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9 그럴 때가 있죠... 믖어도 좋으니 여유롭게 써주세요, 해인주. 저는 그럴 때 분위기에 맞는 노래나 다른 소설 문구를 잠깐 찾아보다보면, 다시 써질 때도 있더라고요. 편하게 답레 주세요.
>>611 알아봐주셔서 기쁘네요~ (떡밥 촥촥 뿌리기) 사실 이제까지 밝혀진 게 하나도 없어서 이번 이벤트가 끝나면 독백이라도 써볼까 싶다가도...독백 한 번에 거의 다 밝혀질 정도로 얄팍한 비설이라서, 조금만 더 기다려볼까 싶기도 해요. 앞으로도 떡밥 열심히 주워주시면 경아주가 기쁩니다!
손가락 걸어 줘. 새슬이 문하의 품 속에서 꼼지락거리며 새끼 손가락을 내민다. 다음 번이라는 말이 이다지도 기묘하게 신경쓰였던 적이 있었는지. 적어도 다음 만월 때까지는 너를 볼 수 있을 거라는 작은 기쁨과. 그리고 야속하게 따라붙는 그러면 그 다음은, 하는 의문. 그러나 그것은 입 밖으로 내뱉지 않기로 했다. 겉잡을 수 없이 혼란스러운 기분이 들 것 같았기 때문이다. 누군가를 옆에 붙들어 놓을 수 있는가에 대한 것. 귀에 꽂힌 이어폰이 제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만지작거린다.
음악이 흐르는 내내, 새슬은 기묘한 불편을 느꼈다. 아니, 어쩌면 갈증인가. 날 때부터 지니고 있었던 작은 꼬리표는 항상 채워도 채워도 결코 만족하는 일 없는 심적인 허기를 선사했다. 평소에야 참고 눌러서 티 내지 않을 정도라지만, 오늘 같은 큰 달이 뜨는 날에는 아무리 버둥거려도 손발이 사라진 것처럼 무력하고 부족하기만 하다.
이미 단단히 안겨 있는데도 어딘가 공허한 느낌이 들어서, 괜히 조금 더 문하의 품으로 파고든다. 어쩌면 검은 문의 여파가 아직 조금 남아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다시 새슬이 문하의 손을 제 쪽으로 끌어당겼다. 손바닥에 남은 온기를 확인하듯 그러쥐어 뺨에 대었다가, 손목의 상처를 다시 훑어 내리고는 미간을 미미하게 찌푸린다. 그리곤 손목 바로 위 손바닥에 쪽, 하고. 쪼듯이 입술을 댄다. 어쩌면 작은 응석이었다.
네가 내 얼굴에, 내 입술에 손을 댄거 말이야. 라고는 말하지 않았다. 그러는 대신에 가볍게 피식 웃음지으며.
" ...비밀. "
이라고 둘러대었을 뿐이다. 그는 참으로 오랜만에 비밀을 만들었다. 이미 만들어져있는 비밀들은 오래된 것들이었지만, 최근에는 비밀 없이 허물없는 평범한 남자아이로 살아왔었는데. 그가 '비밀' 이라는 말을 입에 담은것은 오랜만이었다.
그녀의 목덜미에 얼굴을 묻었을 때, 그는 아랑의 쿵쿵거리는 심장소리를 들었다. 하지만 그 심장소리가 아랑의 것인지는 알아차리지 못했다. 이미 그 자신도 걷잡을 수 없을 만큼의 심장소리가 새어나가고 있는거라고 생각했으니까. 어쩌면 아랑과 밀착해있는 몸에서, 그의 심장박동이 느껴질지도 모르겠다.
" 더 참기 힘들어... "
그는 그녀의 목덜미에서 칭얼거리듯이 고개를 한두번 젓고서야 원래대로 떼어내었다. 곧 허락이 떨어질 것이라는걸 직감적으로 깨달은걸까?
