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323079> [ALL/경찰/이능물] 특수 수사대 익스레이버 SEED - 07. 싱크홀 :: 1001

◆O5r/SywHNU

2021-10-01 21:30:17 - 2021-10-03 01:50:34

0 ◆O5r/SywHNU (SuIiylNlM2)

2021-10-01 (불탄다..!) 21:30:17

*본 스레는 다이스가 거의 쓰이지 않는 스레입니다. 일상에서 다이스를 쓰는 것은 상관이 없지만 스토리 진행 땐 캡틴이 직접 판정을 내리게 되고 특수적인 상황 하에서만 다이스가 쓰일 수 있습니다.

*본 스레는 추리적 요소와 스토리적 요소가 존재합니다. 다만 시리어스 스레는 아닙니다.

*갱신하는 이들에게 인사를 합시다. 인사는 기본적인 예절이자 배려입니다.

*AT 필드나 기본적인 예의는 꼭 지키도록 합시다.

*자신이 당하기 싫은 것을 남들에게 하지 않는 자세를 가집시다. 모니터 뒤에는 사람이 있습니다.

*잘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지 캡틴에게 물어봅시다. 혼내지 않습니다!

위키 - https://bit.ly/2UYbsmg

웹박수 - https://bit.ly/3tlQBWP
(이벤트&익명 앓이&캐릭터에게 보내는 익명의 선물(캐입과 오너입 둘 다 가능)등에 사용됩니다. 앓이나 선물은 매주 토요일 0시에 공개됩니다. 단 저격성 메시지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14094/recent

665 후타바 신 (D1RtK6HEfg)

2021-10-02 (파란날) 22:00:11

"그래요? 그럼 알아봐 줄래요?"

금방 키득키득 웃었다. 고맙다며 두 사람에게 손을 설래설래 흔들며 총총 다시 나가려 하고(죄 어디들 갔어? 중얼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홱 하니 한 마리 까마귀로 변신하는 것이었다. 창문으로 빠져나간 신은 열심히 머릿속으로 데굴데굴 굴렸다 코카콜라 맛있다 말이다 무지개와 강월 어느 쪽으로 할까요 하늘의 신님 말씀대로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이제 정해졌습니다......

그냥 부동산이나 가자.

다시 인간인 신은 활짝 열어젖힌 부동산 문을 똑똑 두드렸다.

"이야, 안녕하세요~ 이번 싱크홀 일로 수사 나온 거, 청해경찰청...어쩌고... 후타바 신 경부라 카는데, 이런 건 신경쓰지 마시고 그냥 신 씨라 불러주시기 바랍니다. 다름이 아니라 아파트들에 관해 뭐 물어볼 것은 없나 해서요~ 시간 괜찮으신 거 맞죠?"

666 ◆O5r/SywHNU (vkTstwF7wc)

2021-10-02 (파란날) 22:00:34

신주의 레스가 올라오지 않았지만 시간이 시간이니 다음으로 넘어갈게요!

667 키라주 (tz9DEQCi32)

2021-10-02 (파란날) 22:01:04

으아앙 프라에몽! (?)

668 ◆O5r/SywHNU (vkTstwF7wc)

2021-10-02 (파란날) 22:01:04

는 올라왔으니 적용해서 다음 갈게요!

669 신주◆KtQxTILCQM (D1RtK6HEfg)

2021-10-02 (파란날) 22:01:17

후타바 신 <- 출동 나가라니 소풍 나가고 있음

다들 멋지답니다........(야광봉 주섬주섬

670 동환주 (qadKN/i1Bg)

2021-10-02 (파란날) 22:01:22

타이밍 맞게 왔다!

671 ◆O5r/SywHNU (vkTstwF7wc)

2021-10-02 (파란날) 22:19:58

(키라&해서웨이)
"그야 뭐 익스퍼를 아는 입장에선 꽤 두렵긴 하네요. 아무튼 그러게나 말이에요. 이런 작은 크기의 싱크홀은 본 적이 없는데. 아파트가 무너질 정도면 보통은 엄청나게 클텐데. 이건 진짜 아파트만 쏘옥 밀어넣을 것 같은 크끼니까요."

