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326084> [현대판타지/육성]영웅서가 2 - 11 :: 1001

◆c9lNRrMzaQ

2021-10-04 20:05:10 - 2021-10-07 00:17:39

0 ◆c9lNRrMzaQ (GD3rJd5nfs)

2021-10-04 (모두 수고..) 20:05:10

시트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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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의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07070/recent

닝냥닝냥삐뺩쁍

308 빈센트-태명진 (DCap85eVPg)

2021-10-04 (모두 수고..) 22:59:43

>>306
네. 그런거 같습니다.

309 빈센트-태명진 (DCap85eVPg)

2021-10-04 (모두 수고..) 23:00:13

척추수술 진짜 팩트: 1800 들이는 수술도 그거 원상복구하고 수습하는 수술 아님.

310 라임주 (waav585Gm.)

2021-10-04 (모두 수고..) 23:00:47

>>307 자습... 인성학이나 전투학 같은것도 있으니까 촣은 소재같아요! 그럼 편하게 선레 주시면 이어오겠습니다~

311 태명진-빈센트 (C/GGjkzuGA)

2021-10-04 (모두 수고..) 23:01:35

작디 작은 불꽃을 보고 그 후 빈센트의 설명을 들으며..소름이 돋았다.

비록 정당방위 차원에서 그들을 쓰러트린 것은 맞으나.

당시의 상황은 객관적으로 봐도 꽤 잔인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웃으면서 자신의 행동을 말한다.

이것만을 그가 악인이라고 할 수 없었다. 설령 그러한 성격이 맞다고 해도 민간인을 공격한게 아니니까.

하지만...마찬가지로 이걸 같이 즐기기는 적어도 그로서는 힘들었다.

빈센트의 질문에 명진은 답했다.

"저라면...일단 육체로 버티면서 공격을 하는 순간 은신한 놈을 덮치겠죠."

감지 능력도 없는 자신으로서는 그 방법 밖에 없을테니까.

//14

312 라임주 (waav585Gm.)

2021-10-04 (모두 수고..) 23:02:02

(자가격리하면서 보름동안 거진 침대에 누워있었더니 허리가 펴졌나? 키가 조금 커져서 왠지 뿌듯함) 척추얘기 나오니까 생각났어요 ㅋㅋㅋ

313 강산주 (6wtKSLdack)

2021-10-04 (모두 수고..) 23:02:22

앗 홀이다...
>>310 알겠습니다!

>>309 허어어어억....;;; 그러고보니 저 경우에 따라 그보다 더 나갈수도 있다는 말도 본 것 같아요...
정보 감사합니다...

314 지한-토오루 (qWjys7VYi.)

2021-10-04 (모두 수고..) 23:03:18

왜 휘청거리는지 이해를 못하는 중인 지한입니다. 하지만 토오루가 키사라기씨. 라고 하자. 아. 하는 소리를 내네요. 그러고보니 마도일본의 옛 풍습 중에서는.. 그런 게 있다고 들었나..?

"네. 하지만 키사라기보다는 토오루씨가 더 짧지 않습니까..?"
라는 말을 하기 전에 배에서 소리가 나는 것을 눈을 깜박이자. 지한은 허기가 지셨던 모양입니다.라고 말하며 식사라도..? 라는 말을 건넵니다.

아니면 지한이 소리가 났다는 거라면 입을 다물고 고개를 조금 숙인 채로 살짝 눈을 피하고 있을 겁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말을 하지는 않는군요. 먼저 식사 같이 하겠냐는 물음을 왜 못하나요.

"...."
말을 해야 뭐 하던말던 하지..

315 토오루주 (wLlqOgaQeo)

2021-10-04 (모두 수고..) 23:04:40

진짜 1800만원이 될까봐 잠깐 스트레칭 하고 왔다구;

316 라임주 (waav585Gm.)

2021-10-04 (모두 수고..) 23:04:51

뭔가 자기소개가 다시 보고싶어서 전에 강산주가 정리해준 목록 가져와봤어요.
situplay>1596324068>292

317 화엔주 (7WtPdrMoSo)

2021-10-04 (모두 수고..) 23:06:21

재갱재갱! 다들 다시 안녕하세요!
일상을 하고 싶지만, 다 손이 찬 모양이니 팝콘이나 먹어야 겠다

318 라임주 (waav585Gm.)

