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364087>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22 :: 1001

◆c9lNRrMzaQ

2021-11-11 01:35:00 - 2021-11-16 18:44:56

0 ◆c9lNRrMzaQ (EGcDXpIBMI)

2021-11-11 (거의 끝나감) 01:35:00

시트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05075/recent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07070/recent

나는 모든 증명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증명을 고르라 한다면 단언컨데 사랑의 방정식이라고 모두에게 말할 것이다. 고난이라는 한없이 커다란 무리수 위에 하루의 일들이라는 수를 더한다. 거기에 미래에 대한 기대와 하루의 소소한 행복들을 빼낸다. 그리고 남은 수에 내일도, 미래에도. 너라는 사람과 함께할 시간들을 빼낸다. 그러면 정확히 수는 -0.9999...n%의 숫자가 나타난다. 이것은 사랑이 언제나 행복으로 존재하지 않고, 불행으로도 존재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말한다. 그렇기에 사랑은 불확실하고, 계산적이지 않으며, 확실하지 않다. 그러니. 단언코 가장 아름다운 방정식인 것이다.
모두가 바라 마지않는, 증명할 수 없지만 증명하고 있는 방정식이 바로 사랑의 방정식이니까.
- 신지율, 사랑의 방정식

33 ◆c9lNRrMzaQ (EGcDXpIBMI)

2021-11-11 (거의 끝나감) 15:15:28

쓸 수 있는거.. 13영웅 중에는 붉은 곰밖에 없을걸
(러시아의 영웅. 신체, 건강 둘 다 600 이상이라는 스텟을 가지고 있음)

34 지한주 (Afg10bduQI)

2021-11-11 (거의 끝나감) 15:18:12

붉은 곰이 저거 쓰면 간지는 엄청나긴 하겠네요.
신체랑 건강 둘다 600이상이라니..

35 태식주 (.Z7ylkebQM)

2021-11-11 (거의 끝나감) 15:20:30

그치만 철퇴는 검이랑 총에 비해 간지가 안난다.

36 태식주 (.Z7ylkebQM)

2021-11-11 (거의 끝나감) 15:21:02

"13영웅 중"이란건 다른 NPC 중에서도 있긴 있다는건가

37 ◆c9lNRrMzaQ (EGcDXpIBMI)

2021-11-11 (거의 끝나감) 15:21:56

초대형 게이트 관련이나 몇몇 캡틴유니버스에는 있는데.. 걔네가 이 설정에 나올 일이 읍서서

38 서 윤 - 신 지한 (IAd1B1ABl6)

2021-11-11 (거의 끝나감) 15:26:39

" 나쁘진 않겠지만 적어도 지금은 아니야. "

고기가 든 붕어빵 같은 건 나쁘지 않겠지만 지금은 아니야... 일단 팥으로 정한 것을 보고 근처 타코야끼 집을 확인했다. 주문은 매콤이랑 기본 반씩. 고개를 끄덕이고 그 쪽으로 가볍게 걸음을 옮겼다.

" 네엡 "

사람이 몰리는 곳인 만큼 후드를 좀 더 강하게 눌러쓰고 웃었다. 뭐 얼굴을 드러내면 추가적인 뭔가를 받을 수도 있겠지만 별로 그러고 싶진 않았다. 살랑살랑 콧노래를 흘리며 도착한 타코야끼 집에서 매운맛이랑 기본 반반씩이랑, 그냥 매운맛 하나를 골랐다. 먹지 말라고 맵게 태어난 모든 식물들이어, 미안하네!

" 고마워요! "

나온 타코야끼를 받아들고 슬쩍 후드를 올려 웃음을 추가로 선물했다, 살짝 멍해진 사장님을 뒤로 하고 통통 튀었다

39 윤주 (FACewa396o)

2021-11-11 (거의 끝나감) 15:39:35

>>35 철퇴가 얼마나 멋진데..!

40 지한-윤 (Afg10bduQI)

2021-11-11 (거의 끝나감) 15:40:19

"나중에 그런 곳 찾으면 하나 정도는 먹어도 좋겠네요."
양념된 고기를 넣은 붕어빵.. 맛있겠네. 라고 뒷사람이 중얼거립니다.

"그렇죠. 복잡하게 한다면 반반반이라던가. 반반반 중에 무엇이라고 했겠지만요"
같은 농담을 하며 기다립니다.

