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309083> [현대판타지/육성]영웅서가2 - 5 :: 1001

◆c9lNRrMzaQ

2021-09-17 00:24:39 - 2021-09-21 13:56:53

0 ◆c9lNRrMzaQ (5u0vKdUpBg)

2021-09-17 (불탄다..!) 00:24:39

시트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05075/rec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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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의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07070/recent

살아남는 데에만 집중해.
괜히 영웅이 될 생각 하지 말고.

1 화엔주 (yHwyvtiCYM)

2021-09-17 (불탄다..!) 00:27:17

안착.
네임드 늑대..! 힘내라 라임아!!

2 지한주 (eUdZn/5S8Q)

2021-09-17 (불탄다..!) 00:30:30

네임 개체.. 라임이 힘내길.

3 예나주 (AQXsYghsWw)

2021-09-17 (불탄다..!) 00:31:47

라임은 벌써 발단->전개->위기..!

4 태식주 (uqVCp4rXmc)

2021-09-17 (불탄다..!) 00:31:50

네임과 라임 숙명의 대결

5 화엔주 (yHwyvtiCYM)

2021-09-17 (불탄다..!) 00:35:03

힘내라 토끼! 먹이사슬을 뒤집어!

6 ◆c9lNRrMzaQ (5u0vKdUpBg)

2021-09-17 (불탄다..!) 00:45:04

>>988
검을 쥐고, 아무리 휘둘러보아도 손에 느껴지는 감각은 낯설기만 합니다.
손에 익지 않은 검의 문제이기도 했지만 검을 펼칠 수준도, 육체도 피어오르지 않는 것 같은 감각이 떠나질 않습니다.
그런 답답함 속에서 수 차례, 검을 휘두르던 성현에게 지훈은 천천히 손을 뻗습니다.

" 좋아. 흠.. "

지훈은 성현을 옆으로 물린 채. 자신의 옆에 끼워진 세 자루 검을 바라봅니다.

" 하나만 말해줄게. 일단 네 수준에서 펼치긴 힘든 검술이 맞아. 왜냐면 이 검술. "

의념 발화를 베이스로 하거든. 하고.
지훈은 천천히 검을 뽑아듭니다.
그가 가장 자주 사용하는 일번검은 아니었고, 강한 적을 상대하는 세번째 검도 아닙니다.
다만 그가 사용하는 것을 본 적 없다는 두번째 검이, 흉흉한 예기를 뿜으며 이 곳에 머릴 들이밉니다.

" 잘 느껴둬. 내가 직접적으로 네게 보여줄 수 있는 기회는 딱 한번이니까. "

곧,
세계가 흑빛으로 물드는 것 같은 착각이 성현의 전신을 두드리기 시작합니다.
검게 물든 세계 속에서 단지 한 사람.
한지훈만이 흑백 속에서, 흐릿한 선을 가진 채. 움직이고 있습니다.

모든 것의 검술

" 지금. "

배워냈다.

탈혼검
오의
추혼령

그 검을 어떻게 표현하는 것이 맞을까요.
단지 자신에게 쏘아지는 검격을 바라보며, 성현은 억지로 검에 대한 모든 것을 쑤셔넣으려 합니다.
중심은 아래에서, 빠르게 하늘을 향하고, 춤추듯 아래로 내려옵니다. 검은 매우 느립니다. 육안으로 보아도 쫓을 수 있을 만큼 느린 검.
자신의 검인데도 실제로 펼쳐보았을 때. 별로 좋아보이지 않는단 실망이 이어지기도 전.
욱여넣듯 무겁게 쇄도하는 검이 성현의 몸을 스치고 지나갑니다.

탈혼脫魂.
그 이름에 어울리는, 검.

탈혼검(1/???)

아직. 성현에게는 한참이나 먼 검입니다.
자신도 미래에, 미래에서야 완성한 검이니만큼. 당장 완성할 수는 없겠지만.
완전히 모르는 것과 아는 것에는 그만한 차이가 있을겁니다.

검술을 펼쳐낸 후.
한지훈은 검을 검집에 집어넣곤, 성현을 바라봅니다.

" 스승님이었다면 아마 이 검을 순식간에 분석하셨겠지만. 난 아쉽게도 검성 수준으로 검을 배우진 못해서 말야. "

장난스러운 미소로, 잘 봤어? 하고 묻습니다.

" 말했다시피. 내가 보여줄 수 있는 기회는 이게 끝이야. "

>>990
지한은 연락처를 살펴보지만, 대부분은 사용할 수 없는 연락처들 뿐입니다.
이제는 사라진 누군가의 연락처, 자신을 지키다 가문에서 쫓겨난 누군가의 연락처.
아니면, 가문의 연락처.
가문의 추적이 두려워서 사람들과 친해지지도 못한 지한에게 지금 연락할 수 있는 사람은 없는 것 같습니다.

>>992
" 와.. 학교 밖에선 만나면 안 되겠네. "

유나는 웃음을 지으며 태식의 말을 듣습니다.

" 아무렇지도 않냐고? 으음.. 조금 말은 다른데. 딱히 우리가 무서워할 필욘 없지 않아? 특별반이란 이름이 붙어가면서 관리할 정도면 헌터 협회에도, 말단 헌터들에게도 도움이 될법하니까. 운영하는 게 아닐까 생각해. "

7 태식주 (uqVCp4rXmc)

2021-09-17 (불탄다..!) 00:46:40

오 탈혼검

8 화엔주 (yHwyvtiCYM)

2021-09-17 (불탄다..!) 00:47:03

우와..! 성현주 축하해요!!

9 예나주 (AQXsYghsWw)

2021-09-17 (불탄다..!) 00:48:22

한 걸음 나아가는 성현!

10 김태식 (uqVCp4rXmc)

2021-09-17 (불탄다..!) 00:49:31

"혹시라도 만나면 인사 꼬박꼬박하고 괜히 골목으로 숨어다니지 말고 어? 잘 해라"

바로 혀를 쯧쯧 차면서 말한다.
형이나 오빠가 보이면 바로바로 인사를 해야지 안 만날 생각부터해? 이런 시건방진 어린녀석

"오, 다른 애들은 그렇게 생각 못하던데 넌 생각을 좀 하는구나. 아니, 비하 발언이 아니라"

다른 애들은 보면 수근거리기만 하지 이런 생각은 못한다.

#"그런 생각을 보아하니 넌 바로 현장에 가도 되겠다."

11 토오루주 (S7lb5ggUDE)

2021-09-17 (불탄다..!) 00:51:09

갱신! 인데 뭔가 엄청난 일이 일어나고 있는걸...?!

12 성현주 (uQ/wDiMUFk)

2021-09-17 (불탄다..!) 00:51:32

탈혼검 = 영혼까지 탈탈 털어버리는 검?

13 신지한 (eUdZn/5S8Q)

2021-09-17 (불탄다..!) 00:51:52

사라진 연락처는 잠깐 본다고 해서 닳지는 않는다.
쫓겨난 이에게 연락을 해서 원망을 들을지도 모르는 게 사실은 두려운 것일지도 모르지요.
가문의 연락처는 몇 번 보긴 했지만. 그 뿐입니다.
연락을 할 리가 없지요.

"이렇게 앉아있을 순 없지."
밝은 표정을 지으며 지한은 헌팅 네트워크로 수업을 들어보려 합니다. 뭔가 도움되는 게 있다면 그걸 가릴 처지는 아니잖아요.

#수업을 들어보려 합니다. 망념이 필요하다면 100을 사용해서요.

14 ◆c9lNRrMzaQ (5u0vKdUpBg)

2021-09-17 (불탄다..!) 00:52:38

>>993
어두운 학교 안을 화엔은 자유롭게 돌아다닙니다.
슬프게도 이미 학생들은 떠나 깊은 밤이 되었고, 사람들은 그 수가 현저히 적습니다.
하교 후 만남을 추구하기엔, 만남을 추구할 사람이 없는겁니다..

>>994
상점가로 이동합니다.

원하는 아이템의 카테고리와 금액대를 지정하여 구매 의사를 밝혀주세요. 아이템의 명단이 밝혀진 후. 명단 중 아이템을 구매하여야만 데이터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996
특별반의 카테고리는 꽤 다양합니다.

- 의념의 활용과 심화
- 전투학 심론
- 인성학개론
- 게이트 심화
...

등등.
시험기간에는 뒤졌다고 말하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15 예나주 (AQXsYghsWw)

2021-09-17 (불탄다..!) 00:54:45

앗아...

16 진언 (3vBzOkt9M2)

2021-09-17 (불탄다..!) 00:54:52

"그으-러니까아..."

게이트에 가려면 가장 기본적으로 필요한 건...
역시 회복 관련된 아이템이겠지.

#회복 쪽 아이템으로 100~500GP 사이로 찾아봅니다

17 라임 (MM08ZpVRp.)

2021-09-17 (불탄다..!) 00:54:57

situplay>1596307072>1000
게이트를 보고 있자면 쓸모없는 잡념이 머리를 어지럽힙니다.
저기에서 넘어오는 이들은 인간이 아닙니다.
어떤 이들은 자신과 그들을 같게 보기도 하겠죠.
라임도 결국은 게이트에서 비롯된 존재니까요.

하지만, 라임은 인간입니다.
지금도 앞으로도 인간일 것이고, 인간의 편에서 싸울 것입니다.

하나, 둘, 셋, 넷.

화살을 맞춘 몬스터의 머릿수를 세는 취미는 없습니다.
미경험의 아수라장 속에서 살아남을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높여주는 건, 아군이 전세를 확실히 잡을 수 있도록 힘을 보태는 것뿐이니까요.

게이트가 점적 확장됨에 따라 네임 개체가 등장하기 시작합니다.
그들은 다른 개체와는 전혀 다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납고 노련한 은빛 갈기가 전열을 두드립니다.

저걸 맞출 수 있을지는 상정하지 않습니다.
고민할 시간에 의미 있는 화살을 한 발이라도 더 쏘아내는 것이 라임의 본분입니다.

시위를 팽팽히 당기고, 하나의 은빛 갈기를 겨냥합니다.
그가 가까운 아군에게 달려드는 순간을 노립니다.

#속삭이는 화살(E)을 사용해 네임 몬스터를 공격합니다.

18 진언주 (3vBzOkt9M2)

2021-09-17 (불탄다..!) 00:55:04

시험기간엔 디졌군

19 예나주 (AQXsYghsWw)

2021-09-17 (불탄다..!) 00:55:53

특별반은 이미 디졌어...!

20 화엔 (yHwyvtiCYM)

2021-09-17 (불탄다..!) 00:55:54

.... 😢

#상점가가 열려있으면 그쪽으로 이동합니다
회복물품 사야댕

21 예나주 (AQXsYghsWw)

2021-09-17 (불탄다..!) 00:56:12

>>19 가 아니라 시험기간에 빡세게 공부해야된단 뜻인가!

22 ◆c9lNRrMzaQ (5u0vKdUpBg)

2021-09-17 (불탄다..!) 00:58:56

>>10
" 엑.. 그거 좀 별론데.. "

태식의 말에 유나는 자신의 머리카락을 빙글빙글 꼬며 말합니다.

" 나.. 지원계거든. "

지원계.
아군을 치료하고 복귀시키는 메딕, 아군의 전투력을 향상시키고 적을 약화시키는 버퍼, 함정을 통해 적에게 피해를 입히는 트랩 마스터 등. 이들의 가장 대표적인 특징은 전투에 직접 참여하지 않는 것입니다.
다만 지원계의 학생들은 그 수가 적고, 교육 난이도가 높아 상위 길드가 아니면 특별히 육성하진 않습니다. 그렇지만 적당한 수준의 지원계 헌터는 말 그대로 길드를 골라서 갈 수 있는 능력이 있죠.

" 일단은 치료랑 수술은 자신 있어. "

거기다 산삼보다 귀하다는 메딕입니다.
확실히 현장에 내보낼 법한 전력은 아닙니다.

>>13
수업의 카테고리를 선택해주세요

세계관 설정
전투 교과목
생활 교과목

23 화엔주 (yHwyvtiCYM)

2021-09-17 (불탄다..!) 00:59:56

유나쨩은 소중한 힐러캐였구나!

24 한예나 (AQXsYghsWw)

2021-09-17 (불탄다..!) 01:00:43

>>14
...정말로, 아니 정말로,
공부해야할 과목이 너어어무 많았다.
그러면서도 전부 필요하지않은 과목따윈 없었다. 이러고도 가디언의 명문 아카데미에 비하면, 이라는 말이 나온다니.
아무래도 예나는 학교를 얕봤을 지도 모른다...그저 열심히 하면, 어떻게든 문제없이 지낼 수 있겠지라고.
열심히 하는 것만으로는, 안되겠지.

"의념의 활용과 심화..."

#의념의 활용과 심화에 대해서 살펴봅니다!

25 성현 (uQ/wDiMUFk)

2021-09-17 (불탄다..!) 01:01:22

"우와... 엄청났어요. 더 좋은 단어가 안 떠오를 정도로요."
내가 시인이거나 좋은 작가 였다면 더 뛰어난 글자들로 검을 설명할 수 있지 않았을까?
아쉽다. 표현할 수 있는 단어가 더 많았다면 그 표현한 글자들을 머리에 더 담아 둘 수 있었을텐데.

"이게 분석이 안된 수준인건가요? 엉성한 제 재현을 보고도 너무나 엄청난 검으로 표현해 주신것 같은데요."

"그것도 말 그대로 꿈 해매는 듯한 그런 걸 보고 휘두를 검을 말예요."

감사합니다. 하면서 고개 숙여 인사했다.

"아...! 잊기 전에 수련장에 가서 연습해봐야 겠어요."

"이 검을 수련을 할때 필요할거란 조언 같은게 있을까요?"

#대답을 듣는다

26 신지한 (eUdZn/5S8Q)

2021-09-17 (불탄다..!) 01:01:28

#세계관 설정으로 정하겠습니다.

27 김태식 (uqVCp4rXmc)

2021-09-17 (불탄다..!) 01:06:42

"그러네"

아니 애가 지원계였을 줄이야

"지원계 보고 현장에서 팍팍 뛰라는건 좀 심했네"

영웅이나 가디언이면 몰라도 아무래도 학생은 힘들겠지?

"자신 있으면 자신있는거지 일단은 뭐야"

난 태권도 삼단인데라는 말을 덧붙인다.

#"나는 칼질 말고는 영......"

28 웨이주 (LS14NhvKWQ)

2021-09-17 (불탄다..!) 01:11:01

지금도 진행 참여 가능할까요..,?

29 한예나 (AQXsYghsWw)

2021-09-17 (불탄다..!) 01:11:19

새벽을 달릴 수 있다면...! 가능할지도..!

30 성현주 (uQ/wDiMUFk)

2021-09-17 (불탄다..!) 01:11:31

가디언 영웅은 뭔가 멋진거 해야 할거 같은데

헌터 하면 뭔가 독식 해야 할거 같아

31 토오루주 (dCMfmsMy8s)

2021-09-17 (불탄다..!) 01:11:42

>>28 잘 모르겠지만 가능하지 않을까?

32 화엔주 (yHwyvtiCYM)

2021-09-17 (불탄다..!) 01:12:07

어서오세요! 지금도 괜찮을껄요? ☺️

33 신지한 (eUdZn/5S8Q)

2021-09-17 (불탄다..!) 01:12:28

다들 어서오세요. 참여 자체는 다들 가능할 거라 생각합니다.

34 라임주 (MM08ZpVRp.)

2021-09-17 (불탄다..!) 01:13:05

웨이주 어서오세요! 그리고 다들 안녕하세요~

진행은 캡틴이 끝났다고 하시기 전까지는 레스 올리셔도 될거예요!

35 유웨이 (LS14NhvKWQ)

2021-09-17 (불탄다..!) 01:13:25

웨이는 눈을 깜빡였다. 부정당한 게 놀라워서는 아니었다. 냉담한 태도가 당황스러워서도 아니었다. 단지 학생들의 말을 이해할 수 없을 뿐이었다. 자신은 아카데미 출신이 아니다. 어디서 수련하다 왔다-는 맞긴 하지만. 특별반에서 받는 수련이랑은 조금 다르긴 해도. 그러나 지적하고 싶은 부분에 비하면 그것들은 아무래도 좋았다.

"헌터가 어때서?"

밝지만, 감정을 읽기 힘든 어조가 튀어나왔다.

#일단 물어보는 것부터 시작합니다...무해하게...

36 토오루 (dCMfmsMy8s)

2021-09-17 (불탄다..!) 01:14:24

토오루는 원래 자는 시간을 줄여가면서까지 공부에 매진하는 게 일상이던 사람이었으므로 공부하는 것 자체에는 별 거부감이 없었다.
걱정되는 점이라면... 과연 정말로 이래도 괜찮은지 정도일까. 한숨을 푹 내쉰 그는 헌팅 네트워크를 켰다.
고민한다고 모든 일이 해결되는 세상이었으면 이 꼴이 나지도 않았지. 지금은 뭐라도 해야 할 때였다.

#망념 50을 들여서 의념을 이용한 치료와 일반적인 의료행위의 차이에 대해서 찾아봅니다!

37 라임주 (MM08ZpVRp.)

2021-09-17 (불탄다..!) 01:15:39

옹.. 토오루의 질문 나도 궁금하당

38 화엔주 (yHwyvtiCYM)

2021-09-17 (불탄다..!) 01:18:19

웨이 저번의 그 연설? 이 뻘하게 아깝다ㅠㅠ 멋졌는데!

39 예나주 (AQXsYghsWw)

2021-09-17 (불탄다..!) 01:18:50

>>38 아직 너무 시기상조였던 걸지도...!

40 유웨이 (LS14NhvKWQ)

2021-09-17 (불탄다..!) 01:19:03

>>38
크흑 감사합니다...그치만 시작부터 우리 친구들에게 피해가 가게 할 순 없다 절대 지켜!

41 지한 (eUdZn/5S8Q)

2021-09-17 (불탄다..!) 01:22:33

웨이는 멋집니다.

42 ◆c9lNRrMzaQ (5u0vKdUpBg)

2021-09-17 (불탄다..!) 01:24:29

>>16
여러 브랜드의 힐팩들을 진언이 살펴보는 사이.
가게 점원은 진언이 살펴보는 물건들을 보며 묻습니다.

" 헌터신가보네요? "

진언이 어색하게 고갤 끄덕이자 점원은 한 켠에 있는 힐팩을 가리키며 말합니다.

" 300GP인데 성능은 괜찮아요. 제 추천은 저거. "

연한 녹색빛을 띄는, 포션이 눈에 들어옵니다.

" 바르는 게 아니라 마시는 쪽으로 바꾼 물건이라고 하더라고요. "

구매합니까?

>>17
지금부터 다른 전투에서 정신을 빼도록 하십시오.

네임 개체는 천천히 라임을 바라봅니다.
심상치 않은, 흉흉한 기운을 풍기며 늑대와 고블린. 두 쌍의 눈이 라임에게 살기를 품는 순간.

속삭이는 화살

활시위가 활을 떠나고, 네임 개체가 탄 늑대를 향해 화살이 날아갑니다.
눈으로 쫓기 힘든 화살이 떠난 직후. 고블린은 자신의 늑대에게 날아오는 화살을 칼을 휘둘러 쳐냅니다.

- 인, 간?
- 인, 간, 냄새가.. 아니다...?

킁킁, 하고 고블린이 코를 벌렁거린 직후.

- 됐,다. 뭐든 맛있겠, 지..
- 인, 간? 나, 는,... 티레겐.
- 라이더, 들의, 백인장이다.
- 너는, 날, 이길, 수 있겠, 냐?

조잡한 언어가 라임을 향한 살의를 드러냅니다.
전투가 개시됩니다!

선공 기회는.. 라임의 민첩 약우위!
라임에게 돌아갑니다!

>>20
상점가로 이동합니다.

43 화엔 (yHwyvtiCYM)

2021-09-17 (불탄다..!) 01:30:21

"흠..."

후에 있을 팀 임무를 위해 왔긴 했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별로 이런 것을 고르는 경험은 없다.
난처한 기분으로 여기저기 둘러본다.

#가지고 있는 돈 (2000GP)이하의, 전투중 쓸 수 있는 힐팩? 을 찾아봅니다!

44 화엔주 (yHwyvtiCYM)

2021-09-17 (불탄다..!) 01:31:18

백인장..! (팝콘

45 태식주 (uqVCp4rXmc)

2021-09-17 (불탄다..!) 01:41:31

고블린이 말을 하잖아!

46 성현주 (uQ/wDiMUFk)

2021-09-17 (불탄다..!) 01:45:07

47 예나주 (AQXsYghsWw)

2021-09-17 (불탄다..!) 01:46:27

어디서 본듯한 지능적인 고블린이라니 히익...

48 ◆c9lNRrMzaQ (5u0vKdUpBg)

2021-09-17 (불탄다..!) 01:47:23

>>24
의념의 활용과 심화
말 그대로 의념의 활용에 대해, 일반적으로 교육되는 경우보다 더욱 깊게 파고드는 과목입니다. 단순히 의념을 쓰고, 활용하는 것에서 넘어 의념을 어떤 사용에선 어떻게 활용하면 좋은지, 스테이터스와 의념은 어떻게 연관이 있는지, 의념 속성이 발현된 의념과 발현되지 않은 의념은 어떤 차이가 있는지. 그런 설명들이 길게 늘여져 있습니다.

>>25
" 말한 것처럼? "

지훈의 말은 간단합니다.
지금 네 수준에선 연습조차 불가능하다.

" 간단해. 검술 자체가 기술의 고고함에서 오는 깨달음의 영역에 있어. 그러니 그걸 펼치기 위해선 의념 발화가 필요하고, 의념 발화를 얻기 위해선 최소한 무기술이 A랭크는 되어야겠지. 그 과정에서 기술의 경계를 넘기도 해야겠고 말야. "

지훈은 그렇게 말하며 성현을 바라봅니다.

" 급하게 생각하지 마. 당장 빠르게 강해지고 싶다고 해서 뛰는 게 아니라 날려고 하면 아무것도 되지 않아. "

그 눈빛은, 어딘가 급한 성현에게 말하는 것 같습니다.

" 당장은 경험을 더 쌓고, 기초를 다듬어야겠지. 아. 만약에 얘기하는거긴 한데. "

장난스런 미소가 입가에서 사라진 채, 지훈은 무표정으로 성현을 바라봅니다.

" 억지로라도 펼쳐보려 하지 마. 그 순간 네 팔. 다신 못쓰게 될테니까. "

>>26
최초의 헌터, 헨리 파웰

" 살아남아. 결국 아득바득 살아남아서 발버둥치다 보면, 언젠가 이 곳에도 빛이 드는 날이 올거야. 그 날이 오고 후회해도 늦지 않아. 지금은 살아남는 것에, 살아가는 것에 집중해. 먼 미래가 아니라, 내일의 삶을 생각하면서 말야. "

최초의 의념 각성자.
이들은 2018년 중, 게이트 사태가 터지고 의념을 각성한 이들을 말한다. 그 수도 매우 적고, 현 시대의 의념과는 비교하기 힘들 만큼 미미한 의념의 각성을 이루었던 이들은 단지 적의 역장을 뚫을 수 있다는 것을 제외한다면, 사실상 좀 더 단련한 일반인과 다를 바 없었다.
헨리 파웰은 이런 이들의 리더 역할을 했던 의념 각성자의 리더로, 청와대 탈환 작전에서 활약했다.
세계가 게이트로 혼란스러운 시대에 의념 각성자에게 무게를 씌워 자신들의 맘대로 다루고자 했던 세력들에게 '자신들이 없다면 더 강한 몬스터가 나왔을 때. 제대로 싸울 수나 있겠어?' 하고 협박하여 의념 각성자들을 중립 세력으로 남긴 존재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런 부분과는 다르게 사적으로는 매우 부드러운 인물이었다고 한다. 어린 아이들을 위한 보육원과, 노인을 위한 보호 시설을 가장 먼저 탈환했고, 사람들에게 의념이 없더라도 싸울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교육했다.
차츰 의념 각성자들이 등장함에 따라 많은 이들이 헨리 파웰의 파벌에 소속되어 그의 교육을 받게 되었다. 그리고 이들이 바로 최초의 헌터라 불리는 이들이다.
이 최초의 헌터에는 매우 특이한 이름들이 많다. 현재는 사선이라 불리는 이들도, 십이봉이라 불리는 이들도 한때는 헨리 파웰의 이름 아래 모였다. 그리고 이렇게 모인 이들이 강해지고, 최초의 영웅들이 등장함에 따라 세계의 평화가 오기 시작할 때쯤. 헨리 파웰은 암살당해 죽게 된다.
그 소행이 누구의 짓인진 알 수 없다. 단지 헨리 파웰의 죽음으로 헌터들은 구심점을 잃었고 수십 년이 지나 헨리 파웰이 키운 아이 중 하나이자, 십이봉의 하나였던 '투왕'이 길드를 통합하고 세계 헌터 협회를 세우기 전까지. 헌터는 구심점 없이 활동했다.
가디언의 구심점이 에반 보르도쵸프였던 것처럼, 헌터의 구심점이었던 사내. 헨리 파웰이 아직 살아있었다면. 지금의 헌터들의 모습도 달랐을 거라고 말하는 이들이 많다.
은거하고, 숨어들었던 1세대의 헌터들이라면 누구라도 헨리 파웰의 아들딸이라 할 수 있으니까.
그의 시체는 그의 제2의 고향이라고 할 수 있는 신한국 인천에 봉헌되었으며, 가디언과 헌터의 공동 보호 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49 태식주 (uqVCp4rXmc)

2021-09-17 (불탄다..!) 01:49:59

50 화엔주 (yHwyvtiCYM)

2021-09-17 (불탄다..!) 01:52:54

짤들 대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헨리 파웰 오오...
무덤이 한국에 있다면, 보러가는 것도 가능하겠네요

51 지한주 (eUdZn/5S8Q)

2021-09-17 (불탄다..!) 01:53:52

헨리파웰씨.. 대단했군요.

52 한예나 (AQXsYghsWw)

2021-09-17 (불탄다..!) 01:55:45

...의념 속성이 발현되지 않은 의념.
스승에게 들었던 기억이 난다. 그땐 그저 의념을 다룰 수 있는 방법을 배우는데 집중했던지라,
그에 관한 것은 그다지 기억에 남지않았다.

#의념 속성이 발현된 의념과 발현되지 않은 의념의 차이에 대해서 배워봅니다.
망념이 필요하다면 50.

53 토오루주 (J3DCgAg84.)

2021-09-17 (불탄다..!) 01:56:02

암살당했다니 좀 슬프기도 한걸.... 그런데 고블린은 원래 말하지 않아?!

54 예나주 (AQXsYghsWw)

2021-09-17 (불탄다..!) 01:57:37

이제와서 이해한거지만 의념은 클로저스로 치면 위상력같은건가...

55 예나주 (AQXsYghsWw)

2021-09-17 (불탄다..!) 01:58:08

>>53 작품마다 다르긴 하지만 말하는 고블린은 좀더 고등의 존재로 취급되지유!

56 ◆c9lNRrMzaQ (5u0vKdUpBg)

2021-09-17 (불탄다..!) 01:58:35

>>27
" 뭐! 어쩔 수 없잖아? 내가 얼굴에 '나 지원계요.' 하고 써둔 것도 아니고. "

우락부락한 아저씨가 버퍼란 사실을 알았을 때의 기억을 얘기하며 유나는 부드럽게 말을 돌립니다.

" 그래도 칼질이라도 잘하면 좋은 거 아냐? 특별반 사람들은 전부 현역 가디언 수준이라던데. "

?????
뭐선 소리고

>>35
이따금, 학생들 사이에서 웅얼이는 소리가 들려오지만. 대부분은 그런 웨이의 물음에 고갤 돌리고 도망쳐버립니다.
왜일까요? 왜 헌터는 가디언과 차별점을 가질까요?

가디언에겐 있고, 헌터에겐 없는 것이 무엇일까요?
결국 비어버린 단련실에는, 웨이만 남아 자릴 지키고 있습니다.
아니.

웨이와 정체 모를 한 사람이 자릴 지키고 있습니다.

" 간단해. 헌터는 가디언이 되지 못한 찌그러기들이나 되는 거다. 그런 생각이 은연중에 퍼져있으니까. "

남자는 신랄하게 말을 토해냅니다.

>>36
일반적인 치료 행위와 의념을 이용한 치료 행위의 차이는 크게 차이가 나는 부분이 있습니다.

- 복원과 재생을 통해 치료하는 의념 치료와 대처와 유지를 통해 치료하는 일반적 치료
- 치료가 불가능한 병에 한정했을 경우 의념을 통한 병원체에 직접 접근하여 치료할 수 있는 의념의 치료.
- 이후 병의 잔재를 치료하거나, 신체를 유지하기 위한 약의 필요성과 반대로 치료가 완료되는 즉시 회복 역시 같이 이뤄지는 의념 치료.

등등.
즉, 즉발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의념 치료와 시간과 경과를 두고 지켜봐야만 하는 일반 치료에는 꽤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 여기까지!

57 성현 (uQ/wDiMUFk)

2021-09-17 (불탄다..!) 01:59:46

"기억..."
노트를 꺼내서 끄적끄적 적는다.
검술을 배운다. 기초를 쌓는다. 의념 발화를 연습해 의념 역량을 늘린다. 기술의 경계를 넘어라.
"해둘게요."

지금과는 차원이 다른 경지의 기술이니 역시 그런것이겠다.
"그래도 아시잖아요. 이런 것은 꿈과 같아서... 적어두거나 다시 해보지 않으면 기억속에서 바로 사라져 버리는걸요."

꿈을 꾸어본 사람은 다 알거다. 아름다운 꿈이었던 놀라운 선율이 흐르는 음악이 있는 꿈이었던 너무나도 끔찍한 꿈이었던.
다시 기억하고 되내이지 않으면 잊고 만다.

"무리는 하지 않을거예요. 단지 그 모습을 기억하는 방식으로 제 검을 휘둘러 보고 싶어요."

"무엇보다 억지로라도 하면 팔을 못 쓰게 된다잖아요..? 하하하..."

"그런데 제가 억지로라도 그런걸 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네요."

#대답을 듣는다

58 지한주 (eUdZn/5S8Q)

2021-09-17 (불탄다..!) 02:00:40

수고하셨습니다 캡틴.
답레를 쓰고 자야겠네요. 기다리지 않고 주무셔도 됩니다 화엔주

59 토오루주 (J3DCgAg84.)

2021-09-17 (불탄다..!) 02:01:04

캡틴하고 다들 새벽 늦은 시간까지 수고했어! 벌써 2시네...!

60 성현주 (uQ/wDiMUFk)

2021-09-17 (불탄다..!) 02:01:38

수고했캡.

61 김태식 (uqVCp4rXmc)

2021-09-17 (불탄다..!) 02:02:12

"내가 포스트잇에 지원계라 적어줄테니 이마에 붙이고 다니려무나"

실없는 농담을 하다가 이어지는 말에 어이없는 표정을 짓는다.

"그건 또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야"

특별반이 현역 가디언 수준이라고?

"내가 가디언하고 많이 지내봐서 아는데 내가 10명 덤벼도 현역 가디언이 가볍게 이기고도 남아"

아무리 특별반이라지만 현역 가디언은 아니지 현역 가디언은

#"대체 어디서 난 소문이여"

62 태식주 (uqVCp4rXmc)

2021-09-17 (불탄다..!) 02:02:31

막줄을 못봤군 고생!

63 웨이주 (LS14NhvKWQ)

2021-09-17 (불탄다..!) 02:02:42

캡틴 수고했어요!

64 태식주 (uqVCp4rXmc)

2021-09-17 (불탄다..!) 02:03:16

애들이 꺼려하는게 가디언급 실력이 왜 학교 같은데 오나 생각해서인가

65 토오루주 (J3DCgAg84.)

2021-09-17 (불탄다..!) 02:04:45

>>55 그렇군...!

66 화엔주 (yHwyvtiCYM)

2021-09-17 (불탄다..!) 02:05:22

수고했슴다 캡틴!

>>58 괜찮아요! 늦게까지 깨어있을 예정이라

67 예나주 (AQXsYghsWw)

2021-09-17 (불탄다..!) 02:06:13

수고하셨서요~

68 라임 (MM08ZpVRp.)

2021-09-17 (불탄다..!) 02:06:41

>>42
오싹한 살기와 흉흉한 기운에 살이 떨립니다.
등을 보이면 분명히 목이 달아나요.
어수선한 전란 속에서 셋 사이에 정적이 감돕니다.
그들과 라임만 전장에서 동떨어진 느낌입니다.

그는, 라임이 지금까지 상대한 것들 중에는 가장 강한 존재일 것입니다.
하지만 세상을 가리는 거대한 날개를 보았을 때보다는 무섭지 않습니다.
메리 하르트만, 담당 교관님을 처음 만났을 때보다도요.

라이더의 백인장.
기습을 막아낼 정도인데, 정면 승부는 솔직히 자신이 없습니다.
그래도 라임은 기가 죽지 않고 고개를 빳빳이 치켜듭니다.

- 표현이 저급하군, 티레겐.
- 나는 라임이다. 음식이 아니야.

라임은 시위에 화살을 메깁니다.

- 확신하는 건 좋아하지 않아서.

그리고 화살로 대답을 대신합니다.

#라이더가 칼로 쳐내기 어려운, 늑대의 목을 겨냥해 화살을 투사합니다.

69 라임주 (MM08ZpVRp.)

2021-09-17 (불탄다..!) 02:08:12

늦은 시간까지 고생하셨어요 캡틴!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70 토오루주 (J3DCgAg84.)

2021-09-17 (불탄다..!) 02:08:55

지원계가 드물다는 말에 다시 확인해봤는데 정말로 진언이하고 토오루 빼고는 전부 딜러인걸...?

71 지한-화엔 (eUdZn/5S8Q)

2021-09-17 (불탄다..!) 02:09:56

입을 오물거리는 게 꽤 볼만하다는 생각을 하는 지한은 가락을타고 흐르는 아이스크림의 녹은 방울을 신경쓰지 않은 채 냠냠 먹어도 좋다는 듯 계속 손을 올리고 있었습니다. 팔이 아플 만도 한데..는 의념 각성자니까 가능한 거군요.

화엔의 매우매우 충격받은 모습을 동공과 입은 물론이고 표정으로도 알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알 건 알아야죠. 붕어싸x코에는 붕어가 없습니다. 대부분의 붕어빵에도 붕어는 없습니다. 개구리 초콜릿에도 개구리는 없습니다....는 의념을 사용해서 진짜 움직이는 개구리 초콜릿을 만들 수 있을지도 모르니 보류합시다.

"대부분은요."
민트초코 붕어빵이나, 불닭소스 붕어빵 같은 괴상한 붕어빵도 일단 붕어빵의 범주에 들고. 이 의념시대에 진짜 붕어살을 넣은 파이라고 붕어살이 든 붕어빵을 팔 수도 있을지도 모르지 않나요.로 대부분이라고 말했습니다. 먼 곳을 바라보는 화엔을 붕어싸x코를 들지 않은 손으로 토닥이려 시도합니다.

"한 입 더 하시겠습니까."
입 쪽으로 더 들이밀려면 발꿈치를 들어야 하고 들었습니다.

72 화엔주 (yHwyvtiCYM)

2021-09-17 (불탄다..!) 02:10:15

멋지다 라임...!

>>70 의외네요! :0

73 ◆c9lNRrMzaQ (G/E9qXyQy.)

2021-09-17 (불탄다..!) 02:10:18

(설정 잘 푼 것 같아 기분 좋음)

74 태식주 (uqVCp4rXmc)

2021-09-17 (불탄다..!) 02:13:52

지원계가 적은건 밸런스 패치?

75 ◆c9lNRrMzaQ (G/E9qXyQy.)

2021-09-17 (불탄다..!) 02:14:51

원래 세계관적으로도 적음.

76 토오루주 (J3DCgAg84.)

2021-09-17 (불탄다..!) 02:16:01

오늘 나온 얘기들 전부 뒷얘기가 궁금해지고 좋았어...
>>72 하지만 진정한 힐러는 아군이 공격받기 전에 적을 몰살하는 사람이니까 우리 모두 힐러라고 해도 될지도 몰라;

77 예나주 (AQXsYghsWw)

2021-09-17 (불탄다..!) 02:16:10

일반 학생의 특별반 인식 : 현역 가디언 수준

이건 특별반이 가디언만큼 어어엄청 쩐다고 착각한걸까 현역 가디언은 저정도수준이라고
과소평가 당한걸까...?

78 라임주 (MM08ZpVRp.)

2021-09-17 (불탄다..!) 02:17:18

캡틴, >>13과 >>36은 망념을 증가한 것으로 하나요?

79 ◆c9lNRrMzaQ (G/E9qXyQy.)

2021-09-17 (불탄다..!) 02:17:36

전자.

현역 가디언들은 지금 혼자서 특별반 전체를 상대할 수 있음.

80 ◆c9lNRrMzaQ (G/E9qXyQy.)

2021-09-17 (불탄다..!) 02:18:27

>>78 상태창이 업데이트되었다면 오른걸로 합니다.

81 예나주 (AQXsYghsWw)

2021-09-17 (불탄다..!) 02:18:34

>>79 그럼 특별반이 과대평가 당한거구나!

82 태식주 (uqVCp4rXmc)

2021-09-17 (불탄다..!) 02:18:47

원래적은거면 어쩔수 없지 현실도 의사가 더 적기도하고

83 ◆c9lNRrMzaQ (G/E9qXyQy.)

2021-09-17 (불탄다..!) 02:19:14

그치.
현역 가디언이란건.. 최소 레벨이 48 이상에 무기술 S가 기본 조건인 것이다..

84 라임주 (MM08ZpVRp.)

2021-09-17 (불탄다..!) 02:19:43

>>80 아하. 앞으로는 상태창을 확인하고 정산에 기록할게요.

85 토오루주 (J3DCgAg84.)

2021-09-17 (불탄다..!) 02:20:53

현역 가디언 정말 무서운걸....

86 예나주 (AQXsYghsWw)

2021-09-17 (불탄다..!) 02:21:09

보통 48렙까지 가는데 어느정도의 시간이 필요한가요?

87 태식주 (uqVCp4rXmc)

2021-09-17 (불탄다..!) 02:21:24

범죄만 안저지르면 같은편

88 ◆c9lNRrMzaQ (G/E9qXyQy.)

2021-09-17 (불탄다..!) 02:21:52

재능 없으면 20랩도 평생 못찍어.

89 예나주 (AQXsYghsWw)

2021-09-17 (불탄다..!) 02:23:47

그 정 도 였 나!
특별반은!!

90 ◆c9lNRrMzaQ (G/E9qXyQy.)

2021-09-17 (불탄다..!) 02:25:10

이게 간단히 얘기해주면

가디언은 경험치 획득 버프가 10배정도 걸려있고 레벨업에 요구하는 경험치량도 적다면 헌터는 버프도 없고 경험치량도 높은 편.

91 지한주 (eUdZn/5S8Q)

2021-09-17 (불탄다..!) 02:27:04

현역가디언은 대단하군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취침시간이 더 늦어지면 곤란해서..

92 예나주 (AQXsYghsWw)

2021-09-17 (불탄다..!) 02:27:36

>>91 주무셔요!!
헌터가 배로 노력해도 가디언이 똑같이 배로 노력하면 따라잡을 수 없다는 뜻인가....!

93 성현주 (uQ/wDiMUFk)

2021-09-17 (불탄다..!) 02:29:08

노력도 재능 나름인거지.

94 화엔 - 지한 (WrH63aR5Y2)

2021-09-17 (불탄다..!) 02:29:33

역시 의념 각성자! 일반인은 할수 없는 일을 태연하게 해버려! 그 점에 전율해! 동경하게 돼!

붕어빵에는 붕어가 들어가 있지 않았다니. 거기에 '다'도 아닌 '대부분'이라니. 화엔은 말문을 잃게 됩니다. 크나큰 혼돈에서 헤어나올수는 있을까요. 민초 붕어빵이나 불닭소스 붕어빵이라는 게 존재한다는 것도 모르는 어린 양은 오늘도 순수함을 한 조각 잃어버립니다. 이런게 성장하여 어른이 된다는 과정이겠죠. 이하 아무말 대잔치였습니다.

...그런 화엔. 지한의 토닥임을 얌전히 받아 충격에서 헤어나오려 합니다. 그러다가 지한의 허락(?)이 떨어지자 냉큼 고개를 끄덕이고, 다시 그녀의 손에 가까이 고개를 숙입니다.

함냐. 우물우물. 우물우물. 우물우물우물우물. 꿀꺽.

"감사합니다."

딱딱한 얼굴은 평소와 다른 점이 없을테지만, 입가에 묻힌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함께 진중하게 감사인가를 전하는 모습은 이 것을 나름 즐기고 있다는 느낌을 줍니다. 아이스크림을 지긋이 바라보다 시선을 지한에게 돌리는 화엔.

"지한, 당신도 드시는 것은 어떠십니까?"

은연히 지한을 볼때마다 '서있는게 고작이잖아!'라는 생각을 하는 화엔. 만난지 얼마 되지 않아 이것이 오해라는 걸 깨달았긴 했지만, 그 여파는 어쩔수 없나 봅니다. 객관적으로도 맛이 있다는 것을 깨달아서 그런가, 발꿈치를 올리는 지한을 보고 걱정을 느껴버린 것인가, 한 손을 들어 지한의 손위에 대, 그녀를 향해 살포시 밀어냅니다.

...더불어 마트 중앙에 서로에게 존댓말을 하며 아이스크림을 먹이는 두명은 이상하게 보일수도 있지만, 두명 다 신경쓸 성정은 아니군요. 오늘 저녁으로 딱히 원하시는 게 있으십니까? 하고 물어보기도 하는 화엔의 모습은 평화로워 보입니다.

95 예나주 (AQXsYghsWw)

2021-09-17 (불탄다..!) 02:29:35

노력도 재능이라고 하니까요!

96 라임주 (MM08ZpVRp.)

2021-09-17 (불탄다..!) 02:29:59

시간이 많이 늦었네요. 지한주 안녕히 주무세요~

97 화엔주 (WrH63aR5Y2)

2021-09-17 (불탄다..!) 02:31:47

현역 가디언 무서워 ㅇㅁㅇ

지한주 안녕히 주무세요!! 답레는 언제든지 편하실떄 이어나가도 괜찮고요!

그리고 저 한참 깨어있을테니 일상이든 선관이든 원하시는 자들은 언제나 찔러주시게 ㅇㅅㅇ

98 토오루주 (wefpMCQtE2)

2021-09-17 (불탄다..!) 02:36:19

지한주 푹 쉬라구! 선관도 찔러보고는 싶은데 생각나는 게 없어...!

99 라임주 (MM08ZpVRp.)

2021-09-17 (불탄다..!) 02:39:54

화엔주 늦게 주무시는군용
선관 짜보고 싶지만 엮을만한 이야기가 안 떠오르네요..

100 화엔주 (WrH63aR5Y2)

2021-09-17 (불탄다..!) 02:42:20

>>98 큿...! 토오루 너무 매력적인 캐라 선관은 탐나는데...! 범죄자에 츤데레 힐러라니 절대 못 놓쳐! (바짓가랑이
서로에 대해 신문에서 본적 있다, 라는 것도 나름 재미있을꺼 같고! 토오루가 잡히기 전에 병원에서 만난 적있다 (화엔이 치료대상이었든, 같이 '훈련'받은 아이들이 입원해있었든), 라는 것도 괜찮을꺼 같네요!
끌리는 설정 같은거 있으면 알려주세요! 아니면 정말 특별반에서 초면인 것도 좋고요!

101 화엔주 (WrH63aR5Y2)

2021-09-17 (불탄다..!) 02:49:59

>>99 넵! 야행성이라요! 대신 아침에는 많이 괴로워... ☹

궁수토끼씨랑도 선관 짜고 싶네요...! 흐음, 라임이 과거사가 모호한 편이라서 확실히 생각하기가 힘드네요. 신문에서 보았다는 쪽도 가능하고, 어릴적 인도에 갈 일이 있었다면 그때 만난 것도 가능할테고, 아니면 입학 전에 만나기? 토끼수인인 점에 대해서는, 화엔이 성격상 지나치게 편견이 없을 꺼 같네요. 게이트랑 연관도 못 짓고 그런 귀가 있는 사람도 있구나... 하고 속으로 납득해버린 상태일수도 있겠어요.

물론 다 제쳐두고 반에서 초면토끼다 예이! 도 되고요! 떠올르는게 있다면 말씀주세요 😊

102 라임주 (MM08ZpVRp.)

2021-09-17 (불탄다..!) 03:06:26

>>101 야행성! 밤이 든든한 느낌이에용.

음.. 그쵸 라임이 과거사가 모호해서 깊은 선관을 짜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신문 기사를 읽은 적이 있다는 것도 괜찮고..

즉석에서 소설을 조금 써보자면, 입학하기 얼마 전에 라임이 길거리에서 건들건들한 애들과 시비가 붙었는데, 소란이 커지기 전에 우연히 지나가던 화엔이 라임을 보호하려고 나서줘서 조용히 넘어갔다는 이야기는 어떨까요?
라임이 키가 작고 토끼 귀가 있는 것 때문에 괜히 얕보여서 시비가 붙었을지도 모르겠네요. 편견 없는 화엔이 그걸 중재해 줬고, 이후에 대화를 나누고 서로에 대해 조금은 알았다는 느낌!

암튼 굉장히 설레는 키 차이입니다..

103 화엔주 (WrH63aR5Y2)

2021-09-17 (불탄다..!) 03:16:38

>>102 밤의 멋짐을 안다니 당신은 좋은 사람이야! 🌚
설레는 키차잌ㅋㅋㅋㅋㅋ 동감합니다222 30센치 키차이!!

선관 매우 마음에 들어요!!! 또 라임이가 키가 작고 귀여워서(ㅎㅎ) 무의식적으로 '어리고 약한자(둘 다 아님)'->'도와야 한다' 라고 생각할 화엔이는 잘 끼어들꺼 같고요! 상황이 끝난 후에 뒤돌아 쳐다봐서 보호자는 어디있냐고 물어봤을까요?ㅋㅋ (실상: 연상임)

중재한 방식은 중재(물리)쪽일까요, 아니면 사이를 막아서서 가만히 노려보아 쫓아내는 쪽이었을까요? 애가 말 재주는 없어서리!

104 화엔주 (WrH63aR5Y2)

2021-09-17 (불탄다..!) 03:18:57

갑자기 건달들에게 시비가 걸린 라임이 살벌하게 위로 올려다보는 게 보고 싶어졌습니다 후드 아래 노란눈이 희번뜩 빛나고 막.

105 라임주 (MM08ZpVRp.)

2021-09-17 (불탄다..!) 03:31:21

>>103 마음에 드신다니 다행입니당! 화엔이의 상냥하고 헌신적인 성격을 보니까 어렵지 않게 떠올릴 수 있었어요.

보호자는 어디 있냐고 물어봤다면.. 살짝 째려봤을지도 몰라요. 나중에 대화를 통해 이야기를 들려주긴 했겠지만요.

중재한 방식은.. 물리보다는 라임이랑 건들이들 사이를 떡 막아서고 가만히 노려봐서 쫓아보낸 쪽이 어울릴 것 같아요! 겉모습만 보고 라임을 만만히 보던 느낌이니 키가 크고 몸 좋은 화엔이를 보고 위압되어 깨갱 쫄아서 도망갔을지도요!

