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323079> [ALL/경찰/이능물] 특수 수사대 익스레이버 SEED - 07. 싱크홀 :: 1001

◆O5r/SywHNU

2021-10-01 21:30:17 - 2021-10-03 01:50:34

0 ◆O5r/SywHNU (SuIiylNlM2)

2021-10-01 (불탄다..!) 21:30:17

*본 스레는 다이스가 거의 쓰이지 않는 스레입니다. 일상에서 다이스를 쓰는 것은 상관이 없지만 스토리 진행 땐 캡틴이 직접 판정을 내리게 되고 특수적인 상황 하에서만 다이스가 쓰일 수 있습니다.

*본 스레는 추리적 요소와 스토리적 요소가 존재합니다. 다만 시리어스 스레는 아닙니다.

*갱신하는 이들에게 인사를 합시다. 인사는 기본적인 예절이자 배려입니다.

*AT 필드나 기본적인 예의는 꼭 지키도록 합시다.

*자신이 당하기 싫은 것을 남들에게 하지 않는 자세를 가집시다. 모니터 뒤에는 사람이 있습니다.

*잘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지 캡틴에게 물어봅시다. 혼내지 않습니다!

위키 - https://bit.ly/2UYbsmg

웹박수 - https://bit.ly/3tlQBWP
(이벤트&익명 앓이&캐릭터에게 보내는 익명의 선물(캐입과 오너입 둘 다 가능)등에 사용됩니다. 앓이나 선물은 매주 토요일 0시에 공개됩니다. 단 저격성 메시지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14094/recent

308 동환-소라 (qadKN/i1Bg)

2021-10-02 (파란날) 17:16:36

"에이, 물론입니다. 지금의 저한테 있어서 인명 다음으로 가장 중요한 건 업무니까요. 아무리 그래도 경찰로서의 본분은 잊지 않아요."

제 아무리 훈련이 좋고 필수적으로 해야한다고 생각하나, 그게 경찰 업무를 뒤로 하고 할 정도는 아니라는 것을 누구보다 알고 있었다.

그렇기에 소라의 장난스러운 말이 무슨 뜻인지 알며 그 또한 거기에 맞게 대답을 했다.

"물론 제 자신의 한계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려서부터 지금까지 부모님이 매일 경고를 해주셨는걸요."

"인간인 이상 한계가 있기 마련이고, 지나친 훈련은 몸만 망가트릴뿐이니 무리하지 말라고."

"언제나 그 말을 새겨들었기에 지금의 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훈련을 하면서 야생동물에게 습격을 받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말이다.

"제가 흡수한 에너지를 체력으로 변환할 수 있기에 마음만 먹으면 수 시간도 더 넘게 할 수 있겠죠. 물론 능력을 쓸 수 있는 데까지 말이지만요."

동환은 손가락으로 자신의 관자놀이를 콕콕 치며 결국 익스파에 따라 체력이 달라진 다는 점을 명시해둔다.

"어쨌든, 여기는 제가 산 속에 있던 시절에 비하면 무척이나 좋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하하."



309 소라 - 동환 (vkTstwF7wc)

2021-10-02 (파란날) 17:21:07

"그 에너지 변환율이 얼마나 될진 모르겠지만, 결국 그것도 익스파. 그것도 A급.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어요. 제 익스파도 한계가 분명하니까요."

체력으로 변환이 가능하다고 한들, 그것이 무한정으로 돌아가는 구조는 아닐 거라고 추측하며 소라는 걱정어린 목소리를 내비쳤다. 수 시간도 더 넘게 가능하다니. 일단 체력이 먼저 떨어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먼저. 혹은 정신적으로 지치는 것이 먼저가 아닐까 생각하니 자연히 그녀의 고개가 도리도리 저어졌다. 익스파는 결국 뇌파. 즉, 정신적 에너지를 사용하는 것과 마찬가지였다. 물론 사람마다 개개인의 차이가 있으니 금방 지치고, 덜 지치고의 차이는 있으나 결국 무한적인 에너지는 절대로 아니었다.