'언제쯤 오려나요..'
통통 튀는 사장님은 미인을 봤다면서 오늘 하루를 기분좋게 보낼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지한은 기다리면서 연잎빵을 하나 해치워버리고 맙니다.. 하지만 약간의 잎의 맛이랑 팥이랑 밀가루가 같이 되니까 멈출 수가 없었다고..

"오셨습니까?"
오 타코야끼다. 라고 말하면서 장난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손을 내밉니다. 받아들면 방긋 웃으며 지한은 이거 먹고 나서는 뭐 먹을까요? 라고 물어봅니다.

41 서 윤 - 신 지한 (FACewa396o)

2021-11-11 (거의 끝나감) 15:49:12

" 왔어요! "

아주 부드럽게 뛰어서 가볍게 착지했다. 위치는 지한 누나 앞이다. 후드를 잡고 뛰어서 얼굴은 보이지 않았지만 살짝 눈치 챈 사람은 있을까, 없을까? 그와 곤께 없이 나는 매콤하고 좋은 냄새가 나는 타코야끼 상자를 흔들었다.

" 안녕하세요. 타코야끼입니다. "

장난스러운 미소를 지은 석곡의 손에 반반 상자를 내려놓았다. 양은 그리 크지 않았지만 간식거리로는 적당한 양이었다. 나는 내 매콤 타코야끼의 뚜껑을 열고 동봉된 이쑤시개를 찔러 들었다.

" 다 먹지도 않고 다음? "

먹는 거 좋아하나보다
나도 그래!

"나는 떡꼬치! 아 아니면 슬러시 같은 것도 좋겠다. 이왕이면 단 것도 좋겠는걸. "

타코야끼를 한 입에 집어 넣고 안 쪽에서 식히며 우물거렸다. 매콤한 양념과 타코야끼 특유의- 데리야끼 양념이었나? 아무튼 그 달콤한 맛이 좋고, 가다랑어포도 꽤 넉넉히 올라가서 맛있었다. 뜨겁고 매콤한 걸 먹으니 단게 좋겠는데!

42 태식주 (.Z7ylkebQM)

2021-11-11 (거의 끝나감) 15:56:38

상판에서 철퇴를 무기로 사용하는 캐릭터를 얼마 못봤다!
있으면 내 잘못

43 ◆c9lNRrMzaQ (EGcDXpIBMI)

2021-11-11 (거의 끝나감) 15:57:19

바로 우리 어장에도 철퇴가 무기였던 캐릭터가 있었단다.

44 윤주 (FACewa396o)

2021-11-11 (거의 끝나감) 15:58:43

철퇴의 무서움은 옛날부터 이어져왔어요.
장거한이라던가.
...그건 철퇴라기엔 이상한가?

45 ◆c9lNRrMzaQ (EGcDXpIBMI)

2021-11-11 (거의 끝나감) 15:59:12

금부장이라거나.. 기마대도 철퇴를 썼지.

46 지한-윤 (Afg10bduQI)

2021-11-11 (거의 끝나감) 16:02:59

"어서오세요. ㅇ.."
그렇게 말하려다가 장난스러운 타코야끼입니다라는 말을 하자 윤 씨라고 부르려던 걸 철회하고는

"반갑습니다 타코야끼 씨."
라고 말하며 키득키득 웃네요. 근데 이 곳은 타코일까요 이까일까요. 라는 웅얼거림을 중얼거립니다.

"원래 뭐 먹기 전에 다음 걸 정해둬야지 동선이 편한걸요"
그러고는 떡꼬치나 슬러시라는 말에 오 좋네요. 라면서 저쪽에 매실차도 있고. 밀크티 비슷한 것도 슬러시 비슷하게 나올 수도 있고.. 먹는 건 즐겁습니다.
이건 다 뒷사람이 그런 탓이야.

"저쪽에 있는 복숭아빵이나... 초콜릿을 잔뜩 쓴 아이스크림이나.. 밀크쉐이크도 좋지 않겠습니까."
뭔가 만난 것에서 너무 멀어진 것 같은데요. 그래도 즐겁잖아요.

47 지한주 (Afg10bduQI)

2021-11-11 (거의 끝나감) 16:04:24

철퇴는 무서운 무기입니다.

48 진언주 (TIfne6Xn66)

2021-11-11 (거의 끝나감) 16:09:07

게임에서 유명한 트롤러의 본계와 부계가 영구정지 당했다
매우 기쁘군...

