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303087> [현대판타지/육성]영웅서가 2 - 2 :: 1001

◆c9lNRrMzaQ

2021-09-11 01:18:23 - 2021-09-12 16:44:16

0 ◆c9lNRrMzaQ (uYGOgX1Fms)

2021-09-11 (파란날) 01:18:23

시트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결국 아무리 중요한 것이 많다고 하더라도, 그 모든 것들의 가치가 목숨을 저울질할 만큼 중요하진 않은 법이다.

257 잇카 - 에이론 (DtvLR.9Ih6)

2021-09-11 (파란날) 19:06:05

"맞아, 고마워."

키는 큰 편이 좋구나. 새삼스레 깨닫는 사실이었지만, 이제 와서 키가 더 크기를 바라기는 무리였다. 이미 열세 살 때 멈춰 버린 키를 원망하느니 소년에게 감사인사를 하는 쪽을 택한 소녀가 책을 한 손에 끼고 고개를 꾸벅 숙였다.

"너는 눈에 띄는 사람이니까. ...뭐라고 하지, '그림이 돼' ?"

외국어를 떠올리듯 잠깐 인상을 찌푸렸던 소녀가 금세 필요한 단어를 찾아내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소년은 차분한 인상이었고 책이 어울렸다. 잇카가 주변을 살피는 데 예민한 편이라는 것을 제외해도 기억하기 어렵지 않았을 것이다. 어깨를 으쓱이는 소년을 재차 바라본 소녀가 가볍게 눈썹을 까딱였다.

"남을 도와주는 게 나중에 이득이 된다고 해도 실제로 행동에 옮기는 사람은 얼마 없어. 신부나 목사도 늘 그렇게 말하잖아. '아는 것을 행하라' 하고."

아침으로 죽을 나눠주던 선교자들에게서 들은 이야기를 따라한 소녀가 주머니를 뒤졌다.

"그러니까 이건 너한테 줄게. 도서관에서는 먹으면 안 되니까 나중에 먹어."

반짝반짝한 비닐 포장지로 싸인, 조금 녹은 사탕 한 알이 소녀의 내민 손 위에 올라가 있었다.

258 에이론주 (/rrR2yK.o.)

2021-09-11 (파란날) 19:12:18

잠시 저녁 사러 다녀오겠습니다

259 태호주 (Q7Kpb68I.k)

2021-09-11 (파란날) 19:12:56

에이론주 다녀오세요~

260 태식주 (yEgjBr5aRA)

2021-09-11 (파란날) 19:13:19

맛저녁 사오길

261 정수 - 태호 (TSlUCcGOnk)

2021-09-11 (파란날) 19:15:12

단데기?
정수는 태호의 말에 잠깐 고개를 갸웃 하는 것으로 대답해주었다가, 곧 이어진 그의 말에 웃으면서 고갤 끄덕였다
그런 의미였다. 심지어 어떻게 쓰는지도 알려주었다
참 좋은 아이구나 싶었다

"내 의념속성은 찰나야. 니가 아는 그 뜻이 맞아"

그리고 정수는 거짓말을 하였다

"주로 내가 쏜 탄환을 빠르게 하거나, 순간적으로 가속하거나 그런식으로 사용해"

거짓말을 하는데 악의는 없었다 그저 재미가 있으니까
남들을 속이고 자신에게 주어진 진실을 감추는게 흥미로우니까 했다
김정수는 그런 인간이었다

"너무 미워하진마, 내가 사진 찍는건 좋아하지만 찍히는건 별로 안좋아해서 그래"

262 정수주 (TSlUCcGOnk)

2021-09-11 (파란날) 19:15:25

다녀오세요~

263 지한주 (KCyzBHc3.Q)

2021-09-11 (파란날) 19:18:57

다녀오세요

264 태호주 (Q7Kpb68I.k)

2021-09-11 (파란날) 19:20:09

정수 속성 숨겼어! 치사해..!

265 에이론주 (swx/CeLug6)

2021-09-11 (파란날) 19:21:25

>>257를 읽어보고 나니 눈물이 날 것 같아요
죽을 나눠주던 선교사... 과거사가 심히 슬프네요..

266 태호 - 정수 (Q7Kpb68I.k)

2021-09-11 (파란날) 19:33:00

" 찰나, 사진 찍는걸 좋아하는거랑도 관련이 있는건가? "

왜. 보통 사진 찍는걸 찰나의 순간을 담아낸다- 는 식으로 표현하기도 하니까..

