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323079> [ALL/경찰/이능물] 특수 수사대 익스레이버 SEED - 07. 싱크홀 :: 1001

◆O5r/SywHNU

2021-10-01 21:30:17 - 2021-10-03 01:50:34

0 ◆O5r/SywHNU (SuIiylNlM2)

2021-10-01 (불탄다..!) 21:30:17

*본 스레는 다이스가 거의 쓰이지 않는 스레입니다. 일상에서 다이스를 쓰는 것은 상관이 없지만 스토리 진행 땐 캡틴이 직접 판정을 내리게 되고 특수적인 상황 하에서만 다이스가 쓰일 수 있습니다.

*본 스레는 추리적 요소와 스토리적 요소가 존재합니다. 다만 시리어스 스레는 아닙니다.

*갱신하는 이들에게 인사를 합시다. 인사는 기본적인 예절이자 배려입니다.

*AT 필드나 기본적인 예의는 꼭 지키도록 합시다.

*자신이 당하기 싫은 것을 남들에게 하지 않는 자세를 가집시다. 모니터 뒤에는 사람이 있습니다.

*잘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지 캡틴에게 물어봅시다. 혼내지 않습니다!

위키 - https://bit.ly/2UYbsmg

웹박수 - https://bit.ly/3tlQBWP
(이벤트&익명 앓이&캐릭터에게 보내는 익명의 선물(캐입과 오너입 둘 다 가능)등에 사용됩니다. 앓이나 선물은 매주 토요일 0시에 공개됩니다. 단 저격성 메시지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14094/recent

614 연우 - Case 1 (GuSjQOlngs)

2021-10-02 (파란날) 21:33:39

>>0

"노린건 완벽하게 아파트 하나인가요."

이건 설사 아파트를 노리겠다는 생각이 있다고하더라도 익스퍼의 컨트롤이 완벽하다고밖에 보이지 않네요.
그녀는 눈을 깜박이면서 조금 더 주위를 살폈으나 일단 정보가 많아보이지는 않았습니다.

"갈려나갔다. 천천히 흔들리면서 내려가는..."

과연-

"잠시 괜찮으십니까?"

그녀는 혹시나하고 다시 프로키온에게 연락을 시도했습니다.

"A급 이상의 익스퍼. 그 중에서 땅을 파거나, 혹은 일정 범위를 천천히 분쇄해나가는 능력은 없습니까?
한번에 엄청난 힘으로 공간을 깍아버린다거나 하는 능력은 아닌거 같습니다. 아마 일정 범위를 천천히 깍아낼 수 있는 능력으로 보이는데요."

범인이 어떤 생각이고 인상착의만으로 사람을 찾기엔 시간이 너무 걸린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있어서 이 사건의 특이성. 그것은 즉 익스파.

"범위가 지나치게 깔끔해요. 그리고 일층은 갈려나갔는데 위로는 너무 멀쩡한걸로 보아 아마 1층에서부터 능력으로 서서히 파고 나갔다는것.
이것만으로는 사실 특정하기 힘들겠지만 부탁드립니다."

그녀는 일단 주변을 둘러다니며 혹시 사고가 난 아파트 근처에서 들어가지는 않고 서성거리던 모자쓴 사람을 본적이 없는가.
하는 탐문을 무차별로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615 연우주 (GuSjQOlngs)

2021-10-02 (파란날) 21:34:43

추리를 길게 쓰면 가장 큰 문제가.

빗나갔을때의 쪽팔림이 너무 커요 (그걸 알면서 매번 반복하는 사람)

616 유동환-가을(싱크홀 진입조) (qadKN/i1Bg)

2021-10-02 (파란날) 21:34:56

"붉은 모자?"

누가봐도 그 붉은 모자가 수상했다.

비밀번호를 입력을 하지 않고 갑자기 들어간 점.

그리고 나온 후에 싱크홀이 발생한 점.

어떻게 봐도 그가 용의자라는 것이 들어나있었다.

"물론 저는 찬성입니다."

가을의 이야기를 듣고 동의했다.

아직까지는 드론을 통해 알 수 있는 정도.

