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303087> [현대판타지/육성]영웅서가 2 - 2 :: 1001

◆c9lNRrMzaQ

2021-09-11 01:18:23 - 2021-09-12 16:44:16

0 ◆c9lNRrMzaQ (uYGOgX1Fms)

2021-09-11 (파란날) 01:18:23

시트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결국 아무리 중요한 것이 많다고 하더라도, 그 모든 것들의 가치가 목숨을 저울질할 만큼 중요하진 않은 법이다.

237 에이론주 (pCrECpVc.Y)

2021-09-11 (파란날) 17:57:07

아니 15레스네요

238 지한주 (mWyIi32kd.)

2021-09-11 (파란날) 17:57:49

아. 17레스인가요? 그렇게나 많이 했던 건가..

저도 가볍게 구해보고 있으니 하고 싶으신 분들은 찔러주시면 됩니다.

239 잇카주 (DtvLR.9Ih6)

2021-09-11 (파란날) 17:59:30

>>234 시간은 신경 안 쓰셔도 됩니다.

선관은 맺기 애매할 것 같으니 첫만남으로 하는 게 어떨까요? 에이론이 도서관을 좋아하는 것 같으니 도서관에서 만나는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데, 에이론주 편한 쪽으로 부탁드립니다.

240 웨이주 (mNm1xOzH3g)

2021-09-11 (파란날) 18:00:38

>>238
괜찮으면 같이 가볍게 어떠신가요?

241 에이론주 (pCrECpVc.Y)

2021-09-11 (파란날) 18:00:52

>>239 좋습니다. 그럼 도서관 배경으로 선레 써올게요.

242 에이론주 (pCrECpVc.Y)

2021-09-11 (파란날) 18:01:46

어서오세요 웨이주

243 에이론주 (pCrECpVc.Y)

2021-09-11 (파란날) 18:02:10

인사를 못 했는데 태호주도 어서오세요

244 지한주 (mWyIi32kd.)

2021-09-11 (파란날) 18:02:47

안녕하세요 웨이주. 원하시는 상황이 있을까요?

선관도 나쁘지는 않겠지만.. 웨이가 중국인 걸 보면 있기 힘들 것 같아보여서요.

그리고 15레스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아실과의 핑퐁은 13레스였으니까...
-39+-45= -84로군요.

245 웨이주 (mNm1xOzH3g)

2021-09-11 (파란날) 18:08:05

>>244
딱히 어떤 상황이라도 괜찮을 것 같네요. 확실히 선관은 어려울 것 같으니 첫 대면으로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상황은 편하신 대로 부탁드립니다

246 지한주 (mWyIi32kd.)

2021-09-11 (파란날) 18:11:30

그러면 특별반에 앉아있던 걸 발견한다거나. 옆자리인 걸로.. 선레는 다이스로 할까요?

247 에이론 - 잇카 (PGZ5bA1gb6)

2021-09-11 (파란날) 18:16:18

에이론은 책을 덮었다.

이번 책도 크게 볼만한 내용은 없었네. 라고 속으로 생각하며 한숨을 작게 내쉬었다. 포교하는 것에 도움이 될만한 책을 찾아보기 위해 적당한 종교서적을 보긴 했는데, 아무래도 맞지 않는 부분이 많아 참고하기는 어려웠다. 이렇게 되면 그냥 화술에 관련된 책이 나았겠는데...

자리에서 일어나 책꽂이에 책을 돌려두고는, 소설 쪽으로 발걸음을 돌린다. 별로 읽을만한 책도 없는 김에 소설이나 몇권 빌려서 봐야겠다는 생각이었다...

...만, 제 또래가 책장 앞에서 뭔가를 찾아 헤매는 듯 해서, 그냥 지나치기가 어려웠을까.

" 뭔가 찾는 거라도? "

결국 지나치지 못 하고 오지랖을 부려, 말을 걸어버렸다. 너무 급하게 말을 거느라 인사도, 아무런 기척도 없이 무표정하게 말을 거는 모양새가 되어버렸지만.
이럴 땐 사교적인 척 웃으며 다가가는게 좋았으려나... 하고, 갑자기 후회가 밀려왔다.

248 웨이주 (mNm1xOzH3g)

2021-09-11 (파란날) 18:18:41

>>246
좋아요~
.dice 1 2. = 1
1 웨이 2 지한

249 지한주 (mWyIi32kd.)

