미니진행이 21일 오늘만이 아니라 23~24일 사이에 또 있을 가능성이 높은데....
두 진행 모두 전혀 다른 내용의 미니진행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무튼 일상이벤트에 걸맞는 진행이 될 예정입니다. (@@)👍

618 나루미주 (SBOLaUUGhI)

2021-11-21 (내일 월요일) 01:34:00

침대에 누웠읍니다. 지옥(넷플)을 보니까 식은땀이 납니다. 흑윽윽.

619 이오리 - 나츠키 ◆5J9oyXR7Y. (fOX1jfTnPQ)

2021-11-21 (내일 월요일) 03:55:19

>>601
과연 여행지를 바다로 정한 사람이 누구일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만, 십중팔구 그녀와 유즈키 대령 둘 중 한 사람일 가능성이 높을 겁니다. 하지만 누구인지 짐작할 수 있음에도 대체 왜 바다를 골랐는지는 여전히 영문을 알수가 없습니다. 수영장도 괜찮았을 것이고, 하물며 놀이공원도 괜찮았을 것인데 왜 하필 붉은 바다란 말입니까?
이 바다가 어째서 이렇게 되었는지 알게 된 이상, 무엇에 의해 변한 건지 알게 된 이상 더는 예전처럼 바다를 즐길 수 없게 되겠지요.
비단 나츠키만이 아니라 진상을 알게 된 이들은 모두 그러하였을 겁니다. 생명이 녹아버린 바다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싶은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아, 이거로 말하자면… 성분 분석을 하고 있었습니다. “

이오리는 그렇게 말하며 나츠키에게 관측 기계를 보여주려 하였습니다....
지금도 뭔가를 계속해서 알아내고 있는 것인지, 성분 분석기에서는 끊임없이 삐비빅 소리가 계속해서 들리고 있었습니다. 기계 중앙에는 디스플레이 하나가 붙어있었는데, 소리가 날 때마다 어떠한 표가 계속해서 갱신되고 있었습니다.
C, H, N, O, P, S……어라, 이건 사람의 구성 성분인데요?
어째서 이 성분이 땅에서 나오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설마, 저기 밀려오는 바닷물의 영향을 받아서 그렇게 된 것은 아니겠지요.

“강제로 끌려온 마당에 뭘 하며 있어야 할지 모르겠어서, 나름대로 분석을 하면서 쉬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

이게 쉬는 게 쉬는게 맞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분석기를 다시금 땅이 있는 방향으로 돌린 뒤 이오리는 말을 계속하려 하였습니다.

"갑작스레 오게 된 바다라 많이 당황스러우셨을 거 같았는데, 그래도 어떻게 그럭저럭 괜찮아 하시는 거 같아 다행입니다. "

말하는 투로 미루어보아, 그녀가 바다에 오게 된 것은 자의가 아닌 모양인 듯 보였습니다.
아무래도 여행지를 바다로 정한 사람은, 역시 사오리가 맞을지도 모르겠습니다….

620 RedCap ◆5J9oyXR7Y. (fOX1jfTnPQ)

2021-11-21 (내일 월요일) 08:29:17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621 RedCap ◆5J9oyXR7Y. (fOX1jfTnPQ)

2021-11-21 (내일 월요일) 10:24:35

한 주의 마지막 요일인 일요일 아침 다들 잘 보내고 계시실까요? 주말 아침인데 다들 부디 쉬엄쉬엄 하시면서 편안한 하루 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저는 간만에 휴일아닌 휴일이 되어 (ㅋㅋ) 오후에는 좀 여유로워질거같아 아무튼 오늘은 일찍부터 NMPC 일상을 열어놓고자 합니다. 조금 단문이 될 거 같긴 한데 레캡과의 일상을 원하시는 분께선 얼마든지 저를 찔러주시면 아무튼 제가 튀어나오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미니진행은 밤 10시 30분부터 시작할 예정입니다!
제 일정이 일찍 끝나게 될 경우 빠르면 9시 30분부터 시작할수도 있단 점 미리 공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일상이벤진행인 만큼 오늘은 단문으로 해서 최대한 빠른 텀으로 돌려보고자 합니다. (@@)

622 타카기주 (KQDPw8o8Sc)

2021-11-21 (내일 월요일) 10:28:54

네엡!

623 RedCap ◆5J9oyXR7Y. (fOX1jfTnPQ)

2021-11-21 (내일 월요일) 10:34:23

아무튼 일상이 많이 없는 것은 어떻게 제가 갈리는 것으로 해결해 보고자 하는 10시 33분입니다...(@@)

>>622 타카기주 어서오세요. 좋은 아침입니다. 간밤엔 편히 잘 주무셨나요?

624 타카기주 (KQDPw8o8Sc)

2021-11-21 (내일 월요일) 10:50:14

푹 잤죠!! 캡은요? !

625 RedCap ◆5J9oyXR7Y. (fOX1jfTnPQ)

2021-11-21 (내일 월요일) 10:56:44

>>624 편히 주무셨다니 매우 good입니다. (@@)👍
저는 좀 쪽잠을 자긴 했는데 어떻게 오늘 진행이나 일상엔 지장은 없을 거 같습니다. 아무튼 오늘은 저 레캡이 모터를 달고 돌릴 예정입니다. (ㅋㅋ)

626 타카기주 (KQDPw8o8Sc)

2021-11-21 (내일 월요일) 10:59:32

굉장합니다 ㅋㅋㅋㅋ

627 RedCap ◆5J9oyXR7Y. (.cpqmyuTBM)

2021-11-21 (내일 월요일) 11:18:05

[리빙포인트] 잠은 쉬어둘 때 푹 자두지 않으면 안 됩니다.

>>626 굉장할 거 까진 없고 그냥 홍보스레 갱신하기 위해 준비하다 보니 늦게 자게 되었습니다(...)
장점 관련 어필 문구로 또 홍보스레 갱신해놔야 하는데 어떤 식으로 써올릴지가 고민인 11시 17분입니다...

628 RedCap ◆5J9oyXR7Y. (.cpqmyuTBM)

2021-11-21 (내일 월요일) 11:52:57

아무튼 어떻게 페이즈1이 끝났기도 하니 페이즈1 후기 및 진행 장단점을 받아보고자 하는 레캡입니다.
사유는 홍보스레 새로 올릴 홍보문구가 떠오르지 않아 도움을 구하고자 하기 위함입니다(...)
진행이나 스레에 참여하면서 이게 좋았다! 혹은 이건 좀 건의해야 할거같다! 같은 부분을 남겨주시면 아무튼 제가 들어오는대로 확인토록 하겠습니다.
양식은 페이즈 1 후기 / 진행 장단점 / 캡틴에 대한 한마디 이 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파일럿 캐릭터의 경우 후기 작성시 자동으로 정신수치 +20 처리됩니다!
오퍼레이터 캐릭터의 경우 후기 작성시 [ ?????????? ] 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629 나츠키-이오리 (7/ycdNJH8M)

2021-11-21 (내일 월요일) 12:03:01

"성분 분석이요? ...원래 땅에서 이런 게 나오나요...?"

이오리 씨가 보여주는 분석기계를 들여다본다. 삐빅거리는 소리와 함께 중앙 디스플레이에 표가 갱신되고 있었다. 표에 적힌... 주기율표에서 본 적이 있는 기호들을 무심코 읽어본다. 탄소, 수소, 질소, 산소, 인, 황... ...잘 모르겠지만... 이게 바닷가에서 나올 성분이 맞...나? 그보다 이걸 하면서 쉬고 있다고? 이건 쉬는 게 아니지 않나...?

"쉬시는 중이셨던거네요. ...음, 그냥 주무시거나 산책하시거나...하셔도 될 텐데..."

분석하면서 쉬고 있었다니 뭔가... 쉬고 있다는 느낌은 아닌거같은데. 이오리 씨, 워커홀릭이라던가... 일을 손에서 놓지 못하는 타입? 다시 분석기를 땅에 비추는 이오리 씨를 보며 뭔가, 제대로 쉬지도 못하시는 것 같아 조금 안타까운 기분이 들었다. 이렇게 말해도 이런 붉은색 바다에서 뭘 해야할지 모르는 건 나 역시 똑같았지만. 남의 일로 이러쿵저러쿵 할 때가 아니라는 거다.

"......사오리 씨가 정한거네요, 여기... ...사실 당황스럽긴해요. 예전엔 그냥 바다라고 생각하고 들떴을지도 모르겠지만요."

시선을 붉은색이 넘실거리는 바다로 돌린다. 섬뜩한 색이다. 지하에 있는 그것을 알아버린 다음부터 그렇게 느껴진다. 저 아래에서 그 하얀 거체가 솟아오른다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것 같다. 그 이후로 때때로 잠을 설치게 만드는 그 기억이, 그 충격이 스멀거리며 발치를 타고 올라오는 느낌이 들어서... 발치로 밀려오는 파도를 피해 뒷걸음질치며 중얼거렸다.

"...이젠 무리에요. 이런 거..."

/아직도 집에 못 들어간 참치가 있다...?(?
답레올려두고.. 다시 사라집니다... 저녁쯤 다시 오겠습니다 따흐흑..

630 RedCap ◆5J9oyXR7Y. (fOX1jfTnPQ)

2021-11-21 (내일 월요일) 12:16:15

나츠키주 어서오세요. 좋은 점심입니다 (ㅠㅠ)
주말 오전인데 정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건지 나츠키주께서 어떻게 현생이 잘 풀리실수 있기를 기원하겠습니다.
답레가 폰으로 쓰는 장문이니만큼 좀 느려질 지도 모르니 편히 기다려주셔도 괜찮습니다...(@@)

631 타카기주 (KQDPw8o8Sc)

2021-11-21 (내일 월요일) 14:14:16

어서오세요 나츠키주!! 다음에 뵈요!

그리고 후기!!

장점: 캡이 무척이나 친절하다. 레스주들도 무척이나 친절하다.

진행은 그 정성이 엄청나다 하나하나가 단편 소설급이며 묘사와 글의 양이 매우 많다.

캐릭터들도 원작과 비슷하되 각자 다른 맛이 있어서 중복되는 느낌이 없다.

단점: 레스 하나 올리는 데 시간이 엄청나게 들여지기에 상대적으로 늦게 진행이 된다.

늦은 밤에 진행하기에 새벽까지 버티지 못하는 레스주들은 다른 사람보다 더 활동하지 못한다.

632 미츠루주◆UO0HO7RAyE (92MG5lFitU)

2021-11-21 (내일 월요일) 15:08:42

후기후기후기

장점
다들 필력이 개쩔어요... 그냥 그 뭐냐? 제가? 이걸 과연 공짜로 봐도 되는지 조금 의문이 들 때도 있었어요 그렇지만 저도 황새따라가는 뱁새의 마인드로 임하고 있고요... 오와 필력 오진다 하면서 진행 때마다 즐거워요... 스레 내 밈도 많이 생기고 있는 것 같아서 기분 최고야...

모두가 어장에 쏟는 정성이 잘 드러나고, 그것이 피드백도 잘 되는 구조라고 생각합니다. 일상을 열심히 돌리면 정신 수치가 올라간다거나 기밀 정보도 얻을 수 있다거나... 레스캐들의 선택이 직접적으로 스토리 전개에 반영되고 그런 것들요. 이 부분은 레캡이 유동적으로 조정해 주시는 것도 있어서 항상 감사드립니다. 레캡이 러닝하는 참치들을 정말 잘 챙겨주시고 캐릭터들 연성이라든가 티엠아이에 반응도 열렬하게 해주시는 게 저로서는 춋토감동시마시타...라고할까나요 대화가 끊기지 않게 늘 안부 물어보시고 캐릭터 설정도 물어봐주시고... KAMSA합니다... 다른 분들도... 진짜 감사합니다...

에바 원작 전개를 알아도 어디서 튀어나올지 모르는 변주와 새로운 위기들이 재미를 더해줍니다. 그리고 원작에 대해 굉장히 고민 많이 하신 흔적이 묻어나요. (좋은 쪽으로!!) 어떻게 스토리를 잘 다룰까 하는 고뇌... 사실 이 부분은 파일럿 캐릭터 수가 제한되어 있을 때부터 알아봤는데, 저는 전투를 몇 번 하고 사도가 어케 생겼고 하는 게 에반게리온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세계관이 살아 움직이는 것(비단 칼같은 현실고증뿐만이 아니라 정말로 그 안에서 활동한다는 몰입감을 주는 요소들), 특유의 분위기에서 오는 몰아치는 정신병(...) 등등의 요소가 있어야 이게 에바다 싶은데 제가 좋아하는 원작 느낌이 너무너무 잘 살아있어서 좋습니다.

단점
그거슨 바로 저 ㅋㅋㅋㅋㅋㅋㅋㅋ,,,,,,, 요즘 연성도 안하고 독백도 안쓰구잇는저말입니다 빠져가지구...

그리구 레캡의 현생이 걱정된다는 점(ㅠ.ㅠ.ㅠ.ㅠ.ㅠ) 아니이게... 매일매일 일을 그렇게 열심히 하시고 새벽까지 어장에 계시면......... 다이죱하십니까 저 걱정 쏘 머치 시테이마스

...
아납니다제현생부터챙기도록하겟습니다
흐앙 너무 좋아

633 타카기주 (KQDPw8o8Sc)

2021-11-21 (내일 월요일) 15:24:19

야나두 에요!

634 RedCap ◆5J9oyXR7Y. (fOX1jfTnPQ)

2021-11-21 (내일 월요일) 15:33:31

이 진행속도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은 역시 한컴타자연습 외엔 답이 없을것같단 생각이 들고있는 레캡입니다....

635 나루미주 (ibRJtNzDmo)

2021-11-21 (내일 월요일) 15:47:24

제가 하려던 말을 앞분들이 다하셨습니다. 가장 큰 장점이 자주 있는 진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반대급부로 레캡의 부담이 커지는게 단점이고..

문제점이라면 새로운 캐설정이 계속 떠오르는데 캡틴의 구상과 엇나가지 않을까 너무 메리수아닌가 고민되는거 말고는(@@) 없습니다

636 RedCap ◆5J9oyXR7Y. (fOX1jfTnPQ)

2021-11-21 (내일 월요일) 15:48:50

[리빙포인트] 제 현생은 휴식시간을 알차게 쓸수밖에 없는 구조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아무튼간에 어떻게 드디어 제일 큰 일을 처리하고 온 터라 지금부터 NMPC 일상을 개방해놓고자 하는 레캡입니다. NMPC 일상을 원하시는 레스주분께서는 아무튼 레캡을 찔러주시면 제가 튀어나오도록 하겠습니다.

>>631>>632 타카기와 미츠루의 현재 정신 수치가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

637 RedCap ◆5J9oyXR7Y. (fOX1jfTnPQ)

2021-11-21 (내일 월요일) 15:52:25

아무튼간에...타카기주 나루미주 미츠루주 세분 모두 좋은 점심입니다.
여러분께서 써주신 내용들은 QnA식 홍보지에 어떻게 잘 반영해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특무기관 네르프는 새로운 오퍼레이터 시트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635 [리빙포인트] 캐설정을 일단 웹박수에 보내주시면 아무튼 이게 되는 설정인지 제가 검토를 해드립니다.

638 타카기주 (KQDPw8o8Sc)

2021-11-21 (내일 월요일) 15:55:06

캡이 문제가 아니라 그저 사람으로서의 한계에요!! 너무 신경쓰실 필요는 없지요!

639 타카기주 (KQDPw8o8Sc)

2021-11-21 (내일 월요일) 15:55:17

그만큼 퀄리티가 높은 것도 사실이고

640 RedCap ◆5J9oyXR7Y. (fOX1jfTnPQ)

2021-11-21 (내일 월요일) 15:58:34

>>635 [ 지오프론트 내부설계도 ] 를 획득하였습니다.

641 나루미주 (xiOV156trY)

2021-11-21 (내일 월요일) 16:10:16

레캡 혹시 웹박 갔나요? 뭐가 이상하게 돼서 정상적으로 갔는지 모르겠습니디ㅡ...

642 RedCap ◆5J9oyXR7Y. (pwWx/eSYcI)

2021-11-21 (내일 월요일) 16:18:51

자세한 아이템 정보는 지금 밖이라 꺼내기가 어려워 노트북 돌아오고 나서 꺼내오도록 하겠습니다...(@@)

>>641 오늘 들어온 웹박이라면 온 건 없습니다.

644 나루미주 (xiOV156trY)

2021-11-21 (내일 월요일) 16:21:05

이 미친 나메칸은 왜 유지를 꺼도 난리야 하이드해주세요!!!!

645 RedCap ◆5J9oyXR7Y. (pwWx/eSYcI)

2021-11-21 (내일 월요일) 16:21:34

646 RedCap ◆5J9oyXR7Y. (pwWx/eSYcI)

2021-11-21 (내일 월요일) 16:22:20

>>644 하이드 처리해드렸습니다. (ㅠㅠ)

647 나루미주 (xiOV156trY)

2021-11-21 (내일 월요일) 16:23:49

오늘부터 저는 절대나메칸죽인다맨입니다.

웹박은...다시 써올게요. 그리고 일상에 대해서 고민하겠습니다...

648 RedCap ◆5J9oyXR7Y. (YCboKSzU9k)

2021-11-21 (내일 월요일) 16:26:22

(무슨 웹박이 올지 감이 안잡히고 있는 레캡)

>>647 [리빙포인트] 데스크탑이 아닌 모바일의 경우 유지를 계속 꺼놓고 있는게 차라리 낫습니다.

649 나루미주 (xiOV156trY)

2021-11-21 (내일 월요일) 16:31:52

>>648 분명 껐는데...계속 꺼놨었는데...(오열
암튼 다시 보냈읍니다..

650 RedCap ◆5J9oyXR7Y. (pwWx/eSYcI)

2021-11-21 (내일 월요일) 16:33:10

아무튼간에 다녀오세요 나루미주. 내용이 또다시 날아가는 일이 생기지 않기를 기원하겠습니다 (ㅜㅜ)

저는 이쯤에서 나츠키주 답레를 가져와보고자 합니다.
밖이라서 분량이 들쭉날쭉할거같은데 아무튼 어떻게해서 들고오도록 하겠습니다...(@@)

651 RedCap ◆5J9oyXR7Y. (pwWx/eSYcI)

2021-11-21 (내일 월요일) 16:34:46

(>>650 레스쓰자마자 >>649 보고 초고속으로 확인하러가는 레캡)

652 RedCap ◆5J9oyXR7Y. (pwWx/eSYcI)

2021-11-21 (내일 월요일) 16:37:13

>>649 확인하였고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가능합니다. (@@)👍
나루미의 독백이 어떤 식으로 나올지 기대가 되고 있는 레캡입니다...

653 나루미주 (xiOV156trY)

2021-11-21 (내일 월요일) 16:51:11

(기쁨의 고래춤!)

654 RedCap ◆5J9oyXR7Y. (pwWx/eSYcI)

2021-11-21 (내일 월요일) 17:01:32

Q 진짜 추가설정 아무거나 보내도 다 허가되나요??
A 알고보니 작중 중요 집단 고위 간부의 자녀였단 설정같은 러닝중 추가로 집어넣기가 어려운 설정만 아니면 웬만한 설정들은 검토후 다 허가됩니다.

655 나츠키주 (ey9pqDKM4I)

2021-11-21 (내일 월요일) 17:57:44

페이즈1 후기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 이었던것같네요
매운맛 진행.. 원작과 비슷하지만 다른 전개... 참가자의 선택이 어떤 결과가 되어서 나올지 두근두근한 맛...
더 매콤해질 페이즈2가 기대되는 것입니다

장점
1)자연스럽게 녹아나오는 내 캐릭터의 비설
아니 이게 여기서 나온다고? 대박 이집 비설 맛집이네 싶은 구간이 반드시 한번씩은 나옴. 너무 자연스럽게 녹아서 비설 제출자가 못알아보는(...)경우도 종종 있는 것 같습니다..ㅋㅋㅋㅋㅋ

2)캡틴의 필력이 장난아니라 읽는 맛이 끝내줌
미츠루주가 이미 말씀하셨긴한데 진짜진짜진짜 이걸 공짜로 읽어도 되나요?? 싶을 정도입니다ㅋㅋㅋ

3)진기한 짤이 자주 올라옴(?)
이건 장점인...가? 이무튼 상상도 못한 짤이 캡틴의 요술 갤러리에서 솟아남...