" ...... "
아랑이 본 연호의 얼굴은 아까와 별 다를 바가 없었을테다. 덕지덕지 발라져있는 반창고라던가, 평소와는 달리 가라앉아있는 눈빛이라던가. 하지만 평소와 같은것은, 흔들림 없이 아랑의 눈을 바라보고 있는 저 눈동자일까?
허락이 떨어지면 곧바로 고개를 내릴 것이라고, 그는 생각했었다. 하지만 허락이 떨어지고서 그녀가 드디어 모자를 벗었을 때, 그 생각은 완전히 틀렸음을 직감했다. 아까 한참동안이나 울어서 부어버린 눈과, 제대로 닦아내지 않아 눈물길이 남은 뺨을 보고, 마지막으로 그것들을 잊어버린 듯, 혹은 잊게 만드는 듯한 미소가 그의 눈에 찬찬히 닿았다. 자신이 울렸다는 미안함, 하지만 그럼에도 예쁘다고 느껴지는 아랑의 얼굴을 잠시간 눈에 담아내다가... 아랑이 눈을 감는것과 거의 동시에, 그도 고개를 내리며 눈을 감았다.
몇 번이나 진행되었을지 모르는 입맞춤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시작은 저번 만월때 그러했듯이, 그녀의 이마에 입술을 내리누르는것으로 시작했다. 하지만 그 다음부터는 조금 달랐다. 약속과 달랐지만 그녀가 막지 않았다면 그가 멈추는 일은 없었을테다.
이마 다음에는 빨갛게 부어있는 그녀의 양쪽 눈에 한번씩. 그리고, 그 다음은 눈물길이 남아있는. 눈 바로 아래를 입술로 내리눌렀다. 그곳에 나있는 눈물길을 지워내고, 자신을 새기겠다고 선언하듯이 시작된 입맞춤은, 눈물길을 따라 끝까지 내려가서야 멈췄을 테다. 그리고 마지막은.... 잠시 멈칫했다가, 그녀의 콧등에 가볍게 입맞춤을 남겼다. 그리고 그제서야 고개를 다시 들어내며 보이는 그의 귀가, 자신의 머리카락 색을 뒤쫓는것 처럼 빨갛게 달아오른 것을 볼 수 있었을테다.
" .......더, 필요해? "
응석을 부리는건 연호니까 과연 이 질문이 맞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는 처음에 한번, 두번... 마음속으로 입맞춤의 횟수를 세었다. 하지만 다섯번째부터 그것을 그만두었다. 더 이상 세봤자, 밤하늘의 별을 세는 것 처럼 수는 기억이 안나고 그저 밤하늘의 아름다움만이 머릿속에 남을 테다. 그렇다면 수를 세는 것 보다 그 아름다움에 신경을 더 집중하는것이 맞는 행동일테다.
약속이야 하고 내밀어진 새슬의 새끼손가락에 하의 새끼손가락이 걸린다. 자신의 손에 자신의 피가 묻는 것을 새슬이 마음아프게 여기는 한은, 더이상 자신의 손에 피를 묻히지 않고 새슬을 찾아가겠다는 약속. 여전히 거칠었지만, 이제는 끈적이지 않는다. 하는 자신의 품으로 파고드는 새슬을 좀더 편하게 안아주려 했다.
그러나 왜인지 새슬을 감싸안는 팔에는 상냥한 포옹에 필요한 것 이상의 힘이 실려 있었다. 고독이 풀려나간 자리에 들어차고 있는 이것은, 단순히 평화로운 안도감 같은 것이 아니었던 것이다. 달기 그지없는 솜사탕 냄새... 그래, 이것은, 먹이를 손에 넣은 늑대의 안도감. 그것을 깨달은 순간, 원래라면 나쁜 기억에 흠칫 놀랐어야 맞다. 심장이 덜컥 내려앉았어야 맞다. 그러나 그런 판단을 내리기에는 그는 32시간 27분 내내 줄에 매여 굶주리고 있었다.
