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358095> [ALL/에바기반] 붉은 바다를 위해 - 06 :: 1001

◆5J9oyXR7Y.

2021-11-06 02:43:30 - 2021-11-15 01:53:00

0 ◆5J9oyXR7Y. (1ax65OARYo)

2021-11-06 (파란날) 02:43:30


 
 ◉ 본 스레는 에반게리온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스레입니다.
 ◉ 설정 및 스토리는 완전 창작이 아니며, 스토리 분기에 따라 TVA+EoE / 신극장판 기반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 스토리는 총 4개의 페이즈로 나뉘어있으며, 페이즈4 마지막 에피소드가 끝나면 엔딩입니다.
 ◉ 진행은 평일과 주말 모두 밤 10시~11시부터 12시~01시까지 진행되며, 진행이 없는 날이 될경우 미리 스레에 공지드릴 예정입니다.
 ◉ 당신의 캐릭터가 사망 및 부상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본 스레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심의 규정(17금)을 준수합니다. 기준 등급은 2-2-3-2 입니다.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B6%89%EC%9D%80%20%EB%B0%94%EB%8B%A4%EB%A5%BC%20%EC%9C%84%ED%95%B4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81088/recent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25091/recent
익명 설문지 https://forms.gle/haZAgevs5w5gY7um8

104 나루미주 (eA3RXOMP3Y)

2021-11-07 (내일 월요일) 00:43:17

저 친구가 에반게리온 출격하자마자 명치! 하는 그 친구인가(헷갈림)

105 타카기주 (5nJvMlJ2x.)

2021-11-07 (내일 월요일) 00:44:53

맙소사 나츠키!!!!

106 나츠키주 (jjblj0EQ1U)

2021-11-07 (내일 월요일) 00:49:31

어떤 의미로는 원작에 충실한 전개가 되었으니... 이건 이거대로 만족...(???

107 타카기주 (5nJvMlJ2x.)

2021-11-07 (내일 월요일) 01:14:38

저 이제 슬슬 자보도록 하겠습니다...모두 푹 주무시길!

108 나츠키주 (jjblj0EQ1U)

2021-11-07 (내일 월요일) 01:15:18

잘자요 타카기주-

109 나루미주 (eA3RXOMP3Y)

2021-11-07 (내일 월요일) 01:15:51

주무세요~~

110 작전코드 840 ◆5J9oyXR7Y. (4L/23qlJWg)

2021-11-07 (내일 월요일) 01:18:01

>>91 Operator
>>98>>99 Pilot

소나를 연결하기 얼마 지나지 않아, 나루미의 모니터에는 심상치 않은 반응이 포착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래프는 정말로 일반적인 형태의 파형이 아닌, 굉장히 비정상적인 형태의 파형이 보이고 있었습니다.
특히 헤르츠, 헤르츠 쪽이 이상하였습니다. 유난히 이상한 수치를 보이고 있는 그래프였습니다.
이 도무지 생명체의 것으로 보이지 않는, 몇천Hz의 고주파는 대체 무엇이란 말입니까?

- 키이이이이이이이 - !!!!!!!!!!!!!!

나루미가 그래프를 확인하려 하기 무섭게, 정팔면체의 사도는 모래시계의 형태로 변하려 하였습니다.
일순간이었으나 화면이 새하얀 빛으로 가득차려 하였고, 곧, 나루미는 헤드셋을 통해 귀청이 터질세라 굉음이 울려퍼지는 것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듣기만 해도 귀가 아픈 굉음이었습니다만, 단순히 날카롭게 귀를 가르기만 하는 찢어지는 소리로 들리지는 않았습니다.
꼭, 무언가 안에서부터 공명해 오는 듯한...... 여러 소리가 합쳐져 화음을 이루고 있는, 비명보다는 노랫소리에 가까운 소리였습니다.
비명이 아니었기에 더더욱 기이하게 느껴지는 소리였습니다. 대체 이 괴이한 소리를 내고 있는 저 사도는 대관절 어떠한 존재란 말입니까?

