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326084> [현대판타지/육성]영웅서가 2 - 11 :: 1001

◆c9lNRrMzaQ

2021-10-04 20:05:10 - 2021-10-07 00:17:39

0 ◆c9lNRrMzaQ (GD3rJd5nfs)

2021-10-04 (모두 수고..) 20:05:10

시트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05075/recent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07070/recent

닝냥닝냥삐뺩쁍

257 강산주 (6wtKSLdack)

2021-10-04 (모두 수고..) 22:15:28

>>254 뭔가 태호답네요.

258 파필리오주 (wd.vLFxCEU)

2021-10-04 (모두 수고..) 22:15:35

파필리오:
342 그의 가장 최대의 위기상황에서 그는 어떻게 두려워했고, 또 무엇을 생각했나요? 
10살 무렵, 두려움은 없었습니다만. '아. 결국.'

187 춤에 대한 호불호와 춤실력은?
"보는 건 좋아합니다."
소년은 몸 쓰는 일은 '대부분' 못합니다.

216 본인에게 의미있는 숫자가 있다면?
"10과 14"
둘 중 하나는 별로 좋은 의미는 아닙니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샤워하고 왔습니다!

259 지한주 (qWjys7VYi.)

2021-10-04 (모두 수고..) 22:16:13

어서오세요 파피주.

260 토오루주 (wLlqOgaQeo)

2021-10-04 (모두 수고..) 22:17:17

>>254 멋진걸...!

261 파필리오주 (wd.vLFxCEU)

2021-10-04 (모두 수고..) 22:17:36

>>259 종종 생각하는데 진화하면 왜 나비가 아니라 늑대가 될 거 같지..

262 빈센트-태명진 (DCap85eVPg)

2021-10-04 (모두 수고..) 22:17:57

"맞아요. 미친 작자들이죠."

빈센트는 그렇게 말하고, 스토커...라는 이야기에 고개를 끄덕인다. 스토커도 그냥 스토커가 아니다. 빈센트는 태명진을 보면서, 이걸 얘기해도 될까 고민하다가, 이건 태명진의 신상을 위해 말해야 할 것 같아서 말한다.

"맞습니다. 스토커죠. 그것도... 아주 미친 스토커요. 미치기만 하면 다행이죠. 레벨이 30을 넘어서, 40을 바라보는 미친 스토커가 절 쫓아다닙니다. 그러니까..."

빈센트는 아픈 와중에도, 최대한 진지한 표정을 지으면서 말한다.

"만약 제 옆에, 노란 긴 머리에, 눈이 빨간 여자가 보인다면, 그때만큼은 무슨 일이 있어도 피해다니시는 게 좋을 겁니다. 이건 센 척이 아니라, 태명진 씨를 위해 하는 말입니다. 진심으로요."
//7

263 지한주 (qWjys7VYi.)

2021-10-04 (모두 수고..) 22:20:02

그렇다고 리오주하면

리오르가 생각나버ㄹ...

264 태명진-토오루 (C/GGjkzuGA)

2021-10-04 (모두 수고..) 22:20:20

"오오.."

아까전 훈련에 비하면 약과지만 등을 팍 치는 것을 보며 뭔가 싶었으나.

확실히 아까 전에 비하면 아픔이 사라져 훨씬 나아졌다.

"네..덕분에 아픔이 많이 가라앉았네요!"

양 팔과 허리를 돌리며 몸상태를 체크하고 미소를 지으며 토오루에게 말한다.

"고마워요! 덕분에 편해졌네요."

//7

265 강산주 (6wtKSLdack)

2021-10-04 (모두 수고..) 22:21:16

누가 예나주 오시면 이것 좀 대신 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신입이 왔고 분명히 위키 관리자가 있는데, 개인 사정으로 접속을 못하신다거나 작업이 늦어지신다거나 그런 언급 없이 위키 페이지를 3일씩이나 안 만들어주시는 건 조금 그렇지 않나 싶어서 일단 준혁이 위키 페이지는 제가 만들었습니다. 저였으면 제 위키 페이지만 이렇게 제작이 늦어지게 되면 솔직히 조금 서운할 것 같아요.

266 토오루 - 신지한 (wLlqOgaQeo)

2021-10-04 (모두 수고..) 22:21:22

"...편지 맞아."

