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303087> [현대판타지/육성]영웅서가 2 - 2 :: 1001

◆c9lNRrMzaQ

2021-09-11 01:18:23 - 2021-09-12 16:44:16

0 ◆c9lNRrMzaQ (uYGOgX1Fms)

2021-09-11 (파란날) 01:18:23

시트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결국 아무리 중요한 것이 많다고 하더라도, 그 모든 것들의 가치가 목숨을 저울질할 만큼 중요하진 않은 법이다.

206 웨이주 (pNd2FAbSHE)

2021-09-11 (파란날) 14:19:09

앗 잇카주 늦었지만 안녕하세요! 그러고 보니 이 어장 여캐들은 대체로 신장이 낮은 편이네요! 귀엽다(?)

207 라임주 (q5V0pIcS0Y)

2021-09-11 (파란날) 14:20:22

아! 그 표정 알 것 같아요. 평소에는 귀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서 쳐져있어서 더 클 일이 없겠지만 특성 발현이나 하는걸로 귀가 쫑긋 서면 귀까지 해서 180을 넘을 수도 있겠네요!

208 지한주 (6PGnsMAC2k)

2021-09-11 (파란날) 14:21:39

사실 라임이를 보고 제일 먼저 떠오른 건 미르코라는 캐릭터네요.
히어로 만화에 등장하는...

209 예나주 (U1GuuVs23c)

2021-09-11 (파란날) 14:22:45

유웨이가 172cm이니 여성 신장 평균을 생각하면 매우 큰편이려나...

210 지한주 (6PGnsMAC2k)

2021-09-11 (파란날) 14:24:53

여성진 중에선 크군요..!
안녕하세요 예나주

211 라임주 (q5V0pIcS0Y)

2021-09-11 (파란날) 14:26:54

멋진 캐릭터네요! 분위기는 라임과 정 반대 느낌?
에이론주 웨이주 예나주도 안녕하세요~
웨이 키 크다! 장신도 멋져요!

212 에이론주 (EvZW/Tmz..)

2021-09-11 (파란날) 14:27:32

>>205 편하신대로 해주시길.
수고하셨습니다. 지한이가 귀여워요(꾸준)

웨이주 어서오세요

213 라임주 (q5V0pIcS0Y)

2021-09-11 (파란날) 14:28:46

지한주 에이론주 일상 수고하셨어요~
지한이가 귀엽다! 귀여워!!

214 지한주 (6PGnsMAC2k)

2021-09-11 (파란날) 14:30:18

다들 안녕하세요. 수고하셨어요 에이론주

의외로 그 캐릭터 키도 159로 작은 편이더라고요.
라임아 클 수 있어! 9센치만 더 크자(?)

215 ◆c9lNRrMzaQ (svPihhc0Qk)

2021-09-11 (파란날) 15:07:27

아이고

216 지한주 (uR70m5ifcE)

2021-09-11 (파란날) 15:14:12

안녕하세요 캡.

217 ◆c9lNRrMzaQ (svPihhc0Qk)

2021-09-11 (파란날) 15:15:41

반가웡

218 정수 - 인공이 (TSlUCcGOnk)

2021-09-11 (파란날) 15:19:45

"오오, 어디까지나 일방적으로 놀림당하진 않겠다 이건가?"

역으로 재능충 프레임을 씌우는 그의 말에 정수는 피식 웃어버리며 그를 손가락으로 가르켰다.

"지금까지 나에게 휘둘리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은 많이 봐왔지, 전부 기브업했지만. 너도 그렇게 될거야"

정수는 그렇게 말하며, 그의 옆에 있는 책상위에 걸터앉았다.
그리고 살짝 삐딱하게 앉아있는 그를 잠시 보더니, 챙겨온 크로스백에서 카메라를 꺼냈다.

