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305076> [현대판타지/육성]영웅서가2 - 3 :: 1001

◆c9lNRrMzaQ

2021-09-12 16:35:42 - 2021-09-14 19:44:27

0 ◆c9lNRrMzaQ (VUg.G4LrMw)

2021-09-12 (내일 월요일) 16:35:42

시트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05075/recent

그러니 자신만의 가치에 대고 헌터는 저울질을 할 수 있어야한다. 이것이 내게 얼만큼의 이익을 가져오고, 어떤 결과를 낳을지. 그 결과로 내가 얻어내는 것은 무엇일지 판단하는 것이다.

135 웨이주 (HsFSGRHORU)

2021-09-12 (내일 월요일) 19:35:51

코시국이 나빴다...

136 정수 - 에이론 (m8yBw4i2FA)

2021-09-12 (내일 월요일) 19:38:17

"오!"

누구였더라, 하는 생각을 숨기며 반가운 티를 낸 정수는 곧 그의 이름을 떠올릴 수 있었다.
하지만 그의 이름을 뱉진 않았다. 그저 그에게 붙인 우스꽝 스러운 별명을 꺼낼 뿐이었다

"에이롱!"

아마 이런 별명이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이라면, 단번에 얼굴을 구길 것 이다.
그렇다면 그것 역시 정수가 바란 반응일것이다.

"좋은아침! 여긴 무슨 일이야? 혹시 너도 내 사진의 모델이 되기위해 온거라면 완전 환영해!"

137 미이주 (X635nPXAZ6)

2021-09-12 (내일 월요일) 19:39:55

장보고 나니 첫진행이 끝나있던 썰 푼다........ssul

138 지한주 (PC7K5p0Gws)

2021-09-12 (내일 월요일) 19:40:45

미이주도 안녕하세요

으음.. 일상을 하나 더 구해볼까..

139 웨이-지한 (HsFSGRHORU)

2021-09-12 (내일 월요일) 19:40:58

지한이 움찔거리는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웨이는 그저 그때의 기억을 떠올리려는 듯 웃었다. 비교적 무해한 웃음이었다.

"으음, 그래도 먹어본 건 그 가게 하나뿐이고. 더 맛있는 곳을 찾으면 그때 소개해 줄게, 같이 가자!"

그렇게 말하고는 뻔뻔하게 약속을 잡아 버린다.

"원래 서울 출신이 아니었던 거야? 몰랐어."

그렇구나, 하고 고개를 끄덕였다. 애시당초 오늘 처음 만난 사이, 말해준 적 없으니 모르는 게 당연했지만. 적당히란 무슨 뜻일까, 하고 고민하며 수업 준비를 하기 위해 꼼지락거리다가, 맑은 파란색의 눈이 천천히 지한을 돌아본다.

"연필 같은 거, 필요하려나?"

140 미이주 (X635nPXAZ6)

2021-09-12 (내일 월요일) 19:42:44

미이주는 지금 웃고있습니다.

141 에이론 - 정수 (72TEbh30Tc)

2021-09-12 (내일 월요일) 19:43:52

" 에이론이다. "

그는 정수의 기대와는 반대로, 얼굴을 구기지 않았다. 하지만 그렇다고 뭔가 특별한 대답을 한 것도 아니었다.
재미없게도 그는 무표정하게 그를 바라보며 단지 틀린(거라고 생각한) 이름을 고쳐줄 뿐이었다.

" 모델? "

고개를 갸웃한다. 모델이라고? 너도, 라는 건 다른 사람도 모델이 된 적 있다는 뜻인가..?
잘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좋았다.

" 그래도 상관 없지만 풍경을 찍고 있었던 거 아닌가. 내가 끼면 오히려 망칠 것 같은데. "

142 예나주 (uow7hi8BKw)

2021-09-12 (내일 월요일) 19:44:24

첫 진행이라곤 해도 캡틴에게 변수가 생겨서 거의 못했지만!

143 미이주 (X635nPXAZ6)

2021-09-12 (내일 월요일) 19:45:10

144 지한-웨이 (PC7K5p0Gws)

2021-09-12 (내일 월요일) 19:46:00

비교적 무해한 웃음이기는 했지만 무해한 웃음이라도 가끔은 움찔하게 만든다고요?