2021-10-04 (모두 수고..) 23:07:09

화엔주 재안녕하세요! 음음 저는 손이 조금 느려서 멀티가 어렵습니다ㅠㅠ!

319 지한주 (qWjys7VYi.)

2021-10-04 (모두 수고..) 23:07:30

다들 어서오세요

320 화엔주 (7WtPdrMoSo)

2021-10-04 (모두 수고..) 23:07:34

>>318 괜찮아요~ 구경도 재미있으니까 말이에요! (팝콘 와그작)

321 태호주 (YzNpf/QVac)

2021-10-04 (모두 수고..) 23:07:57

허, 허리 건강.. 나도 스트레칭 좀 해야겠는걸

322 라임주 (waav585Gm.)

2021-10-04 (모두 수고..) 23:08:37

다들 일상이 흥미롭긴 하죠! 활발하게 돌아가니까 좋습니다!

(화엔주 팝콘 뺏어먹기)

323 토오루 - 태명진 (wLlqOgaQeo)

2021-10-04 (모두 수고..) 23:09:28

"나무는 의외로 찾기 힘들어. 숲에서는 길을 잃을 가능성도 높고."

마을과 꽤 멀리 떨어진 곳이라... 이건 생각해볼 주제가 맞긴 했다. 중형 게이트인 만큼 그렇게까지 내부가 크진 않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만약의 가능성이라는 것도 있으니. 토오루는 잠시 고민하다가 대답했다.

"표식 같은 걸 남긴다면 마을 입구 근처가 좋겠지. 전혀 수상해보이지 않게, '사랑하는 사람과 이루어지게 해주세요'처럼 어디다 놔둬도 있을법한 것 말이야."

324 태식주 (oCs4vUjJTU)

2021-10-04 (모두 수고..) 23:10:16

척추의 요정 프리더님이 지켜보고 있다

325 강산 - 라임, 특별반 교실에서 (6wtKSLdack)

2021-10-04 (모두 수고..) 23:10:53

강산은 또 다시 학교에 왔다,
생각해보니 저번엔 학교에 들르긴 했지만 정적 등교한 의의인 수업을 안 들었지 않던가.
그러므로 오늘은 각 잡고 밀린 강의를 조금이라도 봐 둘까, 하는 생각이다.

들어와보니 교실에는 선객이 있었다.

"안녕."

강산은 먼저 온 사람을 보자 미소와 함께 인사를 건넨다.

//1!

326 빈센트-태명진 (DCap85eVPg)

2021-10-04 (모두 수고..) 23:12:14

"맞습니다. 그것도 정답 중의 하나죠."

저건, 마지막에 빈센트가 적을 붙잡은 방법이었다. 하지만 그것도, 그 직전에 빈센트가 상대를 붙잡을 수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지. 빈센트는 자기가 어떻게 싸웠는지 알렸다. 어찌 보면 중요한 노하우였지만... 빈센트는 태명진과 협력관계, 못해도 중립 관계였지, 경쟁하는 관계가 될 리는 없다고 생각했다. 만약 일이 잘 풀려서 둘 다 자기 이름을 단 헌터 길드를 가지게 된다면 모르겠지만... 태명진은 몰라도, 빈센트는 그럴 생각이 없었다.

"눈을 강화합니다. 눈을 강화하고, 불꽃을 계속 터뜨리죠. 불꽃이 계속 나오다 보면, 그 불꽃이, 분명히 어그러지는 때가 옵니다. 일순간 바람 때문에 그런 게 아니라, 무언가 물체가 베고 지나가서 일그러지는 때가. 그러면, 그 불꽃에 누군가 지나간 것이니 공격하면 됩니다."

그 다음은 귀, 빈센트는 정맥주사가 꽂히지 않은 손으로 자신의 귀를 툭툭 치면서 말한다.

"그 다음은 귀입니다. 의념의 힘을 빌리면, 정말로 모든 소리가 다 들립니다. 들리기만 하는 게 아니라, 그 모든 소리들을 하나하나 분석할 수 있게 됩니다. 이건 무슨 소리지? 저건 어떤 소리지? 그렇게. 그리고 그 중에, 분명히 칼이 바람을 가르며 날아오는 소리가 들리면..."

