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326084> [현대판타지/육성]영웅서가 2 - 11 :: 1001

◆c9lNRrMzaQ

2021-10-04 20:05:10 - 2021-10-07 00:17:39

0 ◆c9lNRrMzaQ (GD3rJd5nfs)

2021-10-04 (모두 수고..) 20:05:10

시트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01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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닝냥닝냥삐뺩쁍

665 성현주 (mcurrwdeYU)

2021-10-05 (FIRE!) 23:03:40

다들 곰방가와.

요즘 일본에서도 한본어가 쓰인다는 글을 봤어

아랏소데스 라던가
키요이 = 귀여워
마지코마워 = 정말 고마워

진짠가..?

666 강산주 (4TXES69Y/o)

2021-10-05 (FIRE!) 23:04:26

🤔

667 라임 - 강산 (bocfiIBXiA)

2021-10-05 (FIRE!) 23:06:46

>>661
가만히 앉아서 공부에 집중하지 못하는 건 어찌 보면 이 또래의 아이들에겐 당연한 일일수도 있겠지요. 어릴 때부터 책상에 앉아 공부하는 습관을 들였다면 몰라, 강산은 취미가 취미기도 하니 특히 이해가 되는 부분입니다.

"응... 그렇구나."

하지만 라임은 이제 스무살. 애처럼 보여도 어른이에요. 어른!
그래서 뒤쳐지지 않기 위해서, 무시당하지 않기 위해서 더 공부에 집중하려 들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다시 수업에 집중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옆에서 은근한 시선이 느껴집니다.
라임의 귀에는, 지이이잉- 하는 소리가 들리는 듯한 착각이 들었을지도 몰라요.

먼저 저쪽에서 장난을 친 것도 아니라, 대놓고 쳐다보지 마! 하고 장난스레 화내면서 넘어가기도 애매하고, 저쪽도 나름 진지하게 공부하려고 그랬던 건데 뭐라고 하기 난처하기도 했답니다.

"... 끄응... 역시 책상은 익숙하지가 않네!"

공부 끝! 하는 말처럼 들리네요!
특별히 늘어놓은 것도 없는 터라, 그대로 자리에서 일어나 강산을 돌아봅니다.

"공부 더 할 거야?"

같이 하교라도 하자는 말일까요!

668 라임주 (bocfiIBXiA)

2021-10-05 (FIRE!) 23:07:37

지한주 하시는거 그 색깔별로 자연스럽게 정렬하는 그런 느낌 맞죠! 완성된거 보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막!

669 라임주 (bocfiIBXiA)

2021-10-05 (FIRE!) 23:08:17

마지코마워 곰방가와 ㅋㅋㅋㅋㅋ

670 지한주 (ibqmJfontE)

2021-10-05 (FIRE!) 23:10:09

네. 처음에는 막 섞여있는데. 결과물은 저 이미지처럼 정렬되는 거에요.

671 태호 - 라임 (hDNPVP1xqg)

2021-10-05 (FIRE!) 23:10:09

"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고 토끼는 토끼로다... "

때려주고 싶게 생긴 뒤통수만을 보여주며 마치 선비라도 된 듯한 모양새로 중얼거리는 태호. 이걸 참을 수 있을리가!
라임이 우다다다 달려서 태호의 엉덩이를 걷어차려고 하자 태호는 웃으면서 뒤를 돌아봅니다.

" 어? "

다만, 태호의 생각보다 라임이 훨씬 빨랐을 뿐.
태호가 뒤를 돌아봤을땐 이미 라임이 그 몸을 날린 뒤였을겁니다. 웃고 있던 얼굴이 순식간에 당황한 표정으로 바뀌고...

빡!

공격을 막으려고 한 듯, 자세를 낮추면서 뒤를 돌았기에 다행히 중요부위는 다치지 않았습니다만, 아랫배쪽에 클린 히트가 들어가며 태호는 그대로 뒤쪽으로 날아가 바닥을 데굴데굴 구르다가 그대로 엎어지고.. 맞은 부위를 중심으로 천천히 몸을 웅크립니다.

