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318077> [현대판타지/육성]영웅서가2 - 7 :: 1001

◆c9lNRrMzaQ

2021-09-25 21:07:49 - 2021-09-27 03:47:20

0 ◆c9lNRrMzaQ (LIawRjXX6o)

2021-09-25 (파란날) 21:07:49

시트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05075/rec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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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키세븐

747 성현주 (Df8RiWM/E2)

2021-09-27 (모두 수고..) 00:30:52

성현의 회귀를 받아들이는 5단계

에릭 : 미래에 대한 정보를 받아들이는 첫 단계는 부정이지.
성현 : 뻥치지마요! 그런 미래가 진짜 일리가 없잖아요.

에릭 : 두번째는 분노고.
성현 : 애초에 왜 저한테 그런걸 알려줘서-!

에릭 : 그 다음은 공포를 느끼지.
성현 : 진짜 그게 일어날때면 어떡하죠? 그 다음은 뭔데요?

에릭 : 흥정을 하지
성현 : 그 미래를 막을 수 있다면 뭐든 할게요

에릭 :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모두 받아들여.
성현 : 그래 어차피 그 미래가 오면 나는 ㅈ망이야...

748 ◆c9lNRrMzaQ (Yc4QQiEaB6)

2021-09-27 (모두 수고..) 00:32:03

엥 왜 벌써 다들 없어.
다들 가지마!! 아직 나 심심하다고!!!!!!!!!!!!

749 ◆c9lNRrMzaQ (Yc4QQiEaB6)

2021-09-27 (모두 수고..) 00:32:20

정산은 미뤄줄테니까 게이트 끝났다 치고 어서 나메나 가져오라고!!!!!!!!!!!!!

750 지한주 (8iPJLJbSsU)

2021-09-27 (모두 수고..) 00:33:54

웨에엑거리는 지한이는 씻고 자야해요.(?)
지친지한이. 지지입니다.

751 유웨이 (0fX32KSvdg)

2021-09-27 (모두 수고..) 00:36:50

"감사합니다!"

별로 가치 있는 질문이 아니라고 느낄 수도 있겠지만, 정보를 얻으려면 가장 잘 아는 사람에게 가서 묻는 게 최고다.

"교관님들 중에 권법 같은 걸 잘 아시는 분은 안 계실까요?"

#질문합니다!

752 유웨이 (0fX32KSvdg)

2021-09-27 (모두 수고..) 00:37:16

왔다가 갔다가 하는 웨이주...

753 라임 (gWkcfofIO2)

2021-09-27 (모두 수고..) 00:38:09

>>741
샤워를 하니까 뭔가 왠지 머리가 맑아지는 기분입니다!

라임은 가뿐하지만 조금 외로운 마음으로 침대에 걸터앉아요.
그리고, 창문 아래 테이블에 놓인 작은 초에 불을 붙입니다.

아직 환한 낮이지만... 아니, 밤인가요?
밤낮은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담배 냄새는 싫으니까.
맡으면 그리워지니까.

작은 초에서는 희미한 연기도 흐르지 않습니다.
그것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라임은, 후. 하고 바람을 불어요.

불이 꺼지면서, 가느다랗게 피어오르는 회색 연기가.
창밖으로 흘러갑니다.

아저씨, 아저씨.
보여요? 느껴져요?

#아저씨를 그리면서 휴식을 취합니다.

754 토오루주 (4QMIctpN0k)

2021-09-27 (모두 수고..) 00:39:02

일단 받긴 했다만. 재현형은 위험한 유형이라는 얘기를 바탕이 초록색이고 글씨가 흰 어디선가 본 것 같은데.
토오루는 자신이 알고 있는 상식을 되짚어봤다. 게이트 안에서 무언가 역할을 맡고, 그 역할에서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행동하며 게이트를 공략하는 게 맞던가?

#재현형 게이트에 대한 정보는 사이트에 있는 것 외에 더 없나요!

755 라임주 (gWkcfofIO2)

2021-09-27 (모두 수고..) 00:39:33

땡깡캡틴 귀여워🤭🤭

웨이주 다시 안녕하세요! 좋은 밤이에요!

756 지한주 (8iPJLJbSsU)

2021-09-27 (모두 수고..) 00:40:15

다시 어서오세요 웨이주.
어지러워지기 시작했네요.