딱! 빈센트의 손에서 불꽃이 튀기며, 그때 일어난 일을 말해주었다. 그리고 마지막.

"그런데, 상대가 도저히 안 될 거라는 걸 알았는지, 공격을 안 하고 무언가 기다리더군요. 알 것 같았습니다. 저는 상대를 못 보니까 기다렸습니다. 어차피 그 녀석이 올 곳은 뻔했으니까요. 저를 죽여야 하니, 제가 있는 곳으로 올 거 아닙니까? 그래서 태명진 씨가 말한 대로, 신체를 최대한 강화했고, 제 등에 칼이 꽂혔지만... 그 녀석을 붙잡고 터뜨려버렸죠."

빈센트는 미소를 띄우면서 말한다.

"꼴에 자존심은 있다고, 넌 이겼지만 졌다면서 정신승리를 하던 모습이 얼마나 우습던지. 뭐, 다 타죽은 상황에서도 그 말을 하는 용기는 인정할 만했습니다."
//15

327 강산주 (6wtKSLdack)

2021-10-04 (모두 수고..) 23:13:17

화엔주 태식주 다시 어서오세요!ㅋㅋㅋㅋ큐ㅠㅠㅠ
저도 멀티는 힘들 것 같네요...

허어억 라임이 위키에 픽크루!!! 대박쓰!! 곱습니다!

328 토오루 - 신지한 (wLlqOgaQeo)

2021-10-04 (모두 수고..) 23:13:25

결국 지한의 입에서 먼저 식사 얘기가 나왔다. 아침도 굶었으니 이렇게 될 수밖에 없긴 하지만. 토오루는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말을 돌렸다.

"그래, 밥 먹으러 가자. 내가 살테니까."

여기서 호칭 문제를 확실히 정리해두지 않으면 나중에 또 토오루 씨라고 불릴 가능성이 있었지만... 솔직히 말해서 슬슬 속이 쓰려서 더는 신경쓸 정신이 없었다.
교도소에서는 아무리 사형수라고 밥은 세 끼 꼬박꼬박 나왔으니 당연한 일이긴 했다.

"못 먹는 음식은 없고?"

329 화엔주 (7WtPdrMoSo)

2021-10-04 (모두 수고..) 23:14:18

1800만도 싼 편이레요 (소곤소곤)

>>322 어째서어어어

330 강산주 (6wtKSLdack)

2021-10-04 (모두 수고..) 23:15:00

아앗 픽크루가 아니라 프로필 이미지!! 아 맞다 커미션이라고 되어있었죠 참......

331 태명진-토오루 (C/GGjkzuGA)

2021-10-04 (모두 수고..) 23:15:27

"그러면 방식은 그렇게 하기로 하고."

명진은 자신의 주먹을 쥐었다 펼치는 것을 본다.

"처음으로 재현형에 가는 거라 솔직히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꽈악!

"그래도 실패할 생각은 없습니다. 저를 믿어준 두 분을 위해서라도요."

그 중 한명의 눈을 똑바로 보며 말한다.

"그러니까 힘내겠습니다."

//13

332 태호주 (YzNpf/QVac)

2021-10-04 (모두 수고..) 23:16:21

(라임이 위키 보고옴)
대박!! 데박!!!

333 화엔주 (7WtPdrMoSo)

2021-10-04 (모두 수고..) 23:16:52

다들 괜찮아요! 말했듯이 구경도 재밌으니깐!

>>327 (방금 보고 옴)
뭐야 뭐야 대박 이뻐!!!!!!!!!!!! (폭팔) 맙소사 너무 곱다!!!!!!!!!!!!

334 태명진-빈센트 (C/GGjkzuGA)

2021-10-04 (모두 수고..) 23:17:32

무척이나 노련하고 전략적인 방법이었다.

비록 자신의 의념이 빈센트와 같이 응용할 수는 없으나.

소리를 통해 은신을 파악한다는 기본 원리부터, 그러한 적의 습성을 제대로 파악하여 한 방 먹이는 것.

그건 제 아무리 머리로 알아도 쉽게 행동으로 행하지 못할텐데.

그는 그것을 해냈다.

성향은 둘째치더라도 이러한 방법을 알려준 빈센트에게 존경을 해야 마땅했다.

"정말로..굉장한 방법이네요."

