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303087> [현대판타지/육성]영웅서가 2 - 2 :: 1001

◆c9lNRrMzaQ

2021-09-11 01:18:23 - 2021-09-12 16:44:16

0 ◆c9lNRrMzaQ (uYGOgX1Fms)

2021-09-11 (파란날) 01:18:23

시트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결국 아무리 중요한 것이 많다고 하더라도, 그 모든 것들의 가치가 목숨을 저울질할 만큼 중요하진 않은 법이다.

441 미이주 (RQWwwRgjh2)

2021-09-11 (파란날) 23:53:08

(쓰고나서 정수주께 이래도 괜찮으신지 여쭤봐야 한다는 걸 깨달음)(눈물 흘리는 중)

442 지한주 (IMiCh49ZVA)

2021-09-11 (파란날) 23:53:15

안녕하세요 진언주

443 한예나 (9CzI9iRRcU)

2021-09-11 (파란날) 23:53:53

>>434 어서오세요! 1시까지 연재한다고 하니까 그뒤에는 검수 해주실꺼라고 생각해요!

444 유웨이 (mNm1xOzH3g)

2021-09-11 (파란날) 23:53:58

이상한 감각이었다. 분명 방금 전까지만 해도 문을 붙잡고 있었는데, 떨리는 손은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고향에서 단련의 일환으로 모질게 얻어맞았을 때도 이렇게 느낀 적은 없었습니다. 그렇다면 이 꺼림칙한 느낌은...

"아뇨! 실례하겠습니다!"

고민하기도 전에 안에서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윗사람을 기다리게 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고 배웠으므로, 웨이는 마른침을 삼키고 문을 열었습니다. 설마 별 일이야 있겠어?

"죄송합니다, 엄청 강하다는 게 느껴져서 그만!"

슬프지 않은데도 눈물을 흘리면 복 나간다고 들었는데요, 같은 말은 목 뒤로 감추면서 미소지었습니다. 우선은 자기 소개인가? 아니면 허락할 때까지 기다려야 하나?

#교관님의 지시를 기다립니다!

445 지한주 (IMiCh49ZVA)

2021-09-11 (파란날) 23:54:11

부우우웅 탁 하는 소리가 들렸고.
검은 무언가가 보이는군요.
죽을 준비인가(단정)

446 한예나 (9CzI9iRRcU)

2021-09-11 (파란날) 23:54:57

캡틴이 오래 걸린다=길게 쓰고있다는 뜻!

447 미이주 (RQWwwRgjh2)

2021-09-11 (파란날) 23:55:43

@ 정수주
만약에 보고 계시신다면(...) 혹시 제가 >>437 을 해도 괜찮은지 여쭤봐도 될까요?

448 라임주 (q5V0pIcS0Y)

2021-09-11 (파란날) 23:55:47

>>445 굉장히 큰일.....!!!! 지한주를 살려주세요ㅠㅠㅠ

449 지한주 (IMiCh49ZVA)

2021-09-11 (파란날) 23:55:51

누락된 건지. 길어서 다음에 포함한 건지는 모르겠으니. 기다리는 중이지만요.

450 ◆c9lNRrMzaQ (uYGOgX1Fms)

2021-09-11 (파란날) 23:56:18

// 빠른 처리를 위해 묘사를 최소화할 예정입니다.
첫 진행이니 이해해주세요!

>>390
" 별로 늦진 않았군. "

교관은 한쪽 의자를 바라보며 앉으라는 듯 바라봅니다.

" 이가사키 미하루. 거물의 딸이 들어왔군. "

>>391
예나는 교관실로 찾아갑니다.
커다란 마약 의자에 먹혀가고 있는, 여성 교관이 눈에 들어옵니다.

" 어어.. 올해 산 물건 중 최고야.. "

으아악 사람이 잡아먹히고 있어요!
교관은 장난스런 표정으로 남은 의자 하나를 가리킵니다.

" 앉을래? 엄청 편해. 면담은 편하게 하는 게 좋잖아? "

>>392
" 빈센트 반 밀러? 아. 알겠다. "

베로니카는 잘 지내? 하고 교관은 부드럽게 물어옵니다.