라임이도 처음엔 '얜 뭐지?' 하고 고개가 아플 정도로 높이 올려다봤을 것 같아요.
하지만 그런 화엔이를 상상하는 저는 무척 설레는군용..ㅎㅎㅎㅎㅎ

106 화엔주 (WrH63aR5Y2)

2021-09-17 (불탄다..!) 03:43:05

>105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좋아서 꽈배기가 되어버린 화엔주다)

화엔: (지긋) 보호자는 어디 계십니까? 떨어져버린 것 입니까? 함께 찾아주겠습니다.
라임: (<-연상임) (어의X) (째릿)

가 생각나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거 완전 마음에 들어요!! 말없이 난입해 어느새 건달들을 내려보고 있고, 차가운 얼굴에 그늘도 져서 갑자기 드는 섬뜩한 느낌에 건달들이 도망가는! 😆😆 그러다가 더 멀리 떠난 건달들의 뒷 모습을 지켜보다, 라임을 향해 고개를 돌리면 그 그늘은 사라져있겠지요. 똑같은 무표정이지만 다른 분위기를 내는 (그리고 입을 열고 첫인상 와장창)

이런 화엔이를 라임이는 어떻게 대하고 어떤 대화를 나누었을까요? 또 밝고 당차고 적극적인 라임이는 화엔의 잔잔하고 극도로 수동적인 성격이랑 반대네요! 이런 화엔이를 알게 되면 라임이는 어떻게 생각할까요?

ㅎㅎㅎㅎㅎㅎㅎㅎ그리고 설레신다니! 저야 말로 너무 좋네요..ㅎㅎㅎㅎㅎㅎㅎㅎ

107 라임주 (MM08ZpVRp.)

2021-09-17 (불탄다..!) 03:43:43

이만 자야할 것 같습니다.. 아침이 얼마 안남았지만 편안한 밤 되시길 바라용!
더 나눌 이야기가 있다면 일어나서 답변할게요!

108 화엔주 (WrH63aR5Y2)

2021-09-17 (불탄다..!) 03:44:18

넵넵! 다음에 더 얘기하죠 😊 좋은 밤 되시길 바래요 라임주!

109 정수주 (NngYKbeMpU)

2021-09-17 (불탄다..!) 08:32:01

갱신할게요~ 어제 진행이 있었네요!

110 태식주 (9oYFZuhpV2)

2021-09-17 (불탄다..!) 09:13:30

떡밥이 좀 풀림

111 지한-화엔 (eUdZn/5S8Q)

2021-09-17 (불탄다..!) 11:47:06

말문을 잃어버린 화엔을 어떻게 생각했는지는 모르지만 알아야 할 것은 알아야 하지 않을까요. 라는 생각을 하다가 자신의 허락 없이도 먹어도 되는데. 라고 빤히 바라봅니다. 냠냠 다 먹어치우는 게 여기에서 주목을 끌지 않는 법이고.

"전 괜찮습니다."
뭔가 아쉬운 느낌이 드는 것도 있지만 지한은 붕어xx코를 뺏어먹을 정도로 야박한 사람은 아니고. 아이스크림 세일하는 거 콘종류 5개 29.5gp 하면 지한이 3개 먹으려고 할 거라 괜찮다고 할 겁니다. 지금 먹은 것까지 합해서 3개니까요. 일까?

살포시 밀어내면 슬쩍 밀려나주기는 하지만 이 아이스크림은 화엔의 것이랴는 양 꿋꿋이 들고 있으므로 빨리 안 드시면 다 녹아버린다고 합니다. 저녁에 관해서는 조금 고민을 하다가

"....카레?"
만만한 게 카레긴 합니다. 간단하잖아요. 3분카레로 해먹어도 되고. 반찬코너에 있는 한식 음식이나. 배달앱 같은 곳에 있는 배달류도 매력적이지만. 생활비는 적절히 아껴야죠. 점심은 학교에서 먹는다 해도 아침과 저녁은 숙소에서 먹으니만큼.. 일단 장바구니에는 아침용 프로틴바가 있고. 저녁용은.. 냉동(아직 안 삼)이나 재료를 사야겠지요.

//갱신합니다. 비가 와서 조금 가라앉아있네요.

112 정수주 (NngYKbeMpU)

2021-09-17 (불탄다..!) 12:38:17

지한주 반가워요~

113 지한주 (eUdZn/5S8Q)

2021-09-17 (불탄다..!) 12:41:27

안녕하세요 정수주.

114 정수주 (NngYKbeMpU)

2021-09-17 (불탄다..!) 12:48:58

좋은 오후네요! 비 때문에 가라 앉은건 어쩔 수 없지만요!

115 지한주 (eUdZn/5S8Q)

2021-09-17 (불탄다..!) 13:53:52

점심먹고 리갱. 그렇네요. 비가 와서 상태가 그러네요.

116 라임주 (MM08ZpVRp.)

2021-09-17 (불탄다..!) 14:23:52

모두 안녕하세요~ 좋은 오후입니다.
오늘은 볕이 참 좋네요! 바람이 많이 불긴 하지만요.

117 라임주 (MM08ZpVRp.)

2021-09-17 (불탄다..!) 14:34:43

일상은 제가 텀이 길어서 힘들지만, 선관은 언제든 환영입니다. 바라는 선관이 있다면 가장 좋겠지만, 막연히 선관을 짜고 싶다 하셔도 괜찮아요. 같이 찬찬히 이야기 나눠봐요.

118 지한주 (eUdZn/5S8Q)

2021-09-17 (불탄다..!) 14:42:29

안녕하세요 라임주. 날씨가 완전히 반대로네요.

119 라임주 (MM08ZpVRp.)

2021-09-17 (불탄다..!) 14:46:29

지한주 안녕하세요~ 그쪽은 날이 궂은가 보네요..

120 지한주 (eUdZn/5S8Q)

2021-09-17 (불탄다..!) 15:04:15

네. 비가 많이오고 태풍 영향도 있다고 하네요.

121 ◆c9lNRrMzaQ (5u0vKdUpBg)

2021-09-17 (불탄다..!) 16:58:30

거.. 사람 있으면 얼굴 좀 내밀어봐라

122 지한주 (eUdZn/5S8Q)

2021-09-17 (불탄다..!) 16:58:57

안녕하세요 캡틴.

123 정수주 (LyKarWeRFA)

2021-09-17 (불탄다..!) 17:07:18

으에에에

124 지한주 (eUdZn/5S8Q)

2021-09-17 (불탄다..!) 17:08:21

정수주도 안녕하세요.

125 예나주 (AQXsYghsWw)

2021-09-17 (불탄다..!) 17:10:51

잤어...!

126 정수주 (LyKarWeRFA)

2021-09-17 (불탄다..!) 17:11:33

지한주도 예나주도 안녕하세요~

127 ◆c9lNRrMzaQ (5u0vKdUpBg)

2021-09-17 (불탄다..!) 17:13:57

7시에 그거 있으니까 다들 알아서 예약해두쇼

128 성현주 (uQ/wDiMUFk)

2021-09-17 (불탄다..!) 17:14:37

7시에 합체가 있데 모두 로봇 정비 잘 해둬

129 ◆c9lNRrMzaQ (5u0vKdUpBg)

2021-09-17 (불탄다..!) 17:15:07

이번에 기름 새는 놈은 자쿠에 태운다

130 태식주 (ORT3Dj.wEE)

2021-09-17 (불탄다..!) 17:17:56

모빌슈트의 성능의 차이가 전력의 결정적인 차이가 아니란 것을 가르쳐 주마

131 정수주 (LyKarWeRFA)

2021-09-17 (불탄다..!) 17:18:03

>>127 네에~

>>129 내 껀 붉은색으로 칠해줘

132 지한주 (eUdZn/5S8Q)

2021-09-17 (불탄다..!) 17:19:36

다들 어서오세요. 7시군요.

133 예나주 (AQXsYghsWw)

2021-09-17 (불탄다..!) 17:25:25

>>130 사실상 파일럿 차이 아닐까...!

134 태식주 (ORT3Dj.wEE)

2021-09-17 (불탄다..!) 17:38:19

연방군의 고성능 신병기 때문에 패했다

135 예나주 (AQXsYghsWw)

2021-09-17 (불탄다..!) 17:51:16

(영웅서가 이야긴 어디로 갔는가?!)

136 태식주 (85QyPfK4jQ)

2021-09-17 (불탄다..!) 18:11:10

언젠간 로봇이 나올거라는 떡밥

137 정수주 (LyKarWeRFA)

2021-09-17 (불탄다..!) 18:12:11

참고로 가장 좋아하는 MS는 유니콘입니다

138 예나주 (AQXsYghsWw)

2021-09-17 (불탄다..!) 18:16:05

어딘가에 음지에서 의념 각성자를 재료로 사용한
생체병기가튼게 있지않을까하고...!

139 라임주 (MM08ZpVRp.)

2021-09-17 (불탄다..!) 18:16:25

빌 게이츠가 유니콘이었군요!

140 지한주 (eUdZn/5S8Q)

2021-09-17 (불탄다..!) 18:23:33

그런 게(음지의 그것) 있으면 엄청 무서울 것 같네요. 다들 어서오세요. 저녁은 드셨나요?

그리고 지한은 대체 과거가 뭐길래 감싸다가 쫓겨남이나 추적이 두려워가 나오는 건가..(순간적 탄식) 고모들이랑 삼촌이랑 사이 안 좋나..?

141 ◆c9lNRrMzaQ (9hdr..TBnE)

2021-09-17 (불탄다..!) 18:30:28

예정도 없던 저녁약속이 생김
ㅎ..

142 지한주 (eUdZn/5S8Q)

2021-09-17 (불탄다..!) 18:31:39

안녕하세요 캡틴. 저녁약속이면 맛있는 거 드시고 오실지도?

143 라임주 (MM08ZpVRp.)

2021-09-17 (불탄다..!) 18:33:42

다들 안녕하세요.

서산 자작 신재원(지한이 할아버지?) 씨가 지한이에게 기대를 많이 했는데 참지 못하고 도망쳤다는 걸 보면.. 음..

144 라임주 (MM08ZpVRp.)

2021-09-17 (불탄다..!) 18:34:22

캡틴 저녁 맛난거 드시고 오세용

145 이름 없음 (2KJZCKBuJo)

2021-09-17 (불탄다..!) 18:38:55

빈센트 오랜만에 갱신합니다.
추석에도 쉬기는 글렀네요

146 지한주 (eUdZn/5S8Q)

2021-09-17 (불탄다..!) 18:44:46

어서오세요 빈센트주. 추석에도 쉬지 못하다니. 안타깝네요.

147 라임주 (MM08ZpVRp.)

2021-09-17 (불탄다..!) 18:44:52

빈센트주 오랜만이에요!
연휴에도 바쁘신가보군요..

148 예나주 (AQXsYghsWw)

2021-09-17 (불탄다..!) 18:44:54

>>145 어서오세요!!

149 ◆c9lNRrMzaQ (9hdr..TBnE)

2021-09-17 (불탄다..!) 18:45:35

일단 지한이는 특별한 사건 없이 가문으로 돌아가면 그대로 엔딩.

150 지한주 (eUdZn/5S8Q)

2021-09-17 (불탄다..!) 18:48:05

(순간적으로 상황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함)
열심히 해야겠군요. 응. 그냥 돌아가면 면이 안 설 거라고 생각하는 건 아니겠지..?

151 토오루주 (xE2geIhr6k)

2021-09-17 (불탄다..!) 18:49:10

추석에도 못 쉰다니 힘들겠는걸...
>>100 이걸 이제 봤다! 미안해!

152 정수주 (LyKarWeRFA)

2021-09-17 (불탄다..!) 18:49:29

다들 어서오세요~
혹시 일상을 구해도 될까요

153 지한주 (eUdZn/5S8Q)

2021-09-17 (불탄다..!) 18:51:40

토오주도 어서오세요.

일상은.. 최근이어서 다른 분이랑 하시는 게 괜찮을 것 같네요.

154 ◆c9lNRrMzaQ (9hdr..TBnE)

2021-09-17 (불탄다..!) 18:54:12

서산 신가는 일단 극도의 폐쇄적인 가문 + 전통의 비전을 계승한다는 명목 + 원래 후계자가 사망하며 공백 발생의 3콤보라서 지한이가 특정 조건을 못채우면 다음 가주가 되기 위한 영원한 폐관수련에 들어가겠지!

155 토오루주 (.36w7jJXdw)

2021-09-17 (불탄다..!) 18:54:55

>>152 지금은 무리지만 밤에도 일상 상대가 없으면 나랑 하자구..!

156 라임주 (MM08ZpVRp.)

2021-09-17 (불탄다..!) 18:55:59

토오루주 정수주도 반갑습니다~

157 성현주 (uQ/wDiMUFk)

2021-09-17 (불탄다..!) 18:56:00

오진없?

158 지한주 (eUdZn/5S8Q)

2021-09-17 (불탄다..!) 18:56:12

...지한이는 죽었다 생각하고 미친 듯이 노력 안하면 안되겠군요.

159 태식주 (MI8N.zXbiE)

2021-09-17 (불탄다..!) 18:57:40

강제 폐관이라니 감금

160 정수주 (LyKarWeRFA)

2021-09-17 (불탄다..!) 18:57:47

>>155 네에~
일상이 없다면 저는 잠깐 잠수를!

161 예나주 (AQXsYghsWw)

2021-09-17 (불탄다..!) 19:02:29

>>141 그러하다 그러니까 진행은 불투명!

162 지한주 (eUdZn/5S8Q)

2021-09-17 (불탄다..!) 19:03:24

다들 어서오시고. 다녀오세요.

저는 그럼.. 잠깐 저녁거리를 살펴봐야겠네요.

163 태호주 (bYcQq2TIu6)

2021-09-17 (불탄다..!) 20:02:55

이얏호
지한주 저녁 맛있게 먹고 와~!

164 예나주 (AQXsYghsWw)

2021-09-17 (불탄다..!) 20:34:20

(오늘도 새벽 연재의 예감)

165 태식주 (uqVCp4rXmc)

2021-09-17 (불탄다..!) 20:45:46

새벽반

166 예나주 (AQXsYghsWw)

2021-09-17 (불탄다..!) 21:00:24

즉...새벽 일상을 구한다!

167 예나주 (AQXsYghsWw)

2021-09-17 (불탄다..!) 21:01:17

>>165-166 안 바쁘시다면 어떠신지!

168 예나주 (AQXsYghsWw)

2021-09-17 (불탄다..!) 21:04:18

의념 각성자는 나이차 10살이상 나도 외관은 별 차이 없으니까 어지간히 차이나지않으면 격식 안차릴 것 같았는데 그렇지만도않나...?

169 태식주 (uqVCp4rXmc)

2021-09-17 (불탄다..!) 21:05:04

그 도전 받아들이지

170 예나주 (AQXsYghsWw)

2021-09-17 (불탄다..!) 21:06:40

우째서 도전?! 일단 곧 저녁식사를 할 예정이니 좀만 기다려주십셔~
상황도 좀 생각하고...

171 태식주 (uqVCp4rXmc)

2021-09-17 (불탄다..!) 21:10:16

yes

172 라임주 (MM08ZpVRp.)

2021-09-17 (불탄다..!) 21:27:59

리갱입니다. 좋은 밤이에요~

173 태식주 (uqVCp4rXmc)

2021-09-17 (불탄다..!) 21:34:42

좋은 밤

174 예나주 (AQXsYghsWw)

2021-09-17 (불탄다..!) 21:44:38

상황 1

예나는 학교에서 훈련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헌팅을 당한다.
예나는 무력으로 저항의 의사를 보이면 자신탓에 헌팅을 시전한 사람들에게 크게 불행한 일이 발생할까봐
이도저도 못하는 상황속에서...

라는건데, 태식 아조씨가 이 광경을 본다고 도와준다는 가정은 없을테니 다른 상황을 원하시면 부디 애기해주시길!

175 태식주 (uqVCp4rXmc)

2021-09-17 (불탄다..!) 21:45:35

오카이 코올!

176 예나주 (AQXsYghsWw)

2021-09-17 (불탄다..!) 21:45:44

그러면 선레 쓸게요!

177 웨이주 (k/4q73ULJM)

2021-09-17 (불탄다..!) 21:46:38

갱신합니다!

178 태호주 (bYcQq2TIu6)

2021-09-17 (불탄다..!) 21:46:53

웨이주 어서오세요~

179 지한주 (eUdZn/5S8Q)

2021-09-17 (불탄다..!) 21:52:01

오르락내리락을 다섯 번 정도 반복하니. 더운 것보다 숨이 차서 힘드네요. 확실히 어릴 때보단 체력이 떨어졌어.

리갱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180 태호주 (bYcQq2TIu6)

2021-09-17 (불탄다..!) 21:53:25

체력.. 체력...
어릴때의 나는 어떻게 그런 강철의 체력을 가지고 있었는지..

181 태식주 (uqVCp4rXmc)

2021-09-17 (불탄다..!) 21:54:43

미래의 체력을 끌어다 쓴거

182 태호주 (bYcQq2TIu6)

2021-09-17 (불탄다..!) 21:55:36

!!!!!!
그랬구나, 과거의 나!! 어디의 악마와 어떤 계약을 해버린거냐!!

183 지한주 (eUdZn/5S8Q)

2021-09-17 (불탄다..!) 22:02:24

다들 안녕하세요. 많이 지친 상태다 보니. 일상은 힘들겠네요. 조금 느지막히 잠들 생각이었는데..

184 태식주 (uqVCp4rXmc)

2021-09-17 (불탄다..!) 22:02:36

그 악마는 바로

185 한예나 - 김태식 (AQXsYghsWw)

2021-09-17 (불탄다..!) 22:24:17

밤의 도시. 현대에선 지구를 빛내는 원흉이 되었지만,
그럼에도 불빛이 켜져있지않은 장소가 훨씬 많았다.
아마 낭비라는 개념이 없었다면, 지구는 24시간 인공적인 빛을 내는 행성이 되었을 꺼다.
그런 밤의 거리에서...예나는 훈련을 마치고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참이었다.
...그랬을 것이다.

"거기 아가씨. 저기서 이야기좀 하고 가지않을래~?"

우와, 정말 만화에서 헌팅남이 할법한 대사를 하고있다.
금발의 태닝을 한 남자...인 것까진 아니지만, 대충 서술하기도 귀찮은 모습을 하며 다가온다.
그녀의 외모는 뛰어나다고 할 수 있는 편은 아니지만.
의념 각성자들은 대체적으로 항상 전성기의 외모를 가지고 있었다.

"잠깐이라도 좋으니까. 응? 괜찮지?"

뒤에서 느껴지는 인기척. 도망가려한다면 붙잡겠지.
다만...헌팅을 한 상대가. 잘못 됬단거지만.
예나는 제압을 위해서 자세를 취하....
갑작스런 안 좋은 예감에 식은 땀이 흐른다. 어쩌면, 평범하게 제압할 수 있는 상황이니 예나에게 그리 위험하진 않다.
하지만, 하지만 만약에 지금 이 순간에 저항의 의사를 보였다가 그들에게 불행이 닥친다면?
...무언가 일어나게 된다.

'어떻게...어떻게 해야...'

조용하게, 넘어가기에는 글렀다. 도망간다는 선택지도. 혹시나라는 마음에 택하지못한다.
이 사람들은...물러날 생각이 없다. 정말이지 진퇴양난이다. 포위망은 점점 좁혀져왔다...

186 김태식-한예나 (uqVCp4rXmc)

2021-09-17 (불탄다..!) 22:35:30

나는 헌터다. 무슨 소리냐고 하면 일반 사람하고는 비교도 못하게 강하다는거다.
어떤 만화책에서 큰힘에는 큰책임이 따른다고 했다. 가디언에 비교하면 약하니까 약한 책임을 가지고 있다는 둥 하긴 했지만, 무슨 소리인가 하면 과연 헌터인 내가 저기에 힘으로 개입했다가 상대가 다친다면?
뉴스에 내 이름이 도배 되지는 않겠지만 신문 한편에는 내가 실릴지도 모른다.
거기에 자세히 보니 헌팅 당하는 건 같은 특별반 소속의 여성이다. 나랑 동격인 사람이니 그냥 지나가도.....
그렇게 그냥 지나가려다가 문득 쌍둥이들이 생각난다. 아들내미는 날 닮아서 아주 잘생겼고 딸내미는 이리를 닮아서 세상에서 제일 귀엽고 이쁘다.
만약 아이들이 자라서 저렇게 곤란한 상황일때 나는 지나칠까? 아이들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데도 그런 생각이 들었다.
머리를 벅벅 긁다가 한숨을 쉬고 헌팅을 하고 있는 남자에게 헌터가 다가간다. 언어 유희가 따로없네

"야"

이래보여도 현장 경력이 있는 나다. 무언가를 죽이고 부수고 하는 것에는 익숙하다는 뜻이지

"안 비키냐"

괜히 싸움을 거는걸로 오해를 하면 어쩌지? 아니지, 아예 시비를 걸어버릴까?

"내가 헌팅하려고 한 애한테 뭐하는거냐?"

말은 이래도 같은 반이니 얼굴 정도는 알 것이고 내 의도를 알아주겠지? ……알아주겠지?

187 한예나 - 김태식 (AQXsYghsWw)

2021-09-17 (불탄다..!) 22:50:22

"어엉?"

명백하게 자신들을 가리키는 목소리에, 모두 그쪽을 바라본다.
그건 예나또한 마찬가지.

'...저 사람은.'

대화를 나눠본 적은 단 한번도 없지만, 이름은 기억하고 있다.
랄까, 아마 특별반의 모두의 이름은 외우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정도는 예의라고 생각했으니까,

"뭔데...이 애는 내가 먼저 찜했거든..?"

불청객(헌팅남 입장)이 난입하자 남자들은 심기가 불편해진 듯 하다.
누가봐도 짜증나는듯한 얼굴로 말하고 있다. 정말 알기쉽다.

"알았으면 꺼져주지 않을래?"

헌팅을 하던 남자가 손짓을 하자, 숨어있던 일행 두명이 모습을 드러낸다.
아니, 숨어있다고 해봐야 예나나 태식은 이미 진작에 눈치챘겠지만.

"근데 너가 찜한건 맞는데 같이 찜한거 아니였어..?"
"조용히해 바보야."

저런, 만담 콤비였다.

188 김태식-한예나 (uqVCp4rXmc)

2021-09-17 (불탄다..!) 22:55:54

"야"

오른손을 쭉 뻗고 검지 손가락만 세우고 까딱까딱 거린다. 이놈들이 어른이 말하는데 건방지게

"이리콤"

생각해보니 더 화나네, 꺼져주지 않을래? 내가? 어른한테 내가아아아아아아????

"이리 come 하라고 짜식들아"

그리고 오른손을 주먹쥔다.

"100km"

손을 쭉 뻗은 상태에서 말한다. 교육 좀 시켜줘야겠다. 내가 때린게 아니라 쟤네가 직접 맞으러 오는거라면 내가 잘못한건 없지

"100km로 와서 머리 박아라"

불만이 가득한 표정으로 쳐다보다가 중지를 조금만 앞으로 내민다.

"첫번째 놈은 100km, 두번째 놈은 200km 마지막 놈은 300km다. 선착순이니 빨리 해라?"

한 사람만한타. 그런거 없다. 공평하게 모두한테 한다.

"어린 것들이 예의를 밥에 비벼서 부모님께 가져다 드렸나 자기 보다 어른한테 뭐? 꺼져주지 않을래?"

비오는 날에 먼지 날때까지 맞던가 한강물이 마를때까지 맞던가 해야 정신을 차리지 이래서 요즘 어린 것들은…….

"형 인내심 짧다. 빨리 와라"

189 한예나 - 김태식 (AQXsYghsWw)

2021-09-17 (불탄다..!) 23:14:18

"뭐,뭔데? 갑자기 무슨 말을 지껄이는거야 너..?"
"보자보자하니까 보자기로 보이냐!"
"지금 개그 칠때냐..."

숫적으로는, 분명 태식이 졌다. 삼인방은 그것을 알고 상대방이 위협을 해도 무서워하지않았다.
다만...그 상대방이 일반인 셋이서 어떻게 할 수 있는 게 아니라는거였지만.
예나또한 그걸 알아차리고, 속으로 제 무덤을 판 세명에게 안따까움을 전했다.

"그냥 넘어가려 했는데 안되겠는데, 한꺼번에 공격해!"

우두머리로 보이는 남자의 지시를 듣자 셋은 합을 맞춰서 태식에게 달려든다.
1대1로 가지않고, 처음부터 머릿수로 밀려고 한 것은 정답.
하지만, 상대방을 봐가면서 해야됬다.
헌팅을 시전했던 남자는 어디선가 살짝 배운듯한 자세로, 태식에게 스트레이트 펀치를 날렸다.

190 김태식-한예나 (uqVCp4rXmc)

2021-09-17 (불탄다..!) 23:19:31

"이 자식들이 가정 교육을 판타지로 받았나. 어른이 시키면 시키는대로 할 것이지 건방진 녀석들"

여기서 쓰러뜨리는 건 간단하다. 그리고 이 녀석들이 자신들을 때렸다고 신고하는 것도 간단하지
귀찮게 됬다며 중얼거리다가 움직임을 보고 그 자리에서 몸만 살짝 움직여서 피한다. 나를 때리고 싶은 것 같은데 어디 맞춰보라지
맞을때까지 전부 피한다. 그렇게 생각하며 요령껏 피하다가 예나를 쳐다본다.
눈치껏 이럴때 집에 가라는 듯한 눈빛을 보내지만 그것을 알아차릴 정도로 서로 친하지는 않은데……아니면 무난하게 경찰을 부른다거나? 뭐든 할거라고 믿는다.

"사람 셋이면 없는 호랑이도 만드는데 너희는 여자 하나 꼬시겠다고 이러고 있으니 쯧쯧"

이럴 시간에 공부를 했으면 이리 만은 못해도 이쁜 부인들이 한명씩 생겼을거다.

191 예나주 (AQXsYghsWw)

2021-09-17 (불탄다..!) 23:55:29

쓰다보니 전개가 엄청 떠올라서 장문이 되고있슴다...기다려주십셔...!

192 태식주 (uqVCp4rXmc)

2021-09-17 (불탄다..!) 23:55:39

두렵다

193 한예나 - 김태식 (hzUbHOql.k)

2021-09-18 (파란날) 00:08:50

"어...저기, 이 사람 초절 강한거 아녀..?"

유효타를 전혀 먹이질 못하자. 삼인방중에서 가장 바보같던 사람이 말한다. 의외로 눈치는 제일 빨랐던 듯 하다. 그 말에, 나머지는 흠칫하며 거리를 둔다.

"칫...재수 안좋게시리..."

짱인 남자가 숨을 고르며 상황의 불리함을 깨닫는다. 현명한 사람이면 이대로 조용히 벗어나겠지만...나머지 두명에게, 도망가는 꼴 사나운 짓을 보여주고 싶진 않았다. 즉 사나이의 얄량한 자존심이다. 무모한 걸 알면서 덤벼든다. 그래도 결국 단 한번의 공격을 허용하지않는 태식에게 점점 지쳐가고 있었지만.

그 상황에서, 예나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이 자리를 뜨거나, 평범하게 경찰에게 전화를 하면 될 것을...아니, 무언가에 대해서, 두려워 하고있다. 명백하게 공포를 느끼고 두려워한다. 그렇지만 이 상황에서 무엇에게 그리 두려움을 느끼고 있는가?

눈치만은 빨랐던 멍청한 남자가, 문득 고개를 들고 있으니, 짱인 남자의 머리 위에 그림자가 졌다.
그림자? 해가 떠있지도않은 시간에 조명에 비쳐진 머리 위에 그림자가? 그건 공중에서 어째선지, 알 수 없는 이유로 무너져 떨어지는 기물이였다.
그러고보니 이곳은 공사현장이였다. 그렇지만...도대체, 떨어진 기자재가 정확하게 삼인방에게 떨어질 확률이 몇이나 되지?

남자는 직감했다. 못 피한다. 이미 주마등이 스쳐지나가고 있었다. 그저...하염없이 떨어지는 물체를 바라보며...피하려는 시도조차 하지못하고, 그대로...

"안돼!!!"

그 순간, 여성의 목소리와 함께, 남자는 옆에서 충격을 받는듯한 느낌을 받았다. 이윽고 큰 소음이 일어나고, 남자는 잠시 뒤 정신을 차린다.

"아이고 몸이야...도대체 무슨 일이..."

다음 말을 삼킨다. 그리고 상황을 단번에 이해했다...예나는, 그 순간에 몸이 움직여, 남자를 밀어냈다.
아마, 같은 특별반의 태식또한 이 상황을 처음부터 인지했을 것이다. 다만, '이미 알고있었던 예나가 먼저 반응했었을 뿐이다.'
덕분에 그는 무사했지만....어라, 의외로 예나또한 아무런 이상이 없었다. 천운이 발동하여, 철근이 절묘하게 그녀를 피해서 떨어진 것이겠지.

"하아...후우...저,저기...괜찮으신가요...?"

정말, 이상한 질문이었다. 그 말을 해야되는 것은 그녀가 아니라 삼인방이나 태식일텐데.
자신의 안위따위는 안중에도 없고, 남을 걱정하고 있는 예나의 모습이...조금 무섭게 느껴진다.

194 예나주 (hzUbHOql.k)

2021-09-18 (파란날) 00:09:24

으으음 쓰다보니 전개가 태식의 역할이 없어지는 것 같다!! 미안혀!!!

195 예나주 (hzUbHOql.k)

2021-09-18 (파란날) 00:09:45

>>194 라기보단 비중? 같은 말인가!

196 김태식-한예나 (2yvQRmRiSI)

2021-09-18 (파란날) 00:15:41

아니, 요즘 애들이 초절 강하다거나 보자보자하니 보자기 같은 말은 쓰나? 뭔가 센스가 좀......
이리저리 피하며 포기 하지 않는 쓸데 없는 끈기는 칭찬해주다가 문득 무언가 떨어지자 의념으로 몸을 강화해서 걷어차려고 하다가 가끔씩 발동하는 묘한 감각이 움직이지 않아도 된다는 느낌을 주자 멈춘다.
예나가 움직이자 역시 헌터는 헌터다 싶은 속도를 보는데 절묘하게 철근이 피하자 이게 감각이 말해준 그거인가 생각한다.
그냥 맞았어도 크게는 안다쳤을테지만 뭔가 "운"이 좋은 것 같은데 뭘까

"너희가 나쁜짓하니까 이런 일이 일어난거 아니야"

남자들쪽을 보고 주머니에 손을 넣으며 말하고 예나를 본다.
이 상황에서 자기 보다 남을 걱정한다라, 정의감이 넘치는건지 그냥 정상이 아닌건지 모르겠다. 의념을 각성한 사람들은 대부분 괴짜니까(아마)

"얘네 걱정은 하지 말고 본인 몸이나 챙겨"

일반인이 죽거나 다치면 그정도지만 특별반 정도의 재능인 학생이 다치면 큰 손해다.

"위험하게"

197 태식주 (2yvQRmRiSI)

2021-09-18 (파란날) 00:20:01

그 정도는 유어웰컴

198 한예나 - 김태식 (hzUbHOql.k)

2021-09-18 (파란날) 00:40:49

태식의 말에, 예나는 머리가 식은 듯이, 숨을 고르게 한다.

"대,대장~!! 무사해?!"
"딱보면 모르냐 무사하잖아 바보!"

좀 전의 만담 콤비들이 남자를 걱정하며 달려간다. 이 상황에서 먼저 가까운 사람을 걱정하는건, 평범한 일이다.
그것말곤, 이상할게 없지만...남자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다.

"너...너...왜 날 구한거지?"

자신은 헌팅을 하려했다. 아니, 실은 그보다 더 심한 짓을 하려했을지도 모른다.
그녀가 그것을 모르진 않을텐데, 어째서?
그 말에, 예나는 조금 말을 고르다가...답변하였다.

"...다칠 뻔한 사람을, 그냥 못 보고 지나칠 순 없잖아요."

불행이 닥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안고서, 타인에게 불행이 닥치자 예나는 몸이 움직였다.
딱히 천운을 믿고 뛰어든 것이 아니다. 그저 '몸이 멋대로 움직였을 뿐'이다.
아아, 남자는 그 순간 자신이 한심하게 느껴졌다. 이런 여자도 누군가를 걱정하고 그걸 위해 몸을 아끼지않는데, 자신은 무엇을 하고있었는가...

"오,오우...무슨 분위기가 이런데냐..."
"눈치껏 있어라 바보..."

무거운 분위기를 깨부순건 만담 콤비였다. 그 모습을 본 예나는 조금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미안해요. 휘말리게 해서..."

그리곤 이런 상황을 지켜보던 태식에게 사과를 전한다.
이런 상황을 만든 것이, 자신탓이라고 생각하여서, 어쩌면 불행이 태식에게도 닥쳤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그저 미안해했다.

199 예나주 (hzUbHOql.k)

2021-09-18 (파란날) 00:42:03

>>198 그걸 위해->그것을 지키기 위해

200 김태식-한예나 (2yvQRmRiSI)

2021-09-18 (파란날) 00:45:46

남자들이 하는 행동을 보다가 쟤네는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해서 주머니에 넣지 않은 손의 새끼 손가락으로 귀를 후비고 후 불어낸다.
다칠 뻔한 사람을 보고 못 지나간다. 사람으로서는 훌륭한데 실제 현장에서도 저러면 힘들텐데. 버릴건 버리고 얻을건 얻는다.
그게 내가 일하는 방식이었으니까

"바보는 너희들이 맨 처음부터 하려던게 바보 짓이고"

요즘 세상에 헌팅이라니 겁대가리가 없는게 분명하다. 아니면 진짜로 애들이라서 모르는건가

"미안할게 뭐있어."

하품을 하려고 손을 들어 올리고 입을 벌리다가 억지로 참고 대답한다.

"휘말린다는 건 뭐, 갑자기 게이트가 터진다거나 그 정도는 되야지"

그 정도 사고나 사건이 아니면 별로 다칠일도 없다.

201 한예나 - 김태식 (hzUbHOql.k)

2021-09-18 (파란날) 00:58:11

그 말대로, 딱히 가디언씩이나 되지않아도 의념 각성자들은 왠만한 일에는 신경쓰지않아도 된다.
예나는, 너무나 걱정이 많고, 자신이 아닌 남을 위하는 면이 있었다.
사람으로선 훌륭했지만 헌터로서는 그렇지 못했다.
태식의 말은 나름 경력이 있는 헌터로서 타당하다고 할 수 있었다.

남자는 잠시 뒤 자신을 일으켜 도망가듯 자리를 떠나자, 나머지도 그를 따라가며 사라졌다.

"다친 곳, 아직 못 들었는데..."

그 와중에도 남의 걱정을 하고 있다. 어차피 앞으론 다시 마주칠 일도 없을텐데,
삼인방이 사라지자, 그 자리엔 두명의 남녀가 있을 뿐.

"...아, 도와주셔서 감사해요."

이 부분은, 확실하게 감사의 인사를 한다. 결과가 이렇게 되긴 했지만, 그가 자신을 도와준 것은 사라지지않는 사실이니까.

202 김태식-한예나 (2yvQRmRiSI)

2021-09-18 (파란날) 01:09:43

"다쳤으면 알아서 병원가겠지 뭐……나중에 치료비 청구하려고 하면 내가 증인 서줄게"

가끔 당신 때문에 다쳤다면서 말도 안되는 억지를 부리는 사람이 없지 않다. 같은 반 학생이니 그 정도는 해줘야지

"다음엔 그냥 소리라도 질러버려"

갑자기 여자가 소리 지르는 소리가 들리면 사람들이 궁금해서라도 몰려올테니까

"아니면 그냥 확"

손을 앞으로 뻗다가 주먹을 꽉 쥐고 부르르 떤다. 힘으로 해결해야지

"그리고 적당히 착하게 살고, 사회란 말이야. 너무 착하면 그 사람이 손해에요. 손해"

그리고 주절주절 잔소리를 한다.

203 라임주 (4X6h1VwVCw)

2021-09-18 (파란날) 01:11:40

새벽에 갱신합니당
다들 굿밤되세여

204 지한주 (RT25Cx9p12)

2021-09-18 (파란날) 01:15:48

다들 좋은 밤 되세요.

205 한예나 - 김태식 (hzUbHOql.k)

2021-09-18 (파란날) 01:31:15

"...후훗,"

예나는 어쩐지 웃음이 나왔다. 딱히, 잔소리를 하는 태식을 비웃는게 아니다.
예전에 스승또한, 이런식으로 자신에게 설교를 했었다.

"어쩐지, 제가 아는 사람이랑 비슷하게 이야기하시네요..."

스승의 곁을 떠난뒤론, 누구 한명 이런식으로 이야기해주는 사람은 드물었으니까.
..옆에서 말릴 사람이 없으니, 이런 식으로 되었을지도...모르지.
예나의 미소는 잠시였을 뿐. 곧 바로 평소처럼 돌아온다.

"충고는 고마워요...하지만 괜찮아요."

정말로 괜찮다는 듯이 애기하는 예나는...어딘가 슬프다.

"그리고, 앞으로는 도와주지 않으셔도 되요."

예나는, 전부터 생각하였다. 특별반이 된 이상, 김태식같은 사람이랑 관계되지않는 것을, 피할 순 없다고.

"...저랑 가까이 있으면 불행이 옮을테니까요."

그러니 그저 사실만을 담백하게 이야기한다.
#막레로!


206 예나주 (hzUbHOql.k)

2021-09-18 (파란날) 01:39:49

답레는 달게 받겠소(?)

207 김태식-한예나 (2yvQRmRiSI)

2021-09-18 (파란날) 01:41:23

"그래? 그거 참 훌륭한 분이셨네"

나랑 비슷한 말을 하신 분이라면 엄청나게 인격자에 잘생기고 타인을 잘 배려해주는 위인 다운 어른 중의 어른이셨을거다. 내가 그러니까

"불행?"

간자기 뭔 소리인가 싶은데 생각해보면 아까부터 말 하는 것이 요상했다. 이게 여고생의 감성?

"그건 걱정마라"

불행이 옮아봤자다.

"이미 평생치 불행 다 끌어다 썼으니까"

소중한 것을 잃은 나에게 더이상 불행이라고 느낄게 없다.

208 태식주 (2yvQRmRiSI)

2021-09-18 (파란날) 01:42:20

+ 그렇게 말하고서는 여기 치우긴 해야겠네라고 말하며 간단하게 정리를 해놓는다.

고생!

209 예나주 (hzUbHOql.k)

2021-09-18 (파란날) 01:47:38

수고하셨서요! 생판 모르는 남이 보면 예나가 하는 말은 애가 좀 아픈가...이거나.
의념 각성자니까 흔한 일이네. 일수도 있따

210 태식주 (2yvQRmRiSI)

2021-09-18 (파란날) 01:49:42

일반인은 아니니까 크게 걱정은 안되는데 이건 뭔가 싶은

211 예나주 (hzUbHOql.k)

2021-09-18 (파란날) 01:53:34

그렇게 생각해도 태식의 반응도 드라이하구만!!

212 태식주 (2yvQRmRiSI)

2021-09-18 (파란날) 01:55:32

의념 속성은 재
이미 김태식이었던 것의 찌거기 같은 상태이니

213 예나주 (hzUbHOql.k)

2021-09-18 (파란날) 01:57:10

과연...본인이 말한 것처럼 게이트가 터진다던가 하는 수준의 사건이 발생하지않으면 안되는건가...
당연히 그런 일은 안 일어나는게 좋지만! 하지만 전개상 재미없으니 진행할때 일어날 것 같다!

214 태식주 (2yvQRmRiSI)

2021-09-18 (파란날) 01:58:41

언젠간 정상적인 반응으로 돌아올지도

215 예나주 (hzUbHOql.k)

2021-09-18 (파란날) 02:02:00

잃기전엔 열혈스러웠으려나! 그럼 2만!

216 지한주 (RT25Cx9p12)

2021-09-18 (파란날) 02:08:38

수고하셨고 안녕히 주무세요.
자야겠습니다.

217 ◆c9lNRrMzaQ (MRWBWmEEPU)

2021-09-18 (파란날) 02:33:43

이제 집들어왔다..

218 진언주 (L1OhugMj6o)

2021-09-18 (파란날) 02:36:58

ㅎㅇㅎㅇ 고생했음

219 ◆c9lNRrMzaQ (MRWBWmEEPU)

2021-09-18 (파란날) 02:39:31

ㅎㅇㅎㅇ 반가움

의념 각성자끼리도 나이는 따지긴 하는데 헌터같이 하루사는 직종은 그런게 좀 옅음. 어차피 같은 의념각성자라 죽기 전에 노화도 안되는데 그냥 편하게 말놓자. 하는 경우도 있고.
하지만 예의나 예절 영역에서 존중해주는 경우도 있음(가디언에게 다른 사람들이 존대해주는 이유)

어차피 30살이랑 70살이 결혼해도 외모적으론 둘 다 10대 후반~20대 초반 외모일테니까.

220 성현주 (K40bQ2KrbE)

2021-09-18 (파란날) 06:17:21

그래도 저 정도 나이차이면 도둑놈인걸

221 ◆c9lNRrMzaQ (t/U21eU9WM)

2021-09-18 (파란날) 08:36:39

자기들 좋다는데 도둑놈이니 어쩌니 할 필요가 있나..

222 정수주 (AtOhFTAIsk)

2021-09-18 (파란날) 08:44:23

옳으신 말씀

223 정수주 (AtOhFTAIsk)

2021-09-18 (파란날) 08:45:19

다들 활기찬 아침이에요~

224 ◆c9lNRrMzaQ (t/U21eU9WM)

2021-09-18 (파란날) 08:47:37

활모닝

225 정수주 (AtOhFTAIsk)

2021-09-18 (파란날) 08:51:39

캡틴도 활모닝~
새벽 2시에 들어가셨는데 일찍 일어나셨네요~

226 ◆c9lNRrMzaQ (t/U21eU9WM)

2021-09-18 (파란날) 08:53:00

그야 아침에 약속이 있으니까

227 정수주 (AtOhFTAIsk)

2021-09-18 (파란날) 08:55:57

저런..
힘내세요 캡틴

228 ◆c9lNRrMzaQ (t/U21eU9WM)

2021-09-18 (파란날) 08:56:54

이것이 인간의 삶..

229 정수주 (AtOhFTAIsk)

2021-09-18 (파란날) 09:13:25

캡틴 물어볼게 있어요~
일반반 학생들과도 의뢰 갈수있어요?

230 ◆c9lNRrMzaQ (t/U21eU9WM)

2021-09-18 (파란날) 09:15:04

가는건 가능한데 수준이 맞으려나

231 라임주 (4rhfR3DNJ2)

2021-09-18 (파란날) 09:16:21

모닝~ 다들 반갑습니다

232 ◆c9lNRrMzaQ (t/U21eU9WM)

2021-09-18 (파란날) 09:19:05

하이하이

233 라임주 (4rhfR3DNJ2)

2021-09-18 (파란날) 09:23:10

캡틴 맘마

234 정수주 (AtOhFTAIsk)

2021-09-18 (파란날) 09:26:22

라임주 안녕하세요~

일상 고프다!

235 라임주 (4rhfR3DNJ2)

2021-09-18 (파란날) 09:27:03

정수주도 반갑습니당
일상 하실래요?

236 ◆c9lNRrMzaQ (t/U21eU9WM)

2021-09-18 (파란날) 09:28:14

캡틴은 맘마없어

237 라임주 (4rhfR3DNJ2)

2021-09-18 (파란날) 09:30:43

아침은 든든히 챙겨야죵
나는 안먹을거지만

238 정수주 (AtOhFTAIsk)

2021-09-18 (파란날) 09:33:39

>>235 일상! 좋아요!
선레는 어떻게 할까요? 원하시는 상황 있나요?

239 ◆c9lNRrMzaQ (t/U21eU9WM)

2021-09-18 (파란날) 09:34:35

아침은 모르는데 점심은 레스토랑 가긴 해

240 라임주 (4rhfR3DNJ2)

2021-09-18 (파란날) 09:36:47

>>238
원하는 상황은 딱히용?
자기소개 하면서 얼굴은 봤으니까 초면은 아니겠네요!
선레는 다이스도 괜찮고 저보고 쓰라고 하셔도 됨😊😊

241 라임주 (4rhfR3DNJ2)

2021-09-18 (파란날) 09:38:02

레스토랑.. 부럽다!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당

242 정수주 (AtOhFTAIsk)

2021-09-18 (파란날) 09:40:22

그럼 선레는 다이스로 하죠!

.dice 1 2. = 2

1 토끼
2 인간

243 정수주 (AtOhFTAIsk)

2021-09-18 (파란날) 09:40:31

선레 써올게요!

244 라임주 (4rhfR3DNJ2)

2021-09-18 (파란날) 09:42:53

넹 기다릴게요~

245 정수 - 라임 (AtOhFTAIsk)

2021-09-18 (파란날) 09:46:11

주말이라 늦게 일어나도 상관없는 날이지만, 눈에 삽입한 마이크로 칩에 어제 설정해둔 알림이 울려 비몽사몽하게 일어난 정수는 마른 세수를 하며 억지로 잠에서 깨어났다. 오늘은 늦잠 좀 자볼걸 그랬나? 라고 후회하는 것도 잠시. 대충 머리를 빨고, 세수를 한 뒤, 입에 칫솔을 물고 헌팅 네트워크에 나오는 뉴스를 보며 적당히 양치를 했다.
곧 잠옷에서 제대로 된 옷을 대충 입은 그가 향한 곳은 미리내고의 훈련장이었다.
아무리 나태하고 적당주의인 그라도 하루마다 하는 체력단련은 빠짐없이 하기에, 오늘도 어김없이 주머니에 손을 우겨 넣고, 이른 아침이라 춥다를 연신 입에서 내뱉으며 터덜 터덜 걷다가 우연찮게 익숙한 얼굴과 마주쳤다.

"오, 귤토끼!"

이상한 별명이지만, 정수식 작명법에 의하여 라임은 귤 +토끼 그래서 귤토끼다. 아무튼 정수는 라임을 향해 손을 흔들며 그녀에게 아는척 하였다.

"토끼는 부지런하네!"

246 라임 - 정수 (4rhfR3DNJ2)

2021-09-18 (파란날) 10:14:58

차갑고 건조한 공기가 산뜻하게 느껴지는 이른 아침의 훈련장엔 토끼 한 마리가 이리저리 뛰다니고 있었더래요.
우다다 달려가선 허수아비를 짚고, 또 방향을 홱 틀어서 달려가 어느 벽을 짚고. 아무렇게나 정신없이 훈련장을 들쑤시는 것처럼 보이지만, 나름대로 신체를 단련하고 있는 것이겠지요.

"오, 귤토끼!"

정수가 반갑게 부르는 소리에도 눈길조차 주지 않는 라임이었습니다. 일단 지금 달려가던 표적부터 찍고, 그다음엔 정수의 정수리를 찍어버릴까요?
라임이 표적을 마저 짚고 느리게 몸을 돌리자, 정수는 흉흉한 노란색 눈동자와 눈이 마주칩니다.

... 우다다다다!

부지런하네! 하는 말이 끝나기도 전에, 무섭게 달려와 정수에게 바짝 다가선 라임은 그의 정강이를 있는 힘껏 차주려고 했습니다.
신체에 의념을 싣고 있지 않는데다 맨발이라서 제대로 걷어차이더라도 그렇게 아프진 않았을 거예요. 아마도.

"내가 토끼라고 부르지 말랬지!"

그러고는 정수의 시선보다 한참이나 아래쪽에서, 노란 눈으로 매섭게 쏘아보며 그의 가슴팍을 제 이마로 툭툭 치려는 라임이었습니다.
마치 안무서운 건달 양아치가 시비를 걸듯이요?

"두 번이나 토끼라고 불렀어."