2021-09-11 (파란날) 18:19:41

가볍게 기다릴게요.

250 잇카 - 에이론 (DtvLR.9Ih6)

2021-09-11 (파란날) 18:25:25

하얀 밀물이 밀려온다. 잇카는 자신보다 머리 한 개 반 위에서 말을 거는 소년을 올려다보았다. 회색을 띄는 하얀 머리카락. 보랏빛 눈. 흐르는 물에 색소를 한번 빼낸 것 같은 소년은 표정 없는 얼굴로 친절한 말을 했다.

"책은 찾았는데, 위에 있어. 발판을 찾고 있었는데 발판이 없었어."

그 친절에 힘입어 잇카는 자신의 머리 한참 위에 있는 양장 소설을 손가락질해 보였다. 책장을 디디고 올라간다면 소년의 도움 필요 없이도 손에 넣을 수 있겠지만, 이 깨끗한 책꽂이에 발자국을 내기에는 양심의 가책이 들던 참이었는데 마침 잘 된 일이었다.

"도와줄 줄은 몰랐어. 아까 읽던 책은 벌써 다 읽은 거야?"

도서관에 들어올 때 소년이 펼치고 있던 책이 제법 두꺼웠던 것을 떠올린 잇카가 고개를 기울이고 물었다.

251 정수 - 태호 (TSlUCcGOnk)

2021-09-11 (파란날) 18:27:37

"재밌네 우리 주인공은"

우정을 쌓아가자는 말을 슬쩍 피해가며, 정수는 태호를 향해 셔터를 눌렀다
한장
그 이상은 찍지 않았다

"미안해, 나는 내 사진은 찍지 않아.. 나는 항상 사진을 찍으면 이상하게 나오더라고"

상냥하게 웃으면서 말을 돌렸다
적당히 놀려먹는 것으로 충분한 관계는 좋다
맺고 끊음이 편하다
그 이상으로 나아가면

"아 궁금한게 있는데, 주인공 너는 의념 속성이 뭐야?"

252 정수주 (TSlUCcGOnk)

2021-09-11 (파란날) 18:27:55

괜찮아요 태호주
저도 늦었으니까요

253 에이론 - 잇카 (PGZ5bA1gb6)

2021-09-11 (파란날) 18:42:00

발판을 찾고 있었다는 말에 에이론은 위를 올려다본다. 아, 저기 있나... 확실히 소녀가 닿기에는 조금 높은 위치였다.
별로 어렵지 않게 손을 뻗어 책을 꺼낸 그는 잇카를 향해 책을 건넨다. 건네주며 무슨 내용의 소설인지 조금 궁금하긴 했지만, 그렇다고 당장 열어보는 건 이상했으니까.

" 여기. 이거 맞지? "

책을 건네주며 고개를 끄덕이는 그는, 속으로 조금 안심했을지도 모른다. 낯선 사람이 초면에 갑자기 말을 걸어오면 이상한 사람 취급 받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었는데 다행히도 그런 건 아니었다.

그렇게 안심하던 찰나, 잇카에게서 들린 말에 에이론은 놀란 듯 잇카를 조금 크게 뜬 눈으로 바라보았을까.

" ...그걸 기억하고 있어? "

자신이 펼치고 있던 책이 무엇인지 본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겠지만, 그걸 기억하고 있었구나... 관찰력이 좋은 걸까. 신기하다는 듯 물었던 그는 잇카를 향해 고개를 끄덕인다. "그 책은 별로 영양가가 없어서, 금방 읽어버렸어." 라고 덧붙이기도 하고.

" 도와준 건... 오지랖 탓도 있지만, 네게 도움을 주는 쪽이 나중에 내게도 도움이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

그냥 감이지만. 이라며 어깨를 으쓱인다. 어쩐지 다시 만날 것 같기도 하고... 물론 으레 그렇듯이, 감이란 건 별로 믿을만한게 못 되었지만, 그래도 가끔씩은 감이라는 것을 따라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이었고, 오늘이 그 가끔이라는 걸로 해두기로 했다.

254 웨이 (mNm1xOzH3g)

2021-09-11 (파란날) 18:53:48

그러니까, 딱히 헌터가 되고 싶었던 건 아니었다.