"그리고 사실상, 정말로 이게 익스파라는 것이 연관되어있다면 그럴 가능성도 크지 않을까요? 이 근방은 그 시간대면 다 출근하고 사람이 없는 것 같으니까요. 하지만, 애초에 그것을 범인이 있다면 어떻게 알았을런지."

각각의 물음에 건우는 나름대로 자신의 생각을 밝히면서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적어도 지금으로서는 자신도 잘 모르겠다는 듯이 난감한 표정을 짓다 그는 두 사람에게 한가지 사실을 밝혔다.

"그러고 보니, 완전히 무너지기 전에 입구를 통해서 탈출할 수도 있었을텐데 피해자들은 탈출을 포기했다고 하더라고요. 이유는 모르겠는데, 뭔가 몸이 억눌리는듯한 느낌이 들었다고 하는데. 도움이 될지 모르겠네요. 이 정보가."


(알데바란&유우카)
"빨간모자? 아니. 그걸 내가 어떻게 알아?! 아니. 그보다 빨간모자 청년이 내가 살던 아파트가 무너져 내릴 때 문을 두들기긴 했는데 말이야. 그 뭐라더라. 무슨 사인을 해달라고 하던데. 그 무슨 청원한다고 말이야. 아무튼 아파트가 무너졌으니 이제 어쩜 좋아. 젊은이!"

아무래도 그 할머니는 이번 사건으로 아파트를 잃은 피해자 중 한 명인 모양이었다. 정말로 원통한지 한숨을 내쉬면서 고개를 푹 아래로 숙였다.

한편 유우카가 구멍 안을 들어다보면 구멍의 단면이 그다지 깔끔하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었을 것이다. 뭔가로 깎아내린 것과는 아무래도 거리가 멀어보였다. 그 외에 보이는 것은 싱크홀 주변의 지면이 그렇게 약하진 않았다는 것이었다. 상당히 단단한 것으로 보아 공사에 문제는 없어보였다. 그렇다면 대체 왜?


(가을&동환)
두 사람이 건물 안으로 들어가서 복도 쪽을 조사해보면 흙먼지가 좀 가득하긴 했지만 정말 놀랍게도 내부는 무너지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을 것이다. 정말로 이건 추락한 것이 맞을까 싶을 정도로. 허나 역시 1층과 입구 부분은 처참했다. 마치 모든 힘이 그쪽으로 쏠린 것마냥.

특히 입구 지대의 부분은 그야말로 파편조차 남아있지 않을 정도로 깔끔하게 박살이 나 있었고 일부 작은 조각과 가루만이 흩날리고 있을 뿐이었다. 그 외에 특별한 특이사항은 없었다. 아니. 오히려 다른 곳이 너무 말끔하다는 것이 특이사항일지도 모른다. 물론 그렇다고 해도 떨어질 것은 떨어지긴 했지만.


(유진)
유진이 찾아간 아파트는 강월 아파트였다. 특별히 눈에 보이는 것은 없었으나 옥상 부근에서 한숨을 쉬면서 아파트 값을 걱정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는 들을 수 있었을 것이다.

"이래서야 우리도 이사 가는게 낫지 않겠어? 더 떨어지면 큰일이잖아."
"아니. 그래도 지금 이 값에 어떻게 팔아. 안돼. 안돼."


(화연&애쉬)
"그 조사는 할 수 있는데 조금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추적이라는 것이 쉽진 않으니까요. 양해바랍니다."

화연의 요청에 경찰은 조금 난해한 표정으로 일단 시도는 해보겠다고 이야기를 했다. 물론 금방 나올리가 없었다. 아무래도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었으니까. 허나 한 가지는 분명하게 이야기했다.

"참고로 영상의 사람들은 모두 신원 파악이 끝났습니다. 아마 이건우 경장님이 알고 계실 겁니다. 아파트 부근에서 수사를 한다고 듣긴 했는데."

한편 애쉬의 물음을 들은 경찰은 단호하게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아무래도 동일인물이 아닌 모양이었다.

"신원파악은 다 끝났는데 다른 사람입니다. A 물류와 B 물류에서 일하는 사람이라 일터도 달라요."