//16

335 화엔주 (7WtPdrMoSo)

2021-10-04 (모두 수고..) 23:21:54

화엔:
085 채식 vs 육식
화엔: 질문의 의의를 모르겠습니다만.. 굳히 골라야 한다면... 흠.
화엔: 역시 한쪽만 먹어야 한다면 채식쪽이 나을꺼 같습니다. 필요한 영양소를 다 채우는 데에는 제격이니, 효율을 위해선 그쪽이 좋겠습니다.
화엔: 물론 육류의 장점은 무시 못하지만 말이죠.
화엔: ㅇ, 예? 너무 메마른 답이라니...
화엔: 음... 시정하겠습니다.
화엔: ☹

244 다른 사람이 가진 것 중 부러워 하는 것
화엔: 없습니다.
화엔: ...? 왜 그렇게 보십니까.
화엔: 아니, 정말로 없다니까요. 상상도 해본 적도 없습니다.
화엔: 부러움... 이라는 감정을 느껴 본 적도 없군요.
화엔: 각자의 자리가 있고, 제가 있을 자리는 여기입니다. 그 뿐입니다.
화엔: 아... 하지만 옳은 답은 아닐수도 있겠군요. 더 알아보겠습니다.

261 거절을 잘 하나요?
화엔: 거절을 왜 합니까?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진단 재밌다 ㅎ헤헿

336 라임 - 강산 (waav585Gm.)

2021-10-04 (모두 수고..) 23:22:05

>>325
특별반에 입학하고 일주일 정도가 지났던가요?
그간 의뢰를 다니다 보니 정작 수업은 아직 한 번도 들은 적이 없었습니다.

아마. 라임에게는 학교라는 곳에 오는 것 자체가 처음일 거예요.

수업은 각막에 이식된 헌팅 네트워크를 이용해 들을 수 있다고 들었지만, 학교 밖에 있다가 보면 수업보다는 의뢰나 수련을 하는 일이 많았어요.

책상 앞에 앉아서 공부하는 것도 처음입니다!

비록 책이나 필기구 같은 건 가져오지 않았지만, 교실에 앉아있는 것만으로도 수업을 들을 기분이 조금 나는 것 같습니다.

어떤 수업이 있나... 살펴보는 중에, 누군가가 교실로 들어오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응. 안녕."

먼저 인사를 건네오는 친구를 살며시 돌아보며 라임도 인사를 합니다.

주강산 친구네요. 자기소개를 들어서 얼굴은 알고 있습니다.
취미는 전국 팔도를 방랑하는 것이라고 했던가요?

"너도 공부하러 왔어?"

별 뜻 없이 가볍게 묻습니다.

337 지한-토오루 (qWjys7VYi.)

2021-10-04 (모두 수고..) 23:23:41

"토오.. 아니 키사라기씨가 사주신다면 전 꺼릴 것은 없습니다."
다만 편지를 주운 대가치고는 싸 보이지 않다는 것이 걸리는 지한은 따라가면서도 그게 그렇게 큰 가치인가. 싶어서 고개를 기울였지요. 그래도 나중에 다른 걸 보았을 때 토오루씨(속으로니까 거리낄 것 없다)의 필적인지는 알 수 있겠지. 라는 생각을 합니다.

"같은 음식이라도 다르면 못 먹을 수는 있지마는.."
기본적으로는 못 먹는 건 없습니다. 라고 말하며 종종걸음으로 지한은 토오루를 따라가려 합니다.

저기도 괜찮고.. 어디로 갈지 궁금해서 어디로 가실 건가요? 라고 슬쩍 물어봅니다.

338 강산주 (6wtKSLdack)

2021-10-04 (모두 수고..) 23:24:14

>>333 그렇죠 구경도 재밌죠!

화엔이...고기보다 채소 좋아해요?ㅋㅋㅋㅋㅋ

339 태호주 (YzNpf/QVac)

2021-10-04 (모두 수고..) 23:25:01

>>335
시정하겠습니다 다음 표정 뭐냐구 ㅋㅋㅋㅋㅋ
화엔이 너무 귀엽잖아!!! 머리 마구 쓰다듬으면서 고기가 맛있으니까 무조건 좋은거야!! 알겠지!! 라고 말하고 싶닷!