화면에 시선을 다시 집중한다면, 저 하늘에서 전투기의 형태를 하고 있었던 무수히 많은 것들이 재가 되어 우수수 떨어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화면 아래쪽으로 시선을 돌리게 된다면, 이제 막 라이플을 챙기고 있던 초호기의 왼쪽 어깨 위와 구속구가 빔을 맞아 거의 녹아내리듯 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카메라는 어찌저찌 빔을 맞는 것을 피하였는지, 잠시 후 지상의 모습을 잡음없이 온전한 화면으로 송출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초호기의 주변에 있던 휘황찬란한 형태의 고층빌딩들은, 고층건물인 적이 있었냐는 듯 반쯤 형태가 사라진 채로 녹아내리고 있었습니다.....

정팔면체의 사도는 언제 몇 천미터 상공에 있었냐는 듯 유유히 지상에 도달해 있었습니다.
정확히는 지상 위 몇십~몇백미터 상공에 떠 있는 채로, 지상을 향해 무언가를 내리고 있었습니다.
사도의 아랫쪽 동체를 살펴본다면, 아까와는 달리, 아래쪽에 드릴로 보이는 날카로운 무언가가 지상을 향해 뜷을세라 내려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파일럿들은 제5사도 [ 라미엘 ] 과 조우합니다!

지상에서 막 무기고에서 나이프와 라이플을 챙기던 나츠키와 나츠키의 초호기는, 상공에서부터 내려오는 빔을 피하는 데에 그만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다행스럽게도 복부나 흉부에 빔을 맞지는 않았습니다만, 왼쪽 어깨 위를 정면으로 관통당하였기 때문에... 초호기는 팔을 움직이기 이제 무척 힘들게 되었습니다.
한 쪽 어깨가 타오르고 있는 것마냥 녹아내리고 있는 고통, 고통, 이 끝없는 고통!
고통은 그대로 조종석의 파일럿에게 고스란히 전달되었습니다. 싱크로율이 매우 높은 수치를 보인 나츠키로써는, 정말로 견디기 힘든 고통이었습니다.

찔리는 것은 견딜 수 있지만 화상의 경우엔 정말로 견디기가 힘듭니다.
그도 그럴게, 어깨 위가 이글거리다 못해 부위 주변을 지지다시피 하고 있는데 누가 비명을 지르지 아니할 수 있겠습니까?

[ 2 : 30 ]
[ 4 : 30 ]

라이플을 챙기고 있던 타카기의 영호기는, 초호기 쪽으로 빔이 갔기 때문에 간신히 공격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안심해선 안됩니다. 안심하기엔 이릅니다. 언제 영호기 쪽으로 저 광선이 날아들을지 모릅니다!

111 작전코드 840 ◆5J9oyXR7Y. (4L/23qlJWg)

2021-11-07 (내일 월요일) 01:21:34

>>110 판정레스를 끝으로 오늘 작전코드 840 진행은 여기서 마치고자 합니다.
늦은 시간까지 진행에 참여해주신 레스주 여러분들 모두 정말로 수고 많으셨습니다!

112 나루미주 (eA3RXOMP3Y)

2021-11-07 (내일 월요일) 01:23:32

아이고 맞네 맞아 명치때리는 그 친구.... 수고하셨습니다~~~

113 나츠키주 (jjblj0EQ1U)

2021-11-07 (내일 월요일) 01:24:10

그래도 전신이 아니라서 다행이네요(긍정적)
수고하셨습니다 모두들 :>

114 RedCap ◆5J9oyXR7Y. (4L/23qlJWg)

2021-11-07 (내일 월요일) 01:25:03

[리빙포인트] 라미엘의 빔이 관통한 어깨쪽은 엔트리 플러그가 삽입된 쪽과 비교적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115 나츠키주 (jjblj0EQ1U)

2021-11-07 (내일 월요일) 01:26:07

....LCL이 끓어오른다는 묘사가 없었다는 것에 저는 일말의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116 RedCap ◆5J9oyXR7Y. (4L/23qlJWg)

2021-11-07 (내일 월요일) 01:29:22

물 온도가 뜨거워 지는 것 같단 묘사 집어넣으셔도 괜찮습니다. 🤦‍♀️
다행스럽게도 흉부를 뜷으려 하지 않았기 때문에 LCL 끓는단 묘사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117 RedCap ◆5J9oyXR7Y. (4L/23qlJWg)

2021-11-07 (내일 월요일) 01:31:05

아무튼간에 눈물을 머금고 나루미주 답레를 쓰기 위해 메모장을 키는 레캡입니다....
막판이 좀 많이 느리게 처리되었지만 아무튼간에 빠른 진행이 이루어지고 있는 에피소드4 진행입니다.

