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358095> [ALL/에바기반] 붉은 바다를 위해 - 06 :: 1001

◆5J9oyXR7Y.

2021-11-06 02:43:30 - 2021-11-15 01:53:00

0 ◆5J9oyXR7Y. (1ax65OARYo)

2021-11-06 (파란날) 02:43:30


 
 ◉ 본 스레는 에반게리온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스레입니다.
 ◉ 설정 및 스토리는 완전 창작이 아니며, 스토리 분기에 따라 TVA+EoE / 신극장판 기반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 스토리는 총 4개의 페이즈로 나뉘어있으며, 페이즈4 마지막 에피소드가 끝나면 엔딩입니다.
 ◉ 진행은 평일과 주말 모두 밤 10시~11시부터 12시~01시까지 진행되며, 진행이 없는 날이 될경우 미리 스레에 공지드릴 예정입니다.
 ◉ 당신의 캐릭터가 사망 및 부상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본 스레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심의 규정(17금)을 준수합니다. 기준 등급은 2-2-3-2 입니다.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B6%89%EC%9D%80%20%EB%B0%94%EB%8B%A4%EB%A5%BC%20%EC%9C%84%ED%95%B4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81088/recent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25091/recent
익명 설문지 https://forms.gle/haZAgevs5w5gY7um8

747 미츠루주◆UO0HO7RAyE (k.CXuA4Hhc)

2021-11-12 (불탄다..!) 01:29:11

주무세요~

748 작전코드 840 ◆5J9oyXR7Y. (4HT6fRXbTE)

2021-11-12 (불탄다..!) 01:32:51

>>746 타카기주 안녕히 주무세요. 좋은 밤 되실 수 있기를 기원하겠습니다. (@@)

아마 다음 진행때 파일럿 쪽 진행은 전투 돌입 직전으로 타임 스킵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슬슬 디버프가 오려는 건지 손이 느려지고 있는데 어떻게든 다음 턴 레스 처리만 마치고 진행을 끝내보고자 하는 레캡입니다...

749 미츠루주◆UO0HO7RAyE (k.CXuA4Hhc)

2021-11-12 (불탄다..!) 01:37:55

제가 지금 자러 가야 될 거 같아서() 미안해요 수고하셨습미다........

750 나루미주 (NuzPKV/OvI)

2021-11-12 (불탄다..!) 01:40:29

ㅈㅓ 또한 턴을 넘기겠습니다...죄송합니다 redcap..이만 잠들겠습니다...

751 나루미주 (NuzPKV/OvI)

2021-11-12 (불탄다..!) 01:40:54

그리고 수고하셨습니다 여러분~~~~~

752 작전코드 840 ◆5J9oyXR7Y. (4HT6fRXbTE)

2021-11-12 (불탄다..!) 01:42:20

생각해보니 준비레스는 다 나왔기도 해서 다음 턴 처리까지 갈 것도 없어보이는 듯 합니다. (ㅋㅋ)
>>745 진행레스를 끝으로 오늘 진행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미츠루주 나루미주 모두 좋은 밤 되셨으면 합니다!

753 나츠키주 (0QO80tiasc)

2021-11-12 (불탄다..!) 01:49:46

으앗 수고하셨습니다 레캡... 타카기주 미츠루주 나루미주도, 다들 푹 쉬세요... :>
저도 잠깐 기절했었네요.. 앉은 상태로 그럴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754 작전코드 840 ◆5J9oyXR7Y. (4HT6fRXbTE)

2021-11-12 (불탄다..!) 01:53:16

오늘 진행하면서 왜 이렇게 하얗게 불태운 느낌이었나 생각해봤는데 수요진행 판정레스만 모아봐도 이 정도가 나왔으니 당연한 것 같습니다(...)
진행 레스 기다리시느라 루즈하셨을 레스주분들께 죄송하단 말씀을 드리고자 하는 레캡입니다. 🤦‍♀️

755 나츠키주 (0QO80tiasc)

2021-11-12 (불탄다..!) 01:56:20

앗 아아.. 공미포5천5백이라니...(흐릿
저는 루즈하다기보단 오늘 제 체력이 후달리는 쪽이었던 느낌이라(...) 괜찮았습니다...