용의자가 어떤 장치를 설치했고 어떤 능력을 사용했는지에 대해서는 좀 더 안을 살펴볼 가치가 있었다.

617 연우 - Case 1 (GuSjQOlngs)

2021-10-02 (파란날) 21:35:28

>>614 추가

"그리고 범위는 자신 주변의 일정 반경 한정일거 같습니다."

중요한걸 까먹었다!

618 청림주 (BcsQVpnX6w)

2021-10-02 (파란날) 21:35:41

캡 혹시 월광아파트나 청목아파트 현장에서 경비 아저씨나 근처 주민들을 만날 수 있나요? (?)

아 근데 이거 보니까 택배도 묘하게 겹치네... 택배도 먼가 있는 같기도 하고...

619 ◆O5r/SywHNU (vkTstwF7wc)

2021-10-02 (파란날) 21:36:22

>>618 물론 가능해요! 그렇게 시도를 해보는 것도 좋겠지요!

620 애쉬주 (Ccd7t1dfDQ)

2021-10-02 (파란날) 21:36:36

요즘에 택배 갑질이나 그런게 있다보니 앙심을 품은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621 동환주 (qadKN/i1Bg)

2021-10-02 (파란날) 21:37:43

택배도 공통점 있는게 수상...혹시 공범이라던가? 붉은 모자가 함정일 수 있어요.

붉은 모자가 오히려 용의자처럼 보이는게 수상해요....

622 알데주 (XecnLq.lTg)

2021-10-02 (파란날) 21:38:09

택배기사도 수상하긴 한데 붉은 모자가 들어갔다 나온, 그리고 붉은 모자가 나온 후 지진이 발생한 시각 사이의 간격이 수상할 정도로 일정해서 저는 붉은 모자일 것 같은 느낌!

623 제유진 (.aD6WNCtKY)

2021-10-02 (파란날) 21:38:37

저 멀리 또 다른 고층 아파트가 보인다. 이번 싱크홀 사건은 고층 아파트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것 같던데 ... 청목아파트와 월광 아파트 근처에 있는 저 아파트도 어쩌면 대상이 되지 않을까. 주변에 수상한 인물이 있을까하여 무전기로 어디로 이동하는지 알리고선 보였던 고층 아파트쪽으로 이동한다. 시민들 눈에 띄지 않게 옥상에서 옥상으로 이동하면서.

624 동환주 (qadKN/i1Bg)

2021-10-02 (파란날) 21:38:55

1. 누군가가 들어가자 붉은 모자가 따라 들어갔다.

2. 두 아파트 모두 택배 배달원이 왔다.

3. 그 누군가는 밖으로 나왔고 마찬가지로 붉은 모자가 따라 나왔다.

4. 싱크홀 발생

공통점은 이 정도?

625 키라 패닝 (tz9DEQCi32)

2021-10-02 (파란날) 21:38:59

빨간모자는 단순히 어그로일 수도 있겠져~

626 가을 - 동환(진입조) (PWmBZXKu0.)

2021-10-02 (파란날) 21:39:10

"그럼 제가 먼저 진입 하겠슴다."

거의 직선을 그리면서 날아간 와이어가 창틀에 걸쳐 묶여지는걸 확인한 뒤, 겅중겅중 사선을 따라 빠르게 뛰어서 진입한다. 창문쪽 와이어를 차원안으로 회수한 뒤, 동환쪽을 향해 거꾸로 던져 아까보다 더 완만한 사선을 그린 다리를 만들어낸다.

"이정도면 괜찮슴까?"

627 동환주 (qadKN/i1Bg)

2021-10-02 (파란날) 21:39:50

그리고 아이와 덩치 큰 사내도 은근 수상한게....

다른 사람을 통해 나올 수도 있을텐데 왜 들어갈 떄 비슷한 사람과 같이 나온 걸까요?

이 둘의 신분을 조사해서 찾아볼 수 있지 않을까요?