118 나츠키주 (jjblj0EQ1U)

2021-11-07 (내일 월요일) 01:32:36

>>116 희망이 절반정도 깨졌네용 야호...(?
하지만 이거 개인적으로는 괜찮은 전개라고 생각합니다ㅋㅋㅋㅋㅋ

사실 팔 한짝... 생각보다 약하다...하고 있었어요 :3

119 나루미주 (eA3RXOMP3Y)

2021-11-07 (내일 월요일) 01:32:57

끓는 LCL 속의 나츠키
처음에 나츠키가 끓는 LCL 안에 들어가면 깜짝 놀라 뛰쳐 나오겠지만, 적정 온도의 LCL에 나츠키를 넣고 서서히 가열하면 나츠키는 물의 온도 변화에 둔감해져 탈출하지 못하고 위험한 상황에 빠질 수 있습니다(?)

120 RedCap ◆5J9oyXR7Y. (4L/23qlJWg)

2021-11-07 (내일 월요일) 01:33:43

>>118 다행스럽게도 구속구 쪽으로 빔이 날아가서 어떻게 아예 팔 한짝이 날아가는 묘사가 되는 것은 피했습니다(...)

>>119 나츠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요????????

121 나츠키주 (jjblj0EQ1U)

2021-11-07 (내일 월요일) 01:37:11

>>119
데에... 이 LCL은 따뜻한데스우...(??????

122 나츠키주 (jjblj0EQ1U)

2021-11-07 (내일 월요일) 01:39:09

일단... 음... 내일의 빠른 진행을 위해 미리 좀 써놔야겠네요
줄이고 줄이겠지만 아마 좀 길어질 것 같아서...(흐릿

123 나루미주 (eA3RXOMP3Y)

2021-11-07 (내일 월요일) 01:43:17

와중에 자위대는 또 끼어들다가 산화하고있어요;; 시민한테 -천안문- 하는 나쁜놈들인데 또 이상한데서 사명감 있는 자위대... 내 시민은 나만 죽인다는거냐 뭐냐...

124 나츠키주 (jjblj0EQ1U)

2021-11-07 (내일 월요일) 01:58:02

>>123 아무리 그래도 전략자위대인데... 아무것도 안하고 있으면 그건 그거대로...
하지만 내 시민은 나만 죽인다에서 웃음을 참지 못했습니다(?

125 사오리 - 나루미 ◆5J9oyXR7Y. (4L/23qlJWg)

2021-11-07 (내일 월요일) 02:07:44

>>45
부친을 따라 갔냐는 말에, 사오리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려 하였습니다.

“따라가겠다고 했어요. 동생과 같이….. 생전 몇 없는 여행할 기회였으니까. “

정말로 문서 이야기로 인해 술이 다 깨버린 것인지, 유즈키 사오리의 두 눈에는 이제 예와 다르게 총기가 돌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말하는 거로 보건대 유즈키 이오리 기술부장 역시 남극 조사대와 동행하였단 걸로 보입니다. 그 말은, 자매 모두가 세컨드 임팩트의 참상을 눈앞에서 목격하였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밤이었어요. 밤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때는 하늘이 굉장히 밝게 빛나고 있었고, 유난히 붉었었어요. 주변 하늘에 온통 무지갯빛 고리가 드리워져있고, 끝없이 깊은 공허한 하늘이 검게 그 안을 채우고 있었어요. 오래 볼 것도 없이 우리 둘은 하늘이 열렸다는 걸 알 수 있었어요. 하늘 위로 하얀 빛이 계속해서 올라가 사라지고 있었거든요. “

하늘 위로 하얀 빛이 올라가는 게 보였다니, 이건 또 무슨 생소한 말도 안되는 소리일까요?