247 정수 - 라임 (AtOhFTAIsk)

2021-09-18 (파란날) 10:26:57

아침의 훈련장을 토끼가 폴짝 거리듯 뛰어다니는 모습을 지켜보던 정수는 곧 토끼라고 불린 소녀가 빠르게 다가와 자신의 정강이를 까버리자 적당한 힘조절에 하하 웃으며 아픈척을 하였다.

"아프잖아 귤토끼. 그 부분은 중요한게 아니지않아?"

자신의 가슴팍에 이마를 툭툭 박는 소녀를 내려다본 정수는 손가락을 그녀의 이마에 대고 이마를 밀어내며 장난치듯 웃어댔다.

"이른 아침부터 부지런히 훈련 나왔구나, 난 오늘 일어나는 것도 고역이었는데.. 거기다 생각보다 특별반의 애들이 많은 것 같기도 하고"

스스로 적당주의니까 적당히 나태하게 굴 생각이었지만, 다들 저렇게 열심히 해버리면 눈치가 보인다.
일단 10레벨에 의념속성과 무기스킬도 적당히 속여놔서 버스나 탈 생각이었지만 이래서야..

"슬슬 마무리 단계인 것 같던데 같이 뛰지 않을래? 혼자 뛰고있으면 심심하거든"

248 ◆c9lNRrMzaQ (t/U21eU9WM)

2021-09-18 (파란날) 10:29:09

팩트 - 10레벨 이상 차이난다는걸 실제로 속인거면 들켰을 때 뒷감당이 안된다.
사실상 다른 특별반 친구들이 자원봉사 개념으로 가주는 셈이기 때문

249 정수주 (AtOhFTAIsk)

2021-09-18 (파란날) 10:31:07

10레벨 중반~ 이라고 했으니 어찌어찌 세이프지 않을까요

250 라임 - 정수 (4rhfR3DNJ2)

2021-09-18 (파란날) 10:48:39

이런. 정수는 앞으로도 계속 라임을 토끼라고 부를 생각인가 보네요. 라임은 제 이마를 살살 밀어내는 그의 손가락을 물어버리고 싶었습니다.
하지 말란다고 들을 녀석도 아닌 것 같고. 일찌감치 포기한 듯이 한숨을 폭 내쉰 라임은 한 발짝 뒤로 물러섭니다.

"글쎄. 다들 저마다의 목표가 있으니까. 그걸 이루려면 부단히 노력해야지."

자기소개에서 들었던 바로, 정수는 10레벨 중반이라고 했었던가요.
다들 20레벨인데 혼자만 레벨이 낮다는 것은 무언가 특별한 능력이 있거나, 그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뜻이겠지요.
라임은 자신을 숨기는 것이 나쁘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무언가 말 못 할 사정이 있거나 자신을 드러내고 싶지 않아서겠죠.

"그래. 네 말대로 슬슬 마무리할 생각이었어."

같이 뛰잔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인 라임은, 다리를 쭉쭉 펴서 가볍게 풀어주며 시작을 기다리듯이 정수를 올려봅니다.

251 정수 - 라임 (AtOhFTAIsk)

2021-09-18 (파란날) 10:55:56

저마다의 목표, 좋은 말입니다. 그것을 이루기 위해선 부단히 노력해야죠, 노력과는 거리가 있는 정수가 할 말은 아닙니다만.
어찌되었든 정수는 스트레칭을 하는 라임이 자신의 제안에 승락하자, 손가락으로 훈련장 한바퀴를 빙글 돌려 가르키더니 말했습니다.

"그럼 가볍게 2바퀴 시합하자, 늦게온 사람이 마실거 사주기"

그리고 대쉬
말이 끝나자마자 뒤도 안돌아보고 몸을 돌려 달리기 시작한 정수는 비열하게도 부정 출발 하며 실소를 흘렸습니다.
비겁하지 않냐구요? 원래 인간이란게 이런겁니다 토끼

"토끼야 또 속냐!"

하지만 정수가 모르는게 있었습니다. 이 토끼는 신속 150따리는 금방 추월할만큼 어마어마한 속도를 지니고 있었다는걸요

252 라임 - 정수 (4rhfR3DNJ2)

2021-09-18 (파란날) 11:16:08

"시합?"

몸풀기로 가볍게 달리자는 말인 줄 알았는데, 시합이라뇨.
정수는 말이 끝나자마자 뒤도 안 돌아보고 먼저 달려갑니다.

흐응... 작게 한숨을 쉰 라임은 기다란 귀를 쓸어내립니다.
글쎄, 시합은 별로 상관없어요.
토끼라고 부르는 것도 벌써 면역이 생겼나 봐요.
아무렇지 않습니다.

다만, 제가 장난을 조금 더 잘 받아줄 수 있는 사람이었다면 좋았을 텐데- 하는 생각이 잠깐 들었습니다.
반응이 싱거우면 장난치는 사람이 재미없잖아요.
그런 생각을 하면서 정수를 따라 달리기 시작하는 라임입니다.

"잡히면 뒤~진다 진짜."

그다지 위협적으로 들리진 않는 겁박이었습니다.
어느새 정수를 바짝 따라온 라임은 정수의 바로 뒤에서, 일부러 그러는 건지, 그를 추월하지 않고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몸에 힘을 느슨하게 푼 듯, 설렁설렁 달리면서 느른하게 기지개까지 켭니다.

253 라임주 (4rhfR3DNJ2)

2021-09-18 (파란날) 11:21:29

>>252
어느새 정수를 바짝 따라온 라임은 정수의 바로 뒤에서, 일부러 그러는 건지, 그를 추월하지 않고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몸에 힘을 느슨하게 푼 듯, 설렁설렁 달리면서 느른하게 기지개까지 켭니다.

"잡히면 뒤~진다 진짜."

그다지 위협적으로 들리진 않는 겁박이었습니다.

//마지막 문단 이렇게 바꾼당

254 지한주 (RT25Cx9p12)

2021-09-18 (파란날) 11:42:04

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255 라임주 (4rhfR3DNJ2)

2021-09-18 (파란날) 11:42:38

지한주 안녕하세요~ 좋은 아침입니당

256 정수 - 라임 (AtOhFTAIsk)

2021-09-18 (파란날) 11:44:09

이쪽은 필사적으로 뛰고 있는데, 저쪽은 적당적당히 하면서 설렁거리고 있다.
잡히지 않는다! 라는 생각으로 겨우 속도를 올려보지만, 역시 전혀 떨어지지 않는다.

"잠깐, 잠깐 토끼야..뭐야 왜 이렇게 빠른건데!?"

숨이 턱끝까지 차오르면서 겨우겨우 호흡을 고르지만 이 넓은 훈련장의 코스는 끝이 보일 것 같지 않다.
아무튼 이걸로 반바퀴 쯤 남았을까. 정수는 의념을 사용해 신속을 강화하여 몸을 내던지듯 속도를 올렸다.

"골인하면 무조건 카페다! 카페에서 제일 비싼거 고를거야!"

찰나라고 속이긴 했지만 그래도 속성은 섬광. 잘 하면 승산이 있다고 생각한 정수는 피니시 라인을 향해 몸을 던졌다

257 성현주 (K40bQ2KrbE)

2021-09-18 (파란날) 11:46:31

갱신. 즐거운 일상이네!

258 정수주 (AtOhFTAIsk)

2021-09-18 (파란날) 12:05:41

지한주 성현주 안녕하세요~

259 지한주 (RT25Cx9p12)

2021-09-18 (파란날) 12:13:54

다들 안녕하세요. 점심 준비하고 나가야 하는군요.

260 라임 - 정수 (4rhfR3DNJ2)

2021-09-18 (파란날) 12:18:07

'생각보다 빠르네.'

승부에서 이길 생각까지는 없었던 라임은, 정수가 의념으로 신속을 강화하기 전까지의 속도를 유지하며 여유롭게 목표 지점을 따라 들어옵니다.
마무리로 가볍게 몸을 풀었으면 충분하죠. 시합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카페는 무슨. 이거나 먹어."

인벤토리에서 꺼내었는지, 어느새 라임의 손에는 '야채 주스'라는 라벨이 붙은, 얼핏 봐도 굉장히 맛없는 것이 들었을 것 같은 유리병 두 개가 들려있습니다.
왜 당근 주스가 아니냐고요? 그야 당근은 생으로 먹어야 맛있으니까요.
갈면 맛없어.

아무튼, 라임은 손에 든 음료를 하나 정수에게 휙 던져줍니다.
야채를 싫어한다면 마시는 기분은 별로겠지만, 생각보다 맛도 나쁘지 않고 왠지 착한 일을 한 것처럼 뿌듯한 기분이 들 거예요.

261 라임주 (4rhfR3DNJ2)

2021-09-18 (파란날) 12:18:39

성현주 안녕하세요~ 좋은 주말이에용

262 정수 - 라임 (AtOhFTAIsk)

2021-09-18 (파란날) 12:29:02

"후으 죽겠다아"

겨우겨우 골인한 그였지만, 다 죽어가는 그에 비해 라임은 너무나도 여유로워 보였습니다.
이겨도 이긴것 같지 않고 오히려 가지고 논듯한 느낌에 정수는 그저 웃으며 던져주는 야채주스를 받아봅니다.
쓴것 더하기 쓴것. 매우 쓴것.
야채들을 정성껏 갈아서 만든 이 주스는 무슨 맛일까요.

"달달한거 마시고 싶어어, 이게 뭐야 풀떼기 잖아"

손에 들린 야채 주스를 흔들며 불평하던 정수는 곧, 쓰러져있던 몸을 일으키며 단숨에 야채주스를 마셔버렸다.

"으엑 써. 맛없어. 귤토끼는 이런거 마시는거야? 콜라 마시라고 콜라"

263 성현주 (K40bQ2KrbE)

2021-09-18 (파란날) 12:35:06

다들 안녕~

264 라임 - 정수 (4rhfR3DNJ2)

2021-09-18 (파란날) 12:57:17

"아니? 그런 걸 왜 마셔?"

야채 주스가 어디 갔죠? 앙큼한 목소리로 시치미를 떼는 라임은 계단에 걸터앉아 우유를 마시고 있네요.
분홍색 딸기 우유에 빨대까지 꽂아선 쪼로로- 빨아먹고 있습니다.

"그거 나눠주기 용인데."

저는 안 먹는단 말이군요.
라임은 장난스레 발끝을 까닥거리며, 풋- 하고 얄밉게 웃는 표정으로 정수를 올려봅니다.
자꾸만 토끼를 놀리면 아주 무서운 일이 벌어지는 법이에요!

265 지한주 (RT25Cx9p12)

2021-09-18 (파란날) 13:05:48

다들 안녕하세요. 졸리네요.

266 정수 - 라임 (AtOhFTAIsk)

2021-09-18 (파란날) 13:14:08

"엑"

지금껏 남을 놀리기만 했던 정수에게 처음으로 반격을 가한 토끼에게 박수를! 정수는 딸기 우유를 마시는 라임이를 멍하니 바라보다가 고개를 떨굽니다.
자긴 저거 먹고 남은 풀떼기 주고 라고 살짝 중얼거렸을까요.
아무튼 그는 뻔뻔하게 자기도 딸기 우유를 주라고 손을 내밀었습니다

"나도 하나줘~ 그러지말고, 너만 입은 아니잖아"

지쳐서 일어날 힘도 없지만 딸기 우유를 보니 용캐도 몸이 일어나집니다

"2개를 꺼내서 속이다니 세상에.."

267 라임 - 정수 (4rhfR3DNJ2)

2021-09-18 (파란날) 13:28:55

라임은 곤란한 표정으로, 풀 죽은 강아지처럼 고개를 떨구는 정수를 물끄러미 바라봅니다. 못 먹을 걸 준 것도 아니고, 야채 주스가 건강에 좋은 보조 식품인 것은 맞지만... 장난이 너무 짓궂었을까요?

"흐응. 이거 하나밖에 없는데."

심각한 고민일까요. 손을 내미는 정수와 딸기 우유를 번갈아 바라보던 라임은, 곧 우유에서 빨대를 쏙 빼고, 살짝 흔들어 확인한 다음에 정수에게 내밀어 보입니다.
찰랑찰랑 소리가, 우유가 반쯤은 남아있어 보입니다.

"... 이거라도 먹던가."

콩을 쪼개먹는다는 옛말은 들어보았지만, 누군가와 우유를 나눠먹어보기는 또 처음이네요.

268 정수 - 라임 (AtOhFTAIsk)

2021-09-18 (파란날) 13:32:45

"그래야지!"

부활해서 일어난 정수는 라임이 내민 우유를 받아들며 단숨에 비워버립니다.
이 모습을 보니 혹시 풀이 죽은건 거짓말이나 연기가 아닐까 싶을 정도네요.
손등으로 입가를 훔친 그는 적당히 땀도 흘렸겠다. 운동도 하기 귀찮은데 라는 티를 팍팍 내더니 라임을 슬쩍 보며 권유합니다

"아침 먹었어? 여기 근처에 엄청 맛있는 분식집이 있는데 말이야"

자신의 농땡이에 죄의식을 덜어내기 위해 라임을 이용하고자 합니다.
그런데 토끼가 분식을 먹던가요? 뭐 상관없겠죠 자긴 토끼가 아니라고 했으니까요!

"같이가자 내가 살게"

정수는 쾌남인척을 하며 라임을 대리고 가기로 합니다

#권유에 받아들여도 오케이! 거절해도 오케이! 일단은 막레로 부탁드릴게요!
수고하셨습니다!

269 ◆c9lNRrMzaQ (RsXrTLVjkQ)

2021-09-18 (파란날) 13:37:07

조금 기준이 다른데.. 레벨을 속인다는 게 어떤 의미일지. 의념을 통한 범죄가 발생하는 세계를 기준으로 하는데다, 그게 특별반의 같은 이들을 상대로 한 거짓말이라면 무슨 상황이 발생할진 생각해야해.
김태식씨같은 긴 기간 헌터로 활동한 사람이면 속였다는거 알자마자 칼들어도 이상하지 않거든.

270 정수주 (AtOhFTAIsk)

2021-09-18 (파란날) 13:43:39

아아 그렇군요

271 ◆c9lNRrMzaQ (RsXrTLVjkQ)

2021-09-18 (파란날) 13:49:37

게이트에서 사망하면 시체를 챙기지 않는 이상 돌아올 수 없어. 그래서 으레 협박 중 게이트에 끌고가서 죽여버린다. 가 있지.
그런데 내가 저번에 말했듯 이 세계에는 의념범죄자들도 존재해. 이런 협박이 협박이 아니라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환경이란 얘기기도 하고.
그래서 헌터건 가디언이건 절대 하지 않는 행동이 자신의 기술은 숨기더라도 자신의 레벨은 속이지 않는거야. 레벨을 속이고 의념범죄자가 게이트 안에서 모두 죽이고, 안에서 사고가 발생했다고 하면 끝이잖아? 그래서 레벨을 속이는 행위는 난 언제라도 네 통수를 칠 수 있다고 말하는거랑 다르지 않아.
지금은 일상이니까, 또 진행도 몇번 없었으니까 내가 이렇게 설명하는거지 진행중에 하려고 했으면 몇번이고 내가 정말로 그렇게 할거냐고 물었을거야. 즉 적당히 적당히 쉬엄쉬엄 하려고 속이다가 일이 미친듯한 연쇄를 일으킬 수 있거든.
나는 이런 세계관적인 문제가 있으면 가능하면 말을 해주는 편이야. 안 그러면 일이 터졌을 때 왜 말해주지 않았는지. 억울하고 화도 날테니까.
참치끼린 괜찮지만 진행에선 그러면 안된단 의미에서 알려주는거니까 참고할 것!

272 라임 - 정수 (4rhfR3DNJ2)

2021-09-18 (파란날) 13:53:10

나름대로 진지하게 이걸 나눠 먹을까- 하고 고민했던 것이 무색하게도, 정수는 언제 풀이 죽었냐는 듯이 우유를 받아들어 단숨에 비워버려요.

라임은, 어이없다는 눈으로 정수를 바라봅니다.
이 우유가 아침이긴 했는데 말이에요.

대답을 하기도 전에 자기가 산다고 말하는 정수입니다.
고민이 없어서 좋긴 하네요.

"거기 떡볶이 맛있어?"

"난 무조건 매운맛." 하고 덧붙이며 자연스럽게 정수를 따라나서는 라임이었습니다.


//막레입니당. 일상 넘 재밌었어요~ 정수주도 수고하셨어요!

273 정수주 (AtOhFTAIsk)

2021-09-18 (파란날) 14:14:07

생각보다 번거롭네요

274 정수주 (AtOhFTAIsk)

2021-09-18 (파란날) 14:14:17

넵 수고하셨어요 라임주

275 ◆c9lNRrMzaQ (RsXrTLVjkQ)

2021-09-18 (파란날) 14:17:35

번거롭지. 어렵기도 하고.
단순히 노는 세계로 생각해도 좋지만, 이곳이 누군가의 세계이고 너는 살아간단 생각을 했음 좋겠어. 이런 사소한 부분들이 세계의 개연성을 맞추고, 네가 진짜 이 세계를 탐험한단 기분이 들게 하잖아?

276 정수주 (AtOhFTAIsk)

2021-09-18 (파란날) 14:18:46

알겠어요~ 주의할게요

277 ◆c9lNRrMzaQ (RsXrTLVjkQ)

2021-09-18 (파란날) 14:20:04

좋아! 딱딱한 이야기는 이쯤 하고 즐거운 얘기로 돌아가자구

278 라임주 (4rhfR3DNJ2)

2021-09-18 (파란날) 14:30:13

캡틴하이~!!

캐릭터가 세계관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면 플레이어가 몰입했을때 더욱 즐거운 법이죠!

그리고 정수 성격이 밝아서 일상 돌리면서 흐뭇했어요~

279 ◆c9lNRrMzaQ (RsXrTLVjkQ)

2021-09-18 (파란날) 14:31:50

진행.. 진행을 해야한다..
한 6시간 정도 진득한 진행을..

280 지한주 (XkRVaJSDOk)

2021-09-18 (파란날) 14:34:33

갱신합니다. 오랜만에 오는 곳이네요.
아 그러고보니 캡틴께 한 일상당 깎을 수 있는 최대 망념을 물어보는 걸 깜박했네요.

찾아보니 전기수에서는 한 일상당 최대 50이던데. 동일한가요?

281 라임주 (4rhfR3DNJ2)

2021-09-18 (파란날) 14:35:16

캡틴이 여유 있을때 느긋하게 진행하기!

282 예나주 (hzUbHOql.k)

2021-09-18 (파란날) 14:35:40

갱신!

283 ◆c9lNRrMzaQ (RsXrTLVjkQ)

2021-09-18 (파란날) 14:36:04

50동일!

284 라임주 (4rhfR3DNJ2)

2021-09-18 (파란날) 14:36:11

지한주 예나주 어서오세요~ 좋은 오후네요!

285 태식주 (2yvQRmRiSI)

2021-09-18 (파란날) 14:36:27

로또 당첨되는 이야기

286 ◆c9lNRrMzaQ (RsXrTLVjkQ)

2021-09-18 (파란날) 14:36:36

모바일로 느리게 진행이나 해볼까
어차피 계획 파토나서 집인데

287 지한주 (XkRVaJSDOk)

2021-09-18 (파란날) 14:37:36

다들 어서오세요.

감사합니다. 그러면 정산이 좀 격변하겠네요.

288 라임주 (4rhfR3DNJ2)

2021-09-18 (파란날) 14:38:12

캡틴! 지금까지 17레스 이상 돌아간 일상이 몇개 있었는데 모두 50 넘겨서 정산했거든요. 앞으로는 최대 50으로 적용하면 될까요?

289 정수주 (AtOhFTAIsk)

2021-09-18 (파란날) 14:39:03

진행은 언제나 좋죠~ 관전만 하는 사람들도 갱신할거에요

290 예나주 (hzUbHOql.k)

2021-09-18 (파란날) 14:42:21

진행! 즉...순발력이 필요하다(?)

291 ◆c9lNRrMzaQ (RsXrTLVjkQ)

2021-09-18 (파란날) 14:44:36

지금까지 했던거야 기준을 내가 안적어서 그런듯 하니 넘기고.
오늘부턴 그렇게 하도록 하자.

그럼 오늘 진행은 1월 13일부터 시작이야. 다들 가볼까?

292 태식주 (2yvQRmRiSI)

2021-09-18 (파란날) 14:45:58

후비고

293 라임주 (4rhfR3DNJ2)

2021-09-18 (파란날) 14:46:52

>>291 알겠습니당~ 앞으로 그렇게 적용할게요!

294 라임 (4rhfR3DNJ2)

2021-09-18 (파란날) 14:47:29

>>42
오싹한 살기와 흉흉한 기운에 살이 떨립니다.
등을 보이면 분명히 목이 달아나요.
어수선한 전란 속에서 셋 사이에 정적이 감돕니다.
그들과 라임만 전장에서 동떨어진 느낌입니다.

그는, 라임이 지금까지 상대한 것들 중에는 가장 강한 존재일 것입니다.
하지만 세상을 가리는 거대한 날개를 보았을 때보다는 무섭지 않습니다.
메리 하르트만, 담당 교관님을 처음 만났을 때보다도요.

라이더의 백인장.
기습을 막아낼 정도인데, 정면 승부는 솔직히 자신이 없습니다.
그래도 라임은 기가 죽지 않고 고개를 빳빳이 치켜듭니다.

- 표현이 저급하군, 티레겐.
- 나는 라임이다. 음식이 아니야.

라임은 시위에 화살을 메깁니다.

- 확신하는 건 좋아하지 않아서.

그리고 화살로 대답을 대신합니다.

#라이더가 칼로 쳐내기 어려운, 늑대의 목을 겨냥해 화살을 투사합니다.

295 한예나 (hzUbHOql.k)

2021-09-18 (파란날) 14:47:59

...의념 속성이 발현되지 않은 의념.
스승에게 들었던 기억이 난다. 그땐 그저 의념을 다룰 수 있는 방법을 배우는데 집중했던지라,
그에 관한 것은 그다지 기억에 남지않았다.

#의념 속성이 발현된 의념과 발현되지 않은 의념의 차이에 대해서 배워봅니다.
망념이 필요하다면 50

296 성현주 (K40bQ2KrbE)

2021-09-18 (파란날) 14:49:42

? 왜 진행?

297 김태식 (2yvQRmRiSI)

2021-09-18 (파란날) 14:49:49

"내가 포스트잇에 지원계라 적어줄테니 이마에 붙이고 다니려무나"

실없는 농담을 하다가 이어지는 말에 어이없는 표정을 짓는다.

"그건 또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야"

특별반이 현역 가디언 수준이라고?

"내가 가디언하고 많이 지내봐서 아는데 내가 10명 덤벼도 현역 가디언이 가볍게 이기고도 남아"

아무리 특별반이라지만 현역 가디언은 아니지 현역 가디언은

#"대체 어디서 난 소문이여"

298 성현 (K40bQ2KrbE)

2021-09-18 (파란날) 14:49:58

"기억..."
노트를 꺼내서 끄적끄적 적는다.
검술을 배운다. 기초를 쌓는다. 의념 발화를 연습해 의념 역량을 늘린다. 기술의 경계를 넘어라.
"해둘게요."

지금과는 차원이 다른 경지의 기술이니 역시 그런것이겠다.
"그래도 아시잖아요. 이런 것은 꿈과 같아서... 적어두거나 다시 해보지 않으면 기억속에서 바로 사라져 버리는걸요."

꿈을 꾸어본 사람은 다 알거다. 아름다운 꿈이었던 놀라운 선율이 흐르는 음악이 있는 꿈이었던 너무나도 끔찍한 꿈이었던.
다시 기억하고 되내이지 않으면 잊고 만다.

"무리는 하지 않을거예요. 단지 그 모습을 기억하는 방식으로 제 검을 휘둘러 보고 싶어요."

"무엇보다 억지로라도 하면 팔을 못 쓰게 된다잖아요..? 하하하..."

"그런데 제가 억지로라도 그런걸 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네요."

#대답을 듣는다

299 신지한 (QgAXtgO5MI)

2021-09-18 (파란날) 14:53:20

헨리 파웰이라는 사람에 대해서 알 수 있던 유익한 시간입니다.

"수련을 조금 더 시도할까..."
그렇게 생각해보지만. 애매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역시... 의뢰를 구해보는게 어떨까요?

#헌팅 네트워크로 의뢰를 검색해봅니다.

300 지한주 (QgAXtgO5MI)

2021-09-18 (파란날) 14:55:34

다들 어서오세요.

301 화엔 - 지한 (3Eutv8xPGs)

2021-09-18 (파란날) 14:57:18

>>111
그렇습니까? 괜찮다는 말을 그대로 받아들이면서도, 걱정스런 시선으로 지한을 바라봅니다. 작은 (?) 키, 왜소한 (?) 체형. 화엔에게는 '서있는게 고작이잖아!'라는 반응을 이끌일수 밖에 없는 신체네요. 약한 것은 아닌 것을 알아도, 알아도...!

그래도 의념속성이 반발인 주제에 반박이라는 행동 자체가 프로그래 밍되어있지 않는 화엔으로서는 그저 고개를 끄덕일 뿐입니다. 빨리 먹지 않으면 녹아버린다는 말에 두 눈을 깜박이고선.

"그럼, 실례하겠습니다."

다시 고개를 숙여서 한 입 크게 베어몹니다. 슬슬 녹아서 한 방울 흘러내리려 하는 아이스크림을 짧게 할짝이고선, 또 한 입을 꿀꺽 삼켜버립니다. 표정은 그대로라 즐기고 있는 지, 의무적으로 하는 지 의문스러웠지만, 나름 길게 우물거리는 것을 보면, 의외로 즐기는 것 같기도 하네요. 이렇게 한 입, 한 입 빠르게 사라지던 도중.

"...?! 윽."

... 브레인 프리즈 당했네요. 전혀 예상치 못한 두통에 작은 신음소리를 흘리지만, 이내 신경쓰지 말라는 듯이 고개를 황급히 흔들어 대고 있습니다. 그래도 별거 아닌 일에 크게 당황한 듯 눈이 크게 뜨여져 있는게, 이렇게 빨리 먹어 본적은 없던 것일까요?

"흠. 카레입니까."

짧게 고개를 끄덕이고 속으로 필요한 재료들을 나열하기 시작합니다. 만들어 본 적은 오랜 만이라는 생각을 하면. 여기서, 화엔이 생각하고 있는 카레는 당연히.

인도카레네요.

동상이몽임을 모른 채, 고향의 음식이라고 부를수 있는 지라 깊은 생각에 빠진 듯합니다. 오늘 저녁은 지한에게 서프라이즈일려나요.

//답레와 함께 갱신! ...할려고 했는데

이왜진? (이게 왜 진행?) :0

302 화엔 (3Eutv8xPGs)

2021-09-18 (파란날) 14:58:35

"흠..."

후에 있을 팀 임무를 위해 왔긴 했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별로 이런 것을 고르는 경험은 없다.
난처한 기분으로 여기저기 둘러본다.

#상점가에 있었으니! 가지고 있는 돈 (2000GP)이하의, 전투중 쓸 수 있는 힐팩? 을 찾아봅니다!

303 정수주 (AtOhFTAIsk)

2021-09-18 (파란날) 15:00:20

다들 나타나셨군!

304 김정수 (AtOhFTAIsk)

2021-09-18 (파란날) 15:00:47

동료들이 오기 전까지 학교나 둘러볼 생각인데
뭘 해야할까

#산책을 한다!

305 ◆c9lNRrMzaQ (RsXrTLVjkQ)

2021-09-18 (파란날) 15:01:41

>>294
뚝뚝.
티레겐의 입에서 몇 방울 침이 땅에 떨어집니다.

- 크캭. 화나게 했다면 미안하군.

고블린이라 보기 어려울 만큼, 티레겐은 라임에게 정중히 사과합니다.
곧 자신의 늑대의 목덜미를 쓰다듬으며, 라임을 바라봅니다.

- 어디. 목숨을 걸고 덤벼봐라!

붉게 충혈된 눈의 고블린이 늑대에 탄 채로 달라들기 시작할 때.
활시위의 현이 튕겨나 늑대의 목에 쏘아집니다.

늑대는 공중으로 뛰어오르며 화살을 겨우 피해낸 체, 빠르게 라임에게 쇄도해 주둥이를 내밉니다.
늑대의 치열과, 고블린 라이더의 칼이 라임에게 달라드는 순간.

라임은 활대를 쥔 채. 늑대의 코를 후려칩니다.
선명한 격통에 늑대가 고갤 돌리고, 그 반동으로 늑대의 고개가 살짝 비틀어진 틈에.
라임의 화살이 바람에 올라타고 티레겐의 심장을 노립니다.

라임.
누가 그렇게 말한 적 있던가요?
저자가 당신을 떨리게 만들 법한 강적이라고요?

우스운 이야기입니다.

잊지 마십시오.
당신은 강합니다.

적어도, 이 공간 안에선!
당신과 일기토가 성립할 존재는 없습니다!

화살은 티레겐의 심장을 꿰뚫고, 그의 몸을 늑대의 위에서 땅으로 쳐박아버립니다.
극히 진정됐던 호흡을 천천히 되돌리며, 라임은 방긋 웃습니다.

특별반特別班.
당신과 비교하기 위해선, 저 바다에 있는 후보생들과 비교해야만 합니다!

전황이 뒤집히기 시작합니다!
쐐기를 박으십시오!

306 화엔주 (3Eutv8xPGs)

2021-09-18 (파란날) 15:01:55

>>303 그래! 지옥에서 돌아왔다, 디오! (갑자기 죠죠풍)

307 화엔주 (3Eutv8xPGs)

2021-09-18 (파란날) 15:03:11

라임이 멋지다!!!!! 간지난다!!!!! 전황을 뒤집는 저 토끼가 우리반 토끼다!!!!!!! (환호)

앗 그러고보니 라임이랑 고블린이랑 말할수 있는게 라임이 특성때문일려나

308 지한주 (QgAXtgO5MI)

2021-09-18 (파란날) 15:08:42

다들 어서오세요. 답레는 지금 드릴 수도 있고. 진행 끝나고 드릴 수도 있습니다. 끝나고 드릴까요

309 화엔주 (3Eutv8xPGs)

2021-09-18 (파란날) 15:13:37

>308 편하신대로 해주세요! 😊 오늘 길게 못 있을꺼 같기도 하고요.

310 진언 (L1OhugMj6o)

2021-09-18 (파란날) 15:13:49

#물약 두개 구매합니다

311 정수주 (AtOhFTAIsk)

2021-09-18 (파란날) 15:15:44

찬이와 태호는 없다!

312 ◆c9lNRrMzaQ (RsXrTLVjkQ)

2021-09-18 (파란날) 15:16:05

>>295
의념 속성의 발현과 비발현은 현상과 의지의 차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의념의 힘이 단순하게 보조적이고 파괴적이게 발현된다면 당신은 무력을 휘두르겠지만, 의념 속성이 발현되는 순간 당신의 의념은 극단적으로 당신의 의지를 구현하고자 할 것입니다. 당신의 속성으로써 말이죠!

>>297
" 길드 사람들이 그러던데? "

차세대 헌터니, 헌터의 미래니 하며 특별반은 전원 현역 가디언과 비슷한 무력을 지녔다고.
유나는 자신이 들은 지식에 대해 얘기합니다.

>>298
" 지금은 눈으로만 기억하라는 얘기야. "

지훈은 성현의 등에 매달린 검자루를 툭 치며 얘기합니다.

" 너에게는 아직 검술의 상狀이 없었어. 단지 네 기억 속에 있었던 그 검술을 예로 계속해서 검을 단련한거지. 그래서 네 검에는 결정적인 게 없어. "

지반.
지훈은 그 말을 내뱉습니다.

" 차라리 잊는 게 나아. 이 검은 네가 상狀을 맺는 것에서 넘어서. 검의 생각念을 읽을 수 있어야 제대로 배울 수 있거든. "

이것 때문에 나도 고생 좀 했었지. 하고 웃습니다.

" 지금은 검을 어떻게 휘두를지만 생각해. 괜히 이 검을 어설프게라도 행동하는 순간 네게 상이 남거든. 잘못된 상은 검을 상하게 만들고 검의 생각을 해치게 돼. 그리 되면 그 누구도 해결할 수 없어. "

즉. 지훈은 지금 자신의 나름대로 걱정을 표하고 있는겁니다.
탈혼검은 상狀. 즉 형태를 넘어 검의 의지念를 표현하는 기술이기에 아직 검의 상을 맺지 못한 성현이 어중간히 표현하려는 순간 돌이킬 수 없다는 말입니다.

" 그리고. 이것만 네 검은 아니잖아? "

의문스런 분위기를 남기며 지훈은 말을 꺼냅니다.

" 나도 그런 경험이 있어. 푸른 하늘을 닮은 검을 휘두르는 내 모습을 본 적 있거든. "

그순간의 추억을 생각하듯.
입가에 미소가 맺혀있습니다.

" 어떤 변화가 있을지 모르기에 삶이라더라고. "

313 진언주 (L1OhugMj6o)

2021-09-18 (파란날) 15:17:59

지금일나서 정신이없다...
ㅎㅇㅎㅇ 존아침들

314 지한주 (QgAXtgO5MI)

2021-09-18 (파란날) 15:18:19

안녕하세요 진언주.

315 화엔주 (3Eutv8xPGs)

2021-09-18 (파란날) 15:19:56

특별반에 거는 기대가 정말 엄청나구나...

>>313 ㅋㅋㅋㅋ좋은 아침(?)이에요 진언주!

316 예나주 (hzUbHOql.k)

2021-09-18 (파란날) 15:20:28

잠깐 잠수!

317 ◆c9lNRrMzaQ (RsXrTLVjkQ)

2021-09-18 (파란날) 15:20:28

>>299
의뢰를 검색합니다!

[ 토벌 의뢰 - 흙 거인 벨로 ]

>>302
포션 형태와 패치 형태 중, 무엇을 선택하나요?
가격은 패치 형태가 더 쌉니다!

>>304
산책을 합니다!
아쉽게도 갓 학교가 마쳤기에 저들끼리 노는 일반과 학생들 뿐이네요!

318 성현주 (APK6N4e/Nw)

2021-09-18 (파란날) 15:20:29

존 아침이다 진언주.
좋은 오후지만?

319 김태식 (2yvQRmRiSI)

2021-09-18 (파란날) 15:20:44

"아니, 알거 다 알만한 사람들이 그랬다고?"

아무리 그래도 그럴리가 없다.

"뭐지"

진짜 아닌데 이상하네

"의뢰 같이 가서 함 볼래?"

보여주면 믿겠지.
#가디언 수준은 아니란 사실을

320 유웨이 (V8/McGaMtc)

2021-09-18 (파란날) 15:21:06

찌끄러기? 웨이는 고개를 갸웃했다. 아니, 그보다 이 사람은 누구지?

"그럼 왜 미리내고에 온 거야? 헌터가 되기 위해서가 아니었어?"

근데 넌 누구야? 웨이는 질문을 쏟아냈다.

#질문을 해 봅니다!

321 웨이주 (V8/McGaMtc)

2021-09-18 (파란날) 15:21:36

진행이 있었군요! 늦게나마 출석합니다

322 신지한 (QgAXtgO5MI)

2021-09-18 (파란날) 15:21:51

토벌 의뢰라면 하나의 개체인 것일까?

#의뢰의 상세사항을 확인할 수 있을까요?

323 진언주 (L1OhugMj6o)

2021-09-18 (파란날) 15:22:33

왜 3시지
돌려줘요 내 주말시간

324 화엔 (3Eutv8xPGs)

2021-09-18 (파란날) 15:23:39

#효과가 더 좋으면 포션 형태, 엇비슷하면 패치 형태를 삽니다!

//예나주 다녀오시고! 웨이주 안녕하세요~

325 정수주 (AtOhFTAIsk)

2021-09-18 (파란날) 15:23:50

의뢰를 같이 가기로 한 녀석들은 연락이 안닿고
딱히 혼자서 할 것도 없기에 학교 말고 다른 곳을 둘러보기로 한다
시내에 갈 수 있으려나?

#우선 시내로!

326 김정수 (AtOhFTAIsk)

2021-09-18 (파란날) 15:24:07

의뢰를 같이 가기로 한 녀석들은 연락이 안닿고
딱히 혼자서 할 것도 없기에 학교 말고 다른 곳을 둘러보기로 한다
시내에 갈 수 있으려나?

#우선 시내로!

327 정수주 (AtOhFTAIsk)

2021-09-18 (파란날) 15:24:20

역시 진행이야 효과가 기가막히는군

328 지한주 (QgAXtgO5MI)

2021-09-18 (파란날) 15:25:50

다들 어서오세요.

오랜만에 커피 맛을 보네요.

329 ◆c9lNRrMzaQ (RsXrTLVjkQ)

2021-09-18 (파란날) 15:28:13

>>310
▶ 블루밍 ◀
[ 연금술사 길드인 '하현'에서 제작된 포션형 힐팩. 피부에 뿌릴 경우 빠르게 응고되어 치료 효과를 발생시킨다. 또는 마시는 것으로 내상을 치료할 수 있다. ]
▶ 일반 소모 아이템
▶ 뿌리거나, 마시거나 - 피부에 뿌리거나 마시는 것으로 E랭크의 치료 효과를 발생시킨다.
▶ 하지만 공짜가 아니지 - 사용 시 망념이 5 증가한다.

>>319
" 의뢰? "

유나는 잠시 고민하다가 고갤 끄덕입니다.
곧 태식의 각막으로 하나의 알람이 울립니다.
익숙한 커뮤니케이트 요청입니다!

" 일단 연락처야. 이름은.. 기억 못하는거 아니지? "

살짝 의문스런 표정으로 바라보네요.

" 레벨은 16. 아성 길드 소속이야. "

>>320
남학생은 귀찮다는 듯 장갑을 낀 손으로 허공을 휘젓습니다.

" 흔히 있는 찌끄러기 지망생이지. 그쪽은 왕거니 지망생이신가?
"

특별반이니 말야. 하고, 남학생은 웃음을 터트립니다.

330 성현 (APK6N4e/Nw)

2021-09-18 (파란날) 15:30:20

"검의 상을 맺는것을 넘고... 념을 표할 수준..."
다시 끄적끄적 적어둔다.

"즉 나쁜 버릇과 자세가 될 수 있으니 기반이 될 것을 배워두라는 거군요?"
모습을 따라하기만 하면 겉만 같은 가짜만 될 수 있다. 그런것과 같을것 같다.

"네... 그럼 그 기반을 좀 더 알아가봐야 할것 같네요. 성심 성의껏 상담 해주셔서 감사해요."

#땡큐한다

331 화엔주 (3Eutv8xPGs)

2021-09-18 (파란날) 15:30:22

하지만 공짜가 아니짘ㅋㅋㅋㅋㅋㅋ설명 은근히 얄미웤ㅋㅋㅋㅋㅋㅋㅋ

유나는 이미 길드 소속이었구나! 원래 지원계는 그럴려나.

332 ◆c9lNRrMzaQ (RsXrTLVjkQ)

2021-09-18 (파란날) 15:35:38

>>322
▶ 보스 '벨로' 토벌 의뢰
▶ UHN 발급 의뢰
▶ 임무 종류 - 보스 사냥
▷ 중형 게이트 '겔리혜의 성채'의 보스 '벨로'가 발생함에 따라 토벌 의뢰를 발주합니다.
▶ 제한 인원 : 3인
▶ 보상 : (개인당)8000GP

>>325
시내로 향합니다.
의념 각성자, 비각성자가 뒤섞인 시내의 분위기는 조용합니다.

333 ◆c9lNRrMzaQ (RsXrTLVjkQ)

2021-09-18 (파란날) 15:36:57

>>330
지훈은 어깰 으쓱이며 감사를 받습니다.

334 화엔주 (3Eutv8xPGs)

2021-09-18 (파란날) 15:37:13

# >>324 놓치셨다! 아마이조 캡틴!

335 김정수 (AtOhFTAIsk)

2021-09-18 (파란날) 15:37:20

정수는 자신에게 2천gp가 있는데 이걸로 뭘 어떻게 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
뭔가 재미난게 없을까 싶어 주변을 둘러보았다.

"드론 같은건 안파려나, 저격수니까 가지고 있으면 편할 것 같은데"

각막의 마이크로칩이 얼마나 대단한건지는 모르겠지만, 헌팅 네트워크에 연동해서 사용하면 드론도 쓸만해지겠지
조준 자세를 무너트리지 않고 조종할수 있기도 하고

#드론은 어디서 살까요

336 한태호 (GTBAPRKlBw)

2021-09-18 (파란날) 15:38:19

" 리스크를 줄여라, 군요. "

칼이 아니라 손을 먼저. 상대를 굳히는 걸 견제의 수단으로 삼아서...

검은 저짝에 내팽개쳐져 있는 상태지만 오른손에 검을 들고있는 것 처럼. 오른손에 잡고 있는 가상의 검을 중단세로 두며 왼손을 옆으로 빼내 능동적으로 쓸 수 있게 자세를 잡아본다.

" 이런 식으로 자세를 잡아 일반적인 공격은 검으로, 상대의 틈을 노리거나 상대의 공격을 막으면서 역공을 가할때는 왼손을 이용하는것도 괜찮겠네요. "

검을 피니시가 아닌 주력으로 사용하고 왼손은 견제와 보조를 맡는다.
정석의 자세가 아닌 만큼 검에 실리는 힘이 줄어들겠지만 특유의 완력으로 어느정도 커버가 가능하겠지. 모자라다면 그땐 양손으로 칼 잡는거고-

" 주로 전위에 서는 만큼 앞에서 상대를 막는다는 느낌으로요! "

공격을 막아주는 전위! 라기보단 상대가 뒤로 못지나가게 진로방해를 하는 전위같은 느낌이지만, 도로가든 모로가든 서울만 가면 그만 아니겠는가

#옌 리오 교관님이랑 대화를 합니다!

337 정수주 (AtOhFTAIsk)

2021-09-18 (파란날) 15:38:54

주인공 왔니?
의뢰 준비해라!

338 태호주 (GTBAPRKlBw)

2021-09-18 (파란날) 15:39:12

퇴근하고 돌아오니 아이에에에에 진행?! 진행 난데?!

339 김태식 (2yvQRmRiSI)

2021-09-18 (파란날) 15:39:20

"유나잖아?"

아무리 그래도 방금 들은 이름을 잊어버릴 정도로 나이가 먹지 않았다. 아니지, 의념 각성자가 아니 먹는다고 건만증이 심해지나?

"레벨 20. 길드는 없고 굳이 따지자면 특별반 소속"

익숙하다는 듯 요청을 수락합니다.

"대신 헌터 경력은 쫌 있는편이고"

#친추

340 ◆c9lNRrMzaQ (RsXrTLVjkQ)

2021-09-18 (파란날) 15:39:22

>>324
편법은 통하지 않습니다!
선택하세요!

>>335
상점가로 이동합니다.

카운터에 앉아 꾸벅꾸벅 졸던 외팔이 아저씨는 정수가 문을 열자 딸랑이는 소리에 잠이 깬 듯 합니다.

" 어어.. 뭐 찾슈? 예산은 어느정도고? "

341 태호주 (GTBAPRKlBw)

2021-09-18 (파란날) 15:40:03

>>337
원래 주인공은 늦게 등장하는 법!
O-K! 그런데 몸만 가면 되려나?

342 화엔 (3Eutv8xPGs)

2021-09-18 (파란날) 15:40:37

엣!

#포션이 잘 먹을꺼 같으니 포션!! 비싼 만큼 값을 하겠지!

//ㅋㅋㅋㅋ 어서와엽 태호주

343 지한주 (QgAXtgO5MI)

2021-09-18 (파란날) 15:41:16

지한이랑 같이 의뢰를 갈 만한 분이 있으려나요..

344 태호주 (GTBAPRKlBw)

2021-09-18 (파란날) 15:41:34

화엔주도 안녕!
다른 모두들 안녕-! 안녕인거야!

345 김정수 (AtOhFTAIsk)

2021-09-18 (파란날) 15:42:01

"드론 찾아요. 싸고, 성능좋고, ai는 없어도 됩니다. 헌팅 네트워크에 연동해서 쓸 수 있는 놈이면 말이죠. 폭탄 달고 터트릴 생각도 하고 있거든요."

정수는 느긋하게 카운터 앞에 기대며, 여유롭게 사장을 바라보았다.

"자본은 2천 gp짜리를 찾고 있어요. 쿨한놈으로 부탁해요"

#지금부터는 혀의 영역

346 정수주 (AtOhFTAIsk)

2021-09-18 (파란날) 15:42:46

>>341 찬이는 3일전이 마지막 갱신이니..음 일단은 진언,태호,정수 이렇게 셋이 갈 것 같아요
몸만 와도 오케이! 일이 있다면 그걸 끝내고 와도 오케이!

347 유웨이 (82Cbp3f3yc)

2021-09-18 (파란날) 15:42:55

남학생의 태도에 웨이는 점점 더 알 수 없는 기분이 되었다. 특별반은 꽤 적대시당하는 집단 같은 건가? 왕거니는 가디언...이겠지? 일단, 웨이는 좀 더 알아보기로 했다.

"오해하지 말아줬으면 해! 난 가디언이 되고 싶은 게 아니라 헌터가 되고 싶은 거니까. 그래서 난 헌터가 찌끄러기라고 전혀 생각 안 해."

그러니까 나도, 너도 헌터 지망생이야! 일단 대답하고 나서 웨이는 물었다.

#왜 너는 다른 친구들처럼 안 가고 여기 남아 있어? 하고 묻습니다!

348 ◆c9lNRrMzaQ (RsXrTLVjkQ)

2021-09-18 (파란날) 15:44:11

>>336
리오는 고개를 끄덕입니다!

" 조언은 이정도면 충분하겠지? "

턱짓으로 바닥에 떨어진 검을 가리킨 리오는 자세를 잡습니다.

" 이번에는 봐주지 않아. 알겠지? "

>>339
성은 잊으신 모양이군요..
아무튼 추가합니다!

" 그런데. 의뢰는 무슨 의뢰? "

>>342
블루밍 가져가심 됩니다.
폰이라 가격 확인이 안되네요.

349 진언 (L1OhugMj6o)

2021-09-18 (파란날) 15:44:24

"물약은 챙겼고-"

그러고 보니 같이 의뢰를 가기로 했던 것 같은데

#상점 주인에게 가볍게 고개를 숙인 뒤, 연락이 온 게 있는지 확인한다.

350 태호주 (GTBAPRKlBw)

2021-09-18 (파란날) 15:44:38

>>346
짜녕주는 많이 바쁜걸까..

351 신지한 (QgAXtgO5MI)

2021-09-18 (파란날) 15:44:48

"의뢰를 받으면 사람을 찾아서 가야겠군요."
사실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것은 화엔이고.. 다른 이가 가능할지는 찾아봐야겠습니다.

#의뢰를 수락합니다.

352 ◆c9lNRrMzaQ (RsXrTLVjkQ)

2021-09-18 (파란날) 15:46:17

>>345
상점 주인은 웃습니다.

" 이보슈. 헌터인가본데. 그 가격으론 고장난 드론도 못 구해. "

최소 2만 GP는 있어야 게이트의 역장에서도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 일단 여기까지!
폰으로 진행하니까 손목아파

353 라임 (4rhfR3DNJ2)

2021-09-18 (파란날) 15:46:25

>>305
라임은, 머릿속에 알 수 없는 목소리가 들려온 듯한 착각에, 살이 떨리운 것은 이 전란이 미경험의 영역이기 때문이었다 항변하고 싶었습니다.
나지막한 언덕배기라도, 그 아래에 날카로운 가시가 숨어있을지 모르니 항상 경계하는 것이 맞다. 그렇게 말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자신의 강함을 가늠하기 어려워서, 그저, 잠시 두려움을 느낀 스스로에 대한 부끄러운 변명일 뿐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 미안하다 멍멍아.