" 커헉... 야, 이정도면 의념 범죄야.. "

토오루가 들으면 헛웃음을 낼 소리와 함께

672 태호주 (hDNPVP1xqg)

2021-10-05 (FIRE!) 23:14:13

>>665
귀여웤ㅋㅋㅋㅋㅋ

673 강산 - 라임 (4TXES69Y/o)

2021-10-05 (FIRE!) 23:17:36

"사실 나도."

멋쩍은 듯 머리를 긁으며 강산은 답했다. 한편으로는 '역시 너무 신경쓰이게 했나.'하는 생각도 드는 것이다. 또 다시 그는 자신이 독서실이나 그 비슷한 환경과는 맞지 않는다는 걸 깨달았다.

"아니. 아무래도 내가 공부하려고 제자리에서 버텨보겠답시고 온갖 트위스트를 추고 있으면 역시 네가 안 괜찮을 것 같아서."

그도 짐을 주섬주섬 챙기며 일어날 채비를 하고는 말했다. 금방 다 챙기고 일어난 그는 라임을 마주보면서 고개를 한 번 숙인다.

"음료수라도 마실까."

라임이 같이 하교하자고 제안한다면 그는 응할 것이다. 라임의 거처가 어디인지는 모르겠지만 가는 길에 따뜻한 음료라도 사서 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었다.

//13번째.

674 라임 - 태호 (bocfiIBXiA)

2021-10-05 (FIRE!) 23:22:36

>>671

"어?" 하는 소리는 라임의 입에서도 똑같이 튀어나왔어요.
아니, 거기서 왜 갑자기 뒤를 돌아!
그대로 있었으면 엉덩이만 조금 아프고 말았을 텐데...

태호의 배를 그대로 차버린 탓도 있지만, 라임에게는 발등에 사람의 살이 닿는 그 몰캉하고 오싹한 감각이 조금 더 무섭게 다가왔습니다.

얘 죽은 거 아니야? 아니지?
데굴데굴 굴러가는 거 보면 죽은 건 아닌 것 같은데.

"야...! 괜찮아?!"

라임은, 장난기 가득하던 얼굴이 사색이 되어선 바닥에 널브러진 태호에게 황급히 달려갑니다.

말하는 거 보니까 안 죽었네!

"으이그, 이 화상아! 거기서 갑자기 왜 뒤를 돌아봐?"

저도 많이 놀랐는지 눈꼬리에 눈물이 아주 조금 맺혀서는 태호에게 막 뭐라고 하면서 손바닥으로 그의 어깨를 퍽퍽 때립니다...

"놀랐잖아!!"

675 강산주 (4TXES69Y/o)

2021-10-05 (FIRE!) 23:23:03

>>673 아...뭔가 어색하다 했더니. 강산이가 고개를 숙인 건 미안해서입니다. 자기 땜에 라임이가 공부 못한 것 같아서!

"음료수라도 마실까."
→"미안. 음료수라도 사줄까."로 정정함다!

676 라임 - 강산 (bocfiIBXiA)

2021-10-05 (FIRE!) 23:31:42

>>673

"그렇게까지 말할 필요는 없는데."

우리는 학교에서 처음 만난 사이이고, 이제 서로 알아가는 친구니까요.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는거지.
너무 스스로를 깎아내리듯 말하는 강산에게, 부러 시큰둥한 얼굴로 답하며 같이 교실을 나섭니다.

나는 그런 거 별로 신경 쓰지 않아. 하고 말하듯 했습니다.

"음료수? 그래."

자연히 복도에 있는 자판기에 눈길이 갑니다. 동전을 몇 개 집어넣고, 따뜻한 캔 코코아 같은 걸 두 개 뽑습니다.

"나는 학교 기숙사에서 지내."

그리고 "너는?" 하고 묻듯이 캔 하나를 강산에게 내밀어 보입니다.

UHN...(울트라 헌터 네이션?)에서 지원한? 학교 기숙사다 보니까, 하교를 하더라도 먼 길을 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677 강산주 (4TXES69Y/o)

2021-10-05 (FIRE!) 23:31:58

라임주 킵합시다!
슬슬 졸음이 와서 못견디거!ㅔㅆ어요....

