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324069> [1:1/학원/HL] 앞자리 여자애 뒷자리 남자애 - 1 :: 1001

세아주◆s3W0xkggZQ

2021-10-02 14:12:51 - 2024-04-28 22:48:23

0 세아주◆s3W0xkggZQ (aMkW5J/10o)

2021-10-02 (파란날) 14:12:51

너는 손을 내밀고 있다 그것은 잡아 달라는 뜻인 것 같다 손이 있으니 손을 잡고 어깨가 있으니 그것을 끌어안고 너는 나의 뺨을 만지다 나의 뺨에 흐르는 이것이 무엇인지 알아차리겠지 이 거리는 추워 추워서 자꾸 입에서 흰 김이 나와 우리는 그것이 아름다운 것이라 느끼게 될 것이고, 그 느낌을 한없이 소중한 것으로 간직할 것이고, 그럼에도 여전히 거리를 벗어나지 못하는 것, 그런 것이 우리의 소박한 영혼을 충만하게 만들 것이고, 우리는 추위와 빈곤에 맞서는 숭고한 순례자가 되어 사랑을 할 거야

황인찬, 종로사가 中

33 희인주 (pU9GXjSTOI)

2021-10-05 (FIRE!) 19:20:49

2020년초 강세아 후유증이 커서 게임을 새로 시작했는데
정신차려보니 게임 최애캐가 강세아를 닮아있더란 여담

34 세아주 (hlkNxrMxCI)

2021-10-06 (水) 10:06:01

>>33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슨 게임이야?

35 희인주 (QOZhTALoak)

2021-10-07 (거의 끝나감) 09:49:17

>>34 와사비 게임! 스토어에 추리게임 쳐서 나왔던거 같다
저 캐릭터엔 비밀이 하나 있어...

36 세아주 (8EXyINO5TY)

2021-10-07 (거의 끝나감) 10:10:11

>>35 와사비 게임 나중에 한 번 확인 해 봐야겠는걸

37 세아주 (8EXyINO5TY)

2021-10-07 (거의 끝나감) 12:14:55

내일이면 답레 작성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다 (정주헹 거의 끝났다는 의미)

38 희인주 (3ANJRl9Qcc)

2021-10-07 (거의 끝나감) 17:03:28

>>36 별생각없이 해볼만해!
정주행... 소감은? ㅋㅋㅋ 고생했어~

39 세아주 (x4YfMg49Ac)

2021-10-08 (불탄다..!) 10:08:40

정주행은 지금 끝났고 역시 다시 봐서 기쁘다는 생각들 뿐이야. 이제 슬슬 선레 쓸 예정!

40 세아 - 희인 (x4YfMg49Ac)

2021-10-08 (불탄다..!) 11:06:52

여름. 밤. 풀어헤친 머리칼이 베개를 자꾸만 비벼지고 있다. 그 이유는 미열과 두통, 잠 못 이르는 고통. 머릿속에서 하나의 관념에 대한 생각과, 그로인하여 파생되는 무수한 곁가지들의 연쇄를 의식적으로 멈출 방법이 도저히 없어서 이불을 뒤집어쓰고 바르작거리길 같이 했다. 그 관념이란 다름 아닌 하나의 사람이었고, 사랑이었고, 또 그 개념에 대한 몰이해였다. 호감과 사랑은 어떻게 다른가? 너는 나를 사랑한다고 분명하게 말을 했고, 나는 지금껏 별 말을 하지 않은 것 같은데 그럼에도 너의 감정의 변화는 없는가? 그 이유는 무엇인가? 어떻게 그렇게 확실하게 자신의 감정을 분리해서 파악하고 단어로 구체화시켜 나에게 전달할 수 있는지, 또한 그 과정에서 단어라는 틀이 네가 나에게 전달하려던 의미를 정확히, 또는 조금이라도 유의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구인지 알면서 그런 선택을 한 건가? 아니면 그냥?

[자?]

새벽 네시.
끙끙거리다 틱 하고 보내기에는 무례할법한 문자였가.