분명히 자신의 품 안에 안겨있는데도 투정하듯이 손바닥에 입술을 가져다대는 새슬의 모습이 왜인지 아까 지하실에서 잔뜩 옹송그리며 덜덜 떨고 있던 새슬의 모습과... 정확히는 거기에 겹쳐보였던, 어렸을 적 지하실 문 너머로 내던져진 자신의 모습과 겹쳐보여서, 그 조그만 온기가 하를 더 애타게 만들었다. 그는 감으려 했던 눈을 떴다.
"왜 그렇게 외로워하고 있는 거야."
하는 감았던 눈을 뜨고 새까만 눈으로 새슬을 가만히 응시했다. 그리고 새슬이 자신의 손을 잡아당겼던 손을 맞잡고, 조심스레 꾸욱 끌어당긴다.
비밀이라고 해도... 아주 모르지는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입술을 만지는 게 반칙처럼 느껴졌다는 거겠지. 생각해도 연호에게 말해주지 않았다. 다만, 더 참기 힘들다며 칭얼거리며 부비적거리는 게 사랑스럽다고 느꼈을까? 손에 캔이 없고, 이런 자세가 아니었다면, 그대로 품 안 가득 그를 끌어안고 싶었을지도 모른다.
*
감은 것과 거의 동시에, 이미에 입술이 내려앉았다. 두 눈에 아프게 닿는 입술에 살짝 미간을 찡그렸을까. 그러나 눈물길을 지우듯, 길이 나 있는 위로 자꾸 입맞춤에 얼굴이 새빨갛게 물들어서 아프다는 것도 생각지 못할 것이다. 아니, 이게 진짜 반칙이겠지. 자각 없는 화연호. 조금 나쁜 화연호. 그리고 조금 밀어내고 싶은 이상으로...
....끌어당기고 싶은.
“ ... ”
그의 입술이 완전히 떠났다고 느꼈을까. 눈을 떴어도 보이는 건, 아주 가까이에 있는 사람의 얼굴. 이런 건 이제 친구의 거리감이 아닌 것 같은데. 아랑이 붉어진 얼굴로 설핏 웃었다. 넌 정말 거리감 조절을 못해, 라고 중얼거렸던 것도 같다. 그리고 거리감 조절을 못하는 게 아니고 안 하고 싶은 사람처럼 느껴져, 라고 생각했다.
“ 더 필요한 건, 너 같아 보이는데에. ”
발갛게 달아오른 귀를 잠깐 쳐다보다가 입꼬리를 끌어올려 옅게 미소 지었다.
“ 난 다른 거 하고 싶어.... ”
모자를 쥔 채 늘어뜨렸던 팔을 올려 그의 어깨에 스치듯 감으려고 했으나... 애석하게도 다른 한 손은 배에 캔을 쥐고 있어서, 도중에 동작이 멈춘다.
“ 안고 싶었는데, 사이다캔이 방해 됐어. ”
한숨처럼 중얼거렸을까. 그녀는 사이다캔을 버리지 않고, 그의 어깨에 올라갔던 손을 내린다. 안겨 있는 채로 그에게 고개를 기대었을 것이다. 어깨쯤에나 머리가 닿아있을까? 어쩌면 그가 더 높이, 더 가까이 안고 있다면 그의 쇄골이나 목덜미를 아랑의 머리카락이 간지럽히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왜 그렇게 외로워하고 있는 거야. 모른다. 아무것도 모른다. 아무도 왜 자신이 이 파도에 삼켜져야 하는지 가르쳐 주지 않았다. 초등학교에 입학하기도 전부터 붙어 있던 꼬리표는 이제 의문조차 들지 않을 만큼 사고회로에 잔뜩 녹이 슬게 만든 지 오래였다. 소년의 물음에, 새슬은 멀뚱히 바라보는 것 말고는 달리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거기서 뭔가 더 하려고 한다고 해도 기껏해야 몰라, 따위의 말을 내뱉는 것이 전부였을 것이다. 자신의 외로움에 대한 깊은 고찰을 하기에 오늘은 만월이었고, 이성이 본능에게 패배할 수 밖에 없는 날이었으므로. 게다가 한참 기력을 빼고 난 후다. 복잡한 생각에 얼마 남지 않은 기력을 허비하는 것은 사양이었다.