편지를 받는 사람이 누구인지는 대답하지 않았다. 어차피 보낼 것도 아니었으니까. 토오루의 방 서랍에는 이런 편지가 수십 개는 더 쌓여 있었다.
내용도 전부 비슷했다. 자신이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뭘 했는지, 얼마나 만나고 싶은지... 편지지에 찍힌 발자국을 보던 토오루는 편지를 찢어버렸다. 이런 건 서랍에도 못 넣지.

"구겨진 걸 보낼 순 없으니까, 다시 써야겠지만..."

토오루는 그제야 지한의 얼굴이 뭔가 익숙하다는 걸 깨닫고는 잠시 미간을 좁혔다.

"특별반이지?"

267 지한주 (qWjys7VYi.)

2021-10-04 (모두 수고..) 22:22:58

지한:
149 처음보는 사람이 본인에게 친절하게 대한다면 무슨 생각을 할까요?
(혹시 나를 아는 분일까. 아니어서 그저 친절한 분이라면 좋을 텐데)

327 가지고있는 외투의 종류와 개수는?
현재 시점에서는 봄가을용 두 벌, 겨울용 둘, 여름이나 봄용 얇은 가디건 세 벌 정도..?

124 대화에서 이야기를 시작하는 쪽?
일상 선레에서 말을 걸어서 그렇지.. 보통은 아닙니다.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268 태호주 (YzNpf/QVac)

2021-10-04 (모두 수고..) 22:23:02

>>257
이래저래 말했지만 결국 학교의 흔한 아무거나 집어다 쓰는 친구..!
>>258
10살에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거야...!
그리고 10이랑 14라니, 어느쪽이 좋은 수고 어느쪽이 나쁜 수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14라니까 자군야포가 생각난ㄷ
>>260
멋진.. 가...? (머릿속의 중학생 태호 : 우우 볼펜가지고 쩨쩨하게 굴지마라~~)
>>261
성장했구나, 가루몬 (노리고 있는 필살 대사)

269 태명진-빈센트 (C/GGjkzuGA)

2021-10-04 (모두 수고..) 22:23:14

"네!?"

병실임을 잠시 잊을 정도로 기겁하며 명진은 큰 소리를 낸다.

아니 도대체 전생에 뭔 죄를 지었기에 빈센트가 그런 괴물에게 찍혔다는 말인가.

40레벨을 보는 정도라면 이미 현역 가디언보다 센 건 확정이지 않은가.

그만큼 빈센트의 외모 혹은 성격이 매력적이라는 것인가? 그렇다면 그건 역으로 저주였다.

"저도 도울 수 있는게 있으면 돕고 싶지만.."

허나 빈센트의 눈에는 진심으로 자신을 위해 하는 경고임을 알았기에 한숨을 쉬며 말한다.

"알았어요. 저도 명심할게요."

지금의 자신은 오히려 빈센트에게 폐가 될 수 있었기에 함부로 나설 수 없었다.

//8

270 강산주 (6wtKSLdack)

2021-10-04 (모두 수고..) 22:24:58

어 그리고 여러분 캡틴 보시면 >>245도 좀 물어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전에 말씀드렸다시피 평일엔 바빠서...!

271 태호주 (YzNpf/QVac)

2021-10-04 (모두 수고..) 22:25:40

>>267
첫번째 질문...
지한이도 자존감이 낮은 타입인가.. 과거사를 생각하면 그럴 수 밖에 없겠지만...

272 토오루주 (wLlqOgaQeo)

2021-10-04 (모두 수고..) 22:25:45

리오주면 교관님하고도 이름이 겹친다구! 그리고 강산주 수고했다구...!
>>258 이게 바로 몸치?

273 태호주 (YzNpf/QVac)

2021-10-04 (모두 수고..) 22:26:33

>>270
😉👌

274 명진주 (C/GGjkzuGA)

2021-10-04 (모두 수고..) 22:26:48

강산주 수고많으셨습니다!

275 지한-토오루 (qWjys7VYi.)

2021-10-04 (모두 수고..) 22:28:08

"다행입니다."
편지를 다 읽지않은 것도 다행이고. 언젠가의 인터넷에서 본 것처럼 자신의 중2함을 발산하는 종이가 아닌 것도 다행이지 않습니까?

"구겨지고 발자국이 있어서 보내기 곤란래 보입니다.."
하긴 그런 걸 보내는 것보다는 그냥 다시 쓰는 게 맞겠다 싶긴 하지만 이렇게 바로 찢어버리는건 내용을 완벽하게 기억하고 있는 건가? 라고 생각하는 지한입니다.