4)매일매일 진행이 있음
진행은 열린 문

5)nmpc가 굉장히 매력적이고 개성있음
모두 놓치고 싶지 않을 정도로 매력이 철철 넘치구 그걸 또 캡틴이 엄청나게 표현을 잘해주시는 것...

단점
1)늦은 시간대에 진행되는지라 조금 피곤할...지도...
일찍 자는 착한 참치친구들에겐 장벽이 좀 있을지도

2)진행레스 올라오는거... 다소 느린 편
진행레스 분량을 보면 이해가 되지만 느린 것 자체는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3)상상도 못한 매운맛 주의
캡틴과 다이스갓의 무시무시한 합작... 심지어 앞으로 더 매콤해질 예정...(아 너무 무섭다콘)

캡틴에게 한마디
당신은 그뤠잇해여... 캡틴은 우리 상판의 보배인데스...
진행도 설정도 보면 볼수록 굉장하다는 말밖에 안나오는 것입니다... 캡틴은 정말 대단한것이애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리는것입니다 엔딩까지 오래오래(?) 함께하고싶워요


이제야 집에 기어들어와서 올리는 것입니다...
지금 약간 제정신아니라서 제대로 쓴건진 모르겠는데(?) 아무튼 결론은 우리 스레 짱 좋다구요...네...

암튼 좋은 저녁입니다 여러분...

656 이오리 - 나츠키 ◆5J9oyXR7Y. (cFEjZ7NGsI)

2021-11-21 (내일 월요일) 19:50:04

>>629
아주아주 옛날, 지구가 갓 만들어졌던 시절, 세상은 온통 마그마와 열기 그리고 끓는 물로 가득하였습니다. 지상이건 지하건 생명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던 시절이었습니다. 그 끓던 바다 속에서 생명이 탄생하였고, 서서히 발전하여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우습게도, 지금의 붉어진 바다는 다시금 태고의 시절로 돌아온 것만 같았습니다. 끓는 물이 아니고, 마그마가 흐르고 있지 않을 뿐, 저 물가로 밀려오는 섬뜩한 붉은 물이 태곳적 그 원시의 바다와 다른 부분이 뭐가 있겠습니까? 다른 부분이라곤 저 바다 밑에 생명이 살지 않는다, 멸종하였다 그 뿐인 것을요.

바다는 모든 생명의 근원입니다.
LCL은 모든 릴리스의 아이들의 근원입니다.
다행히도 이상한 형체가 밀려오거나 튀어나오거나 하지는 않을 테니 안심해도 좋을겁니다. 생명이 죽은 바다에서 살아있는 생명이 올라오는 일은 어지간해선 없을테니까요. 그렇지요?

"...그 말은 혹시, 지금은 그냥 바다로 느껴지지 않으신단 겁니까? "

이오리는 잠시 미간을 찌푸리며 나츠키를 내려다보고는, 길지 않은 시간동안 뜸을 들이다 다음과 같은 물음을 던지려 하였습니다.

"나츠키 양, 그동안 혹시 무슨 일이 있으셨습니까. "

뜷어지게 쳐다보며 말하는 그녀의 시선은, 단순히 뭔 일이 있었는지 들어보려고만 하는 것 같지가 않아보였습니다.
흡사, 무언가를 보았는지 물으려 하는 듯한......그런 태도였습니다.

657 RedCap ◆5J9oyXR7Y. (cFEjZ7NGsI)

2021-11-21 (내일 월요일) 19:53:45

이 캡틴은 찬바람 부는 밖에서 틈틈이 레스를 쓰고있는 캡틴입니다.

658 나츠키주 (ey9pqDKM4I)

2021-11-21 (내일 월요일) 19:56:24

어서오세요 레캡 :3
아아니... 밖이시라니... 안으로 들어오신 다음에 천천히 주셔도 괜찮은데...(말을 잇지 못하는)

659 RedCap ◆5J9oyXR7Y. (m5E6Gs1qE6)

2021-11-21 (내일 월요일) 20:09:26

>>658 뭔가 간만에 쉬는 닐에 하는 일상인만큼 밖에서라도 최대한 정성을 들여 써보고자 했습니다. (@@)
아무튼간에 좋은 저녁입니다 나츠키주. 현생이 어찌저찌 잘 해결되시고 오신 거 같아 다행입니다...저녁 든든히 챙기셨나요? (ㅠㅠ)

.dice 1 2. = 1
왕 / 진

660 RedCap ◆5J9oyXR7Y. (pcShnv1Ggw)

2021-11-21 (내일 월요일) 20:11:34

오늘 미니진행 주제는 왕게임으로 확정되었음을 알립니다. 🤦‍♀️

661 타카기주 (KQDPw8o8Sc)

2021-11-21 (내일 월요일) 20:11:36

안녕이에요!

662 RedCap ◆5J9oyXR7Y. (m5E6Gs1qE6)

2021-11-21 (내일 월요일) 20:13:48

>>661 타카기주 어서오세요. Good-evening 입니다. 밖이 좀 쌀쌀하긴 한데 아무튼 좋은 저녁 보내고 계시신가요?

663 타카기주 (KQDPw8o8Sc)

2021-11-21 (내일 월요일) 20:18:50

넵! 곱창과 구운 떡 먹었죠! 염통도 먹고!

664 나츠키-이오리 (ey9pqDKM4I)

2021-11-21 (내일 월요일) 20:20:30

"......"

맨 처음의 질문에 대한 답은 침묵이었다. 글쎄요. 어떨까나. 그런 반항심 가득한 대답은 차마 하지 못하겠지만, 그렇다고 순순히 답하고 싶진 않다는 마음에서 나온 것이었다. 그나저나 이오리 씨가 저런 표정 짓는 거 처음 보는 것 같네. 미간을 찌푸린 이오리 씨를 올려다본다. 시선이 교차하는 듯한 짧은 시간이 지나고, 또 다시 질문이 날아온다.
무슨 일이 있었냐는 질문에 나는 가만히 시선을 바다로 돌렸다. 무슨 일이 있었냐라. 이것저것 많았지.

"......봤어요."

하지만 대답은 간단했다. 주어가 정확하지 않은 봤다는 말에 대한 반응을 살피듯, 다시 이오리 씨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그래. 봤다구요. 당신들이 지하에 감춰둔 그거. LCL의 원천, 지하에 있는 또 다른 바다.

"아, 물론 억지로 본 건 아니고, 제가 보고싶다고 하긴 했었는데. 아무튼 그런 거 봐버리면... 바다에 들어갈 수 있을리가 없잖아요."

이런저런걸 생각하게 되니까, 붉은 바다에 대해 혼자서 생각하다보니 대충 결론이 나고 도저히 바다엔 들어갈 수 없게 되어버렸다-는 것이다. 꿈에 나오는 그 형체도 한 몫하기도 하고.

/저녁...아직입니다... 곧 먹을 예정?아마?입니다...(??
타카기주도 어서오세요 :3

665 RedCap ◆5J9oyXR7Y. (m5E6Gs1qE6)

2021-11-21 (내일 월요일) 20:24:31

.dice 1 3. = 1

666 RedCap ◆5J9oyXR7Y. (m5E6Gs1qE6)

2021-11-21 (내일 월요일) 20:26:30

[리빙포인트] 다갓은 항상 우리에게 원치않는 발암을 안겨줍니다.

667 나츠키주 (ey9pqDKM4I)

2021-11-21 (내일 월요일) 20:26:42

다이스를 보자마자 후회하고 있습니다... 그냥 순순히 말할걸... 어른말씀에 토달지말걸...(???

과연 어떤 다이스일지 두근무섭...

668 나루미주 (SBOLaUUGhI)

2021-11-21 (내일 월요일) 20:26:52

1번과 2번은 뽀뽀하십시오 케헤헤

669 RedCap ◆5J9oyXR7Y. (m5E6Gs1qE6)

2021-11-21 (내일 월요일) 20:27:25

>>668 (두 렵 다!)

670 나츠키주 (ey9pqDKM4I)

2021-11-21 (내일 월요일) 20:27:31

나루미주ㅋㅋㅋㅋ 어서오세요 :>

671 타카기주 (KQDPw8o8Sc)

2021-11-21 (내일 월요일) 20:28:05

띠용?

672 RedCap ◆5J9oyXR7Y. (m5E6Gs1qE6)

2021-11-21 (내일 월요일) 20:29:36

아무튼간에 나루미주 어서오세요. 좀 쌀쌀하지만 아무튼 좋은 저녁입니다. 🤦‍♀️

>>663 이 레스를 보고 레캡은 밥 먹었는데도 또 배고파지고 있는 듯 합니다....
>>664 나츠키주께서 든든하게 저녁을 챙기실 수 있기를 기원하는 레캡입니다. (@@)

673 RedCap ◆5J9oyXR7Y. (m5E6Gs1qE6)

2021-11-21 (내일 월요일) 20:31:59

>>667 너무 긴장하실 건 없는게 지금 기밀 유지 쪽 결과가 나왔
습니다.
아무튼 나츠키가 이번 이오리 반응 보고 고구마를 먹게 될 가능성이 크지 않을까 싶습니다......🤦‍♀️

>>671 (대충 백병원짤)
아아 안심하세요. 단순한 왕게임 예고입니다.

674 나츠키주 (ey9pqDKM4I)

2021-11-21 (내일 월요일) 20:33:14

이런 거 당할까봐 걱정했는데(??
아무튼 알겠습니다... 걱정...걱정... 고구마 걱정하고있겠습니다(???

675 타카기주 (KQDPw8o8Sc)

2021-11-21 (내일 월요일) 20:34:18

음, 타카기도 일상해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할지...혹시 아유미와 일상 가능할까요?

아님 나츠키주랑?

676 나츠키주 (ey9pqDKM4I)

2021-11-21 (내일 월요일) 20:35:22

저는 멀티는 좀 힘들어서요... 멀티태스킹이 안되는 슬픈 유형...(?

677 타카기주 (KQDPw8o8Sc)

2021-11-21 (내일 월요일) 20:36:03

과연! 그러면 무리 마시길!

678 RedCap ◆5J9oyXR7Y. (fOX1jfTnPQ)

2021-11-21 (내일 월요일) 20:38:27

>>675 제가 지금은 집에 들어가고 있는 중이라 아마 일상레스 쓰다가 진행시간이 될 가능성이 높을겁니다...🤦‍♀️

679 타카기주 (KQDPw8o8Sc)

2021-11-21 (내일 월요일) 20:40:29

그렇군요...

680 타카기주 (KQDPw8o8Sc)

2021-11-21 (내일 월요일) 20:41:39

그럼 느긋하게 들어오세요!

681 RedCap ◆5J9oyXR7Y. (fOX1jfTnPQ)

2021-11-21 (내일 월요일) 20:46:58

멀티 부분에서 NMPC 일상은 신경쓰지 마시고 그냥 편하게 멀티해주셔도 괜찮습니다.

682 타카기주 (KQDPw8o8Sc)

2021-11-21 (내일 월요일) 20:50:11

네엡!

683 RedCap ◆5J9oyXR7Y. (fOX1jfTnPQ)

2021-11-21 (내일 월요일) 21:21:13

아무튼간에 초고속으로 일을 마치고 돌아온 레캡입니다.

684 RedCap ◆5J9oyXR7Y. (fOX1jfTnPQ)

2021-11-21 (내일 월요일) 21:21:55

Q 님 집들어가는중이시라면서 왜 지금은 일얘기가 나와요
A 집 들어가자마자 남은 일 초고속으로 끝내고 돌아왔습니다. 🤦‍♀️

685 타카기주 (KQDPw8o8Sc)

2021-11-21 (내일 월요일) 21:49:36

축하드려요 레캡!!!

686 RedCap ◆5J9oyXR7Y. (fOX1jfTnPQ)

2021-11-21 (내일 월요일) 21:53:03

타카기주 어서오세요. 리하이입니다. (@@)
>>675 에 대해 대답해드리자면 지금 일상 가능합니다. 다만 좀 단문일상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ㅠㅠ)

687 타카기주 (KQDPw8o8Sc)

2021-11-21 (내일 월요일) 21:53:40

전 단문이어도 전혀 상관없어요! 그럼 아유미랑 하죠!

688 RedCap ◆5J9oyXR7Y. (fOX1jfTnPQ)

2021-11-21 (내일 월요일) 21:55:29

>>687 좋습니다. 그럼 단문일상 #가보자고
괜찮다면 선레는 타카기주께 맡겨도 괜찮을까요? (@@)

689 타카기주 (KQDPw8o8Sc)

2021-11-21 (내일 월요일) 21:56:45

네엡!

690 요리미치 타카기-타치바나 아유미 (KQDPw8o8Sc)

2021-11-21 (내일 월요일) 21:58:54

"으음..."

타카기는 모래시장에서 모래성을 쌓고 있었다.

아니 정확히는 모래 모형을 만들고 있다고 해야할까.

그는 무척이나 심각한 표정으로 자신의 눈앞에 있는 결과물을 보였다.

그것은 모래로 만들어진 곰돌이 였다.

적당히 물로 묻혀 모래를 굳히고 모래를 깎아내었지만 아직 뭔가가 부족했다.

도대체 무엇일까...

//1

691 나츠키주 (ey9pqDKM4I)

2021-11-21 (내일 월요일) 22:10:33

저녁이 아니라 야식인 느낌이지만... 아무튼 이제야 밥먹고왔습니다 :3 파스타 맛있어...

692 아유미 - 타카기 ◆5J9oyXR7Y. (fOX1jfTnPQ)

2021-11-21 (내일 월요일) 22:16:01

>>690
여름임에도 파도 소리만 쓸쓸하게 들려오고 있는 백사장에는, 나와있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 나와있는 사람엔 타카기와 아유미 역시 포함되었지요. 모래사장에 나온 타치바나 아유미는 조용히 바닷가를 거닐다, 모래성으로 보이는 무언가를 쌓고 있는 타카기를 향해 다가가 작은 목소리로 물으려 하였습니다.

"뭘 만들고 있는거야? "

정말로, 타카기가 만들고 있는 것은 모래성이라기엔 이미 상당히 멀리까지 온 듯 싶어보이는 모습이었습니다...
누구라도 지금 이 모형을 본다면 뭘 만들고 있는 것인지 물어보려 하였을 것입니다.

693 RedCap ◆5J9oyXR7Y. (fOX1jfTnPQ)

2021-11-21 (내일 월요일) 22:18:01

시간도 시간이니 지금부터 출석 체크 받도록 하겠습니다.
미니 진행에 참여 가능하신 레스주분께서는 이 레스에 앵커를 달아 손을 들어주시면 자동으로 체크 처리되십니다.

나츠키주 답레는 아마 장문으로 각잡고 나올 가능성이 크단 점 미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694 나츠키주 (ey9pqDKM4I)

2021-11-21 (내일 월요일) 22:19:06

>>693
손입니당 :3
중간에 잠들거같긴한데... 최대한 버텨보겟슴니다...(?

호엑 각잡은 장문이라니 무서워요... 살려주세요 이오링..(??

695 요리미치 타카기-타치바나 아유미 (KQDPw8o8Sc)

2021-11-21 (내일 월요일) 22:21:26

>>692

"응? 아유미?"

타카기는 그녀의 소리가 들리자 고개를 돌렸다.

아유미의 모습은 바닷가에 걸맞게 꽤나 예쁜 수영복을 입고있는 채 자신을 바라보고 있었다.

아니 정확히는 곰돌이로 변할 자신의 조각을 보고 있는 느낌이려나.

"곰돌이."

"아직 완성이 안됐지만서도..."

//3

696 RedCap ◆5J9oyXR7Y. (fOX1jfTnPQ)

2021-11-21 (내일 월요일) 22:22:44

꽤나 예쁜 수영복(스쿨미즈)

697 RedCap ◆5J9oyXR7Y. (fOX1jfTnPQ)

2021-11-21 (내일 월요일) 22:23:32

[리빙포인트] 가장 심플하고 단정한 게 가장 예쁜 것입니다.
이 레스는 레캡 개인의 미적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698 나츠키주 (ey9pqDKM4I)

2021-11-21 (내일 월요일) 22:23:46

스쿨미즈는 킹정이죠(끄덕(?

699 타카기주 (KQDPw8o8Sc)

2021-11-21 (내일 월요일) 22:25:33

스쿨미즈는 ㅇㅈ이라곻

700 나루미주 (SBOLaUUGhI)

2021-11-21 (내일 월요일) 22:25:43

>>693 손!

잠깐, 스쿨미즈?

701 타카기주 (KQDPw8o8Sc)

2021-11-21 (내일 월요일) 22:26:51

어서오세요!!

702 RedCap ◆5J9oyXR7Y. (fOX1jfTnPQ)

2021-11-21 (내일 월요일) 22:30:18

>>694 나츠키주 체크되었습니다.
이번 진행은 왕게임진행인만큼 아무튼 초고속 초단문으로 진행될 예정이니 텀 부분에선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을겁니다. (ㅋㅋ)

>>700 나루미주 어서오세요. 체크되었습니다. (@@)
그렇습니다. 아유미가 지금 일상에서 입고 있는 수영복은 200% 확률로 스쿨미즈입니다.

703 나츠키주 (ey9pqDKM4I)

2021-11-21 (내일 월요일) 22:30:57

나루미주 어서오세요 :3

스쿨미즈 아유미... 크흑 넘 귀여워...

704 타카기주 (KQDPw8o8Sc)

2021-11-21 (내일 월요일) 22:30:58

>>693 손!

705 나루미주 (SBOLaUUGhI)

2021-11-21 (내일 월요일) 22:32:00

모두 반갑습니다 저는 수영복 강도에요 캐릭터들의 수영복 썰을 주세요

706 나츠키주 (ey9pqDKM4I)

2021-11-21 (내일 월요일) 22:34:40

나츄키쟝... 바다 들어갈 생각이 전혀 없어서 수영복 없음입니다(?

707 타카기주 (KQDPw8o8Sc)

2021-11-21 (내일 월요일) 22:35:19

타카기는 무척이나 평범하게 팬츠를 수영복으로 입을 것 같네요!

곰돌이가 그려져 있는걸로!

708 나루미주 (SBOLaUUGhI)

2021-11-21 (내일 월요일) 22:37:13

>>706 그러면 나루미가 보트 위에서 디스이즈스파르타를 하겠습니다.

This!!! is!!!

>>707 곰돌이..쮸쀼쮸쀼...

709 타카기주 (KQDPw8o8Sc)

2021-11-21 (내일 월요일) 22:37:42

ㅉ쀼쮸쀼에욧ㅇ

710 나츠키주 (ey9pqDKM4I)

2021-11-21 (내일 월요일) 22:39:27

(두려움에떠는오징어채)(?)

711 King Game ◆5J9oyXR7Y. (fOX1jfTnPQ)

2021-11-21 (내일 월요일) 22:45:47

해가 지고 땅거미가 내려앉을 무렵, 한참 바다에서든, 숙소에서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던 여러분께서는, 전술작전부 부장에게서 어떠한 메시지를 받고 제일 위층으로 모이게 되었습니다. 메시지를 받지 않았다면 우연히 끌려서 이곳으로 오게 되었을 수도 있겠지요.
이미 열려있는 문을 통해 들어오게 된다면, 여러분들은 꽤 잘 꾸며진 방 내부와 과자와 음료 등이 준비된 테이블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유즈키 자매의 숙소는 어째서인지 꽤 넓은 스위트룸이어서, 모두가 모여 게임이든 파티든 뭐든 하기 좋아보이는 장소였습니다.
다만 이상한 것은, 도착한 곳에는 오라고 한 유즈키 대령은 보이지 않고, 백업 파일럿인 타치바나 아유미가 테이블을 세팅하고 있었단 점이었습니다.