757 라임주 (gWkcfofIO2)

2021-09-27 (모두 수고..) 00:40:37

저는 재현형 게이트에 대해선 사이트에 올라온 정보밖에 모르겠네요!

758 라임주 (gWkcfofIO2)

2021-09-27 (모두 수고..) 00:41:15

지한주 어지럽다니! 피곤하신 걸까요? 푹 쉬고 얼른 괜찮아지시길!

759 성현 (Df8RiWM/E2)

2021-09-27 (모두 수고..) 00:43:32

"하하하..."
꿈의 절망감과 우울이 다 진짜 였다.

현실감이 없었다. 그렇지만 너무 진짜이고 차갑게 그리고 빠르게 다가와서 이걸 현실이라 받아들이기 힘들다.
갑자기 나타난 현실감에 머리속이 제대로 정리되지 않는다.

좀 자면서 쉬어야 겠다.

#수면을 취하면서 조금 정신을 쉬어둔다.

760 진언주 (x7f3bzghMc)

2021-09-27 (모두 수고..) 00:43:55

게임 하다 왔는데 아직도 진행 안끝났네요..
으음....
일단 먼저 써서 올려놔야하나

761 태식주 (DMN5V3pVxE)

2021-09-27 (모두 수고..) 00:45:25

엥 게이트 끝났다고 치고?

762 태식주 (DMN5V3pVxE)

2021-09-27 (모두 수고..) 00:46:39

관전 모드였는데

763 김태식 (DMN5V3pVxE)

2021-09-27 (모두 수고..) 00:46:51

"고생 많았다 야."

대충 학교로 복귀하고 유나에게 말한다.

"집가서 씻고 이불 푹 덮고 자라"

#덕담

764 라임주 (gWkcfofIO2)

2021-09-27 (모두 수고..) 00:47:26

다들 리하리하!

765 성현 - 지한 (Df8RiWM/E2)

2021-09-27 (모두 수고..) 00:47:26

"밥은 필요 없는건가봐."
애정표현인지 감정표현인지 의사표현인지 모르겠다.
그래도 쌩쌩해 보이고 뭘 달라고 애옹거리지도 않고.

"안 아픈애 데려가도 될까? 한번 데려가 보자."
그래 뭐 아니든 맞든 해봐서 나쁠게 있을까?

배 쓰다듬 받는 고양이가 골골골 신지한을 쳐다본다.
나도 똑같이 신지한을 쳐다본다.

고양이 쓰다듬는거 좋아하네 정말.

766 화엔 (mBaYNTrGhM)

2021-09-27 (모두 수고..) 00:50:17

코드명 HW-10070. 통칭 '화엔'은 이하의 것입니다.

도구입니다. 껍데기입니다. 쓰여지고 버려지는 게 마땅한, 주인 없이는 가치가 없는 그런 것입니다. 하지만 그도 저도 아니라면. 도구의 죄는 누가 묻습니까?

울지 않습니다. 얼굴은 평온하고, 목에는 소리 하나 나오지 않습니다.

'주인님'은 없습니다. 남은 것은 그의 도구가 스스로 되찾아야하는 생각, 행동, 마음일 뿐. 그 모든 것의 죄와 책임일뿐. 누군가가 가져가버린 언어, 다른 이의 죄악을 행한 팔 다리.

너무나도 무겁습니다.

사람이 되는 길은 너무나고 버겁습니다.

HW-10070은 바닥에 웅크립니다. 벽 너머에 동급생들의 목소리가 희미하게 들려옵니다. 하츠네. 너는 어떻게. 너는 어떻게... 위태로운 마음과 함께 찾아오는 갑작스런 감정. 그것을 통증으로 착각한 HW-10070은 가슴팍을 부여잡습니다.

코드명 HW-10070은, 사실, 단 하나의 소망이 존재합니다. 이 모든 것을 부정하고 싶다는 소망이 존재합니다. 이 세상의 무엇보다도 원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가슴팍을 부여잡고, 크나 큰 감정에 휩쓸리면서도 그 것을 표현할 '언어'를 찾아 헤메며, 긴 시간 후에 한손을 벽에 짚고 다리를 펴 그 자리에서 스스로 일어서는 자의 이름은, '화엔'이라고 불리는 것입니다.

