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342094> [ALL/에바기반] 붉은 바다를 위해 - 04 :: 1001

◆5J9oyXR7Y.

2021-10-21 02:51:39 - 2021-10-30 20:39:20

0 ◆5J9oyXR7Y. (SUa6wOy8wM)

2021-10-21 (거의 끝나감) 02:51:39


 
 ◉ 본 스레는 에반게리온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스레입니다.
 ◉ 설정 및 스토리는 완전 창작이 아니며, 스토리 분기에 따라 TVA+EoE / 신극장판 기반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 스토리는 총 4개의 페이즈로 나뉘어있으며, 페이즈4 마지막 에피소드가 끝나면 엔딩입니다.
 ◉ 진행은 평일과 주말 모두 밤 10시~11시부터 12시~01시까지 진행되며, 진행이 없는 날이 될경우 미리 스레에 공지드릴 예정입니다.
 ◉ 당신의 캐릭터가 사망 및 부상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본 스레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심의 규정(17금)을 준수합니다. 기준 등급은 2-2-3-2 입니다.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B6%89%EC%9D%80%20%EB%B0%94%EB%8B%A4%EB%A5%BC%20%EC%9C%84%ED%95%B4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81088/recent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25091/recent
익명 설문지 https://forms.gle/haZAgevs5w5gY7um8

441 나츠키주 (OHxbKEUM1s)

2021-10-25 (모두 수고..) 02:39:03

>>439 굉장히 뽕차고 멋있는 문구니까 몇번이고 나와도 좋을거라고 생각해요(?
아니 이게 아니고 원래 하다보면 정해둔 타이밍보다 빨리 풀리거나 늦게 풀리거나 하기도 하는거죠! :>

442 나츠키주 (OHxbKEUM1s)

2021-10-25 (모두 수고..) 02:41:54

그리고 답레도 늦게 들고온 주제에 염치없지만... 제 예비전원이 다 되어서...(?
이만 기절해보겠습니다... 벌써 3시가 되어가니 레캡도 답레 내일 주시고 어서 쉬셔요... 안녕히 주무세요...

443 RedCap ◆5J9oyXR7Y. (i2PRCXW8tA)

2021-10-25 (모두 수고..) 02:42:35

이쯤에서 다시 보는 홍보지1 문구입니다. (ㅋㅋ)

444 RedCap ◆5J9oyXR7Y. (i2PRCXW8tA)

2021-10-25 (모두 수고..) 02:43:32

>>442 제가 자고 일어나면 언제 답레를 가지고 올지 모르기 때문에(...)
슬슬 내일 일정도 있고 하니 나츠키 답레만 쓰고 자러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밤 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445 유즈키 이오리 ◆5J9oyXR7Y. (i2PRCXW8tA)

2021-10-25 (모두 수고..) 03:19:45

>>440
TIP. 위험심도가 정확히 뭔지 알고 싶다면 한번 초호기를 폭주시켜 보시면 됩니다.

"솔직히, 처음부터 정말로 잘해주셨기에 저희는 큰 걱정은 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도 그럴게 나츠키 양께선 유리나 씨의 자녀이시니까요. "

이오리는 조심하겠다는 나츠키의 말에 느릿하게 고개를 끄덕이며 답하려 하였습니다. 잠시만요, 유리나라면 나츠키의 어머니의 이름이 아닌가요?
갑자기 어머니의 이름이 왜 들려오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버지의 이름이 같이 들려오지 않는걸 정말로 다행으로 여겨도 좋을 겁니다.

아니... 정말로 다행이라 여겨도 될까 싶습니다만.

"불편하였다면 죄송합니다. 과거 이곳의 총책임자셨던 분중 한 분이셨기에 언급하게 되었습니다. "

특무기관 네르프의 총책임자중 하나가 어머니셨다니, 이건 또 무슨 생소한 소리일까요?
이런 이야기는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듣도보도 못한 소리입니다. 생전 한번도 들어보지 못한 소리라 대체 이게 무슨 소리냔 생각까지 들 수도 있겠습니다.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어머니는 나츠키에게 본인의 일을 잘 이야기해주시지 아니하셨기 때문입니다.
무슨 일을 하고 계시는지, 어떤 직장에 다니시는지...... 무엇도, 그 무엇도 제대로 자세히 알려주시지 않으셨습니다.