340 빈센트-태명진 (DCap85eVPg)

2021-10-04 (모두 수고..) 23:25:28

"사실 도박이었습니다. 상대가 눈에 안 보이는 투명화 상태가 될 뿐, 다른 사물들과는 물리적으로 상호작용하는 형태의 은신을 했기에 망정이지, 만약 영체화해서 저에게 몰래 다가가는 수준의 은신술을 썼다면..."

빈센트는 말을 맺지 않고, 엄지손가락을 자신의 목에 가져다 댄 다음, 일자를 스윽 긋는다. 죽었을 거라는 이야기다. 하지만 다행히도, 상대방은 빈센트가 생각한 최악의 암살자는 아니었고, 해봤자 중간 정도 가는 암살자였다. 빈센트는 끄응! 하고 누워서 태명진에게 말한다. 굉장한 방법? 글쎄...

"그냥... 내가 뭘 할 수 있는지, 그러고 뭘 할 수 없는지, 그리고 뭘 해야 하는지를 잘 생각하면 됩니다. 어렵지만, 살고 싶으면 생각해야죠. 뭘 해야 하는데, 그걸 할 수 없다면? 내가 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 찾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을 대체할 수 있는지. 잘 생각하면 됩니다. 하지만... 그게 맨날 생각이 나는 건 아니죠. 운이 좋았습니다. 잘못하면 망념화할 뻔했고요."

빈센트는 그렇게 말한다. 그런데, 그렇게 생각해보니, 베로니카 때문에 또 화가 난다.

"생각해보니, 그 스토커가 저지른 짓 수습하려고 간 건데... 이거 그 스토커한테도 책임 있는 것 같아서 좀 화가 나는군요."
//17

341 라임주 (waav585Gm.)

2021-10-04 (모두 수고..) 23:25:29

헉.. 다들 너무 예쁘고 귀엽고 멋집니다!!😊😊

진단도 모두 흥미롭게 보고 있지만 여태 반응을 잘 못했네요..!

342 태명진-빈센트 (C/GGjkzuGA)

2021-10-04 (모두 수고..) 23:27:51

"만약이라는 사실은 토대로 반성회를 가지는 것도 좋지만 거기에 너무 빠질 필요도 없을 것 같아요."

"그 만약에는 진짜로 무수한 경우를 만드니까요."

예를 들어 영웅이 나타났다면? 준영웅이 자신을 적대해서 공격한다면?

따지고보면 무수하게 많은 가능성은 있었다 그게 실현될 지는 둘쨰 치더라도.

"뭐, 적어도 그 스토커가 미쳐서 공격을 하는 것보다는 낫잖아요?"

오히려 보호라면 보호해준 것 같기도 하고...

//18

343 화엔주 (7WtPdrMoSo)

2021-10-04 (모두 수고..) 23:30:49

>>33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극고기파 화엔주로서는 용서 못할 대답이지만..!
화엔은 주면 뭐든지 잘 먹습니다!! 스테이크든 길가에 떨어진 사탕이든(?) 불평없이 함냐함냐 오물오물 깨끗히 먹어치워 어른에게 예쁨받는 타입...이 아닐까요?
(얘가 자각은 못하고 있지만 사실 채소보다 고기보다 단것을 좋아합니다ㅋ)

>>33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화엔이가 귀엽다닠ㅋㅋㅋㅋㅋㅋ 그런 태호주가 더 귀여운데요!!!
머리 까치집 되면서 그렇습니까? 하고 냠냠 맛있게 고기꼬치 먹는 화엔이가 생각나네요!! ㅋㅋ

>>341 그쵸 그쵸! 다들 너무 귀엽고 예쁘고 멋져ㅠㅠㅠ 진단이 다들 특성 잘 잡아줘서 구경하는 맛이 나요!!

344 토오루 - 태명진 (wLlqOgaQeo)

2021-10-04 (모두 수고..) 23:31:55

자신을 향한 명진의 시선을 가만히 마주보던 토오루의 입가에 미소가 걸렸다. 엄청 크긴 하지만, 뭐. 이 정도면 귀엽다고 쳐도 되겠지.
털이 많지도 말랑말랑하지도 폭신폭신하지도 속에 솜이 들지도 않았지만... 토오루는 명진과 유리아를 꼭 무사히 데리고 다니겠다고 결심하며 명진의 어깨를 탈탈 털어줬다.