철퇴.. 음... 쌍검 쓰는 캐릭도 거의 없었죠?

49 서 윤 - 신 지한 (FACewa396o)

2021-11-11 (거의 끝나감) 16:09:53

" 응? 문어 같은데? "

뜨겁지만 맛있는 타코야끼를 우물우물 씹었다. 이거 문어 아닌가? 아까 본 가게에 죽은 문어도 보였다. 정확히 하면, 삶은 문어였지.. 입을 계속해서 움직이며 타코야끼를 먹고, 슬쩍 주변에 시선을 돌렸다. 평소 동선은 생각하지 않고 돌아다니는 나는 그녀가 말하는 데로 매실차나 밀크티고 보았다. 복숭아 빵이나 밀크쉐이크나..

" 아이스크림 좋다! "

아마 나한테 꼬리가 있었다면 엄청 흔들렸을 거다. 초코렛 잔뜩 쓴 아이스크림이라니 좋지! 거기에 초코칩이 박혀 있으면 더 좋고. 오독오독 씹히는 게 어찌나 좋은지. 나는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타코야끼를 하나 더 입 안에 던져 넣었다.

50 ◆c9lNRrMzaQ (EGcDXpIBMI)

2021-11-11 (거의 끝나감) 16:11:51

쌍검은.. 로망인데.. 왜..

51 유리아주 (Zosswo40gs)

2021-11-11 (거의 끝나감) 16:15:20

귀인 강화! 귀인화! 회전난무! 귀인공무! 귀인돌진연참! 로망이죠!

52 지한-윤 (Afg10bduQI)

2021-11-11 (거의 끝나감) 16:18:25

"대부분의 타코야끼에는 가문어를 쓴다고 하더군요."
쓸데없는 상식이긴 한데. 진짜문어를 쓴다면 정말 좋다고 합니다. 라는 말을 한 뒤. 그래도 이건 진짜 문어...인가. 라고 중얼거리고는, 주위에 시선을 돌리는 윤을 보며 자신도 이런저런 것들을 보다가 아이스크림이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초콜릿을 잔뜩 넣어서 진한 맛이 난다고 합니다. 우유랑 반반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초코칩은 토핑으로 있다던가. 라고 중얼거립니다. 어쩐지 꼬리가 있었다면 흔들릴 것 같은 느낌입니다ㅡ

"가서 줄 서볼까요?"
초코는 인기가 많으니까.. 라고 권해봅니다.

53 지한주 (Afg10bduQI)

2021-11-11 (거의 끝나감) 16:19:03

로망은 좋아요. 유리아주도 어서오세요.

54 서 윤 - 신 지한 (FACewa396o)

2021-11-11 (거의 끝나감) 16:25:30

" 호오.. 일단 이건 맛있는데. "

어떠려나? 잘 모르겠다는 듯 고개를 갸웃했다. 일단 맛있으니가 됐지. 엄청 비싼 것도 아니었고. 남은 하나까지 입에 집어 넣고 우물거렸다. 근처에 보이는 쓰레기통에 던져 넣..으려다가 소스가 떨어질 가능성을 생각하고 근처로 걸어갔다.

" 초코칩 토핑! 좋은데. "

우유랑 반반...할 생각은 없었지만. 초코 아이스크림에 초코칩을 넣고 먹으면 참 좋겠다.
운동을 좀 해야겠지만. 어차피 헌터인 만큼 뱃살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겠지만 말이다. 많이 먹으면 많이 클테니까!

" 그럴까아 "

슬쩍 후드를 매만졌다. 벗으면 양보해주려나? 아니지- 그리고 양보 받는 것도 좋은 건 아니었다. 양심이 아프고, 무엇보다 안 그래도 이미지가 좋지 않은 특별반에 별로 달갑지 않은 사건이 추가되는 정도였다. 후드를 꾹 눌러쓰고 그 쪽으로 갔다. 아이스크림. 아 이 스크림.

55 라임주 (Jv9Se4EeI6)

2021-11-11 (거의 끝나감) 16:29:35

좋은 오후예요!
카타나 액션캐 굴려보고싶당

56 윤주 (FACewa396o)

2021-11-11 (거의 끝나감) 16:30:26

모두 어서오세요
쌍검... 로망이지만...
난 다른게 더 좋은걸..
인형술이라거나...