41 희인주 (Dw3uFpoePg)

2021-10-08 (불탄다..!) 18:32:33

세아 오랜만에 봐서 설렌다 흐흐흐... 이런저런 생각이 많으면서 정작 보내는 건 한마디인 점도 귀여워
답레는 느긋하게 기다려줘!

42 세아주 (zDEgyLxYjY)

2021-10-09 (파란날) 10:03:50

으흐흐흐... 오랜만의 첫 일상이 이런거여도 괜찮나 싶었지만 꼭 해보고 싶었어

43 희인주 (krbXEsZXJk)

2021-10-09 (파란날) 18:19:21

꼭 해보고 싶었다면 해봐야지요 흐흐흐

길 아무생각없이 걷는데 강세아가 하늘에서 똑 떨어졌으면 좋겠다...

44 강세아 (NFhwd2lKoI)

2021-10-09 (파란날) 23:26:57

정상적인 사회화 과정을 거치지 못하고, 더 커져버린 껍데기로만 덩그러니 세상에 던져지는 이들. 교육의 기회가 없었거나, 그 기회에 반항하였거나, 혹은 더 흥미로운 자신만의 세상 속으로 유폐되어버린 이들. 그런 이들의 부류에 내가 있었다. 평균적인 사회의 요구에 응하지 않을 때 따라오는 불이익을 충분히 인내할만한 배경과 자아를 가졌지만, 그것이 내가 주류사회와 엇나가고 있다는 사실을 가려주지는 못했다.
아무렇지 않게 내뱉은 말의 파장을 미처 예측하지 못하여 시끌벅쩍한 공간에 숨소리와 배경음 외에는 아무도 입을 열지 않는 정적을 안겨주고, 차갑거나 날카로운, 경악과 경멸에 가까운 무수한 시선들을 나는 아직도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
적절한 우회와 비유가 없는 표현은 나와 그들 모두에게 진절머리가 나는 일이었으므로, 내심 기대하거나 바라던 사회적인 상호작용은 박제된 텍스트 속에서 대리만족 하기로 하였다. 가슴 어딘가에 묻어두고 활자를 안고 살아가기를 택한 것이다.
스스로의 궤도가 보편성의 스펙트럼에서 극단에 가깝다는 것은 언제나 잘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나는 그 사실을 결함이나 결핍으로, 장점이나 특이성으로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저 가벼운 외로움이 삶의 일부가 되었노라고. 그렇게 생각할 뿐이었다.
시간이 차츰 지나면, 나도 내 나름대로 자부할만 한 지성이 있었으니 타인의 언행과 태도를 관찰하고 학습하여 내가 원하는 수준의 상호작용을 일부분 응용해낼 수 있었다. 그 덕에 나름 친구라 자부할 관계도 몇 사귈 수 있었지만,결코 이해자라 될 수는 없었고 그것을 바라지도 않았다.

하나의 관계에서 모든것을 바랄 수는 없는 법이라, 당연하다면 당연한 논리였다.

그렇지만 가끔은 그런 생각을 한다. 너는 나를 좋아하지만 정말 내 모든 부분을 좋아해주는걸까? 내가 의도적으로 처리하여 뱉지 않은 날것의 감정과 감상을 그대로 전달한다면 너는 나에게 어떤 표정을 지어줄까.

하나의 관계에서 모든것을 바랄 수는 없는 법이라, 나는 너에게 나의 파편만을 보여준다. 너는 내 파편만을 보고 좋아하고 흥분하고 침울해하고, 나는 그러한 너와 함께하는 시간과 공간이, 맡닿은 감촉과 숨결이 좋았다. 많은 책들의 묘사처럼 세상이 한눈에 밝아 보인다거나 은으로 빚어낸 종소리가 귓가에 들려오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너의 생각을 퍽 자주 하는 편이며 다른 무언가를 하기 보다는 너와 함꼐하고 싶으니, 나는 이 관계에 불안정을 섞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종종 그런 생각을 한다.
만약에,
사람에게 운명적인 짝이 존재하여 그것이 너와 나였다면 너는 분명 나의 부분이 아닌 전체를 기꺼이 감내하고 좋아해줄 수 있으리라고.
그러면 나는 조금 더 편안하게 너에게 나를 내보이고 우리 둘의 관계는 고루한 연인의 관계에서 탈각하여 세상에서 오직 너와 나만이 이해하고 향유하는 유일한 관계로 나아갈 것 이라고.