"대체 어디서 살았던 거예요? 시골에서 지냈어요?"

요즘 시기에 산 속에서 사는 이가 있긴 한걸까? TV에서나 보이던 이가 실제로 앞에 있다고 생각하니 그건 조금 신기하다고 생각을 하며 그녀는 고개를 갸웃했다.

"아무튼, 산 속에 비하면야 당연히 좋지 않을까요? 여긴 도시니까요. 그것도 정부 차원에서 직접 추진한 환경도시. 아무리 그래도 산 속에 비하면 당연히 시설면에서는 훨씬 좋다고요. 자랑스러운 고향이에요. 그래서."

괜히 뿌듯한 표정을 지으며 소라는 근처에 있던 샌드백을 바라봤다. 가만히 바라보던 그녀의 눈빛이 아주 살짝 반짝였다.

310 알데주 (FXhu/AINKM)

2021-10-02 (파란날) 17:21:35

빨리 집가서 답레도 쓰고 놀고 싶은 이 기분..

311 ◆O5r/SywHNU (vkTstwF7wc)

2021-10-02 (파란날) 17:24:51

천천히 하셔도 되는 거예요! 천천히!

312 알데주 (FXhu/AINKM)

2021-10-02 (파란날) 17:26:23

>>311 천천히...(심호흡)
맞다 저희 오늘은 몇 시에 스토리 진행인가요??

313 ◆O5r/SywHNU (vkTstwF7wc)

2021-10-02 (파란날) 17:27:53

>>312 스토리는 언제나 저녁 7시 30분에서 8시 사이에 시작될 예정이에요!

314 제유진 - 아연우 (.aD6WNCtKY)

2021-10-02 (파란날) 17:29:19

" 이런 부서는 모두가 처음일테니 다들 긴장하지 않을까요? "

대 익스퍼 전담팀이라니. 영화나 만화에나 나올법한 경찰 조직이라 다른 사람들에게 말해도 믿지도 않아줄 것이다. 물론 익스퍼의 존재 자체가 대부분의 일반인들에게는 비밀이므로 말하면 안되겠지만. 내가 가지고 있는 이 능력을 나쁜 쪽으로 사용한다고 생각한다면 어떻게 활용할지 조금의 고민도 없이 바로 알 수 있는데 그들의 범죄를 수사하고 체포한다라 ... 어떻게 해야할지 감도 안오고 그에 따른 위험부담도 상상할 수가 없었다.

" 아무리 생각해도 제가 선배님은 아닌데 말이죠. "

대학 후배도 아니고 경찰 업계를 나보다 늦게 들어온 것도 아닐텐데. 하지만 그렇게 부르는게 편하다면 굳이 말릴 생각은 없었다. 선배 소리는 대학 때 많이 들었으니 남들처럼 막 좋아라하는 것도 아니었고 그냥 남이 날 부르는 호칭에 굳이 이래라저래라 할 생각은 없었기 때문이다. 편한대로 부르는게 장땡이지. 좀 친해지면 이름으로 불러줄 수도 있고.

" 일할때 편하다고 하셔서 워커홀릭이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

좋아하는건 아니지만 일할때 가장 편하다 ... ? 내 상식 선에선 조금 이해하기 힘들었지만 그럴수도 있다는 생각에 고개를 갸웃하는 그녀의 얼굴을 마냥 웃으면서 바라보기만 한다.

" 가끔씩 눈을 마사지해주면 눈 건강에도 좋고 일할때도 눈이 별로 아프지 않아요. "

눈두덩이를 꾹 눌러준다던가 안구를 살며시 눌러주는 식으로 말이에요.

315 알데주 (FXhu/AINKM)

2021-10-02 (파란날) 17:29:56

>>313 감사함다!!

316 동환-소라 (qadKN/i1Bg)

2021-10-02 (파란날) 17:30:10

"뭐어...딱히 익스파에만 의지하는 것도 아닙니다."