납득했다는 듯 고개를 끄덕거리다가, 의념 속성을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대해 듣고는 손가락을 딱 쳤다.
탄환을 가속시킨다거나 한다는 걸 보면 무기는 총. 그렇다면 중위나 후위일테니 나중에 같이 의뢰에 나갈 일도 있겠는걸!

" 그렇다면 어쩔 수 없지. 싫다는 거 억지로 시키는건 좀 아니니까. "

이건 거짓말이었다.
태호라는 인간은, 상대가 싫다고 하면 놀려먹으려고 득달같이 달려들어 하루 종일 왜 안해? 왜? 라고 종알댈 수 있는 인간이었으므로.

하지만.. 의념 속성중엔 각성의 순간이 트라우마가 되어 정해진 속성들이 제법 많은걸로 알고 있었기에, 찰나라는 속성을 가지고 사진에 자신이 담기는 걸 꺼려하는 걸 보면 무언가 관련이 있는게 아닐까 하는 지레 짐작으로 가볍게 넘긴 것이다.

267 진언주 (HB2x/p7IEw)

2021-09-11 (파란날) 19:37:15

심심해서 일상 정리해보려했는데 개빡세네요
하다가 드랍해버림

268 웨이-지한 (mNm1xOzH3g)

2021-09-11 (파란날) 19:37:26

옆자리 친구의 어색한 인사는 전혀 신경쓰지 않았다. 그런 걸 신경 썼다면 애초에 대뜸 걸터앉는 무모한 일조차 하지 않았을 거다.

"아, 여기 이미 자리 있어? 아하하, 몰랐어, 비켜 줘야겠다!"

까지 말하고 자리를 뜨려다가 웨이는 옆 자리 친구의 얼굴이 당황보다는 신기함을 띠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이미 누가 있어서 그렇게 말했던 건 아닌 거지? 웨이는 주섬주섬 다시 착석했다.

"응? 자리가 많긴 하지. 그치만 옆자리가 비어 있었잖아? 혼자 앉아 있으면 심심할 것 같아서."

그럼 잘 지내 보자! 어딘가 많은 부분이 생략된 듯한 웃음을 지으며 웨이가 악수를 건넸다.

269 정수 - 태호 (TSlUCcGOnk)

2021-09-11 (파란날) 19:41:56

"그렇지, 주인공은 똑똑하구나~ 결국 사진도 찰나를 잡는것이니까"

거짓말을 한다
나중에 들키더라도 어설프게 웃으면서 장난이라고 넘기면 그만이다
그러면 재미가 있다
상대방이 화낼 껀덕지를 주지 않는다면 더 편하다

"배려해줘서 고마워 주인공 그 답례로는 조금 그렇지만 누가 멋대로 주인공 자리에 앉으려 하면 대신 시비 걸어줄게"

어이 짜샤, 죽고싶냐? 여긴 태호 자리라고 비켜 이 자식아
정도의 삼류 대사를 떠올리며 정수는 고갤 끄덕였다

"고맙지?"

270 지한-웨이 (KCyzBHc3.Q)

2021-09-11 (파란날) 19:42:30

그건 그렇죠. 무모한 앉음! 대단해! 엄청나! 지한이 주섬주섬 다시 착석하는 웨이를 보다가 고개를 살짝 기울입니다. 아니 근데 다시 보니까 엄청 크고...

"자리가 있는 건 아니었지만..요?"
저 키와 마이페이스적인 건 설마 본인보다 나이가 많아서 그런 걸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슬쩍 눈을 피하다가 혼자 앉으면 심심하다는 것에

"그그..그렇게 보였나요?"
별로 그렇지 않게 보이려고 노력했는데.. 라고 중얼거리면서 얼떨결에 악수를 받습니다. 손을 잡고는 흔들흔들해봅니다. 악수는 참 오랜만인 것이야. 다들 특별반일 테니까 학년이나 학교는 물어볼 필요없을 거고. 가볍게 소개할까요? 라는 의향을 물어보네요.

271 찬영주 (sVAW5jnnN6)

2021-09-11 (파란날) 19:50:21

https://youtu.be/F64VXoL7kQ8

갱신합니다 이거 왠지 정수가 생각나서 가져와봤어요

272 정수주 (TSlUCcGOnk)

2021-09-11 (파란날) 19:52:56

어서오세요 찬영주
생각해서 가져와줘서 고마워요 잘들었어요~

273 아실주 (1/WCAqriHs)

2021-09-11 (파란날) 19:55:51

머슨129..왜 눈뜨니까 저녁?????????

