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358095> [ALL/에바기반] 붉은 바다를 위해 - 06 :: 1001

◆5J9oyXR7Y.

2021-11-06 02:43:30 - 2021-11-15 01:53:00

0 ◆5J9oyXR7Y. (1ax65OARYo)

2021-11-06 (파란날) 02:43:30


 
 ◉ 본 스레는 에반게리온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스레입니다.
 ◉ 설정 및 스토리는 완전 창작이 아니며, 스토리 분기에 따라 TVA+EoE / 신극장판 기반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 스토리는 총 4개의 페이즈로 나뉘어있으며, 페이즈4 마지막 에피소드가 끝나면 엔딩입니다.
 ◉ 진행은 평일과 주말 모두 밤 10시~11시부터 12시~01시까지 진행되며, 진행이 없는 날이 될경우 미리 스레에 공지드릴 예정입니다.
 ◉ 당신의 캐릭터가 사망 및 부상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본 스레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심의 규정(17금)을 준수합니다. 기준 등급은 2-2-3-2 입니다.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B6%89%EC%9D%80%20%EB%B0%94%EB%8B%A4%EB%A5%BC%20%EC%9C%84%ED%95%B4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81088/recent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25091/recent
익명 설문지 https://forms.gle/haZAgevs5w5gY7um8

594 요리미치 타카기 (1lx86KjOX6)

2021-11-10 (水) 23:00:31

"직접 피해를 입지 않아도 뜨거운 건 사실이었네요 에휴."

타카기는 부사령관의 말을 듣고 힘을 빼며 잠시 침대에 등을 받친다.

정말로 신체적으로도 아슬아슬 했구나.

"그 언럭키 다이아몬드를 해치울 수 있는 무기는 준비된건가요? 그 공격을 보면 빈틈이 있을 때 단번에 초장거리 무기로 요격하거나 그래야 할 것 같은데."

솔직히 다이아몬드하고는 거리가 멀으나 그나마 비유를 하기에는 이것 밖에 없기에 타카기는 그리 표현했다.

너무 심각한 분위기를 나름대로 풀어갈 생각이었을까? 그저 자신의 압박감을 해소하기 위해서였을까?

어쩌면 둘 다 였을지도 몰랐다.

"사도가 공격을 멈췄다면 두 에바 고치는 데 시간이 얼마나 걸리까요?"

@

595 미츠루주◆UO0HO7RAyE (p.fWRkIOVA)

2021-11-10 (水) 23:01:09

안녕하세요...
으으으으음 자꾸 이런저런 일로 일상을 못 돌리게 돼서 미안한 마음이 큽니다 이 이상 쉬는 것도 애매해 진행에 참여하러 왔는데 이게 좋지 않은 태도일 수 있어서 죄송해요

다들 추위 조심하시고 항상 감사합니다.

596 타카기주 (1lx86KjOX6)

2021-11-10 (水) 23:05:03

현생은 어쩔 수 없어요! 미츠루주가 큰일이 없어서 다행일뿐입니다!

597 나츠키주 (PiiV7uSEZU)

2021-11-10 (水) 23:08:57

아 나츠키랑 하던 일상이라면 너무 신경쓰지 않으셔도 괜찮슴니당
현실에서 일 생기면 상판오기 힘든거 알고있는걸요 :3 저도 그럴 때 있고...
그리구 저는 아예 안 오시는 것보단 진행이라도 참가해주시는 쪽이 더 좋다고 생각하구... 암튼 그런것입니다

그니까 오늘 미츠루... 많이 보여주십셔... 적정량의 미츠루가 필요합니다...(?????

598 작전코드 840 ◆5J9oyXR7Y. (OMlhWaW.Fk)

2021-11-10 (水) 23:10:24

>>586
나루미의 부연 설명을 차근차근 들어가면서 타카야마는 천천히 서류를 한 장 한장 넘겨보려 하였습니다.
꽤나 심각한 눈으로 서류에 적힌 내용들을 열심히 살펴보던 타카야마는, 사도가 형태를 변하려 하고 있는 사진 부분에서 미간을 찌푸리고는 사진을 가리키며 나루미에게 말하려 하였습니다.

"...지금, 코어가 드러나고 있다고 하셨습니까? "

지금, 핵을 코어라 말하고 있는 건가요?
나루미와는 전혀 다른 용어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기술부 측에서 무언가 전달받은 정보가 있는 듯 해보였습니다.