57 지한-윤 (Afg10bduQI)

2021-11-11 (거의 끝나감) 16:40:19

"가문어를 쓰는 걸 나쁘게 보진 않아요."
문어는 비싼걸. 이라고 말하면서 소스 맛있다. 라고 오물오물거립니다. 그러고는 금방 다 먹네요. 맛있으니 당연하죠. 정작 뒷사람은 타코야끼 별로..라는 건 넘어갑시다.

"저는 초코칩이면 베리잼 토핑도 얹으면 어울릴 듯하네요."
그렇게 먹을까. 라고 말하려 합니다. 초코칩이랑 베리잼이랑 초코아이스크림이라니. 최고다. 입을 씻어줄 거야.

"그러죠. 빨리 가요. 늦게 가면 반반조차도 못 먹을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파는 곳으로 가는 지한과 윤입니다.
얼마나 줄이 길까요..

.dice 1 100. = 95
높을수록 많이 줄서고 있다.

58 윤주 (FACewa396o)

2021-11-11 (거의 끝나감) 16:40:39

(왜 95)

59 지한주 (Afg10bduQI)

2021-11-11 (거의 끝나감) 16:41:44

다들 어서오세요...

는 아니 엄청 서있네.

60 서 윤 - 신 지한 (FACewa396o)

2021-11-11 (거의 끝나감) 16:45:29

" 나는 초코칩만. "

베리잼은 우유아이스크림에 더 잘 어울릴 것 같았다. 다른 토핑이 있으면 그것도 좋겠네. 쿠키라던가. 그런 좋은 생각을 하면서 줄을...서려..고.. 하는데.. 나는 후드를 살짝 들어 눈 앞에 잔뜩 있는 줄을 보았다. 이게 몇 명이람..

" 혹시 하는데, 여기 유명해요? "

나는 지한이 누나를 돌아보며 물었다. 먹고 싶긴 한데 지금 말고 나중으로 갈까 하던 차에 지나가던 사람과 살짝 부딪혔다. 그냥 거기서 사과하면 끝날 일이었지만, 문제라면 그 사람의 팔에 후드가 걸려서 벗겨졌다는 걸까. 순간적으로 시선이 쏠렸다, 호. 익숙한 기분! 달갑지 않은 그 기분!

" ..일단 다른 곳으로 갈까요? 어때? "

나는 지한이 누나를 돌아보았다.

61 ◆c9lNRrMzaQ (EGcDXpIBMI)

2021-11-11 (거의 끝나감) 16:46:35

먹지마당함

62 윤주 (FACewa396o)

2021-11-11 (거의 끝나감) 16:48:21

다이스가 먹지 말라십니다..

63 라임주 (Jv9Se4EeI6)

2021-11-11 (거의 끝나감) 16:50:37

돌파창으로 밀어버려!!!!!

64 지한-윤 (Afg10bduQI)

2021-11-11 (거의 끝나감) 16:50:40

"그런가요.."
저는 그럼 반반에서 베리잼이랑 초코칩이랑.. 이라는 걸 중얼거리면서 아이스크림 가판대로 가려 했으나 줄줄이 서를 당해버리고 맙니다. 유명하냐는 윤의 물음에

"여기 어디에 소개되기라도 한 걸까요.."
굉장히 많은 사람들을 보고 지한도 어색한 표정으로 상상도 못했다는 양 어물어물 말하려 합니다. 그러다가 후드가 벗겨진 걸 보고 시선이 집중되는 것에

"다..다른 곳에 갑시다."
여기 한타임 돈 다음에 오면 모를까 지금은 서 있어도 못 먹을 것 같으니. 차라리 다른 거부터 먹는 게 낫겠다. 고 생각해봅니다.

"이 주변이라면.."
뭐가 있을까요?

65 서 윤 - 신 지한 (FACewa396o)

2021-11-11 (거의 끝나감) 16:57:06

" 그러게.. 슬프네.. "

먹고 싶었는데. 초코칩 아이스크림. 힝 하는 소리가 저절로 나왔지만 아무래도 먹는 건 무리일 듯 했다. 나는 벗겨진 후드와 주변의 시선에서 눈을 돌리며 말했다.

" 새삼 떠오른 건데. 나 말이지. 스토커 생긴 적도 있다. "

하하하하. 나는 웃었지만, 내가 들어도 이 웃음은 매말라서 건들면 부스러질 것 같았다. 결코 좋은 추억 따위가 아닌 그 기억은, 다행히 별 문제 없이 끝났지만.. 나는 잠시 집중되었던 시선을 피해 후드를 덮어 썼다.