시험을 준비해서, 통과해서, 들어가기 어렵다는 학교 문턱에 발을 들였다는 것 자체는 굉장히 기뻤다. 단지 순수하게, 헌터가 되고 싶어서 오랫동안 지내 왔던 집도, 가족도 버리고 이역만리 먼 길을 달음질했을 오빠-혹은 다른 누군가에 비하면 아무래도 자신이 '되고 싶다'고 생각한들 비할 바가 못 되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을 뿐이었다. 물론 한 번 발을 들인 이상 어설프게 할 생각은 없었다. 제대로 해서 훌륭한 한 사람의 헌터가 되고, 오빠를 찾아내고, 그 다음은...

그건 그 때 가서 생각하지 뭐. 고개를 흔들어 상념을 가볍게 뿌리친 웨이는 교실 문을 힘차게 열고 그 기세대로 빈자리에 힘차게 앉아 옆자리의 누군가에게 기운찬 인사를 건넸다. 안녕? 하고.

255 지한-웨이 (s76vP/vHFU)

2021-09-11 (파란날) 19:03:23

헌터.. 가디언.. 어떻게 해야할 지 잘은 모르겠지만.

특별반에 들어온 이들을 슬쩍 바라보는 것은 할만합니다. 뭐라고 해야할까요? 같은 반에서 수학할 이들을 보는 건 좀.. 다르지 않나요? 라고 생각하면서 이번에 들어온 이를 보는데. 거침없이 자신의 옆자리에 앉아서 인사를 건네는 건 좀 놀랐습니다.

"어... 안녕"
어색하기 그지없는 표정으로 인사를 하고는 신기하다는 표정을 짓습니다. 다른 자리 다 놔두고 여기에 앉은 이유가 있을까요..? 라고 물어보는 지한입니다.

"자리가 없어서는 아닐 거니까요"
그 말대로 자리는 많았습니다.

256 태호 - 정수 (Q7Kpb68I.k)

2021-09-11 (파란날) 19:05:30

" 재미있다는 말은 질릴 정도로 들었지. "

그렇게 포즈를 취하고 찰칵. 플래시가 터져나오며 사진 한 장이 찍히고 다시 넣어진다.
이어지는 말에는 입술을 삐쭉 내밀고 뚱한 표정으로 응수한다. 뭔가 치사한데...

" 내 의념속성? 나는.. 단데기! "

가랏 한태호! 단단해지기!
한태호 은/는 단단해졌다!

" 정확히는 굳을 경. '굳다' 나 '단단하다'로 정리할 수 있는데, 신체나 무기를 경화시키는 쪽의 응용을 주력으로 쓰고 있어. "

그 외에는 마음에 들지 않는 녀석을 잡아채서 이어진 부분을 굳힌 다음 도망치지 못하게 만든다던가.. 라고 말하며 사악한 웃음을 지어보이곤, 이 쪽이 설명했으면 다음엔 그 쪽의 차례라는 의미를 담아 정수를 향해 턱짓해서 너의 의념속성도 말해보아라 라는 뜻을 피력했다.

굳이 말로 묻지 않고 턱짓을 하는건 혼자 사진찍지 않은것에 대한 소소한 뒤끝이었다.

257 잇카 - 에이론 (DtvLR.9Ih6)

2021-09-11 (파란날) 19:06:05

"맞아, 고마워."

키는 큰 편이 좋구나. 새삼스레 깨닫는 사실이었지만, 이제 와서 키가 더 크기를 바라기는 무리였다. 이미 열세 살 때 멈춰 버린 키를 원망하느니 소년에게 감사인사를 하는 쪽을 택한 소녀가 책을 한 손에 끼고 고개를 꾸벅 숙였다.

"너는 눈에 띄는 사람이니까. ...뭐라고 하지, '그림이 돼' ?"

외국어를 떠올리듯 잠깐 인상을 찌푸렸던 소녀가 금세 필요한 단어를 찾아내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소년은 차분한 인상이었고 책이 어울렸다. 잇카가 주변을 살피는 데 예민한 편이라는 것을 제외해도 기억하기 어렵지 않았을 것이다. 어깨를 으쓱이는 소년을 재차 바라본 소녀가 가볍게 눈썹을 까딱였다.

"남을 도와주는 게 나중에 이득이 된다고 해도 실제로 행동에 옮기는 사람은 얼마 없어. 신부나 목사도 늘 그렇게 말하잖아. '아는 것을 행하라' 하고."