"알려주신 정보대로라면 코어가 드러나려 할 때, 그러니까 사도가 빔을 쏘려 하는 시점을 노려 공격하려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겠지만, 이 방법은 파일럿중 한명이 공격을 막고 있지 않으면 시도하기 힘들겁니다. 사도가 빔을 쏘는 타입인 만큼, 근거리에서 공격하기보단 최대한 먼 거리에서 공격해야 할테니 어떤 무기로 공격하느냐도 생각해 봐야 할 문제일겁니다. "

타카야마는 그렇게 말하며 머리가 아픈 것인지 잠시 이마를 짚으려 하였습니다....
방금 말을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사도의 공격이 닿지 않는 아주 먼 거리에서 초장거리 공격을 해야 한다는 소리입니다.

"우선은......AT필드를 어떻게 하는게 관건이겠군요. 저번에 임무 때 찾으신 정보, 기억하십니까? "

저번에 임무 건이라면, 이전에 나루미가 한 국방연구소 해킹 건을 말하는 걸겁니다.
타카야마는 지금 그 때 나루미가 유용한 정보를 찾았는지에 대해 물어보고 있습니다...

599 미츠루주◆UO0HO7RAyE (p.fWRkIOVA)

2021-11-10 (水) 23:16:19

아이고넵...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600 작전코드 840 ◆5J9oyXR7Y. (OMlhWaW.Fk)

2021-11-10 (水) 23:29:44

>>587
나츠키가 울분을 토하고 있는 내내 타치바나 아유미는 조금도 말을 꺼내려 하지 않았고, 그저 나츠키의 손을 두 손으로 꼬옥 잡고 쓸어주려 하고만 있었습니다...
아마 아유미도 알고 있는 걸겁니다. 지금 이 상황에서 뭔가 말을 꺼내보았자, 나츠키의 마음을 진정시켜 줄 수는 없습니다.
비단 아유미가 아니라 다른 어른이 이 자리에 있다 하여도 진정시켜주긴 힘들었을 것입니다. 입에 발린 말로 위로가 되어줄 수 있을리가 없습니다.
누구도 나츠키와 같은 경험을 한 사람이 없으니까요. 파일럿 아이들을 제외하고는, 그 누구도 직접 경험해보지 못하였으니까요.
정말로 어른들의 위로는 나츠키에게 있어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하였을 겁니다. 도대체 어떤 어른이 엔트리 플러그에서 생명을 잃을 뻔한 경험을 하였단 말입니까?

"... ... 타고 싶지 않지만, 타지 않으면 안된다.... "

한참을 그렇게 듣고만 있던 아유미는 조용히 입엣말로 이런 말을 중얼이려 하더니, 나츠키의 말이 끝나고 나서 조금 뒤에 조용히 입을 열어 물어보려 하였습니다.

"나츠키는, 에바에 타지 않으면 아무도 나츠키를 원하지 않을 거라 생각해? "

601 후카미즈 나루미 (t3lWYWmNH2)

2021-11-10 (水) 23:30:51

"확실히, 핵이 계속 드러나고 있긴 합니다. 하지만..."

지금 사도의 힘이 모든 면에서 에바를 웃도는 것이 문제다. 공과 방 모든 부문에서.

"적의 AT를 뚫을 방법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적은 에바의 AT를 단매에 짓부셨습니다. 같은 AT가 아닌 순수한 힘으로. 적의 AT는 그 수준의 공격을 무리없이 막아내는 수준입니다."

저건 전함이나 다름없다. 사람 키만한 높이에 무게는 훨씬 무거운 포탄을 한 번에 여러 발씩, 초음속으로 날리는 전함이란 말이다. 그리고 전함은 자신의 주포를 방어할 수 있는 무식한 장갑을 두르고 있다. 전함을 부수는 건 전함보다 작은 배 여러 척이 아니다. 오직 전함만이 전함을 부술 수 있다.

까득, 나는 엄지손톱을 물어뜯었다. 그러나 지금은 21세기다. 전함의 시대는 저물었다. 함재기는 포탄보다 멀리 날아가고, 함재기보다 더 멀리 날아가는 미사일은 성형작약 탄두를 품었다. 분명히 방법이 있을 것이다.

"자위대가 포지트론 라이플이라는 병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적의 AT를 뚫을 수 있을지 저는 모르겠습니다. 개발자 명단에 유즈키 기술부장의 이름이 있었으니 이야기를 나눠보시는게 좋겠습니다."

@포지트론 라이플에 대해서 기술부장과 이야기해보세요

602 후카미즈 나루미 (t3lWYWmNH2)

2021-11-10 (水) 23:33:13

>>595 괜찮습니다 막상 저도 일상을 많이 돌리지 못하고 있고... 현생이란게 짜증나는거죠 뭐...

603 타카기주 (1lx86KjOX6)

2021-11-10 (水) 23:34:36

현생 한 번 겪은 후에는 기운이 쉽게 빠지니까요...