756 작전코드 840 ◆5J9oyXR7Y. (4HT6fRXbTE)

2021-11-12 (불탄다..!) 01:59:08

아직 전투 시작하기도 전에 이모양인걸 보니 정말로 공백포 1만자 진행이 머지않은 거 같습니다.......🤦‍♀️

>>755 (레캡 대신 토닥드리려 하는 아유미)

757 나츠키주 (0QO80tiasc)

2021-11-12 (불탄다..!) 02:02:09

으읏 아유미... 사랑해 결혼해줘...(??
공백포 1만자 진행... 나온다면 무시무시하겠네요...

아무튼 저는 이제... 14일에나 다시 오겠군요
12 13일에 1만자 진행(...)이 있다면 아마 관전은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3

758 작전코드 840 ◆5J9oyXR7Y. (4HT6fRXbTE)

2021-11-12 (불탄다..!) 02:11:43

눈물나니 사자의 행진때 총레스수를 꺼내보자면 에피소드4에선 비교적 레스가 줄어든 편입니다.......

759 나츠키주 (0QO80tiasc)

2021-11-12 (불탄다..!) 02:14:21

...무서운 진행레스의 세계...(?

으... 저도 오늘은 좀 일찍 들어가야겠네요...
이만 들어가보겠습니다.. 레캡 좋은 밤 되시구 푹 쉬세요 :> 아침에... 아니지 14일에 뵙겠습니다...(눈-물

760 작전코드 840 ◆5J9oyXR7Y. (4HT6fRXbTE)

2021-11-12 (불탄다..!) 02:16:39

(첫 자유발언 진행때 총 판정레스 글자수 세어보고 무지개토 하는중인 레캡)

>>759 나츠키주 안녕히 주무세요. 편히 쉬시고 현생 잘 해결하고 오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14일에 뵙겠습니다!

761 작전코드 840 ◆5J9oyXR7Y. (4HT6fRXbTE)

2021-11-12 (불탄다..!) 03:23:02

대충 현재까지 누적 판정레스를 세어봤는데 정말로 무지개토가 나오는 숫자이지 싶습니다(...)
한 진행당 판정레스 평균치가 계산해보니 대략 공백포 6267자 공미포 4746자 정도로 나왔는데 정말 진행때 제가 하얗게 불태웠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새벽입니다. 이러니......진행레스 쓸 때 이모양이지.....🤦‍♀️

시간이 시간인지라 저도 이제 자러 가보고자 합니다.
주무시러 가신 분들 모두 좋은 밤 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아침에 언제나처럼 새 아침 어쩌구 레스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

762 RedCap ◆5J9oyXR7Y. (4HT6fRXbTE)

2021-11-12 (불탄다..!) 10:30:22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763 RedCap ◆5J9oyXR7Y. (eN6WjiBJug)

2021-11-12 (불탄다..!) 13:40:10

한 주의 마지막 요일인 불타는 금요일 다들 잘 보내고 계시신가요?
드디어 지옥같던 평일도 끝나고 이제 주말만이 남았습니다. 비록 오늘 하루도 현생으로 힘든 하루이지만 내일은 드디어 쉬는 날인만큼 다들 힘내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우리 존재 화이팅입니다.

오늘 진행 역시 밤 10시 30분부터 시작할 예정입니다!
오늘은 제가 외부 일정으로 인해 조금 여유 아닌 여유(ㅋㅋ) 가 생길거같아 오후에 시간이 비면 일상을 구해보고자 합니다. 비록 일상의 날이 아니기때문에 아유미밖에 꺼내오지 못하긴 하지만(...) 레캡과의 일상을 원하시는 분은 오후나 저녁쯤에 저를 찔러주시면 아무튼 제가 튀어나오도록 하겠습니다.

764 타카기주 (UdsiT6woyo)

2021-11-12 (불탄다..!) 16:49:01

>>763 일상 부탁드릴 수 있을까요!!