땅을 향하던 눈은 땅을 떠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결국 앞을 바라볼 수 밖에 없겠지요. 지금은 힘들어도, 결국에는 그렇게 태어난 것입니다. 태어나 버린 이상, 그 누가 강제해도 나아갈수 밖에 없습니다.

화엔은 사람이 될 것입니다. 참회를 위하여. 하츠네를 위하여. 잃어버린 '화엔'을 위하여.

성장이란 그런 것이겠지요.

#이내 하츠네에게 보내는 문자는 짧습니다.
[응.] 이라는 한 마디. 많은 뜻을 포함하고 있고, 그 중 별로 하츠네가 원하는 뜻은 없을 것입니다. 그래도 언젠가는.
달라지겠지요.

767 ◆c9lNRrMzaQ (Yc4QQiEaB6)

2021-09-27 (모두 수고..) 00:50:23

>>751
" 권법이요? "

메리는 웨이의 질문을 듣고, 고민에 잠깁니다.

" 권법.. 으로 가장 유명한 건 역시 옌 리오 씨가 제일 나을 거에요. 소싯적엔 황서비고에서 권법을 가르쳤다고 들었거든요. "

>>753
분명 바람도 들지 않는 창문이 맞을텐데, 거기에 틈이 있는 것도 아닌데. 연기는 흐르고 흘러 천천히 라임에게 향하고 있습니다.
괜히 눈을 감고, 그 추억들을 떠올리고, 그려내고, 찢어지기 전에 다시금. 마음에 꾹꾹 눌러담습니다.

어린아이같나요? 그럴 수 있어요.

라임의 어린 시절, 라임이 라임으로 있었던 시절에는 그의 모습은 떨어진 적 없으니까요. 단지 잠시 떨어지고 돌아오는 것이 당연했던 적이 있으니까요.

아저씨,
아저씨.

그는 끝가지 자신의 이름을 밝히길 주저했었죠. 이름을 알려주면, 추억이 너무 깃들어버린다며. 라임이 부르듯 아저씨로, 이따금 라임이 가족을 찾을 때면 아빠가 되었던.

아저씨.
아빠.

그 많은 이름들에 무어라 이유를 붙일 필요가 있을까요
이것은 이러니까. 저것은 저러니까.
단지 '이름'이 중요하니까가 아니라.

나에게 '아저씨'고 '아빠'는 한 사람밖에 없으니까요.

훅.

살짝 문을 열고, 라임은 바깥을 바라봅니다.
해가 능선을 넘어, 이제는 밤을 향해가고 있는 시간에 라임은 추억들을 되새기며 작은 손에 품어냅니다.
그것을 다시 마음 어귀의 상자에 곱게 넣어냅니다.

흐려질까, 잊어질까.
그럴까봐.
의념을 피워내어, 기억에 새겨내면서.
라임은 다시금 그 추억들을 곱씹씁니다.

밤이 옵니다.
이제는 둘이 아닌, 혼자만의 밤을 보내는 게 어색합니다.
가까운 곳에 온기가 있지 않다는 것이 어색하게, 분명 따뜻한 공간임에도 몸이 떨리는 것 같습니다.
라임은 이불을 뒤집어쓰고, 눈을 감습니다.

잘 자렴.
우리 꼬마.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
라임.

목소리.
그 목소리를 다시금 떠올리며, 라임은 잠에 듭니다.

>>754
재현형 게이트는 게이트의 특정한 '시기'나 '장면'. '이야기'등을 재현해내는 게이트라고 합니다. 본인에게 '역할'이 주어지거나, 주어지지 않은 역할을 유추하여 그 세계를 이끌어나가 게이트의 이야기를 '정상화'하는 것. 그 과정에서 이야기를 방해하는 '방해 요소'를 제거하는 것이 바로 재현형 게이트의 기본적인 골자입니다.

우리 식으로 번역하자면 방해 요소에는 매우 다양한 요소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몬스터일수도, 함정일수도, 아님 다른 무언가일 수도 있겠죠.

그러나 하나는 확실합니다.

재현형이 괜히 가디언과 헌터의 무덤으로 불리는 것이 아니라는 점.