678 라임주 (bocfiIBXiA)

2021-10-05 (FIRE!) 23:32:29

>>675 앗. 정정하신거 못보고 그대로 이어왔네요! 그럼 자판기에서 강산이가 음료를 사줬다는 걸로 필터링해도 괜찮습니다!

679 라임주 (bocfiIBXiA)

2021-10-05 (FIRE!) 23:33:00

넵넵 강산주 안녕히 주무시고 내일도 힘내세요~

680 태호 - 라임 (hDNPVP1xqg)

2021-10-05 (FIRE!) 23:33:10

라임이 사색이 되어 달려오는걸 보고 마음이 따뜻해진것도 잠시. 태호에게 날아오는건 추가타였다.
입으로는 걱정하면서 딜타임에 알뜰하게 딜을 우겨넣는걸 보니 토끼 이 녀석 내츄럴 본 딜러구나..!

거기서 왜 뒤를 돌아보냐는 소리에 어라, 이거 내 잘못? 이란 말이 절로 튀어나오려 했지만... 라임의 눈꼬리에 살짝 맺힌 눈물을 본 태호는 그 말을 하는걸 그만둡니다.
그보다 더 재미있는 상황이 떠올랐으니까요

" 토끼.. 아니지. 라임아. 마지막으로 부탁하고 싶은게 있어.. "

타고난 혓바닥은 없지만 지금 이 고통을 십분 담아낸 혼신의 열연으로.. 곧 죽을듯이, 미약하게!

물론 그래봤자 냉정하게 보면 중학생 학예회 연기 수준이지만.. 태호는 나름 열연을 펼쳐봅니다.

" 내가 죽으면, 이 대치동 한 가운데에... "

여기서 몸에 힘을 살짝 빼주면서. 아. 힘 빼니까 배 더 아파..
하여간 어설프게나마 밑밥을 깔았으니 이제 회수할 시간.
원래 말장난이란 사전작업을 마친 뒤 내뱉는 마지막 대사가 9할인 법!

" 내 동상을 지어줘. 겁나 크게. "

토끼가 이 혼신의 열연에 속았을지, 아니면 진작 알아채고 한심한 놈 쳐다보듯 바라봤을지는 모르겠지만
태호는 나름 자신의 연기가 마음에 든 듯 혼자서 실실 웃고 있습니다. 오른손으로 아랫배는 감싸고요.

681 강산주 (4TXES69Y/o)

2021-10-05 (FIRE!) 23:33:14

답레는 시간날 때 또다시 이어올게요!

자러 가봅니다...! 모두 좋은밤!!

682 태호주 (hDNPVP1xqg)

2021-10-05 (FIRE!) 23:33:28

강산주 잘자!!

683 태식주 (e6dRSGIo9E)

2021-10-05 (FIRE!) 23:34:35

바이

684 지한주 (ibqmJfontE)

2021-10-05 (FIRE!) 23:37:15

안녕히 주무세요 강산주.

685 ◆c9lNRrMzaQ (/58NpuLZBc)

2021-10-05 (FIRE!) 23:38:02

일 끝나고 이제 옴

686 태호주 (hDNPVP1xqg)

2021-10-05 (FIRE!) 23:38:20

캡틴 어서와! 오늘도 고생 많았어~

687 태식주 (C/REIL3cZA)

2021-10-05 (FIRE!) 23:39:58


688 ◆c9lNRrMzaQ (/58NpuLZBc)

2021-10-05 (FIRE!) 23:40:37

뭔데 그 노래는
곧 죽어버릴 것 같잖아

689 태식주 (C/REIL3cZA)

2021-10-05 (FIRE!) 23:43:31


그럼 이거

690 ◆c9lNRrMzaQ (/58NpuLZBc)

2021-10-05 (FIRE!) 23:44:48

왠지 오늘 저녁 메뉴가 괜찮더라니

691 태호주 (hDNPVP1xqg)

2021-10-05 (FIRE!) 23:45:07

마지막 만찬이었던건가...