"이제 막 두 다리를 섰을 때부터 훈련을 받아서 그런지 적어도 이때만큼은 버티는 게 익숙해지더라구요."

"그렇지 않으면 살아남기도 힘들었고."

동환은 지금도 산 속 깊숙이 있는 자신의 친가를 생각하며 말한다.

"제가 태어난 곳은 청해시입니다. 하지만 청해시의 평범한 집이라기 보다는 특히 산 속 깊이 있는 곳이었죠."

딱히 자연인 처럼 움막에서 산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숲 속에 있는 집안은 나름 큰 편이었고, 부모님 또한 자산가라고 할 수 있었으니까.

"그 산에서는 워낙 야생동물이 많아서 정신을 똑바로 차리지 않으면 그대로 죽을 수도 있었거든요 하하하."

"그나저나 소라 씨의 고향도 청해시였군요...비록 거리는 좀 다르지만 사실상 이웃이겠네요."

덩치 답지 않게 키킥 웃으면서 그녀를 바라본다.

317 동환주 (qadKN/i1Bg)

2021-10-02 (파란날) 17:31:26

그러고보니 동환이의 친가는 꽤 자산가라서 주변에 있는 산을 사유지로 샀다고 해도 괜찮을까요?

인적이 워낙 없는 곳이긴 하지만요

318 동환주 (qadKN/i1Bg)

2021-10-02 (파란날) 17:33:30

아니면 따로 웹박스로 설정 보내드릴까용?

319 소라 - 동환 (vkTstwF7wc)

2021-10-02 (파란날) 17:37:24

"...못 들은 것으로 할게요. 지금 발언 거의 100%로 아동학대에 해당하니까요."

두 다리로 섰을 때부터. 즉 아무리 못해도 1살 경이란 이야기가 아니던가. 그때부터 훈련이라니. 경찰로서는 쉽게 넘길 수 없는 아동학대의 환경이었다. 허나 그렇다고 지금 와서 찾아가서 체포니 뭐니 할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그렇기에 괜히 기분이 좋지 못한지 소라의 표정이 살짝 찌푸러졌고 한숨을 약하게 쉬었다. 정말로 못 들은 것으로 하겠다는 것인지 그녀의 입에서는 더더욱 그 관련으로 이야기가 나오지 않았다.

뒤이어 가만히 동환의 말을 들으면서 그녀는 의구심 가득한 표정을 지었다. 그런 산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왜 굳이 그렇게? 개인적인 사정을 캘 마음은 없었지만, 요즘 시대에는 잘 어울리지 않는 삶이라고 생각하며 가만히 듣다가 다시 한 번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야생동물이 살법한 곳에서 산다니. 대체 얼마나 깊숙한 곳에서 사는 거예요? 청해시가 아무리 환경도시라고 해도, 야생동물이 아무렇지도 않게 살법한 곳이라면 이미 청해시와는 거리가 먼 어딘가 아니에요?"

아무리 환경도시라고 한들, 어쨌든 도시는 도시였다. 야생동물이 근처를 어슬렁거리는 것 자체가 상상이 안 가는 듯 하다가 소라는 동환의 말에 가만히 웃었다.

"사실상 이웃이라니. 아무리 그래도 이웃집인 것도 아니고 가까운 곳에서 산 것도 아닌 것 같은데 그건 좀... 후훗. 그만큼 친숙하다는 의미로 받아들일게요. 일단 고향이 같다는 의미로 말이에요."

뒤이어 소라는 바라보고 있던 샌드백을 가만히 바라보며 발로 힘껏 걷어찼다. 그 속도가 상당히 빠른 것으로 보아 아주 잠깐이지만 익스파를 사용한 것이 아닐까? 아무튼 펑-! 하는 소리가 울리며 샌드백은 정말 높게 솟구쳤다가 다시 아래로 내려왔고 소라는 오른발을 가볍게 허공에서 흔들다가 다시 아래로 내렸다.

"생각보다 탄력이 좋네요. 이 정도면 훈련을 할 때 갑자기 펑 터지거나 하는 일은 없겠네요."