(청림)
현장을 파악하고 있던 청림은 곧 경비를 만날 수 있었다. 만약 특이사항을 물었다면 다음과 같은 내용을 들을 수 있었을 것이다.

"아파트가 저렇게 된 것이 특이사항이죠. 뭐. 아. 그러고 보니 민원이 왔었어요. 자꾸 누가 문을 두들긴다고 시끄러우니까 좀 어떻게 해달라고 했던가. 그래서 일단 계속 그러면 이야기를 해달라고 한 기억이 나네요."

그 이외의 특이사항은 특별히 없었던 모양이다. 다른 질문을 하는게 좋을까?


(연우)
ㅡ조건이 너무 복잡하지 않나?
ㅡ일단 조사는 해보겠지만 다른 조건은 없는건가?
ㅡ애초에 능력을 사용하는데 1시간 정도의 상황이 벌어질리는 없어. 보통은 바로 발동할테니까. 애초에 어떻게 활용하냐에 따라서 효과가 나오는데 시간이 걸릴 순 있겠지.

일단 프로키온의 생각은 다음과 같았다. 아무래도 시간으로 추정하는 것은 조금 힘들지도 모를 일이었다.


(케이시)
갑자기 통증이 가라앉는 것에 남성은 슬쩍 기웃하며 자신의 다리 쪽을 바라봤다. 아무튼 그건 그거고 일단 조사를 한다고 하니 그는 협조하겠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사실 뭘 설명해야할지도 모르겠는데, 그때 아마... 누가 문을 막 두들겼어요. 그래서 시끄러워서 문을 열고 나가니까 왠 아저씨가 무슨 종이와 펜을 주면서 싸인을 해달라고 하더라고요. 무슨 청원을 모집하고 있다나? 대충 읽어보니 뭐 공사를 위한 동의..그런 것 같던데 사실 잘 모르겠더라고요. 근처에 집이라도 새로 짓는건지. 아니. 애초에 그런 소식 자체를 못 들어봤는데. 아무튼 사인을 해주긴 했거든요. 그리고 얼마나 시간이 지났는지 모르겠는데 갑자기 지진이 일어나더라고요. 깜짝 놀라서 문을 열고 1층으로 내려와서 나가려고 했는데 갑자기 이 다리가 팍 하고 부러졌어요. 뭔가 무서워서 뒤로 물러났고 어떻게든 기어서 집으로 들어가서 책상 밑에 숨어있었다고요. 으아. 얼마나 무서웠는지 몰라요."

그때를 떠올리며 정말로 겁을 먹었는지 남성은 절로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신)
"아이고. 어서 오세요! 손님! 아. 손님도 아파트 보러 오셨나요? 아. 그렇다면 아주 좋은 기회에요. 좋은 기회!"

이어 부동산 업자는 무지개 아파트에 대한 전단지를 넘겼다. 그리고 조금 쓴 표정을 지으면서 말을 이었다.

"요 근래 아파트가 막 가라앉고 그랬잖습니까. 그래서 지금 그 아파트 값이 많이 떨어졌어요. 옛날에 비하면 거의 반 이상 떨어져버려서. 입주하려면 지금이 기회 아닐까요? 아. 그런데 이후에 더 떨어질지도 모르는거고. 솔직히 업자들 입장에선 속 쓰리는데 뭐 어쩌겠습니까? 아니. 이 정도면 좋은 가격인데 전에 보러 온 이는 나중에 다시 오겠다고 바로 나가더라고요. 참 신기한 손님이긴 했죠. 솔직히 제가 좋은 기회라고 말하긴 했는데 손님. 싼 값은 탐날수도 있는데 입주하면 큰일날수도 있으니 역시 다른 곳은 어떨까요? 그러니까...그 무너지면 큰일나잖아요. 다음에 또 온다는 그 손님도 제가 필사적으로 말려야했나 싶고. 아아. 죄송합니다. 그래서 뭘 물어볼 참인가요?"

처음엔 적극적으로 권하려고 한 것 같으나 곧 양심이 찔리는지 업자는 시선을 회피했다.

/10시 50분까지!