628 동환주 (qadKN/i1Bg)

2021-10-02 (파란날) 21:40:25

조사해 볼 사람은

1. 택배기사

2. 붉은 모자

3. 작은 아이

4. 덩치 큰 남자

이 4명이라고 생각합니다

629 동환주 (qadKN/i1Bg)

2021-10-02 (파란날) 21:40:58

거기다 안에서 나올 떄는 그냥 혼자 나올 수도 있을텐데

630 동환주 (qadKN/i1Bg)

2021-10-02 (파란날) 21:41:48

아니다 잘못 봤나...

631 애쉬 (Ccd7t1dfDQ)

2021-10-02 (파란날) 21:41:48

>>0

CCTV를 보니 동일한 사람이 둘이나 있다. 하나는 빨간 모자를 쓴 사람, 다른 하나는 택배 기사. 그는 cctv를 유심히 살핀다. 행동의 이상은 없다. 들어온 무전에 답한다.

"그러게요~ 수상하네. 아저씨는 잘 모르겠지만 범인일 가능성도 있으니 용의선상에 넣을까봐요."

그는 의문점을 발견하고 경찰에게 부탁했다.

"질문이 있는데 택배 배달부 말인데요, 동일한 사람인가요? 신원 조회를 부탁해도 될까요?"

632 연우주 (GuSjQOlngs)

2021-10-02 (파란날) 21:42:28

잠시 시간이 남으니 연우에 대한 추리에 대해 tmi.

1. 생각보다 엄청 강력한 능력은 아니다. 아파트의 추락 속도를 보아 아마도 확실.
2. 범인이 직접 들어갈 필요가 있다. 즉 범인의 반경에서 실행되는 능력이다. 그렇지 않으면 위협을 무릎쓰고 들어갈 필요가 없다.
ㄴ 물론 이건 저 빨간 모자가 범인일거라는 가정하의 예측임.
3. 일부러 1~2시를 노리는 이유는 불명.
ㄴ 3-1 인명피해가 무서워서 노린것.
ㄴ 3-2 1시~ 2시가 아니면 움직일 수 없어서.
4. 범인은 아파트 주민이 아니다.
ㄴ 빨간 모자가 범인이라는 가정하에. 그는 언제나 본인이 문을 열고 들어가지 않고 누군가 들어가는걸 따라 들어갔다.


ex. 3번과 이어서 1시에서 2시라는 범행시간은 안그래도 사람이 적은 시간대다. 당연히 들어가기 쉬운건 퇴근 시간대일텐데.
굳이 눈에 띄기 쉽게 그 시간대를 사용했다는건 어지간한 쫄보거나 정말 특수한 이유가 있을 가능성이 크다.


역시 헛손질 쓰는게 제일 재미쪙

633 동환주 (qadKN/i1Bg)

2021-10-02 (파란날) 21:42:43

두 번쨰 아파트는 여성이긴 하지만 그래도 덩치큰 남자가 들어가고 나오자마자 같이 나온 건 맞긴 한데..

634 이청림 - Case 1 (BcsQVpnX6w)

2021-10-02 (파란날) 21:42:53

" 붉은 모자나, 택배원이나. 의심스러운 것들 투성이네 아주. "

오랜만에 차려입은 제복이 제법 불편하다. 삐딱히 팔짱을 낀 채 담배를 꼬나물고서 휴대전화를 들여다보던 청림은, 문득 눈에 들어온 싱크홀을 보며 그리 중얼였다. 저 멀리 '금연' 스티커가 보이는 것 같지만, 싱크홀 아래로 가라앉아버린 철근 콘크리트 덩어리에게 더이상 유효하진 않을 것 같다. 청림이 길게 숨을 내뿜으며 주머니 속으로 휴대전화를 집어넣었다. 이제 슬슬, 경비 아저씨나 주민들을 찾아보아야 할 거 같은데...

" 퍽이나 있을까... "

청림이 푹 한숨을 내쉬며 담뱃재를 튕겼다. 아무래도 어려운 길을 택한 듯 하다. 청림은 주변을 찬찬히 살피기 시작했다. 경비 아저씨가 아직 남아 계시려나?

635 유진주 (.aD6WNCtKY)

2021-10-02 (파란날) 21:43:01

흐으음 ... 일단 좀 더 진행해보면 뭔가 나오지 않을까요! 용의선상은 점점 좁혀지는 것 같고.