604 타카기주 (1lx86KjOX6)

2021-11-10 (水) 23:35:01

진짜 각잡고 나루미주와 미츠루조하고도 일상 제대로 돌려야하는데 그저 죄송할따름

605 카시마 미츠루◆UO0HO7RAyE (p.fWRkIOVA)

2021-11-10 (水) 23:39:04

>>272

지상으로부터?
무언가에게 공격당하고 있다는 의미인가?

과연 어떤 상황인지는 감이 오지 않았으나, 명령에 따르는 것이 역시나 최선이라 판단했다. 지금 지상으로 나가서는 안 된다. 그것이 결론이었다.

오고 가는 사람들 사이를 지나쳐, 도무지 익숙해질 수 없는 그곳으로 향한다.

@중앙지령실로 갑니다.

606 작전코드 840 ◆5J9oyXR7Y. (OMlhWaW.Fk)

2021-11-10 (水) 23:40:14

>>595 현생 일은 정말로 어쩔 수 없으니 괜찮습니다. 현생일이 이런저런 게 있으면 확실히 오기가 힘드니까요 (ㅠㅠ)
큰 일이 생긴 게 아니어서 아무튼 안심하고 있는 레캡입니다. 이렇게 진행때 와주신 것만으로도 감사드릴 따름입니다.

참, >>477>>478 애도 올려뒀지만 페이즈2 시작부터 미츠루 개인 퀘스트가 나올 예정입니다.
아마 페이즈2 에피소드1이 24일부터 시작될 가능성이 높은데 11월 말에 혹시 일정이 괜찮으신지 여쭤봐도 괜찮을까요?

607 미츠루주◆UO0HO7RAyE (p.fWRkIOVA)

2021-11-10 (水) 23:40:32

아고고고 감사합니다 여러분 진짜루요...

608 카시와자키 나츠키 (PiiV7uSEZU)

2021-11-10 (水) 23:41:34

타치바나가 잡지 않은 쪽의 손을 들어 눈물을 닦아냈다. 얼굴이고 손이고 엄청 축축해졌다. 쏟아내고 나니 조금은 후련했다. 손을 잡아준 타치바나에게 고맙다는 말이라도 하려고 고개를 들었다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살짝 훌쩍였다. 그건, 그야...

"...그렇잖아. ...망할 아버지가 나를 봐주는 것도, 사오리 씨가 나의 보호자인 것도... ...내가 에바에 타게 되었으니까 그런 거잖아. ...에바에 타지 않는다면 전부... 전부 사라질거야... ...그건 싫어.“

차갑고 무서운 시선이라도 없는 것보다 나아, 에바에 탑승하기 좋게라는 이유가 있더라도, 안부를 물어봐주는게 기뻤어. 그러니까... 그것조차 사라져버리는 건, 무서워. 어깨를 태우던 그 통증보다도.

"......그건 정말... 무서워..."

@ 흑흑 그럼여... 그럴거에여...

609 작전코드 840 ◆5J9oyXR7Y. (OMlhWaW.Fk)

2021-11-10 (水) 23:41:47

미리 말씀드리자면 핵심 관계자 특성이 반영된 퀘스트가 될 예정입니다...

610 미츠루주◆UO0HO7RAyE (p.fWRkIOVA)

2021-11-10 (水) 23:42:11

>>606 헉
진행 시간대엔 접속이 괜찮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ㅇ0ㅇ
11월 말이면... 괜찮을것...

611 나츠키주 (PiiV7uSEZU)

2021-11-10 (水) 23:42:40

그리고 자연스럽게 @를 빼먹었던 것을 이제야 눈치챈 나츠키주...
며칠 전 먹었던 골뱅이무침으론 부족했던 모양입니다... 다음엔 꼭 소면도 넣어서 먹어야지...(?

612 미츠루주◆UO0HO7RAyE (p.fWRkIOVA)

2021-11-10 (水) 23:43:00

닉값하는 퀘스트로군요,,,!!!

613 타카기주 (1lx86KjOX6)

2021-11-10 (水) 23:49:57

골뱅이무침 너무 맛있겠네요!

614 타카기주 (FtF5mClix2)

2021-11-11 (거의 끝나감) 00:12:44

슬슬 자러가보겠습니다! 모두 푹 주무세요!

615 미츠루주◆UO0HO7RAyE (/DKnvGtKUQ)

2021-11-11 (거의 끝나감) 00:13:08

잘자요...

골뱅골뱅

616 나츠키주 (nFHPA5e7RA)

2021-11-11 (거의 끝나감) 00:13:17

잘자요 타카기주~

617 후카미즈 나루미 (1z7FVuiMX6)

2021-11-11 (거의 끝나감) 00:13:53

조은밤~~

618 작전코드 840 ◆5J9oyXR7Y. (1CNrbZKa66)

2021-11-11 (거의 끝나감) 00:23:45

>>594
무기가 준비되었냐는 타카기의 물음에 부사령관은 고개를 끄덕이었습니다.....
하지만 그에게서 이어지는 말은, 조금 회의적으로 들리는 듯한 이야기였습니다.