그러한 상상은 때때로 내게 미소를 지어준다.

// 정주행하다가 본 세아의 사회화실패를 보고 나니 떠오른 독백....!

45 세아주 (NFhwd2lKoI)

2021-10-09 (파란날) 23:43:40

내일 뵙세

46 희인주 (Bl9BLNs1xk)

2021-10-10 (내일 월요일) 19:38:12

>>44

47 희인주 (Bl9BLNs1xk)

2021-10-10 (내일 월요일) 19:41:28

날것의 감정과 감상... 그러게 희인이가 어떻게 받아들일지 나도 궁금하다. 솔직히 세아가 쌍욕을 해도ㅋㅋㅋㅋ 희인이가 받아줄 거 같긴 한데 얘도 인간이니까 못받아들일 부분이 있을거 같긴 한데 어느 부분일지 모르겠어
아무튼 세아의 내면... 알게돼서 너무너무 좋았구요... 네 좋네요...

48 세아주 (4Pq5YtumQo)

2021-10-10 (내일 월요일) 23:22:06

>>47 쌍욕이라기 보다는 조금 더 비언어적이고 정제되지 않은 추상적인 감각의 표현일거야!

49 세아주 (4Pq5YtumQo)

2021-10-10 (내일 월요일) 23:22:27

좋아해주니기뻐!

50 세아주 (4Pq5YtumQo)

2021-10-10 (내일 월요일) 23:22:37

내일 뵙세

51 희인주 (Zq8LS4Tqwg)

2021-10-12 (FIRE!) 07:16:41

>>48 나도 진짜 쌍욕일거라는 생각은 안했어! ㅋㅋㅋㅋㅋㅋ
음 뭔지 감이 잡힐 듯 안 잡힌다

52 세아주 (hHHtaxXkMo)

2021-10-12 (FIRE!) 15:12:05

안녕~~

53 세아주 (hHHtaxXkMo)

2021-10-12 (FIRE!) 15:17:09

더 자세한건 희인이와의 일상을 통해서 풀고 싶네요~~

요즘 희인주 덕분에 생각을 참 많이 할 수 있어서 좋다 으흐흐흐

54 희인주 (KWYS0I4ZDk)

2021-10-13 (水) 00:26:46

안녕! 풀릴 거 기대하고 있을게
별거 해주지 못한 것 같은데 덕분이라니 과분하고 고맙네
별 일 없으면 금요일쯤 여유 날 것 같아서 그때 정주행 열심히 달리려고 예열중이야...

55 희인주 (oNnl5lUch.)

2021-10-13 (水) 00:34:48

세아는 나중에 직접 운전하기보단 운전기사가 붙는 게 어울리지만 직접 운전하는 모습 엄청 섹시할 것 같아
이런 옆트임 치마 입고 운전석에서 한발짝씩 떼어서 바닥 즈려밟아주길 바라는 건 욕심일까

56 세아주 (MGJbPmCpPs)

2021-10-13 (水) 17:22:06

>>54 불타는 금요일! 텍스트 만으로 가슴이 뛰고 아리고 하는건 정말 경이로운 경험이지 않니?

>>55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마 사람 운전기사 보다는 AI자동차 나오면 사지 않을까? 그것도 아니라면 희인이 부르고... 하지만 운전면허 공부를 같이 하자고 하면 참여할거야. 운전대 붙잡고 10km 밟는데도 후덜덜덜 거리는 세아를 볼 수 있을 것

57 세아주 (MGJbPmCpPs)

2021-10-13 (水) 17:25:48

내 말투를 다시 읽어보니 최근에 읽은 책에 영향을 받았다는게 여지없이 드러난다....

