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스레는 에반게리온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스레입니다. ◉ 설정 및 스토리는 완전 창작이 아니며, 스토리 분기에 따라 TVA+EoE / 신극장판 기반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 스토리는 총 4개의 페이즈로 나뉘어있으며, 페이즈4 마지막 에피소드가 끝나면 엔딩입니다. ◉ 진행은 평일과 주말 모두 밤 10시~11시부터 12시~01시까지 진행되며, 진행이 없는 날이 될경우 미리 스레에 공지드릴 예정입니다. ◉ 당신의 캐릭터가 사망 및 부상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본 스레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심의 규정(17금)을 준수합니다. 기준 등급은 2-2-3-2 입니다.
>>76 저저번 탑승 때는 급박하였지만 어느정도 여유롭게 출격하였고, 저번 탑승 때에도 중앙지령실에 올라갈 여유정도는 있었습니다... 그러나 오늘은, 오늘은 이전과는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오자마자 바로 환복하고 탑승을 준비하라는 말은, 어떻게 보면 조금 불길한 느낌으로 들려오기도 하는 문구였습니다. 웬만한 상황이 아니고서야 오자마자 바로 탑승 준비를 하라는 문자가 오지 않습니다.
3번 게이트에 도착한다면, 나츠키는 평소보다 굉장히 급박히 움직이고 있는 기술부 직원들을 확인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아무리 사도가 침입하였다고 하지만 예전보다 더 여유가 없어보이는 모습이었습니다. 대체 저 밖 지상에 무슨 일이 생기고 있는 것일까요?
예전과 같이 하얀 건물에서 환복하고 나오시면, 바로 탑승 과정을 밟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도착하자마자 보이는 것은 평소보다, 저번보다도 더 급박하게 움직이는 직원들이었다. 대체 밖에 뭐가 오고 있길래... 그야 사도가 오고 있겠지만, 어쩐지 불길하다. ...안 좋은 예감밖에 안 드는데... 하지만 미적거릴 시간은 없다. 바로 하얀 건물로 들어가 빠르게 플러그슈트로 갈아입고 나왔다.
"준비 끝났어요. 바로 탈 수 있어요.“
갈아입고 나오자마자 가장 가까이에 있던 직원을 향해 말하고, 작게 숨을 내뱉었다. ...왜이렇게 초조한거지. 긴급상황이라서? ...아마 그런거겠지. 쉬다 왔더니 바로 이런 상황이라 더 그럴지도 몰라.
말을 건네고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탑승 준비가 시작됐다. 에바에 탈때마다 늘 그렇듯이 많은 직원들의 도움을 받아 엔트리 플러그에 탑승했다. 자리에 앉자마자 차오르는 비린내나는 액체에 또 다시 반사적으로 숨을 참았다가 내뱉는다. 언제 겪어도 이상한 경험이다. 언제쯤 익숙해질까.
>>81 3번 게이트에 도착한 타카기는, 역시 굉장히 여유 없는 얼굴을 하고 뛰어가고 있는 기술부 직원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정말로, 이정도면 의문이 듭니다. 대체 어떤 유형의 사도가 오고 있기에 다들 반쯤 정신을 놓고 움직이고 있는 걸까요? 과연 어떤 형태의 사도가 오고 있는지는, 일단 탑승하고 지상으로 출격해야만 알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저편에 보이는 또다른 하얀 건물에서 환복을 하고 나오시면, 바로 영호기 탑승 과정을 밟으실 수 있습니다.
여느때와 같은 녹색 철벽 아래에 서 있는 에반게리온 영호기, 그리고 초호기였습니다만... 오늘은 불안합니다, 뭔가가 불안하였습니다. 꼭 멀쩡한 모습으로 돌아오지 못할 것만 같은 느낌이 드는 것만 같았습니다.
스크린은 사도가 아니라 무슨 정팔면체 구조물을 보여준다. 아니 정정. 저게 사도다. 뭐? 너무 놀라서 내 눈은 짝눈이 되어버렸다. 입에 주먹을 대고 다시 스크린을 보았다. 다시 보아도 정팔면체다.
'침착해 나루미. 저건 엘타닌 안테나야. 구조물처럼 생긴 생명체.'
64년, 엘타닌 호는 해저 4천미터 가량에서 안테나 모양의 구조물을 포착했다. 당시에는 초고도문명, 외계인 등 말이 많았는데, 71년에 그냥 심해 해면이라는 게 밝혀졌다. 패닉에 빠진 전술작전부는 64년이고, 침착한 기술부는 71년이로군. 두 사람 자매라던데 생판 다르네.
/소나 데이터 띄워. LOFAR/DEMON 형식.