765 RedCap ◆5J9oyXR7Y. (4HT6fRXbTE)

2021-11-12 (불탄다..!) 17:00:39

>>764 제가 왔습니다.

766 RedCap ◆5J9oyXR7Y. (4HT6fRXbTE)

2021-11-12 (불탄다..!) 17:03:51

도중에 갑작스런 일 처리하러 가게 될경우 텀이 길어질 수 있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아무튼 아유미를 들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타카기주 상황은 어떤 상황이 좋으신가요?

767 타카기주 (UdsiT6woyo)

2021-11-12 (불탄다..!) 17:13:05

어서오세요 캡! 음, 그럼 상황은 간식 처음 준 후로 매일 아유미 만나면 평소처럼 간식을 주는데

뭔가 평소보다 어두운 기색이 보이는 타카기를 보고 아유미가 그걸 지적하는 걸로 시작하는 건 어떨까요?

768 RedCap ◆5J9oyXR7Y. (4HT6fRXbTE)

2021-11-12 (불탄다..!) 17:29:30

>>767 평소보다 어두운 타카기라니 뭔가 시리어스 일상이 되는건가 싶습니다 (ㅋㅋ)
아무튼간에 선레는 다이스로 정하면 될 것 같습니다. 배경은 학교가 좋으신가요, 본부가 좋으신가요? 타카기주께서 특별히 원하시는 장소가 있으시다면 원하시는 방향대로 따라가도록 하겠습니다.

769 타카기주 (UdsiT6woyo)

2021-11-12 (불탄다..!) 17:30:17

그럼 학교로 부탁드립니다!

770 타카기주 (UdsiT6woyo)

2021-11-12 (불탄다..!) 17:31:08

정확히는 주변인들을 통한 자아성찰 및 반성 그리고 성장물 같다가 해야할까용 다른 애들이 나아가는 만큼 타카기도 나아가야 하니!

771 RedCap ◆5J9oyXR7Y. (4HT6fRXbTE)

2021-11-12 (불탄다..!) 17:32:05

.dice 1 2. = 1 아유미 / 타카기

772 RedCap ◆5J9oyXR7Y. (4HT6fRXbTE)

2021-11-12 (불탄다..!) 17:32:37

초고속 선레를 가져오도록 하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

773 타카기주 (UdsiT6woyo)

2021-11-12 (불탄다..!) 17:36:39

네엡!

774 타치바나 아유미 ◆5J9oyXR7Y. (4HT6fRXbTE)

2021-11-12 (불탄다..!) 17:47:23

제일중학교의 점심시간은 평소와 다름없이 시끌벅적한 분위기였습니다. 도시락을 들고 온 아이들은 각자에 자리에 모여앉아 제각기 다른 도시락을 열어보이고 있었습니다. 누구는 오니기리, 누구는 오므라이스... 한창 얘기하며 점심을 먹느라 다들 바쁜 분위기였습니다.
그러나 여기, 푸른 머리의 아이는 달랐습니다. 밥 대신 약을 대충 목 뒤로 넘긴 타치바나 아유미는, 텀블러를 비워낸뒤 책상에 올려진 간식을 스윽 보다, 이내 다른 자리로 시선을 돌리려 하였습니다. 평소와는 다르게 어두운 분위기인 타카기가, 그곳에 앉아있었습니다. 여느 때와 같이 간식을 건네줬던 것은 여느때와 같았습니다만, 오늘의 타카기는 뭔가가 평소와 다른 분위기인 것이 느껴지는 듯 하였습니다.

"...여기서 먹어도 돼? "

타치바나 아유미는 타카기가 준 과자를 들고 슬그머니 일어나, 타카기가 앉아있는 자리를 향해 가 물으려 하였습니다.
보통은 그냥 제 자리에서 먹었을 테지만 왜 굳이 타카기가 있는 자리까지 왔는지는, 글쎄요. 잘 모르겠습니다. 평소와 다른 타카기의 분위기를 신경쓰고 있는 것일지도 모를 겁니다.