692 태식주 (LvTo/NYldQ)

2021-10-05 (FIRE!) 23:46:10

괜찮은 메뉴라니 냉면인가

693 ◆c9lNRrMzaQ (/58NpuLZBc)

2021-10-05 (FIRE!) 23:46:34

뭔가 풀긴 풀어야 하는데 뭘 풀지.

.dice 1 3. = 2
너무나도 작은 아이들의 사랑 특성에 있는 '계약' 키워드에 관해
타고난 혓바닥의 '화술'은 어떤 효과를 지니고 있나요?
박학다식이 '알고 있다'고 할 수 있는 지식의 한도는 어디까지?

694 지한주 (ibqmJfontE)

2021-10-05 (FIRE!) 23:46:37

어서오세요 캡틴

695 ◆c9lNRrMzaQ (/58NpuLZBc)

2021-10-05 (FIRE!) 23:49:14

기본적으로 화술 = 말을 잘 하는 능력 으로도 치환될 수 있지만 타고난 혓바닥에서 말하는 화술은 '언변에 능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상대에게 거짓말을 할 때, 상대가 속아넘어가도록 적절한 근거를 들어 캐릭터가 거짓말을 할 수도 있고, 상대방을 설득할 때 상대방에게 이익이 되는 부분만 의도적으로 부풀려 말하거나 하는 등, 캐릭터 자체가 '언변 능력이 매우 뛰어나게' 설정이 됩니다.
그래서 타고난 혓바닥에서 자네는 쌍욕을 해도 교양스럽겠다. 가 거짓말이 아닙니다. 만약 야 이 X발놈아!! 를 박더라도 좋지 않은 일을 당하신 적 있지 않으신가요? 근시일에 안타까운 일이 있으셨던 것 같습니다. 식으로 은근하게 엿을 먹일 수 있고 들키지 않는 특성이기도 합니다.
만약 NPC를 대해야 하고 내가 사기칠 일이나 말을 못해서 문제가 될 것 같다면 추천하는 특성이었습니다.

696 태호주 (hDNPVP1xqg)

2021-10-05 (FIRE!) 23:50:00

>>692
(눈물흘리는 태호주)
>>693
다갓 네노오오옴
어째서 1번이 아닌게야!!

697 태식주 (m4R1OYHk/6)

2021-10-05 (FIRE!) 23:51:03

앞으로 냉면이 태호주의 약점이다

698 태호주 (3GR7INLN2c)

2021-10-05 (FIRE!) 23:51:55

이번 주말 나는 내 약점인 냉면을 극복하고 한단계 더 나아가겠어 (대충 냉면집이 점심 장사만 하겠다면 토요일 점심에라도 먹겠다는 뜻)

699 태호주 (3GR7INLN2c)

2021-10-05 (FIRE!) 23:53:03

작은 아이들의 사랑 특성 캐릭터들이 빨리 정령들이랑 계약했으면 좋겠다 귀염뽀짝 정령들 많이 보고싶어

700 라임 - 태호 (bocfiIBXiA)

2021-10-05 (FIRE!) 23:54:29

>>680

라임은 토끼이지, 바보가 아닙니다!
아니. 토끼도 아니다!

아무튼, 어디서 되지도 않는 죽어가는 척을 하고...
... 어라. 태호의 연기가 통했나요?

라임이 말을 멈추더니, 곧 훌쩍이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합니다.

"으..."

라임은... 제 발등을 손으로 매만지고 있습니다.
오히려 죽어가는 쪽은 라임 쪽인 것 같은데요!

그리고 이어지는 충격적인 한마디.

"징그러워..."

이거. 태호가 징그럽다는 말이 절대 아니에요! 아까도 말했듯, 사람의 배를 발로 찬다는 경험이 처음이어서, 그 말랑하고 오싹한 감각 때문입니다!

"느낌 진짜 이상했다고!"

정말로 무서운 꿈을 꾼 것처럼 우는 소릴 하더니, 이제야 정신이 좀 들었나요?