" ..이 주변? 음 "

슬쩍 주변을 돌아보았다.

" 아 저기. 와플 있다. "

그것도 안에 잼 같은 게 아닌 생크림을 넣어주는 와플이다!


//(근데 이건 어떻게 끝내야 할까요
(이대로 식도락을 한 4시간 더 할 수 있을 거 같은데

66 지한주 (Afg10bduQI)

2021-11-11 (거의 끝나감) 16:59:57

어.. 식도락을 그렇게나 열심히 했답니다~ 로 끝내도 좋고. 아니면 알림이 외서 소집이라고 같이 갑시다.로 끝내도 괜찮고. 아니면 둘 중 하나가 의뢰라면서 헤어진다도 가능하고요.

원하는 거 골라잡으시면 그렇게 막레 드릴까요?

67 윤주 (FACewa396o)

2021-11-11 (거의 끝나감) 17:01:04

>>66 저보다는 지한주가 원하시는 걸로
저는 앞으로 한 시간 정도는 여유가 더 있어요

68 태식주 (.Z7ylkebQM)

2021-11-11 (거의 끝나감) 17:02:28

쌍검은 패배의 상징이 되어버렸다

69 윤주 (FACewa396o)

2021-11-11 (거의 끝나감) 17:02:56

>>68 녹차?

70 지한주 (Afg10bduQI)

2021-11-11 (거의 끝나감) 17:03:00

한 두어턴 주고받다가. 식도락을 그 뒤로도 즐겼답니다~ 정도로 열린 결말로 끝내는 건 어떨까요?

71 윤주 (FACewa396o)

2021-11-11 (거의 끝나감) 17:04:41

>>70 네 좋아요
사실 이대로 가다가는 중도를 모르고 지한이랑 내일까지 식도락을 할 거 같다는 예감이 들어서..

72 웨이 - 준혁 (WhiB1E8t2M)

2021-11-11 (거의 끝나감) 17:09:29

"생존자가 없구나... 어쩔 수 없지."

그렇게 살벌한 사람과 싸우려면 상당한 각오가 필요하겠는걸? 정말로 몰살당했는지, 그저 헛소문인지 알 길은 없지만 쉽지 않은 싸움이 되리라는 것은 분명했다.

"천만에, 많이 먹어!"

준혁의 속을 모르는 웨이는 준혁의 등을 가볍게 몇 번 친다. 키는 자기보다 조금 큰데, 각 잡힌 제복에 감싸인 몸은 체격으로 미루어 보아 어쩌면 자신보다도 가볍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적당히 손에 잡히는 걸 하나 들어서 비닐을 죽 찢는다. 짜 먹는 형태의 청포도맛 아이스크림이다.

"근데, 왜 하필 나를 의뢰에 넣어 줬는지 물어봐도 돼?"

이빨로 꼭지를 뜯다가 웨이는 물었다.

73 지한-윤 (Afg10bduQI)

2021-11-11 (거의 끝나감) 17:09:34

"슬픕니다..."
저기 초콜릿 아이스크림 찐하고 달달한 게 입 안에서 녹아내리면 정말 즐거웠는데요. 라고 말하는 것에 진한 아쉬움이 묻어납니다. 그리고 스토커라는 말을 듣자.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들려오는 소리에서 보이는 것은 함부로 건드리기는 어려운 속성의 것처럼 보입니다.

"언제나 시선이 집중되는 건 어떤 느낌인지 모르겠네요"
그렇지만 지금은 이 초콜릿 아이스크림이 아쉬운 겁니다.

"이 주변에는 뭐가 더 있지.."
주위를 둘러보니. 와플이나. 사탕이나. 예쁜 음식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다가 윤이 말하는

"와플이요."
좋다고 고개를 끄덕입니다. 생크림을 넣어주는 와플이라는 것에 오 하는 소리를 내며 그거라도 먹어봅시다. 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예전에 알던 그 사과잼과 크림 와플일까. 뚱와플일까..
초콜릿 생크림이라도 좋을 텐데.

74 지한주 (Afg10bduQI)

2021-11-11 (거의 끝나감) 17:10:19

식도락이 재미있기는 하죠.. 요즘 들어서 잘 못한 것도 있어서..