775 타치바나 아유미 ◆5J9oyXR7Y. (4HT6fRXbTE)

2021-11-12 (불탄다..!) 17:48:01

최대한 >>767 상황에 맞게 레스를 가져와봤는데 어떻게 괜찮으실지 싶습니다. (@@)

776 타카기주 (UdsiT6woyo)

2021-11-12 (불탄다..!) 17:49:45

아주 좋습니다! 금방 가져올게요!

777 요리미치 타카기-타치바나 아유미 (UdsiT6woyo)

2021-11-12 (불탄다..!) 17:53:59

'어떻게 해야할까.'

사오리와의 상담 이후 타카기는 고민을 하고 있다.

그녀와의 대화를 통해 시간이 언제가 됐든 나츠키에게 사과해야했다.

쿨한 척하느니, 누가 잘못했냐니, 그런 쓸데없는 이야기보다 순수한 사과를 해야했다.

타카기는 그것을 이해하고 있으나 한 편으로는 그냥 사과만 하면 될 일인가 싶었다.

그것은 쓸데없는 자존심일 수도 있고, 본인한테 있어서는 납득할 수 없는 억울함일지도 모른다.

그러한 세세한 마음들이 타카기의 마음을 무겁게 하고 있었다.

"아...별 일이네 아유미 여기까지 오다니."

타치바나 아유미는 사실상 처음으로 타카기의 근처에서 간식을 먹으러 왔다.

그는 그것에 관해 살짝 놀라며 그녀를 쳐다봤다.

확실히 아유미한테는 달고나를 줬었는데.

"물론이지, 원하는 데에서 먹어줘."

778 아유미 - 타카기 ◆5J9oyXR7Y. (4HT6fRXbTE)

2021-11-12 (불탄다..!) 18:11:14

>>777
"응. "

아유미는 타카기의 허락에 고개를 끄덕이곤 바로 앞의 빈 자리 의자에 앉으려 하였습니다. 당연하지만, 등을 보이는 것이 아니라 타카기를 마주해서 보는 자세로 앉으려 하였습니다.
타카기가 준 달고나를 조용히 먹는둥 마는둥 야금야금 먹고 있던 아유미는, 잠시 달고나를 입에서 놓고는 타카기를 올려다보며 이런 말을 건네려 하였습니다.

"너, 고민하고 있니. "

분명, 이런저런 생각을 하던 타카기의 안색이 좋지 않아보여 이런 말을 건네보인 것이 맞을 것입니다. 평소의 타치바나 아유미는 이런 식으로 먼저 말을 걸려 하는 아이가 아니니까요. 그렇지요?

779 요리미치 타카기-타치바나 아유미 (UdsiT6woyo)

2021-11-12 (불탄다..!) 18:21:13

"아하하...너무 눈에 띄었나."

거울이 없기에 자신의 얼굴을 볼 수 없었던 타카기는 아유미의 지적에 머리를 긁적였다.

심지어 먼저 이렇게 고민이 있는가에 대해 먼저 물어보는 것도 사실상 처음이었으니까.

"그래 뭐...나츠키와 관련해서, 좀 더 나아가면 내가 왜 그랬는디 어떻게 해야하는지 고민하고 있는 중이라고 해야할까?"

가능한 가볍게 말하려고 했으니 심중의 그것은 가볍다고 말할 수 없기에 평소와 같이 말할 수는 없었다.

타카기는 잠시 침묵을 하더니 아유미에게 질문했다.

"아유미, 나는 어떤 사람 같아?"

780 RedCap ◆5J9oyXR7Y. (4HT6fRXbTE)

2021-11-12 (불탄다..!) 21:52:20

이제 현생일 처리가 다 끝나서 돌아온 레캡입니다 (...)
잠깐 정신좀 차리고 타카기주 답레 이어오도록 하겠습니다. 오래 걸리지 않을겁니다.