라임은 화살을 쏘아 티레겐을 태우고 있던 은빛 갈기를 마무리합니다.
각기 다른 세계의 존재임에도 서로에게 끝까지 예를 갖추었던 고블린과 스치듯 눈을 맞춥니다.

나쁜 마음은 없었어.
그렇게 말하는 듯한 시선이었습니다.

그들에게서 화살을 갈무리한 라임은, 다시 앞으로 달려나갑니다.

#다시 전장에 뛰어듭니다.

354 정수주 (AtOhFTAIsk)

2021-09-18 (파란날) 15:47:12

2만?????
어 뭔가 방법이 있을거야

355 한예나 (hzUbHOql.k)

2021-09-18 (파란날) 15:47:46

>>312 즉, 지금의 자신은, 평범하게 원한다면 의념에 '액' 속성을 담아서 공격하거나,
혹은 활용할 수 있었다...아마, 구체적인 건 좀더 단련하지않으면 안되겠지만.
어떤 식으로 다뤄지는걸까...그 해답을 알기 위해선, 역시 좀 더 '액'에 대해서 알아야만 한다.
액에 닿으면 퍼지는 불행. 그리고 행운과 불행은 정반대지만 거의 같은 성질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자신 주변에 불행이 일어나면 필연적으로 자신에게 행운이 찾아왔으니.
라고 해도, 오늘은 무언가를 배우는 것은 충분히 했지...
솔직히 말하자면, 김지민 스승님에게 연락하는 것은 예나에겐 조금 어려운 일이였다.
이미 곁을 떠난 제자였으니, 이제와서 의지하는 일같은건 하고싶지않았으니...무엇보다 그녀는 기천 길드라는 아카데미에서 사람들을 가르치고 있다고 한다. 그래도, 무언가를 배우기위해서 정진한단 마음도 컸던 거다.
전화...를 하기전에 우선 메시지를 보내자.

#자신의 은사인 '김지민'에게 행운,혹은 액과 관련된 인물에 대해서 메시지(혹은 톡)로 물어봅니다.

356 라임주 (4rhfR3DNJ2)

2021-09-18 (파란날) 15:47:47

캡틴 진행 수고하셨어요~

그리고 다들 안녕하세요~

357 지한주 (QgAXtgO5MI)

2021-09-18 (파란날) 15:47:48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지한이랑 의뢰를 같이 갈 분이 있을까요? 관심있으시면 연락을..

358 ◆c9lNRrMzaQ (RsXrTLVjkQ)

2021-09-18 (파란날) 15:47:48

1이유 손목
2이유 사진참고

359 예나주 (hzUbHOql.k)

2021-09-18 (파란날) 15:48:01

윽 늦었다ㅏㅏㅏㅏㅏㅏ

360 지한-화엔 (QgAXtgO5MI)

2021-09-18 (파란날) 15:48:31

난 약하지 않아요. 라고 볼멘소리로 말한다고 해도. 어쩐지 그런 인식이 있을 수 밖에 없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원래 외모에는 큰 힘이 있지 않나요?

사실 녹지 않도록 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요. 녹고 있으니까요. 흘러내리는 것보다 빠르게 사라지자 약간은 뿌듯한 미소를 지으며 먹는 화엔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브레인 프리즈가 걸린 것에 입 안에서 녹여서 맛을 느껴보는 것이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어련히 알아서 하겠는가란 관념이 입을 열지 않도록 했습니다.

"네. 카레요. 꽤 간단하게 할 수 있다 보니 편할 거라고 생각해요."
저녁이 인도카레가 되면 드물게 당혹스러워하는 지한의 표정을 볼 수 있을 겁니다. 지한은 기껏해야 3분카레나, 일식풍이 묻어나는 고체카레 정도만 생각했을 거에요. 하지만 여기에서 고개를 끄덕이지 않고 화엔 씨가 생각하는 카레가 어떤 카레냐고 물어본다면 막을 수 있..

"그래요.. 그럼 재료를 사서 돌아가죠."
그래. 내가 잘못 생각했다. 카레 쪽은 화엔에게 맡긴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는 걸 보면 차라리 나중의 서프라이즈를 기대하는 게 훨씬 낫겠어요. 그럼 저는 원래 사기로 했던 식재료들을 사고.. 나중에 합류할 건가요? 라고 물어봅니다. 사기로 한 생필품들을 먼저 산 뒤 배달시킬 건가요? 라는 선택지가 포함된 질문입니다. 그러니까 그냥 말을 좀 더 하는 게 낫지 않을까.

361 화엔 (Pi2QeaU33c)

2021-09-18 (파란날) 15:49:20

얏호! 물약 겟또!

... 뭔가 잠시 캐붕이 난 느낌인데. 기분 탓일 것이다.

#끼어들기 기술에는 검이 필요한가요, 아니면 총신으로도 가능한가요? 후자라면.. 가지고 있는 권총으로는 되나요?

362 진언주 (L1OhugMj6o)

2021-09-18 (파란날) 15:49:55

수고하셨슴다-

363 ◆c9lNRrMzaQ (RsXrTLVjkQ)

2021-09-18 (파란날) 15:50:04

검으로만 사용 가능!
잠깐 손목마사지 하면서 쉬고온다!

364 정수주 (AtOhFTAIsk)

2021-09-18 (파란날) 15:50:40

고장난 드론 받을 수 있을려나!
그게 있으면 일반반 학생들 중에 기계공학 아는 애에게 부탁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365 화엔주 (Pi2QeaU33c)

2021-09-18 (파란날) 15:51:47

수고하셨습니다 캡틴!

>>360 지금은 밖이라 답레는 나중에 드리겠습니다 😭 외중에 다른 분들이랑 멀티 돌리셔도 괜찮아요!

366 화엔주 (Pi2QeaU33c)

2021-09-18 (파란날) 15:52:52

그럼 보조용 검 하나 장만해야겠군! 아니면 사악한 특별반이 순진한 일반생에게 뜯어내거나... (농담 (... 일까?

367 지한주 (QgAXtgO5MI)

2021-09-18 (파란날) 15:52:52

괜찮습니다. 저도 지금 밖이거든요. 천천히 주세요.

368 태식주 (2yvQRmRiSI)

2021-09-18 (파란날) 15:53:25

고생!

369 예나주 (hzUbHOql.k)

2021-09-18 (파란날) 15:53:52

수고하십니다!...정말로!

370 라임주 (4rhfR3DNJ2)

2021-09-18 (파란날) 15:55:40

캡틴 푹 쉬고 이따봐요!

주말인데도 바쁜 분들이 많군요.. 다들 화이팅입니당

371 지한주 (QgAXtgO5MI)

2021-09-18 (파란날) 15:57:09

주말이라서 바쁜 건지. 평일보단 덜 바쁜 건지 알 수가 없네요.

의뢰 가기 전에 망념을 해소하고. 돌파창도 랭크를 올리려 노력한다거나 해야겠네요.

372 한태호 (GTBAPRKlBw)

2021-09-18 (파란날) 15:59:38

" 앗, 그.. 친구들이랑 의뢰를 가기로 했는데, 조금 살살 부탁드립니다... "

일단 검을 주우라고 하셨으니 검을 줍자.
잠시 뒤에 다가올 어두운 미래(기절)을 예상하며, 조금 느려진 걸음으로 검에 다가가 검을 들어올리면 그때부터는 긴장을 끌어올린다.
오른손으로 천천히 들어올린 검이 중단까지 올라왔을 때 왼 손을 옆으로 빼면 준비는 끝.

여전히 교관님의 자세에는 틈이 없고, 그 방어를 뚫어내려면 이쪽에서 어떻게든 수를 내야한다.
기술적인 면에서는 완전히 압도당하는 상황. 이쪽에서 이겨먹을만한 요소라면.. 순수한 힘 정도일까?

" 자, 그럼. 갑니다. "

검을 들고 교관님의 움직임을 주시하며 천천히 한걸음 한걸음 거리를 좁혀나간다.
급하게 파고들어봤자 오히려 교관님의 대응에 따라 리치가 과하게 좁혀져 역공을 당할거란 판단이었고, 그 상황에서 검으로 대응하기가 난처하다고 원래 하던대로 개싸움을 펼치자면 유효한 공격은 커녕 방금 배운것을 하나도 못 써먹는 상황이 되어버리지 않겠는가.

천천히 걸어가며 아슬아슬한 리치가 되었을 때 오른손을 가슴쪽으로 끌어 당기며 좌상에서 우하로 가볍게 내리그으며 공격.
동시에 상대의 반격에 대응하기 위해 왼손을 명치 옆까지 올리며 교관님의 움직임을 주시한다.

교관님이 뒤로 물러난다면 앞으로 천천히 전진하며 압박을 시도할 것이고, 교관님이 역으로 들어오신다면 왼손으로 대응하면서 옆으로 뿌려진 오른손을 옆으로 눕힌 뒤, 검 손잡이를 이용해 옆에서 찍어올리듯이 공격하려는 생각으로

#나름 고심은 해봤지만.. 괜찮은 판단이었을지 모르겠다! 진죠니 쇼-부!

373 태호주 (GTBAPRKlBw)

2021-09-18 (파란날) 16:00:15

앗 끝이구나
캡틴 고생했어!!

374 라임주 (4rhfR3DNJ2)

2021-09-18 (파란날) 16:06:03

화엔주, 시간이 좀 지나긴 했지만 저번에 선관 짜던 건 마무리 지어야 할 것 같아서 미리 써둔 레스 남겨놔요! 나중에 여유 되실 때 천천히 답해주셔도 괜찮습니다!

>>106
새벽에 나누던 선관 이야기를 마저 하자면.. 똑같은 무표정이지만 감정의 결이 다르다는 점이 마음에 쏙 듭니다!
라임이는 자신을 처음 보는데도 묵묵히 호의를 보이고 보호해 준 화엔이에게 큰 고마움을 느낄 것 같아요. 지금까지 이런 적이 없어서 조금 당황하기도 했겠죠.
겉으로는 크게 고마운 티를 내진 않겠지만, 도움을 받았는데 그냥 보내기도 그렇고. 약간 어색어색한 분위기에서, 조용한 곳에서 차라도 한 잔 하겠냐고 슬쩍 권유했을 거예요.

처음엔, 자신은 인간이 아닌 존재의 피가 섞였다며 화엔이의 반응을 떠보는 식으로 자신을 살짝만 드러내겠지만, 거기서 화엔이가 아무런 편견 없이 자신을 봐준다는 걸 느낀다면, 조금씩 조금씩 제 과거를 털어놓지 않았을까요?
화엔이의 극도로 수동적인 성격을 알게 되더라도 서로를 대하는 태도에는 전혀 변화가 없었을 거예요.

저도 질문을 조금 드리자면, 화엔이는 세뇌 등의 영향으로.. 자신을 보통의 사람들과 다른 존재라고 생각할까요? 혹은 그런 고민은 없지만 자신이 주인님이라는 존재를 그리워하는 이유가 자라온 환경의 영향 때문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을까요?
그리고 화엔이는 라임이가 결국은 게이트에서 비롯된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된다면 라임이를 어떻게 생각할까요?

375 진언주 (L1OhugMj6o)

2021-09-18 (파란날) 16:10:46

유튭 게임영상 보고있는데 찍은 외국인이 타이밍 맞게 브금쓰는게 너무 재밌다..

376 태식주 (2yvQRmRiSI)

2021-09-18 (파란날) 16:12:03

날이 너무 좋아서 더운

377 지한주 (p/BXODEzIM)

2021-09-18 (파란날) 16:26:25

오늘 날이 굉장히 좋긴 하더라고요.

378 라임주 (4rhfR3DNJ2)

2021-09-18 (파란날) 17:13:20

오늘 날씨가 정말 좋네요..

379 지한주 (.SU38OhPCI)

2021-09-18 (파란날) 17:23:07

그렇죠. 라임주가 계시는 곳도 날이 좋은가보네요.

오랜만에 커피 맛을 보니 몸에 활력이 도네요.

380 정수주 (vwoUXm1flg)

2021-09-18 (파란날) 17:25:07

카페인이란건 몸에 좋은게 아닐까요..

381 지한주 (.SU38OhPCI)

2021-09-18 (파란날) 17:25:52

안녕하세요 정수주. 저는 지금 너무 과하게 돌아서 문제지만요. 오랜만이라서 그런가 봅니다.

382 정수주 (vwoUXm1flg)

2021-09-18 (파란날) 17:31:25

안녕이에요 지한주

383 지한주 (.SU38OhPCI)

2021-09-18 (파란날) 17:32:29

저녁을 먹고 들어가면 오늘 일정은 끝이겠네요.
어쩐지 오늘따라 사람이 많아보이네요. 추석 연휴의 시작이라서 그런 걸까요.

384 라임주 (4rhfR3DNJ2)

2021-09-18 (파란날) 17:33:55

위쪽이라 그런지 태풍 영향이 거의 없어서 날이 좋은가 봐요. 바람에 먼지같은것도 날아가고..

카페인도 다른것도 적당히가 권장되지만 기분 좋을 정도는 좋은 거라고 생각해요. 몸에 활력이 돈다니 다행입니다.

385 지한주 (5EjcmU3fSQ)

2021-09-18 (파란날) 17:41:43

가끔 아주 조금의 카페인을 섭취해 활력이 돌면 좋아요. 초콜릿이나 콜라에 든 정도로요?

들어가면 일상을 구해봐야겠네요. 진행 중 의뢰에 갈 만한 이들을 구해보는 것도 있겠습니다.

386 이름 없음 (tz177aOR32)

2021-09-18 (파란날) 19:02:38

빈센트 갱신합니다

387 이름 없음 (tz177aOR32)

2021-09-18 (파란날) 19:02:55

그리고 사라집니다

388 ◆c9lNRrMzaQ (RsXrTLVjkQ)

2021-09-18 (파란날) 19:05:41

이름까지 사라지면 어떡해요

389 이름 없음 (tz177aOR32)

2021-09-18 (파란날) 19:10:41

>>388
(흐릿)

390 ◆c9lNRrMzaQ (RsXrTLVjkQ)

2021-09-18 (파란날) 19:12:28

진행해야하는데 잠온다

391 태식주 (2yvQRmRiSI)

2021-09-18 (파란날) 19:13:32

그럴땐 자는게 옳다

392 태식주 (2yvQRmRiSI)

2021-09-18 (파란날) 19:13:51

왜냐하면 내가 자고 왔기 때문

393 성현주 (K40bQ2KrbE)

2021-09-18 (파란날) 19:16:32

>>392
사실 나도 그랬어

394 태호주 (GTBAPRKlBw)

2021-09-18 (파란날) 19:49:18

큭큭 수면은 나약한 필멸자들이나 취하는 행위..
그러므로 나도 취해야 하지...

395 예나주 (hzUbHOql.k)

2021-09-18 (파란날) 19:52:24

자라 "자라"

396 성현주 (K40bQ2KrbE)

2021-09-18 (파란날) 19:55:51

자라를 거꾸로 하면 라자
라자는 라자냐의 라자. 라자냐 맛있다

397 예나주 (hzUbHOql.k)

2021-09-18 (파란날) 19:58:08

앗...그,그렇군요

398 성현주 (K40bQ2KrbE)

2021-09-18 (파란날) 19:59:57

헛소리 해서 미안하니 춤으로 사죄를 표한다...

399 예나주 (hzUbHOql.k)

2021-09-18 (파란날) 20:00:03

오늘도 새벽 연재의 예감...!

400 ◆c9lNRrMzaQ (xOfgYzjHls)

2021-09-18 (파란날) 20:03:53

10시쯤 봅시다

401 예나주 (hzUbHOql.k)

2021-09-18 (파란날) 20:16:27

확인!

402 명진주 (WjM6ZIu.uM)

2021-09-18 (파란날) 20:27:46

안녕하세요!! 화엔주! 예나주!(만약 게이트 같이 참여한다면) 진행을 하면 게이트 관련해서 아이템 사거나.

여러모로 준비할 예정인데 언제 게이트 갈까요? 거검 하트커 퇴치하는거

403 예나주 (hzUbHOql.k)

2021-09-18 (파란날) 20:34:14

그을쎄요. 예나는 딱히 무언가를 해야될 예정이 있는 건 아니라서 빠를 수록 좋을 것 같네요!

404 명진주 (WjM6ZIu.uM)

2021-09-18 (파란날) 20:38:21

그럼 아이템을 사고 바로 하트커 퇴치하러 갈까요? 수련도 나쁘진 않을 것 같은데.. 음...

405 라임주 (4rhfR3DNJ2)

2021-09-18 (파란날) 20:41:42

좋은 저녁이에요~

406 지한주 (RT25Cx9p12)

2021-09-18 (파란날) 20:43:33

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407 명진주 (WjM6ZIu.uM)

2021-09-18 (파란날) 20:44:50

안녕하세요!

408 태식주 (2yvQRmRiSI)

2021-09-18 (파란날) 20:54:38

도-모, 영웅서가 참치=상. 태식주입니다

409 명진주 (WjM6ZIu.uM)

2021-09-18 (파란날) 20:56:24

도-모 태식주=상 명진주입니다

410 성현주 (K40bQ2KrbE)

2021-09-18 (파란날) 20:57:12

지한주 어서왓

411 지한주 (RT25Cx9p12)

2021-09-18 (파란날) 20:57:50

다들 안녕하세요. 그러고보니 저도 의뢰에 갈 인원을 모아야 하는데요...

412 예나주 (hzUbHOql.k)

2021-09-18 (파란날) 21:24:02

아이에에에 헌터?! 난데?!
>>404 아이템도 뭘 사야될지 잘 모르겠으니...!

413 토오루주 (UzkjoNSwsk)

2021-09-18 (파란날) 21:27:34

치료용 아이템을 들고 가기 싫다면 힐러를 데려가면 된다구!

414 ◆c9lNRrMzaQ (xOfgYzjHls)

2021-09-18 (파란날) 21:27:37

어떤 물건 사고싶은데 가격이 어느정도에요 물으면 내가 대충 답해줄 수 있음.
하나 확실한건 블루밍이 300인데 어지간한 돈으로는 뭐 못삼.

415 라임주 (4rhfR3DNJ2)

2021-09-18 (파란날) 21:28:42

하트커 의뢰와 벨로 의뢰도 기대되네요!

416 명진주 (WjM6ZIu.uM)

2021-09-18 (파란날) 21:28:47

힐러가 안 보여욬ㅋㅋㅋㅋ

>>414 그럼 회복용 아이템은 보통 얼마에요?

417 명진주 (WjM6ZIu.uM)

2021-09-18 (파란날) 21:29:18

>>412 일단 회복용 아이템은 필수!

418 ◆c9lNRrMzaQ (xOfgYzjHls)

2021-09-18 (파란날) 21:29:39

블루밍(포션형 힐팩)이 300GP.
좀 좋은 즉시치료용 물건이 2000GP쯤 함.
고급 장비는 대부분 1만 GP 넘어가고.

419 예나주 (hzUbHOql.k)

2021-09-18 (파란날) 21:30:01

게이트 긴급 탈출로프라던가!

420 ◆c9lNRrMzaQ (xOfgYzjHls)

2021-09-18 (파란날) 21:30:28

포X몬..?

421 명진주 (WjM6ZIu.uM)

2021-09-18 (파란날) 21:30:48

ㅋㅋㅋㅋㅋㅋㅋ

422 빈센트주 (0Daw2kdXvs)

2021-09-18 (파란날) 21:31:15

빈센트주 갱신합니다.
다행히도 지금은 시간이 약간 남네요.

423 지한주 (RT25Cx9p12)

2021-09-18 (파란날) 21:31:20

몸이 무겁네요. 10시라면 참여를 못할지도 모르겠어요.

다들 안녕하세요.

424 ◆c9lNRrMzaQ (xOfgYzjHls)

2021-09-18 (파란날) 21:32:01

하나 확실한건 그런 물건이 있었다면 사망률이 굉장히 낮았을 거라는 거..

425 명진주 (WjM6ZIu.uM)

2021-09-18 (파란날) 21:33:40

그리고 명진은 아무리 의념속성이 생명이라도 기술이 없다면 힐은 무리려나요?

자힐이라던가...지금은 어그로나 일 대 다수 밖에 못하는 거 같구

426 토오루주 (m58qlfzdYY)

2021-09-18 (파란날) 21:34:25

다들 어서오라구!

427 ◆c9lNRrMzaQ (xOfgYzjHls)

2021-09-18 (파란날) 21:34:40

생명이니 아군을 치료하는 거는 가능은 하겠지만 간단한 타박상을 치료하는 정도밖에는 안 될걸.
말하자면 기술로써 치료 스킬을 가지고 있는 거랑 없는 거는 의사랑 반창고정도의 차이가 있어.

428 빈센트주 (0Daw2kdXvs)

2021-09-18 (파란날) 21:35:12

그러고보니 캡틴, 응용과 기술은 다르다고 들은 것 같은데, 빈센트가 시트에 기입한 대로 화력을 집중해서 쇠를 녹여버리거나, 불을 확 퍼뜨려서 여러 적을 불태우는 건 기술로 가능한 영역일까요?

429 명진주 (WjM6ZIu.uM)

2021-09-18 (파란날) 21:35:38

간단한 타박상은..ㅇㅋ 참고해두겠습니다

430 라임주 (4rhfR3DNJ2)

2021-09-18 (파란날) 21:36:35

다시 인사해요~ 다들 안녕하세요😊

지한주 피곤하신가 봐요.. 편안히 쉬시길 바라요!

431 ◆c9lNRrMzaQ (xOfgYzjHls)

2021-09-18 (파란날) 21:36:54

>>428 기술로 정형화한다면 위력은 일정화되겠지만, 의념 속성 자체를 펼치는 거는 망념을 매개체로 더 강하게 사용할 수 있어.
거푸집으로 물건을 만드는 것과 어림짐작으로 물건을 만드는 것을 생각하면 편할거야. 항상 일정하지만 특별하긴 힘든 것과(물론 기술도 망념을 통해 강화할 수 있긴 하지만), 특별하진 않지만 자신의 생각대로 응용할 수 있고, 망념을 통해 위력을 증가시킬 수 있는 것은 차이가 좀 있지 않겠어?

432 ◆c9lNRrMzaQ (xOfgYzjHls)

2021-09-18 (파란날) 21:37:42

(사실 의사랑 반창고 생각보다 신경써서 친 개그였음)

433 명진주 (WjM6ZIu.uM)

2021-09-18 (파란날) 21:37:45

안녕하세요 라임주!!

434 빈센트주 (0Daw2kdXvs)

2021-09-18 (파란날) 21:38:00

>>431
답변 감사합니다.

435 라임주 (4rhfR3DNJ2)

2021-09-18 (파란날) 21:38:33

의사랑 반창고.. 개그라고 생각하진 않았지만 엄청 찹쌀떡 비유였어요!

436 명진주 (WjM6ZIu.uM)

2021-09-18 (파란날) 21:39:52

>>432 개그였구낰ㅋㅋㅋㅋㅋㅋ 쨌든 무슨 의도인지는 알겠음요

437 토오루주 (zf9yrILyWI)

2021-09-18 (파란날) 21:40:10

그 반창고가 뽀로로 반창고일지 궁금해지는걸...

438 명진주 (WjM6ZIu.uM)

2021-09-18 (파란날) 21:40:33

본격적으로 실전에서 도움이 되려면 기술을 얻거나 아이템을 쓸 수 밖에 없겠군용

물론 일상 하는데에 좋은 소재 같지만

439 명진주 (WjM6ZIu.uM)

2021-09-18 (파란날) 21:40:52

>>437 ㅋㅋㅋㅋㅋㅋ

440 ◆c9lNRrMzaQ (xOfgYzjHls)

2021-09-18 (파란날) 21:41:18

아니면 의념을 극한까지 다뤄서 의념기로 발전시키거나 말이지.

441 라임주 (4rhfR3DNJ2)

2021-09-18 (파란날) 21:41:22

뽀로로 반창고 귀엽네용..

442 명진주 (WjM6ZIu.uM)

2021-09-18 (파란날) 21:42:42

뭔가 캐릭터 반창고 보면 애매한 느낌이...

>>440 그냥 의념을 다루는 훈련을 한다고 하고 망념 쌓으면 의념 다루는 게 능숙해질려나요?

443 ◆c9lNRrMzaQ (xOfgYzjHls)

2021-09-18 (파란날) 21:42:47

내가 시작한단 얘기 안해도 10시 정각되면 나메 올리기 시작하면 됨.

444 명진주 (WjM6ZIu.uM)

2021-09-18 (파란날) 21:43:02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방법은 전투인 거 같고-

445 ◆c9lNRrMzaQ (xOfgYzjHls)

2021-09-18 (파란날) 21:45:32

글쌔다. 의념이 그리 간단하게 익숙해지는게 아냐.
의념은 단순히 물건이나 힘이라고 보기에는, 의념 각성자들이 왜 아득바득 레벨을 올리려고 하고 기술을 가다듬고 깨달음을 원하는지. 생각해보는 게 좋을거야.
간단히 얘기를 해주자면 의념은 결국 방향이고, 의념 속성은 자신의 방향으로 향하는 도구 정도고, 결국 그걸 어떻게 나아갈지는 자기가 선택해야해.
자기 자신이 성장함에 따라서 의념은 따라 성장할 수 있지만. 단순히 의념을 '많이'쓴다고 능숙해지진 않아.
그냥 익숙해질 뿐이지.

446 빈센트주 (0Daw2kdXvs)

2021-09-18 (파란날) 21:45:37

개인적으로는 빈센트가 불의 화신이 되는 모습을 보고 싶네요. 지금 상태로는 불 대면 바로 화르륵 타버릴거 같은데, 이거 관련해서 정보 얻으려면 뭘 찾아야할지 모르겠네요. 원소화?

447 예나주 (hzUbHOql.k)

2021-09-18 (파란날) 21:45:42

실전이 최고야!

448 태식주 (2yvQRmRiSI)

2021-09-18 (파란날) 21:46:05

스카우터 같은 고글

449 ◆c9lNRrMzaQ (xOfgYzjHls)

2021-09-18 (파란날) 21:47:16

실전도 단순히 많다고 좋은 것도 아니고.. 이 분야는 의념학자들이 제일 좋긴 한데 가장 유명한 의념 학자는 13영웅이니 만나기 힘들거고, 그렇다고 당장 너희들 의념을 한 단계 개화시켜줄만한 사람들은 10년 전에 이미 죽어서..

450 라임주 (4rhfR3DNJ2)

2021-09-18 (파란날) 21:47:53

>>442 저번 진행에서 예나가 의념을 컨트롤하는 방법을 훈련하니 레벨 경험치가 올랐던 걸로 기억해요!

10시 시작이군요

451 ◆c9lNRrMzaQ (xOfgYzjHls)

2021-09-18 (파란날) 21:48:23

아니면 의념 트레이너를 찾는 방법이 있긴 한데, 이 쪽은 가디언이고 헌터고 상관없이 눈에 불키고 찾아다니는데다 실력 있는 애들은 진짜 천만 단위로 GP를 받아가며 일하는 애들이라..

452 명진주 (WjM6ZIu.uM)

2021-09-18 (파란날) 21:49:27

>>450 오오 레벨 경험치

뭐 아직 초반이니까 너무 급할 필요는 없겠죠 ㅋㅋ 말하자면 그냥 자유롭게 할 거 하면 어떻게든 되다는 거죠?

453 명진주 (WjM6ZIu.uM)

2021-09-18 (파란날) 21:50:22

지금 당장은 의념을 어떻게 한다기보다는 특성이나 지금 상황을 파악해서 제대로 성장을 하는 걸 연구하거나.

아니면 그런거 상관없이 마음가는 대로 생활하면 될 것 같고 ㅇㅇ

454 예나주 (hzUbHOql.k)

2021-09-18 (파란날) 21:50:55

>>450 (그랬던가 기록을 뒤지는중)

455 ◆c9lNRrMzaQ (xOfgYzjHls)

2021-09-18 (파란날) 21:50:57

그건 아냐.
너희 나름대로 생각도 많이 해야겠지.
저번 기수랑은 다르게, 이번 기수의 테마는 '억압하지 않음'이 모티브고, 그래서 너희가 어지간한 행동을 해도 당장 너희에게 문제가 될 법한 행동이 아니면 딱히 터치를 안 하고 있어.
이게 좋게 말하면 자유지만, 나쁘게 말하면 방임이기도 해.

즉, 너희는 자유롭다 생각하는 게 나쁜 길로 들고 있어도 캡틴이 그냥 방임하고 있을수도 있단 거야.

456 예나주 (hzUbHOql.k)

2021-09-18 (파란날) 21:52:38

어차피 뭐가 최선인지 모르니까 이것저것 해볼뿐이야!

457 ◆c9lNRrMzaQ (xOfgYzjHls)

2021-09-18 (파란날) 21:52:45

자유를 드리겠다. 하지만 책임을 질 수 있어야 한다.
이건 어장 사이트 만든 직후부터 무조건 붙여놓은 내용이기도 하고!

458 라임주 (4rhfR3DNJ2)

2021-09-18 (파란날) 21:52:49

>>452 그쵸그쵸
캐릭터의 성장도 중유하지만 가장 중요한건 플레이어가 상황극을 즐기는 거라고 생각해용

459 ◆c9lNRrMzaQ (xOfgYzjHls)

2021-09-18 (파란날) 21:53:15

(어차피 캡틴도 최선인줄 알고 차악을 권유하는 경우도 있어서 그럴 바에야 자기 하고싶단 거 하게 놔두는 게 낫지 않을까 생각해서기도 하고)

460 명진주 (WjM6ZIu.uM)

2021-09-18 (파란날) 21:53:50

ㅇㅇ 제가 할려던 말이 그말 결국 제대로 하고 싶다면 저희가 생각하면 된다는 거.

결국 알아서 조심만 하면 된다는거니

461 라임주 (4rhfR3DNJ2)

2021-09-18 (파란날) 21:53:58

>>454 4어장 6레스!

방임.. 조금 무섭지만 흥미롭네요

462 ◆c9lNRrMzaQ (xOfgYzjHls)

2021-09-18 (파란날) 21:54:29

근데 그러다 크게 망하면 어떡하나요?

우리에겐 어장의 진기명기 새시트가 있어요

463 명진주 (WjM6ZIu.uM)

2021-09-18 (파란날) 21:54:57

강해지거나 유명해지는 걸 포기하는 대신 평범하게 지낼 수도 있을테고.

친구를 사귀거나 학교 생활을 즐긴다거나!

464 명진주 (WjM6ZIu.uM)

2021-09-18 (파란날) 21:55:0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65 ◆c9lNRrMzaQ (xOfgYzjHls)

2021-09-18 (파란날) 21:55:10

근데 캡틴은 망하면 안되잖아요.

이 설정으로 시퀄 하고 있을거라고 나도 생각 못했어 임마

466 태식주 (2yvQRmRiSI)

2021-09-18 (파란날) 21:55:40

목숨 코인 무제한

467 라임주 (4rhfR3DNJ2)

2021-09-18 (파란날) 21:55:56

진기명기 새시트 ㅋㅋㅋ

468 ◆c9lNRrMzaQ (xOfgYzjHls)

2021-09-18 (파란날) 21:57:25

그러니 여러분의 최선은 가능한 한 상황에서 주어지는 좋은 선택을 하는 것이고
차선은 마음속에 하나씩 스페어 시트를 지니면 되는겁니다.

못 참고 어장을 스페어로 둘 생각은 하지도 마시고요.
그래 과거의 나 이 새끼야

469 예나주 (hzUbHOql.k)

2021-09-18 (파란날) 21:57:36

(웃음)

470 예나주 (hzUbHOql.k)

2021-09-18 (파란날) 21:57:51

생각만 해두라는 뜻인가ㅋㅋㅋㅋ

471 태식주 (2yvQRmRiSI)

2021-09-18 (파란날) 21:57:55

메인 특성 : 전생 코인

472 명진주 (WjM6ZIu.uM)

2021-09-18 (파란날) 21:58:1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73 ◆c9lNRrMzaQ (xOfgYzjHls)

2021-09-18 (파란날) 21:58:32

메인 특성 : 아 진행을 캡틴이 해준다고ㅋㅋㅋㅋㅋㅋ
서브 특성 : 저 조진 것 같은데 일상코인 지불하고 선택 돌리기 가능?

474 ◆c9lNRrMzaQ (xOfgYzjHls)

2021-09-18 (파란날) 21:59:04

(특 : 진행 당 한 번, 30개를 지불하여 자신이 선택한 결과를 되돌리기 가능. 단 진행 지문을 받은 당일만 되돌리기가 가능함. )
(진짜 있는 기능입니다.)

475 빈센트 (0Daw2kdXvs)

2021-09-18 (파란날) 22:00:00

"이 책은 아닌 것 같군요."

다른 책을 찾아본다.

# 책 검색. 키워드는 [신체를 원소로 변환한 사례] #

476 라임 (4rhfR3DNJ2)

2021-09-18 (파란날) 22:00:01

>>305
라임은, 머릿속에 알 수 없는 목소리가 들려온 듯한 착각에, 살이 떨리운 것은 이 전란이 미경험의 영역이기 때문이었다 항변하고 싶었습니다.
나지막한 언덕배기라도, 그 아래에 날카로운 가시가 숨어있을지 모르니 항상 경계하는 것이 맞다. 그렇게 말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자신의 강함을 가늠하기 어려워서, 그저, 잠시 두려움을 느낀 스스로에 대한 부끄러운 변명일 뿐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 미안하다 멍멍아.

라임은 화살을 쏘아 티레겐을 태우고 있던 은빛 갈기를 마무리합니다.
그리고 각기 다른 세계의 존재임에도 서로에게 끝까지 예를 갖추었던 고블린과 스치듯 눈을 맞춥니다.

나쁜 마음은 없었어.
그렇게 말하는 듯한 시선이었습니다.

그들에게서 화살을 갈무리한 라임은, 다시 앞으로 달려나갑니다.

#다시 전장에 뛰어듭니다.

477 김정수 (1.WJ1BbhgU)

2021-09-18 (파란날) 22:00:02

"아이, 제가 양심없이 쌩걸 하나 달라그러겠나요 사장님. 당연히 닳고 닳은거죠. 사실 고장나있는것도 괜찮습니다."

카운터에 기댄 정수는 사장의 눈을 보면서 능글맞게 말을 붙였다.

"제가 어디 어중이 떠중이라서 헛소리하는게 아니라 제가 또 미리내의 학생인데 정말 필요해서요. 어떻게 안될까요?"

#협상

478 태명진 (WjM6ZIu.uM)

2021-09-18 (파란날) 22:00:15

일단 의뢰를 하기로 약속을 한 이상.

최소한의 준비는 해둬야 할터다.

제 아무리 의념이 생명이라고 하지만 어디까지나 가벼운 타벽상을 치료할 수 밖에 없으니...

제대로 된 것을 준비하려면 역시 아이템이 필요했다.

#네비게이션을 통해 회복 아이템을 파는 상점을 찾아본다.

479 김태식 (2yvQRmRiSI)

2021-09-18 (파란날) 22:01:48

"원하는 종류의 의뢰 있나?"

#내가 자신 있는 분야는 전투다. 그래도 얘는 지원계니.....

480 한예나 (hzUbHOql.k)

2021-09-18 (파란날) 22:05:24

>>312 즉, 지금의 자신은, 평범하게 원한다면 의념에 '액' 속성을 담아서 공격하거나,
혹은 활용할 수 있었다...아마, 구체적인 건 좀더 단련하지않으면 안되겠지만.
어떤 식으로 다뤄지는걸까...그 해답을 알기 위해선, 역시 좀 더 '액'에 대해서 알아야만 한다.
액에 닿으면 퍼지는 불행. 그리고 행운과 불행은 정반대지만 거의 같은 성질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자신 주변에 불행이 일어나면 필연적으로 자신에게 행운이 찾아왔으니.
라고 해도, 오늘은 무언가를 배우는 것은 충분히 했지...
솔직히 말하자면, 김지민 스승님에게 연락하는 것은 예나에겐 조금 어려운 일이였다.
이미 곁을 떠난 제자였으니, 이제와서 의지하는 일같은건 하고싶지않았으니...무엇보다 그녀는 기천 길드라는 아카데미에서 사람들을 가르치고 있다고 한다. 그래도, 무언가를 배우기위해서 정진한단 마음도 컸던 거다.
전화...를 하기전에 우선 메시지를 보내자.

#자신의 은사인 '김지민'에게 행운,혹은 액과 관련된 인물에 대해서 메시지(혹은 톡)로 물어봅니다.

481 라임주 (4rhfR3DNJ2)

2021-09-18 (파란날) 22:06:21

>>473 특성으로 캡틴의 대리진행 관전하는 것도 재밌겠다..

482 웨이주 (82Cbp3f3yc)

2021-09-18 (파란날) 22:06:54

앗 진행 시작했군요! 요즘 너무 바빠서 잠깐씩밖에 얼굴 못 비추는 게 아쉽습니다... 여러분 반가워요!

483 명진주 (WjM6ZIu.uM)

2021-09-18 (파란날) 22:07:53

반가워요오! 웨이주!!

484 빈센트주 (0Daw2kdXvs)

2021-09-18 (파란날) 22:08:47

웨이주 어서 오세요

485 라임주 (4rhfR3DNJ2)

2021-09-18 (파란날) 22:09:12

웨이주 반가워요~ 요즘 많이 바쁘시군요ㅠㅠ!

486 예나주 (hzUbHOql.k)

2021-09-18 (파란날) 22:09:23

어서오셔요!!

487 성현 (K40bQ2KrbE)

2021-09-18 (파란날) 22:09:55

# 수련장으로 향한다

488 라임주 (4rhfR3DNJ2)

2021-09-18 (파란날) 22:12:35

성현주도 어서오세요!

489 예나주 (hzUbHOql.k)

2021-09-18 (파란날) 22:13:41

특별반에게 핫한 장소 수련장(?)

490 명진주 (WjM6ZIu.uM)

2021-09-18 (파란날) 22:13:48

성현주도 어서오시고요!

491 토오루 (0vu3jJjLlY)

2021-09-18 (파란날) 22:15:18

토오루는 펜을 내려놓고 천장을 올려다봤다. 입학 때부터 심란하던 마음이 영 진정이 되지를 않았다.
특별반의 이름에 먹칠을 해서 멀쩡한 애들 앞길을 막고 싶지는 않은데, 이런 건 사실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지 않은가.
사실 더 먹칠할 명예도 뭣도 이미 없는 것 같지만... 열심히 해도 다른 사람들한테 미친놈 취급 받는 미래만 남은 것 같지만...
...아니지. 정말로 그렇게 될 수는 없다. 토오루는 자신의 뺨을 손바닥으로 세게 치고는 다시 집중했다.

#망념 50을 들여서 전직 의대생도 쉽게 배울 수 있는 의학적 지식에 관한 스킬이 존재하는지 찾아봅니다.

492 ◆c9lNRrMzaQ (xOfgYzjHls)

2021-09-18 (파란날) 22:15:37

>>475
검색 결과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476
활시위에서 화살이 떠나 한 생명이 땅으로, 바닥에 쳐박힌 채 숨을 거두었습니다.
이런 순간이 오면 어지러워지는 순간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뜨거운 열기와 공포를 잊으려는 함성, 야성을 내뱉는 함성같은 것들로 시끄러운 이 곳에서 라임은 활시위를 당깁니다.

쏘아내고,
쏘아내고,
화살을 걸고,
현을 놓아 상대의 일초를 앗아가는 것으로.

정신없는 목소리들일 뿐인데, 왜 저렇게 처절하기만 할까요. 아니.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라임에게는 들리는 언어가 저들에겐 들리지 않을 것이고, 라임이 내뱉는 언어가 저들에겐 생소할테니까요.
단지 라임이 내뱉는 단어들은 추모와, 두려움을 잊으려 하는 자기암시일 뿐입니다.

끝가지 당겨진 활시위의 무게는 얼마나 무겁나요?
왼쪽과 오른쪽. 동시에 라임을 덮쳐들려 하는 고블린 라이더들의 모습에 뛰어오른 채, 허공에서 몸을 비틉니다.
아슬아슬한 간격에 두 자루 칼이 허공을 가르는 동안 라임의 왼손에선 화살이, 오른손에선 활대로 두 고블린의 숨을 끊어냅니다.
조종사를 잃고 바닥에 떨어진 늑대들이 고통에 날뛰기 시작함에도 라임이 할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단지.. 얼굴이 너무 가려워, 묻은 피를 닦아낼 뿐.

- 케.. 켈륵..

제 동족의 피를 뒤집어쓴 채.
피를 닦아내는 라임의 모습은 고블린의 눈에 어떻게 보였을까요?
공포란 것을 모르고, 제 축제라는듯 날뛰던 고블린들의 눈에 공포가 맺혔다는 것은.
이 전투가 끝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무거운 대검이 하늘 높이 지켜든 채로, 땅을 향해 일자를 그어 떨어집니다.
무언가가 터져나가는 소리와 같이 솟구치는 피를 무덤덤한 눈으로 라임이 바라보는 동안.
문은 더이상 입을 열지 못한 채. 천천히 입을 닫아냅니다.

" 후.. "

풀뿌리의 지휘관은 자신의 입에 묻은 파편을 허리춤에 묶어둔 수통으로 흩뿌려 닦아냅니다.
그 행동이 있은 후, 그 눈은 자연스럽게 라임에게 향합니다.

" 대단하던데. "

안그래도 혐악한 얼굴이, 피와 웃음으로 더욱 험악하게 변하긴 했지만 그 얼굴에 핀 감정은 긍정적입니다.

" 특별반 특별반. 헛소리인줄 알았는데. 아가씨 같으면 그럴 일도 없겠어. "

커다란 대검을 땅에 박곤, 그에 기대어 허리를 두드리던 그는 넓게 주위를 둘러봅니다.

" 사망자는? "
" 없습니다. "
" 부상자는? "
" 한 놈이 깝치다가 늑대한테 팔을 먹혔답니다. "
" 머저리 새끼. "

그는 품을 뒤져 담배를 꺼내면서 라임을 바라봅니다.

" 한 대 펴도 괜찮나? 그래도 애 앞에서 피는 건 아닌가 싶어서 말이지. "

>>477
" 이봐 학생. "

상점 주인은 난감하단 표정을 짓습니다.

" 게이트 내에서는 대부분의 전자기기가 먹통이 된다는 거는 알고 있지? 그래서 이런 식으로 만들어진 드론이나, 물건 같은 것들은 모두 '제작품'이란 말야. 게이트 사용을 염두에 두고 제작자들이 제작한 물건 말야. "

그는 가볍게 귀를 후비며 말을 이어갑니다.

" 그런 물건들이 고장났다고 해서 2000GP 정도에 팔릴리가 있을까? 수리 기사를 찾아가면 2000GP에 수리해줄텐데? "

바보가 아니고서야. 그럴리가 없지.
가게 주인은 단호한 표정으로 정수를 바라봅니다.

" 그냥 드론이라면 2000GP에 팔 생각은 있어. 게이트 근처에선 쓰지도 못하겠지만 말야. "

493 토오루주 (0vu3jJjLlY)

2021-09-18 (파란날) 22:15:54

웨이주도 좋은 저녁! 추석 전이라 이래저래 바쁘지....

494 예나주 (hzUbHOql.k)

2021-09-18 (파란날) 22:16:50

외형은 애처럼 보이는 라임이였따...

495 성현주 (K40bQ2KrbE)

2021-09-18 (파란날) 22:18:12

다들 반가우이.

496 유웨이 (82Cbp3f3yc)

2021-09-18 (파란날) 22:18:50

#>>347

497 ◆c9lNRrMzaQ (xOfgYzjHls)

2021-09-18 (파란날) 22:19:47

샵하고 이전 나메 앵커 거는것보다 그냥 들고와주세요.
진행중에 들어가서 확인하고 하다보면 시간이 더 소모됩니다.

498 한태호 (GTBAPRKlBw)

2021-09-18 (파란날) 22:20:36

" 앗, 그.. 친구들이랑 의뢰를 가기로 했는데, 조금 살살 부탁드립니다... "

일단 검을 주우라고 하셨으니 검을 줍자.
잠시 뒤에 다가올 어두운 미래(기절)을 예상하며, 조금 느려진 걸음으로 검에 다가가 검을 들어올리면 그때부터는 긴장을 끌어올린다.
오른손으로 천천히 들어올린 검이 중단까지 올라왔을 때 왼 손을 옆으로 빼면 준비는 끝.

여전히 교관님의 자세에는 틈이 없고, 그 방어를 뚫어내려면 이쪽에서 어떻게든 수를 내야한다.
기술적인 면에서는 완전히 압도당하는 상황. 이쪽에서 이겨먹을만한 요소라면.. 순수한 힘 정도일까?

" 자, 그럼. 갑니다. "

검을 들고 교관님의 움직임을 주시하며 천천히 한걸음 한걸음 거리를 좁혀나간다.
급하게 파고들어봤자 오히려 교관님의 대응에 따라 리치가 과하게 좁혀져 역공을 당할거란 판단이었고, 그 상황에서 검으로 대응하기가 난처하다고 원래 하던대로 개싸움을 펼치자면 유효한 공격은 커녕 방금 배운것을 하나도 못 써먹는 상황이 되어버리지 않겠는가.

천천히 걸어가며 아슬아슬한 리치가 되었을 때 오른손을 가슴쪽으로 끌어 당기며 좌상에서 우하로 가볍게 내리그으며 공격.
동시에 상대의 반격에 대응하기 위해 왼손을 명치 옆까지 올리며 교관님의 움직임을 주시한다.

교관님이 뒤로 물러난다면 앞으로 천천히 전진하며 압박을 시도할 것이고, 교관님이 역으로 들어오신다면 왼손으로 대응하면서 옆으로 뿌려진 오른손을 옆으로 눕힌 뒤, 검 손잡이를 이용해 옆에서 찍어올리듯이 공격하려는 생각으로

#나름 고심은 해봤지만.. 괜찮은 판단이었을지 모르겠다! 진죠니 쇼-부!

499 김정수 (E6AeFJiEbA)

2021-09-18 (파란날) 22:20:41

납득할수밖에 없네요

#특별반으로 돌아가 의뢰준비

500 빈센트 (0Daw2kdXvs)

2021-09-18 (파란날) 22:21:44

"뭐, 그렇다면..."

빈센트는 씁쓸하게 검색을 포기하고, 의뢰를 탐색해봅니다.

# 의뢰를 찾아봅니다. 적정 레벨범위를 검색할 수 있다면 15레벨 정도? #

501 유웨이 (82Cbp3f3yc)

2021-09-18 (파란날) 22:22:20

남학생의 태도에 웨이는 점점 더 알 수 없는 기분이 되었다. 특별반은 꽤 적대시당하는 집단 같은 건가? 왕거니는 가디언...이겠지? 일단, 웨이는 좀 더 알아보기로 했다.

"오해하지 말아줬으면 해! 난 가디언이 되고 싶은 게 아니라 헌터가 되고 싶은 거니까. 그래서 난 헌터가 찌끄러기라고 전혀 생각 안 해."

그러니까 나도, 너도 헌터 지망생이야! 일단 대답하고 나서 웨이는 물었다.

#왜 너는 다른 친구들처럼 안 가고 여기 남아 있어? 하고 묻습니다!

502 ◆c9lNRrMzaQ (xOfgYzjHls)

2021-09-18 (파란날) 22:26:05

>>478
가까운 곳에 여러 길드들에서 물건을 받아오는 상점가가 있는 모양입니다.
아니라면 제작품 백화점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이쪽은 물건이 매우 비쌀 것 같네요.