320 ◆O5r/SywHNU (vkTstwF7wc)

2021-10-02 (파란날) 17:40:43

>>317 주변에 있는 산을 사유지로 다 샀을 정도면 이미 보통 자산가가 아닌데요. (흐릿) 청해시의 경계에 맞닿은 외각 지대의 산이라면 가능하지만 내각 지대의 산이면 조금 힘들 것 같아요. 아무래도 환경도시인만큼 일대의 자연환경을 보존하기 위해서 허가되지 않은 개발을 못하도록 정부가 소유하고 있다는 설정이거든요.

321 연우주 (j5T3NXeIXc)

2021-10-02 (파란날) 17:41:17

갱시인.. 웹박수에 과거사 보내야하는데에..

322 ◆O5r/SywHNU (vkTstwF7wc)

2021-10-02 (파란날) 17:41:58

어서 와요! 연우주!! 과거사는 천천히 보내셔도 괜찮아요!

323 연우주 (j5T3NXeIXc)

2021-10-02 (파란날) 17:42:25

안녕하세요~ 두통이 갑자기 심하네요;

324 알데주 (FXhu/AINKM)

2021-10-02 (파란날) 17:42:59

연우주 두통이 심하시면 쉬시는게 어떠세요..?

과거사...(2주째 에버노트에 묵히는중)

325 ◆O5r/SywHNU (vkTstwF7wc)

2021-10-02 (파란날) 17:44:08

>>323 그럴때는 무리하지 말고 푹 쉬는게 정답이에요!!

>>324 대체 무슨 과거사를 준비하고 계시길래. (흐릿)

아니. 그런데 꼭 과거사가 있어야 한다거나 그런 건 아니에요! 여러분! 비설 같은 거 없어도 된다구요! 사실 개인적으로는 그냥 비극적인 설정 부여하려고, 상처를 가지고 있는 거 부여하려고 만드는 비설은..꼭 있어야 되나..라는 그런 생각이라서. 물론 캐릭터의 서사에 꼭 중요한거라면 이야기는 다르긴 하지만요.

326 연우주 (GuSjQOlngs)

2021-10-02 (파란날) 17:45:10

헉... (과거사를 슥 봄)

헉.... (고민)

327 유진주 (.aD6WNCtKY)

2021-10-02 (파란날) 17:45:49

그럼요 그럼요 비설은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라 생각한다구요~

328 알데주 (FXhu/AINKM)

2021-10-02 (파란날) 17:46:56

>>325 중요한 사건들은 생각나서 적어넣고 있는데 그 중간이 안 채워지고... 채워넣다보면 주요 사건이 마음에 안 들어서 갈엎하고... 반복중...

329 케이시주 (eW9WCeMJ3I)

2021-10-02 (파란날) 17:48:06

착한 참치 여러분은 할 일을 미루지 말고 제때제때 합시다~~ (흐릿)

암튼 잠깐 딴짓하면서 갱신이야. 진행.. 제때 체크할 수 있을까..🤦‍♀️

330 동환-소라 (qadKN/i1Bg)

2021-10-02 (파란날) 17:48:11

'으음...뭔가 오해하게 만들었나.'

동환은 갑자기 소라의 표정이 어두워지는 것을 보고 자신의 말에 뭔가 곡해가 있나 싶었다.

확실히 남들에 비하면 좀 일찍 운동을 한 것은 맞으나.

부모님은 자신이 못하는 훈련을 강제로 하게 만들 분들이 아니었다.

오히려 사랑을 주는 양만 따지자면 어지간한 가정보다 더 많이 받았다고 생각하는데 말이다.

그것을 해명하고 싶은 그였으나 소라가 더이상 그것과 관련해 말을 하지 않자 자신또한 다시 입을 열기가 어려웠다.

"은근 동물들이 많아요. 사람들의 눈이 잘 안띄어졌을 뿐이지..."

물론 모든 산이 이 만큼 동물이 있는 것은 절대로 아니었다.