“그리고 우리들은, 그 아래 날개를 펼치고 있는 거대한 사도를 보았었어요. “
“제1사도 아담은, 환히 열린 문 아래에서 서서히 깨어나고 있었어요. “

그러나 이어지는 유즈키 사오리의 말은, 나루미에게 있어선 더욱 더 믿을 수 없는 이야기 투성이였습니다.

“기지 밖으로 나와보면 아버지의 동료들이 있으셨어요. 아버지의 동료였던 흔적이 있었어요. 한 때는 아버지의 동료의 모습이었던 그들은 모두 붉은 물웅덩이와 옷가지만을 남기고 녹아내리고 있으셨어요, 저 편으로 고개를 돌리면 물이 되어 사라지고 있는 박사님이 보였어요. 모두가 녹아내리고 있었어요. 모두가. 우리를 제외한 모두가!

붉은 물웅덩이를 남기고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는 말, 어딘가 익숙하게 들리는 것만 같습니다.
분명, 제3사도와 제4사도의 코어가 파괴되어 사라질때, 이와 같은 방식으로 사라졌지 않았던가요?

“정신없어하는 우리들을 붙잡고 아버지는 다급히 기지 내 어딘가로 향하셨어요. 비상캡슐을 찾으러 가신 것이었어요. 우리 자매들을 하나씩 태우고, 문을 닫기 전에, 아버지는 마지막으로 이런 당부를 저희에게 하셨었어요. “

누구에 의한 재앙인지 기억해라.
우리의 적은 인간이 아닌 저들이다.

“참……이해하기 어려운 말이지 않나요……? 어린 우리들은 당장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도 모르고 있었어요, 문이 닫혀가고, 아버지가 녹아내리는 걸 보고서야, 우리 자매는 무슨 일이 닥쳤는지 비로소 알 수 있었지요. 무척이나 처참하였답니다. 무척이나…….처참한 기분이었답니다. “

입술을 잘근잘근 깨물며 페트병을 쥔 손에 힘을 주며, 사오리는 간신히 말을 이어나가고 있었습니다.
방금 전까진 그나마 생수병의 모습을 하고 있었던 페트병은, 이제 그냥 평면이 되어 없었습니다.

“이게 세컨드 임팩트의 전말이에요. 어떻게, 어떤 상황이었을지 짐작이 가셨을까요? “

126 RedCap ◆5J9oyXR7Y. (4L/23qlJWg)

2021-11-07 (내일 월요일) 02:10:05

127 RedCap ◆5J9oyXR7Y. (4L/23qlJWg)

2021-11-07 (내일 월요일) 02:11:15

진행 직후 아니랄까봐 자동으로 원기옥이 모아지고 있는 오퍼레이터 일상입니다(...)

128 RedCap ◆5J9oyXR7Y. (4L/23qlJWg)

2021-11-07 (내일 월요일) 02:17:05

>>123 (정말 이 악물고 웃음 참는 중인 레캡)

129 나츠키주 (jjblj0EQ1U)

2021-11-07 (내일 월요일) 02:35:03

...어깨 좀 지졌다고 1300자 분량의 레스는 너무 심한걸까...라는 생각이 드는 2시 34분임니다.. :3

130 나츠키주 (jjblj0EQ1U)

2021-11-07 (내일 월요일) 02:35:19

35분이네... 1분차이는 그냥 눈감아주세용...(?

131 RedCap ◆5J9oyXR7Y. (4L/23qlJWg)

2021-11-07 (내일 월요일) 02:37:17

>>129 (평소 진행레스 글자수를 본다)
1300자 정도는 정말로 괜찮지 않은가 생각하고 있는 레캡입니다. (@@)

132 나츠키주 (jjblj0EQ1U)

2021-11-07 (내일 월요일) 02:38:04

공백포함이니까 괜찮겠죠 :3
ㅋㅋㅋㅋ알겠...습니다... 내일 진행시간에 올려보겠습니다.. 기대는 하지 마시구..(?