"무기? 무기라면 징발해 올수 있네. 문제는 그 무기를 어디서 쏘느냐이네. 이미 경험해 보지 않았나. "

첫 전투 당시 상황을 돌이켜보자면, 초호기는 물론이요 영호기 역시 공격할 틈조차 없이 당하였었습니다.
상공에서든 근거리에서든 사도에게 섣불리 공격하는 것은 의미가 없어보였습니다. 수많은 공격을 퍼붓는게 아니라 차라리 단 한번의 공격으로 끝내는 게 나아보일만큼, 제5사도 라미엘의 위력은 막강하였습니다.

"자네 말대로 사도는 아주 멀리서 초장거리로 요격하는 것 외엔 지금으로 봐선 정말로 답이 없네. 공군 부대 상당수가 근거리로 접근하려다가 모두 쓸려나갔으니 그냥 거리를 두고 공격하는 게 아닌 아주 멀리서 공격해야겠지. "

이 말은, 좋든 싫든 파일럿중 한 명은 총을 잡아야 한다는 걸 의미하는 걸겁니다.

"다행스럽게도 그 문제에 대해선 지금 위에서 회의가 이루어지고 있으니, 너무 걱정할 건 아닐게야. 염려는 말게나. "

껄껄 웃으며 사이온지 부사령관은 타카기의 이어지는 질문에 답하려 하였습니다.

"임시로 어떻게 고치고 갈 것이지만 완벽히 고치는 건 어려울게야. 당장 내일 작전에 나가게 될 테니, 말 그대로 땜빵 정도가 될것이네. "

>>601
"......그래서 말인데, 그냥 이렇게 하는 게 어떨까? "

나루미가 타카야마에게 기술부장과 이야기를 나눠보라고 권하고 있을 무렵, 기술부장과 전술작전부 부장간엔 지금 한창 언쟁이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만약에 나루미가 건너편 자리를 향해 고개를 돌려보려 하였다면, 주변 직원들이 하나같이 여러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며 양측 부장들의 눈치를 보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아니 정말로!!!! 이렇게 하는 건 어때? 차라리 본부를 포함해서 도시 모두가 날아갈 것을 감수하고, 군대가 가진 N2폭탄을 모두 사도를 향해 투하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기술부 쪽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단 말이지, 응? 어떠신가요, 유즈키 부장님! "
"... ...유즈키 대령님, 한 말씀 드려도 되겠습니까? "
"응? 이오리, 왜? "
"미치셨습니까? "

그 말을 하고 있는 유즈키 이오리의 눈빛은, 진심으로 어이가 없다는 듯한 눈이었습니다.

"본부까지 피해가 내려올 경우 가장 큰 전력인 에반게리온 관련 시설들이 모조리 파괴되게 됩니다. 현재 보수중인 초호기 및 영호기에게까지 피해가 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걸 감안하시고 하시는 말씀이십니까? "
"응. 감안하고 한 얘기인데. "

유즈키 사오리는 그렇게 말하며 해맑게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습니다...
그 표정을 보니 더는 안되겠다는 듯, 책상을 쾅 하고 내려치며 유즈키 이오리가 벌떡 일어나 목청을 높이기 시작하였습니다.

"유즈키 대령님, 이건 진짜로 심각한 문제입니다!!!!!! 파일럿들의 안위 역시 장담할 수 없는 작전입니다, 진심으로 내시는 작전이십니까?!!!! "
"하지만 이오리, 봤잖아. 그냥 무기로 쟤가 죽어? "

어이가 없다는 듯한 얼굴을 하고 있는 이오리를 본 듯 만듯하며, 사오리는 말을 이어나가기 시작하였습니다...
물론 그녀 역시 감정이 끓고 있는 것인지, 만만치 않게 점점 목청을 높여나가고 있는 건 마찬가지였습니다.

"공군 애들 싹 다 갈려나간 거 안 봤어? 에반게리온까지 나섰는데도 그냥 손쓸 틈도 없이 당한 거 못 봤어? 그새끼 잡으려면 보통 무기로는 어림도 없어. 그 파란수정 깨부수려면 N2 쓰는 거 외엔 답이 없다고!!!!! 알잖아!?!! "
"유즈키 대령님, 제발 제 말을 좀....... "
"무조건 잡아야 해. 이번에 못 잡으면 정말로 끝이야. 우리가 삐끗하면 어떻게 된다? "

유즈키 사오리는 그렇게 말하며, 제 목을 긋는 시늉을 하며 덧붙이려 하였습니다.