768 화엔주 (mBaYNTrGhM)

2021-09-27 (모두 수고..) 00:51:41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저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69 태식주 (DMN5V3pVxE)

2021-09-27 (모두 수고..) 00:51:48

황서비고는 뭐람

770 유웨이 (0fX32KSvdg)

2021-09-27 (모두 수고..) 00:52:56

라임아ㅠㅜㅠㅜㅜㅠ아저씨ㅠㅜㅠㅜㅠㅜㅜ그저 웁니다...

771 라임주 (gWkcfofIO2)

2021-09-27 (모두 수고..) 00:53:52

황서비고는 다른 고등학교요! 사이트에 이름만? 나와요!

772 지한-성현 (8iPJLJbSsU)

2021-09-27 (모두 수고..) 00:54:53

"밥을 잘 먹고 다니는 모양입니다."
고양이를 챙겨주거나. 스스로가 잘 먹을 수 있거나. 아직 배가 불러서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거나. 나쁜 방향으로 생각이 튀기는.

골골거리는 고양이를 보는 것이 조금은.. 귀엽다고 생각하는 걸지도. 입가에 옅은 미소가 띄워져 있네요.

"그럼.. 어떻게 안죠?"
품에 그냥 안으면 되는건가. 라고 고민합니다. 성현 씨가 들어올리는 게 좀 더 괜찮을지. 제가 들어올리는 게 괜찮을지는 모르겠다는 듯 빤히 바라봅니다.

"동물병원에 가는 건 아파서 가는 게 아니라.. 얘가 주인이 있는지..(혹은 없는지. 동물병원에 전단지가 붙어있는지 그런 것들을 알아보기 위해) 그런 겁니다."
괄호 안의 것을 다 생략하니 문제잖아.

//이것만 올리고 자야겠네요. 빈혈이 세게 왔어.

773 성현주 (Df8RiWM/E2)

2021-09-27 (모두 수고..) 00:55:00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인가...

774 유웨이 (0fX32KSvdg)

2021-09-27 (모두 수고..) 00:55:10

"황서비고에서요?"

황서비고, 고국에 있는 헌터 아카데미의 이름이 아닌가. 비록 미리내고 입학을 준비하기 전에는 존재조차 모르고 있었지만. 웨이는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고 꾸벅 인사했다.

#옌 리오를 찾아가 봅니다!

775 화엔주 (mBaYNTrGhM)

2021-09-27 (모두 수고..) 00:56:04

아이고야... 푹 쉬세요 지한주!!

776 성현주 (Df8RiWM/E2)

2021-09-27 (모두 수고..) 00:57:58

지한주 푹 쉬엇
갑자기 빈혈이라니... 쉬어야지.

777 태식주 (DMN5V3pVxE)

2021-09-27 (모두 수고..) 00:58:25

ㅂㅂ 몸조심

778 라임주 (gWkcfofIO2)

2021-09-27 (모두 수고..) 00:59:16

ㅠㅠ 빈혈이라니.. 지한주 푹 쉬고 낼봐요!!

779 진언주 (x7f3bzghMc)

2021-09-27 (모두 수고..) 00:59:24

감자 스프레드 만들어서 빵 사이에 발라먹고싶다..

가는 분들 ㅂㅂㅂ

780 리히터주 (ZchrLhuZVU)

2021-09-27 (모두 수고..) 01:00:12

음.
>>772 잘 자.

781 진언주 (x7f3bzghMc)

2021-09-27 (모두 수고..) 01:00:53

다음 진행 전까지 망념 싹 비운다음
100정도 써서 셋 감싸는 희미한 방패 시전해봐야겠다
안되면 어쩔 수 없고..

782 라임주 (gWkcfofIO2)

2021-09-27 (모두 수고..) 01:01:17

오 헐 리히터주 오랜만이에요!

감자샐러드빵? 맛있죠!!

783 토오루 (4QMIctpN0k)

2021-09-27 (모두 수고..) 01:04:33

아무거나는 조금 심했나? 하고 후회해봐도 이미 늦은 일이었다. 아예 받기 전이었다면 몰라도 이미 받아버린 이상 그냥 신경쓰인다는 이유만으로 취소할 수는 없는 일이었으니까.
토오루는 그래도 게이트 안에서 누가 크게 다치면 무슨 일이 있어도 파티원을 모두 데리고 탈출하겠다고 다짐하며 학교로 돌아갔다.

#학교에는 아직도 사람이 많아요?