75 서 윤 - 신 지한 (FACewa396o)

2021-11-11 (거의 끝나감) 17:14:26

" 그치이. "

그야, 나는 태어날 때 부터 이런 얼굴이었으니 익숙하지만 대부분은 모르지. 다만 지한이 누나도 머지 않아 알게 될 것이라 생각했다. 노력가에 재능있는 사람이 성공하면, 당연히 시선이 집중되기 마련이었다. 그 때 쯤이면 나 정도는 별로 특별한 외모도 아니게 될 지도 몰라- 하고 혼자 키득거렸다.

" 응 와플. 아마 아이스크림도 넣어줄걸? "

기억을 더듬어 확인해 보았다. 아이스크림 와플도 가능했던가 싶다. 아직 여름이 아닌 만큼 해줄 지는 모르지만. 초콜렛 아이스크림에 초코 시럽을 뿌린 와플로 어느 정도 대체되면 좋겠는데.

" 아니다. 딸기로 먹어야지. "

딸기 아이스크림에 초콜렛 시럽
오. 좋은데!

76 지한-윤 (Afg10bduQI)

2021-11-11 (거의 끝나감) 17:20:39

"그렇습니다."
서로의 일들을 모두 알 수 없는 일이다. 혼자 키득거리는 것을 모르기에 고개를 갸웃하기만 합니다. 그런 뒤 와플에 아이스크림이 들리자. 지한주가 어렴풋한 추억을 생각해내는 걸까요.

"와플은 바삭하고 아이스크림은 차갑고. 시럽은 달달하죠"
맛있는 것들이 모였으니 더 맛있지. 라고 말하는 지한은 줄을 서서 주문을 하려는 듯 바라봅니다.

"아이스크림을 얹은 아이스크림 와플.. 거기에 초콜릿 시럽을 뿌리면 금상첨화죠."
딸기 아이스크림에 초콜릿 시럽. 짠 것도 아닌데 지한도 그런 맛을 선택하려 합니다. 거기에 시리얼도 뿌릴 수 있는 걸 보면 뭘 뿌릴지 고민하게 되네요. 그 외에 주위에는 요거트 아이스크림에 벌집꿀과 과일을 얹어먹는 것도 있고.. 할 일들식도락이 많네요 많아.

"다음엔 조금 따뜻한 걸로요?"
장난스럽게 묻네요.

77 진언주 (TIfne6Xn66)

2021-11-11 (거의 끝나감) 17:21:22

지한이-윤이 일상 보는데 배고픔이 2배로 증가할거같음

78 서 윤 - 신 지한 (FACewa396o)

2021-11-11 (거의 끝나감) 17:28:14

" 맞아 맞아. 김치 피자 탕수육이라던가. "

아무튼 원래도 맛있는 건 잘만 모이면 정말 맛있다. 조합만 잘 맞춰준다면 말이야. 딸기도 맛있고 치킨도 맛있다고 둘을 합치면 욕을 먹을 수 있다. 그건, 그렇고. 똑같은 메뉴를 주문한 걸 보고 묘하게 취향이 잘 맞나? 하고 고개를 갸웃했다.

맛있는 냄새. 달콤하고, 매콤하고, 혀를 안달나게 하는 고기 굽는 냄새나, 사람에게 손짓 하는 듯한 간식의 단내 같은 거. 짭짤한 양념이라던가. 아무튼, 주변에 널린 수십 가지의 맛과 향은 꽤- 즐거웠다.

" 그렇다면, 어묵? "

아무튼 배가 가득 찰 때 까지 움직이자고, 웃었다.


//막레로 해주세요
배고프다
진짜 배고프다..

79 지한주 (rE6LrpV0Ck)

2021-11-11 (거의 끝나감) 17:29:49

막레로 받겠습니다. 수고하셨어요 윤주.

아... 추워서 그런지 따땃한 거 땡긴다.. 어묵이라던가..

80 윤주 (FACewa396o)

2021-11-11 (거의 끝나감) 17:30:23

컵떡볶이..못 먹은지 몇 년 되는 거 같은데...

81 지한주 (rE6LrpV0Ck)

2021-11-11 (거의 끝나감) 17:32:00

왜이리 날이 추워졌지.. 오늘 좀 도톰하게 입었는데 추워요..(달달달..)

82 준혁주 (wNWSAhcEgU)

2021-11-11 (거의 끝나감) 19:59:11

ㄱㅅ

83 지한주 (HTZoRLAAbE)

2021-11-11 (거의 끝나감) 19:59:25

집갱.. 다들 안녕하세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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