58 세아주 (vi7k3ox/is)

2021-10-14 (거의 끝나감) 13:32:57

갱신~

59 희인주 (YKwlUmLNek)

2021-10-14 (거의 끝나감) 20:10:12

>>56 맞아 나는 진작 세아 처음봤을 때부터 그래서 내가 정상인가 의심했잖아ㅋㅋㅋㅋㅋ

AI 자동차... 세아 운전석에 편안하게 앉아있는 거 상상된다. 희인이는 언제든지 운전기사로 불러다 쓰도록 해. 10km 밟는데도 떠는거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 귀여워 도로위의 거북이라고 놀려야지

60 희인주 (YKwlUmLNek)

2021-10-14 (거의 끝나감) 20:10:57

>>57 나도 한창 한국 근현대문학에 빠져있을 때 약간 한본어체 된 적 있어ㅋㅋㅋ 뭐 읽었는데?

61 도로위의 거북이주 (D6vCKtEyyc)

2021-10-15 (불탄다..!) 17:09:30

>>59 🥰🥰🥰

필기는 가볍게 만점 관내주행 3연패(사유는 시간초과)
운전대 잡고 눈 크게 뜨고 몸은 경직되어서 하고 나면 녹초가 되어 있을 것 같다.

>>60 이제와서? 싶은 데미안!

62 희인주 (wzwcZFEPvs)

2021-10-15 (불탄다..!) 18:33:09

필기만점 👏👏👏 역시 세아야! 그런데 실기에 약하구나ㅋㅋㅋㅋㅋㅋ 운전 한번 하고나면 희인이가 어깨 주물러줘야겠다
데미안 재밌지 헤르만 헤세 성장소설은 그 특유의... 특유의 느낌이 있어 사춘기때 되게 좋아했어

일어나야지 오백번 반복하면서 일어나지 않고 있는 나...

63 도로위의 거북이주 (D6vCKtEyyc)

2021-10-15 (불탄다..!) 18:39:11

>>62 어깨를 주물러오면 마음껏 뒤로 기댈 테다!

그 꿉꿉함이 마음에 들었어 약간... 반짝반짝한 석유 같은 느낌의 아름다움.....

일어나시오

64 희인주 (lAoO2ulAuc)

2021-10-15 (불탄다..!) 18:48:14

그러면 이때다 하고 백허그해버릴지도 몰라!

그 꿉꿉함 어떤 느낌인지 알 것 같다. 데미안 재밌었다면 수레바퀴 아래서도 추천해. 나는 읽어본 적 없고 공부해본 적만 있지만(...)

일어... 나겠습니다... ㅇ<-<
빨래를... 빨래를 돌려야

65 희인주 (HwKzqNQU2Q)

2021-10-15 (불탄다..!) 18:53:33

정주행 슬슬 시동 거는 중.
기왕 다시 돌리는 거니까 서희인의 장난기를 업 시키고싶은 바람이 있어 눈물맺힌 세아를 보고싶군요...

66 도로위의 거북이주 (D6vCKtEyyc)

2021-10-15 (불탄다..!) 18:57:26

>>64 이미 읽었지롱~~ 수레바퀴 아래서는 약간 독일적 인간실격같다는 느낌을 받았어

>>65 으흐흐흐흐... 그런쪽도 좋지

67 희인주 (t5JLGSsejA)

2021-10-15 (불탄다..!) 22:13:52

>>66 그렇게 암울하단 말이야?? 결말이 암울하긴 하지... 주인공이 순수하다는 점도 비슷한 것 같다. 그런데 데미안이 더 유명한 작품이었을텐데 그걸 먼저 읽었다니 의외야 ㅋㅋㅋ

정주행하다 항마력으로 처절한 전투중입니다 서희인 지문 이거 누가 썼냐... 누가 썼ㅇ...ㅓ...

68 도로위의 거북이주 (TzCe3vAOmM)

2021-10-16 (파란날) 15:07:38

>>67 그만큼 암울하거나 음습하지는 않지만 전반적인 맥락이가...

69 도로위의 거북이주 (TzCe3vAOmM)

2021-10-16 (파란날) 15:12:27

>>67 으흐흐흐흐흐흐... 서희인 좋아해

70 희인주 (Q0ra1MzGfo)

2021-10-17 (내일 월요일) 10:39:28

좋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토요일에 갑자기 일이 들어와서 정신없어졌어 ㅠㅠ 세아 보고싶다
잠깐 갱신하고 갈게!
TMI 1. 서희인은 처음에 여캐일뻔 했다

71 세아주 (mSepdFBo4.)