굳이 따지자면 청해시의 모든 숲이나 산에 있는 동물들이 친가의 산에 몰려있는 듯한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적어도 그 누구도 자세한 내막에 대해 알지 못했다.

"특히 워낙 글로벌한 팀이다보니 한국인 분들도 별로 없어서 같은 고향이라는 이유만으로 친근한 느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었나 봅니다."

순간 샌드백이 날아가는 그 속도에 감탄을 한다.

멍하니 있었던 것도 아닌 계속 그것을 봐왔을텐데 아무리 집중을 해봐도 잔상조차 보이지 않을 정도였으니까.

"우와...역시 소라 씨입니다."

그렇게 감탄을 하던 도중 동환은 잠시 고민을 하더니 입을 꺼낸다.

"그리고...그냥 말 놓는게 편하다면 놓으셔도 되요."

"계급 이전에 어차피 전 20살이라서 팀 내에서 가장 최연소인걸요. 특히 같은 고향에 사는 사람끼리 굳이 심하게 예의를 차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뭔가 개인적으로는 소라 씨는 자유로운 느낌이 있다고 생각하는지라 더더욱이요."

아까 전의 분위기가 어두운 것을 환기시키기 위해서 인가 소라가 샌드백을 찬 후 일부러 그러한 말을 꺼낸다.

331 애쉬주 (Ccd7t1dfDQ)

2021-10-02 (파란날) 17:48:26

과거사는 꼭 없어도 돼~ 과거의 무언가를 딛고 일어선다, 현재 캐릭터를 만든 것은 무엇이다 하는 등의 서사를 중시한다면 모를까 딱히 없어도 무방하다구 봐. 전부 매력적인 애들인걸! 움쫩😘

이 픽크루 귀여워..(해달라는 무언의 손짓발짓몸짓쿵치따치)

https://picrew.me/image_maker/338737

332 동환주 (qadKN/i1Bg)

2021-10-02 (파란날) 17:48:59

>>320 ㅇㅇ 딱 저 멀리 외곽지대라고 생각했거든요

333 동환주 (qadKN/i1Bg)

2021-10-02 (파란날) 17:49:54

어느 세 소라의 안에서는 동환이 불쌍한 아이가 되버렸다! 도대체 왜! (..)

334 알데주 (FXhu/AINKM)

2021-10-02 (파란날) 17:51:44

다들 어서오세요!!!
(해야 할 일 미루는 참치)

>>331 크아아아아악 애쉬가 귀여워(죽음)

335 아 연우 - 제 유진 (GuSjQOlngs)

2021-10-02 (파란날) 17:51:58

"하기야 그건 그렇겠네요.."

익스퍼를 사실도 감추고 다니던 사람이 대부분일텐데 ㅡ 물론 일할때는 어쩔 수 없이 노출되기도 하지만 ㅡ 갑자기 익스퍼로만 이뤄진 팀이라니.
사실 그녀만해도 경찰내에 익스퍼가 이 정도나 있을거라고 생각하지도 못했습니다.

"으음.. 그러면 유선배님?"

무엇이 바뀐건지 모르겠는 말을 한 그녀는 곧 농담이라며 그냥 선배님이라고 부르겠다고 말하고선 웃었습니다.
사실 애초에 성이 유씨인게 아니므로 저 말 자체가 이상한 이야기지만요.
그녀는 잠시 눈가를 꾹꾹 눌러 눈을 풀어준뒤에 당신의 말에 해명했습니다.

"아.. 정확히 말하면, 출근을 해서 쉬고 있다거나. 일거리 없이 앉아있는 상황에 불편함을 느낀다고나 할까요."

그게 그거 아닌가 싶기도 했지만. 그녀로서는 꽤 다른 문제였습니다.
뭐라도 하고있지 않으면 내가 이 곳에 존재해도 되는것인가 의문이 생겨버리고 말았으니까요.