그러나 다음 질문은 조금 달랐다. 제 손이 저항 없이 끌려가는 것을, 그리고 그 다음으로 소년의 얼굴을 차례로 눈에 담았다. 검은색 눈동자. 이제는 더할 나위 없이 익숙한 색과 모양을 하고 있는 그것. 하지만 지금 그 안에서 소용돌이치고 있는 건 뭐라고 불러야 해?
그것들을 마주 응시하고 있자니, 왠지 모르게 숨고 싶은 기분이 들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럴 수 없었다. 늑대 앞에서 코너에 몰린 사냥감처럼 들키지 않기 위해서는 숨을 죽이는 수밖에 없는 것이다. 자신을 찾아내기 위한 단서는 우습게도 얕은 숨소리 따위가 아닌 달큰하게 풍기는 무언가라는 것은 꿈에도 모른 채.
“.......”
잠시 아무 말이 없었다. 차라리 평소에 그랬던 것처럼 몰라, 하고 눈을 돌리는 채를 해 버릴까. 하지만 그러기에는 목이 너무 마르다. 기분 탓인지 메마른 것 같은 입술을 달싹거렸다. 응.
>>644 네...? 고장내고는 싶었는데 부수다뇨...?? :Q....?? 입술은 정식으로 사귄 후에나 하려고 했는데.... 🤔🤔 ((갈등)) 못 참겠으면 하셔도 되는데, 되도록 참아주시는 방향으로 부탁합니다... 😭 (역시 입술은 정식으로 사귄 후에 하는 게 정석이라고 생각해서요... <:3 제가 너무 보수적(???)일까요...???) ...어... 어디에서 하얘지셨는지 모르겠어서 제 답레 다시 읽어보러 가야겠군요 :3 천천히 써오십시오... 기력은 없지만 아마 2시보다 조금 더 늦게 잘 것입니다... 어.. 장담은 못하겠는데 졸리진 않은데 좀 뻗을 거 같은 상태고, 뻗을 거 같은 상태인데 졸리진 않아요... (???) ㅋㅋㅋㅋㅋㅋㅋㅋ
가끔씩은 자신이 리드하는 것이 아니라 당신이 유도하는 것에 따라서 움직이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전해져오는 오묘한 분위기가 유혹하는 모습처럼 느껴졌을지도 모른다.
조곤조곤 들려오는 말 하나하나가 자신을 들었다 놨다 할 정도로 엄청난 파장을 퍼뜨리고 있었기에 외로움이 채워져가는만큼 내면에 있는 욕구 또한 점점 커져가고 있었다.
"어, 어디까지나 위생철저라는 명목하니까요!"
그렇기에 그녀의 내면에선 지금도 끊임없이 두 자아가 부딪히고 있었다. 아무래도 이성보단 본능쪽이 더 강한 모양이지만 참는다는쪽도 그리 약하지만은 않다는듯 악착같이 물고 늘어졌을까? 그러다보니 지금처럼 괜시리 다른데로 튀어나가는 말이 나왔던 것일테지.
