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364087>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22 :: 1001

◆c9lNRrMzaQ

2021-11-11 01:35:00 - 2021-11-16 18:44:56

0 ◆c9lNRrMzaQ (EGcDXpIBMI)

2021-11-11 (거의 끝나감) 01: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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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모든 증명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증명을 고르라 한다면 단언컨데 사랑의 방정식이라고 모두에게 말할 것이다. 고난이라는 한없이 커다란 무리수 위에 하루의 일들이라는 수를 더한다. 거기에 미래에 대한 기대와 하루의 소소한 행복들을 빼낸다. 그리고 남은 수에 내일도, 미래에도. 너라는 사람과 함께할 시간들을 빼낸다. 그러면 정확히 수는 -0.9999...n%의 숫자가 나타난다. 이것은 사랑이 언제나 행복으로 존재하지 않고, 불행으로도 존재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말한다. 그렇기에 사랑은 불확실하고, 계산적이지 않으며, 확실하지 않다. 그러니. 단언코 가장 아름다운 방정식인 것이다.
모두가 바라 마지않는, 증명할 수 없지만 증명하고 있는 방정식이 바로 사랑의 방정식이니까.
- 신지율, 사랑의 방정식

135 지한-강산 (HTZoRLAAbE)

2021-11-11 (거의 끝나감) 22:23:44

강산의 설명을 들으며 이해합니다. 의뢰는 처음이 아니지만 강산과 같이하는 의뢰는 처음이니까요. 아니. 특별반의 다수와 의뢰경험이 있는 게 아니니 특별할 건 없지만...

"저런."
그런 야광귀에게 신발(옷)을 뺏기지 않는 게 좋겠다는 것이군요. 라고 납득하면서 야광귀가 오지 못하도록 하고. 막지 못하면 토벌하는 것이라는 걸로 방향을 잡네요. 그리고는 강산의 말을 들은 듯 아이가 신발을 들고 들어가는 걸 보고는 이러면 일이 조금 편해지긴 하겠군요. 야광귀가 못 가져가니까 말입니다. 하는 농담을 말해봅니까?

"시간이 좀 더 지나면 눈에는 잘 띌 것 같은데.."
슬슬 내부는 밤이 되어가고. 일부의 글월 외는 사람 외에는 다들 잠들 무렵이 되어갑니다.

"물론 몸에서 빛이 나면 낮에도 눈에 띄는 편이긴 하더군요."
그걸 어떻게 알았냐면 지한도 알고 싶지는 않았던 것입니다.

136 강산 - 지한 (BFwGXQSgDk)

2021-11-11 (거의 끝나감) 22:36:10

"집 안에까지 몰래 들어간다는 이야기도 있던데."

강산은 지한의 농담에 가볍게 받아친다. 어투는 가볍지만 어쨌든 과한 방심은 금물이라는 말이었다.
그 말에 방금 그 아이가, 문을 살짝 열고 밖을 엿보다 화들짝 놀라며 문을 닫아버린다.
집 안에서부터 웃음소리와 아이를 타이르는 듯한 말소리가 흘러나오고 곧 불이 꺼진다.

"그렇겠지."

슬슬 준비를 해야겠다고 생각한 것인지 강산은 스태프를 고쳐 쥔다.
몸에서 빛이 나면 낮에도 눈에 띄는 편...이라는 말에는 의아한 표정을 잠깐 지었지만, 그것에 대해 더 묻진 않는다. 슬슬 밤이니까.

"귀신이나 요괴는 보통 밤에 활발하다니까 슬슬 경계하는 게 좋겠네."

방금 전이라고 해서 아무런 경계도 하고 있지 않은 것은 아니었지만.

//4번째.
야광페인트볼...ㅋㅋㅋㅋ큐ㅠㅠㅠㅠ

137 지한-강산 (HTZoRLAAbE)

2021-11-11 (거의 끝나감) 22:43:58

집 안에도 들어간다는 말에 역시 귀라서 그런지 잠금이 영 소용이 없네요. 라고 웃음기가 녹아든 말을 하다가 쏙 들어가는 아이를 보고는 옅은 미소를 짓네요.