672 ◆O5r/SywHNU (vkTstwF7wc)

2021-10-02 (파란날) 22:20:21

크악! 나메실수를! 어쩔수 없지! (피눈물)

673 연우주 (GuSjQOlngs)

2021-10-02 (파란날) 22:20:48

역시 그정도는 아니군요~ 그러면 남은건 요거랑 요거..

674 해서웨이주 (Peu7wpkeG6)

2021-10-02 (파란날) 22:21:11

중력익스퍼인가?

675 화연주 (5xUCNj.yZU)

2021-10-02 (파란날) 22:24:05

집 싸게 사려고 이런 일을 벌였나?

676 유진주 (.aD6WNCtKY)

2021-10-02 (파란날) 22:24:19

중력 관련 익스퍼인것 같네요 :3

677 동환주 (qadKN/i1Bg)

2021-10-02 (파란날) 22:24:27

하지만 a급 익스퍼가 이 정도 스케일을 구현할 수 있는 걸까요?

역시 깔끔하게 갈린 부분이 힌트인거 같은데

678 연우 - Case 1 (GuSjQOlngs)

2021-10-02 (파란날) 22:24:58

>>0

"그러면 특정 범위의 중력을 올릴 수 있는 익스퍼는 있습니까?"

천천히 땅을 파거나 그런게 아니라면. 아파트 자체에 무슨 짓을 했다는게 된다.
여러가지 세세한 조건이 많지만 일단 그녀는 중력에 관해서만 말을 했습니다. 그야 A급 이상의 중력 익스퍼가 그리 많을거란 생각은 하지 않았거든요.

"아마도 아파트 전체는 아닐거 같습니다. 그랬다면 아파트가 찌그러졌을거 같으니.."

"그래도 일단 범위야 조작할 수 있을지도 모르니.. 아마 중력계라면 1층부터 입구 부근.. 그러니까 그 지대만을 무겁게 했다거나 그런거 아닐까 싶습니다."

679 연우주 (GuSjQOlngs)

2021-10-02 (파란날) 22:25:28

청원은 어떤걸까요? 저런 비싼 아파트를 짓게하지 말라 이런걸까나?

680 알데주 (pXCOCbhlZ2)

2021-10-02 (파란날) 22:25:57

청원이라....

681 연우주 (GuSjQOlngs)

2021-10-02 (파란날) 22:26:37

공사를 위한 청원~ 이니까

1. 철거 공사
2. 새로운 아파트를 짓는것?

이렇게 되면 정말 경쟁사의 짓일지도 모르겠네요. 가능성이 좀 늘어난거 같아요.

682 화연주 (5xUCNj.yZU)

2021-10-02 (파란날) 22:27:05

붉은 모자가 왔다가 나가고 20분 후에 싱크홀이 발생했군요! 발생 방법에 따라 효과가 나오는 시간이 달라진다고 했으니 20분정도면 적합한 시간일거예요.

683 가을 - 동환(진입조) (PWmBZXKu0.)

2021-10-02 (파란날) 22:27:45

"...특정 부분만 심하게 박살 나있는게, 뭔가 단서가 될지도 모르겠슴다."

입구쪽과 다른 쪽의 파괴정도의 차이를 담은 사진 두어장 정도를 찍어 단말기로 동료들에게 전숭한 가을은, 벽에 비뚜름히 기대 동환쪽을 바라보며 생각을 정리할 겸 질문을 던진다.

"유난히 한 점으로 집중된 파괴력, 이상하리만치 깔끔한 다른곳... 짐작가는 능력 있으심까?"

684 알데주 (pXCOCbhlZ2)

2021-10-02 (파란날) 22:27:52

일단 알데바란은 유우카랑 있는 걸까요!

685 연우주 (GuSjQOlngs)

2021-10-02 (파란날) 22:27:58

발동 시간이야 뭐 20분이면 적합한 시간이라고 생각은 하는데.
그럼 대체 1시간동안 뭘 한걸까요..

686 제유진 (.aD6WNCtKY)

2021-10-02 (파란날) 22:28:51

한시간동안 문을 두드려서 사람이 있는지 확인한게 아닐까요? 일단 인명피해는 피하는 것 같고.