781 타카기주 (UdsiT6woyo)

2021-11-12 (불탄다..!) 22:00:21

현생이 바쁘시면 무리마세용

782 RedCap ◆5J9oyXR7Y. (4HT6fRXbTE)

2021-11-12 (불탄다..!) 22:13:24

아무튼 겨우 정신 차리고 돌아온 레캡입니다......(@@)

>>781 제 현생은 이제 끝났으니 괜찮습니다. 아무튼 가져오고...자 하는데 진행이 코앞이군요. 🤦‍♀️

783 타카기주 (UdsiT6woyo)

2021-11-12 (불탄다..!) 22:16:00

쩔 수 없죠 뭐 ㅋㅋㅋ 정신수치는 아쉽지만 지금 당장 에바에 타는 건 아닐테니!

784 RedCap ◆5J9oyXR7Y. (4HT6fRXbTE)

2021-11-12 (불탄다..!) 22:18:03

지금부터 출석 체크 받도록 하겠습니다.
진행에 참여 가능하신 레스주분께선 이 레스에 앵커를 달아 손을 들어주시면 자동으로 체크 처리되십니다. (@@)

785 타카기주 (UdsiT6woyo)

2021-11-12 (불탄다..!) 22:22:02

>>784 손!!

786 나루미주 (NuzPKV/OvI)

2021-11-12 (불탄다..!) 22:26:01

>>784 손입니다...어우..(시체)

787 RedCap ◆5J9oyXR7Y. (4HT6fRXbTE)

2021-11-12 (불탄다..!) 22:27:35

>>785>>786 나루미주 타카기주 어서오세요. 두분 모두 좋은 저녁 아니 밤입니다. 🤦‍♀️

788 타카기주 (UdsiT6woyo)

2021-11-12 (불탄다..!) 22:29:21

나루미주 어서오세요! 캡도 쫀밤이에요!

789 RedCap ◆5J9oyXR7Y. (4HT6fRXbTE)

2021-11-12 (불탄다..!) 22:30:24

자동완성 이게 왜이런지 모르겠는데 아무튼 체크 되었습니다.....

790 나루미주 (NuzPKV/OvI)

2021-11-12 (불탄다..!) 22:32:08

반가워요 여러분~~~~~

791 작전코드 840 ◆5J9oyXR7Y. (4HT6fRXbTE)

2021-11-12 (불탄다..!) 22:35:54


Phase 1 네 번째 에피소드
작전코드 840
시작합니다.

오늘 진행의 부제는 결전決戦 입니다.

792 후카미즈 나루미 (NuzPKV/OvI)

2021-11-12 (불탄다..!) 22:36:16

이런 류의 법률을 많이 알지 못해서.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했다. 정보를 요리하기. 나는 정보깎는 할머니다.

/항공사진 띄워

자리에서 명령어를 입력한다. 사도의 공격 사거리가 어느정도인지 보아야 했다. 정석 중의 정석이다. 적은 못 때리는데 나는 때릴 수 있는 곳에서 때리기.

놈의 광선이 지나간 자리에 자국이 남았을 것이다. 그 광선의 위력이 에바의 방어를 뚫지 못할 만큼 약해지는 지점이...

@라미엘의 공격 사정거리를 분석합니다.

793 요리미치 타카기 (UdsiT6woyo)

2021-11-12 (불탄다..!) 22:37:22

확실히 에반게리온이 하나라도 완전히 무너지면 사도를 막을 수단은 없어지는 거나 마찬가지다.

적어도 초호기는 남아있을 지 모르나 영호기가 맡은 역할도 절대 가볍지 않았다.

타카기는 이성적으로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감성적으로는 쉽게 그것을 납득하지 못했다.

그렇게 깊게 생각을 하던 타카기의 정신을 일깨운 것은 부사령관의 따스한 토닥임이었다.

나이차가 많이 있었기에 마치 자신의 아빠와도 같은 느낌을 받았다.

"신뢰..말인가요."

비록 자신도 영호기에 탔지만 그 후에 가장 힘낸 것은 미츠루일텐데.

타카기는 그에 대해서 미안해하면서도 또한 그에게 감사했다.

그렇기에 혼자서라도 모든 아픔을 짊어지는 게 공평하지 않을까 싶었다.

나츠키한테도...가장 힘들어하던 상대에게 상처를 입히고 거부당한 자신이 죽는다고 슬퍼할 사람은 있을까?