"그러니.. 저기에 뭔가를 걸어두기도 한다더군요."
그나마 관찰한 건 있는지. 문앞에 걸려있는 체를 봅니다. 집집마다 걸려있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이야기소리가 들려오는 것에 화목하네요 같은 생각을 잠깐 한 뒤 슬슬 경계하는 게 좋겠다는 말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이런저런 경계를 한다 해도 막고. 토벌하는 것이 주니까요"
없을 때에는 좀 늘어지는 편이었던 걸까요? 하지만 늘어져 있던 때에도 경계는 바지런히 하는 편이었나 봅니다. 금방이라도 야광귀가 등장할 것처럼 밝은 빛이 저 쪽 바깥쪽에서 깜박이다 사라지는 걸 반복합니다. 좀 큰 빛이 반짝였언 것 같은데.. 이쪽으로 다가오려 하는 걸까요?

.dice 1 100. = 39
40이상시 야광귀 등장

138 강산주 (BFwGXQSgDk)

2021-11-11 (거의 끝나감) 22:49:05

1이 모자라!ㅋㅋㅋㅋ

.dice 1 100. = 2
홀 - 야광귀 사칭?
짝 - 별 거 아니었다.

139 지한주 (HTZoRLAAbE)

2021-11-11 (거의 끝나감) 22:56:24

1이 모자랐군요.

140 강산 - 지한 (BFwGXQSgDk)

2021-11-11 (거의 끝나감) 23:02:15

"하핫, 그렇겠지. 신을 감추거나 체를 걸어두는 것만으로도 해결됐으면 애초에 이 마을에서 이런 의뢰를 내지도 않았을거다."

강산도 웃음기 섞인 목소리로 그렇게 말한다.
그러면서도, 좀 크게 반짝이다 사라지는 불빛을 보고 황급히 자세를 고친다.

"누구냐."

강산이 외치지만, 불빛은 곧바로 다가오지 않았다.
그는 아리송한 얼굴을 하더니 이내 불빛이 나타났던 쪽에 시선을 두고 입술을 달싹여 주문을 외운다.
시야가 닿지 않는 곳을 잠깐 보여주는 마도었다.

"...저 쪽에 광원은 없지만 깨진 거울이 하나 버려져 있군."

야광귀가 아직 이 근처에 나타나고 건 아니지만, 아마 다가오고 있는 것은 맞을 것이다.
그렇게 판단한 강산의 눈빛이 날카로워졌다.

//6번째.

141 ◆c9lNRrMzaQ (uGQUvFHpJs)

2021-11-11 (거의 끝나감) 23:04:31

흠... 오늘은.. 뭘 풀어볼까..

142 유리아주 (Zosswo40gs)

2021-11-11 (거의 끝나감) 23:05:50

열망자 외의 메이한 사교 단체가 궁금해요!

143 ◆c9lNRrMzaQ (uGQUvFHpJs)

2021-11-11 (거의 끝나감) 23:06:26

이쪽 분야는 열망자가 원탑이라..?

144 유리아주 (Zosswo40gs)

2021-11-11 (거의 끝나감) 23:07:14

시무룩...

145 ◆c9lNRrMzaQ (uGQUvFHpJs)

2021-11-11 (거의 끝나감) 23:09:30

왜냐면.. 기본적으로 종교 쪽은 기독교 + 불교 + 도교 계통이 꽉 잡고 있고, 신성 계통 특성은 상당히 희귀한 편이라서 그런 것도 있어.

대신 조금씩 특징이 다른데 기독교 쪽은 정화 + 회복, 불교 쪽은 대규모 보호 + 정신 회복, 도교 쪽은 신체 수양 + 정신력 증가 등의 효과가 대표적인 성법들을 사용해. 실제로 이런 신들의 힘을 이용해서 발동하는 '예배' 같은 기술의 경우에는 의념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약간씩은 효과가 발동하곤 해. 정신력이 회복된다거나 하는 효과들이 있거든.