" 그 녀석. 구속에 내가 손을 거들었었거든. "

그 시절을 추억이라도 하듯, 살짝 회상하는 듯한 표정을 짓습니다.

" 일단.. 내 이름은 한지훈이야. 이번 미리내고등학교 특별반의 총교관을 맡고 있지. 일단 나도 스카우트로 와서 1년차라 별로 믿음직한 교관은 아닐 거야. "

장난스런 미소로 빈센트를 바라봅니다.

" 뭐.. 그래도 꽤 믿음직하다고 생각해. 일단 무력적인 면에선 내 위에 확실히 있다. 고 할만한 인간들이 몇 없거든. "

영웅들 정도일까, 하고 남자는 웃습니다.
빈센트는 기억을 뒤져, 교관의 정체를 찾아냅니다.

검귀劍鬼, 한지훈.
기적의 세대라 불리는 3세대 출신 가디언 중 하나이자 졸업 후 5년이 채 되기도 전에 초대형 게이트 공략에 참여하여 준영웅의 이름을 받은 남자.

특별반의 무게감이 꽤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이런 남자를 총교관으로 앉힐 정도면 UHN이 특별반에 거는 기대가 어떻다고 할지.. 알 것도 같습니다.

451 진언주 (HB2x/p7IEw)

2021-09-11 (파란날) 23:56:33

ㅎㅇㅎㅇ하이헬로

지금은 거실바닥에 누워서 심슨더무비보면서 진행구경중임
첫날 진도나가면 어쩌지했는데 면담타임이라니 다행인듯..

452 지한주 (IMiCh49ZVA)

2021-09-11 (파란날) 23:56:37

살려면 죽고 죽이는 혈투를 벌여야 합니다.

구리 결합 피를 가진 놈이랑 철분 결합 피를 가진 놈이랑의 혈투...

453 유웨이 (mNm1xOzH3g)

2021-09-11 (파란날) 23:56:45

>>445
으아악ㅠㅠㅠ 지한주의 집에서 나가라!

454 정수주 (TSlUCcGOnk)

2021-09-11 (파란날) 23:57:53

>>447 갠차나요~

455 태호주 (Q7Kpb68I.k)

2021-09-11 (파란날) 23:58:08

총교관님인가! 엄청나시네요!

456 찬영주 (sVAW5jnnN6)

2021-09-11 (파란날) 23:59:15

지훈이가 1기 캐릭터던가요? 총교관님! 대단하네요!

457 라임주 (q5V0pIcS0Y)

2021-09-11 (파란날) 23:59:18

헐 일단 야광봉 마구 흔들기....

458 에이론주 (OQ.gI/oEcY)

2021-09-11 (파란날) 23:59:27

총교관님...(흥미)

459 지한주 (PC7K5p0Gws)

2021-09-12 (내일 월요일) 00:00:27

누락된 것 같네요.

>>386이 누락된 것 같습니다.

460 지한주 (PC7K5p0Gws)

2021-09-12 (내일 월요일) 00:00:51

총교관님인가..!

461 웨이주 (HsFSGRHORU)

2021-09-12 (내일 월요일) 00:00:56

총교관님 멋있어....

462 진언주 (sguxgA0vRI)

2021-09-12 (내일 월요일) 00:01:39

(팝콘에 카라멜소스 뿌리는중)

463 이름 없음 (EeO7MTlvRE)

2021-09-12 (내일 월요일) 00:02:23

"총"교관인데 검사라니

464 진언주 (sguxgA0vRI)

2021-09-12 (내일 월요일) 00:02:53

아재요

465 태호주 (zsWxbyvhSs)

2021-09-12 (내일 월요일) 00:02:53

>>463
:0

466 찬영주 (e10EIhb8MQ)

2021-09-12 (내일 월요일) 00:04:01

아니 아재요...

467 리히터주 (OEbl9LYrIw)

2021-09-12 (내일 월요일) 00:04:07

>>463 젠장. 오자마자 웃었어...

468 한예나 (uow7hi8BKw)

2021-09-12 (내일 월요일) 00:04:30

어쩐지 마약 의자라는 것에 점점 먹히는 듯한 여성을 보곤, 조금 곤혹스러웠지만 침착하게 대답하였다.