133 나루미 - 사오리 (eA3RXOMP3Y)

2021-11-07 (내일 월요일) 02:39:17

"솔직히, 말로만 들어서는 도통 무슨 상황인지 알 수 없네요. 부장님도 그렇게 생각하시지 않나요? 보신 걸 말로 온전히 표현했다고 생각하진 않으시죠?"

옛적 중국 여행을 갔었을 때, 천문산으로 올라가는 케이블카를 탔었다. 안개가 걷히며 드러나던 풍경을 나는 온전히 말로 표현할 수 없다. 부장도 그와 같은 심정이라고 짚어보았다. 나는 부장이 그곳에서 느꼈던 슬프고 처참한 감정은 뇌리에서 배제한 채, 정보의 유의미한 가공에만 집중하기로 했다.

하나, 하늘 위로 올라가는 하얀 빛

"십자가 모양이었나요? 우리가 신동경에서 본 것처럼?"

둘, 붉은 물로 녹아버린 사람.

"3, 4사도가 죽을 때도 붉은 물이 나왔었죠. 바다도 그렇게 변해버렸고.."

셋, 유즈키 박사

"세컨드 임팩트 이전부터 누군가는 사도를 알고 있었습니다. 어쩌면 부친께서도 그 중 하나였을테고, 거기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도 알고 계셨던 게 아닐까요? 부친께서는 사고 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알고 계셨습니다. 두 분을 지체없이 캡슐에 넣으셨죠."

"아담이 사람을 녹이는 원리를 알 수는 없지만, 평범한 캡슐로 그걸 막을 수 있을 것 같진 않네요. 그 시점에서 이미 사도에 대한 상당한 수준의 연구 진척이 이뤄진건지... 대체 어떻게 한 거야?"

차라리 히틀러가 달에 숨어있다고 해라 이게 무슨. 파고 파고 까도 까도 밑에서 뭐가 계속 튀어나온다. 도대체 사도가 언제부터 인간의 탐지망에 걸린 거냐. 그리고 그 탐지망을 운영하던 놈들은 또 누구야. 프리메이슨? 일루미나티? 에이리어 51 직원들????

"완전히 고르디우스의 매듭이네요. 우리가 아킬레스라면 칼을 뽑아 내려쳤을텐데 그렇게 하지 못한다는게 안타까울 뿐입니다. 하아.."

134 RedCap ◆5J9oyXR7Y. (4L/23qlJWg)

2021-11-07 (내일 월요일) 02:40:38

다음 진행부터 전투진행의 경우 오퍼레이터 포함해서 전원 통합되어 처리될 예정입니다.
미리 공지드리자면 대부분 진행레스가 >>110 레스 분량에 가깝게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

>>132 과연 어떤 반응레스가 나오게 될지 짐작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135 RedCap ◆5J9oyXR7Y. (4L/23qlJWg)

2021-11-07 (내일 월요일) 02:41:40

나루미가 마지막 세줄에서 가진 의문은 페이즈2~3에서 풀리게 될겁니다.....

136 나츠키주 (jjblj0EQ1U)

2021-11-07 (내일 월요일) 02:43:09

사실 작열통이라는건 인간이 느낄 수 있는 고통 중에서 제일 센 녀석이잖아요?
그야말로 고통의 최종보스라는 거잖아요?

14살 친구가 그 고통을 겪는다니... 쓰면서도 제 마음이 찢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아무튼 내일 첫 반응레스를 요약하자면 나츠키 또 기절한다 정도 될거같습니다(???

137 나루미주 (eA3RXOMP3Y)

2021-11-07 (내일 월요일) 02:48:06

나츠키쟝....나츠키쟝.......

138 RedCap ◆5J9oyXR7Y. (4L/23qlJWg)

2021-11-07 (내일 월요일) 02:48:23

>>136 다음 진행때 나츠키에게 정말로 joy를 표하는 레캡입니다......