"다 죽는다. "

우리 네르프 직원들은, 정말로 전 인류의 목숨이 걸린 작전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사도를 방어하고 있는 가장 최전선에 서 있는 우리가 조금이라도 삐끗하게 된다면, 그녀의 말대로 인류 문명은 그 날로 끝을 맺게 될 겁니다.

상황을 확인하고 있는 것은 나루미만이 아니어서, 타카야마는 꽤나 심각한 얼굴로 건너편을 보더니 나루미를 향해 이야기하려 하였습니다.

".......지금으로썬 저쪽에서 얘기를 들을 지 모르겠군요. 같이 얘기를 꺼내보려 하는 게 좋겠습니다. 유즈키 부장! "

타카야마는 그렇게 말하며 서류를 든 손을 올리려 하더니 기술부장 측을 향해 소리치려 하였습니다.
한창 언쟁을 나누며 입술을 잘근잘근 깨물고 있던 기술부장은, 타카야마의 목소리가 들리자 나루미 쪽으로 고개를 돌리려 하였을 것입니다.

"무슨 일이십니까? "
"첩보부 차원에서 알아낸 정보가 몇가지 있는데, 일단 그것부터 우선 간략히 말을 꺼내봐도 되겠습니까? 자세한 이야기는 여기 후카미즈 중위가 설명할 것입니다. "

본인이 이야기하면 될 텐데 왜 굳이 나루미에게 말하게 시키려고 하는 것일까요?
신입의 성과를 챙겨주려는 것인지, 아니면 다른 의도가 있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타카야마의 말을 들은 유즈키 이오리는, 잠시 숨을 들이셨다 내쉬려 하고는 나루미 쪽을 바라보며 물으려 하였을 것입니다.

"말씀하십시오. "

상황이 상황이기 때문인지, 방금 언쟁을 하느라 목청을 높인 탓인지 나루미를 바라보는 그녀의 눈엔 지친 기가 있어보였습니다.


619 미츠루주◆UO0HO7RAyE (/DKnvGtKUQ)

2021-11-11 (거의 끝나감) 00:25:18

대령님
오마이갓대령님

620 작전코드 840 ◆5J9oyXR7Y. (1CNrbZKa66)

2021-11-11 (거의 끝나감) 00:25:40

결국 공미포 2000자를 넘겨버린 작전회의 진행입니다(...)

621 나츠키주 (nFHPA5e7RA)

2021-11-11 (거의 끝나감) 00:27:31

대령님... 유즈키 부장님...
그리고 은근슬쩍 나루미에게 설명을 넘기는 타카야마... 몬가 그럴듯한 이유가 생각나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622 작전코드 840 ◆5J9oyXR7Y. (1CNrbZKa66)

2021-11-11 (거의 끝나감) 00:36:22

>>605
잘은 모르겠지만 심각한 상황일 거 같단 생각을 하며, 미츠루는 중앙지령실을 향해 이동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가는 길마다 보이는 직원들에게서 심하게 침울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것으로 보아, 틀림없이 무슨 일이 생긴 것 같아 보였습니다.

중앙지령실에 도착하여, 카드를 찍고 안으로 들어서려 한다면, 사람들이 다 어디로 가고 없는 것인지 최소 인원을 제외하곤 모두 자리를 비운 모습을 볼 수 있었을 것입니다.
중앙 모니터에는 여전히 정지해있는 제5사도 라미엘의 모습이 송출되고 있었습니다...
지독하리만큼 푸르른 정팔면체의 사도가, 완전히 반파된 건물들 사이에 고고히 서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카시마 미츠루 군 맞으시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

이제 막 중앙지령실에 도착한 미츠루에게로, 기술부 직원으로 보이는 이가 다가가 말을 걸려 하였습니다.

"다른 파일럿들의 상태가 정말로 심각한 상황인지라, 급히 카시마군을 찾고 있었습니다. 차후 작전에 대해 고지드릴 부분이 있는데, 회의실로 같이 가주실 수 있으신가요? "

무슨... 소리를 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심각한 상황이라니요, 다른 파일럿들이 심하게 다치기하도 하였단 소리일까요?

623 작전코드 840 ◆5J9oyXR7Y. (1CNrbZKa66)

2021-11-11 (거의 끝나감) 00:51:55

>>608
나츠키의 말은 틀린 부분이 없었습니다. 아버지를 다시 마주하게 된 것도, 새로운 보호자가 생기게 된 것도, 모두 나츠키가 적격자로 선정되고 제3신도쿄시로 옴으로써 일어난 일이었으니까요. 이 도시에 오게 되지 않았다면, 나츠키는 예전과 다를바 없는 일상을 보내었을 것입니다. 아버지에게서 아주 가끔 드문드문 연락이 올 뿐인, 정말로 쓸쓸한 일상을 말입니다.