146 지한-강산 (HTZoRLAAbE)

2021-11-11 (거의 끝나감) 23:09:37

"그렇습니다. 요즘 야광귀는 똑똑하군요"
아닌가..? 체를 걸어두면 그걸 세다가 도망간다고는 하지만. 그랬으면 체로 해결되었겠지. 라며 강산의 말에 동의합니다. 그리고 크게 반짝이다 사라지는 불빛에 조금 긴장한 듯 표정이 살짝 굳네요. 그러나 아무 일도 없었다!

"깨진 거울이었나요."
불빛이 크길래 올 것 같았는데.. 라고 말하지만. 불빛이 있다는 건 언제 들이닥쳐도 이상하지 않다는 것. 창을 고쳐잡고는 바람소리를 들어봅니다. 일렁거리는 불빛이 꺼져가는 것 같을 때. 정자에 올려둔 초가 바람에 일렁거리다 이내 꺼져버립니다.

"...저쪽은 확실히 있는 것 같네요."
저쪽은 다른 마을 방향이라고 하던데. 라면서 불빛이 일렁거리는 산자락을 봅니다. 저쪽에도 내려오니 여기도 내려오겠던가.

.dice 1 100. = 55
40이상시 야광귀 등장.

147 유리아주 (Zosswo40gs)

2021-11-11 (거의 끝나감) 23:14:31

기독교, 불교, 도교 비슷한 건 있더라도 겹치는 건 없네요! 왠지 불교쪽은 정신 공격 기술도 조금 있을 것 같네요!
그리고 신의 힘을 이용해 발동하는 기술이기 때문에 의념이 없더라도 신의 힘이 있으면 효과가 나오는 건가요? 그러면 그 신의 힘은 어떻게 받는 건지 궁금하네요!

148 ◆c9lNRrMzaQ (uGQUvFHpJs)

2021-11-11 (거의 끝나감) 23:18:06

신이라는 존재를 진심으로 믿고, 그 신과 연결될 수 있는 매개체가 필요하지.
불교의 경우는 입적, 도교의 경우는 수양, 기독교의 경우는 성품성사와 같은 과정을 거치게 돼. 신과 연결되고, 신을 이해하고, 신에 대해 알 수 있어야만 그 힘을 제대로 쓸 수 있으니까.
무작정 '나는 신을 믿는데 왜 힘을 안 내려줘!!' 가 아니라 그 신에게 자신의 영혼을 비추고, 비춘 영혼으로부터 신이 들어올 수 있어야만 성법의 힘을 일부 다룰 수 있게 돼. 그래서 의념 각성자가 지키는 교회나 법당 같은 곳이 2세대들이 나타나기 시작한 즈음부터 보호 기구로 활용된 이유이기도 하고.

149 성현주 (1y8FXlLpdU)

2021-11-11 (거의 끝나감) 23:18:27

심심해서 짧게 테스트 해보는

>>57
성현이는 저 줄에서 어디 있었을것인가.
숫자 안에 안 들면 매점 오지도 않았음.

.dice 1 200. = 67

150 ◆c9lNRrMzaQ (uGQUvFHpJs)

2021-11-11 (거의 끝나감) 23:20:53

진짜 줄 드럽게 많았나보군

151 지한주 (HTZoRLAAbE)

2021-11-11 (거의 끝나감) 23:22:23

초콜릿 아이스크림 대유행...?

어디 유명한 연예인이 이거 들고 콘서트라도 한건가(아무말)

152 유리아주 (Zosswo40gs)

2021-11-11 (거의 끝나감) 23:23:20

아하! 그러면 신의 힘을 쓰는 신도들에겐 신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군요.
서로 아주 조금이라도 연결된다면 신을 받아들이고 이해하고 신에 대해 알아가면서 그 연결이 점점 강해지고 더 많은 신의 힘을 받아들일 수 있는 거로군요.
그러면 연결이 너무 강해서 빙의나 특정 무언가를 매체로 일시적인 현신 같은 현상도 일어나려나요?