"음.. 네. 그렇습니다."
아. 입학식 때 대부분 본인보다 키가 큰 탓에 제대로 모르긴 하지만.. 본 것 같은 느낌이 들어 같은 특별반인 것 같은데요. 라고 말하며 저는 신지한이라고 합니다. 라는 가벼운 소개를 말합니다. 그쪽은요? 라고 말하는 듯한 반사광 하나 없는 새카만 눈이 토오루를 향합니다. 물론 의념을 발휘한다면 저 새카만 것은 거울이 되겠지만.

276 토오루 - 태명진 (wLlqOgaQeo)

2021-10-04 (모두 수고..) 22:29:29

"내가 매번 이렇게 해줄 순 없어."

그러니까 알아서 무리하지 말고 잘 하라고 하는 은근한 걱정을 최대한 돌려서 말한 토오루는 일단 게이트에 들어가기 전 명진의 상식 수준을 간단하게 테스트해보기로 했다.
안에 들어가면 이런 걸 설명할 시간 같은 건 없을지도 모르고. 최소한 뭘 알고 뭘 모르는지 정도는 체크해둬야 행동방침을 정할 때 참고할 수 있으니까.

"우리가 가는 게 재현형 게이트인 건 알지? 재현형 가본 적 있나?"

277 지한주 (qWjys7VYi.)

2021-10-04 (모두 수고..) 22:29:31

강산주 수고하셨습니다.
위키에 잘 들어가지 않아서 문서가 없다는 것도 발견을 못했네요.

278 태명진-토오루 (C/GGjkzuGA)

2021-10-04 (모두 수고..) 22:31:22

"네, 저도 너무 민폐를 끼칠 생각은 없어요. 그래도 고마워요."

자신의 의념이 생명인 만큼 최소한 실전에서 먹힐 정도의 회복 능력을 얻어야 했다.

그래야 타인의 의념이나 물건에 의지하는 것을 줄일 수 있을테니까.

토오루의 질문에 명진은 대답한다.

"아니요, 재현형 자체는 많이 들어봤지만 가본 적은 없네요..."

//9

279 빈센트-태명진 (DCap85eVPg)

2021-10-04 (모두 수고..) 22:31:46

"그 다윈이 어쩌고 저쩌고 하는 머저리들, 그 스토커한테도 갔답니다. 그래놓고 거기서 했다는 말이... 안 오면 절 죽인다고 했다더군요."

빈센트는 그 다음에 일어난 일들을 생각해보았다. 공포에 질린 부두의 하역 노동자들, 민간인들을 죽였다가는 빈센트가 뒷수습을 못할까봐, 벌벌 떨면서 광증을 어떻게든 진정시키려는 베레니케, 그리고 몸이 위아래로 절단된 채 기어다니는 "자연선택"당한 멍청이들. 다행히도 베레니체가 민간인들은 내버려두는 최후의 이성은 있었기에 망정이지...

빈센트는 그 다음에 일어난 일들을 담담히 말한다.

"그 미친 친구가, 그새 제 버릇 못 버리고 그 녀석들 등에다가 제 이름을 새겨놨다더군요. 제 딴에는 그게 연애편지인 줄 알았나 본데... 제기랄. 그거 수습하느라고 고생 좀 했습니다."

빈센트는 그렇게 말하고, 화제를 돌리려고 명진에게 묻는다.

"그런데... 정확히 어떤 훈련이길래, 사람을 그렇게 열심히 두들겨팬 겁니까?"
//9

280 강산주 (6wtKSLdack)

2021-10-04 (모두 수고..) 22:32:54

>>258 앗...제가 작업하는 동안 나갔다 오셨군요...어서오세요!
필리 10살때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건가요...ㅠㅠㅠㅠ

>>267 지한이...일상 돌릴때만 한정으로 약간 용기 버프 얻는 걸까요!

281 태명진-빈센트 (C/GGjkzuGA)

2021-10-04 (모두 수고..) 22:35:33

"스토커한테 그딴 말을 하니까 죽을만하죠 그야.."

그것도 거의 40레벨 짜리 괴물한테 있어 사랑하는 사람을 욕하면...그 결과는 너무 뻔했다.

제 눈으로 직접 봤으면서 분수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건가?