784 진언주 (x7f3bzghMc)

2021-09-27 (모두 수고..) 01:04:57

리히터주 ㅎㅇㅎㅇ

감자는 삶아만 먹어도 맛있지만
마요네즈 팍팍 넣고 삶은계란 넣고 으깨먹으면 더 맛있지..
맛살이나 귤이나 사과 마카로니같은것도 넣고

785 토오루주 (4QMIctpN0k)

2021-09-27 (모두 수고..) 01:05:00

지한주 푹 쉬라구!

786 리히터주 (ZchrLhuZVU)

2021-09-27 (모두 수고..) 01:07:38

안녕. 여유가 없어서 얼굴만 비췄다가 가게 되는데. 지금도 잠깐 온 거라 가야 해. 감자 맛있게 먹고.

787 진언주 (x7f3bzghMc)

2021-09-27 (모두 수고..) 01:07:51

메모차 써놔야지...

일상으로 망념 0까지 깐 뒤 셋 감싸는 희미한 방패 시전 (100사용)
안될 시 정수만이라도 감싸기

788 진언주 (x7f3bzghMc)

2021-09-27 (모두 수고..) 01:08:10

감쟈 감쟈 맛있는 감쟈

현생 화이팅임 리히터주

789 성현 - 지한 (Df8RiWM/E2)

2021-09-27 (모두 수고..) 01:08:32

"아 그런거...구나?"
고양이 키워보거나 애완동물 관련으로 뭘 해본적이 없어서 몰랐다.

주인이면 자기 키우는 애가 어떻게 다쳐 병원에 있진 않을까 하는걸까?

"어떻게 안냐니. 그냥 두 팔로..."
하며 고양이를 안는 포즈를 취하다가 신지한이 고양이를 쳐다보는 시선을 보았다.

아.

"고양이... 너가 안고 갈래?"
그러면서 고양이를 신지한의 품으로 잡아 올려준다.

790 ◆c9lNRrMzaQ (Yc4QQiEaB6)

2021-09-27 (모두 수고..) 01:09:03

>>759
성현은 잠에 듭니다..

.......

개운하지 않습니다.
정신력이 미미하게 회복됩니다.

TIP. 회귀자가 미래를 보고, 그것이 분명 이뤄진단 사실을 알게 된다면. 단지 자신이 꿈을 꿨다는 것이 아닌. 진짜 있었던 일임을 알게 된다면 어떤 충격을 받을까요?
지금 성현의 상태는 위태롭습니다. 망념도, 정신도. 둘 다 극한에 몰려있죠.
먼저 망념을 해소하고, 그 뒤에 정신을 수습할 방도를 찾아보도록 합시다.

>>763
유나는 가볍게 고갤 끄덕입니다.

" 아! 연락처. 줬으니까. "

방긋 웃으며 손을 흔드네요.

" 나중에 이런 일.. 있으면! 연락 주세요! "

주세요.
어쩐지 저 존댓말 하나에 뿌듯해지는 기분입니다.

>>766
코드명 HW - 10070은 도구입니다.
도구는 사용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으며, 사용되는 것이 당연한 것입니다. 그렇기에 도구가 표현하는 것은 오직 두가지로 구분됩니다. 사용하시겠습니까? 사용하지 않으시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도구는 고민할 필요도, 언어를 구상할 필요도, 포함될 필요도 없습니다. 단지 사용하고, 사용하지 않고를 결정짓는 것은 오직. 물건의 주인에게 있으니까요.

도구명 HW - 10070은 주인이 없습니다.
HW - 10070이 완전히 각인되기도 전에, 주인의 손을 벗어났고 세상은 당신이 HW라는 기종명과 10070이라는 코드명으로 구성되길 거부하고 있습니다.
당신에게 의사를 묻고 이름을 새기고 자신들과 같다는 것을 말하며, 당신을 받아들였습니다.

그렇게 코드명 HW - 10070은 화엔이 되었습니다.

언어를 배우고, 표현을 배우고 나면 인간이기에 배우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이것은 옳다, 옳지 않다'의 선악에 대해 배우는 것입니다.
그 과정을 거치며 HW - 10070. 이하 화엔은 선악에 대해 배우게 되었습니다. 옳은 것은 착하며, 옳지 않은 것은 나쁘다고 배우면서 HW - 10070이 했던 것에 대해 떠올렸을 때. 그것은 명백히 '나쁜' 것에 속해 있었습니다. 그것에 대해 죄책감을 가졌고, 이따금 속에 있는 모든 것을 토해내고, 살갖이 떨어지도록 팔을 긁어내고, 피를 흘렸음에도.
그 모든 것은 '나쁜' 것에 속해 있었습니다.