>>479
" 어.. 딱히? "

유나는 '의뢰를 가자'고 한 태식의 말에 따를 뿐. 딱히 생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이럴때는 태식이 의뢰의 종류나 종목을 정하는 게 좋겠죠.

>>480
[ 목적이 어떻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단 행운이나 불행과 관련된 사람은 매우 적은 편이다. 그건 알겠지? ]
[ 일단 내가 아는 인물 중 가장 유명한 사람들은 오세아니아 지부장인 데븐 데니카르, 아니면 재앙의 여인이라 불리는 기다림 정도야. ]
[ 왜냐면 행운이나 불행에 직접적으로 간섭할 수 있는 의념 속성은 적어. 저 둘은 행운이라는 영역에선 어쩔 수 없는 괴물들이라 유명할 뿐이고. ]
[ 데븐 데니카르의 의념 속성은 '도박'이야. 그래서 상대와 자신의 행운을 마음대로 주무르지. 자신이 원한다면 게임이 끝나지 않게 할 수 있는 게이머기도 하고. ]
[ 기다림쪽의 의념 속성은 '소망'. 자신이 바라는 방향을 그 괴물같은 행운으로 이끌어내는 쪽이지. 다만 그 대가로 주위의 불행은 그대로 남아서 수많은 재앙을 만들어내기도 했지. 뭐.. 본인은 그런 일을 즐기는 듯 보이기도 했지만 말야. ]

503 김태식 (2yvQRmRiSI)

2021-09-18 (파란날) 22:29:41

"가디언급 힘이라는 소문을 들었다고 했으니까....."

그게 아니란 걸 보여주려면 단순한게 제일이지

#전투 관련 의뢰를 찾는다.

504 태명진 (WjM6ZIu.uM)

2021-09-18 (파란날) 22:30:38

#가까운 곳에 길드에게서 물건을 받는 상점가로 간다

505 화엔주 (/o2KjJSKTw)

2021-09-18 (파란날) 22:34:24

갱신!! 인데 헉 진행

저는 보조용 검만 사고 바로 게이트 들어가도 찬성임다! 😁

506 명진주 (WjM6ZIu.uM)

2021-09-18 (파란날) 22:35:03

어서오세요! 화연주! 과연 그렇군용!

507 화엔 (/o2KjJSKTw)

2021-09-18 (파란날) 22:35:51

흠. 힐링 포션을 유심쩍게 살펴봅니다. 기술의 발전은 언제나 신비롭습니다.
다음에는... 학교에서 지급된 권총은 이미 있으니, 보조용 검이 필요로 합니다.

#포션을 사고 남은 돈 (1700?)으로 쓸수 있는 검을 찾습니다!

508 화엔 - 지한 (/o2KjJSKTw)

2021-09-18 (파란날) 22:37:12

안타깝게도... 전혀 알아서 하지 않은 화엔. 브레인 프리즈라는 단어도 모르는 가련한 양은 그저 '???'의 마음가짐으로 두통을 견뎌냅니다. 힘내라 머리가 깨끗한 이여.

그렇게 한 입씩 빠르게 사라져 가다 이내 꼬리만 남은 붕어. 여기서 제가 한번 없애보도록 하겠습니다. 한 입에 합, 하고 꼬리를 입에 물고선, 그렇게 고개를 들어 우물거리니 씹을 때마다 꼬리가 위 아래로 흔들리네요. ...왠지 심각한 표정으로 생붕어를 통채로 삼키고 있는 듯한 모양새입니다. 지나가던 사람도 그리 생각한 듯 짧게 뿜다가 서둘러 지나칩니다.

이내 그 꼬리조차 입안속으로 사라지고 나니, 조금 빠르게 먹은 게 부끄럽다는 듯, 양 뺨의 색이 짙어집니다.

"음, 그... 감사합니다."

자신의 오해(?)를 풀어준 것도 고맙고, 아이스크림을 사준 것도 고맙고, 이런 아이스크림을 처음 먹게 해준 것도 고맙나 봅니다. 포장지를 버리겠다는 듯, 손을 지한이에게 내미면서도 약간 부끄럽다는 듯이, 시선을 아래로 내립니다.

그러다가 지한의 말에 고개를 갸웃거립니다. 간단...한가? 아주 복잡하지는 않지, 하며 결국 고개를 끄덕입니다.

"흐음..."

이 녀석들 텔레파시라도 하는 것일까. 일반인들은 들리지 않는 과묵캐 전용의 주파수라도 쓰는 것일까.
평소라면 함께 사서 갈 것을, 잠시 고개 들어 고민합니다. 다 들고 가도 딱히 팔이 아플 일은 없는 게 의념 각성자로서는 좋은 일 입니다. 그래도 결국 , 고개를 느리게 젓습니다.

"역시 전 먼저 들를곳이 있어서... 지한, 먼저 가 있지 않겠습니까?"

대신 저녁은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하고 희미한 미소를 짓습니다.역시 치킨 마살라 커리가 좋겠지. 올바른 인도 카레용 가루와 같이 먹기에 좋은 나안 빵을 다른 마트에서 보았으니, 그곳을 먼저 들렀다 귀가할 생각인가 봅니다. 꽤나 자신있어 하는 요리일까나요, 아마 이왕 하는 거 제대로 하려는 모양이네요. 조금, 식사 후 지한의 평을 기대하는 거 같기도 합니다.

...완벽한 인도 본토의 향에 지한이 당황하면 똑같이 당황할 예정이지만요.

// 미리 올리는 답레!

여기서 막레 주셔도 괜찮고 계속 이어가도 되요!

509 화엔주 (/o2KjJSKTw)

2021-09-18 (파란날) 22:38:43

앗 이것도! 레스 낭비 미리 사죄드립니다 Orz 쓰다보니 엄청 길어지기도 했어....

>>374
ㅎㅎㅎ 좋네요! 보호자를 잃은 아이가 아니라는 걸 확인(ㅋㅋㅋㅋㅋ)하고 뒤 돌아 떠나려다, 라임의 말에 순순히 찻집에 같이 쫄쫄쫄 따라가는 화엔이가 생각나네요!

화엔이는 라임이가 얘기하면 그대로 묵묵히 고개를 끄덕이고선 '그렇군.' 하는, 무감정적이라 거의 심드렁한듯한 반응을 보일 것 같아요! 지나치게 편견이 없는 화엔이를 라임이가 좋아해줬으면 좋겠어요ㅎㅎ 근데 시야가 좁은 화엔... 사실 게이트 넘어의 존재라고는 전혀 생각 못하고 속으로 '인간이 아닌 존재의 피가 섞였다라... 키메라같은 건가? 실험 당한 것인가?' 하고 생각하고 있을꺼 같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또 은근히 챙겨주려 하고 있기도 하다가, 나아중에야 라임이 흘리듯 얘기하는 것을 속으로 '응....?' 하고 크게 당황할꺼 같아요! 게이트 너머의 혼혈이 존재한다는 것 조차 모르던 화엔씨... 밖으로는 전혀 내비치는 않아 태연한 얼굴도 목 뒤로는 땀이 흐르고 한 2초 정도 삐걱거리다가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군, 하고 빠른 납득을 하게되는 거죠.

헉... 질문이 엄청 예리하시네요!!! (덩실덩실)
네, 화엔은 전혀 겉으로 드러내는 일이 없지만, 실은 자기 자신을 명령을 무조건 받아야만하는 "도구", 자신 외 남은 모두 자신이 절대적으로 따라야하는 "인간"으로 보고 있어요. 그래서 마음 한편으로는 계속 왜 '도구'인 자신의 의견을 자꾸 준중하려 하는 지, 그냥 원하는 것을 명령하는 게 편할텐데 왜 자신의 기분을 신경쓰는 지, 하는 의문을 상시 품고 있어요!
이 감정과, '주인님'을 그리워 하는 마음도 환경에 의한 것이라는 것을 머리로서는 의식하고는 있지만 (나와서 배운 것도 들은 것도 있으니) 마음으로는 아직도 받아들이지 못한 상태에요. ('주인님'을 사랑하지 않으면 안되는 환경이니, 그렇게 생존본능에서 비롯된 스톡홀름 신드롬 느낌?) 뇌내 필터 없이 '주인님은 나쁘지 않으셨어', 하고 내뱉다 멈칫 하고, '아니, 아니야. 그는... 잊어줘' 하는 정도의 의식이 있는 정도?

화엔이는 라임이가 게이트에서 나온 존재라는 것을 알면 위에 서술했듯이 처음에는 '그런 사람도 있었어?!'하는 충격을 받겠지만, 몇초후에 깔끔히 받아들일꺼에요. '러시아 산맥에 사람이 살았어!?' 하는 느낌으로요. 지금까지 알아냈던 라임의 모습을 생각하는 것도 편견 제로에 도움이 될 것이고요. (만약에 아직도 생각에 영향을 주는 '주인님'이 있었다면 다른 이야기일수도 있겠지만요!) 조금 횡설수설해서 도움 됬으면 하네요 orz

맞다, 또 라임이는 화엔에게 말을 놓아도 된다고 말 했을까요? 그리고 화엔은 자신의 과거를 굳이 숨긴 단 생각을 하지 않아도 일부러 말하는 쪽이 아닐텐데, 라임은 그런 화엔의 과거사를 궁금해 하거나, 물어보는 일이 있을까요?

510 토오루주 (MfAgViqiCk)

2021-09-18 (파란날) 22:41:07

화엔주도 어서오라구! 라임이하고 관계가 점점 더 재밌어지고 있는걸...

511 ◆c9lNRrMzaQ (xOfgYzjHls)

2021-09-18 (파란날) 22:42:59

>>487
수련장으로 향합니다.
오늘은 그래도, 특별반인 성현이 들어오더라도 딱히 신경을 쓰는 학생들이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491
망념을 50이나 소모할 필요는 없습니다.
치료(C)라는 것은 의학적 지식과, 의념을 이용한 치료 방법의 집합 같은 것이고 C랭크는 능숙을 넘어 어느정도 완성되어가는 경지를 말합니다.
즉 원하는 지식이 있다면 치료 기술의 하위 카테고리에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498
간격을 유지합니다.
많은 부딪힘이 있었지만 사실상 닿은 횟수는 단번이므로 입힌 상처는 없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성능 좋은 보호막이 체력도 보전해주는지 딱히 지쳤다는 생각도 들지 않고 말입니다.

느릿하게 검끝이 아래에서, 상대의 심장을 향합니다.
천천히 왼손을 옆으로 빼내어, 대응의 수단을 만들어둡니다.
느리게, 그러나 땅을 넘어서는 걸음들이 바닥에 묵직한 흔적들을 남깁니다. 유려한 선을 그리며 검이 휘둘리고, 한 걸음 떨어져 아슬아슬하게 검을 흩어냅니다.
휘두른 검이 땀을 향하기도 전에 그 힘으로 가볍게 검을 회전시켜, 반동을 이용해 흐름을 유도해냅니다. 상대는 격투가. 공격이 빗나가는 순간, 벌어진 간격은 크게 소용이 없습니다.
빠르게 다가온 왼주먹을 손바닥으로 쳐내곤 그 반동으로 몸을 띄워냅니다. 다음 주먹이 다가오는 것을 팔을 쳐내어 허공에서 몸을 굴리고 바닥을 긁어내며 간신히 땅을 밟습니다.
물러남 없이 상대는 빠르게 접근합니다. 여기까진 예상 범위 이내입니다. 다만.. 상대의 무기는 손만이 있는 게 아닙니다.

가볍게 바닥을 차내고, 몸을 돌려 뻗은 발이 태호의 팔을 차냅니다.
특유의 힘으로 버텨내긴 했지만, 이어지는 손날에 그대로 팔이 찍혀 고통을 느낀 순간.
그대로 검을 찔러넣습니다.

리오는 그것을 피하지 않습니다.
두 팔을 뻗어 부드러운 원을 그려내고, 하늘 높게 태호의 팔을 띄워냅니다.

" 너무 힘에 의존하지 마. "

나라고 너보다 힘이 부족한 게 아니거든.
리오의 말과 함께, 균형을 흔들려 태호는 넘어집니다.
콰직.

리오의 발이 태호의 가슴을 짓밟음과 동시에 보호 마도가 각인된 팔찌가 산산히 부서집니다.

" 가르침은 여기까지. 너는 너무 강剛에 치중되어 있어. 힘과는 별개로 자신이 가진 기술을 다 끌어내지 못한다고 할까. "

물론 이건 경험의 차이겠지만. 하고 짧게 덧붙입니다.

" 그런 부분을 두고 보면. 꽤 훌륭했어. "

512 빈센트 (0Daw2kdXvs)

2021-09-18 (파란날) 22:44:00

선관이 돌아가고 있네요. 혹시 여러분들 중에 빈센트와 선관 원하시는 분은 없나요?

513 화엔주 (/o2KjJSKTw)

2021-09-18 (파란날) 22:45:03

명진주도 토오루주 안녕 안녕~

>>510 그래서 기분이 매우 좋아요 😁 토오루주도 시간 나시면 >100 어떻습니까?

514 명진주 (WjM6ZIu.uM)

2021-09-18 (파란날) 22:46:09

네넹

515 빈센트주 (0Daw2kdXvs)

2021-09-18 (파란날) 22:46:46

그리고 화엔주 어서오세요

516 화엔주 (/o2KjJSKTw)

2021-09-18 (파란날) 22:46:48

>>513 으앗 앵커 >>100 임다!

>>512 (크흠 크흠) (찡긋 찡긋) (생각나는 선관이 있으시면의 이야기지만요...)

517 빈센트주 (0Daw2kdXvs)

2021-09-18 (파란날) 22:47:22

>>516
시트 좀 읽어보고 오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518 지한-화엔 (RT25Cx9p12)

2021-09-18 (파란날) 22:48:18

대화가 필요해. 가 정말로 필요한 둘이지만. 그래도 통하는 게 있기 때문에 큰 갈등이 없었던 것일지도 모릅니다. 서로가 불편한 점을 스스로 해결하는 것도 영향을 미쳤나?

"..."
꼬리만 남은 붕어가 꿀꺽 삼켜집니다. 꼬리 쪽에는 바삭고소한 모나카의 맛이 좀 더 잘 느껴질지도. 고맙다는 말에는 고개만 끄덕였고, 쓰레기는 화엔에게 건네줍니다. 하겠다는데 반대할 순 없다..인가

"들를 곳이라면 먼저 가는 게 좋겠네요."
배달은 물론이고. 의념각성자의 신체로 못 들고 갈 건 없으니까요.라는 듯 장바구니 안의 물품들을 봅니다. 그나마 문제될지도 모르는 부분이라면 장바구니가 찢어지는 사태거나. 냉동물품이 녹는 사태겠지만. 지금은 1월이고. 지한은 빠르게 숙소에 도달할 수 있으니 별 문제는 없을 것입니다. 그렇게 지한은 기대해도 좋다는 말을 하는 화엔에게 옅은 미소로 고개를 마주 끄덕여줍니다.

그리고 저녁식사 때. 3분카레를 생각한 지한 앞에는 인도 커리 페이스트로 만든 치킨 마살라 커리와 나안빵이 놓였고.

"당혹스럽네요."
란 말이 이어졌고. 그래도 맛있게 먹었을 겁니다...
이정도면 메데타시 메데타시 그런 게 아니겠나요?

//그럼 이걸로 막레를 드리겠습니다. 수고하셨어요.
겨우 깨어났네요.

519 웨이주 (82Cbp3f3yc)

2021-09-18 (파란날) 22:49:41

>>512
앗 손 들어봅니다...!

520 ◆c9lNRrMzaQ (xOfgYzjHls)

2021-09-18 (파란날) 22:51:41

>>499
특별반으로 돌아가도 딱히 할 거는 없습니다.

음.. 교관이나 만나러 갈까요?

>>500
괜찮다면 이후에 있을 지한의 의뢰를 도와주는 것은 어떨까요?
보스 토벌 의뢰이니 힘을 보여주는 것에 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501
그 물음에 대답할 필요가 없다는 듯 남학생은 무심한 표정을 짓습니다.

" 흔하지. 이해를 잘못헀나본데, 결국 여기나 저기나 찌꺼기인 헌터들 중에 좀 덩어리 큰 왕거니가 되고 싶냔 얘기였을 뿐이다. "

그는 손을 가볍게 털어냅니다.
얼핏 바라보았을 때. 의념으로 보호되는 신체에 굳은살 같은 것이 드러나진 않겠지만. 그 모습은 다른 학생들과 다르게 매우 안정되어 있습니다.
안정된 자세에서 풍겨오는 기백은, 아무리 적게 치더라도 웨이보다 적어도 열 단계는 차이가 있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레벨 30.
절대 적다고 할 수 없고, 중형 길드의 길드장이나 대형 길드의 간부를 충분히 노려볼 법한 레벨을, 눈 앞의 남학생은 가지고 있습니다.

" 뭐.. 비슷하지. 특별해질 놈이나, 특별할줄 알았던 놈이나. "

남학생이 웃음을 토해낼 때, 그의 손목에서 삐빅거리는 소리가 울리기 시작합니다.
각막이 아닌 손목. 그것이 의미하는 의미는 간단합니다.

" 왜. 낙오자랑 찌꺼기. 좋은 조합 아냐? "

허무한 감정들을 담은 미소가 떠오릅니다.
이 남학생.. 가디언 아카데미 출신입니다.

521 김정수 (qDrLdKt.Vw)

2021-09-18 (파란날) 22:52:18

그럴까요? 교관을 보러가죠!

#지금 있는 교관은 누가있나요?

522 화엔주 (/o2KjJSKTw)

2021-09-18 (파란날) 22:53:18

저도 언제나 선관에 굶주리는 몸이니! 원하시면 언제든 찔러주십쇼!

>>518 수고하셨습니다!! 비슷한 성격의 둘이 잘 어울러져서 참 유쾌한 일상이었어요! 함께 생활하다는 점에서 나오는 자연스러움도 보기 좋았고요!
무엇보다 지한이 귀여웤ㅋㅋㅋㅋㅋㅋ 커리를 내오자 '응?'하는 지한이랑 한 박자 늦게 '...응?'하는 화엔이 얼굴도 보고싶어지네요!

523 빈센트주 (0Daw2kdXvs)

2021-09-18 (파란날) 22:53:44

지한주 의뢰에 끼어도 괜찮으려나요? 지한주 생각은 어떠실지 궁금하네요.

524 신지한 (RT25Cx9p12)

2021-09-18 (파란날) 22:54:20

"의뢰를 받으면 사람을 찾아서 가야겠군요."
사실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것은 화엔이지만.. 생각일 뿐이며 다른 이가 가능할지도 모르는 일 아닙니까?

#의뢰를 수락합니다.

//깨어났으니. 수락 정도는 해두는 게 좋ㅇㄹ 것 같습니다.

525 빈센트 (0Daw2kdXvs)

2021-09-18 (파란날) 22:54:27

"흠."

뭔가 머릿속에서 다른 사람의 의뢰에 끼어들자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뭔가, 엄청난 의뢰일 것 같아, 베로니카에게 연락해보기로 한다.

# "베로니카. 어디 있어? 그쪽으로 갈게."#

526 토오루주 (zciT7sRFfU)

2021-09-18 (파란날) 22:54:37

치료에 지식도 포함이었구나! 이렇게 하나씩 알아가는 것도 즐거운걸...
>>513 실물보다는 신문이 좋겠다! 토오루는 기사에 얼굴 사진도 나왔을테니 말이야.
화엔과 관련된 기사를 보고 엄청 슬퍼했을 거야. 화엔과 대화하다가도 그 기사를 떠올릴지도 모르고...

527 ◆c9lNRrMzaQ (xOfgYzjHls)

2021-09-18 (파란날) 22:55:48

>>503
또한 동일합니다.
지한을 돕는 것은 어떨까요?
유나를 데려간다면 의뢰 난이도를 살짝 조정하여 4인 참여가 가능하도록 해드리겠습니다.

>>504
상점가로 이동합니다.
앞치마를 입은, 평범한 외모가 인상적인 여성은 물건들을 청소하고 있네요.

" 편히 살펴보세요. "

원하는 물건을 검색해주세요.

>>507
1700GP로 구할 수 있는 검을 검색하지만, 대부분 조잡한 등급이 검색됩니다.

.. 교관에게 신청하면 미리내고 지급 무기를 주지 않을까요?

528 성현 (APK6N4e/Nw)

2021-09-18 (파란날) 22:56:40

#검술수련. 망념 60소비.

529 지한주 (RT25Cx9p12)

2021-09-18 (파란날) 22:56:52

태식주가 낀다면 유나? 가 같이 간다는 식이면 3인이 되는 것일 것 같습니다. 태식 혼자 갔다온다. 는 식이면 빈센트가 합류하는 것도 괜챈ㅅ을 것 같아요. 아니면 태식이 따로 전투 의뢰를 찾는다면 1인을 또 찾아야 하겠지만 빈센트랑 같이 가도 괜찮습니다ㅡ

저는 어느 쪽이라도 괜찮습니다.

530 빈센트 (0Daw2kdXvs)

2021-09-18 (파란날) 22:57:03

빈센트가 화엔을 만난다면, 밝힌 나이에 비해 지나치게 딱딱한 어투와 HW-10070이라는 마치 총기의 총번 같은 모델명을 자신의 이름과 병용해 쓰는 모습을 보고 위화감을 느꼈을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들이라면 그냥 넘어갔을지도 모르지만, 빈센트는 보통의 인간이라 불리는 이들과 다른 모습을 보고 화엔의 과거를 유추할 수 있을 법한 질문을 돌려서 하거나(헌터 훈련은 힘들죠. 어떤 곳에서는 가끔씩 인간이 아닌 살인기계로 키워내기도 하고요. 그런 곳을 들어봤습니까?), 아니면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봤을 것 같아요. 어디 출신인지. 화엔의 과거사를 알게 되었다면, 쾌락주의자를 자처하더라도 화엔이 어떻게 그렇게 되었는지를 들으면 빈센트도 자신에게 단순한 쾌락이 아닌 연민이 남았다는 것을 통감할테고, 모른다면 호기심을 느껴서 가까이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적어두고 보니, 만난 계기는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네요. 위험천만한 게이트에서 만났다거나?

531 태식주 (2yvQRmRiSI)

2021-09-18 (파란날) 22:57:09

라고 하시는데 지한주 어떠신지

532 한태호 (GTBAPRKlBw)

2021-09-18 (파란날) 22:58:07

" 으... 아무래도 의념 각성때부터 생긴 특출난 점이란게 있다 보니, 좀 우악스럽게 밀고가려는 느낌이 있긴 하네요.. "

머리가 좋은 편은 아니라 한번에 모든걸 고치지는 못한다. 당장 염두에 두는건 리스크 줄이기랑, 힘에 의존하는 면모 줄이기.
후자의 경우에는 기술적인 면모를 살려서.. 일까.

고칠 점을 빼놓고 보면 꽤 훌륭인가! 의외의 호평이면서, 언젠가는 빼놓을 점 없이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고 싶어지는걸!

" 다짜고짜 찾아왔는데도 이것저것 가르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는 이것보다 더 나아져서 찾아올게요! "

물론 전투학 수업 시간에 만나긴 하겠지만.. 개인적으로 찾아올 때 말이다. 흠흠.
정수랑 같이 의뢰가기로 했으니까 슬슬 출발해야할까...

" 그러면 친구랑 의뢰 약속이 있어서 먼저 가볼게요! "

슬금슬금 자리에서 일어나 꾸벅. 고개를 푹 숙이며 인사하고, 오늘만 세번째 날아간 불쌍한 검을 주워서 특별반 교실로 돌아갔다.

#옌 리오 교관님에게 인사드리고 특별반 교실로 이동합니다!

533 지한주 (RT25Cx9p12)

2021-09-18 (파란날) 22:58:41

저는 괜찮습니다. 빈센트와 태식.. 그리고 유나와 4인이 되는 식일까요?

534 한태호 - 헌터 네트워크 (GTBAPRKlBw)

2021-09-18 (파란날) 22:58:42

[ 정수야! ]
[ 나 교실에 가있을게 ]

535 빈센트 (0Daw2kdXvs)

2021-09-18 (파란날) 22:58:45

웨이주도 시트 한번 읽어보고, 어떻게 해야 좋을지 한번 이야기하겠습니다. 제가 빈센트에 비하면 영성이 심각하게 딸려서 조금 걸릴 수 있습니다.

536 태명진 (WjM6ZIu.uM)

2021-09-18 (파란날) 22:59:11

#블루밍 2개를 산다. 600gp를 지불

537 화엔 (/o2KjJSKTw)

2021-09-18 (파란날) 22:59:33

끄응... 이것저것 찾아보아도, 영 마음에 드는 것이 보이지가 않는다. 검을 보조로만 쓰는 그녀의 목안으로도.

...그러다 깨닫는 생각.

"아..."

신청하면 되지...
잊고 있었다라기 보단, 생각도 못해본 것 이었다. 필요한 것을 말하면 받는 다니. 생소한 느낌에 머리를 글적이다, 상점밖으로 발걸음을 돌린다.

#지금 당장 교관님중 하나에게 고고! 직접 대면하고 신청하면 더 빠르겠죠?

538 태식주 (2yvQRmRiSI)

2021-09-18 (파란날) 22:59:38

그런거 같음

539 ◆c9lNRrMzaQ (xOfgYzjHls)

2021-09-18 (파란날) 23:00:40

>>521
현재 교관실에 있는 교관은..

인성학의 '엘터 더글리온'
게이드학의 '메리 하르트만'
총교관 '한지훈'

셋이 있습니다!

>>524
수락하였습니다.

상태창에 반영되었으니 참고해주세요.

>>525
[ 아쉽지만 오늘은 일이 있어요. ]
[ 미안해요. 달링. ]

'일'이라는 키워드에서 불안감이 느껴지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베로니카의 도움은 얻기 힘들 것 같군요..

540 지한주 (RT25Cx9p12)

2021-09-18 (파란날) 23:02:13

>>522 수고하셨습니다. 화엔도 귀여웠어요. 서로 음? 하는 게 은근.

541 빈센트 (0Daw2kdXvs)

2021-09-18 (파란날) 23:03:20

[무슨 일인지 정말 궁금하지만, 베로니카도 사생활이 있으니까 더 묻지 않을게.]
[하지만, 누군가 뒷감당을 해줘야 하는 일이 아니면 정말 고맙겠어.]

# 라고 문자를 보냅니다.

542 한예나 (hzUbHOql.k)

2021-09-18 (파란날) 23:03:56

>>502
행운을 마음대로 하는 '도박', 바라는 대로 이루어지는 행운을 가지게 되는 '소망'.
자신은 도박보단 '소망'쪽에 가깝다고 볼 수 있겠지. 원하는대론 안되지만 말이다.
하여튼 어느쪽도 행운이나 불행에 간섭하는 쪽이다.
다만, 예나의 의념 속성인 '액'은 지금은 그저 모으거나 힘을 담는 정도밖엔 할 수 없지만,
...어쩌면. 완전히 제어가 가능한 수준이 되고, '액'이라는 것을 실체로서 볼 수 있게 된다면.
이 세상의 모든 불운을 퍼뜨리는 액을 다룰 수 있게 되지않을까하고...
어디까지나 가정이다. 그렇게 편하게 액을 다룰 수 있게됬으면 얼마나 좋을까..


#기다림에 대해서 자세하게 물어봅니다.

543 예나주 (hzUbHOql.k)

2021-09-18 (파란날) 23:04:30

또 다른 파티가 짜여지고 있다...헌터는 그룹이 대세!

544 김태식 (2yvQRmRiSI)

2021-09-18 (파란날) 23:05:01

"같은반 애들이 토벌 의뢰 가자고하는데 그걸로 하자"

나 뿐만 아니라 다른 애들도 함께하고 그 모습을 보면 아무리 그래도 가디언급은 아니라고 확신하겠지
#그리고 그걸 다른 애들한테 말해주면 관계도 개선 되겠지

545 ◆c9lNRrMzaQ (xOfgYzjHls)

2021-09-18 (파란날) 23:05:17

>>528
검술이 아니라 무기술 - 검입니다.
이런 사소한 부분은 참고해주세요..

무기술 - 검의 숙련도가 3% 증가하였습니다.

>>532
특별반 교실로 이동하였습니다!

파티를 선언할 수 있습니다!

>>536
▶ 블루밍 ◀ * 2
[ 연금술사 길드인 '하현'에서 제작된 포션형 힐팩. 피부에 뿌릴 경우 빠르게 응고되어 치료 효과를 발생시킨다. 또는 마시는 것으로 내상을 치료할 수 있다. ]
▶ 일반 소모 아이템
▶ 뿌리거나, 마시거나 - 피부에 뿌리거나 마시는 것으로 E랭크의 치료 효과를 발생시킨다.
▶ 하지만 공짜가 아니지 - 사용 시 망념이 5 증가한다.

546 진언 (L1OhugMj6o)

2021-09-18 (파란날) 23:05:20

"물약은 챙겼고-"

그러고 보니 같이 의뢰를 가기로 했던 것 같은데

#상점 주인에게 가볍게 고개를 숙인 뒤, 따로 연락이 온 게 있는지 확인한다.

547 김정수 (E6AeFJiEbA)

2021-09-18 (파란날) 23:06:37

태호의 문자를 확인하고 교실에 그냥 있기로 합니다.
의뢰가야죠 의뢰

#반에서 대기!

548 태명진 (WjM6ZIu.uM)

2021-09-18 (파란날) 23:06:54

'이걸로 최소한의 준비는 된건가.'

"그럼 일 수고하세요!"

#명진은 상점주인에게 인사를 한 뒤 다시 헌팅 네트워크를 통해서 거검 하트커에 대한 정보가 더 있거나 새로 갱신된게 있는지 조사해본다.

549 화엔주 (/o2KjJSKTw)

2021-09-18 (파란날) 23:07:12

>>526 신문으로 서로의 첫대면을 하다니 뭔가 웃픈뎈ㅋㅋㅋㅋㅋ 그럼 그걸로 하지요!
화엔이는 신문으로 보았던 연쇄 살인마를 대면해서 보면... 솔직히 '범죄자'라는 것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몰라 많이 어색해 할거 같네요! 경험이 부족한 데다가 일반인도 아니고, 약자도 더더욱 아니고. 오히려 끼워 맞춘다면 싸우기를 훈련받은 몸이니... '악인'이라고 불리는 사람 자체를 어떻게 대할지 모르고, 거기에 슬퍼하는 토오루를 보면 더더욱 당황할꺼 같아요!

이 모든 것, 후의 일상에서 보기를 기대하겠습니다 😃 첫 실문 대면(?)으로 돌리는 게 재밌을꺼 같아요!

>>530 오오.... 완전 흥미로운데요???? 🤩 짜릿해....!!! 확실히 단도입적으로 물어보는 것은 빈센트가 처음일지도 몰라요! 과묵한 성격이라 굳히 입밖에 꺼내지는 않지만, 숨기지도 않는 거라 물어보는 빈센트의 질문에 따라 술술술 다 불꺼 같네요ㅋㅋㅋㅋㅋ 앗, 생각해 보니까, 다음에 이런 것을 주제로 돌리시는 게 좋은가요 (반에서 자기소개 후 만남에서 술술술 과거사 뽑기 타임), 아니면 예전에 만난 일 (게이트에서의 오붓한 미팅 타임)이 좋으실까요?

550 정수주 (E6AeFJiEbA)

2021-09-18 (파란날) 23:07:55

진언이만 오면 출발!

551 빈센트 (0Daw2kdXvs)

2021-09-18 (파란날) 23:09:01

>>519
빈센트와 웨이는 상극이 아닐까 싶습니다. 지나치게 생각이 많아서 적기를 놓치고 일을 그르치는 사람과, 너무 성급히 생각한 탓에 일을 그르치는 사람의 조합이죠. 하지만 상극이라고 해서 아예 불가능한 조합은 아니고, 빈센트는 자신과 다른 인간상을 보고, 어쩌면 불 같다는 건 불을 쫓으면서 너무 신중한 자신이 아니라, 웨이처럼 닿은 모든 것을 파괴하는 것을 보면서 그것이 불과 가깝지 않을까 싶어, 개인적으로 웨이와 이야기를 해보고, 어쩌면 웨이와 함께 의뢰를 진행해 행동양식을 탐구하고, 본성을 알아보고자 하겠죠. 그래서 빈센트는, 사고방식이나 라이프스타일은 잘 맞지 않더라도, 웨이의 성격 자체는 높이 살 것 같습니다.

어떤 계기로 만나게 되었는지는... 생각나시는거 있을까요?

552 지한주 (RT25Cx9p12)

2021-09-18 (파란날) 23:09:39

그럼. 헌팅 네트워크에 초대해서 유나의 지원이 어떤 형태인지.. 뭐 필요한 게(치료용품) 있는지. 의견을 나누고 상점가에서 사거나 벨로에 관해 검색해볼 수 있다면 해보고 의뢰에 돌입하는 게 괜찮겠지요..

553 유웨이 (82Cbp3f3yc)

2021-09-18 (파란날) 23:10:20

아무래도 자신은 터무니없는 오해를 하고 있었던 것 같다. 굳이 깊게 파고들지 않아도 알 수 있다. 안정된 자세, 그리고 기백. 눈 앞의 그는 명백히 다른 학생들과는 다르다. 아니, 분명히 자신 이상으로 강하다-웨이는 그렇게 생각했다.

굳이 과거나, 출신 따위에 대해 소리내어 묻지는 않기로 했다. 허무한 미소에서 이미 충분할 정도로 잘 보이고 있었으므로. 대신 웨이는,

"왜 가디언이 되려고 했는지 물어봐도 돼?"

하고 조심스럽게 말을 걸었다.

#대화합니다

554 ◆c9lNRrMzaQ (xOfgYzjHls)

2021-09-18 (파란날) 23:10:23

>>537
현재 교실을 지키고 있는 것은

총교관 '한지훈'
게이트학의 '메리 하르트만'
인성학의 '엘터 더글리온'

이 있습니다.
어떤 교관을 찾아가나요?

>>541
[ 걱정하지 마세요. 피가 튀는 일은 아니랍니다. ]

질식사?
말도 안 될 생각이 스칩니다.

[ 나중에 봐요. ]

>>542
[ 나도 그쪽은 잘 몰라. ]
[ 일단 나는 헌터일 뿐이고, 그쪽은 그리 보여도 8년 전까진 평범하게 가디언으로 활동했었거든. ]
[ 다만 아담의 별과 접촉하고 나선 변질되기 시작했다는데 나도 자세한 내막까진 모르고 있어. ]

555 한태호 - 김정수 (GTBAPRKlBw)

2021-09-18 (파란날) 23:11:19

" 여어- 정수쿤. 왔다구 왔다구. "

교실 문을 드르륵 열자 눈 앞에 보이는 얼굴에 오른손을 들고 건들건들 인사를 건넸다.
옌 리오 교관님한테 얻어맞아서 그렇게 말끔한 모양새는 아니지만... 그래도 보호 장구도 있었고, 티 덜나게 때려주셔서 옷매무새나 좀 흐트러진 정도일까.
좀 가다듬고 왔으면 괜찮았겠지만 애석하게도 나는 그렇게 센서티브한 사람이 아니었다.

" 그래서, 무슨 의뢰야? "

그때 헌터넷에서 어떤 의뢰라고 말했던 것 같은데..
보고나서 5초만에 까먹어버렸다고!

556 빈센트주 (0Daw2kdXvs)

2021-09-18 (파란날) 23:11:46

그러면 빈센트는 어떤 계기로 끼었다고 해야 할까요? 의뢰를 의논하는 것을 보고 흥미를 느껴 끼워달라고 했다거나?

557 토오루 (BzdJAUFF0Y)

2021-09-18 (파란날) 23:11:55

그나마 다행인 건 감옥에 좀 있었다고 해서 알던 사실을 전부 까먹지는 않았다는 점 정도였다.
토오루는 내려놓았던 펜을 다시 집어들고 종이에 선을 죽죽 긋기 시작했다.
자뼈와 노뼈부터 해서, 여기가 위팔노근. 손뒤침근... 전투 도중에 팔에 부상이 생겼을 경우에 망념이 과도하게 쌓이지 않게 하면서도 효율적으로 치료를 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얼마 지나지도 않았는데 옆에는 이런저런 원인으로 다친 팔과 그걸 다시 이어붙이는 방법을 그린 그림이 수북하게 쌓여갔다.

#망념 100을 들여서 수술을 수련합니다.

558 화엔주 (/o2KjJSKTw)

2021-09-18 (파란날) 23:12:35

>>543 헌터는 다굴이 대세!!

갑자기 >>530에서 빈센트가 '그런 곳을 들어봤습니까?'하고 물어보면 바로 '? '들어' 본 것은 아니지만, 제가 그곳에서 온 것은 맞습니다.'하고 곧바로 대답해서 돌려 묻다가 당황하는 빈센트가 보고 싶다

559 ◆c9lNRrMzaQ (xOfgYzjHls)

2021-09-18 (파란날) 23:12:52

>>544
유나는 순응합니다.

그런걸 보면.. 딱히 특별반이라고 해서 꺼려하거나, 거절하는 반응을 보이진 않네요.

>>546
파티 신청이 와있습니다!

>>547
이제부터 기다림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560 태식주 (2yvQRmRiSI)

2021-09-18 (파란날) 23:13:32

유나 착한 아이
의뢰는 음...교실에서 모인다거나 해서 뭐하나 싶어가지고 온다거나

561 빈센트 (0Daw2kdXvs)

2021-09-18 (파란날) 23:14:28

"..."

문자 어플리케이션을 종료한 빈센트는, 만약 강박증이나 피해망상, 조현병이 생긴다면 정신과 치료비는 베로니카 앞으로 달아놔야겠다고 생각하며 그가 가야 할 곳으로 향한다.

# 그리고 특별반 교실로 이동합니다.

562 라임 (4rhfR3DNJ2)

2021-09-18 (파란날) 23:16:20

>>492
스스로가 약자라는 것을 인정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우리는 아래를 내려보고 내려보고 내려다봅니다.

감히 하늘을 올려보는 순간, 살아온 삶이, 쌓아온 노력이, 그리고 이 땅의 주인이라는 자각마저도 부정당해버리기 때문일까요.

지키려고 싸운 것일 뿐인데, 그들을 내려보며 약간의 동정심과 죄악감을 느끼는 것은, 결국 스스로를 향한 기만이자 스스로에 대한 자만일 것입니다.

그러나, 살아남았으니 자만할 수 있는 것입니다.
시체를 내려보며 살아있음을 만끽하는 것은, 생존을 위한 투쟁에 대한 정당한 위로입니다.

...
라임은 특별반 특별반- 하는 소리를 한 귀로 흘리며 망토를 다시 입습니다.
그리고 품을 뒤져 담배를 꺼내드는 지휘관 아저씨를 물끄러미 올려봅니다.

"편하게 태우세요."

지금은 어린애가 아니라는 둥, 농을 할 기분이 아니었습니다.
차라리 그냥 어린애로 봐줘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다친 사람이 없어서 다행이네요."

깝죽거리다가 늑대한테 팔을 먹힌 놈은 사람 새끼가 아니라서 다친 사람이 없다고 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담배에 불을 붙이는 것을 바라보며 말을 기다립니다.

563 토오루주 (.tN/eP3BPA)

2021-09-18 (파란날) 23:16:47

>>549 첫 일상이 어떻게 될지... 나도 기대하고 있겠다구!

564 화엔 (/o2KjJSKTw)

2021-09-18 (파란날) 23:16:50

음...

딱히 어느 한 교관을 편애하는 것은 아니라, 한참을 반 문 밖에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 중 어느 하나를 잘 아는 것도 아니고요

# 가랏 다이스 .dice 1 3. = 1
1 - 한지훈
2 - 메리 하르트만
3 - 엘터 더글리온

565 ◆c9lNRrMzaQ (xOfgYzjHls)

2021-09-18 (파란날) 23:17:58

>>548
현재 명진에게 주어진 일람 권한으론 이전의 정보가 다인 듯 합니다.
더 정보를 얻기 위해선 권한을 올려야겠고, 권한을 올리려면 의뢰와 신용도를 높혀야겠죠!

>>553
남학생은 웨이의 물음에 짜증을 얼굴에 그려내면서도, 깊은 한숨을 뱉어냅니다.
그 숨에는 참 많은 것이 섞여있습니다. 절망, 미련, 후회와 같은. 별로 좋지 못한 감정들을 억지로 뭉쳐 숨에 얹은 채 토해내고 있습니다.

" .. 동경이었을 뿐이야. "

단 한 마디.
그 말을 끝으로 남학생은 더 얘기하지 않습니다.
이 이상 알아내려면.. 충분히 친해져야만 가능할 듯 싶네요!

>>557
수술(E)의 숙련도가 15% 증가합니다.

566 김태식 (2yvQRmRiSI)

2021-09-18 (파란날) 23:18:12

"그럼 우리 교실로 가서 애들 얼굴이나 보자"

진짜로 차별 할 생각이 없어 보이는게 신기하다. 원래 이런 성격인가

"다들 착한 애들이야"

#특별반 교실로 안내

567 성현 (APK6N4e/Nw)

2021-09-18 (파란날) 23:18:18

/앗 실수. 다음부터는 기술명 잘 확인해볼겟.

검의 상과 념... 이것에 대한 것도 찾아봐야겠다.
#헌팅 네트워크로 상과 념에 대해 정보를 찾아본다

568 지한주 (RT25Cx9p12)

2021-09-18 (파란날) 23:18:29

>>556 교실에서 의논하는 것에 호기심으로 끼거나. 뭐.. 일상을 돌릴 때 지한이 제의를 하는 것도 가능하겠죠.
방안은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569 신지한 (RT25Cx9p12)

2021-09-18 (파란날) 23:19:34

수락을 했으니. 의뢰 인원을 모으고 필요한 것을 구매하거나 스킬의 랭크를 올리려 수련하거나 하는 등의 준비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교실로 가서 의뢰를 할 이들을 찾아보도록 하죠."

#특별반 교실로 이동합니다.

570 빈센트 (0Daw2kdXvs)

2021-09-18 (파란날) 23:19:53

>>558
그런다면 빈센트가 잠시 입을 다물더니, "...좀 더 자세히 들을 수 있을까요?"라고 말할지도 모르겠군요. 그러면서 화엔이 어떤 일을 겪었는지 유추해야 할 정보들은 다 들었을 수도 있고, 빈센트 자신도 그렇게 과거사가 행복한 사람은 아니지만, 화엔의 과거사를 듣고 나면 그런 사람이 존재했고 그런 일이 있었다는 불쾌감과 인간에 대한 연민을 느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자신의 연민이 그저 내가 편하기 위한 일방적인 호혜 아닐지 걱정하기도 하면서, 이것저것 챙겨주려고 하는 모습도 볼 수 있겠네요.

571 태명진 (WjM6ZIu.uM)

2021-09-18 (파란날) 23:21:35

'음...하트커에 대한 정보는 이게 다인가...'

그러면 지금 당장 하트커를 잡기 보다는 좀 더 가벼운 의뢰부터 하는 게 좋을려나?

#명진은 혼자서 할 수 있고 15레벨 이하의 의뢰를 찾아본다.

572 태호주 (GTBAPRKlBw)

2021-09-18 (파란날) 23:21:45

@정수주 @진언주
혹시 둘 다 있니!

573 화엔주 (/o2KjJSKTw)

2021-09-18 (파란날) 23:24:36

>>570 빈센트야ㅠㅠㅠㅠㅠㅠㅠㅠ 이런 미묘한 감정선이 좋다..... 화엔은 별 망설임 없이 수긍하고, 짧고 간단하고, 무미건조하게 설명했을꺼 같아요! 오히려 빈센트의 정서(?)를 걱정하는 듯 이따금씩 '별로 아프지는 않았습니다', 하고 추임새를 넣고선요. 본인은 별 생각 없으면서도, 빈센트의 태도에 고개를 갸웃거릴지도 모르겠네요...ㅎㅎ 속으로 복잡한 생각을 하는 빈센트 저는 매우 좋아함다...
그리곳! >>549를 봐 달라굿? (찡긋)

574 진언주 (L1OhugMj6o)

2021-09-18 (파란날) 23:24:49

저녁거리 컵라면들고 ㅈㅣ금등장

575 ◆c9lNRrMzaQ (RsXrTLVjkQ)

2021-09-18 (파란날) 23:24:55

허리 땡겨서 5분만 누웁시다!

576 정수주 (E6AeFJiEbA)

2021-09-18 (파란날) 23:25:14

있다!

577 화엔주 (/o2KjJSKTw)

2021-09-18 (파란날) 23:25:44

캡틴 쉬라굿!!!!!!!!

진언주 헤이! 혹시 그 컵라면은 진라면? (두둠칫) (돌팔매 당함)

578 진언 (L1OhugMj6o)

2021-09-18 (파란날) 23:25:48

#파티 신청을 수락합니다

579 명진주 (WjM6ZIu.uM)

2021-09-18 (파란날) 23:25:49

ㅇㅋㅇㅋ

580 성현주 (APK6N4e/Nw)

2021-09-18 (파란날) 23:25:53

●▅▇█▇▆▅▄▇

581 진언주 (L1OhugMj6o)

2021-09-18 (파란날) 23:26:04

들킴

582 태호주 (GTBAPRKlBw)

2021-09-18 (파란날) 23:27:03

둘 다 있구나! 좋아 좋아!
파티 결성하고 의뢰 들어가자구!!

583 빈센트 (0Daw2kdXvs)

2021-09-18 (파란날) 23:27:40

>>573
>>549
게이트에서 만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빈센트가 판단 미스로 죽을 위기에 처했거나, 아니면 몬스터를 처치했지만 큰 피해를 입은 상황인데 거기에서 화엔을 만났고, 화엔에게 도움을 받다 보니 그의 이야기를 저절로 듣게 되었다거나... 그런 느낌 어떨까요?

584 태호주 (GTBAPRKlBw)

2021-09-18 (파란날) 23:27:51

>>575
(드러눕기)
>>577 >>581
진매입니까 진순입니까 (진지)

585 진언주 (L1OhugMj6o)

2021-09-18 (파란날) 23:27:55

조아용

일단컵라면부터해치워야겟츰

586 빈센트주 (0Daw2kdXvs)

2021-09-18 (파란날) 23:28:37

5분 동안 빠르게 빈센트가 끼어들어갈 구석을 만들어야 한다...

587 지한주 (RT25Cx9p12)

2021-09-18 (파란날) 23:28:38

잠깐 쉬세요 캡틴.

그러면. 태식이랑 유나 빈센트 다 교실이라면 의뢰 관해서 말하고 필요한 물품이..(블루밍 같은 거) 너무 비싸지만 않으면 사고 가는 걸까요.
아니면 교실에 모이자마자 바로?

588 지한주 (RT25Cx9p12)

2021-09-18 (파란날) 23:29:34

>>586 지금 지한도, 태식도 교실로 가니. 교실에서 흥미롭다며 대화를 걸면 낄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589 태식주 (2yvQRmRiSI)

2021-09-18 (파란날) 23:29:41

근데 다들 돈 있는건가

소유 GP
없음

태식이 상태창엔 돈 없다고 나오는데

590 예나주 (hzUbHOql.k)

2021-09-18 (파란날) 23:30:45

지급해줬었던걸로 기억!

591 명진주 (WjM6ZIu.uM)

2021-09-18 (파란날) 23:31:02

>>589 그거 저번에 진행 후기 쓰면 2000gp 준다고 했어용

592 태식주 (2yvQRmRiSI)

2021-09-18 (파란날) 23:31:29

안써서 없는거였군

593 토오루주 (n5WsIrYf3c)

2021-09-18 (파란날) 23:32:37

캡틴 푹 쉬고 오라구! 그리고 진라면은 역시 진순이지...?