“게임하면서 기다리고 계시라 하셨어, 요. 곧 음료수 가지고 올 거라고…. “

타치바나 아유미는 그렇게 말하며 여러분들의 인원에 맞게 종이컵을 꺼내놓고 있었습니다.
어째서 끝에 어정쩡하게 요 자를 붙이고 있냐면, 오늘은 여러분 파일럿들만이 아닌 오퍼레이터 어른이 같이 있기 때문인 걸로 생각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왕게임이라고, 다들 알아, 요? “

@ 11시까지 반응레스 받습니다!

712 King Game ◆5J9oyXR7Y. (fOX1jfTnPQ)

2021-11-21 (내일 월요일) 22:47:45

>>711 레스의 음료수는 맥주 입니다.
유즈키 자매들은 아무튼 술 사러 가가지고 오늘 진행에선 없을겁니다(...)

713 요리미치 타카기 (KQDPw8o8Sc)

2021-11-21 (내일 월요일) 22:50:02

"왕게임이야 모르는 사람이 없지."

타카기는 아이 어른이 전부 있는 이 장소를 둘러보며 말했다.

왕게임 왕이 된 사람이 한 사람 혹은 두 사람을 지명하며 명령을 내리고 그거에 따르면 끝.

안 따르면 벌칙을 받는 게임이지 않은가?

갑자기 무슨 일일까?

@

714 후카미즈 나루미 (SBOLaUUGhI)

2021-11-21 (내일 월요일) 22:54:59

'작전부장 이 화상이 또 퍼마시려고 시동을 거는구나. 적절한 순간에 업무 이야기를 해서 맥을 끊어야지.'

나는 저번에 습득한 작전부장 사용설명서를 되뇌었다. 그곳에 상대가 있을거라 각오하며 계단을 올랐다. 다만 방에는 파일럿 타치바나 양 혼자였다. 맥이 조금 빠진다. 등 뒤로 다른 파일럿들이 뽀르르 들어왔다. 호출을 받은 건 나 혼자가 아니었다.

"왕게임 정도는 알고 있지. 그런데.."

그거 술게임 아니니. 너네들 몰래 술 마시려는 건 아니지? 작전부장이라면 파일럿들에게 에이 괜찮아 괜찮아~ 한 잔만 해 볼래? 라면서 정말로 술을 먹여도 특별할 것 없는 사람이긴 해.

"너희들은 술 마시면 안 된다."

@바른생활!

715 요리미치 타카기-후카미즈 나루미 (KQDPw8o8Sc)

2021-11-21 (내일 월요일) 22:56:31

"저는 쓴 거는 싫어해서 어른되도 안 마실거에요-. 거기다 숙취로 머리아프기 싫고."

차라리 탄산 음료를 드링킹하는 게 제일아닌가 싶은 타카기였다.

716 King Game ◆5J9oyXR7Y. (fOX1jfTnPQ)

2021-11-21 (내일 월요일) 22:56:43

.dice 1 3. = 2
복불복콜라 / 복불복사이다 / 복불복쥬스

717 King Game ◆5J9oyXR7Y. (fOX1jfTnPQ)

2021-11-21 (내일 월요일) 22:57:27

오늘 왕게임 진행은 아무튼 무알콜음료와 함께합니다. (ㅋㅋ)

718 카시와자키 나츠키 (ey9pqDKM4I)

2021-11-21 (내일 월요일) 22:57:35

사오리 씨가 불러서 왔지만 정작 사오리 씨는 없었다. 음료수를 사러 가셨다라... 이미 많아보이는데? 그리고 방 장난아니게 넓네...
잠시 두리번거리다가 아유미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왕게임 알지.

"알긴 아는데... 지금 하려고?"

에에. 나는 그런 거 별로인데. 그야 놀러오긴 했지만 다른 사람들하고 같이 놀 생각은 그다지 없었는데...
사오리 씨가 보낸 메세지 보지말고 그냥 방에 있을 걸 그랬나. 살짝 후회가 들었지만 이제와서 방을 박차고 나가기엔 여러모로 늦은 느낌이었다. 다른 사람들을 흘끗 보다가 작게 한숨을 쉬었다.

"마실 생각도 없다구요, 정말..."

미리 엄포를 놓는 후카미즈 씨에게 대답하며 적당히 자리를 잡고 앉았다.

719 나츠키주 (ey9pqDKM4I)

2021-11-21 (내일 월요일) 22:57:54

복불복이라뇨 뭔가 불길한 글자가 앞에 붙었는데요ㅋㅋㅋㅋ

720 타카기주 (KQDPw8o8Sc)

2021-11-21 (내일 월요일) 22:58:51

도대체 뭘 마시게 할려곸ㅋㅋㅋㅋㅋㅋㅋㅋ

721 나루미주 (SBOLaUUGhI)

2021-11-21 (내일 월요일) 22:59:14

전통과 역사의 까나리액젓 나와주세요(에바와 1박2일에 나오는 그 빠바밤 효과음)

722 나츠키주 (ey9pqDKM4I)

2021-11-21 (내일 월요일) 23:01:48

으아아악 까나리멈춰!

723 타카기주 (KQDPw8o8Sc)

2021-11-21 (내일 월요일) 23:02:17

아니면 취두부 들어간거?

724 나츠키주 (ey9pqDKM4I)

2021-11-21 (내일 월요일) 23:07:19

대체 왜 취두부를...음료수에...
제가 알콜을 멀리하는 사이에 크레이지 술게임이라도 생긴것인가요...(??

725 King Game ◆5J9oyXR7Y. (fOX1jfTnPQ)

2021-11-21 (내일 월요일) 23:10:21

>>713>>714>>718

“응. 유즈키 대령님과 유즈키 박사님께서 게임 진행을 부탁하고 가셔서. “

지금 할 거냐는 나츠키의 말에 아유미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잠시 뜸을 들이더니 웬 상자를 가져오려 하였습니다.
위쪽에 손을 집어넣을 수 있는 구멍이 있는 투표상자처럼 생긴 하얀 상자였습니다. 제비뽑기라도 하려는 건 아니겠지요?

“간단해, 요. 왕은 여기 이 상자에 있는 종이들로 제비뽑기해서 뽑을거, 에요…. “
“왕이 된 사람은 미션을 할 사람을 지목한 뒤, 다음 왕이 될 번호를 지목해 주면 돼, 요. “

유감스럽게도, 설마는 사실이 되려는 듯한 모양입니다….

“미션을 못하는 사람은 벌칙을 받게 되는데, 여기 이 사이다를 마시는 게 벌칙. “

아유미는 그렇게 말하며 테이블에 놓인 종이컵을 가리키려 하였습니다.
언뜻 보기엔 투명한 것이 평범한 사이다 같아보이는데, 대체 뭐가 벌칙인 건지 모르겠습니다. 뭐라도 들어있는 걸까요?

“종이를 다 꺼내면 한번에 펴 보는거, 에요. 설명은 이 정도면 되지, 요. “

@ 11시 20분까지 반응레스 받도록 하겠습니다. (@@)

726 King Game ◆5J9oyXR7Y. (fOX1jfTnPQ)

2021-11-21 (내일 월요일) 23:12:42

여러분 모두 종이를 뽑으시게 되면 이 다이스가 아무튼 굴러갈겁니다.

.dice 1 4. 왕 뽑는 다이스
나츠키 나루미 타카기 아유미

727 요리미치 타카기 (KQDPw8o8Sc)

2021-11-21 (내일 월요일) 23:13:45

@종이를 뽑아본다

728 카시와자키 나츠키 (ey9pqDKM4I)

2021-11-21 (내일 월요일) 23:15:29

"실화냐..."

벌칙까지 정해져있어. 이거 분명 사오리 씨가 제안한 게임일거야... 그리고 아유미한테 시켰겠지. 무서운 사람...
이오리 씨는 일단 예외...지만 어째서 사오리 씨를 말리지 않은 겁니까 이오리 씨. 음료수를 사고 있을 두 사람을 향해 작게 원망을 블루투스로 전송하고(?) 또 한숨을 쉬었다. 어차피 달아날 복도 남아있지를 않은 것 같으니 그냥 마음껏 한숨 쉬어도 되겠지.

"그래도 벌칙치고는 심플해보이네... 응, 뽑았어."

아유미가 가리킨 종이컵은 그냥 투명한... 사이다? 같은 것이 담겨 있었다. 뭐야. 마시면 되는 건가?
귀찮은 벌칙에 걸리면 그냥 마셔버리는 것도 나쁘지 않겠는데. 의외로 심플하잖아. 그런 생각을 하며 상자에 손을 넣고 아무 쪽지나 잡아서 꺼냈다.

@ 대충 뽑았습니다 :3

729 후카미즈 나루미 (SBOLaUUGhI)

2021-11-21 (내일 월요일) 23:15:32

"야, 생각보다 본격적으로 준비했구나 이거."

그 때 생각나네. Ship Selection. 그거는 제비를 마음대로 보고 뽑을 수 있는 대신, 뽑는 순서가 정해져 있다는게 차이점이지만.

"해보자고."

나는 망설이지 않고 손을 넣어 제비를 뽑았다. 망설여도 다급해도 결과는 어차피 확률의 손에 달렸다.

@뽑아보자고

730 King Game ◆5J9oyXR7Y. (fOX1jfTnPQ)

2021-11-21 (내일 월요일) 23:16:30

사이다가 무슨 사이다냐면....
.dice 1 3. = 2
특제 겨자소스듬뿍사이다 / 사이다는 사이다인데 타바스코가 들어간 / 사이다의 탈을 쓴 소금물

731 King Game ◆5J9oyXR7Y. (fOX1jfTnPQ)

2021-11-21 (내일 월요일) 23:17:02

.dice 1 4. = 4 왕 뽑는 다이스
나츠키 나루미 타카기 아유미

732 King Game ◆5J9oyXR7Y. (fOX1jfTnPQ)

2021-11-21 (내일 월요일) 23:17:29

733 나츠키주 (ey9pqDKM4I)

2021-11-21 (내일 월요일) 23:17:40

그럼 투명하면 안되잖아요 사이다쟝...
아니 설마 이오링의 기술력(?)으로 투명하게 만든 타바스코라도 넣은겁니까 아니 캡사이신 결정이라도 넣은건가요 대체 뭐야 으아악(???

734 나츠키주 (ey9pqDKM4I)

2021-11-21 (내일 월요일) 23:18:0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으앙 살려주세요 레캡... 아니 아유미님...(?

735 나루미주 (SBOLaUUGhI)

2021-11-21 (내일 월요일) 23:19:22

Evapunk 2015(투명한 타바스코 사이다)

736 타카기주 (KQDPw8o8Sc)

2021-11-21 (내일 월요일) 23:19:3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37 King Game ◆5J9oyXR7Y. (fOX1jfTnPQ)

2021-11-21 (내일 월요일) 23:25:47

>>727>>728>>729

여러분들 모두가 종이를 뽑고 타치바나 아유미 역시 종이를 뽑았습니다.
다만, 뭐가 어떻게 된 것인지 여러분들은 모두 꽝이 나왔고.....타치바나 아유미가 왕이 적힌 종이를 뽑게 되었습니다.

"......영문을 모르겠어......"

[ 왕 ] 한글자가 적힌 종이를 펴서 여러분들께 보여준 뒤, 타치바나 아유미는 미션 내용을 읊기 시작하였습니다.

".dice 1 4. = 4 번은 .dice 1 3. = 2 번을 향해 [ 정의의 이름으로 당신을 용서치 않겠다 ! ] 를 외친다. "

그나마 처음이라 그런지 무난한 미션이 나온 듯 합니다.

"일단 지목을 하자면... 다음 왕은 .dice 1 4. = 3 번이야. "

738 King Game ◆5J9oyXR7Y. (fOX1jfTnPQ)

2021-11-21 (내일 월요일) 23:27:49

사다리 결과는 이렇게 나왔습니다.
이제부터는 사다리 굴러가는 판정레스 제외하고는 아무튼 다인일상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니 편히 게임을 즐겨주시면 됩니다. (ㅋㅋ)

739 나츠키주 (ey9pqDKM4I)

2021-11-21 (내일 월요일) 23:29:57

나루미 언니가 타카기를 향해...(흥미진진)

740 타카기주 (KQDPw8o8Sc)

2021-11-21 (내일 월요일) 23:30:34

정의의 이름으로 ㅋㅋㅋㅋㅋㅋ

741 King Game ◆5J9oyXR7Y. (fOX1jfTnPQ)

2021-11-21 (내일 월요일) 23:30:56

레캡은 다음 왕이 된 나츠키가 어떤 미션을 꺼낼지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742 미츠루주◆UO0HO7RAyE (1P0ABCRJfk)

2021-11-21 (내일 월요일) 23:33:19

이 시간까지 자고있던 거 실화냐
으악...으악악.........
갱신합니다...

743 나츠키주 (ey9pqDKM4I)

2021-11-21 (내일 월요일) 23:33:56

미츠루주 어서와요 :>

744 후카미즈 나루미 (SBOLaUUGhI)

2021-11-21 (내일 월요일) 23:34:40

"내가 4번인데?"

2번은 누구냐. 요리미치 군? 정의의 이름으로 용서치 않겠다. 영락없이 마법소녀 만화에 나올 대사군.

정의의 이름으로 적들을 처부수는게 일인건 사실이지만. 그렇게 만화스러운 풍으로 말하면 부끄럽단 말이지.

하지만

그"그"그"그"....

저 투명한 사이다가 품고 있는 사악한 기운이 느껴졌다. 젠장, 선택의 여지가 없다.

"너를 정의의 이름으로크흠용서하지 않겠다.....!"

@

745 미츠루주◆UO0HO7RAyE (1P0ABCRJfk)

2021-11-21 (내일 월요일) 23:34:48

안녕하세요,,,,,,,,안녕하세요,,,,,,,,,,,,,,,

746 타카기주 (KQDPw8o8Sc)

2021-11-21 (내일 월요일) 23:35:13

어서오세요 미츠루주!

747 King Game ◆5J9oyXR7Y. (fOX1jfTnPQ)

2021-11-21 (내일 월요일) 23:35:25

>>742 미츠루주 어서오세요. Good-evening 입니다. 편히 잘 주무셨나요?
지금 막 왕게임 시작하고 있던 참이었습니다. 당연하지만 중도 참여 가능합니다. (@@)✌️

748 요리미치 타카기-후카미즈 나루미 (KQDPw8o8Sc)

2021-11-21 (내일 월요일) 23:36:47

"으악! 문! 라이트 파워가 나에게 스며든다!"

타카기는 그걸 또 재미있다는 듯 가슴을 움켜쥐며 쓰러지는 척을 한다.

마치 마법소녀물의 악당이 대사를 외치며 쓰러지듯

@

749 후카미즈 나루미 (SBOLaUUGhI)

2021-11-21 (내일 월요일) 23:39:55

미츠루주 어서오에요~~~~~~

750 카시와자키 나츠키 (ey9pqDKM4I)

2021-11-21 (내일 월요일) 23:41:17

"...진짜 영문을 모르겠네."

단번에 왕이 된 아유미, 그리고 벌칙 내용, 걸린 사람들... 다음 왕...
하나도 영문을 모르겠다. 후카미즈 씨가 충실하게 벌칙을 이행하는 건 영문을 몰라도 재미있는 광경이긴 했다.

"어- 영문도 모른채로 다음 왕이 되어버렸는데... 뭐 초반이니까. 1번이 4번한테 안마해주기. 그리고 다음 왕은 2번.“

아무튼 다음 벌칙은 이거. 이제 막 시작했으니까, 벌써부터 심하게 할 필요는 없잖아? 애초에 심한 벌칙은 생각나는게 별로 없기도 하고...

@ 아싸가 왕이 된 결과가 이거야(???)

751 나츠키주 (ey9pqDKM4I)

2021-11-21 (내일 월요일) 23:42:12

초반은 가볍게 가고...
다음에 왕이되면 이제 급발진을 시작하겠다는 것입니다...(????

752 미츠루주◆UO0HO7RAyE (1P0ABCRJfk)

2021-11-21 (내일 월요일) 23:43:14

감사합니다.........
다음 판부터 중도참여 하겠습니다...다...다..........

753 King Game ◆5J9oyXR7Y. (fOX1jfTnPQ)

2021-11-21 (내일 월요일) 23:46:00

다음 왕이 되신 분께서는 왕이 될 사람이나 미션 수행자를 지목하실 때 1번부터 5번 중에 골라주세요.
고르기 어려우실 경우엔 .dice 1 5. 다이스를 굴려주시면 됩니다. 다음 미션부터 미츠루가 포함됩니다!

754 요리미치 타카기 (KQDPw8o8Sc)

2021-11-21 (내일 월요일) 23:49:30

"은근 자주 뽑히네 이거."

타카기는 아유미의 등 뒤로 다가간다.

"아유미 안마해도 괜찮을까? 만약 싫다 싶으면 사이다 마실게."

아무리 그래도 자신의 또래인 여자아이의 어깨를 손 대는 것은 타카기한테 있어서도 좀 부끄러웠다.

특히 아유미 같이 예쁜 소녀의 몸을 만지는 거라면 더더욱.

"하지만 허락해준다면...뭐, 열심히 안마할게."

아유미의 허락이 떨어지면 천천히 안마를 해준다

@

755 King Game ◆5J9oyXR7Y. (fOX1jfTnPQ)

2021-11-21 (내일 월요일) 23:52:47

>>754
안마해도 괜찮냐는 타카기의 물음에, 아유미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려 하고는 타카기의 안마를 받으려 하였습니다.

"명령이니까... 괜찮아. "

한 치의 표정변화 없이 고개를 끄덕이고 있는 것으로 보아 이런저런 생각을 하고 있는 타카기와 달리, 그녀는 타카기가 해주는 안마 자체에 별다른 생각을 하고 있지 않는 듯 싶어보입니다...

756 요리미치 타카기 (KQDPw8o8Sc)

2021-11-21 (내일 월요일) 23:54:46

"괜찮다면 됐고, 그럼 시작한다?"

타카기는 중학생의 손 치곤 커다란 손으로 아유미의 갸냘픈 어깨를 부드럽게 잡은 체.

천천히 쓰다듬듯이 하지만 그것보다 힘을 가해서 아유미의 어깨를 주무른다.

너무 약하지도 않고 강하지 않게, 그리고 차분하게 안마를 가한다.

@

757 타카기주 (KQDPw8o8Sc)

2021-11-21 (내일 월요일) 23:55:09

이제 한계가 되서 자러가겠습니다ㅠㅠ 모두 즐겁게 왕게임 하세요!

758 타치바나 아유미 ◆5J9oyXR7Y. (fOX1jfTnPQ)

2021-11-21 (내일 월요일) 23:55:34

(>>755 내용에서 이어짐)

타카기의 안마가 완전히 끝나게 되었다면, 아유미는 조용히 나츠키 쪽을 바라보며 브이를 하려 하였을 것입니다.

"미션 수행 완료, 했어. "

...아유미가 평소에 브이 같은 걸 했던가요...?
잘은 모르겠지만 아무튼 일종의 미션 수행 완료 사인같은걸 해보이려고 했던 듯 합니다. 별 의미는 없을 겁니다.

759 후카미즈 나루미 (SBOLaUUGhI)

2021-11-21 (내일 월요일) 23:57:30

"...."

이제 내가 왕이다. 1미션동안만. 나는 사악한 계획을 고심하는 마왕처럼 입가를 문질렀다.

".dice 1 5. = 1번은 .dice 1 5. = 4업고 30초 버티기. 다음 왕은 1번이야."

그래도 애들 게임이니 너무 과한 벌칙은 곤란하겠지.

@

760 King Game ◆5J9oyXR7Y. (fOX1jfTnPQ)

2021-11-21 (내일 월요일) 23:57:32

>>757 타카기주 안녕히 주무세요. 좋은 밤 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내일 뵙겠습니다! (@@)

일단...지금 사다리를 미리 굴려둔 만큼, 이번 턴에선 타카기가 나온 번호는 제외하고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761 미츠루주◆UO0HO7RAyE (1P0ABCRJfk)

2021-11-21 (내일 월요일) 23:57:37

들어가셔요 굿나잇,,,!

762 카시와자키 나츠키 (ey9pqDKM4I)

2021-11-21 (내일 월요일) 23:57:38

"어, 으응. 고생했어...?"