2021-10-17 (내일 월요일) 15:12:12

>>70 아이고 이런.. 일은 무사히 끝났어?

그건 또 귀한 이야기... 백합도 좋아해 😋

72 세아주 (mSepdFBo4.)

2021-10-17 (내일 월요일) 18:49:34

세아 tmi : 크면 애주가가 될 가능성이 높다

73 희인주 (4yctHx8UNk)

2021-10-17 (내일 월요일) 22:50:31

최소 내일까지는 긴장타고 있어야 할 것 같아. 그래도 큰 일은 없을 듯하다!
백합... 용인 가능한지 알았으면 정말 여캐로 냈을 것
애주가가 될 가능성 높아? 왜? 술... 술 일상 내 기억에 그렇게 술을 입에 대자마자 이건 내가 찾아헤매던 극락의 맛이야 이런 반응은 아녔던 것 같은데

74 세아주 (UESz7a4Zqk)

2021-10-18 (모두 수고..) 10:31:48

>>73 아이고.... 그래도 큰 일이 없다니 한시름 덜었네요...

백합은 정말 맛 좋으니까!!

왜냐하면 술로 인해서 자제력이 흐려진 상태를 더 편안하고 기분 좋게 느낄 것 같아서? 평소에는 잘 안 먹겠지만 힘들거나 하면 가끔 생각나다가 나아아중에는 자기 전에 위스키 한 컵 씩은 마신다거나....

75 세아주 (UESz7a4Zqk)

2021-10-18 (모두 수고..) 15:17:53

생각해 보니까 자기파괴권이 억제된 청소년기를 넘어선 비청소년 강세아를 상당히 자기파괴적인 취미를 가질 확률이 높을 것 같네 (흡연이나 음주나)

76 희인주 (R8N.zhNrec)

2021-10-18 (모두 수고..) 17:20:34

>>75 그거 충격적인데... 개인적으로는 담배연기랑 세아도 퇴폐해서 잘 어울릴 것 같다고는 생각하지만.
집에 희인이가 비상용 위스키 준비해놔야겠다 😊

77 세아주 (UESz7a4Zqk)

2021-10-18 (모두 수고..) 17:28:25

>>76 스트레스나 압박 받는 일 있으면 희인이가 말동무 해주면서 술 마셔주는거지? 🤗🤗🤗
비상용 위스키를 꺼내오는 희인이 보고 나면 그 다음에 비싼 위스키나 코냑 같은거 사서 희인이네 집에 둘지도 모르겠다

78 희인주 (R8N.zhNrec)

2021-10-18 (모두 수고..) 17:35:53

>>77 물론이지! 이녀석 같이 마셔주면서 내일 출근이거나 해서 깔짝깔짝 자기 먹는양 줄이다가 세아한테 들켰으면 좋겠네.
양주취향이구나. 도수 센데 멋져. 희인이네 집에 세아전용 주류냉장고 있는걸 상상해버렸고요... 갑자기 칫솔 두개가 머릿속을 스쳐지나가고...

79 세아주 (UESz7a4Zqk)

2021-10-18 (모두 수고..) 17:42:40

>>78 칫솔 두개에... 옷들도 슬슬 섞이기 시작할까요

80 희인주 (sXPvDS8vew)

2021-10-18 (모두 수고..) 17:57:02

좋다. 세아야 자연스럽게 희인이 옷 걸쳐줘.

81 세아주 (UESz7a4Zqk)

2021-10-18 (모두 수고..) 18:20:04

앗 그런 로망 있어 애인 옷 걸쳐입기

82 세아주 (UESz7a4Zqk)

2021-10-18 (모두 수고..) 18:33:15

희인이 스웨터나 가디건 같은건 자주 자주 입다가 이벤트성으로 와이셔츠라던가.

세아는 희인이 냄새 좋아하니까, 독립했다면 일부러 아무 말 안 하고 희인이네 집 들어가서 몰래 자고 가거나 그럴지도 모르겠다

83 세아주 (UESz7a4Zqk)

2021-10-18 (모두 수고..) 19:57:54

그럼 내일 봐요 안녕~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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