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306068> 자유 상황극 스레 3 :: 1001

이름 없음

2021-09-13 08:11:25 - 2022-12-20 23:06:42

0 이름 없음 (wSjOpuFcMU)

2021-09-13 (모두 수고..) 08:11:25

이 상황극은 5분만에 개그로 끝날수도 있고, 또다른 장편이야기가 될수도 있습니다.(물론 그때는 다른 스레를 만들어주세요.)

아니면 다른 스레의 자캐가 쉬어가는 공간이 될수도 있습니다. 크로스 오버도 상관없습니다.

자유 상황극 스레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674 이름 없음 (PGxRKvwxzk)

2022-08-17 (水) 21:13:24

>>671
(진짜 별님이 될 수도 있다. 여자의 말은 인어의 가슴을 술렁이게 했다. 진짜 별님. 인어만의 별님... 어수선하지만 싫지는 않은 이 기분은 무어라고 부를까.) ...에, 아, 으... (인어의 상처를 발견한 여자가 걱정스럽게 말하며 얼굴이 어두워지자 인어는 어쩔 줄 몰라 했다. 위험하지 않은데 여자의 표정이 좋지 않아 기분이 어지럽다. 여자가 저런 표정을 짓게 하고 싶지 않은데,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그래서 순순히 목걸이를 받은 것도 있다. 여자가 목걸이를 가지고 있어서 그 탓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해서. 여자도 약속을 되내이면 인어는 작게 끄덕였다.) ...으음... (목걸이를 받고 한 번 잠겼다가 다시 올라온 인어는 여자가 인어를 바라보자 슬며시 시선을 피했다.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 물었을 땐 다시 바라보며 아까처럼 기포를 보글보글 올렸다. 여자가 상체를 기울이자 위험하지 않은데도 눈동자가 살짝 커지더니, 더 나올까 싶었는지 미끄러지듯 물살을 가르고 바위로 돌아온다. 이번엔 주저없이 몸을 내밀어 바위 아래 걸터앉아, 여자를 바라보았다. 이제 소년이 아닌 성인의, 중저음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여자에게 들린다.) 좋아. 물어보는 거. 대답, 해줄게. 그러니까, 더 나오지 마. (달빛 아래 드러난 인어의 모습은 완연한 성체였다. 소년의 가녀린 선은 온데간데 없고 다부지고 듬직한 상체와 비늘이 아름답게 반짝이는 하반신이 바위를 스치는 물살 사이로 보이다말다 한다. 긴 머리카락은 좀더 진하고 푸른 색이 된 걸 빼면 다를게 없지만, 깔끔한 턱선과 매끄럽게 솟은 콧대, 가늘은 눈매지만 사납지 않은 시선 등의 얼굴은 잘 만든 조각 같다. 성인의 모습이 된 인어는 여자를 바라보다가 웃는 것처럼 눈매를 살짝 휘었다.) 뭐가, 궁금해? 붉은 별님아. (기분 탓일까. 인어가 말할 때마다 물살조차 숨을 죽이는 듯 하다.)

/나도 물론 즐기고 있어! 여캐님 무슨 사연 있을지도 궁금하구! 혹시 내 묘사가 좀 부족할까 봐 짤도 찾아왔다구! 이런 느낌의 어른이 인어!
https://i.postimg.cc/BnW0ZMg6/1fd2e92abb2c5ac834e843d19f827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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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5 이름 없음 (PGxRKvwxzk)

2022-08-17 (水) 21:14:25

>>674 읔 링크 잘려써;; 이거야 이거!
https://i.postimg.cc/BnW0ZMg6/1fd2e92abb2c5ac834e843d19f827a

jpg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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