브이라니, 아유미가...? ...잘 모르겠지만 뭐, 나도 같이 브이를 해주며 고개를 끄덕였다.
고생했다는 말은 어깨를 주무른 쪽에 해줘야 하지 않나 싶지만, 뭐 아무래도 좋나.

/타카기주 주무세요~

763 후카미즈 나루미 (SBOLaUUGhI)

2021-11-21 (내일 월요일) 23:58:38

주무세요~~

764 나츠키주 (ey9pqDKM4I)

2021-11-21 (내일 월요일) 23:58:53

과연 1번과 4번은 누구일것인가 :3

765 King Game ◆5J9oyXR7Y. (fOX1jfTnPQ)

2021-11-21 (내일 월요일) 23:58:56

(이악물고 웃음 참는 중인 레캡)

766 나츠키주 (ey9pqDKM4I)

2021-11-21 (내일 월요일) 23:59:34

(웃참실패해버린 나츠키주)

767 미츠루주◆UO0HO7RAyE (lkEbRLB3YE)

2021-11-22 (모두 수고..) 00:00:24

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

768 King Game ◆5J9oyXR7Y. (oy/4PTlNsk)

2021-11-22 (모두 수고..) 00:01:39

나루미 : 내가 왕인데 내 미션 수행하게 된 썰 푼다.......

769 후카미즈 나루미 (fU0bRczZvI)

2021-11-22 (모두 수고..) 00:02:23

"어머, 나네? 업어줘."

여기 나잇값 못하고 열다섯살 아이에게 업어달라는 32세 여성이 있다?

771 King Game ◆5J9oyXR7Y. (oy/4PTlNsk)

2021-11-22 (모두 수고..) 00:05:37

아 이미 지목 해주셨군요 (빠른 하이드!)

772 카시마 미츠루◆UO0HO7RAyE (lkEbRLB3YE)

2021-11-22 (모두 수고..) 00:08:03

시험 삼아 참가한 왕게임에서 첫 판부터 이리 되는 것은, 탈주하라는 계시였을까? 미츠루는 눈을 깜박였다.

자세를 낮추고 한숨을 얕게 쉬었다.

"...알았어요. 업어 드립니다. 30초 칼같이 지켜서."
왜 이럴 때만 신체 조건의 한계가 드러나는 거지.
@결과는 어떻게... 다이스로? ㅠㅠㅋㅋ

773 King Game ◆5J9oyXR7Y. (oy/4PTlNsk)

2021-11-22 (모두 수고..) 00:10:58

눈물나는 소리 하자면 미츠루는 오자마자 다음 왕이 되었습니다....

774 미츠루주◆UO0HO7RAyE (lkEbRLB3YE)

2021-11-22 (모두 수고..) 00:13:29

미션수행 하고 나서 다음 미션 말하면 되는건가유...?

775 King Game ◆5J9oyXR7Y. (oy/4PTlNsk)

2021-11-22 (모두 수고..) 00:14:12

>>774 그렇습니다. 미션 수행이 끝난 뒤에 다음 미션을 할 사람과 다음 왕이 될 사람을 지목해 주시면 됩니다. (@@)

776 미츠루주◆UO0HO7RAyE (lkEbRLB3YE)

2021-11-22 (모두 수고..) 00:15:50

>>775 감삼다...

하.. 웃참실패왕게임... 재밋다....

777 카시와자키 나츠키 (gsRj3BkCj2)

2021-11-22 (모두 수고..) 00:20:42

...중학생이 어른한테 업히는 것도 생각보다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은 아니겠지만.. 중학생이 어른을 업는 광경은 그것보다 더 보기 힘든 게 아닐까?
후카미즈 씨를 업는 카시마를 보며 나는 조용히 그 생각을 속으로 삼켰다.
그나저나 조금 늦게 도착한 카시마가 오자마자 이런 벌칙이라니, 저쪽도 어지간히 운이 없네.

"...뭐 일단 보는 입장에서는 재미있네."

/일단 즐거워하는 나츠키쟝... :3

778 King Game ◆5J9oyXR7Y. (oy/4PTlNsk)

2021-11-22 (모두 수고..) 00:21:51

779 미츠루주◆UO0HO7RAyE (lkEbRLB3YE)

2021-11-22 (모두 수고..) 00:22:08

보는 사람이 즐거우니 되었다...
알겠니 미츠루야 똑바로하자 응

780 King Game ◆5J9oyXR7Y. (oy/4PTlNsk)

2021-11-22 (모두 수고..) 00:22:16

(나루미 다음 레스가 어찌 될지 감도 안잡히는 레캡)

781 나루미주 (fU0bRczZvI)

2021-11-22 (모두 수고..) 00:25:31

죄송합니다 지금 사소한(?)문제가 계속 괴롭혀서 여기까지 해야할 모양입니다. 죄송합니다 먼저 가보겠습니다. 좋은 밤 되시고 개쓰레기요일에게서 살아남으세요!

782 미츠루주◆UO0HO7RAyE (lkEbRLB3YE)

2021-11-22 (모두 수고..) 00:26:08

아앗 나루미주 들가보셔요 개개개개쓰레기요일은 저희가 처단할게요

783 나츠키주 (gsRj3BkCj2)

2021-11-22 (모두 수고..) 00:27:40

앗 나루미주... ;ㅁ; 어서 들어가셔요...
나루미주도 개쓰레기요일 힘내시구 화이팅입니다...

784 나츠키주 (gsRj3BkCj2)

2021-11-22 (모두 수고..) 00:28:23

그리고 남은 것은 미츠루와 나츠키와 아유미의 불꽃튀는 눈치게임이었다...(아니다

785 King Game ◆5J9oyXR7Y. (oy/4PTlNsk)

2021-11-22 (모두 수고..) 00:29:15

>>781 나루미주 안녕히 주무세요 (ㅠㅠ)
개쓰레기요일 화이팅하셨음 하는 바램입니다. 좋은 밤 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오늘 왕게임 진행은 시간도 시간이기도 해서...한 1시까지만 해보고 마치고자 합니다. (@@)

786 King Game ◆5J9oyXR7Y. (oy/4PTlNsk)

2021-11-22 (모두 수고..) 00:30:10

미션 수행자나 왕이 될 사람의 번호는 1번부터 3번중에 골라주시면 됩니다. (ㅋㅋ)

787 미츠루주◆UO0HO7RAyE (lkEbRLB3YE)

2021-11-22 (모두 수고..) 00:30:30

그럼 미션은 어케... 성공한걸로 치면 되려나용...?!

788 King Game ◆5J9oyXR7Y. (oy/4PTlNsk)

2021-11-22 (모두 수고..) 00:31:15

>>787 그렇습니다. 일단 어찌저찌 미션이 수행된 걸로 치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789 King Game ◆5J9oyXR7Y. (oy/4PTlNsk)

2021-11-22 (모두 수고..) 00:33:54

790 카시마 미츠루◆UO0HO7RAyE (lkEbRLB3YE)

2021-11-22 (모두 수고..) 00:38:04

"......."

이로써 인간으로서의 존엄을 잃...을 리가 있나. 그냥 게임인데.

남은 건 세 명? 세 명이구나.
미션에 따라 다 같이 죽을 수도 있었으나, 양심이란 것이 있었기에.

"다음 왕은 1번. 그리고 2번은 1번과 3번에게 그 사람의 장점과 단점 하나씩을 말하도록 해."

791 King Game ◆5J9oyXR7Y. (oy/4PTlNsk)

2021-11-22 (모두 수고..) 00:40:16

슈퍼 아유미 벌칙 타임이 돌아왔습니다.......(ㅋㅋ)

792 나츠키주 (gsRj3BkCj2)

2021-11-22 (모두 수고..) 00:41:31

ㅋㅋㅋㅋㅋㅋㅋㅋ...아 세상에...
그 와중에 다음 왕은 왜 또 나츠키... 이제 3명 남았는데 급발진하게 생겼고...(?

793 미츠루주◆UO0HO7RAyE (lkEbRLB3YE)

2021-11-22 (모두 수고..) 00:42:32

아유미야!!!!

급ㅋㅋㅋ발진ㅋㅋㅋㅋㅋ

794 타치바나 아유미 ◆5J9oyXR7Y. (oy/4PTlNsk)

2021-11-22 (모두 수고..) 00:54:18

>>790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어......."

돌고 돌아 다시 미션에 당첨된 타치바나 아유미는, 미츠루와 아유미를 번갈아 보더니 잠시 뜸을 들이다 천천히 말하려 하였습니다.

"나츠키는...... 다정하고, 잘은 모르겠지만 따뜻한 느낌이야. 에바도 잘 다루고. 하지만 뭔가 다른 사람들에게는 조금 벽을 두는 듯한 느낌이 들어. "
"카시마는 작전을 체계적으로 잘 수행하고, 특히 사격 솜씨가 좋아. 단점은... 나츠키와 똑같이, 뭔가 다른 사람들을 대할 때 벽이 있는 것 같단 느낌이 들어. "

어라, 이렇게 보니 둘 다 똑같은 내용을 이야기 하는 것 같습니다.
대체 무슨 일이 있는 것인지 싶습니다만, 그녀 나름대로 생각한 것이라 판단하면 될 것 같아 보입니다.....

"조금,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어서. 이렇게 말하면 되는 걸까... "

795 King Game ◆5J9oyXR7Y. (oy/4PTlNsk)

2021-11-22 (모두 수고..) 00:55:42

이번 나츠키 미션 턴으로 오늘 왕게임 진행은 아마 마지막이 될 것 같습니다. (@@)

796 카시와자키 나츠키 (gsRj3BkCj2)

2021-11-22 (모두 수고..) 00:57:46

"아유미...“

일단 아유미에게서 다정하고 따뜻하다는 말, 거기에 에바까지 잘 다룬다는 말까지 들어서 잘 모르겠지만 기분이 좋아졌다. 벽을 두는 듯한 느낌은 뭐, 그건 뭐... 지금은 그냥 넘기자. 아무튼 감동한 눈으로 아유미를 보다가 헛기침을 했다.

"흠흠. 아무튼... 또 내가 왕이네. 으음...“

아까는 너무 살살했으니 이번엔 급발진을 좀 해볼까. ...하지만 남은 건 세 명...
까딱하면 나까지 휘말려서 폭사해버릴수도 있겠지. 하지만... 하지만...아마도 이게 마지막 게임...! 그러니 그냥 해버린다!

"그럼... 1번하고 3번이 뽀뽀해.“

키스가 아닌 뽀뽀라는 점에서 급발진이라기엔 미묘하게 브레이크를 밟은 느낌이지만.
아무튼 내가 급발진이라면 급발진이라고.

/급발진인데 이제 브레이크를 좀 밟은(?)...

797 King Game ◆5J9oyXR7Y. (oy/4PTlNsk)

2021-11-22 (모두 수고..) 00:59:07

(사다리 결과 보고 정신이 아득해진 레캡)

798 카시마 미츠루◆UO0HO7RAyE (lkEbRLB3YE)

2021-11-22 (모두 수고..) 00:59:29

"꼭 성격적인 부분이 아니어도 됐지만, 어찌 됐건 괜찮아."

다른 사람 얘기를 파고드는 것은 취미가 아니었지만서도, 신체적 접촉보다는 그게 차라리 낫나. ...그런 걸까.

벽이 있다라.
어쩌면 이제 벽을 넘는 사람, 없을지도 몰라. 그렇지만 그것이 자신에게 큰 아쉬움이 되리라고는 별로 생각지 않았을까.

799 미츠루주◆UO0HO7RAyE (lkEbRLB3YE)

2021-11-22 (모두 수고..) 01:00:14

올것이와따...(?)

800 King Game ◆5J9oyXR7Y. (oy/4PTlNsk)

2021-11-22 (모두 수고..) 01:00:17

[리빙포인트] 왕게임은 아무튼 사람이 많은 상태에서 하는 게 좋습니다.

801 미츠루주◆UO0HO7RAyE (lkEbRLB3YE)

2021-11-22 (모두 수고..) 01:01:19

(웃참실패)

다갓
예능!!!!!

802 나츠키주 (gsRj3BkCj2)

2021-11-22 (모두 수고..) 01:01:55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걸 이렇게 주냐구요 사다리갓~~~~~~~~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03 King Game ◆5J9oyXR7Y. (oy/4PTlNsk)

2021-11-22 (모두 수고..) 01:02:42

804 King Game ◆5J9oyXR7Y. (oy/4PTlNsk)

2021-11-22 (모두 수고..) 01:05:01

마지막 턴에서 아스트랄급행열차를 타게 된 왕게임진행입니다(....)

805 카시마 미츠루◆UO0HO7RAyE (lkEbRLB3YE)

2021-11-22 (모두 수고..) 01:05:51

"?"

상황이 돌아가는 것을 지켜보다가 한 마디.

"다른 곳 보고 있을게."

806 카시와자키 나츠키 (gsRj3BkCj2)

2021-11-22 (모두 수고..) 01:07:46

그래~ 설마 내가 걸리겠어. 난 왕이라고! 그런 근거없는 자신감으로 급발진을 한게 잘못이었다. 잘못이었나? 잘못이었나봐. 어째서 내가 걸린거지?

".....“

아까까지 분위기에 취해있던 머리가 급속도로 맑아지고 있었다. 그래, 술에 취하진 않았지만 아무튼 취기가 싹 가셔버린 것이다. 아니, 진짜 왜? 대체 왜? 떨림이 가라앉지 않는 동공으로 결과와 아유미를 번갈아 쳐다보다가... 슬쩍 불길한 사이다도 쳐다보고... 아니... 아무튼... 저기... 어떡하지. 무릎꿇고 빌까? 제가 잠깐 정신이 나갔던 것 같습니다 이거... 무승부로 하지 않을래...?

"......저기... 뽀뽀니까... 볼에 해도 되는 걸로... 그치...? 뽀뽀잖아...?“

하지만 무효로 하지 않을래?라고 하면 어쩐지 아유미가 조용히 저 사이다를 내밀 것 같았다. 응. 그렇겠지.
...마지막 희망을 붙잡듯이, 내가 '부위를 지정해서 말하지 않았음'을 이용해 대충 볼로 합의를 보자는 의견을 주장해보기로 했다. 아무튼 말이 아예 안되는 건 아니니까... 그치?
그리고 카시마의 배려는 고맙지만 그걸 들으니 한층 더 데미지가 크다. 크다고...

807 나츠키주 (gsRj3BkCj2)

2021-11-22 (모두 수고..) 01:08:31

볼뽀뽀도 아무튼 뽀뽀임...

808 미츠루주◆UO0HO7RAyE (lkEbRLB3YE)

2021-11-22 (모두 수고..) 01:12:12

무슨 말을 해도 대미지딜이 들어왔을거라고 생각하며(ㅋㅋㅋㅋ)
미츠루는 딴데를보고잇읍니다

809 타치바나 아유미 ◆5J9oyXR7Y. (oy/4PTlNsk)

2021-11-22 (모두 수고..) 01:12:18

>>806
"... ... ..."

자신이 당첨된 것을 보고 타치바나 아유미는 잠시, 고장난 기계라도 된 것처럼 좀 오랫동안 말이 없다가... 나츠키를 향해 다가가선 조용히 물으려 하였습니다.

"어떻게 하면 되는거야? "

설마, 뽀뽀를 어떻게 하는 건지 모르는 것은 아니겠지요?
하지만 말하는 것과는 별개로, 이미 아유미는 허리를 살짝 숙여 나츠키가 다가오기 좋게 자세를 취하고 있었습니다.

810 나츠키주 (gsRj3BkCj2)

2021-11-22 (모두 수고..) 01:13:25

>>808 ㅋㅋㅋ아ㅋㅋㅋ그러네요 어떤 말을 해도 데미지는 피할 수 없는 상황... 이것이 바로 스스로 불러온 재앙...(?

811 King Game ◆5J9oyXR7Y. (oy/4PTlNsk)

2021-11-22 (모두 수고..) 01:13:28

왕게임 한줄요약......real

812 미츠루주◆UO0HO7RAyE (lkEbRLB3YE)

2021-11-22 (모두 수고..) 01:14:43

>>810-811 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불재게임.......

813 King Game ◆5J9oyXR7Y. (oy/4PTlNsk)

2021-11-22 (모두 수고..) 01:19:02

진짜 막판 가서 이렇게 폭풍이 휘몰아칠줄 예상도 못한 레캡입니다(...)

814 카시와자키 나츠키 (gsRj3BkCj2)

2021-11-22 (모두 수고..) 01:19:40

"....?“

어떻게...? 뽀뽀를 어떻게 하냐고? 이건 또 신박한 질문이네. 너무 당황해서 순간적으로 카시마 쪽을 봐버렸다. 하지만 도움을 주거나 같이 당황하는 시선으로 보거나 하는 일은 없고 꿋꿋하게 다른 곳을 보고 있는 모습만이 눈에 들어온다. 그래. 아주 고오오맙다 카시마... 다시 시선을 아유미에게로 돌렸다.

"그... 저기... 에이! 그냥 내가 먼저 할테니까 똑같이 하면 돼. 알았지?“

백문이불여일견, 백견이불여일행. 그냥 나 따라하면 된다고 말하고서 먼저 아유미 쪽으로 고개를 내민다.
다가오기 좋게 자세를 취해주고 있는 점이 고맙긴한데 이렇게까지 해주면서 뽀뽀를 모른다는건 진짜 대체 왜야...?
...의문은 일단 접어두고, 입술로 가볍게 아유미의 볼을 터치하고 떨어졌다.

"...뭐어 대충 이런 느낌. 그니까... 볼에 입술 가져다 대면 돼. 간단하니까... 자.“

네 차례. 그렇게 말한 후 하기 쉽도록 아유미 쪽으로 고개를 살짝 돌려 볼을 내줬다.

/스불재...긴하지만 나츠키주는 사실 행복합니다..(?

815 미츠루주◆UO0HO7RAyE (lkEbRLB3YE)

2021-11-22 (모두 수고..) 01:23:33

카시마 미츠루 (특: 도움이 안 됨)

816 나츠키주 (gsRj3BkCj2)

2021-11-22 (모두 수고..) 01:25:02

ㅋㅋㅋㅋ아니에요 도움이 안 될리가 없어! 우리 미츠루가!!!

817 미츠루주◆UO0HO7RAyE (lkEbRLB3YE)

2021-11-22 (모두 수고..) 01:27:14

어흐흑 감사합니다 (ㅠㅠㅋㅋㅋㅋㅋ)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는... 넵 그랬습니다
얘들아 열심히 뽑뽀하렴...

818 나츠키주 (gsRj3BkCj2)

2021-11-22 (모두 수고..) 01:29:35

ㅋㅋㅋㅋㅋ.ㅋ...음... 이런 상황에선... 넵... 그렇죠...(흐릿(?

820 RedCap ◆5J9oyXR7Y. (oy/4PTlNsk)

2021-11-22 (모두 수고..) 01:33:32

왕게임 현재 상황 요약.........real

821 카시와자키 나츠키 (gsRj3BkCj2)

2021-11-22 (모두 수고..) 01:37:18

"...응 맞아. 수고했어 아유미. ...전부 끝났어, 카시마."

명령을 한 건 나였지만, 어쩐지 다른 곳을 보고 있는 카시마에게 보고하는 형태가 되어버렸다. 뭐 상관없나.
아무튼 이걸로 왕게임도 전부 끝났나. ...어쩐지 엄청 피곤해졌다. 특히 마지막쯤에.
벌칙이었다고는 해도 지나치게 가까운 거리는 역시... 힘드네. 볼을 슬쩍 문지르면서 다시 한숨을 쉬었다.

822 카시마 미츠루◆UO0HO7RAyE (lkEbRLB3YE)

2021-11-22 (모두 수고..) 01:37:19

얼마 후 타치바나가 명령 완료를 알리고(그렇게 말해주지 않았더라면 계속 뒤돌아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미츠루는 게임이 끝나간다는 것을 예감한다.

"역시 이 이상은 힘드려나."