"음.. 서울 출신은 아니에요. 서울이랑 가까이 살긴 했지만.."
"서울 출신이라고 하기엔 그렇죠..? 지금은 서울에 있으니 서울 사람이지만요?"
머드맥스니 해미읍성이라던가 하는 걸 말해봤자 웨이가 알 것 같진 않다는 생각을 하는 지한입니다.

"더 맛있는 걸 찾으면 소개해주시는 건가요?"
같이 가자는 말에는 그 때 시간을 보고요? 라는 완곡한 말을 합니다. 거절은 아니지만 완전한 승낙도 아니란 이야기에요.

"연필이나.. 볼펜은 필요하지 않을까요?"
없으시면 하나 빌려드릴까요? 라고 물어보며 필통을 엽니다. 가지런히 놓인 연필과 볼펜이 보일까요?

//막레에 가까워진 것 같네요..

145 라임 - 빈센트 (LNhGlnS9sw)

2021-09-12 (내일 월요일) 19:49:15

>>128
전력으로 달리는 와중에 눈앞에 물음표 모양의 불꽃이 일자, 라임은 곧바로 자빠지듯 몸을 뒤로 젖혀 등으로 땅을 쓸며 흙먼지를 잔뜩 피웠고, 그대로 미끄러지며 손에 잡히는 돌멩이를 집어선 불이 난 장작을 향해 집어던졌다.
무슨 일이냐는 목소리는 들었으나, 사실, 그 불꽃이 물음표 모양으로 떠오른 줄도 몰랐다.

"뭐하는 거야!"

그녀는 바닥을 미끄러지다가 땅을 짚고 몸을 일으키는 동시에 맨발인 채로 불난 장작을 걷어찼다.

"이러다 다 죽는다고!"

라임이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한 빈센트에게 항변하듯 절박히 소리치며 불씨를 흩날리는 장작을 맨발로 밟으려 하는 동시에, 그녀의 뒤쪽의, 빈센트가 바라보는 방향의 흙바닥이 쿠구구- 하는 굉음을 내며 커다랗게 솟구치기 시작한다.

146 정수 - 에이론 (m8yBw4i2FA)

2021-09-12 (내일 월요일) 19:53:40

"뭐 어때, 에이롱이 더 정감이 가잖아~ 에이롱"

손가락으로 그를 가르키며 장난스럽게 웃어보이던 그는 곧 망칠 것 같다는 그의 말에 고갤 저어보였다.

"아니야, 완전 괜찮아, 완전 모델 상이야. 그러니 자자 거기 서서 웃어보세요"

카메라의 렌즈를 그에게 겨누고, 눈을 가져다 댄다.
가볍게 서서 그의 모습을 담기 위해 숨을 고르고, 호흡을 멈추고, 흔들림을 죽였다.
셔터만 누르면 섬광이 번쩍이고 그의 모습이 남겨지도록.

"모델은 좋은데, 표정이 너무 굳어있다. 자 스마일"

147 웨이-지한 (HsFSGRHORU)

2021-09-12 (내일 월요일) 19:55:32

역시 그렇겠지? 살짝 침울한 표정으로 있던 웨이는, 빌려드릴까요? 라는 말에 반색을 하며 돌아보았다. 마치 빌리면 된다, 는 개념을 생각조차 못했던 것처럼.

"미안해, 실례할게. 그만 가져오는 걸 깜빡했지 뭐야, 아하하...."

나도 참. 웨이는 멋쩍게 볼펜 하나를 집어들었다. 한동안 그것이 손부끄러웠는지 볼펜을 빙빙 돌리며 딴청을 피우다가, 다시 지한을 보았다.

"이 볼펜에 대한 사례로 더 맛있는 집, 꼭 소개해 줄게. 기대해!"

지한의 대답은 완곡어법으로, 거절은 아니라고 해도 꼭 승낙이라는 법도 없었지만, 웨이는 기대감에 찬 눈을 하고 음, 어디에 맛집이 있는지 찾아봐야지...하고 고민이라도 하듯이 입가에 미소를 띄우는 것이었다.

//이걸 막레로 해도 괜찮고, 따로 이어 주셔도 좋아요~ 수고하셨어요 지한주!

148 라임주 (LNhGlnS9sw)

2021-09-12 (내일 월요일) 19:56:19

에이롱 ㅋㅋㅋㅋ 나일롱이냐고.. 별명 진짜 귀여워ㅠㅠ

149 지한주 (PC7K5p0Gws)

2021-09-12 (내일 월요일) 19:56:23

웨이주도 수고하셨어요.