274 정수주 (TSlUCcGOnk)

2021-09-11 (파란날) 19:56:03

어서와요 아실주~
주말의 낮잠이란 그렇죠~

275 아실주 (XG9Lq9DfQA)

2021-09-11 (파란날) 19:57:54

정하~ 모하~
늦게 확인했는데 캡틴은 푹 쉬어라!

276 정수주 (TSlUCcGOnk)

2021-09-11 (파란날) 20:00:09

https://kr.shindanmaker.com/1050391

조용하니까 이거 해주세요 다들! 숙제에요~!

277 아실주 (VP42e39Z4E)

2021-09-11 (파란날) 20:02:22

☆SSR 캐릭터 아실 캠벨
보유 칭호 : 【절대복종】

1차 등장 대사(문자)
 「바람이 차갑지 않나요?」
2차 등장 대사(보이스)
 『아니, 잠깐만, 내 말 좀 들어봐요!』

성능 평가 ::
"뽑았으면 바로 겜 시작하세요"
#shindanmaker #당가등
https://kr.shindanmaker.com/1050391

일어나면 숙제를 하는 모범생 나
이거 포교하는데 안사요;; 하는 사람 붙잡는 거임?

278 에이론 - 잇카 (PCDNHrKcpU)

2021-09-11 (파란날) 20:02:41

" ...그런 말을 수려한 사람에게 들으니 기분이 묘하네. 고마워. "

찌푸렸다가 핀 얼굴을 보며 그는 부끄러움 반, 기쁨 반을 담아 고마움을 표했다. 부끄러움은 칭찬에 익숙치 않았기 때문이었고, 기쁨은 수려한 사람이 자신의 외모를 칭찬해줘서 기분이 좋았던 것이었을까? 미인이 외모 칭찬을 해줘서 기쁘지 않은 사람이 얼마나 있겠냐마는.

" 마음먹기는 쉬워도 실제로 행동하기는 어려운게 사람이니까. 그 말, 좋네... 기억해둘게. "

나중에 포교할 때 써먹을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생각하며 그 말을 새겨둔다.
잠시 다른 생각을 하던 찰나, 조금 녹은 사탕을 받자 희미하게 미소를 지었을까.

" 벌써부터 이득이 되었네. "

고개를 꾸벅 숙여 감사인사를 전하고는 그것을 주머니 속에 넣고는, 다시 소녀를 향해 시선을 돌렸을까.

" 너만 괜찮다면 같이 책 읽고 싶은데, 괜찮아? "

이대로 만남을 끝내도 괜찮겠지만, 너무 짧은 만남이기도 하고, 아쉬움이 들어 지나가듯 물어본다.

279 에이론주 (6TLDfRrfn.)

2021-09-11 (파란날) 20:02:55

다들 안녕하세요

280 에이론주 (LGy81OZqwc)

2021-09-11 (파란날) 20:04:02

☆SSR 캐릭터 에이론
보유 칭호 : 【요정의 아이】

1차 등장 대사(문자)
「그 노래를 부를 때네요」
2차 등장 대사(보이스)
『바라는 것이 모두 이루어진다면 좋을텐데』

성능 평가 ::
"의심할 여지 없는 0티어"
https://kr.shindanmaker.com/1050391

2차는 정말로 할 것 같기도 하고

281 정수주 (TSlUCcGOnk)

2021-09-11 (파란날) 20:04:59

>>277
평온의 교단 이야기를 들어보라고 열심히 포교하는 아실을 생각하면 웃음이 나오네요!
하지만 절대복종이라는 칭호를 보면 또 매운맛이 조금 있을 것 같아요!

282 정수주 (TSlUCcGOnk)

2021-09-11 (파란날) 20:06:07

>>280
수확교단의 에이론이 바라는 것은 뭘까요?
에이론주가 하신 2차는 할 것 같기도 하다는 말이 의미심장해요!

283 지한주 (IMiCh49ZVA)

2021-09-11 (파란날) 20:07:11

☆SSR 캐릭터 지한
보유 칭호 : 【최후의 보루】

1차 등장 대사(문자)
「바람이 차갑지 않나요?」
2차 등장 대사(보이스)
『그 미소를 지키고 싶었는 걸요』

성능 평가 ::
"살짝 애매한 2티어... 그치만 좋음"
https://kr.shindanmaker.com/1050391

진단.. 집에서 리갱합니다.