"그래. 잘 해보자고."

345 빈센트-태명진 (DCap85eVPg)

2021-10-04 (모두 수고..) 23:34:06

"네. 뭐..."

빈센트는 그렇게 생각한다. 틀린 말은 아니었다. 베레니체 때문에 정말로 많은 일이 있었지만, 그녀 덕분에 재밌는 일도 많았다. 세상에 태우면 안 되는 것은 많고, 태워도 되는 것은 태부족이라 화가 나던 차에, 빈센트는 그녀의 존재가... 솔직히 말하면, 싫지만은 않았으니까.

"생각해보면, 그 친구 덕분에 재밌는 일도 많았으니까요. 인생에 재미가 없었는데, 재미가 없으면 좋겠다 싶을 정도로 재미있어지긴..."

'빈센트! 빈센트! 내 사랑! 어디 있어요?!"

"젠장."

빈센트는 얼굴이 사색이 되더니, 태명진을 똑바로 쳐다보고 당부한다.

"절대 저 아는 척 하지 마세요. 살고 싶으면. 제가 아까부터 계속 씹어댔던 그 스토커입니다."

빈센트는 그렇게 말하고, 머리를 베개에다가 처박고 끙끙대는 소리를 내기 시작한다.

'빈센트! 내가 잘못했어요! 내 사랑!'

그 절박한 목소리, 피에 절은 목소리에, 양호실에 있던 다른 사람들도 공포에 떨기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노란 생머리에 붉은 눈의, 빈센트가 꼭 피하라고 당부했던 "스토커"가 커튼을 열고 나타났으리라.
//19. 막레 부탁드립니다!

346 강산 - 라임 (6wtKSLdack)

2021-10-04 (모두 수고..) 23:34:46

"어."

강산은 짧은 한 마디로 라임의 말을 긍정했다.
그리고는 라임에게서 한 칸 건너뛴 자리에 턱 앉았다.
강해 보이는 토끼 친구. 그것이 라임에 대한 강산의 첫 인상이었다. 하기야 여기 모인 사람들 중 누군들 약하지 않겠냐마는.

'전부 레벨 20이잖아? 아닌 사람도 있었댔나? 뭐 아무튼 다들 나랑 엇비슷하니까 여기 배정되었겠지.'

그런 생각으로 강산은 흥미가 담긴 시선으로 라임을 보다가, 주섬주섬 노트와 필기구를 인벤토리에서 꺼낸다.
파란 하늘과 거리의 풍경이 멋들어지게 배치된 노트였다.
'기왕 고르는 거 취향인 걸로 사야지.'라며 강산이 직접 고르고 고른 노트였다.

//3!

347 태호주 (YzNpf/QVac)

2021-10-04 (모두 수고..) 23:35:01

>>343
내가 좀 귀엽긴 해 (* ̄3 ̄)╭
크으윽 화엔이 마구 마구 챙겨주고 싶다
태호주는 귀여운 동생 캐릭터한테 약하다고! 의뢰로 GP 벌어서 이것 저것 맛난거 사주고 싶은걸!

348 토오루 - 신지한 (wLlqOgaQeo)

2021-10-04 (모두 수고..) 23:35:29

못 먹는 건 없더라도 취향 정도는 있을텐데. 그걸 말하지 않는 건 사주는 사람에 대한 예의인가? 토오루는 잠시 고민하다가 지한과 비슷한 나이대의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걸 먹기로 했다.
이 말이 무슨 말이냐 하면, 토오루는 학교 근처에 있는 제일 큰 분식집에 지한을 데려갔다는 뜻이었다. 메뉴판에는 떡볶이, 우동, 쫄면, 돈까스, 냉면 등등 한국인이라면 꼭 먹고 살아야 하는 음식이 주르륵 나열되어 있었다.

"난 물냉. 너는?"

349 강산주 (6wtKSLdack)

2021-10-04 (모두 수고..) 23:35:31

앗 벌써 자러 갈 시간이...
라임주 이쯤에서 킵할 수 있을까요? 답레는 다음번에 시간날 때 드리겠습니다!

350 태호주 (YzNpf/QVac)

2021-10-04 (모두 수고..) 23:36:55

강산주 잘자!!