"등에 새긴 걸 연애편지...허.."

과연 그게 사랑일지 조차 의문이었다. 아니면 너무나 사랑을 했기에 그런 짓을 저지른 걸까.

터무니없는 광증에 고개를 돌리면서 이번엔 자신의 이야기를 한다.

"그게...제 몸의 약점을 잘 알아내게 해서 방어를 하게 만드는 훈련을 했는데..."

"이게 상처를 크게 주지 않지만...상상 이상의 고통을 주더라고요...특히 낭심이..."

말하면서 자신의 가랑이를 확인한다.

//10

282 지한주 (qWjys7VYi.)

2021-10-04 (모두 수고..) 22:35:37

일상 돌릴 때에는 조금.. 감수하는 거죠.
그런데도 가끔 선레 할 때 말을 바로 걸지 않을 것 같다고 괜찮냐고 묻기도 하니까요.

283 파필리오주 (wd.vLFxCEU)

2021-10-04 (모두 수고..) 22:38:19

파필리오는 몸치가 맞으며
저 10살 때의 일은 별 거 아닌 것처럼 묘사되었으며 파필리오도 그렇게 생각했으나 실제로는 꽤 크게 아픈 일입니다!

그리고 지한이는 파필리오랑 일상할 때는 그런 걱정은 없겠네요!
(프로 말검러)
생각해보면 이 스레에 프로-말검러 많은 거 같고!

284 강산주 (6wtKSLdack)

2021-10-04 (모두 수고..) 22:40:46

주강산:
106 씻을 때 시원한 물 vs 뜨거운 물
* 미온수! 여름엔 시원한 물!

013 캐릭터의 머리카락의 특징은? (길이, 모발의 상태, 숱, 색깔 등)
* 픽크루짤 참고!
숱 조금 많은 직모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110 장보러갈 때 비닐봉투 vs 장바구니
강산 : 각성자한텐 인벤토리가 있잖아.
* 그렇습니다. 얘라면 그냥 인벤토리에 다 쑤셔넣을 것 같아요.

#shindan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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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5 빈센트-태명진 (DCap85eVPg)

2021-10-04 (모두 수고..) 22:41:11

"처음에 구할 때만 해도, 만날 때만 해도 저렇게 미친 인간인 줄은 몰랐는데... 인간이란 게 참."

빈센트는 그렇게 말하다가, 몸의 약점을 잘 알아내게 해서 방어를 하게 만드는 훈련, 이라는 이야기에 뭔가 느낌이 이상해서,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되묻는다.

"그거... 말이 좋아 훈련이지. 그냥 맞으면 아픈 곳만 골라서 때렸다는 이야기 아닙니까?"

라고. 물론 그런 방법도 통각신경의 역치를 높이니 효과가 없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그렇다기에는 태명진의 상태가 너무 심한 것 아닌가 싶었다. 게다가 낭심, 이라는 이야기에 이르면, 빈센트는 눈을 감고, 잠깐 태명진이 겪었을 끔찍한 고통에 대해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뭉개지지 않았기를 바랍니다. 유감을 표합니다."
11

286 강산주 (6wtKSLdack)

2021-10-04 (모두 수고..) 22:41:43

어 맞다. 픽크루 링크를 깜박했네요...
https://picrew.me/share?cd=31WqUZIFVZ

이 픽크루를 사용했습니다!
https://picrew.me/image_maker/59454

287 태호주 (YzNpf/QVac)

2021-10-04 (모두 수고..) 22:43:11

(프로 말검러 2)

>>284
찬물샤워라니 강산이 대단해!!1
태호주는 여름날 더워 죽어도 따슨물샤워파다..

그리고 강산이 픽크루 잘생겼다! 멋져!! (야광봉 붕붕)

288 강산주 (6wtKSLdack)

2021-10-04 (모두 수고..) 22:43:46

>>283 아이고 필리야....ㅠㅠㅠㅠㅠㅠ

289 강산주 (6wtKSLdack)

2021-10-04 (모두 수고..) 22:44:57

>>287 희희 감삼다!

290 토오루 - 신지한 (wLlqOgaQeo)

2021-10-04 (모두 수고..) 22:45:00

"키사라기 토오루."