284 이름 없음 (9CzI9iRRcU)

2021-09-11 (파란날) 20:07:41

☆SSR 캐릭터 한예나
보유 칭호 : 【승리의 날개】

1차 등장 대사(문자)
「우리가 해야할 일은 정해져 있어요.」
2차 등장 대사(보이스)
『이번에야말로 모두를 지키겠어요!』

성능 평가 ::
"얘는 애정이 곧 성능입니다"

https://kr.shindanmaker.com/1050391

각성한 예나인가??

285 정수주 (TSlUCcGOnk)

2021-09-11 (파란날) 20:11:13

>>283 최후의 보루!
과묵한 지한이의 시트에 적혀있는 파란 불꽃이 터진 순간에 보여주는 모습일까요?
원래 조용조용하던 사람이 화나면 무섭답니다!

>>284 재액의 의념을 지닌 예나가 어떤 계기로 저렇게 변했는지 궁금해요
타인을 걱정해서 기피하는 예나가 저렇게 변할 수 있을까요?
꼭 다른 친구들과 지내면서 예나가 저렇게 변했으면해요

286 예나주 (9CzI9iRRcU)

2021-09-11 (파란날) 20:15:01

>>285 으음...워낙에 겪은 일이 있다보니 트라우마를 극복해도
조금 진지한 성격이 될지도..

287 지한주 (IMiCh49ZVA)

2021-09-11 (파란날) 20:16:19

파란 게 터지면 그럴지도 몰라요.

288 정수주 (TSlUCcGOnk)

2021-09-11 (파란날) 20:16:27

>>286 우선 트라우마를 극복하는게 일이겠네요!
밝은 성격은 그 다음!

289 에이론주 (NT6w2wArng)

2021-09-11 (파란날) 20:20:43

>>282 에이론이 바라는 것은 당장은 없긴 하지만 나중에라도 하지 않을까 싶은 느낌이 들어서요

290 정수주 (TSlUCcGOnk)

2021-09-11 (파란날) 20:22:00

>>287 파란 것이 터지는 순간을 기다리겠습니다! 힘퐁힘!

>>289 확실히 에이론이라면 저런 말 할것 같아요
죽음이라는 의념속성을 지녀서 뭔가 염세주의적인 느낌이 나는 에이론이 갈망하는 것이 무엇일까요?
기대되네요

291 지한주 (IMiCh49ZVA)

2021-09-11 (파란날) 20:22:46

사실 터지는 걸 지한주가 돌릴 자신이 없지만요.

292 잇카 - 에이론 (YYbuEcyA2w)

2021-09-11 (파란날) 20:24:36

괜찮아? 하는 질문에 응. 하고 쉽사리 대답했던 소녀가 조금 늦게 말을 이었다. 소년이 책을 읽던 모습을 기억해낸 탓이다. 아무리 영양가가 없는 책이라 후루룩 읽고 던져 버렸다고는 해도 한국어가 모국어가 아닌 소녀보다 느릴 리는 없다.

"나하고 같이 읽으면 재미는 없을 거야. 네가 나보다 읽는 속도가 빠를 테니까."

책을 쥔 손을 조금 움직여 조금 전 시대에 유행했던 청소년소설의 표지를 보여 준 소녀가 언뜻 웃었다. 아직 줄글을 읽기 위해서는 손가락을 지표 삼아 문장을 따라가며 읽어야 하지만, 듣고 말하는 거라면 이야기는 또 다르다.

"그러니까 그 대신 너하고 이야기를 하고 싶어. 도서관에서는 안 되겠지만 바깥이라면 괜찮을 것 같은데. 좋아?"

반드시 읽어야 할 책도 아니었다. 소년도 자신이 읽던 책을 서가에 돌려 둔 걸 보면 도서관에 머무를 필요가 있는 것도 아니겠지. 잇카는 고개를 돌려 창밖에 들이치는 바깥의 햇살을 눈짓해 보였다.

293 예나주 (9CzI9iRRcU)

2021-09-11 (파란날) 20:25:01

아마도 어릴때 가족이랑 계속해서 지냈다면...

"싫다 액귀신이라고 하지말아줘~나 상처받는다고?"
"미안미안! 불행해진만큼 오늘 점심 내가 쏠테니까."

294 정수주 (TSlUCcGOnk)

2021-09-11 (파란날) 20:27:11

>>291 가능할거에요! 힘내라 힘!