153 웨이 - 준혁 (WhiB1E8t2M)

2021-11-11 (거의 끝나감) 23:24:08

"아하, 예를 들면 도를 믿느냐든가, 인상이 참 좋다든가 그런 거 말이지? 언제 한 번 따라가 봤는데 관심 없는 이야기를 해서 뛰쳐나왔거든."

어쩌면 양측 모두에게 큰 문제로 번졌을지도 모를 다소 희귀한 경험담을 늘어놓는다. 꽤 자주 마주치니까 정말로 그런가 싶어서 생각 없이 따라갔다나 뭐라나... 지금은 눈이 뜨여서 그렇지 않다며 큰소리를 치고 있지만 또 모를 일이다.

"알 것 같아! 나도 근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 도중에 그만둔다거나, 약한 소리를 하면 믿을 수 없게 되니까."

웨이야 근성으로 살아왔으니 그 점에 이견은 없었다. 다 먹은 아이스크림의 영혼까지 끌어모을 기세로 먹다가,

"솔직한 사람은 어떻게 생각해? 나는 좋다고 생각했거든!"

하고 묻는다.

154 유리아주 (Zosswo40gs)

2021-11-11 (거의 끝나감) 23:24:40

저희 가게 초콜릿 아이스크림은 카카오를 직접 재배해서 씁니다! 일지도 몰라요!
지금 기르고 있는거죠.

155 강산 - 지한 (BFwGXQSgDk)

2021-11-11 (거의 끝나감) 23:26:15

"흠."

강산은 뭔가 생각한 것이 있는지 "요즘 야광귀는 똑똑하군요."라는 말에 아리까리한 표정을 했지만 말이다.
그러나 그는 곧 다시 주변을 경계한다. 그 즈음, 초가 바람에 일렁이다 꺼지고, 먼 산자락에서 불빛이 일렁인다.

그리고 근처에서, 어느 새 여기까지 다가온건지 불빛이 반짝인다.

"온다!"

그렇게 외치며 강산은 스태프 끝으로 불빛을 향해 내려찍는다.
꽥, 하는 짧은 괴성과 함께 머리를 맞은 야광귀 하나가 그 반투명한 모습을 드러낸다.
곧 야광귀를 걷어차 거리를 벌리고는, 강산은 주문을 외워 마도를 준비한다. 스태프에 깃든 불의 의념으로 인해 불에 달궈진 금속의 빛깔이 스쳐지나가고, 스태프를 휘두르자 그 궤적을 따라 불꽃이 휘날린다. 강산의 공격을 받고 쓰러진 야광귀는 종이가 불에 타들어가듯 재로 변하여 사라진다.

"뭐야, 평범하게 요괴나 뭐 그런 건가."

//8번째.

156 ◆c9lNRrMzaQ (uGQUvFHpJs)

2021-11-11 (거의 끝나감) 23:26:23

>>152 신이라는 존재는 매우 강력한 의념의 구현같은 것인데, 일시적으로 현신한다 치면 그 영향력은 초대형 게이트 이상의 파급력을 발생시킬 수 있어.
정말 간단하게, 만약 기독교의 유일신이신 그분이 이 세상에 강림한다고 본다면 그 영향력은 일시적이지만 지구 내에 존재하는 모든 게이트들의 영향력을 중지시킬 수 있을 정도이니까.

물론 그 뒤에 생기는 부작용들이 만만찮아서 그렇지..

157 강산주 (BFwGXQSgDk)

2021-11-11 (거의 끝나감) 23:28:18

성현주 어서오세요!

>>149-150 그러게요...

158 유리아주 (Zosswo40gs)

2021-11-11 (거의 끝나감) 23:31:48

>>156 현실로 비유하자면 어느 개인의 집에 도시의 모든 전력을 집중시킬 수는 있지만, 그러면 대규모 정전 사태가 일어날테니 안 하는 게 낫다! 라는 거군요... 강림해서 "포도주가 없다고!? 물은 포도주로 변해라, 호잇!" 해버리면 신의 힘이 남아있는 동안에 물은 계속 포도주가 되어버릴테니까 그것도 생각해야하는군요... 아이돌은 모니터 너머로만 즐겨야겠어요~

159 지한-강산 (HTZoRLAAbE)

2021-11-11 (거의 끝나감) 23:32:52

일렁거리고 꺼져버리면 밤하늘에 쏟아질 듯 많은 별이 비추는 것 외에는 불빛이 별로 없습니다. 그리고 나타난 야광귀를 처리하는 강산을 보다가 지한도 한마리 나타난 야광귀를 창으로 찔러 사라지게 합니다.