"아아~ 저도 알고는 있는데 까먹게 되기도하고. 정확히 어떤식인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아까도 눈가를 꾹꾹 누르긴 했지만. 그냥 어디서 들은 지식을 이용할뿐 큰 효능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녀는 어디를 누르는게 좋은건가요- 하고 여기저거리를 손으로 짚고 있었습니다.

336 ◆O5r/SywHNU (vkTstwF7wc)

2021-10-02 (파란날) 17:52:26

>>329 어서 오세요! 캐이시주! 으아 현생 잘 풀리길 바랄게요!

>>331 그러니까 저는 저 픽크루를 바라보며 야광봉을 흔들겠어요! 귀엽다! 애조씨!!

>>333 진지하게 이야기하자면 '이제 막 두 다리를 섰을 때부터' 라는 것인 시점에서 심각한 아동학대가 맞아요. 다만 소라는 옛날 일이니까 일단은 넘어간다 주의고요. 사람이 언제 두 다리로 서는지를 생각해보면... 사실상 집안이 단체로 잡혀가도 할 말이 없는 사태이기도 하고요.

337 연우주 (GuSjQOlngs)

2021-10-02 (파란날) 17:52:46

다들 어서와용~ 냥냥냥~

338 동환주 (qadKN/i1Bg)

2021-10-02 (파란날) 17:54:19

>>336 그거 말인데 워낙 동환이가 말한게 스펙타클해서 그렇지 진짜 1살 때부터 훈련은 한건 아니라서요 ㅋㅋㅋㅋㅋㅋ

어디까지나 어렸을 때를 비유하면서 말한 느낌인지라 소라가 그런 오해를 한다는 걸 생각 못한듯해용

339 케이시주 (eW9WCeMJ3I)

2021-10-02 (파란날) 17:54:40

Picrewの「Bufftuy's room」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JcTy7nF1pb #Picrew #Bufftuys_room

으아아 이제 진짜로 딴짓 끝! 다시 할일 하러 가야지ㅇ<-<

340 동환주 (qadKN/i1Bg)

2021-10-02 (파란날) 17:54:57

물론 어렸을 때 진짜 스펙타클한 훈련한 건 맞지만....

341 동환주 (qadKN/i1Bg)

2021-10-02 (파란날) 17:55:15

케이시주는 다녀오시길!

342 나기토주 (EChZZMe2bc)

2021-10-02 (파란날) 17:57:16

>>325 (검수받아야 할 정도의 과거사가 없는 사람)

>>331 애조씨 귀여워.....(모기처럼 다가와 너에게 뽀뽀를 갈겻다.)

뭐...? 다들 해달라고...? 픽크루 광인으로서 이 말 넘어갈 수 있을 것 같아....? 픽크루로 혼쭐을 내주지! >:3(???)

갱신이야~~~~~~ 벌써 저녁 시간이 다 됐네!!! :ㅇ
다들 안녕안녕~~~

343 연우주 (GuSjQOlngs)

2021-10-02 (파란날) 17:57:41

케이시 온니 힘내구와요

344 소라 - 동환 (vkTstwF7wc)

2021-10-02 (파란날) 17:58:59

말을 놓는게 편하면 놓아도 좋다는 그 말에 소라는 의아한 표정을 지으며 눈을 깜빡였다. 이어지는 말에 그녀는 작게 입을 막고 웃음을 터트렸다. 자신이 불편한데 일부러 말을 높이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일까. 뒷짐을 지며 그녀는 그의 앞까지 바로 다가간 후에 뒷짐을 풀고 가만히 고개를 올려 바라봤다.

"학교나 그런 곳에선 나이가 높다고 말을 낮추는게 자유로울진 모르지만 여긴 사회에요. 동환 씨. 물론 계급이 높고, 나이가 높으니까 말을 놓는 이도 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압도적으로 차가 클 때의 이야기에요. 여기의 사람들. 다 20대잖아요? 그리고 동환 씨는 저보다 여섯 살 연하. 나이 차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사회인이라면 서로를 존중하는게 기본이에요."