>>293 귀엽다 예나..
IF라는게 아쉬울정도로!

295 웨이-지한 (mNm1xOzH3g)

2021-09-11 (파란날) 20:29:58

응, 무슨 할 말이라도? 웨이는 지한의 고개가 살짝 기울어지는 걸 보고 산뜻한 목소리로 말을 걸었다. 웨이는 지금까지 딱히 자신이 크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오빠가 언제나 더 컸으니까.) 지한이 눈을 피하기까지의 과정에 자신의 키가 있다는 것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물론 마이페이스 쪽도 그렇지만.

"안 그랬어? 다른 사람들은 어떨지 모르지만, 난 혼자 있으면 되게 심심하거든. 너도 똑같이 생각한 것 같아서 다행이다!"

중얼거리는 말을 놓치는 법이 없는 웨이가 맞잡은 손을 힘있게 흔들었다.

"아, 그렇지! 미안, 자기소개도 안 하고 막 떠들었네. 성은 유고 이름은 웨이야. 여기 출신이 아니라서 조금 생소하게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편하게 웨이, 라고 불러도 돼! 너는?"

296 웨이주 (mNm1xOzH3g)

2021-09-11 (파란날) 20:30:53

☆SSR 캐릭터 유웨이
보유 칭호 : 【치유하는 목소리】

1차 등장 대사(문자)
「당신을 계속 찾아다녔어요」
2차 등장 대사(보이스)
『우리는 우리의 길을 걸어가요!』

성능 평가 ::
"얠 주력으로 쓴다면 그건 사랑의 승리"

있을 법해....

297 정수주 (TSlUCcGOnk)

2021-09-11 (파란날) 20:33:51

>>296 파괴의 의념을 지닌 웨이가 치유하는 목소리라는 점이 의외에요!
1차 등장 대사에 나오는 당신은 웨이의 오빠이려나요?
오빠와 함께 계속 헌터의 길을 걸어가는 웨이가 생각나요

298 웨이주 (mNm1xOzH3g)

2021-09-11 (파란날) 20:36:24

>>283
최후의 보루라니 멋있어...2차 대사도 의념이랑 묘하게 맞는 구석이 있는 것 같은데 착각일까요?

>>293
예나야...(왈칵!) 가족이 되어 주고 싶다...

299 에이론 - 잇카 (PCDNHrKcpU)

2021-09-11 (파란날) 20:39:03

잇카의 제안에, 에이론 역시 고개를 쉽게 끄덕이는 것으로 답한다. 잇카가 재미없다고 하는 이유를, 말을 들었을 때 어느정도는 예상했기 때문이기도 하고...

" 나도 책보다는 네게 흥미가 있으니까, 좋아. "

책은 어디까지나 수단에 불과했으니까. 더 좋은 방법을 상대가 제시해 주었다면, 굳이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
뽑으려던 책을 다시 책장에 꽂고는, 눈짓을 보고는 이해했는지 몸을 돌려 도서관 밖으로 천천히 걸어나간다. 소녀와 함께 도서관 밖으로 나와 햇살을 기분 좋게 쬐며 눈을 잠시 감았지.

" 대화라면 어떤 주제가 좋을까. 취미나, 아까 읽던 책이나 좋아하는 책... 혹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라든가. 나는 아무거나 좋지만. "

여러 선택지를 제시해두고 잇카의 말을 기다린다. 소녀가 어떻게 생각할지 역시 중요했으니까.
그리고 자신의 또래인 것 같기도 하여, "진부할지도 모르겠지만, 학교 이야기 같은 것도 좋을 것 같네." 라고 덧붙였다. 원래 진부한 이야기가 더 재미있기도 했지만?

300 지한-웨이 (IMiCh49ZVA)

2021-09-11 (파란날) 20:39:31

할 말이라고 묻는 것에 오히려 말을 못하는 지한입니다. 전혀 모르는 것을 알게 된 것 같은데요?
채도높다느니, 밝고 방방 뛰는 타입이라는 둥의 중얼거림이 들려온 걸 보면 말이지요. 정신을 차리고 답을 합니다.

"응.. 저는 아니었긴 하지만요."
똑같이 생각한 건 아니었다는 말을 하긴 해도, 사실은 맞지요? 누군가랑 같이 있기를 원하기도 했으니까요.

