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스레는 에반게리온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스레입니다. ◉ 설정 및 스토리는 완전 창작이 아니며, 스토리 분기에 따라 TVA+EoE / 신극장판 기반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 스토리는 총 4개의 페이즈로 나뉘어있으며, 페이즈4 마지막 에피소드가 끝나면 엔딩입니다. ◉ 진행은 평일과 주말 모두 밤 10시~11시부터 12시~01시까지 진행되며, 진행이 없는 날이 될경우 미리 스레에 공지드릴 예정입니다. ◉ 당신의 캐릭터가 사망 및 부상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본 스레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심의 규정(17금)을 준수합니다. 기준 등급은 2-2-3-2 입니다.
대충 현재까지 누적 판정레스를 세어봤는데 정말로 무지개토가 나오는 숫자이지 싶습니다(...) 한 진행당 판정레스 평균치가 계산해보니 대략 공백포 6267자 공미포 4746자 정도로 나왔는데 정말 진행때 제가 하얗게 불태웠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새벽입니다. 이러니......진행레스 쓸 때 이모양이지.....🤦♀️
시간이 시간인지라 저도 이제 자러 가보고자 합니다. 주무시러 가신 분들 모두 좋은 밤 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아침에 언제나처럼 새 아침 어쩌구 레스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
한 주의 마지막 요일인 불타는 금요일 다들 잘 보내고 계시신가요? 드디어 지옥같던 평일도 끝나고 이제 주말만이 남았습니다. 비록 오늘 하루도 현생으로 힘든 하루이지만 내일은 드디어 쉬는 날인만큼 다들 힘내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우리 존재 화이팅입니다.
오늘 진행 역시 밤 10시 30분부터 시작할 예정입니다! 오늘은 제가 외부 일정으로 인해 조금 여유 아닌 여유(ㅋㅋ) 가 생길거같아 오후에 시간이 비면 일상을 구해보고자 합니다. 비록 일상의 날이 아니기때문에 아유미밖에 꺼내오지 못하긴 하지만(...) 레캡과의 일상을 원하시는 분은 오후나 저녁쯤에 저를 찔러주시면 아무튼 제가 튀어나오도록 하겠습니다.
>>767 평소보다 어두운 타카기라니 뭔가 시리어스 일상이 되는건가 싶습니다 (ㅋㅋ) 아무튼간에 선레는 다이스로 정하면 될 것 같습니다. 배경은 학교가 좋으신가요, 본부가 좋으신가요? 타카기주께서 특별히 원하시는 장소가 있으시다면 원하시는 방향대로 따라가도록 하겠습니다.
제일중학교의 점심시간은 평소와 다름없이 시끌벅적한 분위기였습니다. 도시락을 들고 온 아이들은 각자에 자리에 모여앉아 제각기 다른 도시락을 열어보이고 있었습니다. 누구는 오니기리, 누구는 오므라이스... 한창 얘기하며 점심을 먹느라 다들 바쁜 분위기였습니다. 그러나 여기, 푸른 머리의 아이는 달랐습니다. 밥 대신 약을 대충 목 뒤로 넘긴 타치바나 아유미는, 텀블러를 비워낸뒤 책상에 올려진 간식을 스윽 보다, 이내 다른 자리로 시선을 돌리려 하였습니다. 평소와는 다르게 어두운 분위기인 타카기가, 그곳에 앉아있었습니다. 여느 때와 같이 간식을 건네줬던 것은 여느때와 같았습니다만, 오늘의 타카기는 뭔가가 평소와 다른 분위기인 것이 느껴지는 듯 하였습니다.
"...여기서 먹어도 돼? "
타치바나 아유미는 타카기가 준 과자를 들고 슬그머니 일어나, 타카기가 앉아있는 자리를 향해 가 물으려 하였습니다. 보통은 그냥 제 자리에서 먹었을 테지만 왜 굳이 타카기가 있는 자리까지 왔는지는, 글쎄요. 잘 모르겠습니다. 평소와 다른 타카기의 분위기를 신경쓰고 있는 것일지도 모를 겁니다.
아유미는 타카기의 허락에 고개를 끄덕이곤 바로 앞의 빈 자리 의자에 앉으려 하였습니다. 당연하지만, 등을 보이는 것이 아니라 타카기를 마주해서 보는 자세로 앉으려 하였습니다. 타카기가 준 달고나를 조용히 먹는둥 마는둥 야금야금 먹고 있던 아유미는, 잠시 달고나를 입에서 놓고는 타카기를 올려다보며 이런 말을 건네려 하였습니다.
"너, 고민하고 있니. "
분명, 이런저런 생각을 하던 타카기의 안색이 좋지 않아보여 이런 말을 건네보인 것이 맞을 것입니다. 평소의 타치바나 아유미는 이런 식으로 먼저 말을 걸려 하는 아이가 아니니까요. 그렇지요?
>>792 나루미가 명령문을 작성한지 얼마 되지 않아, MAGI가 몇 장의 사진 파일을 생성하려 하였습니다. 인공위성이 보내온 듯 정밀해보이는 사진에는 지난 전투에서 사도가 섬광을 쏘았을 당시의 모습이 포착되어 있었는데, 멀리서 찍은 덕에 다행히도 섬광으로 인해 화면에 아무것도 찍히지 않는 일은 피한 듯 보였습니다. 도심가의 빌딩을 향해 발사하였을 때, 초호기를 향해 발사하였을 때, 영호기를 향해 발사하였을 때, 여기까지만 보면 사도는 의외로 비교적 근거리에서만 쏠 수 있는 듯 보일지도 몰랐습니다. 사도의 섬광이 도심가 쪽에만 발사되었으며, 그 이상 넘어가는 일이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지상이 아니라 상공, 전투기들을 향해 쏘아대려 하였을 경우엔 이야기가 달라졌습니다. 나루미가 사진들을 계속 살펴보려 시도한다면, 도심가에서 한참 떨어진 곳에서부터 날아오는 전투기가 있는 상공에까지 빔을 쏘아내려 하는 사진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사도의 사정거리가 생각보다 넓을 가능성을 배제해선 안되겠습니다. 대체 어떻게 저만큼 멀리 떨어진 곳에까지 발포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족히 수km은 되어보이지 않나 추측되는 거리였습니다.
다행히도 제3신도쿄시의 한참 외곽, 다른 도시들 쪽에까지는 사도의 빔이 닿지 않는 듯 보였습니다. 특히 호수를 두고 도시의 반대편에 있는 후타고 산과 그 근처에 있는 아사히 폭포는 피해가 전혀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작전명이 후타고야마라고 하였지요. 예상컨대 분명 작전은 이곳 후타고 산에서 이루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아보입니다. 사도가 요격하기 어려운 위치에서 사격해야 그나마 승산이 있을 테니까요. 그렇지요?
나루미가 한창 분석을 진행중이던 와중, 사내 메신저를 통해 어떤 메시지가 올라오려 하였습니다... 별 내용은 없었고, 중앙지령실로 올라왔던 오퍼레이터 직원의 경우 모두 후타고 산 쪽의 임시 진지로 이동하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준비가 되는 대로 이동하여도 좋을 겁니다. 자료를 챙기고 가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