적어도 자신은 불편한 것이 없다는 듯 그녀의 목소리는 상당히 편안했다. 말을 마친 그녀는 살며시 세 걸음 정도 떨어진 후에 그와 거리를 두었다. 그리고 그 상태에서 여전히 시선을 맞추기 위해 목을 들어올리며 말을 이었다.

"확실히 전 프리한 것을 좋아해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말을 쉽게 놓거나 하진 않을 거예요. 아. 예성이야 저와 중학생때부터 알고 지낸 애거든요. 그리고... 대학 시절에 친구로 지냈던 언니와 동기도 있으니가 사적이라면 그 사람들에겐 놓을 수도 있지만 공적이나 이런 자리에서는 말을 높이고 있고요. 아무튼 동환 씨도 팀 멤버고 사회인인 이상, 존중받을 이유가 충분해요."

뒤이어 오른손 검지를 가볍게 흔들면서 미소를 짓던 소라는 다시 손을 아래로 내렸다.

"그러니까 제가 불편한데 굳이 일부러 이러고 있다고 생각하기 없기. 알겠어요?"

345 ◆O5r/SywHNU (vkTstwF7wc)

2021-10-02 (파란날) 18:00:52

>>338 그러니까요. 설사 1살이 아니라도 어린 아동에게 전에 들었던 묘사대로 훈련을 시키면 진짜로 아동학대로 잡혀갈 수 있어요. 적어도 경찰의 입장에선 묵시할 수 없는 것이기도 하고요. 다 큰 성인이나 그에 준한 이가 혼자 강해지기 위해서 그렇게 훈련하는 거라면 또 모를까. 여긴 어디까지나 현대사회니까요.

>>339 예쁘고 귀여운 케이시를 바라보며 또 다시 야광봉을!! 아무튼 다녀오세요!

>>342 어서 와요! 나기토주!

346 애쉬주 (Ccd7t1dfDQ)

2021-10-02 (파란날) 18:03:58

>>334 핫하 내가 이 사람을 죽였다!(?) 그러니까 알데도 보여줘~~~(매달려서 늘어짐)

>>336 소라랑 예성이 주시오..ㅇ<-< 소라랑 예성이이이..

>>339 꺄악 케이시 귀여워! 손가락 하트..(하트 냠) 케이시 최고야..움쫩😘(뽀갈) 남은 일도 파이팅~

>>342 꺅!
우리 효자 픽크루 기대하겠다~(립스틱 장전)

347 알데주 (FXhu/AINKM)

2021-10-02 (파란날) 18:04:56

https://picrew.me/share?cd=VtPqJuxzPZ

귀여운 픽크루는 안 해볼 수가 없다!

348 ◆O5r/SywHNU (vkTstwF7wc)

2021-10-02 (파란날) 18:06:47

>>346 저걸로 예성이를 표현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점이 드는 것이에요. 힘들 것 같은데. (갸웃)

>>347 그러니까 저는 알데 픽크루를 바라보며 야광봉을 흔들겠어요!

349 알데주 (FXhu/AINKM)

2021-10-02 (파란날) 18:07:43

>>348 그럼 소라라도 가져오시란 말임다(철컥)(?)
픽크루를 달라!

350 동환-소라 (qadKN/i1Bg)

2021-10-02 (파란날) 18:09:04

"?"

갑자기 왜 웃음을 터트리나 싶었으나 이내 소라는 자신은 전혀 불편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예성하고는 어디까지나 중학교 때 만났기에 말을 놓는 것이고.

어디까지나 공적인 자리에서는 말을 높인다고 한다.

사회인으로서 서로를 존중하는 건 당연하기에 전혀 불편한 것이 아니라고.

뭔가 부끄러웠다. 상대의 마음을 어중간하게 짐작해서 나름대로의 존중을 잘못 받아들인 것 같았기에.

"음...딱히 무거운 이야기를 한다기 보다는."