이제는 조각으로만 남은 나츠키의 기억들이지만, 그 기억에도 어머니가 자신에 대해 이야기하는 걸 들은 기억은 아마 없을 겁니다.
나츠키의 어머니, 카시와자키 유리나는 그 정도로, 자신을 철저히 감추고 딸아이를 대하던 사람이었습니다.

"사오리... 유즈키 대령님을 말씀하시는 거라면 네. 그렇습니다. 학생 시절부터 줄곧 엉망진창이었지요. 방도, 생활습관도, 전부 다 그러했습니다. "

무슨 뜻인지 모를 말을 흘리고도 이오리는 이어서 계속해서 나츠키의 질문에 답해나가고 있었습니다.
물론 그건 방금 전까지의 이야기이고, 지금부턴 되려 이오리 쪽에서 나츠키에게 질문하고 있었습니다.

"최근부터 같이 살게 되셨단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나츠키 양, 실례되지 않는다면 한가지 질문하고자 합니다. "

이오리는 여전히 덤덤한 태도로, 나츠키를 똑바로 바라보며 물었습니다.

"당신의 시선에서 보는 유즈키 대령은 어떠한 사람이셨습니까? "

카시와자키 나츠키.
당신의 시선으로 보는 유즈키 사오리는 어떠한 인물입니까?

446 RedCap ◆5J9oyXR7Y. (i2PRCXW8tA)

2021-10-25 (모두 수고..) 03:39:52

마지막 두 줄같은 묘사는 앞으로 진행에 빈번하게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에피소드 일정도 맞춰두었고 슬슬 저는 자러가 보려 합니다. 주무시러 가신 분들 모두 편안한 밤 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아침에 뵙겠습니다!

447 RedCap ◆5J9oyXR7Y. (i2PRCXW8tA)

2021-10-25 (모두 수고..) 08:55:48

Q 대체 어떤 양식으로 진행에 빈번하게 나온다는 건가요?
A ○○○○ ○○○, 당신은 무엇을 위해 에바에 타고 있습니까?

아무튼간에...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

448 RedCap ◆5J9oyXR7Y. (i2PRCXW8tA)

2021-10-25 (모두 수고..) 09:02:38

새 아침이 밝았고 월요일 역시 밝았습니다.
개쓰레기요일답게 많이 지치는 하루이지만 오늘 하루도 모두들 파이팅 하실 수 있기를 기원하는 레캡입니다. 모쪼록 다들 좋은 하루 되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갑작스레 터지게 된 일정 조절로 인해 에피소드3의 일상의 날 일자를 부득이하게 좀 앞당겨서 금요일이 아닌 화요일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사유는 레캡의 일이 12시 넘어서 끝나게 됨에 따른 26일 진행 시간 확보 불가 입니다(...)
페이즈1 종료일은 피하지 못할 일이 생기지 않는 한 예정대로 그대로 갈 예정이니 부디 다들 걱정하지 마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오늘 에피소드3 진행은 예정대로 밤 10시 30분에 시작될 예정입니다!

449 나츠키주 (Sqn84JLJRw)

2021-10-25 (모두 수고..) 11:07:17

(흐릿)레캡의 현생에 무슨 일이... joy를 표합니다 레캡...(토닥닥

아무튼 좋은 아침입니다 여러분...
그리고 이오링 답레보고나니까 말도 안되는 가설들이 막 세우ㅏ지네요...하...아니... 으아앙 이게...(혼란(??

450 카시와자키 나츠키 (xxvAC64v8E)

2021-10-25 (모두 수고..) 12:00:01

>>445
"...엄마...? 엄마가 총책임자셨다고요? 망, 아니, 아버지가 아니라...? 엄마도?"