있겠지만 적어도 다른 파일럿들한테 있어서는 아닐거라고 생각했다.

"네, 그럼 좀 쉬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히 가세요."

하지만 타카기는 내색하지 않았다.

정확히는 그러한 생각을 했음에도 굴복하지 않았다.

설령 그게 사실이라도 자신이 모든 걸 포기할 이유는 되지 않았으니까.

지금이 신뢰를 받지 못한다면 이후에 신뢰를 받고 인연을 쌓아가면 되지 않은가.

꼭 지금 당장만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었다.

'인정받지 못한다고 해도 상관없어.'

그저 그들의 미소만 볼 수 있다면...자신이 한 일에 의미가 있다면 그걸로 충분했다.

@

794 미츠루주◆UO0HO7RAyE (k.CXuA4Hhc)

2021-11-12 (불탄다..!) 23:04:25

>>784 저... 저 손들어요 오늘 일찍 자야 하긴 하는데... 일단...

795 타카기주 (UdsiT6woyo)

2021-11-12 (불탄다..!) 23:06:28

어서오세요 미츠루주!!

796 작전코드 840 ◆5J9oyXR7Y. (4HT6fRXbTE)

2021-11-12 (불탄다..!) 23:16:40

>>792
나루미가 명령문을 작성한지 얼마 되지 않아, MAGI가 몇 장의 사진 파일을 생성하려 하였습니다.
인공위성이 보내온 듯 정밀해보이는 사진에는 지난 전투에서 사도가 섬광을 쏘았을 당시의 모습이 포착되어 있었는데, 멀리서 찍은 덕에 다행히도 섬광으로 인해 화면에 아무것도 찍히지 않는 일은 피한 듯 보였습니다.
도심가의 빌딩을 향해 발사하였을 때, 초호기를 향해 발사하였을 때, 영호기를 향해 발사하였을 때, 여기까지만 보면 사도는 의외로 비교적 근거리에서만 쏠 수 있는 듯 보일지도 몰랐습니다. 사도의 섬광이 도심가 쪽에만 발사되었으며, 그 이상 넘어가는 일이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지상이 아니라 상공, 전투기들을 향해 쏘아대려 하였을 경우엔 이야기가 달라졌습니다.
나루미가 사진들을 계속 살펴보려 시도한다면, 도심가에서 한참 떨어진 곳에서부터 날아오는 전투기가 있는 상공에까지 빔을 쏘아내려 하는 사진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사도의 사정거리가 생각보다 넓을 가능성을 배제해선 안되겠습니다. 대체 어떻게 저만큼 멀리 떨어진 곳에까지 발포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족히 수km은 되어보이지 않나 추측되는 거리였습니다.

다행히도 제3신도쿄시의 한참 외곽, 다른 도시들 쪽에까지는 사도의 빔이 닿지 않는 듯 보였습니다. 특히 호수를 두고 도시의 반대편에 있는 후타고 산과 그 근처에 있는 아사히 폭포는 피해가 전혀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작전명이 후타고야마라고 하였지요. 예상컨대 분명 작전은 이곳 후타고 산에서 이루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아보입니다. 사도가 요격하기 어려운 위치에서 사격해야 그나마 승산이 있을 테니까요. 그렇지요?

나루미가 한창 분석을 진행중이던 와중, 사내 메신저를 통해 어떤 메시지가 올라오려 하였습니다...
별 내용은 없었고, 중앙지령실로 올라왔던 오퍼레이터 직원의 경우 모두 후타고 산 쪽의 임시 진지로 이동하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준비가 되는 대로 이동하여도 좋을 겁니다. 자료를 챙기고 가도 좋습니다.

797 작전코드 840 ◆5J9oyXR7Y. (4HT6fRXbTE)

2021-11-12 (불탄다..!) 23:17:24

>>794 미츠루주 어서오세요. 체크되었습니다. (@@)
당충전과 함께 아무튼 지금부터 모터를 달아보고자 하는 레캡입니다. 오늘 진행은 진행 도중 시점 스킵이 있을 수 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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