"우리의 만남을 기념해서 한장 찍어도 되겠습니까? 주인공이시여. ..장난이고, 취미거든 사진찍는거"

아직 여기와서는 한장도 못찍었으니 그 기념비적인 첫장을 양보하겠나이다 엣헴

"허락하지 않아도 찍을거고 허락하면 두장 찍을거지만"

219 정수주 (TSlUCcGOnk)

2021-09-11 (파란날) 15:21:39

인류는 식사, 디저트 카페, 커피, 쓸대없는 잡담을 포함하여 압축한 1시간 vr체험코스를 개발해야한다
내 시간이 날아갔어

220 에이론주 (q.nthi8F5M)

2021-09-11 (파란날) 15:22:03

어서오세요 캡틴, 정수주

221 지한주 (uR70m5ifcE)

2021-09-11 (파란날) 15:22:32

정수주도 어서오세요.

222 정수주 (TSlUCcGOnk)

2021-09-11 (파란날) 15:26:10

반갑습니다~

223 ◆c9lNRrMzaQ (c6V8j71xII)

2021-09-11 (파란날) 17:06:56

진행이 늦을 수도 있습니다.
몸상태가 조금 메롱이라(감기인 것 같습니다.) 약을 먹고 조금 휴식을 취하려 합니다.
죄송합니다.

224 정수주 (TSlUCcGOnk)

2021-09-11 (파란날) 17:07:52

괜찮아요 건강이 최우선이에요 캡틴

225 에이론주 (mTWann1jLU)

2021-09-11 (파란날) 17:13:16

푹 쉬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캡틴

226 라임주 (q5V0pIcS0Y)

2021-09-11 (파란날) 17:13:28

진행은 예정이었잖아요! 확정이 아니었으니까 넘 걱정하지 마시고 모쪼록 푹 쉬셨으면 좋겠습니다! 건강이 젤 중요해!

그리고 다들 안녕하세요~ 좋은 오후입니다!

227 에이론주 (.qzvXaeiMQ)

2021-09-11 (파란날) 17:22:40

좋은 오후입니다 라임주

228 라임주 (q5V0pIcS0Y)

2021-09-11 (파란날) 17:30:22

에이론주 안녕하세요~

229 지한주 (76Rz2zBJJw)

2021-09-11 (파란날) 17:39:59

다들 어서오시고. 캡틴은 푹 쉬시길 바랍니다.

230 잇카주 (DtvLR.9Ih6)

2021-09-11 (파란날) 17:48:47

안녕하세요. 잠깐 시간이 비어서 일상을 구합니다.

231 에이론주 (pCrECpVc.Y)

2021-09-11 (파란날) 17:53:42

괜찮으시면 제가 찔러봐도 될까요?

232 잇카주 (DtvLR.9Ih6)

2021-09-11 (파란날) 17:54:25

>>231 감사합니다. 첫 일상이라 부족한 부분이 많으니 선레를 부탁드려도 될까요?

233 태호 - 정수 (Q7Kpb68I.k)

2021-09-11 (파란날) 17:55:13

" 일방적인 관계는 오래 못 간다고 하잖아? 우리 쌍방의 교류가 넘치는 튼튼하고 단단한 우정을 쌓아가자고 "

아! 아름다운 우정! 그것은 결코 일방적일 수 없는, 우리가 함께 쌓아가야만 하는 것이다.
지금은 내가 수세에 몰려 있지만 두고보자. 건수만 잡힌다면 언제고 내가 공세가 되는 날이 올테니 그때까지 권토중래의 각오로 기다리리라.

" 사진? 나야 상관 없는데.. 두 장 찍을거면 한장은 같이 찍자. "

사진찍는걸 딱히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딱히 싫어하지도 않아서 찍는 것 자체는 무리가 아니지만
뭔가 상대가 나만 찍는건 묘하게 부끄러운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허락하면 두 장 찍는다고 했으니 한 장은 같이 찍는걸로 하면 좋겠지.

" 포즈같은거 취하면 되는거야? 치-즈 이런거? "

중학교때 단체로 사진찍을땐 개구리 뒷다리- 요런 구호도 있었는데..
시시한 추억을 떠올리면서 취한 포즈는 카메라를 보고 손으로 브이자를 그리면서 웃는 평범한 포즈였다.