망할 아버지가 총사령관이란 것은 요 며칠, 제3신도쿄로 온 뒤부터 아주 잘 알고 있지만 엄마 이야기는 금시초문이다. 망할 아버지가 짧게 언급하긴 했지만 그건 그냥 에바 개발에 참가했었다 정도로 이해하고 있었지. 하지만... 이오리 씨의 말을 들어보니 총책임자 중 한 명, 그냥 참가했었다 정도로 그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리고... ...여기 네르프에서 총사령관, 망할 아버지의 딸이라는 사실로 바라든 바라지 않든 깍듯한 대접을 받아왔는데. 처음으로 아버지가 빠지고 엄마의 자녀라는 사실만 부각해서 말해준 건... 무슨 의미가 있는 걸까?

...이오리 씨의 말을 듣고 필사적으로 그러모으는 기억의 조각들 중, 엄마가 나에게 그런 걸 이야기해주는 장면은 하나도 없었다.
...아니, 어머니 자신에 대해 이야기하던 장면은 일절 없었다. ...아냐... 당연하지 않을까... 나 그 당시 나이 한자리수였다고...? 그런 어린아이를 앉혀놓고 '엄마는 사실 ~에서 ~하는 사람이란다!'라고 얘기할리가 없...잖아...? 그런 말을 필사적으로 스스로에게 덧붙이지만, 굳이 그렇게 자기소개틱한 말이 아니더라도, 은연중에 자녀에게 흘렸을법한 말조차 나는 들어본 적 없는 것 같아. ...아냐... 착각이야. 어린 시절의 기억같은 건 불확실하니까. 내가 기억하지 못하는 것 뿐이야. 그렇겠지. 그럴거야. 그렇죠? 엄마?

"....아, 아하하. 역시... 그거 한두 해 정도로 쌓인 정도가 아니었고.."

하루이틀로 다져진 솜씨(?)가 아니었지... 치열했던 그날을 떠올리며 잠시 덧없게 웃다가 갑작스러운 질문에 정신이 휙 돌아왔다.

"아. 네. 얼마전부터요. ...아버지가 떠념겼으니까. ...유즈키 씨요? ..운전은 거칠고 집은 더럽고 요리나 집안일은 엉망진창... 그래도 학생들 앞에선 술도 안 드시고, 잘 챙겨주시고, 좋은 분이라고 생각해요."

운전이 거친 건 그 당시가 위급상황이었으니 그렇다쳐도 집이 더럽고 집안일 못하는건 뭐... 음... 사람이 뭐든 잘할 수는 없으니. 그래도 이래저래 챙겨주니 나쁜 사람은 아닌 것 같다. 어느 쪽인가 하면 불쌍한 사람이지. 졸지에 나같은 애를 떠맡아버리고.

"...뭐, 그 정도네요. ...그런데 이오리 씨. 저, 엄마에 대한 거... 좀 더 알고계신 거 있으세요? 얘기해주실 수 있나요? 총책임자라니, 엄마는 대체 여기서 뭘 하셨던거에요?"

/어쩌다보니 업무 올스탑된 김에 답레 올려둡니다...
이게 무슨 날벼락인지 허허

451 카시마 미츠루◆UO0HO7RAyE (iw5OwhA/Hc)

2021-10-25 (모두 수고..) 14:24:53

"......"

회식에 참여한 다른 이들을 보며 미츠루는 가만히 탄산음료나 홀짝거리고 있다. 이따금씩 고기 한 점을 집어먹거나 채소 약간을 입으로 가져가는 것이 전부, 그는 전혀 음식을 즐기는 눈치는 아니었으나- 이것 또한 저번 파티와 같이 일의 연장이기에 참석한 듯싶었다. 마침 음료수 잔이 비자 그는 손이 닿는 거리에 앉은 이를 향해 부탁한다.

"거기 있는 음료수 병 좀."

테이블 건너편에 있는 사이다 병을 말하는 것 같다.