150 에이론 - 정수 (JYEPOnUF5g)

2021-09-12 (내일 월요일) 19:56:25

밥 먹고 오겠습니다

151 지한주 (PC7K5p0Gws)

2021-09-12 (내일 월요일) 19:58:27

다들 다녀오세요

152 라임주 (LNhGlnS9sw)

2021-09-12 (내일 월요일) 19:58:42

웨이주 지한주 일상 수고하셨고 에이론주 맛저하세요~

153 빈센트 - 라임 (ww87yiWDs2)

2021-09-12 (내일 월요일) 20:01:09

상대방이 돌멩이를 장작에 집어던졌다. 빈센트는 무슨 의도로 그런 행동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그 행동이 불을 끄기 위한 것이었다면, 오히려 불을 가만히 내버려두는 것보다도 더 안 좋은 선택이었을 것이라고 속으로 생각하며, 헌터의 힘으로 던진 돌멩이에 모닥불이 부서지고, 저 하늘 높이 불씨와 불붙은 장작들이 날아올라가서, 오랫동안 비가 오지 않아 가문 풀밭 위에 떨어지는 것을 바라보았다. 당장 꺼져야 할 불씨는, 어느새 100제곱미터 가까이의 땅에 옮겨붙어 새 장작을 찾고 있었다.

"...음. 이건 좀 큰일이 나겠는데요."

빈센트는 마도로 불을 만들어서 불이 난 지점 근방을 빠르게 지져서 태울 것이 없어지게 만들며, 상대방에게도 말하려다가 뒤에서 올라오는 것을 보고 놀란다.

"대체 여기서 뭘 끌고 오신 겁니까. 당신?"

154 라임 - 빈센트 (LNhGlnS9sw)

2021-09-12 (내일 월요일) 20:24:58

>>153

조졌다.

맨발로 지지밟으려던 불꽃은 빈센트에 의해 사그라들었지만, 불을 끄려고 던진 돌멩이에 장작과 불씨가 수천 갈래로 튀어나가 온 사방을 발갛게 좀먹으려 하고 있었다.

허망하게 주위를 둘러보던 라임은 고개를 홱 돌려 그를 노려보며, 땅을 솟구치기 시작하는 거대한 나무뿌리를 손가락질했다.

"저건 내가 끌고 온 게 아냐! 불 때문이라고!"

빈센트를 향하는 라임의 시야에, 그의 뒤에서마저 솟아오르는 땅덩어리가 들어왔고, 그녀는 저 혼자 빠른 발로 도망칠 수 있었지만 사방에 타오르는 노랗고 빨간 불밭에 그만 패닉에 빠지고 만다.

"죽을 거야..."

라임은 후들거리는 다리로 뒷걸음질을 치다가, 다시 뒤로 돌아 굵고 높게 솟아오른 뿌리를 보고 빈센트에게 등을 보인 채로 힘없이 주저앉으려 하는데.

155 진언주 (sguxgA0vRI)

2021-09-12 (내일 월요일) 20:36:35

스텟 창 보니 궁금한거 몇개 생겼는데 캡틴 올때까지 존버타야겠음..

156 빈센트 - 라임 (ww87yiWDs2)

2021-09-12 (내일 월요일) 20:43:16

"...아."

빈센트는 그제야, 느리지만 확실한 자신의 지성과 지능으로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눈치껏 파악한다. 빈벤스튼 이곳이 완전히 안전해져서 불 피우는 것 정도는 아무 문제가 없을 것이라 판단했다. 하지만 이제 보니, 빈센트의 행위가 아무 문제도 없어보였던 숲의 정령이건, 나무의 탈을 쓴 촉수생물이건, 하여튼 무언가를 건드렸고 그것 때문에 지금 저 사람이 엄청 큰일이 난 것 같았다. 그리고 아무래도, 저 뿌리가 사람을 죽일 것 같아서, 빈센트는 파이어볼을 만들어 쏴버렸다.

쾅! 나무뿌리가 터져버리고, 빈센트는 냉정하게 상황을 판단했다. 저 나무뿌리가 더 화나기 전에, 어떻게든 불을 끄는 것보다, 불을 최대한 넓게 퍼뜨려서 저 나무 괴물의 뿌리가 괴사한 잿더미 속으로 걸아나가는 게 더 나을 것 같아서, 불을 더 퍼뜨리기로 하고 베로니카를 불렀다.