594 웨이주 (82Cbp3f3yc)

2021-09-18 (파란날) 23:33:20

>>551

오..!! 듣고 보니 정말 상극이네요! 사용하는 기술도 각각 불과 얼음이고, 빈센트가 어떻게 죽을까를 중시한다면 웨이는 어떻게 살까를 중시한다는 점도 반대되는 점이 아닐까 싶어요. 하지만 말씀해주신 대로 빈센트와 이야기하게 된다면, 웨이는 빈센트에게서 자신에게 부족한 냉철함이나 판단력을 높이 평가할 것 같습니다. 너는 이런 것도 아는구나!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구나! 이런 식으로요. 이는 헌터로서 같이 의뢰를 수행할 때도 좋은 평가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웨이는 따지자면 오히려 큰 욕심이 없는 편이지만, 빈센트의 쾌락주의적 면모-나도 즐거운 게 즐거운 거라고 생각해!-, 그리고 즉흥성-까짓거 한 번 해 보자!-에는 이런 느낌으로 조금 공감할 것 같기도 해요. 서로 잘 맞지 않는다고 느낄 수는 있겠지만 웨이는 빈센트에게 호감을 가질 것 같습니다.

만남의 계기에 대해서 생각해 봤는데, 빈센트의 시트 속 하늘을 불꽃으로 수놓았다는 문장이 불꽃놀이를 의미하는 것이 맞을까요? 만약 그렇다면 오빠를 찾아 곳곳을 돌아다니던 웨이가 처음으로 직접 본 불꽃놀이가 빈센트의 작품이었다, 그래서 그것에 매료되어 누가 그렇게 했는지 찾아다니다가 빈센트와 만났다...는 것 정도가 생각나네요! 만약 아니라면 편하게 말씀해 주세요~

595 진언주 (L1OhugMj6o)

2021-09-18 (파란날) 23:33:23

당연히 진맵이죠
배 안차면 육회도 시킬 예정

596 웨이주 (82Cbp3f3yc)

2021-09-18 (파란날) 23:33:49

쉬고 오세요 캡틴!

597 성현주 (APK6N4e/Nw)

2021-09-18 (파란날) 23:33:55

>>595
뭘 좀 아는군
역시 진라면은 진맵이다

598 빈센트 - 지한, 태식 (0Daw2kdXvs)

2021-09-18 (파란날) 23:34:12

빈센트는 가만히 앉아있다가, 어디선가 들려오는 의뢰 이야기에 귀를 기울인다. 여기 들어와있으니 특별반인 건 당연하고, 뭔가 의뢰를 이야기하는데 내용에 흥미가 생겨 그쪽으로 가서 묻는다.

"실례합니다. 혹시 의뢰를 진행하러 가시는 건가요? 여기에 들어왔는데 일감이 없어서 이리저리 찾고 있었습니다만, 괜찮다면 저도 끼워주실 수 있겠습니까?"

빈센트는 엷게 웃으며 자신을 소개한다.

"빈센트. 20레벨. 불 속성 마도를 다루는 헌터입니다."

599 태호주 (GTBAPRKlBw)

2021-09-18 (파란날) 23:34:57

>>595
(끄덕)乃

600 예나주 (hzUbHOql.k)

2021-09-18 (파란날) 23:35:16

슬슬 거검 파티를 진행해도 좋지않을까란 생각...!

601 예나주 (hzUbHOql.k)

2021-09-18 (파란날) 23:35:30

>>600 정확히는 토벌 의뢰.

602 화엔주 (/o2KjJSKTw)

2021-09-18 (파란날) 23:37:41

>>581 진짜루?! '진'언주라 '진'라면이냐는 몹쓸 개그를 쳤을 뿐인데 맙소사 내 통찰력은
진정한 카산드라 특성은 나였던가...!

>>583 좋아요!! 그런 포지션 제가 사랑하는 포지션... 빈센트가 방심을 했거나 해서 몬스터에게 한 방 맞으려는 순간 캉! 하는 파열음과 함께 막아내며 나타난 화엔! 입학 전이라면 지금보다도 더 기계적이었을꺼 같아요. 코드명에 더 쉽게 반응하고. 그렇게 같이 위험에서 벗어나서, 피투성이의 모습으로 함께 휴식하면서 이야기를 하는...
그렇게 자신의 이야기를 물어보고 들어주는 빈센트에 대해 화엔은 묘한 감정이 들꺼 같아요. 본인은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한다고 착각하는) 것인제, 그렇게 바로 앞에서 얘기를 들어주면서 대신 이것저것 감정적으로 반응해주는 빈센트의 모습에 내심 놀라고 있을꺼 같네요! 빈센트는 아마 화엔에게 흥미 + 내심 반전?의 대상이지 않을까요? 반응이라던지, 챙겨주는 듯한 행동으로 언제나 자신을 놀라게 하는. 그 둘이 성격도 정반대라 (쾌락주의 vs 극도로 절제된 행동)

화엔은 앞서서 질문할 성격이 아닌데, 빈센트는 자신의 과거에 대해 알려줄까요? (베로니카라던가베로니카라던가베로니카라던가) 그리고 후에 이별하면서 빈센트가 자신의 연락처를 알려줬는지, 그저 내보내 줬을 지 궁금하네요! 나중에 같은 반에 합격 할 줄은 몰랐을 테니까 말이에요ㅋㅋ 또 빈센트는 화엔이 말을 놓게 했는지, 존댓말에 별말 없었는 지도 궁금해요!

603 명진주 (WjM6ZIu.uM)

2021-09-18 (파란날) 23:38:22

>>600 그럼 그럴까요?

604 예나주 (hzUbHOql.k)

2021-09-18 (파란날) 23:38:50

마침 명진주,화엔주 둘다 있는 것 같고! 급할 것 없으니 지금 당장하지 않아도 좋지만!

605 명진주 (WjM6ZIu.uM)

2021-09-18 (파란날) 23:38:56

예나주나 화엔주가 준비됐다면 거검 토벌 진행하는거로!

606 빈센트주 (0Daw2kdXvs)

2021-09-18 (파란날) 23:39:05

>>594
사실 다른 의미였지만, 제가 그걸 미리 상상했다면, 그걸 채택했을 정도로 매력적이고 탁월한 해석입니다. 그렇게 가는 게 좋겠네요. 첫 만남은 웨이가 빈센트의 불꽃과 재회한 것이고, 나머지는 차차 알아가는 것으로... 하면 될까요?

607 명진주 (WjM6ZIu.uM)

2021-09-18 (파란날) 23:39:13

>>604 ㅇㅇ

608 예나주 (hzUbHOql.k)

2021-09-18 (파란날) 23:39:14

아, 그래도 블루밍 사두는게 좋으려나...?

609 지한-태식, 빈센트 (RT25Cx9p12)

2021-09-18 (파란날) 23:39:17

끼어드는 사람을 봅니다. 불 속성 마도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안녕하세요"
느릿하게 말을 합니다.
자신도 20레벨이고. 창을 다룬다고 답합니다.

"저는 상관없습니다."
다만 지금 이야기를 나누는 태식을 힐끗 바라보고는 괜찮은지요. 라고 물어보네요.

610 화엔주 (/o2KjJSKTw)

2021-09-18 (파란날) 23:39:49

>>600 >>603 저야 좋아요! 일단 검만 지급 받고요 (쭈글

611 예나주 (hzUbHOql.k)

2021-09-18 (파란날) 23:41:45

블루밍만 사면 준비될 것 같아요!

612 김태식-지한, 빈센트 (2yvQRmRiSI)

2021-09-18 (파란날) 23:43:19

"레벨은 똑같고 무기는 대검"

크게 특출난 부분은 없다.

"그리고 얘는 지원계고"

유나를 보면서 말한다. 지원계는 중요하지

613 명진주 (WjM6ZIu.uM)

2021-09-18 (파란날) 23:43:52

>>610 >>611 ㅇㅋ!

614 ◆c9lNRrMzaQ (xOfgYzjHls)

2021-09-18 (파란날) 23:44:19

>>561
여러 정신상담과 심신미약, 우울, 조울, 환각, 환청 등의 현상에는 주저없이 베로니카가 문제라는 만병베로니카설이 학계의 화두가 되고 있...진 않습니다. 그런 기분이 느껴질 뿐이죠.
특별반 교실로 이동합니다. 오늘따라 많은 학생들이 자릴 지키고 있습니다.

>>562
담배에 불이 붙어 그것을 태우며 그 혼을 깊게 삼키고 나면 혼은 그것을 태우고 남은 잔재를 뱉어내어 연기를 만든다고 했습니다.
아저씨에게 왜 담배를 피우냐고 물었을 때. 그는 그런 말을 했었죠. 내 혼을 연기에 담아, 하늘에 소식을 알린다고요.
그러나 하늘이 가려진 이곳에서 피워지는 연기는 하늘로 떠날수도 없을텐데. 그는 왜 자신의 혼을 피워 하늘에 올리려 하는지는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 ... 하. "

그는 머리를 헝클이며 라임을 바라봅니다.

" 난 좋은 말 하는 성격은 아냐. 그러니 이 나이에도 현장에서 구르고 있고, 애들이랑 시덥잖게 농담이나 주고받고 있지. "

원치 않던 그 사람에 대한 이야기가, 연기와 함께 라임에게 다가옵니다.
별로 원하지 않는 향, 좋지 않은 향기임에도 라임의 몸은 그것을 흘려냅니다. 그게.. 각성자의 육체니까요.

" 근데 너.. 왜 헌터가 되려는거냐? 너정도면.. 헌터가 아니라도 다른 쪽을 노려볼법 하지 않아? "

가디언이라던가, 하면서 그는 라임을 바라봅니다.

" 이쪽은 네 생각만큼 대접이 좋지도 않아. 툭하면 깔보고 무시당하고 그러는 게 일상인 곳이지. 네 실력이면 편입고사를 쳐볼법도 한데. 그쪽을 노려보는건 어때. "

유망한 가디언이 좀 더 낫다고.
그는 담배를 바닥에 버린 채 발로 비벼 불씨를 꺼냅니다.

" 참견이지만. 걱정이기도 해. 어차피 내일이면 볼 일 없는 아저씨 얘기다 생각하면 어쩔 수 없지만. "

>>564
화엔은 총교관 한지훈을 찾아갑니다.

이제 두번정도 보았을까요. 여전히 눈을 마주하고 있으면, 그 의중을 알 수 없다는 것은 두려움의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자신의 주인께서 보였던.. 순수한 욕망과 원한같은 것들을 두고 본다면 그는 웃는 얼굴로 조용한 바다를 연상시켰으니까요.

" 반가워. 무슨 일로 찾아왔어? "

615 화엔주 (/o2KjJSKTw)

2021-09-18 (파란날) 23:44:42

힐팩 중에서도 블루밍 거론하는 게 특별반 입소문으로 퍼지는 마케팅 느낌이ㅋㅋㅋ

616 빈센트 - 지한, 태식 (0Daw2kdXvs)

2021-09-18 (파란날) 23:45:44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빈센트는 지한에게 그렇게 말하고, 태식의 옆에 붙은 유나를 보며 말한다.

"사실 저도 그런 사람을 한 명 알고 있지만... 음... 모르시는 게 낫겠군요. 지금은."

빈센트는 그렇게 말하고 묻는다.

"그러면 저도... 가는 것으로 생각해도 될까요?"

617 한예나 (hzUbHOql.k)

2021-09-18 (파란날) 23:45:56

8년전엔, 멀쩡...한 것까진 모르지만 평범한 가디언이었다...도대체 아담의 별이란 건 무엇인걸까...존재인건가. 물건인건가. 아니면 하나의 개념인걸까...지금의 예나로선 알 수 없었다.
스승은 어디까지나 '헌터'의 신분이기에 가디언과 관련된 정보를 열람할 권한은 없다...
즉 그 말은, 가디언이라면 그와 관련된 정보를 가지고 있을 수 있다.
마침 그에 대해 물어볼 사람은 몇명 존재한다...아무래도, 다음 할일은 정해진 듯 하다.
"...그러고보니,"

이왕이면, 물어봐두도록 할까.

#거검 하트커란 몬스터에 대한 정보를 물어봅니다.

618 ◆c9lNRrMzaQ (xOfgYzjHls)

2021-09-18 (파란날) 23:47:04

>>566
그렇게 특별반의 마굴에 보조계 일반 학생이 발을 들이게 되었습니다!
살아남아라 유나! .. 는 농담입니다.

>>567
검색해보지만 검색되는 결과는 없습니다.
아무래도 지훈이 알려준 정보는 상당히 상급의 정보였던 것 같습니다.

>>569
오늘의 특별반은 유독 복작복작합니다.
얼마나 복작복작한지 특별반이 아닌 학생도 보이네요!

...? 너뭐야

619 토오루 (n5WsIrYf3c)

2021-09-18 (파란날) 23:47:23

토오루는 더 하다가는 남의 팔을 고치기 전에 자신의 손목이 먼저 고장나겠다는 생각이 들 즈음에야 하던 일을 멈추고 일어났다.
그 일로부터 몇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러고 있노라면 그렇게 공부만 하다가 쓰러지면 어쩌냐며 나무라는 소리가 들려올 것만 같은 기분이 들 때가 있었다.
...하지만 이제 그런 사람은 없지. 토오루는 따로 빼둔 몇 장을 제외한 나머지 종이 전부를 상자에 신경질적으로 구겨넣고는 복도로 나왔다.

#엘터 더글리온 교관님을 찾아갑니다.

620 지한-태식, 빈센트 (RT25Cx9p12)

2021-09-18 (파란날) 23:48:28

>>612 >>616

고개를 끄덕입니다. 뭔가 필요한 게 있다면 구매 후 진입하게 되지 않을까요.

621 ◆c9lNRrMzaQ (xOfgYzjHls)

2021-09-18 (파란날) 23:49:45

>>571
5레벨 이상 떨어지는 의뢰에선 정상적으로 경험치를 얻기 힘들 수 있습니다.
검색하나요?

>>578
파티를 수락하였습니다.
이제 파티장을 정합시다!

>>617
[ 칼든 또라이 오크? ]
[ 그거 칼이 본체야. ]
[ 그 외에는 오크는 목을 떼면 죽지. ]

별로 좋은 스승은 아니네요.

622 예나주 (hzUbHOql.k)

2021-09-18 (파란날) 23:50:01

>>618 여기 스파이가 있습니다?

623 태명진 (WjM6ZIu.uM)

2021-09-18 (파란날) 23:50:37

>>621 음,

#그러면 지금은 취소

624 태호주 (GTBAPRKlBw)

2021-09-18 (파란날) 23:50:46

파티장을 정하자!
정수주가 할래, 진언주가 할래? (뻔뻔)

625 김태식 (2yvQRmRiSI)

2021-09-18 (파란날) 23:50:47

"방금 말했던것처럼 나는 검이 특기고 저기는 불 속성 마도 사용자 쟤는 창을 사용하는 애."

유나에게 방금 대화를 한 내용을 한번 말해준다.(>>598 >>609)

"그리고 이 친구는 방금 말했지만 지원계고"

#그외 특이사항 같은 자기소개는 본인에게 맡긴다

626 명진주 (WjM6ZIu.uM)

2021-09-18 (파란날) 23:51:24

>>621 오오오오 이거 엄청 좋은 정보!? 즉 하트커는 목 따도 죽지 않을 가능성이 높고.

검만 어떻게든 견제하거나 떨어트리면 힘이 약해진다는 거 같네요

627 정수주 (E6AeFJiEbA)

2021-09-18 (파란날) 23:51:33

태호주가 파티장 해주세요~
듬직하니까!

628 태식주 (2yvQRmRiSI)

2021-09-18 (파란날) 23:52:07

필요한게 뭐가 있으려나

629 ◆c9lNRrMzaQ (xOfgYzjHls)

2021-09-18 (파란날) 23:53:01

>>619
토오루는 교관실의 문을 열고, 엘터 더글리온을 찾아갑니다.
그는 까다로운 사람이지만, 자신에게 다가오는 사람을 거부하는 인물은 아니었습니다. 언제나 딱딱한 면은 있었지만 학생들에게 친절했고, 무덤덤하긴 했으나 학생들의 이야기에 공감해주는 모습을 보이곤 했습니다.
그러나 토오루의 얼굴을 보았을 때. 그의 얼굴은 사정없이 뭉개지기 시작했습니다. 그 얼굴이 분노로 일그러지고, 자신의 한계심을 시험하고 있다는 표정이 들었을 때.

" ... 무슨 일입니까. 범죄자. "

그는 인내심으로 자신의 감정을 참아내어 토오루의 의의를 묻습니다.
그러나 끝가지 이름보다도, 그가 저지른 범죄에 대해 알고있단 의의가 진하게 풍깁니다.

630 태호주 (GTBAPRKlBw)

2021-09-18 (파란날) 23:53:02

>>627
선택지 중에서 골라--!
라곤 해도, 진언주도 아직 라면 취식 중이니 그냥 내가 해야하나! 오케이 진입이다!

631 토오루주 (n5WsIrYf3c)

2021-09-18 (파란날) 23:53:07

보통 오크는 목을 떼면 죽는구나!

632 신지한 (RT25Cx9p12)

2021-09-18 (파란날) 23:53:55

특별반이 복작한 거야 거점이니 어쩔 수는 없지만. 특별반이 아닌데도 여기 있는 분은 처음 봅니다. 당연하지요.

"네. 맞습니다."
태식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는

"지원계라면. 어떤 방식인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가장 쉽게 생각할 수 있는 힐 쪽인지. 아니면 다른 방식인지 궁금하다며 정중하게..

#유나에게 질문합니다.

633 빈센트주 (0Daw2kdXvs)

2021-09-18 (파란날) 23:53:55

>>628
벨로가 어떤 것인지에 대한 정보?

634 ◆c9lNRrMzaQ (xOfgYzjHls)

2021-09-18 (파란날) 23:54:15

파티장은 자기 파티가 누구누구인지 말해주세요!
안그러면 파티 상황에서 혼선이 올 수 있습니다.

리더는 파티의 진행 레스를 통합하여 한번에 올려주셔야 합니다.

635 예나주 (hzUbHOql.k)

2021-09-18 (파란날) 23:54:38

>>621
...응...예나는 역시나 은사다운 간결한 답변이라 생각하였습니다.
일단은 감사인사를 전하기로 합니다.

#은사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고, 상점가로 가서 현재 소지금에 맞는 회복포션을 삽니다.

636 명진주 (WjM6ZIu.uM)

2021-09-18 (파란날) 23:55:50

그럼 우리는 파티장 누가할까요?

637 화엔 (/o2KjJSKTw)

2021-09-18 (파란날) 23:55:52

긴장은.

어쩔수가 없다.

의중을 알수 없다는 것은.

두려움의 대상이다.

화엔은 언제나 사람을 관찰하고, 그들의 눈을 관찰한다. 특히 어른의 눈. 눈에는 의중이 담겨 있다. 의중을 아는 것은 중요했다. 주인님의 의중을 모르면, 주인님이 원하는 것을 모르게 된다. 눈을 보아 의중을 알고, 의중을 알아 명령을 따르고, 행동을 하고, 원하시는 대로 완벽한 도구가 되고 —

읽을 수 없는 표정, 이정표 없는 바다. 모르는 것은 위험이다. 아마 한지훈 교관님을 많이 보지 않은 것은 우연이 아닐테다.
하지만 이 모두 쓸데 없는 감정이자 반응이다. 숨을 들이킨다. 숨을 내쉰다. 감정과 반응의 연결고리를 끊어내고 나면, 완벽한 기계의 모습인 HW-10070이 남는다.

그렇게 지훈 교관님의 얼굴을 보면 들끓기 시작하는 감정을 억누르고, 화엔은 똑같이 평온한 바다의 모습을 되찾는다.
그저 눈을 내리깔아 인사를 건네는, 평범한 기계, 아니, 학생. 담담한 목소리가 나온다.

"좋은 하루 되셨길 바랍니다, 교관님. 보급용 검을 신청하러 왔습니다."

#총을 주로 사용하나 검을 보조로 사용하는 자신의 전투방식을 설명하며 신청합니다. 고 화엔 고

638 빈센트주 (0Daw2kdXvs)

2021-09-18 (파란날) 23:56:07

>>602
아마 반말의 경우는 화엔의 자유로 내버려뒀을 것 같아요. 그리고 그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자신의 이야기를 스스럼없이 하는 그를 보고, 어차피 다시는 만나지 않을 것 같은, 해외여행을 가서 지구 반대편에서 만난 사람과 이야기하는 것처럼 자신이 어쩌다 의념을 각성했는지, 자신이 무슨 일을 겪었는지를 전부 알려주었겠죠. 그리고 베로니카라는 여자에 대해서도. 특별반 편성 전이었으니까 더더욱. 하지만 특별반에서 만나고 나서, 그렇게 이야기해도 됐었나, 고 고민했을 것 같습니다.

639 한태호 (GTBAPRKlBw)

2021-09-18 (파란날) 23:56:07

" 사람 되게 많이오네! 처음보는 친구도 있고, 안녕! "

차례차례 교실로 입장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일일이 손을 흔들며 인사해주다가 처음 보는 학생을 발견하고 웃으면서 인사.
누군진 모르겠지만 아무튼 같은 학교 친구겠죠!

" 자.. 그럼 우리 파티는 이제 출발하자구! "

헌터넷(헌팅네트워크)을 이리저리 조작해서, 나랑 진언이랑 정수를 한 파티로 묶었다.
그리고 미돌체 게이트로.. 가즈아!

# '한태호' '김정수' '진언' 파티 결성! 중소형 게이트 '미돌체'에 진입하겠습니다! 이륙 허가를! (oo)7

640 신지한 (RT25Cx9p12)

2021-09-18 (파란날) 23:56:12

>>628 >>633

유나가 어떤 방식의 지원계냐에 따른 블루밍 등의 회복아이템같은 아이템
벨로-보스 몬스터-의 정보

정도이지 않을까요.

641 유웨이 (82Cbp3f3yc)

2021-09-18 (파란날) 23:56:35

세상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 이루 셀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가장 보편적인 의제에도 그렇지 않다며 반기를 드는 사람도 분명히 있는 것이다. 아마 자신은 그런 사람으로 보일 터였다. 헌터를 무시하는 발언은 용납하기 힘든 면이 있다. 그러나 자기가 생각하는 목표에 다다르지 못한다면, 나머지가 아무래도 좋은 것처럼 보이는 것도 이해가 갔다. 아마 오빠도 고향이 자신의 목표보다 낮은 곳에 있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래서 떠났을 것이다. 목표가 옳은가 그른가는 차치하자, 중요한 것은 남학생을 웨이가 이해할 수 있다는 사실이었다.

"그거, 멋지지 않아? 동경이라는 건 확실한 목표를 가지고 있었다는 뜻이잖아. 난 다른 것보다도 나아갈 이정표를 갖고 있다는 게 가장 멋있다고 생각해."

동경이었을 뿐이야. 라는 말에, 그렇구나, 하고 웨이는 공감했다는 듯이 맞장구를 쳤다.

“맞다. 나, 웨이라고 해! 유웨이. 소개가 늦어서 미안해.”

무거운 분위기를 가르고 웨이는 입을 열었다.

“나 때문에 훈련 분위기가 깨진 것 같네, 다들 가 버렸고... 그러니까, 사과의 의미로 뭐라도 살게! 좋아하는 메뉴 있어?”

아무런 어둠도 없는 얼굴에서 나오는, 짐짓 쾌활한 목소리였다.

#남학생에게 제안합니다!

642 태호주 (GTBAPRKlBw)

2021-09-18 (파란날) 23:56:50

파티 레스를 통합해서 올려야 하는거야?!
정수주한테 속았어! 파티장 다시 가져가-!

643 진언주 (L1OhugMj6o)

2021-09-18 (파란날) 23:56:59

육회집 문닫아서 닭꼬치 시켰다
이제 전 닭꼬치 사이에 껴있는 대파라는 잔혹하고 악독한 악마에게서 닭고기느님들을 분리해야함.....

파티장은 태호주인거임 ' '?

644 태식주 (2yvQRmRiSI)

2021-09-18 (파란날) 23:57:19

그것도 그거고 파티 선언부터?

645 예나주 (hzUbHOql.k)

2021-09-18 (파란날) 23:57:24

>>636 그야 의뢰를 받은 명진을 추천!

646 명진주 (WjM6ZIu.uM)

2021-09-18 (파란날) 23:58:22

>>645 일단 한 표!

647 태호주 (GTBAPRKlBw)

2021-09-18 (파란날) 23:58:48

>>643
무슨 소리야 닭꼬치 사이의 대파는 존엄 그 자체인데! 완전 맛있다구!!

파티장은 일단 내가 맡는걸로..? 레스 통합해서 올리는 것 말고 따로 할 일은 없는거겠지?!

648 빈센트주 (0Daw2kdXvs)

2021-09-18 (파란날) 23:58:58

>>644
동의합니다.

649 웨이주 (TfTx.rVBAA)

2021-09-19 (내일 월요일) 00:00:34

>>606
좋아요! 나중에 이 주제로 일상 돌릴 수 있으면 좋겠네요!!

웨이도 선관 환영하고 있습니다! 편하게 찔러 주세요~!

650 진언주 (7Sgb89ohWo)

2021-09-19 (내일 월요일) 00:00:55

난.....
파 못먹음........

노맛임

651 명진주 (ye6OOlgxH2)

2021-09-19 (내일 월요일) 00:01:27

저도 파는 좀 비려서ㅠㅠ

652 ◆c9lNRrMzaQ (G5FaeJjeOg)

2021-09-19 (내일 월요일) 00:01:52

>>623
취소합니다.

>>625
" ... 어.. "

유나는 이 신속한 소개에 정신을 못 차린 모양입니다.

" 어으. 엑. 에윽. 어.. 어... 저는 일단 이유나입니다. 말했듯 후방.. 그러니까 지원계고.. 어.. 치료 C. 수술 A의 특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

태식은 잔잔하게 이야기를 듣다가 수술 A라는 유나의 말을 듣고 경악스런 표정을 비추고 맙니다.
수술 A는.. 팔이 떨어진 사람의 재생수술도 의념이 받쳐준다면 가능한 수준입니다. 그런데, 이런 학생이.. 특별반이 아니라고요?
대체 특별반의 기준이 무엇인지 의문스러워지는 순간입니다.

>>632
" 아? 일단 내 특기는 수술이야. 가장 자신있는 것은 봉합수술. 팔이나 다리가 떨어진 정도는 충분히 고칠 수 있고, 장기가 뜯겨나가도 국소 부위면 재생 수술을 집도할 수 있어. "

꽤 당차게 유나는 자신이 가능한 것에 대해 말합니다.
산삼보다 중요하다는 힐ㅍ.. 이 아니라, 유능한 힐러로군요!

653 지한주 (8.LPGrIFp2)

2021-09-19 (내일 월요일) 00:02:23

>>644 >>648 파티선언을 다음 레스쯤에 하면, 리더는 태식씨가 맡는 게 좋지 않을까요.

654 화엔 (Ogtlj9OQLE)

2021-09-19 (내일 월요일) 00:02:38

목을 떼면 죽는 오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36 동감! 고 명진 우리의 팀장 고고

>>638 오오... 그런 모르는 사람이라서 얘기할 수 있는 이야기가 있죠. 화엔은 기본 성격은 그때도 같아서, 빈센트의 말을 주의깊게, 매우 잘 들어 줬을 꺼 같아요. 깊지는 않으면서도 서로에 대해 잘 알게된 미묘한 관계를 가진 둘이 되었겠네요. 그렇게 다시 만날 생각은 안 하고 헤어졌다가... 같이 특별반에서 만나니, 서로 엄청 당황했을꺼 같아요ㅋㅋㅋㅋ 화엔이는 아무래도 후외보다는 신기함의 감정이 짙을꺼 같지만요!

그럼 이 정도가 괜찮을려나요? 이렇게 다시 충격의 재회(?)를 한 둘의 시츄로 첫 일상을 돌리는 게 재밌을꺼 같기도 하고요ㅋㅋㅋㅋ

655 웨이주 (TfTx.rVBAA)

2021-09-19 (내일 월요일) 00:02:44

파..! 색다른 매력이 있죠 저는 좋아합니다

656 예나주 (V4pyp0/00Q)

2021-09-19 (내일 월요일) 00:03:43

목 떼면 죽는거야 당연하지만ㅋㅋㅋㅋ
검이 본체라는건 좀 신경쓰이네요!

657 화엔주 (Ogtlj9OQLE)

2021-09-19 (내일 월요일) 00:03:49

힐러 취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저런 애가 특별반이 아니라니 특별반의 기준은 대체 무엇인가

658 태식주 (fYzRpPGj3g)

2021-09-19 (내일 월요일) 00:03:49

힐?팩은 필요 없을 것 같음

파티선언은 지한주의 의견을 받아 태식이가 할까

659 성현주 (smwazjN63U)

2021-09-19 (내일 월요일) 00:03:53

망념을 낮추는법! 일상 말고는없나?

660 ◆c9lNRrMzaQ (G5FaeJjeOg)

2021-09-19 (내일 월요일) 00:04:23

그리고 오늘은 여기까지

661 태식주 (fYzRpPGj3g)

2021-09-19 (내일 월요일) 00:04:32

고생

662 명진주 (ye6OOlgxH2)

2021-09-19 (내일 월요일) 00:04:43

>>654 그럼 명진이가 파티장 하는 걸로 할게요!

663 예나주 (V4pyp0/00Q)

2021-09-19 (내일 월요일) 00:04:46

수고하셨습니다!

664 명진주 (ye6OOlgxH2)

2021-09-19 (내일 월요일) 00:04:52

수고하셨습니다!

665 빈센트 (r4Ej3Q4WBo)

2021-09-19 (내일 월요일) 00:04:56

"...반갑습니다. 유나 씨. 불의 의념을 사용하는 빈센트입니다. 그런데... 수술 A라."

빈센트는 어깨를 으쓱이며 말한다.

# "엄청난 성취를 이루셨군요." #

666 웨이주 (J49YSrs1r2)

2021-09-19 (내일 월요일) 00:05:05

수고하셨어요 캡틴!

667 화엔주 (Ogtlj9OQLE)

2021-09-19 (내일 월요일) 00:05:13

파 무슨 요리든 맛을 50% 향상하는 최고의 재료인데 다들 몰라주다니 😭 찌개 라면 볶음밥 그냥 밥 그냥 볶음 아이스크림(?) 등등....

668 ◆c9lNRrMzaQ (G5FaeJjeOg)

2021-09-19 (내일 월요일) 00:05:22

파티장에게 주어지는 특권

1. 쌓이는 망념량 10% 감소
2. 경험치 15% 증가
3. 아이템 획득 확률 10% 증가

669 ◆c9lNRrMzaQ (G5FaeJjeOg)

2021-09-19 (내일 월요일) 00:06:02

왜 특권을 주나요?

- 매번 레스 통합하고 사람들 의견 조율하고 하면 귀찮은데 이런 특권이라도 줘야지 사람이 하려고 하지..

670 지한주 (8.LPGrIFp2)

2021-09-19 (내일 월요일) 00:06:30

그러면. 다음 진행 때에는 빈센트, 태식, 지한, 유나의 파티선언 후 필요한 게 있는지 물어보고 있다면 상점가로 이동 후 구매..
벨로에 대한 것을 검색하고 진입하면 될 것 같습니다.

다른 의견이 있을까요?

671 태호주 (twUyNIP9Tw)

2021-09-19 (내일 월요일) 00:06:40

캡틴 고생하셨어요!!

뭐야 파티장 특권도 있서...? 요..?

672 진언주 (7Sgb89ohWo)

2021-09-19 (내일 월요일) 00:06:54

고생하셨습니다

파장 버프 쩔잖아
는 대충 조별과제 조장이라고 생각하면 납득가지만

673 예나주 (V4pyp0/00Q)

2021-09-19 (내일 월요일) 00:07:11

있구나 특권...다음엔 노려볼까...

674 화엔주 (Ogtlj9OQLE)

2021-09-19 (내일 월요일) 00:07:13

헉 수고하셨어요 캡틴!!!
>>668 오오... 그래도 우리 명진이 팀ㅈ... 아니 파티장 가자 고고

그리고 언제나 열려있는 저의 일상 + 선관의 품 누구든지 웰컴 웰컴 (그냥 일상이든 뭐든 환영한단 소리)

675 ◆c9lNRrMzaQ (G5FaeJjeOg)

2021-09-19 (내일 월요일) 00:07:14

저번 기수때 생각보다 파티장이 갈려나가는 게 있더라고..
물론 파티장이 생각보다 참여율이 저조하다거나 하면 이런 부분은 회수되지만.

676 태식주 (fYzRpPGj3g)

2021-09-19 (내일 월요일) 00:07:15

없 음 좋은 의견

677 토오루주 (a9N2FsEFho)

2021-09-19 (내일 월요일) 00:07:41

캡틴하고 다들 수고했어! 교관님 무서운데 그래서 더 즐거운걸... 그리고 수술 A...!

678 태호주 (twUyNIP9Tw)

2021-09-19 (내일 월요일) 00:08:23

>>650-651
(슬픔)
하지만.. 입에 안 맞는다면 어쩔 수 없지...
>>655
구운 파 디게 맛있죠!!
>>667
맞아요 파랑 양파가 진짜 만능 최고의 채소인데!
근데 아이스크림은 뭐에요..?

679 라임주 (qdoKov3lks)

2021-09-19 (내일 월요일) 00:08:53

캡틴 오늘도 수고 많으셨어용

그리고 다들 좋은 밤입니당

680 성현주 (smwazjN63U)

2021-09-19 (내일 월요일) 00:08:57

오오 파티장의 특권!
하긴 현실에서도 조장은 책임만 있고 권한도 권력도 없는게 있지만 어장에서까지 그럴 필욘 없다!

681 지한주 (8.LPGrIFp2)

2021-09-19 (내일 월요일) 00:09:00

저는 파나 양파의 미끈한 것이나 식감을 좋아하지 않는 편입니다.

682 화엔주 (Ogtlj9OQLE)

2021-09-19 (내일 월요일) 00:09:25

>>678 의외! 존재함!

683 라임주 (qdoKov3lks)

2021-09-19 (내일 월요일) 00:09:38

>>509
상세히 답변해주셔서 고마워요 화엔주! 화엔이에 대해서 보다 깊이있게 알게돼서 넘 좋아요.. 제게는 충분한 답변이었습니당!

대화를 나누다가 또래로 보이는데 말 편하게 해도 괜찮다고 이야기는 하겠지만 화엔이 존대가 편하다고 한다면 두 번 강요하진 않을 거예요.
그리고 화엔의 과거에 대해서도 어디 출신이냐는 등의 형식적인 질문 외에는 굳이 캐묻거나 의문을 품지는 않을 것 같아요.
라임은 자신의 존재 자체가 다른 이들에게 안좋게 비춰질 수 있단 걸 알고 있기에, 그런 쪽으로는 더욱 조심스러운 입장입니다!

684 ◆c9lNRrMzaQ (G5FaeJjeOg)

2021-09-19 (내일 월요일) 00:09:48

보통 지금 시기에 연결되는 학생들은.. 특별반과 대비하더라도 부족한 부분이 크게 없는 경우가 많아.
유나의 경우에는 부길드장의 딸이고, 수술에 특화되어있고.
웨이가 만난 남학생의 경우에는 가디언 아카데미 출신으로 고레벨과 아카데미만의 기술을 가지고 있지.
아 물론 라임이가 만난 아저씬 예외야. 그냥 설정만 있는 NPC일 뿐.

685 빈센트주 (r4Ej3Q4WBo)

2021-09-19 (내일 월요일) 00:12:17

캡틴 수고하셨습니다.

686 태호주 (twUyNIP9Tw)

2021-09-19 (내일 월요일) 00:12:36

>>682
(충격)

그리고 아직 저희 파티결성 처리 안되었으니 정수주나 진언주는 파티장 맡고 싶으시면 언제든 말씀해주세용!!

687 ◆c9lNRrMzaQ (G5FaeJjeOg)

2021-09-19 (내일 월요일) 00:13:35

그리고 다들 고생했다.
음.. 오늘 진행에 대한 감상이나 들을까. 줄 건 없고. 그냥 내 허리가 조금 시원해진다는 장점이 있어.

688 진언주 (7Sgb89ohWo)

2021-09-19 (내일 월요일) 00:15:10

핫하

...
파티신청 와있길래 가입한다고 했었음......

그리고 파는 ㅇㅇ 그 미끈거리는 식감 그게 진짜 싫음
거기에 왠지 모르게 파종류가 입에 들어가면 저절로 구역질이 나와서;;

689 예나주 (V4pyp0/00Q)

2021-09-19 (내일 월요일) 00:15:22

예나로선 슬슬 무엇을 하는게 재밌을까, 혹은 좋을까라는게 조금 보인 느낌...

690 진언주 (7Sgb89ohWo)

2021-09-19 (내일 월요일) 00:16:01

감상평이라기엔 애매하지만 게이트 안에는 어떤 정령들이 있을까 두근거림
들어가자마자 정령안 켜봐야지

691 명진주 (ye6OOlgxH2)

2021-09-19 (내일 월요일) 00:16:20

진행에 대한 감상....일단 기본적인 건 했으니까 만족했고, 또 다른 레스캐를 통해 본인이 얻지 못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게 꽤 재밌었어요!

물론 같이 파티 맻기로 했다던가 정보 공유하기로 했다던가 이런 계기는 필요하지만 혼자서만 고민하거나 고생할 필요가 없다는 걸 알았죠

692 빈센트주 (r4Ej3Q4WBo)

2021-09-19 (내일 월요일) 00:17:08

베로니카가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궁금해진 진행이었습니다.
사실 진짜로 별거 없고 자기 할일 하고 있었다거나, 선물 고르고 있었다거나 하면 참 행복할텐데...
행복할텐데...
텐데...

693 화엔주 (Ogtlj9OQLE)

2021-09-19 (내일 월요일) 00:18:00

>>683 ㅎㅎㅎ 저야 말로 그런 예리한 질문해준 게 고마운 걸요!! 라임이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도 너무 좋고요!!

일단 그런 말이 나온 이상 화엔이는 ~다 라는 반말?을 쓰게 될꺼에요, 딱히 어느 한 쪽이 편하기에 고수하는 것은 아니라!
그러면 그냥 인도 출신인것만 알겠군요! 화엔은 자신에게 잘 대해주고, 점점 마음을 여는 듯한 라임이를 꽤 좋아할꺼 같아요! 입학 전 몇 안되는 친구겠군요! 라임이가 직접적으로 '친구'라고 부르면 은근 기뻐하면서 혼자서 '친구...' 하고 되뇌일꺼 같아요ㅋㅋ 그러면 같은 반인 걸 알고선 같이 놀라워하면서도 좋아할꺼 같네요 😀

그럼 더 정할것은 없을까요? 앞으로 잘 부탁드리겠슴다! 일상이 기대되네요~

694 지한주 (8.LPGrIFp2)

2021-09-19 (내일 월요일) 00:18:04

허리에 바르는 그 젤 같은 걸 좀 바르면 나아질까요.

헨리 파웰 씨에 관한 설정에서 사선이나 십이봉 중 투왕이 보인 게 인상깊었습니다.
캐릭터가 받을 의뢰를 의뢰를 찾는 분들에게 제안해주신 것도 이런 것도 있다라고 제시해주는 일종의 친절로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유나는 유능하군요.

695 태식주 (fYzRpPGj3g)

2021-09-19 (내일 월요일) 00:18:19

감상

1. 유나 - 별 생각 없이 만난 NPC인데 설정이 깊어서 놀람. 인물 하나 하나에 전부 있는건가 싶어서 감탄
2. 본격적으로 의뢰를 시작하는 팀이 많아지는데 어떻게 될지 기대
3. 학생이라도 범죄자 특성이면 범죄자 취급을 하는구나
4. 진행 처리 속도가 점점 빨라지는 것 같음
5. 그리고 닭꼬치엔 대파가 있어야함
6. 파티장에 대한 특권은 확실히 좋아보임

696 지한주 (8.LPGrIFp2)

2021-09-19 (내일 월요일) 00:18:47

빈센트주는 >>670에 대해 다른 의견이 있을까요?

697 명진주 (ye6OOlgxH2)

2021-09-19 (내일 월요일) 00:19:27

>>695 ㅇㅇ 후반부에 그게 느껴졌어요

698 화엔주 (Ogtlj9OQLE)

2021-09-19 (내일 월요일) 00:20:22

은근히 파는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이었구나... 주변인들은 파에 환장하는 인간들 밖에 없어서리!

진행감상! 얼마 한 것은 없지만, 역시 남 진행 구경하는 것이 너무 즐거웠어요!! 여러 NPC들을 만나는 과정이라던가? NPC들 각자 너무 특색있고 개성적이라 특히나요!! 다음에 의뢰가는 팀이 많아서 구경할 기대도 높고요!!
그리고 교관님 만나보고 싶었는데 기회가 생겨서 좋네요 ㅎㅎ

699 ◆c9lNRrMzaQ (0638.HUCAo)

2021-09-19 (내일 월요일) 00:21:17

베로니카 특 : 피볼 일 없다면 목졸라 죽이는지, 아니면 약맥여 죽이는지, 아니면 내가 죽이진 않았다인지 감이 안잡힘
유나 특 : 힐팩임.
놀랍게도 캡피셜 특별반 애들 없으면 얘가 특별반의 얘를 맡고 있음

700 빈센트주 (r4Ej3Q4WBo)

2021-09-19 (내일 월요일) 00:22:07

>>696
없습니다. 이대로 가면 될 것 같습니다.

701 화엔주 (Ogtlj9OQLE)

2021-09-19 (내일 월요일) 00:22:44

범죄자 취급하는 것도 오오오 하면서 보았음!! 인성학 교관이니 당연한 것일까나!
>>692 모든 정신과의료비용은 베로니카에게 청구하겠다는 다짐 읽고 뿜었습니닼ㅋㅋㅋㅋㅋ

702 태호주 (twUyNIP9Tw)

2021-09-19 (내일 월요일) 00:23:08

오늘 진행 감상이라..
교관님 말씀을 듣고 아뿔싸! 했다고 해야할까, 분명 저번 진행 끝났을때만 해도 다음에는 탄검 기술도 이용해봐야지- 라고 분명 생각했었는데 완전 잊어버렸어!
의뢰에서는 진짜로 써봐야지 핫핫하
진흙투성이 혈투도 있으니까 싸움의 템포를 길게 가져간다는 느낌으로 견제하면서 중열 후열로 못가게 진로방해 하다가 상대가 조급해져서 공격을 성급하게 질러온다면 탄검으로 팡! 하고 튕겨낸다음 파고들어서 유효타를 먹인다던지 해보고 싶네!

703 지한주 (8.LPGrIFp2)

2021-09-19 (내일 월요일) 00:23:18

그러면 다음 진행에서 태식주가 파티선언 후. 한 명은 벨로에 관해 검색하고 한 명은 필요한 게 있는지 물어본 뒤 상점가로 이동해 구매하거나 필요없다면 진입하는 식이 되겠네요.

태식주와 빈센트주 잘 부탁드립니다.

704 토오루주 (TdCE6sKRLk)

2021-09-19 (내일 월요일) 00:23:56

엘터 교관님이 인성학 담당이라 무뚝뚝하지만 착한 분일 거라고 생각해서 찾아갔는데 내가 착한 사람은 범죄자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당연한 사실을 잊고 있었다는 점을 깨달았어...
아이템이나 장비는 생각보다 비싸다는 것도 알았고 ...그리고 다음 진행 때 게이트에 들어가게 될 친구들이 정말로 기대되고 있다구!

705 태식주 (fYzRpPGj3g)

2021-09-19 (내일 월요일) 00:24:09

잘 부탁드립니다.

706 태호주 (twUyNIP9Tw)

2021-09-19 (내일 월요일) 00:24:48

토오루 8-8
알고보면 불쌍한 친구인데.. 어떻게 아냐구요? 아 아무튼 관심법으로 압니다. 반박은 랩으로만 받아요

707 ◆c9lNRrMzaQ (0638.HUCAo)

2021-09-19 (내일 월요일) 00:26:03

그리고 설정 얘기 잠깐 하면
이 어장은 캡틴의 설덕력으로 짜여진 어장이기 때문에 아주 지나가는 NPC가 아닌 이상 설정을 가지고 있다.
오늘 지나가며 만난 상점주인이 한때는 날렵한 몸의 궁수였다거나, 평범해보이는 가게의 아가씨는 사실 연금술사라거나. 이런 설정들이 있어.

708 빈센트주 (r4Ej3Q4WBo)

2021-09-19 (내일 월요일) 00:26:20

>>699
그런데 베로니카의 특질이 좀 불길한데...
특별반에 불렀는데 누가 커터칼 잘못 써서 피 흐르는거 가지고 미칠 정도로 광인인가요?

>>703
잘부탁드려요 :)

709 진언주 (7Sgb89ohWo)

2021-09-19 (내일 월요일) 00:26:34

진언이는 연금술사를 만났군(?

710 예나주 (V4pyp0/00Q)

2021-09-19 (내일 월요일) 00:26:41

무릎에 화살을 맞기전까진 케이스도 있는걸까(?)

711 ◆c9lNRrMzaQ (0638.HUCAo)

2021-09-19 (내일 월요일) 00:26:56

>>708
피 안봐도 미친년인데 피보면 어후

712 화엔주 (Ogtlj9OQLE)

2021-09-19 (내일 월요일) 00:27:33

확인차! 빈센트주도 >>654로 괜찮으신가요?

>>704 >>706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아 맞아 토오루는 착한 녀석이라고! (아마) (반박은 고대가요로만 받는다22)

713 ◆c9lNRrMzaQ (0638.HUCAo)

2021-09-19 (내일 월요일) 00:27:45

>>710 그건 오늘 라임이가 만난 늑대가 팔을 먹지만 않았어도!! 가 있어.

714 예나주 (V4pyp0/00Q)

2021-09-19 (내일 월요일) 00:28:40

>>713 그건 진짜 먹힌거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

715 빈센트주 (r4Ej3Q4WBo)

2021-09-19 (내일 월요일) 00:28:48

>>712
넵 좋죠 :) 확인이 늦어 죄송합니다

716 화엔주 (Ogtlj9OQLE)

2021-09-19 (내일 월요일) 00:29:34

>>713 나도 너 같은 헌터였지. 늑대가 내 팔이 먹기 전까진 말이야... 😔
그 헌터 녀석 팔 다시 붙힐수 있을까요

717 ◆c9lNRrMzaQ (0638.HUCAo)

2021-09-19 (내일 월요일) 00:29:56

이런 사소한 부분을 구경하는 것도 재밌을거야.
나는 이런 사소한 부분에서 생동감을 느끼는 편이거든!

718 빈센트주 (r4Ej3Q4WBo)

2021-09-19 (내일 월요일) 00:30:24

>>711
베로니카의 특질은 어떻게 억눌러야 하나 모르겠네요
마취제 투여해서 기절시켜야 하나, 아니면 어디로 끌고 가서 한적한 곳에서 날뛰라고 해야 하나...

719 명진주 (ye6OOlgxH2)

2021-09-19 (내일 월요일) 00:30:47

>>717 그건 또 기대 되네요 ㅋㅋ

모두 푹 주무세요! 전 자러 갑니당

720 ◆c9lNRrMzaQ (0638.HUCAo)

2021-09-19 (내일 월요일) 00:30:55

정수네 형이 팔 붙이려고 길드랑 상담한다는거 보면 알겠지만.. 더럽게 비싸.
괜히 태식이 유나가 수술 A라고 했을때 놀랐다는 묘사가 나온게 아니다.

721 태식주 (fYzRpPGj3g)

2021-09-19 (내일 월요일) 00:31:55

A급 힐러 발굴해낸 썰 푼다

722 지한주 (8.LPGrIFp2)

2021-09-19 (내일 월요일) 00:32:21

명진주는 안녕히 주무세요.