"...그럼 사양하지않을게요."

여기서 거리를 두는 것은 좋지않았다. 마음의 거리가 아니라, 물리적인 거리말이다.
자신으로 불행이 전파되어 무언가 안좋은 일이 일어났다는 것은, 혹여나 있다고 생각해도,
아무리 생각해도 지금 상황에서 그런 일이 일어날 가능성은 없다.
그러니 지금은...불안을 억누르자. 혹시나, 혹시나라는 생각을 구석에 둔다.
불안해 할 건 아무것도 없잖아.

#공손하게 의자에 천천히 앉습니다.

469 지한주 (PC7K5p0Gws)

2021-09-12 (내일 월요일) 00:05:01

다들 안녕하세요.

혈투 끝에 녀석은 목숨을 잃었다...

470 빈센트 (hy4FWIgrz2)

2021-09-12 (내일 월요일) 00:06:53

반 윌러, 라고 정정하려다가 말았다. 이름이야 천천히 교정하면 되니까. 베로니카는 잘 지내냐, 자신의 안부보다 앞선 그녀의 이름을 듣고는, 어떻게 대답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이도저도 아닌 대답을 내놓는다.

"잘 지냅니다. 제가 책을 읽다가 손이 베여서 피가 새어나왔을 때는... 조금 큰일 날 뻔했지만, 아직까지는 통제 가능한 범위입니다."

통제라, 통제라는 것이 얼마나 우스운 개념인지. 어쨌든 빈센트는 이야기를 계속한다.

#"이름은 많이 들어보았습니다. 총교관님이 어떤 일을 하셨는지도 들었고요. 정말로 경이로웠습니다. 예의상 하는 말이 아니라, 진짜로요."

471 한예나 (uow7hi8BKw)

2021-09-12 (내일 월요일) 00:07:55

한지훈이 누군가 했더니 전작 캐릭터의 10년 뒤..?!

472 이가사키 미하루 (EMl3eYEcOg)

2021-09-12 (내일 월요일) 00:08:26

 “다행이여요. 제가 시간에 늦지 아니하였군요… ”

시간은 가장 중요한 기준이며 가치 중의 하나에 속한다. 사람에 따라 이 가치를 매우 중요시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고 아니한 이가 있을 수도 있지만, 중요한 것은 중요시하던 말건간에 허투루히 대해선 첫인상 자체가 안좋게 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소녀, 이가사키 미하루는 이 상담의 시작이 썩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였다. 뭐가 되었던 간에 일단 기본적인 약속은 지켰기 때문이었다.

 “금년도 특별반 신입생, 이가사키 미하루 인사드립니다. ”

소녀는 깍듯한 태도로 꾸벅 허리를 숙여 인사를 올린 뒤, 의자에 앉아 눈앞의 교관이 시작할 말을 기다리려 하였다.

# 교관님께 인사를 올리고 자리에 앉아보아요

473 에이론주 (a5fvc829qw)

2021-09-12 (내일 월요일) 00:10:09

1기생들의 10년 뒤 모습도 나오는 거군요...

474 라임주 (LNhGlnS9sw)

2021-09-12 (내일 월요일) 00:12:09

첫 진행부터 볼 수 있을 줄은 몰랐는데.. 여기 팝콘 더주세요!

475 ◆c9lNRrMzaQ (H2.vlYBqx6)

2021-09-12 (내일 월요일) 00:13:19

>>397
가벼운 발걸음으로 통통 뛰어 라임은 이동합니다.
이따금 닿는 시선들이 별로 밝지만은 않지만, 이미 그런 시선들은 익숙한 것 중 하나였습니다. 그리고 무시할 수 있을 정도로 미미한 시선이기도 했습니다.

나보다 약하니까요.