452 미츠루주◆UO0HO7RAyE (iw5OwhA/Hc)

2021-10-25 (모두 수고..) 14:25:48

갱신합니다...... 이제가 되어서야 일상 시도하는 거 실화냐...
여튼 다들 안녕하세요 ^-^ 위에 다 읽어봤어요 붉은바다를위해... 짱~~~!!

453 요리미치 타카기 (JvdL2Kh.Fk)

2021-10-25 (모두 수고..) 14:38:32

>>451

"오케- 여기 사이다 대령이요-"

미츠루의 말을 듣자마자 타카기는 자신의 주변에 있는 사이다를 들고 그의 잔에 따른다.

"탄산음료로 사이다라니 맛을 잘 아네 미츠루는."

타카기는 고기를 한 점 먹고 싱긋싱긋 웃는다.

454 요리미치 타카기 (JvdL2Kh.Fk)

2021-10-25 (모두 수고..) 14:44:30

>>409

"응, 정말 좋아해."

처음에는 그저 엄마를 대신하기 위해 한 행동이었다.

하지만 요리를 먹고 기뻐해준 아빠를 시작으로.

타카기 자신도 하나 둘 씩 음식을 하나하나 만들어가며 더 발전하고 그로 인해 웃는 얼굴을 자주 보고 지을 수 있게 되자 커다란 행복을 느꼈다.

"요리라는 건 내 인생에서 가장 즐거운 일이고 그걸 맛있게 먹어준 사람의 미소를 보는건 가장 큰 행복이거든."

이번에도 그는 행복한 미소를 짓는다.

"그러니까...그래. 확실히 요리사가 됐을 것 같아 도장을 이을 생각도 있지만."

455 카시마 미츠루◆UO0HO7RAyE (iw5OwhA/Hc)

2021-10-25 (모두 수고..) 15:02:06

>>453

"고마워."

건조한 인사. 상대는 무엇이 즐거워 웃는 것일까. 그것을 모르지는 않았으나 굳이 자신도 웃음을 띄우고 싶지도 않았다.

"딱히 맛있어서 먹는 건 아니지만."

단 것은 좋아하지 않아. 그렇지만 탄산음료는 조금 예외일지도. 설탕 때문이 아니라 탄산 때문에 먹는 것인지는 스스로도 잘 몰랐다. 그렇다기에는, 탄산수는 그다지 끌리지 않았으니까.

"두 번째 전투 이후 너도 본부 내의 병원에 다녀왔었지."

평이하게 묻는 어조. 샴셸전이 끝나고 다른 파일럿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그는 몰랐다.

456 미츠루주◆UO0HO7RAyE (iw5OwhA/Hc)

2021-10-25 (모두 수고..) 15:03:07

저 나츠키 빅맥 봤어요 아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진짜
빅맥들어간다~~~~

457 타카기주 (JvdL2Kh.Fk)

2021-10-25 (모두 수고..) 15:09:42

저도 빅맥봤어요 ㅋㅋㅋ

458 요리미치 타카기 (JvdL2Kh.Fk)

2021-10-25 (모두 수고..) 15:15:02

>>455

"별 말씀을."

미츠루의 담담한 인사에 잔잔한 미소로 화답하며 말을 이어갔다.

"그래? 뭐 목넘김으로 마시는 사람도 있으니까."

타카기는 사이다의 청량한 맛과 목넘김이 좋았지만.

미츠루는 오직 목넘김을 좋아하니 나이만 아니였다면 꽤 술꾼이 되지 않나 싶었다.

"나야 뭐 너희들이 잘 활약해줘서 처음들어가서 아픈 거 빼고는 다 괜찮았지. 그것도 잠깐이었고."

"그러는 미츠루는 괜찮고?"

459 나츠키주 (9EoqjJVdAs)

2021-10-25 (모두 수고..) 15:26:44

낮에 일상이 돌아간다니...(감격(?
미츠루주 타카기주 안녕하세요 좋은 낮입니다 :>

>>456-457
ㅋㅋㅋㅋㅋㅋ운동회때 2-A반 필살기 이름은 전부 빅맥입니다 아무튼 빅맥임(??