723 예나주 (V4pyp0/00Q)

2021-09-19 (내일 월요일) 00:32:39

힐러...인력 부족....

724 예나주 (V4pyp0/00Q)

2021-09-19 (내일 월요일) 00:32:51

>>719 주무시길!

725 ◆c9lNRrMzaQ (0638.HUCAo)

2021-09-19 (내일 월요일) 00:32:57

그래서 유나 몇살인가요
18살.
예?
2학년.
예?
라임이보다 어림

726 웨이주 (TfTx.rVBAA)

2021-09-19 (내일 월요일) 00:32:57

뒤늦게 진행 감상! 뭔가 대단한 사람을 만난 것 같습니다 친해져야지...친해지고 싶다...

727 지한주 (8.LPGrIFp2)

2021-09-19 (내일 월요일) 00:33:14

억누르는 것도 있지만 너무 억눌러 터지면 감당이 매우 힘들어보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728 토오루주 (0liCc8rkgQ)

2021-09-19 (내일 월요일) 00:33:22

>>712 >>706 정말 착한 녀석은 사람을 4명이나 죽이지 않는걸!
잘린 팔을 붙이는 거니 당연히 비싸겠지만 ...특별반 친구들은 그럴 일 없게 노력해야겠어...!

729 화엔주 (Ogtlj9OQLE)

2021-09-19 (내일 월요일) 00:33:58

명진주 안녕히 주무세엽!!

>>715 예이! 잘 부탁드려요~

>>717 (<- 이미 그런 사소한 설정에서 큰 재미를 느끼고 있는 1인이다)

>>718 (대충 포기하는게 편하다는 짤)

앗 글고 글고 캡틴이 귀찮거나 곤란하지 않으시면! 하츠네에 대해 자잘한 거 좀 더 듣고 싶슴다! :D 외관이라던가 전투방식이라던가!

730 ◆c9lNRrMzaQ (0638.HUCAo)

2021-09-19 (내일 월요일) 00:35:14

붉은 기가 도는 갈색의 머리카락, 손톱을 이용하는 조법 베이스의 격투술을 수련하고 있어.

731 ◆c9lNRrMzaQ (0638.HUCAo)

2021-09-19 (내일 월요일) 00:35:39

이게.. 내가 급격히 말이 짧다면 그냥 졸려서..

732 정수주 (R9Bf0ELHes)

2021-09-19 (내일 월요일) 00:35:45

진행 감상..?

드론 못사는구나
의뢰나 가야지
끝!

733 화엔주 (Ogtlj9OQLE)

2021-09-19 (내일 월요일) 00:35:48

이름이 하츠네 라니 뒤에 미쿠라고 붙혀야 하는 느낌이야

>>725 막내(?) 화엔에게는 여전히 언니로군!
>>728 어허 반박은 랩이나 고대가요로만 받는다고 했거늘

734 예나주 (V4pyp0/00Q)

2021-09-19 (내일 월요일) 00:37:04

미리내고에서 나이가 다양한건 특별반뿐인가요!

735 지한주 (8.LPGrIFp2)

2021-09-19 (내일 월요일) 00:37:10

파티에서 가장 어린 힐러군요.
지한(19)
빈센트(21)
태식(30)

736 ◆c9lNRrMzaQ (0638.HUCAo)

2021-09-19 (내일 월요일) 00:37:11

(대충 마이크 들고 무대 위로 올라오는 캡틴)

737 화엔주 (Ogtlj9OQLE)

2021-09-19 (내일 월요일) 00:37:19

>>730 오오... 대단하구나 우리 하츠네!! 근데 캡틴 졸리시다면 주무시는 게 어떠신지!

그리고 일상 찾슴다 삐용삐용

738 ◆c9lNRrMzaQ (0638.HUCAo)

2021-09-19 (내일 월요일) 00:37:40

>>734 꼭 그렇진 않은데 유나 나이면 가디언 중에서도 흔한 게 아니긴 해.

739 예나주 (V4pyp0/00Q)

2021-09-19 (내일 월요일) 00:38:54

>>735 무엇ㅋㅋㅋ

740 토오루주 (X0K0RETaAU)

2021-09-19 (내일 월요일) 00:40:05

명진주 좋은 꿈 꾸라구! 캡틴도 너무 무리하지는 말고...

741 지한주 (8.LPGrIFp2)

2021-09-19 (내일 월요일) 00:42:50

저는 이만 자야겠네요. 상당히.. 그런 상태라서.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742 화엔주 (Ogtlj9OQLE)

2021-09-19 (내일 월요일) 00:46:15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 (절망편)

A. 대머리 되기
B. 이 전부 빠져서 틀니하기

화엔님의 선택은 비밀보장 됩니다.
#shindanmaker #AvsB_절망
https://kr.shindanmaker.com/863957

화엔 "?!"
화엔 "아, 음... 곤란하군..."
화엔 "아마 A번이 좋겠지...? 역시 틀니는 번거로우니..."
화엔 "세게 깨무는 것도 전투의 수법이기도 하고. 음, 두쪽 다 달가운 건 아니지만."

//다들 해달라 (강조)

지한주 안녕히 주무세요!

743 토오루주 (X0K0RETaAU)

2021-09-19 (내일 월요일) 00:48:19

지한주도 안녕!
>>742 꼭 골라야 해...?!

744 화엔주 (Ogtlj9OQLE)

2021-09-19 (내일 월요일) 00:50:18

>>743 '절망의' 선택 편이니까ㅋㅋㅋㅋㅋ 토오루의 이름을 기입하면 다른 (절망의) 선택지가 나올테니 해보는 것은 어때요? 😀

745 라임주 (qdoKov3lks)

2021-09-19 (내일 월요일) 00:52:07

>>693
라임이도 겉으로 티를 많이 내지는 않겠지만 저를 편견없이 봐주는 화엔이를 속으로 참 좋아하고 있을 거예요.

넵넵 이정도면 충분할 것 같습니당. 라임이랑 흥미로운 선관 맺어주셔서 고마워요 화엔주. 일상에서 화엔이를 만날 날을 기대하고 있을게요😊😊


시간이 많이 늦었네요.. 저는 아직 깨어있을 테지만 다들 편안한 밤 보내시길 바랍니당

746 토오루주 (X0K0RETaAU)

2021-09-19 (내일 월요일) 00:53:37

넣어봤는데 절대 못 고르겠는 선택지가 나왔는걸 ...그러니까 도망쳐야겠어! 다들 안녕!

747 화엔주 (Ogtlj9OQLE)

2021-09-19 (내일 월요일) 00:55:10

>>745 😄 저야 말로 고마워요! 저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74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녕히 주무세요 토오루주!

오늘 밤은 다들 피곤하신거 같으니, 미리미리 굿밤입니다!

748 라임주 (qdoKov3lks)

2021-09-19 (내일 월요일) 00:58:18

A. 몸이 천천히 유리로 변하기
B. 몸이 천천히 나무로 변하기

한번 선택하면 번복은 불가능합니다, 라임님.
#shindanmaker #AvsB_절망
https://kr.shindanmaker.com/863957

"장식으로 쓰일 거라면 나무보다는 유리가 낫지 않을까..."

//아무리 그래도 너무 절망이잖아요 ㅋㅋㅋ


토오루주 안녕히 주무세요~ 낼봐요!

749 예나주 (V4pyp0/00Q)

2021-09-19 (내일 월요일) 00:59:42

A. 사랑하는 사람의 목에 폭탄, 나에게 버튼 선택권
B. 내 목에 폭탄, 사랑하는 사람에게 버튼 선택권
(버튼 2개中 멈추는 버튼 1개)

한예나님의 결정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https://kr.shindanmaker.com/863957

그러니까 왜 어째서 이런 것만...
그야 예나라면 B를 택하고 골라달라 하겠지만!!

750 예나주 (V4pyp0/00Q)

2021-09-19 (내일 월요일) 01:00:49

>>748 라임은 나무가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자연이니까!...이게 아닌가?

751 라임주 (qdoKov3lks)

2021-09-19 (내일 월요일) 01:06:38

>>750 동감이에요! 뭔가 자연계 느낌이긴 하죠🐰🐰

752 예나주 (V4pyp0/00Q)

2021-09-19 (내일 월요일) 01:13:05

>>751 과거를 모르니 어떤 생활을 했으려나...

753 라임주 (qdoKov3lks)

2021-09-19 (내일 월요일) 01:22:43

>>752
라임이가 정상적으로 학교를 다녔을 것 같진 않고.. 아저씨가 살던 집이 있으니.. 아저씨가 죽기 전까지는 병상에 누운 아저씨를 챙기면서 이것저것 배우고 밖에서 이런저런 경험을 하면서 지내지 않았을까 싶네요.!

754 리히터주 (c4735jOrTE)

2021-09-19 (내일 월요일) 09:35:08

잠깐 갱신. 바빠서 접속할 시간이 잘 안 나네.

755 태호주 (twUyNIP9Tw)

2021-09-19 (내일 월요일) 10:13:44

새~아침이 밝았네

756 라임주 (qdoKov3lks)

2021-09-19 (내일 월요일) 10:15:51

리히터주 오랜만이에요~
태호주도 안녕하세요~
좋은 아침입니다!

757 정수주 (sBeuQuUSI.)

2021-09-19 (내일 월요일) 10:26:51

다들 좋은 아침이에요!

758 라임주 (qdoKov3lks)

2021-09-19 (내일 월요일) 10:29:08

정수주도 안녕하세요~
좋은 아침이에요! 오늘도 날이 참 좋네요.

759 정수주 (sBeuQuUSI.)

2021-09-19 (내일 월요일) 10:57:23

귤토끼 의뢰 잘하고 있나요?
어제 너무 졸려서 정수는 뻘짓만..

760 태호주 (twUyNIP9Tw)

2021-09-19 (내일 월요일) 10:59:29

라임주도 정수주도 안녕안녕!!

761 지한주 (8.LPGrIFp2)

2021-09-19 (내일 월요일) 11:05:39

갱신합니다.

어제는 너무 피곤했어서 잘 기억이 안 나네요. 그래도 나름 의견은 통합된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점심 먹을 때에는 끊기겠지만 일상을 구해볼까 싶기도 하네요.

762 태호주 (twUyNIP9Tw)

2021-09-19 (내일 월요일) 11:23:43

지한주 안녕!!

763 라임주 (qdoKov3lks)

2021-09-19 (내일 월요일) 11:25:46

>>759 의뢰는 무난했어요! 어설프게 비유하자면 20레벨이 5레벨 던전 가서 네임드 몬스터 잡은 느낌?
이후에는 전투가 마무리되고 현장 지휘관과 마주쳐서 라임이 헌터가 되고자 하는 이유에 대해 물어봤죠..
그냥 성장을 위한 진행이 아니라 다른 캐릭터와 일상하듯이 몰입하니까 더 재밌는 것 같아요.

지한주도 안녕하세요~ 하트커 의뢰도 벨로 의뢰도 기대중입니다!

일상은 제가 텀이 있어서 조금 힘들지만 느긋하게 선관 짜는건 언제든 환영입니다😊😊

764 지한주 (8.LPGrIFp2)

2021-09-19 (내일 월요일) 11:25:49

안녕하세요 태호주.

태풍이 지나가서 그런가 날이 좋네요.

765 지한주 (8.LPGrIFp2)

2021-09-19 (내일 월요일) 11:29:36

라임주도 안녕하세요. 선관이라.. 같이 고민해보고 안되면 자기소개 때 보고 일상으로 만난다.. 식도 가능하겠지요.

766 라임주 (qdoKov3lks)

2021-09-19 (내일 월요일) 11:33:06

지한이와 라임 둘 다 과거사가 모호해서 선관을 짜기는 조금 조심스런 부분이 있겠네요. 선관도 좋지만 자기소개때 얼굴은 익혔으니 일상에서 만나 관계를 만들어나가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767 지한주 (8.LPGrIFp2)

2021-09-19 (내일 월요일) 11:35:41

그렇지요. 과거사가 모호한 부분이 있으니까요.
그냥 들어가면 영원한 폐관수련을 보고 놀랐습니다.

음. 역시 캡틴의 설정력을 얕본 대가군요.

768 라임주 (qdoKov3lks)

2021-09-19 (내일 월요일) 11:43:22

영원한 폐관수련.. 저도 그때 많이 놀랐어요.
신재원(npc, 지한이 할아버지?) 씨 설명에서 분위기는 어느정도 유추했지만 영원한 폐관수련이라니..
기대를 참지 못하고 도망쳤다는 부분이 이렇게 이어지는군요. 지한이도 어른들의 기대가 얼마나 부담스러웠으면 가출을 했겠어요...

과거사 창작을 캡틴께 맡겨서 어느 부분은 임의로 설정되는 것이 있지만, 저는 거기에 캐릭터를 조금씩 맞춰서 세계관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걸 좋아하는 성격이라. 지금 드러난 과거가 많이 없어도 스치듯 진행에 나오는 과거 이야기들을 보면서 작은 퍼즐을 하나하나 맞춰가는 느낌이라 상당히 즐겁습니다.
물론 캡틴의 설정력이 엄청나서 보는 즐거움이 크기도 하고요.

769 지한주 (8.LPGrIFp2)

2021-09-19 (내일 월요일) 11:45:35

사실 과거사를 짤 시간이 없었다도 있겠지만. 캡틴의 설정력이 엄청나서 궁금했던 것도 있습니다.

그만큼 궁금해지게 만드는 과거사가 있는 것 같고요. 저도 즐겁다..라고 생각합니다.

770 라임주 (qdoKov3lks)

2021-09-19 (내일 월요일) 11:49:32

저도 캡틴의 설정력에 기대는 마음이 상당히 있었습니다.
세계관에 어긋나는 설정을 꺼려하는 성격이기도 하고.. 그렇네요!

771 라임주 (qdoKov3lks)

2021-09-19 (내일 월요일) 11:51:00

>>770 말에 어폐가 조금 있어서 덧붙이자면, 본인은 내 캐릭터가 세계관 설정에 어긋나는걸 싫어하는 성격입니다..

772 지한주 (8.LPGrIFp2)

2021-09-19 (내일 월요일) 11:52:16

그렇군요..

저는 점심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나중에 뵈어요.

773 라임주 (qdoKov3lks)

2021-09-19 (내일 월요일) 11:53:07

지한주 점심 맛있게 드시길 바랍니다.
다들 맛점하세용

774 성현주 (Ix6.0/DJhI)

2021-09-19 (내일 월요일) 15:06:24

775 ◆c9lNRrMzaQ (Cn5QBlxen.)

2021-09-19 (내일 월요일) 15:19:40

지한이 공개할 수 있는 과거사만 말해주면

1. 지한이의 할아버지가 거는 기대는 자신의 대에 완성하지 못한 창술을 완성하고 가문을 잇는 것.
2. 이전에 할아버지에게 아들과 딸이 있었는데 그중 첫째아들이 가장 뛰어났음. 헌터나 가디언도 아니었지만 60레벨이 넘는 사람이었고 서산신가의 후계자로 견고한 세력을 가지고 있었음.
3. 그런 아버지가 결혼해서 낳은 게 지한. 그 뒤 가문을 잇는다보다 지한과 어머니를 지킨다에 목적을 가지게 됨.
4. 그런데 이때 서산 게이트 사태가 발생. 어머니와 지한이 휘말림. 아빠는 지한과 어머니를 구하기 위해 게이트에 단신으로 뛰어듦.
5. 결국 두사람은 구출되지만 아버지는 사망. 이후 정신적인 피해로 어머니도 앓다가 죽어버림.
6. 그 뒤로 고아가 된 지한을 거둬 키운 게 할아버지. 유치원에 다닐 나이에 창에 대해 가르치고 서산신가의 땅을 보여주며 이곳 모두가 미래의 네 것이 될거라고 함. 어린 지한은 그 말에 희망을 가지고 수련
7. 이때쯤 삼촌이 지한을 맡아 키우기 시작함. 즉 할아버지에게서 정신적 굳건함을, 삼촌에게서 사람과 어울리는 법과 안정에 대해 배움.
8. 이때즈음 삼촌이 실종됨.
9. 삼촌마저 사라진 후 할아버지가 지한에게 거는 기대가 심해짐. 내부적으론 실적이지만 외부적으론 가문을 버리고 도망간 것으로 처리됨. 지한 역시 그리 배움.
10. 결국 가문의 기대와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가출. 헌터협회에 등록함.
11. 이후 특별반 시험을 봄. 합격.
현재

776 지한주 (XwNWrXsvs.)

2021-09-19 (내일 월요일) 15:36:36

(핸드폰 떨굼)(아 액정 금갈 뻔)
앉을 곳에 앉을 준비하는ㄷ

다들 안녕하세요.

777 성현주 (smwazjN63U)

2021-09-19 (내일 월요일) 16:11:09

캡띵 지한주 안녕!

778 지한주 (PobmmV5dnI)

2021-09-19 (내일 월요일) 16:18:33

다들 안녕하세요. 일상을 구해보거나.. 그래야겠네요. 의뢰 가기 전에 망념과 잔여를 전부 청산해두고 싶은 느낌입니다.

779 성현주 (smwazjN63U)

2021-09-19 (내일 월요일) 16:25:03

일상하자 고럼!

780 지한주 (PobmmV5dnI)

2021-09-19 (내일 월요일) 16:26:02

원하는 상황이 있으신가요?

웬만하면 대부분의 상황은 커버가 가능합니다.

781 성현주 (smwazjN63U)

2021-09-19 (내일 월요일) 16:32:45

situplay>1596307072>967
요거!

782 지한주 (PobmmV5dnI)

2021-09-19 (내일 월요일) 16:34:57

아. 그러면 수련하는 레스이자 선레를 가져올게요. 좀 기다려주세요.

783 지한-성현 (PobmmV5dnI)

2021-09-19 (내일 월요일) 16:39:07

'힘을 낭비없이 축적하는 것 만큼 어디로 방출하느냐도...'
앞으로 튀어나가서 찔러넣어야 하는데 뒤로 방출하지 않고 앞으로 방출하면 속도가 부족해집니다. 창을 휘두르고 찔러넣는 일련의 동작을 물 흐르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겠지요.
지한은 수련장에서 수련을 합니다. 의뢰를 수락한 상태에서 할 수 있는 것은 물품을 사는 게 아니라면 기술을 갈고 닦는 것이 좋은 것이라 여기는 지한일까요? 그런데 지한이 예민하게 세운 기감에 니무언가 자꾸 걸리는 것 같습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누군가 쳐다보고 있는 것 같은?

그 시선의 주인공을 빤히 쳐다보는 지한입니다. 아마. 특별반에서 본 적 있언 이라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굉장히 특이한 색이었기 때문입니다. 콕콕 찌르는 듯한 시선을 마주보듯 빤히 쳐다보는 지한이 입을 연 것은 한참이 지나서였을 겁니다.

"어쩐 일이신가요"
느릿하게 말을 이어가면서도 손에서는 창을 놓지 않습니다.

784 성현 - 지한 (Ix6.0/DJhI)

2021-09-19 (내일 월요일) 16:58:50

오늘도 검을 휘두르자. 아직 검술에 부족한 점이 많아.

수련장에 도착했다.
이시간에는 사람들이 적다. 딱히 열심히 그리고 열정적인 사람은 별로 없곤 하니까.

그런데 어라. 누군가가 있는게 느껴진다. 소리가 들리고 시선을 돌려보면 거기에 누군가 있다.
특별반의 같은 학생이다. 왠지 모르겠지만 신경 쓰여.

이상한 데자부 같은거라고 할까. 전혀 모르겠지만 뭔가 알것 같은 느낌이다.

"앗."
그러다가 눈이 마주쳤다. 뻔히 쳐다보는게 당연하게 느껴졌던 모양이다.

"미안. 신경이 많이 쓰였어? 계속 쳐다볼 생각은 아니었는데."

하하하...
아이고 뻘쭘해. 뻘쭘함을 무마하듯 웃음이 나와버렸다.

"창을 휘두르는 모습을 보니까 그만 계속 쳐다봐 버렸어."

785 지한-성현 (PobmmV5dnI)

2021-09-19 (내일 월요일) 17:01:56

수련장에는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어쩌면 특별반 학생의 존재 때문일지도 모르겠지만요...

"안녕하세요."
특별반의 학생이니만큼 눈이 마주친 다음엔.. 역시 인사를 건넨 다음 신경이 많이 쓰였냐는 말에는 고개를 끄덕입니다. 신경이 쓰여서 중단한 거니까요?

"다만.. 저도 좀 부족하긴 했네요."
이런 시선을 받아도 신경을 쓰지 않고 하는 것도 팔요할 텐데 집중이 깨져버렸으니까요. 같은 말을 하지 않아도 알 만한 진지해보이는 표정이 보일까요?

"창에도 관심이 있으신가요?"
창이 아니라 검을 들고 있다 해도 관심이 없는 건 아닐 테니까.

786 성현 - 지한 (Ix6.0/DJhI)

2021-09-19 (내일 월요일) 17:08:32

"음...모르겠어."
갸우뚱한다. 내가 창에 대해 관심이 있었을까?
아닌것 같은데. 검 쪽에 대한 생각으로 지금껏 가득 차 있었는데 굳이 그럴까?

그렇지만 창도 무기이니 시선이 갔던걸까.
이런 느낌은 검에 대해 느낄때랑 다르면서 뭔가 비슷하다.

"너 이름이...신지한이지?"

"내 이름은 기억하고 있을까?"
자기소개때 다들 이름 한번은 말했었으니까.

/와 지한주 타자 개 빨라

787 지한-성현 (PobmmV5dnI)

2021-09-19 (내일 월요일) 17:20:35

"지금 모른다 하더라도"
추후에 가지게 될 수도 있다는 말을 건넵니다. 그리고는 흐름이 끊긴 김에 한 숨 쉬려는 듯 물을 마십니다. 그리고는 조금 헐거워진 머리카락을 다시 포니테일로 묶으려 합니다. 틀어올리는 건 못해도 포니테일 정도면 거슬리지 않을 테니.

이름을 말하는 성현을 보고는 자기소개 때 보았다고 기억해냅니다. 특별반 학생이 보통의 반보다 많다고 볼 수 없으니 가능한 일이었지요.

"네. 신지한입니다."
고개를 끄덕인 지한은 그러면 그쪽은.. 성현이었나요? 라고 물어봅니다. 기억나는 건 회문이라는 것이니. 현성현 혹은 성현성.. 일 것이라 생각해봅니다.

788 성현 - 지한 (Ix6.0/DJhI)

2021-09-19 (내일 월요일) 17:33:51

"기억하고 있네! 그거 기쁜걸."
누군가가 기억해준다는데 그리 나쁜것은 아니니까.

"나도 종종 여기 연습하러 와. 이번에는 방해해서 미안했어."
다음에는 오면 방해하지 말아야겠다.
괜히 집중하는 사람의 정신을 흩트려놓는건 좋지 못하잖아.

789 지한-성현 (c8QhnPVddo)

2021-09-19 (내일 월요일) 17:39:02

"아. 맞네요."
틀렸으면 좀 미안해했겠지만 그래도 틀리지 않았으니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다가 성현이 방해해서 마안했다는 말을 하자 고개를 젓습니다. 사실 자신도 방해를 받더라도 관철할 수 있어야 할 텐데 못한 거잖아요?

"아니요. 제가 집중이 깨진 거니까요."
성현씨도 종종 연습하러 오신다면 같이 수련하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라고 말을 해봅니다. 그 뭐지. 혼자서 수련할 때 가끔 슬럼프가 올 수도 있잖아요? 라는 듯한 말을 조심스럽게 꺼냅니다.

"성현 씨는 들고 있는 걸 보면 검이네요."
검은 어떻다고 생각하시나요? 가벼운 질문으로 분위기를 풀어보려 하지만 말투가 너무 진지하잖아.

790 성현 - 지한 (Ix6.0/DJhI)

2021-09-19 (내일 월요일) 17:48:27

"검이 어떻냐고 한다면..."
검에 대해서 생각해본다.
지금까지 계속 검에대해서 생각이 났다. 꿈에서도 여기에서 걸어다니면서도 그리고 여기 서 있으면서도.

"아마도 꿈...? 과 비슷하다고 생각해."

"아하하... 그 너무 뜬구름 잡는 소리 같은데... 일단은 내가 이루고 싶은 목표 같은거 같아."

꿈에서 본 검이 계속 떠오르고 계속 보고 싶다.
그 검을 나는 손에 쥐어야 겠다...

"같이 수련해도 좋다고 했지? 그럼 여기서 서로 만나면 어느정도 진척을 이뤘는지 얘기 나누는 것 정도면 괜찮을까?"

"왠지 네 창이 이 다음에 어떻게 될지가 궁금해."

791 지한-성현 (c8QhnPVddo)

2021-09-19 (내일 월요일) 17:58:00

지한은 검에 대한 대답을 들으며 스스로도 창에 관해 생각해보고 있을 겁니다. 그럼에도 명확하게 딱 떨어지지는 않군요.

"그렇나요? 꿈이라.."
조금 고민하는 듯한 표정을 짓더니. 꿈이라면 그건 좋은 꿈이었나요? 라고 물어봅니다. 이루고 싶은 목표라는 말을 듣고는 말을 잘못했네요. 이루고 싶다면 이루는 게 좋겠지요? 라고 말합니다.

"그정도는 괜찮아요. 다음에 어떻게 될지라.."
오늘보고 내일 보면 별다를 건 없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좀 달라져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라고 말하면서 물 마실래요? 라고 말해봅니다. 가볍기 정수기를 가리킵니다. 많은 사람이 마셔서 찬물이나 뜨거운 물이나 소모되어서 미지근한 편이지만요.

792 태식주 (/NZCUdll8g)

2021-09-19 (내일 월요일) 18:00:53

갱신

793 지한주 (c8QhnPVddo)

2021-09-19 (내일 월요일) 18:05:49

어서오세요 태식주

794 정수주 (jbpmNfeit.)

2021-09-19 (내일 월요일) 18:07:26

갱신합니다~

795 지한주 (c8QhnPVddo)

2021-09-19 (내일 월요일) 18:08:14

정수주도 안녕하세요

796 정수주 (jbpmNfeit.)

2021-09-19 (내일 월요일) 18:09:06

지한주 안녕하세요~

797 성현 - 지한 (Ix6.0/DJhI)

2021-09-19 (내일 월요일) 18:09:07

"아마도 좋은 꿈은 아닌거 같아..."
그 날 이후로 항상 잠에 들면 그 꿈 뿐이다.
반복해서 계속 말하는거 같다. 너는 아직 쉬면 안된다. 아직 포기하면 안된다.

계속 다시 해야한다.

그러면서도 악몽보다는... 격려 같다고 느껴진다.

"물?"
마시던걸 주는건가? 앗 그런건...

아. 정수기. 머쓱하다.
"그래... 운동전에 물 좀 마셔두면 좋지."

정수기 쪽으로 다가가 물을 내 병에 담는다.

798 지한-성현 (c8QhnPVddo)

2021-09-19 (내일 월요일) 18:15:02

"잠들 때 꾸는 꿈이 그런가요.."
어떤 이유에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스스로가 필요하다면 방법을 찾을 거라 생각하기에 참견을 하지 않으려 합니다.

"네. 물이요"
"정수기죠?"
마시던 걸 줄 정도로 지한이 무심하거나 나쁜 애는 아닙니다. 먹던 거 준다니. 그거 너무하지 않을까요. 운동전에 마시는 게 좋다는 건...

"맞아요. 마시면 좀 더 운동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지요"
차가운 물이면 상쾌해지는 기분이기도 하고..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럼 간단하게 운동하고 수련을 할까요? 라고 묻습니다. 같이 수련할 거면 같이 하면 되고. 아니라면 아닌 거죠.

799 성현주 (Ix6.0/DJhI)

2021-09-19 (내일 월요일) 18:36:11

늦어져서 미안! 잠깐 집안일이 있어서.

800 명진주 (ye6OOlgxH2)

2021-09-19 (내일 월요일) 18:39:35

헤이! 캡 그럼 명진이 과거사도 말해줄 수 있나요!!

801 성현 - 지한 (Ix6.0/DJhI)

2021-09-19 (내일 월요일) 18:41:29

"준비운동 정도는 해두는게 수련에 방해가 안되지."
쭉 쭉 몸을 풀면서 운동을 준비 해볼까.

"나 혼자 계속 혼자 수련하는게 되는건 아닐까 했는데 너도 있어서 살짝 맘에 놓여."

"뭔가 나 혼자만 열심히 하는건 아닐까 생각이 들었는데 다행히 오산이었네."

혼자는 아니라는 느낌에 미소가 지어진다.

"너도 열심히 하는 이유가 있어?"

802 지한-성현 (MNNfdQCfpA)

2021-09-19 (내일 월요일) 18:59:49

살짝 식은 몸을 다시 데우기 위해 스트레칭을 하는 지한.

"다른 분들도 다 수련 열심히 하던 것 같던데요."
나중에 사람이 이렇게 북적댄다거나 해서 방해된다는 게 아니라면 수련을 많이 하면 했지. 텅 비어있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하는 지한입니다.

"이유라..."
잠깐 고민하는 듯 하다가 이유는 있지만 딱 말하기엔 조금 그렇네요 라고 답합니다. 그도 그럴게. 집에서 가출했다거나 하는 얘기를 바로 말하기엔..

"그래도 이유가 없는 건 아니니까요."
언젠간 들을 수 있지 않을까요?

//다들 어서오세요

803 성현주 (smwazjN63U)

2021-09-19 (내일 월요일) 19:19:40

저녁좀 먹고 올게!

804 지한주 (29fuoNgZ2A)

2021-09-19 (내일 월요일) 19:20:47

다녀오세요. 저도 집에 들어가야겠네요

805 정수주 (jbpmNfeit.)

2021-09-19 (내일 월요일) 19:35:50

혼자 있는 어장은 심심해요~

806 ◆c9lNRrMzaQ (Cn5QBlxen.)

2021-09-19 (내일 월요일) 19:40:26

말해주고 싶어도 명진이는 특별한 과거사가 정립될만한 배경이 없어..

807 정수주 (jbpmNfeit.)

2021-09-19 (내일 월요일) 19:45:56

캡하 캡하

808 ◆c9lNRrMzaQ (Cn5QBlxen.)

2021-09-19 (내일 월요일) 19:50:44

정하~

809 정수주 (jbpmNfeit.)

2021-09-19 (내일 월요일) 19:51:14

캡틴 안녕하세요~
저는 일상을 구하고 있는 정수주라고 합니다~

810 명진주 (ye6OOlgxH2)

2021-09-19 (내일 월요일) 19:53:46

>>806 하긴 그렇긴 하죵

811 명진주 (ye6OOlgxH2)

2021-09-19 (내일 월요일) 19:54:22

그럼 정수주 저랑 일상 돌리실래용?

812 진언주 (7Sgb89ohWo)

2021-09-19 (내일 월요일) 19:54:44

다들 ㅎㅇㅎㅇ
나는 모기랑 싸우고 있는 진언주라고 해

813 정수주 (jbpmNfeit.)

2021-09-19 (내일 월요일) 19:55:09

명진주 진언주 안녕하세요~

>>811 네!

814 명진주 (ye6OOlgxH2)

2021-09-19 (내일 월요일) 19:55:37

어디보자 그런 상황은 어떤게 좋으시나요? 딱히 생각나는게 없으시다면 제가 생각해볼게요!

815 정수주 (jbpmNfeit.)

2021-09-19 (내일 월요일) 19:56:10

>>814 그럼 부탁드릴게요!
전 아무 상황이나 괜찮아요~

816 명진주 (ye6OOlgxH2)

2021-09-19 (내일 월요일) 19:57:47

그러면 [이거 한 번 봐보세요.] 라고 적힌 구멍뚫린 벽이 있는데 그걸 지나가면서 우연히 쳐다본 명진과 정수가.

서로 얼굴을 보게 됐다는 걸로!

817 명진주 (ye6OOlgxH2)

2021-09-19 (내일 월요일) 19:58:22

그럼 선레 쓸게요!

818 화엔주 (59amUT1bsk)

2021-09-19 (내일 월요일) 19:58:26

안녕 밍나상! 나는야 화엔주! 일상을 찾는 화엔주!
좋은 저녁이에요~

819 정수주 (jbpmNfeit.)

2021-09-19 (내일 월요일) 19:59:34

다녀오세요~
어서와요 화엔주

820 태명진-김정수 (ye6OOlgxH2)

2021-09-19 (내일 월요일) 20:00:30

"음."

명진은 지금 신기한 벽을 보고 있다.

아니 이상한 벽을 보고 있다고 해야할까?

그 벽은 딱 한 문장과 구멍이 있었다.

[이거 한 번 봐보세요!]

구멍 위에 적혀있는 그 문장을 보면 뭔가 수상하면서도 궁금했다.

'보라는 게 설마 저 구멍 안을 보라는 건가?'

딱히 위험해보이지도 않았지만 그렇다고 순순히 보기에는 뭔가 좀 꺼려졌다.

도대체 뭘까?

//1

821 명진주 (ye6OOlgxH2)

2021-09-19 (내일 월요일) 20:00:48

어서오세요! 화엔주!

822 김정수 - 태명진 (jbpmNfeit.)

2021-09-19 (내일 월요일) 20:02:14

[이거 한 번 봐보세요!]
고등학생 다운 장난이라고 생각한 정수는 가만히 살펴보다가, 구멍 안을 슬쩍 살펴보았습니다.
눈에 의념을 넣어 강화하는 것은 익숙하기에 거리가 떨어져 있어도 문제는 없.
? 뭔가요? 사람이네요

"어라, 햄스터잖아"

정수다운 별명이라고 할 수 있네요, 초롱초롱한 눈을 보고 정한걸까요?
아무튼 정수는 명진이를 향해 손을 흔듭니다

"너도 이런 장난 좋아하는구나? 안 어울리게. 설마 직접 부순거야?"

823 화엔주 (59amUT1bsk)

2021-09-19 (내일 월요일) 20:04:48

다들 안녕하세요! 😀

화엔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극단에서_취하는_행동은
= 연기를 못함....자연스럽게 움직이는 것도 못함...... 고로 이 녀석 역활은 배경에 서있는 나무다

자캐의_옷차림_특징
= 개인적으로 긴팔에 목에 착 달라붙는 폴라에다가! 그 위에는 와이셔츠랑 베스트로 단정한 차림! 약간 경호원 느낌?

자캐한테서_나는_향
= 전체적으로 텁텁한데 따뜻한 느낌도 드는 우드향 같은 게 아닐까? 옅어서 가까이 다가가야 겨우 맡을수 있는 향!

#shindanmaker #오늘의_자캐해시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824 화엔주 (59amUT1bsk)

2021-09-19 (내일 월요일) 20:05:26

햄스터가 직접 부순 벽 구멍이라니 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

825 명진주 (ye6OOlgxH2)

2021-09-19 (내일 월요일) 20:09:00

정수는 구멍을 통해서 명진이를 본건가용?

아니면 명진이 근처에 있는 건가요!

826 명진주 (ye6OOlgxH2)

2021-09-19 (내일 월요일) 20:09:13

햄스텈ㅋㅋㅋㅋㅋㅋㅋㅋㅋ

827 정수주 (jbpmNfeit.)

2021-09-19 (내일 월요일) 20:10:54

구멍을 통해서 본거에요!

828 ◆c9lNRrMzaQ (Cn5QBlxen.)

2021-09-19 (내일 월요일) 20:10:58

햄스터 (특 : 강함)

829 화엔주 (59amUT1bsk)

2021-09-19 (내일 월요일) 20:13:08

확실히 햄스터는 강하죠.
저도 키우는 놈도 제가 뭐 마음에 안드는 짓하면 싸다구부터 때립니다
손바닥 만한게 버릇이 없어

830 ◆c9lNRrMzaQ (Cn5QBlxen.)

2021-09-19 (내일 월요일) 20:15:37

의념 각성한 동물들이 세긴 하지..

831 태명진-김정수 (ye6OOlgxH2)

2021-09-19 (내일 월요일) 20:15:54

"엥?"

명진은 갑작스러운 소리에 그만 소리를 내고 말았다.

물론 구멍 뒤에서 사람의 목소리가 들려온 것도 놀랍지만.

무엇보다 생전 처음으로 별명이 붙여지고 그게 생각보다 귀엽다는 것에 놀란거다.

객관적으로 보면 나름 덩치가 크다고 할 수 있는데...딱히 그 별명이 싫은 건 아니지만 말이다.

"아닌데..요?"

혹시 몰라 구멍 안을 좀 더 쳐다보니 뭔가 인상이 터프하다? 어떻게 보면 과묵해보일지도 모르는 남자가.

겉모습에 맞지 않게 친근하게 자신에게 손을 흔들고 있었다.

혹시 이런 식으로 서로 이야기나 하라는 게 이 벽이 있는 이유인가?

"뭐어, 쨌든 이렇게 만난 것도 인연이니까...자기소개라도 해볼까요?"

"제 이름은 태명진이고 나이는 17살에 학년은 1학년이에요. 반은 특별반이고요."

너무나 뜬금없는 만남 때문일까 명진의 의식의 흐름대로 가니 어느세 자기소개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3

832 김정수 - 태명진 (jbpmNfeit.)

2021-09-19 (내일 월요일) 20:23:34

"알지 알지, 우리 햄스터 특별반이잖아? 어라? 혹시 나 몰라? 우와~"

정수는 구멍을 보며 손을 흔들다가 실망이라는 듯 그를 보더니 다시 이어 말했습니다

"나 나름 특별반 사람들이 처음 만났을 때, 인상적이게 인사했다고 생각했는데..나 혼자만의 생각이었나"

나름 특별반 친구들의 별명도 다 생각해뒀는데 상처입니다.

"난 김정수, 17살에 같은 특별반. 너의 클래스메이트. 좀 기억하고 살자 우리. 완전 쇼크야"

실망이라는 듯 명진을 살펴보던 정수는 곧 다시 웃으며 손을 저어버립니다

"그래서, 이 구멍은 햄스터의 햄스터굴? 주먹으로 부순거야?"

833 라임주 (qdoKov3lks)

2021-09-19 (내일 월요일) 20:26:23

갱신해요~ 좋은 저녁입니당

834 화엔주 (59amUT1bsk)

2021-09-19 (내일 월요일) 20:26:24

우리 의념쓰면 진짜 벽에 주먹으로 뚫을 수 있나여

835 화엔주 (59amUT1bsk)

2021-09-19 (내일 월요일) 20:26:57

라임주 어서와요! 👋

836 정수주 (jbpmNfeit.)

2021-09-19 (내일 월요일) 20:27:38

라임주 어서와요~

837 라임주 (qdoKov3lks)

2021-09-19 (내일 월요일) 20:28:50

안녕하세용😊😊

838 태명진-김정수 (ye6OOlgxH2)

2021-09-19 (내일 월요일) 20:30:18

아 같은 나이였나...그럼 반말로 말하는게 더 친근하게 보일려나?

"아...먄 난 그 질의응답 이후로 특별반 자체는 아직 가지 않아서."

의뢰를 준비하니 그걸 하느니에 정신이 팔리느라.

"뭐, 이제부터라도 서로 알고 지내면 되지 않을까?"

정수가 웃으면서 손을 젓자 마찬가지로 명진도 웃어넘긴다.

그리고 구멍을 바라보면서 웃는다.

"그야 나도 모르지 이제 막 이 구멍을 본거니까. 이렇게 사람과 대화나 하라고 뚫은 건가?"

"그것보다 햄스터라는게 설마 나 말하는거야? 뭔가 이상할정도로 귀여운 별명이다만."

//5

839 명진주 (ye6OOlgxH2)

2021-09-19 (내일 월요일) 20:30:46

>>834 그 정도야 뚫겠죠 ㅋㅋㅋ

어서오세요 라임주!

840 ◆c9lNRrMzaQ (Cn5QBlxen.)

2021-09-19 (내일 월요일) 20:32:19

힘조절 잘못하면 공던지면 그대로 힘 못견뎌서 허공에서 분해됨

841 라임주 (qdoKov3lks)

2021-09-19 (내일 월요일) 20:33:16

>>834 건물 벽 정도는 빵! 하고 뚫지 않을까용ㅋㅋㅋ

명진주도 안녕하세요~

842 태식주 (/NZCUdll8g)

2021-09-19 (내일 월요일) 20:34:37

피구하면 살인피구겠다

843 화엔주 (59amUT1bsk)

2021-09-19 (내일 월요일) 20:36:25

상상 이상의 힘

844 명진주 (ye6OOlgxH2)

2021-09-19 (내일 월요일) 20:36:51

의념 안써도 그 정도인감

845 정수 - 명진 (jbpmNfeit.)

2021-09-19 (내일 월요일) 20:37:01

"너 말이야 눈이 동글동글한 느낌이잖아? 그래서 햄스터, 그리고 머리카락도 복실복실하고, 너무 햄스터잖아?"

정수가 키득거리며 명진이를 가르킨다.
커다란 덩치에 근육이 잘 잡힌 몸 치곤, 너무 귀여운 인상이니 나쁜 별명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견은 받지 않는다 엣햄

"그래서 우리 명진씨를 위한 인터뷰 타임. 명진씨는 왜 특별반 시험을 보고 들어갈 생각을 하였나요?"

마이크를 내미는 시늉을 하며, 정수는 그를 바라 보았다.

"금품이 목적입니까? 명예? 아니면 더 좋은 길드에 들어가기 위해서?"

846 라임주 (qdoKov3lks)

2021-09-19 (내일 월요일) 20:37:48

피구 하니까 쇠공을 무기로 던지는 스타일도 생각나네요
쎌거같긴 한데 쇠공 비싸서 전투 끝나면 다 주워와야댐ㅋㅋ

>>843 얼빵한 표정 왜케 귀엽죠 ㅋㅋㅋㅋㅋ

847 지한주 (8.LPGrIFp2)

2021-09-19 (내일 월요일) 20:42:42

다들 어서오세요. 드라이버 설치하고 그러는 게 생각보다 힘드네요(오랜만에 해서 그럼)

848 화엔주 (59amUT1bsk)

2021-09-19 (내일 월요일) 20:44:56

>>846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투 끝나고 다 같이 쭈구려 앉아서 주섬주섬 줍는 상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49 태명진-김정수 (ye6OOlgxH2)

2021-09-19 (내일 월요일) 20:45:21

"후음, 그렇구만."

왠지 모르게 진짜 햄스터처럼 볼을 부풀린 명진은 인터뷰 타임에 웃으면서 바람을 빼고.

허공의 마이크를 손가락으로 똑똑 건드리며 말을 한다.

"엣헴, 기왕 헌터가 되는거 좋은 곳에 들어가고 싶으니까요?"

딱히 특별한 이유는 없었다.

말 그대로 특별반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어차피 헌터가 되는거 한 번 도전해보는 것 뿐이니.

"일단 셋 다- 좋지만 좀 더 강해지면 남들을 도울 수 있어서 그럴려나요?"

"가디언이 아니고 헌터라고 해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지 말라는 법도 없으니까요!"

"히어로 같은 헌터. 꽤 로망있잖아."

//7

850 명진주 (ye6OOlgxH2)

2021-09-19 (내일 월요일) 20:45:49

>>847 ㅇㅈ

851 화엔주 (59amUT1bsk)

2021-09-19 (내일 월요일) 20:48:41

그러고보니 명진쨩 2미터 넘는 키였지

햄스터: (2미터 넘음) (던지는 힘으로 공을 분해할수 있음)

852 명진주 (ye6OOlgxH2)

2021-09-19 (내일 월요일) 20:49:32

해바라기씨와 프론틴 갈아서 먹으면 ㅆㄱㄴ

853 정수 - 명진 (jbpmNfeit.)

2021-09-19 (내일 월요일) 20:52:12

"오오, 그렇게 안봤는데 햄스터는 강함에 대한 순수한 욕망이 있구만. 아니 의외로 어울릴지도 모르겠는걸?"

강함에 대한 욕망, 정수와는 거리가 아득하게 먼 이야기이다.

"강해지고 싶어서 특별반에 들어온거야? 확실히 특별반이면 그럴 수 있지"

팔짱을 끼며 고갤 끄덕이던 그는 햄스터를 잠시 살펴보다가, 다음 질문을 이어 말했다.

"남들을 도와준다가 우선 순위야? 강해진다가 우선 순위야? 뭐, 확실히 강해진다는 로망있지~ 남들 보다 높으면 편하잖아?"

남들을 도와주는 것도정수와는 거리가 멀었다. 히어로 같은 헌터? 너무 멀어서 눈에 보이지도 않지

854 태명진-김정수 (ye6OOlgxH2)

2021-09-19 (내일 월요일) 20:57:35

"쌈판에 일부러 끼어드는거나 마찬가지인데 강해지는 거에 신경쓸만 하지."

물론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적어도 명진에게 있어서 강함은 꽤 중요한 것이었다.

무언가를 얻든 누군가를 지키든 최소한의 강함은 필요한 법이니까.

"그야 남들을 도와주는 게 우선이지, 강해지는건 얼마든지 할 수 있지만 사람 못도와주는 건 쉽게 돌이킬 수 없잖아?"

목숨이 걸린 일이면 아예 돌이킬 수도 없으니. 회귀라도 하지 않는한.

"기왕 그걸 목표로 삼은 이상 목표 자체를 잊으면 곤란하지."

마찬가지로 끄덕거리며 팔짱을 낀다.

"그러는 정수는 어떤데?"

//9

855 지한주 (8.LPGrIFp2)

2021-09-19 (내일 월요일) 20:59:16

드디어 감을 잡았네요. 이제 끄고..

856 ◆c9lNRrMzaQ (Cn5QBlxen.)

2021-09-19 (내일 월요일) 21:03:30

몬스턴가?

857 정수 - 명진 (jbpmNfeit.)

2021-09-19 (내일 월요일) 21:04:32

"강해지는 것도, 사람을 도와주는 것도 관심없어"

방긋 웃은 그는 끼고 있던 팔짱을 풀었다.

"난 그냥 자유로운게 좋을 뿐이야, 사람을 도와준다, 구해준다, 그런것에 얽매이고 싶었다면 가디언을 했겠지?"

그리고 쭈욱 하고 기지개를 편다. 남들을 도와준다, 선행을 베풀고 착하게 행동한다.
너무너무 지루하고 따분한 이야기다. 남을 도와주고 싶다면 헌터를 안했겠지. 헌터는 말 그대로 보수를 받고 움직이는 집단이다
자유롭고, 책임도 덜 하지.

"무엇보다 강함에 집착하는 것도 취향이 아니고"

858 태명진-김정수 (ye6OOlgxH2)

2021-09-19 (내일 월요일) 21:07:00

"오오오 로망이 있네."

딱히 명진은 누군가에게 선행을 강요할 생각은 없었다.

강요를 하는 순간 그건 이미 독선이라는 이름의 악이니까.

그런 의미에서 명진은 진심으로 정수의 이유에 대해 공감을 한다.

"확실히 헌터는 다른 직업에 비해 자유롭지. 게이트 좀 돌아다니고 좀 여유가 생기면 더더욱 그렇고."

"나랑은 좀 다르긴 한데, 그래도 뭔가 공감이 되네."

//11

859 정수 - 명진 (jbpmNfeit.)

2021-09-19 (내일 월요일) 21:10:54

"로망인가? 뭐 그럴지도"

그저 나태한것 뿐이지만, 로망으로 포장해주니 이쪽이 땡큐다.
정수는 구멍을 통해서 명진과 대화하면서 살짝 웃었다.

"햄스터는 강한 헌터가 되서 여러 사람들을 구하고 싶은 거구나, 응원할게."

멀리서 힘내 라고 말해주거나, 가끔 지나치면서 볼 때, 잘 되어가? 라고 말을 붙이는 것 정도는 해줄수 있다.
물론 그걸 못하는 사람은 보통 없지만.