636 동환주 (qadKN/i1Bg)

2021-10-02 (파란날) 21:44:03

그게 맞는 것 같네요. 가을주와 저는 계속 현장 조사해볼게요 !

637 화연주 (5xUCNj.yZU)

2021-10-02 (파란날) 21:44:10

어쩌면 아파트 갑질 때문에 테러를 일으킨 것일 수도!

638 연우주 (GuSjQOlngs)

2021-10-02 (파란날) 21:44:21



아아ㅏ아ㅏㅏㅏㅏㅏㅏㅏ 실수했다!

639 연우주 (GuSjQOlngs)

2021-10-02 (파란날) 21:44:36

캡 혹시 지금은 수정이 안되겠죠오

640 동환주 (qadKN/i1Bg)

2021-10-02 (파란날) 21:44:40

>>637 그 확률이 높아보여요 ㅇㅇ

641 ◆O5r/SywHNU (vkTstwF7wc)

2021-10-02 (파란날) 21:44:48

가능성은 무한대에요! 여기저기를 조사하다보면 의외의 사실이 나올 수도 있는 거고 그런 것 아니겠어요?

642 ◆O5r/SywHNU (vkTstwF7wc)

2021-10-02 (파란날) 21:45:02

>>639 괜찮아요! 10시까지 올릴 수 있다면요!

643 유우카 (OAM3cX4ZUk)

2021-10-02 (파란날) 21:45:20

구멍을 둘러싸고 많은 사람이 모여있다. 누군가에겐 비극이지만 누군가에겐 그저 구경거리일 뿐이다.
인간 자체를 부정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이럴 때면 유우카는 자신의 오래 된 과거가 머릿속을 스치는 것이었다.

'집중해야 해...'

그것을 막기 위해 자신은 경찰이 된 것이다.
파악 되지 않은 실종자가 없다면 좋을텐데. 죽음이란 결코 달콤한 경험이 아니다.
알데바란이 할머님께 물음을 건네는 사이 놓치는 것이 없도록 사주(四周)를 살핀다...만, 이런 인파의 무리 속에서는 단신은 역시 불리하구나.
아무튼 최선을 다 해 주변을 꼼꼼히 살피는 유우카였다. 구멍 안 쪽을 들여다 보기도 하고.

644 해서웨이 (Peu7wpkeG6)

2021-10-02 (파란날) 21:45:51

단지가 크지 않은 엄청 작은 아파트다. 충분히 CCTV나 사각지대가 있을 법도 한데 없었나?

" 예, 반갑습니다. 이건우 경장. "

단지가 큰 아파트가 아닌 개별아파트. 개별아파트만 떨어질 싱크홀은 싱크홀이라고 부르는가. 그저 구덩이다. 사람이 직접 판. 익스파를 이용해 직접 판 구덩이.

해서웨이는 현장에서 익숙하다는듯 담배를 꺼내 물었다.

" 요즘 복잡하네요~ CCTV도 무엇도 없을땐 어떻게 사결을 해결했었는지 과거시대로 돌아가고픈 심정이군요. "

후, 내뱉으며 인상을 구겼다.

" 기분 나쁜 싱크홀입니다. 고의적,인위적으로 판 듯한게.. "

" 한가지 묻겠습니다. 낮에 싱크홀이 발생했다는건 인명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함. 인걸까요? "

645 청림주 (BcsQVpnX6w)

2021-10-02 (파란날) 21:48:05

잠시 유명환이 되어보자면...

처음에 싱크홀 발생 당시 '생각보다 아파트에 사람들이 없었다' 라는 언급이 나오고, 중상자는 있더라도 사망자는 없었던 걸 보면 인명피해를 목표로 한 범죄는 아닌 거 같기도 해요. 여기서 '생각보다 사람들이 없는 시간' 을 노려 범죄를 저지르려면 아파트의 인구 이동 흐름을 아는 사람이 용의자다! 라는 추론이 가능한데

처음에는 경비아저씨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했거든요. 근데 cctv 기록을 보니 택배원이 겹치고... 택배원들은 아파트 전체를 돌면서 대충 어떤 시간대에 부재자가 많은지 알 수 있잖아요? (집 앞에 놓아달라/경비실에 맡겨달라 라는 말의 시간별 빈도수 등등으로…)

1. 인명 피해가 목적이 아님
2. 고로 어떤 시간대에 사람이 적고 많은지를 파악할 수 있어야함

이라는 가설 조건을 봤을 때 택배원도 충분히 의심해볼만 한 거 같기도 해요... (그리고 장렬히 틀렸다)

646 연우 - Case 1 (GuSjQOlngs)

2021-10-02 (파란날) 21:48:10

>>0

"......... 잠깐."