"평범하게 요괴니 복을 가져간다는 정도지 않을까요?"
강력한 보스같은 거였으면 복을 가져가는 게 문제가 아니라 이미 마을을 작살내려 했을 것 같지 않습니까? 라는 말을 하며 지한은 불타오르듯 사라진 야광귀를 바라봅니다.

"이제 시작인 것 같지만요."
반짝이는 야광을 창으로 건드리고 드러난 것을 의념으로 정지시킨다거나.. 창으로 꿰뚫는 것을 그리 많이 하진 않았지만 처리하고 숨 좀 돌리면 오고 돌리면 오고 그랬을까.

160 지한주 (HTZoRLAAbE)

2021-11-11 (거의 끝나감) 23:34:29

다들 어서오세요.

161 ◆c9lNRrMzaQ (uGQUvFHpJs)

2021-11-11 (거의 끝나감) 23:34:31

그것보단..
결국 강력한 의념의 흐름이라고 했잖아? 지금 세계를 지탱하고 있는 것은 의념이라는 힘인데, 그 힘이 일시적으로 확 증폭됐다는 거는, 적도 그만큼 힘을 더 쓸 수 있게 되니까. 신이 사라진 뒤의 세계에는 초대형 게이트가 수십개식 우두두 발생할 수도 있는거지.

162 유리아주 (Zosswo40gs)

2021-11-11 (거의 끝나감) 23:35:55

아하! 그런 거군요! 어머나... 그럼 정말 재앙이네요...

163 ◆c9lNRrMzaQ (uGQUvFHpJs)

2021-11-11 (거의 끝나감) 23:37:13

다른 신들이 영향력을 회복할 수 있게 된 것도 결국 의념이라는 바탕이 있기 때문이니까.
물론 뒤라같이 아 몰라 내가 사라진다고? 조용하고 좋겠네!! ㅋㅋ 하는 애들도 있긴 하지만..

164 유리아주 (Zosswo40gs)

2021-11-11 (거의 끝나감) 23:39:24

ㅋㅋ 뒤라님은 마이너 아이돌에서 메이저로 데뷔해야 하니까 은퇴는 미뤄주세요!

165 라임주 (Jv9Se4EeI6)

2021-11-11 (거의 끝나감) 23:41:04

갱신합니다~ 좋은 밤이에요!

종교 이야기 나오니까 또 흥미롭네요.. 의념이란 설정이랑 엮어서 생각하니까 넘 재밌다

캐릭터들의 종교 이야기는 광신 특성 말고는 딱히 없었던 것 같은데
서로 어울릴 것 같은 종교를 이야기해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아요!

양반 가문 느낌인 강산이나 지한이는 만약 종교가 있다면 불교일 것 같은 느낌.. 한국적인 이미지가 있어서 그런가?

166 유리아주 (Zosswo40gs)

2021-11-11 (거의 끝나감) 23:44:16

좋은 밤이에요~
강산이는 왠지 도교도 어울릴 것 같아요! 지한이는 의외로 묵묵하게 기독교계 이단심문관 같은 것도 어울릴 것 같고요. 라임이는... 불교나 도교 같은 동양 종교가 생각나네요.

167 라임주 (Jv9Se4EeI6)

2021-11-11 (거의 끝나감) 23:46:25

오! 도교도 있었죠 참! 이야기 들어보니 그쪽도 잘 어울릴 것 같아요~ 지한이 이단심판관 느낌도 진짜 잘어울려.. 미챠따
유리아주는 제 머릿속을 들여다보셨나요? 이번에 이야기 꺼내면서 라임은 뭔가 불교랑 어울릴 것 같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168 명진주 (FtF5mClix2)

2021-11-11 (거의 끝나감) 23:47:07

게이트라고 하니까...뭐 토리코 처럼 지형 스케일로 전부 다 먹을 수 있는 게이트는 있나요?