139 나츠키주 (jjblj0EQ1U)

2021-11-07 (내일 월요일) 02:50:52

이건 전부 회피다이스값을 낮게 준 다갓때문...

하지만 긍정적으로 보자면... 드디어 내일...
나츠키가 총사령관을 처음으로 아빠라고 부를지도 몰라요 :3 그것도 모두의 앞에서! 이건 좋은 일이겠죠 분명(?

140 나루미주 (eA3RXOMP3Y)

2021-11-07 (내일 월요일) 02:51:55

솔직히 말해봐요 사람이 죽을때 엄마 찾는 그런 느낌의 부름이죠

141 나츠키주 (jjblj0EQ1U)

2021-11-07 (내일 월요일) 02:53:19

142 나츠키주 (jjblj0EQ1U)

2021-11-07 (내일 월요일) 02:55:03

그...그보다 응애나츠키 보실래요...?
제입으로 말하긴 좀 그렇지만 아무튼 귀여워요...(필사적인 수습(?

143 나루미주 (eA3RXOMP3Y)

2021-11-07 (내일 월요일) 02:55:09

제 눈을 보고 말씀해보세요(지긋)

144 나루미주 (eA3RXOMP3Y)

2021-11-07 (내일 월요일) 02:56:58

>>142 (녹아버리는 나루미주)

145 나츠키주 (jjblj0EQ1U)

2021-11-07 (내일 월요일) 02:57:01

>>143
묵비권...행사하겠습니다...(?

146 사오리 - 나루미 ◆5J9oyXR7Y. (4L/23qlJWg)

2021-11-07 (내일 월요일) 03:19:33

>>133
때로는 직접 보지 않고서는 믿기지 않는 일이 있습니다. 대개 그런 일들의 경우 말도 안되는 말로만 이루어져 있는 이야기여서, 듣기만 하여선 과연 이것이 실제로 일어난 것인지 의문이 드는 일들이었습니다. 유즈키 사오리가 말하는 세컨드 임팩트 당시 상황이 딱 그에 부합하는 이야기였습니다.
정녕 이것이 인간에 의해 일어난 인재가 맞단 것입니까?

“보고도 믿기지 않는 일 투성이인데, 제 말을 듣고도 믿기기 어려우신 건 당연해요. “

조금은 슬퍼보이는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이던 사오리는, 이어지는 신동경에서의 상황과 비슷하였냐는 나루미의 물음에도, 역시 주저않고 고개를 끄덕이려 하였습니다.

“완전히 형태를 잃고 나서 그렇게 되었어요. 사도들이 그렇게 된 것처럼……”

사도들의 소멸과 유즈키 조사대의 소멸방식은 소름끼칠 정도로 일치해 있습니다.
이것이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는 정말로 모르겠습니다. 사도와 인간의 뿌리는 결국 한 곳에 있다?
설마요, 그런 가설이 정설일리가 없습니다. 말도안되는 가설은 저리 밀어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글쎄 저희들이 어떻게 살아남았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운 좋게 피해간 것이라 생각하고 싶어요. “

당시 현장에 있었던 유즈키 사오리 역시, 자신들이 겪은 일에 대해 확신하지 못하는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다만 이건 사오리가 이렇게 생각하고 있단 것이고, 또다른 당사자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진 그녀만이 알 일일 것입니다.

“뭔가 의문만 늘어나게 해 드린 거 같아….제가 죄송해지는 것 같네요. “

한숨을 쉬는 나루미를 보고는 사오리는 그렇게 말함과 동시에, 품 안에서 웬 메모지를 꺼내 적어내리기 시작하였습니다. 메모지가 다 차면 바로 나루미 쪽으로 건네고, 다시 쓰다가 다 차면 뜯어 나루미 쪽으로 건네기를 반복하였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 저희 아버지처럼 딸아이를 데리고 온 조사대원이 있었어요. 굉장히 날카로운 인상에 검은 머리를 올리고 있는 아저씨였었어요. 사건 당일까지 저희들과 같이 기지에 있었는데, 어느순간 사라져 버렸어요. 같이 왔었던 그 단발머리를 한 아이가 어찌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그런데 웃기게도 제가 이 직장에 오게 되었을 때, 그 익숙한 얼굴을 볼 수 있었지 뭐에요? ]

그리고 이어지는 마지막 문장은, 보는 순간 머리가 띵해질 수도 있을 문장이었습니다….