823 타치바나 아유미 ◆5J9oyXR7Y. (oy/4PTlNsk)

2021-11-22 (모두 수고..) 01:37:58

>>814
"응......알았어. "

나츠키가 자신의 뺨에 해주는 것을 지켜보던 타치바나 아유미는, 자신의 차례란 말을 듣고는 고개를 끄덕이었습니다.
다만 제아무리 그녀라 할 지라도 역시 타인의 뺨에 입술을 대는 건 부끄러운 것인지, 아유미는 한참을 머뭇거리며 가만히 서있다가 조심스레 나츠키의 왼쪽 어깨에 제 오른손을 올리려 하더니, 나츠키의 볼에 가볍게 입술을 대었다 떼려 하였습니다.

"...이렇게 하면, 되는거지. "

타치바나 아유미는 그렇게 말하고는 재빨리 허리를 일으켜세우고는 제 자리로 돌아가려 하며, 나츠키와 미츠루를 번갈아 바라보며 이런 말을 하려 하였습니다.

"......명령, 수행 완료했어. "

딱히 겉으로 보기에 그녀에게 표정 변화가 생긴 것 같진 않았습니다. 타치바나 아유미의 얼굴엔, 여전히 아무런 표정이 드러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824 타치바나 아유미 ◆5J9oyXR7Y. (oy/4PTlNsk)

2021-11-22 (모두 수고..) 01:38:22

(하이드된 >>819 레스 다시 수정해서 들고온 레캡)

825 카시와자키 나츠키 (gsRj3BkCj2)

2021-11-22 (모두 수고..) 01:38:49

"세 명이서 계속하면 아까 그거 이상으로 지옥이 펼쳐질 것 같은데."

카시마의 말에 동의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말이 별로 동의하는 것 같지 않다고? 아무튼 동의다.
이제 슬슬 끝낼 때인가. ...대체 사오리 씨는 어디까지 뭘 사러가서 이렇게 안 오는거야?

"...이제 가서 자도 될까?"

826 RedCap ◆5J9oyXR7Y. (oy/4PTlNsk)

2021-11-22 (모두 수고..) 01:40:05

이번 턴을 끝으로 오늘 왕게임 진행은 여기서 마치고자 합니다.
늦게까지 게임에 참여해주신 레스주 여러분들 모두 수고많으셨습니다!

오늘 왕게임 진행은 따로 엔딩문구가 올라가지 않을 예정인데, 수요일 있을 진실게임 진행이 같은 시간대에서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827 나츠키주 (gsRj3BkCj2)

2021-11-22 (모두 수고..) 01:40:47

이제 가서 자도 됨?하는 타이밍에 문열고 사오링이 들어와서 진실게임하면 웃기겠네요...(?

828 RedCap ◆5J9oyXR7Y. (oy/4PTlNsk)

2021-11-22 (모두 수고..) 01:41:07

>>827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짤)

829 RedCap ◆5J9oyXR7Y. (oy/4PTlNsk)

2021-11-22 (모두 수고..) 01:42:52

왕게임에 참여한 파일럿 캐릭터들 전원 정신수치 +20 처리 되었음을 공지드립니다. (@@)

830 미츠루주◆UO0HO7RAyE (lkEbRLB3YE)

2021-11-22 (모두 수고..) 01:44:06

아 ㅋㅋㅋㅋㅋㅋㅋ
좋아요... 감사합니다...

831 나츠키주 (gsRj3BkCj2)

2021-11-22 (모두 수고..) 01:45:46

정신수치 또 만땅... :3 나중에 구를 때를 대비해서 킵해두고 싶을 정도네요(?

832 RedCap ◆5J9oyXR7Y. (oy/4PTlNsk)

2021-11-22 (모두 수고..) 01:47:52

아무튼간에 24일 수요일에 또 오늘과 같이 미니진행이 있을 예정입니다.
당연하지만 그날은 진실게임이 진행될 예정이니 다들 질문을 충분히 장전해주시면 되겠습니다. (ㅋㅋ)

>>831 이 정신수치는 아무튼 대사도전때 깎여나갈 정신수치입니다. 🤦‍♀️

833 나츠키주 (gsRj3BkCj2)

2021-11-22 (모두 수고..) 01:52:07

수요일엔 진실게임... 수요일까지 질문을 준비해두면 되겠군요 케헤헤...

834 나츠키주 (gsRj3BkCj2)

2021-11-22 (모두 수고..) 01:52:42

아무튼 오늘 늦게까지 수고하셨어요 레캡 :>
미츠루주도 수고하셨어요~

835 RedCap ◆5J9oyXR7Y. (oy/4PTlNsk)

2021-11-22 (모두 수고..) 01:58:12

시간도 시간이니 답레 쓰러 돌아가며 조금 풀어보자면....
레캡은 일상에서 spo기능을 아무튼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836 나츠키주 (gsRj3BkCj2)

2021-11-22 (모두 수고..) 01:59:09

837 나츠키주 (gsRj3BkCj2)

2021-11-22 (모두 수고..) 02:06:12

세상에 사오링 독백에도 스포가 있었잖아 세상에마상에(이제봤음

838 미츠루주◆UO0HO7RAyE (EIr9I7ZfRI)

2021-11-22 (모두 수고..) 02:11:08

스포라구요


아아(가오나시됨

839 이오리 - 나츠키 ◆5J9oyXR7Y. (oy/4PTlNsk)

2021-11-22 (모두 수고..) 02:12:17

>>664
“… …. ….“

바다를 향해 고개를 돌리며 말하는 것을 듣고, 유즈키 이오리는 또다시 조금 오랫동안 뜸을 들이더니 나츠키를 향해 이런 물음을 던져보이려 하였습니다.

“어디서 무엇을 보셨는지, 조금 들어봐야 할 듯 싶습니다. 보러 갈때 동행인이 있으셨습니까? “

주어가 정확하지 않았기에 다시금 확인하기 위해 던지는 질문인 듯 싶어보였습니다만, 도대체 무슨 연유로 묻는 것인지는 진위를 파악하기 어려웠습니다.
이 여인에게는 나츠키가 누가 같이 확인하였는지가 중요한 걸까요, 어디서 무엇을 확인하였는지가 중요한 것일까요, 무엇보다 그 정보를 알아서 대체 무엇에 쓰려는 것일까요?

영문을 알 수 없는 질문이었지만 이것만은 확실해 보였습니다.
나츠키가 언급한 그것은, 일반인이 알 수 있는 정보가 아닙니다.
네르프 본부 내 직원들은 물론이요, 최고책임자나 부장급 이상이어야만 겨우 허락될 정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난번 그 바다를 보았을 때 나츠키는 총사령관과 같이 있었습니다. 총사령관급이나 부장급 정도는 되어야만 알 수 있는 정보라면, 유즈키 박사가 왜 나츠키에게 캐묻고 있는지 이유는 명확하였습니다. 굳이 머리를 싸매어 추측할 것도 없습니다.

유즈키 이오리는, 내부 정보 유출자를 색출하려 하고 있습니다.

840 RedCap ◆5J9oyXR7Y. (oy/4PTlNsk)

2021-11-22 (모두 수고..) 02:16:00

[리빙포인트] 기술부는 정말로 스파이 색출에 진심인 부서 중 하나입니다.

841 나츠키주 (gsRj3BkCj2)

2021-11-22 (모두 수고..) 02:17:43

잘못했어요 이오링.. 살려주세요...

842 RedCap ◆5J9oyXR7Y. (oy/4PTlNsk)

2021-11-22 (모두 수고..) 02:23:47

장담컨대 만약에 이중~삼중 첩자 특성을 픽한 캐릭터 시트가 기술부 소속으로 들어온다면 해당 시트는 정말로 스펙타클한 진행을 즐길 수 있게 될 겁니다(....)

843 나츠키-이오리 (gsRj3BkCj2)

2021-11-22 (모두 수고..) 02:32:34

그러고보니 망할 아버지도 그랬지, 부장급 이상만 출입이 가능한 곳이라 누구랑 같이 왔는지 물어봤던 거라고. 그런 곳을 거침없이 혼자 들어갔었다니. 길을 잃었다지만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엄청나게 무모한 짓이 아니었을까. 아무튼 갑자기 분위기 취조실(...)이 되어버린 바닷가의 바람이 어째 서늘하게 느껴졌다. 여기서 더 숨기거나 말을 꼬는 순간 총 맞는 건 아니겠지... 아니 일단 저 기계로 후려치나? 아니... 쟤가 나보다 더 비쌀 수도 있으니까 그건 아닌가.

"...음, 그게... 중간까진 혼자였어요. 본부 안에서 길을 잃어버려가지고, 그냥 카드 대면 열리는대로 쭉쭉 가다보니까 뭔가 이상한 곳으로 가버렸는데.“

그나저나 왜 갑자기 조사라도 하듯이 캐물어보는 걸까. '봤어요'라는 말이 무엇을 봤는지를 뜻하는지는 확실히 알아챈 것 같기는 한데. ...아, 혹시 내가 보면 안 되는 거였나? 하지만 망할 아버지는 순순히 보여줬는데? ...별로 안 내켜하는 것 같긴 했지만 아무튼 먼저 보여주겠다고 한 건 아버지 쪽이고? 제가 떼써서 보러 들어간 건 아니거든요. 오해는 별로 달갑지 않은데요. ...물론 제가 오해할만한 태도를 취하긴 했지만!

"거기서 처음보는 문을 열었는데 안에 망할, 아니, 아버지가 있어서 마주쳤거든요. 마침 물어보고 싶었던 것도 있어서 이것저것 물어봤는데 뭐랬지... 여기까지 왔으니까 어쩔 수 없지 같은 느낌으로?“

아니면, 누구와 함께 봤는지가 중요한 걸지도 모르겠다.
아버지가 아니라, 아버지가 말했던 부사령관과 부장급 인물이 아니라,
다른 사람과 함께 갔을 경우를 따지고 있는 거라면?

...이 경우에는 산업 스파이라고 불러도 되는 걸까... 아무튼 그런 인물과 같이 있지 않았느냐 뭐 그런 걸 묻고 있는 건가.
애석하게도 같이 본 사람은 댁들이 총사령관이라고 부르고 있는 그 망할 아버지입니다. 유감이네요.
만약 그 스파이인지 뭔지가 망할 아버지로 변장해서 그렇게 한 거라면, 그건 그거대로 굉장한 일이지만.

"그래서 뭐, 동행인은 아버지였다는 걸로.“

이제 됐죠? 라고 말하듯 한쪽 눈썹을 치켜들었다. 아, 이거 망할 아버지가 하던 거 옮아버렸다.

844 나츠키주 (gsRj3BkCj2)

2021-11-22 (모두 수고..) 02:34:06

>>842
듣기만해도 엄청나게 스펙터클... :3 두근두근 네르프...

845 RedCap ◆5J9oyXR7Y. (oy/4PTlNsk)

2021-11-22 (모두 수고..) 02:41:01

대사도전 신나게 고삐풀고 달렸으면서 이게 뭔 소린가 싶지만 오퍼레이터쪽 진행은 어느 부서던간에 정말로 스펙타클하고 흥미진진할 스토리를 많이 준비해 두었습니다.
아무튼 특성에 따라 정말로 산업스파이 첩보물 진행을 하는것도 가능한 오퍼레이터 진행입니다. (@@)

846 나츠키주 (gsRj3BkCj2)

2021-11-22 (모두 수고..) 02:45:15

와후... :3
사실 저는... 선착순 특성을 포함해서 몇몇개의 특성별로 시트를 미리 짜놨었는데(욕심쟁이임)
그중에 첩자도 있었습니다... 근데 생각해보니 제 머리가 별로 안 좋아서(...) 첩자로 시작하는 순간 바로 걸려서 쓱싹당할거같아서 그냥 첩자 특성 포기하고ㅋㅋㅋ 아예 파일럿쪽으로 틀어버렸네요 :3
근데 이케 들으니까 삼중첩자 완전 재밌었을 것 같아서 살짝 후회...하기엔 나츠키가 너무 재밌어서 아주 쪼금 약간만 아쉽고??그러네요...네...(???(결론:아무튼아쉬움

847 RedCap ◆5J9oyXR7Y. (oy/4PTlNsk)

2021-11-22 (모두 수고..) 02:57:58

>>843
나츠키의 설명을 처음부터 끝까지 들은 뒤에야, 유즈키 이오리는 그제야 한층 풀어진듯 눈썹을 내리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려 하였습니다.
진심으로 안도하는 듯 그녀 자신의 명치를 쓸어넘기려 하는 모습으로 보아하니, 진심으로 들어가선 안될 사람이 들어갔을 경우를 생각한 듯한 모양입니다...

"...어쩌다 거기까지 길을 잃게 되셨는진 모르겠지만, 다음부턴 기밀 시설 진입에는 주의해 주셨으면 합니다. 나츠키 양. 일반인들이 보기엔 조금 위험할 시설이 많기 때문에, 아무 시설에나 카드를 찍고 들어가시면 안 됩니다. "

일반인들이 보기에 위험할 시설이라기엔, 나츠키가 본 곳에는 그저 바다와 십자가에 달린 거대생물만이 있었습니다.
설마 나츠키가 이전에 들어갔던 센트럴도그마에선, 정말로 위험물질을 보관하고 있기라도 한 것일까요?

"아무튼간에 총사령관님께서 허락하시고 동행한 거라면 됐습니다. 다만...... 나츠키양, 혹시 내부에 있던 것을 보고 두려움을 느끼셨습니까? "

유즈키 이오리는 그렇게 말하며,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 손을 저으며 덧붙이려 하였습니다.

"신경쓸 것은 전혀 없습니다. 그것에게는 조치를 취할 대로 취해놓았으니까요. 그저 붉은 바다 위에 포박된 생명체일 뿐입니다. "

848 RedCap ◆5J9oyXR7Y. (oy/4PTlNsk)

2021-11-22 (모두 수고..) 03:05:13

[리빙포인트] 선착순 1명으로 한정해둔 특성의 경우 대개 진행적으로 그럴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어 한정된 특성입니다.

>>846 삼중첩자 특성은 스펙타클한 만큼 아무튼 구를대로 구르는 진행을 경험하실 수 있었을 겁니다(...)
진짜 매운맛 진행이 되었을 것이기 때문에 멘탈적으로는 파일럿쪽 픽하신 지금이 정말로 백배 더 나으시리라 생각하고 있는 레캡입니다.

일단 시간도 시간이기 때문에 타카기주 답레까지만 써두고 저는 이만 물러가 보고자 합니다.
주무시러 가신 분들 모두 미리 편안한 밤 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아침에 또 새 아침 어쩌구 하는 레스로 찾아뵙겠습니다! (@@)

849 나츠키주 (gsRj3BkCj2)

2021-11-22 (모두 수고..) 03:09:47

멘탈이 약한 저는 파일럿쪽 매운맛으로도 휘청거리기 때문에... 좋은 선택이었군요(?

저도 슬슬 쓰러질 시간이네요... 레캡 안녕히 주무세요 :3 아침에 뵈어요~

850 아유미 - 타카기 ◆5J9oyXR7Y. (oy/4PTlNsk)

2021-11-22 (모두 수고..) 03:27:02

>>695
타카기가 만든 모래로 된 그것은 겉으로만 봐서는 언뜻 보기엔 조각한 것인지 직접 뭉쳐 만든 것인지 알수가 없을 느낌이었습니다. 성이라기엔 생물체에 가까웠고, 사람이라기엔 곰인형에 가까운 형태였던 그것은, 그저 모래로 만든 것임을 증명하듯 아무런 미동도 보이지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곰돌이란 이야기를 듣고 타치바나 아유미는 지긋이 모래로 된 곰돌이를 바라보더니, 타카기를 향해 이렇게 말하려 하였습니다.

"너, 정말 만드는 걸 잘 하는구나. "

단순히 저 곰인형 형태를 한 것을 만든 것에 대한 칭찬이 아닌, 요리를 포함한 제작 전반에 대한 칭찬으로 들리는 말이었습니다.
잠시만요, 지금 타치바나 아유미가 타카기를 칭찬하고 있는건가요?
진심인지 아닌지는 여전히 알수가 없었을 지도 모릅니다. 아유미의 시선은 여전히 곰돌이 모양 모래모형을 향해 집중되어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851 RedCap ◆5J9oyXR7Y. (oy/4PTlNsk)

2021-11-22 (모두 수고..) 07:45:16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852 나츠키주 (VGXvkQ50QY)

2021-11-22 (모두 수고..) 09:43:13

레캡 오늘 생일이신가요? 생일축하합니당 :D
촛불은 한번에 끄셔야하는거 잊지 마세요(??)

853 RedCap ◆5J9oyXR7Y. (oy/4PTlNsk)

2021-11-22 (모두 수고..) 10:04:23

눈물나게 맑은 개쓰레기요일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월요일이라서 현생에 하루종일 갈릴 걸 생각하니 눈물나긴 한데 아무튼 다들 좋은 아침 보내고 계시신가요? 힘든 요일이지만 어떻게 오늘 하루도 잘 이겨내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우리 존재 화이팅입니다.

오늘 NMPC 일상은 제가 현생에 갈리러 가는것으로 인해 텀이 좀 많이 길어질 예정이기 때문에 제 레스는 정말로 너무 기다리지 마시고 그냥 편하게 멀티를 구해주셔도 괜찮습니다. (@@)
모처럼의 일상이벤트인만큼 1대다 일상이건 1대1 일상이건 다양한 캐릭터들과 일상이 돌아가면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드는 아침입니다...

854 RedCap ◆5J9oyXR7Y. (oy/4PTlNsk)

2021-11-22 (모두 수고..) 10:04:35

>>852 (아무튼 오자마자 촛불 불려 시도하는 레캡)
나츠키주 어서오세요. Good-morning 이고 축하해주셔서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힘내서 오늘 현생도 초고속으로 끝내고 오는 레캡이 되도록 하겠습니다....(ㅠㅠ)

855 나츠키주 (MKSbg.tWsQ)

2021-11-22 (모두 수고..) 10:13:17

생일인데 현생에 갈리신다니... 너무 슬픈 생일이네요...
아무튼 다시한번 축하드리구 오늘 하루 힘내시는겁니다 레캡 :3
오늘은 레캡의 현생이 조금이나마 가볍게 훅훅 지나가기를 바랍니다... 화이팅...

856 이오리 - 나츠키 ◆5J9oyXR7Y. (oy/4PTlNsk)

2021-11-22 (모두 수고..) 10:18:59

>>847 레스가 이제보니 이름이 변경이 안 되어 있었네요(...)
이제와서 하다니 좀 많이 늦은 감이 있는데 아무튼 수정해 놓도록 하겠습니다.

857 RedCap ◆5J9oyXR7Y. (oy/4PTlNsk)

2021-11-22 (모두 수고..) 10:20:27

이 캡틴은 생일 버프를 받아 아무튼 강해진 캡틴입니다.

858 타카기주 (2U5BGM4hJs)

2021-11-22 (모두 수고..) 10:21:24

오오 생일이라니! 축하드려용 캡!

859 미츠루주◆UO0HO7RAyE (Nat0Bt.Z4Y)

2021-11-22 (모두 수고..) 10:33:06

생일 축하드려요!!!!!!!!
맛잇는거 많이 드시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어용...

861 RedCap ◆5J9oyXR7Y. (oy/4PTlNsk)

2021-11-22 (모두 수고..) 10:41:57

이렇게 보니 갑자기 레스주 캐릭터들은 본인의 생일날 어떤 하루를 보냈었을지가 궁금해지는 10시 39분입니다....(@@)
스레를 불태우기 위해 아무튼 갈리고있는 와중에도 잠시 장작을 던져보고자 합니다. 레스주 캐릭터들은 어린 시절에 생일을 어떻게 보냈었나요?

>>858>>859 타카기주 미츠루주 어서오세요. 눈물나는 월요일 아침입니다...(ㅠㅠ)
두분 모두 축하해주셔서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타카기주 미츠루주 두분 모두 부디 맛있는거 잘 챙겨드실수 있는 하루가 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862 나츠키주 (K1Mo676RNY)

2021-11-22 (모두 수고..) 11:06:03

나츠키는... 유리나 씨가 살아계실적엔 뭔가 이과감성 분자요리 케이크(?)같은거 만들어주고 그랬으면 재밌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3 그리고 나츠키의 애착인형 곰돌이도 이때 받았을거같고~
친척집에 간 이후로도 생일날이면 친척 아줌마 아조시한테 케이크랑 선물받고...? 선물은 주로 인형 받았을거같고..