동명이인 아니고 본인 맞아. 여태 비슷한 질문에 꽤 시달려왔던 터라 지한이 물을 틈도 주지 않고 말이 이어졌다. 오비히로 그 새끼 맞다고.
같은 특별반인데다 편지도 주워주고 했으니 지한에게 간단하게라도 답례를 하고 싶었지만 지한이 자신과 같이 있고 싶지 않다면 그걸로 끝이었기 때문에, 토오루는 일단 지한의 반응을 기다리기로 했다. 싫다면 보내주고. 아니면 밥이나 한 끼 먹는 거고.

291 라임주 (waav585Gm.)

2021-10-04 (모두 수고..) 22:45:04

깜빡! 졸핬다! 조금 늦은 시간이지만 가볍게 일상 구해볼게요~

292 태명진-빈센트 (C/GGjkzuGA)

2021-10-04 (모두 수고..) 22:45:56

"다행히 뭉개지지는 않았어요."

오히려 감각이 느껴지기에 더 찝찝하기는 하였으나 못느끼는 것보다는 나았다.

조심스럽게 가랑이를 팡팡치고 말을 이어간다.

"그래도 전 금위원장 님이라서 그런지 여러모로 많은 걸 배웠죠."

"망념을 구슬의 형태로 뱉어내게 하는 거라던가, 갑자기 저보다 커진거라던가...정말로 신기했습니다."

"그런건 제 아무리 돈을 줘도 못보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12

293 강산주 (6wtKSLdack)

2021-10-04 (모두 수고..) 22:50:44

라임주 다시 어서오세요.

>>291 하고 싶긴 한데 저랑 돌리시면 끝나려면 며칠 걸리실 수도 있어염...그래도 괜찮으시면 혹시...?

294 지한-토오루 (qWjys7VYi.)

2021-10-04 (모두 수고..) 22:51:59

토오루에게는 유감스럽게도 지한은 오비히로.. 아 그런 것도 있었지. 라는 것에 가깝지 않았을까요? 신문을 봐도 그다지 주의 깊게 보지 않았을 거고요. 아 물론 신 한국 쪽이었다면 세상 흉흉하네. 정도는 말했겠지만.

"그렇군요."
그럼 토오루씨라고 부르면 됩니까? 라고 물어보는 지한입니다. 고개를 끄덕이며 무슨 일이라도 있다면 보내드려야지. 같은 생각을 하며 기다립니다. 둘의 생각이 표현은 조금 달라도 비슷하게 흐르고 있어서 둘 다 떠나지 않은 채로 기다리는데. 너네들 계속 그렇게 있으면 부담시러워하는 일반반 길 막는 거 아니니.

295 라임주 (waav585Gm.)

2021-10-04 (모두 수고..) 22:52:56

>>293 괜찮습니다! 평일은 바쁘니까요. 망념 감소가 급한것도 아니고 그냥 일상 돌리고싶어서! 그럼 느긋하게 돌려볼까요?

296 토오루 - 태명진 (wLlqOgaQeo)

2021-10-04 (모두 수고..) 22:53:49

"많이 들어봤다면 내가 굳이 설명할 필요는 없겠고."

그렇다면 게이트 안에서 개별행동을 하게 됐을 때의 지침을 정해놓는 게 나을까. 토오루는 벽에 몸을 파묻다시피 하며 으음. 하는 소리를 냈다. 80년 전이었다면 척추수술 1800만원 소리 듣기 딱 좋은 자세였다.

"만약 게이트 안에 들어갔는데 우리가 흩어지게 되거나, 혼자 이상한 곳에 떨어졌거나, 뭐 그런 상황이라면 너무 눈에 띄지 않게 조심하면서 근처에서 제일 발전한 도심가나, 어쨌건 유동인구가 많은 쪽에 있어.
그런 곳이 소문이나 정보를 듣기도 편하고 워낙 사람이 많으니까 수상하게 보이지도 않을테고... 이렇게 만날 곳을 정해둬야 비상사태에 대비할 수 있으니까."

297 라임주 (waav585Gm.)

2021-10-04 (모두 수고..) 22:55:44

척추수술 1800만원 어디서 나온말이에요 왜웃기지 ㅋㅋㅋㅋㅋ

298 토오루 - 신지한 (wLlqOgaQeo)

2021-10-04 (모두 수고..) 22:56:08

의념 때문에 학생들 대부분이 머리색 눈색 할 것 없이 휘황찬란했던지라 지한의 검은 머리카락과 눈동자는 오히려 특이한 느낌이었다.
토오루는 가만히 지한의 대답을 기다리고 있다가 토오루 씨, 라는 호칭에 또 휘청거렸다. 저번에 명진도 그러더니 대체 왜? 이름 부르는 게 그렇게 좋은 건가?