"적어도 제 개인한테 있어서 상대가 무슨 말투를 가지고 있든 전혀 신경을 쓰지 않았기에 한 번 여쭤본겁니다 하하. 존중이라는 건 굳이 말투에서만 나오는 게 아니라고 생각해서요. 어디까지나 저 개인한테 있어서는요. 사회로서는 소라 씨의 말이 맞지만요."

"그래도, 불편하지 않으시다면 제가 더 말할 건 없죠. 이렇게 보면 진짜 신생 팀이라는 게 확연히 느껴집니다."

많아봤자 30대 인가 20대 후반 밖에 없는 이 팀이 말 그대로 젋다는 게 느껴졌다.

351 ◆O5r/SywHNU (vkTstwF7wc)

2021-10-02 (파란날) 18:10:09

>>349 으아악! 살려주세요! 물론 저걸로 어떻게 어떻게 하면 소라는 만들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352 애쉬주 (Ccd7t1dfDQ)

2021-10-02 (파란날) 18:10:42

>>347 알데..끼여어!!!!!!!! 움쫩..😘(귀신같이 나타나 네게 뽀뽀를 갈겻다. 움쫩!)

353 동환주 (qadKN/i1Bg)

2021-10-02 (파란날) 18:10:59

>>345 동환이니까 그렇게 웃으면서 말하는거지 현실까지 가지 않아도 충분히 위험하긴 하죠 ㅋㅋㅋㅋ

354 동환주 (qadKN/i1Bg)

2021-10-02 (파란날) 18:11:16

픽크루 노가다 시작인가 ㄷㄷㄷ

355 알데주 (FXhu/AINKM)

2021-10-02 (파란날) 18:11:42

>>351 (땅땅땅빵)
소라라도 만들어와요!!!

>>352 알데: 으에에에에에(빨려서 말라버림)

356 소라 - 동환 (vkTstwF7wc)

2021-10-02 (파란날) 18:13:48

"그렇다면 동환 씨는 동환 씨가 할 수 있는대로 존중을 하면 되는 거 아니겠어요? 말한대로 존중이나 그런 건 여러 방향이 있으니까요. 무엇보다... 지휘자라고 해서 요즘 함부로 말 놓고 그러면 뒷말 엄청 나온다구요. 후훗."

괜히 장난스럽게 웃으면서 그녀는 고개를 가만히 저었다. 정말로 친한 이라면 사적인 자리에서 놓을 수 있을지도 모르나, 공적인 자리에선 그럴 생각이 없다는 것을 분명하게 밝히며. 자신 나름대로 사회생활을 하면서 정해둔 선을 은연 중에 밝히며 그녀는 자신의 단발머리를 손으로 정리하면서 이어 들려오는 말에 대답했다.

"실제로 신생 팀이니까요. 아직 팀으로서 뭉친지 1주일 정도밖에 안 지났어요. 이 정도면 신생 팀 아니겠어요?"

한 달, 두 달. 그렇게 시간이 지나면 신생이라는 딱지는 떨어지겠으나 적어도 지금은 아니었다. 그의 말에 고개를 가만히 끄덕이며 그녀는 다른 시설을 가만히 바라보다 저 편에 있는 사격용 표적지를 확인하며 자신의 큐브웨폰을 꺼냈다. 이어 그것을 권총 형태로 변형시킨 후에 조준을 하다가 다시 큐브 상태로 돌리며 주머니 속에 쏙 집어넣었다.

"육체적인 단련도 중요하지만 경찰은 사격도 중요하니, 사격 연습도 꼭 하세요. 알았죠? 가끔 팀 전원에게 시켜서 성적을 볼 거예요."

물론 진담인지, 농인지는 알 수 없었으나, 그녀의 말은 단순히 가벼운 느낌만은 아니었다.

357 ◆O5r/SywHNU (vkTstwF7wc)

2021-10-02 (파란날) 18:16:47

그래서 픽크루를 들어가봤으니 회색 머리카락 색이 없네요! 실패!

358 연우주 (GuSjQOlngs)

2021-10-02 (파란날) 18:17:23

웹박수 보내따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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