234 에이론주 (pCrECpVc.Y)

2021-09-11 (파란날) 17:55:42

>>232 넵 조금 걸릴 수도 있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혹시 원하시는 상황이나 선관 있으신가요?

235 태호주 (Q7Kpb68I.k)

2021-09-11 (파란날) 17:56:22

낮잠이란 주말에만 누릴 수 있는 사치..
미안해요 정수주!!

캡틴은 푹 쉬다가 오시고요!
그리고 다들 반가워요!

236 에이론주 (pCrECpVc.Y)

2021-09-11 (파란날) 17:56:54

맞다 에이론-지한 일상 총 17레스입니다 지한주

237 에이론주 (pCrECpVc.Y)

2021-09-11 (파란날) 17:57:07

아니 15레스네요

238 지한주 (mWyIi32kd.)

2021-09-11 (파란날) 17:57:49

아. 17레스인가요? 그렇게나 많이 했던 건가..

저도 가볍게 구해보고 있으니 하고 싶으신 분들은 찔러주시면 됩니다.

239 잇카주 (DtvLR.9Ih6)

2021-09-11 (파란날) 17:59:30

>>234 시간은 신경 안 쓰셔도 됩니다.

선관은 맺기 애매할 것 같으니 첫만남으로 하는 게 어떨까요? 에이론이 도서관을 좋아하는 것 같으니 도서관에서 만나는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데, 에이론주 편한 쪽으로 부탁드립니다.

240 웨이주 (mNm1xOzH3g)

2021-09-11 (파란날) 18:00:38

>>238
괜찮으면 같이 가볍게 어떠신가요?

241 에이론주 (pCrECpVc.Y)

2021-09-11 (파란날) 18:00:52

>>239 좋습니다. 그럼 도서관 배경으로 선레 써올게요.

242 에이론주 (pCrECpVc.Y)

2021-09-11 (파란날) 18:01:46

어서오세요 웨이주

243 에이론주 (pCrECpVc.Y)

2021-09-11 (파란날) 18:02:10

인사를 못 했는데 태호주도 어서오세요

244 지한주 (mWyIi32kd.)

2021-09-11 (파란날) 18:02:47

안녕하세요 웨이주. 원하시는 상황이 있을까요?

선관도 나쁘지는 않겠지만.. 웨이가 중국인 걸 보면 있기 힘들 것 같아보여서요.

그리고 15레스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아실과의 핑퐁은 13레스였으니까...
-39+-45= -84로군요.

245 웨이주 (mNm1xOzH3g)

2021-09-11 (파란날) 18:08:05

>>244
딱히 어떤 상황이라도 괜찮을 것 같네요. 확실히 선관은 어려울 것 같으니 첫 대면으로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상황은 편하신 대로 부탁드립니다

246 지한주 (mWyIi32kd.)

2021-09-11 (파란날) 18:11:30

그러면 특별반에 앉아있던 걸 발견한다거나. 옆자리인 걸로.. 선레는 다이스로 할까요?

247 에이론 - 잇카 (PGZ5bA1gb6)

2021-09-11 (파란날) 18:16:18

에이론은 책을 덮었다.

이번 책도 크게 볼만한 내용은 없었네. 라고 속으로 생각하며 한숨을 작게 내쉬었다. 포교하는 것에 도움이 될만한 책을 찾아보기 위해 적당한 종교서적을 보긴 했는데, 아무래도 맞지 않는 부분이 많아 참고하기는 어려웠다. 이렇게 되면 그냥 화술에 관련된 책이 나았겠는데...

자리에서 일어나 책꽂이에 책을 돌려두고는, 소설 쪽으로 발걸음을 돌린다. 별로 읽을만한 책도 없는 김에 소설이나 몇권 빌려서 봐야겠다는 생각이었다...

...만, 제 또래가 책장 앞에서 뭔가를 찾아 헤매는 듯 해서, 그냥 지나치기가 어려웠을까.