"토오루 씨 말고 키사라기 씨."

너무 당황해서 밥을 먹었냐고는 묻지도 못하고 있는 와중에 다행인지 불행인지 배에서 꼬르륵거리는 소리가 났다.

299 태명진-토오루 (C/GGjkzuGA)

2021-10-04 (모두 수고..) 22:56:28

"확실히 가장 이상적이긴 하지만...만약 그런 장소와 꽤 멀리 떨어진 곳이라면 어떻게 하죠?"

물론 사람이 많은 곳에 있는 게 가장 정보를 얻기도 좋으며 인적이 없는 곳에 비하면 위험이 상대적으로 덜할 것이다.

하지만 어디로 날아갈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그것만을 믿고 있기에는 걱정이 됐었다.

"그러한 장소에 떨어지면 나무에 특유의 표식을 한 채로 마을을 찾아볼까요? 아니면 그대로 대기하는 게 좋을까요?"

//11

300 빈센트-태명진 (DCap85eVPg)

2021-10-04 (모두 수고..) 22:56:43

"다행이네요. 다행이에요."

빈센트는 그렇게 말하면서 고개를 끄덕인다. 그리고,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빈센트도 이야기할 부분이 있다고 느껴서 이야기해보기로 한다. 어차피 빈센트는 이곳에서 일주일은 꼼짝없이 누워있어야 하는 처지고, 태명진은 어떤 상황인지는 모르겠지만, 1시간 내로 당장 일어날 것으로 보이지는 않았다. 피차 시간은 보내야 되겠다, 빈센트도 자기 이야기를 하기로 한다.

"그러면 뭐... 저도 자세히 이야기하면. 망념을 쓸 필요도 없는 잔챙이 여럿이랑, 그나마 붙어볼만한 놈 하나였습니다."

빈센트는 벌벌 떨리는 한쪽 손을 들어, 손가락을 딱, 딱, 튕긴다. 그러자 불꽃이 일어났다. 빈센트는 그 불꽃이, 더 커졌을 때 그들에게 무엇을 했는지 설명했다.

"그 때 정말 짜릿했죠. 온 몸에 불이 붙어서 도망치는 놈, 흔적 없이 사라진 놈, 순식간에 사라진 양 팔을 찾아다니던 놈. 그런데... 더 큰 재미가 있더군요. 태명진 씨라면, 은신해서 아예 볼 수 없는 적을 어떻게 상대하시겠습니까?"

301 명진주 (C/GGjkzuGA)

2021-10-04 (모두 수고..) 22:56:45

1800만원 ㅋㅋㅋㅋㅋㅋ

302 강산주 (6wtKSLdack)

2021-10-04 (모두 수고..) 22:56:56

>>295 좋습니다...!
혹시 원하시는 소재 있으세요?
선레는...누가 할까요?

303 빈센트-태명진 (DCap85eVPg)

2021-10-04 (모두 수고..) 22:57:08

>>300
13

304 라임주 (waav585Gm.)

2021-10-04 (모두 수고..) 22:57:57

>>302 글쎄, 상황은 막연하네요. 강산주는 원하는 상황 있을까요? 선레는 정해주시거나 다이스를 굴려주셔도 좋을 것 같아요.

305 강산주 (6wtKSLdack)

2021-10-04 (모두 수고..) 22:58:09

>>297 저는 모 SNS에서 봤어요...ㅋㅋㅋㅋㅋ...
근데 아무래도 팩트인 것 같아서 보일 때마다 흠칫하면서 허리를 펴게 되더라고요...

306 라임주 (waav585Gm.)

2021-10-04 (모두 수고..) 22:58:51

아, 맞다. 빈센트주 오늘 진행때 망념 200까지 올랐잖아요? 캡틴 말씀 들어보면 잔여망념까지 소모한걸로 이해하고 그렇게 정산했는데 맞을까요?

307 강산주 (6wtKSLdack)

2021-10-04 (모두 수고..) 22:59:27

>>304 특별반 교실에 자습을 하러 왔다가 서로 마주쳤다든가요...?

다이스 굴립니다!
.dice 0 9. = 1
홀이면 저
짝이면 라임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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