'베로니카! 문제가 생겼어!'

그리고 상대에게 말한다.

"빈센트입니다. 당장 여기를 나가야겠어요. 따라오시죠."

157 에이론 - 정수 (u9P72gCoSo)

2021-09-12 (내일 월요일) 20:48:24

" ...잘 모르겠지만, 그 호칭이 좋다면야. "

별명은 잘 들어보지 못 했는지, 어색한 듯 고개를 끄덕인다. 에이롱이라. 이런 호칭을 좋아하는 건가...? 같은 생각을 하며 정수를 바라보다가

" 어, 음. 이렇게...? "

정수에게 떠밀려 얼떨결에 카메라 앞에 서버렸다. 뻣뻣하게 서있던 와중 미소를 지으라는 말에 어색하게나마 지은 미소는, 너무 이상해서 사진으로 담기엔 조금 그랬겠지.

" 안 되겠다. 난 모델은 못 하겠어. "

스스로도 미소가 이상한 것을 알았는지 표정을 다시 굳히고는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지.

158 정찬영주 (e10EIhb8MQ)

2021-09-12 (내일 월요일) 20:54:07

잡썰인데 찬영이 신발 닥마 신을 것 같아요 애 성격 더러운 이유가 있음

159 정수 - 에이론 (m8yBw4i2FA)

2021-09-12 (내일 월요일) 20:54:59

"이봐 에이롱, 모델은 어려운게 아니야. 사진 찍히는건 생각보다 더 쉽고. 이렇게 하자 우리"

정수는 저 멀리 풀숲 사이로 뒷걸음질 치더니, 그곳에 숨어들면서 카메라를 흔들어댔다

"내가 여기서 널 찍을게, 그리고 에이롱의 가장 자연스러운 표정을 잡을게, 그러니까 에이롱은 좋은 생각만 해봐"

좋아하는 것, 가족, 종교, 취미 뭐 어떤 것이든 상관없으니.
그렇게 말한 정수는 무릎 쏴 자세를 잡으며, 에이론에게 렌즈를 겨눴다.

가장 자연스러운 순간을 노린다.
지금 들고있는게 실탄도 아니니, 잘 할 수 있을 것 이다.

"긴장풀고, 시작해, 아니면 기도해도 좋고"

160 지한주 (PC7K5p0Gws)

2021-09-12 (내일 월요일) 20:56:40

먹은 거 정리하고 다시 구해본 다음 컴퓨터 켜야겠네요.
다들 어서오세요.

161 정찬영주 (e10EIhb8MQ)

2021-09-12 (내일 월요일) 20:57:18

다들 안녕하세요! 주말이 3시간 남았네요. 슬프다...

162 태호주 (zsWxbyvhSs)

2021-09-12 (내일 월요일) 21:00:01

주말이 3시간밖에 안 남았다니...
그런 의미에서 일상 구해봅니다(?)

163 웨이주 (HsFSGRHORU)

2021-09-12 (내일 월요일) 21:00:41

>>162
손!

164 지한주 (PC7K5p0Gws)

2021-09-12 (내일 월요일) 21:05:21

저도 가능하지만 웨이주가 먼저 손드셨으니..

165 태호주 (zsWxbyvhSs)

2021-09-12 (내일 월요일) 21:05:57

>>163
조오와요!!
선레와 상황은 어떻게 할까요!

166 웨이주 (HsFSGRHORU)

2021-09-12 (내일 월요일) 21:08:31

>>165
상황은 태호주가 편한 대로 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순서는 다이스로 정할까요?

167 태호주 (zsWxbyvhSs)

2021-09-12 (내일 월요일) 21:12:12

>>166
돌아라 다이스!
.dice 1 2. = 1
1 나!
2 웨이주!

168 라임 - 빈센트 (LNhGlnS9sw)

2021-09-12 (내일 월요일) 21:15:33

>>156
빈센트는 느리지만 확실한 판단이라 생각했으나, 그의 높은 영성은 다른 이보다 수 배는 빠른 사고로 난해한 상황 속에 명확한 탈출구를 제시해 주었다.
그가 쏘아낸 불덩어리는 하나의 굵다란 나무뿌리를 터뜨려버렸고, 그것이 사그라든 뒤쪽으로는 그다지 멀지 않은 곳에 게이트의 출구가 희미하게 보였더랬다.