강이 주스로 되어 있다던가 나뭇잎이 포테이토 칩이라던가. 나무에서 고기가 열린다거나

169 지한주 (HTZoRLAAbE)

2021-11-11 (거의 끝나감) 23:47:11

어서오세요 라임주.

기독교계...
어울릴까요?

170 웨이주 (WhiB1E8t2M)

2021-11-11 (거의 끝나감) 23:47:18

좋은 밤이에요, 라임주, 유리아주!
이것도 종교라고 해도 될 지 의문이지만, 강산이나 지한이는 유교 하에서 조상님들의 힘을 빌어~ 같은 것도 어울린다고 생각했어요. 유리아야 종교가 이미 있지만 아무래도 기독교 계통일 것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라임은 서양 쪽에서 찾고 있었는데 동양 쪽과도 어느 정도 통하는 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연과 하나 되자는 도교가 정말 어울리네요...

171 라임주 (Jv9Se4EeI6)

2021-11-11 (거의 끝나감) 23:47:42

유리아랑 일상을 하게 된다면 뒤라님 믿으세요~ 하고 포교하는 것도 재밌을 것 같아요. 유리아가 적극적으로 포교를 하는 성격인진 모르겠지만!

172 태식주 (FJEh0YV5qk)

2021-11-11 (거의 끝나감) 23:47:51

유교....

173 강산 - 지한 (BFwGXQSgDk)

2021-11-11 (거의 끝나감) 23:47:55

"평범하다는 말은 취소하지. 생각보다 많군."

강산은 혀를 차고는 또 다시 마도의 주문을 외운다.
마도의 불꽃이 일렁이며 솟아 야광귀 몇을 또 태운다. 강산은 의념으로 바람을 일으켜 남은 불꽃이 야광귀들에게 향하도록 한다.
화상을 입어 더뎌진 야광귀들은 신속을 강화해 근접 공격으로 처치한다.

"사실은, 모두가 외출을 꺼리고 불을 끄며 집에서 휴식을 취하는 귀신날을 틈타서 절도를 시도하는 인간이 있었다는 것이 야광귀의 진실이 아닐까 생각했는데..."

강산은 방금 아리까리한 표정을 지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이것들은 정말로 요괴였다.

"이 게이트의 야광귀들은 쪽수로 승부하는 놈들인가."

강산은 그렇게 중얼거리고는, 다시 주문을 외우며 스태프를 처들었다.
야광귀 무리를 향해 작은 벼락이 두어 개 떨어져내려 그들을 태운다.
양이 많아지니 근접전보다는 마도로, 가까워지기 전에 처치하는 것이 좋을지도 모르겠다.

//10번째.

174 유리아주 (Zosswo40gs)

2021-11-11 (거의 끝나감) 23:49:43

모티브가 기독교에 나오는 나팔수였으니까요~ ㅎㅎ
포교.. 포교도 한 번 해야 하는데 말이죠... 즐거운 걸 좋아하거나 장난을 잘 치거나 사기꾼! 이 있다면 포교를 해보겠지만 그런 분은 잘 없으신 것 같아서 포교를 못하고 있네요...

175 ◆c9lNRrMzaQ (uGQUvFHpJs)

2021-11-11 (거의 끝나감) 23:50:45

>>168 인간을 잡아먹는 나무(특 : 나무 전체가 먹은 인간들의 육체로 되어 있음)이나 구름인 척 연기하는 새(특 - 실제로 구름 높이까지 날다가 순식간에 지상으로 떨어질 수 있음)이나 붉은 강(특 - 빠진 인간들의 피를 쭉 빨아먹곤 뼈나 이런 것을 뱉어내는 생물임)같이.
살아남을 수 있으면 먹을 순 있는 공간도 있지.