가까이 내려와서 음향을 따면 기계든 구조물이든 생명체든 결과가 나오겠지. 나는 만반의 준비를 갖춘다.
환복을 마친 나츠키와 타카기는, 각각 서로 다른 하얀 건물을 나와 탑승 과정을 밟기 시작하였습니다. 이제는 발끝에서부터 올라오는 이 주홍빛 액체가, 익숙해질 것만 같으면서도 도무지 익숙해지지가 않습니다. 폐와 기도를 채우고 천장까지 차오르는, 기분 나쁠정도로 피비린내가 나는 이것에 누가 익숙해질 수 있겠습니까?
[ 100 % ]
인터페이스 연결이 끝나고, 조종석 화면에 보이는 글자는 예와 같은 싱크로율 결과였습니다. 싱크로율 100%. 언뜻 보기엔 매우 좋은 숫자인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지나치게 높은 싱크로율은, 저번에도 그랬듯이, 공격을 받을 때에 있어 마냥 좋게만 다가오지는 않습니다....
- Five, Four, Three......
레버를 잡고 조종석에 기대 기다리고 있는다면, 오래 기다릴 것도 없이 바로 사출구로 이동하게 되었을 것입니다. 출격할 것이란 예고도 없이 바로 출격을 준비하는 것으로 보아, 이번에는 정말로 예전만큼 여유란 걸 가질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 One. - 에반게리온 0호기 / 초호기, 발진.
일순간이지만, 두 기체 발진 소리가 끝나기 무섭게 쾅 소리가 들림과 동시에 조종석이 심하게 흔들리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출구를 통해 에반게리온들은 빠른 속도로 올라가게 되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영호기와 초호기 모두 녹색 철벽이 아닌 푸르른 하늘과 시멘트 바닥을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여느 때와 같은, 정말로 여느 때와 같은 모두가 대피한 도시의 풍경이었습니다만, 오늘은 뭔가 평소와는 조금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왼쪽을 돌아보아도, 오른쪽을 돌아보아도, 뒤쪽을 돌아보아도 확실히 뭔가가 다른 것을 눈치 챌 수가 있었습니다.
지상에, 사도가 없습니다.
저번까지는 그래도 지상에 사도가 어느 방향에서건 오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사도는 다릅니다. 정말로 이번 사도는 뭔가가 다릅니다. 어딜 돌아보아도 사도의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대체 사도는 어디서 오고 있다는 것입니까?
바로 옆을 돌아본다면 예와 같은 무기고에 각종 무기가 구비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원하시는 무기를 집어주세요. 무기를 들고 움직이는 대로 바로 전투가 시작될 것입니다.
확실히 저번과 다르다. 출격한다는 예고 없이 바로 사출구로 이동되었다. 그만큼 급한가? 바로 코앞까지 쳐들어온걸지도 모른다. 나가자마자 마주쳐도 당황하지 않게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해야겠다. ...하지만 마음의 준비를 하고 싶어도, 상상을 해보고 싶어도 지금 상대할 사도에 대한 브리핑을 아무것도 못 받았는데. 한숨을 쉬기가 무섭게 초호기는 지상을 향해 올라가기 시작했다. 충격이 가시고나서 둘러보면 대피가 끝난 텅 빈 도시가 보인다. ...사도는 보이지 않는다. 어째서?
"뭐지? 왜... 아무것도 안 보이는데...“
전후좌우, 앞에도 옆에도 뒤에도 그저 도시뿐이다. 사도는... 사도로 보이는 것은 없다. 뭐야? 아까까지 급박한 분위기를 팍팍내던 사오리 씨의 문자도, 기술부 직원들도... 설마 합심해서 몰래카메라라던가...는 있을 수 없겠지만? 하지만 지금 이거 대체 뭔데?
"뭐, 뭐에요?? 아무것도 없는데...? 사도는 어디에...“
아마 통신이 되고 있겠지 하고 짐작하고, 오퍼레이터 혹은 사오리 씨나 이오리 씨에게 묻듯이 말했다. ...그리고 일단 바로 옆의 무기고에서 나이프와... 라이플을 집어들었다. 아직 모습이 안 보인다는건 아직 도시까진 안 왔다는 뜻일수도 있으니, 원거리에서 저격할 수 있는 적이라면 이걸로 먼저 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
소나를 연결하기 얼마 지나지 않아, 나루미의 모니터에는 심상치 않은 반응이 포착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래프는 정말로 일반적인 형태의 파형이 아닌, 굉장히 비정상적인 형태의 파형이 보이고 있었습니다. 특히 헤르츠, 헤르츠 쪽이 이상하였습니다. 유난히 이상한 수치를 보이고 있는 그래프였습니다. 이 도무지 생명체의 것으로 보이지 않는, 몇천Hz의 고주파는 대체 무엇이란 말입니까?