나츠키(7세) 무렵엔 그래도 생일인데 아빠 와주지 않을까!하고 기대했다가 처참히 무너지고
매년 기대치가 찾아오려나?->편지라도 더 써주려나?->전화라도 해주지 않을까?로 점점 낮아지다가 10세쯤에 완전히 '올해도 아무것도 없겠지...'로 변했다는 비하인드가 있으면 좋겠네요...(???

863 타카기주 (2U5BGM4hJs)

2021-11-22 (모두 수고..) 12:22:10

음 타카기는 자기가 습관적으로 직접 요리를 할 것 같지만 주변인들이 말리고 멍하니 있다가.

생일이 되고나면 부모님과 친구들이 해주는 음식을 먹고 기뻐할 타입 참고로 선물은 요리도구나 그림을 그리는데 도움이 되는 물건을 좋아할 것 같네요!

864 나츠키주 (K1Mo676RNY)

2021-11-22 (모두 수고..) 17:18:10

주말에 이어 오늘도 현생이 몰아칠 것 같은 이 불길한 예감... :3
갱신해두고 갑니다... 밤에 만나요...

865 RedCap ◆5J9oyXR7Y. (oy/4PTlNsk)

2021-11-22 (모두 수고..) 19:51:26

제 현생은 아직도 갈리고 있는 현생입니다.

866 요리미치 타카기-타치바나 아유미 (0Tw64dBliY)

2021-11-22 (모두 수고..) 20:10:32

"만드는 걸 잘한다고 해야할까...좋아하는 편이지."

타카기는 조금씩...조금씩 곰돌이로 이루어진 모래를 긁어내고 형태를 만든다.

"이렇게 뭔가를 만들면 내가 여기에 있었다는 걸 기억할 수 있을 것 같으니까."

물론 이번 모래상이 오래가지는 않을 터다 바다에 의해 쓸려나갈 수도 사람에 의해 부서질 수도.

그저 시간이 오래지나 저절로 무너질 수도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행위를 한다는 것 자체가 타카기에게 있어서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었다.

"쨌든 칭찬 고마워-."

867 나츠키주 (gsRj3BkCj2)

2021-11-22 (모두 수고..) 20:43:34

으...악... 넘춥...
갱신합니다... 날씨가 하루아침에 북극이 되어버리네요...

868 타카기주 (0Tw64dBliY)

2021-11-22 (모두 수고..) 21:12:39

어서오세요 나츠키주!

869 나츠키주 (gsRj3BkCj2)

2021-11-22 (모두 수고..) 22:03:33

그 잠깐 사이에 잠들어서 1시간을 날리다니...(흐릿
늦어버렸지만 반가워요 타카기주..

870 나츠키-이오리 (gsRj3BkCj2)

2021-11-22 (모두 수고..) 22:09:41

"...그거 말고도 위험한게 많아요? 흐음... 그렇구나."

주의해 주셨으면 합니다, 라던가 찍고 들어가시면 안 됩니다, 라는 말에 대한 대답으로 굉장히 부적절한 것이 나왔다. 부적절함을 넘어서 '오 그래요? 그럼 다음엔 그거 보러 가야지' 같은 느낌이 들면 딱히 착각은 아니다. 난 이미 일반인이 아닌 걸. 기밀정보까지 알아버린 파일럿을 일반인 취급하면 안 되는 거 아냐? 애초에 일반인 취급할거면 어디든지 열리는 카드(...)를 쥐어주면 안 됐지. 찍었는데 안 열렸으면 나도 안 들어갔다고. 열리니까 아 들어가도 되나보다 하고 들어간거지. 그리고 스쳐지나가던 사람 중에 한 명이라도 날 붙잡아서 말렸으면 그렇겐 안 됐을텐데. ...말리지 않은 이유로 짐작되는게 아예 없는 건 또 아니지만. 부모의 위광親の七光이라던가?

"......그게 두려운 게 아니에요."

십자가에 못박힌 거대한 형체, 제2사도 릴리스, 사도들이 융합을 위해 이곳을 찾게 만드는 것, 그것들이 접촉하지 않도록 반드시 지켜내야하는 것. 그것을 보고 든 감정은 두려움보다도 혼란스러움과 부담감이 더 컸다. 두려움도 있긴하지. 하지만 그건 그 거체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그것보다는 그걸 찾아오는 녀석들을 막아내지 못할까봐 두려워요. 엄마의 죽음을 헛되게 할까 봐 두렵고... ......"
...아버지가 실망할까 두렵고.
오른손을 들어 왼쪽 어깨를 조심스레 쓸었다.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당해버린 첫 기억은, 그 날의 통증은 꽤나 시간이 흐른 지금도 왼쪽 어깨에 눌어붙어있었다. 그래. 하얀 거체보다도 두려운 건, 그걸 노리고 오는 사도를 막지 못했을 때 벌어질 일들. 인류의 멸망, 헛된 희생들, 모든 것의 끝, 그리고 그것이 내 탓으로 벌어진다면 하는 가정, 책망하는 시선... 생각과 상상은 끝없이 가지를 펼치고, 그 가지의 끝에는 하나같이 두려움이라는 열매가 맺힌다. 그렇게 농익은 두려움은 떨어져서 마음을 뒤덮는다. 일어나지 않은 일을 걱정하는 것만큼 바보같은 일은 없겠지만, 얼마든지 일어날 수도 있는 일을 걱정하는 건... 어떨까나. 입술을 꾹 다문채로 잠시 침묵을 지키며 바다를 본다. 섬뜩한 붉은색의 파도는 그날 이후 종종 꿈에 나오곤 한다. 꿈 자체는 정확히 기억나진 않지만 섬뜩한 붉은색만큼은 확실하게 기억난다. ...기분 나빠.

"...그리고 에바에 탈 때마다 들이마셨던 것의 정체에 대한 충격이 조금? ...아니, 조금이 아니라 많이. ...싱크로 테스트나 탑승 땐 어떻게든 참겠지만... 그게 아니면 가급적 들어가고 싶지 않네요. LCL도, 여기 바다도. 그러니까 이제 바다에서 노는 건 무리에요. 진짜로."

/자다 깬 김에 답레도 올려두고...
이오링보다 나츠키 쪽이 좀 더 고구마란 느낌이네요. 말 참 안들어...(?

871 나루미주 (fU0bRczZvI)

2021-11-22 (모두 수고..) 22:16:30

레캡 탄신일 경하드립니다!

반가워요 여러분~~~~

872 나츠키주 (gsRj3BkCj2)

2021-11-22 (모두 수고..) 22:17:12

나루미주 어서오세요 :>

873 타카기주 (0Tw64dBliY)

2021-11-22 (모두 수고..) 22:30:31

나루미주 어서오세요!

874 나츠키주 (gsRj3BkCj2)

2021-11-22 (모두 수고..) 22:50:07

밥도 먹고 기운도 차렸으니... 일상을 구해볼까요 :3
멀티는 자신없지만... 텀 많이 길 것 같지만...

875 타카기주 (0Tw64dBliY)

2021-11-22 (모두 수고..) 22:51:57

우음 그럼 저랑 하실래요?

876 나츠키주 (gsRj3BkCj2)

2021-11-22 (모두 수고..) 22:54:05

흠... 나츠키가 아직 싸가지 없을 가능성이 높지만... 까짓거 함 해보죠(???)

877 타카기주 (0Tw64dBliY)

2021-11-22 (모두 수고..) 22:56:04

가즈아아아아! 다이스로 선레 정할까용

878 나츠키주 (gsRj3BkCj2)

2021-11-22 (모두 수고..) 22:56:22

.dice 1 2. = 2

1 나츠키
2 타카기

879 타카기주 (0Tw64dBliY)

2021-11-22 (모두 수고..) 22:57:24

상황은 어떻게 할까요?

880 나츠키주 (gsRj3BkCj2)

2021-11-22 (모두 수고..) 22:57:35

앗 타카기주가 선레...!
상황은 뭐... 모처럼이니 바닷가라던가.. 아님 편하게 써주셔도 좋구요 :3

881 타카기주 (0Tw64dBliY)

2021-11-22 (모두 수고..) 22:58:20

네엡!

882 요리미치 타카기-카시와자키 나츠키 (0Tw64dBliY)

2021-11-22 (모두 수고..) 23:02:30

"으음..."

타카기는 새빨간 바다를 쳐다본다.

이러한 바다를 보고 있으면 왠지 모르게 바다의 향은 피의 비린내로 변하는 것 같았다.

지금까지 사도와 싸워왔기에 더욱 그렇게 느껴졌다.

"잘도 죽지 않고 살았구나..."

타카기는 내심 자신의 운이 좋다고 해야할지 아니면 나쁘다고 해야할지, 언제나 그러한 괴물들의 사이에서 살아났다.

이또한 주변에 우수한 동료들이 있기에 가능한 일.

만약 그가 혼자였다면 멘탈의 유무 이전에 개인으로서의 한계 때문에 금방 무너졌을거다.

그런면에서 언제나 그들에게 감사했다.

다만 그 모두와 친해졌다고 하기에는 아직 어려웠지만 말이다.

883 타카기주 (0Tw64dBliY)

2021-11-22 (모두 수고..) 23:03:10

바다가 새빨간게 맞쥬? 좀 헷갈리넴

884 나츠키주 (gsRj3BkCj2)

2021-11-22 (모두 수고..) 23:06:24

넴넴 맞습니당 :3

885 타카기주 (0Tw64dBliY)

2021-11-22 (모두 수고..) 23:09:02

과연!

886 나츠키-타카기 (gsRj3BkCj2)

2021-11-22 (모두 수고..) 23:17:19

바다는 싫어. 그 날 이후로 싫어졌어. 지하의 바다를 본 이후로, 그것의 정체를 알아버린 후로는 싫어졌다. 들어가는 것도 싫지만, 보는 것도 그다지 내키지 않는다.
하지만 여기가 어디? 바닷가다. 숙소에서도 길에서도 어디서도 바다가 보인다. 바다에 연관되지 않은 것을 찾아보기가 어려울 정도다. 눈을 감고 누워만 있으면 일단 보이진 않겠지만 그러기엔 너무 심심했다. 인간의 뇌는 아무런 자극이 없는 것보다, 차라리 부정적인 자극을 추구하게끔 되어있다고 했던가. 그래서 그런지, 벌써 몇 번째인지 모를 바닷가 산책을 하는 중이다.

"......으에.“

할 게 이것밖에 없어서 한다는 느낌으로 걷고 있다보니 저쪽에서 바다를 보고 있는 요리미치가 보인다. 반사적으로 발걸음이 멈춘다. 대략 2m 정도의 거리를 두고 멈춰서 보니 뭔가 바다를 보며 생각에 잠긴 것 같은데. ...안 들키고 저 옆으로 지나갈 수 있을까? 눈대중으로 짐작을 해보지만 절대 무리일 것 같았다.

"......“

결국 내가 택한 것은 그 자리에 멈춰서 바다 쪽을 보는 것이었다. ...아니 진짜 내가 왜?라는 생각도 들긴 하지만, 뭐 상관없나. 괜히 또 싸워서 귀찮아지는 것보다는 이쪽이 낫겠지.

/코로나가 없는 세계에서 사회적 거리두기하는 중인 나츠키쟝...(????

887 타카기주 (0Tw64dBliY)

2021-11-22 (모두 수고..) 23:17:58

방역 정신이 훌륭하다! 나츠키!(?)

888 요리미치 타카기-카시와자키 나츠키 (0Tw64dBliY)

2021-11-22 (모두 수고..) 23:21:58

"?"

마침 저기에 지금 사이가 그리 좋지 않은 한 명이 있었다.

카시와자키 나츠키

어쩌다보니 서로 싸우게 되버려서 꽤나 골이 깊어진 상황이었다.

도대체 왜 그녀를 상대로 화를 내고 싸웠던 건지...지금의 타카기로서는 어이가 없기도 했다.

다른 사람들과는 제대로 친해지고 거리도 잘 지키고 있었는데 왜 저녀석한테만?

여러모로 좋든 싫든 타이밍은 기가막히긴 했다.

"뭐 해. 귀신이라도 본 것 처럼."

타카기는 이대로 무시하고 가는 것도 뭐하기에 나름대로 인사를 건네봤다.

그 사도 전 이후로 그만큼 고통으로 울부짖는 나츠키를 봐왔기 떄문일까, 그녀가 지금 어떤 상태인지 걱정이 되기도 하면서.

889 타카기주 (0Tw64dBliY)

2021-11-22 (모두 수고..) 23:23:53

그런데 지금 이 시점의 나츠키는 타카기가 구해준 거 알고 있는 상태려나요?

시간이 지난 상태면 다른 사람들이 이야기해줬을 것 같은데

890 나츠키주 (gsRj3BkCj2)

2021-11-22 (모두 수고..) 23:24:16

음...

.dice 1 3. = 2

891 나츠키주 (gsRj3BkCj2)

2021-11-22 (모두 수고..) 23:24:35

아니 골라줘도 이걸 골라주네... 금방 써올게요...

892 나츠키-타카기 (gsRj3BkCj2)

2021-11-22 (모두 수고..) 23:40:53

"....아니, 별로.“

글쎄, 차라리 귀신이 더 낫지 않았을까. 귀신 쪽이면 아예 보이지도 않았을테니까. 영감이라가? 그런 오컬트 쪽으로는 영 재능도 없고 말이지. ...아니, 비슷한건 한번 봤었는데. 그러고보니 그거 아유미한테 물어본다고 해놓고 지금까지 잊어버리고 있었다. 생각난김에 나중에 물어봐야지. 아무튼... 동료로서는 지내도 개인적으로는 껄끄러운 사람이 또 말을 걸어왔기에, 적당히 대답을 건넸다. 부디 이번엔 온천에서처럼 귀찮은 일은 없었으면 좋겠는데.

"......“

넘실거리는 붉은 파도를 보며 살짝 입술을 물었다. 별로 인정하고 싶진 않은데, 주변 사람들 말을 들어보면 내가 그 시퍼런 사도한테 왼쪽 어깨를 맞아 기절했을 때, 요리미치가 구해줬었다고 했다. 한 사람만 말했다면 '너 요리미치한테 매수당한거냐?'하는 느낌으로 무시했겠지만 정말 무시무시하게도 일관된 증언(?)이 여러 명의 입에서 나왔기에, 기억은 없지만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많은 수를 한번에 매수(??)하기도 어렵잖아 인간적으로. ...그리고 아무리 싫은 상대라도 그 상황에서 목숨을 구해줬으니, 아무 인사도 안 하고 넘기는 것도 인간적으로 어떨까 싶고 말이지... 한참을 내적으로 갈등하다가 간신히 입을 떼어놓았다.

"―요리미치. 그 때 구해준 건, 같은 파일럿으로서 감사할게. 고마워. 덕분에 살았어.“

그래. 일단은 감사할 일은 맞으니까. 맞긴 맞지. 개인적인 호불호가 어떻든 일단은 신세를 진 건 맞으니까. 그렇게 생각하면 뭐, 감사인사정도야 얼마든지 할 수 있는 법이다. 아니, 인사만으로 끝낼 순 없지.

"그때는 꽤나 큰 빚을 졌으니까, 나중에 갚도록 할게. ...그래도 그거랑 별개로, 사적으로는 가까워질 생각은 없으니까. 오해는 하지 말고.“

아무튼 공적으로 빚을 졌으니 이건 나중에, 네가 위험해지면 그때 동료 파일럿으로서 도와줄게. 하지만 그건 그거고, 사적으로는 여전히 거리를 두자고. 괜히 이번 일을 빌미로 또 다시 지나치게 가까워진다던가, 그런 건 사양이야.

/ 정답은 다른 사람들의 일관된 증언을 듣고 인정함(?)이었습니다
여담으로 1은 여전히 모르는 상태, 3번은 듣긴 들었는데 절대 인정 못해!였습니다... 순한맛 나츠키가 나와서 다행이네요(????

893 타카기주 (0Tw64dBliY)

2021-11-22 (모두 수고..) 23:43:54

와...진짜 딱 뽑혔네요 그게

894 나츠키주 (gsRj3BkCj2)

2021-11-22 (모두 수고..) 23:46:45

3번이었으면 엄청 매콤했을텐데..(????

895 요리미치 타카기-카시와자키 나츠키 (0Tw64dBliY)

2021-11-22 (모두 수고..) 23:50:37

"글쿠만."

하기야 진짜 귀신을 봤다면 저런 반응을 안했을 것이다. 애초에 귀신이 있긴 하려나? 사도가 있으니 있을지도?

"그래...너가 무사하다면 그걸로 충분해."

타카기는 온천에서의 일은 이미 거의 신경을 쓰지 않게 되었다.

그때 이후로 시간이 지나면서 여러 사람과 상담을 하며 자신의 마음을 정리했으니까.

무엇보다 자신을 좀 더 객관적으로 보게 되면서 확실히 지나쳤다는 기분도 들었으니.

그러니까 기왕 만나게 된 거 이 말도 해야겠지.

"아직 우리 둘 다 살아있을 때 말해두는게 좋겠지."

"지금까지 미안했다. 나츠키. 너에게 상처를 입혀서."

896 나츠키-타카기 (UOYbryEwb.)

2021-11-23 (FIRE!) 00:05:19

"....뭐야. 곧 죽을 사람마냥... ...하아?!“

살아있을 때 말해두는게 좋다니, 뭐 죽으러 가나? 너 설마 바다에 들어가서 다시는 나오지 않겠다던가... 그런 건 아니겠지? 이상하단 얼굴로 요리미치를 보다가, 그 뒤에 이어진 말에 진짜로 표정이 엉망진창이 되어버렸다. 뭐야 그게? 뭐야 얘??? 왜... 왜 이렇게 된거야? 온천 때까지만 해도 상상도 못할 일인데. 눈을 크게 뜨고 요리미치를 보지만, 딱히 머리를 맞았다던가 머리에 상처가 있다던가 사실 인간이 아니라 사도가 의태한 것(...)이라던가 그런 것 같지는 않았다. ...대체... 뭐야?

"뭐, 뭐, 뭐야? 너... ...뭐... 머리 다쳤어?“

속이 시원해졌냐고 비아냥거리던(것 같은) 녀석은 어디가고 왜 갑자기 순순히 사과를 아니 뭐야 대체 그 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것...? 이해가 가지 않는 상황에 입에서는 얼빠진 소리만 흘러나올 뿐이었다. 아니 진짜... 뭐지? 바다에 오기 전에 머리라도 다친 것...? 설마 내 왼쪽 어깨를 때린 빔이 요리미치의 머리도 때렸다던가...? 잠시 벙찐채로 눈만 꿈뻑이다가 헛기침을 하며 정신을 다잡았다. 흠흠. 뭐, 뭐어...

"크흠, 그, 뭐어... 무슨 일인진 몰라도 꽤나 변했네, 너. ...그래 알았어. 다음부턴 조심하자고. ...너도 나도.“

...아니, 사실 난 잘못한 거 없지만? 그래도 뭐, 온천에서 욱해서 이것저것 말해버린 건 사실이긴 하니까. 앞으로는 나도 조심하겠다고...
그래도, 사과는 받았어도 아무래도 경계해버리고 마는 것이다. 한 번 선을 넘어왔던 사람이 두 번은 안 넘으리란 법은 없으니까.

/띠용띠용 나츠키쟝

897 요리미치 타카기-카시와자키 나츠키 (upsfvNHG4Q)

2021-11-23 (FIRE!) 00:15:31

"너한테 있어서 난 무슨 악마라도 되는 거냐..."

예상치도 못했던 나츠키의 과한(?) 리액션에 오히려 타카기는 한숨을 쉰다.

이 만큼이나 긴장하고 있을 줄이야...도대체 사람을 지금까지 어떻게 봤던 걸까.

"아니 뭐, 그때 파랭이 빔에 맞는 거 보고 또 내가 맞고 나서 말이야. 새삼스럽게 생각되더라고."