아침으로 죽을 나눠주던 선교자들에게서 들은 이야기를 따라한 소녀가 주머니를 뒤졌다.

"그러니까 이건 너한테 줄게. 도서관에서는 먹으면 안 되니까 나중에 먹어."

반짝반짝한 비닐 포장지로 싸인, 조금 녹은 사탕 한 알이 소녀의 내민 손 위에 올라가 있었다.

258 에이론주 (/rrR2yK.o.)

2021-09-11 (파란날) 19:12:18

잠시 저녁 사러 다녀오겠습니다

259 태호주 (Q7Kpb68I.k)

2021-09-11 (파란날) 19:12:56

에이론주 다녀오세요~

260 태식주 (yEgjBr5aRA)

2021-09-11 (파란날) 19:13:19

맛저녁 사오길

261 정수 - 태호 (TSlUCcGOnk)

2021-09-11 (파란날) 19:15:12

단데기?
정수는 태호의 말에 잠깐 고개를 갸웃 하는 것으로 대답해주었다가, 곧 이어진 그의 말에 웃으면서 고갤 끄덕였다
그런 의미였다. 심지어 어떻게 쓰는지도 알려주었다
참 좋은 아이구나 싶었다

"내 의념속성은 찰나야. 니가 아는 그 뜻이 맞아"

그리고 정수는 거짓말을 하였다

"주로 내가 쏜 탄환을 빠르게 하거나, 순간적으로 가속하거나 그런식으로 사용해"

거짓말을 하는데 악의는 없었다 그저 재미가 있으니까
남들을 속이고 자신에게 주어진 진실을 감추는게 흥미로우니까 했다
김정수는 그런 인간이었다

"너무 미워하진마, 내가 사진 찍는건 좋아하지만 찍히는건 별로 안좋아해서 그래"

262 정수주 (TSlUCcGOnk)

2021-09-11 (파란날) 19:15:25

다녀오세요~

263 지한주 (KCyzBHc3.Q)

2021-09-11 (파란날) 19:18:57

다녀오세요

264 태호주 (Q7Kpb68I.k)

2021-09-11 (파란날) 19:20:09

정수 속성 숨겼어! 치사해..!

265 에이론주 (swx/CeLug6)

2021-09-11 (파란날) 19:21:25

>>257를 읽어보고 나니 눈물이 날 것 같아요
죽을 나눠주던 선교사... 과거사가 심히 슬프네요..

266 태호 - 정수 (Q7Kpb68I.k)

2021-09-11 (파란날) 19:33:00

" 찰나, 사진 찍는걸 좋아하는거랑도 관련이 있는건가? "

왜. 보통 사진 찍는걸 찰나의 순간을 담아낸다- 는 식으로 표현하기도 하니까..

납득했다는 듯 고개를 끄덕거리다가, 의념 속성을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대해 듣고는 손가락을 딱 쳤다.
탄환을 가속시킨다거나 한다는 걸 보면 무기는 총. 그렇다면 중위나 후위일테니 나중에 같이 의뢰에 나갈 일도 있겠는걸!

" 그렇다면 어쩔 수 없지. 싫다는 거 억지로 시키는건 좀 아니니까. "

이건 거짓말이었다.
태호라는 인간은, 상대가 싫다고 하면 놀려먹으려고 득달같이 달려들어 하루 종일 왜 안해? 왜? 라고 종알댈 수 있는 인간이었으므로.

하지만.. 의념 속성중엔 각성의 순간이 트라우마가 되어 정해진 속성들이 제법 많은걸로 알고 있었기에, 찰나라는 속성을 가지고 사진에 자신이 담기는 걸 꺼려하는 걸 보면 무언가 관련이 있는게 아닐까 하는 지레 짐작으로 가볍게 넘긴 것이다.

267 진언주 (HB2x/p7IEw)

2021-09-11 (파란날) 19:37:15

심심해서 일상 정리해보려했는데 개빡세네요
하다가 드랍해버림

268 웨이-지한 (mNm1xOzH3g)

2021-09-11 (파란날) 19:37:26

옆자리 친구의 어색한 인사는 전혀 신경쓰지 않았다. 그런 걸 신경 썼다면 애초에 대뜸 걸터앉는 무모한 일조차 하지 않았을 거다.

"아, 여기 이미 자리 있어? 아하하, 몰랐어, 비켜 줘야겠다!"