351 태명진-토오루 (C/GGjkzuGA)

2021-10-04 (모두 수고..) 23:36:57

"네!"

자신의 어꺠를 토닥여주는 이 사람을 위해서라도.

그리고 자신들을 기다리고 있는 이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이 의뢰를 성공시키고 말것이다.

//막레

수고하셨습니다!

352 태명진-빈센트 (C/GGjkzuGA)

2021-10-04 (모두 수고..) 23:39:44

뭘까...분명 그 스토커에게 시달린 것은 분명했을터나..

그는 그녀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진심으로 웃고 있는 게 분명했다.

훈훈하다고 하기에는 조금 그렇지만...그래도 부정적이라고 하기에는 어려웠다.

그렇게 갑자기 여인의 목소리가 들리지 그는 창백한 얼굴로 자신에게 경고했다.

아아 바로 그 사람이구나.

명진은 처음에는 꽤 좋은 목소리라고 생각했으나 지금까지 들은 이야기를 생각해보면.

절대로 상종해서는 안될 인간인 것은 분명했다.

"그러면...다음에야 말로 멀쩡히 이야기나 해요."

그렇게 그의 충고대로 명진은 자는 척을 했다.

적어도 목숨은 부지해야 하지 않겠나.

//막레

수고하셨습니다!

353 화엔주 (7WtPdrMoSo)

2021-10-04 (모두 수고..) 23:39:55

강산주 안녕히 주무세요!!

>>347 그래 그래! 태호주는 귀엽다고!! (부추김 (어화둥둥
180cm의 여동생캐라니!! 이것은 여동생 문화의 붕괴라고! (디지몬 짤) 그래도 외뢰로 돈 벌어서 캐들에게 이것저것 먹이고 싶은 마음은 알겠지만! 언젠가 태호에게 달콤한 케이크를 먹일테다 키히힣

354 강산주 (6wtKSLdack)

2021-10-04 (모두 수고..) 23:40:15

>>341 저도 일상을 돌리다보면..어쩔 수 없이 반응이 밀리더라거요...ㅋㅋㅋ큐ㅠㅠㅠ

>>343 어쩐지 사탕 잘 받아먹더라니! 역시 그랬군요!ㅋㅋㅋㅋㅋ

맞아요 다들 귀여워요...

>>348 토오루 뭔가...분식집에서 자연스럽게 물냉 찾는 게...한국패치 다 됐네요...

>>350 조금 이따 갈 것 같습니다...!

355 지한-토오루 (qWjys7VYi.)

2021-10-04 (모두 수고..) 23:40:33

취향은 그다지 없었던 걸까요..? 아니면 뛰쳐나오기 전까지는 너무 고급만 먹었어서 망한 걸지도 몰라요(지금은 냉동식품도 감사합니다. 겠지만) 뭘 먹어야 할지 좀 고민되는 게 있는데. 말이지요. 분식집에서 뭘 먹느냐를 고민하는 건 비단 지한만이 겪는 건 아닐 겁니다.

"어... 그럼 저는.. 떡볶이요.."
그나마 가장 대중적인 메뉴를 선택한 지한은 물냉을 시킨 토오루를 보고는 물냉을 시키는 사람은 드물다는 생각을 합니다. 하긴. 보통은 냉면 전문점에 가서 냉면을 시키지. 분식집에서 냉면은.. 드물지 않나요?

"떡볶이면 충분하니까요.."
떡은 쌀을 압축한 거고. 양념도 달고맵고 쌀 등등이니까 대단한 탄수화물들이지.. 의념각성자는 살도 안 찔까.. 같은 쓸데없는 생각 끝에. 떡볶이와 물냉이 나오는 시간까지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다는 게 위안입니다.

356 토오루주 (wLlqOgaQeo)

2021-10-04 (모두 수고..) 23:40:37

명진주 수고했구 강산주는 좋은 꿈 꾸라구!

357 빈센트-태명진 (DCap85eVPg)

2021-10-04 (모두 수고..) 23:41:37

명진주 수고하셨습니다.
빈센트... 자러갑니다...

358 강산주 (6wtKSLdack)

2021-10-04 (모두 수고..) 23:41:45

조금 이따 갈 것 같다고 하자마자 잠이 오기 시작하는 건 어째서일가요...어쩔 수 없네요!
자러 갑니다! 모두 좋은 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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