687 유우카주 (OAM3cX4ZUk)

2021-10-02 (파란날) 22:29:11

>>684 맞아요

688 유동환-가을(싱크홀 진입조) (qadKN/i1Bg)

2021-10-02 (파란날) 22:29:19

"음...역시 너무 깔끔하네요."

"아마 어떤 능력을 통해 이 부분에만 힘이 집중된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그 힘에 의해 1층과 입구는 완전히 가루가 되어버렸고."

동환은 가루가 된 건물의 잔해을 손으로 만지며 말한다.

"가을 씨는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저는 능력을 써서 이 주변을 둘러볼 생각입니다."

그 말을 끝낸후 능력을 발동하여 100미터 이내에 어떠한 진동이 있는 지를 확인하며.

안 쪽이 비어있는 곳 혹은 위화감이 있는 곳을 수색해본다.

689 유동환-가을(싱크홀 진입조) (qadKN/i1Bg)

2021-10-02 (파란날) 22:30:29

>>683 "만약에 저였다면 운동 에너지를 한 곳에 집중시켜서 위력을 강화했을 겁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능력또한 그러한 부류로 보이네요. 마치 믹서기나 굴착기처럼 갈아버리는 느낌이지만요."

690 해서웨이 (Peu7wpkeG6)

2021-10-02 (파란날) 22:30:41

" 보고가 늦어 , 우리쪽에선 그런 얘기는 듣지 못했다. 입이 아파서 그랬던걸지도 모르지만. "

문득 중력을 다스리는 익스퍼라고 생각했다. 알데바란이라고 내가 아는 후배가 있는데 그 친구는 인력과척력으로 중력과 유사한 효과도 낼 수 있을거라 기대한다.

그렇단건 중력에 관한 익스퍼라면 말이 된다. 절단으로 땅을 파는 것 보단 중력으로 눌러 내리는게 편할테니까.

" 좀 더 알고 있는 건 없습니까? 이경우 경장의 생각도 들어보고 싶군요. "

담배를 떨구고 구둣발로 비벼 꺼버렸다.

691 연우주 (GuSjQOlngs)

2021-10-02 (파란날) 22:31:07

인명피해 때문에 문을 두드려서 확인한거면 상당한 정성이라고 쳐줘야할지도..
청원 때문에라고 보는게 맞긴 한데. 되게 번거롭게 일을 하는거 같아서요.

청원도 받고 아파트도 무너트리고 참 바쁘네요..

692 제유진 (.aD6WNCtKY)

2021-10-02 (파란날) 22:31:29

강월 아파트라고 적혀있는 곳은 특별한 점은 없어보였다. 하지만 마을 주민들이 말을 하는 소리가 들려와, 나는 들키지 않게 그들의 사각으로 이동해서 경찰수첩을 꺼내들고 경찰 신분증을 보여주며 말했다.

" 청해시 경찰청 제유진 경위라고 합니다. 최근 싱크홀 관련해서 수사 중에 있는데, 혹시 수상한 사람이 돌아다닌다던가 아니면 집에 누군가 찾아왔던 적이 있을까요? "

693 청림 - Case 1 (BcsQVpnX6w)

2021-10-02 (파란날) 22:32:04

주위를 둘러보던 중 눈에 들어온 경비 아저씨의 실루엣에, 청림은 황급히 담배 꽁초를 던져 짓밟았다. 주변에 남은 연기를 휘휘 내젓고 나니 경비 아저씨가 성큼 앞까지 다가와있다.

" 아 그렇군요. 사소한 거 하나하나가 전부 증거라서요. "

문을 두들긴다. 다른 팀이 알아냈던 청원인지 뭔지 그건가? 청림이 의아한 듯 턱매를 문지르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또 물어볼만한 거라...

" 아저씨, 여기 택배원 어떤 사람인지 아세요? 보통 택배원들은 구역을 할당 받아서 한 사람이 근방 아파트를 싹 돌던데. 몇 번 보신 적 있으시죠? "

청림이 아파트를 한 번 둘러보며 느릿히 덧붙였다.

" 여기는 보통, 택배원 한 명이 한 건물을 싹 돌려면 얼마나 걸릴까요? "

694 키라 패닝 (tz9DEQCi32)

2021-10-02 (파란날) 22:32:06

"탈출하기를 포기했다. 인건가요...?
자기 목숨이 위험한걸 알면서두요?"