"유 웨이..인가요. 저는 신지한이라고 해요."
고개를 끄덕이며 출신에 대해서는 중국 쪽이신가요. 라고 물어보고는 이 텐션을 어떻게 해야할까.. 싶은 생각을 해봅니다. 그렇다고 막 하지 말라고 하기엔 그것도 그렇잖아요?

301 지한주 (IMiCh49ZVA)

2021-09-11 (파란날) 20:40:36

글쎄요? 의념 속성이랑도.. 있을까

302 태호 - 정수 (Q7Kpb68I.k)

2021-09-11 (파란날) 20:45:39

" 그건 답례가 아니라 그냥 멕이는거잖아! 고맙겠냐! "

이 자식, 내 사회적 평판을 어떻게 만드려는거야! 그만둬!
게다가 그 쪽은 주인공이 아니라 첫 장에 나와서 금방 리타이어 당하는 악당 포지션이잖아!

" 하여간. 이제 교실은 다 봤으니까 슬슬 다른 곳도 둘러볼까 싶은데.. "

그 명문 미리내고니까 내부 시설들도 휘황찬란하지 않을까?
주로 여가시설이나 휴게시설 위주로 살펴볼 예정이다.

" 너도 같이 갈래? "

가볍게 제안해봤다.
앞으로 학교에서 같이 지내야 할 친구고- 여러모로 시설을 알아두면 같이 놀러다닐때도 좋을테니

303 태호주 (Q7Kpb68I.k)

2021-09-11 (파란날) 20:48:58

☆SSR 캐릭터 한태호
보유 칭호 : 【반드시 승리한다!】

1차 등장 대사(문자)
 「누군가를 상처입힌 적이 있나요?」
2차 등장 대사(보이스)
 『우리는 운명도 부수고 나아갈거에요!』

성능 평가 ::
"뽑았으면 바로 겜 시작하세요"
#shindanmaker #당가등
https://kr.shindanmaker.com/1050391

답레와 숙제!

304 지한주 (IMiCh49ZVA)

2021-09-11 (파란날) 20:50:12

어서오세요

305 정수 - 태호 (TSlUCcGOnk)

2021-09-11 (파란날) 20:51:03

"하아, 정말 우리 태호 까탈스럽기도 해라, 알겠어 조금 더 연구하고 시비 멘트를 골라볼게"

그게 마음에 안들었던걸까?
역시 요즘 최신 유행이라는 느낌으로 '야, 너 좀 치냐? 안 비켜?' 이런 느낌으로 가야하나?

쓸대없는 고민을 하는 척 하며 정수는 어떻게 해야 태호가 격하게 반응해줄지 연구하기 시작했다

"응? 아니, 난 괜찮아. 조금 더 여기 있고 싶거든, 또 우리 주인공 처럼 다른 애들이 오면 사진 좀 찍어도 될까? 하고 물어 볼 생각이야."

침묵 한 박자, 두 박자

"그리고 우리 주인공 자리 지켜야지! 누가 앉으면 꺼지라고 할게!"

그리고 조롱 한스푼

306 정수주 (TSlUCcGOnk)

2021-09-11 (파란날) 20:51:42

>>303 굳건한 태호와 잘 어울리는 대사와 칭호에요~
놀리는 맛이 있지만 듬직한 면도 있는 태호 좋아합니다~

307 잇카 - 에이론 (YYbuEcyA2w)

2021-09-11 (파란날) 20:54:29

"유혹이야?"

책보다는 네게 흥미가 있으니까. 도서부 선배 컨셉 코스튬플레이를 하는 호스트가 할 법한 말에 빙긋 웃은 소녀가 보폭을 크게 해 훌쩍 거리를 좁혔다. 금세 다가와서는, 어깨가 스치기 바로 전에 발을 멈추고 장난스런 시선으로 소년의 눈치를 살핀다.

"좋아. 그 유혹 받을게. 학교 이야기를 하는 것도 좋고 네가 좋아하는 것도 괜찮아... 하지만 그 전에 네 이름부터 말해 줘. 나 아직 네 이름을 몰라."

하얀 물안개 같던 소년은 햇살 아래에서 제 나이 또래처럼 보였다. 대학생이려니 하던 지레짐작을 고등학생 언저리로 낮춘 잇카가 근처의 벤치를 향해 걸으며 말을 이었다.

"서로 이름을 아는 건 중요해. 이름을 갖게 되면 그 때부터 그 사람은 특별해지거든. 어린 왕자, 의... 장미꽃처럼 말야. 어린 왕자? 어린 왕자님? 어느 쪽이든 그것처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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