"... ...나츠키는, 사라지는 게 무서운 거구나. "

타치바나 아유미는 그렇게 말하면 잠시 뜸을 들이더니, 다시금 손을 꼭 쥐려 하며 나츠키를 똑바로 바라보고 말하려 하였습니다.

"사라지지 않도록, 도와줄게. "

무엇을 도와준다는 것인지 영문을 모르겠는 소리였습니다.
에바에 계속 탈 수 있게 도와준다는 것일까요? 하지만 어떻게?

"하지만 지금은 쉬어야 해. 지금은 쉬기부터 하지 않으면 안 되니까. 나츠키는 충격이 컸어서 정말로 푹 쉬어줘야 한다고 선생님들이 그러셨어. "

624 작전코드 840 ◆5J9oyXR7Y. (1CNrbZKa66)

2021-11-11 (거의 끝나감) 00:53:41

>>619>>621 아무튼 사도에 관한 일에는 버튼이 눌리고 계시는 유즈키 사오리입니다. 🤦‍♀️

625 후카미즈 나루미 (1z7FVuiMX6)

2021-11-11 (거의 끝나감) 00:54:49

유즈키 사오리 저 치가 어떻게 부장 직급을 달고 있나? 정말 윗사람이 줄줄이 사표를 낸 거 말고는 아무것도 없는건가. 술 마시는 것까진 사생활이니 관심없었는데, 진짜 못 봐주겠다.

지휘관은 어떤 존재인가. 전장에서는 지휘관이 곧 신이다. 지휘관은 모든 병사들의 경외와 존경을 받는 전지전능한 존재다.

지휘관은 자기 사람들 앞에서 모른다고 말해서는 안된다. 절대, 절대, 절대!! 목이 날아간다 할지라도!!!

그 말 한마디가 지휘관 자신을 죽이고 휘하의 사람들까지 모조리 죽이는 것이다. 나도 모르겠다면서 소리지르고 감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그렇게 지휘관이 흔들리면 모두 끝장이다. 아랫사람들이 글렀다 생각하고 탈영이나 하지 않으면 다행이다.

지휘관은 알든 모르든 알아서 결정해야만 한다. 그게 지휘관이라는 이름의 무게다. 나는 자리에서 기립하였다.


"에너지가 사방으로 분산되는 폭탄으로는 어렵습니다. 에너지를 일점에 집중하여 관통하는 것에 모든 것을 걸어야 희망이 있습니다."

"자위대에 포지트론 라이플이라는 병기가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습니다 기술부장님. 그에 대해서 알고 계십니까?"


가급적 포지트론 라이플이 기술부장의 작품이라는 사실은 감추었다. 과거를 멋대로 들추어내는건 사람에 따라 불쾌해 할지도 모른다.


"적의 AT는 우리가 보았던 것 중에 가장 강력합니다. 포지트론 라이플이 그걸 뚫을 수 있습니까?"


@포지트론 라이플을 사용할 수 있겠습니까?

626 후카미즈 나루미 (1z7FVuiMX6)

2021-11-11 (거의 끝나감) 00:57:49

>>625의 대사는 영화 [U-571]에서 가져왔습니다 :3

627 작전코드 840 ◆5J9oyXR7Y. (1CNrbZKa66)

2021-11-11 (거의 끝나감) 00:58:02

System : 나루미 의 사오리에 대한 호감도가 감소하였습니다.

628 카시마 미츠루◆UO0HO7RAyE (/DKnvGtKUQ)

2021-11-11 (거의 끝나감) 01:01:55

>>622

본부 내부는 발걸음을 옮기는 곳마다 공기가 가라앉아 있었다. 이상하리만치 사람이 없기도 했다. 지난번들과는 어쩐지 달랐다. 너무 늦은 것은 아닌지. 뛰어가고 싶어. 중앙지령실까지 달려온 끝에 미츠루가 본 것은 엉망이 된 도시와-

아직 건재한 사도.

"...말도 안 돼, 저건...?"

우리가 진 거야? 그렇다면 저것은 왜 우리를 끝장내지 않았지? 일부러 살려주고 있기라도 한 건가. 그런 동정이라면 역겨워. 농락하는 것도 아니고. 하지만 기회를 받았으면 살리는 것이 도리였다. 이번에야말로 확실하게 저것을 쳐부숴야 한다. 짓뭉개버려야 한다.

"무슨 일이 있었나요? ...아니, 그건 나중에. 일단 회의실로 따라가겠습니다."

신원 확인을 위한 질문에 고개를 끄덕이고는, 기술부 직원에게 물음을 던지려다 말았다. 우선은 작전을 들어야 해.

@회의실로 이동합니다.