[ 총사령관을 조심하세요. ]

세컨드 임팩트 현장에, 총사령관 카시와자키 나오키가 있었던 모양입니다.

[ 정말로 조심하시는 게 좋아요. 이번 전략자위대 건도 총사령관과 관련되어 있어요. ]

147 RedCap ◆5J9oyXR7Y. (4L/23qlJWg)

2021-11-07 (내일 월요일) 03:20:31

이 새벽에 역대급 폭탄을 던지고 있는 레캡입니다...........

148 나츠키주 (jjblj0EQ1U)

2021-11-07 (내일 월요일) 03:21:02

??!?!?!?!

149 RedCap ◆5J9oyXR7Y. (4L/23qlJWg)

2021-11-07 (내일 월요일) 03:23:05

[리빙포인트] 나츠키의 아버지는 정말로 망할 아버지가 맞습니다.

150 나루미주 (eA3RXOMP3Y)

2021-11-07 (내일 월요일) 03:23:23

무 무슨..(폭탄맞고 기절)

내일 답레를 드리겠습니다 조흔밤 되세요~~

151 나츠키주 (jjblj0EQ1U)

2021-11-07 (내일 월요일) 03:23:44

나츠키한테만 망할 아버지인게 아니네요... 망할 사령관같으니(?

152 나츠키주 (jjblj0EQ1U)

2021-11-07 (내일 월요일) 03:24:20

나루미주 잘자요 :> 푹 쉬세요~

시간이 시간인지라 저도 슬슬 들어가야겠습니다 :3
레캡도 푹 쉬시고 아침에 또 뵈어요~

153 RedCap ◆5J9oyXR7Y. (4L/23qlJWg)

2021-11-07 (내일 월요일) 03:27:07


나루미주 나츠키주 안녕히 주무세요. 푹 주무시고 편안한 밤 되실 수 있으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시간도 시간인지라 오늘 진행때 들었던 노래를 올려놓고 저 역시 들어가보고자 합니다. (@@)
여러분들 모두 부디 좋은 밤 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아침에 새아침 어쩌구 레스로 찾아뵙겠습니다!

154 나루미 - 사오리 (eA3RXOMP3Y)

2021-11-07 (내일 월요일) 11:38:34

'카시와자키 양은 01년생이다. 세컨드임팩트는 00년이야.'

전대미문 미증유의 적과 싸우면서 내가 무엇을 위해 싸우는지 이유를 알 수 없다. 보이는 것만 믿는 바보들은 사도 타도가 일생의 목표일지 몰라도 정말 현명한 사람들은 안다. 믿을 수 없는 윗선이 보여주는대로 예예 하며 피리부는 사나이처럼 따라가면 물에 빠져 죽는다는 걸. 유즈키 박사는 우리의 적은 인간이 아니라 사도라고 했지만 내 생각은 다르다. 우리의 적은 인간과 사도이다.

네르프, 이 조직이 언제까지 존속할까. 믿을 수 있는 부하에게 충분히 설명을 해주고 위험한 일을 맡기는 거랑 나몰라라 위험한 곳으로 던져버리는 건 다른 거거든. 당장은 사도라는 공공의 적이 있으니 뭉친 것처럼 보이지만 그렇게 부하들을 계속 버림패로 쓰다간 당신이 소각로 안으로 던져질텐데...

"누군가의 지성을 알고 싶으면 그가 어떤 질문을 하는가 보라고 했죠. 적어도 제가 무엇에 의문이 있는지 알게 되었으니 만족합니다."

나는 여기 휴가를 받아 온 게 아니었나. 그런데 왜 작전부장이랑 회의를 하고있지? 허허허허허....

"휴가 나와서 이런 이야기나 하는 저희도 참 웃기지 않나요?"

/답레와 갱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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