" 뭔가 찾는 거라도? "

결국 지나치지 못 하고 오지랖을 부려, 말을 걸어버렸다. 너무 급하게 말을 거느라 인사도, 아무런 기척도 없이 무표정하게 말을 거는 모양새가 되어버렸지만.
이럴 땐 사교적인 척 웃으며 다가가는게 좋았으려나... 하고, 갑자기 후회가 밀려왔다.

248 웨이주 (mNm1xOzH3g)

2021-09-11 (파란날) 18:18:41

>>246
좋아요~
.dice 1 2. = 1
1 웨이 2 지한

249 지한주 (mWyIi32kd.)

2021-09-11 (파란날) 18:19:41

가볍게 기다릴게요.

250 잇카 - 에이론 (DtvLR.9Ih6)

2021-09-11 (파란날) 18:25:25

하얀 밀물이 밀려온다. 잇카는 자신보다 머리 한 개 반 위에서 말을 거는 소년을 올려다보았다. 회색을 띄는 하얀 머리카락. 보랏빛 눈. 흐르는 물에 색소를 한번 빼낸 것 같은 소년은 표정 없는 얼굴로 친절한 말을 했다.

"책은 찾았는데, 위에 있어. 발판을 찾고 있었는데 발판이 없었어."

그 친절에 힘입어 잇카는 자신의 머리 한참 위에 있는 양장 소설을 손가락질해 보였다. 책장을 디디고 올라간다면 소년의 도움 필요 없이도 손에 넣을 수 있겠지만, 이 깨끗한 책꽂이에 발자국을 내기에는 양심의 가책이 들던 참이었는데 마침 잘 된 일이었다.

"도와줄 줄은 몰랐어. 아까 읽던 책은 벌써 다 읽은 거야?"

도서관에 들어올 때 소년이 펼치고 있던 책이 제법 두꺼웠던 것을 떠올린 잇카가 고개를 기울이고 물었다.

251 정수 - 태호 (TSlUCcGOnk)

2021-09-11 (파란날) 18:27:37

"재밌네 우리 주인공은"

우정을 쌓아가자는 말을 슬쩍 피해가며, 정수는 태호를 향해 셔터를 눌렀다
한장
그 이상은 찍지 않았다

"미안해, 나는 내 사진은 찍지 않아.. 나는 항상 사진을 찍으면 이상하게 나오더라고"

상냥하게 웃으면서 말을 돌렸다
적당히 놀려먹는 것으로 충분한 관계는 좋다
맺고 끊음이 편하다
그 이상으로 나아가면

"아 궁금한게 있는데, 주인공 너는 의념 속성이 뭐야?"

252 정수주 (TSlUCcGOnk)

2021-09-11 (파란날) 18:27:55

괜찮아요 태호주
저도 늦었으니까요

253 에이론 - 잇카 (PGZ5bA1gb6)

2021-09-11 (파란날) 18:42:00

발판을 찾고 있었다는 말에 에이론은 위를 올려다본다. 아, 저기 있나... 확실히 소녀가 닿기에는 조금 높은 위치였다.
별로 어렵지 않게 손을 뻗어 책을 꺼낸 그는 잇카를 향해 책을 건넨다. 건네주며 무슨 내용의 소설인지 조금 궁금하긴 했지만, 그렇다고 당장 열어보는 건 이상했으니까.

" 여기. 이거 맞지? "

책을 건네주며 고개를 끄덕이는 그는, 속으로 조금 안심했을지도 모른다. 낯선 사람이 초면에 갑자기 말을 걸어오면 이상한 사람 취급 받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었는데 다행히도 그런 건 아니었다.

그렇게 안심하던 찰나, 잇카에게서 들린 말에 에이론은 놀란 듯 잇카를 조금 크게 뜬 눈으로 바라보았을까.

" ...그걸 기억하고 있어? "

자신이 펼치고 있던 책이 무엇인지 본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겠지만, 그걸 기억하고 있었구나... 관찰력이 좋은 걸까. 신기하다는 듯 물었던 그는 잇카를 향해 고개를 끄덕인다. "그 책은 별로 영양가가 없어서, 금방 읽어버렸어." 라고 덧붙이기도 하고.