놓친것이 있었다.
그녀는 머리를 최대한 빨리 굴려 추가사항을 이야기했습니다.

"능력은 설치계통이나 시간이 오래 걸리는 형태로. 설치하는데 1시간 정도의 시간이 걸리거나.
혹은 사전 작업에 1시간정도는 걸려야 저정도 구멍을 팔 수 있는 형태도 추가해서 가능하십니까?"

빨간 모자가 수상하다고 생각한다면 두가지의 공통점이 있다.
하나는 들어가서 1시간~ 1시간 10분후에 나왔다는것과.

나가고나서 20분 후에 무너지기 시작했다는것.

"발동까지 걸리는 시간은 20분, 하지만 이건 자신이 안전해지기 위한 거리가 필요했던걸지도 모릅니다."

그건 융통성있게 조사해줄거라 믿자.

647 케이시 (eW9WCeMJ3I)

2021-10-02 (파란날) 21:49:32

청해종합병원에 도착해 신분을 대자 별 탈 없이 무난하게 들어갈 수 있었다. 기자에게 걸리기라도 한다면 경찰이 피해자를 만났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건수를 잡힐 수 있겠지만, 다행히도 수상한 사람은 보이지 않았다. 미국에서 경찰들이 싫어하는 직업군 1위는 변호사에 2위가 기자라고들 하던데, 한국에서도 틀린 말은 아니었다.

"안녕하세요~! 청해경찰청 소속 경사 케이시 나이팅게일이라고 합니다! 저런, 많이 아프시겠어요."

우선 소속과 이름을 밝힌 뒤 침대 옆의 의자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안타까운 표정을 지으며 깁스를 향해 손짓해 보였다. 물론, 본심은 가까이 다가가 치료를 하기 위해서였다. 완전히 고쳐 버렸다간 이래저래 곤란해질 테니 적당히 덜 아플 정도로만.

"아무리 사고래도 일단 기본적인 조사는 해둬야 나중에 말이 안 나오거든요. 정말 기본적일 뿐이니까 전혀 걱정 안 하셔도 괜찮아요."

살갑게 미소지으며 상대를 안심시키고는 작은 수첩과 펜을 꺼냈다.

"그럼 우선, 사고 당시 상황부터 설명해 주시겠어요? 전조 증상 같은 게 있었는지도요."

보통 싱크홀의 전조 증상이라고 함은 단순히 문이 잘 닫히지 않는 경우부터 벽에 균열이 생기는 것까지 다양했다. 물론 이건 익스퍼 범죄자에 의해 고의적으로 발생한 사건이니만큼 그런 전조 증상은 없었겠지만, 혹시 모르니까.

648 ◆O5r/SywHNU (vkTstwF7wc)

2021-10-02 (파란날) 21:49:40

프로키온;(동공지진)
프로키온:(이걸 어떻게 조사를 해야하는거지) (식은땀)

649 해서웨이주 (Peu7wpkeG6)

2021-10-02 (파란날) 21:49:56

상당히 머리 좋은 사람이 많군요!!

650 동환주 (qadKN/i1Bg)

2021-10-02 (파란날) 21:50:22

이게 집단지성의 힘이다!

651 연우주 (GuSjQOlngs)

2021-10-02 (파란날) 21:50:27

저는 일단 빨간모자에 한표. 레스 수정한것과 같은 이유인데.