타카기는 나츠키를 보다 말고 다시 바다로 향해 시선을 돌린다.

"우리가 목숨을 걸고 싸운다는 게 말이야."

물론 처음에도 사도와 싸운 다는 것은 곧 목숨을 건다는 것이라는 건 알고 있었다.

그걸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에반게리온을 탄 것은 타카기이며 지금의 동료들이었다.

하지만 무의식적으로 사도들을 상대로 상처 없이 이겨나가면서...어느센가 지금도 무사히 돌아올 것이다라는 생각이 확정되고 말았다.

진심으로 노력을 해서 쟁취하는 것이 아닌 그저 모두 살아돌아오는 게 당연하게 여겨졌다.

하지만 그 파란 사도로 인해 목숨을 잃을 뻔했다는 의미가 얼마나 무거운 지 알게 된 것이다.

"난 아무런 의미도 없이 죽는 게 싫으니까, 지금 살아있을 동안 할 수 있는 건 다 해볼려고. 너에 대한 사과도 그중 하나였고."

다시 나츠키에게 고개를 돌린다.

그녀와도 처음부터 친해질 생각은 없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친해지고 싶기는 하나 베스트 프렌드가 되고 싶다라고 할 정도는 아니였다.

그런데 어느샌가 그녀와는 여러모로 얽혀버리고 말았다. 지금은 좀 나쁜 의미이기도 하지만 어느 정도 풀리긴 했으니 다행이지.

"그렇게 변했나?"


898 타카기주 (upsfvNHG4Q)

2021-11-23 (FIRE!) 00:15:45

생각보다 리액션이 ㅋㅋㅋㅋㅋㅋㅋ

899 RedCap ◆5J9oyXR7Y. (BLmGHwdsYw)

2021-11-23 (FIRE!) 00:23:07

이 레캡은 돌아오자마자 번역일에 들어간 레캡입니다...

900 타카기주 (upsfvNHG4Q)

2021-11-23 (FIRE!) 00:25:04

저도 일본어 알긴 하지만 보기만 해도 아찔해지네요...

901 타카기주 (upsfvNHG4Q)

2021-11-23 (FIRE!) 00:25:12

생일은 잘 지내셨나요?

902 타카기주 (upsfvNHG4Q)

2021-11-23 (FIRE!) 00:25:58

슬슬 자러가겠습니다! 모두 푹 주무세요!

903 나츠키주 (UOYbryEwb.)

2021-11-23 (FIRE!) 00:27:45

아앗 레캡... 생일인데 좀 쉬시죠...(토닥토닥

타카기주는 잘자요- 답레는 올려둘테니 편할 때 이어주세요~

904 RedCap ◆5J9oyXR7Y. (BLmGHwdsYw)

2021-11-23 (FIRE!) 00:33:45

역시 이번 에피에서는 동시통역하면서 판정하긴 어려울 거 같아서 넷플릭스 틀어놓고 미리 작업하고 있는데 정말 정신이 아찔해지고 있는 듯 합니다...🤦‍♀️
아무튼간에 여러분 모두 좋은 저녁 아니 밤입니다. 현생이 너무 늦게 끝나서 눈물이 나는데 일단 타카기 나츠키 답레 챙겨오도록 하겠습니다. (@@)

>>901 제 생일케이크는 롤케이크로 대체되었습니다. (@@)
아무튼간에 좀 많이 갈리고 오긴 한 날이었던 것 같습니다...
타카기주 좋은 꿈 꾸시길 기원하겠습니다. 내일 뵙겠습니다!

>>903 [리빙포인트] 중요한 건 미리미리 작업해놓아야 나중에 일에 치이지 않습니다.
아무튼간에 나츠키주 Good-evening 입니다. 오늘 하루 좋은 하루 보내셨나요?

905 나츠키주 (UOYbryEwb.)

2021-11-23 (FIRE!) 00:37:17

레캡도 좋은-밤인겁니다 :3
월요일답게... 좀 갈리긴 했는데 그래도 나름대로 좋은 하루였습니다 :>
답레는 느긋하게 여유 있으실때 주셔도 좋은 것입니다...

906 나츠키-타카기 (UOYbryEwb.)

2021-11-23 (FIRE!) 00:38:34

"뭐... 아니, 그것보다 대체 무슨 심경의 변화가 있었길래...“

악마는 아니고, 대충 에바에 타서 쳐버리고 싶은 순위에서 3순위까진 차지했었는데... 뭐 그땐 나도 상당히 욱한 상태였고 아무튼 사과도 받은 시점에서 이제 아니니까. 그건 아무래도 좋다고. 그보다 갑자기 왜 이래... 바다 쪽으로 시선을 돌린 요리미치를 보다가, 나도 바다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아무래도 원인은 그 파란 사도인가보다. 나도 요리미치도 속수무책으로 당했던 그 사도. 그 녀석으로 인해 이것저것 생각하게 됐다는 건가. 뭐, 방향성은 조금 다르지만 나 역시 그랬으니, 어떤 의미로는 굉장한 사도였지. ...하지만 이것저것 알아버린 내 입장에선, 조금 미묘하네.

"......그래. ...하지만... ......아냐, 아무것도.“

물론 우리도 목숨을 걸고 싸우지. 하지만 우리들 파일럿을 뒷받침하기 위해, 돌아오지 못할 것을 알면서도 희생하는 사람들은 우리보다 더 많다. 네가, 내가 의미없이 죽는다면, 그 사람들의 죽음까지도 의미없는 것으로 만들어버리게 된다. 우리의 목숨에는 그 사람들의 희생만큼의 무게가 더해져 있는 것이다. 중압감이 뒷목을 짓누르는 느낌에 잠시 고개를 돌리며 몸을 폈다. 모른 채로 지내는 것도 생각보다 나쁜 일은 아닌 것 같으니까. ...본인이 알고 싶다고 한다면 모를까, 굳이 모른 채로 잘 지내는 사람한테 일부러 알려줄 필요는 없겠지. 고개를 저으면서 얼버무리고, 변했냐는 질문에 대답했다. 여전히 바다를 보면서.

"뭐어, 꽤 변했네. 나쁘진 않다고 생각해."

907 나츠키주 (iGqkTYOyjk)

2021-11-23 (FIRE!) 10:05:42

매우 추운 날씨... 다들 따땃하게 입고 몸조심하세요...

908 요리미치 타카기-카시와자키 나츠키 (YpR1wCDtY6)

2021-11-23 (FIRE!) 10:40:02

"글쿤."

두 말에 대한 대답이었다.

하나는 나츠키가 무언가 말하려고 했지만 그만둔 것에 대한 이해.

저렇게 뜸을 들여말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무언가 비밀이 있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건 충격적인 비밀일지 언정 반드시 들어야하는 것은 아닐 것 같았다.

만약 그랬다면 진작에 알렸을테니까.

또 하나는 변화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나츠키에 대한 동의.

이전의 타카기는 자신만의 가치관을 바탕으로 사람을 대하고 판단했다. 지금도 그 가치관이 전부 틀렸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허나 완전무결한 것 또한 아니다.

그렇기에 한 소녀를 상처입히고 말았다.

어차피 바뀌는 것이라면 좀 더 옳은 방향으로 가야할터다.

혼자가 아닌 여러명과 이야기를 해서.

"우리를 믿고 기다리는 사람들을 위해서도, 지금까지 죽어간 사람들을 위해서도 멈출 수 없지. 에바 파일럿으로서 힘내야하지 않겠어?"

"그럼 난 빙수라도 먹으러 간다- 바다를 보니 파란게 먹고 싶어지네"

909 타카기주 (YpR1wCDtY6)

2021-11-23 (FIRE!) 10:40:37

본격적인 영하니까요 ㅋㅋ 어서오세요!

910 나츠키-타카기 (g556PkB.nE)

2021-11-23 (FIRE!) 11:13:26

단순히 힘을 내기만 해서는 안 돼. 우리는 무슨 일이 있어도 사도를 막아야 해. 지하에 감춰진 그것을 사수하기 위해. 인류의 멸망을 막기 위해.
가는 길의 방향은 비슷하지만 역시 근본적으로 요리미치와 나는 다른 느낌이었다. 뭐, 그야 그렇겠지. 타인이니까. 그리고... 요리미치는 아직 그걸 모르고 있으니까. 캐물어본다면 슬쩍 흘려줄 의향은 있었지만 아무래도 그렇게까진 하지 않을 모양이다. 간단한 말로 넘기기에 나도 그냥 그러려니 하려고 한다.

"...보색으로 따지면 초록색이... 아니, 별로 상관없나."

빨간 바다를 보며 파란 것이 먹고 싶어지다니, 반대 색상으로 따지자면 초록색이... 아니, 파란색이라고 해도 좋을까. 아니아니, 오히려 저 바다를 보고 식욕이 생긴다는 게 이해가 안 가는데. 아무리 아무것도 모른다고 해도 말이야? 나는 지금 뭘 먹든 그 비린내를 떠올릴 것 같아서 두렵다고... 자연스럽게 미간이 찌푸려진다. 윽, 상상해버렸어. LCL을 뿌린 빙수.... ...어째서 이럴 때만 생생하게 상상이 되는 거야. 역시 이 바다 싫어. 오래 보고 있으니까 머리가 이상해지는 느낌이라고. 몸서리치며 요리미치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뭐 아무튼... ...맛있게 드셔. 난 이만 들어갈래. ...바다를 보고 있으니 속이 안 좋아져서."

/타카기주 안녕하세요-
월급을 훔치며 답레를... :3 영하권 추위... 슬슬 보일러 풀 가동의 시기네요

911 타카기주 (YpR1wCDtY6)

2021-11-23 (FIRE!) 11:20:36

그럼 이걸로 막레하죠! 수고하셨습니다!

912 나츠키주 (g556PkB.nE)

2021-11-23 (FIRE!) 11:22:18

타카기는 빙수 먹으러... 나츠키는 숙소에 누우러... 막레가 되었군요 :3
수고하셨어요 타카기주 :>

913 나루미주 (ahmUjRol2M)

2021-11-23 (FIRE!) 12:08:46

밖에 나오니 너무 추워서 화가 났습니다. 충동적으로 비싼 점심을 사버렸습니다. 아아..이게 Cbal비용인가..

914 미츠루주◆UO0HO7RAyE (BtW7XtiK.s)

2021-11-23 (FIRE!) 12:10:41

정당방위네요,,,(?????

915 미츠루주◆UO0HO7RAyE (BtW7XtiK.s)

2021-11-23 (FIRE!) 12:11:17

글구 일상 수고하셨어요

저는 얼어죽어도아이스음료시켜먹는중ㅇ이에

916 나츠키주 (g556PkB.nE)

2021-11-23 (FIRE!) 12:15:47

나루미주 미츠루주 어서오세요 :>

>>913 삐빅 정당방위입니다(???

>>915 미츠루주가... 얼었어...(???

917 타카기주 (YpR1wCDtY6)

2021-11-23 (FIRE!) 12:20:39

정당방위네용

어서오세요 미츠루주!

918 나츠키주 (UOYbryEwb.)

2021-11-23 (FIRE!) 18:12:51

오늘의 월급 헤어스타일로 대체되었다(?
이메레스와 함께 갱신합니다... 빠른 퇴근이란 좋네요 :3

919 타카기주 (AmQsk9HsYc)

2021-11-23 (FIRE!) 18:29:37

????.????

920 나츠키주 (UOYbryEwb.)

2021-11-23 (FIRE!) 18:31:57

타카기주 좋은 저녁임니다 :3

921 타카기주 (AmQsk9HsYc)

2021-11-23 (FIRE!) 18:32:57

네엡!

922 나루미주 (n8ph7LVOe.)

2021-11-23 (FIRE!) 22:14:12

기린(Kirin Ichiban)

나츠키이~~ 편의점 가서 이찌방시보리 6캔만 더 사올래애??
아 괜찮아 괜찮아 심부름하는건데 뭘~~

923 나츠키주 (UOYbryEwb.)

2021-11-23 (FIRE!) 22:41:19

오늘도 어김없이 자다 깬.... :3

>>922 ㅋㅋㅋㅋㅋㅋ기린 이찌방ㅋㅋㅋㅋ 이거 완전 사오링..(??

924 나루미주 (n8ph7LVOe.)

2021-11-23 (FIRE!) 22:46:32

사오링:아아앙~~심부름하는건 괜찮다고~!!
이오링:우리 어릴때나 괜찮았지 요즘은 그러다가 편의점 망해 언니...

925 타카기주 (upsfvNHG4Q)

2021-11-23 (FIRE!) 22:52:2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26 타카기주 (4Vpnqqshls)

2021-11-24 (水) 00:01:40

모두 푹 주무시길!

927 RedCap ◆5J9oyXR7Y. (lXbidTr2sg)

2021-11-24 (水) 00:07:17

 [ Начать последовательность ввода. ]
 [ Инициализация ионизации LCL. ]
 [ Напряжение загрузки превышает пороговое значение. ]
 [ Предпосылки к запуску выполнены. ]
 [ Требования к скорости синхронизации выполнены. ]

 [ Пилот, ]
 [ Укажите лингвистическую норму когнитивных функций. ]

928 나루미주 (/Iw5RxCcOs)

2021-11-24 (水) 00:08:48

레캡 저 지금 타카기주한테 인사하려고 들어왔다가 빨간 키릴알파벳에 너무 놀라서 아잇C8! 하고 육성으로 내질러버렸습니다(@@)

929 나루미주 (/Iw5RxCcOs)

2021-11-24 (水) 00:09:31

일단 타카기주 잘 주무시고...아니 저게 뭐람(번역기 로딩중

930 나루미주 (/Iw5RxCcOs)

2021-11-24 (水) 00:10:47

입력 순서를 시작합니다. ]
 [ LCL 이온화 초기화. ]
 [다운로드 전압이 임계값을 초과합니다. ]
 [ 시작 조건이 충족되었습니다. ]
 [ 동기화 속도 요구 사항이 충족되었습니다. ]

 [조종사, ]
 [ 인지 기능의 언어적 규범을 지정합니다.

?????????? 여긴 독일이 아니라 러시아서 파일럿이 오는건가

931 RedCap ◆5J9oyXR7Y. (lXbidTr2sg)

2021-11-24 (水) 00:12:00

전부 페이즈2 에피소드1에 나올 대사들이니 마음 놓고 계셔주셔도 좋습니다.....🤦‍♀️
나올 대사들 미리 죄다 번역해놓고 있느라 어제부터 지금까지 일끝나고부터 계속 갈려나가고 있는 레캡입니다.

>>926 타카기주 안녕히 주무세요. 좋은 밤 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내일 뵙겠습니다!

932 RedCap ◆5J9oyXR7Y. (lXbidTr2sg)

2021-11-24 (水) 00:13:12

[리빙포인트] 네르프 유럽지부에선 영어와 러시아어를 공용어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933 나루미주 (/Iw5RxCcOs)

2021-11-24 (水) 00:15:50

러시아쟝 오메데토...여기서는 유럽으로의 서진에 성공했구나..

934 RedCap ◆5J9oyXR7Y. (lXbidTr2sg)

2021-11-24 (水) 00:19:35

Q 님 일본어 설정집만 번역중이신 게 아니었던가요??? 지금 왜 이짓거리중이심????
A 장담컨대 이 러시아어 대사만 이번 에피소드때 나오지 않을겁니다.........

935 나루미주 (ucu29L6CFs)

2021-11-24 (水) 00:23:25

아리에나이와...

936 나츠키주 (t68fVy2NX6)

2021-11-24 (水) 00:24:18

두번 잠들기 실화...?
타카기주는 푹 쉬세요 :3 그리구 레캡은 어서오세요~

으겍 러시아어... :0 페이즈2에선 대체 무슨 일이...

937 나루미주 (/Iw5RxCcOs)

2021-11-24 (水) 00:25:46

(나루미 시트에 있는 러시아어 설정 장전
(이 나루미는 러시아어 할때 분위기가 블럇해질 수 있습니다

938 RedCap ◆5J9oyXR7Y. (lXbidTr2sg)

2021-11-24 (水) 00:25:52

아무튼간에 해외파트쪽 진행은 이번에 정말 볼만할겁니다. 🤦‍♀️
세계관 문서 네르프 항목에 일부 부분이 수정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939 나루미주 (/Iw5RxCcOs)

2021-11-24 (水) 00:28:36

베타니아베이스는 유럽이랑 러시아거...(메모

940 나츠키주 (t68fVy2NX6)

2021-11-24 (水) 00:29:08

멋져요 나루미 언니... :3
나루미 언니 해외가기 전에 빨리 지하에 있는 그거 알려주고싶은데...
근데 이오링 반응보면 몬가 직원한테 말하는거도 좀 위험한거같고오오... 으으...(쫄보임

941 나츠키주 (t68fVy2NX6)

2021-11-24 (水) 00:32:03

슈가놈.. 베타니아베이스에 있겠군...

942 나루미주 (/Iw5RxCcOs)

2021-11-24 (水) 00:32:10

나루미는 슈뢰딩거의 스파이입니다 비공시트를 열기 전엔 스파인지 아닌지 알 수 없죠

943 나츠키주 (t68fVy2NX6)

2021-11-24 (水) 00:34:30

호에에엑... 졸지에 내부 유출자가 되어버리는 나츠키쟝...(??

944 RedCap ◆5J9oyXR7Y. (lXbidTr2sg)

2021-11-24 (水) 00:34:46

보시면 아시겠지만 중국 지부 부분이 이번에 새로 추가가 되었습니다.
차후 진행에서 직접적으로 가게 되는 일은 없겠지만 아무튼 언급이 나올 가능성이 높단 점 미리 알려드립니다.

>>940 이번 일상 이벤트를 기회로 나루미에게 알려주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레캡입니다. (@@)👍✨

>>941>>942 (아무튼 미소를 짓고 있는 레캡)

945 RedCap ◆5J9oyXR7Y. (lXbidTr2sg)

2021-11-24 (水) 00:37:24

Q 님 왜 베이징과 상하이만 나오나요??? 진짜 대만 지부는 골로 간건가요????
A situplay>1596325091>39 로 아무튼 설명은 충분히 되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대만은 정말로 골로 갔습니다.

946 나츠키주 (t68fVy2NX6)

2021-11-24 (水) 00:40:40

아아 대만은 갔습니다...

>>944 그래서 오늘 일상구함 팻말을 높이 걸어둘 생각이었는데 그만 수마를 버티지 못하고.. 네...

947 나루미주 (/Iw5RxCcOs)

2021-11-24 (水) 00:43:39

>>944 중국 지부에서 의문의 바이러스가 유출되는(...) 사건인가요?

>>946 앗...

948 나츠키주 (t68fVy2NX6)

2021-11-24 (水) 00:46:05

>>947 !!!

949 나츠키주 (t68fVy2NX6)

2021-11-24 (水) 00:47:24

앗 아무튼... 지금은 시력너프+모바일이라 좀 느리겠지만... 높은 확률로 중간에 킵할지도 모르지만...

아무튼 일상은 열린 문... 일상 가능한것입니다 :3

950 RedCap ◆5J9oyXR7Y. (lXbidTr2sg)

2021-11-24 (水) 00:47:30

>>946 (눈물을 흘리는 레캡)

>>947 만약 그런 전개가 예정되었다면 상하이 지부가 아니라 우한 지부로 되었을겁니다......🤦‍♀️

951 나츠키주 (t68fVy2NX6)

2021-11-24 (水) 00:49:50

...즉, 빨강바다 세계에선 우한 폐렴이 아니라 상하이 폐렴이라는 것인가(왜-곡)

952 나루미주 (/Iw5RxCcOs)

2021-11-24 (水) 00:51:32

>>949 (시계를 본다)(운다)다음에...
>>950 사도 중 바이러스같은 놈이 있었는데 그게 사실 중국에서 온거거등요...

953 나츠키주 (t68fVy2NX6)

2021-11-24 (水) 00:54:13

어쩔수업죠... 다음에... 언젠가...(?

954 나루미주 (/Iw5RxCcOs)

2021-11-24 (水) 01:09:29

이만 들어가보겠습니닷...