176 라임주 (Jv9Se4EeI6)

2021-11-11 (거의 끝나감) 23:51:18

웨이주도 안녕하세요! 음음 그렇죠! 제가 견문이 좁은 편이라 유교나 도교는 생각밖에 있었는데 조상님의 힘을 빌어~ 한다는 느낌은 뭔지 잘 아니까! 제사도 지내구요. 확실히 잘어울리는 느낌~
영웅서가 세계관에는 무당이라는 심화 포지션도 있었죠!
맞아 라임은 이름은 서양인데 뭔가 가치관이나 이런게 동양적이거나 한 느낌이 있었어요!

177 명진주 (FtF5mClix2)

2021-11-11 (거의 끝나감) 23:51:37

그걸 어떻게 먹엌ㅋㅋㅋㅋㅋㅋㅋ

178 강산주 (BFwGXQSgDk)

2021-11-11 (거의 끝나감) 23:51:53

>>165-166
강산이는 모티브 중에 (엉터리지만) 도사가 있었으니까요!
불교보다는 도교가 개인적으로 조금 더 어울린다고는 생각하네요!

정작 강산이는 무교일 것 같지만요...

명진주 어서오세요.

179 웨이주 (WhiB1E8t2M)

2021-11-11 (거의 끝나감) 23:52:18

(나를)먹을 수 있는 공간

180 ◆c9lNRrMzaQ (uGQUvFHpJs)

2021-11-11 (거의 끝나감) 23:52:30

아니 뭐.. 이길 수 있으면 일단 고기, 디저트, 음료수니까?

181 유리아주 (Zosswo40gs)

2021-11-11 (거의 끝나감) 23:52:52

흙 먹어 특성이면 먹을 수 있지 않을까요? 하지만 구름인 척 연기하는 새는 한 번 먹어보고 싶어요. 털은 아마 최고급 침구류에 사용될 것 같고 고기는 닭튀김으로 먹고 싶네요!

182 ◆c9lNRrMzaQ (uGQUvFHpJs)

2021-11-11 (거의 끝나감) 23:52:56

심지어 쟤네는 저 게이트에서 가장 약한 피식자 계통인데

183 유리아주 (Zosswo40gs)

2021-11-11 (거의 끝나감) 23:53:25

음료수 (피)

184 지한-강산 (HTZoRLAAbE)

2021-11-11 (거의 끝나감) 23:54:15

"평범하기엔 많고. 특별하다기엔 많기만 한?"
"많아지네요. 그만큼 복이 갖고 싶었던 걸까 싶습니다."
복 없이는 못 사는 건가. 라고 생각해보며. 지한은 창을 휘두릅니다.

"그런 의견도 있었습니까.."
그게 세계의 진실일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이 게이트 내에서는 아닌 모양입니다. 라고 고개를 갸웃거리고는 정말로 요괴인 야광귀를 처리하기 위해 몰려오는 것 같은 야광귀를 처치합니다.

"쪽수로 승부하는 게 어쩐지 자주인 기분입니다."
생각해보니 라임과도 쪽수였고.. 야광 페인트볼도 무섭게 쏟아부었고. 초콜릿 아이스크림도 인파 때문에 못 먹었잖아요. 이런. 사회성을 잘 길렀어야지. 아니 그게 뭔 말인데요.
근접보다는 마도로 처치라고는 해도. 지한은 마도 쪽은 영... 어쨌던 지한은 마도로 가까워지기 전에 처리하지 못한다면 그들을 신속과 신체를 강화해 착실히 처리해나가려고 합니다.

185 라임주 (Jv9Se4EeI6)

2021-11-11 (거의 끝나감) 23:54:25

웨이는 당당하고 밝고 쾌활한 성격이라 어떤 종교를 믿을까~ 하고 종잡을 수 없는 느낌인데~ 만약 종교나 신을 믿는다면 웨이의 고향의 민속신앙이 떠오릅니다!

태식주도 안녕하세요! 역시 아버지 하면 유교적인 도리가 가장 먼저 떠오르죵!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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