- 키이이이이이이이 - !!!!!!!!!!!!!!
나루미가 그래프를 확인하려 하기 무섭게, 정팔면체의 사도는 모래시계의 형태로 변하려 하였습니다. 일순간이었으나 화면이 새하얀 빛으로 가득차려 하였고, 곧, 나루미는 헤드셋을 통해 귀청이 터질세라 굉음이 울려퍼지는 것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듣기만 해도 귀가 아픈 굉음이었습니다만, 단순히 날카롭게 귀를 가르기만 하는 찢어지는 소리로 들리지는 않았습니다. 꼭, 무언가 안에서부터 공명해 오는 듯한...... 여러 소리가 합쳐져 화음을 이루고 있는, 비명보다는 노랫소리에 가까운 소리였습니다. 비명이 아니었기에 더더욱 기이하게 느껴지는 소리였습니다. 대체 이 괴이한 소리를 내고 있는 저 사도는 대관절 어떠한 존재란 말입니까?
화면에 시선을 다시 집중한다면, 저 하늘에서 전투기의 형태를 하고 있었던 무수히 많은 것들이 재가 되어 우수수 떨어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화면 아래쪽으로 시선을 돌리게 된다면, 이제 막 라이플을 챙기고 있던 초호기의 왼쪽 어깨 위와 구속구가 빔을 맞아 거의 녹아내리듯 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카메라는 어찌저찌 빔을 맞는 것을 피하였는지, 잠시 후 지상의 모습을 잡음없이 온전한 화면으로 송출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초호기의 주변에 있던 휘황찬란한 형태의 고층빌딩들은, 고층건물인 적이 있었냐는 듯 반쯤 형태가 사라진 채로 녹아내리고 있었습니다.....
정팔면체의 사도는 언제 몇 천미터 상공에 있었냐는 듯 유유히 지상에 도달해 있었습니다. 정확히는 지상 위 몇십~몇백미터 상공에 떠 있는 채로, 지상을 향해 무언가를 내리고 있었습니다. 사도의 아랫쪽 동체를 살펴본다면, 아까와는 달리, 아래쪽에 드릴로 보이는 날카로운 무언가가 지상을 향해 뜷을세라 내려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파일럿들은 제5사도 [ 라미엘 ] 과 조우합니다!
지상에서 막 무기고에서 나이프와 라이플을 챙기던 나츠키와 나츠키의 초호기는, 상공에서부터 내려오는 빔을 피하는 데에 그만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다행스럽게도 복부나 흉부에 빔을 맞지는 않았습니다만, 왼쪽 어깨 위를 정면으로 관통당하였기 때문에... 초호기는 팔을 움직이기 이제 무척 힘들게 되었습니다. 한 쪽 어깨가 타오르고 있는 것마냥 녹아내리고 있는 고통, 고통, 이 끝없는 고통! 고통은 그대로 조종석의 파일럿에게 고스란히 전달되었습니다. 싱크로율이 매우 높은 수치를 보인 나츠키로써는, 정말로 견디기 힘든 고통이었습니다.
찔리는 것은 견딜 수 있지만 화상의 경우엔 정말로 견디기가 힘듭니다. 그도 그럴게, 어깨 위가 이글거리다 못해 부위 주변을 지지다시피 하고 있는데 누가 비명을 지르지 아니할 수 있겠습니까?
[ 2 : 30 ] [ 4 : 30 ]
라이플을 챙기고 있던 타카기의 영호기는, 초호기 쪽으로 빔이 갔기 때문에 간신히 공격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안심해선 안됩니다. 안심하기엔 이릅니다. 언제 영호기 쪽으로 저 광선이 날아들을지 모릅니다!
정말로 문서 이야기로 인해 술이 다 깨버린 것인지, 유즈키 사오리의 두 눈에는 이제 예와 다르게 총기가 돌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말하는 거로 보건대 유즈키 이오리 기술부장 역시 남극 조사대와 동행하였단 걸로 보입니다. 그 말은, 자매 모두가 세컨드 임팩트의 참상을 눈앞에서 목격하였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밤이었어요. 밤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때는 하늘이 굉장히 밝게 빛나고 있었고, 유난히 붉었었어요. 주변 하늘에 온통 무지갯빛 고리가 드리워져있고, 끝없이 깊은 공허한 하늘이 검게 그 안을 채우고 있었어요. 오래 볼 것도 없이 우리 둘은 하늘이 열렸다는 걸 알 수 있었어요. 하늘 위로 하얀 빛이 계속해서 올라가 사라지고 있었거든요. “
하늘 위로 하얀 빛이 올라가는 게 보였다니, 이건 또 무슨 생소한 말도 안되는 소리일까요?