계속 품고 있었던 감정, 그러면서도 이제서야 피어났던 감정인만큼 조금이라도 긴장의 끈을 놓치면 바로 당신에게 달려들것 같아서 통제 불가능한 소의 고삐를 어떻게든 잡으며 버티려는 주인이라던가 술을 먹어본적이 없는 사회 초년생이 회식자리에서 어떻게든 취하지 않으려고 필사적으로 정신을 가다듬는 것과 비슷한 형태였을지도,
"그래도... 정말 하나부터 열까지 떠맡길 수는 없는걸요... 그대야가 무리하는건 볼 수 없으니까,"
정말 모든걸 맡겨도 당신이 아무렇지 않은 사람이라면... 아니, 설령 그렇다 해도 그녀의 양심이 그걸 허락하지 않았다. 비록 자신이 고양이처럼 예민하고, 까다롭고, 때로는 나태할지라도 정말 집고양이마냥 제 집사에게 일임한 채로 바닥에 뒹굴거릴 수만은 없는 노릇이었다. 그래선 사람이 아니라 동물이나 마찬가지니까.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그녀는 지금의 동요를 오늘따라 유난히 둥근 달의 탓으로 돌리려 했다.
"딱히... 그런건 아니니까요..."
간식거리를 위해 잠깐 서로의 몸이 떨어져있던 것에 안도감을 느끼는 여유도 얼마 가지 않아 다시금 혼란스러움으로 바뀌었지만 무엇보다 아쉬움이 잔뜩 묻어나오는 당신의 말이나 손등에서부터 팔로 서서히 올라오는 손끝이 만들어나가는 흔적에 전기가 오르는듯한 찌릿거림이 느껴졌을까, 누가 봐도 뻔한 행동에 애써 반응하지 않기란 참으로 어려운 일이었다. 그저 뺨을 맞대고 있는 당신에게 부비적거리는 것으로 대신했을까,
"그렇...죠? 손질해둔건 오래 놔둬서 좋을게 없으니까요~"
하지만 당신의 말과 행동은 정 반대인것 같아서, 자신의 뒤에서 허리를 감싸고 있는 팔이 그것을 증명하듯 움직이자 그녀 역시 제자리에서 몸을 돌려 당신을 마주보았다.
"그대야, 오늘따라 짓궂은거... 알고 있나요?"
어쩌면 자신만 그렇게 느끼고 있는 걸지도 모르지만, 살짝 뾰루퉁한 표정을 지어보이는 것도 잠시, 조금 더 얼굴을 가까이해서 서로의 코를 부비다가도 마주 안아선 당신을 끌어당겨 살짝 입을 맞추려 했을까, 겨우 그정도일 뿐인데도 어쩐지 참을 수가 없어서 금방이라도 녹아내릴 것 같은 시선으로 당신을 바라보고 있었다.
>>648 천천히 깨달았다... 알겠습니다... (끄덕) 그것도 좋네요. (끄덕끄덕) 아... 양과 늑대라는 관계가 집중하고 싶고 특이한 관계지요... (끄덕) 새슬이랑 문하는 왠지 색컬러? 이미지가 더 늑대와 양 같아서 더욱이요... :3
>>650 앗... 아랑주만 몰랐던 게 아니었구나... >:3 낮새슬이는 뭔가 늑대랑 양 구분을 잘 못할 거 같은 이미지가 있어요. 근데 다크새슬이는 낮새슬이보다 잘 구분할 것 같은... 그런 이미지가 있어요... <:3 (적폐해석일까...?) 앗, 그럼 이벤트 끝날때까지 기다릴게요! >:3
여러분의 캐릭터는 늑대와 양 구별을 잘 하는 편일지 못 하는 편일지 궁금해요! >:3 아랑이는 늑대 >>>>>>> 양 정도일까...? 늑대인 건 대강 생긴 거, 성격, 하는 행동들, 느낌 등등으로 판단하는데... <:3 (그래서 생긴 게 양 같고 하는 행동이 초식 동물 같은 늑대 만나면 헛다리 짚을 것임) 양인 애들은 말해주기 전까지 억제제 약통 같은 게 보이지 않으면 일반인으로 생각할 거 같거나, 생긴 게 너무 양같으면 양같이 생겼다에서 끝날 거 같아요...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