착한 것은 무엇인가요?
옳은 것은 어떤 행동인가요?

자신이 도구라는 이름으로, HW - 10070이란 이름으로 행했던 모든 것들이.
알고보면 인간 '화엔'의 '나쁜' 행동들이었다면,

그러나 누구도 명백히 대답해주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그날 화엔이 한 행동들에 대해 대화를 들어주는 사람은 종이에 대고 '강한 트라우마 기질이 있음'이란 기록만을 남겼습니다.
모두가 '주인님'. 도구의 주인에게 잘못이 있다고 했지만, 역설적이게도 그들은 날 인간이라고 했습니다.

도구에겐 죄가 없습니다.
하지만 인간은 죄를 짓고, 죄를 범합니다.

그것이 누가 시켜서 했던, 자신이 원하여 했던.
그것은 명백한 죄입니다.

그렇기에 화엔은 HW - 10070을 혐오합니다.
그러면서도 화엔은 HW - 10070을 부정하지 못합니다.
그 모든 것이 합쳐져 '화엔'이라는 존재를 이루는 것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런 '화엔'을 '화엔'으로 새기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츠네.
그녀는 분명 말했습니다.

'그 새끼가 잘못한거지. 네가 잘못한 게 아냐.'

그것은 죄를 지은 이에게, 죄를 입은 이가 전하는 면죄부인 것입니다.
그러나 그 면죄부의 가치가 너무나도 무겁고, 무거워서. 화엔은 그것을 손에 쥔 채로 오랜 시간을 보냈습니다.

HW - 10070은 표현합니다.
화엔은 표현합니다.

도구는.
사람은.

표현하는 법을 모릅니다.
표현해야할 순간이 있어.

도구입니다.
사람입니다.

[ 응. ]

그 한 단어를 보냅니다.
많은 의미를 꾹꾹 눌러담아, 그러나 가치 있는 것과 없는 것으로 뒤섞인 그 문장으로.
당신은 '언어'를 표현해냅니다.

>>774
옌 리오는 조금의 여유가 생겼는지 커피를 쥔 채 여유를 즐기고 있습니다.

791 ◆c9lNRrMzaQ (Yc4QQiEaB6)

2021-09-27 (모두 수고..) 01:11:43

>>783
무려.. 하루가 지났습니다.
오늘은 1월 15일입니다!

아쉽게도, 사람은 별로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어제가 사람이 역대급으로 많았던 걸까요..

792 김태식 (DMN5V3pVxE)

2021-09-27 (모두 수고..) 01:11:49

역시 애들은 어른한테 존댓말을 써야지 그렇고 말고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이고 미리내고를 흡연구역을 찾습니다.
일 하나 했으면 한대 정도는 피워도 되잖아?

#큰일후땡

793 ◆c9lNRrMzaQ (Yc4QQiEaB6)

2021-09-27 (모두 수고..) 01:12:23

>>792
교육기관은 금연입니다.
그리고 당신은 담배 아이템이 없죠.

794 화엔주 (mBaYNTrGhM)

2021-09-27 (모두 수고..) 01:13:58

맙소사 캡틴 필력 실화냐ㅑㅑㅑㅑㅑ 가슴이 웅장해진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95 유웨이 (0fX32KSvdg)

2021-09-27 (모두 수고..) 01:14:16

"실례합니다!"

문을 두드리고, 열고 들어간다.

"메리 교관님께 예전에 황서비고에서 권법을 가르치셨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자문을 구할 수 있을까요! 저도 비슷한 걸 쓰는 것 같아서요."

#옌 리오와도 만나 봅니다

796 태식주 (DMN5V3pVxE)

2021-09-27 (모두 수고..) 01:15:17

화엔주가 너무 울어서 탈수로 그만

797 토오루주 (4QMIctpN0k)

2021-09-27 (모두 수고..) 01:15:24

안녕이라구!
궁금해져서 2101년 달력을 찾아봤는데 1월 15일은 토요일이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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