460 카시마 미츠루◆UO0HO7RAyE (iw5OwhA/Hc)

2021-10-25 (모두 수고..) 15:36:10

>>458

"그렇지."

목넘김, 이라. 알콜에 자주 몸을 맡기는 사람은, 잊고 싶은 기억과도 도망치고 싶은 현실과도 싸워 이기지 못한다. 술은 사람을 그렇게 만든다. 그러니 나는 술 같은 거 마시지 않아, 라고 결심한 적이 있었다.
또한 이제는 그런 결심조차 과거에 얽매이는 것임을 알게 되었다.

"괜찮다면 좋은 일이네."

상대의 이야기를 듣고 대답한다. 완벽히 만족스러운 전투란 있을 수 없다는 것을 안다. 그럼에도 자신의 판단이 늦어 에바가 파손되었을지도 모른다고 짐작하는 것만으로 머리가 지끈거리는 것 같았다. 초호기 파일럿은 초보라고 여러 번 말했으므로 책임을 물어선 안 된다. 그러니까 다른 말로, 기대해서는 안 된다. 그렇다면 남는 건.

"검사 결과는 전부 정상이라고 했어. 기술부장님이 그렇게 말해 주셨어."

플러그 심도 이야기는 제외했다. 일부러. 영호기에 탔을 때의 개인적인 느낌을 공유한다거나 하는 대화는 사양한다는 뜻으로도 비칠 수 있었겠다.

461 미츠루주◆UO0HO7RAyE (iw5OwhA/Hc)

2021-10-25 (모두 수고..) 15:37:19

나츠키주도 안녕하세용~~~
점심도 저녁도 맛잇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입벌리라고 빅맥 들어간다고~~~~~ 필살기 맞네요...

462 타카기주 (JvdL2Kh.Fk)

2021-10-25 (모두 수고..) 16:31:23

안녕하세요오 나츠키주!

463 요리미치 타카기 (JvdL2Kh.Fk)

2021-10-25 (모두 수고..) 16:37:00

>>460

"그건 다행이네."

미츠루의 대답을 듣고 타카기는 안심을 했다.

비록 승리했을지라고 정신에 큰 손상이 오면 패배나 다름없었다.

적어도 다친 본인에게 있어서는 말이다.

"그러면 이왕 제대로 이야기 하는 김에 미츠루는 따로 좋아하는 요리는 있어? 간단한 걸로."

사이다가 맛으로 먹는게 아닌 이상 가능성은 두가지

첫 번째는 그저 사이다가 싫다.

두 번째는 단 게 싫다 인데 타카기는 후자를 생각해보며 말을 꺼내본다.

464 카시마 미츠루◆UO0HO7RAyE (iw5OwhA/Hc)

2021-10-25 (모두 수고..) 18:08:16

>>463

"선호하는 음식은 딱히 없어. 먹는 걸 좋아하지도 않는 편이고."

왜 묻는 걸까, 요리라도 해 주려는 건가. 그런 식으로 호의를 베풀지 않아도 되는데. ...정말로 좋아하는 게 있었어도 딱히 알릴 필요성은 잘 모르겠는걸. 그보다 아까부터 자연스럽게 미츠루라고 부르고 있지 않은가. 굳이?

"애써 친해지려 할 필요는 없지. 가끔은 거리를 두는 게 좋아."

사이다를 관성적으로 잔에 따르며 눈을 깜박였다.

"언젠가는 분명, 싫어도 이런저런 것들을 알게 될 테니까."

다음 기회가 오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그렇기에, 지나치게 친해지는 것을 경계해야만 한다고 미츠루는 생각했다. 모든 것이 끝나기 전에는.

465 나츠키주 (OHxbKEUM1s)

2021-10-25 (모두 수고..) 19:05:27

그리고 저녁시간이 되었습니다... 다들 맛저하셨나요 :3

466 요리미치 타카기 (6.RSueSWIE)

2021-10-25 (모두 수고..) 19:12:28

"먹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면 어쩔 수 없고."

개인적으로는 정말 아쉽긴 하나 억지로 먹일 수는 없는 법이었다.