629 작전코드 840 ◆5J9oyXR7Y. (1CNrbZKa66)

2021-11-11 (거의 끝나감) 01:04:45

아무튼 오늘 진행에서 대차게 떡락중인 사오리 코인입니다.
코인을 사신다면 이오리 코인을 사시는 것을 추천드리는 레캡입니다(...)

630 미츠루주◆UO0HO7RAyE (/DKnvGtKUQ)

2021-11-11 (거의 끝나감) 01:05:29

(떨리는 손으로 팝콘 집어먹기)

631 카시와자키 나츠키 (nFHPA5e7RA)

2021-11-11 (거의 끝나감) 01:07:58

"...도와준다고..? 어떻게... ...잘 모르겠지만, 고마워. 도와준다고 해줘서... ...타치바나는 상냥하네.“

손을 다시 꼭 쥐며, 나를 똑바로 바라보는 타치바나의 표정은 여전히 무표정했다. 하지만 그 말은... 무표정한 얼굴로 하는 말은 영문을 모르겠지만, 그래도 나를 도와주겠다는 말은 굉장히... 따뜻하게 느껴졌다. 하지만... 도와준다니. 어떻게? 에바에 계속 탈 수 있게 도와주겠다는 걸까? ...잘 모르겠다. 굳이 상상해보자면, 이번에 성과를 못 낸 나를 질책하는 아버지 옆에서 내 편을 들어준다던가? ...음, 잘 상상은 안 된다 솔직히. 잘 모르겠어. 하지만... 그래도 도와준다고 말해줘서 고마워.

"그, 그치만... 많이 쉬었어. 이제 괜찮아. 봐봐, 이제 일어나서 말도 하고, 완전 멀쩡해졌― 아야...“

쉬어야 한다고? 안돼. 쉬다가, 사도가 다시 움직이기라도 한다면? 지하에 있는 그것과 접촉이라도 하게 된다면 그걸로 끝이다. 아니, 사실은 그것보다도 더 무서운 것이 있었다. 내가 쉬는 사이, 다른 파일럿이 사도를 처치하면... 그리고 그걸로 나에 대한 아버지의 평가가 내려간다면, 굳이 내가 아니어도 된다고, 굳이 내가 필요한 게 아니라고 한다면. 타치바나가 도와준다고 해도, 그것만큼은 어떻게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이 아니잖아.
절박함을 담아 멀쩡하다는 어필을 하기 위해, 눈물을 닦아냈던 손을, 팔을 들어 주먹을 쥐려고 했지만 팔을 들어올리는 과정에서 이미 통증이 느껴졌다. 멀쩡하다고 주장하려던 입에서는 통증을 표현하는 말이 툭 떨어져버렸다. ...스스로가 생각하기에도 설득력은 그다지 없다. 그래도, 그래도!

"아무튼 난 이제 괜찮아. 할 수 있어! 이번에야말로! 이번에는! 제대로 할 테니까!"

@ 아무튼 이번엔 제대로 할게요... 고집부리는 중입니다

632 나츠키주 (nFHPA5e7RA)

2021-11-11 (거의 끝나감) 01:09:31

파일럿의 안위보다 N2폭탄을 택한 사오링...
나츠키가 보면 다시 호칭이 유즈키 씨... 아니 유즈키 사오리 대령님(...)이 되어버릴 것 같네요...

하지만 전 이오링 코인보다 아유미 코인을 사겠습니다(?????

633 후카미즈 나루미 (1z7FVuiMX6)

2021-11-11 (거의 끝나감) 01:10:51

N²! N²!

634 미츠루주◆UO0HO7RAyE (/DKnvGtKUQ)

2021-11-11 (거의 끝나감) 01:18:57

이분들 전부 코인을...

635 작전코드 840 ◆5J9oyXR7Y. (1CNrbZKa66)

2021-11-11 (거의 끝나감) 01:39:44

>>625
“… 양전자포에 대해 말씀하시는 거라면. 네, 맞습니다. 알고 있습니다. “

유즈키 이오리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며 긍정하려 하였습니다.
양전자포, 포지트론 라이플의 다른 호칭이며, 세간에선 레일건이라 불리는 것입니다.