“그리고 우리들은, 그 아래 날개를 펼치고 있는 거대한 사도를 보았었어요. “ “제1사도 아담은, 환히 열린 문 아래에서 서서히 깨어나고 있었어요. “
그러나 이어지는 유즈키 사오리의 말은, 나루미에게 있어선 더욱 더 믿을 수 없는 이야기 투성이였습니다.
“기지 밖으로 나와보면 아버지의 동료들이 있으셨어요. 아버지의 동료였던 흔적이 있었어요. 한 때는 아버지의 동료의 모습이었던 그들은 모두 붉은 물웅덩이와 옷가지만을 남기고 녹아내리고 있으셨어요, 저 편으로 고개를 돌리면 물이 되어 사라지고 있는 박사님이 보였어요. 모두가 녹아내리고 있었어요. 모두가. 우리를 제외한 모두가! “
붉은 물웅덩이를 남기고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는 말, 어딘가 익숙하게 들리는 것만 같습니다. 분명, 제3사도와 제4사도의 코어가 파괴되어 사라질때, 이와 같은 방식으로 사라졌지 않았던가요?
“정신없어하는 우리들을 붙잡고 아버지는 다급히 기지 내 어딘가로 향하셨어요. 비상캡슐을 찾으러 가신 것이었어요. 우리 자매들을 하나씩 태우고, 문을 닫기 전에, 아버지는 마지막으로 이런 당부를 저희에게 하셨었어요. “
누구에 의한 재앙인지 기억해라. 우리의 적은 인간이 아닌 저들이다.
“참……이해하기 어려운 말이지 않나요……? 어린 우리들은 당장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도 모르고 있었어요, 문이 닫혀가고, 아버지가 녹아내리는 걸 보고서야, 우리 자매는 무슨 일이 닥쳤는지 비로소 알 수 있었지요. 무척이나 처참하였답니다. 무척이나…….처참한 기분이었답니다. “
입술을 잘근잘근 깨물며 페트병을 쥔 손에 힘을 주며, 사오리는 간신히 말을 이어나가고 있었습니다. 방금 전까진 그나마 생수병의 모습을 하고 있었던 페트병은, 이제 그냥 평면이 되어 없었습니다.
"솔직히, 말로만 들어서는 도통 무슨 상황인지 알 수 없네요. 부장님도 그렇게 생각하시지 않나요? 보신 걸 말로 온전히 표현했다고 생각하진 않으시죠?"
옛적 중국 여행을 갔었을 때, 천문산으로 올라가는 케이블카를 탔었다. 안개가 걷히며 드러나던 풍경을 나는 온전히 말로 표현할 수 없다. 부장도 그와 같은 심정이라고 짚어보았다. 나는 부장이 그곳에서 느꼈던 슬프고 처참한 감정은 뇌리에서 배제한 채, 정보의 유의미한 가공에만 집중하기로 했다.
하나, 하늘 위로 올라가는 하얀 빛
"십자가 모양이었나요? 우리가 신동경에서 본 것처럼?"
둘, 붉은 물로 녹아버린 사람.
"3, 4사도가 죽을 때도 붉은 물이 나왔었죠. 바다도 그렇게 변해버렸고.."
셋, 유즈키 박사
"세컨드 임팩트 이전부터 누군가는 사도를 알고 있었습니다. 어쩌면 부친께서도 그 중 하나였을테고, 거기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도 알고 계셨던 게 아닐까요? 부친께서는 사고 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알고 계셨습니다. 두 분을 지체없이 캡슐에 넣으셨죠."
"아담이 사람을 녹이는 원리를 알 수는 없지만, 평범한 캡슐로 그걸 막을 수 있을 것 같진 않네요. 그 시점에서 이미 사도에 대한 상당한 수준의 연구 진척이 이뤄진건지... 대체 어떻게 한 거야?"
차라리 히틀러가 달에 숨어있다고 해라 이게 무슨. 파고 파고 까도 까도 밑에서 뭐가 계속 튀어나온다. 도대체 사도가 언제부터 인간의 탐지망에 걸린 거냐. 그리고 그 탐지망을 운영하던 놈들은 또 누구야. 프리메이슨? 일루미나티? 에이리어 51 직원들????
"완전히 고르디우스의 매듭이네요. 우리가 아킬레스라면 칼을 뽑아 내려쳤을텐데 그렇게 하지 못한다는게 안타까울 뿐입니다. 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