그가 퍼뜨린 불길은 지면을 뚫고 올라오는 나무뿌리들을 움츠리게 만들었고, 개미지옥처럼 주변 일대를 집어삼켜오는 거대한 흙손아귀를 빠져나갈 충분한 시간을 벌어주었다.
희미한 빛으로 일렁이는 출구를 보고 살길을 찾은 라임은, 자신을 빈센트라 소개하며 따라오라 하는 남자를 흘금 돌아보며 작게 속닥였다.

"라임."

라임은 그 한마디를 툭 던져놓고서, 아까 이리 달려올 때보다 더욱 빠른 속도로 출구를 향해 달려갔다. 그것이 그녀의 이름인 줄은 현명한 빈센트도 몰랐겠지. 조력자를 호출한 빈센트는 별 탈 없이 이곳을 탈출할 수 있을 것이다.
그의 앞에는, 앞서 달려간 소녀가 흘린 화살이 하나 떨어져 있다. 그것은 보통의 화살보다 무게가 꽤나 나가는 물건이다.
두 사람은, 1월 11일, 미리내고 특별반에서 다시 마주치지 않았을까.


//막레로 받아주셔도 좋고, 마무리를 지어주셔도 좋습니다!

169 태호 - 휴게실 (zsWxbyvhSs)

2021-09-12 (내일 월요일) 21:19:39

이곳 저곳 학교 시설물들을 찾아다니며 돌아다니다가 피곤해져, 지도에 휴게실로 검색하고 띄워지는 길을 따라 한 교실(?)에 찾아왔다.

뭔가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느낌의 녹색의 벽과, 소파. 테이블 등.
제대로 찾아왔구나 싶은 생각과 함께 소파 쪽으로 걸어가는데 이미 선객이 있었으니.. 아까, 특별반에서 만났던 애인 것 같은데

" 여! 그.. 이름 모를 친구! 안녕! "

고민은 짧게 행동은 빠르게
오른 손을 치켜들며 가볍게 인사하며, 자판기 쪽으로 걸어가 음료수를 한 캔 뽑으며 머리를 뒤로 넘기며 물어봤다.

" 너도 한 캔? "

나보다 먼저 와 있었으니 이미 마셨을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물어보는 게 예의지!

170 빈센트 - 라임 (ww87yiWDs2)

2021-09-12 (내일 월요일) 21:22:50

막레로 받겠습니다. 라임주 수고하셨습니다.

171 라임주 (LNhGlnS9sw)

2021-09-12 (내일 월요일) 21:23:47

멋대로 상황 벌렸다가 급하게 도망치는 느낌이라 미안해요! 제가 앞으로 텀이 더 길어질 것 같아서 마무리식으로 써왔어요. 첫 일상 같이 돌려주셔서 고맙고 정말 즐거웠습니다!

172 ◆c9lNRrMzaQ (VUg.G4LrMw)

2021-09-12 (내일 월요일) 21:26:36

내가 지금 3일간 수면시간이 12시간이 안넘어서 말이 혀에 고인다..

173 태호주 (zsWxbyvhSs)

2021-09-12 (내일 월요일) 21:27:12

힉, 어쩌시다가.. 얼렁 주무세요!

174 빈센트 (ww87yiWDs2)

2021-09-12 (내일 월요일) 21:28:08

>>172
마침 30분 뒤면 10시겠다. 지금이라도 주무시는 게 어떨까요

175 진언주 (sguxgA0vRI)

2021-09-12 (내일 월요일) 21:28:10

캡하
주무시는게 어떰..?

176 라임주 (LNhGlnS9sw)

2021-09-12 (내일 월요일) 21:28:13

수면부족 힘들죠.. 저도 백신맞고나서 잠도 못자고 어휘도 좀 맹한 느낌이 강해졌는데 다들 건강했음 좋겠습니다..

177 ◆c9lNRrMzaQ (VUg.G4LrMw)

2021-09-12 (내일 월요일) 21:28:46

ㅋㅋㅋㅋㅋㅋ슈버 - 게장걸의 부탁으로 SRT를 타거나 일찍 진행하고 자려던 시도가 슈퍼 - 구역질까지 겪었거든.
덕분에 6시간동안 코만 7번 쑤셨다 검사 하..

178 지한주 (PC7K5p0Gws)

2021-09-12 (내일 월요일) 21:29:57

오늘은 일찍 주무시고 피로를 푸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트레틀을 하나 도전할까 싶은데. 이게.. 2인이네요. 으음..