“포지트론 라이플은 개발이 어디까지 진척되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시간이 꽤 지났기도 하니, 지금 당장 끌어와 쓸 수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적어도 적의 AT필드를 뜷어버릴 정도의 화력은 충분히 될 겁니다. “

다만, 이란 말을 덧붙이며, 유즈키 이오리는 신중하게 말을 꺼내려 하였습니다.
포지트론 라이플을 가동시키는데 무슨 문제라도 있는건지, 그 부분은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포지트론 라이플은 반물질을 탄환으로 쓰고 있는 만큼, 한 발을 충전시키는 데에만 수백 기가와트가 필요하기 때문에 이 막대한 전기를 어디서 충당해 오느냐가 중요할겁니다. 쉽게 말씀드리자면 이렇습니다. 포지트론 라이플로 AT필드를 뜷으려면 전 일본의 발전소에서 전기를 끌어와야 할겁니다. “

요컨대, 전 일본의 발전소에서 전기를 비롯한 각종 변전기와 냉각기 등을 징발해 와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636 작전코드 840 ◆5J9oyXR7Y. (1CNrbZKa66)

2021-11-11 (거의 끝나감) 01:41:18

>>628 >>631 레스까지만 처리하고 오늘 진행은 여기서 마치고자 합니다.
늦게까지 진행에 참여해주신 레스주 여러분들 모두 미리 수고많으셨습니다!

다음 진행에서 미츠루와 나루미의 레스는 통합되어 처리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637 나루미주 (1z7FVuiMX6)

2021-11-11 (거의 끝나감) 01:42:07

수고하셨습니다~~~~

638 나츠키주 (nFHPA5e7RA)

2021-11-11 (거의 끝나감) 01:45:13

늦은 시간까지 수고하셨습니다 :>

639 미츠루주◆UO0HO7RAyE (/DKnvGtKUQ)

2021-11-11 (거의 끝나감) 01:46:44

수고하셨습니다아아아

640 작전코드 840 ◆5J9oyXR7Y. (1CNrbZKa66)

2021-11-11 (거의 끝나감) 02:01:23

>>628
기술부 직원은 미츠루의 말을 듣고 고개를 끄덕이곤 이동하려 하였습니다…
급박하게 가야 할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미츠루의 속도에 맞춰 직원은 너무 속도를 높이지도 줄이지도 않는 듯한 분위기였습니다.

“사도에 맞서기도 전에 가장 중요한 전력인 에반게리온 초호기와 영호기가 사도에 의해 손상을 입었고, 해당 기체에 탑승한 파일럿들 역시 큰 부상을 입었습니다. 전력 손실이 정말로 막심한 상황인지라, 지금 상황에서 바로 원거리 공격으로 나설 수 있는 파일럿 학생분을 찾고 있었습니다. “

회의실로 향해 내려가는 동안, 기술부 직원이 간단히 미츠루에게 설명을 해주려 하였습니다.
요컨대, 이번 사도의 힘이 너무 막강하여 파일럿들의 힘만으로는 역부족이었단 이야기인듯 하였습니다.

“ーー뭘 고민할 거야 있어? 그냥 까짓 거 모아오면 되는 거 아니야! “

회의실에 도착하게 된다면, 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미츠루는 유즈키 사오리가 해맑게 다음과 같은 말을 외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을 것입니다.

“국방연구소 그거, 가지고 오라고 해! 포지트론 라이플 그까이꺼 바로 징발해 오라고 해! 전력이야 일본 전역의 발전소에서 끌어모아면 될 일이니 까짓 거 한번 써보자고. 응? 변전기? 냉각기? 까짓 거 준비해 오면 될 일 아니야. 싹 다 공문 돌리고 오면 될 일이야. 그까짓거 못할 일도 아니야. 내가 그거를 못 할까봐! “

회의실 내부에서는, 한창 미츠루로써도 이해하기 힘든 말이 계속해서 쏟아지고 있었습니다….
한창 서로 언성을 높이느라 시끌시끌한 회의실 안에서, 유즈키 이오리는 조용히 지금 막 들어왔을 미츠루를 향해 손을 흔들어 꾸벅 인사하려 하였습니다. [ 어서오십시오 ] 하고 미츠루를 향해 말을 꺼내려 하였던 유즈키 이오리는, 더 말하려다 말고 본론부터 바로 꺼내려 하였습니다.

“단도직입적으로 여쭙겠습니다. 초장거리 사격, 괜찮으십니까? “

그냥 원거리 사격도 아닌 초장거리 사격이라는 걸로 보아, 추측컨대 이번 작전은 저 멀리 산동네에서 진행이 될 듯 싶어보입니다.

641 미츠루주◆UO0HO7RAyE (/DKnvGtKUQ)

2021-11-11 (거의 끝나감) 02:03:29

온다
○ㅑ△ㅣ□ㅏ 작전

642 나루미주 (1z7FVuiMX6)

2021-11-11 (거의 끝나감) 02:10:17

사오링 울다가 웃으면 엉덩이에 털난대...
벌써 2시네요 저는 자러 가겠습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643 나츠키주 (nFHPA5e7RA)

2021-11-11 (거의 끝나감) 02:10:55

나루미주 안녕히 주무셔요 :>

644 미츠루주◆UO0HO7RAyE (/DKnvGtKUQ)

2021-11-11 (거의 끝나감) 02:12:33

잘자용~~~~!!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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