라임은 교관실의 문을 천천히 열어 문 안으로 들어갑니다.
언제였더라, 게이트에서 보스의 눈을 보았던 시절이었을까요? 그 커다란 풍채와 분위기를 보고 '언젠가 저런 존재와 겨룰 수 있을까?' 하고 생각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온 몸이 저릿하고, 떨리지만. 알 수 없는 쾌감이 느껴졌던 그 날의 추억.
이 감각은 그 날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그 시절에 느꼈던 감각은 언젠가 저 곳에 닿을 수 있을까, 하는 감각이었다면.
이번 감각은 최상위 포식자를 앞에 둔 피식자의 감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의자에 앉은 채, 붉은 여인은 라임을 바라보며 웃습니다.

" 어머. 귀여운 토끼 아가씨네요? "

그 웃음 끝에, 살짝 스쳐나온 여인의 혀가 입술을 훝고, 원래의 자리로 돌아갔을 때.
라임이 느낀 것은 명백한 공포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너무 겁먹지 마요. 난 사람은 잡아먹지 않아요. "

덜덜 떨리는 손으로, 라임은 눈앞의 사람이 누구였지? 하고 기억을 떠올려봅니다.
유명한 이종족, 그리고 이만한 존재감을 풍길 수 있는 강자.
라임이 기억하는 목록은 크게 좁혀집니다.

선혈대공鮮血大公 메리 하르트만.

" 단지 너무 익숙한 향기라. 그리웠을 뿐이랍니다? "

그녀는 무언가를 회상하듯 그녀를 바라봅니다.

>>400
20분 빠르게 문을 열고 들어가자, 꽤 중후한 분위기를 풍기는 교관의 분위기가 꽤 누그러운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반갑네. 현성현 학생. 난 엘터라고 한다네. 엘터 더글리온. 가디언 출신이지. "

일단 의자에 앉아 얘기하지 하고, 교관은 의자를 가르킵니다.

>>408
여인은 자신에게 닿는 눈길을 느끼곤 어쩔 수 없단 표정을 짓습니다.

" 일단은 나도 평범한 지구의 인간이랍니다? 그게 아니라면 이렇게 당당하게 신 한국 교육의 중심이라는 미리내고등학교에 있을리가 없잖아요? 아니었다면 건국왕이 날 죽이려 했겠죠. "

유찬영의 이름이 올라오자 태식은 인정하고 맙니다.
하긴. 그녀가 만약 난동을 부릴려고 했다면 얼마든지 부릴 수 있었겠죠. 그 전에 일차로 뛰어올 가디언들과, 서울을 범위로 활동하는 준영웅, 그것마저 뚫는다 치면 자신의 앞마당에 날뛰는 존재를 가만히 두지 않을 홍왕까지.

" 그러니 안심해도 좋아요. "

그 말을 듣고 나서야 꽤 안심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일단은 귀화자인 모양이네요.

476 한예나 (uow7hi8BKw)

2021-09-12 (내일 월요일) 00:14:45

(나보다 약하니까란 대사의 일반학생과 특별 학생의 차이를 알 수 있다)

477 성현 (Qo62F1LRDk)

2021-09-12 (내일 월요일) 00:17:26

"들어가겠습니다."
들어서니 교관님이 보였다.
꼬박 인사하며 문을 조용히 열고 들어가 문을 닫는다.

의자에 앉으라고 할때 조용히 의자에 앉았다.
어떤 이야기를 하실 생각일까?

478 미이주 (EMl3eYEcOg)

2021-09-12 (내일 월요일) 00:17:55

진행 종료 이후 개인별 항목 따로 생성해 놓겠습니다. 편집 과정이 여간 번거로운 게 아니네요.

479 김태식 (SKlZKsCpvA)

2021-09-12 (내일 월요일) 00:18:22

그분이 인정했다면 확실한거겠지. 내가 먼저 칼 빼들고 덤비지 않는 이상 생명에 위협은 없을거다.

"앞으로 졸업까지 잘부탁드립니다."

고개를 꾸벅 숙인다.
괴물이던 뭐던 배울 수 있는건 전부 배워서 내 가치를 최대한 올려야한다.

"오늘은 면담으로 알고있는데 그게 맞습니까?"