그리고 이어지는 미츠루의 말에 타카기는 얼굴을 긁적이며 말했다.

"가끔은 이라..딱히 그렇게 의식한 적은 없었는데 말이야."

물론 타카기는 동료로서 사람들과 친해지고 싶은 마음은 있으나.

억지로 친해지려 한다는 생각은 갖고 있지 않았다 어디까지나 자연스럽게 나오는 행동과도 같다고 해야할까.

"뭐, 아직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았기도 했고 니 말이 맞겠지."

앞으로 어떻게 될 지 초능력자가 아닌 이상 모르는 것은 당연하나.

적어도 지금보다 앞으로 나아갈 수는 있을터이다.

467 RedCap ◆5J9oyXR7Y. (i2PRCXW8tA)

2021-10-25 (모두 수고..) 20:19:49

🤦‍♀️
[리빙포인트] 현생은 아무튼 때때로 발목을 잡습니다.

468 RedCap ◆5J9oyXR7Y. (i2PRCXW8tA)

2021-10-25 (모두 수고..) 20:20:00

이제야 일이 슬슬 막바지가 되는 듯해 들어온 레캡입니다(...)

469 타카기주 (6.RSueSWIE)

2021-10-25 (모두 수고..) 20:20:20

힘내시길!!

470 나츠키주 (OHxbKEUM1s)

2021-10-25 (모두 수고..) 20:31:23

힘내세요 레캡... 화이팅입니다..

471 RedCap ◆5J9oyXR7Y. (i2PRCXW8tA)

2021-10-25 (모두 수고..) 20:40:16

타카기주 나츠키주 두분 모두 좋은 저녁입니다. 저녁 든든히 잘 챙기셨나요?
10시 이전엔 일이 끝날 각이 보이는 듯 하니 일이 끝나는대로 바로 호다닥 나츠키 답레 가져오도록 하겠습니다. 느긋하게 기다려주셔도 됩니다. (@@)

472 나츠키주 (OHxbKEUM1s)

2021-10-25 (모두 수고..) 20:41:59

든든히 잘 챙겼습니다 :3 캡틴도 저녁 잘 챙기셨나요??
느긋하게 있을테니까 여유있을때 답레 주세요 :>

473 타카기주 (6.RSueSWIE)

2021-10-25 (모두 수고..) 20:50:56

저는 감자탕 먹었습니다! 나츠키주는 잘 드셔서 다행입니다! 다른 분들도 잘 드셨으면 좋겠어요!

474 나츠키주 (OHxbKEUM1s)

2021-10-25 (모두 수고..) 20:52:10

헉 감자탕... 맛있겠다...
요즘 쌀쌀해져서 뜨끈하게 국물있는게 참 맛있죠..

475 타카기주 (6.RSueSWIE)

2021-10-25 (모두 수고..) 21:05:54

당면하고 수제비랑 같이 먹으니 좋더라구요!

476 유즈키 이오리 ◆5J9oyXR7Y. (i2PRCXW8tA)

2021-10-25 (모두 수고..) 22:15:26

>>450
"술을 안마신다고 하셨습니까? "

이오리는 나츠키가 하는 말에 놀랍다는 듯 확인하듯이 물으며 덧붙이려 하였습니다.

"죄송합니다. 좀 많이 놀라운지라 재차 물어보게 되었습니다. 술이나 담배를 몰래 할지언정 안 할 사람은 아니어서요. "

...그래요, 적어도 파일럿들의 시선에서 보는 유즈키 사오리는, 확실히 좋은 사람일지도 모릅니다.
적어도 보이는 데서 안 마시고 안 피고 있으니 그걸로 된 게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한참 뒤에 들어왔기 때문에 자세히는 잘 모르고, 당시 근무하던 직원도 이제는 많지 않습니다. 직접 알아보셔도 늦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

어머니에 대해 묻는 나츠키에게 이오리는 딱 잘라 말하려 하였습니다. 요컨대 직접 조사해보라는 말인 것 같습니다.
많지 않다고 하는 것은 그래도 아직은 어느정도 그 시절의 직원들이 본부에 남아있단 걸로 생각될 수 있습니다.
아마 그들을 찾아보면 어머니에 대한 기억의 조각들을, 어느정도 맞출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저는 잠시 재차 공지할 사항이 있기에 먼저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즐거운 회식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

뒤를 흘긋 돌아본 이오리는, 나츠키에게 그렇게 말하고 자리를 벗어나려 하였습니다...