955 나츠키주 (t68fVy2NX6)

2021-11-24 (水) 01:09:52

주무세요 나루미주 :3 푹 쉬세요~

956 나츠키주 (DREoa4d1Us)

2021-11-24 (水) 10:05:58

웃우... 다들 오늘도 현생 화이팅입니다...

957 타카기주 (IqP9Xw223k)

2021-11-24 (水) 10:10:28

화이팅!

958 나츠키주 (t68fVy2NX6)

2021-11-24 (水) 20:51:09

갱신합니다 :3 다들 좋은 저녁이에요

959 이오리 - 나츠키 ◆5J9oyXR7Y. (lXbidTr2sg)

2021-11-24 (水) 21:44:17

>>870
"......나츠키 양도, 이제 알게 되셨군요. "

이오리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하였습니다....
다만 아까와는 달리 나츠키를 내려다보는 눈빛이 무언가 어두워보이는 느낌이었습니다.

"무엇이 문제인지 알겠습니다. 뭐가 됐던간에 지오프론트 밑의 그것과 관련된 일은 맞나 보군요. "

만약에 사도를 막지 못하였을 경우, 실패할 경우 그 책임이 자신에게 쏠리는 것이 아닌가? 모든 책임을 파일럿이 지고 책임을 물게 되는 것이 아닌가. 확실히 나츠키의 아버지를 생각하자면, 요사이 나츠키가 보고 들은 것들을 생각하자면 그런 생각을 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에바를 타고 나서는 것은, 나츠키 혼자만이 아닙니다. 영호기를 타고 나서는 미츠루와 타카기, 그리고 불가피할 때는 아유미도 있습니다. 나츠키 혼자만이 지고 있는 짐이 아닌 우리 모두의 짐입니다. 그러니 너무 미래의 일에 대해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을지도 모릅니다.
작전 책임자란 사람은 괜히 있는 것이 아니니까요. 그렇지요?

"솔직히, 일반 파일럿으로써는 알지 않아도 될 데까지 아시게 된 게 아닌가 싶습니다만, 지나치게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되리라 생각합니다. LCL은 파일럿에게 있어선, 그저 충격을 완화시켜주기 위한 액체라 생각하면 그만일 테니까요. "

이오리는 잠시 뜸을 들이더니 이렇게 덧붙이려 하였습니다.

"붉은 바다를 꺼리는 파일럿이 있다는 걸 사오리가 알았다면 여행지를 이곳이 아닌 다른 곳으로 골랐을 겁니다. 바다 부분에 대해선 사오리에게 말해두겠습니다. "

960 RedCap ◆5J9oyXR7Y. (lXbidTr2sg)

2021-11-24 (水) 21:45:32

이 시간에 끌어올리게 될 정도로 현생이 이지경이 될 줄은 몰랐던 레캡입니다.....

961 나츠키주 (t68fVy2NX6)

2021-11-24 (水) 21:46:54

아앗... 캡틴... ;ㅁ; (토닥토닥
오늘도 고생하셨습니다.. 정말 수고하셨어요..

962 RedCap ◆5J9oyXR7Y. (lXbidTr2sg)

2021-11-24 (水) 21:51:39

>>961 나츠키주 어서오세요. 정말 하얗게 불태웠긴 한데 아무튼 좋은 밤입니다.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일단...저번에 미리 공지드렸던 대로 오늘 진실게임이 예정되어 있었습니다만, 제가 진짜 말 그대로 갈리다시피 하다 온 탓에 아침에 공지드리지 못하여서(...) 과연 오늘 인원이 모일 수 있을지가 관건일 것 같습니다....🤦‍♀️

963 나츠키주 (t68fVy2NX6)

2021-11-24 (水) 22:01:08

그...그래도 저번에 23~24일에 일상이벤트 있을거라고 말씀해주셨던 것 같고... 슬슬 모일 시간대니까 희망을 가져보죠...(ㅠㅠ)

964 타카기주 (4Vpnqqshls)

2021-11-24 (水) 22:04:08

저는 왔습니다! 캡 모두 정말 고생많았어요!

965 나츠키-이오리 (t68fVy2NX6)

2021-11-24 (水) 22:06:25

"그야 아버지가 말해줬으니까...“

정말이지 그땐 머리가 터져버리는 줄 알았다. 눈으로는 믿을 수 없는 광경이 들어오지, 귀로는 충격적인 내용들이 들어오지... 뇌의 처리속도가 들어오는 속도를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많은 정보와 충격을 받은 날. 그래서 그런지 아무래도 그 날의 광경은 무의식 깊은 곳까지 새겨져버린 모양이다. 무엇이 문제인지 알겠다는 이오리 씨를 보자, 어쩐지 눈빛이 아까와는 달라보인다. 하지만 뭐가 어떻게 달라졌는지까진 잘 모르겠어서... 그냥 고개를 툭 떨궜다.

"...아니, 그렇게 생각하고 싶어도 그 냄새가 말이죠, 엄청나게 비리다니까요... 몰랐을 때도 비린내가 나서 싫었지만 알고 나서는... 우윽... 충격완화라고 해도 그런... 하다못해 향이라도 좀 바꿀 수 없어요? 기술부의 기술력같은 걸로??“

충격완화를 위해 핏물 속에 잠기라는 말에 '네 알겠습니다!'라고 즉답할 사람이 있을까? 어지간한 비상상황이 아닌 이상 '뭐야 이 사람 미쳤나봐'라는 반응이 더 먼저가 아닐까... ...하긴 뭐, 에바에 탈 때마다 비상상황이기는 한데... 음... 그럼 결국 불만없이 타야겠다는 결론밖에 없잖아. 불합리하다... 이 세상은 불합리해..(???)
아무튼 달콤한 향까진 바라지 않으니까 적어도 무향이라도... 가능하다는 확답까진 아니어도 좋아, 고려해보겠다는 빈말이라도 좋으니 제발! 떨궜던 고개는 다시 올라가 이오리 씨를 향했다. 은근히.. 아니, 대놓고 열렬한 시선과 함께 말이다.

"아, 그건... 괜찮아요. 어차피 바다에 또 오게 될 일은 없을 것 같고... ...없겠죠?"

966 나츠키주 (t68fVy2NX6)

2021-11-24 (水) 22:07:25

타카기주 어서오세요 :3

967 RedCap ◆5J9oyXR7Y. (lXbidTr2sg)

2021-11-24 (水) 22:08:27

>>963 (아무튼 눈물을 삼키는 레캡)

968 RedCap ◆5J9oyXR7Y. (lXbidTr2sg)

2021-11-24 (水) 22:09:38

[리빙포인트] LCL를 무향으로 바꾸는 방법은 X 입니다.

>>964 타카기주 어서오세요.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습니다......(ㅠㅠ)

969 나츠키주 (t68fVy2NX6)

2021-11-24 (水) 22:10:29

무향이 불가능하다면... 가향을...(미쳐버림(?

970 RedCap ◆5J9oyXR7Y. (lXbidTr2sg)

2021-11-24 (水) 22:21:28

콜라향이 나는 LCL....(미쳐버림2

971 RedCap ◆5J9oyXR7Y. (lXbidTr2sg)

2021-11-24 (水) 22:22:11

일단 시간도 시간이니 지금부터 출석 체크 받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미니 진행에 참여 가능하신 레스주분께선 이 레스에 앵커를 달아 손을 들어주시면 자동으로 체크 처리되십니다. (@@)

972 타카기주 (4Vpnqqshls)

2021-11-24 (水) 22:22:28

진짜 음룟구행 ㅋㅋㅋㅋㅋㅋㅋㅋㅋ

973 나츠키주 (t68fVy2NX6)

2021-11-24 (水) 22:23:27

>>971 손입니다 :3

콜라향 좋은데요(??
하지만 탄산은 넣으면 안돠...

974 타카기주 (4Vpnqqshls)

2021-11-24 (水) 22:32:30

>>971 손!

975 Truth Game ◆5J9oyXR7Y. (lXbidTr2sg)

2021-11-24 (水) 22:44:50

여러분들께서 한참 즐거이 게임을 즐기고 계실 무렵, 문이 열리는 소리와 함께 전술작전부 부장과 기술부장이 커다란 봉지를 양손에 한 아름씩 들고 차례대로 들어오려 하였습니다.
굳이 추측할 것도 없이 안에 뭐가 들었을지는 명확해 보였습니다. 보나마나 맥주 캔 만 한아름 사온 것이 분명할겁니다.

"얘들아~ 즐거운 시간 보내고 있었니~? 어떻게 잘 보내고 있었을지 모르겠구나! "
"... 좋은 저녁입니다. 여러분. "

여러분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는, 바닥에 봉투들을 내려놓으며 사오리는 아유미를 향해 말하려 하였습니다.

"아유미, 이제 다음 게임을 준비해주렴. 벌칙 음료는 아까와 똑같은 걸로. "
"... ...네. "

벌칙 음료라면 그 아까 벌칙음료랍시고 나온 수상한 사이다가 틀림없을겁니다...
과연 어떤 게임을 준비한다는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타치바나 아유미는 테이블을 정리하며 여러분들을 향해 물으려 하였습니다.

"진실 게임의 규칙, 알고 있어? "

@ 55분까지 반응해 주시면 됩니다. (@@)👍

976 카시와자키 나츠키 (t68fVy2NX6)

2021-11-24 (水) 22:49:59

"앗... 아... 네... 좋은 저녁이네요, 사오리 씨, 이오리 씨..."

이제 자러 가도 될까?라고 하기가 무섭게 문이 벌컥 열렸다. 커다란 봉지를 양손에 한아름씩 든 사오리 씨와 이오리 씨가 들어오고, 뭔가 물 흐르듯이 다음 게임을 준비해달라는 말이 나오고... 자러 가도 되기는커녕 이제 시작이라고 하는 느낌이다. ...물어보지말고 바로 튈 걸 그랬네. 아니, 문을 여는 순간 게임오버였겠지, 이 타이밍으로 봐선.

"......알고는 있는데... 아니... 그 벌칙 음료... ...진실게임이 그렇게 무서운 게임이었나...?“

일단 자러 가는 건 얌전히 포기하자. 여기서 무사히 빠져나갈 수 있는 방법은... 게임을 끝내는 것뿐이겠지. ...그것도 무사히라는 말이 어울릴진 모르겠지만. 아무튼 절반정도 포기하고 순순히 아유미의 말에 대답했다. 그나저나 벌칙 음료라면 그 사이다같은거? 언제부터 진실게임이 이렇게 무시무시한 게임이었지?

"그냥 질문에 답하기만 하면 되는 거 아냐? ...아니...야?"

977 요리미치 타카기 (4Vpnqqshls)

2021-11-24 (水) 22:54:08

"좋은 저녁입니다잉."

타카기는 두 사람의 인사에 무난하게 반응했다.

그나저나 진실 게임이라.

"물론 알고 있죠. 진실을 말하는 단순한 게임이고 말하고 싶지 않으면 벌칙받는거요."

저번에는 왕게임도 했는데 오늘도 꽤 재밌어 보이네.

@

978 타카기주 (4Vpnqqshls)

2021-11-24 (水) 22:54:53

>>977 "물론 알고 있지, 진실을 말하는 단순한 게임이고 말하고 싶지 않으면 벌칙받는거."

라고 수정

979 Truth Game ◆5J9oyXR7Y. (lXbidTr2sg)

2021-11-24 (水) 23:08:35

>>976>>977
"그렇지. 단순히 질문에 답하기만 하면 되는 거......라고 했어. "

타치바나 아유미는 그렇게 말하며 종이를 몇 장 더 상자에 집어넣으려 하였습니다.
정확히 두 장 더 집어넣으려 하는 것이, 추측컨대 이번엔 이전과 달리 인원이 더 느는 듯한 모양이었습니다. 아마 이번에 추가로 참여하는 이란 두말할 것도 없이 두명이겠지요. 유즈키 사오리, 그리고 유즈키 이오리.

"그리고 대답하지 않으면, 이 준비된 음료를 마셔야 한다고도 했고. "

사이다가 들은 종이컵을 향해 살짝 눈짓하고는, 아유미는 여러분들을 향해 말하려 하였습니다.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이라면, 그냥 마셔도 좋아. 평범한 음료일 가능성도 있으니까. "
"상자에서 'First' 란 종이를 집은 사람이 제일 먼저 질문하는 거야. 질문하고 나서 다음 질문할 상대를 골라주면 돼... "

어렵지 않지, 란 말을 덧붙이며, 아유미는 여러분들이 있는 쪽을 향해 차례대로 상자를 내밀려 하였습니다.

"자. "

무슨 결과가 나올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과연 누가 제일 먼저 질문을 하게 될까요?

@ 11시 20분까지 답변해주시면 됩니다! (@@)

980 요리미치 타카기 (4Vpnqqshls)

2021-11-24 (水) 23:11:47

"하지만 평범하지 않을 음료가 있을 수 있겠지."

애초에 벌칙인 이상 저게 평범한 음료일 확률은 적었다.

'뭐 딱히 숨기는 것도 아니니 무난하게 이기려나.'

타카기는 이번 게임을 쉽게 이길거라고 생각하며 가벼운 마음으로 상자에 손을 넣었다.

@

981 카시와자키 나츠키 (t68fVy2NX6)

2021-11-24 (水) 23:13:36

벌칙 음료라고 부른 시점에서 이미 평범한 음료일 가능성이 한없이 0에 수렴하는 것이 아닌지...
잠시 먼 산... 아니 여긴 바다뿐이지. 먼 바다라도 내다보는 것같은 눈으로 준비된 음료를 보면서 한숨을 쉬었다. 이걸로 몇 번째 한숨일까. 세 볼 생각도 안 든다.

"......어렵진 않지만... 으, 정말... 알았어.“

어차피 도망칠수도 없고, 그냥 눈 딱 감고 대답이랑 질문만 하면 되는 거니까. 못하면 뭐, 저 사이다로 보이는 무언가를 마시는 수밖에. 아유미가 내민 상자에 손을 넣고 종이를 한 장 꺼냈다.

982 Truth Game ◆5J9oyXR7Y. (lXbidTr2sg)

2021-11-24 (水) 23:14:26

이제부터는 판정레스 기다리지 않고 자유롭게 레스를 올려주시면 됩니다. (@@)

983 나츠키주 (t68fVy2NX6)

2021-11-24 (水) 23:15:02

진짜로 쉽게 이겨버린(?) 타카기(???

984 Truth Game ◆5J9oyXR7Y. (lXbidTr2sg)

2021-11-24 (水) 23:15:06

첫 질문 타자는 타카기로 당첨되었습니다.....(@@)

985 카시와자키 나츠키 (t68fVy2NX6)

2021-11-24 (水) 23:18:28

첫 질문은 요리미치가 하게 되었다. 도대체 어떤 질문이 누구에게 가게 될까.
아무래도 좋...지 않아. 일단 나만 아니었으면 좋겠다. 시선으로 나를 피해가라고 어필해볼까?
아냐, 역효과가 날 수도 있으니까 그냥... 그냥... 벌칙 음료수나 보고 있을까.

나츠키는 시선 피하기를 사용했다!

986 요리미치 타카기 (4Vpnqqshls)

2021-11-24 (水) 23:21:09

"오, 내가 첫 번째 질문자인가."

타카기는 잠시 고민을 하다가 입을 연다.

"그러면...가장 무난한 질문부터 가볼까...아유미."

"그 머리색 염색이야? 아니면 그냥 천연이야?"

@

987 타치바나 아유미 ◆5J9oyXR7Y. (lXbidTr2sg)

2021-11-24 (水) 23:23:41

>>986
조용히 사이다가 든 종이컵을 매만지던 타치바나 아유미는, 타카기로부터 오는 질문에 조용히 대답하려 하였습니다.

"염색? 물들이는 것? ...하고있지 않아. 원래부터 이 색이었어. "

저 푸른 머리칼이 염색을 하지 않은 머리라니, 정말이지 대체 어떻게 된 것인가 싶습니다.....

988 요리미치 타카기 (4Vpnqqshls)

2021-11-24 (水) 23:25:01

"신기하네...외국 혼혈인가. 좋은 색이라고 생각해."

타카기는 고개를 끄덕이며 아유미의 말에 납득했다.

굳이 이걸로 거짓말을 할 얘는 아니니까.

989 Truth Game ◆5J9oyXR7Y. (lXbidTr2sg)

2021-11-24 (水) 23:27:15

타카기는 다음 질문자를 골라주세요. (@@)

990 카시와자키 나츠키 (t68fVy2NX6)

2021-11-24 (水) 23:27:17

다행히 내가 아니었어... 일단 안심이다. 그리고 질문 내용도 나름대로 흥미가 가는 거기도 하고. 답을 기다리며 아유미를 보다가 천연이라는 답에 살짝 눈을 크게 떴다. 푸른색인데 염색이 아니라고? ...가능한...걸까...?

"흐음... 그렇구나."

...실제로 그렇다고 하는 사람이 앞에 있으니 가능한 거겠지? 그렇구나아.

991 요리미치 타카기 (4Vpnqqshls)

2021-11-24 (水) 23:30:50

"그럼 다음 질문자는 나츠키에게 넘길까."

@

992 Truth Game ◆5J9oyXR7Y. (lXbidTr2sg)

2021-11-24 (水) 23:35:31

이 캡틴은 어떤 질문이 나오게 될지 기대가 되는 캡틴입니다...

993 타카기주 (4Vpnqqshls)

2021-11-24 (水) 23:36:31

그러게나 말이에요-

994 나츠키주 (t68fVy2NX6)

2021-11-24 (水) 23:37:23

지금 매우...갈등중인데...하와와...

995 타카기주 (4Vpnqqshls)

2021-11-24 (水) 23:38:02

은근 질문하는 게 더 어려워요 ㅋㅋㅋㅋ

996 카시와자키 나츠키 (t68fVy2NX6)

2021-11-24 (水) 23:39:57

"어? 나??“

그리고 순식간에 질문자가 되어버렸다. 어째서! 잠시 시선이 허둥거리며 이 자리에 있는 전원을 훑고 지나갔다. 어어, 갑자기 질문이라고 해도 말이지... 으으...

"...그럼 사오리 씨한테 질문인데요, 어...“

...이런 거 물어봐도 되나? ...상관없겠지. 답하지 못할 질문이라면 벌칙 음료 마시면 되는거고! 모든 죄책감과 찔림을 내려두고 시원하게 물어보기로 했다. 아, 그래도 역시 시원하게 물어보는건... 좀 무리일지도.

"그러니까, 음, 총사령관... 제 아버지한테 뒤에서든 속으로든 욕한 적 있나요?“

왜 물어보느냐면, 그냥? 이 망할 아버지는 밖에서도 욕먹고 다닐 망할 아버지가 맞습니다라고 생각하려고? 아니면 딱히 질문할 주제가 생각이 안 나서... 음..

좀 곤란한 질문을 해서 사오리 씨가 준비를 지시한 벌칙 음료를 사오리 씨가 마시게 된다면 좋겠다는 생각도 아주 조금은.

/왕게임에 이어서 여기서도 급발진하는 것 같은 나츠키쟝...

997 나츠키주 (t68fVy2NX6)

2021-11-24 (水) 23:40:30

사오링... 미안... 근데 넘 궁금햇서...★

998 타카기주 (4Vpnqqshls)

2021-11-24 (水) 23:44:31

여윽시 아부지 관련인가!

999 나츠키주 (t68fVy2NX6)

2021-11-24 (水) 23:45:41

이 다음은 첫사랑 관련 질문을 준비하고 있읍니다 크크큭

1000 유즈키 사오리 ◆5J9oyXR7Y. (lXbidTr2sg)

2021-11-24 (水) 23:46:01

>>996
윗선에 대한 질문은 예나 지금이나 잘못 대답했다간 큰일이 일어날 수 있었습니다.
나츠키의 질문에 곤란하단 듯이 어색하게 웃어보이던 사오리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하려 하였습니다.

"그래, 모든 직원들이 항상 상사의 명령에 순응하진 않는단다. "

도청 장치는 깔려 있지 않으니, 이 정도 대답은 해도 괜찮을 겁니다.

1001 RedCap ◆5J9oyXR7Y. (lXbidTr2sg)

2021-11-24 (水) 23:46:49

다음 질문은 새 스레에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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