#습관적으로 주머니에서 뭔가 꺼내려다가 멈춘다. 불안하면 피고 싶어진다. 여기 오기전께 마지막이었지만

480 정수주 (m8yBw4i2FA)

2021-09-12 (내일 월요일) 00:20:11

>>477 #를 안붙였어요~

481 성현 (Qo62F1LRDk)

2021-09-12 (내일 월요일) 00:20:54

"들어가겠습니다."
들어서니 교관님이 보였다.
꼬박 인사하며 문을 조용히 열고 들어가 문을 닫는다.

의자에 앉으라고 할때 조용히 의자에 앉았다.
어떤 이야기를 하실 생각일까?

엘터 더글리온 이라는 분이시구나.
누구시더라? 교관이시니 아마 많은 과정과 경험을 겪으신 분이겠지.

#앉아서 어떤걸 위해 면담이 잡혔는지 말을 기다린다.

482 리히터 (OEbl9LYrIw)

2021-09-12 (내일 월요일) 00:22:10

그는 학교라는 것을 난생 처음 보는 사람처럼 주위를 천천히 살피며 복도를 걸었다. 깔끔하게 다림질된 옷에서는 '나 새 옷이요~' 라는 티가 났다.
5분 먼저 문 앞에서 멈춰선 그는 무슨 생각인지 약속 시간으로부터 정확히 1분 전이 될 때까지 가만히 서있다가 문을 열었다.

"어, 음. 안녕하세요."

#문을 열고 인사합니다.

//중간 난입이 괜찮다고 해서 작성했는데. 혹시 내가 잘못 본 거라면 편하게 지적해도 괜찮아.

483 성현주 (Qo62F1LRDk)

2021-09-12 (내일 월요일) 00:28:29

>>480
중도 작성을 해버렸닷

알려주어서 고맙닷

484 ◆c9lNRrMzaQ (H2.vlYBqx6)

2021-09-12 (내일 월요일) 00:28:54

>>409
" 본인의 이름은 엘터 더글리온일세. 특별반의 수업 중 인성학을 맡게 되었지. "

요즘 헌터들은 단순히 강하거나 게이트에서 돈 될 것에 집착하느라, 인성의 태반이 문제인 경우가 많다며 꽤 한 많은 주저리를 뱉어냅니다.

" 그래.. 뭐.. 길게 잡아둬봐야 원래 입학식 첫 날은 풀어주는 날이지 않는가. 여기가 가디언 아카데미도 아니고 말야. "

그는 여전히 차가운 표정으로 명진을 바라봅니다.

" 그럼. 가벼운 질의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지. "

>>413
문을 열자, 의자에 앉아 서류를 살펴보던 교관의 시선이 천천히 찬영을 향합니다.

" 아. 네가 걔구나. 꺼먼 아저씨 제자. "

생글생글, 미소를 피워내며 교관은 찬영을 바라봅니다.

" 그 아저씨. 내 얘기는 한 적 없어? 4년 전에 마지막으로 대련하곤 이겼더니 화내면서 연락을 끊어서 말야. "

- 찬영아. 하나만 기억해라. 세상에는 X같은 놈들이 많아. 그 중에 가장 조심해야 할 놈이 바로 웃으면서 X같이 구는 X같은 놈이야. 그런 놈들이 제일 무섭다.

스승이 진절머리를 떼며 대련에서 졌다고 했을 때. 농담이겠거니 했던 게.. 진짜였나보네요.

- 아오.. 미친 놈. 무슨 검을 여섯개씩이나 바꿔가면서 쓰는데...

그러니까 지금, 눈앞의 이 남자는.
제 스승을 꺾을 만큼 강한 존재란 이야기도 됩니다.

" 앉아서 얘기하자. 목이 아프네. "

>>417
" 일단 내 이름은 한지훈이야. 미리내고의 총교관을 맡고 있지. "

Gun교관은 아냐. 하고 실없는 농담을 내뱉으며 지훈은 분위기를 풀어갑니다.

" 맞아. 정확힌 여기 처음 들어오는 애들은 많이 궁금해하더라고. 특별반이 뭔지, 어떻게 운영되는지. 그런 것들 말야. "

의자를 슥 끌어 조금 떨어진 교관은 에이론을 바라보며 묻습니다.