확실히 평범한 붕괴현상이라면 아파트가 가라앉는 사이에 충분히 빠져나갈 사람은 빠져나갈 수 있었을 것이다.
기껏해야 아파트 정도만 무너질 정도의 싱크홀, 그리고 몸이 억눌리는듯한 느낌을 받아 쉽사리 탈출하지 못한 피해자들...
아무리 생각해도 익스퍼가 할만한 지극히 계산된 행동이라 할수 있었다.

"확실히... 도움이 되고도 남을 정보네요.
범위가 좁혀진다 해야 할지..."

만약 범인이 다수가 아닌 한명뿐이라면 꽤나 강한 사람일지도 모른단 생각이 들었을까?

"지반을 가라앉게 할수 있을만한 것... 그리고 사람이 움직이지 못하도록 짓누를 수 있는 것...
단순히 몸이 안움직이는 것도 아니고 무언가에 억눌리는듯한 느낌이 들었다면...
투명한 압착기라도 있었나보네요~"

695 케이시 (eW9WCeMJ3I)

2021-10-02 (파란날) 22:32:18

"많이 놀라셨겠어요. 흠... 혹시 그 사인 받아간 사람이 어떻게 생겼는지도 기억하시나요? 혹시 모르니까요."

어디까지나 만약의 경우다. 전혀 무관할지도 모르지만, 사람에 의한 범죄라는 게 거의 확실시된 이상 수상한 사람은 전부 체크해야 했다. 나중에 CCTV 쪽을 확인하러 간 인원과 맞춰 보면 되겠지. 만약 그런 건 왜 묻냐고 한다면 적당히 사기꾼일지도 몰라서 그런다고 둘러댈 생각이었다.

"그럼 혹시 사고 당일이나 전후 며칠 동안 아파트 내부에서 이상한 건 못 보셨어요? 꼭 벽이 갈라지거나 그런 건 아니어도 괜찮고, 그냥 복도에 못 보던 물건이 놓여 있었다, 정도라도 괜찮아요."

일단 이쪽도 녹봉 받아먹는 입장인데 조사는 제대로 해야죠, 라고 말하며 어쩔 수 없단 듯이 어깨를 으쓱해 보였다. 너무 열정적으로 조사하면 되려 의심을 가질 지도 모르니까. 물론 문제가 될 정도라면 나중에 그 관리부란 데서 사람을 보내 해결해 줄 테니 별 걱정은 없었다.

696 유진주 (.aD6WNCtKY)

2021-10-02 (파란날) 22:32:30

청원 ... 공사청원이라면 보통 소음 관련 문제로 찾아오는게 대부분인데 말이죠. 재개발 지역으로 선정이라도 된걸까요?

697 ◆O5r/SywHNU (vkTstwF7wc)

2021-10-02 (파란날) 22:32:45

주민들의 말을 들어보면 그런 소식은 한번도 듣지 못했으니 어쩌면 아닐지도요? 캡틴의 작은 힌트!

698 가을 - 동환(진입조) (PWmBZXKu0.)

2021-10-02 (파란날) 22:32:54

"저는... 파괴된 곳을 좀더 살펴볼 생각임다. 잔해의 방향이라던가, 흙먼지가 어느방향으로 쏠렸는가, 그런것들 알아두면 참고가 될 것 같슴다."

단순 중력계인가, 아니면 원심을 이용하는 계열인가, 그것도 아니면 지면을 조작하는 것인가. 디테일한 파괴의 형태를 보면 알 수 있지 않을까... 하는게 가을의 생각이었다.

"그럼 혹시라도 뭔가 발견하면 연락 주시지 말임다?"

그 말을 하고서는 가을은 박살난 1층 일대를 조사하기 시작한다.

699 케이시주 (eW9WCeMJ3I)

2021-10-02 (파란날) 22:33:08

한쪽에서는 청원 얘기에, 다른 쪽에서는 공사 허가라면 사실상 둘 다 핑계에 불과하고 진짜 의도는 사람이 있나 보려고 한 것 같기도 해🤔

700 케이시주 (eW9WCeMJ3I)

2021-10-02 (파란날) 22:33:41

+굳이 피해자가 그런 얘기를 못 들어 봤다는 부분이 들어간 것도 그렇고 말야.