" 도와준 건... 오지랖 탓도 있지만, 네게 도움을 주는 쪽이 나중에 내게도 도움이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

그냥 감이지만. 이라며 어깨를 으쓱인다. 어쩐지 다시 만날 것 같기도 하고... 물론 으레 그렇듯이, 감이란 건 별로 믿을만한게 못 되었지만, 그래도 가끔씩은 감이라는 것을 따라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이었고, 오늘이 그 가끔이라는 걸로 해두기로 했다.

254 웨이 (mNm1xOzH3g)

2021-09-11 (파란날) 18:53:48

그러니까, 딱히 헌터가 되고 싶었던 건 아니었다.

시험을 준비해서, 통과해서, 들어가기 어렵다는 학교 문턱에 발을 들였다는 것 자체는 굉장히 기뻤다. 단지 순수하게, 헌터가 되고 싶어서 오랫동안 지내 왔던 집도, 가족도 버리고 이역만리 먼 길을 달음질했을 오빠-혹은 다른 누군가에 비하면 아무래도 자신이 '되고 싶다'고 생각한들 비할 바가 못 되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을 뿐이었다. 물론 한 번 발을 들인 이상 어설프게 할 생각은 없었다. 제대로 해서 훌륭한 한 사람의 헌터가 되고, 오빠를 찾아내고, 그 다음은...

그건 그 때 가서 생각하지 뭐. 고개를 흔들어 상념을 가볍게 뿌리친 웨이는 교실 문을 힘차게 열고 그 기세대로 빈자리에 힘차게 앉아 옆자리의 누군가에게 기운찬 인사를 건넸다. 안녕? 하고.

255 지한-웨이 (s76vP/vHFU)

2021-09-11 (파란날) 19:03:23

헌터.. 가디언.. 어떻게 해야할 지 잘은 모르겠지만.

특별반에 들어온 이들을 슬쩍 바라보는 것은 할만합니다. 뭐라고 해야할까요? 같은 반에서 수학할 이들을 보는 건 좀.. 다르지 않나요? 라고 생각하면서 이번에 들어온 이를 보는데. 거침없이 자신의 옆자리에 앉아서 인사를 건네는 건 좀 놀랐습니다.

"어... 안녕"
어색하기 그지없는 표정으로 인사를 하고는 신기하다는 표정을 짓습니다. 다른 자리 다 놔두고 여기에 앉은 이유가 있을까요..? 라고 물어보는 지한입니다.

"자리가 없어서는 아닐 거니까요"
그 말대로 자리는 많았습니다.

256 태호 - 정수 (Q7Kpb68I.k)

2021-09-11 (파란날) 19:05:30

" 재미있다는 말은 질릴 정도로 들었지. "

그렇게 포즈를 취하고 찰칵. 플래시가 터져나오며 사진 한 장이 찍히고 다시 넣어진다.
이어지는 말에는 입술을 삐쭉 내밀고 뚱한 표정으로 응수한다. 뭔가 치사한데...

" 내 의념속성? 나는.. 단데기! "

가랏 한태호! 단단해지기!
한태호 은/는 단단해졌다!

" 정확히는 굳을 경. '굳다' 나 '단단하다'로 정리할 수 있는데, 신체나 무기를 경화시키는 쪽의 응용을 주력으로 쓰고 있어. "

그 외에는 마음에 들지 않는 녀석을 잡아채서 이어진 부분을 굳힌 다음 도망치지 못하게 만든다던가.. 라고 말하며 사악한 웃음을 지어보이곤, 이 쪽이 설명했으면 다음엔 그 쪽의 차례라는 의미를 담아 정수를 향해 턱짓해서 너의 의념속성도 말해보아라 라는 뜻을 피력했다.

굳이 말로 묻지 않고 턱짓을 하는건 혼자 사진찍지 않은것에 대한 소소한 뒤끝이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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