CCTV가 시간이 정확히 기록된것.
그리고 그 안에서 완벽하게 똑같은 패턴인 사람은 빨간모자밖에 없다는점. 이걸 높게 쳐주고 싶어요.
우연이라기엔 단 두대밖에 찍히지 않은 CCTV에서 그런 우연을 그저 속임수로 걸어놨을거 같지 않아서요!

652 청림주 (BcsQVpnX6w)

2021-10-02 (파란날) 21:51:12

아니면... 빨간모자랑 택배원이 공범일 수도 있고...🤔 택배를 보통 10분만에 다 배달할 수는 없지 않나요? 빨간모자가 발동에 필요한 무언가를 설치하고 -> 택배부가 익스파를 사용해 싱크홀을 만들었을 수도 있겠네용

653 연우주 (GuSjQOlngs)

2021-10-02 (파란날) 21:51:14

>>648 사실 있는대로 말한거라 오히려 더 찾기에 난감하조~

헤헤 하지만 저는 프로키온님이라면 가능할거라 믿습니다 (뒷돈)

654 유진주 (.aD6WNCtKY)

2021-10-02 (파란날) 21:52:22

이게 집단지성의 힘!!

655 케이시주 (eW9WCeMJ3I)

2021-10-02 (파란날) 21:52:30

다들.. 다들 지성이 굉장해.. (내거친생각과불안한느낌과현재까지아무런도움도되지못한케이시주)

656 청림주 (BcsQVpnX6w)

2021-10-02 (파란날) 21:52:58

>>652 아 시시티비 시간대 다시 보고 왔는데 그 반대겠네요

택배원이 장치를 배송해주고 -> 빨간모자가 설치해서 -> 익스파로 와르르?

657 연우주 (GuSjQOlngs)

2021-10-02 (파란날) 21:53:21

사실 가능성으로만 따지면 어떻게해도 이상하지는 않은게.
그냥 순식간에 발동할 수 있는 능력이라서 들어갔다 나오기만 하면 되는걸수도 있고.
원격인걸수도 있고, 들어갔다가 굳이 나오지 않아도 탈출 가능할수도 있고.

그러므로 캡틴의 생각을 읽는다! 지이이이이이!!

658 동환주 (qadKN/i1Bg)

2021-10-02 (파란날) 21:54:18

>>655 케이시 무척 잘해주고 있는걸요ㅠㅠ

>>656 공범 가능성이 제일 높아보이긴 해요

659 청림주 (BcsQVpnX6w)

2021-10-02 (파란날) 21:54:47

사실 청림이는... 범인 체포보다 아파트 복구 쪽에 더 관심이 있었다는 TMI...

청림 : 땅을 물렁물렁하게 만들면 재건이 좀 더 빨라질까요? (?)

660 유진주 (.aD6WNCtKY)

2021-10-02 (파란날) 21:55:33

유진이도 아무것도 안하고 있는데요~

661 연우주 (GuSjQOlngs)

2021-10-02 (파란날) 21:56:22

연우 : 프로키온씨 아파트 복구해주실 수 있나요?

연우 : 프로키온씨 부상자 치료 가능한가요?

연우 : 프로키온씨 -


흡사 도라에몽

662 케이시주 (eW9WCeMJ3I)

2021-10-02 (파란날) 21:57:13

프라에몽..

663 화연-스토리 (5xUCNj.yZU)

2021-10-02 (파란날) 21:58:18

>>0
화연은 애쉬에게 무전을 넣었다.

"애쉬씨, 애쉬씨가 있는 곳에서도 저 빨간 모자 보이죠? 이 사람 수상하지 않아요?"

화연은 경찰들에게 빨간모자의 이동동선 추적과 신원 조사를 해달라고 부탁했으며 겸사겸사 시간이 남는다면 영상에 나온 다른 사람들의 동선,
마지막으로 싱크홀의 발생 시각도 알려달라 부탁했다.

아직 의심을 할 때가 아니다. 섵부른 의심은 편견을 낳는다. 어쩌면 그냥 평범하게 운이 더럽게 나쁜 빨간 모자 쓴 남자일 수도 있으니까.

/수정!

664 알데주 (37OPH8QJI2)

2021-10-02 (파란날) 21:59:59

원래 작전같은 거 하면 해커가 가장 많이 굴러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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