" 그러니 오늘은 말하자면 질문 타임이야. 궁금한 거는 얼마든지 물어도 돼. 아, 대신 하나는 금지. 괜히 나한테 포교하려 하지는 마. "

교관이 검을 쥐는 동안, 이상할 정도로 에이오는 침묵을 지키고 있습니다.

" 일단 신비를 가지고 있으면.. 나는 천적이기도 하거든. 뭐 네가 열망자 같은 애들이 아니라면야. 남한테 종교를 권유한다 해도 내가 말릴 권한은 없지. "

그렇게 이야기를 이어가다가, 교관은 에이론을 바라봅니다.

" 자. 이제 네게 이야기할 기회를 줄게. 나 혼자 너무 떠들었지? "

485 에이론주 (iYVp81k0GU)

2021-09-12 (내일 월요일) 00:30:20

Gun관 ㅋㅋㅋㅋㅋㅌㅋㅋㅋ

486 태명진 (1j8R5rF6s2)

2021-09-12 (내일 월요일) 00:30:27

>>484

"인성학인가요..."

확실히 인성은 중요한 문제다.

제 아무리 능력이 좋아도 인성이 좋지 않으면 팀원들은 따라주지 않을테고.

극단적인 경우에는 자기 자신을 해칠 수 있으니까.

"네, 잘 부탁드립니다!"

#

487 명진주 (1j8R5rF6s2)

2021-09-12 (내일 월요일) 00:30:48

gun교관 ㅋㅋㅋㅋㅋㅋㅋ

488 신지한 (PC7K5p0Gws)

2021-09-12 (내일 월요일) 00:31:27

"교관님을 만나는 것인가요."
할 수 있는 한 이런저런 게 필요하기는 합니다. 특별반에 입학했으니. 옷매무새를 정돈한 뒤 나아가려 합니다.

#교관님을 찾아가보려 합니다.

##>>386이 누락되어 다시 올립니다.

489 미이주 (EMl3eYEcOg)

2021-09-12 (내일 월요일) 00:37:02

차단....당했다고?

490 ◆c9lNRrMzaQ (H2.vlYBqx6)

2021-09-12 (내일 월요일) 00:37:44

>>386
지한은 교관을 찾아갑니다.
조용한 표정으로 명상을 이어가던 교관은, 문을 열고 지한이 들어가고 있음에도 아무런 대답도 없습니다.

- 어서오세요.

하지만, 곧 지한의 머릿속을 꿰뚫고 청아한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 반갑습니다. 일단. 궁금한 게 많아보이는데 앉아서 이야기할까요?

곧 허공에서 의자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며 지한은 어이없는 표정을 짓습니다.

- 의자가 마음에 들지 않나요?

곧 정체를 알 수 없는 거대한 토끼가 팔을 벌린 의자로, 순식간에 의자가 변화합니다.

- 푹신한 의자를 좋아한다면 이것도 있답니다.

>>426
의자는.. 매우 푹신합니다.
으아아.. 잡아먹힌다..
절대로 캡틴이 최근에 마약의자를 샀기 때문에 등장하는 것이 아닙니다.

두 사람은 푹 의자에 잠긴 채 얘기를 시작해갑니다.

" 일단 내 이름. 옌 리오라고 해. 전투학 교관을 맡고 있지. 원래는 황서비고에서 교육을 맡다가 더 좋은 조건으로 미리내고에서 스카웃이 와서. 여기로 와버렸지. "

뭐 궁금한 거 있어? 하고 부드럽게 물어옵니다.

>>430
교관은 자신을 엘터 더글리온이라고 소개합니다.

" 오늘은 첫날인데 다른 학생들은 풀어주면서, 왜 특별반은 이리 잡냐고 할 수도 있을걸세. "

어.. 솔직히 그럴지도 모릅니다.

" 좋게 말하면 특별취급이고, 나쁘게 말하면 탐색이지. 그래서, 간단한 질의응답 시간이나 가져볼까 하네. "

궁금한 게 있나? 하고 교관은 물어옵니다.

491 태식주 (5FpPI1.FEE)

2021-09-12 (내일 월요일) 00:38:32

우리 토끼말고도 교관토끼가 있다니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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