까지 말하고 자리를 뜨려다가 웨이는 옆 자리 친구의 얼굴이 당황보다는 신기함을 띠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이미 누가 있어서 그렇게 말했던 건 아닌 거지? 웨이는 주섬주섬 다시 착석했다.

"응? 자리가 많긴 하지. 그치만 옆자리가 비어 있었잖아? 혼자 앉아 있으면 심심할 것 같아서."

그럼 잘 지내 보자! 어딘가 많은 부분이 생략된 듯한 웃음을 지으며 웨이가 악수를 건넸다.

269 정수 - 태호 (TSlUCcGOnk)

2021-09-11 (파란날) 19:41:56

"그렇지, 주인공은 똑똑하구나~ 결국 사진도 찰나를 잡는것이니까"

거짓말을 한다
나중에 들키더라도 어설프게 웃으면서 장난이라고 넘기면 그만이다
그러면 재미가 있다
상대방이 화낼 껀덕지를 주지 않는다면 더 편하다

"배려해줘서 고마워 주인공 그 답례로는 조금 그렇지만 누가 멋대로 주인공 자리에 앉으려 하면 대신 시비 걸어줄게"

어이 짜샤, 죽고싶냐? 여긴 태호 자리라고 비켜 이 자식아
정도의 삼류 대사를 떠올리며 정수는 고갤 끄덕였다

"고맙지?"

270 지한-웨이 (KCyzBHc3.Q)

2021-09-11 (파란날) 19:42:30

그건 그렇죠. 무모한 앉음! 대단해! 엄청나! 지한이 주섬주섬 다시 착석하는 웨이를 보다가 고개를 살짝 기울입니다. 아니 근데 다시 보니까 엄청 크고...

"자리가 있는 건 아니었지만..요?"
저 키와 마이페이스적인 건 설마 본인보다 나이가 많아서 그런 걸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슬쩍 눈을 피하다가 혼자 앉으면 심심하다는 것에

"그그..그렇게 보였나요?"
별로 그렇지 않게 보이려고 노력했는데.. 라고 중얼거리면서 얼떨결에 악수를 받습니다. 손을 잡고는 흔들흔들해봅니다. 악수는 참 오랜만인 것이야. 다들 특별반일 테니까 학년이나 학교는 물어볼 필요없을 거고. 가볍게 소개할까요? 라는 의향을 물어보네요.

271 찬영주 (sVAW5jnnN6)

2021-09-11 (파란날) 19:50:21

https://youtu.be/F64VXoL7kQ8

갱신합니다 이거 왠지 정수가 생각나서 가져와봤어요

272 정수주 (TSlUCcGOnk)

2021-09-11 (파란날) 19:52:56

어서오세요 찬영주
생각해서 가져와줘서 고마워요 잘들었어요~

273 아실주 (1/WCAqriHs)

2021-09-11 (파란날) 19:55:51

머슨129..왜 눈뜨니까 저녁?????????

274 정수주 (TSlUCcGOnk)

2021-09-11 (파란날) 19:56:03

어서와요 아실주~
주말의 낮잠이란 그렇죠~

275 아실주 (XG9Lq9DfQA)

2021-09-11 (파란날) 19:57:54

정하~ 모하~
늦게 확인했는데 캡틴은 푹 쉬어라!

276 정수주 (TSlUCcGOnk)

2021-09-11 (파란날) 20:00:09

https://kr.shindanmaker.com/1050391

조용하니까 이거 해주세요 다들! 숙제에요~!

277 아실주 (VP42e39Z4E)

2021-09-11 (파란날) 20:02:22

☆SSR 캐릭터 아실 캠벨
보유 칭호 : 【절대복종】

1차 등장 대사(문자)
 「바람이 차갑지 않나요?」
2차 등장 대사(보이스)
 『아니, 잠깐만, 내 말 좀 들어봐요!』

성능 평가 ::
"뽑았으면 바로 겜 시작하세요"
#shindanmaker #당가등
https://kr.shindanmaker.com/1050391

일어나면 숙제를 하는 모범생 나
이거 포교하는데 안사요;; 하는 사람 붙잡는 거임?