"또 고민이 있다면 말해, 심각하게 여겨줄테니까."

정수는 햄스터에게 그렇게 말하며, 능글맞게 웃었다

860 태명진-김정수 (ye6OOlgxH2)

2021-09-19 (내일 월요일) 21:14:37

"응원해주면 나야 고맙지."

적어도 비웃거나 욕하는 거에 비하면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좋은거다.

"아직 목숨이 붙어있는 한 끝이 다가올때까지 마음 껏 달려볼려고."

"그리고 고민이라...있다면 생각해볼게."

명진도 킥킥 웃으며 구멍을 통해 정수를 바라본다.

그렇게 스쳐지나갈 정도로 가벼운 이야기는 끝나간다.

//13

이걸 막레로 하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861 빈센트주 (r4Ej3Q4WBo)

2021-09-19 (내일 월요일) 21:15:59

빈센트 갱신합니다. 일상하실분 있나요?

862 지한주 (8.LPGrIFp2)

2021-09-19 (내일 월요일) 21:17:04

어서오세요 빈센트주. 일상.. 저는 가능합니다. 하실래요?

863 빈센트주 (r4Ej3Q4WBo)

2021-09-19 (내일 월요일) 21:19:20

>>862
선레 써오겠습니다

864 정수주 (jbpmNfeit.)

2021-09-19 (내일 월요일) 21:20:00

수고하셨습니다 명진주!

865 지한주 (8.LPGrIFp2)

2021-09-19 (내일 월요일) 21:20:57

써주시면 감사합니다. 기다리겠습니다.

866 빈센트 - 강가 (r4Ej3Q4WBo)

2021-09-19 (내일 월요일) 21:25:27

별을 세고자 했지만, 저 하늘 위에 별들이 너무 많아 세지 못하고 포기하는 밤이었다. 빈센트는 별들을 바라보았다. 저 별들은 해가 뜨면 전부 녹아서 사라지는 별이 아니라, 그저 지구가 자전하고 공전함에 따라 위치가 달라질 뿐, 그 자리에서, 자신의 궤도를 따라 움직이며, 빈센트 같은 평범한 인간들, 어쩌면 이세계에서 왔을 신화적인 존재들조차도 억겁이라 느끼는 시간 동안 계속 남아있을 존재였다. 그리고 빈센트는, 그들의 수명 역시 이 우주에서 흐른 시간, 그리고 앞으로 흐를 시간을 생각해보면 저 별들조차도 우주적 관점에서 빈센트가 만들어내는 불꽃처럼 '찰나'였다.

"..."

어쩌면 빈센트가 만들어내는 이 불도, 어쩌면 수십억 나노초간 존속하는 누군가에겐 억겁의 시간 동안 영원히 불타는 무언가로 느껴지지 않을까 고민하다가, 생각이 너무 많아진 것 같아 강 위의 하늘로 불을 크게 만들어냈다. 하지만, 뭔가 이상했다. 불이 사라져야 하는데, 찰나에만 볼 수 있는 아름다움은, 강 위에 남아서 세상을 비추며, 그 상태 그대로 멈춰 있었다.

"...이게 무슨..."

빈센트는 설마 이 근처에서 게이트가 생기나 경계하며 베로니카를 불러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한다. 그때, 주변에 서 있던 한 여자를 발견했을지도 모를 일이다.

867 명진주 (ye6OOlgxH2)

2021-09-19 (내일 월요일) 21:28:37

>>864 네넹! 정수 너무 재밌는 얘였어요!

868 지한-빈센트 (58lpjtrCqQ)

2021-09-19 (내일 월요일) 21:30:46

별이 쏟아지는 밤에 잠깐의 산책을 하는 날이었습니다. 이론상으로는 별의 빛이 그 긴 시간을 걸려 오기 때문에 우리는 항상 과거의 빛만을 보고 있다고 하지 않나요.

"그럼 지금 사라진 것이 몇천년 후에나 오겠죠."
그래서 지한은 조금.. 안타까운 느낌을 받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다가 불꽃을 발견합니다. 지한은 누구.. 방화범인가? 싶어서 의념을 사용하여 더 번지지 않도록 정지시키려 시도합니다.
시도가 잘 먹혔는지는 모르겠지만 빈센트를 발견하고는 멈칫합니다.

"여기엔 무슨 일이신가요?"
강가의 마른 풀에 옮겨붙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며 강둑을 봅니다. 가볍게 폴짝폴짝 뛰어 빈센트 가까이로 다가오는 지한입니다. 가까이서 보면 눈 색이 변해 있군요.

//지한이 멈췄다.. 라는 걸 의도하신 건지 모르겠지만.. 일단 써봅니다..!

869 ◆c9lNRrMzaQ (Cn5QBlxen.)

2021-09-19 (내일 월요일) 21:35:50

그래서 당신같은 사람을 이해할 수 없더라고, 라임은 두 귀를 푹 숙여버렸다. 눈이 드러나기라도 해서 만약에라도 그 사람이 내 눈을 본다면 내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테니까. 당신같은 인간은 죽어버렸으면 좋겠다는 잔혹한 말에도 남자는 하늘을 바라보고 있었다.

" 그래. "

꾹 닫겼던 입이 열려 문장을 써내렸다.

" 언젠가는 죽어버릴게. "

보지 않겠다고 했는데도 그 미소는 순수했다. 성숙한 외모로 보이던 아저씨가 소년으로 보일만큼. 그 미소를 바라보던 것을 들키지 않으려 더욱 귀를 끌어내려 눈을 숨겼다.

"

870 ◆c9lNRrMzaQ (Cn5QBlxen.)

2021-09-19 (내일 월요일) 21:36:49

" 하지만 약속은 지키고 말야. "

나무와 잎으로 이루어진 세계가 아닌, 끝을 모를 하늘의 세계를.

" 보여주겠다고 약속했잖아? 꼬마야. "

871 태식주 (fYzRpPGj3g)

2021-09-19 (내일 월요일) 21:38:28

872 지한주 (8.LPGrIFp2)

2021-09-19 (내일 월요일) 21:39:24

안녕하세요 태식주.
라임이네요.

873 화엔주 (59amUT1bsk)

2021-09-19 (내일 월요일) 21:41:42

재갱재갱

허어어어억 라임이 과거사!! (허버법 줏어먹음)

874 지한주 (8.LPGrIFp2)

2021-09-19 (내일 월요일) 21:42:03

화엔주도 어서오세요.

875 빈센트 - 지한 (r4Ej3Q4WBo)

2021-09-19 (내일 월요일) 21:43:14

"..."

빈센트는 지한의 눈동자를 바라본다. 분명히 이 현실에 가능한 눈의 색깔이긴 하지만, 그 눈동자에 담긴 힘을 읽을 수 있었다. 자신의 소망, 신념, 결의가 눈동자가 잇어야 할 자리를 대신 채우고 있었다. 빈센트는 그 눈을 보고, 이 사람은 불꽃놀이를 구경하러 온 평범한 사람이 아니라, 의념의 힘을 각성하고 그것을 능숙하게 다룰 수 있는 헌터임을 눈치챘다. 혹시라도 오해가 생길까, 빈센트는 자기가 하던 것을 말한다.

"불꽃놀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이렇게 별이 많은 밤에는 인기가 없지만, 그래도 모두 좋아하는 것이죠."

그리고 손을 딱딱 튕겨, 손에서 불을 일으키며 자신이 의념 각성자임을, 그리고 헌터임을 간접적으로 드러낸 빈센트는 상대방에게 돌려서 묻는다. 내 불 저렇게 만든 거, 당신이나교.

"찰나의 아름다움을, 영원으로 승화시킨 사람을 찾고 있습니다만... 혹시, 선생님께서 제 장난에 영원을 담아 예술적 의미를 부여하신 건가요?"

876 라임주 (qdoKov3lks)

2021-09-19 (내일 월요일) 21:47:44

내가 남들과 다르다는 건 어렸을 때부터 알고 있었어.
당신과 처음 만난 순간부터.

그런 날 거둬서 보살펴준 당신이 진짜 내 부모였는데,
아빠라는 말은 도저히 입에서 떨어지질 않더라.

그래도... 단 한 번만이라도.
당신을 아빠라고 불러주었다면 좋았을 텐데.

아저씨. 아저씨. 그놈의 아저씨...

... 아빠.

당신이 아니었다면 지금쯤 나는 뭘 하고 있었을까.
아마 어디 팔려가서 부려지고 있거나, 이미 세상에 없었을 수도 있겠네.

참 웃기지.
당신이 눈을 감는 순간에도 아무렇지 않아 했었는데, 이제 와서 이렇게 그리워한다는 게.

877 ◆c9lNRrMzaQ (Cn5QBlxen.)

2021-09-19 (내일 월요일) 21:48:59

이것도 사실 생각난 것들을 모아둔 엽편서에 써둔거라 전체 내용은 아닌데.. 정리하면 상하편 단편짜리 하나는 나올거야

878 지한-빈센트 (8.LPGrIFp2)

2021-09-19 (내일 월요일) 21:51:10

상대방의 눈을 담는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요. 그것을 알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스스로는 절대 논할 수 없는 상대방이 보는 것이니까요.

"불꽃놀이는 괜찮지요."
밤하늘을 수놓는 것이 아니더라도 어둠 속에서 밝게 빛나는 반짝임이 의외로 사람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거나 아름답다는 감상을 내리게 하는 걸 지한이 알긴 알겠죠. 그리고는 빈센트의 장난이라는 말에 곤란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예술적 의미가 아니라. 안전 때문이었습니다."
지한은 의념 속성을 연마한 지 그렇게 오래된 게 아닌 것 같았기에 그냥 놓아두었다 해도 꿈틀거리는 불꽃이 정지상태에서 풀려났겠지만.. 그런 건 말하지 않고 속성을 끊어내려 시도합니다. 아마 성공한다면 불꽃은 정지되었던 순간만큼 한순간에 확 타올라 사라질까요?

"아무래도 신한국의 겨울은 건조해서 불이 잘 번지니."
자신의 의념을 통제할 수 있는 의념각성자이자 헌터라는 사실을 확인하기 전에 그랬다는 의미처럼 보입니다.

879 라임주 (qdoKov3lks)

2021-09-19 (내일 월요일) 21:52:17

미챠따미챠따... ㅠㅠㅠㅠ

880 라임주 (qdoKov3lks)

2021-09-19 (내일 월요일) 21:56:32

아저씨는 딸랑구~ 하면서 아빠랑 딸처럼 지냈을 줄 알았는데 "꼬마야."
윽.. 심장아...

캡틴 아저씨 지금 살아있었으면 몇살인지 공개 가능한가용!
안되면 기대하고 있겠움...ㅎㅎㅎㅎㅎ

881 ◆c9lNRrMzaQ (Cn5QBlxen.)

2021-09-19 (내일 월요일) 21:59:08

56세일거야

882 빈센트 - 지한 (r4Ej3Q4WBo)

2021-09-19 (내일 월요일) 22:00:50

화륵! 상대방이 하늘을 손으로 휘젓자, 멈춰서 움직이지 않던 불꽃이, 자신이 해야 할 임무인 "연소"를 찰나의 순간에 끝마치고 저 하늘에 퍼져 곧 의미없어질 열로, 이산화탄소로, 그리고 그 외에는 아무것도 없는 절대적인 무(無)로 변했다. 빈센트는 지한의 능력을 보고, 불로 태운다는 자신의 직관적인 능력보다 훨씬 복잡하고, 왠지 모르게 불만큼은 아니지만 멋진 능력에 매료될 것만 같았다. 빈센트는 그걸 보고 물었다.

"그건 마법인가요? 아니면 의념인가요? 정말로 멋진 능력이군요. 순간 멈추지만, 주변의 다른 것과는 여전히 물리적으로 상호작용이 가능하다니."

빈센트는 그답지 않게 흥분했다. 말뿐이긴 했지만, 그래도 이런 능력이나 신기한 특질들을 만나면 신기해서 참을 수가 없었다.(예를 들어, 평소에는 구시대의 귀족처럼 단아하지만, "피를 보면 눈이 돌아가버리는 미친년" 이야기에 흥미를 느낀 나머지 그 미친년을 구한다는 인생 최대의 실수를 했다던지.) 그러다가 안전이 나오자, 빈센트는 순순히 인정했다.

"아... 그 부분은 인정하지요. 다만, 안전수칙은 지켰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곳 근처에 마른 풀들이 있지만, 저 불은 주변에 있는 물 위에 둥둥 뜬 갈대에만 영향을 끼칠 수 있으며, 갈대는 쉽게 타지 않고 타더라도 저절로 무루 속으로 가라앉아서 꺼질 것임을 설명했다. 그러다가, 자기변호가 너무 길었다는 생각이 들어 그 전에 먼저 했어야 할 것을 늦게나마 시작했다.

"빈센트, 레벨 20입니다. 귀하는?"

883 라임주 (qdoKov3lks)

2021-09-19 (내일 월요일) 22:02:46

헐 생각보다 춘추가 많으셨구나.. 그래도 너무좋다ㅠㅠㅎㅎ
수염간지 미중년을 상상했다가 각성자는 덜 늙는거 생각나서 망상이 이랬다 저랬다 춤춰요

884 ◆c9lNRrMzaQ (Cn5QBlxen.)

2021-09-19 (내일 월요일) 22:04:19

근데 지금 연성상태 보면 태식아조씨가 완성 1순위일듯 하긴 함.

885 라임주 (qdoKov3lks)

2021-09-19 (내일 월요일) 22:05:09

태식아조씨~~~~~!!!!!

886 화엔주 (59amUT1bsk)

2021-09-19 (내일 월요일) 22:08:21

태식아조씨...! (매우 보고싶음)

887 지한-빈센트 (8.LPGrIFp2)

2021-09-19 (내일 월요일) 22:09:03

멈춰선 것이 다시 나아가고 있었습니다. 그것의 끝이 무일지라도.

"멋지다.. 라기엔 눈에 띄지 않으니까요."
"멈춰서게 만드는 것에 불과하지요. 브레이크 같은 것일 따름이니.."
언제까지고 멈춰서게 할 순 없기 때문에 소용이 없는 것일까. 라고 생각하는 와중에 자기변호가 벌어지는 것에는 침묵을 지키다가(분명 어떤 말을 해야 할 지 입 속에서 고르는 게 분명합니다.) 자기소개를 하자 고개를 끄덕입니다.

"신지한입니다. 빈센트 씨."
레벨은 동일하고요. 라는 말을 하다가 혹시 특별반이시냐고 묻네요. 시간대가 아마 의뢰를 받기 전이라서 그런 걸지도. 아마 특별반에서 본 것 같았다는 인상이 옅게 남아있습니다. 그리고 안전수칙에 관한 말을 하는 것에 대답합니다.

"그러나 처음 보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알아차리긴 어려웠지요"
그래도 지켰다니 다행입니다. 딱딱한 어조이기는 하지만. 조금 부드러워졌네요.

888 라임주 (qdoKov3lks)

2021-09-19 (내일 월요일) 22:09:08

이리씨 등장하는건가...!!

889 ◆c9lNRrMzaQ (Cn5QBlxen.)

2021-09-19 (내일 월요일) 22:09:36

아니. 죽고 한 3년쯤 뒤 이야기야.

890 지한주 (8.LPGrIFp2)

2021-09-19 (내일 월요일) 22:09:43

태식아조씨...(멋짐)

891 라임주 (qdoKov3lks)

2021-09-19 (내일 월요일) 22:10:14

ㅠㅠ ㅠㅠㅠ..... 아조씨....

892 화엔주 (59amUT1bsk)

2021-09-19 (내일 월요일) 22:13:44

아조씨........ㅠㅠㅠ.....나는 약하다.... 나는 사연있는 중년캐에 약하다ㅠ..... 연성 기대하겠슴다......

(소곤소곤) 화엔이 연성은 있나요? 궁금해서리

893 빈센트 - 지한 (r4Ej3Q4WBo)

2021-09-19 (내일 월요일) 22:14:55

"세상에는 멈춰야 볼 수 있는 것들이 있지요. 정말로 다양합니다."

빈센트는 지한에게 말한다. 예를 들어서 초고속 카메라로 판별하는 골인 여부, CCTV에 찍힌 범인, 펜싱 경기에서 마지막 타격을 누가 했는지, 그리고... 사람들이 유동적이라 생각했던 것들, 연기, 화염도 '멈춤'을 만나면 또다른 의미를 가지게 되었다. 이것은 찰나의 불과 연기를 사진에 담아서 그 수명을 몇 년이라도 더 늘려보고자 한 시도를 통해 엿볼 수 있는 사실이고, 빈센트는 눈 앞에서 불이 멈춘 것을 보고, 사진이 아닌 두 눈으로 직접 '멈춤'을 본 것을 보고, 왠지 또다른 아름다움에 빠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 안전 문제에 대한 오해도 해결되었으니..."

빈센트는 지한에게, 약간 눈치를 보면서 묻는다.

"이 아름다움을, 좀 더 오래, 잠깐이나마 멈춘 상태로, 여러 관점에서 감상할 기회를 주실 수 있겠습니까? 간단히 말해, 귀하의 능력을 한번 더 써주시길 간청하는 바입니다. 이번에는 안전이 아니라, 예술을 위하는 셈 치고요."

894 ◆c9lNRrMzaQ (Cn5QBlxen.)

2021-09-19 (내일 월요일) 22:15:37

" 빌어먹게도 똑같더라고. 날 닮은 구석이 하나도 없어. 눈도, 코도, 입도. 심지어 생각하고 말하는 것까지. 하나같이 제 엄마를 닮았어. "
" 3년이야. 자식들 내다 버리고 아내의 복수를 하겠다며 돌아다닌지 3년. 근데 이제 내가 아이들에게 돌아간다고 해서. 걔들이 날 받아줄까? "
" 아버지. 가족. 피. 그래.. 중요하지. 할매. 근데 할매는 알 거 아냐. 이런 시대에 그것들의 가치가 얼마나 쓸모없는지. 애초에 헌터가 되었을 때 그런 것은 가지지 않는다고 했어. 그런데 혈기에 반했고, 뜨겁게 타올라서. 여기 남은 건 재 뿐이야. 내가 탈 수 있는 시간도 오래 남지 않았어. "
" .. 빌어먹을 할망구. 그래. 내일은 애들이랑 성묘라도 다녀오면 될 거 아냐. 알았어. "

895 ◆c9lNRrMzaQ (Cn5QBlxen.)

2021-09-19 (내일 월요일) 22:16:37

>>892 물논^3^
느릴 뿐 난 너희 모두를 덕질하고 있단다.

896 라임주 (qdoKov3lks)

2021-09-19 (내일 월요일) 22:17:26

아조씨 완전 멋지다.. 아조씨간지 진짜조음ㅠㅠ

897 태식주 (fYzRpPGj3g)

2021-09-19 (내일 월요일) 22:17:45

애들 보러 가는게 가장 무서운

898 화엔주 (59amUT1bsk)

2021-09-19 (내일 월요일) 22:18:01

아조씨ㅠㅠㅠㅠ😭😭😭😭😭😭😭😭😭😭😭😭😭

>>895 (헤벌쭉)ㅎㅎㅎㅎㅎㅎㅎㅎ (덩실덩실)

899 라임주 (qdoKov3lks)

2021-09-19 (내일 월요일) 22:20:09

인도인도인도카레야~~~~~~

900 빈센트 - 지한 (r4Ej3Q4WBo)

2021-09-19 (내일 월요일) 22:20:15

너무조아

901 지한-빈센트 (8.LPGrIFp2)

2021-09-19 (내일 월요일) 22:22:51

"멈춰야 볼 수 있는 것이라는 말은 꽤 금칠처럼 들립니다."
사실.. 붙잡는다. 라는 억지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릅니다. 떠나지 못하게 하려면 멈추게 해야지. 같은 거는.. 역시 어린 아이니까 생각할 수 있는 게 아니겠나요?

"의념의 속성을 적용해보는 건 익숙하지는 않지만요."
특히 부정형의 고온의 플라즈마(=불)이나 연기같은 것은요. 라고 말합니다. 스스로에게 급브레이크를 걸거나. 상대방의 행동을 잠깐 멈춰세워 틈을 만드는 식은 해봤지만. 시간이 생각보다 짧을 수 있음을 미리 고지합니다.

"불꽃이 확 타오르면 멋진 곡이 들릴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렁이는 색과 소리가 콘서트 같다는 말을 하며 승낙의 의미로 고개를 끄덕이다가 그래도 안전에는 좀 더 유의하도록 합시다. 라고 말하며 빤히 바라봅니다.

902 지한주 (8.LPGrIFp2)

2021-09-19 (내일 월요일) 22:23:23

아조씨 멋집니다...

903 화엔주 (59amUT1bsk)

2021-09-19 (내일 월요일) 22:24:43

>>899 다들 화엔이가 만든 인도카레를 먹어줘야햇!
그러고보니 처음 화엔이를 만들때 동남아시아계로 할까, 어디로 할까 고민 중이었던걸 캡틴이 인도로 찍어줘서 나름 고마웠던...

904 라임주 (qdoKov3lks)

2021-09-19 (내일 월요일) 22:27:09

화엔이가 만든 인도카레!!!!!(환장)

카레는 인도카레도 일본카레도 야채고기 큼직듬뿍 한국카레도 다조아요......

905 라임주 (qdoKov3lks)

2021-09-19 (내일 월요일) 22:28:33

고로 내일 메뉴는 오뚜기 3분카레다 ㅋㅋㅋㅋㅋ

906 지한주 (8.LPGrIFp2)

2021-09-19 (내일 월요일) 22:29:02

인도카레는 먹어본 적 없지만.. 맛있을 것 같네요.

907 라임주 (qdoKov3lks)

2021-09-19 (내일 월요일) 22:30:00

카레 좋아하시면 진짜 미쳐요!! 호불호가 있을진 모르겠지만 ㅎㅎㅎㅎㅎ

908 빈센트 - 지한 (r4Ej3Q4WBo)

2021-09-19 (내일 월요일) 22:30:04

"금칠이라. 네. 금칠입니다. 하지만 세상의 모든 것들은 자신이 받아 마땅한 대우가 있고, 지한 씨가 가진 재능은... 네. 최대한의 치하를 받아 마땅하죠."

흐릿한 인상에 엷은 웃음을 더한 빈센트는, 지한의 승낙을 보고는 마침내 껄껄 웃는다. 참을 수 없군요! 아름다운 것에 대한 갈망은, 그의 눈을 사로잡는 무언가에 대한 갈망은, 불꽃처럼 뜨겁게 타다 찰나에 꺼지는 삶을 꿈꾸는 빈센트를, 이 세상에 계속 붙어있도록 연결해주는 일종의 고리였다. 빈센트는 손을 튕겨서 불을 여러번 내보았다. 한번에 제대로 된 불을 만들어야 하니, 조금의 실수라도 있으면 안 되니까 능력을 작은 규모로 테스트하고 있었다. 그리고 나서는, 어떤 불을 만들지 고민할 시간. 턱을 짚은 빈센트가 어떤 불을 만들면 좋을까 고민하더니, 앞으로 뻗어가는 불의 화신을 만들어보고자 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자세를 잡은 빈센트가, 심호흡을 하고 나서, 눈을 감고 정신을 집중해서, 만들고자 하는 불의 형태를 심상으로 빚는다. 그리고 심상으로 빚은 불을, 손을 저 강으로 뻗어서 개방했다.

화악! 입을 벌리고 앞으로 나아가는 화염의 거인이 나타나고, 이제는 상대방이 도울 차례였다.

909 화엔주 (59amUT1bsk)

2021-09-19 (내일 월요일) 22:32:10

역시 카레로는 질수가 없어! (끄덕끄덕)

종류도 많아서 더더욱!! (초록카레도 맛있어여)

910 지한-빈센트 (8.LPGrIFp2)

2021-09-19 (내일 월요일) 22:37:49

"대우가 있다는 말씀이군요."
동의하는 건지. 동의하지 않는 것인지 알기 어려운 모호함이긴 했지만 치하를 받는다는 말에 흐릿한 미소를 짓습니다.

"돌려줘."
"내 옆에 머물러주세요."
앞으로 나아가게 하고 싶지 않다. 붙잡아두고 싶다. 멈춰버렸으면. 같은 그런 것이 거인을 붙잡습니다. 분명 일반적인 불이라면 멈춘 순간 타버림이 사라져버렸겠지만. 의념의 불은 타고 있는 것 같으면서도 그 타오름의 미동조차 없이 멈춰버리게 만든 광경입니다.

익숙하지는 않아서 중간중간 정지가 풀려버렸으나. 다시 붙잡아버리면. 마치 슬로우모션같이 보였다가도 렉이 걸려 영상이 영영 정지한 것처럼 보이지만 조금 풀리면 조금씩 움직이는 것 같아보이기도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지한의 귀에 들리는 불꽃은 어떤 노래를 불렀을지. 알 수는 없지만. 침묵에서 들리는 음악이 있기도 할까.

911 지한주 (8.LPGrIFp2)

2021-09-19 (내일 월요일) 22:38:37

그 마트에서 버터치킨 페이스트 비슷한 걸 본 적 있는데. 그거 맛있어 보이더라고요. 하나 사서 먹어볼까..

912 화엔주 (59amUT1bsk)

2021-09-19 (내일 월요일) 22:41:05

>>911 츄라이 츄라이! 마트에서 파는 건 어떤 맛인지는 모르겠지만...

913 빈센트 - 지한 (r4Ej3Q4WBo)

2021-09-19 (내일 월요일) 22:42:24

"...아아."

빈센트는 사진기를 꺼낸다는 생각도 하지 않았다. 사진기를 꺼내는 그 찰나가, 저 멈춰버린 아름다움을, 멈췄기에 더 아름다운 아름다움을 감상할 시간을 뺏어갈 것 같아서. 그래서 저 불을 계속 보았다. 불멍이라는 개념이 있다. 불을 멍하니 보고 있다고 해서 불멍이라고 했지, 하지만, 그들은 불행한 이들이었다. 불은 멍하니 보는 것이 아니었다. 저 멈춰버린 불타는 거인은 멍하니 바라보는 것이 아닌, 하나하나 뜯어보며 감상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의념의 능력도 한계가 있을 터, 지한의 의념으로 붙잡아버린 불타는 거인은, 결국 의념으로 만든 손을 뿌리치고 강 위를 날다가, 이내 사라졌다. 하지만, 저 불의 거인은 빈센트가 원하는 방식으로 죽었다. 살아있는 순간은 찰나지만, 이 땅에, 아니면 다른 누군가의 마음에 영원히 남을 불꽃이 되었으니. 빈센트는 그렇게 생각하면서 지한에게 감사를 표한다.

"정말로 훌륭한 구경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본 불 중에, 다섯 손가락으로 꼽을 수 있을 만큼 아름답습니다."

첫번째는 불장난으로 불타는 집에서 본 불이었지만 굳이 이야기하지 않았다. 빈센트는 그 거인의 아름다움에 취해서 지한에게 묻는다.

"지한 씨라고 하셨죠? 앞으로도... 자주 볼 수 있다면 참 좋겠네요."
///슬슬 막레각 볼 수 있을까요

914 지한-빈센트 (8.LPGrIFp2)

2021-09-19 (내일 월요일) 22:48:41

항상 멈춰 있는 듯하면서, 계속 움직이는 것이 있기 때문에 의미를 잃어버린 걸까. 그런 생각이 들지만 들려오는 것들은 꽤 크고 웅장했습니다. 의념의 영역이기에 진실된 것이 아닐지라도. 그 감각이 지금만큼은 꽤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말할 수 있습니다. 빈센트를 힐긋 쳐다보자. 하나하나 뜯어보며 감상하는 걸 보면 어쩐지. 방화범과도 미묘하게 비슷한 느낌을 받았을지도.
다행히도 표정으로 나타나지도 않았고. 입 밖으로 내진 않았습니다.

"같은 반이라면 자주 볼 수 있겠지요."
의뢰를 가는 것도 있으니까요. 라는 단정한 말을 하고는 추운 밤의 불꽃을 보았으니 이만 들어가봐야겠네요. 라고 말합니다. 하긴. 처음 만난 것부터 밤의 달리기를 하다가 불장난을 하는 건가 한 것이었으니까요.

"조심해서 들어가시길."
간단한 인사 후 등을 돌려 부드럽게 내려갑니다.

//그럼 막레를 주셔도, 막레로 치셔도 됩니다. 미리 수고하셨습니다.

915 빈센트 - 지한 (r4Ej3Q4WBo)

2021-09-19 (내일 월요일) 22:54:51

막레로 하죠.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916 화엔주 (59amUT1bsk)

2021-09-19 (내일 월요일) 22:56:00

두 분 다 수고하셨어요!

917 빈센트 (r4Ej3Q4WBo)

2021-09-19 (내일 월요일) 23:01:43

내일도 할일이 있네요. 슬슬 자야겠습니다...

918 지한주 (8.LPGrIFp2)

2021-09-19 (내일 월요일) 23:05:10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빈센트주는 미리 안녕히.

919 라임주 (qdoKov3lks)

2021-09-19 (내일 월요일) 23:07:04

빈센트주 안녕히 주무세요~

920 성현 - 지한 (Ix6.0/DJhI)

2021-09-19 (내일 월요일) 23:12:47

지한도 뭔가 사정이 있는걸까.
말하지 않는건 다 이유가 있는거겠지.

굳이 묻지는 말아야겠다.

"다른 사람들도 만나보고 싶네."
다들 어떤 노력을 하고 있을까?

"나이 많아 보이는데도 특별반 들어온 사람도 있었잖아. 다들 각자 굉장히 노력도 재능도 있어서 들어왔겠지."

"특별반에 안 그런 사람이 적겠지만?"

/갱신. 늦어서 미안해!

921 지한-성현 (8.LPGrIFp2)

2021-09-19 (내일 월요일) 23:20:15

"사람과 가까워지는 데에 시간이 걸립니다."
조금 변명하듯 말하며 물을 마십니다. 언젠가 알려질 것이고, 언젠가는 말할 기회가 있겠지. 라고 생각합니다. 묻지 않겠다고 생각한 것은 모르죠. 다른 사람들도 만나본다는 말에 확실히 개성적이라는 첨언을 합니다.

"특별반은 좀 다른 느낌입니다."
"정확하게 말할 순 없지만."
안 그런 사람이 적다는 말에는 고개를 끄덕여 동의합니다. 있을지도 모르지만 지금까지는 그렇지요. 재능도 노력도 보통 이상이라 생각하는 걸까요.

"그럼 가볍게 수련 같이 하겠군요"
그럼 이제부터 해야겠다면서 몸을 일으켜 스트레칭으로 풀린 몸으로 창을 집어듭니다.

//막레에 가까워진 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성현주.

922 라임주 (qdoKov3lks)

2021-09-19 (내일 월요일) 23:21:36

성현주 안녕하세용 좋은 밤입니다~

지한주의 일상력은 단연 최고네요

923 지한주 (8.LPGrIFp2)

2021-09-19 (내일 월요일) 23:23:47

일상력이 높다기보다는..그냥 망념을 채워넣고 싶은 것 뿐이지만요.

924 성현 - 지한 (Ix6.0/DJhI)

2021-09-19 (내일 월요일) 23:26:06

"이름값하는 건가봐."
'특별'반이라지 않나.

"얘기 즐거웠어. 또 얘기할게 있으면 말 좀 걸게."
나도 이제 내 수련을 하러 가봐야 겠다.

/짧게 바로 막레로 할게. 수고했어!

925 성현주 (Ix6.0/DJhI)

2021-09-19 (내일 월요일) 23:29:20

라임주 안녕~
극한의... 망념 분쇄자...

926 지한주 (8.LPGrIFp2)

2021-09-19 (내일 월요일) 23:31:16

성현주도 수고하셨습니다

927 지한주 (tZgr4FQ6IA)

2021-09-20 (모두 수고..) 00:40:40

자야겠네요. 다들 안녕히.

928 성현주 (yir9JNqEoo)

2021-09-20 (모두 수고..) 00:41:02

잘자~

929 태식주 (ImhruF6StE)

2021-09-20 (모두 수고..) 00:54:11

ㅂㅂ

930 라임주 (Rj7OVUEgtw)

2021-09-20 (모두 수고..) 01:23:56

다들 안녕히 주무세용

931 라임주 (Rj7OVUEgtw)

2021-09-20 (모두 수고..) 09:18:46

좋은 아침이에요~ 이번주도 힘내세요!

932 예나주 (BgxgTLFupw)

2021-09-20 (모두 수고..) 10:44:17

갱신! 좋은 아침이에요~
>>931 라임주도 힘내시기를!

933 ◆c9lNRrMzaQ (A71MZ4tSIk)

2021-09-20 (모두 수고..) 12:24:19

ㅎㅇㅎㅇ

934 라임주 (Rj7OVUEgtw)

2021-09-20 (모두 수고..) 12:27:06

캡틴 ㅎㅇㅎㅇ
심심행

935 지한주 (HmGlH9Z9vU)

2021-09-20 (모두 수고..) 12:28:52

추석 첫날이네요. 다들 안녕하세요.

936 라임주 (Rj7OVUEgtw)

2021-09-20 (모두 수고..) 12:31:01

지한주 안녕하세요~
맞다 추석이네요
다들 즐거운 연휴 보내세요!

937 지한주 (HmGlH9Z9vU)

2021-09-20 (모두 수고..) 12:35:21

라임주도 캡틴도 즐거운 연휴 보내시길.

938 정수주 (wU4ORGgCr.)

2021-09-20 (모두 수고..) 13:10:31

갱신할게요~ 다들 안녕하세요

939 지한주 (HmGlH9Z9vU)

2021-09-20 (모두 수고..) 13:10:41

안녕하세요 정수주.

940 라임주 (Rj7OVUEgtw)

2021-09-20 (모두 수고..) 13:11:44

정수주 안녕하세요~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941 태식주 (Yi5dBvK6/6)

2021-09-20 (모두 수고..) 14:30:24

매일매일이 연휴

942 ◆c9lNRrMzaQ (av.49ahr12)

2021-09-20 (모두 수고..) 16:20:50

낡은 철골들이 하늘 높이 오르고 있는 빌딩의 숲에선 많은 목소리들이 녹아들고 있었다. 대다수의 목소리는 하루를 살아가기 위한 노숙자들의 동선 얘기나, 불량배들의 시시덕거리는 소리들이 대부분이었지만 유독 오늘의 목소리들은 달랐다.
가래 끓는 소리와 함께 한 명이 피를 토해냈다. 얼굴에 묻은 타인의 피를 옷소매로 슬쩍 닦으면서, 태식은 주위를 둘러봤다. 숫자는 일곱, 하나하나가 의념 각성자에 사람 몇 번 묻어본 기억도 있는 녀석들이었다. 사람이 죽었는데도, 두려워하기는커녕 자연스럽게 위치를 잡고 무기를 잡는 폼은 이런 경험이 적지 않단 것을 의미했다. 그런데도 두렵기는커녕 태식의 표정은 매우 즐거워보였다.

“하나만 묻자.”

커다란 대검이 깊숙한 땅에 처박혔다. 말을 거는 척, 태식은 목을 천천히 돌리며 주위를 둘러봤다. 삼류라고 보긴 애매하지만 일류라고 보긴 어려웠다. 자신의 수준에서 망념을 각오한다면 해치우지 못할 수준도 아닌 녀석들.
꺼림칙한 기분에 태식이 한 걸음을 내딛었을 때 녀석들의 몸이 움찔거렸다. 과도하게 긴장한 티가 나는 모습이 이상했다.

“한이리. 알고 있냐?”

아내의 이름을 뱉었을 때, 녀석들의 눈에 깃든 표정은 의문이었다. 중얼거리던 녀석들 사이에 느껴지는 감정은 선명한 혼란이었다. 그게 누구야? 네가 팔아넘긴 애 이름이냐? 속닥거리는 소리들을 들으며 태식은 검을 땅에서 뽑아냈다.
길게 생각하지 말자. 어차피 여기 있는 놈들은 전부.. 뒤져 마땅할 놈들이었다. 사람을 팔아먹고, 살기 위해서 정보를 팔아먹는 놈들. 제 주인을 잃어 혹시라도 연관이 있을까 생각하던 태식의 기대는 그렇게 부서졌다.
무겁던 대검이 한없이 가벼워지기 시작했다. 어느 순간에 가졌던, 뜨거운 열정이나 열망 같은 것은 남아있지 않았지만 아직 꺼져선 안될 불길 속에 재를 뿌려 억지로 불길을 키워냈다.

“됐다.”

어쩌면 포기하고 싶을지도 몰랐다. 그건 단지 사고였다고, 그냥 게이트에서 일어날 법한 사고. 가디언이라면 언젠가 겪어야할 사고였다고.. 믿어도 됐었다.
그러나 그 죽음은 어딘가 의문스런 부분이 너무 많았다. 아내 정도 되는 가디언이 둘이나 더 투입된 곳에서, 동료의 배신으로 죽었다? 이치에 맞지 않는 부분이 많다. 간 크게 가디언을 건들 수 있는 놈들은 적지 않다. 오히려 자신이 죽을 것을 각오해야만 하니까.
손에 남은 상처가 찢어져 검 위에 흐르기 시작했다. 피는 멈출 기미 없이 한참을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어차피 죽을 놈들이었으니.”

의지에 불을 놓아, 천천히 타오르기 시작하는 검을 들어올렸다.
원래라면 불가능할 것을, 이미 타버려 무엇도 남지 않은 재 위에 불을 질러 억지로 태워낸다. 하얀 뱀이 검을 휘감으면서도 태식의 손에 이빨을 박아넣는다. 절대로, 놓아주지 않겠다는 듯 흐르는 피의 양이 천천히 늘어만 갔다.

“그냥.. 내가 기분이 더러웠다고 생각해.”

백귀도魄劌刀가 살념을 뿌렸다.

943 토오루주 (3INo38K4oc)

2021-09-20 (모두 수고..) 16:57:51

글이 어쩐지 몇 번을 다시 읽어도 슬픈 기분이 드는걸...!

944 성현주 (yir9JNqEoo)

2021-09-20 (모두 수고..) 17:40:18

태식은 결국 재가 되어야 할 운명인가...

945 태식주 (Sf7P/iEJzc)

2021-09-20 (모두 수고..) 18:04:51

이것이 하드보인드? 너무 멋진

946 지한주 (HmGlH9Z9vU)

2021-09-20 (모두 수고..) 18:08:07

리갱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947 태식주 (Sf7P/iEJzc)

2021-09-20 (모두 수고..) 18:09:40

캐릭터들의 전투 수준과 세계관의 범죄자들 가디언의 위상에 태식의 스킬 사용 방법까지 나오며 멋도 채워주는 영양가 높은 글
이것은 매우 높이 평가

948 태식주 (uYHn0YTkn6)

2021-09-20 (모두 수고..) 18:12:24

ㅎㅇ

949 성현주 (yir9JNqEoo)

2021-09-20 (모두 수고..) 18:12:39

태식주 지한주 어서왓

>>947
성현주에 의해서도 높이 평가

950 지한주 (HmGlH9Z9vU)

2021-09-20 (모두 수고..) 18:12:53

매우 멋지죠.

951 지한주 (HmGlH9Z9vU)

2021-09-20 (모두 수고..) 18:23:01

다들 안녕하세요. 일상이라도 구할까 생각했는데. 으음..

952 성현주 (yir9JNqEoo)

2021-09-20 (모두 수고..) 18:24:45

난 얼마전에 했으니 패스-

953 ◆c9lNRrMzaQ (A71MZ4tSIk)

2021-09-20 (모두 수고..) 19:17:22

(흐뭇)

954 태식주 (8ug8YXxT0s)

2021-09-20 (모두 수고..) 19:18:59

맛있는 저녁들 했는지

955 지한주 (HmGlH9Z9vU)

2021-09-20 (모두 수고..) 19:25:34

다들 어서오세요.
저녁은 가볍게 먹었습니다.

956 진언주 (S3YxYWdRo.)

2021-09-20 (모두 수고..) 19:27:46

침대에서 벗어나질못하것츰......

957 예나주 (9SlPNAruII)

2021-09-20 (모두 수고..) 19:27:57

갱신!
과연 연성 상태 1위 태식...

958 지한주 (HmGlH9Z9vU)

2021-09-20 (모두 수고..) 19:31:43

진언주도 예나주도 어서오세요.

959 정수주 (wU4ORGgCr.)

2021-09-20 (모두 수고..) 19:34:55

갱신할게요~

960 지한주 (HmGlH9Z9vU)

2021-09-20 (모두 수고..) 19:43:39

어서오세요 태식주.

961 태식주 (8ug8YXxT0s)

2021-09-20 (모두 수고..) 19:53:35

침대는 못참지

962 지한주 (HmGlH9Z9vU)

2021-09-20 (모두 수고..) 19:56:35

정수주도 안녕하세요.

963 정수주 (wU4ORGgCr.)

2021-09-20 (모두 수고..) 20:08:01

지한주 안녕하세요~

964 정수주 (wU4ORGgCr.)

2021-09-20 (모두 수고..) 21:26:24

다들 추석을 잘 보내고 있군여
잡담하실분~

965 지한주 (HmGlH9Z9vU)

2021-09-20 (모두 수고..) 21:32:40

안녕하세요 정수주..
낮에 심부름을 몇 번 했더니 좀 졸았네요.

새 시트가 있는데. 뭔가 시트캐 중에서는 은근 타고난 감각이나 정신 쪽이 인기있어 보이는 기분입니다.

966 정수주 (wU4ORGgCr.)

2021-09-20 (모두 수고..) 21:36:20

감각 멋지잖아요
비장의 패 같은 느낌 좋아해요

967 지한주 (HmGlH9Z9vU)

2021-09-20 (모두 수고..) 21:37:00

그렇죠.. 멋집니다.

968 정수주 (wU4ORGgCr.)

2021-09-20 (모두 수고..) 21:37:41

물론 아직 감각이 짠 하고 뜬 경우는 없지만요

969 지한주 (HmGlH9Z9vU)

2021-09-20 (모두 수고..) 21:40:00

의뢰 상황에서 딱 뜰 확률이 높지 않을까요?
저는 개인적으로는 진언과 지한이랑 토오루가 같이 있고 정령안을 켠 둘과 켜진 못해도 호감도 높아지는 파티도 꽤 궁금하네요.

970 정수주 (wU4ORGgCr.)

2021-09-20 (모두 수고..) 21:42:59

어 그거 저도 보고 싶어요

971 ◆c9lNRrMzaQ (A71MZ4tSIk)

2021-09-20 (모두 수고..) 21:43:58

일단 효과가 간결하니까. 단점도 없고 '긍정적인' 키워드가 붙어서 그렇기도 하지.

972 지한주 (HmGlH9Z9vU)

2021-09-20 (모두 수고..) 21:45:33

효과가 간결한 게 확실하기는 하지요. 안녕하세요 캡틴.
새 시트가 있더라고요.

973 ◆c9lNRrMzaQ (A71MZ4tSIk)

2021-09-20 (모두 수고..) 21:53:18

엉 봤어.
근데 내가 시트 처리할 각이 안나와서 말이다.

974 정수주 (wU4ORGgCr.)

2021-09-20 (모두 수고..) 21:57:20

어서와요 캡틴

975 태식주 (0fOlMyiAbo)

2021-09-20 (모두 수고..) 21:58:05

감각과 정신 중 고민 했었지

976 지한주 (HmGlH9Z9vU)

2021-09-20 (모두 수고..) 21:59:52

그렇군요. 태식주도 안녕하세요.

977 ◆c9lNRrMzaQ (A71MZ4tSIk)

2021-09-20 (모두 수고..) 22:01:58

감각이나 정신은 효과가 간결하니 그 이상 바뀔 일이 없단 것도 특징이지

978 태식주 (Yi5dBvK6/6)

2021-09-20 (모두 수고..) 22:05:51

응용할 필요도 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편리한 특성

979 성현주 (yir9JNqEoo)

2021-09-20 (모두 수고..) 22:38:15

단순한 특성인만큼 좋은것이지

980 태식주 (aVfFH023VM)

2021-09-21 (FIRE!) 00:11:27

그러하다

981 지한주 (rbwk0XazqI)

2021-09-21 (FIRE!) 01:23:15

잠깐 졸았네요. 다들 안녕히 주무시고 좋은 추석 보내세요

982 정수주 (yEvnP9e3iQ)

2021-09-21 (FIRE!) 09:27:30

갱신할게요 다들 좋은 아침~

983 ◆c9lNRrMzaQ (Q5XhIWaUxU)

2021-09-21 (FIRE!) 10:49:27

졸리군

984 정수주 (cuotsKjJ8c)

2021-09-21 (FIRE!) 11:47:30

캡틴 안녕하세요 ~~

985 태식주 (0MLlRosf16)

2021-09-21 (FIRE!) 12:49:12

ㅎㅇ

986 정수주 (.95wVU.YY2)

2021-09-21 (FIRE!) 12:52:05

태식주도 안녕~

987 라임주 (bjf2vodqNs)

2021-09-21 (FIRE!) 12:59:11

즐추!!

988 ◆c9lNRrMzaQ (2UvwNZWd5.)

2021-09-21 (FIRE!) 13:08:15

추석기념 이벤트라고 하기 뭐한 이벤트.

오늘 하루 일상시 송편코인 지급
아무튼 다 모은 뒤 날이 넘어가기 전 11시 59분까지 라임주에게 정산할 것.

989 지한주 (rbwk0XazqI)

2021-09-21 (FIRE!) 13:08:56

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990 ◆c9lNRrMzaQ (2UvwNZWd5.)

2021-09-21 (FIRE!) 13:10:43

송편코인을 15개 모을 시 D랭크 이하 기술 숙련도 증가권 지급

991 태식주 (0MLlRosf16)

2021-09-21 (FIRE!) 13:11:07

와 송편

992 태식주 (0MLlRosf16)

2021-09-21 (FIRE!) 13:13:06

일단 이 어장을 갈아벌어야만

993 지한주 (rbwk0XazqI)

2021-09-21 (FIRE!) 13:13:33

와 송편. 다들 안녕하세요.

994 지한주 (rbwk0XazqI)

2021-09-21 (FIRE!) 13:15:08

송편코인은 도기코인과 동일한 기전으로 지급되는 거..겠지요?(일상 1회당 1개. 레스 20개 이상시 2개)

995 ◆c9lNRrMzaQ (2UvwNZWd5.)

2021-09-21 (FIRE!) 13:16:30

예쓰.

996 라임주 (bjf2vodqNs)

2021-09-21 (FIRE!) 13:20:14

와! 송편!

997 ◆c9lNRrMzaQ (2UvwNZWd5.)

2021-09-21 (FIRE!) 13:21:04

송편코인은 어디 쓸 수 있나요?
- 개당 숙련도 3%.

????????????
- E 이하는 5%

998 지한주 (rbwk0XazqI)

2021-09-21 (FIRE!) 13:22:59

그렇군요. 라임주도 안녕하세요.
새 어장에 가면 일상 하나쯤은 구해보려고요. 오늘은 날이 애매해서 나가기 곤란했거든요.

아. 하나만 더 물어볼 게..
도기코인 대신 지급되는 걸까요. 아니면 도기코인은 코인대로 송편코인은 송편코인대로 지급되는 걸까요.

999 라임주 (bjf2vodqNs)

2021-09-21 (FIRE!) 13:39:22

지한주도 안녕하세용~

송편은 숙련도 상승폭이 꽤 크군요!

1000 지한주 (rbwk0XazqI)

2021-09-21 (FIRE!) 13:45:21

확실히 큰 편이라고 느껴집니다.

1001 태식주 (0MLlRosf16)

2021-09-21 (FIRE!) 13:56:53

-끝-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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