701 키라주 (tz9DEQCi32)

2021-10-02 (파란날) 22:34:48

일하다 와서 그때 사건현장에 없던 사람은 무슨 죄일까여!
하루일과를 마치고 돌아오니 9층의 집이 지하9층이 되어버렸다던가!

702 연우주 (GuSjQOlngs)

2021-10-02 (파란날) 22:34:57

그러네요 그저 알리바이 수단일지도 모르겠네요. 청원 받는척 하면서 나는 테러리스트가 아닙니다~ 한거지.

여러분 테러가 이렇게 힘듭니다 (?)

703 유진주 (.aD6WNCtKY)

2021-10-02 (파란날) 22:35:10

사실 색적계열 익스파가 아니라면 사람이 있는지 일일이 확인하려면 두드려보는 것밖엔 답이 없긴해요

704 유동환-가을(싱크홀 진입조) (qadKN/i1Bg)

2021-10-02 (파란날) 22:36:02

>>698 "알겠습니다!"

705 키라주 (tz9DEQCi32)

2021-10-02 (파란날) 22:36:22

테러를 막는 사람들이 힘들어하는만큼 테러를 하는 사람도 힘든 법이에여~
그래서 그런 말이 있져! 그런거 할 시간에 공부나 더 하라구여!

706 알데바란 - 유우카 (pXCOCbhlZ2)

2021-10-02 (파란날) 22:36:24

"청원이라..."

할머니의 말을 듣고는 고개를 갸웃거린다. 흐음. 청원을 조사해보면 뭔가 나올지도 모르나...

"프로키온 씨. 최근 일주일간 올라온 청원 중 부동산과 관련된 청원을 추려주시겠습니까?"

일단 뒤져보면 뭐라도 나오겠지. 그렇게 생각하고는 유우카 쪽을 바라본다.

"유우카. 뭔가 발견한 거라도 있어?"

707 연우주 (GuSjQOlngs)

2021-10-02 (파란날) 22:36:27

사람 죽는게 무서우면 테러를 하지말던 했으면 좋겠는데 말이조 (불만)

708 화연-스토리 (5xUCNj.yZU)

2021-10-02 (파란날) 22:37:01

화연은 경찰의 말대로 이건우 경장에게 향했다.

"안녕하십니까 이건우 경장님, 이번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이화연 경장입니다. CCTV 붉은 모자의 신원을 알고 계시다고 해서 찾아왔습니다."

화연은 자신이 알고 있는 정보를 그에게 말해주었다.

"빨간모자가 아파트를 나가고 20분 후에 싱크홀이 생겼습니다. 혹시 그의 신상을 알고 계십니까?"

709 ◆O5r/SywHNU (vkTstwF7wc)

2021-10-02 (파란날) 22:37:49

>>701

710 맥스주 (53UYdFa6lo)

2021-10-02 (파란날) 22:39:00

드디어 일감을 주말에 집에서 하는 끔찍한 스불재를 마치고 돌아왔...으나

이게 난입이 될지 모르겠으니 우선 관전하겠습니다!

711 키라주 (tz9DEQCi32)

2021-10-02 (파란날) 22:39:12

>>707 원래 쫄보인 테러범이 그래여!
마인크래프트를 예로 들면 일반 상자에 둔 다이아 18개중에 3개만 가져간다던가여!

712 알데주 (pXCOCbhlZ2)

2021-10-02 (파란날) 22:39:24

>>701 앗앗아...

어서오세요 맥스주!

713 연우주 (GuSjQOlngs)

2021-10-02 (파란날) 22:39:46

수고했어요 맥스주! (보듬보듬)

714 동환주 (qadKN/i1Bg)

2021-10-02 (파란날) 22:39:48

어서오세요 맥스주!

715 ◆O5r/SywHNU (vkTstwF7wc)

2021-10-02 (파란날) 22:40:02

>>710 아이고. 맥스주!! 8ㅅ8 이, 일단 난입은 가능한걸요!! 사실 용의자를 하나로 좁혀가고 있는 듯한 느낌이긴 하지만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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