278 에이론 - 잇카 (PCDNHrKcpU)

2021-09-11 (파란날) 20:02:41

" ...그런 말을 수려한 사람에게 들으니 기분이 묘하네. 고마워. "

찌푸렸다가 핀 얼굴을 보며 그는 부끄러움 반, 기쁨 반을 담아 고마움을 표했다. 부끄러움은 칭찬에 익숙치 않았기 때문이었고, 기쁨은 수려한 사람이 자신의 외모를 칭찬해줘서 기분이 좋았던 것이었을까? 미인이 외모 칭찬을 해줘서 기쁘지 않은 사람이 얼마나 있겠냐마는.

" 마음먹기는 쉬워도 실제로 행동하기는 어려운게 사람이니까. 그 말, 좋네... 기억해둘게. "

나중에 포교할 때 써먹을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생각하며 그 말을 새겨둔다.
잠시 다른 생각을 하던 찰나, 조금 녹은 사탕을 받자 희미하게 미소를 지었을까.

" 벌써부터 이득이 되었네. "

고개를 꾸벅 숙여 감사인사를 전하고는 그것을 주머니 속에 넣고는, 다시 소녀를 향해 시선을 돌렸을까.

" 너만 괜찮다면 같이 책 읽고 싶은데, 괜찮아? "

이대로 만남을 끝내도 괜찮겠지만, 너무 짧은 만남이기도 하고, 아쉬움이 들어 지나가듯 물어본다.

279 에이론주 (6TLDfRrfn.)

2021-09-11 (파란날) 20:02:55

다들 안녕하세요

280 에이론주 (LGy81OZqwc)

2021-09-11 (파란날) 20:04:02

☆SSR 캐릭터 에이론
보유 칭호 : 【요정의 아이】

1차 등장 대사(문자)
「그 노래를 부를 때네요」
2차 등장 대사(보이스)
『바라는 것이 모두 이루어진다면 좋을텐데』

성능 평가 ::
"의심할 여지 없는 0티어"
https://kr.shindanmaker.com/1050391

2차는 정말로 할 것 같기도 하고

281 정수주 (TSlUCcGOnk)

2021-09-11 (파란날) 20:04:59

>>277
평온의 교단 이야기를 들어보라고 열심히 포교하는 아실을 생각하면 웃음이 나오네요!
하지만 절대복종이라는 칭호를 보면 또 매운맛이 조금 있을 것 같아요!

282 정수주 (TSlUCcGOnk)

2021-09-11 (파란날) 20:06:07

>>280
수확교단의 에이론이 바라는 것은 뭘까요?
에이론주가 하신 2차는 할 것 같기도 하다는 말이 의미심장해요!

283 지한주 (IMiCh49ZVA)

2021-09-11 (파란날) 20:07:11

☆SSR 캐릭터 지한
보유 칭호 : 【최후의 보루】

1차 등장 대사(문자)
「바람이 차갑지 않나요?」
2차 등장 대사(보이스)
『그 미소를 지키고 싶었는 걸요』

성능 평가 ::
"살짝 애매한 2티어... 그치만 좋음"
https://kr.shindanmaker.com/1050391

진단.. 집에서 리갱합니다.

284 이름 없음 (9CzI9iRRcU)

2021-09-11 (파란날) 20:07:41

☆SSR 캐릭터 한예나
보유 칭호 : 【승리의 날개】

1차 등장 대사(문자)
「우리가 해야할 일은 정해져 있어요.」
2차 등장 대사(보이스)
『이번에야말로 모두를 지키겠어요!』

성능 평가 ::
"얘는 애정이 곧 성능입니다"

https://kr.shindanmaker.com/1050391

각성한 예나인가??

285 정수주 (TSlUCcGOnk)

2021-09-11 (파란날) 20:11:13

>>283 최후의 보루!
과묵한 지한이의 시트에 적혀있는 파란 불꽃이 터진 순간에 보여주는 모습일까요?
원래 조용조용하던 사람이 화나면 무섭답니다!

>>284 재액의 의념을 지닌 예나가 어떤 계기로 저렇게 변했는지 궁금해요
타인을 걱정해서 기피하는 예나가 저렇게 변할 수 있을까요?
꼭 다른 친구들과 지내면서 예나가 저렇게 변했으면해요

286 예나주 (9CzI9iRRcU)

2021-09-11 (파란날) 20:15:01

>>285 으음...워낙에 겪은 일이 있다보니 트라우마를 극복해도
조금 진지한 성격이 될지도..

287 지한주 (IMiCh49ZVA)

2021-09-11 (파란날) 20:16:19

파란 게 터지면 그럴지도 몰라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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