179 웨이-태호 (HsFSGRHORU)

2021-09-12 (내일 월요일) 21:30:25

이름 모를 친구? 웨이는 소리가 나는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혹시나 해서 주변을 두어 번 살피고, 역시 자신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자 이번에는 쾌활한 얼굴로 안녕! 하고 다시 인사했다.

"우리 같은 반이지? 여기서 만날 줄은 몰랐네!"

소파에 앉은 채 말을 잇던 웨이는 자판기 속 음료수가 경쾌한 소리를 내며 아래로 떨어지는 것을 바라보다가, 너도 한 캔? 이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좋지!"

사실은 아까 전에도 한 캔 마셨지만, 기껏 물어봐 준 데다가 결코 한 캔으로 배부를 리 없었으므로.

180 진언주 (sguxgA0vRI)

2021-09-12 (내일 월요일) 21:30:54

>>177 (위로의 쓰담)
>>178 다이스갓의 결정을?

181 웨이주 (HsFSGRHORU)

2021-09-12 (내일 월요일) 21:31:32

캡틴 어서오세요! 일단 주무시고 상쾌하게 일어납시다....ㅠㅠ

182 ◆c9lNRrMzaQ (VUg.G4LrMw)

2021-09-12 (내일 월요일) 21:31:44

[ 의념에는 다양한 부류가 있지만, 특히 개인의 미련이나 무언가로 인해 시간과 관련된 의념 속성을 각성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대부분은 미래에 대한 불안감 또는 과거에 대한 추억, 또는 즐거운 기억에 대한 망집 등이 모여 이러한 시간계 의념을 만들어낸다.



.... 중략



즉 시간계 의념의 사용자들은 과거, 또는 미래에 있을 사건이나 행위에 대한 생각을 꾸준히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이러한 형태가 극단적으로 드러나는 경우가 과거에 큰 사건을 겪은 의념 각성자이다.



...... 중략 ]
[ 그렇기에 시간계 의념의 사용자들은 천천히 의념이 강해짐에 따라 스스로가 겪었던 일을 수정하려 한다는 성향을 보인다. 과거로 되돌아가기 위해 망념의 폭주를 겪으면서도 시간을 되돌리거나, 어떤 사건을 겪기 전으로 돌아가기 위해 억지로 돌아보려 한다거나.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시간과 관련된 의념 속성을 각성하였다 하더라도 결국 누구도 각성의 순간이나, 자신이 겪은 일을 되돌릴 정도의 시간을 되돌릴 수는 없다. 이것은 의념 각성자들이 겪는 '의념의 한계'라는 것으로 칭해지곤 한다.



...... 중략



이러한 이유로 인해 시간계 의념 각성자라 하더라도, 결국 시간을 거슬러 가는 것은 허가되지 않는다. 예를 들어 프랑스의 시간계 각성자 멜턴은 수백개의 중화제를 이용하여 결국 과거를 잠시나바 볼 수 있었지만, 그곳에 간섭하려 하는 순간 강한 힘에 의해 결국 튕겨나고 말았고 그는 망념 붕괴를 통해 게이트가 열림과 동시에 사망하고 말았다. 이러한 이유로 아무리 시간계 능력자라 하더라도 과거를 바꾸는 것은, '의념'이라는 힘 차원에서 거부하고 있단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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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시간을 되돌리는 것은 불가능하다. 시간계 각성자들은 그런 이유로 의념 속성에 더욱 깊어질수록, 의념을 더욱 강하게 각성할수록 과거나 미래에 대한 미련을 조금씩 잊게 된다. 이러한 점은 결국 어느 순간에 와 각성자의 발전을 막아버리는 결과를 낳는다. 시간계 의념 각성자의 부작용은, 점점 마모되어가는 과거와 미래에 대한 기억이나 다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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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 ◆c9lNRrMzaQ (VUg.G4LrMw)

2021-09-12 (내일 월요일) 21:32:13

회귀 특성이 얼마나 사기이고, 왜 메인 특성일수밖에 없는지에 대한 간단한 이유.

184 빈센트 (ww87yiWDs2)

2021-09-12 (내일 월요일) 21:35:21

오...

185 지한주 (PC7K5p0Gws)

2021-09-12 (내일 월요일) 21:39:12

>>180 뭔가 타인의 캐릭터를 넣는 거에 부담이 있어서 1인으로 급선회했으니까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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