쪼그려앉아 훌쩍이는 조그만 소녀와, 그앞에 드러누워 죽은척을 하는 소년.
그리고 여기는 아케이드 센터입니다. 주위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구경하고 있다고요.!

라임은 한심하다는 표정보다는, 부끄러워 죽겠다는 표정으로 태호를 내려다봅니다.
이걸 한대 더 때려줘, 말아?

"야... 빨리 안 일어나? 쪽팔려 죽겠다고...! 고기 먹으러 가기 싫어?"

목소리를 잔뜩 깔고 소근소근... 하지만 살기가 가득!!

701 라임주 (bocfiIBXiA)

2021-10-05 (FIRE!) 23:55:40

캡틴 늦게까지 고생했어요!!

그래서 타고난 혓바닥에서 자네는 쌍욕을 해도 교양스럽겠다. 가 거짓말이 아닙니다. 만약 야 이 X발놈아!! 를 박더라도 좋지 않은 일을 당하신 적 있지 않으신가요? 근시일에 안타까운 일이 있으셨던 것 같습니다. 식으로 은근하게 엿을 먹일 수 있고 들키지 않는 특성이기도 합니다.
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02 ◆c9lNRrMzaQ (/58NpuLZBc)

2021-10-05 (FIRE!) 23:55:44

대충 '그 시각을 열어주는 특성'에 있는 '계약' 키워드에 대해서

게이트에는 다양한 몬스터들이 존재하고, 개중에는 우호적이거나 중립적이거나 적대적인 몬스터들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정령이라 부르는 타입의 경우는 계약 조건이 쉬운 대신 강력한 존재와의 계약은 상당히 어렵고 그 힘이 제한되어있는 반면, '계약'이라는 키워드로 분류되는 소환수들은..

최소 네임 급의 몬스터, NPC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만약 재현형 게이트에서 캐릭터가 친밀을 다져 한 기사에게 도움을 얻을 수 있다고 해보도록 합시다. 기사가 장난처럼 '네가 원하는 순간에 대가를 치른다면 나는 얼마든지 네 곁으로 달려가겠어.'란 말을 했을 때 그 대가에 대해 조율하여 계약을 맺는 것으로, 자신을 통로로 삼아 기사를 소환할 수 있게 됩니다. 이렇게 소환된 NPC는 정령과 같이 힘의 제약이 존재하지 않고 플레이어의 행위에 따라 성장하거나 사망할 수 있습니다.
이렇기 때문에 호감도가 크게 중요하지 않은 정령에 비하여 호감도와 충성도가 다방면으로 사용되는 키워드가 바로 '계약'이라고 할 수 있으며 계약할 수 있는 존재의 수는 사용자의 강함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에 자신보다 강한 존재와 억지로 계약을 맺는다면 오랫동안 소환하지도 못하고, 소환 시 대가를 크게 지불할 수도 있단 이야기가 됩니다.

703 태식주 (m4R1OYHk/6)

2021-10-05 (FIRE!) 23:57:54

쎄다

704 ◆c9lNRrMzaQ (/58NpuLZBc)

2021-10-05 (FIRE!) 23:58:32

물론 사용자의 행동에 따라 상대가 계약을 끊을 수도 있기에 대부분은 소환자가 '을'의 입장에 있긴 하지만, 어느 세계에 갖혀있거나 특정한 조건으로만 움직일 수 있는 계약 대상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이들에게 일시적이지만 자유를 줄 수 있는 소환자들의 경우는 '갑'의 관계에서 계약을 맺는 것 역시 가능하기도 합니다.
다만, 이런 존재들은 보통 압도적인 무력을 가지고 있거나 그에 걸맞는 위험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별로 추천하진 않습니다. 오히려 을이라는 입장이 선한 갑을 뜯어먹기에는 좋은 위치인 경우도 있으니까요!

705 라임주 (bocfiIBXiA)

2021-10-05 (FIRE!) 23:59:19

계약 진짜 멋지다......