477 RedCap ◆5J9oyXR7Y. (i2PRCXW8tA)

2021-10-25 (모두 수고..) 22:17:07

>>472 잘 챙겨 드시셨다니 아주 Good 입니다.
오는 길에 간단히 챙기긴 했는데 아무튼 저도 든든히 먹고 돌아왔습니다. (@@)

>>473 이 추워지는 계절에 감자탕은 정말 아주 잘 어울리는 메뉴라고 생각합니다. (ㅋㅋ)

478 RedCap ◆5J9oyXR7Y. (i2PRCXW8tA)

2021-10-25 (모두 수고..) 22:17:36

지금부터 출석 체크 받도록 하겠습니다.
진행에 참여 가능하신 레스주분께서는 이 레스에 앵커를 달아 손을 들어주시면 자동으로 체크 처리됩니다.

479 타카기주 (6.RSueSWIE)

2021-10-25 (모두 수고..) 22:18:40

>>478 체크!

480 타카기주 (6.RSueSWIE)

2021-10-25 (모두 수고..) 22:18:49

손!

481 미츠루주◆UO0HO7RAyE (iw5OwhA/Hc)

2021-10-25 (모두 수고..) 22:19:08

다들 맛저하셔서 다행이네용~~!

>>478 저요.... (기어옴

482 나츠키주 (OHxbKEUM1s)

2021-10-25 (모두 수고..) 22:19:09

>>478

열심히 발로 뛰어서... 엄마의 과거를 캐는거야 나츠키쟝...(?

483 RedCap ◆5J9oyXR7Y. (i2PRCXW8tA)

2021-10-25 (모두 수고..) 22:20:44

Q 오늘 진행은 어떻게 시작하면 되나요?
A 오퍼레이터 캐릭터의 경우 평소대로 그냥 출근하는 레스로 시작해주시면 됩니다.
파일럿 캐릭터분들은 그냥 학교에 등교하는 레스로 시작해주시면 됩니다. 오실 때 반티 꼭 챙겨오시는 거 필수이니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ㅋㅋ)

484 나츠키주 (OHxbKEUM1s)

2021-10-25 (모두 수고..) 22:23:11


아...
아ㅋㅋㅋㅋㅋ

485 RedCap ◆5J9oyXR7Y. (i2PRCXW8tA)

2021-10-25 (모두 수고..) 22:23:14

아무튼 이번 에피소드는 도날드씨 반티와 함께할 예정입니다(...)

486 RedCap ◆5J9oyXR7Y. (i2PRCXW8tA)

2021-10-25 (모두 수고..) 22:24:12

>>479>>481>>482 세 분 모두 체크되었습니다. (@@)✌️

487 타카기주 (6.RSueSWIE)

2021-10-25 (모두 수고..) 22:28:02

그 맥도날드 반티 말인가욬ㅋㅋㅋㅋㅋ

488 Episode Three : Preparation ◆5J9oyXR7Y. (i2PRCXW8tA)

2021-10-25 (모두 수고..) 22:31:37


Phase 1 세 번째 에피소드
Episode Three : Preparation
시작합니다.

오늘 진행의 부제는 조례朝礼 입니다.

489 나루미주 (AJUMj2QwHo)

2021-10-25 (모두 수고..) 22:32:04

>>478 시간...맞췄다고...

490 나츠키주 (OHxbKEUM1s)

2021-10-25 (모두 수고..) 22:34:30

나루미주 미츠루주 어서오세요 :>

491 미츠루주◆UO0HO7RAyE (iw5OwhA/Hc)

2021-10-25 (모두 수고..) 22:35:53

어서오세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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