사실 맨처음에 고블린 라이더가 타고있던 늑대 뺏어서 길들이고싶었는데

706 ◆c9lNRrMzaQ (/58NpuLZBc)

2021-10-05 (FIRE!) 23:59:56

그리고 이건 조금 웃긴 이야기이긴 하지만.
게이트 '미돌체'에서 이들에게 '계약'을 요구할 수 있었는데, 이 때 이들의 요구 사항은 계약에 30000GP, 검투사단을 소환하는 때마다 10000GP를 지불할 것입니다.
실제로 이런 게이트에선 꽤 자주 쓰이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707 ◆c9lNRrMzaQ (6wxEutYS5k)

2021-10-06 (水) 00:01:20

언제나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시도해봐라, 는 캡틴의 말에는 생각보다 이런 요소들 역시 섞여있습니다.
저 역시 어장을 진행하면서 두근거리는 한 명의 사람으로써, 이런 요소들이 어울려 마침내 터져나가는 순간의 카타르시스를 좋아하는 사람이기 때문이죠.
물론 저는 카타르시스를 느끼도록 하는 쪽이고, 여러분은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쪽이긴 하지만 말이에요.

708 태식주 (B3Ae572kCA)

2021-10-06 (水) 00:02:45

타고난 정신이 아니었으면 열망자 만나고 정신 데미지 더 받았나

709 진언주 (.2vRWDNwtc)

2021-10-06 (水) 00:03:41

설명 들어보면 굳이 작은 아이들 특성 아니더라도 계약 자체는 누구건 맺을 수 있는걸로 보이는데 맞음?

710 ◆c9lNRrMzaQ (6wxEutYS5k)

2021-10-06 (水) 00:04:32

>>708 정신에 대미지를 받고 끝냈다. 고 하지만..
저희를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과거에 친하게 지내던 친구가 죽었는데 알고보니 이놈들 짓이고, 들어보니 내 아내의 죽음을 조사하던 녀석이 왜 이놈들에게 죽은 거지? 설마? 라는 생각으로 꼬리를 물게 될거고, 이 결과가 이어질 경우 발생하는 것에 대해 생각해보시면 편할겁니다.

도 있지만 열망자놈들 말하는 거에 정신대미지가 있어서 없었으면 지금 좀 많이 피폐해졌을겁니다. 보통 일반적인 의념 각성자가 열망자랑 만나면 미치거나 따르거나 하는 이유이기도 해요.

711 태호 - 라임 (nlr/o6AaVM)

2021-10-06 (水) 00:04:33

" 징그럽다니... "

이건 좀 너무하잖아.
실실 웃다가 징그럽다는 라임의 말에 침울한 표정으로 변한 태호. 눈을 내리깔고 아랫배를 슬슬 문지르면서 입을 삐죽이다가, 고기 먹으러 가기 싫냐는 말에 자리에서 일어나 옷에 묻은 먼지들을 툭툭 털어냅니다.

" 웃으라고 한 말에 화를 내다니, 이러니 개콘이 망했지. "

하지만 보라! 저 맛있는 고기들이 우릴 기다리고 있으니!
고기먹을 생각에 200% 회복 완료!

" 자! 가자! "

라고 말하며 태호는 위풍당당 고깃집을 향해 발걸음을 옮깁니다.
적어도 배 아픈건 다 가셨나보네요!

712 ◆c9lNRrMzaQ (6wxEutYS5k)

2021-10-06 (水) 00:04:55

>>709 계약 자체는 맺을 수 있지만 소환을 할 수 없게 되죠.
폰계약이 됩니다.

713 라임주 (YqTDPM1k32)

2021-10-06 (水) 00:05:23

폰계약 ㅁㅊㅋㅋㅋㅋㅋㅋㅋ

714 ◆c9lNRrMzaQ (6wxEutYS5k)

2021-10-06 (水) 00:05:40

이것도 저희 기준으로 치환해드릴 수 있는데.
서로 계약을 하고 만나서 무언가를 하기로 했는데 계약한 사람이 계약금만 주곤 그대로 잠수타버린 상황이 됩니다.

715 진언주 (.2vRWDNwtc)

2021-10-06 (水) 00:05:47

>>712
아...아앗아...앗.........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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